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Matrix.Revolutions.2003.BluRay.1080p.DTSMA.2Audio-CHD

sub2smi by 홍시

 

매트릭스 3: 레볼루션
The Matrix Revolutions (2003)

 

니오베, 고스트
다 안 보입니다

 

파란 알약뿐이에요

 

- 접속해 볼까요?
- 소용없을 거야

 

- 귀환해요?
- 전함 회수해야지

 

그래야겠죠

 

샅샅이 수색해 봐

 

빠짐없이 신속하게!

 

- 센티넬 천지예요
- 그럼 더 서둘러

 

- 배고플 것 같아서…
- 고마워

 

변화 없어?

 

 

- 베인은 어때?
- 괜찮을 거야

 

깨어나기 전까진…

 

- 무슨 소리야?
- 함장이 심문할 거야

 

의문점이 많아

 

이 상처 봐, 자해했나 봐

 

- 왜?
- 글쎄… 정신 착란?

 

심문하면 뭔가 나오겠지

 

매트릭스를 수색해야겠어

 

- 누굴 찾게?
- 네오…

 

네오는 접속 안 했어요

 

부탁일세

 

이해가 잘 안 돼

 

뭐가?

 

혼수상태의 뇌파가 아냐

 

익숙히 보던 패턴이야

 

- 어디서?
- 접속자의 뇌파

 

전혀 안 나와요, 없어요

 

- 출력됐습니다
- 시간은?

 

계산상 20시간 후면
시온에 도착해요

 

젠장할…

 

작전 지시하겠다
AK는 홀로그램 맡고

 

마우저는 무기 배치를 맡아

 

추진 디스크를 가급적 아껴

 

- 여기요! 신호 왔어요!
- 뭐?

 

오퍼레이터요

 

세라프예요

 

오라클 전갈이오
당장 와요

 

안녕하세요

 

- 넌 누구니?
- 난 사티예요, 네오죠?

 

아빠 말이
아저씬 길을 잃었대요

 

진짜예요, 네오?

 

- 여긴 어디지?
- 기차역이요

 

- 매트릭스가 아냐?
- 우리의 목적지가

 

매트릭스예요
아저씬 못 가요

 

- 왜?
- 그가 허락 안 해요

 

- 누가?
- 트레인맨… 왕재수죠

 

그에게 복종 안 하면
우린

 

여길 못 떠나요
영원히요

 

모피어스, 트리니티
와 줘서 고맙군

 

우리 뜻대로 되는 게

 

세상엔 없어

 

- 누구시죠?
- 오라클이야

 

이해되게
설명해 줄 방법이 없군

 

어쩔 수가 없었어

 

모습이 바뀌어 놀랬지?

 

- 나도 황당해
- 어찌 된 거죠?

 

선택의 대가를
치르고 있는 거지

 

어떤 선택?

 

자네들과
네오를 돕는 것…

 

선택은 힘든 거야
결과를 알면서도

 

같은 선택을 해야 할 땐
더욱…

 

허나 난 내 선택에 만족해

 

덕분에 또 여기 왔으니까…

 

- 네오, 어딨는지 알아요?
- 응

 

현실과 매트릭스의 중간에
갇혀 있어

 

거긴 트레인맨이 지배해

 

각종 프로그램을
밀거래하는 자야

 

그자가 먼저 네오를 찾게 되면

 

우리의 선택도 힘들어져

 

- 왜죠?
- 트레인맨의 보스거든

 

메로빈지언이야

 

그가 자네들에게
현상금 걸었어

 

세라프가 트레인맨에게
안내해 줄 거야

 

세라프는 날 지켜 줘 왔지

 

자네들도 지켜 줄 거야

 

따라와요

 

오라클

 

알아, 모피어스

 

불안하고 의심스럽겠지

 

이 마당에 당신을
믿기를 기대해요?

 

기대 안 해

 

내 기대는 늘 똑같아

 

날 믿든 안 믿든
결정은 스스로 해

 

자네들의 친구는
곤경에 처해 있어

 

우리 도움이 필요해

 

- 매트릭스에 살아요?
- 그래…

 

아니

 

- 전엔 그랬지
- 왜 떠났죠?

 

- 사정이 있었어
- 나도 집을 떠나왔어요

 

사티, 이리 와
아저씨 귀찮겠다

 

네, 아빠

 

미안해요
호기심이 많아요

 

- 구면이군요
- 식당에서 봤죠?

