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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2smi by Hunter

 

드래곤하트
Dragonheart (1996)

 

나쁘진 않군

 

하지만 목숨 부지는
못 하겠어요

 

쥴리 크리스티

 

용 음성
숀 코네리

 

앉아도 될까요?
전 나이가 들어서요

 

머리를 쓰세요

 

욕심대로 말고

 

좋아요, 왕자님

 

또 죽으셨네요

 

욕심보단
이성으로 싸워요

 

엎어지면
승리할 수 없습니다

 

소작인들 폭동이군

 

폭동은 늘 있던 것입죠

 

이번엔 반란입니다

 

왕께서 영광의 승리를
관전하라십니다

 

절박한 백성을 학살하는 게
무슨 영광인가?

 

놈들은 반역자야!

 

왕명이다!
왕자님을 모시게!

 

따라와도 좋아,
보모 기사 나리

 

참여하고 싶어

 

아닐걸요

 

정말이야

 

보웬이 싸우는 걸 보고 싶어
당신은 단연 돋보일걸

 

폐하의 학살 행위엔
참여 못 합니다

 

저분은 내 아버지셔
왕이시고!

 

압니다

 

왕이 되시면…

 

오늘을 기억하십쇼
학살과 전투의 차이가 뭔지

 

그리고 기사도를 명심하시면
폐하보다 위대해지실 겁니다

 

약속한다, 기사여

 

난 위대해질 거야

 

서기 984년

 

폭군 프라인!

 

지금이다, 휴이!

 

포위되셨어!

 

왕자님!

 

아이넌 왕자님!

 

가시면 안 됩니다!

 

그만해!

 

전장은 저쪽이다!

 

아바마마?

 

죽어! 왕관은 내 거야!

 

아이넌! 왕자님!

 

제가 왔습니다

 

나의 어린 왕이시여!

 

승하하셨습니다, 마마
전하께서 폭도들에게…

 

살해되셨습니다

 

이쪽으로!

 

침상에 눕혀라

 

전하!

 

모두 나가라! 브락
경도 나가시오!

 

보웬은 남거라

 

마마 용서하소서

 

용서랄 것도 없네

 

애비의 폭정이
자초한 일이니까

 

가망이 없습니다

 

전혀 없진 않아

 

기사는 용맹할 것이며…

 

용맹할 것이며!

 

선만을 품으리라

 

품으리라

 

검으로는
무력한 이를 보호하며…

 

힘으로는
약자를 돕는다

 

힘으로는…

 

정신 차려라, 아들아!
기사도를 다시 외워

 

힘으로는 약자를 돕고…

 

진실만을… 말하며…

 

사악함을 징벌한다

 

경은 거기 있게

 

위대한 용이시여!

 

노래가 구슬픕니다

 

오늘 밤
별들은 반짝이는가?

 

이런 암흑 속에
빛날 영혼은 없습니다

 

모두 물러가라

 

켈트 족 여인 애이슬린이군!

 

저희 종족은 용님을 사랑하며
친구로 섬겨 왔죠

 

음흉하고 잔악한 왕의
자식이군

 

그래서 날 찾았나,
용 사냥꾼의 아내여?

 

그는 죽었습니다

 

그리고 이 아이는
애비와 다릅니다

 

이 기사가 사부로서
기사도를 가르쳤어요

 

용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상처가 깊구나
무리한 요구라는 걸 알 것이다

 

가르치겠습니다

 

정의롭고 선하게
성장케 하겠어요

 

맹세합니다!

 

아이가 직접 맹세해야 한다

 

검을 내놓으라, 기사여

 

어서 드리게

 

널 구원해 주실 테니
두려워 마라

 

들으라, 소년아
애비와 함께 폭정은 끝나고…

 

자비로 백성을 통치하겠다고
맹세하라

 

내게서 선한 생을 배우라
맹세해!

 

맹세…합니다

 

아이넌?

 

전하!

 

죽었잖아!

 

진정하라, 진정한 기사여

 

고대 영광의 신비를 보라

 

내 반쪽 심장은
네 심장을 온전케 하고…

 

나약함을 정화시켜
강하게 하리라

 

살아나라, 그리고 서약을
명심하라

 

전 왕자님을 위해
왕을 섬겨 왔습니다

 

제 모든 희망을
왕자님께 걸었습니다

 

의심 많은 이 바보를
용서하십쇼

 

필요하시면 불러 주시오
용님의 명을 받들 테니

 

검과 함께
전 그대의 종입니다

 

다만 항상 서약을 잊지 않도록 하라,
진정한 기사여

 

브락!

 

네, 전하

 

로마 인들이
저 성채를 세웠다지?

 

내가 다시 세울 것이다
전보다 더 웅장하게!

