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0:00,500 --> 00:00:05,500
KORsubbyEugenio JulianoMay.2016
2
00:00:32,618 --> 00:00:37,038
좁은 길의 노래
3
00:02:53,442 --> 00:02:54,470
누구야?
4
00:02:55,177 --> 00:02:56,498
저것 좀 봐
5
00:02:58,347 --> 00:02:59,292
이봐
6
00:03:01,501 --> 00:03:04,223
저 계집애 때문에
과일이 남아나지 않겠어
7
00:05:33,278 --> 00:05:35,374
과수원은
그냥 생긴 줄 아나?
8
00:05:36,406 --> 00:05:38,253
아까운 돈 주고
산 거라고
9
00:05:38,351 --> 00:05:40,721
내가 수없이
말했잖아
10
00:05:40,819 --> 00:05:43,808
과일을 남기려면
울타리라도 쳐야 할 것이라고
11
00:05:45,448 --> 00:05:49,104
- 이 마을엔 도둑들이 너무 많아
- 무슨 일이야?
12
00:05:49,502 --> 00:05:51,357
하리하르네
못된 계집애야
13
00:05:53,256 --> 00:05:55,828
과일 한 조각도
남기질 않아
14
00:05:56,593 --> 00:05:59,715
등만 돌리면
훔쳐 간다니까
15
00:06:00,013 --> 00:06:02,801
- 뭘 가져갔는데?
- 구아바 가져가는 걸 봤는데
16
00:06:03,087 --> 00:06:06,709
다른 건 어떻겠어?
모든 나무를 지킬 순 없잖아
17
00:06:06,807 --> 00:06:09,838
- 말을 해보지 그래?
- 누구에게?
18
00:06:12,547 --> 00:06:14,326
내 말을
듣기나 하겠어?
19
00:06:15,133 --> 00:06:16,787
내 딸도 아닌데
20
00:06:17,085 --> 00:06:19,765
제 엄마가
신경 안 쓰면
21
00:06:19,863 --> 00:06:22,509
너나 내가 말하는 게
무슨 소용이야?
22
00:06:23,182 --> 00:06:25,603
모든 마을 사람이
등을 돌려야
23
00:06:25,701 --> 00:06:27,581
걔 엄마는
정신 차릴 거야
24
00:06:28,463 --> 00:06:29,833
애를 잘못 가르쳤어
25
00:06:30,031 --> 00:06:32,711
애들은 가르친 대로
하잖아
26
00:06:33,818 --> 00:06:35,514
그거 좀 들어줄까?
27
00:06:36,821 --> 00:06:37,891
괜찮아
28
00:06:40,700 --> 00:06:43,880
내가 좀 거들어줄게
할 수 있겠어?
29
00:06:44,078 --> 00:06:45,190
할 수 있어
30
00:07:38,633 --> 00:07:41,621
이런, 네 걸 좀
남기는 걸 잊었네
31
00:07:42,720 --> 00:07:43,615
잠깐만
32
00:07:59,403 --> 00:08:00,265
두르가
33
00:08:07,411 --> 00:08:08,148
따라와
34
00:08:08,546 --> 00:08:11,977
조용히 잘 있는데
그냥 있게 둬
35
00:08:12,625 --> 00:08:14,836
걔가 왜 고모
먹는 걸 봐야하죠?
36
00:08:14,836 --> 00:08:15,722
안 오니?
37
00:08:16,170 --> 00:08:18,216
가봐
널 부르잖니
38
00:08:18,714 --> 00:08:20,786
엄마에게 가보렴
39
00:08:21,384 --> 00:08:22,788
당장 못 와?
40
00:08:26,889 --> 00:08:30,128
넌 무케르지 부인
과수원에서 뭘 가져왔니?
41
00:08:30,935 --> 00:08:31,922
말해
42
00:08:32,520 --> 00:08:34,049
숨긴 게 뭐니?
43
00:08:35,106 --> 00:08:36,218
이리 내
44
00:08:46,450 --> 00:08:47,979
어서 돌려주거라
45
00:08:49,787 --> 00:08:52,442
그리고 돌아와서
마당을 쓸어
46
00:09:40,671 --> 00:09:42,242
고모
47
00:09:42,659 --> 00:09:43,701
고모
48
00:09:45,184 --> 00:09:48,147
고모가 애를
망치고 있는 걸 아세요?
49
00:09:48,709 --> 00:09:51,447
- 그게 무슨 소리야
- 꼭 말해야 알겠어요?
50
00:09:51,754 --> 00:09:53,491
그 과일을 누가 먹죠?
51
00:09:53,939 --> 00:09:54,801
무슨 과일?
52
00:09:55,141 --> 00:09:58,137
두르가가 고모에게
가져오는 그 과일요
53
00:09:58,661 --> 00:10:02,241
- 걔는 어린애일 뿐야
- 하지만, 고모는 아니잖아요?
54
00:10:03,223 --> 00:10:06,588
생각이 없나요?
뭔 줄 아시는 거죠?
55
00:10:07,211 --> 00:10:10,083
재워드리니 마음대로
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56
00:10:12,591 --> 00:10:16,856
- 당신을 너무 잘 알아요
-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
57
00:10:17,064 --> 00:10:18,626
하나하나
말해야 하나요?
58
00:10:19,024 --> 00:10:21,095
지금까지 부엌에서
훔쳐 오고 있었죠?
59
00:10:22,027 --> 00:10:23,714
기름, 소금, 칠리고추?
60
00:10:24,529 --> 00:10:26,100
고모의 상자를
한번 볼까요?
61
00:10:26,740 --> 00:10:28,010
그럴까요?
62
00:10:28,408 --> 00:10:29,929
대답 좀 해보시죠?
63
00:10:30,953 --> 00:10:33,641
여기 머물지 마요
계속 이렇게 할 거면
64
00:10:34,081 --> 00:10:36,202
어디 딴 데로
가야 할 거예요
65
00:10:39,461 --> 00:10:40,615
이젠 질렸어요
66
00:10:41,055 --> 00:10:42,884
8년째 참아왔어
67
00:10:43,423 --> 00:10:45,820
더는 절대
참지 않을 거예요
68
00:10:46,301 --> 00:10:50,366
내 딸을 다 망쳐놓고
욕은 내가 먹고
69
00:10:50,764 --> 00:10:53,235
더 두고 볼 수가 없어
내 말 듣고 있어요?
70
00:11:29,970 --> 00:11:32,291
내 나이에 이런
구박은 필요 없어
71
00:11:36,610 --> 00:11:37,596
저리 꺼져
72
00:11:38,312 --> 00:11:40,341
고모, 어디
가는 거예요?
73
00:12:03,637 --> 00:12:04,373
할머니
74
00:12:11,303 --> 00:12:13,249
두르가, 이리 와
75
00:12:18,352 --> 00:12:19,380
놔줘
76
00:12:22,981 --> 00:12:24,552
두르가, 오라니까
77
00:12:41,750 --> 00:12:43,237
그거 돌려주었니?
78
00:12:46,129 --> 00:12:47,742
또 뭐 하라고 했지?
79
00:14:42,370 --> 00:14:45,108
어디 갔었어요?
인디르 고모?
80
00:14:45,207 --> 00:14:47,094
라주네 있었는데
81
00:14:47,542 --> 00:14:52,324
아침에 샤일라가 하리에게
아들이 태어났다 해서
82
00:14:52,547 --> 00:14:56,670
오던 중이었는데
얘가 날 데리러 왔지
83
00:14:57,177 --> 00:14:59,048
우린 길에서 만났어
84
00:14:59,679 --> 00:15:03,077
들어가서 예쁜 아기
조카 손주를 좀 보세요
85
00:15:03,975 --> 00:15:06,680
작은 귀염둥이가
어디 있지?
86
00:15:14,044 --> 00:15:16,490
고모
결국 돌아왔군요
87
00:15:26,665 --> 00:15:28,694
담요를 벗겨봐
88
00:15:28,892 --> 00:15:30,238
잘 좀 보게
89
00:15:36,925 --> 00:15:39,062
귀여운 것
90
00:15:39,553 --> 00:15:41,499
예쁘기도 하지
91
00:15:50,564 --> 00:15:53,443
쌀벌레가 쌀을
다 먹었으니
92
00:15:53,783 --> 00:15:56,096
내가 어떻게
세금을 내랴?
93
00:15:56,528 --> 00:15:59,166
아기는 배에 오르고
94
00:15:59,489 --> 00:16:02,252
빨간 신을 신는다네
95
00:16:02,826 --> 00:16:06,197
누가 그의 피부
검다고 말할까?
96
00:16:06,454 --> 00:16:07,775
열
97
00:16:09,040 --> 00:16:11,654
열하나, 열둘
98
00:16:12,836 --> 00:16:14,156
열셋
99
00:16:14,754 --> 00:16:16,909
잘 자라
소중한 아기
100
00:16:18,508 --> 00:16:21,122
금 세공장이를 불러
101
00:16:21,720 --> 00:16:23,791
금 목걸이를
만들어주마
102
00:16:28,935 --> 00:16:31,140
- 뭘 요리하고 있지?
- 안 보여요?
103
00:16:33,315 --> 00:16:35,244
팔라우
코르마지 뭐겠어요?
104
00:16:35,650 --> 00:16:39,390
언젠가 해야겠지
어떻게 하는지 잊진 않았어?
105
00:16:40,280 --> 00:16:41,767
잊었어요
106
00:16:42,365 --> 00:16:43,185
안타깝군
107
00:16:43,783 --> 00:16:48,123
우리 아들이 처음 쌀을 먹는걸
축하하는 건 줄 알았는데
108
00:16:50,749 --> 00:16:52,186
무슨 돈으로요?
109
00:16:52,626 --> 00:16:56,114
나는 다음 달부터
라이 씨 일을 시작해
110
00:16:56,212 --> 00:16:57,241
정말요?
111
00:16:58,006 --> 00:17:01,620
오늘 닐모니를 봤는데
라이 씨가 약속했다고 말했어
112
00:17:02,427 --> 00:17:05,566
- 급료는 물어봤어요?
- 난 걱정 안 해
113
00:17:05,805 --> 00:17:08,735
게다가, 평생 그의 집세나
걷으며 살진 않을 거니까
114
00:17:08,975 --> 00:17:12,431
나를 자기 노예로
묶어둘 순 없어
115
00:17:12,854 --> 00:17:16,010
그 돈과, 예배 집전
사제로서의 내 보수면
116
00:17:16,150 --> 00:17:19,605
당분간 집안을
꾸려나갈 수 있을 거야
117
00:17:19,903 --> 00:17:23,141
언제나, 좋을 때도
힘들 때도 있잖아
118
00:17:24,407 --> 00:17:25,811
잘 됐군요
119
00:17:26,826 --> 00:17:30,908
사내아이가 정월에 태어났고
당신은 봄에 일자리를 얻었네요
120
00:17:31,539 --> 00:17:35,075
그러니까, 우리는
조금 써도 된단 말이야
121
00:17:35,502 --> 00:17:37,611
모양새 있게
축하하고
122
00:17:37,879 --> 00:17:39,988
이웃들에게
체면 차리는데
123
00:17:41,007 --> 00:17:45,452
게다가, 사람들은 모두
당신 요리 솜씨에 감탄할 거야
124
00:17:45,720 --> 00:17:47,829
대단하겠지
안 그래?
