1 00:00:23,170 --> 00:00:26,150 널 구한사람이 네 사신이 될 거라잖아. 사신. 2 00:00:26,150 --> 00:00:28,530 너 죽는다구. 3 00:00:28,530 --> 00:00:29,930 뭐? 4 00:00:43,100 --> 00:00:45,400 아-아-안녕하세요. 5 00:00:45,400 --> 00:00:47,590 무슨 소리야? 6 00:00:49,110 --> 00:00:50,360 아니에요. 7 00:00:50,360 --> 00:00:52,870 다 안끝났어. 8 00:00:53,680 --> 00:00:55,640 - 반전이 있다고 했잖아. - 염미야. 9 00:00:55,640 --> 00:00:58,680 네 남친이 아니야. 10 00:00:59,930 --> 00:01:03,300 처음엔 나도 수신님이라고 생각했지. 근데, 11 00:01:03,300 --> 00:01:07,000 그 물 젓은 운동화가 모습을 들어냈다고. 12 00:01:08,750 --> 00:01:11,200 왠 아저씨더라. 13 00:01:11,200 --> 00:01:13,280 - 아저씨? - 음. 14 00:01:13,280 --> 00:01:16,900 네 남친이 아니라 얼마나 다행이냐만--- 15 00:01:20,120 --> 00:01:22,070 이 사람. 16 00:01:22,070 --> 00:01:24,430 이 사람인데. 17 00:01:30,570 --> 00:01:32,290 뭐? 18 00:01:34,460 --> 00:01:36,680 이 사람. 이 사람 누구야? 19 00:01:36,680 --> 00:01:38,990 왜 여기있어? 20 00:02:01,320 --> 00:02:03,090 너. 21 00:02:03,750 --> 00:02:04,890 잘 있었어? 22 00:02:04,890 --> 00:02:05,940 어디갔다 이제 와? 23 00:02:05,940 --> 00:02:09,090 아 일이 일찍 끝날 줄 알았는데, 아휴... 24 00:02:09,090 --> 00:02:10,900 무슨 일? 25 00:02:18,250 --> 00:02:20,070 안녕하세요. 26 00:02:20,070 --> 00:02:23,380 인사는 됐고. 거기. 27 00:02:23,380 --> 00:02:25,950 윤소아 친구 조염미. 28 00:02:25,950 --> 00:02:30,240 이제 가보는 게 어떻겠어? 이 여자와 내가 시간이 없거든. 29 00:02:37,210 --> 00:02:38,110 누구야? 30 00:02:38,110 --> 00:02:40,700 가. 너무 많이 알아서 좋을 것 없어. 31 00:02:40,700 --> 00:02:42,700 그나저나 내 꿈 어떡해? 사신이 너네 아빠--- 32 00:02:42,700 --> 00:02:44,930 헛소리 좀 그만해. 33 00:02:44,930 --> 00:02:46,560 그냥 개꿈이야. 34 00:02:46,560 --> 00:02:49,580 야. 너네 아빠 봤다니까. 사진 속 그분 맞아. 35 00:02:49,580 --> 00:02:52,040 - 착각 아니야. - 결정적인 오류가 있잖아 네 말에. 36 00:02:52,040 --> 00:02:52,750 뭐? 37 00:02:52,750 --> 00:02:56,690 날 구한사람이 내 사신이 될거라며? 38 00:02:56,690 --> 00:03:01,510 근데 우리아빤 한번도 날 구한적이 없어. 39 00:03:04,640 --> 00:03:07,690 가. 개꿈은 잊고. 40 00:03:10,930 --> 00:03:12,980 가. 41 00:03:37,450 --> 00:03:40,120 아 이게 왜? 42 00:03:47,970 --> 00:03:50,710 왜 쓸데없는 일을해? 43 00:03:50,710 --> 00:03:52,010 문장을 찾으러 갔다구? 44 00:03:52,010 --> 00:03:55,930 뭐 굳이 찾을 필요는 없지만 찜찜해서. 생각보단 오래 걸리데. 45 00:03:55,930 --> 00:03:58,100 - 찾았어? - 아니 찾은 건 아니구. 46 00:03:58,100 --> 00:04:01,590 흔적들 정도? 이제 조각들을 맞춰봐야지. 47 00:04:01,590 --> 00:04:04,810 뭘하든 무라집에 가서 해. 나 바쁘니까 방해하지 말고. 48 00:04:04,810 --> 00:04:07,130 전령이 왔군. 49 00:04:07,130 --> 00:04:09,050 얼마나 남았어? 50 00:04:09,050 --> 00:04:10,100 엿새. 51 00:04:10,100 --> 00:04:13,830 돌아갔다가 다시 왔다면서? 52 00:04:14,710 --> 00:04:16,570 안돌아갈 건 아니지? 53 00:04:16,570 --> 00:04:19,010 그거야 말로 최악의 수인 건 너도 알지? 54 00:04:19,010 --> 00:04:20,850 그 정도는 알아. 55 00:04:20,850 --> 00:04:23,450 돌아가지 안는다고 남을 수 있는 건 아니잖아. 56 00:04:23,450 --> 00:04:26,810 그래. 집주인한테 인사나 하고 가야지. 57 00:04:26,810 --> 00:04:28,570 어이. 58 00:04:30,660 --> 00:04:32,700 이쪽. 59 00:05:15,900 --> 00:05:17,430 간대. 60 00:05:17,430 --> 00:05:18,500 안녕히가세요. 61 00:05:18,500 --> 00:05:22,620 아 예. 잡지 않는 건 내외가 똑 같군. 62 00:05:23,700 --> 00:05:26,100 부친인가? 63 00:05:26,860 --> 00:05:28,020 네. 64 00:05:28,960 --> 00:05:31,830 본인이 질 짐을 딸에게 지은 건가? 65 00:05:31,830 --> 00:05:34,020 - 아직 소식 없고? - 네? 66 00:05:34,020 --> 00:05:37,420 찾고는 싶은 건가? 67 00:05:39,170 --> 00:05:41,570 가라, 쓸데없는 말 그만하고. 68 00:05:41,570 --> 00:05:44,750 아, 좋은 시간들 보내시게. 69 00:05:45,560 --> 00:05:48,630 아, 알았다. 알았다. 70 00:05:48,630 --> 00:05:51,200 대문 잘 닫고 가. 71 00:06:16,470 --> 00:06:18,590 이렇게. 72 00:06:18,590 --> 00:06:22,050 나 가고나면 네손으로 언제할지 모를 것 아니야. 73 00:06:25,210 --> 00:06:28,020 잊었다는 건 못 잊었다는 거고. 74 00:06:28,020 --> 00:06:32,560 미워한다는 건 미워하지 않는다는 거고. 75 00:06:32,560 --> 00:06:36,110 무너져도 못 무너지는 마음이고. 76 00:06:37,930 --> 00:06:40,760 거짓말은 티가 나고. 77 00:06:42,710 --> 00:06:45,140 그게 너야. 78 00:06:58,450 --> 00:07:00,700 네 소원. 79 00:07:00,700 --> 00:07:04,990 아버지 만나서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싶다는 네 소원. 80 00:07:04,990 --> 00:07:09,040 들어주지 못하고 떠나게 돼서 미안해. 81 00:07:10,370 --> 00:07:13,060 신이라면서 82 00:07:14,550 --> 00:07:18,910 그거 하나 못해주는 능력없는 신이라서 미안해. 83 00:07:21,330 --> 00:07:23,220 그러니 84 00:07:24,230 --> 00:07:26,850 나 가고 나서라고 찾아. 85 00:07:26,850 --> 00:07:29,660 찾을 수 있을 만큼 찾아. 86 00:07:30,310 --> 00:07:34,120 세상 제일 몹쓸 아버지를 만난다 해도 87 00:07:34,940 --> 00:07:37,260 찾아. 88 00:07:38,330 --> 00:07:42,480 네 말대로 견딜만큼 어른이 됐으니까 찾아. 89 00:07:42,480 --> 00:07:44,460 찾아서 90 00:07:44,460 --> 00:07:48,710 확인하고 마음에 때 벗고. 91 00:07:49,810 --> 00:07:52,560 어둠속에서 나와. 92 00:07:56,120 --> 00:07:58,870 나 가고 93 00:07:58,870 --> 00:08:03,160 네가 여전히 그 어둠속에 있을 걸 생각하면 94 00:08:04,480 --> 00:08:06,980 내가 미쳐. 95 00:08:31,290 --> 00:08:35,460 네가 가봐. 갈 것 같은지 안 갈 것 같은지 짬을 좀 보라고. 96 00:08:35,460 --> 00:08:37,330 가겠지. 97 00:08:37,330 --> 00:08:38,440 불길해서 그래. 98 00:08:38,440 --> 00:08:41,670 간다 가. 안가면 어떻게 되는지 저도 아는데 99 00:08:41,670 --> 00:08:44,730 그런 바보 같은 짓을 하겠어? 100 00:08:59,720 --> 00:09:02,000 주동이 왔네. 101 00:09:06,870 --> 00:09:09,400 어디 갔다왔어 소식도 없이? 102 00:09:09,400 --> 00:09:13,690 너 자꾸 그렇게 신호 막아놓고 그러면 우리도 끝는다. 103 00:09:13,690 --> 00:09:15,490 나 쫓겨났다 하백한테. 104 00:09:15,490 --> 00:09:17,700 하백 만났어? 105 00:09:19,570 --> 00:09:20,870 전령이 왔다면서? 106 00:09:20,870 --> 00:09:22,590 바보짓 할 것 같은 낌새는 없지? 107 00:09:22,590 --> 00:09:23,900 음, 딱히. 108 00:09:23,900 --> 00:09:26,070 넌 뭐 문장을 찾아 다녔다고? 109 00:09:26,070 --> 00:09:30,420 어, 쓰러졌던 곳 어디에든 박혀있을 줄 알았는데 없더라고. 110 00:09:30,420 --> 00:09:33,180 어쩌면 거기서 잃어버린게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111 00:09:33,180 --> 00:09:37,180 내가 갔던 곳 다 되집어 돌아다녀 봤지. 전국을 다 다녔네. 112 00:09:37,180 --> 00:09:38,680 그래서 좀 늦었다. 113 00:09:38,680 --> 00:09:41,790 - 못 찾았다며? - 어, 근데. 114 00:09:41,790 --> 00:09:44,000 누가 가져갔는지는 알것 같아. 115 00:09:44,000 --> 00:09:45,290 누가? 116 00:09:45,290 --> 00:09:48,540 인간들 눈엔 안띌텐데. 117 00:09:48,540 --> 00:09:51,620 띄는 인간들도 있지. 118 00:09:52,380 --> 00:09:57,090 오늘은 신세 좀 지자. 