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극장판 3기 - 세기말의 마술사

Caption Presented BY Hi바라
9TH MOVIE 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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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미 짱

잘 시간이야, 목욕하렴

조금만요, 지금 재밌는데

내일 수영 있잖니?

네...

 

당신 누구예요?

드라큘라예요?

아니

날다가 지쳐서
날개를 접고 있던

그냥 마법사입니다

아가씨

 

있다!

녀석을 놓치지 마!

괴도 키드를 잡아라!

 

그럼 안녕

아가씨

 

테이탄 초등학교
네?! 괴도 키드를 봤어요?

그게 진짜냐 아유미?

응! 정말 멋있었어!

그야말로 헤이세이의
아르센 루팡이죠!

 

그래서, 헤이세이의
홈즈 씨는 어쩌실건가?

멍청아

당연히 언젠간 붙잡아야지!

 

명탐정 코난
세기말의 마술사

 

나는 고교생 탐정 쿠도 신이치

소꿉친구이며 동급생인 모리 란과
유원지에 놀러갔다가

검은 옷의 남자들의
수상한 거래현장을 목격했다

 

거래 현장에 정신이 팔려있던 나는

뒤에서 다가오는 또 한 명의
동료를 눈치채지 못했다

 

그 남자는 나에게 독약을 먹였고

눈을 떠 보니

몸이 작아져있었다

쿠도 신이치가 살아 있단 걸
녀석들에게 들키면

다시 목숨이 노려져서
주변 사람들에게도 피해가 간다

아가사 박사님의 조언으로
정체를 숨기기로 한 나는

란이 이름을 묻자 얼떨결에
에도가와 코난이라 답하고

녀석들의 정보를 모으기 위해

아버지가 탐정을 하고 있는
란의 집에 굴러들어간다

 

내가 명탐정 모리 코고...

 

이름하여 잠자는 코고로, 그 이유는

손목시계형 마취총
내가 시계형 마취총으로
아저씨를 잠재워서

나비넥타이형 변성기
나비넥타이형 변성기를 써서

나비넥타이형 변성기
아저씨 목소리로
사건을 풀어서 그래

이 두 메카는

아가사 박사님의 발명품이야

박사님 저리 보여도
꽤 천재이고

그 외에 터보
스케이트 보드나

범인 추적 안경

킥력 증강 슈즈 등

계속해서 유니크한
메카를 만들어주신다

 

터보엔진 스케이트보드
특히 스케이트 보드는
낮에 충전해 두면

터보엔진 스케이트보드
밤에도 30분동안 움직이도록
개조해 주셨어

그런데 내 정체를 아는 자가
박사님 외에 둘이 더 있다

서쪽의 고등학생 탐정
핫토리 헤이지와

전학생 하이바라 아이다

그녀는 검은 옷의
남자들의 동료였으나

조직에서 도망칠 때

내가 투여받은 것과
같은 약을 먹고

몸이 작아져버렸다

 

녀석들 조직을 쫓아가면서

나는 계속해서 일어나는
난사건에 맞서고 있다!

 

그리고 지금,

새로운 호적수가

 

혼미와 의혹의 어둠에
한 줄기의 빛을

작아졌어도 두뇌는 똑같은

미궁이 없는 명탐정

진실은 언제나 하나!

 

경시청
8월 19일

괴도 키드 특별 수사회의
괴도 1412호

괴도 키드 특별 수사회의
통칭 괴도 키드의 범행은

괴도 키드 특별 수사회의
현재까지 134건입니다

그 중 15건이 해외이고

미국 프랑스 독일 등
12개국에 해당합니다

도난 당한 보석류는
총 152점

피해 손실은
387억 2500만엔입니다

차키 신타로 (49)
경시청 수사2과 경시

그 괴도 키드한테서 어제

차키 신타로 (49)
경시청 수사2과 경시

새로운 범행예고장이 왔다네

 

황혼의 사자가
새벽의 처녀에게

초심이 없는 시계가
12번째 글자를 가리킬 때

나카모리 긴조 (41)
경시청 수사2과 경감

빛나는 천의 누각에서
메모리즈 에그를 가져가겠다

빛나는 천의 누각에서
메모리즈 에그를 가져가겠다

세기말의 마술사, 괴도 키드

 

예고 안에 있는
메모리즈 에그라 함은

지난 달 스즈키 재벌의
창고 안에서 발견 된

로마노프 왕조의 비보

임페리얼 이스터 에그를
말하는 거다

임페리얼 이스터 에그란

러시아의 황제가
황후로의 부활제의 선물로

보석 세공사 파베르제에게
만들게 한 달걀로

1885년에서 1916년 사이에
50개가 만들어졌습니다

즉, 이번에 발견된 에그는
51개째가 됩니다

스즈키 재벌에선
51번째 에그를

8월 23일부터 오사카성
공원 내에 오픈하는

스즈키 근대 미술관에
전시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암호 내용 말인데

나카모리 군

우선, 황혼의 사자가
새벽의 처녀에게

이건 사자자리 마지막 날인
8월 22일 저녁에서

처녀 자리 첫번째 날의
새벽까지란 의미로

범행 일시를 가리키는 것이다

다음, 초심이 없는 시계가
12번째 글자를 가리킬 때

이건 범행시각을 가리키는
걸로 생각되는데

아직 해독하지 못했다

마지막 빛나는 천의 누각

이건 천수각!

다시 말해 오사카성을
말하는 것으로

키드가 나타날
장소를 나타낸다

즉, 이 예고장은

8월 22일 저녁부터
23일 새벽 사이에

오사카성 천수각에

임페리얼 이스터 에그를
훔치러 나타난다!

이런 의미다

 

그래서 이번엔

오사카 부경과
공동수사를 하게 됐다네

그리고, 스즈키 씨의 희망으로

명탐정인 모리 코고로 씨도
협력하게 되었다네!

 

안녕하세요~

이번 우리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에그 사수!

가령 녀석을 놓친다 해도
에그만큼은...!

 

뭔 기운 빠지는
소리를 하는거야!

에그는 나중에 생각해라!

알았냐 이것들아?!

우리 경찰의 긍지와
위신을 걸고서라도

그 재수 없는 좀도둑놈을
차가운 감옥 안으로

무조건!

무조건 쳐집어넣는거다!

 

장난 아닌 일을 수락했구만...

 

신 오사카 역

 

란~ 여기야 여기!

소노코!

 

호오... 리무진이라

역시 스즈키 재벌이야

오늘은 특별하잖아요

특별?

사랑스러운 괴도 키드님을
만나려면 이 정돈 해야지~

소노코도 참...

사랑스러운?

아 맞다

운전하시는 분은
아빠 비서인 니시노 씨야

니시노 마사토 (29)
스즈키 시로의 비서

운전하시는 분은
아빠 비서인 니시노 씨야

니시노 마사토 (29)
스즈키 시로의 비서

잘 부탁해요

그는 계속 해외를
여행하고 다녀서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를
구사할 수 있어!

헤에 대단하다!

 

아가사의 집

치사해 박사님!

코난 놈은 혼자
오사카 가고 말야

나, 다시 한 번 키드
보고 싶었는데...

빠져나가기는
그의 특기잖아요

그런 말 마렴!

수박이라도 먹고
화를 가라 앉히려무나

앗싸!

잘 먹겠습니다~

잠깐만!

퀴즈를 풀고 먹도록 해라

그게 뭐야 박사님

무슨 말이니

어렸을 때부터 편히 물건을 얻는
버릇 들여서 어쩌려고?

간다!

나에게는 많은 손자가 있어

몇 살일까나?

박사님 손자 있어?!

 

이건 퀴즈야!

 

역시 코난 군이 없음 무리지

그럼 이 수박은 어찌 돼?

0살이야

아직 달걀이야

(와시)는 독수리(鷲-와시)

많은 손자(くの)
달걀(多孫-타마고)

달걀(卵-타마고)
아직 0살이야

정답이란다!