125
00:17:51,017 --> 00:17:53,143
월급은 어기지
않고 줄까요?
126
00:17:53,353 --> 00:17:56,046
왜 안 그러겠어?
라이는 좋은 사람이야
127
00:17:57,232 --> 00:18:01,701
누가 알겠어요?
누가 좋고, 누가 그렇지 않은지
128
00:18:01,936 --> 00:18:03,920
사람들은 언제나
당신을 속이잖아요
129
00:18:03,930 --> 00:18:05,739
대체 언제 그랬어?
130
00:18:05,907 --> 00:18:09,000
몰라요? 바로 코앞에서
우리 과수원을 훔친걸?
131
00:18:09,119 --> 00:18:13,605
내 형이 살아있을 때
그들에게 빚이 있었다잖아
132
00:18:13,873 --> 00:18:16,108
과수원으로
그 빚은 다 갚았고
133
00:18:16,584 --> 00:18:19,536
지금 과수원이 있으면
걱정이 없을 텐데
134
00:18:20,839 --> 00:18:23,073
망고, 갯복숭아, 코코넛
135
00:18:23,283 --> 00:18:25,884
자기들은 포댓자루로
우리 과일을 따가면서
136
00:18:26,553 --> 00:18:29,613
두르가가 겨우 구아바
한 개 따온 걸 가지고
137
00:18:29,931 --> 00:18:31,873
뭐 하러
그런 걸 신경 써?
138
00:18:31,983 --> 00:18:34,493
그들은 고리대금업자들이고
난 학자라고
139
00:18:34,561 --> 00:18:37,313
누가 이런 외딴 마을에서
알아주기나 해요?
140
00:18:37,781 --> 00:18:41,149
그것보다, 지금 내가
쓰고 있는 거나 들어봐
141
00:18:41,317 --> 00:18:43,969
새롭고 독창적인
희곡과 시들이야
142
00:18:44,279 --> 00:18:46,113
입소문이 퍼지면
143
00:18:46,923 --> 00:18:49,917
순회 유랑극단이
떼 지어 몰려올 거야
144
00:18:50,185 --> 00:18:53,108
그들이 다른 어디서
새로운 걸 얻을 수 있겠어?
145
00:18:53,146 --> 00:18:55,294
독창적인 희곡은
그냥 나오는 게 아냐
146
00:18:55,332 --> 00:18:58,956
다른 작가들 거는
옛날이야기들의
147
00:18:59,194 --> 00:19:00,999
그냥 재탕일 뿐이야
148
00:19:01,237 --> 00:19:02,634
그런 것도
인기가 있는데
149
00:19:02,714 --> 00:19:06,888
나, 하리하르 라이의
독창적인 작품이 왜 안 되겠어?
150
00:19:07,026 --> 00:19:08,907
안 될 거 없죠
151
00:19:09,329 --> 00:19:12,699
그리고, 학자로서
마을에서 존경받으면
152
00:19:12,957 --> 00:19:14,826
더 좋을 게
뭐 있겠어요?
153
00:19:18,046 --> 00:19:20,165
당신은 아들도 가르치고
154
00:19:22,233 --> 00:19:25,228
성유를 주고 신들을
경배하게 하세요
155
00:19:26,888 --> 00:19:29,583
두르가에게 좋은
남편감을 찾아주고
156
00:19:30,850 --> 00:19:34,629
하루에 두 끼 좋은 음식에
일 년에 두 번 새 옷
157
00:19:34,888 --> 00:19:36,882
뭘 더 바라겠어요?
158
00:19:37,332 --> 00:19:39,093
우린 그보다
더 많이 가질 거야
159
00:19:39,293 --> 00:19:43,121
우리 선조들은 대대로
뛰어난 작가셨으니
160
00:19:43,279 --> 00:19:46,224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유산을 남기신 거지
161
00:19:46,366 --> 00:19:48,193
2년만 기다려
162
00:19:48,451 --> 00:19:50,120
빚은 모두
갚게 될 거고
163
00:19:50,478 --> 00:19:52,798
집도 말끔히
수리해서 지내고
164
00:19:52,956 --> 00:19:56,201
당신은 시금치 말고
매일 쌀을 먹게 될 거라고
165
00:19:56,543 --> 00:19:58,161
어떻게 생각해?
166
00:20:36,923 --> 00:20:37,750
아푸
167
00:20:37,750 --> 00:20:39,071
안 일어났니?
168
00:20:39,269 --> 00:20:42,756
일어나, 아푸
학교에 안 갈 거야?
169
00:20:43,164 --> 00:20:44,658
어서 일어나
170
00:20:48,194 --> 00:20:49,688
두르가
171
00:20:51,431 --> 00:20:54,334
두르가
어서 아푸를 깨워
172
00:20:54,434 --> 00:20:57,254
학교 가야 하는데
아직도 코를 골고 있어
173
00:21:00,523 --> 00:21:03,577
우유가 안 나와
반도 안 차는군
174
00:21:04,402 --> 00:21:06,813
암소는 충분히
먹이는 거야?
175
00:21:25,489 --> 00:21:26,387
아푸
176
00:21:27,091 --> 00:21:29,160
아푸, 일어나
177
00:22:53,261 --> 00:22:57,582
'자나스탄의 심장
깊은 곳에서'
178
00:23:05,648 --> 00:23:06,685
이봐
179
00:23:06,685 --> 00:23:07,568
넌 뭐야?
180
00:23:08,359 --> 00:23:10,854
왜 또
일어나는 거야?
181
00:23:11,671 --> 00:23:14,875
넌 몇 번이나 지우개를
적셔야 하는 거야?
182
00:23:16,009 --> 00:23:17,377
앉아
183
00:23:17,744 --> 00:23:21,740
'자나스탄의 심장
깊은 곳에서'
184
00:23:23,583 --> 00:23:26,328
그래, 푸티
넌 뭘 줄까?
185
00:23:26,586 --> 00:23:28,388
쌀 뻥튀기
1파이사 어치
186
00:23:28,388 --> 00:23:30,949
가져가려면
돈을 내거라
187
00:23:33,593 --> 00:23:38,215
'전능한 프라스라반
산이 서 있고'
188
00:23:39,182 --> 00:23:42,185
'그 우뚝 솟은 정상은'
189
00:23:46,064 --> 00:23:49,142
'항상 드리운
구름으로 관을 쓰고'
190
00:23:56,115 --> 00:23:58,693
'끊임없이 불어대는
돌풍은'
191
00:24:06,417 --> 00:24:10,121
'하늘의 좁은 길을
따라 휘몰아친다'
192
00:24:13,958 --> 00:24:15,927
안녕하신가?
프라사나?
193
00:24:15,969 --> 00:24:18,880
어서 오시오
마줌다르 씨
194
00:24:19,347 --> 00:24:21,683
이런
사람을 잡는 덫이군
195
00:24:25,353 --> 00:24:28,515
-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
- 다들 잘 있지요?
196
00:24:28,815 --> 00:24:30,141
다 잘 있어
197
00:24:31,084 --> 00:24:32,586
들어와요, 들어와
198
00:24:33,152 --> 00:24:35,522
그물을
잘 던진 거 같지?
199
00:24:35,780 --> 00:24:38,525
지금은 작은 고기를
얼마나 잡았나?
200
00:24:38,992 --> 00:24:40,744
여덟이었는데
201
00:24:41,202 --> 00:24:42,904
새로운 학생이 왔어요
202
00:24:43,162 --> 00:24:46,199
속담에 나오는
아홉 보석이군
203
00:24:48,768 --> 00:24:50,720
아푸
뭘 웃고 있니?
204
00:24:51,204 --> 00:24:52,989
여기가 극장이냐?
205
00:24:53,339 --> 00:24:56,510
내 손자도 쟁기나
끌다가 죽을 텐데 뭐
206
00:24:57,969 --> 00:24:59,588
무슨 말
하시려고요?
207
00:24:59,846 --> 00:25:02,716
최근에 쓸만한
유랑극단 본 적 있나?
208
00:25:03,116 --> 00:25:07,070
전에 트레일로키아타리니
극단을 보았죠
209
00:25:07,687 --> 00:25:09,848
구페
뭐 하고 있어?
210
00:25:11,024 --> 00:25:13,102
저기 옆 마을에
211
00:25:13,160 --> 00:25:16,955
엄청나게 대단한
공연단이 오기로 했대
212
00:25:17,155 --> 00:25:18,540
맞아야
정신 차릴래?
213
00:25:18,740 --> 00:25:22,068
그들은 우리 마을에
한 방 먹이려 했겠지만
214
00:25:22,368 --> 00:25:26,323
이 바디 마줌다르를
잘못 본 거야
215
00:25:26,581 --> 00:25:30,902
난 이제껏 본 적 없는
최고의 극단을 예약했거든
216
00:25:31,002 --> 00:25:32,704
샤크라바르티
217
00:25:33,004 --> 00:25:35,006
머릿기름을
조금만 주게
218
00:25:35,465 --> 00:25:36,675
아주 조금만
219
00:25:39,385 --> 00:25:43,298
난 지금껏 자네에게 기부금
갖고 뭐라 한 적이 없지만
220
00:25:43,598 --> 00:25:46,843
사람은 필요할 때 호의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은가?
221
00:25:47,101 --> 00:25:48,386
그럼, 그럼요
222
00:25:48,644 --> 00:25:52,474
당신의 친구
바디 마줌다르를 잊지 마
223
00:25:53,808 --> 00:25:56,010
샤크라바르티
좀 기다려요
224
00:25:56,235 --> 00:25:57,687
됐네
225
00:25:59,702 --> 00:26:02,372
이 극단의 고수들이
북을 치면
226
00:26:02,372 --> 00:26:05,417
그 북소리가 마치
천둥소리처럼 들린다니까
227
00:26:05,875 --> 00:26:07,035
그럴 거 같군요
228
00:26:07,177 --> 00:26:10,797
샤크라바르티
당신의 축제 기부금 말인데
229
00:26:15,376 --> 00:26:17,620
너, 소테
230
00:26:18,004 --> 00:26:20,457
네 판을
이리 보여봐
231
00:26:20,840 --> 00:26:23,217
네가 녀석의 판을
이리 가져와
232
00:26:23,667 --> 00:26:24,786
당장 가져와
233
00:26:29,849 --> 00:26:32,385
이게 뭐냐?
대체 뭐야?
234
00:26:32,610 --> 00:26:34,655
이거 받아쓰기
시간에 한 거냐?
