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0:18,685 --> 00:00:19,978 신난다! 2 00:00:22,647 --> 00:00:26,067 "1999년 11월" 3 00:00:35,493 --> 00:00:38,371 잠깐만 주목해 주세요 4 00:00:41,166 --> 00:00:44,544 래리가 이제 40살이 되었으니… 5 00:00:44,627 --> 00:00:45,920 한물갔어요 6 00:00:46,171 --> 00:00:47,213 그만큼… 네 7 00:00:47,380 --> 00:00:49,257 한물가고, 또… 8 00:00:49,799 --> 00:00:52,677 래리와 저는 절친한 친구였습니다 9 00:00:52,761 --> 00:00:54,471 "버니 케릭 전 뉴욕시 경찰청장" 10 00:00:54,554 --> 00:00:56,306 제가 결혼할 땐 들러리도 서줬죠 11 00:00:56,931 --> 00:00:59,809 우리는 이곳에 한 가지 이유로 모였습니다 12 00:01:00,268 --> 00:01:01,728 바로 래리입니다 13 00:01:02,437 --> 00:01:06,858 래리는 청렴, 명예, 용기를 갖추었습니다 14 00:01:07,942 --> 00:01:09,944 래리가 진심으로 절 좋아하는 줄 알았죠 15 00:01:10,028 --> 00:01:11,071 "프랭크 디토마소" 16 00:01:11,154 --> 00:01:12,947 가장 친한 친구로 여긴 줄 알았어요 17 00:01:13,114 --> 00:01:14,282 래리에겐 뭐든 해줄 듯했어요 18 00:01:14,449 --> 00:01:16,493 꼭 제 형제처럼 느끼게 했습니다 19 00:01:16,910 --> 00:01:19,496 래리가 제 친구라 자랑스럽습니다 전 래리의 친구라 자랑스럽고요 20 00:01:19,704 --> 00:01:23,124 10년 뒤 50번째 생일에도 이런 자리가 있으면 좋겠네요 21 00:01:23,500 --> 00:01:25,293 - 만세 - 그렇죠 22 00:01:26,961 --> 00:01:29,923 래리! 래리! 래리! 23 00:01:31,716 --> 00:01:37,972 처음 만났을 때, 래리는 자기를 사업가라고 소개했어요 24 00:01:38,640 --> 00:01:41,142 저는 뉴욕시 교정청의 25 00:01:41,309 --> 00:01:43,812 수석 부청장이었고요 26 00:01:44,687 --> 00:01:47,065 우린 하루에 다섯 번씩 대화했습니다 27 00:01:47,857 --> 00:01:49,818 아침에 체육관에서 래리를 만났죠 28 00:01:50,193 --> 00:01:52,195 저녁을 먹게 되면 래리가 뉴욕에 오거나 29 00:01:52,362 --> 00:01:53,905 제가 뉴저지에 갔어요 30 00:01:54,447 --> 00:01:56,032 우린 늘 함께였습니다 31 00:01:57,742 --> 00:02:00,745 래리는 큼직한 사업 관계가 몇 개 있었습니다 32 00:02:02,122 --> 00:02:03,331 잘사는 티가 났죠 33 00:02:03,915 --> 00:02:05,208 좋은 집에 살았고요 34 00:02:05,792 --> 00:02:09,254 훌륭한 아빠 같았어요 딸을 아주 아꼈죠 35 00:02:09,671 --> 00:02:10,964 아쉬운 것이 없었습니다 36 00:02:11,131 --> 00:02:13,633 외국 출장을 꾸준히 갔고요 37 00:02:14,592 --> 00:02:17,178 래리는 일주일 뒤에 러시아에 간다고 하고 38 00:02:17,345 --> 00:02:18,471 며칠 뒤 돌아왔죠 39 00:02:18,805 --> 00:02:22,725 성공적이고 똑똑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줬습니다 40 00:02:23,601 --> 00:02:26,062 여기 와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41 00:02:26,688 --> 00:02:28,189 즐거운 깜짝 파티네요 42 00:02:29,274 --> 00:02:30,692 반쯤만 눈치채고 있었어요 43 00:02:32,944 --> 00:02:36,656 전 래리와 그 가족에 관해 다 아는 줄 알았습니다 44 00:02:38,116 --> 00:02:40,827 그런데 시간이 지나 생각해 보니 45 00:02:41,995 --> 00:02:42,871 아무것도 몰랐더군요 46 00:02:47,959 --> 00:02:52,005 하루는 래리가 전화해서 문제가 생겼다고 했죠 47 00:02:52,255 --> 00:02:55,758 FBI가 자기를 기소할 거라고 통보했다고 하더라고요 48 00:02:55,884 --> 00:02:58,595 미쳐 날뛰면서 그러더군요 '나 좀 도와줘' 49 00:02:59,179 --> 00:03:01,014 전 충격받았죠 50 00:03:01,973 --> 00:03:07,437 래리는 전부 근거 없는 혐의고 자기가 무고하다고 장담했어요 51 00:03:07,854 --> 00:03:11,149 저보고 FBI 상부에 연락해서 얘기해 달라고 했습니다 52 00:03:11,316 --> 00:03:14,152 제가 말했어요 '난 FBI 상부에 연락 따위 안 해' 53 00:03:14,360 --> 00:03:16,321 무슨 일이든 자기가 감수해야죠 54 00:03:16,821 --> 00:03:18,489 래리가 기소된 다음 날 55 00:03:18,740 --> 00:03:21,284 신문 기사가 났습니다 56 00:03:21,451 --> 00:03:23,786 래리가 범죄 조직과 연루되었다고요 57 00:03:23,953 --> 00:03:25,705 "주식 사기 혐의 19건 범죄 조직의 6천만 달러 사기" 58 00:03:25,788 --> 00:03:27,999 "러시아 범죄 조직 헐값에 사고 패대기 - 주식 사기" 59 00:03:28,750 --> 00:03:30,293 래리에겐 참담한 상황이었죠 60 00:03:31,336 --> 00:03:32,629 "2003년 4월 래리 레이는 주식 사기로" 61 00:03:32,712 --> 00:03:33,755 "보호 관찰 5년 형을 선고받는다" 62 00:03:33,838 --> 00:03:35,131 인생이 모두 무너졌어요 63 00:03:36,758 --> 00:03:38,927 "2004년 10월 아내 테리사가 이혼을 신청한다" 64 00:03:39,469 --> 00:03:41,012 누가 집에 접근 가능했죠? 65 00:03:41,221 --> 00:03:44,265 직접 거주 중이셨나요? 전처가? 아무도 없었나요? 66 00:03:46,017 --> 00:03:48,228 "2005년 5월 래리가 파산을 신청한다" 67 00:03:48,394 --> 00:03:51,231 판사, 법원, 모두가 나한테 하는 짓을 보십시오 68 00:03:51,439 --> 00:03:54,108 "뉴저지 지방 파산 법원" 69 00:03:54,984 --> 00:03:57,820 "2006년 2월 - 래리가 두 딸의 양육권을 잃는다" 70 00:03:57,904 --> 00:04:00,323 아무런 본질이나 근거도 없이 71 00:04:00,448 --> 00:04:02,075 저와 아이들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72 00:04:02,325 --> 00:04:03,952 "레이 씨는 무슨 일이 있어도" 73 00:04:04,077 --> 00:04:06,621 "두 아이의 법적 양육자가 되어선 안 됩니다" 74 00:04:06,788 --> 00:04:08,831 전 아이들을 되찾고 75 00:04:09,123 --> 00:04:11,167 해야 할 일을 할 겁니다 76 00:04:11,251 --> 00:04:12,502 어떻게 해서든 77 00:04:13,461 --> 00:04:18,424 래리는 그 상황이 버니 케릭 탓이라고 했습니다 78 00:04:19,342 --> 00:04:21,928 "진실은 정보를 이긴다" 79 00:04:22,011 --> 00:04:23,680 "미국에 거짓말하는 이들 1. 테리사 (나의 전처)" 80 00:04:23,846 --> 00:04:25,890 테리사는 케릭과 합심해서… 81 00:04:26,057 --> 00:04:27,058 "2. 버니 케릭" 82 00:04:27,225 --> 00:04:28,601 서머싯 카운티에서 이혼하려고 절 음해합니다 83 00:04:28,685 --> 00:04:30,186 "뉴저지 법원 - 범죄 조직" 84 00:04:30,311 --> 00:04:31,437 케릭은 법원을 통해 절 괴롭혔죠 85 00:04:32,188 --> 00:04:33,314 "로런스 레이가 케릭을 비난하다" 86 00:04:33,481 --> 00:04:34,983 사람들이 해주던 말이 기억나네요 87 00:04:35,066 --> 00:04:39,487 래리 레이는 제가 자길 해쳤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한다고요 88 00:04:39,654 --> 00:04:41,197 "케릭, 조직범죄" 89 00:04:41,281 --> 00:04:42,865 "거짓 혐의의 배후 2000년 3월 기소" 90 00:04:43,074 --> 00:04:45,827 전 래리를 해친 적도 음해한 적도 없습니다 91 00:04:45,952 --> 00:04:47,036 "은폐 공작이다" 92 00:04:47,203 --> 00:04:48,204 이건 함정입니다 93 00:04:48,371 --> 00:04:49,372 "체계를 오염시킨다" 94 00:04:49,539 --> 00:04:52,375 제 평판을 최대한 떨어트리려… 95 00:04:52,458 --> 00:04:53,376 "우리의 시민권이 침해당한다" 96 00:04:53,459 --> 00:04:54,502 맹공 작전이에요 97 00:04:54,585 --> 00:04:56,129 "우리 정부가 저지르는 부정" 98 00:04:56,212 --> 00:04:58,172 제가 읽는 내용을 믿을 수 없더라고요 99 00:04:58,256 --> 00:04:59,757 음해 세력으로 꼽히는 인물에… 100 00:05:00,008 --> 00:05:01,009 "오싹한 공포" 101 00:05:01,175 --> 00:05:02,969 체니 부통령, 버니 케릭 102 00:05:03,136 --> 00:05:05,471 법무부 장관, 루디 줄리아니도 있었습니다 103 00:05:05,638 --> 00:05:06,931 "깡패 루디 줄리아니 마피아 보스" 104 00:05:07,056 --> 00:05:10,435 케릭과 줄리아니는 절 묻으려는 심산입니다 105 00:05:10,643 --> 00:05:13,938 래리는 운 나쁜 피해자인 척했죠 106 00:05:14,147 --> 00:05:16,941 잘못된 일에 관해서 전혀 책임지지 않았습니다 107 00:05:17,567 --> 00:05:19,319 아빠가 늘 했던 말 기억나? 108 00:05:19,861 --> 00:05:20,862 뭐라고? 109 00:05:21,029 --> 00:05:22,405 아빠가 늘 하는 말이 뭐지? 110 00:05:23,239 --> 00:05:24,657 - 진실은 승리한다 - 맞아 111 00:05:24,824 --> 00:05:25,992 "내가 말했듯 '진실은 승리한다'" 112 00:05:26,993 --> 00:05:28,202 "2007년 6월" 113 00:05:28,328 --> 00:05:30,830 "래리는 딸 탈리아를 납치하며 보호 관찰을 위반한다" 114 00:05:31,039 --> 00:05:34,917 "그는 체포되고 기소되어 3년 징역형을 선고받는다" 115 00:05:43,301 --> 00:05:45,470 래리를 교도소에서 처음 만났을 때 116 00:05:46,304 --> 00:05:49,182 저에게 딸들에 관한 117 00:05:49,349 --> 00:05:51,392 여러 우려를 얘기해 주더군요 118 00:05:51,517 --> 00:05:52,643 "리 첸" 119 00:05:52,977 --> 00:05:54,520 래리는 아이들이 120 00:05:54,687 --> 00:05:57,815 버나드 케릭 때문에 지속적 위험에 처했다고 했습니다 121 00:05:59,192 --> 00:06:03,613 나와 아이들을 거대한 세력이 괴롭히고 있어요 122 00:06:03,780 --> 00:06:05,448 특히 내 딸 탈리아를요 123 00:06:06,824 --> 00:06:12,288 래리는 그렇게 해서 제가 자기를 열심히 돕도록 했죠 124 00:06:14,457 --> 00:06:17,126 로런스 레이가 출소한 후 125 00:06:17,960 --> 00:06:19,212 제가 제안했습니다 126 00:06:19,712 --> 00:06:22,131 제 거실 소파에서 지내라고요 127 00:06:22,715 --> 00:06:26,636 래리는 제 거실 소파에서 지내다 128 00:06:27,804 --> 00:06:30,640 침실이 하나인 제 아파트를 차지하기에 이르렀죠 129 00:06:33,643 --> 00:06:38,356 제 거실엔 밤낮으로 학생들이 있었어요 130 00:06:39,399 --> 00:06:43,528 조심스럽게 앉아서 래리의 말을 듣고 있었죠 131 00:06:45,905 --> 00:06:46,823 진실은 승리한다 132 00:06:46,906 --> 00:06:48,991 내가 말했지 가끔은 힘들 때도 있다고 했고 133 00:06:49,367 --> 00:06:52,078 하지만 이번에도 진실이 승리할 거야 134 00:06:54,789 --> 00:07:00,128 저는 점점 