역시 아이 군이야
너라면 풀 줄 알았단다

하이바라 씨...

대단하다...

하이바라는
소년 탐정단 동료지?

그럼

잘 먹겠습니다~!

 

그럼 거기 달걀은 어찌 될지

실력을 봐주겠어, 쿠도 군

 

오사카부 경찰 본부

 

스즈키 근대 미술관

 

경계가 대단하네요

정말 개미 들어갈 틈도
없는 것 같구만

당연하죠

상대는 그 괴도 키드님!

뭣보다 그는...

신출귀몰에 변환자재인
괴도 신사

엄중한 경비도
단단한 금고도

그 요술같은 짓으로
다 뚫어내고

거기에 얼굴도 모자라 목소리와
성격도 완벽히 모사하는

변장의 명인이라 하지

정말

귀찮은 놈을
적으로 만났구나

쿠도

핫토리...

또 이 놈이냐?

못 살아!

왜 핫토리 군은 항상 코난 군을
쿠도라고 부르니?

미안해 미안

이 놈 눈매가 쿠도랑
아주 닮아서 말야

무심코 그리 부르는거야

바보 같구만 그래

오늘도 아침 일찍부터
쿠도가 온다고 난리 치고

병원 가야 하는 거 아이가?

얘, 쟤가 서쪽의 고등학생 탐정
핫토리 헤이지 군이니?

꽤 좋은 남잔데?

안 돼 안 돼!

핫토리 군한테는 소꿉친구인
카즈하 짱이 있거든

저렇게 싸우긴 하는데

원래는 엄청 사이가 좋아!

보면 알아

신이치 군이랑 란하고
똑 닮았단 말야

 

나한테도 소꿉친구
남자애가 있었다면...

 

회장실

 

스즈키 시로 (51)
스즈키 재벌 회장 / 소노코의 아버지

오 이거 모리 씨 아닙니까!

먼 곳 잘 와 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란 씨랑 코난 군도
아주 잘 왔어요

소노코, 저기 두 분은?

핫토리 헤이지 군이랑
토오야마 카즈하 씨야

헤이지 군은 서쪽의
고등학생 탐정이라 불리며

관서에선 유명하대!

그렇다면 믿어보겠습니다!

오~ 맡겨두쇼 아저씨!

너 말야!

스즈키 재벌 회장한테
아저씨라니...

괜찮습니다 모리 씨

그보다 소개하겠습니다

이 분은 러시아 대사관
일등서기관

세르게이 오프친니코프 (41)
러시아 대사관 일등서기관

세르게이 오프친니코프 씨입니다

세르게이 오프친니코프 (41)
러시아 대사관 일등서기관

잘 부탁합니다

옆에 계신 분이
일찍이 여길 찾아오신

이누이 쇼이치 (45)
미술상인

미술상 이누이 쇼이치 씨!

저 여자분은 로마노프 왕조
연구가이신

호시 세이란 (27)
로마노프 왕조 연구가

호시 세이란 씨

호시 세이란 (27)
로마노프 왕조 연구가

니하오

그리고 이 분이

에그의 취재촬영을
부탁하러 오신

프리 영상작가, 사가와 류 씨

사가와 류 (32)
영상작가

프리 영상작가, 사가와 류 씨

사가와 류 (32)
영상작가

잘 부탁해요~

근데 상담(商談)이라니
어느 정도의 가격을?

8억일세

8억?!

주기만 한다면야
더 내도 된다만

회장님, 임페리얼 이스터 에그는
원래 러시아의 것입니다

이런 근본 없는
브로커에게 팔 바에는

꼭 저희 러시아 미술관에
기증해 주십시오!

근본 없는?!

됐어요 됐어

이건 에그보다 사람을
찍는 게 더 재밌겠군

당신, 남의 일 보는 듯이
하고 있는데

로마노프 왕조 연구가면

에그를 갖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 거 아닌가?

네...

근데 저는 8억이라는
돈은 도저히...

그치

나도 다 모아봤자
2억이 끝이야

이봐...

키드뿐만이 아니라
다 노리고 있잖아?

에그를

어쨌든 에그 얘기는
나중에 다시 하기로 하고

알았습니다

어쩔 수 없군, 오늘은
여기서 빠져줄까나

 

회장님, 에그를
가지고 왔습니다

아, 수고했네

테이블 위에 놓아주게나

여러분, 앉으시죠

에그를 보여주시는 구나

겉보기는 별 거 없어

어렸을 때 내가
장난감으로 갖고 놀았거든

장난감?

 

이게 임페리얼 이스터 에그...

니시노 군, 이 분들께
마실 걸 갖다 주게나

뭔가 겉만 봐선
확 안오는구만

타조알 같네

 

이거 여는거죠?

그래, 잘 알았구나

 

안에는 니콜라이 황제
일가의 모형으로

모두 금이란다

이거 대단하구만 그래

이 에그에는
재밌는 장치가 있단다

 

재밌네!

파베르제 예전 자료에

이 에그 안 디자인이
남아 있었다네

이걸로 진짜 에그라고
인정을 받은거지

메모리즈 에그라는 건

러시아어를 영어로 한
이름인 건가요?

그렇단다

러시아어로는 바스파미나니예

일본어로 하면
추억이라는 구나

저기요

왜 책을 넘기는 게
추억인 거죠?

멍청아

황제가 애들을 모아놓고
책을 읽어 들려주는 게

추억이란 말이다

에그 뚜껑 안 쪽에
빛나는 건 보석인가요?

아니, 그건 그냥 유리란다

네?

황제가 황후한테
주는 선물인데요?

뭔가 걸리지 않아요?

음...

단지 51개째를 만들 때는

러시아도 재정난에
빠졌나 보지만

걸린다 하니
키드의 예고장...

빛나는 천의 누각...

왜 오사카성이 빛나는 건데?

멍청아!

오사카성을 세운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오사카의 기초를
쌓아서 발전시키신

오사카의 빛같은 존재잖나!

그 말이 맞다

키드가 나타나는 곳은
오사카성의 천수각

그건 틀림 없어, 근데...

초심이 없는 시계가
12번째 글자를 가리킬 때

이 의미를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어

그건, 50음도 12번째
글자 아닙니까?

 

50음도의 12번째는...

시(し)?

그럼 4시?

아니, 키드의 암호치곤
너무 단순해

알았습니다 경시님

50음도가 아니라
알파벳으로 세는 겁니다

알파벳?

알파벳의 12번째는 L!

즉...

 

3시인가

역시 명탐정!
아주 훌륭하십니다!

 

틀림 없어!

새벽 3시라면
해뜰녘 전이고

새벽의 처녀하고도 일치해!

 

기다려 괴도 키드!

이번에야말로 잡아주겠어!

 

난바 호테이 신사

 

나 대길이야!

어디 봐봐

기다리는 사람

연인과 재회합니다

그건 신이치 군 얘기인가?

다행이다

다음에 나하고도
만나게 해주라

여기 있습니다만...

그럼

문제는 오전 3시까지
어떻게 시간을 떼우나...

일단 맛있는 거라도...

 

카즈하

너 그 두 명 안내해라

헤이지는?

난 이 꼬맹이 안내할테니

어째서?

같이 가자

남자는 남자끼리가
좋다 아이가

그치?

코, 코...

코난 군...

응!

얼른 익숙해져라

뭐야, 잘난 듯이

확 말해버린다?

노력해 주십시오~

그렇지!

사람한테 부탁할 땐 웃는 걸
잊음 안되는기라!

 

왠지 모르게 사이가 좋아
저 두 사람

뭐 어때!
여자는 여자끼리!

나니와의 잘생긴
남자를 찾아내서

밥을 사게 하는거야!

그럼, 히카케바시 가볼래?

너, 12번째 글자가
걸리는게지?