 

인력이 많이 들 텐데요

 

 

그렇겠지

 

반란기가 많이 빠졌군

 

넌 내게 감사해야 돼

 

내 일격 덕에
왕이 됐으니까

 

거두라
순교는 안 돼

 

죽음은 자유를 줄 뿐
형벌이 못되거든

 

잘 봐 둬
마지막으로 보는 게 될 테니

 

눈에서 거만함을 빼내거라

 

안 돼! 내 눈만은!

 

안 돼!

 

맙소사!

 

도망쳐!

 

내 명령을 감히 거역해?

 

전하는 정상이 아니세요
악마에 홀리셨어요

 

이걸 보세요!
이건 광기입니다!

 

기사도를 상기하세요

 

왕은 그 위에 군림한다

 

제 가르침을 잊으셨나요?

 

누구도 기사도 위에 없어요

 

군왕은 더욱 더요

 

용, 이 녀석!

 

네가 내 사랑하는 왕자를
바꿔 놨어!

 

날 속였어!

 

네가 어디로 날아가든…

 

널 찾아낼 것이다!

 

난 오늘
새로운 서약을 하겠다!

 

널 사냥하는데
평생을 바치리라고!

 

그로부터 12년 후

 

오, 아발론이여

 

그대 있기에
나 매일을 사노라

 

아서 왕이 잠든
기사도가 잠든 곳

 

그 거룩한 초석을 찾는 그 날,
난 기도하리라

 

위대한 아발론이여!

 

어리석다 생각 마오

 

허영이 아니라…

 

영적 추구리니

 

영적 추구리니!
멀린, 근사하지?

 

멀린! 가만있어!

 

나귀까지
내 시를 비평하는군

 

용을 봤소

 

- 알아요
- 어느 쪽이오?

 

이리 돌아와,
이 비겁한 망아지야!

 

아서 왕 시대에나 어울릴
영웅이십니다!

 

그런 솜씬 처음 보오!

 

은둔 생활을 하셨나 보군

 

수도사처럼

 

맞소, 문인이며
역사학자이자 시인인…

 

글로켄스퍼의
길버트 사제입니다

 

이 비천한 목숨은
기사님의 용맹과…

 

출중한 검 솜씨 덕분에
건졌소이다

 

과장하는 재주가 있으시군요

 

내 역사서를 보면
그런 말 안 할 겝니다

 

자신을 과소평가치 말아요
용맹한데다 겸손까지 하군요

 

살아 있는 카멜롯의
기사도로군요!

 

천만에! 용이 하나 사라졌으면
그뿐이오

 

훌륭했소!
정말 감사하오, 기사여!

 

전하와 함께 경의를 표하오

 

경의 따윈 접어 두고 댁의 것이든
왕의 것이든 금이나 주쇼

 

금?

 

거래했잖소, 용 한 마리에
금 한 자루라고

 

봉사의 댓가를 받나요?

 

말과 내 배를 채울 돈은
있어야 하니까

 

사제님 말이 맞소

 

왕국의 기사로서
전하의 가신 귀족을 보호해야지

 

난 아이넌에게
무릎 꿇지 않아

 

역시 그랬군

 

더러운 외국 놈!

 

가거라! 포박키 전에
어서 떠나

 

일들 해, 이 쓰레기들아!

 

비 오기 전에 밀 수확을 못 하면
머리를 칠 테다!

 

기사님, 기다려요!

 

제 말을 들어주십쇼

 

전 순례자이온데
동행해도 될까요?

 

아이넌이 통행세를 물리지 않는 한
길은 공짜니까

 

통행세 어때요, 전하

 

통행세요

 

나라 전체가 전하 땅이니
길 사용료를 받아얍죠

 

통행세를 못 낼 땐
사역을 시키고요

 

놀랍군, 꼴사나운 모자 속에
비상한 머리가 있었다니

 

농담을 참 잘하시는군요

 

좀 비키셔, 공작 나리

 

내겐 사냥꾼도 필요하듯…
돈 사냥꾼도 필요하다네

 

카라?

 

이젠 오지 말라고
했잖느냐

 

말 안 듣는 딸이잖아요

 

어서 목이나 축이세요

 

적중했습니다, 폐하

 

두 배 내기 어떤가?

 

기꺼이요

 

그럼… 물동이 맞추기로
할까요?

 

가만히 계세요

 

멋지십니다!

 

또 배로 올릴까?

 

안 될 거 없죠

 

이번엔…

 

움직이는 표적이다

 

저런 천한 것!

 

감히 짐의 놀이를
방해하려 하느냐?!

 

노인을 괴롭히는 건
놀이가 아닙죠

 

청하옵건대
아비를 놓아주세요, 폐하

 

12년간 노역했고
이젠 성도 완성됐잖아요

 

이젠 폐하께
해를 못 끼치세요

 

제발 아버지를 놓아주세요

 

아버지!

 

신이 말했듯이
죽음은 해방을 뜻하거든

 

가세

 

카라!

