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0:12,000 --> 00:00:17,720 ‎"파나마 파나마시티 ‎1989년 12월 20일" 2 00:00:20,440 --> 00:00:23,800 ‎대통령께서는 오늘 아침 ‎미군에게 파나마에서 3 00:00:24,600 --> 00:00:29,800 ‎미국인의 생명을 보호하고 ‎민주적 절차를 회복하며 4 00:00:29,880 --> 00:00:32,480 ‎파나마 운하 조약의 ‎무결성을 보존하기 위해 5 00:00:32,560 --> 00:00:34,320 ‎마누엘 노리에가 체포 작전의 6 00:00:34,400 --> 00:00:36,400 ‎실행을 명령하셨습니다 7 00:00:40,880 --> 00:00:45,560 ‎미국이 파나마 운하를 짓고 ‎수년 동안 운영했습니다 8 00:00:45,640 --> 00:00:51,080 ‎카터 행정부가 파나마와 ‎인도 조약을 맺기 전까지 말이죠 9 00:00:52,400 --> 00:00:55,200 ‎그러고 마누엘 노리에가가 ‎권력을 잡았습니다 10 00:00:55,280 --> 00:00:58,480 ‎실제로 그는 미국 정부를 위해 11 00:00:58,560 --> 00:01:02,600 ‎마약의 사용, 유통을 ‎단속하는 동시에 12 00:01:02,680 --> 00:01:04,640 ‎마약 밀매자들을 돕고 있었습니다 13 00:01:07,880 --> 00:01:10,160 ‎파나마에 운하를 넘겨서 14 00:01:10,240 --> 00:01:14,080 ‎우리는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노리에가 같은 독재자가 15 00:01:14,160 --> 00:01:17,680 ‎권력을 틀어쥐고 ‎마약을 밀매해도 말이죠 16 00:01:18,400 --> 00:01:21,280 ‎정당한 이유 작전이 실행되기 전 17 00:01:21,360 --> 00:01:26,200 ‎노리에가의 행적이 ‎모두 파악됐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18 00:01:27,560 --> 00:01:31,320 ‎그런데 도착하고 보니 ‎그의 위치를 아무도 몰랐습니다 19 00:01:38,800 --> 00:01:42,400 ‎파나마에서 ‎최우선 목표였던 노리에가를 20 00:01:43,000 --> 00:01:44,040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21 00:01:44,120 --> 00:01:45,760 ‎그래서 사냥이 시작됐죠 22 00:01:58,840 --> 00:02:00,760 ‎"중앙 정보국" 23 00:02:03,520 --> 00:02:05,280 ‎"기밀" 24 00:02:18,040 --> 00:02:19,960 ‎"스파이 옵스: 첩보 공작의 세계" 시즌1-2화 25 00:02:24,160 --> 00:02:28,200 ‎"파나마 파나마 운하" 26 00:02:28,280 --> 00:02:31,560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파나마 운하는 27 00:02:31,640 --> 00:02:33,200 ‎1914년에 개통됐습니다 28 00:02:33,880 --> 00:02:37,720 ‎미국은 수 마일의 정글을 뚫으며 ‎중국, 이탈리아에서 29 00:02:37,800 --> 00:02:41,800 ‎수천 명의 노동자를 데려와서 ‎운하를 건설했습니다 30 00:02:42,400 --> 00:02:46,240 ‎파나마 운하는 ‎1914년에 완공됐습니다 31 00:02:46,800 --> 00:02:48,120 ‎그해 초에 32 00:02:48,200 --> 00:02:49,960 ‎"마크 시스네로스 장군" 33 00:02:50,040 --> 00:02:52,480 ‎미국은 파나마를 설득해서 ‎콜롬비아에서 독립하게 만들었는데 34 00:02:52,560 --> 00:02:56,440 ‎운하가 건설된 지점이 ‎두 대양 사이에서 35 00:02:56,520 --> 00:02:57,920 ‎가장 얇은 곳이었습니다 36 00:02:58,000 --> 00:02:58,880 ‎"파나마 운하" 37 00:02:58,960 --> 00:03:02,480 ‎해수면의 높이는 달랐지만 ‎가장 얇은 곳이었죠 38 00:03:03,920 --> 00:03:05,880 ‎프랑스가 운하를 건설하려 했지만 39 00:03:06,400 --> 00:03:10,240 ‎말라리아 같은 질병 때문에 ‎완공할 수 없었는데 40 00:03:10,320 --> 00:03:14,280 ‎우리, 미국이 넘겨받아서 ‎완공했던 겁니다 41 00:03:14,360 --> 00:03:17,560 ‎그리고 미국 정부는 ‎'운하 구역'을 만들었습니다 42 00:03:18,080 --> 00:03:22,640 ‎너비 30km 정도에 ‎길이는 65km 정도였죠 43 00:03:26,440 --> 00:03:30,520 ‎파나마와의 운하 조약에 ‎논란이 발생한 이유는 44 00:03:31,040 --> 00:03:35,600 ‎미국이 운하를 거의 소유하게 ‎될 것이라는 거였습니다 45 00:03:36,880 --> 00:03:42,040 ‎운하 구역에는 ‎자체 정부, 법, 교도소가 있었어요 46 00:03:42,560 --> 00:03:46,920 ‎그러니까 파나마인이 ‎고속도로로 운하 구역을 통과하면 47 00:03:47,440 --> 00:03:49,760 ‎미국의 관할권 아래에 ‎놓이게 된다는 겁니다 48 00:03:53,080 --> 00:03:56,400 ‎그래서 결국에는 ‎갈등이 심한 곳이 되었습니다 49 00:03:57,280 --> 00:03:59,240 ‎카터가 운하 구역을 폐지하고 50 00:03:59,880 --> 00:04:03,680 ‎파나마에 운하를 ‎넘기기로 했을 때 말이죠 51 00:04:05,200 --> 00:04:07,160 ‎"팬 아메리칸 유니언 빌딩 ‎미국 워싱턴 DC" 52 00:04:07,240 --> 00:04:08,160 ‎"1977년 9월 7일" 53 00:04:08,240 --> 00:04:12,720 ‎파나마는 이 조약에 따라 ‎향후 23년 동안 54 00:04:13,400 --> 00:04:18,160 ‎운하의 운영과 수호에 ‎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겁니다 55 00:04:19,280 --> 00:04:23,600 ‎그리고 미국은 그 이후에도 ‎운하의 중립성과 개방성을 56 00:04:24,360 --> 00:04:28,280 ‎위협하는 것들에 ‎대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57 00:04:33,400 --> 00:04:35,720 ‎카터와의 조약이 맺어졌을 때 58 00:04:35,800 --> 00:04:39,600 ‎우린 '공동 조약'이라는 ‎작전 부서를 설립했습니다 59 00:04:41,040 --> 00:04:42,320 ‎그리고 제가 지휘관이었습니다 60 00:04:43,560 --> 00:04:46,280 ‎저는 남부 사령부의 ‎사령관이었습니다 61 00:04:46,360 --> 00:04:47,600 ‎"마크 C. 시스네로스 준장" 62 00:04:47,680 --> 00:04:50,280 ‎파나마는 그곳에 ‎미군이 주둔해 있고 63 00:04:50,360 --> 00:04:53,360 ‎2000년도까지 우리가 운하를 ‎운영한다는 걸 인정해야 했습니다 64 00:04:54,440 --> 00:04:57,760 ‎제 밑으로 12,000명의 ‎병력이 있었고 65 00:04:58,280 --> 00:05:02,280 ‎12,000의 민간인 부양가족과 66 00:05:02,960 --> 00:05:07,800 ‎2만 명의 미국 시민이 ‎운하 구역에 살고 있었습니다 67 00:05:16,960 --> 00:05:18,480 ‎CIA와 미군은 68 00:05:18,560 --> 00:05:20,120 ‎"호세 로드리게스 ‎전 CIA 파나마 지부장" 69 00:05:20,200 --> 00:05:22,800 ‎파나마의 ‎주요 이해 당사자들이었습니다 70 00:05:25,320 --> 00:05:29,600 ‎파나마는 파나마 운하와 ‎운하를 통과하는 상선들 때문에 71 00:05:30,120 --> 00:05:32,600 ‎미국에게 아주 중요한 곳입니다 72 00:05:32,680 --> 00:05:34,800 ‎요충지인 셈이죠 73 00:05:36,000 --> 00:05:40,720 ‎파나마 운하 조약은 ‎토리호스와 맺었습니다 74 00:05:44,840 --> 00:05:46,600 ‎토리호스는 독재자였습니다 75 00:05:47,280 --> 00:05:53,400 ‎카리스마가 넘치고 ‎애국심이 강하고 인기가 높았는데 76 00:05:53,480 --> 00:05:55,200 ‎우리는 그를 ‎효과적으로 상대했습니다 77 00:05:56,920 --> 00:05:59,880 ‎노리에가는 ‎토리호스의 정보부장이었어요 78 00:06:00,880 --> 00:06:04,120 ‎그는 프로파간다와 기만 79 00:06:04,200 --> 00:06:08,120 ‎정보원과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인지했습니다 80 00:06:08,200 --> 00:06:12,480 ‎그는 어린 시절에 생긴 ‎얽은 자국이 많아서 81 00:06:13,520 --> 00:06:16,280 ‎'파인애플 얼굴'이라 불렸는데 82 00:06:16,360 --> 00:06:19,200 ‎그를 비하하는 멸칭이었죠 83 00:06:19,280 --> 00:06:21,840 ‎그의 마음에 안 들었겠지만 ‎그렇게 불렸습니다 84 00:06:22,360 --> 00:06:26,000 ‎마누엘 노리에가는 아주 흥미로운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냈습니다 85 00:06:26,080 --> 00:06:27,960 ‎"마사 덩컨 ‎전 미 국방부 정보기관 분석가" 86 00:06:28,040 --> 00:06:34,480 ‎그는 가정부의 아들로 태어났는데 ‎그의 어머니는 노리에가를 위해 87 00:06:34,560 --> 00:06:35,920 ‎헌신했습니다 88 00:06:37,760 --> 00:06:41,440 ‎그는 고등학생 때 ‎페루의 군사 아카데미로 보내졌고 89 00:06:41,520 --> 00:06:43,640 ‎거기서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90 00:06:45,640 --> 00:06:48,320 ‎소위로 임관하고 ‎파나마로 돌아왔을 때 91 00:06:48,400 --> 00:06:52,160 ‎그는 오마 토리호스의 ‎밑으로 들어갔는데 92 00:06:52,240 --> 00:06:56,520 ‎그를 거둬들인 토리호스는 ‎그의 멘토가 되었습니다 93 00:06:57,160 --> 00:07:00,680 ‎그 관계는 상당히 발전했어요 94 00:07:01,360 --> 00:07:06,040 ‎1971년에 그는 ‎비밀 경호국의 수장이 됐습니다 95 00:07:09,480 --> 00:07:13,040 ‎그는 중미 전쟁 때 ‎미국에 매우 협조적이었습니다 96 00:07:13,120 --> 00:07:15,880 ‎우리의 지역 정책을 지지하고 97 00:07:15,960 --> 00:07:18,880 ‎중요 목표에 접근할 수 있게 ‎도와줬는데 98 00:07:18,960 --> 00:07:20,880 ‎우리는 매우 고마워했어요 99 00:07:24,360 --> 00:07:26,280 ‎니카라과의 독립투사들은 100 00:07:26,880 --> 00:07:29,560 ‎중미의 민주주의를 ‎쟁취할 수 있습니다 101 00:07:30,360 --> 00:07:34,400 ‎하지만 우리의 지원이 필요한데 ‎내일은 늦을 겁니다 102 00:07:35,360 --> 00:07:38,720 ‎당시 중미 지역에서 ‎큰 규모의 사건이 있었는데 103 00:07:39,800 --> 00:07:43,880 ‎우리는 산디니스타와 ‎싸우던 중이었습니다 104 00:07:44,400 --> 00:07:46,920 ‎그들은 쿠바의 지원을 ‎받고 있었는데 105 00:07:47,000 --> 00:07:50,360 ‎쿠바는 소련의 위성국이었죠 106 00:07:50,960 --> 00:07:52,880 ‎그래서 우린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107 00:07:53,480 --> 00:07:56,200 ‎노리에가는 쿠바와 사이가 좋아서 108 00:07:56,280 --> 00:07:59,640 ‎우리에게 내부 정보와 ‎연락책을 알려 줄 수 있었어요 109 00:08:04,560 --> 00:08:07,680 ‎그는 그러면서 동시에 줄을 타면서 110 00:08:08,280 --> 00:08:10,960 ‎우리의 계획과 행적을 ‎그들에게 팔았을 겁니다 111 00:08:11,480 --> 00:08:15,080 ‎그에 대한 신뢰도에 ‎의문을 품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112 00:08:18,520 --> 00:08:21,000 ‎CIA가 노리에가에게 정보료로 113 00:08:21,080 --> 00:08:24,080 ‎매년 20만 달러를 ‎지급한 거로 알고 있습니다 114 00:08:24,600 --> 00:08:29,880 ‎노리에가는 대가를 받았는데 ‎무엇에 대한 대가였냐면 115 00:08:31,000 --> 00:08:35,880 ‎우리를 위해 수집한 정보와 116 00:08:35,960 --> 00:08:39,720 ‎중요 목표에 대한 ‎정보의 수집을 위해 117 00:08:39,800 --> 00:08:43,880 ‎장비를 세팅한 것의 대가였습니다 118 00:08:45,560 --> 00:08:48,200 ‎하지만 언제나 노리에가에겐 ‎부패 문제가 있었습니다 119 00:08:48,720 --> 00:08:51,840 ‎그는 파나마라는 나라와 ‎그곳의 권력자들을 잘 알았습니다 120 00:08:51,920 --> 00:08:56,760 ‎그래서 그는 파나마 정부에서 ‎중요한 인물이었습니다 121 00:08:56,840 --> 00:08:58,160 ‎특히 토리호스 정부에서요 122 00:08:59,200 --> 00:09:02,200 ‎"1981년 7월 31일" 123 00:09:02,280 --> 00:09:05,920 ‎오마 토리호스는 ‎비행기 사고로 사망했습니다 124 00:09:06,000 --> 00:09:08,720 ‎"토리호스 ‎파나마 비행기 사고로 사망" 125 00:09:10,760 --> 00:09:13,480 ‎사건 경위는 불분명합니다 126 00:09:14,000 --> 00:09:17,320 ‎당국에 따르면 ‎비행기는 산 옆에 추락했습니다 127 00:09:17,840 --> 00:09:19,280 ‎하지만 목격자들은 128 00:09:19,360 --> 00:09:21,280 ‎비행기가 ‎비행 중 폭발했다고 합니다 129 00:09:22,000 --> 00:09:24,600 ‎비록 그의 사망은 ‎사고였다는 발표가 있었지만 130 00:09:24,680 --> 00:09:26,920 ‎많은 이들은 ‎그가 암살됐을 거로 추정합니다 131 00:09:27,440 --> 00:09:28,520 ‎"벵하민 콜라마르코" 132 00:09:28,600 --> 00:09:31,720 ‎"전 위엄 대대장 ‎전 파나마 공공 사업부 장관" 133 00:09:31,800 --> 00:09:38,200 ‎1981년 7월 31일에 세로마르타에서 ‎토리호스 장군이 사망했을 때 134 00:09:40,000 --> 00:09:44,080 ‎국가적 불안이 발생했습니다 135 00:09:45,400 --> 00:09:47,320 ‎토리호스는 ‎공화국의 대통령이 아니라 136 00:09:47,400 --> 00:09:49,480 ‎정부의 수장이었습니다 137 00:09:50,760 --> 00:09:54,520 ‎권력이 이동할 때 노리에가 장군은 ‎훗날 '국방군'이라 불리게 되는 138 00:09:54,600 --> 00:09:56,600 ‎방위군을 장악했습니다 139 00:09:56,680 --> 00:10:00,240 ‎그것을 지시한 것도 바로 그였죠 140 00:10:04,000 --> 00:10:07,560 ‎그는 파나마 국방군의 ‎수장이 되었고 141 00:10:07,640 --> 00:10:12,600 ‎권력을 통합해서 ‎결국에는 독재자가 되었습니다 142 00:10:13,120 --> 00:10:16,840 ‎대통령은 아니었지만 ‎그는 주요 인물이자 143 00:10:16,920 --> 00:10:18,760 ‎파나마의 독재자였습니다 144 00:10:20,960 --> 00:10:26,120 ‎그는 돈의 흐름과 ‎부자들에 대해 잘 알았고 145 00:10:26,200 --> 00:10:29,440 ‎온갖 종류의 부패에 ‎연루되었습니다 146 00:10:30,000 --> 00:10:33,360 ‎그중 최악은 마약 밀매였을 겁니다 147 00:10:45,440 --> 00:10:50,120 ‎노리에가는 파나마를 ‎마약 경유지로 이용했습니다 148 00:10:53,440 --> 00:10:56,600 ‎그래서 그는 수로를 통제했죠 149 00:10:57,600 --> 00:11:02,520 ‎콜롬비아에서 마이애미는 물론 ‎유럽까지 이어졌습니다 150 00:11:03,280 --> 00:11:07,840 ‎그는 여러 카르텔의 사람들이 얽힌 151 00:11:07,920 --> 00:11:10,520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152 00:11:10,600 --> 00:11:13,440 ‎그 대가로 많은 돈을 받았습니다 153 00:11:13,520 --> 00:11:19,400 ‎카르텔이 무사히 통과하거나 ‎도움을 받는 건 154 00:11:19,920 --> 00:11:21,200 ‎그에게 달려 있었습니다 155 00:11:21,720 --> 00:11:24,880 ‎카르텔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관계였죠 156 00:11:25,400 --> 00:11:29,240 ‎그러니까 마약 밀매와 ‎온갖 종류의 부패의 157 00:11:29,320 --> 00:11:31,440 ‎완벽한 피난처였던 겁니다 158 00:11:33,600 --> 00:11:38,000 ‎미국은 마약 거래에 대해 ‎많은 염려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159 00:11:39,440 --> 00:11:44,200 ‎1986년 레이건 대통령은 ‎CIA에 마약 밀매 조직을 160 00:11:44,280 --> 00:11:49,400 ‎무너뜨릴 방법에 대한 ‎정보 조사를 명령했습니다 161 00:11:50,000 --> 00:11:55,000 ‎우린 정보를 더 잘 수집하기 위해 ‎파나마 전담반을 꾸렸습니다 162 00:11:57,560 --> 00:11:59,040 ‎제가 1986년에 163 00:11:59,120 --> 00:12:03,080 ‎거기 두 번째로 파견되었을 때 ‎상황이 그랬습니다 164 00:12:06,440 --> 00:12:11,320 ‎대사관에 거래처 목록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165 00:12:11,400 --> 00:12:14,920 ‎그중 노리에가와 관련된 곳이 ‎몇 군데인지 보고하기 위해서요 166 00:12:15,440 --> 00:12:17,240 ‎모두 노리에가와 ‎관련이 있었습니다 167 00:12:18,200 --> 00:12:19,840 ‎모두 노리에가의 손아귀에 있어서 168 00:12:19,920 --> 00:12:23,240 ‎저는 그 회사들과의 거래를 ‎전부 다 끊고 169 00:12:23,320 --> 00:12:25,000 ‎미국에서 ‎물자를 들여오고 싶었습니다 170 00:12:25,080 --> 00:12:28,280 ‎저는 노리에가를 없애는 게 ‎제 임무의 본질이라 여겼고 171 00:12:28,800 --> 00:12:31,600 ‎노리에가와 저는 ‎숙적이 되었습니다 172 00:12:35,000 --> 00:12:37,800 ‎대부분의 국가는 ‎외국 군대의 주둔을 싫어하고 173 00:12:37,880 --> 00:12:39,840 ‎언젠가는 진저리를 칩니다 174 00:12:41,480 --> 00:12:44,640 ‎곧 노리에가는 ‎의문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175 00:12:44,720 --> 00:12:47,200 ‎미국이 최고의 파트너이며 176 00:12:47,280 --> 00:12:49,160 ‎가장 친한 친구인지 말이죠 177 00:12:49,800 --> 00:12:52,640 ‎그리고 여러 방식으로 ‎우리와 맞서기 시작했습니다 178 00:12:52,720 --> 00:12:55,920 ‎"존 포인덱스터 ‎레이건의 국가 안보 고문" 179 00:12:56,000 --> 00:13:00,320 ‎포인덱스터는 노리에가에게 ‎니카라과의 