235
00:26:35,113 --> 00:26:38,225
이리 와
이 몹쓸 녀석 같으니
236
00:26:45,990 --> 00:26:49,235
손 내밀어, 어서
당장 손을 내밀어
237
00:27:27,981 --> 00:27:30,100
지금 거기서
뭐해요?
238
00:27:30,608 --> 00:27:32,936
고모?
그게 뭐예요?
239
00:27:36,781 --> 00:27:39,826
- 부엌에서 뭐 하는 거죠?
- 아무것도
240
00:27:40,451 --> 00:27:44,156
아무것도? 선반에서
뭔가 가져가는 걸 봤는데?
241
00:27:44,455 --> 00:27:48,160
고추가 다 떨어져서
몇 개만 가져가려고
242
00:27:48,418 --> 00:27:49,828
보여줘 봐요
243
00:27:52,638 --> 00:27:54,549
달라고 하지
그랬어요?
244
00:27:55,300 --> 00:27:57,593
난 누가 내 부엌을
기웃거리는 거
245
00:27:57,708 --> 00:27:59,279
싫다고 말했죠?
246
00:28:17,488 --> 00:28:19,649
일없으면
이리 와 도와줘
247
00:28:20,116 --> 00:28:22,027
야채 써는 것 좀
248
00:28:29,100 --> 00:28:30,268
앉아라
249
00:28:33,671 --> 00:28:36,275
네 나이에 다른 애들은
집안일을 돕는다
250
00:28:36,775 --> 00:28:40,337
요리하고 야채 썰고
항아리를 닦고
251
00:28:41,429 --> 00:28:45,483
그 애들은 정성을 다해
기도 의식도 돕지
252
00:28:47,894 --> 00:28:50,923
넌 종일 돌아다니기만 해도
된다고 생각하니?
253
00:28:53,024 --> 00:28:56,645
라누를 그렇게 좋아하면
그 애한테서 좀 배우지 그러니?
254
00:29:10,391 --> 00:29:12,169
오늘도
열이 났었니?
255
00:29:12,710 --> 00:29:14,162
어디 보자
256
00:29:16,714 --> 00:29:19,259
바질 약초차
마시는 걸 잊지 말거라
257
00:29:22,178 --> 00:29:25,498
자, 달려가서 엄마에게
푸티네 집에 있었다고 해
258
00:29:25,598 --> 00:29:27,092
이제 왔니?
259
00:29:35,917 --> 00:29:38,412
손대지 마
이미 만져버렸군
260
00:29:39,237 --> 00:29:41,106
엄마, 배고파요
261
00:29:41,264 --> 00:29:44,009
그 집에서
뭘 좀 먹지 않았니?
262
00:29:44,367 --> 00:29:46,111
- 그랬어요
- 그런데?
263
00:29:46,311 --> 00:29:48,430
아푸, 이리 와
264
00:29:50,039 --> 00:29:53,402
큰 사발 안에 밥이 있어
누나에게 좀 달라고 해
265
00:30:01,426 --> 00:30:03,052
하리 조카야
266
00:30:03,302 --> 00:30:05,005
날 좀 일으켜줘
267
00:30:05,430 --> 00:30:06,840
왜 그러세요?
268
00:30:10,785 --> 00:30:12,737
허리가 너무
뻣뻣해져서
269
00:30:12,937 --> 00:30:14,806
요즘은
좀 어떠세요?
270
00:30:14,906 --> 00:30:18,776
어떻기는, 늙은 여인에겐
아무도 신경을 안 쓰지
271
00:30:18,818 --> 00:30:21,422
- 근데 무슨 일이죠?
- 이걸 좀 봐봐
272
00:30:26,363 --> 00:30:27,689
그게 뭔데요?
273
00:30:27,947 --> 00:30:29,566
내 숄이야
274
00:30:29,866 --> 00:30:32,836
난 저녁엔 이걸
걸쳐야만 해
275
00:30:33,303 --> 00:30:36,406
이번 푸자 축제 때
새 걸 하나 사드릴게요
276
00:30:36,464 --> 00:30:39,001
- 정말로?
- 그럴게요
277
00:30:39,714 --> 00:30:40,619
정말이지?
278
00:30:42,670 --> 00:30:45,249
불붙은 숯을
좀 주겠소?
279
00:30:49,886 --> 00:30:53,340
도대체, 매번 숯은
그냥 생기는 줄 알지
280
00:30:53,598 --> 00:30:55,968
어디서 장작이라도
해왔어요?
281
00:31:06,903 --> 00:31:10,640
오늘 급료 얘기는 해봤나요?
언제까지 입 다물고 있을 거죠?
282
00:31:10,698 --> 00:31:14,027
- 라이 씨는 땅에 문제가 있어
- 그래서, 뭐요?
283
00:31:14,285 --> 00:31:17,489
지금 그랬다간
일자리를 잃을지도 몰라
284
00:31:17,747 --> 00:31:21,285
그러라죠, 뭐 읍내에
다른 일자리가 있을 거예요
285
00:31:21,543 --> 00:31:24,621
8루피 이후
석 달 동안 급료도 없이
286
00:31:24,879 --> 00:31:27,991
- 대단한 일자리네요
- 이전엔 이런 일이 없었잖아
287
00:31:28,091 --> 00:31:31,970
그래, 앉아 아무것도 안 할 거예요?
집안 꼴을 본 적 있어요?
288
00:31:32,137 --> 00:31:34,890
아이들이
뭘 먹고 뭘 입는지는?
289
00:31:36,266 --> 00:31:38,727
두르가는 며칠째
열이 있어요
290
00:31:38,926 --> 00:31:41,129
약은커녕
먹을거리도 없고
291
00:31:41,187 --> 00:31:44,616
아푸는 누더기로 학교에 가요
그래야 하나요?
292
00:31:47,585 --> 00:31:49,138
여기
293
00:31:56,786 --> 00:32:00,332
집수리는 미룰 수 있지만
빚은 갚아야 하잖아요?
294
00:32:00,957 --> 00:32:03,827
6개월 전 무케르지
부인에게서 5루피를 빌렸는데
295
00:32:04,127 --> 00:32:06,788
어찌나 성화가
심한지 몰라요
296
00:32:07,981 --> 00:32:09,850
제발 좀 뭔가 해봐요
297
00:32:13,970 --> 00:32:15,422
앉아
298
00:32:28,067 --> 00:32:29,978
엄마한테
말 안 할거지?
299
00:32:35,692 --> 00:32:38,937
바보
넌 말하고 말 거야
300
00:33:16,466 --> 00:33:17,601
과자 장수야
301
00:33:26,217 --> 00:33:27,919
어떤 걸 원하니?
302
00:33:28,044 --> 00:33:31,248
맛있는 크림 튀김
달콤한 렌즈콩
303
00:33:31,548 --> 00:33:33,875
코코넛 사탕
샨드라풀리
304
00:33:34,217 --> 00:33:36,002
달콤한 치즈볼
305
00:33:36,344 --> 00:33:39,464
- 가서 아빠한테 돈 달래봐
- 누나가 가
306
00:33:40,056 --> 00:33:41,550
어서 가
307
00:34:01,035 --> 00:34:03,155
돈을 달라하고 있죠?
308
00:34:03,955 --> 00:34:06,616
절대 주지마요
나쁜 습관이에요
309
00:34:09,952 --> 00:34:11,287
안 살 거니?
310
00:34:17,292 --> 00:34:18,828
투누네 집
쪽으로 간다
311
00:35:43,638 --> 00:35:46,341
쉬니바스가 왔다
쉬니바스가 왔다
312
00:35:52,805 --> 00:35:55,675
웬 난리야?
모두 저리들 못 가?
313
00:35:55,942 --> 00:35:57,978
오늘은 뭐가 있죠?
314
00:35:58,319 --> 00:36:01,648
엄마
2아나 어치만 사요
315
00:36:01,906 --> 00:36:03,692
두르가
와서 같이 안 놀래?
316
00:36:03,950 --> 00:36:06,987
- 두르가가 우리 편이야
- 아푸, 와서 같이해
317
00:36:07,086 --> 00:36:09,289
같이 놀고 싶지?
싫어?
318
00:36:10,056 --> 00:36:12,817
그럼 먼저 집에 가
금방 갈게
319
00:36:14,711 --> 00:36:17,280
아푸는 빠졌대요
아푸는 빠졌대요
320
00:36:22,844 --> 00:36:25,213
두르가
과자 좀 줄까?
321
00:36:25,555 --> 00:36:27,799
내가 쟤들에게
아무것도 주지 말랬지?
322
00:36:28,057 --> 00:36:30,093
먹고 싶으면 자기네
돈으로 사 먹으라고 해
323
00:36:30,351 --> 00:36:32,429
난 저런 뻔뻔함은
참을 수가 없어
324
00:36:33,054 --> 00:36:34,005
이리 줘요
325
00:36:39,485 --> 00:36:41,730
투누
같이 놀러 가자
326
00:36:43,448 --> 00:36:44,899
투누?
327
00:36:47,885 --> 00:36:49,713
뭐 하고 있니?
328
00:36:52,248 --> 00:36:53,783
정말 예쁘구나
329
00:36:56,377 --> 00:36:59,005
- 누가 주었니?
- 우리 아빠가
330
00:37:00,506 --> 00:37:02,292
- 내가 도와줄게
- 싫어
331
00:37:03,109 --> 00:37:04,336
싫어?
332
00:37:05,000 --> 00:37:06,233
두르가
333
00:37:08,330 --> 00:37:09,323
입 벌려봐
334
00:37:10,224 --> 00:37:13,136
과자 먹어라
어서 와, 수닐
335
00:37:15,271 --> 00:37:16,890
너도, 쿠쿠
336
00:38:51,217 --> 00:38:53,996
난 몇 번이나
숄을 사 달랐는데
337
00:38:54,296 --> 00:38:57,510
저녁엔 난
그게 꼭 있어야 한다고
338
00:38:58,708 --> 00:39:00,910
두르가, 이리 와
339
00:39:14,473 --> 00:39:16,718
머리 꼴이
그게 뭐야? 앉아
340
00:39:35,453 --> 00:39:38,656
엄마, 네 가닥으로
따줄 수 있어요?
341
00:39:39,181 --> 00:39:41,050
머리 움직이지 마
342
00:39:43,060 --> 00:39:44,888
라누는 할 줄 아는데
343
00:39:45,963 --> 00:39:47,791
네 머리를 좀 봐
344
00:39:48,257 --> 00:39:50,168
기름 한 방울도 없이
345
00:39:51,010 --> 00:39:52,879
네 가닥을 원하다니
346
00:39:54,864 --> 00:39:56,466
그 애 신랑감이
347
00:39:56,524 --> 00:39:59,094
라누 보러
온다는 거 알았어요?
348
00:39:59,894 --> 00:40:01,429
누가 온다고?
349
00:40:35,596 --> 00:40:38,666
디디, 누나는
기차 본 적 있어?