제 아파트에서 떨어져 생활했습니다 135 00:07:00,962 --> 00:07:05,675 그곳에서 떨어져 지낼수록 래리를 상대 안 해도 됐으니까요 136 00:07:09,095 --> 00:07:11,848 하지만 전 떠나기 전에 래리에게 물었죠 137 00:07:12,640 --> 00:07:16,769 '왜 소중한 시간을 이 학생들에게 버립니까?' 138 00:07:17,854 --> 00:07:22,024 극히 솔직했다고 생각한 그 순간 래리가 제게 말했어요 139 00:07:22,859 --> 00:07:25,069 '우리 둘은 한계가 있지만' 140 00:07:26,571 --> 00:07:28,781 '난 군대를 만들고 있습니다' 141 00:07:33,536 --> 00:07:38,124 잃어버린 청춘: 사라 로렌스의 검은 그림자 142 00:07:39,167 --> 00:07:44,547 "2부 - 진실은 승리한다" 143 00:07:53,431 --> 00:07:57,059 "네 번째 해 - 2013년" 144 00:07:57,810 --> 00:08:01,522 그해, 저는 가끔 댄이나 산토스를 만났어요 145 00:08:04,108 --> 00:08:07,445 클로디아도 가끔 도서관에서 만났죠 146 00:08:11,532 --> 00:08:15,912 그해에 탈리아나 이저벨라는 본 적도 없는 것 같아요 147 00:08:18,873 --> 00:08:20,750 수업에 나가기는 했지만 148 00:08:20,917 --> 00:08:23,586 캠퍼스에서 사회생활이라곤 하지 않았어요 149 00:08:23,753 --> 00:08:24,921 파티에도 안 갔고요 150 00:08:25,004 --> 00:08:25,963 "줄리 아나" 151 00:08:26,130 --> 00:08:28,216 자기 무리 밖에서 친구를 찾지 않았죠 152 00:08:34,388 --> 00:08:36,265 밖에서 마주칠 때마다 153 00:08:36,557 --> 00:08:38,976 걔네는 절 피하려고 길 건너편으로 갔어요 154 00:08:40,228 --> 00:08:41,521 절 보지도 않았죠 155 00:08:42,021 --> 00:08:43,439 저도 얼마 뒤엔 걔네를 안 봤고요 156 00:08:43,564 --> 00:08:44,899 "레이븐" 157 00:08:45,024 --> 00:08:47,443 서로 존재하지 않는 척했어요 158 00:08:48,110 --> 00:08:49,987 저랑 가장 친한 친구였는데 159 00:08:50,154 --> 00:08:52,865 지나가다가 눈도 마주칠 수 없는 160 00:08:53,032 --> 00:08:54,200 사이가 되어버렸어요 161 00:09:01,082 --> 00:09:02,792 솔직히 친했던 때가 그리워요 162 00:09:03,668 --> 00:09:04,627 "맥스" 163 00:09:04,710 --> 00:09:07,213 2년 동안 저에겐 가장 가까운 친구들이었거든요 164 00:09:07,797 --> 00:09:09,799 저보고 놀러 오라고 몇 번 말했는데 165 00:09:10,007 --> 00:09:11,592 그 근처엔 절대 안 간다고 답했죠 166 00:09:11,926 --> 00:09:14,887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167 00:09:15,179 --> 00:09:17,014 그 사람을 전혀 믿지 않았죠 168 00:09:25,189 --> 00:09:26,440 래리는 이렇게 말했죠 169 00:09:26,649 --> 00:09:28,901 그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일은 특별한 것이고 170 00:09:29,318 --> 00:09:33,239 무리 밖의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할 거라고요 171 00:09:34,865 --> 00:09:38,369 우린 같이 나아지고 있고 앞으로 나아간댔어요 172 00:09:38,452 --> 00:09:39,579 "산토스" 173 00:09:39,996 --> 00:09:44,125 저랑 댄, 클로디아 얄리트사, 이저벨라, 래리가 174 00:09:44,292 --> 00:09:46,335 그 작은 아파트에 살았어요 175 00:09:47,003 --> 00:09:51,382 탈리아는 저랑 헤어지고 캠퍼스에서 살았고요 176 00:09:54,510 --> 00:09:57,179 클로디아, 네가 싫으면 내가 그만둘게 177 00:09:57,346 --> 00:09:59,181 그만두지 마세요, 죄송해요 178 00:09:59,348 --> 00:10:00,474 그만두지 마세요 179 00:10:00,641 --> 00:10:02,560 나도 시간 낭비하기 싫어 180 00:10:02,727 --> 00:10:03,728 - 네 - 시작하자 181 00:10:03,894 --> 00:10:04,895 네 182 00:10:05,896 --> 00:10:08,232 래리는 우리의 고백을 녹음했어요 183 00:10:09,233 --> 00:10:10,901 이상하긴 했지만 184 00:10:11,485 --> 00:10:14,363 래리가 저희를 도왔으니까요 185 00:10:14,822 --> 00:10:16,282 제 잘못이라고 래리가 말하면 186 00:10:16,449 --> 00:10:19,160 전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었고 187 00:10:19,327 --> 00:10:21,412 어떡해야 옳은지 묻곤 했어요 188 00:10:22,538 --> 00:10:23,914 모르겠어요 189 00:10:24,165 --> 00:10:29,295 애들이 거실 가운데 서서 몇 시간씩 울던 게 생각나요 190 00:10:30,963 --> 00:10:33,132 엉망진창인 나를 래리가 돕는 듯했죠 191 00:10:33,549 --> 00:10:34,592 떠날 수도 없었어요 192 00:10:34,675 --> 00:10:35,760 "얄리트사" 193 00:10:35,885 --> 00:10:38,054 그러면 평생 길을 잃을 테니까 194 00:10:40,681 --> 00:10:42,642 나한테 하지 않은 말 중 또 뭐가 있지? 195 00:10:43,351 --> 00:10:44,352 털어놔 196 00:10:44,894 --> 00:10:46,020 놀라게 해봐 197 00:10:47,313 --> 00:10:49,482 래리가 우리를 취조할 때 198 00:10:49,649 --> 00:10:52,526 우리는 잊는 게 아니라 기억하기 싫은 거라고 말했어요 199 00:10:53,486 --> 00:10:56,906 거짓말은 그만해라 200 00:10:57,365 --> 00:11:00,159 오늘 더 하고 싶은 말 없니? 201 00:11:00,743 --> 00:11:03,579 이런 걸 물었죠 '내 물건을 왜 부수지?' 202 00:11:03,996 --> 00:11:05,665 '날 왜 이딴 식으로 대하지?' 203 00:11:05,998 --> 00:11:09,960 그러곤 이유를 묻는 취조를 진행했어요 204 00:11:11,545 --> 00:11:13,214 나한테 왜 그러는 거냐? 205 00:11:13,881 --> 00:11:14,924 내 탓이야? 206 00:11:15,049 --> 00:11:16,258 아니요 207 00:11:16,425 --> 00:11:18,636 누가 이런 짓을 하지? 208 00:11:19,011 --> 00:11:20,638 나쁜 놈이요 209 00:11:22,682 --> 00:11:24,684 어쩌다 그런 결론을 냈는지 모르겠어요 210 00:11:24,934 --> 00:11:27,645 '여태 너희 모두 내게 맞서려고 공모해 왔다' 211 00:11:28,729 --> 00:11:32,483 그래도 논리적인 변화는 보이는 것 같기도 해요 212 00:11:32,692 --> 00:11:34,193 '너희는 여기 있을 이유가 없다' 213 00:11:34,318 --> 00:11:37,321 '너희는 내 물건을 부술 이유가 없다' 214 00:11:37,530 --> 00:11:39,782 '그렇다면 왜 내 물건을 부수는 걸까?' 215 00:11:40,157 --> 00:11:41,867 '왜 날 괴롭히지?' 216 00:11:42,243 --> 00:11:45,037 그러다가 이런 말이 나왔죠 217 00:11:45,996 --> 00:11:47,707 '케릭이 사주한 거냐?' 218 00:11:50,167 --> 00:11:51,836 버나드 케릭에 관해 묻지 219 00:11:52,002 --> 00:11:53,254 네가 그와 만나고 220 00:11:53,421 --> 00:11:54,839 그가 너와 네 부모를 221 00:11:54,922 --> 00:11:55,881 만난 적 있어? 222 00:11:57,466 --> 00:11:58,592 그게… 223 00:11:58,759 --> 00:12:01,345 저는… 224 00:12:01,971 --> 00:12:03,431 그… 225 00:12:03,639 --> 00:12:05,099 말해, 산토스, 나 바빠 226 00:12:05,224 --> 00:12:06,809 네놈은 늘 내 시간을 낭비하는군 227 00:12:06,892 --> 00:12:09,645 아니에요 시간 낭비하는 거 아닙니다 228 00:12:10,688 --> 00:12:15,401 우린 취조 때문에 새벽 3시, 4시까지 깨어 있었어요 229 00:12:17,611 --> 00:12:19,280 의지력이 사라진 듯했죠 230 00:12:21,449 --> 00:12:23,701 우린 래리가 허락해야 잠들었고 231 00:12:24,410 --> 00:12:26,579 래리가 허락해야 식사했어요 232 00:12:27,788 --> 00:12:29,832 저는 잔뜩 겁먹고 233 00:12:30,499 --> 00:12:33,043 지치고 배고파져서 234 00:12:33,794 --> 00:12:35,588 아무 말이나 지어냈죠 235 00:12:36,797 --> 00:12:38,174 제 생각에는… 236 00:12:38,841 --> 00:12:41,218 한 경찰이… 237 00:12:41,385 --> 00:12:43,512 - 주방에 있었어요 - 어떻게 알아? 238 00:12:43,679 --> 00:12:48,267 그 사람이 저보고 도청기를 찰지 물어봐서 기억해요 239 00:12:49,143 --> 00:12:50,144 그래서, 꼈어? 240 00:12:50,311 --> 00:12:51,312 네, 꼈어요 241 00:12:53,147 --> 00:12:55,232 그 문제는 결코 해결될 수 없었어요 242 00:12:55,900 --> 00:12:58,611 꼭 답이 없는 상황에서 맥락을 살피며 243 00:12:58,778 --> 00:13:00,196 단서를 찾는 듯했어요 244 00:13:01,280 --> 00:13:03,574 시간이 이렇게 지났는데 쓸모 있는 얘기나 해봐라 245 00:13:04,450 --> 00:13:05,618 곤살레스예요, 곤살레스가… 246 00:13:05,785 --> 00:13:07,828 - 곤살레스가 누구지? - 주방에 있던 경찰… 247 00:13:07,953 --> 00:13:09,955 어떻게 생겼어? 248 00:13:10,122 --> 00:13:11,040 그게… 249 00:13:11,123 --> 00:13:13,501 키가 작았고… 250 00:13:13,626 --> 00:13:14,835 아니에요 251 00:13:14,960 --> 00:13:18,714 피부, 피부가 옅은 색이었어요 252 00:13:19,381 --> 00:13:22,510 이 복잡한 음모는 형태를 이뤄갔어요 253 00:13:23,427 --> 00:13:24,804 전 기억을 만들어냈죠 254 00:13:24,929 --> 00:13:25,846 "래리를 해치려고 한 짓" 255 00:13:25,930 --> 00:13:26,931 "나의 자백" 256 00:13:27,014 --> 00:13:28,599 "나는 클로디아와 증언했다" 257 00:13:28,682 --> 00:13:29,934 "나는 도청기를 찼다" 258 00:13:30,017 --> 00:13:31,018 "2009년 4월" 259 00:13:31,101 --> 00:13:31,977 "2009년 8월 말" 260 00:13:32,102 --> 00:13:32,978 "부모님께서 하신 얘기" 261 00:13:33,062 --> 00:13:34,146 "탈리아를 독살" 262 00:13:34,230 --> 00:13:37,191 저는 야단맞거나 폭행당하지 않도록… 263 00:13:37,274 --> 00:13:38,526 "난 무엇을 숨기는가? 