 

라마 칸드라요
아내 카말라와 딸 사티…

 

만나서 영광이요

 

- 당신도 프로그램이죠?
- 네

 

발전소
동력 재생 기술관이에요

 

아내는
유능한 프로그래머죠

 

왜 왔죠?
당신 올 데가 아닌데…

 

여보! 미안해요
좀 직설적이라…

 

나도 몰라요

 

왜 왔는지

 

- 여기가 어딘지…
- 여긴 우리 세계와

 

당신 세계의 중간 지대죠

 

- 트레인맨은…?
- 프랑스 인 부하요

 

생각했던 대로군

 

그에겐
망각도 용서도 없소

 

- 그를 알아요?
- 이것만 명심해요

 

이 세계에서 당신 세계로

 

뭔가 가져가려면
그에게 가야 돼요

 

당신도 그래서…?

 

- 라마
- 안됐잖아, 카말라

 

인간 세상에
못 돌아갈 텐데…

 

미안해요

 

- 대답 안 해도 돼요
- 괜찮아요

 

대답은 간단해요

 

난 딸을 사랑해요

 

내겐 너무나 귀한 존재죠

 

허나 여긴 그런 게
안 통해요

 

존재 목적이 없는 프로그램은

 

모두 삭제당해요

 

난 딸을 구하러
그에게 갔었소

 

- 이해가 안 돼요?
- 프로그램이 어떻게…

 

사랑을 아냐고요?

 

- 인간의 감정인데…
- 사랑은 단어요

 

중요한 건
그 단어의 의미죠

 

당신도 누굴 사랑하죠?

 

그 사랑을 위해
뭘 할 수 있죠?

 

뭐든지!

 

우린 같은 이유로
여기 온 거요

 

저자요

 

- 꺼져! 꺼져!
- 부탁이요

 

- 귀찮게 굴지 마!
- 도와줘요

 

난 못 도와줘!
그 누구도!

 

이런!

 

젠장!

 

- 기차 언제 오죠?
- 이미 늦었소

 

늦는 법이 없는데…

 

- 나 때문일까요?
- 모르죠

 

그런 건 오라클만 알아요

 

- 그녀를 알아요?
- 만난 적 있소

 

사티를 돌봐 주기로 했죠

 

우리와 헤어진 뒤에…

 

헤어져요?

 

- 같이 안 살고?
- 불가능해요

 

프랑스 인은
딸만 구해 준댔소

 

- 우린 돌아가야 돼요
- 왜죠?

 

- 운명이니까…
- 운명을 믿어요?

 

운명도 단어요
사랑처럼…

 

이런 의미죠

 

'나의 존재 이유'

 

난 운명에 유감없소

 

되려 감사하죠
아내와 딸은 내 삶의

 

선물이요
내가 명예를 지켜 줘야죠

 

- 아빠, 기차!
- 가방 챙겨, 빨리!

 

들어줄까요?

 

좋아요

 

빨리 타, 늦었어!

 

- 당신 누구야?
- 우리 편이요

 

널 알아!

 

- 그래서들 그랬군
- 난 돌아가야 돼요

 

뭐든지 주겠소

 

꼭 기차를 타야 돼요

 

안 돼, 안 돼

 

메로빈지언이 허락하면 타

 

내 생각엔

 

기차 타긴 영영 힘들걸?

 

- 당신 해치기 싫어
- 못 알아듣는군

 

여긴 내가 창조했어

 

여기선 내가 곧
법이고 진리야

 

여기선 내가 신이야!

 

안 타?
너희도 남고 싶어?

 

오라클에게 돌아갑시다

 

아뇨, 그럴 거 없어요

 

젠장!

 

이게 누구야?

 

날개 없는 천사군

 

옳거니…

 

죽으려고 왔군

 

그를 만나야 돼

 

날 죽이지 않곤
이 문 통과 못 해

 

할 수 없군

 

무기 휴대는 안 돼요

 

무기 검사하는 녀석이 있소

 

운 좋으면
한 명뿐일 거고

 

운 나쁘면?

 

여러 명이겠지

 

외투 주세…
맙소사!

 

저건 뭐야?

 

믿을 수가 없군

 

이봐!

 

집 나간 탕아가 돌아왔군

 

현상금 받으러 왔나
세라프?

 

그 총에 총알 몇 방 들었지?

