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ako.The.Story.of.an.Apprentice.Police.Dog.2010.1080p.AMZN.WEB-DL.DDP5.1.x264-ARiN Metrics {time:ms;} Spec {MSFT:1.0;} <-- Open play menu, choose Captions and Subtiles, On if available --> <-- Open tools menu, Security, Show local captions when present -->

산정본부에서 각반에

 

실종된 나카다 슌지로
보이는 남자 발견

 

남은 실종자는
여자 1명

 

반복합니다

남은 실종자는 여자 1명
요네다 쇼코

 

여긴 제 1반
본부 나와라

 

말씀하세요

 

시운데산 북면은
호우로 절벽이 무너져

숲길이 막혔습니다

 

실종자가 토사에
묻혔을 가능성은?

 

지금으로선
알 수 없습니다

 

본부에서 각반에

 

모치즈키 형님
여기부턴 지원받읍시다

비 때문에 개도 냄새를
잘 못 맡을 테고

 

걱정 마

 

아이는 이 근처에 있어

 

엘프가 말하고 있어
눈을 보면 알지

 

눈을 보면이라니
말도 안되는...

 

난 엘프를 믿어

 

좋아 찾아!

 

본부에서 각반에

 

찾아

수색은 2차 재해를
피하기 위해

앞으로 10분 후
14시 5분에 철수한다

 

각반은 신속히
현장에서 철수하도록

 

4반 알았다

 

1반 알았다

 

여자 발견!

 

3반에서 본부에

 

이제 괜찮아

 

잘 견뎠구나
괜찮니?

 

엘프도 잘했다
수고했어

 

남은 실종자
1명 발견

요네다 쇼코 9세
다친 데 없음

 

괜찮아?

 

다 왔어

 

조금만 더 가면
엄마와 만날 거야

경찰견

사람보다 약 6000배나
발달한 후각으로

실종자 수색과
범인체포 등으로

활약하는
냄새 수사관

 

엄마, 개코가 사람보다
몇배 더 좋은지 알아?

 

6000배야 경찰견은
냄새 수사관이야

 

그 얘기 벌써
몇 번째니

시운데산 공원으로
소풍온

마루가메 초등학생
실종 사건으로

안부가 걱정된
4명의 아동은

전원 무사히 보호됐습니다

 

아빠랑 엘프다

 

쿄코, 너무 가까이서
보면 안 돼

아빠랑 엘프가
구했네 대단해

 

아빠다

 

- 왔어?
- 쿄코

 

나 말야
크면 아빠처럼 될래

 

- 정말?
- 진짜

그래?

 

- 수고했어
- 응

 

엘프도 고생했다

 

이제 꺼내줄게

 

- 토마토 두 개씩?
- 응

 

뭐가 '꺄'야
여자 목소리 내지 마

저 여자 맞아요

전혀 몰랐는데
그건 그렇고 지금 몇시?

5시 넘었네!

빨리 일어나서
일 못 할까!

바보

 

케타, 차 가져와

 

- 어제 온 견습생?
- 응

 

도망간다에 200엔

 

얍삽하네

 

안녕하세요

 

베가
들어가

 

카부토

 

선배
늦어서 죄송해요

 

머리 부스스

 

엘프랑 같은
콩고물색이야

 

키나코래
앙코가 키나코래

 

앙코?

 

아~ 저거 쿄코야
모치즈키 쿄코

 

앙코와 키나코
무슨 만담 콤비냐?

 

얘도 경찰견 되는 거?

 

안될 걸 비실해서

 

사료도 못 먹고

수의사도 힘든 훈련은
못 견딜 거랬어

 

그렇구나

 

새주인을 찾고 있는데
좀처럼 안 나타나네

 

이놈만 인기가 없어서
못 팔고 있어

 

이놈들 여기서
무슨 농땡이냐

 

빨리 개 다
꺼내지 못해?

개를 꺼내?