콘트라 세력을 대신해 180 00:13:00,400 --> 00:13:02,520 ‎개입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181 00:13:02,600 --> 00:13:08,120 ‎심지어 노리에가에게 ‎니카라과와 싸울 수 있는 182 00:13:08,200 --> 00:13:14,120 ‎콘트라를 양성할 수 있도록 ‎파나마 땅을 빌려달라고도 했죠 183 00:13:14,200 --> 00:13:17,960 ‎노리에가 장군은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고 184 00:13:18,040 --> 00:13:22,360 ‎미국은 노리에가 장군을 ‎그들의 지정학적, 정치적 목표를 185 00:13:23,160 --> 00:13:27,120 ‎달성하는 것에 대한 ‎장애물로 보았습니다 186 00:13:29,640 --> 00:13:33,720 ‎그는 미국을 적대하면서 ‎대립을 일삼고 187 00:13:33,800 --> 00:13:36,680 ‎거의 적국처럼 대하기 ‎시작했습니다 188 00:13:37,280 --> 00:13:42,120 ‎우리의 중미 정책도 ‎훼손하기 시작했고요 189 00:13:42,640 --> 00:13:49,240 ‎파나마인의 존엄성과 ‎용기를 뜻하는 이 마체테가 190 00:13:49,320 --> 00:13:52,120 ‎한 발짝도 물러서지 말라고 합니다 191 00:13:58,440 --> 00:14:02,200 ‎그리고 그는 파나마의 ‎정치 기구를 192 00:14:02,280 --> 00:14:06,720 ‎탄압하고 억압하기 시작했는데 193 00:14:07,800 --> 00:14:12,600 ‎정적들을 고문하거나 ‎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194 00:14:13,440 --> 00:14:17,480 ‎더는 눈감아 줄 수 없다는 걸 ‎어느 순간 깨달았습니다 195 00:14:17,560 --> 00:14:19,560 ‎어떻게든 손을 써야 했죠 196 00:14:20,160 --> 00:14:24,520 ‎그래서 그때 그와의 ‎관계를 끊었던 겁니다 197 00:14:25,040 --> 00:14:30,360 ‎"워싱턴 DC, 1988년" 198 00:14:31,160 --> 00:14:32,800 ‎조지 H. W. 부시 대통령이 199 00:14:32,880 --> 00:14:35,600 ‎파나마에 대한 ‎경제적, 군사적 지원을 끊어서 200 00:14:35,680 --> 00:14:37,280 ‎파나마는 엉망이 됐습니다 201 00:14:43,480 --> 00:14:45,400 ‎1988년, 노리에가는 202 00:14:45,480 --> 00:14:49,640 ‎미국에 마약을 밀매한 혐의로 ‎연방 기소되었습니다 203 00:14:50,720 --> 00:14:51,760 ‎"제1 타깃 노리에가" 204 00:14:51,840 --> 00:14:52,920 ‎"타락한 깡패의 소굴" 205 00:14:53,000 --> 00:14:55,960 ‎마약 밀매 혐의로 기소된 통치자는 206 00:14:56,480 --> 00:14:59,360 ‎지금도 미국이 ‎제공해 준 헬리콥터를 타고 207 00:14:59,440 --> 00:15:01,280 ‎파나마를 날아다닙니다 208 00:15:03,840 --> 00:15:07,040 ‎마누엘 노리에가 장군은 ‎군대의 총사령관이며 209 00:15:07,120 --> 00:15:08,840 ‎파나마 최고의 권력자입니다 210 00:15:10,080 --> 00:15:11,640 ‎저는 전담반의 반장으로서 211 00:15:11,720 --> 00:15:15,800 ‎백악관에서 열리는 보좌관 회의인 212 00:15:15,880 --> 00:15:17,680 ‎국가 안전 보장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213 00:15:20,840 --> 00:15:25,920 ‎회의 목표는 노리에가를 ‎권좌에서 평화롭게 끌어내리고 214 00:15:26,000 --> 00:15:30,600 ‎언젠가는 민주 정부에 ‎권력을 이양하는 것이었습니다 215 00:15:33,360 --> 00:15:34,240 ‎그를 제거하고 싶나요? 216 00:15:34,320 --> 00:15:37,840 ‎노리에가가 권좌에서 내려오는 걸 ‎꼭 보고 싶습니다 217 00:15:37,920 --> 00:15:41,560 ‎"파나마 파나마시티 ‎1989년 3월" 218 00:15:41,640 --> 00:15:44,880 ‎노리에가의 부하 장교들에 의한 219 00:15:44,960 --> 00:15:48,960 ‎쿠데타 시도가 ‎1989년 3월에 있었는데 220 00:15:49,040 --> 00:15:51,800 ‎그들은 제압되고 처형되었습니다 221 00:15:52,320 --> 00:15:55,320 ‎CIA의 돈을 오랫동안 받았던 ‎노리에가 장군은 222 00:15:55,400 --> 00:15:57,560 ‎프로파간다에 대해 꽤 해박합니다 223 00:15:57,640 --> 00:16:00,560 ‎그는 자신을 축출하려는 시도를 ‎또다시 막아냈는데 224 00:16:00,640 --> 00:16:03,200 ‎미국은 그가 떠나기를 ‎간절히 원하지만 225 00:16:03,280 --> 00:16:05,760 ‎그의 권력 장악력은 ‎여전히 막강해 보입니다 226 00:16:06,360 --> 00:16:08,360 ‎우린 쿠데타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227 00:16:08,880 --> 00:16:12,240 ‎그들에게는 무기도 안 줬고 ‎그 어떤 훈련도 안 했습니다 228 00:16:12,320 --> 00:16:16,000 ‎노리에가가 물러나도록 ‎군이 압박을 가하게 설득했던 거죠 229 00:16:22,040 --> 00:16:26,160 ‎커트 뮤즈는 가족과 ‎파나마로 간 미국 시민이었습니다 230 00:16:26,880 --> 00:16:31,760 ‎그의 아버지는 그래픽 사업을 했고 ‎커트는 아버지 밑에서 일했죠 231 00:16:32,280 --> 00:16:35,880 ‎그의 아이들은 ‎파나마 학교에 다녔습니다 232 00:16:37,200 --> 00:16:42,240 ‎그는 파나마 사회에 적응한 ‎커뮤니티의 일원이었죠 233 00:16:43,440 --> 00:16:46,640 ‎하지만 그는 ‎다른 파나마인 친구들처럼 234 00:16:46,720 --> 00:16:50,240 ‎노리에가의 독재를 ‎염려하기 시작했습니다 235 00:16:51,000 --> 00:16:54,400 ‎자신들을 '라디오 보스 ‎데 라 리베르타드'라 칭했죠 236 00:16:55,000 --> 00:16:56,360 ‎"출처: 보스 데 라 리베르타드" 237 00:16:56,440 --> 00:17:01,400 ‎그들은 파나마시티 도심의 ‎상업용 라디오 방송국 주파수를 238 00:17:01,480 --> 00:17:07,040 ‎가로챌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239 00:17:07,120 --> 00:17:09,240 ‎그러니까 주파수를 장악해서 240 00:17:10,560 --> 00:17:12,960 ‎자신들의 프로그램을 방송한 거죠 241 00:17:13,520 --> 00:17:16,960 ‎당시 그들은 ‎반노리에가와 친민주주의에 대한 242 00:17:17,040 --> 00:17:21,520 ‎짧은 메시지들을 ‎산발적으로 방송했습니다 243 00:17:21,600 --> 00:17:24,560 ‎자유의 목소리 244 00:17:27,040 --> 00:17:31,560 ‎우린 그들에게 돈을 줘서 ‎파나마시티 도심의 245 00:17:31,640 --> 00:17:34,960 ‎여러 장소에 안가를 마련하고 246 00:17:36,000 --> 00:17:38,600 ‎최신 장비를 제공하여 247 00:17:38,680 --> 00:17:42,880 ‎특정 시간에 ‎주파수를 뺏을 수 있게 했습니다 248 00:17:51,680 --> 00:17:55,720 ‎그리고 우리는 노리에가가 ‎속임수를 쓸 것을 알았기에 249 00:17:55,800 --> 00:18:01,000 ‎이걸 이용해서 ‎그에게 반격하기로 했습니다 250 00:18:01,080 --> 00:18:03,920 ‎노리에가가 선거 과정을 ‎조작하려고 했거든요 251 00:18:09,840 --> 00:18:13,600 ‎우린 장비를 설치하고 ‎선거일을 기다렸습니다 252 00:18:14,600 --> 00:18:20,040 ‎그리고 선거일에 ‎우린 출구 조사 결과를 받았고 253 00:18:21,440 --> 00:18:25,560 ‎우리가 작성한 대본을 읽었습니다 254 00:18:25,640 --> 00:18:28,800 ‎'주목, 긴급 상황입니다' 255 00:18:28,880 --> 00:18:31,520 ‎'출구 조사에 기반을 둔 ‎선거의 진짜 결과를' 256 00:18:31,600 --> 00:18:35,600 ‎'여러분께 알려 드리기 위해 ‎이 방송을 잠시 중단하겠습니다' 257 00:18:38,640 --> 00:18:43,160 ‎그리고 우리는 출구 조사 정보를 ‎빠르게 검토하고 258 00:18:43,240 --> 00:18:48,080 ‎파나마군의 통신을 ‎차단하고 감시했습니다 259 00:18:48,160 --> 00:18:52,120 ‎그들이 우리를 ‎찾고 있었을 수도 있었으니까요 260 00:18:52,200 --> 00:18:53,440 ‎아주 효과적이었죠 261 00:18:55,520 --> 00:18:59,720 ‎우리는 오후에서 저녁까지 ‎라디오 방송을 가로채면서 262 00:18:59,800 --> 00:19:02,160 ‎메시지를 송출했습니다 263 00:19:02,800 --> 00:19:06,520 ‎하지만 결국 노리에가가 ‎개표를 중단했습니다 264 00:19:10,480 --> 00:19:13,680 ‎그리고 며칠 뒤에 ‎그는 선거를 무효로 했습니다 265 00:19:13,760 --> 00:19:17,240 ‎외국의 간섭이 있었다면서 ‎선거를 무효로 한 것이었죠 266 00:19:23,880 --> 00:19:26,960 ‎위엄 대대는 267 00:19:27,040 --> 00:19:29,400 ‎애국적인 파나마 시민들이 268 00:19:29,480 --> 00:19:34,360 ‎국방군의 후방을 지원하기 위해 269 00:19:34,960 --> 00:19:39,720 ‎자발적으로 조직한 민병대였습니다 270 