350
00:40:38,975 --> 00:40:40,844
- 응
- 거짓말 말아
351
00:40:41,477 --> 00:40:43,638
철로가 어디
있는지도 알아?
352
00:40:44,338 --> 00:40:45,289
어딘데?
353
00:40:45,314 --> 00:40:49,677
넓은 풀밭을 지나서
논을 넘어가면 거기 있지
354
00:40:50,086 --> 00:40:53,331
- 우리 가볼까?
- 네가 쓴 걸 좀 보자
355
00:40:57,702 --> 00:40:59,988
그래, 아주 좋았어
356
00:41:00,454 --> 00:41:02,857
이제 이걸 써보렴
357
00:41:03,332 --> 00:41:05,585
'이런, 귀신이다'
358
00:41:37,341 --> 00:41:38,376
여기
359
00:41:46,000 --> 00:41:48,286
오늘 학교에선
별일 없었니?
360
00:42:01,057 --> 00:42:02,906
혹시
361
00:42:02,906 --> 00:42:07,121
너무 어리다고
딴 애들이 괴롭히진 않니?
362
00:42:13,486 --> 00:42:15,688
아푸, 이리 와
363
00:42:21,786 --> 00:42:24,447
착하지
어서 먹어라
364
00:42:25,581 --> 00:42:27,367
남기면 되겠니?
365
00:42:28,042 --> 00:42:30,578
아푸, 어서 와
366
00:42:32,505 --> 00:42:34,457
아푸, 안 먹을 거니?
367
00:42:39,804 --> 00:42:41,965
좋아, 그럼 먹지 마
368
00:42:43,432 --> 00:42:46,844
아무것도 없이
그냥 밥뿐이니
369
00:42:48,604 --> 00:42:50,974
꽁무니 빼는 것도
당연하지
370
00:42:51,582 --> 00:42:53,409
어떻게 살겠어?
371
00:42:53,567 --> 00:42:55,770
살려고 태어난 건데
372
00:42:57,196 --> 00:42:59,148
가서 양치질해라
373
00:43:05,242 --> 00:43:06,306
두르가니?
374
00:43:07,623 --> 00:43:09,759
두르가, 어딨지?
빨리 말해
375
00:43:10,292 --> 00:43:12,962
- 걔 장난감 상자 가져올까요?
- 그래
376
00:43:14,813 --> 00:43:17,066
딸을 아주 잘 키웠군
377
00:43:19,293 --> 00:43:20,928
무슨 일로 그러세요?
378
00:43:21,095 --> 00:43:22,366
도둑질이지 뭐겠어?
379
00:43:22,507 --> 00:43:25,512
투누의 구슬 목걸이를
네 딸이 훔쳤다고
380
00:43:28,285 --> 00:43:30,204
그 애가 뭘 훔쳐?
381
00:43:30,463 --> 00:43:34,884
그렇게 놀란 척하지 마
걔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도둑이야
382
00:43:38,821 --> 00:43:41,849
애 아빠가 읍내에서
딸에게 사다 준 거야
383
00:43:42,074 --> 00:43:44,878
투누는 그걸
네 딸에게 보여줬고
384
00:43:45,703 --> 00:43:48,331
오늘 아침에
감쪽같이 사라졌다고
385
00:43:48,589 --> 00:43:50,157
벌건 대낮에 이런 일이
386
00:43:52,626 --> 00:43:54,746
그 애는 내내
눈을 떼지 못했지
387
00:43:55,004 --> 00:43:57,331
매일 매일
보여달라면서
388
00:43:57,673 --> 00:44:00,718
그 안에서 찾지 못할 거야
애는 집에 없어요
389
00:44:01,277 --> 00:44:03,471
근데, 어떻게
걔가 가져갔단 거죠?
390
00:44:03,612 --> 00:44:05,039
- 두르가가 말했어요
- 조용해
391
00:44:05,639 --> 00:44:08,509
그럼, 넌 우리가
그걸 어디 숨겼단 거야?
392
00:44:08,517 --> 00:44:12,630
- 아니, 하지만 어디 떨어졌을 수도
- 그건 절대 아니야
393
00:44:12,855 --> 00:44:14,483
사방을 다 찾아봤어
394
00:44:14,641 --> 00:44:16,685
아님, 여기
오지 않았을 거야
395
00:44:16,685 --> 00:44:17,744
두르가?
396
00:44:28,220 --> 00:44:30,381
투누의 목걸이를
가져갔니?
397
00:44:32,041 --> 00:44:33,910
아니라고?
정말
398
00:44:34,268 --> 00:44:35,912
그 애한테서 손 떼요
399
00:44:36,112 --> 00:44:38,848
- 거짓말하는 거야
- 이건?
400
00:44:39,440 --> 00:44:42,602
이 과일은 너희
과수원에서 난 거 같아?
401
00:44:43,377 --> 00:44:45,204
무슨 일이야?
402
00:44:52,286 --> 00:44:56,365
왜 그래?
지금 무슨 일이냐고?
403
00:45:00,419 --> 00:45:02,163
뭐가 문제야?
404
00:45:07,284 --> 00:45:08,945
무슨 일인 거야?
405
00:45:09,787 --> 00:45:12,281
사르바자야
그게 뭐냐?
406
00:45:21,757 --> 00:45:24,160
알다시피
우린 과수원이 없어요
407
00:45:24,260 --> 00:45:27,563
그리고, 나도 남의 과일을
가져오는 건 나쁜 짓인 걸 알아요
408
00:45:27,663 --> 00:45:32,610
그렇다고, 어떻게 값나가는
물건을 훔쳤다고 의심할 수 있죠?
409
00:45:32,977 --> 00:45:36,539
과일에 이름 쓰여 있는 것도 아니고
애가 어쩌다 그런 걸 가지고
410
00:45:36,747 --> 00:45:40,868
이런, 말 한번 잘하는군
내가 빌려준 돈에도 이름이 없지
411
00:45:41,026 --> 00:45:42,920
간절히 애원해서
줬더니
412
00:45:43,279 --> 00:45:46,440
그것도 한참이 지났으니
이젠 돌려받아야겠어
413
00:45:46,699 --> 00:45:47,900
가자꾸나
414
00:45:50,677 --> 00:45:54,090
목걸이를 찾으면
정중히 돌려줘야 할 거야
415
00:46:02,131 --> 00:46:03,666
어떻게 됐어?
416
00:46:03,966 --> 00:46:07,211
우리 과일은 땅에
떨어지는 순간 사라져
417
00:46:07,469 --> 00:46:10,247
내가 뭐라 하면 그 엄마는
무례하기 짝이 없지
418
00:46:10,472 --> 00:46:12,425
과일은 이름이 없다나?
419
00:46:12,683 --> 00:46:15,011
애가 좀 가져갔기로
뭐 어쨌다고?
420
00:46:15,269 --> 00:46:17,421
그 엄마에 그 딸이야
421
00:46:17,679 --> 00:46:19,632
도둑들 한패라고
422
00:46:27,314 --> 00:46:28,224
이리 와
423
00:46:30,617 --> 00:46:32,445
이리 오라니까
424
00:46:34,163 --> 00:46:35,823
안 올 거야?
425
00:47:24,779 --> 00:47:25,814
나가버려
426
00:48:21,311 --> 00:48:24,124
'그리고
그 무게는 1몬드이다'
427
00:48:24,223 --> 00:48:29,039
'1루피는
아나, 곤다, 카우리로'
428
00:48:29,039 --> 00:48:30,146
'나누어진다'
429
00:48:51,158 --> 00:48:52,235
아푸
430
00:48:52,926 --> 00:48:56,297
두르가, 밥 먹으라고 해
가서 데려와
431
00:49:17,910 --> 00:49:19,570
바로 그때
432
00:49:19,928 --> 00:49:22,798
여자 요괴가 나타났어
433
00:49:23,332 --> 00:49:27,703
'꾸릭, 꾸락, 꾸룩
사람의 피 냄새가 나'
434
00:49:28,003 --> 00:49:30,706
'누가 내 사당에서
깨어있나?'
435
00:49:31,215 --> 00:49:33,167
파란 왕자는
잠을 잤어
436
00:49:33,425 --> 00:49:36,128
붉은 왕자가
망을 보는 동안에
437
00:49:37,804 --> 00:49:40,983
그 밤의 두 번째
불침번에서
438
00:49:41,183 --> 00:49:43,010
여자 요괴가
다시 나타났어
439
00:49:43,268 --> 00:49:47,390
'꾸릭, 꾸락, 꾸룩
사람의 피 냄새가 나'
440
00:49:47,773 --> 00:49:50,726
'누가 내 사당에서
깨어있나?'
441
00:49:50,984 --> 00:49:54,814
- 두르가, 문 열어
- 금방 올게요
442
00:49:57,683 --> 00:50:01,004
이걸 엄마 드리고
좀 오시라고 해
443
00:50:05,608 --> 00:50:06,508
엄마
444
00:50:07,976 --> 00:50:09,512
갖다 둬
445
00:50:15,275 --> 00:50:17,694
- 안에서 자는 거야?
- 이게 뭐예요?
446
00:50:17,694 --> 00:50:18,938
어디서 난 거죠?
447
00:50:19,096 --> 00:50:21,715
당신에게 할 얘기가 많아
이리 와 봐
448
00:50:24,101 --> 00:50:26,720
두르가, 우유 좀 봐라
449
00:50:36,855 --> 00:50:38,307
뭔데요?
450
00:50:44,054 --> 00:50:46,257
사람들이
뭐라고 떠들건
451
00:50:47,916 --> 00:50:50,077
라이는
좋은 사람이야
452
00:50:53,980 --> 00:50:56,016
여기
이거 받아
453
00:50:57,092 --> 00:51:00,296
석 달 치 급료
24루피야, 세어 봐
454
00:51:00,496 --> 00:51:02,656
오늘 내 저녁기도는
짧게 할게
455
00:51:03,115 --> 00:51:05,001
당신에게 말할 게
아직 많아
456
00:51:21,283 --> 00:51:23,411
난 오늘 집세를
받으러 다니다가
457
00:51:23,552 --> 00:51:26,218
기품있어 보이는
사람을 하나 만났는데
458
00:51:26,218 --> 00:51:27,656
그가 먼저 다가와
459
00:51:28,081 --> 00:51:31,326
갑자기 내게 머리 숙여
인사하고 말하기를
460
00:51:31,426 --> 00:51:35,172
'선생님은 절 모르시지만
저는 당신 아버지를 잘 압니다'
461
00:51:35,881 --> 00:51:39,126
'그분은 자주 제집에서
기도를 집전해주셨죠'
462
00:51:39,468 --> 00:51:40,840
이름이 뭐요?
물었더니
463
00:51:40,840 --> 00:51:42,663
마헤쉬 비스와스라더군
464
00:51:42,763 --> 00:51:45,007
뭘 원하시오?
했더니
465
00:51:45,307 --> 00:51:48,093
부탁드릴 게 있습니다
뭔데요?