 

기사님! 기사님!

 

‘기사 보웬의 담시’를
지을 겁니다

 

어떻게 짓는 게
좋을까요?

 

멀리서 쓰시게

 

내 안전은 걱정 마시요

 

운율을 말씀드린 겁니다

 

미사여구로 치장할까요?
아님 냉철한 사실로만?

 

조용히 안 하면
우린 곧 시체가 될 게요

 

용을 죽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무도 모르게 한다면
무슨 소용이죠?

 

길버트 사제!

 

네?

 

자고로 펜은 검보다…

 

펜은 검보다 센…

 

지난번 내게 덤빈
용 사냥꾼 녀석의 시체다

 

내가 자네라면
지금 포기할 거야

 

그 정도밖에 못 하나?

 

받아라!

 

이 안에는 내게 희생된 자들이
많이 누워 있어

 

난 거기 낄 생각 없다!

 

마지막으로 경고하겠다!

 

죽음의 입구로
걸어 들어가는 기사!

 

어눌하고 축축한…

 

미지의 공포 속으로…

 

비운의 운명을 맞을
그곳으로!

 

근사한걸, 내가 방금
뭐랬더라? 뭐랬더라?

 

안이 축축해서
불이 잘 안 붙지?

 

왜 기사들은 용을 죽여
명성을 얻으려 하지?

 

명성 따윈 필요 없다
내겐 챙기는 게 있거든

 

돈 받고
용을 죽이는 자군

 

정직한 일이야

 

먹고는 살아야지

 

그래, 살아야지

 

돈을 벌겠다니
어서 시작해야겠군

 

자만하지 마라

 

난 돈보다 용 사냥을
더 즐기니까

 

생각처럼 재미있지도 않고
댓가도 혹독할걸!

 

보웬, 조심하시오!

 

저쪽으로 날아갔소!
몸조심해요!

 

영원히 날 순 없을걸!

 

누가 할 소리!

 

좀 천천히 가!

 

숲이나 구경하세

 

조심하게!

 

실력 좋군

 

저런, 꽤 아팠겠어

 

또야? 또?

 

날으는 기분이 어떤가?

 

이 정도면 돈벌이 되겠지?

 

내리고 싶은 곳이라도 있나?

 

옴마나!

 

검 대 송곳니!
방패 대 불꽃!

 

띄고 띄고
어느 누가 이기겠는가

 

방패, 불패…

 

누구의 살이
먼저 벗겨지는가

 

아니야! 누구의 생이
먼저 마감되는가

 

먼저 마감되겠는가!

 

먼저 마감되겠는가!

 

실력이 대단하군

 

간만에
제대로 적수를 만났어

 

다신 만날 수 없을걸

 

젠장!

 

자신을 너무
과신한 것 같지?

 

천만에, 자넨 날 이기면
직업이 없어져

 

세상에 남은 용을 다 없애기 전엔
난 안 멈춰

 

내가 마지막 용이야!

 

잔재주로
목숨을 부지할 생각이군

 

요즘 수입이
부쩍 줄지 않았나?

 

며칠 전에도 하나 잡았는걸

 

스카를 죽인 게
바로 당신이었군

 

우리 둘이
마지막 용이었는데

 

퍽이나 자랑스럽겠군

 

스카의 시신으로
얼마나 챙겼나?

 

상관할 거 없잖아

 

몇 푼 안 됐겠지
근데 이젠 날 재미로 죽이겠다고?

 

용이 다 사라지면
어떻게 먹고 살 텐가?

 

닥쳐!

 

날 물었다간
검이 네 머릴 뚫을 게다

 

네 검이 날 찌르면
내 이빨이 널 물고 말걸

 

달빛 어스레한 밤의…

 

거대 피조물과
인간과의 대결!

 

누가 치명적 실수를 할는지…

 

그 누구의 피가
땅을 물들일는지

 

맙소사

 

에글라모어 경이잖아

 

고맙네, 몇 달째 거기
끼어 있었는데

 

제발 내 혀에서
그 엉덩이 좀 치워 주겠나?

 

내가 왜? 내 검도
네 침 덕에 녹쓸고 있는데

 

입 냄새도 정말 역겹군

 

시체들이 이빨에 끼어 썩었으니
당연하잖아?

 

입이 너무 마르군

 

안 돼! 하지 마!

 

미안허이

 

서로가 궁지에 몰린 듯하군,
안 그래?

 

3일쯤은 안 자고도
견딜 수 있어

 

난 3주도 끄떡없어

 

잠들기 전에
칼로 죽여 주마

 

그전에 자넬 물걸

 

결국, 서로 죽이게 돼

 

무슨 소리를 하려는 거야?

 

휴전 어때? 내 입에서 내려와
대화를 하는 거야

 

널 어떻게 믿어?