00:19:39,800 --> 00:19:41,680 ‎우리가 원했던 건 271 00:19:41,760 --> 00:19:44,680 ‎외국의 군사 개입을 ‎막는 것이었습니다 272 00:19:47,160 --> 00:19:49,400 ‎제 이름은 아마디스 ‎히메네스 데 산도발입니다 273 00:19:50,560 --> 00:19:55,000 ‎저는 침공 당시 ‎국방군의 대위였습니다 274 00:19:55,080 --> 00:19:59,720 ‎"아마디스 히메네스 ‎전 파나마 국방군 대령" 275 00:19:59,800 --> 00:20:02,560 ‎벵하민 콜라마르코와 ‎오랫동안 알고 지냈죠 276 00:20:02,640 --> 00:20:07,800 ‎당시의 많은 젊은이들처럼 ‎그는 이상주의자였는데 277 00:20:07,880 --> 00:20:12,640 ‎아마도 그는 민족주의와 ‎파나마의 주권 문제를 278 00:20:12,720 --> 00:20:14,440 ‎많이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279 00:20:15,040 --> 00:20:17,040 ‎그는 위엄 대대의 ‎지휘관이었습니다 280 00:20:20,680 --> 00:20:24,000 ‎선거 무효화가 선언되자 281 00:20:24,080 --> 00:20:25,480 ‎"에릭 헤이니 ‎전 델타 포스 원사" 282 00:20:25,560 --> 00:20:28,000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는데 283 00:20:28,080 --> 00:20:32,880 ‎노리에가는 파나마 국방군과 284 00:20:32,960 --> 00:20:35,080 ‎위엄 대대에 명령해 285 00:20:35,160 --> 00:20:38,040 ‎합법적으로 선출된 사람들을 ‎공격했습니다 286 00:20:43,760 --> 00:20:45,800 ‎그중 하나가 빌리 포드였습니다 287 00:20:47,320 --> 00:20:50,840 ‎그는 거리에서 공격당했는데 ‎경호원이자 운전사가 살해됐고 288 00:20:50,920 --> 00:20:53,000 ‎포드는 심한 구타를 당했습니다 289 00:20:53,640 --> 00:20:56,360 ‎오늘 파나마시티에서 ‎친노리에가 세력들이 290 00:20:56,440 --> 00:20:59,080 ‎야당 지도자들과 ‎지지자들을 공격했습니다 291 00:20:59,160 --> 00:21:00,840 ‎야당의 대통령 후보인 292 00:21:00,920 --> 00:21:03,320 ‎기예르모 엔다라는 ‎구타로 의식을 잃었습니다 293 00:21:03,400 --> 00:21:06,840 ‎그의 부통령 후보들도 ‎크게 다쳤습니다 294 00:21:07,760 --> 00:21:12,120 ‎하지만 그는 본색을 드러냈습니다 ‎자신이 독재자라는 것 말이죠 295 00:21:12,720 --> 00:21:15,400 ‎그게 그의 종말의 시작이었습니다 296 00:21:16,080 --> 00:21:22,120 ‎"폭력배 정부 ‎미국이 개입할 것인가?" 297 00:21:29,040 --> 00:21:32,760 ‎저는 특수 부대에 배치되었는데 298 00:21:32,840 --> 00:21:35,680 ‎'공동 정보 융합 조직'이라 ‎불리는 곳이었죠 299 00:21:37,520 --> 00:21:43,480 ‎우리의 목표는 노리에가를 찾고 ‎그의 행적을 예측하는 거였어요 300 00:21:46,080 --> 00:21:50,560 ‎그래서 우리는 11월에 ‎파나마로 내려갔습니다 301 00:21:56,080 --> 00:21:58,600 ‎저는 아마도르 둑길에서 ‎조깅을 했습니다 302 00:21:58,680 --> 00:22:02,600 ‎그 지역에 노리에가의 ‎사령부가 있었는데 303 00:22:03,320 --> 00:22:07,040 ‎그곳 경비랑 대화해서 ‎정보를 얻은 다음에 304 00:22:07,120 --> 00:22:10,400 ‎제가 얻은 정보를 ‎상부에 보고했습니다 305 00:22:11,640 --> 00:22:16,400 ‎제가 도착하고 했던 일 중 하나는 ‎노리에가의 행방을 알 수 있는 306 00:22:17,000 --> 00:22:21,760 ‎정보원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었습니다 307 00:22:21,840 --> 00:22:24,320 ‎노리에가의 일거수일투족을 ‎예측할 수 있게 말이죠 308 00:22:28,200 --> 00:22:31,000 ‎노리에가에겐 ‎비키 아마도라는 정부가 있었는데 309 00:22:31,080 --> 00:22:35,480 ‎그녀가 자주 갔던 네일 샵에 가서 310 00:22:35,560 --> 00:22:37,920 ‎소문을 들으려고도 했습니다 311 00:22:40,000 --> 00:22:43,400 ‎그리고 노리에가가 자주 찾았던 312 00:22:43,480 --> 00:22:45,800 ‎'마녀의 집'이라는 곳이 있었어요 313 00:22:48,880 --> 00:22:53,240 ‎그는 스페인어로 '산테리아'라는 ‎부두교에 심취해 있었습니다 314 00:22:55,680 --> 00:22:59,240 ‎그는 부두교 의식을 통해 ‎자신이 더 큰 권력을 315 00:22:59,320 --> 00:23:02,480 ‎가질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316 00:23:07,360 --> 00:23:12,000 ‎"파나마 포트 클레이턴 ‎1989년 12월 16일" 317 00:23:12,080 --> 00:23:14,240 ‎크리스마스 무도회 중이었는데 318 00:23:14,760 --> 00:23:18,640 ‎우리 사령관인 시스네로스 장군이 ‎무도회를 중단시켰습니다 319 00:23:20,280 --> 00:23:25,160 ‎마이크를 잡고 말했습니다 ‎'무도회를 중단해서 미안하지만' 320 00:23:25,240 --> 00:23:29,280 ‎'방금 어떤 사건이 터졌는데 ‎모든 장교는' 321 00:23:29,360 --> 00:23:33,080 ‎'가족을 집에 데려다주고 ‎기지로 복귀하기 바란다' 322 00:23:33,600 --> 00:23:36,480 ‎저는 해병대 중위가 살해되었다는 323 00:23:36,560 --> 00:23:38,520 ‎보고를 받았습니다 324 00:23:38,600 --> 00:23:42,280 ‎"파나마에서 살해된 해병은 ‎콜롬비아인" 325 00:23:42,360 --> 00:23:44,760 ‎친구 두 명과 외출한 그는 326 00:23:44,840 --> 00:23:48,080 ‎파나마 사령부를 지나갔는데 ‎거기 검문소가 있었습니다 327 00:23:48,160 --> 00:23:49,920 ‎검문소에서는 ‎차량을 세우라고 명령했죠 328 00:23:52,760 --> 00:23:55,640 ‎그는 차단기로 달려갔고 ‎그들이 그를 사살했습니다 329 00:23:58,920 --> 00:24:02,040 ‎매우 믿을 만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부시 대통령에게 보고할 때 330 00:24:02,840 --> 00:24:06,320 ‎그 해병이 살해된 직후에 331 00:24:06,400 --> 00:24:07,680 ‎그 자리에 있어서는 안 되는 332 00:24:07,760 --> 00:24:10,320 ‎해군 중위가 아내와 있었다는 ‎보고도 들어갔다고 합니다 333 00:24:10,400 --> 00:24:13,240 ‎그 해군은 같은 장소를 지나다가 ‎검문소에서 차를 세웠는데 334 00:24:13,320 --> 00:24:16,680 ‎해군을 내리게 한 다음 ‎거칠게 대하고 아내를 희롱해서 335 00:24:16,760 --> 00:24:19,640 ‎부시가 작전의 실행을 ‎명령했다고 들었습니다 336 00:24:19,720 --> 00:24:21,280 ‎'정당한 이유'라는 작전 말이죠 337 00:24:21,360 --> 00:24:24,080 ‎파나마인들은 ‎'미국의 침공'이라 불렀지만요 338 00:24:24,680 --> 00:24:27,960 ‎저도 '미국의 파나마 침공'이라 ‎부를 겁니다 339 00:24:28,040 --> 00:24:29,320 ‎실제로 그랬으니까요 340 00:24:31,640 --> 00:24:36,880 ‎"1989년 12월 19일 ‎오후 10시" 341 00:24:40,280 --> 00:24:45,680 ‎오후 10시쯤에 귀가했는데 ‎전화를 받았습니다 342 00:24:47,520 --> 00:24:49,440 ‎포트 아마도르의 343 00:24:51,920 --> 00:24:54,160 ‎모이세스 코르티소 ‎대위에게서 말입니다 344 00:24:57,160 --> 00:24:59,440 ‎코르티소 대위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345 00:24:59,520 --> 00:25:04,440 ‎'벵하민,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346 00:25:04,520 --> 00:25:08,120 ‎'파나마 주둔 미 육군의 ‎연락 담당관과' 347 00:25:08,200 --> 00:25:10,280 ‎'통신이 끊겼습니다' 348 00:25:14,040 --> 00:25:18,760 ‎그날 밤에 검문소를 지나가는데 349 00:25:18,840 --> 00:25:23,640 ‎검문소 조명이 깨져 있었고 ‎군인도 없었습니다 350 00:25:23,720 --> 00:25:25,440 ‎파나마군, 미군 전부 말입니다 351 00:25:25,520 --> 00:25:32,280 ‎미 해군 사령부가 있었던 ‎기지 왼쪽 전체가 352 00:25:32,360 --> 00:25:34,120 ‎완전히 캄캄했습니다 353 00:25:34,200 --> 00:25:35,920 ‎빛 한 점 없었죠 354 00:25:37,240 --> 00:25:39,560 ‎저는 그곳에 주둔해 있던 355 00:25:39,640 --> 00:25:42,720 ‎미 87보병 연대 5대대의 356 00:25:42,800 --> 00:25:44,640 ‎원사였습니다 357 00:25:45,160 --> 00:25:50,200 ‎델타 포스는 몇 가지 이유 때문에 ‎파나마 침공 작전인 358 00:25:50,280 --> 00:25:52,840 ‎정당한 이유 작전에 동참했습니다 359 00:25:52,920 --> 00:25:57,440 ‎첫째, 그들의 팀이 ‎몇 달 동안 노리에가를 추적했고 