466
00:51:48,810 --> 00:51:52,765
'제 전 가족이 다음 달에
기도회에 가입하고 싶습니다'
467
00:51:53,023 --> 00:51:56,185
'그 입회식을 집전해주시면
정말 좋겠어요' 하는 거야
468
00:51:58,587 --> 00:52:01,915
- 꽤 잘사는 사람들이야
- 하겠다고 말했나요?
469
00:52:02,699 --> 00:52:05,769
무슨 소리?
그 자리에서 승낙하라고?
470
00:52:06,027 --> 00:52:08,005
그러면, 내가
궁색한 줄 알 거야
471
00:52:08,063 --> 00:52:10,900
그러라지요
우린 돈이 궁해요
472
00:52:11,500 --> 00:52:15,996
얘깃거리가 될 거야
사람들이 그의 카스트 계급을 알면
473
00:52:16,254 --> 00:52:18,499
- 누가 말할까요?
- 누가 알겠어
474
00:52:18,799 --> 00:52:22,244
어쩌면 당신일지도
여자들이 어떤지 잘 알아
475
00:52:22,986 --> 00:52:27,316
전 정신없이 바빠, 당신일
말하고 다닐 시간 없어요
476
00:52:27,557 --> 00:52:31,587
화내지 마오
그 일거리는 어디 가지 않아
477
00:52:32,104 --> 00:52:34,648
난 축제가 끝난 뒤에
의논해보자 말했어
478
00:52:34,748 --> 00:52:36,859
내가 안달 난 듯
보이면 안 돼
479
00:52:36,959 --> 00:52:39,579
그때까지 내가 준 걸로
꾸려가도록 해
480
00:52:40,137 --> 00:52:44,216
그걸로 애들 옷을 살 수
있을 거야, 고모에게 숄도
481
00:52:44,741 --> 00:52:46,777
내일 무케르지 부인
돈을 갚아야 해요
482
00:52:47,035 --> 00:52:51,582
그렇게 하구려, 다른 빚들은
아직 두 달 시간이 있으니
483
00:52:53,591 --> 00:52:55,119
그리고
집수리는요?
484
00:52:55,377 --> 00:52:58,806
그것도 시간이 있어
우기에도 잘 버텼잖아
485
00:52:58,947 --> 00:53:02,951
이번 달에 목수를 불러서
견적을 받아볼게
486
00:53:03,109 --> 00:53:06,146
하는 김에 부엌도 어떻게
손을 좀 봐야 해요
487
00:53:06,304 --> 00:53:10,593
부엌, 외양간, 벽들, 지붕
488
00:53:10,951 --> 00:53:13,429
모두 고칠 테니
걱정 마
489
00:53:19,359 --> 00:53:22,021
푸자 축제까지
며칠이나 남았지?
490
00:53:23,839 --> 00:53:25,374
21일
491
00:53:37,452 --> 00:53:38,862
디디?
492
00:53:40,240 --> 00:53:41,542
- 누나?
- 응?
493
00:53:42,883 --> 00:53:45,294
투누의 목걸이
누나가 가져갔어?
494
00:53:45,594 --> 00:53:47,046
바보 같으니
495
00:53:49,222 --> 00:53:52,176
- 누가 그랬지?
- 몰라, 잠이나 자
496
00:53:54,761 --> 00:53:57,339
새로운 연극작품이
머릿속에 있어
497
00:53:58,023 --> 00:53:59,975
바브루바하나에
관한 건데
498
00:54:00,776 --> 00:54:03,395
틈나는 대로 쓸 거야
499
00:54:13,847 --> 00:54:15,382
여보
500
00:54:15,957 --> 00:54:19,494
당신은 베나레스에
오래 살았죠?
501
00:54:19,628 --> 00:54:21,947
거기 아는
사람 많아요?
502
00:54:23,298 --> 00:54:25,292
몇몇은 아주 잘 알지
503
00:54:26,134 --> 00:54:29,004
그곳 강가에도
사제가 노래하고
504
00:54:29,471 --> 00:54:33,967
경전 낭송하는
가트가 있죠?
505
00:54:34,226 --> 00:54:38,280
다샤샤메드
다샤샤메드 가트가 있어
506
00:54:38,513 --> 00:54:42,092
- 거기서는 돈을 많이 벌겠죠?
- 아마 그럴걸
507
00:54:42,275 --> 00:54:44,144
우리 거기로 갈까요?
508
00:54:45,211 --> 00:54:47,456
- 우린 안 돼
- 뭐 어때서요?
509
00:54:47,989 --> 00:54:49,692
어떻게 거기에 가?
510
00:54:50,258 --> 00:54:53,879
난 조상들의 고향에
오려고 거기를 떠났어
511
00:54:54,204 --> 00:54:56,907
이젠 다른 곳은
갈 수 없어
512
00:54:57,332 --> 00:55:00,903
왜 안 돼요? 전에도
8년이나 나가 있었으면서
513
00:55:01,102 --> 00:55:04,348
날 아버지네 놔두고
편지 한 장 없었잖아요
514
00:55:04,506 --> 00:55:07,042
그땐 정말
당신을 몰랐어
515
00:55:07,667 --> 00:55:10,913
- 알았으면 내가 떠났겠어?
- 그렇게 둘러대지 말아요
516
00:55:11,596 --> 00:55:14,550
지금 이곳은
제집이기도 해요
517
00:55:17,519 --> 00:55:19,388
하지만
이걸 좀 봐요
518
00:55:19,955 --> 00:55:22,074
정글 속에
사는 것과 같아요
519
00:55:23,233 --> 00:55:26,937
해만 지면
승냥이들이 어슬렁거려요
520
00:55:28,822 --> 00:55:32,901
같이 앉아 뭔가
얘기할 이웃도 없고
521
00:55:34,119 --> 00:55:36,071
당신이 없을 땐
522
00:55:36,705 --> 00:55:40,117
정말 못 견디게
불안해요
523
00:55:42,544 --> 00:55:44,705
하지만
이해 못할 거예요
524
00:55:46,256 --> 00:55:48,717
당신은 먹고 자고
일하러 가고
525
00:55:49,275 --> 00:55:52,145
봉급을 받든 말든
관심도 없고
526
00:55:55,098 --> 00:55:57,459
나도 많은 꿈이
있었어요
527
00:55:57,851 --> 00:56:01,071
하고 싶던 모든 것은
528
00:56:05,025 --> 00:56:07,825
함께했던 사람들은
529
00:56:07,893 --> 00:56:13,341
모두 떠나버리고
나만 홀로 남겨졌네
530
00:56:13,575 --> 00:56:19,072
빈털터리 거지
빈털터리 거지
531
00:56:19,372 --> 00:56:24,703
나에겐 카우리
한 푼 없네
532
00:56:25,317 --> 00:56:28,314
빈털터리 거지
533
00:56:28,411 --> 00:56:32,724
내 지갑은
텅텅 비었어
534
00:56:32,952 --> 00:56:35,579
빈털터리 거지
535
00:56:35,725 --> 00:56:41,300
나에겐 카우리
한 푼 없네
536
00:56:41,311 --> 00:56:45,849
낮은 지나고
해는 떨어지니
537
00:56:46,316 --> 00:56:49,578
강 건너에
나를 태워다주오
538
00:56:49,851 --> 00:56:54,803
낮은 지나고
해는 떨어지니
539
00:56:55,073 --> 00:56:58,597
강 건너에 나를
540
00:57:13,009 --> 00:57:17,130
아푸, 빨리 나무 가져와
불이 안 붙어
541
00:57:19,224 --> 00:57:21,718
잘 씻었어?
내려놔
542
00:57:22,510 --> 00:57:23,920
이 칼날 엉망이야
543
00:57:35,532 --> 00:57:39,152
- 할머니, 결혼하시는 거예요?
- 네 어미는 어디 있니?
544
00:57:39,352 --> 00:57:40,971
연못에요
545
00:57:45,266 --> 00:57:47,052
우미, 이리 와
546
00:57:47,110 --> 00:57:49,146
우린 소풍 나왔어
547
00:57:53,341 --> 00:57:55,544
그게 다야?
내려놔
548
00:57:59,788 --> 00:58:01,892
- 네라는 어디?
- 저기 위에
549
00:58:02,100 --> 00:58:03,886
이리 내려와
550
00:58:05,011 --> 00:58:08,965
바나나 잎 접시를 닦아
그 나무에 앉아
551
00:58:09,899 --> 00:58:12,227
그 숄 어디서
난 건가요, 고모?
552
00:58:12,694 --> 00:58:14,730
라주에게서 얻었어
553
00:58:15,030 --> 00:58:20,093
- 글쎄 9아나 반이나 줬다더군
- 정말 좋군요
554
00:58:23,571 --> 00:58:25,607
저기 우리
언니가 온다
555
00:58:26,583 --> 00:58:29,828
어떻게 빠져나왔지?
엄마 집에 안 계셔?
556
00:58:30,086 --> 00:58:31,987
- 뭘 만들까?
- 키추리
557
00:58:31,987 --> 00:58:33,265
그럼, 이걸 봐
558
00:58:33,523 --> 00:58:36,685
쌀, 렌틸콩, 감자, 가지
559
00:58:36,785 --> 00:58:39,655
쿠민, 칠리고추
월계수 잎, 기름
560
00:58:44,851 --> 00:58:47,346
테피, 소금은
안 가져왔어?
561
00:58:47,896 --> 00:58:50,173
넌 기름 가져오란
말만 했어
562
00:58:50,231 --> 00:58:52,935
네가 가져올
거라고 했잖아
563
00:59:04,204 --> 00:59:05,364
기다려
564
00:59:21,959 --> 00:59:23,123
고모?
565
00:59:28,536 --> 00:59:29,905
고모
566
00:59:32,749 --> 00:59:33,700
여기 봐요
567
00:59:34,209 --> 00:59:35,744
이리 와 보세요
568
00:59:45,361 --> 00:59:47,063
왜 그러는데?
569
00:59:54,854 --> 00:59:56,556
그 숄 어디서 났죠?
570
00:59:59,259 --> 01:00:02,754
라주가 내게 주었어
571
01:00:03,012 --> 01:00:05,382
주었다고요?
그럴 리가
572
01:00:08,309 --> 01:00:11,013
- 달라고 조른 건 아니고요?
- 내가 뭐 하러
573
01:00:12,505 --> 01:00:17,452
난 그냥, 내 나이엔
저녁이면 좀 추울 뿐
574
01:00:17,610 --> 01:00:20,280
좋아요, 그럼
밥도 먹여 주겠군요
575
01:00:20,938 --> 01:00:22,390
이런
576
01:00:22,690 --> 01:00:26,511
난 하리에게
숄 사달라고 했었지만
577
01:00:26,719 --> 01:00:27,846
안 사준다 했나요?
578
01:00:27,946 --> 01:00:30,991
꼭 구걸을 해야 했나요?