 

날 이길 만큼 충분해?

 

- 대화하러 왔소
- 어련하려고!

 

대화하려고 총 들고 왔다?

 

총들 내려놔

 

그럼 안전하게
나가게 해주지

 

- 우리 셋 다?
- 그래

 

물론이지

 

이렇게 빨리 또 만날 줄
누가 알았겠나?

 

운명은 잔인해

 

자네가 저들을
데려온 걸 보면

 

그 점쟁이가
새 육신을 찾았군

 

예상 못 한 바는 아냐

 

그 여자도 이젠
교훈을 배워야지

 

결과 없는 행위는
없다는 걸…

 

내게 뭘 받으려면
대가를 치러야 돼

 

왜 왔는지 아시오?

 

물론 알고말고…

 

그게 내 일인데…

 

이상한 우연 같지?
아니야

 

궁금하군, 그가 어떻게
기차역에 왔는지…

 

- 당신은 아나?
- 몰라

 

몰라?

 

그럴 줄 알았어

 

확인 삼아 물어본 거야

 

거래하고 싶소

 

늘 단도직입적이군
모피어스

 

난 너희가 원하는 걸
가졌어

 

거래하려면

 

너희도 내게 뭔가 줘야지

 

내가 원하는 게 하나 있지

 

처음 여기 왔을 때부터
원했던 것…

 

빼앗을 순 없고

 

받을 수만 있는 것…

 

뭐요?

 

오라클의 눈

 

자연의 섭리는 거역 못 해

 

너희가 온 것도 섭리지

 

우연처럼 보이는 필연

 

기회처럼 보이는

 

함정!

 

오라클의 눈을 가져오면

 

그를 돌려보내 주지

 

그만하면 공평한 거래지?

 

안 그래?

 

헛소리 그만해!

 

거래를 원해?
이건 어때?

 

네오를 내놓던가
함께 죽자고!

 

재밌는 거래군

 

정말 그를 위해
죽을 수 있나?

 

- 물론이지
- 진담이에요

 

필요하면 다 죽일 거야

 

사랑에 빠졌거든

 

사랑과 광기는
놀라울 만큼 닮았어

 

결정해

 

어쩔 거야?

 

내 힘으로 들어왔으니

 

나갈 수도 있어

 

준비됐나?

 

네, 시스템이 구식이에요

 

- 네오는요?
- 화면에 안 보여?

 

네, 뭔가 떴는데
뭔지 모르겠어요

 

아직은 못 떠나

 

그녀를 만나야 돼

 

지금?

 

마지막 기회야

 

반죽할 땐

 

- 손맛이 중요해
- 왜요?

 

쿠키는
사랑으로 빚는 거야

 

네오!

 

오기 전에 구우려 했는데…

 

자, 이제 구워 볼까?

 

세라프 아저씨에게
갖다 줘

 

 

- 무사해서 기뻐요
- 고맙다

 

날 알아보겠어?

 

- 일부만요
- 그럴 거야

 

데이타 일부만 남거든

 

나도 거울 보면 낯설지만

 

사탕은 지금도 좋아

 

전 됐어요

 

처음 여기 왔을 때
자네 모습 기억나?

 

초조해 보였는데
이젠 변했군

 

자넨 언제나 날 놀라게 해

 

당신도 그래요

 

내가 도움됐나?

 

왜 날 여기까지 인도했죠?

 

내 여정은

 

- 어디서 끝나요?
- 몰라

 

- 말 안 해주는 게 아니고?
- 전에도 말했지만…

 

선택한 뒤의 결과는
아무도 몰라

 

- 무슨 선택?
- 알 거 없어, 내 문제야

 

나도 자네처럼 선택해야 돼

 

내게 뭘 말하고
뭘 말 안 할지?

 

- 아니
- 헌데 왜 말 안 했죠?

 

내 앞에 왔던 그들과
설계자에 관해?

 

- 때가 안 됐으니까…
- 그걸 누가 정했죠?

 

알잖아

 

그대 자신을 알라

 

나군요

 

이젠 알 때가 됐어요

 

동감이야

 

접속 않고 어떻게 내가
역에 갔죠?

 

센티넬은
어떻게 처치했고?

 

내게 무슨 일이 생긴 거예요?