360 00:25:58,440 --> 00:26:00,440 ‎두 번째 이유는 커트 뮤즈였습니다 361 00:26:01,920 --> 00:26:05,000 ‎커트는 파나마인들의 모임인 ‎'보스 데 라 리베르타드'의 362 00:26:05,520 --> 00:26:06,640 ‎일원이었습니다 363 00:26:09,360 --> 00:26:14,000 ‎그는 미국에 갔다가 ‎파나마로 돌아온 상태였죠 364 00:26:18,240 --> 00:26:22,360 ‎라디오 그룹은 ‎지인에게 배신당했습니다 365 00:26:24,480 --> 00:26:27,640 ‎그리고 커트는 ‎교도소에 갇히게 되었죠 366 00:26:30,520 --> 00:26:34,760 ‎커트는 초리요 도심의 ‎모델로 교도소에 수감되었습니다 367 00:26:34,840 --> 00:26:38,440 ‎파나마 국방군 사령부인 ‎코만단시아 맞은편에 말이죠 368 00:26:38,520 --> 00:26:40,720 ‎미국 정부는 침공의 첫 단계로 369 00:26:40,800 --> 00:26:44,800 ‎커트를 구출할 것임이 ‎명확했습니다 370 00:26:46,560 --> 00:26:48,480 ‎그 임무는 ‎'애시드 갬빗'이었습니다 371 00:26:54,280 --> 00:26:56,400 ‎정당한 이유 작전 때 372 00:26:56,480 --> 00:26:59,400 ‎저는 육군 특수 임무 부대에 ‎배속되어 있었습니다 373 00:26:59,480 --> 00:27:01,840 ‎육군은 기밀로 분류된 ‎다양한 부대를 374 00:27:01,920 --> 00:27:03,640 ‎"리 밴 아스데일 ‎전 델타 포스" 375 00:27:03,720 --> 00:27:06,720 ‎특수 임무 부대라고 칭합니다 376 00:27:07,560 --> 00:27:10,600 ‎델타 포스는 우리 군의 정예입니다 377 00:27:10,680 --> 00:27:14,520 ‎어떤 상황에서도 ‎일을 처리하고 나올 수 있죠 378 00:27:18,000 --> 00:27:20,840 ‎우린 커트 뮤즈를 교도소에서 ‎안전하게 구출하고 싶었습니다 379 00:27:20,920 --> 00:27:24,280 ‎거기 더 오래 있을수록 ‎더 위험하다는 걸 알았으니까요 380 00:27:24,880 --> 00:27:26,680 ‎"오후 11시 35분" 381 00:27:26,760 --> 00:27:28,040 ‎델타 쪽에서 382 00:27:28,880 --> 00:27:32,560 ‎꽤 오랫동안 이걸 준비했단 ‎얘기가 들리더군요 383 00:27:34,480 --> 00:27:37,080 ‎저는 리가 델타의 ‎심사를 통과하고 384 00:27:37,160 --> 00:27:39,920 ‎오퍼레이터 훈련을 받을 때부터 ‎그를 알았습니다 385 00:27:41,720 --> 00:27:44,040 ‎그들은 모델로 교도소 옥상에 ‎착륙했고 386 00:27:45,480 --> 00:27:47,040 ‎내부로 침투했습니다 387 00:27:48,680 --> 00:27:52,440 ‎문을 억지로 열고 감방을 여는데 388 00:27:53,640 --> 00:27:56,600 ‎폭발물을 쓰기도 했습니다 389 00:27:56,680 --> 00:27:59,880 ‎그리고 커트를 끌고 ‎헬리콥터에 태웠습니다 390 00:28:02,800 --> 00:28:05,080 ‎하지만 헬리콥터가 뜨자마자 ‎총격을 받았고 391 00:28:05,160 --> 00:28:07,520 ‎기체가 손상되어 ‎도로로 추락했습니다 392 00:28:10,840 --> 00:28:12,840 ‎미군이 지원군을 보냈어요 393 00:28:14,600 --> 00:28:18,760 ‎총알이 빗발치는 와중에 ‎우리 쪽 병력 수송 장갑차가 394 00:28:18,840 --> 00:28:21,520 ‎커트를 구출해서 ‎육군 기지로 돌아왔습니다 395 00:28:22,920 --> 00:28:25,760 ‎정말 드라마틱한 탈옥이었습니다 396 00:28:25,840 --> 00:28:29,320 ‎델타 부대원 몇 명이 ‎총상을 입었지만 397 00:28:29,400 --> 00:28:32,600 ‎전부 살아남았으니 ‎해피 엔딩이었습니다 398 00:28:32,680 --> 00:28:35,280 ‎10점 만점에 10점이었습니다 399 00:28:35,360 --> 00:28:38,200 ‎"자정" 400 00:28:40,680 --> 00:28:41,840 ‎그러는 와중에 401 00:28:41,920 --> 00:28:45,040 ‎나머지 대대는 ‎헬기를 타고 포트 아마도르에 가서 402 00:28:45,120 --> 00:28:47,600 ‎그곳을 확보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고 작전을 실행하고요 403 00:28:55,440 --> 00:28:58,280 ‎운하 구역과 포트 아마도르 404 00:28:58,800 --> 00:29:02,200 ‎파나마 공항, 토리호스 ‎포트 시마론과 405 00:29:02,720 --> 00:29:05,920 ‎저 북쪽에 있는 리오 하토까지 406 00:29:06,640 --> 00:29:09,960 ‎동시에 공격할 계획이었습니다 407 00:29:10,040 --> 00:29:14,080 ‎82공수 사단이 내려왔어요 408 00:29:14,160 --> 00:29:19,400 ‎네이비실이 ‎파나마 비에호에 강하했는데 409 00:29:20,120 --> 00:29:23,520 ‎불행하게도 썰물 때였습니다 410 00:29:23,600 --> 00:29:28,840 ‎그렇게 되면 바닷물이 ‎육지로부터 매우 멀어지는데 411 00:29:28,920 --> 00:29:32,360 ‎불행하게도 거기서 ‎4명의 네이비실 대원을 잃었습니다 412 00:29:32,440 --> 00:29:34,520 ‎굉장히 혼란스러웠죠 413 00:29:37,440 --> 00:29:40,600 ‎우리에겐 침공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뒷문으로 나가는 거였죠 414 00:29:45,680 --> 00:29:48,720 ‎사실 파나마 기지와 ‎미 육군 기지 사이에는 415 00:29:48,800 --> 00:29:51,800 ‎도로만 하나 있었습니다 416 00:29:54,000 --> 00:29:56,040 ‎길 하나만 건너면 침공하는 거였죠 417 00:29:56,560 --> 00:30:00,520 ‎가장 중요한 것은 도시 안의 418 00:30:00,600 --> 00:30:04,080 ‎파나마 국방군을 ‎재빨리 고립시키고 419 00:30:04,160 --> 00:30:06,240 ‎제거하는 것이었습니다 420 00:30:10,640 --> 00:30:13,560 ‎코만단시아는 ‎북처럼 두들겨 맞았습니다 421 00:30:14,840 --> 00:30:20,160 ‎AC130 공격기들이 ‎그곳을 사정없이 폭격했고 422 00:30:21,680 --> 00:30:24,560 ‎그 후에는 레인저 부대가 ‎잔당을 제거했습니다 423 00:30:29,360 --> 00:30:33,320 ‎우린 노리에가가 ‎거기 없다는 걸 알았습니다 424 00:30:33,400 --> 00:30:37,480 ‎거기 있었다면 폭격을 하지 않고 ‎지상군만 투입했겠죠 425 00:30:37,560 --> 00:30:41,640 ‎아무튼 작전이 시작되자마자 ‎그곳은 완전히 파괴되었습니다 426 00:30:42,920 --> 00:30:46,200 ‎대부분의 사망자가 ‎거기서 나왔습니다 427 00:30:47,440 --> 00:30:49,000 ‎코만단시아 전투에서 말이죠 428 00:30:50,240 --> 00:30:53,440 ‎그곳에 있던 ‎빈민촌에도 불이 났어요 429 00:30:56,240 --> 00:31:01,840 ‎엘 초리요가 불에 타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430 00:31:01,920 --> 00:31:04,200 ‎"빅토르 코토 ‎목격자" 431 00:31:04,280 --> 00:31:10,480 ‎우리 집이 무사할지 ‎확신할 수가 없었죠 432 00:31:11,000 --> 00:31:16,080 ‎굉장히 무서웠습니다 433 00:31:21,240 --> 00:31:23,480 ‎우린 초리요를 ‎완전히 불태웠습니다 434 00:31:24,600 --> 00:31:26,720 ‎12블록보다 조금 더 많이요 435 00:31:27,840 --> 00:31:30,160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나왔습니다 436 00:31:30,960 --> 00:31:33,200 ‎그 건물들은 ‎프랑스가 운하를 뚫으려 할 때 437 00:31:33,280 --> 00:31:35,560 ‎프랑스인들이 지은 건물이었습니다 438 00:31:37,800 --> 00:31:41,800 ‎조지아의 사바나에서 온 ‎소나무 심재로 지어졌는데 439 00:31:42,440 --> 00:31:46,880 ‎소나무 심재는 ‎불에 정말 활활 탑니다 440 00:31:52,560 --> 00:31:56,720 ‎느리거나 늙거나 ‎장애가 있거나 어리다면 441 00:31:56,800 --> 00:31:59,000 ‎거기서 빠져나올 수 없었죠 442 00:32:05,240 --> 00:32:07,000 ‎12월 19일 밤 443 00:32:08,040 --> 00:32:10,480 ‎저는 코코 솔로 해병대 ‎보병 중대의 지휘관이었습니다 444 00:32:10,560 --> 00:32:12,760 ‎대위로 막 진급한 참이었고 445 00:32:12,840 --> 00:32:16,800 ‎그날 중대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446 00:32:16,880 --> 00:32:20,360 ‎저는 부대의 ‎전화번호도 몰랐습니다 447 00:32:20,440 --> 00:32:22,960 ‎병사들의 이름조차 몰랐고요 448 00:32:24,320 --> 00:32:27,840 ‎그 부대의 병사들은 ‎아주 어렸습니다 449 00:32:29,320 --> 00:32:33,520 ‎18, 19, 20살짜리 애들이었는데 ‎폭격이 시작되자 450 00:32:33,600 --> 00:32:36,440 ‎그들은 겁에 질려서 ‎우리를 둘러쌌습니다 451 00:32:37,120 --> 00:32:40,720 ‎옆에 있던 병사가 이러더군요 ‎'중대장님, 밖에 나가지 마세요' 452 00:32:40,800 --> 00:32:42,240 ‎'나가면 돌아가실 겁니다' 453 