죄를 씻어라, 산토스" 264 00:13:38,609 --> 00:13:39,985 이야기를 지어냈어요 265 00:13:41,445 --> 00:13:43,197 왜 그랬지? 266 00:13:43,280 --> 00:13:47,535 돈과 부모님을 위해서요 267 00:13:47,952 --> 00:13:49,954 이야기는 결국 이랬죠 268 00:13:50,538 --> 00:13:54,291 케릭과 여러 비리 경찰이 부모님을 돈으로 꼬드겨서 269 00:13:54,500 --> 00:14:00,130 절 시켜 클로디아와 래리를 괴롭히게 한 거예요 270 00:14:02,132 --> 00:14:03,300 어서 시작하자 271 00:14:06,136 --> 00:14:08,889 솔직히 말해, 클로디아 거짓말하면 못 도와준다 272 00:14:09,014 --> 00:14:10,683 케릭이 저한테 연락했어요 273 00:14:11,433 --> 00:14:13,143 요구가 항상 달라졌고 274 00:14:13,519 --> 00:14:17,314 시간이 흐를수록 내용이 추가됐어요 275 00:14:18,691 --> 00:14:21,777 버니가 출소하자마자 276 00:14:21,944 --> 00:14:24,655 당신을 죽일 건데 277 00:14:24,780 --> 00:14:26,031 그래야만 한대요 278 00:14:26,198 --> 00:14:29,159 당신이 나쁜 사람이라서요 279 00:14:29,326 --> 00:14:32,162 그리고 어쩌다 죽게 됐는지 280 00:14:32,288 --> 00:14:34,123 아무도 모를 거래요 281 00:14:34,415 --> 00:14:37,835 래리에겐 그게 증거였으니 모두 기록해 뒀어요 282 00:14:38,794 --> 00:14:40,170 내 이름은 얄리트사 로사리오입니다 283 00:14:40,254 --> 00:14:42,423 지금은 오후 9시 55분입니다 284 00:14:43,090 --> 00:14:45,467 버나드 케릭과 한 대화나 약속에 관해서 285 00:14:45,676 --> 00:14:47,261 더 말해줄 수 있겠어? 286 00:14:48,053 --> 00:14:50,097 우리의 대화 주제는 당신이었고 287 00:14:50,264 --> 00:14:53,267 또 당신을 어떻게 무너뜨릴지 288 00:14:53,434 --> 00:14:57,354 당신이 위협적인 존재인지에 관한 거였어요 289 00:14:57,521 --> 00:14:59,607 그리고 당신이… 290 00:15:00,566 --> 00:15:02,276 케릭을 폭로한다고요 291 00:15:03,402 --> 00:15:06,864 래리의 말을 그럴듯하게 만드는 게 우선이었죠 292 00:15:07,781 --> 00:15:12,661 녹취록에 자백하면서 일을 바로잡으려고 했죠 293 00:15:13,787 --> 00:15:17,082 래리는 표면적으로 녹취록을 당국에 보낼 터였고요 294 00:15:19,835 --> 00:15:20,711 클로디아 295 00:15:21,253 --> 00:15:23,047 사실대로 말했구나 296 00:15:24,381 --> 00:15:26,300 도움이 됐어 297 00:15:28,010 --> 00:15:30,804 래리에게 원하는 걸 주면 298 00:15:31,013 --> 00:15:33,849 집단 내에서 더 힘이 생길 수 있었고 299 00:15:34,016 --> 00:15:35,935 그러면 더 안전해졌죠 300 00:15:40,022 --> 00:15:43,901 래리와 더불어 이저벨라가 기억나요 301 00:15:45,027 --> 00:15:47,821 래리가 기록하도록 이저벨라가 도와줬어요 302 00:15:49,740 --> 00:15:53,661 이저벨라는 래리와 동등하거나 존중받는 것 같았어요 303 00:15:55,454 --> 00:16:00,042 그리고 래리를 돕겠다고 늘 자처했어요 304 00:16:01,085 --> 00:16:03,253 꼭 사선 밖에 있는 듯했어요 305 00:16:04,922 --> 00:16:09,551 래리가 이저벨라를 구했고 그래서 이저벨라는 헌신적이었죠 306 00:16:11,428 --> 00:16:12,972 이저벨라, 사랑한다 307 00:16:13,180 --> 00:16:14,807 난 널 매우 아끼고 있어 308 00:16:14,974 --> 00:16:15,975 - 정말요? - 그럼 309 00:16:16,058 --> 00:16:16,934 자랑스럽다, 이저벨라 310 00:16:17,101 --> 00:16:18,560 잘했어 311 00:16:20,396 --> 00:16:24,400 두 사람의 관계는 혼란스럽고 불분명했죠 312 00:16:24,566 --> 00:16:28,988 부녀 관계와 연인 관계의 사이 같았어요 313 00:16:30,948 --> 00:16:33,075 무슨 말씀을 하시려고요? 314 00:16:33,450 --> 00:16:35,369 네가 원하는 건 뭐든지 315 00:16:35,536 --> 00:16:37,162 언제쯤 우리 관계에 관해서 316 00:16:37,287 --> 00:16:38,372 남들에게 말할 수 있죠? 317 00:16:38,539 --> 00:16:42,376 그런 건 없으니 말할 것도 없어 318 00:16:42,876 --> 00:16:46,422 이저벨라는 래리의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319 00:16:46,839 --> 00:16:50,259 그래서 펠리시아가 등장했을 때 320 00:16:51,885 --> 00:16:54,471 이저벨라는 싫어했고요 321 00:16:56,724 --> 00:16:59,351 안녕, 오늘은 내 생일이야 322 00:16:59,518 --> 00:17:02,980 이것 봐, 꽃을 받았어 323 00:17:04,398 --> 00:17:07,443 사랑스러운 내 남자가 줬지 324 00:17:08,527 --> 00:17:10,696 '내 사랑을 평생 줄게'라고 적혀 있어 325 00:17:12,448 --> 00:17:14,533 펠리시아는 제 큰누나예요 326 00:17:16,827 --> 00:17:20,497 브롱크스의 JFK 공립 학교에서 하버드로 진학했죠 327 00:17:23,625 --> 00:17:26,420 그리고 하버드에서 전액 장학금을 받았어요 328 00:17:27,796 --> 00:17:31,842 그러곤 컬럼비아 의과 대학에서도 전액 장학금을 받았고요 329 00:17:34,011 --> 00:17:37,890 정신과 레지던트로 로스앤젤레스에서 살다가 330 00:17:38,098 --> 00:17:39,266 잠깐 들렀어요 331 00:17:41,226 --> 00:17:43,437 우리 네 명은 함께 저녁을 먹었죠 332 00:17:45,105 --> 00:17:48,192 펠리시아가 첫눈에 반했다고 나중에 말하더라고요 333 00:17:50,277 --> 00:17:53,447 래리도 그랬고요 서로 첫눈에 반한 겁니다 334 00:17:56,075 --> 00:17:58,118 우린 함께 아파트로 돌아갔어요 335 00:17:58,869 --> 00:18:01,413 펠리시아는 밤늦게까지 래리와 대화했고요 336 00:18:03,540 --> 00:18:05,042 정신과 의사가 되려고 공부하고 있었는데 337 00:18:05,209 --> 00:18:07,920 자기와 정신과학으로 대등하게 맞설 수 있는 338 00:18:08,087 --> 00:18:09,922 남자를 만난 겁니다 339 00:18:12,716 --> 00:18:16,178 펠리시아가 LA로 돌아간 후 두 사람은 장거리 연애를 했어요 340 00:18:16,637 --> 00:18:18,430 매일같이 통화하고 살았죠 341 00:18:19,640 --> 00:18:20,974 여보세요? 342 00:18:21,266 --> 00:18:22,392 안녕, 자기 343 00:18:22,476 --> 00:18:24,144 우리 펠리시아는 잘 지내나? 344 00:18:24,269 --> 00:18:25,854 그럼, 잘 지내요 345 00:18:26,105 --> 00:18:27,773 "발신: 로런스 레이 수신: 펠리시아 로사리오" 346 00:18:27,856 --> 00:18:29,858 "영원히 펠리시아" 347 00:18:29,942 --> 00:18:31,652 "래리에게, 사랑해요! 그리워, 어서 보고 싶어요" 348 00:18:32,027 --> 00:18:33,487 "사랑해, 펠리시아" 349 00:18:33,654 --> 00:18:35,114 "당신 생각 중이야" 350 00:18:35,280 --> 00:18:37,241 "나도" 351 00:18:41,870 --> 00:18:43,455 "나 많이 사랑해요?" 352 00:18:43,622 --> 00:18:46,083 "많이 사랑하지" 353 00:18:46,166 --> 00:18:47,668 "우리 자기인걸" 354 00:18:50,963 --> 00:18:54,258 하루는 갑자기 래리가 제게 말했어요 355 00:18:55,175 --> 00:18:56,927 '네 누나를 LA에서 데려와야겠다' 356 00:19:01,390 --> 00:19:02,599 여보세요? 357 00:19:02,683 --> 00:19:05,060 자기야, 왜 그래? 358 00:19:05,144 --> 00:19:06,562 래리가 펠리시아의 전화를 들려줬는데 359 00:19:06,728 --> 00:19:10,107 너무 힘들어하고 360 00:19:10,399 --> 00:19:12,693 겁먹은 듯했어요 361 00:19:13,485 --> 00:19:15,696 안녕, 나 울고 있어 362 00:19:16,738 --> 00:19:20,576 날 해코지할까 봐 너무 무서워 363 00:19:21,743 --> 00:19:23,871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무슨 일이지?' 364 00:19:24,079 --> 00:19:25,998 '대체 무슨 상황이지?' 365 00:19:26,915 --> 00:19:28,917 웬 사람들이 펠리시아를 해치려고 366 00:19:29,084 --> 00:19:30,377 쫓는다고 하더라고요 367 00:19:31,003 --> 00:19:34,173 그 사람들이 누군지도 모르지만 래리랑 사귀고 있어서 368 00:19:34,339 --> 00:19:35,632 펠리시아를 해치려는 거랬어요 369 00:19:36,466 --> 00:19:42,222 나랑 전화할 때가 아니면 누가 와도 문 열지 마, 알았지? 370 00:19:42,389 --> 00:19:44,600 알겠어요 371 00:19:46,143 --> 00:19:50,314 갑자기 위급한 상황이 됐어요 펠리시아를 LA에서 데려와야 했죠 372 00:19:50,480 --> 00:19:52,232 그렇게 뉴욕시에 왔고요 373 00:19:56,236 --> 00:19:57,529 펠리시아, 손 내려 374 00:19:58,030 --> 00:20:01,116 방금 자제력을 잃었구나 375 00:20:01,283 --> 00:20:02,284 네, 맞아요 376 00:20:02,451 --> 00:20:04,161 고래고래 울어댔지 무섭다고 그랬어 377 00:20:04,244 --> 00:20:05,204 뭐가 무서운데? 378 00:20:05,412 --> 00:20:08,874 왜냐하면 캘리포니아에 있는 사람들이… 379 00:20:09,541 --> 00:20:12,586 저보고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380 00:20:12,753 --> 00:20:15,130 사람을 보내서 절 죽이겠다고 했어요 381 00:20:17,299 --> 00:20:20,093 펠리시아는 평생 자기가 뭘 원하는지 알았고 382 00:20:20,219 --> 00:20:22,137 목표를 세워서 좇았어요 383 00:20:22,596 --> 00:20:25,474 LA에서 무슨 일이 있었길래 긴급하게 뉴욕시로 384 00:20:25,641 --> 00:20:27,434 와야 했던 걸까요? 385 00:20:28,310 --> 00:20:29,478 부모님이 오랫동안 386 00:20:29,686 --> 00:20:32,022 알고 지내던 사람들이었어요 387 00:20:32,147 --> 00:20:35,984 케릭이 우리 부모님께 소개한 사람들이에요 388 00:20:37,569 --> 00:20:38,654 진짜야, 지어낸 거야? 389 00:20:38,820 --> 00:20:41,490 지어낸 거 아니에요, 정말로 390 00:20:43,492 --> 00:20:46,703 진짜 펠리시아의 그림자 같았어요 391 00:20:48,956 --> 00:20:51,500 심지어 케릭 짓이라고 말하기까지 했죠 392 00:20:52,251 --> 00:20:55,504 무서워요, 래리, 너무 두려워요 393 00:20:55,671 --> 00:20:56,672 그래 394 00:20:57,714 --> 00:20:59,508 그 사람들이 해칠 것 같아? 진심으로 믿어? 395 00:20:59,716 --> 00:21:02,844 네, 확실해요 396 00:21:02,928 --> 00:21:05,931 마음속 깊이 알고 있어요 397 00:21:06,056 --> 00:21:09,601 절 죽일 거라고 가슴 깊이 알고 있어요 398 00:21:09,977 --> 00:21:11,603 - 절 죽일 거예요 - 네 부모가? 399 00:21:11,770 --> 00:21:13,397 네, 부모님이 절 죽일 거예요 400 00:21:13,522 --> 00:21:15,148 아니면 사람을 보내서… 401 00:21:15,315 --> 00:21:16,525 케릭이 절 죽일 거예요 402 00:21:16,650 --> 00:21:20,487 전 알아요 지어내는 게 절대 아니에요 403 00:21:20,654 --> 00:21:21,530 그래 404 00:21:21,697 --> 00:21:22,948 정말이에요 405 00:21:23,448 --> 00:21:25,158 어떡해, 악몽 같아요 406 00:21:29,121 --> 00:21:31,748 아니, 그건 펠리시아가 아니에요 407 00:21:32,749 --> 00:21:35,919 펠리시아는 늘 자기가 뭘 하고 싶은지 알았어요 408 00:21:36,086 --> 00:21:39,006 의사가 되고 싶어 했고 과학자가 되고 싶어 했죠 409 00:21:40,424 --> 00:21:46,013 하버드를 졸업하고 컬럼비아 의과 대학을 졸업했어요 410 00:21:46,930 --> 00:21:49,850 그 남자가 아이 머릿속에 뭘 심었을지 생각해 봐요 411 00:21:50,017 --> 00:21:53,395 "마리트사와 산토스 시니어 펠리시아의 부모" 412 00:21:53,812 --> 00:21:55,230 그 나쁜 놈 413 00:22:00,402 --> 00:22:03,572 우린 버나드 케릭을 몰랐어요 414 00:22:03,739 --> 00:22:09,036 어떻게 알겠어요? 