응, L이 러시아어
알파벳이면 모르겠는데

러시아어 알파벳?

"카"야, 영어 K

K면 시계로는 안 되는군

게다가 예고장 마지막에
세기말의 마술사란 것도 걸려

정말 재수 없는 놈이군

지금까지 녀석은 그런 식으로
이름을 밝힌 적이 없어

게다가 뭣보다 지금까지
보석만 노렸던 키드가

왜 에그를 노리지?

 

그보다 너, 아까 뽑은
오미쿠지 어떠냐?

그딴 거 아직 안 봤어!

왜?

키드와의 대결을 점쳐줄
중요한 오미쿠지잖냐?

나 참...

 

소길이구만

어중한 거 뽑았네

이럼 키드와의 승부는

이길지 질지
모르는 거 아이가?

기다리는 사람은 오나요

여행

비밀이 밝혀집니다
관두도록 하지요

아니 이봐...

설마...

에이 설마...

여기 오미쿠지는
신통방통하거든

뻥치지 마!

진짜거든?

 

요정입니까

네, 키드가 오는 건
내일 오전 3시라고 알았고

그 때까지 어떠신지요

그거 좋지요!

회장님, 슬슬...

그러죠, 부탁합니다

전시실에 옮기나요

가짜를 말이죠

가짜를?

지금까지 우리는

예고장에 적힌 곳에
멍청히 먹잇감을 두고

키드에게 당했습니다

그럼, 어디에 놓았는지
모르도록 하잔 겁니다

오호라!

그래서, 그 장소는요?

못 가르쳐 드립니다!

저와 부하 둘만
알고 있습니다!

물론, 그들이

 

키드의 변장이 아닌 건
이미 확인했습니다

 

무슨 짓을!

당신이 키드일 가능성도
있지 않습니까

그럼...

 

저는 코우사카 나츠미라고 합니다

여기는 집사인 사와베입니다

이 팜플렛에 있는
임페리얼 이스터 에그로

회장님과 만나서
얘기하고 싶은데요...

공교롭게도 회장님은 나가서요

저로 괜찮으면 물어보셔도...

이 에그의 사진이 달라요!

증조부님이 남기신 그림과

 

오, 이거 재밌네

새벽 3시가 L이면
지금은 헤(へ)야

헤(へ)?

지금 7시 13분이야

7시 20분이 되면
완벽한 헤(へ)야

 

"황혼의 사자가
새벽의 처녀에게"서 헤(へ)는

앞에서 세어서 12번째!

핫토리!

키드가 예고한 시각은
오전 3시가 아니라

오후 7시 20분이야!

뭐?

야, 어디 가냐 쿠도!

오사카성이야!

넌 에그를 보고 있어!

비인가?

일기예보는 맑음이었는데...

 

기다려 쿠도!

천의 누각은 천수각이
아니라 통천각이야!

통천각?!

통천각 꼭대기는 말이다

빛의 일기예보야!

뭐?!

 

Ladies and Gentlemen!

 

자, 쇼의 시작이다!

 

뭐야?

 

요정 『카케이』

 

불꽃놀이군요

그야말로
여름의 풍물시군요!

도톤보리

 

예쁘다!

오사카는 불꽃놀이도
화려하구나!

이상하네, 오늘은
불꽃놀이 날이 아닌데

 

경감님, 오사카성에서
불꽃이 터지고 있습니다!

그것도 수가 엄청납니다!

떠들지 말아라
그건 키드가 아냐

녀석의 예고시각까지
7시간이나 남았으니까

설마 이런 창고같은 데에
에그를 숨겼을줄은

녀석도 생각 못하겠지

 

핫토리! 통천각은
어느 쪽이야?

저기야!

저기는 불꽃이 안 터지네

오사카성에서 불꽃을
터트린 건

통천각을 신경 안 쓰게
하려는 거야!

근데 어째서지?

어째서 녀석은 통천각에...

젠장, 지금 통천각에
가도 늦어버려

여기서 키드를 기다려!

니시노 씨! 에그는
지금 어딨어요?

그게, 나카모리 경감님이
다른 곳에 들고 갔대

뭣이?!

 

자 그럼 다음은

변전소

 

정전?

 

이건 뭐야!
무슨 일이야!

 

이거 이상하다

 

오, 달빛으로 찰 줄이야

이거 또 풍류군요

 

서두르지 마라!

당장 자가발전으로
바꾸는 거다!

서둘러!

넵!

녀석이 노리는 걸 알아냈어!

 

얌마!

 

호엔자카 외과 병원

호텔 도지마센트리

텐마 구급의료센터

호텔 채널 텐

나니와 TMS 병원

관서 호텔 월드

 

응?

BINGO

 

꺼져 이 놈아!

너야말로 안 꺼져?

 

녀석은 진짜 에그를 다른
곳에 옮긴 걸 안거야!

그 장소를 알아내려고

거리를 다 정전으로 만들어

자가발전으로 바꾸게 했다!

그리고, 병원이나 호텔 이외에
불이 켜진 그 곳!

 

키드? 우라질!

 

망할, 막힌 길이잖아?

타라! 쿠도!

 

오호, 그 불이 켜지는 걸
보는 데에 있어서

통천각은 절호의 위치야

녀석은 예고장을 보내기 전에
이러는 걸 알았단 거지?

게다가 그 장소는

외부에 눈치 채이지
않도록 하려고

경비가 허술해

 

이거 빨리 안 가면
뺏겨 버리겠어!

 

핫토리!

넌 여기서 대기해!

뭐? 야 쿠도!

 

키드!

 

젠장!

 

서둘러 쿠도!

 

행글라이더가 날려면
가벼운 맞바람이 좋아!

맞바람 방향으로
날고 있다는 거구만?

 

고도를 내리고 있어!

이 앞은 오사카만이야!

키드 녀석
분명히 내려올거야!

 

핫토리, 괜찮냐?!

뭐하냐! 빨리 안 가나!

놓치면 죽인다 이 놈아!

핫토리...

 

괜찮나 학생?

경찰과 구급차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래...

기다리고 있어, 핫토리!

 

저건?

 

이 상처는...

 

에그는 무사해

이건 키드의 모노클!

설마 총에 맞고 바다에?

 

그럼 아까
그 남자는 대체...

 

그날 밤, 경찰의 수색에도 불과하고

키드의 생사는 확인하지 못했다

 

다음 날, 에그가 상처가
없는지 조사하려고

8월 23일
다음 날, 에그가 상처가
없는지 조사하려고

급히 전시를 그만 두고

스즈키 가의 배로
도쿄로 돌아가게 됐다

 

저희 증조부님은
키이치라고 해서

파베르제의 공방에서
세공 직원으로 일하셨습니다

코우사카 나츠미 (27)
파티쉐

현지에서 러시아인
여성과 결혼하고

코우사카 나츠미 (27)
파티쉐

혁명 다음 해에
둘이 일본으로 돌아와

증조모님은 여자 아이를
낳으셨습니다

근데, 얼마 안 돼
증조모님은 돌아가시고

9년 후 증조부님도

45살이란 젊은 나이에
돌아가셨다 들었습니다

그 아기라는 건...

제 할머님입니다

할아버님과 부모님은 제가 5살일 때
교통사고로 돌아가셔서

전 할머님에게
키워진 것입니다

사와베 쿠라노스케 (65)
코우사카 가 집사

그 대모님도
지난달 돌아가셨습니다

저는 파리에서 과자직인으로
일하고 있었는데

귀국해서 할머님의
유품을 정리하다 보니

증조부님이 그리신 거 같은
오래된 도면이 나온 겁니다

한 가운데가
찢어져 있습니다만...

메모리즈

분명히 메모리즈 에그군

그런데 여기에는
보석이 달려있어

원래는 보석이 달려 있었는데
떨어진 거 아닐까요?

 

저기요, 어쩌면 달걀이
두 개 있던 거 아닐까요?