 

꺼내서 똥싸게 하고
청소하는 거라고

 

그사이 개집 신문지
갈아놓고 사료도 주고

 

그 다음은

 

읽어

 

쓰레기 버리고
악취 나는 담요 빨고

사무실 청소
그리고 여러가지가 있고

 

다시 개 꺼내고

 

잠은 한밤중에?

 

이걸로 알려줄 건
다 알려줬다

 

 

훈련 방법 같은 건?
내가 담당할 개는요?

우선 개똥에나
익숙해져라

 

우선 개똥에나
익숙해져라

 

아 젠장!!

 

맛있다

 

내가 만들었어

 

나 요리사가 되고 싶어

 

꼭 될 거야
진짜 짱 맛있다

 

더 먹을까

 

한 사람 몫의
일도 못 한 게

식욕은 100인분이네

 

너 개똥은 어땠어?

 

밥맛 떨어지게
그런 얘길..

 

먹어야
건강해지지

 

먹어봐 맛있어

 

먹어

 

키나코
견습경찰견이야기

 

오늘은 똥 어땠냐?

아침마다
똥 얘기좀 그만해요

 

넌?

 

이상없어요 근데 또
쟈크의 똥이 딱딱해져서

물을 충분히 먹는지
신경 써서 지켜볼게요

 

너희도 빨리 먹고
똥 잘 싸고 학교 가거라

똥은 정말로
중요한 거니까

그만해 여보

 

밥맛 떨어진다니까

 

조금만 더!

 

아랫배에 힘을 꽉!

 

힘줘!

 

힘!!

 

나왔다!

 

선배~

 

좋은 똥인지
나쁜 똥인지

전혀 모르겠어요

 

봐봐

 

잘 들어

똥 쌀 때마다
우선 색을 봐봐

갈색과 황토색은
좋은 똥

검붉으면 피똥일지도
모르니 나쁜 똥

다음은 모양

 

로타, 자고로
여자는 조신해야 한다

 

단추 빠졌네

 

붙여줄까?

 

단추

 

니나, 잘됐네
예쁜 걸로 붙여서

 

다 됐다

 

애도 아니고
쪽팔리게 이런 걸

 

엄마한테 해달랠 걸

 

앙코, 미안

 

아니에요

애들 저런다고
너무 신경 쓰지 마

 

쓸쓸하다
느낄 수도 있으니까

 

전 기뻐요

 

저 외동딸이라

왠지 여동생이
생긴 것 같거든요

 

말 꽤나 안 듣는
여동생이지만

 

꽤 힘들겠구만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하나

 

그래야겠군

 

키나코, 소세지 먹자

 

옛날에 엘프라는
개가 있었는데

 

너랑 같은 품종이었어

 

털도 똑같은 색이었어

 

엘프도

 

쌔끼일 땐 비실했대

 

하지만 커선
경찰견이 됐단다

 

그것도 표창을 몇번이나
받은 일본 제일의 경찰견

 

괜찮을 거야
키나코도

 

건강해져서
신나게 뛰어놀자

 

산책하고
놀기도 하고

 

신나게 뛰어다니는 거야

 

그러니까 건강해야지

 

건강해져서

 

같이 놀자

 

키나코는?

 

안될 줄 알았는데

 

이제 새주인을
찾을 수 있겠구만

 

우리집은 경찰견이
될 개만 키운다

 

그럼 경찰견으로 키우면

키운다니 누가?

 

내가

 

제가 키나코를
경찰견으로 만들겠어요!