무슨 경로로? 우린 가난한 노동자예요 415 00:22:09,578 --> 00:22:13,206 버나드 케릭 같은 사람을 어떻게 알아요? 말도 안 되죠 416 00:22:13,707 --> 00:22:16,376 그 사람을 어떻게 압니까? 417 00:22:16,585 --> 00:22:21,465 그 남자는 아이들이 어렸을 때 418 00:22:21,673 --> 00:22:24,801 제가 아이들을 강간하고 419 00:22:25,052 --> 00:22:28,013 마약을 거래하는 악당이었다고 믿게 했어요 420 00:22:28,180 --> 00:22:29,222 온갖 나쁜 짓을 421 00:22:29,765 --> 00:22:31,391 온갖 나쁜 짓을 저질렀다고 믿게 했습니다 422 00:22:31,767 --> 00:22:34,311 그걸 아이들 머릿속에 주입했어요 423 00:22:35,020 --> 00:22:37,189 그자는 아이들을 세뇌했고… 424 00:22:37,689 --> 00:22:40,150 정신을 지배했습니다 425 00:22:41,568 --> 00:22:44,029 그래서 애들은 그자가 시키는 대로 했죠 426 00:22:45,447 --> 00:22:51,078 우린 경찰에 신고했지만 아이들이 성인이라면서 427 00:22:51,661 --> 00:22:53,330 해줄 게 없다고 했어요 428 00:22:55,165 --> 00:22:58,335 그러다 아이들이 제게 돈을 요구했죠 429 00:22:58,502 --> 00:22:59,878 돈, 돈, 돈 430 00:23:01,171 --> 00:23:03,924 돈이 없어서 못 도와준다고 제가 말했더니 431 00:23:04,091 --> 00:23:06,259 애들이 그랬죠 '제발 도와주세요' 432 00:23:07,094 --> 00:23:08,637 '우리 엄마잖아요' 433 00:23:10,889 --> 00:23:12,474 셋 다 그자를 두려워했어요 434 00:23:14,643 --> 00:23:17,938 우린 친구들에게 돈을 빌렸어요 435 00:23:18,146 --> 00:23:22,776 고국에 돌아가서 그곳 친구들에게 돈을 빌렸죠 436 00:23:24,111 --> 00:23:26,196 우리가 준 돈이… 437 00:23:26,446 --> 00:23:29,366 아마 30만 달러쯤 되는 것 같아요 438 00:23:29,866 --> 00:23:31,451 집도 팔아야 했고 439 00:23:32,160 --> 00:23:33,203 차도 팔았어요 440 00:23:35,539 --> 00:23:37,040 그자가 애들 정신을 지배했죠 441 00:23:45,799 --> 00:23:47,092 왜 여기 와서 442 00:23:47,300 --> 00:23:48,718 얘기를 하는 거지? 443 00:23:49,386 --> 00:23:50,971 아버지가… 444 00:23:51,138 --> 00:23:52,556 "펠리시아" 445 00:23:52,764 --> 00:23:54,766 거래를 해서 저보고… 446 00:23:55,642 --> 00:23:57,102 래리를 방해하고 447 00:23:58,228 --> 00:23:59,855 도둑질하랬어요 448 00:24:01,690 --> 00:24:04,776 갈수록 전체적으로 혼돈에 빠졌어요 449 00:24:07,070 --> 00:24:11,283 전 너무 지쳤고 감정적으로 진이 빠졌죠 450 00:24:14,161 --> 00:24:17,330 제 머릿속에서는 서서히… 451 00:24:17,497 --> 00:24:21,918 의심이 피어났어요 452 00:24:22,711 --> 00:24:26,548 갈수록 이 상황에 확신이 없었죠 453 00:24:27,507 --> 00:24:29,384 아버지가 거래해서 454 00:24:30,844 --> 00:24:32,846 제가 모르는 사람들 때문에 455 00:24:33,889 --> 00:24:35,223 저보고… 456 00:24:36,141 --> 00:24:38,894 여기서 당신을 해치랬어요 457 00:24:40,937 --> 00:24:44,566 이 음모를 이해할 수 없었어요 458 00:24:45,275 --> 00:24:49,196 그 사람들은 누구고 왜 펠리시아한테 관심을 보일까? 459 00:24:50,447 --> 00:24:51,907 이해되지 않았죠 460 00:24:53,283 --> 00:24:56,077 래리는 제 의심을 눈치챘던 것 같아요 461 00:24:56,578 --> 00:24:57,829 댄, 네가 해볼래? 462 00:24:57,996 --> 00:24:59,289 네가 질문해 463 00:24:59,456 --> 00:25:00,457 네 464 00:25:01,124 --> 00:25:02,375 모두에게 이런 말을 했죠 465 00:25:02,459 --> 00:25:03,877 '대니는 믿지 않는다' 466 00:25:04,044 --> 00:25:07,214 '대니는 남의 말을 듣지 않는 새끼다' 467 00:25:07,672 --> 00:25:08,673 해봐 468 00:25:09,132 --> 00:25:11,051 어떻게 얘기를 들은 거야? 469 00:25:11,551 --> 00:25:13,678 네가 여기 와서 470 00:25:13,970 --> 00:25:15,931 래리를 방해해야 한다고? 471 00:25:16,431 --> 00:25:17,766 아버지한테 들었어 472 00:25:19,059 --> 00:25:20,977 그러곤 말했죠, '인제 믿겠냐?' 473 00:25:21,144 --> 00:25:23,563 '창피하지? 부끄러워?' 이런 식으로요 474 00:25:26,525 --> 00:25:30,111 저는 갈수록 궁지에 몰렸고요 475 00:25:31,029 --> 00:25:34,950 끝없고 끔찍한 상황에 갇힌 것만 같았어요 476 00:25:36,159 --> 00:25:40,789 너무 깊이 빠져서 떠나지 못할 것처럼 느껴졌죠 477 00:25:41,039 --> 00:25:45,627 이 사람 편을 들면서 부모님께 맞서고 478 00:25:45,794 --> 00:25:48,922 너무 거리를 둬 버려서 당시엔 그랬어요 479 00:25:49,089 --> 00:25:51,091 '이 상황을 해결하지 못할 것 같아' 480 00:25:55,345 --> 00:25:57,180 제가 이런 이메일을 썼습니다 481 00:25:57,347 --> 00:26:01,309 '댄, 왜 전화도 안 받고 문자나 이메일도 없어?' 482 00:26:01,476 --> 00:26:02,727 '얼마나 걸리는 거야?' 483 00:26:02,894 --> 00:26:05,897 '무슨 일이 있는 것 같은데 이해 좀 시켜다오' 484 00:26:06,439 --> 00:26:08,149 '래리 집에 있을 때 생기는 일 같은데…' 485 00:26:08,233 --> 00:26:09,484 "에이미와 찰스 댄의 부모" 486 00:26:09,568 --> 00:26:10,986 '도통 모르겠구나' 487 00:26:11,152 --> 00:26:13,321 '혹시 마약을 하는 거니?' 488 00:26:14,698 --> 00:26:18,368 '아버지로서 걱정이 된다 언젠가 너도 이해할 거야' 489 00:26:18,952 --> 00:26:21,955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널 사랑한다는 걸 알아두렴' 490 00:26:22,414 --> 00:26:26,001 '네가 최선의 상황에서 좋은 사람이 되길 바란다' 491 00:26:26,418 --> 00:26:27,544 '사랑하는 아빠가' 492 00:26:30,046 --> 00:26:32,007 - 좋은 이메일이야 - 좋은 이메일이지 493 00:26:32,674 --> 00:26:37,470 래리가 소통을 막으려고 했던 것 같아요 494 00:26:38,513 --> 00:26:44,185 저는 댄이 한쪽을 택하게 만들고 싶진 않았어요 495 00:26:44,853 --> 00:26:49,524 우리가 래리에 대해 더 반감을 표시하면 496 00:26:49,691 --> 00:26:52,027 댄과 더 멀어질 것 같았죠 497 00:27:02,454 --> 00:27:05,332 대니, 무슨 생각 하는지 알아 498 00:27:05,707 --> 00:27:08,043 그게… 499 00:27:10,879 --> 00:27:12,339 날 의심하는 거냐? 500 00:27:12,422 --> 00:27:13,882 아니에요 501 00:27:14,966 --> 00:27:19,554 댄이 추궁을 받던 무시무시한 밤에는 502 00:27:20,096 --> 00:27:24,893 정말 취조하는 것처럼 차원이 달랐어요 503 00:27:32,609 --> 00:27:35,111 나 갖고 놀지 마 504 00:27:36,821 --> 00:27:37,864 알겠어? 505 00:27:38,031 --> 00:27:39,491 이해했는지 알아야겠다 506 00:27:40,325 --> 00:27:41,785 머리 숙여 507 00:27:41,993 --> 00:27:43,411 일단 한번 봐야… 508 00:27:43,495 --> 00:27:47,749 대니, 너 지금 발 빼는 거지? 아니야? 509 00:27:47,999 --> 00:27:49,709 기억해, 놈들은 사실을 몰라 510 00:27:49,876 --> 00:27:51,211 난 놈들을 안다고, 이 새끼야 511 00:27:52,128 --> 00:27:53,546 - 날 의심해? - 아니요 512 00:27:53,838 --> 00:27:56,716 아직도? 이해되냐? 어떤지 보여? 513 00:27:56,883 --> 00:27:59,844 내가 이렇게 들면 어쩔래? 혀를 집고 들어볼까? 514 00:28:01,680 --> 00:28:03,431 - 내가 장난치는 것 같아? - 아니요 515 00:28:03,598 --> 00:28:04,599 - 응? - 아닙니다 516 00:28:08,520 --> 00:28:09,646 알겠어? 517 00:28:14,859 --> 00:28:17,237 한 번만 더 그러면 혓바닥을 쪼개주겠어 518 00:28:17,404 --> 00:28:18,405 이해했어? 519 00:28:19,864 --> 00:28:20,865 네, 알겠습니다 520 00:28:29,749 --> 00:28:31,042 사실대로 말해 521 00:28:31,376 --> 00:28:32,293 네 522 00:28:33,670 --> 00:28:34,879 날 의심해? 523 00:28:36,256 --> 00:28:38,258 - 아니요, 그건… - 응? 524 00:28:39,884 --> 00:28:41,052 더 의심하고 싶어? 525 00:28:41,428 --> 00:28:42,470 아닙니다 526 00:28:43,596 --> 00:28:44,556 응? 527 00:28:44,681 --> 00:28:45,557 아니에요 528 00:28:45,724 --> 00:28:47,350 이 자리에서 면상을 뭉개주지 529 00:28:51,688 --> 00:28:54,399 오늘 한번 붙어보자고 530 00:28:55,066 --> 00:28:56,151 남자 대 남자로 531 00:28:59,237 --> 00:29:01,197 내가 하는 말 잘 들어 532 00:29:01,573 --> 00:29:02,615 잘 들으라고 533 00:29:04,576 --> 00:29:06,911 다음번엔 네 아랫도리를 뽑아줄 테니까 534 00:29:08,496 --> 00:29:09,748 이지, 영상 꺼 535 00:29:18,465 --> 00:29:19,883 벌을 준답시고 536 00:29:21,134 --> 00:29:27,056 알루미늄박과 비닐로 밧줄을 만들어서 537 00:29:29,642 --> 00:29:32,228 제 성기를 감쌌어요 538 00:29:35,231 --> 00:29:38,985 그리고 그걸 돌리면서 조여댔죠 539 00:29:50,747 --> 00:29:54,667 그땐 저한테 남은 게 아무것도 없었어요 540 00:29:58,338 --> 00:30:02,717 우리가 하는 이 행위가 끝나지 않을 것 같았죠 541 00:30:07,055 --> 00:30:12,185 한번은 모두가 어째선지 집을 비운 밤이 있었어요 542 00:30:13,686 --> 00:30:16,147 이렇게 끝인가 싶기도 했죠 543 00:30:16,314 --> 00:30:19,150 늘 다른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었으니까요 544 00:30:19,317 --> 00:30:22,111 그런데 그날은 아니었어요 545 00:30:26,574 --> 00:30:28,910 저는 갑자기 지붕에 올라가고 싶었어요 546 00:30:31,746 --> 00:30:33,373 거기 급수탑이 있었죠 547 00:30:35,124 --> 00:30:37,252 그 주변에선 그게 제일 높았어요 548 00:30:37,418 --> 00:30:38,503 그래서 전 올라갔고 549 00:30:42,549 --> 00:30:44,843 지붕에 등을 대고 누웠어요 550 00:30:48,179 --> 00:30:50,306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551 00:30:50,473 --> 00:30:52,225 미끄러지겠더라고요 552 00:30:54,561 --> 00:30:56,229 그러면 끝이었겠죠 