응?

왜냐하면, 보세요

달걀이 하나라기엔 윤곽이
미묘히 안 맞아요

사실은 더 큰 종이에
두 개가 그려져 있던 게

한 가운데 그림이
싹 다 없어진 거예요

오호

근데, 왜 메모리즈지?

 

이런 데에 거울이...

 

이런! 떨어졌어

뭐하냐 너는?!

거울이 달려 있었는데
떨어져 버렸어요

뭐가 어째?!

코난 군!

괜찮아

저 거울은 간단하게
떨어지게 돼있어

아무래도 나중에
끼워 넣은 것 같아

 

뭐지?

뭔가 비치고 있어

 

이건, 어쩌면!

니시노 씨, 불을 꺼줘요!

그래...

얌마! 멋대로 그런 짓을...

 

어째서 그림이...

마경일세

마경?

들은 적이 있어요

거울을 신체화하는
일본과 중국에 있었다고

그래, 거울에 특수한
세공이 되어져 있지

일본에서는 크리스트가
벽에 비춰진 십자가를

몰래 보며 기도했다고
전해지고 있는게야

사와베 씨, 이 성은...

네, 요코스카 성이
틀림 없습니다

요코스카의 성이라면

그 CM촬영 등에
자주 사용되는 그거요?

원래 증조부님이 만드신 건데

할머님이 계속
관리하고 계셨어요

그럼, 그건
코우사카 가의 성이었구나

나츠미 씨, 두 에그는

당신의 증조 할아버님이
만드신 것이 아닐까요

 

당신의 증조 할아버님은
러시아 혁명 뒤에

부인과 함께 자신의 두 개의 에그를
일본으로 갖고 온 겁니다

아마도

이 두 번째 에그에 달려 있던
보석 중 몇 개를 팔아서

요코스카에 성을 세우고

이 에그를 성의
어딘가에 숨긴 겁니다

그리고 성에
숨겼다는 메시지를

마경 모양으로 다른
에그에 남긴 겁니다

저기, 실은 도면이랑

이 낡은 열쇠도
있었는데 이것도 뭔...

그야말로 두 번째 에그가
숨겨진 곳의

열쇠임이 틀림 없습니다

보석이 달린 환상의 에그...

만약 그게 발견되면 10억

아니, 15억 이상의
가치가 되겠구만

그래서 키드가 노린 건가

아니

모리 씨, 도쿄로 돌아가면

같이 성으로
가주시지 않겠습니까?

좋지요

저도 동행시켜 주시죠!

나도!

부탁해요, 촬영 좀 할게요

저도 꼭!

네, 같이 가요

뭐야?

다 눈빛이 변했잖아?

두 번째 에그도
노릴 셈인거야?!

 

착하지...

 

출혈은 멈췄고

상처 자국만 아물면
다시 날 수 있을거야

진짜야? 다행이네

핫토리 군도 가볍게
삔 걸로 끝났는데

키드는 죽은 걸까

녀석이 그 정도로
죽었을 리가 없어

어쩌면 이미 이 배에...

 

네!

 

좋은데 그 표정

잘 찍었으!

 

뭐냐 대체?

안녕 란!

놀러왔어

나츠미 씨랑 니시노 씨도!

들어오세요

실례할게요

실례합니다

 

전 역시 갈게요!

얼레?

그렇구나, 미녀 뿐이라서
부끄럼 타는구나!

귀여웡~

 

또 한 명의 미녀를 잊었네

불러 올게

응, 세이란 씨지?

가자 꼬맹아!

나도 가는거야?

 

네, 감사합니다

금방 준비할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그리고리...

아, 혹시 저기 있는 건
남친 사진인가요?

네?

네 뭐...

좋겠다, 다 서방님이 있고

이럴 줄 알았음 키드를
무조건 잡는 거였는데

네가 잡을 수 있음
경찰이 고생을 하겠냐?

 

그럼 나츠미 씨는

20살때부터 계속 파리에서
살고 계시는거예요?

맞아

그래서 가끔 이상한
일본어를 써서 말야

이상한 일본어라 하니

어렸을 때부터 이상하게
귀에 남아있는 말이 있어

뭐죠?

바르쉐, 니크캇타베카

바르쉐는 고기를 산걸까
라는 의미인 거 같은데

그런 사람 이름에
마음 짚이는 곳이 없거든

얼레 나츠미 씨 눈동자는...

그래, 회색이야!

엄마도 할머님도 같은 색이고

아마 증조모님 색깔이
유전된 거라고 생각해

그러고 보니까 세이란 씨
눈동자도 회색인데요?

 

진짜네, 중국 사람도
회색인 건가?

저기, 세이란 씨는
푸른 난이라고 쓰시죠?

제 이름도 란이에요

세이란은 일본식 발음이고
사실은 친란이라 해요

친란?

세이(靑)가 친,
란(蘭)은 란

호시(浦思)는
푸스라고 해서

푸스 친란이에요

란은 중국식으로
읽어도 란이군요

그래요, 모리는 마오리

그럼 내 이름은
마오리 란이네

귀엽고 좋다!

저기요, 저는요?

스즈키 소노코 씨는
린무 위 안쯔

린무 위 안쯔...

저기, 세이란 씨는 저랑
나이가 똑같지 않나요?

네, 27살이에요

그렇구나! 몇 월생이시죠?

5월이에요, 5월 5일

저는 5월 3일이에요!
이틀 차이네요

그럼 둘 다 나하고는
하루 차이 나네여

 

하루 차이라면 5월 4일...

신이치랑 똑같잖아?

이런 우연이... 혹시...

어쩌면 역시 코난 군은...

 

바보지

그런 일이 있을 리 없잖아

항상 그 녀석만 생각하니까

정말, 나도 참 바보야...

 

나츠미 씨랑 세이란 씨

당신들도 같이 앉으시죠

괜찮으세요?

암요 앉으세요

 

이거 요염하고 좋네요!

이 아저씨를 어쩜 좋니...

자, 드세요

고맙습니다

사가와 씨, 그 펜던트는?

역시 로마노프 왕조 연구가군

잘도 눈치챘네

보실건가?

저 사람 저런 거 매고 있었나?

 

마리아...

설마 이건

니콜라이 2세 셋째
마리아의 반지인가요?

당신이 그리 말하면
그게 맞겠지

그걸 어디서 났죠?

 

진품일까요?

글쎄요

자세히 감정 안 하면...

니시노 군, 볼펜 떨어지겠네

아, 감사합니다

 

모리 씨, 모리 씨 계시나요?!

드디어 밥인가요?

큰일났어요!

사가와 씨가...

사가와 씨가 방에서
죽어 있습니다!

뭐요?!

 

사가와 씨...

 

오른쪽 눈을 맞았어...

그 때, 키드도 오른쪽 눈을!

야!

꼬맹이는 꺼져 있어!

 

괜찮니?

사후경직이 이제 막
시작한 참이야

사후 30분밖에 안 지났군

반지 펜던트가 없어져 있어!

 

스즈키 회장님,
이건 살인사건입니다

경찰에 연락해주시죠!

네!

 

알았네, 금방 가지

 

아, 메구레 경감님

시라토리 군

휴가로 카루이자와에
간 거 아니었나?

시라토리 닌자부로
경위

별장에 있어도 지루해서요

사건인가요

딱 좋네, 자네도
같이 와주게

 

경감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나 참, 어떻게 자네 가는 곳곳마다
사건이 일어나는겐가?

신이 관심을
가져주시는 건지...

모리 씨 자신이
신 아니십니까?

사신이라는...

 

시라토리 경위님도
참 심하시네요

뭐냐 그 반창고는?

아뇨, 어제 범인하고 싸워서...

 

피해자는 사가와 류 씨, 32세

프리 영상작가라...

경감님! 이건 강도살인으로

범인이 빼앗아
간 것은 반지입니다!

반지?

네!