 

그의 능력은 현실을 초월해

 

그 근원에까지 다다를 만큼…

 

- 근원?
- 소스

 

센티넬을 처치할 때
그 힘을 느꼈지만

 

자넨 못 받아들였어
죽지 않은 것도 같은 이유일 거야

 

설계자 말이 소스로 안 돌아가면
시온이 멸망한대요

 

우린 선택한 뒤의 결과를
모르지만

 

그는 선택 자체도
인정 안 해

 

- 왜죠?
- 그에게 선택이란

 

방정식의 변수일 뿐이야

 

매번 각 변수를 대입해
답을 찾는 것

 

그게 그의 임무야
방정식의 해독…

 

당신 임무는?

 

그걸 헝크는 것

 

왜, 뭣 땜에요?

 

우리의 목표는 같아

 

그 목표를 함께 이뤄야 돼

 

전쟁이 끝나는 것

 

전쟁이 끝날까요?

 

둘 중 하나겠지

 

시온은 구원될까요?

 

미안하지만
그 답은 나도 몰라

 

답을 얻을 곳은
오직 한 곳뿐이야

 

- 어디죠?
- 자넨 알아

 

그 답을 못 찾으면

 

우리 모두에게 내일은 없어

 

무슨 뜻이죠?

 

시작이 있는 것엔…

 

끝도 있지

 

끝이 가까웠어

 

어둠이 번지고 있어

 

죽음이 보여

 

그를 막을 자는 자네뿐이야

 

스미스?

 

그는 곧 이 세계를 없앨
힘을 갖게 돼

 

허나 거기서 안 멈추고

 

모든 걸 파멸시킬 거야

 

그는 누구죠?

 

자네지

 

자네의 대칭점

 

스스로 균형을 맞추려는
방정식

 

- 그를 못 막으면?
- 어느 쪽이든…

 

전쟁은 결국 끝날 거야

 

두 세계의 미래가
둘의 손에 달렸어

 

자네나 스미스…

 

기분 어때? 괜찮아?

 

시간이 필요해

 

- 예상대로군
- 함장님

 

- 무슨 일이야?
- 베인이 깨어났어요

 

심문해 봐야지

 

냄새가 좋구나

 

이 냄새 그리울 거야

 

- 오라클
- 알았어

 

알았어

 

사티

 

쿠키 갖고 세라프 따라가

 

또 놀러 와도 되죠?

 

- 나야 좋지
- 그럼 내일 봐요

 

그렇게 되길 바라마

 

무서워요

 

가자

 

우릴 따라와요

 

이거 오랜만이군

 

유령처럼
잘 빠져나가더니…

 

넌 내게 패했어

 

옛날 얘기지
이젠 상황이 달라

 

넌 최후의 탈주범이 될 거야

 

- 당신 얘기 들었어
- 그래?

 

오라클이 날 뭐라던?

 

악당이래

 

나도 알고 보면
별로 안 나빠

 

위대하신 오라클
드디어 만났군

 

날 만날 줄
알고 있었겠지?

 

전능한 오라클께선
모든 걸 아니까!

 

헌데 왜 여깄지?
내가 올 걸 알면서…

 

왜 도망 안 가?

 

내가 쿠키를 던질 걸 알았나?

 

알았다면
쿠키를 여기 놓은 것도

 

계산된 거겠지?

 

거기 앉아 있는 것도
다 계산된 거고…

 

사티를 어쨌어?

 

"쿠키는 사랑으로 굽는 거야"

 

넌 나쁜 녀석이야

 

맞아요, 엄마

 

왔으니 목적대로 해

 

그러지

 

도와 드리고 싶지만
기억이 안 나요

 

그 상처는 뭐야?
며칠 된 것 같은데…

 

그렇군요

 

그래요

 

꼭 자해한 상처 같군요

 

하지만 제가
왜 이런 짓을 해요?

 

제 자신이…
아니었다면 몰라도…

 

제가 제가 아니라면
전 누구죠?

 

- 정신 착란 검사했나?
- 네, 그건 아녜요

 

허나 비정상적 신경 활동과

 

시냅스 이상, 정신적 외상

 

대뇌피질 손상이 보입니다

 

진실을 밝혀야 돼
기억하게 만들어

 

찾았습니다!

 

- 로고스 호?
- 네

 

기다리던 소식이군

 

생체 열이 감지돼?

 

아뇨, 아직…

 

- 전함 상태는?
- 선체는 깨끗해요

 

- 포탑에 병력 배치해
- 네

 

최대한 빨리
선체 진단 실시해

 

조심하세요

 

교활한 놈들이에요
함정일지 몰라요

 

뭐지?