 

내가 약속했으니까

 

용의 약속?
그건 한 푼 가치도 없어

 

고집불통 촌놈!

 

그럴 줄 알았다

 

그래, 어서 죽여라!

 

자넬 죽이고 싶은 맘은
추호도 없네

 

자네한테 죽기도 싫고
득 될 게 없잖아?

 

자네가 이기면
직업을 잃고…

 

내가 이기면 명성에 또 다른 기사가
또 날 쫓을 테니까

 

어둠 속으로만
숨어 사는 데 지쳤어

 

이제 풀어 주겠다

 

원한다면 이 바보 같은 결전을
계속하지

 

아니면 내 방법대로 하던가

 

무슨 방법인데?

 

아빠, 보세요!

 

용이다!

 

저리들 비켜요!
비켜요!

 

용이란 놈들은 정말 귀찮아

 

너!

 

쥐새끼들처럼 한도 없이
나오거든

 

수수료는 선금으로
금 두 자루네

 

오너라, 용아

 

어서 오라니까

 

좋았어!

 

흠…

 

맛있것다

 

스물 여덟, 스물 아홉…

 

짭짤하구먼
우린 진작 만났어야 했어

 

세상에 금은 많아

 

채울 만큼 채우면
내가 필요 없겠지

 

난 기사도를 아는 기사야
맹세는 지킨다고

 

양심에 걸리는 게
없나 보군

 

걸릴 게 뭐 있어?

 

사기는 기사도에 어긋나잖아

 

아이넌 졸개를 벗겨 먹는 건
인류에의 봉사라고

 

그래?

 

귀족들을 후리면
천민들만 당할 텐데

 

그런 겁장이들을 위해
내 목숨 걸 필요 없잖아?

 

재치 있는 계책을 도의란 말로
퇴색시키지 마

 

알겠네

 

정의의 기사 나리

 

가책 같은 게 있었다면
길버트 사제와 있었을걸

 

게다가 용 주제에
기사도를 알기나 해?

 

기사의 검은 무력자를…

 

힘으로는 약자를 지키며
진실만을 말한다

 

닥쳐! 나도 기억하니까

 

하지만
기억의 단편일 뿐이야

 

되살릴 길은 없어

 

노력은 해 본 것 같군

 

그리고 실패했지

 

이젠 세상을 구하는 일보다
살아남으려 할 뿐이야

 

죽는 것보다는 낫겠지

 

그럴까?
넌 죽음을 환영하겠지

 

친구들도 없고 가는 곳마다
사냥감 신세니까

 

그런 사실을 상기시켜 주면
즐겁나?

 

그래, 죽고 싶어

 

하지만 두려워

 

왜?

 

고통을 던다는 것 외에
손해 볼 거 있어?

 

내 영혼

 

없애 버려, 브락!

 

그러고도 사내냐?
일어서!

 

계속하게 할까요?

 

승리는 지칠 줄 모르는…

 

브록 경의 것이
자명하구나, 아들아

 

채석장의 그 계집

 

아비를 살려 달라 애원하더니
날 죽이려 해?

 

너도 함께 없애 주마

 

네놈 왕국엔 죽음보다
못한 삶이 많아

 

너도 그리 살게 해 주마

 

데려가라

 

안 돼!

 

이거 놔!

 

저자가
내 아비를 죽였어!

 

내 아비를 죽인
살인자라고!

 

싫어! 이 살인마야!

 

이제야 기억나는군

 

기억나

 

그 머리카락…

 

붉게 타는 듯한
그 머리!

 

내게 이 상처를 준 계집

 

맞지?

 

빚을…

 

갚아야겠군

 

내가 좀…

 

도와줄게

 

미안허이
좀 바싹 익었는걸

 

자넨 용을
몹시 미워하나 봐

 

한 놈만 미워해

 

놈을 죽이려고 용들을 죽였는데
찾지를 못했어

 

찾을 수도 없겠군
네가 마지막 용이라니까

 

맞아

 

말해 보게, 대체 어떤 용인데
그리 싫어해?

 

심장이 반쪽인 놈이야

 

하지만 순진한 소년을 악에
물들이긴 충분했어

 

천만에! 심장을 사악하게 만든 게
아이넌이야!

 

어떻게 그걸 알지?

 

어떻게 알았냐고!

 

용이라면
다 아는 얘기야

 

용들의 희망이
파멸로 돼 버렸거든

 

배은망덕한 망나니가 숭고한
생명의 은혜를 파괴시켰어!

 

천만에! 아이넌은
내가 가르쳐서 잘 알아!

 

내가 정의의 기사도를
가르쳤다고

 

그럼 자네도 배신당한 거야

 

심장을 나눠 준 용을
배신했듯이

 

거짓말 마, 용!

 

‘용용’하지 마!
나도 이름이 있어

 

뭔데?