니콜라이 2세 셋째딸
마리아의 반지로

사가와 씨는 펜던트로
목에 매고 있었습니다!

반지만 뺄거면
목에서 빼내면 되잖아요

근데 방을 어지럽힌데다

베개까지 잘라놓은 건
이상하단 말이죠

이 놈이 또 쫄랑쫄랑!

메구레 경감님,
바닥에 이런 것이...

볼펜이군

M.니시노?

 

이 볼펜은 니시노 씨

당신 것이 틀림 없지요?

아, 네

근데 그게 어떻게
사가와 씨의 방에...

유체를 발견한 건
분명 당신이었죠?

맞습니다

식사 준비가 되어서
부르러 갔습니다

그 때, 안에 들어갔나요?

아뇨

들어가지 않은
당신의 볼펜이

어째서 방 안에
떨어져 있던거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7시 반 경,
뭘 하고 계셨습니까

음, 7시 10분 경에
방에서 샤워를 하고

그 후에 잠시
쉬고 있었습니다

아빠, 설마 니시노 씨가...

아니, 그럴 리는
없다고 생각한단다

만약 니시노 씨가 사가와 씨를
살해한 범인이라면

키드를 쏜 범인도 니시노 씨일
가능성이 높아져

 

메구레 경감님!

피해자의 방을 조사해보니

비디오 테이프가
전부 없어져 있었습니다

뭣이?!

그렇군, 그래서 방을
어지럽힌 거군!

얌마 코난!
멋대로 움직이지...

됐어요, 제가...

 

란 씨, 총을 갖고 있는 범인이
돌아다닐지도 몰라요

모두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세요

근데 코난 군이...

그 애는 제가
돌려보낼테니까요

저기...

맡겨주세요

 

아, 박사님? 나인데

당장 조사해줬음
하는 게 있어

 

뭐? 오른쪽 눈을
쏘는 스나이퍼라고?

알았다, 조사해보마

10분 후에 다시
전화를 주려무나

 

10분인가...

 

기분 탓인가...

알았다 신이치!

ICPO의 범죄정보에
액세스를 해보니

연령불명, 성별불명의
강도가 나왔구나!

그 이름은

스콜피온!

스콜피온?

 

경감님! 있습니다
니시노 씨 침대 밑에

그럴 수가!

결정적인 증거가
나온 것 같군요

잠깐만요 경감님,
제가 아니에요!

당신이 범인이 아니면
어째서 반지가 있는거지?

저도 모르겠어요!

범인은 십중팔구 스콜피온이야

그럼, 니시노 씨가
스콜피온이란 게...

 

깃털베개가 아니네

코난!

 

저기요, 니시노 씨
깃털 알레르기 아녜요?

그런데

그럼 니시노 씨는
범인이 아니에요!

뭣이?

 

괜찮으니 계속해보렴

응...

보세요, 사가와 씨 방은
깃털 투성이였잖아요

범인은 깃털 베개도 잘랐었고

깃털 알레르기인 사람이
그런 짓을 할 리 없어요

정말 깃털 알레르기인가?

네, 그건 제가
증언할 수 있습니다

그는 조금이라도
깃털이 있으면

재채기가 멈추질 않아요

그래서 니시노 씨 베개는
깃털이 아닌거죠?

그렇구나! 니시노 씨가
란 방에서 나간 건

비둘기가 있어서
그런 거구나!

그럼, 범인은 대체...

경감님, 스콜피온 아세요?

스콜피온?

여러 나라에서 로마노프 왕조
재보를 전문으로 뺏어

항상 상대의 오른쪽
눈을 쏴죽이는

나쁜 사람이에요

오... 듣고 보니 그런 강도가
국제지명수배 됐었지

에엑?! 그럼 이번 범인도...

그 스콜피온일거예요

아마 키드를 쏜 것도

뭣이?!

키드 모노클에
금이 가 있었죠?

스콜피온은 키드를 쏘고

키드가 손에 넣은 에그를
뺏어내려 한 거예요

왜 네가 스콜피온을 아는거냐?

그게 즉...

아가사 박사님한테 들었다

 

그렇지?

코난 군

맞아요...

이런...

박사님하고 전화할 때
느낀 시선은

시라토리 형사였던 거야?

 

비밀이 밝혀진다니

그건 시라토리 형사 얘긴가?

 

근데, 스콜피온이
범인이라고 하면

어째서 사가와 씨한테서
뺏어낸 반지를

니시노 씨의 방에
숨겨 놓은거지?

그건 전혀...

야단 났네

시라토리 형사 앞에서 섣불리
시계형 마취총을 쓰기엔...

어쩔 수 없군

저기요

니시노 씨랑 사가와 씨는
아는 사이 아니에요?

어제 미술관에서

사가와 씨가 니시노 씨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정말이니?

니시노 씨는 계속 해외를
여행하고 다녔죠?

분명 그 때,
어디서 만난거예요!

 

아──!!

사가와 씨를 아십니까?

네! 3년 전에 아시아를
여행하던 때입니다

그 남자, 내전으로 집이 불탄
여자애를 비디오로 찍었어요

주의해도 안 관두길래
무심결에 때렸습니다

그럼 사가와 씨는 니시노 씨를
분명 원망하겠죠?

알았다!

니시노 씨, 당신이
스콜피온이었던 거야!

얌마...

모리 군, 그건 깃털 일로
아니라고 밝혀졌잖나

그렇죠 참

근데 니시노 씨는 살았네요

 

그럴게, 만약 사가와 씨가
스콜피온한테 살해 안 당했다면

니시노 씨는
반지도둑이 됐을걸요

어?

잠깐...

그렇군!

이 사건은 두 에그가 아닌
두 사건이 겹쳐진 겁니다!

두 사건?

그래

첫 번째 사건은

사가와 씨가 니시노 씨를
함정에 빠뜨리려 한 겁니다

그는 니시노 씨에게 반지도둑
죄를 덮어 씌우려

일부러 사람들 앞에서
반지를 보여줘서

니시노 씨가 샤워를 하고 있는
사이에 방에 침입해

자기 반지를 침대
밑에 숨긴 겁니다

그리고 볼펜을 집었다

니시노 씨에게 반지도둑
죄를 덮어 씌우려고

근데 그 전에
제 2사건이 일어난겁니다

사가와 씨는

스콜피온에게 사살당했다

목적은 아마도
스콜피온의 정체를 나타내는

무언가를 촬영한
테이프와 반지

근데, 목에 걸어놨던
반지가 보이질 않아서

스콜피온은 방 안을
뒤져서 찾은 겁니다

대단해요 아저씨,
명추리네요!

흥!

나한테 걸리면 이 정돈...

그렇다면

스콜피온은 아직 이 배
어딘가에 숨어있단 건가

그 건 말인데요

구명보트가 한 척
없어져 있었습니다

뭐가 어째?!

그럼, 스콜피온은
그 구명보트로!

긴급 배치는 했지만

발견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도망친 건가...

정말 스콜피온은 도망친 건가?

 

어찌 되었든 살인범이
이제 이 배에 없단 걸 아니

안심이 되는군, 그치?

네, 안심했습니다

근데 스콜피온이
또 하나의 에그를 노리고

코우사카 가 성에 나타날
가능성은 있습니다

아뇨, 이미 가고 있을지도

메구레 경감님, 내일
도쿄에 도착하자마자

저도 나츠미 씨 일행과
성으로 가고 싶습니다

알았네, 그래주게나

야, 들은 대로야

이번만큼은
절대 못 데려간다

아뇨, 코난 군도 데려가죠

뭐?

이 애의 유니크한 발상이
도움이 될지도 모르니까요

이 놈의?

네...

 

도쿄
8월 24일

나 참, 화나네 코난 놈

정말, 오사카에 가서
연락이 전혀 없는걸!

그한테는 소년 탐정단의
일원이란 자각이 없는거예요

박사님

아직 면허증 못 찾았어?