00:32:42,320 --> 00:32:46,000 ‎저는 답했습니다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454 00:32:46,080 --> 00:32:52,080 ‎'적이 우리보다 ‎너무도 막강하기 때문에' 455 00:32:52,600 --> 00:32:55,160 ‎'항복하는 수밖에 없다' ‎이렇게 말이죠 456 00:32:55,240 --> 00:33:01,080 ‎항복하려고 나가는 순간 ‎수류탄이 터졌고 457 00:33:01,160 --> 00:33:03,720 ‎병사와 저는 쓰러졌는데 ‎그는 제대로 피하지 못하고 458 00:33:03,800 --> 00:33:05,480 ‎수류탄에 맞았습니다 459 00:33:05,560 --> 00:33:06,680 ‎제 품에서 숨을 거뒀죠 460 00:33:13,640 --> 00:33:17,080 ‎처음 몇 시간 동안에만 해도 461 00:33:17,160 --> 00:33:23,120 ‎480개가 넘는 폭탄이 ‎수도권에서 터졌다고 합니다 462 00:33:23,200 --> 00:33:25,560 ‎특히 엘 초리요 지역에 말이죠 463 00:33:28,840 --> 00:33:31,760 ‎제가 봤을 때 ‎전투는 1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464 00:33:34,880 --> 00:33:38,120 ‎저는 데이비스 수용소에 ‎있었습니다 465 00:33:43,400 --> 00:33:47,320 ‎파나마의 새 대통령이 ‎엔다라 대통령인 줄 몰랐죠 466 00:33:47,840 --> 00:33:50,600 ‎무효가 된 선거에서 ‎미국의 지지를 받았던 후보들이 467 00:33:50,680 --> 00:33:55,240 ‎침공에 의해 세워진 ‎새 정부를 이끌게 되었습니다 468 00:33:55,320 --> 00:33:56,520 ‎엔다라는 이렇게 말했… 469 00:33:56,600 --> 00:34:00,040 ‎그런데 엔다라 대통령이 ‎시스네로스 장군과 대화하면서 470 00:34:00,120 --> 00:34:01,800 ‎그에게 저에 대해 물었더군요 471 00:34:01,880 --> 00:34:08,360 ‎그래서 포트 데이비스의 안가에서 ‎시스네로스 장군과 만났습니다 472 00:34:11,600 --> 00:34:13,840 ‎그가 들어올 때 ‎눈빛에 증오가 가득했습니다 473 00:34:13,920 --> 00:34:16,560 ‎침공당하거나 격추되는 걸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474 00:34:17,760 --> 00:34:19,120 ‎그때는 화가 난 상태였습니다 475 00:34:19,200 --> 00:34:23,720 ‎그래서 수용소로 돌아가고 싶다고 ‎그에게 말했습니다 476 00:34:23,800 --> 00:34:26,360 ‎그 어떤 것에도 ‎동참하고 싶지 않았으니까요 477 00:34:28,760 --> 00:34:30,960 ‎전 그에게 다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478 00:34:31,040 --> 00:34:32,440 ‎'노리에가는 도주 중이고' 479 00:34:32,520 --> 00:34:33,720 ‎'자네들 모두를 배신했어' 480 00:34:33,800 --> 00:34:36,680 ‎'더는 누가 죽거나 ‎뭘 부술 필요가 없어' 481 00:34:36,760 --> 00:34:38,080 ‎'자네가 날 도와주게' 482 00:34:39,960 --> 00:34:46,240 ‎시스네로스 장군은 ‎엘 초리요에 화재가 나서 483 00:34:46,320 --> 00:34:48,880 ‎많은 사람들이 집을 잃었는데 484 00:34:49,400 --> 00:34:52,480 ‎다른 미국 장성이 ‎콜론을 폭격하고 싶어 하고 485 00:34:53,120 --> 00:34:55,920 ‎그날 밤에 폭격이 ‎예정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486 00:34:59,360 --> 00:35:01,080 ‎그러니 콜론의 병력이 487 00:35:01,160 --> 00:35:04,280 ‎항복할 수 있게 ‎제게 도와달라고 했어요 488 00:35:04,360 --> 00:35:09,520 ‎저도 불필요한 유혈 사태는 ‎피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489 00:35:11,640 --> 00:35:14,200 ‎그러고 같이 전화를 걸었습니다 490 00:35:14,280 --> 00:35:17,160 ‎그들은 저와 ‎시스네로스와 통화를 했고 491 00:35:17,240 --> 00:35:22,240 ‎그는 매우 정중하게 ‎항복을 권유했습니다 492 00:35:22,320 --> 00:35:25,520 ‎콜론이 폭격당하는 걸 ‎원치 않았으니까요 493 00:35:26,800 --> 00:35:28,240 ‎이렇게 말했습니다 ‎'무장을 해제하면' 494 00:35:28,320 --> 00:35:30,400 ‎'폭격은 없을 것이며' 495 00:35:31,040 --> 00:35:33,480 ‎'백기를 내걸면 무사할 겁니다' 496 00:35:34,320 --> 00:35:35,520 ‎몇 시간이 지나고 497 00:35:35,600 --> 00:35:40,680 ‎장교들은 미군 검문소로 ‎가기 시작했습니다 498 00:35:40,760 --> 00:35:43,880 ‎그렇게 콜론이 폭격 되는 건 ‎피할 수 있었습니다 499 00:35:43,960 --> 00:35:47,880 ‎대략 75% 정도의 파나마군이 500 00:35:48,400 --> 00:35:50,520 ‎사흘 만에 항복했습니다 501 00:35:55,200 --> 00:35:58,120 ‎정당한 이유 작전이 실행되기 전 502 00:35:58,200 --> 00:36:03,120 ‎노리에가의 행적이 ‎모두 파악됐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503 00:36:03,200 --> 00:36:06,000 ‎'시간만 말해 주면 ‎어디 있는지 알려 드리죠' 504 00:36:06,600 --> 00:36:10,040 ‎그런데 도착하고 보니 ‎그의 위치를 아무도 몰랐습니다 505 00:36:10,120 --> 00:36:14,880 ‎노리에가를 추적하던 정보원들은 ‎그가 콜론의 대서양 쪽에서 506 00:36:14,960 --> 00:36:17,280 ‎회의를 했다고 기록했습니다 507 00:36:17,360 --> 00:36:19,480 ‎그리고 태평양 쪽으로 이동했고 508 00:36:19,560 --> 00:36:22,160 ‎공항 근처의 호텔에 갔는데 509 00:36:22,240 --> 00:36:23,880 ‎거기서 흔적을 놓쳤습니다 510 00:36:24,480 --> 00:36:27,560 ‎왜 아무도 그의 위치를 ‎몰랐는지 알게 됐는데 511 00:36:27,640 --> 00:36:31,480 ‎정당한 이유 작전이 실행될 때 ‎그는 매음굴에 있었습니다 512 00:36:32,400 --> 00:36:36,760 ‎비행기를 보고 폭발음을 듣고 나서 513 00:36:36,840 --> 00:36:38,200 ‎숨었던 거죠 514 00:36:46,560 --> 00:36:49,320 ‎노리에가는 영리했어요 515 00:36:49,400 --> 00:36:51,760 ‎우리가 자신을 ‎죽일 줄 알았던 거죠 516 00:36:51,840 --> 00:36:56,920 ‎우린 실제로 그럴 거였고 ‎전투 도중에 그를 사로잡았더라면 517 00:36:57,000 --> 00:36:58,120 ‎분명히 죽였을 겁니다 518 00:36:59,560 --> 00:37:02,720 ‎노리에가는 장소를 옮겨가며 ‎은신했습니다 519 00:37:02,800 --> 00:37:05,760 ‎사복을 입고 ‎운전사 등 옆에 사람을 두고서요 520 00:37:05,840 --> 00:37:10,200 ‎또 어디든 오래 있지 않았습니다 ‎델타가 쫓고 있었으니까요 521 00:37:15,760 --> 00:37:18,720 ‎우리는 엿새 동안 ‎그가 있을 법한 곳이나 522 00:37:18,800 --> 00:37:23,240 ‎그가 있다고 보고된 곳에 ‎20번이나 넘게 출동했습니다 523 00:37:23,320 --> 00:37:26,160 ‎하지만 그 어디에도 ‎노리에가는 없었습니다 524 00:37:26,680 --> 00:37:30,880 ‎"파나마 쿼리 하이츠 ‎1989년 12월 21일" 525 00:37:31,600 --> 00:37:35,600 ‎제 생각에 노리에가는 ‎정글에 숨기에는 526 00:37:35,680 --> 00:37:38,520 ‎너무 겁이 많은 자 같았습니다 527 00:37:39,680 --> 00:37:41,680 ‎그는 안락한 것을 굉장히 좋아했고 528 00:37:42,360 --> 00:37:45,280 ‎그는 정부인 비키 아마도를 ‎너무 사랑했어요 529 00:37:45,360 --> 00:37:49,160 ‎그러다가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530 00:37:49,240 --> 00:37:52,960 ‎이 혼란 속에도 ‎비키 아마도는 노리에가의 위치를 531 00:37:53,040 --> 00:37:54,960 ‎알지도 모른다는 생각 말이죠 532 00:37:56,080 --> 00:37:59,720 ‎저는 전화번호부를 구했어요 ‎그때는 전화번호부를 썼거든요 533 00:38:00,400 --> 00:38:04,240 ‎아마도의 집 전화번호를 찾아서 ‎거기 전화를 걸었습니다 534 00:38:04,320 --> 00:38:06,480 ‎12월 21일 늦은 시각이었어요 535 00:38:06,560 --> 00:38:09,240 ‎그녀의 어머니인 노르마가 ‎전화를 받았는데 536 00:38:09,320 --> 00:38:12,120 ‎저는 제 이름이 마리아라고 하면서 537 00:38:12,200 --> 00:38:15,280 ‎노리에가의 메시지를 ‎비키에게 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538 00:38:19,640 --> 00:38:21,440 ‎비키가 전화를 받고는 539 00:38:21,520 --> 00:38:24,880 ‎숨을 헐떡이며 묻더군요 540 00:38:24,960 --> 00:38:27,120 ‎'그는 무사해요? 