 

네 혓바닥으로
발음 못 할걸

 

한번 해 봐

 

뭐냐 하면…

 

다음엔 옷 말고
살을 찌르라고

 

심장을 찔러 주겠어!

 

전적이 있잖아

 

내 심장은 아주 특별해

 

동정을 모르는
악마의 심장이겠지

 

그럼 가르쳐 줘

 

날 동정해 봐

 

네게 모든 걸 줄게

 

권력까지도

 

넌 너무도 아름다워

 

권력도 주겠어

 

왕위까지도

 

오, 세상에!

 

고맙네, 이젠 괜찮아

 

왜 그런 거야?

 

옛 상처가
가끔 쑤시곤 해

 

용서해

 

내가 화나는 말을
했다면 말이야

 

자네 때문이 아니야
절대 그렇지 않아

 

두려워 마라
나처럼 고통받게는 안 할 테니

 

도우러 왔노라

 

저쪽으로 가면
성벽 밖 우물이 나올 것이다

 

고맙습…

 

…습니다

 

밤새 날 지켜봐 준 겐가?

 

생각해 봤는데

 

뭘?

 

이것저것

 

특히 자네 호칭에 대해서

 

적당한 이름을 찾아냈어

 

하늘에서 별이라도 딴 듯
말하는군

 

맞아, 하늘에서 딴 거야

 

저 별들 보여?

 

아주 잘 알지

 

어떤 모양인지 알겠어?

 

용이잖아

 

맞아

 

‘드레이코’라고 불리우지
용이란 뜻의 학명이야

 

사람 언어론 발음을 못 하니
다른 언어를 빌어 쓰겠다?

 

맞아, 바보 같은 생각이야

 

아니네, 별자리 이름으로
불리다니 영광이야

 

진심이야

 

고맙네, 보웬

 

‘드레이코’라!

 

맘에 들어

 

아이넌의 폭정에
항거하세요!

 

싸워야 합니다!

 

네 아비도 그런 말을 해서
싸운 적 있어!

 

한 번으로 족해!
이젠 안 싸워!

 

아이넌의 발아래
꼬리나 치며 사세요

 

적어도 목숨은
부지할 수 있어!

 

쓸데없는 말에
좋은 음식을 왜 낭비하시오?

 

난 진실을 말했어요

 

진실?

 

아가씨 진실은
반란에 도움은 커녕…

 

애꿎은 사람 목만 매달게 한다고
아가씬 목이 짧군

 

준비됐든 안 됐든
내가 간다!

 

용이다!

 

드레이코가 나가신다!

 

드디어 오셨군

 

용 사냥꾼이 필요한 것
같구려

 

여기 마을 책임자가 누구요?

 

브락 경인데
10킬로 밖에 사십니다

 

결국 우리 주머니만
털어 주시겠지만요

 

많이 털지는 않겠소

 

적당한 제의를 하리다

 

받아들이던가
녀석을 저대로 두던가!

 

아이넌한테 굽신대는 것도
역겨운데…

 

이젠 엉터리 기사 협박에도
덜덜 떨어요?

 

좋소! 내가 필요 없다니
알아서들 하시오

 

물론 다른 방법이
있긴 합니다

 

금 대신 여러분의 귀하신 따님을
바치는 거죠

 

안 돼!

 

용들은 처녀 제물을
좋아한다고 들었소

 

이러지 말아요!

 

내게 이럴 수는 없어요!

 

전 이 마을 태생이라고요!

 

부모님과도 알잖아요!

 

저 여잔 누구야?

 

귀찮은 여자야!
해치워 버려!

 

왜?

 

사람들이 널 위해
제물로 바쳤어

 

대체 누구 생각이야?

 

상관 말고
처치하기나 해!

 

어떻게?

 

먹어 버려!

 

역겨운 소리 마!

 

에글라모어 경도 잡아먹고
웬 내숭!

 

방어로 문 것뿐이지
절대 삼킨 적 없어

 

머릴 써 봐

 

알았다고

 

목소리가 아름답네요

 

고맙소, 용들은 행복하면
노래를 하죠

 

전혀 용 같지가 않아요

 

용을 몇이나 아는데?

 

당신이 처음이에요

 

음유 시인들 허풍은
믿을 게 못되오

 

용은 공격받지 않는 한
누구도 해치지 않아요

 

그래요? 근데 마을에는
왜 나타났죠?

 

앗차! 마을!

 

그래, 이제야
마을 생각이 났나?

 

용을 내버려 둬요!

 

도망쳐, 드레이코! 내가 막을게
덩치에 어울릴 사람과 싸워요!

 

어디 있었어?

 

미안하네, 보웬

 

좀 바빴어

 

보웬, 카라와 인사해

 

먹어 치웠어야지

 

화내지 말게, 보웬

 

왜 안 돼?

 

나 혼자 얼마나 혼났는데
걱정돼 죽을 뻔했잖아!