이 주변에 있었는데...

얼른 안 하면 에도가와 군이
먼저 도착한다고

 

이야~ 아이 군은 물건
찾는 데는 신이구나!

 

아무래도 또 하나의
문제가 발견된 거 같네

응?

짠~

 

모리 씨

사가와 씨의 반지는 정말
마리아의 것이었을까요?

글쎄요

일단 메구레 경감님이
감정해 보겠다고 하셨는데

마리아라는 건 네 자매 중
가장 착한 아이로

큰 회색 눈동자를
하고 있었다 합니다

회색 눈동자?

나츠미 씨랑
세이란 씨하고 똑같네

러시아 혁명 후에 황제 일가가
전원 총살당한 건 아실텐데

마리아와 황태자 유체만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런가요

 

요코스카

 

우와 진짜 예쁜 성이다

독일의 노이슈반
슈타인 성하고 닮았네요

신데렐라 성의
모델이라고 하는...

얼레?

그러고 보니
왜 독일풍 성인거지?

나츠미 씨의 증조 할머님은
러시아인인데

 

요~ 코난!

코난 군!

잘 지내셨나요?

박사님 여기 왜 오셨어요?

아니, 코난 군한테
전화를 받아서

드라이브 겸해서
한 번 와봤단다

 

자, 네 말대로
버전업 해뒀단다

아...

고마워

근데 왜 저 놈들까지
데리고 온 거야?

그게 모르는 새에
자동차에 탔더구나...

마치 동화나라 같아

이 안에 보물이
숨겨져 있는거군요!

장어덮밥 몇 그릇
먹을 수 있을까?

알았냐 너네들?

안에 절대로
들어가면 안 된다!

넹~

알았습니다!

이것들이 왜 이리 순종적인겨...

이누이 씨가 늦네요

네, 어디 들를 곳이
있다고 하셨어요

 

미안하게 됐수다
준비가 좀 걸려서

뭡니까 그 짐은?

탐험이라도 가십니까?

뭘요, 유비무환이란 거죠

 

조심하도록 해

스콜피온은 의외로
가까이 있을지도 몰라

응, 알았어

 

아, 열쇠를 잠가 주십시오

네?

애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좋아! 그럼 우리들도

무슨 짓을 할게냐?

먼저 보물을 찾는거예요!

다른 입구가 있을거예요
찾도록 하죠!

얘들아!

 

여기는 기사의 방입니다

기사의 방
서양의 갑옷과
태피스트리가 있습니다

 

귀부인의 방
여기는 귀부인의 방입니다

대모님은 여기서 자주
하루를 지내셨습니다

이 방이 가장 마음이
평안해진다 하셔서

 

황제의 방
여기는 황제의 방입니다

이봐요

좀 화장실 가고 싶은데

화장실은 복도로 나가서
오른쪽 끝입니다

 

생각한 대로군

 

에그는 없어보여도 뭐 어때!

 

이건 대체...

 

80년 전

키이치 님이 만드신
보안 장치입니다

이 성엔 아직 다른
장치가 몇 개 있사오니

주의하십시오

 

빠져나가지 말란겁니다
이누이 씨

 

도구는 손전등만
있으면 충분하겠지요

 

키이치 씨는 정말
장치들 좋아하는군

그렇다면...

저기요, 이 성에
지하실 있나요?

없습니다

그럼 1층에
증조 할아버지 방은요?

그거라면 집무실이 있습니다

 

들어오시죠

여기에는 키이치 님의 사진과

당시 일상적인 풍경을
촬영하셨던 것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저기요, 나츠미 씨
증조 할머니 사진은요?

그게 말이지,
한 장도 없어

그래서 나는 증조모님
얼굴은 모른단다

묘하네

키이치 씨 사진은
잔뜩 남아있는데...

 

오!

이 남자 라스푸친 아닌가?

네, 그가 맞습니다

게 라스푸친이라
싸인이 있으니까요

게 라스푸친?

저기 아빠,
라스푸친이라뇨?

아니...

나도 세기의
대악당이었다고 밖에...

녀석은 말이지

괴승 라스푸친이라 불리며
황제 일가에 빌붙어서

로마노프 왕조 멸망의
원인을 만든 남자란다

한 때 권세를
자기 멋대로 부렸는데

마지막엔 황제의 친척인
유스폽 공작에게 살해당했지

강에서 발견 된 유체는
두개골이 함몰되고

한 쪽 눈이
찢어져 있었다는군

한 쪽 눈이?

이누이 씨

지금은 라스푸친보다
또 하나의 에그입니다

 

그리 말해도

이런 넓은 집에서
어떻게 찾으란 거야?

 

아저씨 좀 빌려줘요!

야!

밑에서 바람이 들어와요

이 밑에 비밀의
지하실이 있는거예요!

뭐?!

 

그렇다면, 장치를 좋아하는
키이치 씨인만큼

분명 어딘가에
스위치가 있을거야

 

뭐야 그건?

러시아어 알파벳!

그걸로 비밀 지하실의
문이 열리는게냐?

패스워드가 있을 거예요

세르게이 씨,
러시아어로 눌러보세요

그래...

추억!

바스파미나니예가 틀림없어!

바스파미나니예...

 

얼레?

그럼 키이치 코우사카다!

키이치 코우사카...

 

아무런 일도 없네

나츠미 씨

뭔가 전해 들은
말은 없습니까?

아뇨, 아무것도

바르쉐, 니크캇타베카

응?

나츠미 씨가 말했던 그 말,
러시아어일지도 몰라요

야, 무슨 말이냐?

쉿! 가만히 있어요!

나츠미 씨, 바르쉐... 뭐죠?

니크캇타베카

바르쉐 니크캇타베카?

어쩌면 끊는 부분이
다를지도 몰라요

바르쉐니 크캇타 베카...

바르쉐니...

그건

보르쉐브니크 칸차베카
아닐까요?

그거다!

보르쉐브니크 칸차베카야!

그건 무슨 뜻이죠?

영어로 하면
The last wizard of The century

일본어론...

세기말의 마술사

 

세기말의 마술사?
어디서 들었는데

키드의 예고장이에요

그렇지!

이거 참 우연이군

우연?

정말 그런가...

어쨌든 눌러보죠

보르쉐브니크 칸차베카

 

뭐야 이 소리는?

 

이건...

 

이런 것이...

 

잘 했다 꼬맹아!

 

안 돼요, 여기도 열쇠가
잠겨져 있어요

젠장할!

꾸물대다간 먼저
보물을 발견할거라고!

얘야 아이 군! 어디 가니?

잠깐 저 탑 좀 보려는 거야

 

하이바라!

저기에 뭐 있는거야?

보물이야 분명

그거 좋네요!

 

열려!

 

얼레?

뭐냐 하이바라,
아무것도 없잖냐?

뭔가 있단 얘기는 안했어

얘들아! 이제
포기하고 돌아가는 게...

 

뭣이?!

 

큰일이구나!

 

아파 이것들아

참 부드러운 배네요

상처 안 났어 덕분에!

뭐냐 이거?

뱀이다!

 

뱀 아니야

밧줄이야

꽤 낡았네

원래 위에 달려 있던 게
끊긴 거 같아

칫, 놀래키고 말야

어쩔래? 여기서 박사님이
도와주러 오는 걸 기다릴래?

아님, 앞으로 갈래?

- 그야...
- 물론...

Let's Go!

 

그나저나 나츠미 씨

네?

어째서 패스워드가
세기말의 마술사일까요

아마 증조부님이
그리 불렸던 걸거예요

증조부님은 1900년도
파리 만국 박람회에

16살에 꼭두각시 인형을
출품해서

그대로 러시아로
건너갔다고 들었어요

그렇군요

1900년이라면 말 그대로
세기말이군요

 

아직 더 가야하나

꽤나 깊구만

 

무슨 일이니?