내일부터 여기저기 좀 다녀야 되거든 119 00:09:57,090 --> 00:09:59,230 안돼! 120 00:10:10,520 --> 00:10:13,900 사랑이 문제야, 사랑이. 121 00:10:14,740 --> 00:10:16,130 남수리. 122 00:10:16,130 --> 00:10:19,140 어, 주동님! 어디계세요? 123 00:10:19,140 --> 00:10:20,500 길바닥. 124 00:10:20,500 --> 00:10:23,260 왜요? 하백님 만나셨어요? 125 00:10:23,260 --> 00:10:27,130 쫓겨났다. 너 어디냐? 나 좀 집에 살짝 들여보내줘. 126 00:10:27,130 --> 00:10:29,640 저 알반데요. 오늘 못 들어갈 것 같은데. 127 00:10:29,640 --> 00:10:32,800 넌 이놈아, 갈 놈이 뭔 알바를 그렇게 열심히 해? 128 00:10:32,800 --> 00:10:34,840 하백님이 돈 많이 벌고 있으라고 하셔셔요. 129 00:10:34,840 --> 00:10:37,600 알았다 끝는다. 아이. 130 00:10:37,600 --> 00:10:40,930 돈이 문제야, 돈이. 131 00:10:47,460 --> 00:10:48,460 여긴 왠일이세요? 132 00:10:48,460 --> 00:10:50,490 제가 좀 급해서요. 133 00:10:50,490 --> 00:10:52,730 사신이요? 134 00:10:52,730 --> 00:10:54,530 우리 후손님이 죽는다구요? 135 00:10:54,530 --> 00:10:56,830 그렇다니까요. 136 00:10:56,830 --> 00:11:00,250 혹시 평소에 우리 후손님 죽이고 싶도록 미우셨어요? 137 00:11:00,250 --> 00:11:01,730 꿈은 무의식적인 욕구라면서요? 138 00:11:01,730 --> 00:11:03,930 나 예지몽이라고 생각했는데요. 139 00:11:03,930 --> 00:11:08,470 근데 제가 예지력이 좀 약하니까 그걸 좀 더 보안하려면 140 00:11:08,470 --> 00:11:11,770 아무래도 남수리씨 도움이 좀 필요해서. 141 00:11:11,770 --> 00:11:14,330 곧 떠나신다길래요. 142 00:11:19,010 --> 00:11:20,460 네? 143 00:11:21,640 --> 00:11:26,010 여보세요. 아 네 통닭 50마리. 144 00:11:44,920 --> 00:11:48,330 안어울리게 왠 늦잠이지? 145 00:12:04,840 --> 00:12:07,640 깨우로 올때까지 기다렸어. 146 00:12:07,640 --> 00:12:09,320 왜요? 147 00:12:11,660 --> 00:12:13,740 그냥. 148 00:12:18,860 --> 00:12:21,260 선물 있어요. 149 00:12:25,320 --> 00:12:32,480 최고 좋은 걸로 사주고 싶었는데요 여신이 준 그 옷들보다 더 비싸고 좋은 건 없을 것 같아서요. 150 00:12:32,480 --> 00:12:37,290 대신에 제가 당신한테 최고 잘 어울리는 걸로 고른 거에요. 151 00:12:39,870 --> 00:12:44,370 맨날 옷 사준다 옷 사준다 하면서 못사줬잖아요. 152 00:12:44,370 --> 00:12:47,460 우리 오늘 이거 입고 데이트해요. 153 00:12:47,460 --> 00:12:49,070 - 데이트? - 네. 154 00:12:49,070 --> 00:12:50,920 저번에 하려던 거요. 155 00:12:50,920 --> 00:12:54,580 맛있는 거 먹고 재밌는 거 하고 옷도 사고. 156 00:12:54,580 --> 00:12:58,260 오늘도 하고 내일도 하고 모래도 해요. 157 00:12:58,260 --> 00:13:02,070 차는 놓고 걷고 버스타고 지하철 타고 다녀요. 158 00:13:02,070 --> 00:13:04,740 - 그냥. - 그냥. 159 00:13:06,550 --> 00:13:12,070 ♫ 꿈꾸던 날 깨우고 ♫ 160 00:13:12,070 --> 00:13:17,770 ♫ 구름뒤에 숨던 햇살이죠 ♫ 161 00:13:17,770 --> 00:13:24,570 ♫ 외롭게 거닐던 공간들도 ♫ 162 00:13:24,570 --> 00:13:27,330 ♫ 어느새 어두워 ♫ 163 00:13:30,240 --> 00:13:33,770 가위 바위 보. 아싸. 164 00:13:35,550 --> 00:13:40,280 가위 바위 보. 165 00:13:40,280 --> 00:13:43,670 ♫ I'll never fall in love again ♫ 166 00:13:43,670 --> 00:13:45,340 아니 어떡게 한 번을 못 이겨요? 167 00:13:45,340 --> 00:13:50,900 ♫ 흐려질 수 없는 너는 어디에 ♫ 168 00:13:50,900 --> 00:13:54,140 한판 더 해. 169 00:13:54,200 --> 00:13:57,700 아니네. 170 00:13:57,760 --> 00:14:01,360 나오니까 좋죠? 같이 나오니까 더 좋죠? 171 00:14:01,360 --> 00:14:04,400 ♫ 불안해지는 걸까 ♫ 172 00:14:12,550 --> 00:14:14,540 이집 냉콩국수 잘해요. 173 00:14:14,540 --> 00:14:16,730 찬 거 못먹잖아? 174 00:14:16,730 --> 00:14:20,890 먹어보려고. 뭐 하나는 해결하고 가야 안심되지 않겠어요? 175 00:14:20,900 --> 00:14:22,320 나고 뭔가 보여줘야지. 176 00:14:22,320 --> 00:14:25,800 ♫ 오늘도 헤매이네 ♫ 177 00:14:25,850 --> 00:14:28,720 그럼 도전. 178 00:14:28,720 --> 00:14:32,500 ♫ 떠오를 때마다 ♫ 179 00:14:33,980 --> 00:14:38,030 ♫ 웃을 수 없죠 ♫ 180 00:14:38,030 --> 00:14:42,830 ♫ I'll never fall in love again ♫ 181 00:14:42,830 --> 00:14:49,260 ♫ 흐려질 수 없는 너는 어디에 ♫ 182 00:14:52,870 --> 00:14:57,840 뭐야 별거 아니잖아. 그동안 괜히 쫄았네. 183 00:14:59,150 --> 00:15:03,580 음, 억울해. 왜 웃어요? 184 00:15:07,400 --> 00:15:09,760 ♫ 그래 ♫ 185 00:15:12,900 --> 00:15:16,700 ♫ 넌 왜 ♫ 186 00:15:19,230 --> 00:15:26,090 ♫ 그때 그대 ♫ 187 00:15:38,660 --> 00:15:40,560 하백. 188 00:15:42,100 --> 00:15:45,490 왜? 이름 불러서? 189 00:15:45,490 --> 00:15:50,460 다른 사람한텐 다 괜찮은데 당신은 190 00:15:50,460 --> 00:15:55,770 이름부르면 꼭 사랑고백하는 것 같아서 안불렀어요. 191 00:15:55,770 --> 00:15:58,760 왠지 내 사심을 들키는 것 같아서. 192 00:16:02,240 --> 00:16:08,430 하백. 우리 오는 국수 먹었어요. 가위 바위 보 할 줄 알죠. 193 00:16:08,430 --> 00:16:12,070 가위 바위 보 해서 이기면 초상화 그려주신대요. 194 00:16:12,070 --> 00:16:16,780 이겨야 그려 드립니다. 지면 꽝. 195 00:16:19,280 --> 00:16:22,280 자, 가위 바위 보! 자 다시. 196 00:16:22,280 --> 00:16:26,580 다시요. 가위 바위 보! 어허 이 꽤 하시는데. 197 00:16:26,580 --> 00:16:30,070 자, 가위 바위 보! 아! 198 00:16:30,070 --> 00:16:34,930 아 이겼어요, 이겼어. 너무 잘했어요. 199 00:16:34,930 --> 00:16:37,350 잠깐 기다려요. 200 00:16:41,260 --> 00:16:45,930 앉아요. 곧 올 겁니다. 201 00:16:48,520 --> 00:16:52,750 이 가위 바위 보 참 잘하시던데 비결이 뭐요? 202 00:16:52,750 --> 00:16:55,170 비결 같이 천박한 것을론 설명이 안되지. 203 00:16:55,170 --> 00:17:01,530 내가 지는 법이 없는데 손님은 정말 대단하시오. 204 00:17:04,630 --> 00:17:09,570 신부님이 우리 아내한테 뭘 부탁 해놨던 모양이요. 205 00:17:09,570 --> 00:17:11,390 신부? 206 00:17:12,410 --> 00:17:15,910 어, 저 저기 오시네. 207 00:17:27,580 --> 00:17:33,220 ♫ 아무렇지 않은 게 아닌데 ♫ 208 00:17:34,900 --> 00:17:40,610 ♫ 웃는다고 괜찮아질까요 ♫ 209 00:17:41,920 --> 00:17:47,600 ♫ 참아낼 수 있는 게 아닌데 ♫ 210 00:17:49,120 --> 00:17:54,180 ♫ 이 그리움을 난 참을 수 있을까 ♫ 211 00:17:56,530 --> 00:17:59,690 ♫ 그냥 모두 포기 할까봐 ♫ 212 00:17:59,690 --> 00:18:03,080 ♫ 너를 지우거나 보내는 일들 ♫ 213 00:18:03,080 --> 00:18:06,220 ♫ 수십 번을 더했던 그 고민과 ♫ 214 00:18:06,220 --> 00:18:09,470 ♫ 똑 같은 대답이었어 ♫ 215 00:18:10,330 --> 00:18:13,900 ♫ 꿈을 꾸어서도 안되는 우리 ♫ 216 00:18:13,900 --> 00:18:17,670 ♫ 마음에 담아도 안되는 우리 ♫ 217 00:18:17,670 --> 00:18:19,670 ♫ 그런데도 네가 ♫ 218 00:18:19,670 --> 00:18:25,590 나 예뻐요? 하백? 219 00:18:25,590 --> 00:18:28,590 ♫ 생각이납니다 ♫ 220 00:18:28,590 --> 00:18:31,130 나 이뻐요? 221 00:18:31,130 --> 00:18:32,990 어. 222 00:18:32,990 --> 00:18:39,360 ♫ 왜 그리움은 바라질 않고 ♫ 223 00:18:41,370 --> 00:18:47,780 사진은 오래되면 바래니까. 224 00:18:47,780 --> 00:18:53,130 저 흑심은 아무리 오래돼도 바래지 않는 걸로 만들었대요. 225 00:18:54,670 --> 00:19:00,230 당신 얼굴은 사진보다 더 선명하게 남아있으니까. 