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Mission Impossible Fallout - IMAX Mystery 2018 Eng Ita Multi-Subs 1080p [H264-mp4] <-- Open play menu, choose Captions and Subtitles, On if available --> <-- Open tools menu, Security, Show local captions when present -->

자 막 : 오 종 현

Modify by Blue-Bird™

 

이선, 줄리아를
부인으로 맞이하겠습니까?

 

 

지키고 감싸며

 

사랑하고 아끼며 존중하고
보호하겠습니까?

 

 

세상의 온갖 테러로부터
지키겠습니까?

 

- 거짓말하고 속이며...
- 네?

 

이중 인생을 살고

 

줄리아의 납치를
막지 못하고

 

신분을 지우고
숨어 살게 하며

 

- 본인의 신분을 숨기겠다는
- 그만

 

매우 이기적인 이유로

 

- 그만
- 과거를 모두 빼앗겠습니까?

 

그만하시죠

 

- 줄리아, 동의하겠습니까?
- 하지 마

 

- 네
- 안 돼

 

날 죽였어야지, 이선

 

"벨파스트"

 

운명이 전사에게 속삭인다

 

'폭풍이 다가온다'

 

전사의 대답은?

 

'내가 그 폭풍이다'

 

"오디세이"

 

"신원 확인
이선 헌트"

 

반갑다, 헌트

 

무정부주의자 솔로몬 레인

 

2년 전 당신이
체포한 후로

 

레인의 부재가 세상에
뜻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했다

 

레인의 비밀 요원들은
여전히 파괴 공작을 일삼고 있지

 

CIA의 특수활동국은

 

레인의 요원들을
끈질기게 추적했지만

 

소재조차 못 찾은
요원들이 많다

 

이 극단주의 조직의 잔당은

 

자신들을
'아포슬'이라 부른다

 

이들은 돈을 받고
테러를 저지르며

 

더욱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최근 중국과 파키스탄
접경지대인

 

인도 카슈미르에

 

천연두를 발병시키면서

 

세계 인구의 3분의 1을
위협하기도 했다

 

천연두는 통제된 상태지만
정보에 따르면

 

새 고객이 아포슬을
고용하여

 

더 위험한 작전을
계획 중이다

 

그들을 고용한 자는

 

암호명 '존 라크'로 통하며

 

"성: 미상
이름: 미상"

 

현재의 세계 질서를
파괴하자는

 

종말 선언문의 저자다

 

"거대한 고통 없인
평화도 없었다"

 

노르웨이의 핵무기 전문가

 

닐스 델브루크의 실종도
라크가 배후라고 한다

 

"위치: 미상
공범: 미상"

 

델브루크 박사의
보안 등급은

 

반종교적 행태로 인해
취소됐다

 

한편 아포슬은

 

동유럽 지하 세계와
접촉하여

 

러시아 동부에서 탈취된

 

3개의 플루토늄 코어를
노리고 있다

 

존 라크와 아포슬이

 

핵무기 획득을 위해
힘을 합친 것이다

 

"핵 비상지원단"

 

네스트의 예측에 따르면
델브루크의 지식과

 

그 정도 플루토늄이면

 

72시간 내에 3개의 핵무기를
만든다고 한다

 

이 무기는
휴대 가능하며

 

세계 어디든 하룻밤에
이동할 수 있다

 

존 라크와 아포슬이
이 무기를 획득하면

 

"캘거리 - 시애틀"

 

수백만이 희생된다

 

동의한다면
당신의 임무는

 

어떤 방법을 써서든
아포슬이 플루토늄을

 

획득하는 걸 막는 것이다

 

당신이나 IMF 팀원이
잡히거나 사망한다면

 

국무장관은 모든 사실을
부인할 것이다

 

행운을 빈다, 이선

 

이 메시지는
5초 후에 자동 폭파된다

 

"베를린"

 

늦네

 

늦은 적이 없는데

 

올 거야

 

맘에 안 들어

 

그 자식은 왠지...

 

소름 돋거든

 

알았으니 진정해

 

진정했어

 

아닌 것 같은데
루서, 얘 진정한 목소리야?

 

겁내는 목소린데

 

겁 안 나거든

 

- 예감이 안 좋은 거지
- 진정했다면서?

 

완전 진정하면서
엄청 뒤숭숭할 수도 있거든?

 

- 아니야
- 너도 항상 그러잖아

 

- 아냐
- 맞아

 

- 안 그래
- 그럼 지금

 

완전 편안하다고?

 

- 지금 이렇게...
- 벤지

 

어두운 골목에서
암시장 플루토늄을

 

- 사이코한테 사는데?
- 벤지

 

아무 일 없게 지켜줄게

 

그래라

 

거봐, 벤지
정말 안전하다니까

 

너야 그렇겠지
밴에 탔으니까

 

현장에 나가고 싶다면서?

 

근데 오늘은
밴에 타고 싶다고

 

놈이 왔다

 

아, 살 떨려

 

돈 준비해, 루서

 

그래

 

이선, 들려?

 

들리냐고

 

드디어 거래하는 건가?

 

난 머릿속 목소리 덕에
지금까지 살아남았지

 

그 목소리는 틀린 적이 없어
근데 널 만날 때마다

 

같은 소리만 하더군

 

뭐라고?

 

침묵

 

난 거래를 하러 왔어

 

목소리한테 결정하라고 해

 

뭐지?

 

베릴륨 봉이야

 

코어 속의 플루토늄에 반응하지

 

맞아

 

돈은?

 

돈이라...

 

돈 가져와

 

루서, 돈 가져와

 

돈 가져오라니까

 

죽여

 

내가 챙길게!

 

루서, 들려?
루서!

 

루서, 응답해!

 

루서는 여기 없는데

 

아포슬이 뭘 해주면
좋겠나, 헌트?

 

원하는 게 뭐야?

 

넌 포위됐어

 

플루토늄 내놓고 빠져

 

벤지, 차 가져와

 

- 안 될 것 같은데
- 벤지

 

차 가져와

 

거래를 하지, 헌트

 

플루토늄을 넘기면
친구를 살려준다

 

나 때문에 그러진 마, 이선!

 

셋까지 센다

 

하나

 

- 둘
- 루서

 

- 미안해
- 셋

 

미안해
다른 방법이 없었어

 

신경 쓰지 마

 

괜찮아?

 

난 죽었어야 해

 

우리도 죽었어야 했지

 

왜 안 죽었지?

 

플루토늄은?

 

없어졌어

 

다시 알려드립니다

 

3개의 거대 폭발이
동시에 발생했으며

 

이는 계획된 공격으로
보입니다

 

"속보
핵 공격 3곳"

 

로마에서 바티칸을 찍은
생방송 영상입니다

 

더 이상은 카메라도
접근할 수 없죠

 

폭발이 일어났을 때
교황도 궁에 계셨다고 합니다

 

이것도 예루살렘을 찍은
생방송 영상입니다

 

이건 메카의 영상이죠

 

홍해에 위치한
로널드 레이건 호가

 

방사능을 감지했다고 합니다

 

이 끔찍한 공격에
핵무기가 사용됐단 뜻이죠

 

- 이선, 시간 됐어
- 희생자 집계는 아직이지만

 

사망자 수가
어마어마할 것 같습니다

 

초기 보고서에 따르면

 

이런 무기 제작이
가능한 사람은

 

극소수라고 합니다

 

대체 누가 성지 3곳을
공격했을까요, 그 이유는?

 

이 공격들은
1시간 전

 

동부 시간으로 오전 4시에
동시에 이뤄졌습니다

 

공격 몇 분 후
의회는 긴급 휴회를 결정했고

 

의사당 인원도
전부 대피했습니다

 

대통령도 에어포스원을 타고
워싱턴을 떠났으며

 

백악관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에 최고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잠시 비켜주시죠

 

델브루크 박사

 

당신 정체를 알아

 

선언문도 읽었고
연구실도 찾았지

 

"기밀자료"

 

'거대한 고통 없인
평화도 없었다'

 

'고통이 클수록
평화도 길어진다'

 

이걸로 하나가 될 거야

 

이 선언문을 읽으면
다들 이해하겠지

 

그 선언문은
절대 아무도 못 읽어

 

내가 장담하지

 

오늘 며칠이지?