지금 희미하게 뭔 소리가...

스콜피온인가?

나 보고 올게!

코난 군!

제가 가겠습니다

모리 씨는 다른 분들과
여기 있으세요

알았어

 

당신...?

 

너네들?

코난 군

나 참...

 

이 세상에서 당신의 사랑을 손에 넣는 자

뭔 생각이야 이것들은
춤추는 라이트 바라보며 잊을 수 없는

괜찮잖아요 모리 씨
춤추는 라이트 바라보며 잊을 수 없는

사람이 많으면 재밌고요
춤추는 라이트 바라보며 잊을 수 없는

그런데...
ahh 수수께끼가 풀려가

ahh 수수께끼가 풀려가

그대는 아직...

얼레?

막힌 길...

통로를 어디선가
잘못 든 걸까요?

그럴 일 없어요,
통로는 길이 하나였어요

그렇다면 여기에도 뭔 장치가?

 

와, 새가 많다

얼레?

이상하네요, 큰 새만
머리가 두 개 있어요

쌍두의 독수리

황제의 문장(紋章)이지

왕관 뒤에 있는 건 태양인가...

태양... 빛...

어쩌면?

시라토리 씨

저 쌍두의 독수리 왕관에
라이트 빛을 얇게 비춰봐요!

그래

 

빛났어!

뭐야?

 

얘들아, 물러나렴!

 

입구?

그렇군

이 왕관에는 광도계가
설치돼 있다는 건가

 

쥑인다잉

뭐하자는 장치야?

 

마치 달걀 안 같아

뭐지 이거?

 

관 같네요

서양풍으로 만들었는데
오동나무로 만들었어

그나저나 자물쇠 한 번 크네

나츠미 씨! 그 열쇠...

아, 그렇구나

 

이 열쇠였구나

그렇다는 건...

이 관 안에!

열어도 되나요

네!

 

꽤 무거워...

 

유골 하나

그리고 에그야

에그를 안은 듯이
해서 잠들었군

나츠미 씨, 이 유골은
증조 할아버님인가요?

아뇨, 아마 증조모님
것인 거 같습니다

요코스카에 증조부님 묘만
있어서 이상히 생각했거든요

어쩌면, 러시아인이어서

선조 대대로의 묘지에
못 묻은 걸지도 몰라요

나츠미 씨

이런 때에 말하긴 뭐한데
에그를 보여주지 않겠습니까?

 

여기요

 

밑에는 작은 구멍이 있군요

 

비었잖아?

그럴 리가!

무슨 소리지?

비었어?

그거, 마트료시카예요?

마트료시카?

우리 집에
그런 인형이 있어요

아빠 친구가 러시아에서
기념품으로 사 왔어요!

뭐죠 그 마토료시카란 건?

인형 안에 작은 인형이
계속해서 들어있는

러시아의 인형이에요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보시죠

안에 구멍은 넣어둔 에그를 움직이지
못하게 고정시키는 것 같습니다

젠장, 그 에그가 있으면
확인할 수 있는데!

에그라면 있어요

 

이런 일이 있을까 싶어서
스즈키 회장님한테서

빌려 왔습니다

너 임마...

아무 말 없이
빌려온 건 아니겠지?

에이, 그럴 리 없잖아요...

당장 시험해보죠

 

딱 맞아

즉, 키이치 씨는 두 개의 에그를
따로 만든 게 아니라

두 개로 하나의
에그를 만든 거군요

불만스럽나 본데?

저 에그에는 뭔가 더
장치가 있는 거 같단 말야

그야말로, 세기말의 마술사란
이름에 맞는 장치가

그나저나 다이아몬드
한 번 참 쥑이네요

아뇨, 다이아몬드가
아닌 거 같아요

네?

그냥 유리가 아닐까 이건

유리?

잠깐, 그러고 보니...

에그 뚜껑 뒷면에 유리

키이치 씨의 방

빛과 장치...

그리고, 저 받침대!

틀림 없어

에그의 유리는 렌즈 역할을
하기 위한 거야!

세르게이 씨,
그 에그 빌려줘요!

또 이 놈이!

가만히 계세요, 모리 씨!

도와줄 건 없니?

라이트 준비해주세요!

 

라이트 빛을 얇게 해서
받침대 안에 넣으세요!

알았다

세르게이 씨, 세이란 씨!

촛대 불을 꺼주세요!

 

대체 무슨 짓을 하려고?

보고 계세요

 

에그 안이 비춰져

 

태엽도 안 돌렸는데
황제일가 인형이 움직여!

에그 내부에 광도계가
숨겨져 있는 겁니다

 

뭐야?!

이건!

 

니콜라이 황제
일가의 사진입니다!

그렇군

에그 안의 인형이 보고
있던 건 그냥 책이 아니라

앨범...

그래서 메모리즈 에그였던 거군

만약, 황제 일가가 살해당하지 않고
이 에그를 가지고 있었다면

이 정도로 멋진
선물은 없었겠지요!

정말, 세기말의 마술사였군요

당신의 증조 할아버님은

그걸 들으시면 증조부님도
기뻐하실 거예요

저기, 나츠미 씨

저 사진, 나츠미 씨
증조 할아버지 아니에요?

저 둘이 의자에 앉아서
찍은 사진이요

진짜네

그럼 같이 찍힌 사람은
증조모님이구나!

저게 증조 할머님...

드디어 얼굴을 봤어...

저 사진만 일본에서
찍으신 거군요

나중에 키이치 님이
추가하신 거겠죠

얼레? 이 사람

 

닮았어... 나츠미 씨랑...

 

이 에그는 키이치 씨의,

아니 일본의 위대한
유산인 것 같습니다

러시아는 이 소유권을
안에 에그까지 포기합니다

당신이 가져야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근데 안에 에그는
스즈키 회장님의...

스즈키 회장님께는
제가 말씀을 드리죠

분명 이해해 주실겁니다

얼레? 그러고 보니
이누이 씨는 어디갔지?

라스푸친의 사진

안 나왔네

황제일가와 친했는데

분명 키이치 씨의 방에도...

 

그 "게"란 건 설마!

어찌되었든 이걸로
모두 다 잘 끝났어

저건!

그럼...

위험해!

 

무슨 짓이냐 코난!

 

줍지 마 란!

 

란──!!

신이치...

 

모두 엎드려!

 

에그가...

 

젠장, 놓칠까보냐!

안 돼!

 

모리 씨, 이 뒤를 부탁합니다!

어...

 

신이치...

 

이누이 씨!

 

아뿔싸!

 

분명 어딘가 안에서
여는 스위치가 있을거야

 

이거 하나만 모양이 달라

 

잠깐 기다려라!

네 놈만 도망친다니
그런 걸 용서할 거 같아?!

당신의 정체는 알고 있다

중국인인 척을 하지만
실은 러시아인이지

그래

괴승 라스푸친의 후손

세이란 씨

 

뭐야 이건?

길이 막혔어!

그럼 우리 못 나가는거야?

모두 나를 따라와

뭐?

됐으니까 따라오라고!

아, 예...

 

흥, 처음엔 눈치 못 챘지

그 목소리는 사가와?!

호시 세이란의 중국이름

푸스 친란의 순서를 바꾸면

라스푸친이 된다는 걸

너는...

너는 내가 죽였을텐데!

 

로마노프 왕조의 재보는

원래 황제 일가와 깊은 관계인
라스푸친의 것이 되어야 했다

그리 생각한 당신은
선조를 대신해서

모든 재보를 손에
넣으려고 생각했다

집요하게 오른 눈을
노리는 것도

참살 당한 선조의 원한을
풀려고 그러는게지?

이누이...

 

나 혼자예요

뭐?!

이거, 나비넥타이형
변성기라 해서

여러 사람의 목소리를
낼 수 있지

넌 대체?!