 

날 걱정했어?

 

그래!

 

장비까지 준비해 놓고
마을 사람들과 기다렸어

 

네가 어딨는지 모르니
하늘만 보며…

 

이제나 저제나 하며
기다렸는데 그냥…

 

사라졌잖아

 

조심해, 그가 온다

 

이런 이런, 이게 누구신가!
놀랍군

 

옛 스승님, 아직도
칼질 가르치나?

 

말에서 내려 봐
한 수 가르칠 테니

 

세월엔 장수 없군, 보웬

 

나와 결별한 건 실수였어

 

날 버린 건 바로 너야

 

근데 내가 찾던 계집과
함께 돌아오다니

 

네게 가고 싶지 않다는걸

 

여자한테는 결정권이 없다

 

한 수 가르쳐 보시지

 

이건 네가 안 배운 거야

 

등은 시체에게나
보이는 거야

 

너도 시체인걸

 

곧 그렇게 돼!

 

굴복해라, 보웬!

 

다 죽은 신념의
가소로운 유물!

 

네 신념이기도 했어!

 

천만에!

 

진심으로 기사도를
읊었잖아!

 

그럴 때마다
역겨워서 토했었지

 

네가 듣고 싶어 했던 말이기에
읊었어!

 

거짓말! 거짓말이야!
난 널 가르쳤어!

 

싸우는 기술을
가르쳤을 뿐이다!

 

네 유용 가치는 그뿐이었어

 

그것도 잘 가르쳤지

 

누가 참견하랬어?

 

내가 알아서 할 수 있었어

 

어디 봐요

 

잘 꼬매졌군요

 

아가씨 손이 약손인가 봐

 

며칠 후면
또 하나의 흉터가 늘겠군

 

그게 무슨 의미죠?

 

기사로서 말이에요
내가 알았던 한 기사는…

 

사악한 왕에 대항해
반란군의 눈을 구해 줬죠

 

그에게도
흉터가 많을 거예요

 

그는 오래전에 죽었소

 

유감이군요

 

세상엔 그런 사람이
필요한데

 

그게 세상사야

 

그렇지 않아요

 

당신 같은 기사라면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어요

 

희망?

 

군을 일으킨다 해도
정규군에는 상대가 못돼

 

지난번처럼 학살만 당해
당시 현장에 나도 있었어

 

저도요

 

반란군 대장이 제 아버지셨죠

 

사람들을 도와주세요
이번에는 달라요

 

뭘 보는 거예요?

 

내 자신

 

과거 한때의 내 자신!

 

마을에서 보자, 드레이코

 

말하기야 쉽지

 

이번엔 내가 돈 챙길 테니
자네가 죽는 척하라고

 

그놈의 용에게 더 이상
돼지를 잃을 순 없지

 

잠깐만요! 모두 사기예요!

 

잘 보시오!

 

정신 나간 여자라오!

 

헛소리를 자주 하죠

 

제 말을 믿으세요
이 기사는…

 

용 사냥꾼이 아니에요

 

아가씨가 잘못 아셨소

 

그는 내가 아는 가장 위대한
용 사냥꾼이라오!

 

단연 최고일 것이오

 

길버트 사제!

 

보웬! 살아 계셨군요

 

성자들의 축복이로다!
살아 계시다니!

 

게다가…

 

멀쩡하지

 

이분보다 믿을 만한 분은
없습니다

 

용을 거의 두 마리나
죽일 뻔했었소

 

그만하게

 

뻔해요?

 

둘째 용을 죽이는 걸
내 눈으로 못 봤지만…

 

이렇게 살아 계시니
용은 죽었겠죠

 

천만에요!

 

모르시겠어요?
용과 짜고 사기 치는 거예요!

 

거길 잡게

 

저기 오는군

 

빨리 빠져! 빨리!

 

더 이상 빠질 데가
없단 말이야!

 

정말 대단하세요!
또 해내셨군요!

 

지난번 놈보다
더 큰 것 같아요

 

실은 거의 같은 크기라네

 

고기다, 고기

 

고기!

 

맙소사!

 

빨리 와! 이쪽이다!

 

고기다, 고기!

 

일났군

 

무슨 일이에요?

 

고기다!

 

고기를 달라! 고기!

 

빨리 달아나야 해요!

 

뛰래!

 

카라!

 

형제들, 진정하시오

 

야만인들!

 

길버트 사제!

 

하나님 맙소사
날 용서하오

 

용을 못 잡았으니…

 

돈을 돌려주리다

 

고기다! 고기!

 

우린 이제 죽었습니다!
주여 도우소서!

 

진정하게, 우린 죽지 않아
나는 것뿐이지

 

기왕 죽을 거면
아이넌과 싸우다 죽어요

 

아가씨 말이 맞아요

 

하지만 얘긴 땅 위에서
하고 싶군요

 

드레이코, 웬 폐허야?

