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2smi : chanipe
"이유 없는 반항"
경찰서
일어나
12번가의 싸움 건에
- 아뇨
12번가에서 체포됐던데
그냥 본서 바닥에다
그 싸움과는 관련 없이
알았어
보고서 작성해
이건 가져도 되죠?
좋아, 벽 같은 데에다
- 저쪽에 세워
주디?
네 차례야
날 미워하는 게 틀림없어요
뭐?
날 미워해요
왜 그런 생각을 하니?
틀림없어요
아버지 눈엔...
제가 너무너무 미운가 봐요
제 친구들도 싫어하고...
저에 관한 건 다 싫어해요
아버진 저더러
더러운 매춘부랬어요
친아버지가요
그게 아버지의 진심일까?
네
아뇨
모르겠어요
아빠의 진심은 아니래도
진심처럼 말한걸요
친구들이랑
부활절 기념으로
연속 상영 영화 두 편을
그것도 큰일이라고
새 옷을 입고
나왔는데
아버진 제 얼굴을 낚아채
립스틱을 박박
입술이 찢어지는 줄 알았죠
그래서 집을 나왔어요
그렇다고 야밤에 길에서 헤매?
남자를 찾고 있었던 거 아니야?
왜 이러는지 저도 몰라요
아빠 속을 썩이려고 그랬겠지
네가 원하는 만큼
아빠의 관심을 끌려고
안 그래?
전 외톨이가 될 거예요
우리가 데려다 주면
전화 번호는?
아빠더러 널
네가 집에 가기
여기에 있을래?
렉싱턴 05549번지요
소리 좀 그만 질러
그만 해, 이건 경고야
떨고 있구나, 존, 춥니?
내 윗도리 줄까?
입을래?
따뜻해
편집 및 수정 : chanipe
http://blog.naver.com/charmsol.do
6과 - 미성년 범죄과
연루됐나?
- 그냥 취한 거군
한 시간쯤 놔뒀대요
취했어요
세워 놓고 싶어서?
- 일어나
보려고 했어요
닦아 냈어요
아빠와 가깝지 않아서
이러는 거겠지
집으로 가겠니?
데려가라고 하겠다
싫지 않다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