226 00:19:01,230 --> 00:19:05,470 바래지 않게 초상화로 하는게 나을 것 같아서요. 227 00:19:11,070 --> 00:19:13,430 이쪽 보셔야 그립니다. 228 00:19:13,430 --> 00:19:16,970 ♫ 몇번이나 눌러 내렸어 ♫ 229 00:19:16,970 --> 00:19:19,420 ♫ 끝없이 밀려 나오는 말 ♫ 230 00:19:19,420 --> 00:19:23,960 신랑님! 231 00:19:23,960 --> 00:19:27,660 ♫ 꿈을 꾸면서도 만나는 우리 ♫ 232 00:19:27,660 --> 00:19:30,930 잠깐만요! 233 00:19:33,230 --> 00:19:35,180 빼먹었네. 234 00:19:36,500 --> 00:19:39,230 그림 같네요, 두분은. 235 00:19:40,130 --> 00:19:46,610 ♫ 생각이납니다 어떤 하루보다 더 ♫ 236 00:19:46,610 --> 00:19:52,750 ♫ 너와 만든 아름답던 시간 ♫ 237 00:19:54,220 --> 00:20:02,730 ♫ 잠시 머문 여행 같던 순간 ♫ 238 00:20:13,770 --> 00:20:16,690 좋구나. 239 00:20:21,960 --> 00:20:26,620 그 마음 쓰지마, 네 덕분에 고생은 좀 했지만. 240 00:20:26,620 --> 00:20:29,950 - 미안합니다. - 다 그런거지 뭐. 241 00:20:29,950 --> 00:20:34,700 - 신경쓰지마. 그것보다 묻고 싶은게 좀 있는데. - 뭘... 242 00:20:34,700 --> 00:20:40,340 내가 누굴 좀 찾고 있는데 아마도 그자가 네 인생속에 있는 사람 같아서. 243 00:20:40,340 --> 00:20:42,280 누굴 찾으시는데요? 244 00:20:42,280 --> 00:20:44,720 아마도 널 구한사람. 245 00:20:44,770 --> 00:20:48,290 절... 구한사람이요? 246 00:20:48,290 --> 00:20:51,880 그날 내가 문장을 잃어버렸어. 해서 247 00:20:51,880 --> 00:20:57,460 그 장소부터 내 행적을 짚어오다가 네 행적까지 추적하게 된거야. 248 00:20:57,460 --> 00:21:03,350 네 양모 신미정이 그날 신의문 인근에서 헤메던 널 데려왔던 것도 알게 됐고. 249 00:21:03,350 --> 00:21:06,310 또 다른 한 사람이 더 있었다는 것도. 250 00:21:06,310 --> 00:21:08,070 네, 맞습니다. 251 00:21:08,070 --> 00:21:14,050 그날 밤에 네가 가버리고 한참뒤에 한 남자가 나를 발견했어. 252 00:21:14,050 --> 00:21:19,890 병원에 옮겨놓고 떠났는데 그자가 남겨논 흔적으로 신원을 알게 됐지. 253 00:21:19,890 --> 00:21:23,090 네가 만났던 자와 같은 사람이더라고. 254 00:21:23,090 --> 00:21:26,460 그런데 그자를 왜 찾으시는데요? 255 00:21:26,460 --> 00:21:29,400 아무도 그자가 주운 것 같아. 256 00:21:29,400 --> 00:21:32,090 그자가 그날 혹시 어디 간단 말 없었어? 257 00:21:32,090 --> 00:21:36,110 얼핏 누구를 만나러 간다고는 했습니다. 258 00:21:36,110 --> 00:21:40,070 그날 제가 상태가 심각해서 어머니와 절 먼저 보내셨죠. 259 00:21:40,070 --> 00:21:44,700 그날 이후 어머니한테 듣기론 그날 근방에 아내의 묘에 찾아가는 길이었대요. 260 00:21:44,700 --> 00:21:49,930 외국에서 일년만에 돌아왔는데 아내가 사망한 줄 모르고 있었답니다. 261 00:21:49,930 --> 00:21:51,990 그날 이후 연락이 끊겼고 262 00:21:51,990 --> 00:21:55,030 어머니가 백방으로 수소문했지만 찾을 수가 없었어요. 263 00:21:55,030 --> 00:21:58,340 - 아내의 묘. - 그런데 264 00:21:58,340 --> 00:22:04,750 - 그날 제가 얼핏 듣기론 꼭 만나야 할 사람이 따로 있다고 들었어요. - 누구? 265 00:22:04,750 --> 00:22:07,570 - 딸이요. - 딸? 266 00:22:08,230 --> 00:22:14,520 - 그자의 이름이 윤... - 네, 윤성준이라고 했어요 어머니가. 267 00:22:15,360 --> 00:22:19,560 2004년 12월 20일 밤이요? 268 00:22:19,560 --> 00:22:24,580 그래 그날 그밤에 어디 있었는지 혹시 기억해? 269 00:22:30,100 --> 00:22:34,890 어제일도 기억 못하는게 인간머리인데 그렇게 오래전 일을 어떻게 기억해? 가. 270 00:22:34,890 --> 00:22:41,160 어, 어디 있었어? 일기 같은 거 안써? 한번 찾아봐 줄래? 271 00:22:45,780 --> 00:22:48,880 무슨 수작이야? 오지 말라니까 왜 또 왔어? 그건 왜 물어? 272 00:22:48,880 --> 00:22:51,630 내가 사라진 날이잖아. 273 00:22:51,630 --> 00:22:55,330 그래 윤소아랑 무슨상관인데? 274 00:22:55,330 --> 00:22:59,920 - 저 애 아버지 윤성준이 내 문장을 가져 갔을거야. - 뭐? 275 00:22:59,920 --> 00:23:04,240 내가 있던 곳을 다 가봤어. 그러다 문득 생각난게 있었어. 276 00:23:04,240 --> 00:23:07,730 날 병원에 데려간 남자. 그자가 남긴 핸드폰 번호. 277 00:23:07,730 --> 00:23:11,460 그 번호를 추적해봤지. 명의는 윤성준. 278 00:23:11,460 --> 00:23:14,820 우리 종의 부친, 즉 우리 종. 279 00:23:21,670 --> 00:23:23,730 뭐야? 280 00:23:24,940 --> 00:23:28,320 내가 그날 뭘했는지가 왜 궁금해? 281 00:23:36,590 --> 00:23:42,120 모든 의문이 풀리더라. 종의 문장이니 그의 눈에 띄었을 거야. 282 00:23:42,120 --> 00:23:47,130 신물은 인간눈에 보이지 안지만 종의 문장만큼은 우리 종의 눈에 보이잖아. 283 00:23:47,130 --> 00:23:52,190 내 물건인줄 알고 주웠을 거야. 깨어나면 돌려주려고 했겠지. 284 00:23:52,190 --> 00:23:56,190 아 내가 직접 건넨 게 아니니 각성을 하진 못했을 것이고. 285 00:23:56,190 --> 00:24:00,650 하지만 왜 윤소아의 그날 밤 행적을... 286 00:24:00,650 --> 00:24:06,830 각성은 못했어도 종의 문장은 종을 알아봤을 거야. 무슨 말인지 알아? 287 00:24:08,550 --> 00:24:13,760 그날 밤 윤성준은 나를 발견하기전에 그 반인반신을 먼저 만났지. 288 00:24:13,760 --> 00:24:16,660 그를 먼저 구했지. 그자가 그러더라고 289 00:24:16,660 --> 00:24:21,480 그날 밤 윤성준은 딸을 만나러 가겠다고 했다고. 290 00:24:22,720 --> 00:24:24,840 종의 문장은 291 00:24:25,890 --> 00:24:29,790 종의 간절한 소원을 들어주는 힘이 있다. 292 00:24:29,790 --> 00:24:35,020 그래. 그날 윤성준의 간절함이 종의 문장에 닫았을 거야. 293 00:24:35,020 --> 00:24:38,710 문장은 윤성준을 딸한테 데려다 줬을테고. 294 00:24:38,710 --> 00:24:43,020 자, 그날 밤 저 애는 어디 있었어? 295 00:24:46,690 --> 00:24:49,360 한번만 와요, 아빠. 296 00:24:51,320 --> 00:24:54,450 그럼 나 다 용서할게. 297 00:25:06,550 --> 00:25:09,350 어서오세요, 아저씨. 298 00:25:09,350 --> 00:25:15,370 야, 한결 편해진 얼굴이구나. 그래 무슨일로다? 299 00:25:15,370 --> 00:25:18,560 신이 가지고 다니는 문장이라는 게 뭡니까? 300 00:25:18,560 --> 00:25:26,260 아, 그건 종의 문장이다. 신의 종 가문이라는 걸 각성시켜주는 표식이지. 301 00:25:26,260 --> 00:25:30,160 신물이니 다른 인간들 눈엔 보이지도 않아. 302 00:25:30,160 --> 00:25:35,300 신의 종 가문 사람들만 볼 수 있지. 그건 왜? 303 00:25:35,300 --> 00:25:39,480 - 딸. - 그자의 이름이 윤... 304 00:25:39,480 --> 00:25:44,030 네, 윤성준이라고 했어요 어머니가. 305 00:25:52,060 --> 00:25:55,400 응, 역시 맞군. 306 00:26:04,890 --> 00:26:06,920 저기 있네. 307 00:26:17,160 --> 00:26:18,900 하백. 308 00:26:19,930 --> 00:26:21,990 찾았다. 309 00:26:34,490 --> 00:26:38,520 했고. 놀이공원. 아, 놀이공원은 벌써 그냥 갔다왔지. 310 00:26:38,520 --> 00:26:44,950 인형극. 아 안돼, 안돼. 우리 용용이가 질투해, 그치? 311 00:26:44,950 --> 00:26:49,200 그리고 길거리 음식 먹기. 312 00:26:51,120 --> 00:26:58,100 그리고 게임방 가기. 아구 좋아하겠다. 아, 아 꽃 한송이만 사달라 해야겠다. 313 00:26:58,730 --> 00:27:02,740 좋아하겠지? 사주겠지? 314 00:27:02,740 --> 00:27:08,060 팥빙수 나눠먹기. 한강에서 낮잠자기, 돗자리 챙기고. 315 00:27:08,060 --> 00:27:12,030 이어폰 나눠끼고 음악듣기. 316 00:27:13,260 --> 00:27:15,320 할 것 진짜 많네. 317 00:27:16,080 --> 00:27:18,380 진작에 좀 해둘걸. 318 00:27:19,540 --> 00:27:21,040 윤소아. 319 00:27:21,040 --> 00:27:23,390 어? 우리 빨리 움직여요. 320 00:27:23,390 --> 00:27:25,420 진짜 할게 너무 많아요. 321 00:27:25,420 --> 00:27:28,860 나 그리고요 당신 말이 맞아요. 322 00:27:28,860 --> 00:27:32,030 아빠 내가 먼저 찾아볼게요. 