 

나 여기 얼마나 있었어?

 

마지막으로 기억나는 건?

 

운전하고 있었어

 

- 사고가 났지
- 그건 2주 전이야

 

- 2주?
- 그래

 

이게 네 것이지?

 

이걸로 라크와 연락했잖아

 

- 라크?
- 존 라크

 

- 놈을 잘 알지
- 알긴 무슨!

 

이 폰의 정보로
놈을 찾을 수 있있어

 

암호는 너만 알지

 

라크가 적인 것 같아?

 

글쎄...

 

너희 자신이 바로 적이야

 

너희 때문에
체제가 살아남거든

 

- 그래서 고통이 계속되지
- 닥쳐!

 

너한텐 관심 없어
목표는 라크지

 

거래를 할까?

 

거래할 것도 없어, 루서

 

나가 있어

 

- 이선!
- 5분만 줘

 

이선, 안 돼
우린 그런 사람 아니잖아

 

그런 사람도 돼봐야지

 

방송에서 그 선언문을 읽으면?

 

- 그럴 수 있어?
- 전화 한 통이면 되지

 

저 앵커가
선언문을 읽으면

 

안 돼

 

그럼 암호를 주지

 

이선! 진정해!

 

생각을 해봐

 

대의를 생각하라고

 

그래, 생각해

 

접니다

 

아뇨, 협조를 안 합니다

 

네, 선언문을 읽으면요

 

방송에서요

 

죄송합니다

 

전 세계 주식 시장이
급락했습니다

 

잠시만요
추가 정보가 들어왔습니다

 

닐스 델브루크란 사람이
문서를 줬다는군요

 

이번 공격에 사용된

 

핵무기를 제작한
핵무기 전문가인데

 

이 선언문 전체를
읽어달랍니다

 

"테러범 성명 발표"

 

'거대한 고통 없인
평화도 없었다'

 

'고통이 클수록
평화도 길어진다'

 

'인류는 자폭의 길로
가고 있다'

 

'양초에 몰려드는 나방처럼'

 

'평화의 수호자란 자들이나
교회, 정부, 법률기관은'

 

'인류에게서 인류를 구하려
끊임없이 노력한다'

 

이래 봤자 소용도 없어

 

'하지만 재앙을 피해 봤자
평화를 미룰 뿐이며'

 

다 끝난 일이야

 

'불의 세례를 받아야만
평화가 오는 법이다'

 

'내가 주는 고통은
끝의 시작이 아니다'

 

'이는 크나큰 이해의
시작이며'

 

됐어?

 

'고통을 통해 이뤄진다'

 

'이는 궁극의 인류애로 가는
첫걸음이다'

 

됐어

 

'내가 주는 고통은
궁극의 평화로 가는 다리다'

 

끝내

 

해냈어?

 

당연하지

 

내가 된다고 했잖아

 

저... 이게 뭐야?

 

공격이 없었던 건가?

 

네가 당한 차 사고는
1시간 전이었어

 

내 차랑 박았지

 

우리가 끝났다고 할 때까진
끝난 게 아니야

 

"독일 람슈타인 공군 기지"

 

국장님

 

그 휴대폰을 해독해서
아이슬란드의 서버를 찾았네

 

거기서 대화를 해독했지

 

존 라크와 이 여성이었어

 

알라나 미초폴리스
사회운동가이자 독지가로

 

수많은 자선활동으로
별명을 얻었지

 

'화이트 위도'

 

하지만 진짜 직업은
무기 밀매와 돈세탁이야

 

정치계 연줄로
보호를 받고 있어

 

라크와 위도는 오늘 밤에 만나

 

물건 거래를
협상할 거야

 

아마 사라진 플루토늄이겠지

 

접선지는 파리 그랑팔레의
개인 라운지야

 

위도의
연례 모금 행사가 있거든

 

자세한 건 파일을 봐

 

라크가 자정까지 안 가면

 

위도는 자리를 뜨고

 

최고액 입찰자에게
물건을 팔 거야

 

그러니 2시간 안에
라크를 찾아

 

국장님, 말씀드릴 게 있습니다

 

- 전...
- 거기까지만 해

 

베를린에서
힘든 결정을 했지

 

플루토늄이냐
팀원의 생명이냐

 

자넨 팀원을 선택했고
세계가 위기에 빠졌어

 

마음속 깊은 곳에서

 

한 사람과 수백만의 목숨을
저울질하지 못했지

 

자넨 그걸 약점으로 보지만
난 그걸 최고의 장점이라고 봐

 

그러니 내 뒤도
봐줄 수 있을 거야

 

내가 CIA에서
여기로 온 걸 두고

 

좌천으로 보는 사람도 있지만

 

난 자네 때문에 왔어

 

후회하게 하지 말게

 

연락해

 

엔진 꺼

 

- 뭐 하는 거야, 에리카?
- 임무는 당신 거지만

 

이건 CIA 비행기거든

 

내 허가 없인 이륙 못 해

 

이럴 시간 없어

 

그랑팔레를 떠나자마자
라크를 잡을 팀이 대기 중이야

 

관타나모로 송환하면

 

물고문도 가능하지

 

신원도 모르던 자에게
못 믿을 자백을 받자고

 

24시간을 낭비한다?
안 되지

 

믿을 만한 정보가 필요해
지금 당장

 

바로 이럴 때를 위해
IMF가 있는 거지

 

IMF는 핼러윈이야, 앨런

 

다 큰 것들이 가면 쓰고
사탕 달라 떼쓰는 거지

 

베를린에서 플루토늄만
확보했으면

 

이렇게 떠들 필요도 없었어

 

대신 팀원이 죽었겠지

 

그래, 죽었겠지

 

그게 임무니까

 

그러니 내 사람을
현장에 보내서

 

상황을 봐야겠어

 

특수활동국 워커 요원이야

 

명성이 자자하더군

 

당신은 메스를 쓰지

 

난 망치가 더 좋아

 

내 답은 '노'야

 

작전 책임자는 나야

 

대통령 허가를 받았지
혹시 불만 있으면

 

- 대통령께 얘기해
- 이미 했어, 동의도 받았지

 

워커도 가든가...

 

아무도 못 가든가

 

플루토늄을 위해서라면
뭐든 가리지 마

 

헌트든, 그 팀이든, 누구든!

 

화이트 위도는
정부 모든 곳에 스파이가 있어

 

이 비행기는
민간 항공으로 위장해서

 

들키지 않고
프랑스에서 낙하할 수 있지

 

위도는 자정에
VIP 라운지에서 라크를 만나

 

사전 발급된 ID 밴드 없인
아무도 못 들어가지

 

라크의 밴드 RFID 번호로

 

라크를 찾을 수 있어

 

이걸로

 

그 ID 밴드를 찾으면
라크도 찾지

 

그다음엔?

 

그다음엔...

 

얼굴을 복제해서

 

내가 위도를 만나고

 

물건을 얻는 거지

 

이딴 짓에 속는 사람이 있나?

 

라크의 협조는
어떻게 얻지?

 

군중 속에서 부딪치면

 

10초 후엔
술 취한 꽐라로 보일 거야

 

인사불성이 되거든

 

얼굴을 복제한 후엔
네가 데려가서

 

슬론의 납치조에 넘겨

 

날 그렇게 쉽게
따돌릴 것 같아?