 

무기 치워,
충전하러 왔어

 

- 니오베
- 모피어스

 

- 괜찮아?
- 응

 

행방을 몰라 걱정했어

 

- 미안해
- 괜찮아

 

만나서 기뻐

 

- 네오는 구했어?
- 응

 

- 어떻게 알았어?
- 오라클

 

- 만났나?
- 습격받기 직전에…

 

- 뭐래?
- 늘 같은 말이지

 

내가 듣고 싶은 말

 

12시간 내
외벽이 뚫립니다

 

모의 실험 결과
놈들이 진입하면

 

우리의 생존율은 희박해요

 

굴착기를 파괴하거나

 

무력화시켜야 돼요

 

그럼, 도시 진입은
막을 수 있죠

 

실패할 경우
유일한 교두보는

 

사원 입구뿐입니다

 

그곳으로 놈들을 몰면

 

방어력을
집중시킬 수 있죠

 

지원 병력을 모집 중이죠?

 

 

진입 저지에 투입할 병력이
얼마요?

 

APU 군단 전체와
보병 절반이요

 

- 보병 절반?
- 제 생각 같아선

 

여자와 애들까지
총을 들려서

 

도크에 내보내고 싶어요

 

무모한 생각이에요

 

그럴까요, 의원님?

 

하나만 더 물읍시다

 

느부갓네살 호 소식 있소?

 

소식이 오긴 힘들 겁니다

 

그렇긴 해도…

 

희망을 가집시다

 

지금 희망 따윈 사치예요

 

- 뭐해?
- 폭탄 만들어

 

빨리 피해야 돼

 

- 난 안 가
- 뭐?

 

도크 지킬 지원자를 뽑는대

 

너희는 여깄어

 

네 맘 알지만 이러지 마

 

- 어쩔 수 없어
- 왜?

 

그를 사랑하니까…

 

입장이 바뀐다면

 

그도 나처럼 행동할 거야

 

나가면 넌 죽어
미친 짓이야, 지

 

너라면 어쩌겠어?
도크를 지켜야만

 

도저를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어쩌겠냐고?

 

폭탄을 만들겠지

 

대체 뭐 하는 건가?

 

실수했습니다!
서툴러서…

 

- 죄송합니다
- 넌 누구냐?

 

지원병인데요

 

너 같은 애송이가
내 부대에 지원해?

 

싸우고 싶습니다!
도크를 지켜야죠

 

- 몇 살이냐?
- 18살이요

 

16살이라면 믿겠다

 

16살이에요

 

18세 이상만 입대 돼

 

기계는 사람 죽일 때
나이 안 따져요

 

그건 그렇지

 

실망 안 시켜 드릴게요

 

실망시키면
나도 기계처럼 가차 없어

 

점화기를 충전해

 

작동되는군

 

통신 채널을 열까, 스파키?

 

응, 이왕이면
다른 것도 봐줘

 

컴퓨터 연결됐다

 

헌데 좀 이상하군

 

매트릭스 전송 상태…

 

문제없는데?
자네 눈엔 안 보여?

 

- 어떻게 된 거야?
- 뭔가 잘못됐어

 

정션 21이 점령됐다

 

이곳과 교차로에서
기습하면

 

허를 찌를 수 있어

 

우리가 먼저 가서
EMP를 발사하겠다

 

전함을 몰고 뒤따라와

 

위험 부담이 크지만
그 길뿐이야

 

아냐

 

다른 방법 있어
설비용 통로

 

이리 가면
정션 21의 1km 앞에 도착해

 

놈들 몰래 잠입할 수 있어

 

거긴 기계식이야

 

- 누가 조작해?
- 내가…

 

- 말도 안 돼
- 해봤어

 

- 오래전 일이야
- 할 수 있어

 

자넨 할 수 있다 쳐도
우리 후발대는?

 

안녕

 

시간 없는데
내가 너무 지체했죠?

 

- 확인할 게 있어서요
- 뭘?

 

- 이젠 확실해
- 뭐가?

 

어려운 얘기지만
말할게요

 

- 전함이 필요해요
- 뭐?

 

어딜 가게?

 

기계의 도시…

 

이해하기 힘들 거예요

 

당연하지! 돌았나?