자다가 봉창
두드리네 쟤

앙코

 

자질이 있느냐가
중요하거든

 

잘됐다 키나코

 

많이 먹고
건강해져야 돼

 

키나코, 이게 밖이야

 

많이 놀자

 

거의 다 왔어
내가 살던 곳

 

키나코, 여긴 말야

 

우리 아빠가 훈련장으로
썼던 곳이야

 

늘 여기서
아빠와 엘프를 보며

 

크면 꼭 훈련사가

 

너 내 얘기
안 듣고 있구나

 

아빠랑 약속했어

 

약속이라니

 

넌 몰라 아빠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그래도 훈련사가
되고 싶어

 

열쇠 두고가

 

포기하고 돌아오면
문 안 열어줄 거야

 

엄마 미안

 

키나코

 

잘 하자

 

진짜 잘 하자

 

비켜

 

키나코 이 자식이

 

귀찮게 좀 하지마
너 진짜!

 

찾아

 

쟈크, 이리와 앉아

 

키나코는 언제
훈련시켜줄 거예요?

 

니가 그럴 짬밥이냐

 

그럴 짬밥이라니

 

저 여기 훈련사가
되려고 온 거거든요

말 드럽게 많네

 

그렇게 원하면

어디 맘대로
한번 해보시지요~

 

가서 일이나 해

 

어디 맘대로
한번 해보시지요~

 

일이 산더미인데
어떻게 하라는 거야!

 

정리정돈
잘돼 있네

 

내가 여기
들어왔을 때도

 

잠도 못자고
휴식도 없다 해서

 

여러명 관뒀었어

 

근데 넌 잘하고 있네

 

아니에요 저는 어서
선배처럼 되고 싶어요

 

선배, 1년 후
독립하시죠?

 

독립이래봤자

 

견습생 받으려면
한참 후의 얘기야

 

혼자서 잡일 하고
훈련시키고

지금보다 더
힘들어질 거야

 

맘대로 한번 해보시지요~

 

얘기 들었지?

 

그래!

 

카부토 200

 

안녕히 주무셨어요

 

잘 잤니

 

훈련하자

 

열심히 해서 엘프 같은
최고의 경찰견이 되자

 

내 왼쪽으로
걷는 훈련이야

 

어디 가는 거야

 

훈련이라기보단
노는 거네요

 

그럼 그렇지

 

- 꽁치고기야채볶음밥은?
- 괜찮네

 

저번에 먹은 고기두부
또 먹고 싶다

 

그렇네

 

본가에서 택배 왔다

 

또 우동이겠죠

 

집에서 파는 거
안 보내도 되는데

 

네가 먹었으면
하셔서겠지

 

아버지가 가장
응원해주시잖아

 

역시

 

- 앙코
- 응?

우동 타시로는
대대손손의 맛이라

일단 맛이 달라

 

창작의욕이 끓어온다

 

나왔다 오빠의
창작의욕

 

평범한 거 해

 

평범하면 돼

 

우동 카르보나라 어때?

 

카르보나라?

 

2년째의 봄

 

사쿠라바 아저씨

 

오랜만이에요

 

- 잘지냈어?
- 네

 

걱정이 좀 돼서

 

힘든 데로 보냈다고
원망하나 싶어서

 

머리 아프네

 

또 적자?

 

마누라 너무
고생시키면 안된다

시끄럽소

 

벌써 10년이네

 

갈길이 멀구만

 

잘 마셨다

 

이거랑 같은 냄새를
가서 찾아 와

 

선별대는 저기잖아

 

집중 집중해

 

찾았어?

 

다 됐다

 

너도 먹고 싶니?

 

정말 감도 100%의
후각이구만

 

- 좋은 냄새다
- 갓 구운 거야

 

너도 먹으려고?

 

반바경찰견훈련소입니다

 

 

 

아야카와서에서
출동요청이요

 

봤니 너?

 

저게 출동이야

 

우리도 합격하면
저렇게 하는 거야

 

소장님

 

실종자는 70세 노인으로
치매기가 있대요

 

노인의 체취요

 

- 서둘러 찾자
- 네

 

저 연못을 따라
바람 부는 쪽을 돌게요

소장님은 반대쪽을
봐주세요

 

- 그럼 가시죠
- 좋아

 

- 왔어
- 어서 와

 

어땠어?