어디 있어요?' 541 00:38:28,040 --> 00:38:32,680 ‎그러니까 두 사람 모두 ‎노리에가의 행방을 몰랐던 거죠 542 00:38:34,400 --> 00:38:40,000 ‎그래서 저는 비키에게 ‎마누엘이 남긴 메시지라며 543 00:38:40,080 --> 00:38:42,400 ‎만약 위험한 것 같으면 544 00:38:42,920 --> 00:38:48,080 ‎저, 마리아에게 연락하면 ‎도와주러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545 00:38:48,160 --> 00:38:51,680 ‎12월 21일의 통화는 ‎그렇게 끝났습니다 546 00:38:52,800 --> 00:38:56,880 ‎12월 22일 오후에 전화가 왔는데 547 00:38:57,880 --> 00:38:59,760 ‎비키는 자기 목숨이 ‎위험하다고 말했습니다 548 00:39:01,200 --> 00:39:04,320 ‎그래서 운송 수단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549 00:39:09,520 --> 00:39:14,160 ‎12월 23일에 ‎약속한 곳에서 그녀를 만났습니다 550 00:39:15,760 --> 00:39:19,880 ‎하지만 차량이 ‎옛 운하 구역으로 진입하고 551 00:39:19,960 --> 00:39:22,360 ‎부대 정문으로 접근하니까 552 00:39:22,440 --> 00:39:25,120 ‎저를 보면서 이러더군요 ‎'어디로 가는 거죠?' 553 00:39:25,200 --> 00:39:27,880 ‎전 안전한 곳으로 가는 거라고 ‎말했습니다 554 00:39:32,200 --> 00:39:36,280 ‎그녀에게 제가 ‎노리에가의 편이 아니고 555 00:39:36,360 --> 00:39:38,960 ‎미군 편이라는 것을 밝히면서 556 00:39:39,040 --> 00:39:43,800 ‎이제 노리에가가 ‎정의의 심판을 받을 때이며 557 00:39:43,880 --> 00:39:48,760 ‎그러기 위해서는 ‎비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했어요 558 00:39:50,880 --> 00:39:53,400 ‎아마도 그러고 며칠 동안 559 00:39:53,480 --> 00:39:58,000 ‎비키는 자신의 역할이 ‎중요함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560 00:39:58,080 --> 00:40:01,520 ‎그리고 자녀들의 삶도 ‎생각해야 했는데 561 00:40:01,600 --> 00:40:04,480 ‎그 생각이 ‎제일 앞섰던 것 같습니다 562 00:40:06,360 --> 00:40:09,160 ‎비키 아마도가 몰락한 이유는 563 00:40:09,240 --> 00:40:12,760 ‎상류층의 일원이 되는 걸 ‎좋아해서였습니다 564 00:40:13,840 --> 00:40:16,280 ‎그녀의 어머니인 노르마는 ‎술집을 경영했는데 565 00:40:16,360 --> 00:40:19,960 ‎노리에가의 식사를 담당했습니다 566 00:40:20,040 --> 00:40:22,200 ‎그는 독살되는 것을 ‎두려워했거든요 567 00:40:22,280 --> 00:40:23,920 ‎그래서 비키의 어머니가 ‎식사를 준비했죠 568 00:40:24,960 --> 00:40:27,720 ‎반면에 비키는 ‎마누엘 노리에가를 569 00:40:27,800 --> 00:40:31,160 ‎만나기 전까지는 ‎결코 가능하지 않았던 570 00:40:31,240 --> 00:40:33,800 ‎스타일의 삶을 즐겼습니다 571 00:40:35,880 --> 00:40:38,640 ‎흥미롭게도 12월 23일에 572 00:40:38,720 --> 00:40:41,400 ‎제가 비키를 안가로 데려왔을 때는 573 00:40:41,480 --> 00:40:44,040 ‎노리에가의 행방을 몰랐습니다 574 00:40:45,080 --> 00:40:50,320 ‎"파나마 바티칸 대사관 ‎1989년 크리스마스이브" 575 00:40:50,400 --> 00:40:53,320 ‎12월 24일 저녁 576 00:40:53,400 --> 00:40:57,800 ‎노리에가는 교황 대사에게 ‎전화로 보호를 요청했습니다 577 00:40:58,320 --> 00:41:01,360 ‎노리에가가 그랬던 까닭은 578 00:41:01,440 --> 00:41:06,640 ‎그곳이 가톨릭교회의 ‎성소였기 때문이었습니다 579 00:41:06,720 --> 00:41:12,240 ‎교황 대사와 있는 사람은 ‎못 건드린다고 교황이 말했거든요 580 00:41:13,240 --> 00:41:17,280 ‎노리에가는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그 전화를 걸었습니다 581 00:41:19,960 --> 00:41:22,680 ‎저기가 주차장인데 582 00:41:22,760 --> 00:41:25,120 ‎바로 맞은편이 ‎바티칸 대사관입니다 583 00:41:25,640 --> 00:41:29,480 ‎저기 뚫린 곳으로 ‎두 사람이 서 있는 게 보이시죠? 584 00:41:30,000 --> 00:41:33,160 ‎노리에가 방의 ‎바로 맞은편이 저기입니다 585 00:41:33,240 --> 00:41:35,600 ‎노리에가가 저기서 머무는 거죠 586 00:41:36,200 --> 00:41:37,800 ‎그리고 사방을 전부… 587 00:41:38,600 --> 00:41:42,320 ‎그가 바티칸 대사관에 들어갈 때 ‎수녀 차림이었다는 588 00:41:42,840 --> 00:41:44,280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589 00:41:44,360 --> 00:41:47,320 ‎여장을 했다는 이야기도 들었고요 590 00:41:47,400 --> 00:41:50,040 ‎그리고 비야누에바 신부님께서 591 00:41:50,120 --> 00:41:52,200 ‎그를 교황청 대사관으로 ‎들였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592 00:41:52,280 --> 00:41:53,960 ‎저는 모르겠습니다 593 00:42:16,240 --> 00:42:19,360 ‎우린 잽싸게 달려갔습니다 ‎우리가 제일 먼저 도착해서 594 00:42:19,440 --> 00:42:22,640 ‎대사관을 확보했습니다 ‎그의 탈출을 막기 위해서요 595 00:42:22,720 --> 00:42:27,680 ‎그리고 많은 병력으로 ‎겹겹이 에워쌌습니다 596 00:42:27,760 --> 00:42:29,360 ‎그를 완전히 가둔 거죠 597 00:42:31,000 --> 00:42:37,080 ‎그리고 12월 26, 27일에 ‎안가와 교황청 대사관 사이에 598 00:42:37,160 --> 00:42:41,680 ‎직통 전화를 설치해서 ‎비키와 노리에가가 599 00:42:41,760 --> 00:42:45,480 ‎직접 통화를 할 수 있게 했습니다 600 00:42:45,560 --> 00:42:49,440 ‎우리는 노리에가와 ‎비키의 통화를 엿들었습니다 601 00:42:51,760 --> 00:42:54,960 ‎비키와 노리에가의 통화는 ‎주로 이런 내용이었어요 602 00:42:55,040 --> 00:42:57,160 ‎'거기 영원히 있을 순 없어' 603 00:42:58,200 --> 00:43:02,120 ‎그가 전화기를 붙잡고 있을 동안 604 00:43:02,200 --> 00:43:04,280 ‎우리는 압박을 가했습니다 605 00:43:04,360 --> 00:43:08,280 ‎큰 군용 확성기에서 ‎록 음악을 크게 틀었죠 606 00:43:09,600 --> 00:43:12,200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건 ‎'I Fought the Law'였는데 607 00:43:12,280 --> 00:43:13,440 ‎아주 요란하게 틀었죠 608 00:43:13,960 --> 00:43:17,280 ‎그가 머무는 방이 ‎어딘지 알고 있어서 609 00:43:17,360 --> 00:43:19,800 ‎벽에 아주 가깝게 ‎스피커를 설치하곤 610 00:43:19,880 --> 00:43:23,240 ‎밤낮을 가리지 않고 ‎크게 음악을 틀었습니다 611 00:43:23,320 --> 00:43:26,880 ‎유엔 총회는 미국의 파나마 침공을 ‎명백한 국제법 위반으로 612 00:43:26,960 --> 00:43:29,480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613 00:43:29,560 --> 00:43:30,840 ‎투표 결과는 75대 20입니다 614 00:43:30,920 --> 00:43:33,560 ‎유엔 총회는 615 00:43:33,640 --> 00:43:38,360 ‎결의안 44/240을 승인했습니다 616 00:43:38,440 --> 00:43:41,960 ‎즉, 당시 미국의 행정부였던 617 00:43:42,040 --> 00:43:45,920 ‎부시 정부가 국제법을 위반하고 618 00:43:46,000 --> 00:43:48,800 ‎파나마의 주권을 ‎침해했다는 것이죠 619 00:43:49,320 --> 00:43:51,560 ‎그날 아침 사령부에 갔다가 620 00:43:51,640 --> 00:43:53,960 ‎돌아오는 길에 보니 ‎파나마 군중들이 621 00:43:54,040 --> 00:43:57,480 ‎교황청 대사관 근처에서 ‎시위를 하고 있었습니다 622 00:43:59,280 --> 00:44:01,800 ‎제 차를 보자마자 환호하더군요 623 00:44:01,880 --> 00:44:03,440 ‎그땐 제가 인기가 많았어요 624 00:44:04,040 --> 00:44:07,840 ‎자기들이 들어가서 노리에가를 ‎끌고 나오겠다고도 했어요 625 00:44:07,920 --> 00:44:10,840 ‎사령부로 돌아가서 ‎교황 대사에게 전화로 말했습니다 626 00:44:11,360 --> 00:44:13,760 ‎'수많은 파나마인이 ‎대사관에 들어가서' 627 00:44:13,840 --> 00:44:16,280 ‎'노리에가를 ‎처리하고 싶다고 합니다' 628 00:44:17,360 --> 00:44:21,040 ‎뜻을 파악한 그는 위층에서 ‎노리에가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629 00:44:21,120 --> 00:44:22,840 ‎이렇게 말했다고 얘기해 