323 00:27:32,030 --> 00:27:36,170 내가 무슨 18살 무슨 애도 아니고 그죠 유치하게. 324 00:27:36,170 --> 00:27:38,800 꼭 찾아내서 싹싹 빌게 해야지. 325 00:27:38,800 --> 00:27:41,540 담대하게 살아야지, 아주. 326 00:27:41,540 --> 00:27:43,120 윤소아. 327 00:27:43,790 --> 00:27:45,290 나 잠깐 나갔다올게. 328 00:27:45,290 --> 00:27:49,730 네? 329 00:27:49,730 --> 00:27:52,200 우리 시간없는데. 330 00:27:52,200 --> 00:27:53,420 최대한 빨리올게. 331 00:27:53,420 --> 00:27:57,490 그래요. 그럼 그시간에 난 꽃단장을. 332 00:28:08,690 --> 00:28:13,470 매일매일 꽃단장. 필수. 333 00:28:19,980 --> 00:28:26,310 그런데 그날 제가 얼핏 듣기론 꼭 만나야 할 사람이 따로 있다고 들었어요. 334 00:28:26,310 --> 00:28:27,600 딸이요. 335 00:28:27,600 --> 00:28:34,200 아버진 사정이 있어서 의견을 물을 수 없고. 엄마는.. 336 00:28:36,050 --> 00:28:40,690 엄만 돌아가셔서 역시 의견을 물을 수가 없네요. 337 00:28:51,400 --> 00:28:54,190 혹시나해서 부탁하는 건데 말아야. 338 00:28:54,190 --> 00:28:59,700 윤성준이 누군지 알게 되더라도 넌 아무것도 하지마라. 339 00:28:59,700 --> 00:29:03,050 그운명은 매듭을 풀자가 따로있어. 340 00:29:04,010 --> 00:29:08,120 이번생엔 널위해 준비된게 없다. 341 00:29:14,460 --> 00:29:15,780 윤소아씨. 342 00:29:15,780 --> 00:29:17,230 네, 신대표님. 343 00:29:17,230 --> 00:29:19,220 지금 잠깐 만났으면 하는데요. 344 00:29:19,220 --> 00:29:20,040 네? 345 00:29:20,040 --> 00:29:22,490 오래 걸리진 안을겁니다. 346 00:29:23,590 --> 00:29:24,620 아... 347 00:29:25,360 --> 00:29:30,180 저기. 저기 안에 있다, 윤성준. 348 00:29:30,740 --> 00:29:35,690 그리고 내 문장. 그 애가 강에 뛰어들었다가 살아나왔다고 했지? 349 00:29:35,690 --> 00:29:38,810 제 아비의 힘이었을 거야. 350 00:29:38,810 --> 00:29:40,920 찾아볼 생각은 안했어? 351 00:29:40,920 --> 00:29:42,570 안했죠. 352 00:29:42,570 --> 00:29:45,950 만약에 찾았는데 한국에 있으면 어떡해요. 353 00:29:47,060 --> 00:29:51,000 한국에 있었는데 우리한테 안온거면 354 00:29:52,060 --> 00:29:54,380 그럼 어떡해요? 355 00:29:54,380 --> 00:29:56,000 지금은? 356 00:29:58,790 --> 00:30:00,890 정말 소원이 그거야? 357 00:30:00,890 --> 00:30:04,850 아빠 만나서 할말 다 하는 거. 358 00:30:09,780 --> 00:30:11,840 그런 것 같아요. 359 00:30:18,990 --> 00:30:23,860 내가... 데리고 나올게. 360 00:31:00,470 --> 00:31:02,450 무슨일로... 361 00:31:04,030 --> 00:31:08,560 상담은 오늘이 마지막일 것 같아요. 362 00:31:08,560 --> 00:31:09,580 네? 363 00:31:09,580 --> 00:31:14,040 제 나머지 과거 얘기 마저 하고요. 364 00:31:15,760 --> 00:31:21,800 그날 밤... 불빛을 보고 달려간 곳은 365 00:31:34,390 --> 00:31:36,210 괜찮니? 366 00:31:45,100 --> 00:31:48,410 괜찮다, 괜찮아. 367 00:31:49,240 --> 00:31:51,840 가만있어. 떨지마. 368 00:31:51,840 --> 00:31:54,840 인간의 체온이 그런 느낌이라는 걸 369 00:31:54,840 --> 00:31:57,500 그때 처음 알았어요. 370 00:31:57,500 --> 00:32:00,550 누군가 말해주는 괜찮다가 371 00:32:01,380 --> 00:32:04,040 그런 힘을 가졌다는 것도 372 00:32:05,720 --> 00:32:08,050 그날 밤 처음 알았어요. 373 00:32:09,190 --> 00:32:12,040 전 운이 좋았었다고 했죠? 374 00:32:12,040 --> 00:32:16,790 그날 처음 만난 인간이 그분이 아니었다면 375 00:32:18,360 --> 00:32:22,150 나 같은 아이에게 괜찮다고 376 00:32:23,020 --> 00:32:26,150 안아주지 못하는 인간을 만났다면 377 00:32:28,280 --> 00:32:30,770 전 지금 뭐가 됐을까요? 378 00:32:35,230 --> 00:32:38,610 전 지금까지 3명의 신을 만났습니다. 379 00:32:38,610 --> 00:32:42,660 그분, 제 양어머니. 그리고 380 00:32:44,290 --> 00:32:46,170 윤소아씨요. 381 00:32:48,250 --> 00:32:52,490 정식으로 고맙다는 악수 청해도 되겠습니까? 382 00:33:32,730 --> 00:33:34,870 왔어요? 383 00:33:34,870 --> 00:33:37,330 내가 걸었어요. 384 00:33:37,330 --> 00:33:39,390 밖에 비와요? 385 00:33:46,480 --> 00:33:50,790 왜 그래요? 꼭 울것 같아요. 386 00:33:53,450 --> 00:33:54,980 응? 387 00:33:56,210 --> 00:33:58,370 무슨 일인데? 388 00:34:00,810 --> 00:34:02,890 왜요? 389 00:34:02,890 --> 00:34:05,680 친구들이 또 돈 안준대요? 390 00:34:08,580 --> 00:34:10,720 필요없어요. 391 00:34:14,850 --> 00:34:19,690 네 아버지... 찾았어. 392 00:34:33,840 --> 00:34:35,850 네 아버지 393 00:34:37,790 --> 00:34:39,620 찾았다. 394 00:34:42,740 --> 00:34:46,040 어디서요? 지금 어딨어요? 395 00:34:48,620 --> 00:34:50,020 응? 396 00:34:51,380 --> 00:34:53,090 어디? 397 00:34:55,660 --> 00:34:57,470 네가 그날 398 00:34:59,850 --> 00:35:03,360 몸을 던졌던 그 강 밑. 399 00:35:04,730 --> 00:35:07,430 뭐라고요? 400 00:35:09,980 --> 00:35:12,330 무슨 소리야? 401 00:35:12,330 --> 00:35:15,350 그게 무슨 말이에요? 402 00:35:17,070 --> 00:35:23,180 그날 네 아버지가 한국에 온 날이었어. 403 00:35:23,180 --> 00:35:27,290 네 어머니 소식을 듣고 산소에 가다가 404 00:35:27,290 --> 00:35:29,860 주동의 문장을 주웠어. 405 00:35:29,860 --> 00:35:37,150 종의 문장은 종의 소원을 들어주는 힘이 있어. 406 00:35:38,780 --> 00:35:45,080 그날 네 아버지의 소원은 널 만나는 거였을거다. 407 00:35:47,240 --> 00:35:51,110 ♫ Howling moon ♫ 408 00:35:54,880 --> 00:35:58,980 ♬ It has been so while ♬ 409 00:35:58,980 --> 00:36:05,150 그날 네가 그 강에가서 몸을 던지기 직전 410 00:36:07,040 --> 00:36:13,440 네 아버지는 문장의 힘에 이끌려 거기 갔었어. 411 00:36:14,090 --> 00:36:16,690 안돼. 412 00:36:16,690 --> 00:36:19,040 ♬ In my little world ♬ 413 00:36:19,040 --> 00:36:24,790 네가 물에 뛰어드는 걸 봤을거다. 414 00:36:25,600 --> 00:36:28,080 ♬ Have a wonder ♬ 415 00:36:28,080 --> 00:36:32,660 안돼... 안돼. 416 00:36:32,660 --> 00:36:36,840 ♬ Don’t know where to go ♬ 417 00:36:42,290 --> 00:36:46,020 ♬ Tell me for sure ♬ 418 00:36:46,020 --> 00:36:51,630 ♬ That you won’t leave me here alone ♬ 419 00:36:53,060 --> 00:36:56,130 ♬ I need to know ♬ 420 00:36:56,130 --> 00:37:01,110 소아야. 소아야. 421 00:37:01,110 --> 00:37:05,890 소아야 안돼! 소아야! 422 00:37:05,950 --> 00:37:11,950 ♬ You’ll be here ♬ 423 00:37:17,750 --> 00:37:20,670 ♬ Little voice I hear ♬ 424 00:37:20,670 --> 00:37:24,620 ♬ Yeah maybe ♬ 425 00:37:24,620 --> 00:37:28,620 ♬ Maybe no ♬ 426 00:37:28,620 --> 00:37:32,630 ♬ Who’s to say ♬ 427 00:37:33,450 --> 00:37:36,440 ♬ Slowly drowning in ♬ 428 00:37:36,440 --> 00:37:40,080 ♬ After wave ♬ 429 00:37:40,080 --> 00:37:44,300 ♬ After wave ♬ 430 00:37:44,300 --> 00:37:49,120 ♬ Who to say ♬ 431 00:37:49,120 --> 00:37:50,920 ♬ Then I cross a bridge for ♬ 432 00:37:50,920 --> 00:37:55,030 ♬ Over million reasons to hold on ♬ 433 00:37:56,000 --> 00:37:59,920 ♬ Hide away with me ♬ 434 00:37:59,920 --> 00:38:04,950 ♬ Walk away with me ♬ 435 00:38:04,950 --> 00:38:06,580 ♬ Then we cross a bridge for ♬ 436 00:38:06,580 --> 00:38:11,730 ♬ Over million troubles to meet ♬ 437 00:38:11,730 --> 