553 00:30:58,815 --> 00:31:02,527 이 상황이 대체 뭐든 간에… 554 00:31:02,902 --> 00:31:04,821 이해되거나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555 00:31:07,198 --> 00:31:09,576 진실이 가장 중요한 거랬는데 556 00:31:10,743 --> 00:31:13,830 전 자신에게 정직하지 못했어요 557 00:31:16,499 --> 00:31:17,876 저는 그 사람이 558 00:31:18,042 --> 00:31:20,336 나쁜 사람일 수 있다고 여기기 시작했죠 559 00:31:24,465 --> 00:31:27,302 거기 앉아서 도시 전경을 내려봤어요 560 00:31:28,761 --> 00:31:29,929 아름답더라고요 561 00:31:33,224 --> 00:31:37,061 정신적 감옥에서 나온 기분이 들었어요 562 00:31:38,313 --> 00:31:40,231 그저 떠나고 싶었죠 563 00:31:45,612 --> 00:31:49,032 그러곤 곧 짐을 챙겨서 564 00:31:50,033 --> 00:31:53,578 다시는 그 아파트에 돌아오지 않겠다고 다짐했어요 565 00:32:01,878 --> 00:32:05,381 캠퍼스에 가자마자 연을 끊어버렸죠 566 00:32:06,674 --> 00:32:08,217 추가 수업도 신청했어요 567 00:32:08,384 --> 00:32:11,095 일자리를 구하고 부업도 구했어요 568 00:32:12,013 --> 00:32:16,809 그러면 시간이 없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잖아요? 569 00:32:17,310 --> 00:32:19,187 바빠서 돌아갈 수 없다고요 570 00:32:22,273 --> 00:32:24,692 래리가 전화해도 받지 않았어요 571 00:32:25,568 --> 00:32:27,195 그러고 나서 계속 572 00:32:27,570 --> 00:32:31,658 전화를 받지도 않고 전화를 걸지도 않고 573 00:32:32,367 --> 00:32:33,701 돌아가지 않기로 했죠 574 00:32:37,330 --> 00:32:42,710 다른 사람들도, 적어도 산토스와 클로디아는 575 00:32:43,044 --> 00:32:45,296 저처럼 떠날 줄 알았어요 576 00:32:47,256 --> 00:32:48,675 근데 상황은 악화됐어요 577 00:33:00,979 --> 00:33:03,815 댄이 더는 오지 않자 래리가 그랬어요 578 00:33:04,482 --> 00:33:06,985 '댄은 포기해 버렸다' 579 00:33:09,195 --> 00:33:13,658 '성공과 행복과 발전의 길을 댄은 포기했다' 580 00:33:16,369 --> 00:33:19,288 그렇게 일축했어요 581 00:33:19,414 --> 00:33:21,958 '포기해 버린 댄에 관해선 더 얘기하지 않는다' 582 00:33:23,710 --> 00:33:26,963 저는 놀랐어요, '와, 도망쳤구나' 583 00:33:29,257 --> 00:33:31,009 어렴풋이 그런 생각도 들었죠 584 00:33:31,175 --> 00:33:33,970 '나도 떠나고 싶은데 나는 갇혀버렸어' 585 00:33:34,345 --> 00:33:36,347 '내가 저지른 짓 때문에' 586 00:33:40,018 --> 00:33:46,607 "얄리트사 - 산토스 - 클로디아 이저벨라 - 래리 - 펠리시아" 587 00:33:48,317 --> 00:33:51,112 아파트 내 관계는 시들해졌어요 588 00:33:51,279 --> 00:33:55,658 서로 이런저런 대화를 하는 게 불편하게 느껴졌죠 589 00:33:57,702 --> 00:34:00,872 그때쯤엔, 래리 말이 무조건 진실이었어요 590 00:34:02,623 --> 00:34:05,251 저와 래리 의견이 갈려도 전 아무것도 아니었죠 591 00:34:07,420 --> 00:34:10,465 그러면 네 입장이 어떤지 592 00:34:10,715 --> 00:34:12,258 더 할 말은? 593 00:34:13,676 --> 00:34:17,013 아니요, 딱히 그것 말고는… 594 00:34:18,389 --> 00:34:19,599 없어요 595 00:34:22,310 --> 00:34:27,065 더는 제 감정을 믿지 못할 것 같았죠 596 00:34:28,649 --> 00:34:30,443 산토스, 전부 솔직하게 말했어? 597 00:34:30,610 --> 00:34:33,196 불가능해요, 그럴 리가… 598 00:34:33,279 --> 00:34:34,280 그래 599 00:34:34,405 --> 00:34:35,323 그러면… 600 00:34:35,698 --> 00:34:38,743 산토스, 심호흡해라 그렇게 화낼 이유가 없어 601 00:34:38,910 --> 00:34:39,952 전혀 없지 602 00:34:43,331 --> 00:34:46,793 저는 건강상의 이유로 휴학했어요 603 00:34:51,297 --> 00:34:53,674 산토스, 그러면 왜 그랬지? 604 00:34:54,383 --> 00:34:56,719 뭘 하려고 한 게 아니에요 605 00:35:01,849 --> 00:35:07,522 더는 대화할 친구도 없었고 학교도 없었어요 606 00:35:09,524 --> 00:35:11,234 래리밖에 남지 않았죠 607 00:35:19,408 --> 00:35:22,745 "졸업 날 - 2013년 봄" 608 00:35:22,954 --> 00:35:26,165 부모님, 친구들, 친척들 609 00:35:26,332 --> 00:35:30,586 그리고 귀빈 여러분 아름다운 봄날, 이곳에서 610 00:35:31,003 --> 00:35:33,548 인생의 큰 이정표를 축하하고자 모였습니다 611 00:35:34,799 --> 00:35:39,637 2013년 졸업식에 오신 여러분을 기쁜 마음으로 환영합니다 612 00:35:50,439 --> 00:35:52,650 탈리아 로런 레이 613 00:35:54,318 --> 00:35:57,572 이저벨라 콘스턴스 폴록 614 00:35:59,448 --> 00:36:01,868 대니얼 바번 레빈 615 00:36:05,746 --> 00:36:08,374 타인과 좋은 추억을 잔뜩 만들면 616 00:36:08,624 --> 00:36:11,961 그게 앞으로도 계속될 것만 같죠 617 00:36:12,920 --> 00:36:16,716 "탈리아 - 이저벨라 얄리트사 - 클로디아" 618 00:36:16,883 --> 00:36:18,843 클로디아와 마지막으로 대화한 건 619 00:36:18,968 --> 00:36:22,513 졸업식 후 마지막 날 여객선 파티에서였어요 620 00:36:24,307 --> 00:36:26,058 전 조금 과음했고 621 00:36:26,142 --> 00:36:30,479 그 친구들과의 우정에 잔뜩 화나기 시작했죠 622 00:36:30,605 --> 00:36:32,940 걔네가 보였어요, 배 건너편에요 623 00:36:34,734 --> 00:36:37,653 제가 달려가서 물었죠 '너희 괜찮아?' 624 00:36:38,070 --> 00:36:41,407 '너희 컬트에 있는 거 알지? 그게 나쁜 건 알아?' 625 00:36:41,991 --> 00:36:43,659 제가 한계점을 건드렸나 봐요 626 00:36:44,702 --> 00:36:46,621 탈리아는 웃어넘겼고 627 00:36:46,913 --> 00:36:49,207 이저벨라는 불편해 보였어요 628 00:36:50,041 --> 00:36:52,335 클로디아는 저보고 '레이븐, 저리 가', 그랬죠 629 00:36:53,085 --> 00:36:55,087 제가 화내거나 소리치진 않았어요 630 00:36:55,254 --> 00:36:59,967 그렇지만 큰소리로 강력하게 주장했어요 631 00:37:01,010 --> 00:37:03,429 다시는 친구들을 못 보고 나쁜 일이 생기면요? 632 00:37:07,850 --> 00:37:11,896 "2013년 여름" 633 00:37:12,855 --> 00:37:17,026 그해 여름, 우리는 래리와 노스캐롤라이나 파인허스트에 갔죠 634 00:37:19,570 --> 00:37:21,906 래리의 양부한테 거기 땅이 있었어요 635 00:37:23,115 --> 00:37:27,203 래리는 아버지를 위한 선물로 그 땅을 손보려고 했어요 636 00:37:27,870 --> 00:37:29,789 "산토스" 637 00:37:30,498 --> 00:37:32,124 잔디가 듬성듬성했어요 638 00:37:32,917 --> 00:37:35,002 "펠리시아" 639 00:37:35,711 --> 00:37:37,463 "이저벨라" 640 00:37:37,630 --> 00:37:39,465 뒤뜰엔 울퉁불퉁한 흙더미와 나뭇조각이 널부러져 있었고요 641 00:37:39,590 --> 00:37:40,466 "얄리트사" 642 00:37:43,552 --> 00:37:45,346 우리가 도랑을 파지 않았다면 643 00:37:46,097 --> 00:37:49,141 잔디밭이 완전히 물에 잠겼을 거예요 644 00:37:51,352 --> 00:37:54,063 그해 여름에 비가 억수로 내렸거든요 645 00:37:55,439 --> 00:37:58,317 저는 뭔지도 모르고 래리가 시키는 대로 했어요 646 00:37:58,526 --> 00:38:00,069 어디 보자 647 00:38:02,571 --> 00:38:06,117 파고, 삽질하고, 나무를 옮기고 648 00:38:07,451 --> 00:38:08,953 래리는 냉장고에 자물쇠를 걸었죠 649 00:38:09,704 --> 00:38:12,581 래리 허락 없이는 식사도 못 했어요 650 00:38:13,916 --> 00:38:15,626 미친 짓이었어요 651 00:38:15,793 --> 00:38:18,087 말도 안 되는 상황이었죠 652 00:38:19,005 --> 00:38:20,172 잠도 안 자더라고요 653 00:38:22,425 --> 00:38:25,428 각성제를 무지막지하게 털어 넣더군요 654 00:38:26,137 --> 00:38:29,515 매일 아침 약을 먹었어요 655 00:38:34,979 --> 00:38:36,731 길 막지 말고 꺼져 656 00:38:39,900 --> 00:38:41,861 당장, 내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잖아 657 00:38:42,361 --> 00:38:44,572 각성제를 안 먹으면 더 심했죠 658 00:38:44,739 --> 00:38:46,824 그러면 사람이든 물건이든 치어버리려고 659 00:38:46,991 --> 00:38:50,119 미친 속도로 달려드는 것 같았거든요 660 00:38:51,495 --> 00:38:53,914 헛간에 있는 쓰레기 당장 치워버려 661 00:38:54,081 --> 00:38:58,836 이 상자를 포함해서 여기 있는 거 오늘 바로 치워 662 00:38:59,003 --> 00:39:00,004 네 663 00:39:03,299 --> 00:39:04,633 연옥처럼 664 00:39:05,217 --> 00:39:06,594 끝이 보이지 않았어요 665 00:39:07,261 --> 00:39:08,429 고문 같았죠 666 00:39:08,971 --> 00:39:11,307 게다가 펠리시아와의 우애도 667 00:39:11,557 --> 00:39:14,518 심각할 정도로 무너져 내렸어요 668 00:39:15,770 --> 00:39:19,899 펠리시아가 감정적, 정신적으로 무너지고 있었거든요 669 00:39:21,734 --> 00:39:24,445 내가 너한테 물건 부수고 날 괴롭히고 670 00:39:24,612 --> 00:39:26,739 해치지 말라고 했는데 말을 안 듣네 671 00:39:27,156 --> 00:39:28,115 내 차고에서 꺼져 672 00:39:28,282 --> 00:39:29,367 제발, 래리 673 00:39:29,450 --> 00:39:31,410 - 꺼져 - 시간 낭비하는 거 아니에요 674 00:39:31,577 --> 00:39:33,996 내 차고에서 꺼져 제발 당장 나가 675 00:39:34,163 --> 00:39:37,541 내가 아침 내내 말했잖아 2시간 반을 네가 낭비했어 676 00:39:42,129 --> 00:39:43,547 저 아니에요, 래리 677 00:39:49,595 --> 00:39:50,930 저 아니에요 678 00:39:56,227 --> 00:39:59,522 펠리시아는 제 평생 정말 유능한 언니였는데 679 00:40:00,523 --> 00:40:02,691 전 펠리시아를 돌보는 일을 맡게 되었죠 680 00:40:03,401 --> 00:40:04,527 전 부도덕하지 않아요 681 00:40:04,693 --> 00:40:05,694 산토스? 682 00:40:06,362 --> 00:40:07,363 산토스 683 00:40:07,530 --> 00:40:08,906 펠리시아야, 그래, 미안해 684 00:40:09,073 --> 00:40:11,867 내가 온종일 엉망이라… 685 00:40:12,034 --> 00:40:13,035 나 여기 있어 686 00:40:13,202 --> 00:40:15,413 그리고 펠리시아… 알겠어 687 00:40:15,579 --> 00:40:16,705 내가 잘할게 688 00:40:16,831 --> 00:40:18,416 내가 잘할게, 얄리 689 00:40:18,582 --> 00:40:20,709 가만히 앉아서 착하게 굴면 되잖아 690 