부끄러운 줄 아셔야죠
579
01:00:31,349 --> 01:00:33,802
라주가 대체
어떻게 생각하겠어요?
580
01:00:34,202 --> 01:00:36,521
늙은 여자는
바라지도 못하나?
581
01:00:37,046 --> 01:00:40,375
그래, 바라는 것도 있군요?
우리 음식을 먹으면서
582
01:00:40,533 --> 01:00:43,111
애들이 늘상
배고픈 거는 알기나 해요?
583
01:00:43,469 --> 01:00:44,738
걔들 바라는 건
어떡하고?
584
01:00:44,797 --> 01:00:47,466
고모가 애들
먹이고 입힐 건가요?
585
01:00:48,224 --> 01:00:50,894
여기에서 내게
의지하고 있는 한은
586
01:00:51,052 --> 01:00:53,088
구걸하고 다니지
마세요, 알겠죠?
587
01:00:53,721 --> 01:00:55,774
아니면 딴 방법을
찾아보세요
588
01:00:56,682 --> 01:00:59,594
재워 주던가
아님, 하지 말던가
589
01:01:00,603 --> 01:01:03,927
- 갈 데가 없을까 봐?
- 잘됐네요, 그럼 떠나요
590
01:01:03,927 --> 01:01:05,241
지금 당장
가시라고요
591
01:01:22,175 --> 01:01:23,668
왜 그래?
592
01:01:32,785 --> 01:01:34,529
왜 그러니?
593
01:01:37,065 --> 01:01:38,475
자, 자
594
01:01:41,377 --> 01:01:43,246
가고 싶은데
어디든 가요
595
01:01:44,155 --> 01:01:45,999
더 이상
돌볼 순 없어요
596
01:01:51,929 --> 01:01:53,465
너무 맛있다
597
01:01:54,590 --> 01:01:57,252
- 남편이 네 요리를 좋아할 거야
- 쉿
598
01:02:01,422 --> 01:02:04,167
- 결혼식 얼마 남았지?
- 나도 몰라
599
01:02:04,592 --> 01:02:07,170
- 난 알아, 말해줄까?
- 그래
600
01:02:07,862 --> 01:02:11,658
두 달 하고 열흘
맞지?
601
01:02:13,685 --> 01:02:17,013
- 어떤 기분이야?
- 다들 똑같지 뭐
602
01:02:17,372 --> 01:02:18,573
내게 말해봐
603
01:02:18,773 --> 01:02:19,933
너도 알게 될 거야
604
01:02:20,275 --> 01:02:21,977
내겐 그런 일
없을 거야
605
01:02:22,277 --> 01:02:23,436
분명히 있을 거야
606
01:02:23,695 --> 01:02:26,189
- 없을 걸 난 알아
- 있을 거야
607
01:02:26,589 --> 01:02:29,092
네 엄마는 적당한
남편감을 찾고 계실 거야
608
01:02:29,592 --> 01:02:31,753
정말이야
엄마에게 물어봐
609
01:02:52,590 --> 01:02:54,084
라주
610
01:02:55,843 --> 01:02:57,429
집에 있나?
611
01:02:57,587 --> 01:02:58,955
누구세요?
612
01:02:59,314 --> 01:03:02,559
- 좀 보러왔네
- 고모?
613
01:03:03,526 --> 01:03:06,062
날 좀 받아줄 수
있겠나?
614
01:03:06,321 --> 01:03:09,149
하루나 이틀 정도
615
01:03:09,407 --> 01:03:12,694
- 머무시게요?
- 그냥, 하루 이틀
616
01:03:12,994 --> 01:03:15,322
난 집이 편치 않아
617
01:03:15,580 --> 01:03:18,533
밤낮으로
잔소리뿐이야
618
01:03:20,409 --> 01:03:21,903
얘야
619
01:03:23,020 --> 01:03:26,975
가서 엄마에게 할머니
머물러 왔다 하고
620
01:03:27,275 --> 01:03:30,020
발 씻을 물을
가져오라고 해
621
01:03:30,178 --> 01:03:34,007
이 늙은 여자가
어디를 갈 수 있겠나?
622
01:03:34,307 --> 01:03:37,193
그래서 자네를
보러 가자고 생각했지
623
01:03:40,972 --> 01:03:42,424
세상에
624
01:03:44,750 --> 01:03:47,837
자네가 안 돌봐주면
누가 하겠어?
625
01:04:45,061 --> 01:04:47,831
조심하라
사악한 뱀의 왕이여
626
01:04:48,256 --> 01:04:50,675
그런 말을
다시 한번 지껄이면
627
01:04:50,675 --> 01:04:53,253
난 당신의 혀를
잘라 버리고
628
01:04:53,511 --> 01:04:58,116
승냥이와 개에게 던져 줄 거요
세상의 선을 위해
629
01:04:58,215 --> 01:05:01,878
세상의 선을 위해
내가 널 처치하겠노라
630
01:05:02,119 --> 01:05:05,198
안 돼요, 아버지
제가 간청하옵니다
631
01:05:05,398 --> 01:05:07,767
당신의 딸을
과부로 만들지 마세요
632
01:05:08,067 --> 01:05:10,545
떠나거라
방종한 뱀의 여자여
633
01:05:10,545 --> 01:05:12,247
수자타
634
01:05:12,405 --> 01:05:14,232
왜 자신의 자리를
잊은 게요?
635
01:05:14,699 --> 01:05:17,152
당신은 더이상
뱀의 왕의 딸이 아니라
636
01:05:17,493 --> 01:05:20,947
전능한 태양으로부터
내려온 자의 아내요
637
01:05:21,289 --> 01:05:23,658
내 미천한
생명을 살리려고
638
01:05:23,958 --> 01:05:27,529
어째서 비열한 뱀 앞에
엎드리시는 거요?
639
01:05:27,587 --> 01:05:31,032
아닙니다, 전 당신의 죽음은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640
01:05:31,274 --> 01:05:33,977
아버지, 저를
마음껏 짓밟으시고
641
01:05:34,135 --> 01:05:37,505
결혼의 입술 자국만
허락해주세요
642
01:05:37,763 --> 01:05:42,052
인간은 뱀에게
어떤 것도 요구할 수 없다
643
01:05:42,351 --> 01:05:46,556
내게서 떠나라
부끄럼도 모르는 계집 같으니
644
01:05:46,814 --> 01:05:49,384
수자타
수자타, 어서 일어나서
645
01:05:49,484 --> 01:05:52,228
- 당신 남편의 말을 들으시오
- 안 돼요
646
01:05:52,487 --> 01:05:54,314
안 돼요, 안 돼
647
01:05:54,864 --> 01:05:58,601
절 먼저 죽이세요, 아버지
그런 뒤에 당신 뜻대로 하소서
648
01:05:58,759 --> 01:06:01,921
날 놓아라
이 손 놓지 못하겠느냐?
649
01:06:02,163 --> 01:06:04,949
그를 보내주시오
진정 신이 있다면
650
01:06:05,249 --> 01:06:07,994
뱀의 자존심은
철저히 무너지리라
651
01:06:08,252 --> 01:06:10,681
아니, 너의 자존심이
먼저 무너질 것이다
652
01:06:10,839 --> 01:06:12,365
마하칼?
네가 어떻게
653
01:06:12,924 --> 01:06:15,243
내 친딸이 날
어떻게 방해하는지 보라
654
01:06:15,543 --> 01:06:16,578
그를 죽여라
655
01:06:16,578 --> 01:06:19,948
너의 복수에 어떤
자비도 베풀지 않으리라
656
01:06:20,306 --> 01:06:22,258
분명 기억하겠지?
쿠샤
657
01:06:22,517 --> 01:06:24,886
내가 전쟁터에서
어떻게 맹세했는지?
658
01:06:25,186 --> 01:06:27,722
발아래 네 두개골을
뭉개 버리겠다고
659
01:06:27,980 --> 01:06:30,892
- 오늘이 절호의 기회다
- 안 돼, 마하칼
660
01:06:31,192 --> 01:06:33,311
내 형제이자
내 친구여
661
01:06:33,569 --> 01:06:36,831
이렇게 간청하니
그의 목숨을 살려줘
662
01:06:37,406 --> 01:06:39,692
그녀 말에
신경 쓰지 마라
663
01:06:40,159 --> 01:06:42,137
사악한 쿠샤를 죽여라
664
01:06:42,537 --> 01:06:44,406
난 내 딸을
처리할 테니
665
01:06:44,705 --> 01:06:46,866
이리 와라
못된 계집
666
01:06:47,166 --> 01:06:49,202
보내줘요
날 보내줘요, 아버지
667
01:06:51,796 --> 01:06:54,441
오늘에야 내 복수의
갈증을 풀겠구나
668
01:06:54,499 --> 01:06:57,310
이걸 받아요, 내 남편
그걸로 자신을 보호해요
669
01:06:57,969 --> 01:07:00,171
이제 잘 봐라
사악한 것
670
01:07:00,429 --> 01:07:03,591
곧 승리의 나팔 소리가
울릴 것이다
671
01:07:04,141 --> 01:07:09,389
여기 누구, 내게
무기를 줄 사람 없나?
672
01:07:09,647 --> 01:07:13,893
내가 직접 그의 피를
쏟게 할 테다
673
01:07:14,235 --> 01:07:17,355
이걸 받으세요
왕이시여
674
01:07:17,597 --> 01:07:20,258
그와 함께
맞서 싸우세요
675
01:07:20,658 --> 01:07:22,735
이 칼을 받아라
내 여동생아
676
01:07:22,994 --> 01:07:25,488
그걸로 네 남편을
구하거라
677
01:07:47,741 --> 01:07:48,439
두르가
678
01:07:49,900 --> 01:07:53,271
두르가, 송아지
어디 갔는지 찾아봐
679
01:07:53,570 --> 01:07:56,732
- 엄마, 좀 묶어주세요
- 잠깐 기다려
680
01:07:57,232 --> 01:07:59,101
이젠 내가
네 하인이니?
681
01:07:59,301 --> 01:08:02,546
아푸, 가서
할머니 찾아보자
682
01:08:02,996 --> 01:08:05,658
아니, 고모보다
송아지부터 먼저 찾아봐
683
01:08:06,709 --> 01:08:08,286
그게 뭐니?
684
01:08:11,380 --> 01:08:13,541
그 금박 어디서 났니?
685
01:08:51,144 --> 01:08:52,972
어떻게 네가
어떻게
686
01:08:54,314 --> 01:08:56,475
뭐야? 두르가
687
01:08:57,401 --> 01:08:59,037
무슨 일이야?
두르가
688
01:08:59,195 --> 01:09:02,348
- 또 동생을 때리는 거니?
- 내 장난감 상자를 망쳤어요
689
01:09:02,348 --> 01:09:06,002
그래서 뭐? 그 장난감 상자
애지중지해서 뭐에 쓰게?