 

그게 목적이 아냐

 

맞잖아

 

내가 끼어든 게
맘에 안 들겠지

 

현실을 직시해

 

베를린에서 선택만 잘했으면
내가 올 일도 없었어

 

네가 생포해야 할
신디케이트 요원을

 

쏘지만 않았다면
나도 여기 올 일 없었어

 

그래, 나도 널 잘 알아

 

너 때문에 존 라크나

 

아포슬을 알아볼
목격자가 사라졌지

 

내 방법이 마음에 안 들면

 

그냥 남아있어도 돼

 

'동의한다면
당신의 임무는'

 

동의가 먼저잖아?

 

감압까지 2분

 

슈트 입어

 

위도가 라크를 만나는 건
30분 후야

 

감압까지 10초

 

산소 켰어?

 

이 정도 고도에선
공기가 없어

 

괜히 기절하면 곤란해

 

HUD에 안내 시스템이 뜰 거야

 

그걸 보고 따라가

 

시스템이 말할 때 낙하산을 펴
늦으면 절대 안 돼

 

안 그러면 무릎이
네 머리통을 뚫겠지

 

- 알아들어?
- 그래

 

작전을 바꿔야겠어

 

비켜, 헌트

 

워커, 아래는 폭풍이야
작전을...

 

말이 많군
파리에서 보자

 

빨리빨리

 

고도 25,000피트

 

워커?

 

왜 그래, 헌트

 

번개가 무서운가 봐?

 

고도 20,000피트

 

빌어먹을

 

워커?

 

들리나?

 

워커?

 

미치겠네

 

워커?

 

좀 더...

 

고도 15,000피트

 

워커

 

워커!

 

워커!

 

워커!

 

고도 10,000피트

 

9,000

 

젠장

 

8,000

 

7,000

 

6,000

 

5,000

 

- 4,000
- 워커!

 

워커!

 

3,000

 

낙하산 전개
낙하산 전개

 

이런

 

산소통 잃어버렸나 봐?

 

저기서 위도가
라크를 만나

 

감사합니다

 

이선

 

- 워커
- 이선, 들리나?

 

놈을 찾았어

 

어디라고?

 

화장실로 간다

 

- 주사기 어딨어?
- 필요 없었어

 

일으켜

 

왜 그래?
많을수록 좋잖아

 

오빠들 좋은 사람이야

 

같이 놀자니까?
안 잡아먹어

 

젠장

 

- 마스크 만들 수 있나?
- 얼굴이 있어야 만들지

 

미안, 가슴을 겨냥했는데

 

- 여긴 왜 왔어?
- 나도 반갑네

 

뭐가 뭔지 모르겠네
당신 누구야?

 

옛날 친구야

 

납치 취소해
코드블루다

 

청소팀 보내

 

북쪽 남자 화장실

 

대답은 해야지
여긴 왜 왔어?

 

그렇지, 진정하고

 

머리를 뒤로 젖혀야
피가 멈춰

 

뭐야?

 

너희도 맛 좀 볼래?

 

우연히 오진 않았겠지
누가 보냈어?

 

- 말 못 해
- 뭐 하는 거야?

 

화이트 위도랑
데이트 있어

 

그건 저 녀석이지

 

넌 전혀 안 닮았고

 

뭐, 둘이
만난 적 없길 바라야지

 

바라는 게 작전이야?

 

새로 왔나 보네

 

다른 방법이 없어
단서는 화이트 위도뿐이야

 

5분만 이놈이 되면 돼

 

- 하지 마
- 뭘?

 

뭔데 그래?

 

뭘 숨기는 거야?

 

당신은 무슨 상황인지 몰라

 

내가 무슨 상황인지 모른다고?

 

내가 무슨 상황인지 몰라?

 

무슨 상황인데?

 

위도는 3분이면 안녕이야

 

- 이선
- 해낼 거야

 

- 이선!
- 해낸다니까

 

내 이름은 워커

 

그래?
감사는 됐어

 

뭐 하는 짓이야?

 

- 같이 가
- 웃기는 소리

 

라크를 죽일 거야

 

알아

 

아니, 나 말고
살인 청부업자들

 

라크의 얼굴은 모르고

 

자정에 위도를
만난다는 것만 알지

 

이 작전대로 하면
당신을 라크로 알고

 

죽이려고 할 거야

 

그걸 다 어떻게 알아?

 

그건 말 못 해

 

이 바닥을 떴어야지

 

당신이 나랑 갔어야지

 

이 자선 행사는
어머니를 위해 시작됐어요

 

어머니의 힘을
아시는 분도 있죠

 

그 고집과 지혜도

 

하지만 어머니에겐
다른 면도 있었어요

 

대부분 모르시죠

 

바로 그런 점 때문에
오늘 우리가

 

여기 모인 겁니다

 

맥스는
반전이 있는 분이셨어요

 

그런 반전을 좋아하셨고

 

저에게도 그런 모습을
물려주셨죠

 

맥스는 지금 우리 사는
세상에 속지 않으셨어요

 

다만 전혀 다른 미래를
꿈꾸셨죠

 

어머니의 재능이
더 이상 필요 없는 미래

 

지금의 세상에서
얻으신 모든 것은

 

언젠가 이뤄질 미래에
모두 투자하셨어요

 

그 미래는 아직이지만

 

오늘 여러분의 공헌으로
좀 더 가까워질 거예요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파티를 즐겨주세요

 

당신이 존 라크일 리 없어

 

아니니까 그렇지

 

가명이거든

 

'존 도'보단 낫겠네

 

더 맘에 드는 이름이라도?

 

조용히 얘기할 곳 없나?

 

난 '라크' 좋던데
뭔가 느낌이 있어서

 

- 시간이 별로 없어
- 솔직히 말해서

 

그 정도 소문의 남자라면
생긴 게 훨씬 더...

 

지저분할 텐데

 

겉모습에 속지 마
나도 꽤 지저분하거든

 

그리고 지금은
당신 목숨이 위험해

 

- 손대지 마
- 진정해, 내 동생이야

 

손님에게 무례하잖아, 졸라

 

갈 시간이야

 

괜히 소란 떨지 마

 

가까이하면 안 될 놈이야

 

- 하려던 말은?
- 당신 목숨이 위험해

 

- 누가 날 죽이려 하지?
- 일단 미국인이 있지

 

그랬으면 내가 알았겠지

 

정부에 스파이를 심은 게
당신뿐인 것 같나?

 

여기 우리 만남을
방해하려는 자들이 있어

 

못 믿겠나?

 

주위를 둘러봐

 

무슨 생각인지 알아

 

당신을 노리는 게
아니라면?

 

날 노릴 수도 있겠지

 

그런 모험을 하고 싶나?

 

내가 원하는 걸 가졌지?

 

그러니 지금
여기서 살아 나가려면

 

날 믿어야 해

 

아니면 동생에게
맡길 건가?

 

집에 가는 게 좋겠어
라크 씨

 

프랑스 정부가 오늘 정오에
물건을 수령했어

 

항공편을 통해

 

내일 아침 8시에
재무부로 이송하지

 

경찰 호위를 받는
무장 차량이

 

이 루트로 호송할 거야

 

이 교차로에서
교란 작전을 편다

 

차량 행렬이
대체 루트로 진행하면

 

여기서 물건을 가로채지

 

물건을 가로채?

 

이게 물건인가?

 

이 정도를 위해
큰돈을 썼어

 

이름만 빼고 다 얻었지

 

혹시 이게 누군지 알아?

 

이름은 솔로몬 레인

 

무정부주의자가 된
영국 특수요원이지

 

변절한 비밀 요원들로

 

신디케이트란
테러 네트워크를 만들었어

 

파괴, 암살, 대량 살인까지

 

참 지저분하네

 

놈은 2년 전
미국 요원에게 잡혔어

 

그때부터 끝없는
취조를 받았고

 

여러 정부에 넘겨지며

 

범행을 조사받았지

 

불만인 모양이네, 라크

 

내가 왜 왔는지 모르나?

 

플루토늄을 받으러 왔어

 

오해가 있었나 보네

 

난 브로커일 뿐이야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해주지

 

판매자는 돈엔 관심 없어
그러니 플루토늄을 원하면...