주더군요 630 00:44:22,920 --> 00:44:26,120 ‎'노리에가한테 이랬습니다 ‎계속 버티고 있으면' 631 00:44:26,200 --> 00:44:29,080 ‎'저 군중이 무솔리니처럼 ‎당신의 목을 매달 겁니다' 632 00:44:29,160 --> 00:44:32,640 ‎'시스네로스에게 ‎자수 안 하면 그렇게 될 겁니다' 633 00:44:32,720 --> 00:44:36,400 ‎'시스네로스에게 구금되면 ‎그의 보호를 받을 테지만요' 634 00:44:36,480 --> 00:44:37,600 ‎사실이었습니다 635 00:44:38,440 --> 00:44:41,440 ‎그 일이 있기 전 ‎저는 비키와 대화를 하면서 636 00:44:41,520 --> 00:44:43,360 ‎노리에가의 성향을 파악했는데 637 00:44:43,440 --> 00:44:46,520 ‎비키는 그의 자존감이 ‎아주 높다고 했어요 638 00:44:46,600 --> 00:44:50,760 ‎자신의 군사적 업적에 ‎아주 만족하고 639 00:44:50,840 --> 00:44:53,800 ‎망신당하는 걸 ‎싫어한다고 했습니다 640 00:44:55,120 --> 00:45:00,640 ‎그때 이런 생각이 들었죠 ‎그에게 군복을 제공하고 641 00:45:00,720 --> 00:45:05,240 ‎입고 나오게 하면 ‎망신이란 생각을 덜 할 거라고요 642 00:45:06,320 --> 00:45:09,480 ‎그리고 노리에가와 ‎대화를 했습니다 643 00:45:09,560 --> 00:45:11,000 ‎'군복을 입어요' 644 00:45:11,080 --> 00:45:14,240 ‎'대사관에서 나왔으니 ‎자존감이 회복된 겁니다' 645 00:45:14,320 --> 00:45:17,680 ‎'이대로 영영 버틸 수는 ‎없으니까요' 646 00:45:19,080 --> 00:45:24,000 ‎우리 쪽 병력이 ‎노리에가의 거처 중 한 곳에 가서 647 00:45:24,080 --> 00:45:28,840 ‎그를 위해 군복을 세탁하고 다려서 648 00:45:28,920 --> 00:45:30,600 ‎배달해 줬습니다 649 00:45:31,880 --> 00:45:34,480 ‎커튼이 올라가는 게 ‎그가 나온다는 신호였습니다 650 00:45:34,560 --> 00:45:36,720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651 00:45:36,800 --> 00:45:40,560 ‎'시스네로스 장군에게 항복하겠소' 652 00:45:41,160 --> 00:45:42,880 ‎저는 그걸 ‎서먼 장군에게 전달했는데 653 00:45:42,960 --> 00:45:46,200 ‎제가 가면 안 된다고 해서 ‎저는 거기 없었습니다 654 00:45:46,280 --> 00:45:49,720 ‎특수 부대원들이 가서 ‎그의 몸을 수색했는데 655 00:45:50,240 --> 00:45:51,360 ‎저는 뒤에 있었어요 656 00:45:51,440 --> 00:45:55,960 ‎"정당한 이유 작전 10일 후 ‎1월 3일 오후 8시 50분" 657 00:45:56,040 --> 00:45:58,200 ‎그날 저녁 8시 50분에 658 00:45:58,280 --> 00:46:02,280 ‎노리에가는 자신의 군복을 입고 ‎교황청 대사관에서 나왔습니다 659 00:46:02,360 --> 00:46:07,480 ‎그가 나올 때 겁먹지 않게 ‎우리는 침착하게 있었습니다 660 00:46:07,560 --> 00:46:10,800 ‎나왔다가 겁을 먹고 ‎다시 돌아가면 안 되니까요 661 00:46:10,880 --> 00:46:13,000 ‎그럼 모든 게 원점이 됐겠죠 662 00:46:14,040 --> 00:46:17,920 ‎그가 나오고 ‎저는 그의 상완을 잡았습니다 663 00:46:18,000 --> 00:46:19,960 ‎돌려세워서 ‎몸수색을 할 수 있게 말이죠 664 00:46:21,080 --> 00:46:24,840 ‎그가 시스네로스 장군을 찾아서 665 00:46:25,360 --> 00:46:28,000 ‎길 건너편에 있다고 ‎대답해 줬습니다 666 00:46:28,080 --> 00:46:31,440 ‎우린 그에게 수갑을 채우고 ‎블랙 호크 헬기로 데려갔습니다 667 00:46:31,960 --> 00:46:34,400 ‎수갑을 찬 그가 헬기에 탔을 때 ‎저도 거기 있었습니다 668 00:46:34,480 --> 00:46:37,760 ‎헬기에서 그를 던질 줄 알고 ‎반항을 하더군요 669 00:46:37,840 --> 00:46:40,480 ‎그래서 수갑을 채운 겁니다 ‎그래서였어요 670 00:46:40,560 --> 00:46:42,360 ‎괴성도 내더군요 671 00:46:42,440 --> 00:46:45,640 ‎두려워서 말입니다 ‎그는 겁쟁이에 지나지 않아요 672 00:46:50,240 --> 00:46:53,720 ‎교황청 대사관에서 나온 ‎노리에가가 673 00:46:53,800 --> 00:46:57,680 ‎마약 단속국 요원들에게 ‎넘겨지는 것을 보고 674 00:46:57,760 --> 00:46:58,640 ‎"마약 단속국" 675 00:46:58,720 --> 00:47:00,520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어요 676 00:47:03,400 --> 00:47:06,960 ‎정당한 이유 작전에는 ‎감동적인 부분이 꽤 있었습니다 677 00:47:07,040 --> 00:47:09,880 ‎완벽하진 않았어요 ‎사람은 실수를 하니 말입니다 678 00:47:09,960 --> 00:47:13,240 ‎적이 방해할 때도 있고 ‎날씨가 방해할 때도 있고 679 00:47:13,320 --> 00:47:16,960 ‎망가진 차량이 방해할 때도 있고 ‎완벽한 건 없으니까요 680 00:47:17,480 --> 00:47:19,880 ‎하지만 이 작전의 규모와 ‎범위를 따져 보면 681 00:47:19,960 --> 00:47:22,200 ‎꽤 놀라울 정도로 잘 풀렸습니다 682 00:47:23,480 --> 00:47:26,800 ‎파나마 침공과 군사 작전에 대해서 683 00:47:27,720 --> 00:47:29,960 ‎제가 참여한 것을 ‎전혀 후회하지 않습니다 684 00:47:30,040 --> 00:47:33,360 ‎오히려 뿌듯합니다 ‎많은 사람을 살렸으니까요 685 00:47:35,760 --> 00:47:39,640 ‎우리, 적어도 저에게 ‎정말 놀라웠던 점은 686 00:47:39,720 --> 00:47:43,160 ‎마지막 순간까지 노리에가가 ‎CIA와 협력했다는 겁니다 687 00:47:47,520 --> 00:47:53,440 ‎저와 제 부대원들은 ‎거의 죽을 뻔했는데 688 00:47:53,520 --> 00:47:57,280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를 공격한 적과 689 00:47:57,360 --> 00:48:00,800 ‎협력했다는 걸 알게 되니 ‎입맛이 쓰더군요 690 00:48:00,880 --> 00:48:04,040 ‎곁의 사람들이 죽는 걸 보는 건 ‎매우 힘든 일입니다 691 00:48:04,120 --> 00:48:06,320 ‎제게 이런 감상을 남겼습니다 692 00:48:06,400 --> 00:48:11,080 ‎나쁜 평화가 없는 것처럼 ‎좋은 전쟁은 없다는 것 말이죠 693 00:48:11,160 --> 00:48:12,640 ‎그게 가장 깊이 남았습니다 694 00:48:13,920 --> 00:48:19,640 ‎침공 당시의 사망자 수를 ‎우리는 아직도 모릅니다 695 00:48:20,240 --> 00:48:25,600 ‎2천에서 3천 명 정도로 추산했는데 696 00:48:26,320 --> 00:48:28,320 ‎남은 기록이 없습니다 697 00:48:29,280 --> 00:48:33,240 ‎노리에가는 미국에서 ‎40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698 00:48:33,320 --> 00:48:36,760 ‎그리고 프랑스 법도 어겨서 ‎프랑스 교도소에도 갔다가 699 00:48:36,840 --> 00:48:39,680 ‎파나마로 풀려났습니다 700 00:48:39,760 --> 00:48:42,720 ‎그리고 전 운하 구역의 ‎교도소에 갇혔는데 701 00:48:42,800 --> 00:48:45,800 ‎거기서 암에 걸렸다는 걸 ‎알게 됐고 사망했습니다 702 00:48:46,760 --> 00:48:48,080 ‎"성 토마스 병원 ‎성인 응급 의료" 703 00:48:48,160 --> 00:48:51,480 ‎하지만 전반적으로 그는 ‎과분한 대우를 받았습니다 704 00:48:51,560 --> 00:48:53,200 ‎노리에가는 매우 잔인한 자였어요 705 00:48:55,240 --> 00:48:58,400 ‎파나마는 성공 사례 중 하나입니다 706 00:48:58,480 --> 00:49:00,600 ‎민주화를 이룩했고 707 00:49:00,680 --> 00:49:03,080 ‎운하를 인도받고 708 00:49:03,160 --> 00:49:05,600 ‎잘 운영하면서 ‎돈을 많이 벌었습니다 709 00:49:05,680 --> 00:49:08,000 ‎하지만 조심해야 합니다 710 00:49:08,080 --> 00:49:12,120 ‎또 이런 군사 점령을 ‎하지 않기 위해서 말이죠 711 00:49:13,280 --> 00:49:18,040 ‎많은 젊은 병사들이 ‎목숨을 잃을 뿐만 아니라 712 00:49:18,120 --> 00:49:23,000 ‎귀중한 보물들과 ‎세계적인 지위도 잃게 돼요 713 00:49:23,520 --> 00:49:29,800 ‎다른 나라를 침공하는 시대가 ‎끝났다면 좋겠습니다 714 00:49:33,040 --> 00:49:35,440 ‎"정당한 이유 작전으로 인해" 715 00:49:35,520 --> 00:49:40,040 ‎"공식적으로 514명의 ‎파나마인이 목숨을 잃었다" 716 00:49:41,000 --> 00:49:48,000 ‎"23명의 미군 병사와 ‎3명의 미국인도 사망했다" 717 00:49:49,000 --> 00:49:56,000 ‎"마누엘 노리에가 장군은 ‎17년을 교도소에서 복역했다" 718 00:49:57,960 --> 00:50:00,280 ‎"스파이 옵스: 첩보 공작의 세계" 719 00:51:01,520 --> 00:51:06,520 ‎자막: 박해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