690
01:09:07,102 --> 01:09:08,980
- 내 금박을 다 가져갔어요
- 그만해
691
01:09:09,480 --> 01:09:11,374
가서 송아지나 찾아
692
01:09:17,437 --> 01:09:18,472
멍청이
693
01:09:18,697 --> 01:09:20,900
자기가 무슨 왕자라고
694
01:10:42,906 --> 01:10:46,636
얘야, 집에 있나?
695
01:10:47,077 --> 01:10:48,904
왜 돌아왔어요?
696
01:10:52,074 --> 01:10:54,568
몸이 좋지 않아서
697
01:10:54,668 --> 01:10:59,807
마지막 날을 오랜
옛집에서 지내려고
698
01:11:00,007 --> 01:11:03,544
그런 핑계 대지 마요
언제부터 옛집에 신경 썼다고
699
01:11:03,644 --> 01:11:06,397
가시는 게 좋겠어요
아님, 힘들어질 거예요
700
01:11:06,722 --> 01:11:08,591
잠깐만 시간을 줘
701
01:11:34,917 --> 01:11:36,786
뭘 기다리는 거예요?
702
01:11:37,920 --> 01:11:41,040
나 숨 좀 돌리게 해줘
703
01:12:07,115 --> 01:12:08,651
고모
704
01:12:09,117 --> 01:12:11,487
고모?
잠든 거예요?
705
01:12:13,121 --> 01:12:15,783
물 좀 주겠니?
706
01:12:16,149 --> 01:12:19,094
항아리 여기 있으니
실컷 드세요
707
01:16:39,279 --> 01:16:40,731
디디
708
01:16:59,241 --> 01:17:00,150
앉아
709
01:17:05,012 --> 01:17:06,072
먹어
710
01:17:11,753 --> 01:17:13,622
여기가 어디지?
711
01:17:14,422 --> 01:17:16,166
저것들은 뭐야?
712
01:17:20,428 --> 01:17:22,005
만약, 엄마가
713
01:20:08,138 --> 01:20:09,515
할머니?
일어나요
714
01:20:11,300 --> 01:20:12,170
할머니
715
01:20:29,378 --> 01:20:30,786
할머니
716
01:20:58,957 --> 01:21:02,670
강 건너에
나를 태워다주오
717
01:21:02,734 --> 01:21:07,731
낮은 지나고
해는 떨어지니
718
01:21:08,031 --> 01:21:11,326
강 건너에
나를 태워다주오
719
01:21:12,076 --> 01:21:15,739
당신이 나루의
주인이라니
720
01:21:16,039 --> 01:21:20,243
나는 큰 소리로
부르네
721
01:21:20,903 --> 01:21:24,697
당신이 나루의
주인이라니
722
01:21:25,247 --> 01:21:29,785
큰 소리로
당신을 부르네
723
01:21:30,053 --> 01:21:34,966
낮은 지나고
해는 떨어지니
724
01:21:35,308 --> 01:21:38,720
강 건너에
나를 태워다주오
725
01:21:48,154 --> 01:21:51,900
당신은 사람들을
건네주지
726
01:21:52,617 --> 01:21:57,572
카우리 한 푼
없는 그들을
727
01:22:06,506 --> 01:22:08,917
나는 불쌍한 거지라
728
01:22:09,217 --> 01:22:13,121
나에겐 카우리
한 푼 없네
729
01:22:17,934 --> 01:22:20,637
와서 델리를 보시라
730
01:22:20,995 --> 01:22:22,697
쿠투브 탑을 보시라
731
01:22:23,731 --> 01:22:26,268
아그라의
타지마할
732
01:22:26,426 --> 01:22:30,005
마투라의 신전
봄베이의 항구
733
01:22:37,453 --> 01:22:40,907
- 언제쯤 돌아오실 거예요?
- 일주일 정도
734
01:22:41,007 --> 01:22:43,627
오는 길에
비쉬누푸르에 들를 거야
735
01:22:44,085 --> 01:22:45,954
장이 서는 곳이니까
736
01:22:46,054 --> 01:22:50,217
월별 계획표가 있으면
좀 느긋할 텐데
737
01:22:51,926 --> 01:22:53,920
그걸 어디 뒀더라?
738
01:23:10,403 --> 01:23:12,189
이제 갈게
739
01:23:16,175 --> 01:23:17,627
다녀오세요
740
01:23:46,648 --> 01:23:49,142
아푸, 저기 아빠야
741
01:23:52,612 --> 01:23:54,881
가서 돈 좀
달라고 해봐
742
01:24:29,107 --> 01:24:30,392
두르가
743
01:24:30,983 --> 01:24:32,477
이리 와 봐
744
01:24:35,321 --> 01:24:38,733
뭘 좀 만들 건데
나부터 거들어주렴
745
01:24:39,659 --> 01:24:41,820
가서 당밀을 사 오렴
746
01:24:43,663 --> 01:24:45,310
아푸에게 쌀가루
푸딩을 만들어 줄 거야
747
01:24:45,310 --> 01:24:47,184
- 지금 가요?
- 그래, 다녀와
748
01:24:48,042 --> 01:24:50,495
며칠째 해달라고
조르고 있어
749
01:24:58,611 --> 01:25:01,189
편지요
편지요
750
01:25:07,270 --> 01:25:08,930
누구한테서 왔니?
751
01:25:09,564 --> 01:25:11,057
어디 보자
752
01:25:13,401 --> 01:25:14,853
이리 내봐
753
01:25:25,538 --> 01:25:28,116
난 다스가르다에
어제 도착했소
754
01:25:28,374 --> 01:25:31,286
그리고 마헤쉬
비스와스를 만났지
755
01:25:31,627 --> 01:25:35,457
그 불쌍한 사람은 최근에
그의 아이를 잃었다 하오
756
01:25:35,840 --> 01:25:39,461
그래서, 입회식 얘기는
꺼낼 시간이 없었소
757
01:25:39,761 --> 01:25:41,796
난 오늘
비쉬나푸르로 떠나오
758
01:25:42,054 --> 01:25:43,590
걱정하지 마시오
759
01:25:43,790 --> 01:25:47,661
집수리할 돈을 벌어서
곧 돌아갈 테니
760
01:25:48,019 --> 01:25:49,763
불안해하지 마오
761
01:25:54,025 --> 01:25:56,636
신께서는 언제나
최선의 길을 명령하시니
762
01:25:56,736 --> 01:25:59,147
사랑과 축복을
두르가와 아푸에게도
763
01:25:59,530 --> 01:26:02,734
마음의 선으로부터
자선을 베풀라
764
01:26:02,992 --> 01:26:07,814
내가 어머니 여신의
축복된 발에 닿을 수 있다면
765
01:26:07,837 --> 01:26:09,774
내 심장의 연좌에
올리리라
766
01:26:09,932 --> 01:26:13,803
세상의 부는
어디다 무엇하랴?
767
01:26:14,629 --> 01:26:16,665
착한 엄마
적선하세요
768
01:26:29,602 --> 01:26:32,722
복 받으시오
언젠간 여왕이 되시길
769
01:32:45,186 --> 01:32:47,388
무슨 생각
하고 있던 거야?
770
01:32:49,190 --> 01:32:51,726
언제까지나
이럴 순 없잖아?
771
01:32:52,026 --> 01:32:55,688
매일 보는데
내게 말했어야지
772
01:32:55,946 --> 01:32:57,899
우리가 남이야?
773
01:32:58,407 --> 01:33:00,026
어쩌면 좋아?
774
01:33:00,659 --> 01:33:04,697
난 매일 무슨 소식이
있을까만 기다려
775
01:33:07,333 --> 01:33:09,452
전에 이런
일은 없었어
776
01:33:10,044 --> 01:33:11,996
벌써 다섯 달째야
777
01:33:12,421 --> 01:33:14,791
편지도 전갈도 없이
778
01:33:15,649 --> 01:33:17,435
두르가를 내게 보내
779
01:33:17,593 --> 01:33:20,338
필요한 걸
좀 들려 보낼게
780
01:33:20,596 --> 01:33:22,590
이거 받아
781
01:33:24,183 --> 01:33:26,928
- 이렇게 아이처럼 굴지 마
- 안 돼, 받을 수 없어
782
01:33:27,353 --> 01:33:28,488
그럼, 여기 둘게
783
01:33:28,821 --> 01:33:29,980
두르가, 가자
784
01:33:31,223 --> 01:33:32,633
나와 같이 가
785
01:33:32,733 --> 01:33:35,595
아직 결혼 때 받은
놋쇠 그릇도 있어
786
01:33:59,051 --> 01:34:01,129
편지요
편지요
787
01:34:16,504 --> 01:34:17,545
아푸
788
01:34:17,736 --> 01:34:19,939
'사르바자야 데비
부인께'
789
01:34:22,658 --> 01:34:25,903
지난 넉 달 동안
난 편지할 수 없었소
790
01:34:26,161 --> 01:34:30,158
걱정했겠지만
어쨌든 좋은 소식이 있소
791
01:34:30,457 --> 01:34:32,827
난 돈을 벌
방법을 찾았소
792
01:34:32,985 --> 01:34:35,363
나는 곧 집으로
돌아갈 거요
793
01:34:35,504 --> 01:34:37,999
이제 우리 운세가
펴는 것 같구려
794
01:34:38,299 --> 01:34:41,260
신께서는 언제나
최선의 길을 명령하시니까
795
01:37:32,973 --> 01:37:37,070
'성스런 연못과 화관이시여
여기 경배 올리는 자 누구일까요?'
796
01:37:38,562 --> 01:37:42,691
'순결한 처녀이자, 형제들의 누이
저, 레라바티입니다'
797
01:38:07,908 --> 01:38:09,886
'제게 아들이
셀 수 없이 많기를'
798
01:38:10,144 --> 01:38:13,271
'제가 성스런 갠지스
강가에서 죽음을 맞기를'
799
01:38:17,935 --> 01:38:19,654
'어머니 여신이시여
제게 알려주세요'
800
01:38:19,712 --> 01:38:23,899
'저는 기도하는 법을 모릅니다
남편과 행복하게 살게 해주세요'
801
01:38:24,274 --> 01:38:27,136
'제게 이 축복을
내려주소서'
802
01:38:35,043 --> 01:38:36,076
두르가?
803
01:39:04,942 --> 01:39:06,045
두르가
804
01:41:02,974 --> 01:41:04,927
라임 나뭇잎으로
805
01:41:05,185 --> 01:41:07,145
카람샤 나뭇잎으로
806
01:41:07,445 --> 01:41:09,923
비야, 비야, 그쳐라
비야, 비야, 그쳐라
807
01:41:41,829 --> 01:41:43,691
비야, 비야, 그쳐라
비야, 비야
808
01:41:48,420 --> 01:41:52,108
비야, 비야, 그쳐라
비야, 비야, 그쳐라
809
01:42:06,721 --> 01:42:08,590
혀를 내밀어 봐
810
01:42:18,041 --> 01:42:20,210
하리하르에게서
무슨 소식은?