 

폐허라니?

 

아서 왕이 잠드신
신성한 아발론이야

 

역시 전설이 아니었어

 

드디어 찾았군요,
용맹한 아서 왕이시여

 

용맹! 선! 진실!

 

그래, 진실!

 

준비됐소, 카라

 

보웬 당신은?

 

보웬?

 

이곳은 아발론!

 

원탁의 유령들이 잠든
신성한 곳이오

 

유령도 사제도 싸움엔
도움이 안 돼

 

반군을 일으켜 보면
알게 될 거요

 

마을 사람들 용기란
기껏…

 

여자가 채소를 집어 던지는
수준이니까

 

어쨌든 시작은 해야 돼요

 

행운을 빌어 줘, 드레이코

 

옛날 인류가 아직 유년기 때
용들 중…

 

한 현자가
인간을 불쌍히 여겨…

 

모든 용들에게 인간을 보호하겠다는
서약을 하게 했지

 

현자는 죽어 밤하늘에 반짝이는
저 별이 되어…

 

용들만의 천국을
만들었지

 

하지만 모든 용이
그곳에 가진 못해

 

스스로 자격을
얻어내야만 하지

 

안 그러면 우리 영혼은
사라지고 말아

 

그래서 난 죽어 가는 소년과
생명을 나눈 게야

 

난 용과 인간을 재결합시키고
저 하늘로 올라가려고

 

하지만 내 희생은 죄악이
돼 버렸어

 

역시 너였구나

 

아이넌과 심장을 나눈 용!

 

그래, 덕분에 영혼을
송두리째 잃게 됐어

 

피에 굶주린 천성의
아이란 건 알았지만…

 

내 심장으로 정화시킬 수 있으리라고
믿었어

 

맙소사, 너무 어리석었어

 

어리석은 건 나야

 

평생 고귀한 왕과 신념을 섬기는 게
내 꿈이었어

 

꿈이란 사람에게 끝없는
미련을 남기지

 

다시는 어리석은 짓 안 해

 

카라, 난 당신을 따라가겠어

 

맘대로 하게

 

잘 가게, 보웬

 

용맹!

 

용맹!

 

용맹!

 

무릇 기사는 용맹하며…

 

기사는 용맹하며!

 

기사는 용맹하며…

 

선을 따를 것이며…

 

선을 따를 것이며!

 

검으로는
무력한 자를 돕고…

 

무력한 자를 돕고!

 

힘으로는
약자를 지키리라

 

약자를 지키리라

 

진실만을 말하며…

 

진실만을 말하며!

 

사악함을 징벌하리!

 

징벌하리!

 

정신 나갔군, 수도사와 널 따라
왕에 대항하자고?

 

차라리 지옥에를 가지

 

모르셔서 그래요
이번엔 이겨요

 

알고 싶지도 않아
이거면 충분해!

 

6년간의 노역도
지긋지긋하고!

 

아저씨가 고생한 건 알지만
이번엔 정말…

 

바보나 네 일에
동참할 게다!

 

말을 들어 보세요!

 

듣기 싫으니까
빨리 가 버려!

 

힘은 아이넌에 대항해
싸울 때나 쓰시오

 

싸움 같은 건 없소

 

내가 시작할 거요

 

군대가 어디 있어서?

 

정말
활 쏴 본 적 없소?

 

재미로라도?

 

없어요

 

시위를 당기고…

 

화살 끝을 잘 보고…

 

놔요

 

초심자의 운일걸요
다시 쏴 봐요

 

흔들리지 않게

 

길버트 형제,
자넨 천부적인 것 같군

 

진정해요

 

이렇게 다리를 벌리고…

 

위에서 아래로, 다시
위에서 아래로!

 

하나 하고 유연하게
내리쳐요

 

사람 머리도 깨겠네

 

푸딩 자르듯

 

잡아라!

 

군대가 더 필요합니다!

 

곡괭이든 농부들한테
왜 돈을 낭비하오!

 

게다가
경의 소작농들이잖소!

 

졸개들과 매사냥에 너무
바빠지셨나?

 

날 비난해?

 

저희는 일당백이니
걱정 마십쇼

 

내 용맹스런 펠튼 경은
대군만큼 강하군

 

멍청한 것!

 

놈들의 지휘관을
얕보지 마라!

 

그놈이나 용을!

 

그 용은
두려워할 것 없다, 아들아

 

전 두려운 거 없어요!

 

전혀!

 

알아?!

 

에미의 선물이다

 

최고 실력자들이야

 

무슨?

 

용 사냥꾼들이다

 

내일 이후를 생각해 봤나?

 

내겐 무리야

 

저 아래를 봐, 저들 모습과
음성에서 뭐가 보이지?

 

희망!