00:38:15,740 ♬ Nothing is easy ♬ 438 00:38:15,740 --> 00:38:20,630 ♬ Nothing is easy ♬ 439 00:38:36,430 --> 00:38:41,330 ♬ Oh how well you see? ♬ 440 00:38:41,330 --> 00:38:46,760 ♬ How will you try, How? ♬ 441 00:38:46,760 --> 00:38:52,240 ♬ However I mean to you now. try hurry ♬ 442 00:38:52,240 --> 00:38:53,980 ♬ Then I cross a bridge for ♬ 443 00:38:53,980 --> 00:38:58,880 ♬ Over million reasons to hold on ♬ 444 00:38:58,880 --> 00:39:02,880 ♬ Hide away with me ♬ 445 00:39:02,880 --> 00:39:07,900 ♬ Walk away with me ♬ 446 00:39:07,900 --> 00:39:09,610 ♬ Then we cross a bridge for ♬ 447 00:39:09,610 --> 00:39:14,630 ♬ Over million troubles to meet ♬ 448 00:39:14,630 --> 00:39:18,720 ♬ Nothing is easy ♬ 449 00:39:18,720 --> 00:39:23,680 ♬ Nothing is easy ♬ 450 00:39:51,590 --> 00:39:53,540 우리아빤... 451 00:39:55,920 --> 00:39:59,600 수영을 못해요. 452 00:40:04,130 --> 00:40:06,230 못하는데... 453 00:40:14,490 --> 00:40:18,870 왜? 왜?! 454 00:40:18,870 --> 00:40:21,880 왜 나한테 이래 왜? 455 00:40:22,850 --> 00:40:24,760 아빠. 456 00:40:25,760 --> 00:40:29,410 아빠. 아빠. 457 00:40:30,040 --> 00:40:34,050 아빠 제발 나와요 제발. 458 00:40:34,050 --> 00:40:37,460 아빠. 459 00:40:37,460 --> 00:40:40,330 아... 460 00:40:46,030 --> 00:40:48,840 우리아빠 좀 살려줘요. 461 00:40:48,840 --> 00:40:53,320 이건 말이 안되잖아요, 이건. 우리아빠... 462 00:40:53,320 --> 00:40:57,230 우리아빠 이렇게 가는 건 아닌거잖아요. 463 00:41:02,190 --> 00:41:06,390 하백. 살려줘요. 464 00:41:06,390 --> 00:41:08,970 신이잖아요. 465 00:41:09,750 --> 00:41:14,660 우리아빠 좀 살려줘요, 제발. 466 00:41:14,660 --> 00:41:16,220 죽은사람을 467 00:41:18,650 --> 00:41:21,410 살리지는 못해. 468 00:41:21,410 --> 00:41:24,430 아 그것도 모르고 469 00:41:25,800 --> 00:41:29,720 난 내힘으로 살았는 줄 알았어. 470 00:41:30,620 --> 00:41:34,420 우리아빠 불쌍해서 어떡해. 471 00:41:37,250 --> 00:41:39,430 나때문에. 472 00:41:39,430 --> 00:41:42,510 - 아니야. - 나 때문이에요. 473 00:41:43,210 --> 00:41:45,990 나 때문이야. 내가. 474 00:41:46,850 --> 00:41:49,100 내가 우리아빠를 죽었어요, 내가! 475 00:41:49,100 --> 00:41:50,470 아니야. 476 00:41:50,470 --> 00:41:53,030 내가 죽였다구요. 477 00:41:53,030 --> 00:41:55,570 그래놓고 478 00:41:56,480 --> 00:41:58,720 그렇게 오랫동안 479 00:41:58,720 --> 00:42:01,360 원망하고 미워했어요. 480 00:42:01,360 --> 00:42:05,320 내가 아빨 죽인거라고요, 내가! 481 00:42:07,330 --> 00:42:09,040 아니야. 482 00:42:10,390 --> 00:42:13,970 그래서 안나오는 거에요. 483 00:42:14,950 --> 00:42:16,870 나 보기 싫어서. 484 00:42:16,870 --> 00:42:20,890 아니야. 아니다, 윤소아. 485 00:42:20,890 --> 00:42:23,290 아니야. 486 00:42:25,420 --> 00:42:29,900 내가 가야돼요. 아빠가 날 기다리고있어요. 487 00:42:29,900 --> 00:42:32,400 - 내가 가서 데리고 올거에요. - 안돼. 488 00:42:32,400 --> 00:42:35,500 놔요 이거. 난 할수 있단 말이에요. 489 00:42:35,500 --> 00:42:37,890 나 원래 수영도 잘했었다구요. 490 00:42:37,890 --> 00:42:41,880 우리아빠 그거 알아요 그래서 나 기다리는 거라구요. 제발. 491 00:42:41,880 --> 00:42:44,690 - 제발. - 안돼. 492 00:42:46,370 --> 00:42:50,710 안돼. 안돼, 안돼. 493 00:43:11,370 --> 00:43:12,480 안움직인다구? 494 00:43:12,480 --> 00:43:15,920 하백이 아무리 끌어도 꼼짝도 안하더래. 495 00:43:15,920 --> 00:43:19,010 신물을 지니고 있어서 다행히 형체는 온전하더래. 496 00:43:19,010 --> 00:43:23,110 문장만빼면 흩트러 질가봐 그냥 뒀대. 497 00:43:23,110 --> 00:43:25,010 아니 그럼 우리 후손님은 어떻게해요? 498 00:43:25,010 --> 00:43:26,310 왜 안움직여? 499 00:43:26,310 --> 00:43:30,750 그거야 아무도 모르지. 500 00:44:17,050 --> 00:44:20,280 아, 신이란 뭘까요? 501 00:44:20,280 --> 00:44:25,380 인간의 간절한 소망을 이루어주는 우월한 존재. 502 00:44:27,520 --> 00:44:31,120 그게 바로 진짜 신이지. 503 00:44:33,290 --> 00:44:39,870 네 소원, 아버지 만나서 하고 싶은 말 다하고 싶다는 네 소원. 504 00:44:39,870 --> 00:44:43,510 들어주지 못하고 떠나게 돼서 미안해. 505 00:44:45,230 --> 00:44:47,830 신이라면서 506 00:44:49,400 --> 00:44:53,880 그거 하나 못해주는 능력없는 신이라서 미안해. 507 00:46:39,150 --> 00:46:41,300 저 하백님. 508 00:46:52,460 --> 00:46:55,470 - 윤소아는 괜찮아? - 별로 안좋아. 509 00:46:55,470 --> 00:46:59,450 무라랑 내가 다시 들어가봤어. 우리 힘으로도 안돼. 510 00:46:59,450 --> 00:47:01,050 그럼 어떡하죠? 511 00:47:01,050 --> 00:47:04,440 우리 후손님 속으로 아버지 엄청 기다렸는데. 512 00:47:04,450 --> 00:47:09,150 본인이 직접 들어가겠대. 513 00:47:11,310 --> 00:47:14,560 윤소아가 들어가기엔 너무 깊어. 안돼. 514 00:47:14,560 --> 00:47:16,210 하지만 그냥 둘 수도 없어. 515 00:47:16,210 --> 00:47:18,050 왜 안돼? 516 00:47:21,330 --> 00:47:24,860 아무것도 하지마, 아무것도. 517 00:47:24,860 --> 00:47:26,990 - 옛날처럼. - 무라야. 518 00:47:26,990 --> 00:47:31,790 네가 지금 무슨 미친짓 하려는지 내가 모를줄알아? 나 무라야. 519 00:47:31,790 --> 00:47:36,230 2800해동안 넌 네 머릿속을 나한테 단 한번도 안들킨적이 없어. 520 00:47:36,230 --> 00:47:40,660 네 한숨소리 하나도 무슨의미인지 난 다 알아. 521 00:47:40,660 --> 00:47:42,530 - 무라야. - 무슨소리야. 522 00:47:42,530 --> 00:47:45,110 돌아갈 때 써야되는 신력. 523 00:47:45,110 --> 00:47:47,540 그거... 524 00:47:47,540 --> 00:47:52,520 저여자한테 쓰겠다고 그결심한거잖아. 525 00:47:54,450 --> 00:47:59,950 - 정말이야? - 하백님. 그럼, 그럼 안되시잖아요. 그럼... 526 00:48:00,030 --> 00:48:04,880 돌아가지 못하면 즉위식을 할 수가 없어. 527 00:48:04,880 --> 00:48:09,290 네가 왕위에 오르지 못하면, 왕이되지 못하면 넌... 528 00:48:09,290 --> 00:48:11,550 사멸. 529 00:48:12,460 --> 00:48:15,270 너도 잘 알고있잖아. 530 00:48:19,060 --> 00:48:21,920 그런 생각한 거 자체도 용서하지 않을거야. 절대 안돼. 531 00:48:21,920 --> 00:48:23,880 - 절대 안돼, 하백. - 안됩니다 하백님. 532 00:48:23,880 --> 00:48:26,200 안돼, 하백. 533 00:48:36,110 --> 00:48:37,500 난 약속한게 있어. 534 00:48:37,500 --> 00:48:41,450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마. 그게 뭐든 네가 죽는 것보다 더 중해? 535 00:48:41,450 --> 00:48:45,210 지켜주는 건 신의 본분이라고 했어. 536 00:48:49,430 --> 00:48:53,080 저여자 하나도 구하지 못하면서 537 00:48:56,020 --> 00:48:57,980 어떻게 왕이라고 할 수 있겠어? 538 00:48:57,980 --> 00:49:02,640 헛소리 마. 저여자가 정말 그걸 원할 것 같아? 539 00:49:02,640 --> 00:49:05,330 사멸하면 넌 인간들 기억에서 사라져. 540 00:49:05,330 --> 00:49:07,720 저여잔 널 기억도 못하게 될 거라고. 541 00:49:07,720 --> 00:49:11,490 너 같은 신이 있었는지도 모를거라고. 542 00:49:21,400 --> 00:49:24,090 이게 무슨소리에요? 543 00:49:50,000 --> 00:49:52,230 - 내말 좀 들어봐. - 아니. 544 00:49:52,230 --> 00:49:55,340 아무것도 안들을래요. 