811
01:42:20,302 --> 01:42:23,556
이번 달에 돌아온다고
그가 편지했어요
812
01:42:24,431 --> 01:42:26,342
뭐가 그렇게
오래 걸린대?
813
01:42:26,600 --> 01:42:28,611
싸고야자가 좀 있나?
814
01:42:30,228 --> 01:42:33,140
내가 좀 줄 수 있어
아푸를 보내
815
01:42:33,607 --> 01:42:35,588
애에게 그걸 줘
816
01:42:35,821 --> 01:42:37,469
그리고
열이 오르면
817
01:42:37,527 --> 01:42:39,838
젖은 천을
애 이마에 올려
818
01:42:40,238 --> 01:42:42,149
불안해할 필요 없어
819
01:42:42,741 --> 01:42:44,777
그냥, 한기 들지
않게만 해
820
01:42:45,076 --> 01:42:47,029
이제, 닐모니
우린 가자
821
01:42:50,290 --> 01:42:52,168
어떤 거 같아요
의사 선생?
822
01:42:52,626 --> 01:42:53,878
가까이 와봐
823
01:42:55,086 --> 01:42:56,497
왜?
824
01:42:56,755 --> 01:43:00,876
- 내가 나으면 기차를 보러 가자?
- 그래, 좋아
825
01:43:01,718 --> 01:43:04,672
이번엔 일찍 가서
잘 보고 오자
826
01:43:04,930 --> 01:43:06,757
괜찮지?
827
01:47:56,462 --> 01:47:59,299
그만, 그만
무서워하지 마
828
01:48:21,270 --> 01:48:22,380
나가요, 나가
829
01:48:25,458 --> 01:48:26,234
뭐니?
830
01:48:26,292 --> 01:48:29,145
디디 누나가 나빠졌어요
엄마가 좀 오시래요
831
01:48:30,588 --> 01:48:31,790
알았다
832
01:48:32,799 --> 01:48:36,378
비니, 마당을 쓸어
금방 다녀오마
833
01:48:36,636 --> 01:48:37,796
가자
834
01:49:20,722 --> 01:49:23,133
가서 우리 바깥양반
데려오겠니?
835
01:49:23,558 --> 01:49:25,552
내가 오시랬다고 말해
836
01:49:28,062 --> 01:49:31,058
- 디디는 잠들었나요?
- 그래, 나가 있어라
837
01:49:31,316 --> 01:49:33,110
그래야 착한 아이지
838
01:52:26,832 --> 01:52:28,601
아줌마?
839
01:52:40,254 --> 01:52:41,673
아줌마?
840
01:52:44,717 --> 01:52:46,845
엄마가 드리라고
하셨어요
841
01:52:47,804 --> 01:52:49,631
여기 두고 갈게요
842
01:53:10,650 --> 01:53:12,137
아푸
843
01:53:15,635 --> 01:53:17,224
두르가?
844
01:53:38,688 --> 01:53:42,809
이런, 조금만 더 버티지
그새 무너졌네
845
01:54:48,633 --> 01:54:50,168
코카
846
01:54:50,801 --> 01:54:52,212
두르가
847
01:54:54,947 --> 01:54:56,983
집에 있었군
848
01:54:57,350 --> 01:54:58,802
오셨어요
849
01:55:15,868 --> 01:55:17,570
잘 지냈어?
850
01:55:26,837 --> 01:55:30,583
애들은 밖에
놀러 나간 거야?
851
01:55:51,112 --> 01:55:53,189
여보, 어디를
가는 거야?
852
01:55:54,907 --> 01:55:57,202
내가 가져온
선물을 좀 봐
853
01:55:57,660 --> 01:56:00,405
할 수 있었으면
더 빨리 왔을 텐데
854
01:56:00,871 --> 01:56:03,616
결국 라나가트에서
운이 폈지 뭐야
855
01:56:03,916 --> 01:56:07,287
다니는 대로
모두 일이 잘되었어
856
01:56:07,487 --> 01:56:09,606
샤닥 축제에서
산 거야
857
01:56:09,964 --> 01:56:11,833
바라밀 나무로
만들었지
858
01:56:14,969 --> 01:56:18,047
당신은 라크쉬미
그림을 원했지?
859
01:56:18,106 --> 01:56:20,392
유리 액자에
잘 넣었어
860
01:56:21,601 --> 01:56:23,970
그리고, 이건
두르가 줄 거야
861
01:56:24,353 --> 01:56:27,223
사리를
하나 샀어, 봐
862
01:56:28,733 --> 01:56:31,444
더 이상 걱정할 거 없어
이제 내가 돌아왔으니
863
01:58:09,542 --> 01:58:12,579
코카, 선반에
물건들을 치우고
864
01:58:12,637 --> 01:58:14,455
작업대 위에 올려놔
865
01:58:14,514 --> 01:58:17,133
너도 알겠지만
지난 일 년 동안
866
01:58:17,591 --> 01:58:20,878
난 이 옛집에
오만 정이 다 떨어졌어
867
01:58:21,554 --> 01:58:25,425
너와 네 남편이 우리를
도와주지 않았으면
868
01:58:26,100 --> 01:58:28,177
우린 어떻게
됐을지 몰라
869
01:58:28,348 --> 01:58:30,008
천만에 아니야
870
01:58:30,266 --> 01:58:33,887
여기 계속 살게도 못했는데
우리 도움이 뭐 그리 대단했게?
871
01:58:34,145 --> 01:58:36,973
그건 네 잘못이 아냐
우리의 운명이지
872
01:58:37,515 --> 01:58:42,220
다른 사람들은 여기서도
다들 행복하고 평화롭게 살잖아
873
01:58:42,528 --> 01:58:46,858
어쨌든, 새로운 곳에서
편안하고 잘 지내길 바라
874
01:58:47,116 --> 01:58:48,568
사르바자야 있나?
875
01:58:49,026 --> 01:58:50,395
들어와요
876
01:58:52,330 --> 01:58:55,534
- 여기 좀 앉으세요
- 안 그래도 될 거 같아
877
01:58:56,501 --> 01:58:58,787
이 망고들은
폭풍에 떨어졌어
878
01:58:58,945 --> 01:59:01,606
가는 길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지
879
01:59:01,964 --> 01:59:04,834
- 그걸로 일부러 오셨어요?
- 아무것도 아닌데 뭘
880
01:59:05,234 --> 01:59:07,646
난 해준 것도
없었는데
881
01:59:07,845 --> 01:59:10,142
망고 몇 개쯤이야
882
01:59:10,676 --> 01:59:13,192
그래서 정말
내일 떠나는 거야?
883
01:59:13,259 --> 01:59:14,252
그래요
884
01:59:14,619 --> 01:59:17,356
일찍 말 안 해서
기분 나빴겠군요
885
01:59:17,414 --> 01:59:19,666
내가?
왜 기분 나빠야 해?
886
01:59:20,066 --> 01:59:23,603
떠난다고 들었을 때
아주 잘한 거라고 생각했어
887
01:59:25,021 --> 01:59:29,734
한 자리에 눌러앉아
해마다 계속 시들어만 가는 건
888
01:59:29,992 --> 01:59:32,237
누구에게도
좋지 않아
889
01:59:33,221 --> 01:59:35,874
사람을 옹졸하고
심술궂게 만들지
890
01:59:35,973 --> 01:59:38,468
내가 바로
그렇게 되었으니까
891
01:59:41,512 --> 01:59:44,883
난 샨드라나트로
순례를 갈 거 같아
892
01:59:45,041 --> 01:59:47,118
남편이
뭐랄지 몰라도
893
01:59:47,489 --> 01:59:48,941
코카
894
01:59:59,209 --> 02:00:02,371
우리 때문에
그렇게까지 할 필요 없어
895
02:00:02,671 --> 02:00:04,749
이리 앉으세요
896
02:00:16,769 --> 02:00:19,305
난 자리에서
꼼짝할 수 없었어
897
02:00:19,563 --> 02:00:22,266
한 달 반 동안이나
소화불량으로
898
02:00:22,775 --> 02:00:26,278
그래서 자네를
보러올 수 없었지
899
02:00:27,112 --> 02:00:29,690
샤크라바르티에게
들었네
900
02:00:31,116 --> 02:00:34,195
- 베나레스로 떠날 거라고?
- 맞아요
901
02:00:34,554 --> 02:00:37,215
내일 새벽에
우리는 떠나요
902
02:00:40,143 --> 02:00:42,345
내일 떠난다고?
903
02:00:46,649 --> 02:00:48,310
이보게, 하리하르
904
02:00:49,193 --> 02:00:51,580
옳은 결정이라
생각하나?
905
02:00:52,113 --> 02:00:54,691
자넨 라지케슈토의
아들이고
906
02:00:55,158 --> 02:00:57,811
타칼란카르의
손자야
907
02:00:58,119 --> 02:01:01,081
자네 가족은 여기서
3대를 살아왔어
908
02:01:01,748 --> 02:01:04,509
우리 마을 어른들이
아직 살아있으니
909
02:01:04,709 --> 02:01:08,205
우리와 상의했어야
하지 않았나?
910
02:01:08,463 --> 02:01:10,991
그래서 무슨
소용 있겠어요?
911
02:01:11,299 --> 02:01:12,526
집을 좀 보세요
912
02:01:12,626 --> 02:01:16,046
이걸 고칠 방법이 없어요
막막할 뿐이에요
913
02:01:16,429 --> 02:01:20,133
어르신들 도움이면
돈을 좀 걷었겠지만
914
02:01:20,850 --> 02:01:22,778
얼마나 계속할 수
있겠어요?
915
02:01:22,836 --> 02:01:27,032
오랜 시간이었어요
거의 15년
916
02:01:27,440 --> 02:01:30,427
전 아직도 어르신들께
빌린 걸 갚지 못했어요
917
02:01:30,485 --> 02:01:33,923
이 물건들을 팔면
아마 갚을 수 있겠죠
918
02:01:34,681 --> 02:01:37,050
제 모든 계획은
수포가 되었어요
919
02:01:38,618 --> 02:01:40,612
전 작가가 되고
싶었는데
920
02:01:41,162 --> 02:01:43,523
이걸 보세요
좀벌레가 다 먹어 치웠죠
921
02:01:43,748 --> 02:01:46,743
아들을 가르치길 바랐는데
그것도 허사가 되었고
922
02:01:47,001 --> 02:01:50,588
내 어린 딸은
죽었어요
923
02:01:53,049 --> 02:01:55,169
떠나는 게
최선이에요
924
02:01:55,169 --> 02:01:57,546
사람은 언젠가는
옛집을 떠나야만 해요
925
02:01:57,704 --> 02:02:00,890
도시에선 적어도
근근이 살아갈 순 있어요
926
02:02:01,182 --> 02:02:04,052
경전을 낭송하고
이야기를 들려주면서요
927
02:02:04,894 --> 02:02:08,932
하지만, 자넨
언젠가 돌아오겠지?
928
02:04:49,767 --> 02:04:54,389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