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2smi by Blue-Bird™
[감성적인 음악]
[바람 솨 분다]
[어두운 음악]
[숨소리]
[숨소리]
[목걸이가 짤랑거린다]
[윤아의 숨소리]
[윤아의 숨소리]
- [자동차 엔진소리]
[정민] 작은 도시의 읍내는
언제 봐도 평화롭다
[여학생들의 웃음소리]
하지만 여기서도
[화면 내 정민]
흔히들 변호사란
누군가를 옹호하고
하지만 누군가를 지켜준다는 게
그 사건을 만나기 전까진
알지 못했다
[어두운 음악]
[윤아의 겁먹은 숨소리]
[성진의 힘쓰는 소리]
[문이 철컥 열린다]
[윤아의 겁먹은 숨소리]
[다가오는 발소리]
[덜컥 의자 소리]
이정민 변호사입니다
[문이 쿵 닫힌다]
앉으실까요?
[정민] 다치신 것 같던데
[윤아] 괜찮아요
공소장은 읽어보셨죠?
네
좋아요
그럼 처음부터 차근차근
저는 별로 드릴 말씀 없어요
[윤아] 거기 나와있는 그대로예요
왜요? 다시 얘기하는 게
[정민] 그래도 변호사가
그래야 성윤아 씨를
저는 그냥 재판
[한숨]
성윤아 씨
전 국선이라도 최선을 다해서
하지만 저한테 뭐든지 다
[정민] 그래야 제가 제대로
변호사님
제가 그랬어요
[윤아] 제가 너무 힘들었고요
그래서 다 끝내버렸어요
근데 뭘 더 얘기해야 돼요?
[정민의 한숨]
[정민] 전 어차피 이 사건
윤아 씨
[정민] 이건 윤아 씨 재판
이 사건에서 진짜
윤아 씨인가요?
윤아 씨 이렇게 만든 사람이잖아요
그러지 말고 우리
[정민] 처음엔 본인이
첫 조사에서
그렇죠?
- [감성적인 음악]
온갖 일들이 일어난다
변호인 접견 왔습니다
누구를 대변하는 사람
지켜주는 사람이라고 한다
정말 어떤 건지
[윤아의 비명]
좀 어떠세요?
얘기해 볼까요?
힘들어서 그러세요?
자초지종을 다 들어봐야죠
잘 도와드릴 수 있죠
빨리 끝내고 싶어요
해드릴 거예요
터놓고 얘기해 주셔야 돼요
도와드릴 수 있어요
[숨을 들이쉰다]
무죄라고 생각해요
아니에요
재판받아야 할 사람이
천천히 얘기해 봐요
안 그랬다고 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