545 00:49:55,340 --> 00:49:58,220 아무말도 하지마요. 546 00:49:58,820 --> 00:50:00,500 어떻게... 547 00:50:01,430 --> 00:50:04,330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해요? 어떻게? 548 00:50:04,330 --> 00:50:08,130 어떻게 그렇게 잔인한 생각을 해요? 549 00:50:08,950 --> 00:50:11,400 죽는다고? 550 00:50:12,260 --> 00:50:15,890 내 기억에서 사라진다고? 551 00:50:17,090 --> 00:50:20,710 내가 당신을 영영 모른다고? 552 00:50:21,730 --> 00:50:24,590 그게! 553 00:50:25,520 --> 00:50:28,070 내말 들어. 554 00:50:31,900 --> 00:50:34,870 해준게 없어서 그래. 555 00:50:34,870 --> 00:50:42,160 내가 네 신인데. 신은 인간의 간절한 소원을 들어주는 존재라고 네가 그랬잖아. 556 00:50:43,260 --> 00:50:46,160 그리니 나한테 기회를 줘. 557 00:50:46,160 --> 00:50:49,260 난 그런말 한적 없어. 558 00:50:50,960 --> 00:50:55,740 나 소원 같은 거 없어요. 559 00:50:57,300 --> 00:51:00,110 그리고... 560 00:51:01,070 --> 00:51:04,230 널 지켜주겠다고 했잖아. 561 00:51:04,230 --> 00:51:09,180 당신목숨 팔아서 지켜달라고 하지 안았어. 562 00:51:09,920 --> 00:51:14,260 왜 이렇게 이기적이에요, 왜? 563 00:51:24,360 --> 00:51:26,060 어떡해. 564 00:51:26,060 --> 00:51:28,330 어떡해? 빨리 보내, 응? 565 00:51:28,330 --> 00:51:31,120 강제로 보낼 방법없어? 566 00:51:31,120 --> 00:51:33,760 그럼 어떡해? 567 00:51:33,760 --> 00:51:36,640 재 정말 할지도 몰라. 568 00:51:36,640 --> 00:51:38,990 가둬, 응? 가두자. 569 00:51:38,990 --> 00:51:41,690 안돼. 왕한텐 어떤 강제도 안돼. 570 00:51:41,690 --> 00:51:45,490 그럼 네가 그여자한테 신력을 써. 네가 지켜줘. 친구라면서? 571 00:51:45,490 --> 00:51:49,420 알면서 왜 그래? 너나 나나 그리고 주동 신력으로는 572 00:51:49,420 --> 00:51:50,660 할수있는 범위가 아니야. 573 00:51:50,660 --> 00:51:54,170 그럼 어떡해? 574 00:51:54,170 --> 00:51:57,820 너 때문이야. 왜 그런 건 들쑤셔서! 575 00:51:57,820 --> 00:52:02,290 하백 죽으면 너도 내손에 죽어. 576 00:52:14,490 --> 00:52:20,230 지난번에 무라가 왕이 아닌 하백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다면서? 577 00:52:22,000 --> 00:52:26,230 하백이 왕으로 난건 그게 하백의 역할이기 때문이야. 578 00:52:26,230 --> 00:52:31,700 왕이 아닌 하백은 존재이유가 없게돼. 존재의 이유가 없으면 저절로 사멸하고. 579 00:52:31,700 --> 00:52:35,150 그게 자연의 법칙이다. 580 00:52:35,150 --> 00:52:37,780 과거의 어떤 신들이 있었는지 581 00:52:37,780 --> 00:52:41,090 너희들이 다 기억하지 못하는 것도 그래서야. 582 00:52:41,090 --> 00:52:44,820 그러니 네가 하백을위해 해줘. 583 00:52:44,820 --> 00:52:47,230 네 아버지 584 00:52:48,460 --> 00:52:51,190 그냥 거기 묻겠다고, 585 00:52:51,190 --> 00:52:53,880 찾지 않겠다고, 586 00:52:55,060 --> 00:52:59,600 그래야 하백도 살고 너도 살아. 587 00:53:09,330 --> 00:53:15,580 비렴님 말론 결국 후손님이 포기하시기로 하셨다네요. 588 00:53:48,070 --> 00:53:50,060 윤소아. 589 00:54:02,140 --> 00:54:03,990 네 말이 맞아. 590 00:54:03,990 --> 00:54:08,500 널 잃을까봐 나만 생각했어. 591 00:54:08,500 --> 00:54:13,660 내 기억을 갖고 널 살수 있게 해주겠다고 했는데 592 00:54:14,820 --> 00:54:17,840 그걸 잊었었어. 593 00:54:18,920 --> 00:54:20,940 그러니 594 00:54:21,850 --> 00:54:25,080 너도 한가지만 약속해줘. 595 00:54:25,950 --> 00:54:28,890 네 목숨을 596 00:54:28,890 --> 00:54:32,000 아끼겠다고. 597 00:54:35,430 --> 00:54:37,690 내가 떠나고 나서도 598 00:54:39,050 --> 00:54:41,150 그렇게 하겠다고. 599 00:54:44,400 --> 00:54:49,640 네 아버지는 그곳에서도 평안할거야. 600 00:54:51,770 --> 00:54:54,170 내가 늘 돌볼게. 601 00:54:55,780 --> 00:55:04,360 내가 수신이자 수국의 왕인거 잊었어? 602 00:55:20,600 --> 00:55:25,080 아버지 보러가자. 603 00:55:37,650 --> 00:55:42,580 미안해, 아빠. 604 00:55:46,080 --> 00:55:47,930 미안해. 605 00:55:53,740 --> 00:55:55,770 미안해, 아빠. 606 00:56:00,060 --> 00:56:01,790 뭐라고? 607 00:56:15,560 --> 00:56:17,320 어디가셨지? 608 00:56:18,280 --> 00:56:20,290 왜 이렇게 적막해? 609 00:56:27,620 --> 00:56:29,800 아무 걱정하지마. 610 00:56:35,220 --> 00:56:38,150 당신이나 아무 걱정하지 말고 가요. 611 00:56:38,730 --> 00:56:42,270 원래 우리 계획이 그랬잖아요. 612 00:56:42,270 --> 00:56:46,380 지금이라도 우리 하려던 거 해요. 어디먼저 갈까? 613 00:57:02,820 --> 00:57:04,670 사랑해. 614 00:57:49,330 --> 00:57:53,660 이게 무슨... 615 00:57:53,660 --> 00:57:56,330 신의 은총을 내리니 616 00:57:56,330 --> 00:57:57,950 아, 안돼. 617 00:57:57,950 --> 00:58:00,540 너는 틀림없이 살것이다. 618 00:58:02,060 --> 00:58:04,910 어떤 불행도 닿지 안을 것이니 619 00:58:06,150 --> 00:58:09,350 내게 주어진 청술이 다 너의 것이다. 620 00:58:09,350 --> 00:58:11,470 안돼! 621 00:58:12,810 --> 00:58:14,550 그러니까 622 00:58:18,210 --> 00:58:20,890 사랑하는 사람 만나나서 623 00:58:23,910 --> 00:58:26,680 남은인생 행복하게 살아. 624 00:58:27,620 --> 00:58:33,640 행복. 그거 네가 제일 바라는 거였잖아. 625 00:58:34,720 --> 00:58:37,560 안된다고, 안돼. 626 00:58:39,460 --> 00:58:42,430 처음부터 이런 생각이었어요? 627 00:58:43,270 --> 00:58:47,380 처음부터 나 속이려고 그래서 여기 데려온 거에요? 628 00:58:48,350 --> 00:58:51,590 그냥 두고 못가. 629 00:58:51,590 --> 00:58:56,700 나 가고나면 틀림없이 너 아버지 만나러 갈거야. 630 00:58:56,700 --> 00:58:59,360 그걸 아는데 어떻게 그냥 가? 631 00:58:59,950 --> 00:59:04,150 내가 할 수 있어요. 내가 할 수 있다고요. 632 00:59:04,150 --> 00:59:09,110 이게 뭐야? 아니 어떡게? 어떡게 사람이 이렇게 어리석어? 633 00:59:09,110 --> 00:59:11,320 어떡게 634 00:59:11,320 --> 00:59:13,550 이제 어떻게 해? 635 00:59:13,550 --> 00:59:15,600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들어. 636 00:59:15,600 --> 00:59:18,980 정신차리고 637 00:59:18,980 --> 00:59:22,000 가서 아버지 만나, 지금. 638 00:59:22,000 --> 00:59:24,640 싫어. 싫어. 639 00:59:24,640 --> 00:59:28,300 빨리 가. 아버지 기다리신다. 640 00:59:30,290 --> 00:59:32,090 빨리. 641 00:59:33,260 --> 00:59:37,800 윤수아. 가. 642 00:59:39,140 --> 00:59:41,170 내가 있을때 643 00:59:42,940 --> 00:59:45,230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게 해줘. 644 00:59:45,830 --> 00:59:51,030 ♫ It’s so lonely 니가 없는 날 ♫ 645 00:59:51,030 --> 00:59:56,520 ♫ I’m so lonely 아무도 없는 밤 ♫ 646 00:59:56,520 --> 00:59:59,750 ♫ 쓸쓸한 기억만 ♫ 647 00:59:59,750 --> 01:00:02,890 말도안돼. 이건 말도안돼. ♫ 끌어안고 ♫ 648 01:00:02,890 --> 01:00:05,090 하백 어떻게 우리한테 이럴수가 있어?! 649 01:00:05,090 --> 01:00:07,240 하백. 650 01:00:07,240 --> 01:00:11,960 ♫ Stay on my way stay on my time ♫ 651 01:00:11,960 --> 01:00:15,630 가. 아버지 기다리셔. 652 01:00:15,630 --> 01:00:17,940 하백. 653 01:00:17,940 --> 01:00:21,490 그냥 둬. 