 

레인을 빼내서

 

거래를 해라?

 

그래

 

판매자에게 플루토늄이 있단
보장은?

 

보증금이라고나 할까?

 

48시간 내에 배달부가
2개 더 줄 거야

 

레인과 교환하는 대가로

 

좋아

 

교란 작전 후엔
어떻게 되지?

 

"경찰"

 

전부 죽인다고?

 

그게 계획이야?

 

목격자는 없어야 해

 

그 공격에 레인이
살아남는다는 보장이 있나?

 

무장 차량을 타잖아

 

안전해진 후 꺼내면 돼

 

플루토늄을 원해?

 

이게 그 대가야

 

왜, 경찰을 죽이는 게
꺼려지나?

 

저 사람은 존 라크야

 

난 천연두로
여자와 아이도 죽였어

 

꺼리는 건 없지

 

좋아

 

다들 잘 자

 

내일은 바쁘니까

 

지금 장난하나?

 

레인을 감옥에서 꺼내려면
이 방법뿐입니다

 

꺼내는 건 라크가 해야지
이선 헌트는 안 돼

 

교환 장소엔 헌트가 아니라
라크가 가야 해

 

플루토늄과 아포슬은
라크가 찾아줘야 해

 

기회는 있습니다

 

그랑팔레에서 처리한
시체는 잊었나?

 

라크는 아닐 겁니다

 

아마 라크가
고용한 거겠죠

 

우리 정보로는 아냐

 

누가 준 정보입니까?

 

헌트

 

라크가 미국 요원이라고
의심하셨죠?

 

우리 작전을 알고

 

유령처럼 움직인다고

 

헌트가 존 라크란 건가?

 

너무 나가는군

 

자네 자리를 지키려고?

 

소용없어

 

생각해보세요

 

라크처럼 신중한 놈이
화이트 위도를 만나려고

 

얼굴을 드러낼까요?

 

- 대리인을 보내겠지
- 미끼입니다

 

정말 똑똑하다면

 

여자친구를 써서 미끼를 죽이겠죠
믿을 만한 목격자 앞에서

 

저 말입니다

 

헌트가 테러범이란 게
밝혀질 것 같으니

 

돈을 주고 라크의 대리인을 세워

 

죽여버리고

 

조국을 위한 일이라고
위장하면...

 

진짜 정체를 숨길 수 있겠지

 

무슨 짓이든 할 수 있죠

 

미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대체 왜?

 

헌트가 왜 변절하지?

 

레인은 왜 변절했죠?
아포슬은 다 왜?

 

대의를 믿던 자들입니다

 

근데 그 대의가
거짓인 게 밝혀지자

 

다들 주인을 배신했죠

 

헌트가 정부에게
배신당한 게 몇 번입니까?

 

부인당하고 버려진 건?

 

그런 사람의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하는 건

 

언제쯤일까요?

 

그 정도 혐의라면...

 

증거는 있나?

 

그랑팔레의 시체에서
찾아낸 휴대폰입니다

 

필요한 증거는
다 있겠죠

 

"특공대"

 

레인이 2천 명 사는 마을에
독가스 살포한 게 맞아?

 

맞아

 

단 한 사람을 죽이려고
항공기를 추락시켰다는 게 맞아?

 

맞아

 

- 그럼 레인이...
- 워커

 

무슨 소리를 들었든

 

소름 돋는 얘기라면
아마 맞을 거야

 

와, 미친...

 

레인을 잡은 게
바로 자네지?

 

레인이 그걸
얼마나 숨겨줄까?

 

그럴 일이 생기기 전에
막아야지

 

저건 뭐 하는 짓이래

 

"신호 없음"

 

헌트, 어디야?

 

기다리지 마!

 

뭔데? 왜 그래?

 

차고에서 만나!

 

벤지, 들려?

 

들린다, 말해

 

계획이 바뀌었어
발각됐다, 탈출로가 필요해!

 

지금 간다!

 

노트르담에서 상루이교로 진행 중
현재 추적 중이며...

 

"경찰"

 

멈춰!

 

움직이지 마!

 

차에 타

 

다들 꼼짝 마!

 

손들어

 

그냥 가요
부탁입니다

 

전부 손들라니까!

 

제발 그냥 가세요

 

졸라가 얘기 좀 하시잔다

 

여자는 어쩌지?

 

끝내버려

 

괜찮을 겁니다

 

어서 가야 해

 

정말 미안해요

 

어서

 

참, 내 이름은 워커야

 

소형차는 네 아이디어야?

 

이게 뭔 일이야!

 

방금 뭐였어?

 

- 다들 내려!
- 빨리빨리!

 

일사였군

 

닥쳐

 

아주 재밌는데

 

다시 보니 반갑다, 이선

 

아직 살아계시네?

 

목에 극초단파 추적기가 있어

 

그래, 처리해

 

걱정 마
아프진 않아

 

많이는

 

90초야

 

너와 아포슬은

 

우리가 널 플루토늄과
바꿀 줄 알지?

 

그럴 일은 절대 없어

 

'동의한다면
당신의 임무는'

 

참 궁금하군

 

동의 안 한 적 있나?

 

누가 왜 그런 명령을
내렸는지 생각해본 적은?

 

그동안 네가 섬기는 주인은
세계 종말을 앞당기고 있어

 

테러범이 하기엔
어색한 말이네

 

60초

 

테러범은 공포를 통해

 

민의를 모아보려는
어린애와 같아

 

난 사람들의 생각이나 감정엔
관심도 없지

 

요새 인간들은
생각이나 감정이 없거든

 

그래서 공장에
폭탄 떨구고

 

민항기를 추락시키고

 

나한테 폭탄 조끼를 입혔어?

 

그 일은 마무리만
덜 된 거라고 생각해

 

- 루서?
- 거의 됐어

 

너도 나만큼
끝이 잘 보이잖아

 

전세계 정부들은
다 광기에 사로잡혔어

 

신디케이트는 그런 정부를
무너뜨릴 거야

 

하나씩 말이지

 

신디케이트는
겁쟁이 살인자 집단이야

 

신디케이트는
문명의 마지막 희망이었어!

 

과거의 세계 질서를
무너뜨릴 기회

 

너의 그 같잖은 도덕 때문에
사라진 희망이지

 

날 죽였어야지, 이선

 

네가 두려워하던 종말이

 

곧 올 거야

 

곧 온다

 

그리고 그 피는
네 손에 묻겠지

 

네 선의로 인한
낙진이야

 

- 시간 됐어
- 찾았다!

 

일으켜

 

넌 이제 내 거야

 

참 놀라운 사람이네, 라크

 

네 동생의 계획은
시작부터 잘못됐어

 

부하들도 다 잃고

 

레인은 교전 중에
죽었겠지

 

그래서 바꾼 거야

 

왜 처음부터 말 안 했어?

 

그쪽 사람들을 못 믿으니까

 

특히 당신 동생

 

가족이잖아

 

어쩌겠어?

 

레인은 어디 있지?

 

강바닥은 아닌 것 같은데

 

안전하게 데리고 있어

 

배달부는 어디서 만나지?

 

그 여자 얘기부터

 

여자?

 

그랑팔레에서
같이 있던 여자

 

졸라가 오늘 또 봤다던데

 

레인을 죽이려 했다고

 

당신도 죽일 수 있었는데
안 죽였지

 

이유는?

 

과거가 있어

 

복잡하지

 

그럼 더 복잡하게 해줄게

 

가격이 올랐어

 

누군가 우리 부하
넷을 죽였어

 

아마 그 여자겠지

 

그 여자를 원해

 

당신이 데려와야겠어

 

아니면 배달부는 못 만나

 

플루토늄은
최고 입찰자에게 가지

 

우리 사이에
그 여자가 끼는 건 싫어

 

넘겨주지

 

접선 장소에서

 

그전엔 안 돼

 

런던으로 가

 

지령을 보낼 테니

 

그 여자를 미행하면
당신을 볼 줄 알았어

 

괜찮아?