00:40:20,876 --> 00:40:22,878 - 산토스? - 너희처럼 침착하게 691 00:40:23,045 --> 00:40:24,964 정상적으로, 그러면 돼 692 00:40:27,299 --> 00:40:30,553 하지만 동시에 제가 펠리시아의 신경쇠약을 유발했어요 693 00:40:30,719 --> 00:40:33,514 펠리시아가 악화되는 건 제 탓이 됐죠 694 00:40:35,391 --> 00:40:38,853 모르겠어요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695 00:40:39,103 --> 00:40:40,563 어떡할지 모른다는 게 무슨 소리야? 696 00:40:40,688 --> 00:40:42,314 도저히 어떻게… 697 00:40:43,315 --> 00:40:44,733 고쳐야 할지 모르겠어요 698 00:40:44,900 --> 00:40:47,278 - 뭘 고치는데? - 뭐냐면… 699 00:40:48,529 --> 00:40:51,198 내가 도와주거나 네 말을 이해하려면 700 00:40:51,365 --> 00:40:52,491 네가 설명해야지 701 00:40:52,700 --> 00:40:58,122 이걸 끝내시도록 돕고… 702 00:40:59,039 --> 00:41:00,291 방해하지 않으면 돼 703 00:41:01,208 --> 00:41:02,543 일단 그것부터 해 704 00:41:03,544 --> 00:41:04,545 네 705 00:41:06,755 --> 00:41:10,426 그러다 래리에게 건강 문제가 생겼어요, 적어도 그래 보였죠 706 00:41:12,136 --> 00:41:14,597 래리 다리에 있는 상처가 707 00:41:14,930 --> 00:41:17,266 왜 낫지 않는지 알 수 없었고요 708 00:41:18,726 --> 00:41:20,603 그러면 누구 짓일까요? 709 00:41:21,479 --> 00:41:23,856 이저벨라는 래리의 상처를 관리했고 710 00:41:24,690 --> 00:41:27,234 펠리시아는 의사였으니 래리를 해치진 않을 테고 711 00:41:27,401 --> 00:41:31,363 그러면 저 말고 누구였을까요? 근데 제가 한 기억은 없거든요 712 00:41:33,824 --> 00:41:37,119 래리가 절 보면서 무슨 말을 하는지 기다렸죠 713 00:41:37,786 --> 00:41:40,539 이저벨라도 입을 열라는 듯이 저를 노려봤어요 714 00:41:42,374 --> 00:41:45,211 제가 그런 짓을 저질러 놓고 깜빡하는 715 00:41:45,377 --> 00:41:47,880 끔찍한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716 00:41:49,256 --> 00:41:54,762 제가 알기로 독약을 먹인 사람은 저였고… 717 00:41:54,845 --> 00:41:56,680 제가 약품을 다 버렸어요 718 00:41:56,847 --> 00:42:01,727 그런데 그게, 저는 제가… 719 00:42:01,894 --> 00:42:03,938 그런 짓을 한 게 기억나지 않아요 720 00:42:04,104 --> 00:42:05,898 그래서 정확히 알진 못하고… 721 00:42:06,065 --> 00:42:11,862 뭐라고 말할지 모르겠어요 자세한 게 기억나지 않아요 722 00:42:14,156 --> 00:42:17,743 거기에 꼬리를 물어서 2년 전에 로스앤젤레스에서 723 00:42:17,910 --> 00:42:21,705 펠리시아에게 독약을 먹인 게 저인 것처럼 됐죠 724 00:42:21,872 --> 00:42:24,208 그래서 펠리시아의 정신 상태가 변해버린 거라고요 725 00:42:25,626 --> 00:42:28,504 왜 펠리시아에게 계속 독약을 먹였지? 726 00:42:29,255 --> 00:42:30,631 혼자 한 거야? 727 00:42:30,798 --> 00:42:34,218 아니면 누가 시켜서 펠리시아에게 독약을 먹였나? 728 00:42:35,886 --> 00:42:36,971 부모님이요 729 00:42:38,597 --> 00:42:40,266 펠리시아를 죽이래? 730 00:42:40,641 --> 00:42:42,768 "항상 큰돈 2005년 8월 17일 전엔 독약 없음" 731 00:42:42,893 --> 00:42:44,478 네, 그랬어요 732 00:42:44,728 --> 00:42:46,605 "비소 - 헤로인 - LSD" 733 00:42:46,689 --> 00:42:48,816 "난 실수를 저질렀다" 734 00:42:48,983 --> 00:42:51,694 펠리시아에게 독약을 먹였다고 제가 자백하자마자 735 00:42:52,528 --> 00:42:55,614 펠리시아가 절 노려봤어요 '나한테 어떻게 그래?' 736 00:42:57,491 --> 00:42:58,951 제겐 지옥 같았죠 737 00:42:59,201 --> 00:43:00,452 정말… 738 00:43:01,328 --> 00:43:02,580 언제 끝나나 싶었어요 739 00:43:02,746 --> 00:43:06,166 언니에게 독약을 먹였다고 자백하고 740 00:43:06,333 --> 00:43:08,252 남을 해쳤다고 자백했는데 741 00:43:08,419 --> 00:43:12,381 그다음은 대체 어떨지 알 수 없었어요 742 00:43:16,635 --> 00:43:18,679 어떻게 타인의 목숨을 갚아요? 743 00:43:19,430 --> 00:43:23,392 그 값어치는… 그런 건 없어요 744 00:43:24,143 --> 00:43:28,564 목록을 만들 수도… 그렇잖아요? 745 00:43:34,236 --> 00:43:36,947 거기서 지내는 건 고문 같았어요 746 00:43:39,533 --> 00:43:44,955 하루는 작업화가 있는 현관으로 몰래 나왔어요 747 00:43:47,666 --> 00:43:53,005 제 신발을 신고 그 땅 밖으로 걸어 나갔고요 748 00:43:56,842 --> 00:43:59,470 이웃집을 지나, 고속도로로 749 00:44:04,433 --> 00:44:08,437 고속도로 옆, 나무 아래 숨은 길을 찾았어요 750 00:44:10,064 --> 00:44:13,567 길이 없어질 때까지 계속 걸었죠 751 00:44:19,907 --> 00:44:22,034 그리고 고속도로를 가로질러서… 752 00:44:27,956 --> 00:44:31,251 절 찾을지도 모르는 사람들로부터 숨어 다녔어요 753 00:44:36,965 --> 00:44:38,384 밤하늘이 맑았어요 754 00:44:40,386 --> 00:44:42,304 별이 다 보였어요 755 00:44:43,263 --> 00:44:45,140 평화로웠던 것 같아요 756 00:44:46,892 --> 00:44:49,478 그 집에서 달아났으니까요 757 00:44:54,775 --> 00:44:58,320 전 오후 9시 뉴욕시행 기차를 탔어요 758 00:45:03,117 --> 00:45:06,495 뉴욕에 도착한 다음엔 지원 주택에서 지내야 했죠 759 00:45:08,163 --> 00:45:10,999 그리고 우리 형제자매나 가족들 없이 760 00:45:11,166 --> 00:45:13,377 나아갈 방도를 찾아야 했어요 761 00:45:17,214 --> 00:45:21,009 가족들한테 다시 연락하는 게 너무 껄끄러워서… 762 00:45:23,345 --> 00:45:24,346 어쩔 수 없이… 763 00:45:26,807 --> 00:45:28,976 새 삶을 찾을 궁리를 했어요 764 00:45:42,823 --> 00:45:47,161 "산토스 - 클로디아 - 이저벨라 래리 - 펠리시아" 765 00:45:50,205 --> 00:45:54,752 "2015년" 766 00:45:56,128 --> 00:45:59,840 저쪽으로 갈래, 산토스? 저기, 잘 보이는 쪽으로 767 00:46:01,341 --> 00:46:05,763 몇 년간은 시간 감각도 없었어요 768 00:46:07,514 --> 00:46:09,266 하루하루가 뒤엉켜 섞였어요 769 00:46:11,477 --> 00:46:12,478 됐다 770 00:46:16,398 --> 00:46:19,735 펠리시아는 인간으로서 기능하지 못했어요 771 00:46:20,611 --> 00:46:22,404 산토스, 오늘 있었던 일을 772 00:46:22,529 --> 00:46:23,572 설명해 줄래? 773 00:46:24,323 --> 00:46:26,033 펠리시아가 계속… 774 00:46:27,117 --> 00:46:30,496 소리를 내고 소파에서 일어나지 않은 지 775 00:46:32,080 --> 00:46:33,832 7시간째예요 776 00:46:34,625 --> 00:46:37,628 펠리시아가 소리를 낼 때마다 저는 제 얼굴을 777 00:46:37,753 --> 00:46:39,087 때릴 거라고 말했어요 778 00:46:41,381 --> 00:46:46,804 래리는 우리를 서로 이간질해서 신뢰를 아예 잃게 했어요 779 00:46:48,472 --> 00:46:49,848 - 그만해, 펠리시아 - 싫어! 780 00:46:50,015 --> 00:46:51,225 그래, 됐다! 781 00:46:51,308 --> 00:46:52,684 날 향한 사랑이 그 정도야? 782 00:46:52,810 --> 00:46:54,561 - 그래? 맞아? - 그만해! 783 00:46:54,770 --> 00:46:58,190 잠깐, 수위가 복도에서 문 너머로 듣고 있다 784 00:46:58,941 --> 00:47:00,067 이지가 방금 봤어 785 00:47:02,194 --> 00:47:04,029 이지가 다시 확인하네 786 00:47:06,240 --> 00:47:08,992 누나 잘못이야, 누나 책임이라고 787 00:47:10,452 --> 00:47:12,579 고맙네, 날 아껴줘서 788 00:47:20,546 --> 00:47:23,131 일이 걷잡을 수 없어질 때마다 789 00:47:25,342 --> 00:47:29,304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떠나야 하는데 떠나면 안 돼' 790 00:47:30,013 --> 00:47:32,015 '떠나야 하는데 떠나면 안 돼' 791 00:47:33,058 --> 00:47:35,102 '떠나면 나 자신을 증오할 거야' 792 00:47:38,105 --> 00:47:40,524 그러다 하루는 793 00:47:41,066 --> 00:47:43,902 아무것도 없이 밖으로 걸어 나갔어요 794 00:47:47,614 --> 00:47:48,782 몇 블록 거리였죠 795 00:47:48,949 --> 00:47:50,826 펠리시아의 전화를 받고 떠난다고 말했어요 796 00:47:50,993 --> 00:47:54,663 펠리시아가 울면서 말했어요 '네가 떠나면 래리가 나한테' 797 00:47:54,830 --> 00:47:56,164 '엄청나게 화낼 거야' 798 00:47:58,542 --> 00:48:00,252 대답했죠 '이젠 더 못 하겠어' 799 00:48:13,015 --> 00:48:17,102 "클로디아 - 이저벨라 래리 - 펠리시아" 800 00:48:17,185 --> 00:48:19,021 "사진" 801 00:48:25,444 --> 00:48:30,490 우리는 함께 발전하고 서로를 만나며 성장하는 802 00:48:30,991 --> 00:48:32,409 기쁨을 모두 놓쳤어요 803 00:48:33,702 --> 00:48:34,661 "맥스 마미스 2014년 8월" 804 00:48:35,412 --> 00:48:36,705 친구들의 삶이 펼쳐지고… 805 00:48:36,788 --> 00:48:38,165 "줄리 아나 2015년 5월" 806 00:48:38,248 --> 00:48:39,917 어떤 사람이 될지 생각하면 기뻤어요 807 00:48:40,042 --> 00:48:40,959 "게이브 휴가 2016년 7월" 808 00:48:41,251 --> 00:48:43,795 가슴앓이를 몇 번 하고 형편없는 첫 직장과… 809 00:48:43,962 --> 00:48:45,505 "회사로 첫 출근이다 시작이 좋아!" 810 00:48:45,589 --> 00:48:47,007 괜찮은 두 번째 직장을 다닌다든지요 811 00:48:47,174 --> 00:48:48,800 "산토스 로사리오 함께 아는 친구 3명" 812 00:48:48,884 --> 00:48:50,886 "예정된 이벤트 없음" 813 00:48:50,969 --> 00:48:53,096 "클로디아 드루리 함께 아는 친구 5명" 814 00:48:53,180 --> 00:48:55,140 "직장 없음 - 학교 없음 주소 없음" 815 00:48:55,223 --> 00:48:57,976 친구들이 컬트에 들어갔다고 몇 년간은 가볍게 얘기도 했죠 816 00:48:58,101 --> 00:49:01,939 당시엔 딱 그 정도 같았어요 '다들 함께 사는구나' 817 00:49:02,022 --> 00:49:03,023 '좀 이상하네' 818 00:49:03,148 --> 00:49:05,817 "2018년 메시지 1개" 819 00:49:05,901 --> 00:49:07,819 현실은 그보다 훨씬 어두웠지만요 820 00:49:07,903 --> 00:49:09,863 "이 웹사이트 봤어?" 821 00:49:10,280 --> 00:49:11,490 "클로디아드루리 닷컴" 822 00:49:11,573 --> 00:49:12,824 "세상에" 823 00:49:12,991 --> 00:49:14,368 "저거 클로디아야?" 