일단 할일하게. 654 01:00:24,000 --> 01:00:26,230 어떡게... 655 01:00:26,230 --> 01:00:28,840 ♫ 오늘은 어디에 뜬 별을 보며 ♫ 656 01:00:28,840 --> 01:00:31,370 ♫ 널 떠올릴까 ♫ 657 01:00:31,370 --> 01:00:32,610 가. 658 01:00:34,300 --> 01:00:36,050 아버지 기다려. 659 01:01:52,660 --> 01:01:54,350 아빠. 660 01:02:09,120 --> 01:02:10,960 아빠. 661 01:02:11,770 --> 01:02:13,710 아빠. 662 01:02:16,920 --> 01:02:19,450 왜 여기 혼자있어요? 663 01:02:20,360 --> 01:02:22,930 얼마나 무서웠어요? 664 01:02:23,830 --> 01:02:28,560 얼마나 외롭고 얼마나 추웠어요? 665 01:02:30,460 --> 01:02:33,000 나좀 진작 부르지. 666 01:02:47,560 --> 01:02:51,630 이제 집에 가요, 아빠. 667 01:02:53,630 --> 01:02:55,690 집에 가요. 668 01:04:13,350 --> 01:04:16,340 조금만 기다려요 아빠. 669 01:04:16,340 --> 01:04:19,960 곧 엄마도 모셔올게요. 670 01:05:01,280 --> 01:05:07,190 당신 용서하지 안을거에요. 671 01:05:07,190 --> 01:05:09,080 응. 672 01:05:09,080 --> 01:05:14,120 미워하고 원망할 거에요. 673 01:05:16,320 --> 01:05:18,000 응. 674 01:05:19,490 --> 01:05:22,140 당신 만난 거 675 01:05:25,060 --> 01:05:27,310 후회할 거에요. 676 01:05:28,570 --> 01:05:30,310 그래. 677 01:05:35,090 --> 01:05:37,420 그렇게 되기 전에 678 01:05:40,100 --> 01:05:42,410 이거 바로 잡을 거에요. 679 01:05:54,080 --> 01:06:00,630 내가 꼭 제자리로 돌려놓을거에요. 680 01:06:00,630 --> 01:06:02,580 무슨소리야? 681 01:06:05,270 --> 01:06:10,410 아둔하다더니 뭐 이정도 머리는 좀 있나보더라. 682 01:06:13,730 --> 01:06:17,150 이정도 머리 썼다고 내가 다 용서할거라고는 생각하지마. 683 01:06:17,150 --> 01:06:18,710 무슨일이야? 684 01:06:18,710 --> 01:06:20,980 후손님이 방법을 찾았어요. 685 01:06:20,980 --> 01:06:24,520 윤성준의 주머니에서 찾은 내 문장. 686 01:06:25,410 --> 01:06:31,110 종의 문장은 간절한 소원 하나를 이루어 준다면서요? 687 01:06:31,850 --> 01:06:35,640 내가 당신 돌아갈수 있게 할거에요. 688 01:06:35,640 --> 01:06:36,480 윤소아. 689 01:06:36,480 --> 01:06:41,410 빨리빨리 해 둘다 수장시키고 싶은데 간신히 참고 있으니까. 690 01:06:41,410 --> 01:06:45,160 빨리해라. 무라 조금있으면 물난리 내겠다. 691 01:06:55,650 --> 01:06:57,100 후손. 692 01:07:11,450 --> 01:07:18,010 이제 다 제자리로 돌아갈거에요. 693 01:07:25,220 --> 01:07:29,170 - 신의 은총--- - 다들 여기 계셨네요. 694 01:07:31,710 --> 01:07:33,930 뭐야? 695 01:07:33,930 --> 01:07:35,880 대사제야? 696 01:07:38,460 --> 01:07:42,670 - 여긴 왠일이야? - 저 인간세상에 자주옵니다. 697 01:07:42,670 --> 01:07:45,150 아 주동이 말씀 안하셨어요? 698 01:07:45,150 --> 01:07:48,450 아 깜빡... 699 01:07:48,450 --> 01:07:55,350 아 이번에 사고치고 말없이 도망온 제 시녀놈 하나가 있어서 잡으러 왔습니다. 700 01:07:56,080 --> 01:07:58,780 아 만나볼 사람도 있고요. 701 01:08:01,100 --> 01:08:06,080 자네가 신력 좋은 운전수와 만나서 702 01:08:06,080 --> 01:08:08,020 명이 달라진 장본인이구만. 703 01:08:08,020 --> 01:08:09,420 네? 704 01:08:11,510 --> 01:08:12,960 저- 저기 혹시... 705 01:08:12,960 --> 01:08:15,310 하백님은 알바를 하셨다면서요? 706 01:08:15,310 --> 01:08:20,340 빨간내복 사드릴 부모도 없고 첫 알바비로 707 01:08:20,340 --> 01:08:24,630 뭘 하셨을까 용? 708 01:08:24,630 --> 01:08:26,650 대사제 혹시... 709 01:08:26,650 --> 01:08:30,680 뭐야 왜 뜬금없이 와서 방해야? 빨리해. 710 01:08:30,680 --> 01:08:33,510 - 어어. 신의 은총을--- - 뭐하는겁니까? 711 01:08:33,510 --> 01:08:35,520 아 진짜. 712 01:08:35,520 --> 01:08:38,370 잘들어. 한번만 말할게. 713 01:08:38,870 --> 01:08:43,490 이 바보가 이 여자한테 하나뿐인 신력을 써서 못돌아가게 생겼다고. 714 01:08:43,490 --> 01:08:45,440 아 잠깐, 잠깐만요. 715 01:08:45,440 --> 01:08:50,730 그래서 지금 그 귀한 문장의 힘을 고작 하백님을위해서 쓰려고 716 01:08:50,730 --> 01:08:53,950 아 왜 그렇게 쓸데없는 일을 하는 건가 그래. 717 01:08:53,950 --> 01:08:57,910 대사제, 그게 무슨소리야? 하백이 못돌아가면 사멸해. 718 01:08:57,910 --> 01:08:59,730 아 왜 못돌아갑니까? 719 01:08:59,730 --> 01:09:05,340 하백님은 임무를 완수하셨잖습니까? 임무를 완수하면 돌아갈 수 있는데요. 720 01:09:05,340 --> 01:09:11,340 그러니까 바보지. 왜 잘 갔다가 돌아와서 이 사단을 만드냐고? 721 01:09:11,340 --> 01:09:13,790 잠깐만. 722 01:09:17,620 --> 01:09:20,350 내가 새로 갖고 온 임무는 723 01:09:21,340 --> 01:09:24,710 신석을 인간세상에 갖다둔 이유를 찾는 것. 724 01:09:25,640 --> 01:09:32,090 - 맞다. - 이미 찾으신걸로 아는데요. 725 01:09:43,010 --> 01:09:44,790 신이 726 01:09:46,690 --> 01:09:49,760 한 사람도 구하지 못하면서 727 01:09:52,230 --> 01:09:54,890 어떻게 세상을 살릴 수 있는가? 728 01:09:56,110 --> 01:09:57,150 뭐야? 729 01:09:57,150 --> 01:10:02,960 내 이럴줄 알았다. 우주의 기운님이 얼마나 하백을 편애하는데. 730 01:10:03,710 --> 01:10:10,430 윤소아님, 문장의 힘은 더 귀한 소원에 쓰세요. 731 01:10:11,550 --> 01:10:14,520 아, 저 손님이와서 잠깐만. 732 01:10:14,520 --> 01:10:19,550 아, 하백님 어찌됐든 수국엔 꼭 가셔야합니다. 733 01:10:23,210 --> 01:10:27,030 그래, 대사제 말이 맞아. 734 01:10:27,030 --> 01:10:29,530 하던일이나 마저 할까? 735 01:10:30,600 --> 01:10:35,330 제일 좋은 걸로 빌어. 내가 안심하고 갈수 있는 걸로. 736 01:10:36,340 --> 01:10:40,160 만수르보다 더 부자되게 해달라고 하면 돼. 737 01:10:59,940 --> 01:11:06,990 주저하지 말고 빌어. 네 일생 가장 행복해질수 있는 방법. 738 01:11:17,240 --> 01:11:21,650 내... 소원은 739 01:11:23,980 --> 01:11:25,970 난... 740 01:11:32,120 --> 01:11:34,320 내 소원은 741 01:11:37,570 --> 01:11:39,610 당신이 742 01:11:43,100 --> 01:11:45,400 조금 늦게 가는 거. 743 01:11:49,960 --> 01:11:52,710 나 죽을 때까지만 744 01:11:55,290 --> 01:11:57,030 내옆에 있어줘요. 745 01:12:01,740 --> 01:12:04,540 그때까지만 같이 살아요. 746 01:12:06,140 --> 01:12:11,380 나 죽고나면 그때 돌아가서 좋은 왕이 되세요. 747 01:12:17,320 --> 01:12:19,400 같이 살아요, 우리. 748 01:12:25,490 --> 01:12:28,630 ♫ 그냥 모두 포기할까봐 ♫ 749 01:12:28,630 --> 01:12:32,380 ♫ 너를 지우거나 보내는 일들 ♫ 750 01:12:32,380 --> 01:12:35,750 갈래. 우라병 생긴 것 같아. 쉬어야겠어. 751 01:12:35,750 --> 01:12:39,410 ♫ 똑같은 대답이었어 ♫ 752 01:12:39,410 --> 01:12:42,940 ♫ 꿈을 꾸어서도 안되는 우리 ♫ 753 01:12:42,940 --> 01:12:44,570 ♫ 마음에 담아도 안되는 우리 ♫ 754 01:12:44,570 --> 01:12:47,700 만수르를 걷어차고 755 01:12:47,700 --> 01:12:49,940 어려서 그래, 어려서. 756 01:12:49,940 --> 01:12:53,670 ♫ 왜 이리 자꾸 네가 ♫ 757 01:12:54,620 --> 01:12:58,230 ♫ 생각이납니다 ♫ 758 01:12:58,230 --> 01:13:01,980 ♫ 어떤 생각보다 더 ♫ 759 01:13:01,980 --> 01:13:05,120 ♫ 너와 만든 아름답던 시간 ♫ 760 01:13:05,200 --> 01:13:09,200 - 사랑해. - 사랑해. 761 01:13:09,260 --> 01:13:17,550 ♫ 잠시 머문 여행같던 순간 ♫ 762 01:13:18,530 --> 01:13:22,290 선행을 하셨으니까 다음생은 문제 없을겁니다. 763 01:13:22,290 --> 01:13:28,650 제가 한게 있나요? 윤소아씨가 와서 문장의 힘에대해 묻길래 아는데로 말해줬을뿐인데요. 764 01:13:28,650 --> 01:13:33,050 그 감소하고 천기누설을 하셨잖아요. 765 01:13:33,050 --> 01:13:36,890 신력중에 가장 쎈 신력이라고. 766 01:13:36,890 --> 01:13:40,280 아이구 이거 초면에 제가... 767 01:13:40,280 --> 01:13:44,660 처음뵙겠습니다. 