물어볼 게 뭐 있어
나랑 와타루가 나갔는데

 

어머니한테 전화왔었어
오면 연락 달라고

 

 

훈련계획
2008

 

엇? 어떻게 그걸

 

당신 비상금 장소는
다 꿰뚫고 있거든

 

당신도 참...

 

슬슬 말할 생각이지?
와타루에게

 

반바경찰견훈련소
독립 제 1호라고

 

축하금 정도는
주고 싶었잖아

 

이제 동료들한테
그런 소리 안 듣겠네

 

개는 잘 키워도
사람은 완전 꽝이라고

 

시끄러워

 

거긴 몰랐는데

 

아...
이런 젠장맞을

 

몇번 쓰나 똑같네

말 많네

 

그놈의 중요한
새출발인데

쪽팔리게
쓸 수 없지

 

- 써줄까?
- 미쳤어?

 

직접 써야
의미가 있는 거야

 

맘대로 해

 

애당초 쓰는
순서가 틀려

 

그런 건 진작
말했어야지

 

- 뭐야
- 상관없어?

 

그냥 하는
소리 아니야

 

저기 선배가...

 

무슨 일이죠?

 

그동안 신세 많았습니다

 

어째서?

 

가업을 잇기로
정한 게 아닐까

 

작년 겨울쯤

 

아버지가 편찮으셔서
한동안 가게를 쉬셨대

 

여기까지 잘 해왔는데

 

훈련사가 되고 싶단 꿈

 

가장 응원해준 게
아버지였어

 

아버지가 지켜오신
타시로 우동집 간판을

 

어떡해든 내리길
원치 않았을 거야

 

착한 애니까

 

앙코, 들어갈게

 

들어오세요

 

이거 와타루
방에 있더라

 

앙코가 갖고 있어

 

키나코?

 

키나코에 대해서도
이렇게...

 

난 다른 길을 가기로 했다
앙코, 괜찮다면 이거 써

 

조금만 더

 

다른 애들 밥
다 줄 때까지 기다려

 

앙코 열심히네

 

그럼 나도 열심히

 

잠이 안 오니? 쟈크

 

남자가 울면 안되지

 

걱정하지 말고
얼른 자렴

 

- 곧 끝나요
- 너

 

이번 훈련발표에 나가라

 

와타루가 없으니까
니가 대신 나가도 돼

 

나갈 거야 말 거야

 

나갈게요

 

훈련소 이름에
똥칠하지 마

 

네!

 

복종훈련

 

장해물

 

터널

 

다리건너기

 

훈련발표회

 

곧 개회식입니다

 

참가자분들은
엔트리표를 갖고

동문 앞 접수처로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나가는구나

 

걔 안이지?

 

걔는 관두고

 

또...

 

관뒀구나

 

언제가 돼야
너한테서도

독립 1호가 나오려나

 

드디어구만

 

특훈의 성과
보여주자

 

키나코, 따라와

 

카메라
저 팀 찍어요

 

가는 거야

 

가자

 

어떻게 보셨나요

경찰견이라면 용맹,
기민, 영리한 건데

 

키나코는
그것과는 정반대의

깜짝 놀랄 만한
어리버리한 모습으로

케타, 그렇게 웃겨?

 

그렇다 해도
멋진 공중제비군요

어리버리야 어리버리

보통 저럴 때
코피 나나?

 

불러보겠습니다

하루가메죠의
야마시타 씨

 

너 때문에
개망신당했잖아

 

시험 두달 남았는데
제대로좀 해

너, 키나코 탓이라
생각하는 거야?

 

다른 개들은
잘 했잖아요

 

밖으로 나와라

 

한번 해봐

 

가자 쟈크

 

줘봐

 

미숙한 건 너 아냐?

 

시험은 개뿔
아무 것도 모르는 게!

 

그런 녀석에게
키나코를 맡길쏘냐!

