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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 "
“이탈리아 베니스
포와로 씨
달걀도요
- 포와로 씨!
포와로 씨
작년에 양친께서
형님도 죽었어요
의사도 연유를
저도 죽을까
다들 이게 저주래요
내가 뭐랬소?
저분께 손대면
이만 실례
포와로 씨
포와로 씨
급한 용무가 있다는
친구라고 하십니다
난 친구 없습니다
그러실 거라고
이걸 전하라더군요
그 작가님이시군요
꼬마야, 안녕
내 지시였으니
하루 두 번
하루 두 번?
- 나 낮엔 사과만 먹잖아요
난 워낙 좋아해서요
어여쁜 초코초콜릿
에르큘 포와로가
은퇴라는 명목으로
사건 대신
아주 만족한답니다
아뇨
이건 행복이지
작가는
심지어 숨을 곳도
천천히 가라앉는
의욕 없는 것까지
재치 있는 표현만으로
난 세계 최고의
뭐, 지난 얘기지만
30권 중
최근 세 권은
아리아드네 올리버
같이 좀 가요
삶의 활기를
그렇다면…
못 들었어요?
흥미로운 사건으로
사건보다
진짜 갇혀 사시네
‘쌔끈’이 뭡니까?
해피 핼러윈!
미국은 요란한 음악과
핼러윈이란 걸
오늘 밤 애들을 위한
얘들아 미국처럼
해피 핼러윈, 가자!
내가 찾아낸
설명이 안 돼요
1947년”
페이스트리 받으세요
- 포와로 씨!
제발 도와주세요
돌연사하시고
모르겠대요
너무 무서워요
손 자른댔지
진짜 사정이 급해요
숙녀분이 계신데
어머니 집에 계시니?
경호원은 이해하시죠
빵 배달만 받아요
- 그러셨죠
정말 은거 중이었군요
케이크를 즐기고
만족이 아니에요
그 차이를 알죠
베니스를 고르다니
아름다운 세계 유산
꼭 당신 같네요
날 과소평가하면 안 돼요
추리 작가니까
27권이 베스트셀러
평작이란 망언을 들었죠
정말 잘 왔어요
되찾을 때가 됐어요
급한 일이에요
꼬드겨도 관심 없어요
훨씬 쌔끈한 거예요
무슨 날인지도 모르죠?
후진 초콜릿 말고도
들여왔어요
파티가 있어요
‘해피 핼러윈!’
사람이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