 

그래도 가야 돼요

 

어떤 전함도 100km 안에

 

- 접근 못 했어
- 해봐야죠

 

- 오라클 뜻인가?
- 아뇨

 

죽고 싶으면 맘대로 해!

 

하지만 전함은 안 돼

 

- 믿어 줘요, 가야 돼요
- 천만에!

 

이건 내 전함이야!
지휘는 내가 해!

 

절대 자네 손에 맡길 순 없어

 

- 내 전함을 줄게
- 그건 안 돼

 

나도 함장이야

 

내 전함에 대해 간섭하지 마

 

- 하지만, 니오베!
- 이 전함은 내가 지휘할게

 

곧 출발하면
놈들과 비슷하게

 

시온에 도착할 거야

 

쓸데없는 헛수고야

 

두 길로 가는 두 대의 함선

 

신의 섭리 같지 않아?

 

- 그의 존재를 믿나?
- 안 믿어

 

헌데 뭣 땜에…?

 

네오를 믿어

 

고마워요

 

- 뭐야?
- 신경 이완제

 

기억이 잘 날 거야

 

기억하기 싫다면?

 

왜 싫은데?

 

EMP 전자기파를
내가 발사했다면?

 

함선들을 격파하고

 

동료들 죽인 게 나라면
어쩌지?

 

만약 그렇다면

 

여긴 내게 안전하지 못해

 

네게도 역시 안전치 못하지

 

준비됐어

 

트리니티

 

할 말이 있어

 

내가 아는 건…

 

가야만 한다는 거야

 

하지만 그 뒷일은…

 

나로서도…

 

알아
못 돌아올 수도 있다?

 

떠난다고 했을 때 알았어
표정에서 읽었어

 

내가 따라갈 걸
자기가 알았듯이…

 

난 두려워

 

나도 그래

 

부츠 신을 때 손이 떨리더군

 

이건 알아 둬

 

6시간 전에
메로빈지언에게도 말했어

 

자길 위해 뭐든 하겠다고…

 

내 맘이 변할 것 같아?

 

아니

 

그래

 

- 탄약 장전됐나?
- 거의요

 

서둘러, 시간 없어

 

무기 안 남겨 둬?

 

필요 없대

 

작별 인사 안 할게요
행운을 빌어요

 

고마워

 

자네가 하는 일을
확신하길 바라네

 

저도요

 

함께한 시간 영광이었어요

 

내가 영광이지

 

- 준비됐습니다
- 출발하자고

 

전속력으로 달려야 돼

 

안녕

 

그들을 부탁해

 

준비됐어?

 

엔진이 계속 돌아가

 

퓨즈 확인해 볼게

 

- 깔치를 먼저 보냈군
- 베인!

 

여태 날 잘도 피해 다녔지?

 

넌 늘 잡힐 듯하다가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갔어

 

그게 얼마나 열 받는지 알아?

 

무슨 소리야?

 

놈과 너의 죽음은
내 기쁨이야

 

네오, 베인이 미쳤어!

 

혼 좀 나야겠군

 

- 앞으로 27km
- 비상사탭니다!

 

- 뭔가?
- 매기가

 

살해됐어요
베인 짓 같습니다

 

이런!

 

역시 놈은 미친 게 분명해

 

EMP도 놈이 쐈어

 

자백을 받았어야 되는데!

 

다 뒤졌지만 안 보입니다

 

- 어딨는지 알아
- 로고스 호

 

- 돌아가죠
- 늦었어

 

- 그들을 도와야죠!
- 너무 위험해

 

- 왜죠?
- 놈이 그들을 죽이면

 

EMP를 또 쏠 거야

 

저들 스스로 대처하게 놔둬

 

미스터 앤더슨!

 

어딜 가나 자넨
내 손안에 있군

 

- 뭐?
- 미쳤어

 

그렇게 보이겠지
하지만

 

겉모습에 현혹되지 마

 

헷갈리나 앤더슨?
곧 다 알게 돼

 

총을 가져왔군
거기 놔

 

안 돼!

 

- 쏴! 빨리!
- 그래, 쏴, 같이 죽자고

 

쏴! 안 그럼
우리 둘 다 죽어

 

그는 못 쏴
쏴야 할 걸 알면서도

 

- 못 쏜다고
- 쏴!

 

총에서 물러나서
뒤돌아서

 

그녀를 보내 줘!

 

여기 낯익지?