 

- 일사, 다치게 할 생각은 없었어
- 이유가 있었단 건 알아

 

안다고

 

이 일에서 빠져

 

그럴 순 없어

 

그랑팔레엔
라크를 죽이러 온 게 아니군

 

그래

 

보호하려고 온 거였어

 

맞아

 

근데 날 살리려고
라크를 죽였지

 

라크가 레인을
구출하길 바랐어?

 

아니, 라크가
레인을 구출해야

 

당신이 레인을
죽일 수 있었겠지

 

누가 시키는 거야?

 

MI6로군

 

왜지?

 

런던에서 레인을 체포한 후

 

영국은 외교 채널을 통해
레인을 송환하려 했어

 

하지만 레인을 원하는
나라가 너무 많았지

 

레인이 보고 아는 것
영국 정보부에 대한 지식

 

그런 걸 타국 정부에
말하게 둘 순 없어

 

그걸 물은 게 아냐

 

왜 당신을 보냈지?

 

이래야 내 충성심을
증명하잖아

 

- 그래야 집에 돌아가
- 당신은 그만뒀잖아

 

자유의 몸이라고

 

우린 자유로울 수 없어

 

난 2년간 레인 밑에서
잠복했어

 

MI6에겐 나도
레인만큼 위협적이지

 

레인을 못 죽이면

 

평생 도망 다녀야 해

 

레인이 있는 곳을 말해줘

 

그럴 순 없어

 

어떻게든 찾아낼 거야

 

당신한테 손대게 하지 마

 

- 말해
- 런던에 왔어?

 

그래

 

배달부 만날 준비 됐어?

 

그래, 어디로 가지?

 

어디서 보고 싶어?

 

"통화 추적 중"

 

국장님

 

사실이 아니길 기도했네

 

솔직히 이선이
나서지 않았다면

 

많은 사람이
죽었을 겁니다

 

그래, 던
파리 시민과 프랑스도

 

퍽도 그걸 고려해주겠지

 

대체 어떻게 된 건가?

 

그래서 런던으로 와서

 

지시를 기다리는 겁니다

 

이젠 어떻게 되지?

 

이제...

 

20분 후에
위도를 만납니다

 

그럼 배달부에게 가서

 

플루토늄을 받죠

 

레인을 넘겨주는 대가로

 

하지만 사실은...

 

벤지입니다

 

미치겠네

 

누굴 넘긴다고?

 

루서와 내가
자네를 데려갈 거야

 

워커는 여기 남아서
레인을 지키지

 

절대로 안 돼

 

잠깐, 왜 내가 레인이야?

 

좀 봐

 

우리 임무...
내 임무는 플루토늄 회수야

 

어떤 대가를 치르든
꼭 회수하겠어

 

레인을 넘겨주더라도

 

- 진짜 레인 말이야
- 난 절대 안 보내

 

아포슬이 네 장난을
눈치채는 순간

 

플루토늄은 안녕이야

 

- 또 말이지
- 아포슬은 우리가 알아서 해

 

지금은
더 큰 문제가 있어

 

더 큰 문제?

 

- 일사입니다
- 일사?

 

일사? 일사 파우스트?
어쩌다 이 일에 꼈는데?

 

MI6에서 레인을 죽이란
명령을 받았어

 

잠깐, 그럼 파리에서
그게 일사였어?

 

- 그 오토바이?
- 응

 

우릴 죽이려 했잖아

 

- 우리가 아냐, 레인이지
- 맞아

 

레인을 죽이려던 거야
어쩔 수 없었어

 

- 그럼 날 죽이겠네
- 그럴 일 없어

 

대체 어떻게
그럴 일 없다는 거야?

 

- 방법을 찾고 있어
- 와, 찾고 있단다

 

지금은 시간이 없어
일단 접선 준비를 해야 해

 

접선은 함정이야

 

화이트 위도는 CIA랑 일해
처음부터 그랬지

 

하는 일은 면책권 거래

 

플루토늄과 아포슬
존 라크를 넘기면

 

미국에게 큰 보상을
받게 되겠지

 

접선이 함정인 걸 알았다면
왜 슬론이 말을 안 했죠?

 

슬론 눈에는
누구든 존 라크일 테니까

 

우리도 포함해서

 

근데 그 의혹이 확인됐어

 

그 서류엔

 

헌트가 CDC에서
천연두를 훔쳤다는

 

전자 증거가 담겨 있어

 

또 델브루크 박사를
찾으려는

 

수많은 메일 단서도 있지

 

게다가 헌트는 플루토늄을
아포슬에게 넘겼잖아

 

그 사실들과

 

길고 긴 범죄적 행위를
종합했을 때

 

CIA의 주장엔
근거가 있어

 

헌트가 변절한 거지

 

또 라크를 찾은 건
위장 작전이었지

 

사실은 라크가...

 

나였다?

 

이거 하난 인정하네, 이선

 

사람들이 하는 말 있지?
'가장 큰 적은 나 자신이다'

 

보통은 그냥 하는 말이거든

 

슬론도 직접
묻고 싶은 게 있다더군

 

위도가 추가 비용 없이
넘긴다 했어

 

슬론은 이 정보를
어디서 얻었죠?

 

말 안 했어

 

대신 자네를 직접
데려오게 해줬지

 

이 작전을 중단하고

 

레인을 직접 넘기는 조건으로

 

- 안 됩니다
- 헌트

 

전 레인을 압니다
놈은 돌아갈 생각 없어요

 

그러니 우리가
잡아가야지

 

바로 그게
레인이 원하는 겁니다

 

- 이선
- 생각해보세요

 

이게 우연 같습니까?
슬론이 이걸 습득한 게?

 

슬론의 반응을 예상하고
레인이 보낸 겁니다

 

위도가 우릴
넘길 것도 예상했겠죠

 

모르겠습니까?

 

바로 이게...

 

이게 함정입니다

 

- 농락당하는 거죠
- 헌트!

 

아직 플루토늄 2개를
못 찾았습니다

 

자네가 잃어버렸잖아!

 

솔직히 말하면
저희 모두가 잃어버렸죠

 

죄송하지만 국장님은
현장에 안 계셨잖습니까

 

이젠 헌트를 변호하는 게
자네 일인가?

 

이선, 괜히 일만
더 복잡하게 만들지 마

 

이젠 자네를
보호해줄 수 없다니까

 

이젠 플루토늄을 얻을
방법이 없다고!

 

설마 이걸 믿으십니까?

 

난 자네나 IMF 중에
하나를 골라야 해

 

그래서 자네를
데려가는 거지

 

제가 거절한다면?

 

저 친구는 왜 온 것 같나?

 

구경하러 온 것 같아?
저 친구도 암살자야!

 

에리카 슬론의
엘리트 요원이라고!

 

독자 행동하면
저 친구가 추적해서

 

사살할 거야

 

그냥 일이지
개인적인 감정은 없어

 

인정해, 이선
이번엔 자네가 진 거야

 

아닙니다

 

아니에요

 

이건 부탁이 아냐
직속상관의 명령이지

 

이 임무는 중단이야

 

지금 바로!

 

자네들 친구니까
제발 이해 좀 시켜서...

 

죄송합니다만
다른 방법이 없군요

 

위도를 만날 때까지
15분뿐이야

 

플루토늄을 구할 수 있는 건
우리뿐이야

 

할래, 말래?

 

하지

 

- 뭐 하는 거야?
- 벤지 준비시켜

 

- 이선, 이러다간...
- 시간 없어

 

날 믿어야 해

 

괜찮아?

 

그래, 그냥...

 

예감이 좀 안 좋아

 

우리가 연락 없으면...

 

내 방식대로 하지

 

놈한테서 눈 떼지 마

 

게임은 그만하지
꺼내주겠어

 

헌트는 어디 있지?