대사제입니다. 768 01:13:44,660 --> 01:13:47,290 신후예입니다. 전직 불의신이었습니다만. 769 01:13:47,290 --> 01:13:52,660 아 저 후예님 저한테 불쓰는법 한수 가르쳐주세요. 770 01:13:52,660 --> 01:13:56,060 그것만 익히면 물 불 공기 흙 771 01:13:56,060 --> 01:14:00,890 인간까지 이 다섯가지를 전부 다 주무를 수가 있는데. 772 01:14:00,890 --> 01:14:03,420 조만간오시지요. 773 01:14:14,590 --> 01:14:18,970 하백님, 이제 가십시다! 774 01:14:21,010 --> 01:14:25,890 저 능구렁이 영감 다 알고있었어. 775 01:14:28,860 --> 01:14:32,800 난 어쨌든 수국에 가야 돼. 가서 776 01:14:32,800 --> 01:14:35,960 네 소원 제대로 해결하고 올게. 777 01:14:35,960 --> 01:14:38,090 돌아올거죠? 778 01:14:38,090 --> 01:14:39,880 꼭 올께. 779 01:14:39,880 --> 01:14:42,470 빨리 올거죠? 780 01:14:52,090 --> 01:14:54,390 다녀올게. 781 01:15:31,420 --> 01:15:33,320 항목별로 다 분리해놨습니다. 782 01:15:33,320 --> 01:15:36,910 필요없고, 내가 알아냈어. 783 01:15:36,910 --> 01:15:39,380 인간이 되는 법. 784 01:15:42,990 --> 01:15:47,550 알다시피 내가 진짜 우등생이었거든. 785 01:15:47,550 --> 01:15:51,460 네가 무슨말을 하는지 드디어 알아냈다구. 786 01:15:52,730 --> 01:15:58,050 그래 뭡니까 신지아씨가 찾은 인간이 되는 법? 787 01:15:58,050 --> 01:16:02,520 검토해봐. 할아버지 졸아서 만들 재단계획안이야. 788 01:16:02,520 --> 01:16:06,290 이건 미혼모를 위해서. 이건 독거노인을 위해서. 789 01:16:06,290 --> 01:16:09,720 이건 소년소녀 가장. 노블리스 오블리제. 790 01:16:09,720 --> 01:16:13,020 그게 인간이 되는 법이지. 791 01:16:16,830 --> 01:16:19,420 나쁜생각은 아닌데요. 792 01:16:19,420 --> 01:16:25,000 그전에 이거 먼저. 여기 해당자들 이름쓰고 도장받는 거부터 시작하시죠. 793 01:16:25,000 --> 01:16:28,650 - 미안합니다 그 말부터. - 뭔데? 794 01:16:28,650 --> 01:16:33,710 신자야씨가 사과해야 할 사람들 생각하셔서 사과하고 도장 받으십시오. 795 01:16:33,710 --> 01:16:37,800 - 할아버님부터 그럼 교회오빠 다시 시작하죠. - 뭐? 796 01:16:37,800 --> 01:16:43,430 - 인간이 좀 더 완성이 되면 그냥 오빠도 될수 있구요. - 뭐? 797 01:17:27,430 --> 01:17:32,100 너 너 그런 상상은 꿈도 꾸지마. 798 01:17:32,100 --> 01:17:35,850 그렇게 뛰어든다고 하백이 금방와서 구해주거나 그런거 못해. 799 01:17:35,850 --> 01:17:38,630 누가 그런 생각을 해? 800 01:17:39,640 --> 01:17:46,950 네 아빤 숲에 있는데 왜 여기와서 청승이니? 저런게 강에 던지고 그러지마 수질 오염되니까. 801 01:17:46,950 --> 01:17:49,680 그리고 소식 하나 전할게. 802 01:17:50,640 --> 01:17:53,030 하백은 못올거야. 803 01:17:53,030 --> 01:17:57,460 무슨소리에요? 전령이 왔어요? 804 01:17:57,460 --> 01:18:02,530 전령이 무슨 소용이니 내가 신인데. 내 느낌이 그래. 805 01:18:03,360 --> 01:18:05,570 가자. 806 01:18:09,040 --> 01:18:11,770 깜깜 무소식이면 안오는 거 아니야? 807 01:18:11,770 --> 01:18:17,780 그만 신경끄고 우리사이나 고민해. 반지 진짜 마음에 드는 거 없어? 808 01:18:17,780 --> 01:18:20,690 가세요. 809 01:18:25,060 --> 01:18:30,060 - 왜, 할말있어? - 제가 진즉에 말씀드리려고 했는데요. 810 01:18:30,060 --> 01:18:34,670 - 저... 아무래도 형식이랑 결혼해야겠어요. - 뭐? 811 01:18:34,670 --> 01:18:38,320 그냥 결혼하는게 낫겠어요. 뭐 사랑이 별건가요? 812 01:18:38,320 --> 01:18:43,640 걱정되고, 챙겨주고 싶고, 제 사랑은 그정도면 충분하네요. 813 01:18:44,220 --> 01:18:49,120 야, 이-이성적으로 생각해. 친구들끼리 결혼하고 그러는거 아니야. 814 01:18:49,120 --> 01:18:53,990 오랫동안 봤으니까 서로 허물도 다 알고. 선생님 형식이 싫어요? 815 01:18:53,990 --> 01:18:56,030 - 아 아니 그게 아니라. - 지금 와 있어요. 816 01:18:56,030 --> 01:18:57,960 - 뭐? - 인사드리고 허락 받는다고. 817 01:18:57,960 --> 01:19:00,460 야, 야, 야! 818 01:19:00,460 --> 01:19:02,820 형식아. 819 01:19:10,850 --> 01:19:12,970 오랜만이에요, 언니. 820 01:19:12,970 --> 01:19:17,030 어 그래 오랜만이다. 왜 그동안 한번도 안왔어? 821 01:19:17,030 --> 01:19:20,670 언니 무서워서요. 822 01:19:22,530 --> 01:19:25,710 내가 뭐 어쨌다고. 823 01:19:25,710 --> 01:19:27,500 유상유가 결혼을 해? 824 01:19:27,500 --> 01:19:31,050 그래. 쥐뿔도 없는 게 무슨 결혼을... 825 01:19:31,050 --> 01:19:35,160 내가 그애 결혼할 때 월세방 보증금이라도 좀 마련해서 보낼려고 했는데. 826 01:19:35,160 --> 01:19:40,390 이렇게 갑자기. 아 그 말려도 안들어. 827 01:19:40,390 --> 01:19:44,550 옛날에는 밥숫가락 두개 냄비 하나로도 시작했다면서. 828 01:19:44,550 --> 01:19:47,860 참 요즘 그게 할 소리니? 829 01:19:52,380 --> 01:19:56,840 여보세요. 또 끊어, 에이. 830 01:20:26,250 --> 01:20:29,590 ♫ 이해 할 수 없는 일들 ♫ 831 01:20:29,590 --> 01:20:32,690 ♫ 어떻게 말하기 힘든 ♫ 832 01:20:33,960 --> 01:20:36,270 다녀왔어. 833 01:20:36,270 --> 01:20:38,340 일찍 다니라니까 말 참 안들어. 834 01:20:38,340 --> 01:20:39,870 왜 이렇게 늦었어요? 835 01:20:39,870 --> 01:20:43,490 즉위식 연기절차가 복잡하고 까다롭더라고. 836 01:20:43,490 --> 01:20:46,960 융통성들이 없어 아주. 837 01:20:46,960 --> 01:20:50,630 ♫ 기적처럼 흔들려 ♫ 838 01:20:51,670 --> 01:20:54,820 ♫ 지금 이 느낌은 뭐죠? ♫ 839 01:20:54,820 --> 01:20:58,330 ♫ 지금 이 떨림은 뭐죠? ♫ 840 01:20:58,400 --> 01:21:04,600 ♫ 너를 만날 때마다 자꾸 느껴져 ♫ 841 01:21:04,630 --> 01:21:07,760 ♫ 지금 이 기분은 뭐죠? ♫ 842 01:21:08,510 --> 01:21:09,670 밥먹으러 가요. 843 01:21:09,670 --> 01:21:12,600 응. 844 01:21:12,600 --> 01:21:16,560 ♫ 이럴 때마다 꼭 니가 있어 ♫ 845 01:21:22,450 --> 01:21:25,730 ♫ Nothing's better than ♫ 846 01:21:25,730 --> 01:21:28,900 - 계속 배고픈 몸이에요? - 응. 847 01:21:28,900 --> 01:21:30,900 도깨비 방망이는? 848 01:21:31,760 --> 01:21:33,000 안된데. 849 01:21:33,000 --> 01:21:35,790 그럼, 또 면허증만? 850 01:21:35,790 --> 01:21:40,500 - 그것도 와서 따래. - 아유 할일 많네. 남수리씨는요? 851 01:21:40,500 --> 01:21:44,870 알바 힘들다고 안온대 네 친구 그 이상한 여자도 무섭고. 852 01:21:46,230 --> 01:21:49,430 ♫ 작은 틈에 불어오는 ♫ 853 01:21:49,430 --> 01:21:52,930 ♫ 차가운 바람과 같아 ♫ 854 01:21:52,930 --> 01:21:56,890 ♫ 너라는 이름 ♫ 855 01:21:59,090 --> 01:22:02,290 ♫ 몇 번의 만남 그 속에 ♫ 856 01:22:02,290 --> 01:22:05,240 ♫ 물들어져 버린 ♫ 857 01:22:11,260 --> 01:22:14,900 ♫ 지금 이 느낌은 뭐죠? ♫ 858 01:22:14,900 --> 01:22:18,290 ♫ 지금 이 떨림은 뭐죠? ♫ 859 01:22:18,290 --> 01:22:21,070 ♫ 너를 만날 때마다 ♫ 860 01:22:21,070 --> 01:22:24,500 사람들은 어떤 힘으로도 살아요. 861 01:22:24,500 --> 01:22:27,480 그게 사람이면 862 01:22:27,480 --> 01:22:30,890 사랑이면 더 좋겠죠? 863 01:22:32,660 --> 01:22:36,370 ♫ 이럴 때마다 꼭 네가 있어 ♫ 864 01:22:42,500 --> 01:22:49,000 ♫ Nothing is better than beautiful day ♫ 865 01:22:55,300 --> 01:23:02,100 ♫ Nothing is better than beautiful you ♫ 866 01:23:02,100 --> 01:23:05,590 ♫ 한 겨울에 봄이 오듯 ♫ 867 01:23:05,590 --> 01:23:08,760 ♫ 여름에 눈이 내리듯 ♫ 868 01:23:08,800 --> 01:23:14,450 ♫ 말도 안 되는 순간이 와 ♫ 869 01:23:14,450 --> 01:23:19,500 ♫ 나에게 와 ♫ 870 01:23:22,040 --> 01:23:23,690 ♫ 지금 이 느낌은 뭐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