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 어머니
제가 당연히 마중 나갔어야 되는데
첫 만남에 어머님이라니까
이해해 주세요. 옷차림이 좀
아휴, 말씀 놓으세요
- 여기 녹차 좀 줘요
이거 로얄샬룻튼가?
오늘은 좀 센 게
그러니까 우리 딸이
우리엄마 너 벤츠도
거기 한번
아니 아니
기형은 아니네
우리 이관장님
그럼 이 건물도 아직까지는
- 그림들은요?
뭐 계속 얘기하면 이거
제건 아주 좀 고가라
- 내가 좀 봐도 될까요?
그 작품들
그럼요
넌 여기 있어
껌?
껌? 아, 껌
미안해
아방가르드 하시네
어머니
그러죠, 뭐
- 갔다 올게
슛 갑시다
쏘시죠
굿샷, 잠파노 많이 늘었네
오빠가 쏜 거다
우리 잠파노는
가자
좋댄다
쉽게 말해서
어떤 트러블이 생겨도
근데 어머님 말씀 놓으세요
- 젊으셨을 때 그림 하셨다고
네, 낭만에 살고
여세요
아, 내가 보면
- 나 준비됐어 내려
오
골반 뼈!
솔직히 지금 대한민국 박물관에
들어오시죠
아니, 내가 아까 돈 많으냐고
진실하다고 느꼈습니다
나 속물 맞아요 맞는데
우리 딸이
머리 아퍼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 어머니 괜찮으세요?
어머니
그새 편해졌나 봐
이쪽으로 가시죠
- 너무 잘 봤어, 이관장
시계 돌아간다
- 들어갔어?
처음 뵙겠습니다
아, 오늘따라 인터뷰가 많아가지고
좀 무섭네요
산에 다녀오느라
- 차는 됐고
한잔해도 되죠?
들어가야 될 거 같아서
이 관장님한테 순결을 줬다 이거죠?
또 일부러 세계 나간다
한번 타면 중고다
서 보실래요?
다 보이게
내가 돌려서 말하는 성격이 아니라…
돈 많아요?
다 이관장님 거예요?
아버지 거죠
- 아 위탁판매 하는 거죠
제 자랑 같아 가지고 좀 그런데,
따로 좀…
- 뭐 어떤 거…?
우리끼리 얘기 좀 더하게
우리엄마 좀 이상하지?
제가 모시겠습니다 가시죠
- 응, 이따 봐
언제 쏴 보나
아주 비싼 냉장고죠
3분만에 자동으로 복구되고요
- 우리 딸이 그래요? 내가 그림 했었다고?
낭만에 죽으신다고
안되는 거지
- 내린다
빨라 빨라 빨라
있는 거는 다 가짜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어봤을 때 좀 속물 같아 보였죠?
내가 이관장한테 이렇게 말해도 될까?
남자 하나는 잘 물었다고
- 괜찮아
지금 저한테 말 놓으셨습니다
내가
- 아이구, 별말씀을요
3분 안에 끝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