 

우린 여기 왔었어
기억나?

 

난 기억나
늘 그 생각뿐이거든

 

- 넌 누구냐?
- 아직도 모르겠나?

 

하긴 이 악취 나는
살덩어리에 갇혀

 

생각이라는 걸
한다는 게 무리겠지

 

인간은 구역질 나!

 

육체는 나약한 거야
존재할 가치조차 없어

 

- 뭘 원하나?
- 네가 원하는 것…

 

그래, 이제 알겠나?

 

자세히 봐

 

썩은 눈알 속에 숨은
네 적이 안 보이나?

 

- 아냐!
- 부인하지 마

 

- 말도 안 돼!
- 네가 어딜 가든

 

난 찾을 수 있어

 

- 말도 안 돼!
- 말이 돼

 

이건 필연이야

 

잘 가라, 앤더슨

 

지금이야!

 

안 돼!

 

네 꼴이 가관이군

 

눈먼 메시아라

 

넌 네 족속과 다를 바 없어

 

무력하고

 

한심한 존재…

 

죽음만이 너의 구원이지

 

난 네가 보여

 

아직 끝나지 않았어

 

안 끝났다고!

 

- 트리니티?
- 네오!

 

네오

 

맙소사! 자기 눈!

 

난 괜찮아

 

괜찮다고

 

운전이나 좀 해줘

 

22분 후면 뚫립니다

 

EMP가 없는 걸
놈들은 몰라

 

굴착기를 집중 파괴해
APU 군단 배치하고…

 

알겠습니다

 

서둘러

 

제군들!

 

때가 왔다!

 

내 성격 알 테니
간단히 말하겠다

 

죽어야 한다면
기꺼이 죽자

 

다만… 이왕
적에게 목숨을 뺏길 바엔

 

실컷 싸워나 보고 죽자!

 

네!

 

- 두려워, 차라?
- 응

 

이렇게 하자

 

넌 계속 장전해
난 계속 쏠게

 

알았어

 

- 맙소사, 저것 봐
- 조용!

 

- 얼마 남았나?
- 1.4km요

 

- 열 감지 당하겠어
- 보조 장치를 꺼

 

- 소음 없게 추진기 4개만 써
- 하강합니다

 

- 착하지
- 700미터

 

최대한 접근해야 돼

 

600미터

 

됐어요!

 

젠장!

 

- 놈들이에요
- 엔진 풀가동!

 

포탑에 병력 배치해!

 

고스트도 포탑으로 가!
모피어스 인계 받아!

 

꼭 돌아갈게

 

온다

 

- 천천히! 이건 로고스가 아냐
- 꽉 잡아, 간다!

 

내 함선이 이렇게 빨랐나?

 

도크가 뚫렸다!

 

전투 준비!

 

시온을 위해!

 

젠장!

 

일단 피하자!

 

가운데로 모여!

 

장전!

 

장전해!

 

가, 가, 빨리!

 

왼쪽 조심해!

 

통과시켜선 안 돼!

 

주카!

 

맙소사!

 

보병들 어딨나?
이대로 당할 순 없어!

 

맛 좀 봐라

 

젠장!

 

- 브릿지 뚫렸습니다!
- 망할!

 

덩치가 커서
조종이 잘 안 돼

 

- 어떻게 해봐!
- 수가 너무 많아

 

- 보이세요?
- 통신 장비 보호해!

 

옘병!

 

여기

 

내 벨트 잡아

 

한방에 날려 주지

 

젠장!

 

차라!

 

- 접근합니다!
- 알고 있어!

 

- 센티넬 말고요
- 뭐?

 

우리 전함입니다

 

- 그럴 리가!
- 곧 확인됩니다

 

접근 암호 물어봐

 

응답이 없는데요

 

함정이야
아군일 리 없어

 

설비 통로로는
아무도 접근 못 해

 

- 후미 30도로!
- 30도 방향 전환

 

- 우현 60도 하강
- 60도

 

- 젠장, 빨리해!
- 노력 중이야!

 

확인 결과 해머 호입니다

 

그럴 리가…?

 

선체 손상은 크지만

 

12분 뒤면 3번 게이트에
도착할 것 같습니다

 

저 함선의 EMP로
센티넬을 없애죠

 

그럼 우리
방어 시스템도 붕괴돼

 

EMP를 쏘면 도크도 무너져

 

이미 무너졌습니다

 

게이트 열어

 

3번 게이트가 안 열립니다!