에도가와 코난, 탐정이지

 

사가와 씨를 살해한 건

당신의 정체가 들킬 것
같아서 그랬지

사가와 씨는 남의
방을 방문해서는

비디오 카메라로 찍었으니까

순간 일어난 일에
뒤집어놓는 걸 잊은 사진

그건 연인따위가 아니라

그리고리 라스푸친의
사진이었다

그리고리의 영어
첫글자는 G인데

러시아어로는 게야

그래서, 키이치 씨의 방에 있던
게 라스푸친의 사인을 봐도

금방 연결되지는 않았지

사가와 씨에게 라스푸친의 사진을
비디오로 찍혔다 생각한 당신은

그를 살해하러 갔다

그치? 세이란 씨

아니, 스콜피온

잘도 알았구나, 꼬마야

이누이 씨를 살해한 건

그 총에 소음기를 다는 걸
들키기라도 했나보지?

어머나, 마치 본 거 같이 말하네

근데, 아저씨를 노린 건
라스푸친의 욕을 해서 그렇지

저기 아빠,
라스푸친이라뇨?

아니...

나도 세기의
대악당이었다고 밖에...

그리고 란의 목숨까지 노렸다

말은 거기서 그만 두자고

불쌍하지만
너도 죽어야겠어

그 총, 왈사 PPK/S지?

거기 들어가는
탄환 수는 8발

이누이 씨와 아저씨,
란에게 한 발씩

지금 여기서 다섯 발 쐈으니
탄은 이제 없단 말이죠

좋은 걸 가르쳐주지

미리 총에 탄환을 장전한 채로
탄창을 넣으면

9발이 된단다

이 총에는 또 하나의
총알이 남아있단 거지

 

그럼 쏴 보시던가

정말 탄환이 남았다면

 

멍청한 꼬마구나

 

어째서?

 

안 되셨군 스콜피온

이 안경은
박사님한테 부탁해서

특제 강화유리로 바꿨거든

코난 군! 괜찮니?

 

응, 뭐...

 

자, 여기서 탈출하자!

 

코난 군!

 

살았네

큰일 났어요!
성이 불타고 있어요!

 

코난 군...

 

신이치...

바보...

코난 군──!!

코난!!

뭐냐, 시끄럽게

 

코난 군!

이 에그, 시라토리 형사님이
스콜피온한테서 뺏었어요

시라토리가?

그럼 스콜피온은 어딨냐?

체포해서 차로 연행했어요

스콜피온인 세이란 씨를

뭣이?

세이란 씨가 스콜피온?

자요, 이거는
나츠미 씨한테 주래요

고마워

그 아름다운 다리의
세이란 씨가 스콜피온이라니...

 

나츠미 씨

이런 일이 되서 죄송합니다

아뇨, 성은 불탔지만

저에게는 증조부님이 만드신
소중한 에그가 남아 있어요

게다가, 지하실은 무사할테고요

네, 일이 진정되면
증조모님의 유골을

키이치 님과 같은 묘에
묻도록 하지요

결국 키드놈은 안 나타났구만

역시 죽은건가?

아니, 녀석은 살아 있었어

 

아저씨 벌써 주무셔

피곤하셨나봐

응, 어쩔 수 없지

여러가지로 큰일이었잖니

 

란 누나?

고마워, 성에서 구해줘서

그 때 코난 군 멋졌어

마치 신이치 같아서...

 

정말 신이치 같아서...

 

란...

 

근데, 다른 사람이지?

그런 거지?

코난 군...

 

이제 한계군...

 

있잖아, 란...

 

실은 나 사실은...

신이치?

 

정말 신이치야?

뭐냐 그 말투는?

네가 사건에 말려들었다니까
상태를 보러 와준건데

 

바보야!

연락도 안 하고 뭐했어!

미안해, 사건 투성이라서

오늘밤도 바로 나가야 해

기다려, 지금 바로
갈아입을 옷 가져올게!

 

기다려라 괴도 키드

보기 좋게 속았어

설마 그 시라토리 형사로
분해서 배에 타다니

 

오, 시라토리 군!

이번엔 공훈이 컸네!

무슨 말씀이시죠?

저는 지금 카루이자와에서
돌아왔는데요...

하아?

너, 알고 있었지?

그 배 안에서
뭔가 일어나는 걸

확신은 없었는데

일단 배에 있는
무선전화는 도청했어

또 하나

네 놈이 에그를
훔치려 한 건

원래 주인인 나츠미 씨에게
돌려주기 위해서였다

네 놈은 그 에그를 만든 게
코우사카 키이치 씨이고

세기말의 마술사라
불렸던 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 예고장에 쓴거지

호오~

또 뭐 눈치챈 건?

나츠미 씨의 증조 할머님이

니콜라이 황제 셋째딸
마리아였단 걸 말하는거냐?

 

마리아의 유체는
발견되지 않았어

그건, 총살 되기 전에

키이치 씨가 구해줘서
일본으로 도망쳤으니까

두 사람 사이에는 사랑이
싹트고 아가가 태어났다

근데, 그 직후에
그녀는 죽었다

키이치 씨는 러시아 혁명군한테서
마리아의 유체를 지키려

그녀가 들고 온 보석을
팔아 성을 세웠다

근데, 러시아풍의 성이 아닌
독일풍의 성으로 한 건

그녀의 어머니인 알렉산드라
황후가 독일인이어서

그렇게

마리아의 유체는 에그와 함께
비밀의 지하실에 묻혀졌다

그리고 또 하나의 에그에는
성의 단서를 남겼다

자손이 발견해
줄 것을 바라면서

뭐, 이리 생각하면
모든 수수께끼가 풀려

너에게 하나 조언하지

이 세상엔 수수께끼인 채로
냅두는 게 좋은 것도 있는걸

하긴

이 수수께끼는 수수께끼인 채로
냅두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군

그럼 이 수수께끼는
풀 수 있나 명탐정?

왜 내가 쿠도 신이치의
모습으로 나타나서

골치 아픈 적인
너를 구해줬는지

 

신이치!

 

등신아

그런 걸 수수께끼라고 낸거냐?

네 놈이 날 구해준 건

이 아이를 치료해준 보답...

이지?

Caption Presented BY Hi바라
9TH MOVIE CAPTION
blog.naver.com/psd6206
hibara.tistory.com

 

しずかすぎるよるみみがうずくほど
너무 조용한 밤이 귀가 쑤실 정도로 아파

 

ぼくきみだれねむってなんかいないのに
나도 너도 아무도 잠들지도 않았는데

 

言葉ことばがまだ 大切たいせつなこと
말이라는 게 아직 소중하단 걸

つたえられるなら また
전할 수만 있다면 또 다시

なんでもいいから こえかせてよ
무슨 말이든 좋으니 목소리를 들려줘봐

 

またいましょう いつかどこかで
다시 만납시다 언젠가 어디선가

わすれるわけないだろう
그걸 잊을 리가 없잖아

you're the only one

ドアをければ みちねむって
문을 열면 이 길은 잠들고

みだされる一歩いっぽちこがれている
내딛는 한 걸음을 손꼽아 기다려

 

愉快ゆかいときだけ おもして
유쾌한 때만을 기억해 내다가

なみだにおぼれる たまにはそれもいい
눈물에 빠지지 가끔은 그래도 돼

ともにごした 日々ひびぼくらを
같이 지냈던 나날들은 우리들을

つよくしてくれるよ このむねをはろう
강하게 만들어줘 이 가슴을 펴자

ぜったいいましょう いつかどこかで
무조건 만납시다 언젠가 어디선가

わすれるわけないだろう
그걸 잊을 리가 없잖아

baby you're the only one

がまたのぼってゆく
해가 다시 뜨고 있어

 

증말, 왜 잡질 않은거야? 코난 군!

근데 신이치 형아 또 온대!

좋아, 다음에 만났을 땐...

 

이렇게 해줄테니까

 

당분간 원래대로
못 돌아가겠구려 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