 

당신 모습을 한 친구와
접선 장소로 갔어

 

진정해

 

아포슬에 연락해서
경고해줘

 

연락할 방법이 없잖아

 

서로의 안전을 위해서

 

대신 구출팀이

 

위성으로 감시하며
대기 중이지

 

여길 나가자마자
알 거야

 

아니, 난 남겠어

 

헌트와 끝낼 일이 남았거든

 

왜 일을 이따위로
복잡하게 만들어?

 

무슨 말인지 모르겠군

 

조건은 간단했어

 

난 헌트의 모함을 돕고
넌 플루토늄을 넘기고

 

이건 시간 낭비야

 

'거대한 고통 없인
평화도 없다'

 

'고통이 클수록
평화도 길어진다'

 

내가 그걸 쓸 땐
당신의 평화나

 

헌트의 고통 얘기 아니었어

 

넌 과거의 세계 질서를
무너뜨릴 무기가 있잖아

 

근데 넌 헌트에게
누명을 씌울 생각만 하지

 

그건 무정부주의가 아냐

 

그냥 복수지

 

그래, 맞아

 

내가 원하는 걸 얻으면

 

아포슬이 플루토늄을
넘겨줄 거야

 

헌트는 네 유일한 친구야

 

넌 헌트가 널 죽일
배짱이 없어서 산 거지

 

슬론 말이 맞아

 

IMF는 핼러윈이야

 

다 큰 것들이 가면을...

 

왜?

 

그냥 일이지

 

개인적인 감정은 없어

 

나 때문에 하루 망쳤나?

 

아까까진 참 잘하던데 말이지

 

이건 장전이 됐을걸

 

확인하고 싶나?

 

- 나 어땠어?
- 잘해낼 줄 알았어

 

자네들이 이 일을
왜 좋아하는지 알겠군

 

잘하시던데요, 국장님

 

타고나셨다니까

 

이젠 우리 팀이 되셨네요

 

너희 실수하는 거야

 

아니, 실수는 내가 했지
파리에서 널 살렸을 때

 

이걸로 밝혀진 건 없어

 

나도 너희처럼 플루토늄을
회수하려고 연기한 거야

 

그래도 슬론에게 서류를 넘겨
헌트를 모함했던 건

 

해명이 안 되지

 

맞는 말씀이지?

 

라크

 

헌트는 피해망상에
편집증이야

 

그 서류 내용대로

 

슬론은 그 서류를
어디서 받았지?

 

전 모릅니다

 

난 알지

 

다 들었나, 에리카?

 

그래

 

난 이용당하는 건
질색이야, 워커

 

이런, 혼나겠네

 

어디로 데려갈까?

 

내가 갈 거야

 

모두 꼼짝 마!

 

꼼짝 말고 무기 버려!

 

손들어!

 

무기 버려!

 

버리라고!

 

당장 무기 버려!
너도!

 

- 괜찮아
- 거기, 버리라고!

 

괜찮아

 

거래를 했잖아

 

그랬지
이젠 안 할래

 

모험을 하기엔
걸린 게 너무 많거든

 

당신들 다 송환이야
워커도 함께

 

플루토늄은 아직 못 찾았잖아

 

거기 있는 사람들은
다 못 찾을 것 같아

 

워싱턴에서
누가 누군지 가려보지

 

- 에리카!
- 국장님

 

괜찮습니다
시키는 대로 하죠

 

진짜 적은 여기 다 있고
잡혔으니 됐습니다

 

과연 그럴까?

 

시작해

 

레인은 어디 있어?

 

이선!

 

첫 팀은 당했다
지원을 보내

 

국장님

 

아군이 당했어!

 

도와줘!

 

국장님

 

워커한테 추적기 심었어
지금 도주 중이야

 

잡아야 해

 

가게

 

죄송합니다

 

 

이선

 

기다려

 

그 자식 꼭 잡아

 

빨리빨리!

 

됐다, 찾았어

 

- 어이!
- 어디 가?

 

멈춰!

 

물러서!

 

죄송합니다

 

말해, 벤지
워커 어딨어?

 

오른쪽으로 돌면
서쪽 400m 앞이야

 

오른쪽...

 

그쪽은 안 돼

 

왜?

 

미행당해서

 

미행? 누구한테?

 

CIA든 아포슬이든
무슨 상관이야?

 

좋아, 일단 나가서
오른쪽으로 가

 

정말 죄송합니다

 

실례할게요

 

왜 빙빙 돌아?

 

좋아, 최대한 빨리
왼쪽 거리를 건너

 

이선, 들려?
왼쪽으로 가!

 

노력 중이야!

 

자, 바로 앞의 길을 건너

 

놈이 도망치겠어
더 빨리 가

 

거리가 좁혀진다
쭉 가

 

쭉? 앞으로 쭉?

 

앞으로 쭉이야! 쭉!

 

이제 오른쪽으로!

 

오른쪽?

 

- 지금?
- 그래!

 

- 확실해?
- 그야 당...

 

아니, 왼쪽!

 

미안, 화면 회전이 안 됐어

 

왼쪽...

 

고마워요

 

왜 꾸물거려?

 

창문에서 뛰어내리잖아!

 

창문에서 뛰다니 무슨...

 

미안, 2D로 보고 있었네

 

잘 뛰어

 

다리 끝에서 좌회전!
거의 잡았어

 

빨리빨리!
바로 밑에 있어!

 

"테이트 모던 미술관"

 

바로 앞에 있다!
잡아! 잡아!

 

못 쏘겠지?

 

플루토늄을 얻을 때까지

 

그래

 

레인이 널 위한
계획을 짰지

 

자수해서 네가
존 라크라고 인정해

 

그리고 어두운 감방에서
세계가 파멸하는 걸 지켜봐

 

싫다면?

 

내가 이 여자 수호천사야

 

내 눈에 또 띄면
이 여잔 죽는다

 

알려주려는 시늉만 해도
이 여잔 죽는다

 

졌다는 걸 인정해

 

델브루크 박사의 연구실에서
찾은 설계도야

 

5메가톤 핵무기지

 

2차 세계 대전의
폭발 에너지를 다 합친 것보다 커

 

보통 해제할 땐
여기 퓨즈선을 자르지

 

'보통'이라니?

 

워커와 레인에겐
플루토늄 코어가 2개 있어

 

폭탄도 2개지

 

그 둘은 0.1초 오차의

 

극초단파 안전장치로
연결됐지

 

폭탄 하나를 해제하려 하면
다른 폭탄이 터져

 

그러니 폭탄이 켜지면
해제시킬 수 없지

 

카운트다운은
원격 기폭 장치로 하는데

 

그것도 안전장치야

 

그러니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면

 

막을 수 없어

 

그래서 해결책은...?

 

찾고 있어

 

그럼...

 

이건 자살 임무인 셈이네

 

- 왜 그래?
- 앉아

 

이쪽으로

 

이선에게 있어서
중요한 여자는 둘뿐이야

 

한 명은 부인이지

 

결혼했다고?

 

아니, 했었지

 

어떻게 됐는데?

 

이선을 노리던 자들에게
납치됐었어

 

괜찮아
무사히 구출했으니까

 

그리고 이선도 그만뒀지

 

둘이 한동안은 행복했는데

 

세상에 나쁜 일이
벌어질 때마다

 

이선은 나서지 않은
죄책감에 시달렸고

 

그녀도 생각했지

 

'이선이 날 지키는 동안
세상은 누가 지키지?'

 

둘 다 마음속 깊은 곳에선

 

언젠가 끔찍한 일이
벌어질 거란 걸 알았어

 

둘이 함께였기 때문에

 

그래서...

 

여자는 어디 있어?

 

유령이 됐지
실력도 좋아

 

내가 가르쳤거든

 

가끔 이선에게 자신이
안전하단 신호를 보내면

 

이선도 힘을 얻지

 

그 얘기는 왜 하지?