824 00:49:14,451 --> 00:49:16,036 "잠깐, 진짜인가?" 825 00:49:16,119 --> 00:49:17,663 "클로디아드루리 닷컴" 826 00:49:17,746 --> 00:49:18,872 "클로디아 드루리 수은 중독 살인" 827 00:49:19,081 --> 00:49:21,583 클로디아 닷컴의 소식은 점점… 828 00:49:21,792 --> 00:49:22,668 "케릭의 일꾼" 829 00:49:22,751 --> 00:49:24,002 사라 로렌스 공동체에 퍼져갔어요 830 00:49:24,127 --> 00:49:25,629 "클로디아와 산토스 로사리오 그는 자백하려고 한다" 831 00:49:25,712 --> 00:49:27,547 산토스가 죽었을까 봐 한동안 걱정했어요 832 00:49:28,256 --> 00:49:29,508 너무 걱정됐죠 833 00:49:31,510 --> 00:49:33,136 여러 사람한테서 문자가 왔어요 834 00:49:33,220 --> 00:49:34,638 "음독" 835 00:49:34,721 --> 00:49:36,223 "내 이름이 나왔어, 얘기하자! 웹사이트 소식 들었어?" 836 00:49:36,306 --> 00:49:37,224 "그 컬트 알아?" 837 00:49:37,349 --> 00:49:39,184 저와 여러 사라 로렌스 친구들한테 838 00:49:39,351 --> 00:49:41,061 독을 먹였다고 글을 썼더라고요 839 00:49:41,228 --> 00:49:42,729 "나 클로디아 드루리는 수은 독살을 시도했다" 840 00:49:42,854 --> 00:49:45,023 같은 해의 여러 사라 로렌스 동창생이 841 00:49:45,315 --> 00:49:46,650 자기가 음독했을까 봐 걱정했어요 842 00:49:46,858 --> 00:49:47,985 "당연하지 미친" 843 00:49:48,068 --> 00:49:49,403 "말도 안 돼 독살 얘기가 진짜일까?" 844 00:49:49,528 --> 00:49:51,697 우리한테 독을 먹이는 게 가능한지 잠깐 고민했지만 845 00:49:52,447 --> 00:49:55,325 당연히 전교생한테 독을 먹였을 리가 없었어요 846 00:49:55,492 --> 00:49:59,162 그러면 우리는 다 죽거나 아팠을 테니까요 847 00:49:59,579 --> 00:50:00,706 "영상" 848 00:50:00,872 --> 00:50:04,543 그리고 그 영상을 봤는데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849 00:50:07,629 --> 00:50:09,339 들리게 말해, 클로디아 850 00:50:09,840 --> 00:50:13,760 이 영상을 통해 고백합니다 851 00:50:13,927 --> 00:50:17,764 저는 로런스 레이에게 끊임없이 독을 먹였습니다 852 00:50:19,182 --> 00:50:22,853 탈리아 레이에게도 가능할 때마다 먹였습니다 853 00:50:23,020 --> 00:50:25,439 이저벨라 폴록과 펠리시아 로사리오에게도… 854 00:50:26,606 --> 00:50:31,570 그걸 보자마자 든 감정은 혼란과 충격이었어요 855 00:50:31,945 --> 00:50:34,573 믿어야 할지 알 수 없었어요 856 00:50:35,615 --> 00:50:37,325 네 자의로 찍는 영상이야? 857 00:50:37,409 --> 00:50:38,326 네 858 00:50:38,452 --> 00:50:39,828 - 돈을 받았어? - 아니요 859 00:50:39,995 --> 00:50:41,455 - 협박은? - 없어요 860 00:50:41,621 --> 00:50:43,248 - 강요는? - 없어요 861 00:50:44,875 --> 00:50:48,920 제가 알던 클로디아와 전혀 달랐어요 862 00:50:49,337 --> 00:50:52,090 클로디아답지 않았어요 몸짓부터가 달랐다고요 863 00:50:52,591 --> 00:50:54,217 그런 모습을 보니까… 864 00:50:56,261 --> 00:50:57,971 굴종하는 태도랄까요 865 00:50:58,764 --> 00:51:01,349 전 분노가 치밀었어요 866 00:51:04,269 --> 00:51:08,648 클로디아를 향한 래리의 공격적인 지시와 명령… 867 00:51:09,816 --> 00:51:11,610 여기 봐, 클로디아 얼굴에서 손 치워 868 00:51:11,777 --> 00:51:12,778 네 869 00:51:13,612 --> 00:51:15,447 그걸 보고 나면 아무도 870 00:51:15,614 --> 00:51:18,325 멀쩡한 상황이라고 여기지 못할 것 같았어요 871 00:51:18,992 --> 00:51:21,703 그때부터 클로디아의 행방을 찾고 싶었어요 872 00:51:22,454 --> 00:51:25,332 그게 우리의 화두가 됐죠 클로디아의 물리적 위치요 873 00:51:26,666 --> 00:51:28,085 단서를 찾아 다녔어요 874 00:51:28,168 --> 00:51:29,419 "난 자신에게 거짓말한다" 875 00:51:29,503 --> 00:51:30,545 "난 폭력적이다" 876 00:51:30,629 --> 00:51:32,464 거기에 등록된 전화번호를 찾았어요 877 00:51:33,507 --> 00:51:36,426 전화하진 않아도 구글에 검색해 보면 878 00:51:36,927 --> 00:51:38,136 주소가 뜰 것 같더라고요 879 00:51:39,221 --> 00:51:41,264 검색해서 나온 건 트위터 계정이었어요 880 00:51:41,348 --> 00:51:43,308 "로런 에이버리 - 품위와 변태 강하고 복잡하고 아름다운 여성" 881 00:51:43,391 --> 00:51:45,936 그 트위터에는 성매매 페이지 링크가 있었고… 882 00:51:46,061 --> 00:51:47,813 "로런" 883 00:51:47,979 --> 00:51:50,565 클로디아의 가격과 사진이 있었어요 884 00:51:52,275 --> 00:51:55,654 분명 클로디아였는데 무서울 정도로 살이 빠졌더군요 885 00:51:56,154 --> 00:51:57,572 "로런 에이버리 품위와 변태" 886 00:51:57,656 --> 00:52:01,201 클로디아가 그 상황에서 신속하게 도망치길 바라면서 887 00:52:01,284 --> 00:52:04,788 어떻게든 클로디아를 돕고 싶었어요 888 00:52:05,080 --> 00:52:08,041 그 번호로 전화해서 맥스가 호텔 방으로 가고 889 00:52:08,208 --> 00:52:10,085 클로디아를 만나서 데리고 나온다든지요 890 00:52:11,253 --> 00:52:12,921 여러 상황을 가정하며 토론했어요 891 00:52:13,463 --> 00:52:16,883 결국엔 당국에 신고하기로 결정했어요 892 00:52:17,592 --> 00:52:21,513 그래서 저는 국토안보부에서 성적 인신매매 담당인 893 00:52:21,805 --> 00:52:23,431 형사를 찾아갔어요 894 00:52:24,307 --> 00:52:26,601 래리가 찾아온 것부터 이 영상에 관해서까지 895 00:52:27,102 --> 00:52:32,983 전부 얘기해주면서 래리가 클로디아나 다른 이들에게 896 00:52:33,150 --> 00:52:35,652 성매매를 강요하는 듯하다고 말했어요 897 00:52:36,027 --> 00:52:37,404 이 사건을 어떻게 여길지도 몰랐지만 898 00:52:37,571 --> 00:52:39,072 결국엔 그냥 웃어넘기더라고요 899 00:52:39,823 --> 00:52:42,576 너무 정신 나간 짓이었죠 래리의 강점이 그거였어요 900 00:52:42,742 --> 00:52:45,412 너무 정신 나간 짓이라 누가 그에 관해 얘기하더라도 901 00:52:45,579 --> 00:52:47,330 아무도 믿지 않았고 미친 사람 같아 보였죠 902 00:52:47,497 --> 00:52:48,915 그 얘길 하면 음모론자 같았다고요 903 00:52:49,082 --> 00:52:51,084 "수은 중독 살인" 904 00:52:51,293 --> 00:52:54,337 공권력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는 걸 알고는 905 00:52:54,504 --> 00:52:59,509 차선책으로 다른 동창생인 에즈라에게 알렸어요 906 00:53:00,552 --> 00:53:01,595 "에즈라 마커스" 907 00:53:01,720 --> 00:53:03,638 당시 전 프리랜서 기자였어요 908 00:53:04,264 --> 00:53:07,309 기삿감이 될 듯해 보였죠 909 00:53:08,560 --> 00:53:10,270 파헤칠 내용이 굉장히 많았어요 910 00:53:10,979 --> 00:53:13,857 전 '뉴욕 매거진' 측과 이에 관해 얘기했죠 911 00:53:14,357 --> 00:53:17,235 그러면서 제임스가 프로젝트에 투입됐어요 912 00:53:17,819 --> 00:53:19,321 이 웹사이트에 들어가자마자… 913 00:53:19,446 --> 00:53:20,739 "제임스 월시 뉴욕 매거진" 914 00:53:20,864 --> 00:53:22,657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915 00:53:22,824 --> 00:53:25,577 녹화 시작하기 몇 분 전에 네가 말했지 916 00:53:25,702 --> 00:53:27,287 마음이 안 좋다고 917 00:53:28,413 --> 00:53:31,958 카메라 뒤에 있는 이 남자는 누굴까? 918 00:53:33,543 --> 00:53:37,172 래리의 본래 성이 레이가 아니라는 걸 알아냈어요 919 00:53:37,339 --> 00:53:38,465 그레코였습니다 920 00:53:39,883 --> 00:53:42,928 새 신분을 얻으려고 이름을 바꾼 겁니다 921 00:53:44,304 --> 00:53:47,182 그의 자서전에서 핵심 내용 중 하나가 922 00:53:47,349 --> 00:53:48,850 해군 복무를 했다는 거예요 923 00:53:49,809 --> 00:53:51,937 저희는 당연히 해군에 연락했습니다 924 00:53:52,604 --> 00:53:54,522 그런데 그런 사람이 해군에 복무한 기록이 925 00:53:54,898 --> 00:53:56,524 전혀 없다고 하더군요 926 00:53:57,734 --> 00:54:00,695 고위직 인사를 많이 알긴 했어요 927 00:54:01,863 --> 00:54:04,699 하지만 동시에 자기가 실제로 한 일을 928 00:54:04,866 --> 00:54:10,372 상상의 영역으로 확장하는 능력도 지니고 있었죠 929 00:54:11,623 --> 00:54:14,459 취재 과정에서 우리는 양육권 분쟁 중 930 00:54:14,834 --> 00:54:17,671 래리가 받은 심리적 평가를 931 00:54:17,837 --> 00:54:19,506 입수하게 됐습니다 932 00:54:19,673 --> 00:54:21,091 "심리적 평가 - 로런스 레이 2005년 10월 23일" 933 00:54:21,216 --> 00:54:23,927 '레이 씨를 여타 임상적인 방법으로' 934 00:54:24,094 --> 00:54:25,929 '평가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935 00:54:26,179 --> 00:54:29,391 '그는 기회가 되면 대부분의 상황을' 936 00:54:29,557 --> 00:54:30,976 '조작하고 통제할 수 있습니다' 937 00:54:31,893 --> 00:54:34,771 '계산적이고 기만적이고 적대적입니다' 938 00:54:35,730 --> 00:54:38,942 그의 삶에서 타인은 모두 선수인 셈입니다 939 00:54:39,109 --> 00:54:40,860 관중이 필요한 거죠 940 00:54:41,361 --> 00:54:43,113 그래서 저와 대화한 거고요 941 00:54:43,697 --> 00:54:44,990 - 제임스? - 네 942 00:54:45,615 --> 00:54:49,953 저와 대화하고 싶으시다고 들었습니다만? 943 00:54:50,161 --> 00:54:54,332 제가 들은 얘기로는 에즈라가 다루는 기사에서 제가… 944 00:54:54,541 --> 00:54:55,792 컬트 지도자라고요? 