 

맞아, 삶과 음악과
용기가 있어

 

필요로 하는 모든 게 있지

 

나도 마찬가지고

 

감히 내 성에 나타나다니!

 

오늘로 놈의 기사도도
영원히 매장되리라!

 

안됩니다! 여기 계시면
우린 안전해요

 

반란군은
성을 점령 못 해요

 

밤이 되면
놈들은 춥고 지쳐서…

 

꽁지를 빼고
퇴각할 겁니다

 

여긴 안전해요!
선친을 상기하세요!

 

잡았다!

 

비천한 것들의 분수를
알게 하라!

 

숲으로!

 

전투 대형!

 

전투 대형!

 

정지!

 

제2 공격 팀 준비!

 

창 부대 앞으로!

 

공격!

 

물러서지 않으면 죽는다!

 

죽어 버리겠어!
퇴각!

 

정말 푸딩 같아

 

거만은 재난을 부르리니

 

왼뺨까지 내놓으라, 형제여

 

후퇴!

 

후퇴하라!

 

후퇴하라!

 

모두 성으로 퇴각하라!

 

길버트! 아이넌이오!
막아요!

 

살인…

 

하지…

 

말지…

 

…어다!

 

용 사냥꾼을 막아야 해!

 

열어라, 왕이시다!

 

중지하라!

 

산 채로 놔두라!

 

안전하게 지켜야 해

 

영원토록!

 

안 돼

 

용을 구해야 해!

 

누가 함께 가겠소?

 

어둠 속에서 나와
얼굴을 보여라, 애이슬린

 

왜 왔는지 아실 겝니다

 

안다

 

네 아들에게 생명을 줌으로
그의 사악함은 물론…

 

그의 죽음의 고통마저
내 몫이 되었지

 

자책하지 마세요

 

영원한 죽음이
두려우신 거죠?

 

그뿐이 아니다

 

인간이 실수치 않도록
때를 기다렸었는데…

 

난 폭정만 번성케 했다

 

기사도만 기억한다면…

 

암흑 속에서도
빛이 있음을 알리로다

 

난 볼 수가 없는데
오늘 밤도 별이 빛나고 있는가?

 

빛나고 있어요, 용이시여

 

찬란히요

 

이제 끝내거라

 

절 용서하세요

 

용 사냥꾼들을
왜 불렀는지 압니다

 

용을 죽여
날 죽이려는 거였어요

 

살릴 가치 없는 생명을 구한
내 실수를 바로잡고 싶었다

 

비정한 모정이군요

 

성문은 우리가 열죠

 

성 밖에서
기다리고 있겠어요

 

용을 구하세요, 기사님

 

모두 서둘러!

 

이쪽이에요

 

이런, 반가운 손님들이 오셨군

 

보웬은 기다렸지만
내 색시까지 데려왔나?

 

게다가 신부님까지?

 

널 묻으러 왔다

 

우리 중 하나는 묻히겠지

 

카라, 문을 닫아!

 

서둘러, 저쪽이야!

 

서둘러!

 

어떻게 숨어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나가게
도와줘야겠다

 

휴 아저씨!

 

고마워요

 

키에 맞게 잘라 주마

 

여자?

 

내가 여자한테?

 

보웬!

 

받아요!

 

난 불사신이야

 

받아라!

 

보웬, 이제 자네가
해야만 해!

 

무슨 소리야?

 

아이넌과 내 생명은
연결되어 있어

 

말도 안 돼

 

봤잖아, 심장을 통해
고통과 힘을 나눈다고

 

아이넌의 생명의 근원은 나니까
날 죽여야만 해

 

아이넌은 죽었어

 

살아 있어!

 

상관없어!

 

사람들이 성을 점령했어
우린 이겼다고

 

아이넌의 악이 파괴되기 전엔
승리가 아니야

 

그러려면 날 죽여야 하고

 

안 돼

 

내게 봉사하겠다고
약속했잖아

 

필요할 때는
언제든 부르라고

 

그 맹세를 실행해라, 기사여!

 

아이넌이 자넬 막으러
오고 있어

 

늦기 전에 어서 쳐!

 

넌 마지막 용이잖아

 

내 생은 끝났어
어서 쳐!

 

넌 내 친구야

 

그럼 친구로서
제발 끝내줘!

 

못해

 

하게 해 주지

 

싸워라, 용 사냥꾼!

 

방어해!

 

어서 집어!

 

움직이면
이 계집은 죽는다!

 

이제 어쩌란 거야?

 

네가 없는데…

 

우린 어떡하라고?

 

어디 의지해?

 

별들을 봐, 보웬

 

별들을!

 

드레이코의 희생 후…

 

보웬과 카라는
정의의 시대를 이끌었죠

 

성스런 빛의 인도를 받는
축복의 시대로…

 

어려움이 닥칠 때면…

 

드레이코의 별은
더욱 찬연히 빛나…

 

우리 모두를 인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