 

일이 이렇게 된 건
이선이 내 죽음을 막아서야

 

이선은 좋은 녀석이고

 

널 아끼고 있어

 

생각보다 훨씬 더

 

그러니 이선에겐
걱정이 하나 는 셈이지

 

이선을 걱정한다면...

 

빠져주는 게 좋아

 

루서...

 

무슨 일 있어?

 

나도 같이 가겠어

 

그러겠지

 

놈은 어떻게 찾지?

 

극초단파 발신기야

 

세계 어디서든
위성으로 추적돼

 

레인 목 뒤에도
이게 있었지

 

파리에서 뽑아냈어

 

그러면서 우리 발신기를
심었지

 

찾았다!

 

아포슬이 스캔할 걸 대비해서
36시간 후에 켜지게 해놨지

 

그럼 원래 보내줄 계획이었어?

 

이렇게는 아니지만 맞아

 

플루토늄까지 안내하겠지

 

어떻게 확신해?

 

날 감옥에 넣으려던
계획은 실패했으니

 

마무리하는 모습을
내게 보여주려 할 거야

 

- 그럼 발신기는 언제...
- 찾았다, 찾았어

 

시속 900km로
유럽 동쪽으로 이동 중이야

 

- 비행 중이군
- CIA에 알릴까?

 

CIA에도 스파이가 있어

 

우리 말고는
아무도 못 믿지

 

우리끼리 가야 해

 

어디로 가는데?

 

"러시아 - 중국"

 

"인도"

 

"카슈미르"

 

찾았어, 벤지?

 

폭탄을 해제할 방법은
못 찾겠어

 

넌 분명 찾아낼 거야

 

젠장, 신호를 놓쳤어

 

"신호 없음"

 

레인이 발신기를 찾았나 봐

 

- 마지막 위치는?
- 북동쪽으로 50km

 

거기로 우릴 부른 거야

 

- 어딘데?
- 누브라 리버 밸리

 

거긴 인도주의 지원 단체
의료 캠프뿐이야

 

레인이 왜 의료 캠프를 노리지?

 

천연두

 

- 뭐?
- 천연두야

 

아포슬이 카슈미르에
천연두를 발병시켰잖아

 

레인이 거기 의료 캠프를 들인 건
분명 목적이 있겠지

 

대체 왜?

 

- 맙소사
- 뭔데?

 

누브라 강은
시아첸 빙하 밑에 있어

 

거기서 핵폭발이 일어나면

 

세계 최대 관개 체계가
방사능에 오염돼

 

중국 국경부터 인도
파키스탄까지의 물이

 

전 세계 인구의 1/3을
굶겨 죽이려는 거야

 

'고통이 클수록...'

 

'평화도 길어진다'

 

그래도 왜 의료 캠프를
끌어들였는지는 모르겠어

 

상관없어

 

중요한 건 그 폭탄을
해제시키는 방법이야

 

찾은 것 같아

 

아마도

 

폭탄의 운영 체제에
오류가 있어

 

원격 기폭 장치엔
이 발사 키가 필요해

 

이 키를 없애면
안전장치가 해제되고

 

그럼 양쪽 퓨즈를 끊을 수 있어

 

그럼 한 명이 기폭 장치를 찾아
키를 없애야겠군

 

하지만...

 

나머지는 두 폭탄의
퓨즈를 끊으면 돼, 간단하네

 

그래, 그런데...

 

그런데 뭐?

 

이게 성공하려면

 

카운트다운 시작 전에
키를 빼거나 퓨즈를 끊으면 안 돼

 

그럼 정리 좀 해보자

 

두 폭탄을 안전하게
해제하려면

 

카운트다운을
시작해야 한다고?

 

그러고서 키도 빼야지

 

좋아

 

두 장치 모두
기폭 장치에 연결됐어

 

15분이면 최소 안전 거리까지
갈 수 있을 거야

 

"폭탄 활성화"

 

도피는 이제 끝이야

 

난 여기서 마무리하지

 

사방에서 신호가 잡혀

 

여긴 의료 캠프잖아
엑스레이나 CT 스캐너의

 

방사선이 가득해

 

모래밭에서 바늘 찾기네

 

하나씩 확인하는 수밖에

 

흩어지자, 통신 유지해

 

"해외 인도주의 구호팀"

 

"환영합니다"

 

이선?

 

줄리아?

 

혹시...

 

줄리아!

 

저 사람도 알아?

 

내 남편 에릭이야

 

- 이쪽은...
- 롭, 닥터 롭 손입니다

 

- 줄리아와 일했었죠
- 매사추세츠에서

 

- 뉴욕 전에
- 진짜?

 

- 기막힌 우연이네요
- 네

 

여긴 웬일이세요?

 

이 근처 투르툭에 있었는데

 

여기 지원이 필요하대서요

 

아, 여긴 거의 다 끝났어요

 

마을 사람들 접종도 끝나서요

 

투르툭에선 뭐하셨죠?

 

롭은 휴가 중이야

 

아니, 일하러 왔습니다

 

멀리도 오셨네요

 

네, 수호천사 덕분이죠

 

수호천사?

 

네, 여기 천연두 발병 때

 

다르푸르 외곽에서
야전병원을 했었는데

 

갑자기 익명의 독지가가
전화해서

 

여기 봉사활동 전체를
지원한다더군요

 

조건은 하나였죠

 

우리가 다 책임지는 거...

 

말도 안 되죠?

 

이해는 되네요

 

- 네, 갑자기요
- 갑자기였어...

 

멋진 인생이네요

 

네, 줄리아를 만나기 전엔
여행 안 했어요

 

뉴욕을 떠난 적도 없죠

 

병원에서만 살았어요

 

일주일 내내 황혼에서 새벽까지
휴가도 없이

 

이선, 뭔가 찾은 것 같아

 

50살에 외과 과장 달고

 

55살엔 심장마비로 죽었겠죠
근데 줄리아가 설득했어요

 

필요한 사람을 돕자고

 

그때부터 떠돌았는데
그렇게 보람찰 수가 없었죠

 

정말 다행이네요

 

고마워요

 

이젠 가야겠네

 

짐도 싸야 하고

 

내가 쌀 테니
둘이 얘기 좀 해

 

아뇨, 비켜드려야죠

 

아니, 좀 더 계세요

 

괜히 오신 셈이라
아쉽네요

 

그럼 일단 짐을 싸고

 

투르툭까지 태워드릴 테니

 

두 분이 차에서 대화 나누시죠

 

친절하시네요

 

그렇게 하죠
이따 봐요

 

만나서 반가웠어

 

미안해, 줄리아
정말 미안해

 

헬기 2대 다 가져가

 

아무도 못 떠나게

 

조심해

 

활성화됐어

 

카운트다운은 아직이야

 

네트워크 신호가 강하니
다른 폭탄과

 

기폭 장치도 가까이 있어

 

저쪽으로 500m 정도

 

아직 여기 있군

 

루서는 이걸 맡아
둘은 따라오고

 

아, 그래
내가 할게

 

나 같은 건 걱정 마

 

"검색 중"

 

워커야

 

"연결됨"

 

"활성화"

 

젠장, 카운트다운 시작됐어!
15분이야

 

워커가 기폭 장치를 가졌어

 

빨리!

 

- 사람들 대피시켜야 해
- 시간이 없어

 

15분 후면
온 마을이 불바다야

 

- 너무 늦었어!
- 아냐

 

기폭 장치를 뺏겠어

 

- 어떻게?
- 방법이 있겠지

 

레인과 남은 폭탄을 찾아!

 

- 뭐 하려는 거야?
- 안 보는 게 최고야

 

"격리 구역"

 

어때, 루서?

 

트립와이어가 너무 많아

 

- 손이 모자라
- 어떻게든 해

 

이선은?

 

기폭 장치를 쫓아갔어

 

잠깐, 어디 있는데?

 

루서

 

줄리아

 

- 여기 있으면 안 돼
- 맙소사

 

맙소사

 

그거 혹시 그거야?

 

루서, 대피시켜!

 

어딜 가겠어?