 

제가 할 거예요

 

키나코는 제가
담당이에요

 

두달 후의 시험에서

 

반드시
합격시키겠어요

 

네, 맞아요
1살 7개월이에요

 

어리버리 견습견
키나코 밀착 레포트

 

시리즈로
가자!

 

지금 시각
밤 9시 55분

 

앙코 양과 키나코는
아직 특훈 중입니다

 

우동 맛
변했지?

찰기가 없어

 

흉내만 낸다고
맛이 나나

그렇지

 

실제 시험에선
냄새선별

4문 중 3문 이상을
맞히는 게 합격조건입니다

 

오늘 영업
끝났는데요

 

어떻게..

 

냉우동

 

빨리 배고프니까

 

너희들, 그만 올라가봐
간판 내리고

 

 

예전의 맛이 아니군

 

냉우동

 

한 그릇 더

 

 

소장님

 

독립한 거
축하한다

 

디음엔 더 맛잇게 해

 

또 올 테니

 

미안 깨웠니?

 

여기서 뭐해
곧 시험인데

 

감기 옮으면
어쩌려고

 

여태껏 감기 걸린 적
한 번도 없어

 

바보는 감기에
안 걸린다더니

 

어서 가서 연습해
또 개망신당해

 

노는 거 아냐

 

찾아!

 

아냐

 

찾아

 

아니라고

 

몇 번 말해야
알아듣겠니?

 

제대로 꼼꼼히
냄새맡으라고

 

제대로 맡아

 

- 앙코 열심히네
- 진짜네

 

설마가
사람 잡겠는데

 

어서 자자

 

좋아 한 번 더

 

들어가

 

키나코

 

내일도 일찍부터
연습할 거야 빨리 자

 

드디어 어리버리
견습견 키나코의

도전 첫날이
드디어 왔습니다

 

떨리네요

 

이쪽이 엔트리표입니다

 

한번 더 실패하면
탈락입니다

 

그렇게 연습했는데
왜 못해?

 

왜 엘프처럼
못하는 거니

 

엘프는 처음부터
잘했다고 생각해?

 

소장님이 엘프를...

 

엘프는 말야

 

오늘 아침 똥은?
사료는 제대로 먹었어?

토하거나
한 거 아냐?

 

- 아침에...
- 어땠는데

 

기억이 안 나요

 

시험 때문에
머리가 복잡해서..

 

뭐라고?

 

지금까지 키나코를
봐온 게 누군데

 

젤 잘 아는 게 누구냐고!

 

너잖아!!

 

개는 어디가 아프다고
말해주질 않는다고

알아채지 않으면
모르는 거야

그게 우리 일이잖아

 

너 훈련사를
뭘로 보는 거야

 

넌 그냥 가라
병원엔 내가 간다

 

원인이 뭐래?

 

시험 때문에 지쳤고
스트레스도 쌓였고

 

저 상태로 시험본 게
놀랍다더군

 

당분간
쉬어야겠네

 

왜...

 

왜 꼬리를
흔들고 그래

 

쓰러진 거
나 때문이잖아

 

키나코 바보구나

 

진짜 바보야

 

연말 합동훈련에
키나코를?

 

그날 괜찮겠네요

 

도움만 된다면야
기꺼이

 

키나코 인기 많네

 

부탁한다 앙코

 

잘 먹었습니다

 

징글벨 징글벨
산타 키나코

꼬리를 흔들흔들
아이 귀여워

징글벨 징글벨
산타 키나코

오늘은 키나코와
크리스마스

징글벨 징글벨
산타키나코

귀를 팔랑팔랑
아이 귀여워

징글벨 징글벨

 

키나코

 

나 말야

 

나...

 

어렸을 때부터 쭉
훈련사가 되고 싶었어

 

내 꿈에 멋대로
말려들게 했구나

 

미안해

 

내가 경찰견 시킨다
말 안 했으면

 

힘든 훈련
안 받아도 됐을 텐데

 

힘들었지

 

좋아 키나코
한번 놀아볼까

 

관둔다고?