945 00:54:56,001 --> 00:54:58,795 당신이나 에즈라와 대화하지 말라는 권유를 받았지만 946 00:54:59,296 --> 00:55:03,633 그렇다고 제가 안 할 이유는 없지요 947 00:55:04,175 --> 00:55:08,513 래리는 클로디아에 관해 말할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948 00:55:09,514 --> 00:55:12,392 자기에 관한 음모와 독살 얘기를 포함해서요 949 00:55:12,892 --> 00:55:17,522 거기 보이는 손 글씨가 클로디아의 자필입니다 950 00:55:17,647 --> 00:55:21,151 그렇게 또렷이 말하는 걸 듣고 저는 깜짝 놀랐어요 951 00:55:21,359 --> 00:55:22,986 "난 5명에게 독을 먹인 죄로 감옥에 갈 것이다" 952 00:55:23,111 --> 00:55:24,988 클로디아가 성매매를 했다고요 953 00:55:25,488 --> 00:55:27,073 네, 그랬죠 954 00:55:27,157 --> 00:55:29,367 우리한테 돈을 주려는 의지 때문에… 955 00:55:29,534 --> 00:55:33,455 성매매로 버는 돈이라는 건 나조차도 몰랐어요 956 00:55:33,538 --> 00:55:37,334 가능성은 있었지만 믿기가 힘들었거든요 957 00:55:37,834 --> 00:55:40,462 우리는 클로디아가 레이에게 돈을 얼마나 주는지 몰랐죠 958 00:55:40,754 --> 00:55:45,091 아무리 큰 액수를 떠올리더라도 클로디아가 실제로 959 00:55:45,383 --> 00:55:47,761 레이에게 준 액수보다 턱없이 적었습니다 960 00:55:49,971 --> 00:55:51,348 "미완성 2019년 고객" 961 00:55:51,514 --> 00:55:55,685 돈을 얼마나 많이 주던지 저는 턱이 빠지는 줄 알았죠 962 00:55:55,894 --> 00:55:57,520 "2018년 총합: 1,005,978달러" 963 00:55:57,687 --> 00:56:01,191 래리의 머릿속에선 클로디아가 독살 시도로 빚진 돈이었어요 964 00:56:01,483 --> 00:56:02,650 "퇴원 정보 환자 - 로런스 레이" 965 00:56:02,817 --> 00:56:05,862 음독에 관한 뚜렷한 증거는 없었습니다 966 00:56:06,196 --> 00:56:09,783 아이들을 세뇌하기 위한 망상일 뿐이었어요 967 00:56:11,493 --> 00:56:14,329 래리의 궁극적인 목적은 음모를 계속 유지하는 거였죠 968 00:56:16,206 --> 00:56:20,919 그로 인해서 래리는 유망한 젊은이들의 인생에서 969 00:56:21,169 --> 00:56:25,090 총합 몇십 년을 훔쳐낼 수 있었습니다 970 00:56:25,673 --> 00:56:27,425 "사라 로렌스 대학교의 이 뉴욕 학부모는 어떻게" 971 00:56:27,509 --> 00:56:29,177 "섹스 컬트의 우두머리가 됐는가" 972 00:56:29,260 --> 00:56:30,845 "사라 로렌스에서 생긴 일과 '섹스 컬트'가 화제인 이유" 973 00:56:30,929 --> 00:56:32,389 명석한 대학생들이 어쩌다 974 00:56:32,555 --> 00:56:35,600 급우의 아버지에게 지배당하게 된 걸까요? 975 00:56:35,767 --> 00:56:38,978 이 이야기는 '뉴욕 매거진'의 충격적인 표지 기사로… 976 00:56:39,187 --> 00:56:41,689 "사라 로렌스의 빼앗긴 아이들" 977 00:56:42,315 --> 00:56:46,444 래리가 저지른 짓과 친구들에게 가한 만행이 978 00:56:46,694 --> 00:56:49,781 기사로 다뤄지고 세상에 나오기 시작했을 때 979 00:56:50,365 --> 00:56:54,285 래리의 허울 좋은 모습에 관한 믿음을 놓지 못하고 980 00:56:54,494 --> 00:56:56,830 매달리던 게 기억나요 981 00:56:58,540 --> 00:56:59,916 겨우겨우요 982 00:57:03,461 --> 00:57:06,089 정부 측에서 저와 얘기를 나누려고 할 때 983 00:57:06,798 --> 00:57:09,551 저는 처음에 래리를 옹호했죠 984 00:57:11,136 --> 00:57:12,637 제가 사무실에 가면 그 사람들이 985 00:57:12,804 --> 00:57:15,473 '녹취록 좀 들려주고 싶어' 그러더라고요 986 00:57:17,475 --> 00:57:20,145 - 죄송해요, 죄송해요 - 내 망치 내놔 987 00:57:20,562 --> 00:57:23,148 널 가루로 만들어서 창밖으로 던져버릴 거야 988 00:57:23,314 --> 00:57:25,692 - 두개골을 이걸로 찍어버리거나 - 네, 이해해요 989 00:57:27,193 --> 00:57:29,320 넌 죽었어, 온몸을 부숴주겠다 990 00:57:29,404 --> 00:57:32,407 나 진심이야 991 00:57:32,907 --> 00:57:35,368 제가 잔뜩 겁먹은 것처럼 들렸죠 992 00:57:36,077 --> 00:57:38,371 그리고 래리는 완전히… 993 00:57:39,956 --> 00:57:42,625 힘과 폭력에 취한 듯했고요 994 00:57:44,836 --> 00:57:48,798 그러곤 래리와의 기억을 전부 떠올리고 깜짝 놀랐어요 995 00:57:49,507 --> 00:57:51,092 '내가 컬트에 있었구나' 996 00:57:55,513 --> 00:57:58,766 제가 세상을 떠도는 유령이 된 기분이었어요 997 00:58:00,727 --> 00:58:04,063 남들은 다 3차원인데 저만 2차원에 있는 듯했죠 998 00:58:07,484 --> 00:58:12,071 가족, 친구와의 관계는 전부 끊어져 버렸고 999 00:58:12,280 --> 00:58:14,449 엉켜버린 밧줄 같았어요 1000 00:58:15,241 --> 00:58:18,536 거짓말과 고통이 그 주변을 맴돌았고요 1001 00:58:20,705 --> 00:58:22,624 당시 제가 알아내야 했던 건… 1002 00:58:24,918 --> 00:58:26,211 사는 법이었어요 1003 00:58:28,796 --> 00:58:30,715 그냥 사는 법이랄까요? 1004 00:58:35,011 --> 00:58:38,640 기사가 나간 다음에 1005 00:58:39,140 --> 00:58:42,185 클로디아가 전화했어요 1006 00:58:42,477 --> 00:58:45,772 몇 년 만에 처음으로 1007 00:58:46,189 --> 00:58:50,568 혼자서 이 상황을 견뎌내다가 1008 00:58:51,194 --> 00:58:54,906 제 경험을 입증해 줄 1009 00:58:55,073 --> 00:58:57,784 타인과 통화하게 된 거예요 1010 00:58:59,911 --> 00:59:01,538 어떤 기분이었죠? 1011 00:59:02,205 --> 00:59:03,581 어땠냐면… 1012 00:59:04,749 --> 00:59:07,585 정상인이 된 기분이었어요 다시 인간이 된 것처럼 1013 00:59:07,752 --> 00:59:10,004 이 일이 정말로 일어났다고요 1014 00:59:11,965 --> 00:59:13,883 저와 대화했을 때도 상당히 그대로였어요 1015 00:59:14,467 --> 00:59:16,386 자기가 남들에게 독을 먹인 줄 알았죠 1016 00:59:16,970 --> 00:59:20,431 현실을 찾지 못하더라고요 돌아올 수 없었어요 1017 00:59:20,598 --> 00:59:21,724 "여성을 세뇌한 긴 역사" 1018 00:59:21,849 --> 00:59:23,685 클로디아는 그 기사를 보고 1019 00:59:24,060 --> 00:59:26,145 깨어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대요 1020 00:59:26,229 --> 00:59:27,814 "그때 래리가 클로디아를 지배한단 걸 알게 됐다" 1021 00:59:27,897 --> 00:59:29,357 "래리는 카멜레온이었다" 1022 00:59:29,482 --> 00:59:32,193 '이건 현실이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고 나서… 1023 00:59:32,318 --> 00:59:33,444 "정신적 사기꾼" 1024 00:59:33,570 --> 00:59:37,782 최대한 신속하게 도망쳐 나왔던 것 같아요 1025 00:59:39,534 --> 00:59:43,329 그대로 머무르다가 마음이 바뀌지 않도록요 1026 00:59:45,456 --> 00:59:48,084 돌이켜 보면, 제가 당시에 1027 00:59:48,251 --> 00:59:51,087 무시했던 위험 신호가 아주 명료해졌어요 1028 00:59:51,588 --> 00:59:52,547 그리고… 1029 00:59:54,173 --> 00:59:55,091 어떻게 저는… 1030 00:59:55,466 --> 00:59:57,468 그런 걸 무시했던 걸까요? 1031 00:59:58,136 --> 01:00:00,930 친구들은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1032 01:00:01,097 --> 01:00:03,308 대학에 다닌 거였는데 1033 01:00:03,474 --> 01:00:07,437 그 대신에 인생이 갈가리 찢겨버렸어요 1034 01:00:09,606 --> 01:00:11,899 래리가 기숙사에 들어오자마자 1035 01:00:12,066 --> 01:00:14,235 제가 쫓아낼 방법이 있었으면 좋았겠죠 1036 01:00:14,402 --> 01:00:18,448 '이 어른 좀 끌어내 여기는 대학교 캠퍼스야' 1037 01:00:18,948 --> 01:00:22,118 전 래리를 상대하지 못하는 걸 지금은 깨달았지만요 1038 01:00:22,410 --> 01:00:24,746 저보다 세뇌에 능통하니까요 1039 01:00:31,502 --> 01:00:32,754 부모님과는 대화하지 못해요 1040 01:00:32,920 --> 01:00:36,007 제가 처리하지 못한 게 아직 너무 많아서 1041 01:00:36,174 --> 01:00:37,717 연락하지 못하겠어요 1042 01:00:39,469 --> 01:00:41,387 산토스와 대화할 수도 없죠 1043 01:00:41,888 --> 01:00:43,014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1044 01:00:43,222 --> 01:00:44,891 도저히 못 하겠어요 1045 01:00:45,725 --> 01:00:49,020 펠리시아와 자매 사이도 무너져 버렸어요 1046 01:00:49,771 --> 01:00:52,190 언니의 정신이 온전해졌는지 모르겠어요 1047 01:00:54,275 --> 01:00:56,069 그놈은 우리 가족을 망가트렸어요 1048 01:00:56,235 --> 01:00:59,364 수많은 관계를 망가트렸죠 대체 왜? 1049 01:01:00,740 --> 01:01:03,576 제가 누군지 모르는 이들과 새 삶을 꾸리는 건 1050 01:01:03,743 --> 01:01:05,662 너무 힘들어요 1051 01:01:09,457 --> 01:01:11,250 우리는 너무 고통받았어요 1052 01:01:12,001 --> 01:01:14,504 돈이야 원래 있다가도 없는 거지만 1053 01:01:16,339 --> 01:01:21,135 아이들을 보지 못하고 어떻게 지내는지도 모르고 1054 01:01:21,803 --> 01:01:23,596 목소리도 듣지 못해요 1055 01:01:25,723 --> 01:01:27,433 이 말을 꺼내기도 고통스러워요 1056 01:01:27,892 --> 01:01:30,019 아이들을 다시 볼 수 있을까요? 1057 01:01:43,408 --> 01:01:46,411 "리 첸의 아파트에서 5년 동안 거주한 뒤" 1058 01:01:46,494 --> 01:01:48,454 "래리는 퇴거당했다" 1059 01:01:51,207 --> 01:01:55,670 "래리, 펠리시아, 이저벨라는 뉴저지에 있는 친구 집으로 갔다" 1060 01:01:56,462 --> 01:01:59,674 오늘 밤, FBI가 조용한 미들섹스 카운티를 급습합니다 1061 01:01:59,757 --> 01:02:01,342 10년 가까이 대학생들을 1062 01:02:01,467 --> 01:02:04,345 성적으로 학대하고 착취한 남성을 체포하려는 건데요 1063 01:02:06,347 --> 01:02:10,643 오늘, 로런스 레이에 대한 범죄 혐의를 발표합니다 1064 01:02:11,060 --> 01:02:15,523 레이의 혐의는 9건이며 그중엔 성적 인신매매, 착취 1065 01:02:16,023 --> 01:02:18,192 강제 노역, 돈세탁이 포함됩니다 1066 01:02:19,444 --> 01:02:21,195 오늘 아침, 레이가 체포됐습니다 1067 01:02:21,654 --> 01:02:24,073 기소장에 언급된 두 여성은 1068 01:02:24,240 --> 01:02:25,783 당시 자택 내에 있었습니다 1069 01:02:30,788 --> 01:02:31,914 하실 말씀은요? 1070 01:02:32,331 --> 01:02:33,374 말씀하실 거 있나요? 1071 01:02:34,500 --> 01:02:37,211 "펠리시아" 1072 01:02:40,590 --> 01:02:42,091 "이저벨라" 1073 01:02:42,175 --> 01:02:44,802 로런스가 지금 제 앞에 있다면 1074 01:02:45,344 --> 01:02:47,764 이런 일을 겪고 수모를 당하게 돼서 1075 01:02:47,972 --> 01:02:49,390 안타깝다고 말해줄 거예요 1076 01:02:52,185 --> 01:02:54,061 부당한 처사입니다 1077 01:02:59,275 --> 01:03:01,277 그리고 어떤 일이… 1078 01:03:02,904 --> 01:03:04,530 생기든 안 생기든 1079 01:03:04,864 --> 01:03:08,951 전 진실에서 벗어나지 않겠다고 말해줄 겁니다 1080 01:03:17,752 --> 01:03:19,295 전 진실을 알거든요 1081 01:03:20,087 --> 01:03:23,132 이 사람이 받는 혐의는 사실이 아니에요 1082 01:03:31,974 --> 01:03:34,185 자, 준비됐어요? 1083 01:05:57,787 --> 01:05:59,789 자막: 이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