 

내가 도울 건?

 

빨간 손잡이의 펜치를 줘

 

- 미쳤어?
- 네 일이나 해, 벤지

 

이게 내 일이야!

 

벤지, 들려?

 

이선! 어디야?

 

- 헬기 타고 워커 추적 중이야
- 잠깐만

 

헬기엔 어떻게 탔어?

 

헬기도 몰 줄 알아?

 

헬기라고 했어?

 

대체 헬기는 왜 탄 거야?

 

뭐가 좀...
나머지 폭탄은 찾았어?

 

찾고 있어

 

기폭 장치가 없으면
폭탄을 찾아봤자 헛수고야

 

알아, 알아
찾을게, 찾는다고

 

다른 헬기를 탔는데

 

- 어떻게 찾아?
- 방법이 있겠지

 

폭탄 찾아
난 기폭 장치 찾을게, 날 믿어

 

날 믿어

 

- 준비해, 벤지
- 이선!

 

이선, 응답해!

 

벤지? 벤지!
루서?

 

안 들려?

 

할 수 있다
할 수 있어

 

이건 뭐지?
대기 속도네

 

대기 속도

 

좋아, 출력

 

이게 출력이야

 

화물이네

 

화물은 어떻게 끊지?

 

"화물"

 

출력

 

와이어 절단기

 

난 의사지 전기기사 아냐

 

미안, 녹색 손잡이 그거

 

- 응
- 내 왼손의 전선

 

- 까만 거?
- 왼손!

 

- 왼손 맞잖아
- 미안, 다른 전선

 

- 빨간 거?
- 그래, 오른손의 빨간 거

 

확인하는 거야

 

이 여자 맘에 들어

 

이것 좀 들고 있을래?

 

이런 씨...!

 

빌어먹을!

 

위로 올라가!

 

그래, 나다

 

멍청한 놈

 

아 씨!

 

빌어먹을 자식

 

좋아

 

아니, 아니
너무 갔어, 너무!

 

젠장! 올라가!

 

상승, 상승

 

지형 근접, 상승

 

- 상승
- 나도 하고 싶다

 

지형 근접

 

벤지, 도저히 못 찾겠어

 

여기가 아닌 것 같아

 

사방이 신호야

 

여기 숨기면 딱일 텐데

 

그게 바로 레인이야

 

우리가 여길 뒤진다는 건

 

레인이 이걸 원했단 거지

 

난 마을로 갈게

 

일단 나 기다려

 

일사, 뭔가 찾은 것 같아

 

여기 있는 전선을 끊어

 

그 나사를 반시계방향으로 돌려

 

- 아주 천천히
- 알았어

 

그래...

 

- 그 사람은 어때?
- 그야 뭐...

 

옛날 그대로지

 

미치겠네

 

젠장!

 

안 돼, 안 돼

 

벤지, 레인이 보인다

 

뭐? 어디?

 

마을 외곽 집에 있어

 

알았으니 날 기다려

 

일사, 기다리라고!

 

안 되네

 

핵폭탄인데

 

"주의
엑스레이 방사선"

 

젠장!

 

벤지, 나머지 폭탄 찾았어

 

- 일사, 어디야?
- 마을...

 

이봐! 뭐 하는 짓이야?

 

정신 나갔어?
저 밑에 뭐가 있는지 알고!

 

올라가!

 

저 미친놈이
박으려 들잖아!

 

어서 가!

 

젠장!

 

벤지, 응답해
퓨즈까지 거의 다 됐어

 

나머지 폭탄을 찾아야 해

 

나머지 폭탄이라고?

 

- 벤지, 듣고 있어?
- 찾는 중이야!

 

일사, 어디야?

 

막을 수 없어

 

알아들어?
녀석도 어쩔 수 없다고

 

시간이 다 되면
이선 헌트는 모든 걸 잃지

 

그리고...

 

아끼던 사람들도

 

- 일사!
- 벤지!

 

벤지!

 

일사, 어디야?

 

이건 안 보는 게 나아

 

벤지!

 

- 일사!
- 벤지!

 

벤지! 거기 멈춰!

 

벤지!

 

"엔진 화재"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엔진 오일"

 

조금만 버텨, 조금만

 

거의 다 됐잖아

 

거의 다 됐어
버텨!

 

- 고마워
- 저 자식 묶어

 

그냥 좀 죽어라!

 

이젠 할 수 있는 게 없어

 

어서 남편에게 가

 

루서

 

 

벤지, 어디야?

 

이제 들어왔어
어떻게 할지 말해

 

머더보드에 연결된
빨간 전선 보일 거야

 

그래

 

그 전선과 옆의 녹색을
동시에 잘라야 해

 

준비됐어?

 

할까?

 

잘라

 

말했잖아
막을 수 없다고

 

이젠 어쩔 수 없어

 

벤지, 나사를
반시계방향으로 돌려

 

 

패널을 분리하면
퓨즈의 전력선과 접지선이 보여

 

찾았어

 

시간이 되면
녹색 선을 끊어

 

- 아직은 끊지 말고
- 그래, 알았어

 

이선, 들려?
끊을 준비 됐어

 

이선, 응답해

 

벤지, 이선이 키를
제거했는지 어떻게 알지?

 

해낼 거야

 

그걸 어떻게 아는데?

 

이선은 해낼 거야

 

시간이 없어
해냈길 빌어야지

 

- 준비됐어
- 2초에 끊는다

 

왜 2초야? 1초 말고?

 

- 그렇게 아슬아슬하게?
- 1초가 아쉽잖아

 

얼른 결정부터 해

 

- 1초에 끊자
- 1초?

 

그래, 1초
대기해

 

- 셋
- 셋

 

- 둘
- 둘

 

- 하나
- 하나, 지금!

 

됐어

 

잘했어

 

이선?

 

이선?

 

내 말 들려?

 

내 말 들려?

 

하지 마

 

움직이지 말아요

 

가만있어요

 

많이 다쳤는데

 

운이 참 좋네요

 

추락에도 살아남은 건
기적이에요, 닥터 손

 

친구들이 1시간만
늦게 찾았어도

 

얼어 죽었겠죠

 

- 친구?
- 네

 

"손을 씻으세요"

 

당신이 떠난 직후 왔어요

 

인도군을 몽땅 끌고 왔죠

 

잠깐만 비켜줄래?

 

또 봐요, 닥터

 

줄리아

 

미안해

 

미안할 거 없어

 

아니, 미안해

 

다 내가...

 

날 봐

 

날 보라고

 

내 인생을 봐

 

난 내 삶이 좋아

 

당신을 못 만났다면
이런 삶도 못 찾았겠지

 

그리고 그 모든 일이...

 

내게 나란 사람을 보여주고
내 능력을 보여줬어

 

난 끈질긴 사람이야

 

하지만 여기서 있던 일은...

 

- 다 내가...
- 당신이 와서 그런 게 아냐

 

당신이 있다는 생각에
맘 편히 잘 수 있잖아

 

행복해?

 

많이

 

내가 있어야 할 곳에 있잖아

 

당신도 그렇고

 

네 요청대로

 

솔로몬 레인은
MI6에 넘길 거야

 

물론 브로커를 통해서

 

그 계약은
아직 유효하거든

 

파리에서의 일 때문에

 

조용히 넘어가는 게 좋겠어

 

그래서 영국 정보국과
자네 친구의 관계도 끝났지

 

갈비뼈

 

갈비뼈 아파

 

이제야 국장이
자넬 믿은 이유를 알겠어

 

세상엔 IMF가 필요해

 

자네 같은 사람이 필요하지

 

한 명의 목숨도

 

백만의 목숨처럼
아끼는 사람

 

그럼 내가
걱정할 일 없잖아

 

괜찮아?

 

신수가 훤하네

 

나 웃기면 아파

 

얼마나 아슬아슬했어?

 

평소만큼

 

평소?

 

웃기면 아프다니까

 

자 막 : 오 종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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