 

앙코, 어째서?

 

그렇게 열심해 했는데

 

저...

 

깨달았어요

 

개가 좋다든가
사람을 구하고 싶다든가

 

그런 마음만으로는
할 수 없단 걸

 

게다가 저

 

개 훈련 이젠
못하겠어요

지금 무슨 말이냐

 

전 못해요

 

못하겠어요

 

키나코는 어쩌려고

 

다른 사람이
돌보게 해주세요

다른 사람 누구

 

니가 경찰견으로
키운다고 안 그랬어?

 

분명히 그랬어요

 

근데 저는 키나코가
쓰러질 때까지

눈치 채지 못하고
억지로 시켰다고요

 

키나코에겐
다른 삶이 있어요

 

힘들게 훈련해가며
경찰견을 노리는 것보다

 

사람들한테 사랑받으며
지내는 게 좋잖아요

 

소장님은
아실 거예요

 

열심히 해도
안되는 놈의 마음을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놈은 안돼요

 

맘대로 해라

 

앙코

 

진짜 이래도
괜찮겠어?

 

아까는 흥분해서
죄송해요

 

앙코

 

이겼다
이걸로 11승이야

 

니나

 

덕분에 100엔 땄다
그럼 안녕

 

저 녀석 정말...

 

미안해

 

아냐

 

키나코

 

나 가야 해

 

그동안 고마웠어

 

미안해

 

그럼 키나코
잘 부탁드려요

 

안녕 키나코

 

뭐야
도망친 거야?

 

들어오렴

 

잘 먹겠습니다

 

수호신 키나코와의
기념촬영 어떠세요?

 

키나코
가만히 있어

 

여러분, 카가와가
낳은 아이돌

키나코 상품권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키나코의 인기는
이곳뿐 아니라

전국으로
퍼져가고 있습니다

 

키나코

 

니나
단추 떨어졌다

 

넌 항상
여기 있구나

 

앙코가 돌아오길
기다리는 거지?

 

나도 앙코가 없으니
의욕이 사라졌어

 

맛있다면서
밥 먹어줬고

 

있는 것만으로
집안이 밝아졌는데

 

앙코
뭐하고 있을까

 

오빠

 

응?

 

그거 사랑이야

 

너 알바는?

 

관뒀어

 

또 관뒀어

 

내 등골 뽑아먹을
생각이라면 꿈 깨라

 

그러니까 말했자나
전문대라도 나와

OL이라도 돼 평범하게
결혼하면 좋았잖아

 

평범이라니
뭐야 그게

 

평범함을
무시하면 안돼

 

다음은 견습견
키나코 얘기입니다

 

키나코는 타쿠마서의

일일 서장을
역임하기로 했습니다

 

오전에 어깨띠를 메고
교통안전 이벤트로

황단보도 건너기 시범을
보여줄 것입니다

 

이번 시험
열심히 해

 

응원 갈게

 

힘 내라 키나코

 

힘내는 키나코는
모두의 인기견입니다

 

빨리 알바 구해

 

오늘도 비네

 

이건 어떠냐

 

키나코

 

비 그치면
가는 거야

 

문병에 술이라니
이 자식이!

아야!
말로 해도 되는데

현장에 있는
기분이구만

무사히 일을
마친 후

반이 이상한
소리를 하면

사쿠라바가 혼내고

 

 

부탁이 하나 있다

 

돈이라면 됐거든요

 

우리 쿄코가
훈련사가 되고 싶대

 

얼마나 힘든지 얘기해도
말을 듣질 않아

 

상당히 완고해

 

그래서

 

쿄코가 커서도

 

훈련사가 되고 싶다면

 

니가 돌바줬음 싶다

 

그건 형님이 직접...

 

 

빡세게 시킬 겁니다

 

시키고 시키고
또 시켜서

 

형님 같은
훈련사로 키울게요

 

 

 

없어?

 

반은요?

 

아침 일찍
나간 모양이에요

 

결심이 섰나보군요

 

그렇구만

 

그 녀석 풀 죽은
모습좀 보러왔더니

 

그건 유감이네요

 

토사카산

 

여기다

 

산넘기야
잘 따라오렴

 

가자

 

키나코

 

키나코 그만해~

 

뭐야 죽을
상이나 하고

 

소장님

 

여긴 어떻게?

 

여기는
옛날 그대로구만

 

내가 견습생일 때

 

훈련소에 들어갔다 하면
몇번이고 짤려서

 

가는 곳마다
사고 치고 싸워서

 

더이상
갈 데가 없었어

 

결국 마지막이다
하고 들어간 데에서

 

어느 선배
훈련사를 만났지

 

여기는

 

그 선배가 독립해
훈련장으로 썼던 곳이야

 

소장님이랑 아빠가?

 

너네 아빠는

 

망나니인 나를
받아주고 지켜봐줬어

 

윗놈들과
싸웠을 때도

군말없이 나 대신
사과도 해줬지

 

내가 이 일을
계속할 수 있는 것도

 

네 아버지 덕분이야

 

봐라

 

- 이건
- 엘프지

 

엘프는 원래
내가 훈련시켰어

 

이 녀석은
겁쟁이에 소심해서

 

경찰견엔 맞지 않다고
느껴 포기했었어

 

그런 엘프를
키워보겠다 한 게

 

네 아버지야

 

결국 2년 후
시험에 합격하고

이런저런 사이

명견이라
불리게 됐지

 

엘프가 경찰견에
안 맞았던 건 분명해

 

하지만

 

네 아버진
그런 엘프를 믿고

몇번이나 실패해도
포기 않고

함께 한계를
극복해갔지

 

최근에 TV에서
키나코 봤지?

 

어땠어?

 

잘 들어

 

미숙한 널 위해
키나코가 존재하고

미숙한 키나코를 위해
네가 존재하는 거야

 

처음부터 훌륭한
개도 훈련사도

 

없는 거 아니겠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딴짓하다
우체국 문 닫겠다

 

쌀 것 같아

 

키나코, 잠깐만
여기 있어

 

쉬할 거니까
보면 안 돼

 

괜찮아
별거 아니야

 

여보

 

출동요청

 

반입니다

 

토사카산 지면이 묽어져
토사 붕괴가 일어났어

토사에 사람이
깔렸을 수도 있어

- 바로 출동해줄래?
- 알았수다

 

로타, 지금 바빠
니나랑 놀아

 

귀찮게 굴면
밥 안 준다

 

갔다올게

 

- 조심해
- 응

 

니나

 

로타 데리고 가

 

니나

 

쿄코에게
생일축하해
꿈 포기하지 마
1997년 8월 30일
아빠가

 

나 아빠 같은
훈련사가 될래!

 

아빠처럼
사람을 구할래

 

그치? 엘프

 

엘프와 함께하긴
힘들겠구나

 

왜?

 

네가 컸을 땐
엘프는 할아버지거든

 

괜찮아

 

쿄코한텐 쿄코의
파트너견이 있을 거야

 

쿄코가 크면
만날 수 있어

 

말은 안 통해도
마음이 통하는

 

그런 파트너 말야

 

알겠니?

 

어떤 때에도

 

너만은 그녀석을
믿는 거야

 

응, 믿어

 

쿄코, 전화야

 

 

반바 씨한테서

 

네, 쿄코예요

 

앙코, 니나 거기 안 갔니?

 

니나요?

 

키나코랑
둘다 없어졌어

 

키나코랑 너한테
간 게 아닌가 싶어서

 

아니요
안 왔는데요

그래?
어딜 간 거지

 

긴급속보입니다
오늘 오전 11시를 지나

미토요시(市)의 토사카산에서
토사붕괴가 일어났습니다

미토요시는 집중호우로
통행이 중단됐으며

주민분들의 안전이
걱정됩니다

시에선 피난명령도
내놨습니다

새 정보가 들어오는 대로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비가 이렇게 오는데
어딜 가는 거니?

 

니나가 없어졌대

 

조심해

 

키나코
어떻게 된 거야?

 

니나 어디
있는지 알아?

 

가자 키나코

 

수고하십니다

 

다른 실종자는 없어?

 

이곳 주민들과는
연락이 다 닿았습니다

 

- 감사합니다
- 잘됐다

 

하지만 그게...

 

개를 끌고가는
작은 여자애를

본 사람이 있습니다

 

개를 끌고간 여자애?

 

이 근처에선
못보던 얼굴이랍니다

 

괜찮을까요

 

잠깐 실례

 

뭐야 일하잖아

 

니나가 없어

 

뭐?

 

키나코도 없어

 

앙코한테 갔나 했는데
거긴 안 갔대

 

앙코한테 가려면
토사카산을 지나야 하지?

 

현재 여기부턴
통행금지입니다

저쪽에서 토사가
붕괴됐어요

 

이봐! 너네

 

어디 가는 거야

 

니나

 

잘 들어
어떤 때라도

 

너만은 그녀석을
믿는 거야

 

아빠

 

나 키나코를 믿어

 

니나의 냄새야

 

키나코

 

찾아

 

니나

 

이제 괜찮아

 

니네가
구해줄 즐 알았어

 

다친 데 없어?

 

발을 살짝 삐끗했어

 

왜 이런 짓을 했어

 

키나코는 앙코가 없어서
쓸쓸해한다고

 

그리고 아빠도
엄마도 오빠도

 

나도

 

단추가 빠졌네

 

집에 가면 달아줄게

 

 

잘도 해냈구나
키나코

 

아카키 선배

 

부탁해요

 

니나

 

뭐야

 

저 견습콤비가
찾은 거야?

 

아무래도 그런가봐

 

이 바보!

 

 

누가 혼자서
멋대로 행동하래!

 

이노무 지지배

 

뭐가 꺄야

 

찾았으면 찾았다고
즉시 연락했어야지

 

나도 모르게 잠들어서

 

진짜 바보구만

 

자꾸 바보 바보
하지 말아줘요

 

소장님

 

부탁할게요

 

여기서 다시
일하게 해주세요

 

안돼요?

 

내일부터 다시
5시 기상이다

 

소장님

 

그게 싫으면

 

멋대로

한번 해보시든지~

 

요년!

 

앙코, 어서오렴

 

네!

 

오빠

 

뭐야

 

처음으로 졌다

 

그래 찾았구나

 

엄마

 

 

한번 더
해볼 거지?

 

어차피 또
도망칠 텐데 뭘

 

방은 그대로 둘 테니

 

나 이제 다시는
안 도망가

 

난 혼자가 아냐

 

나에겐 키니코가 있으니까

 

들었지?

 

여러분, 이 함성
들리시나요

많은 사람들이
키나코와 앙코의

두번째 도전을
응원하러 왔습니다

 

잘해야 한다

 

잘 부탁드립니다

키나코 오브 와일드반
모치즈키 쿄코입니다

 

키나코~~~~~~

 

키나코 힘내라~~

 

앙코~~~~~~

 

좋아
키나코 가는 거야

 

잘 하고 올게요
키나코와 함께

 

앉아

 

찾아

 

잘했어 키나코

 

괜찮아
이번엔 잘하자

 

키나코, 앉아

 

잘했어 키나코

 

머뭇거리고 있네

 

좋아, 키나코

 

잘했어 키나코

 

이제
한번 남았어

 

마지막 한번

 

맞히면
합격할 수 있어

 

이걸로 끝내자

 

좋아 키나코
찾아

 

2010년 키나코는 경찰견을 목표로
지금도 도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