 

시스템이 손상됐어요!

 

출구야!

 

신호하면 우현을 90도 낮춰

 

우현을…

 

90도로

 

지금!

 

너만 믿는다

 

전함 조종엔 도사군

 

게이트 상황 어때?

 

센티넬이 도크 안에 있어

 

너무 늦었나?

 

- 남은 APU 대원은?
- 13명입니다

 

3번 게이트 옆의
병사를 연결해

 

장전해!

 

벌떼 같군

 

가!

 

가!

 

이쪽으로 몰려온다!

 

조심해!

 

안 들어가요!

 

그냥 두고 빨리 피해!

 

됐어요!

 

함장님!

 

안 돼!

 

그들이 온다…

 

오고 있어

 

해머 호…

 

네?

 

게이트를 열어야 돼

 

평형추를 잘라

 

넌 할 수 있어

 

빨리! 시간 없다

 

전 훈련도

 

다 못 마쳤어요

 

나도 못 마쳤어

 

- 고정시켜!
- 전력 차단해!

 

지금 EMP를 발사해야 돼

 

누가 열어 줘, 제발…

 

무게를 앞쪽으로

 

난 가볍다, 가볍다

 

미퓬 함장의 APU가
3번 게이트로 접근합니다

 

방아쇠를 천천히…

 

게이트에 도착했습니다

 

- 남은 시간은?
- 2분입니다

 

- 함장, 들려요?
- 통신 두절입니다

 

미퓬 함장

 

록이요

 

내 말이 들릴지 모르겠지만…

 

해머 호가 코앞에 왔소

 

2분 안에
게이트를 열어야 돼요

 

링크!

 

메인 데크로 가서
EMP를 충전해!

 

빨리해

 

네오, 난 믿어요!

 

- 됐어!
- 가능할까?

 

포기할 순 없지

 

집에 다 왔다, 다 왔어…

 

EMP 발사해!

 

- 자네가 해냈군
- 아니

 

우리가 해낸 거지

 

굉장한 실력이야

 

세상엔 변치 않는 게 있지

 

변하는 것도 있고?

 

다행히

 

변하는 것도 있지

 

링크!

 

- 지? 지!
- 링크!

 

돌아올 줄 알았어

 

약속했잖아

 

목걸이 차고 있었네

 

당연하지
평생 안 풀 거야

 

함장 셋에 전함 한 척…

 

두 척은 헛된 손실로
간주하겠네

 

멋진 인사네요

 

청문회에 참석해

 

난 참석 못 해
전함 인양해야지

 

우린 도크를 지켜냈어요

 

답답한 친구들

 

자네들이 발사한
EMP 때문에

 

하드웨어와 APU가
모조리 망가졌어

 

지금 놈들이 오면
끝장이야

 

도크를 지켜?
갖다 바친 꼴이야

 

빨리 절단해!

 

브릿지, 이상무!

 

들리나?

 

케이블 연결해!

 

- 재가동시켜야 돼
- 사령관님! 공습입니다

 

모두 철수시켜

 

갱도 봉쇄해, 당장!

 

서둘러!

 

맙소사!

 

- 철수했습니다
- 폭파해!

 

- 가! 뛰어!
- 가!

 

덤벼 봐

 

전함을 줬다고요?

 

- 네, 의원님
- 상황은 알고 줬나요?

 

오라클은 뭐랍디까?

 

네오를 돕는 건
제 선택에 달렸다고요

 

전함 한 척으로
저들과 맞설 수 있소?

 

아뇨,
말려도 듣지 않았습니다

 

무기도 없이
정말 미친 짓이죠

 

미친 게 아닙니다

 

그는 신념대로 행할 뿐이에요

 

그가 옳은 건지

 

정말 우릴 구원할 수 있을지

 

그건 저도 잘 모르지만

 

한 가지 분명한 건,
그는 살아 있는 한

 

포기 안 한다는 겁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온이 떨어져

 

다 왔어

 

밑엔 배양실이지?

 

어떻게 알아?

 

느껴져

 

저쪽이야

 

보이지?
세 개의 파이프…

 

전기 배선이야

 

저걸 따라가

 

뭐 하는 거지?

 

몰라

 

중위님?

 

빌어먹을!

 

이제 어쩌죠?

 

이젠 시간문제요

 

곧 기계들이
성벽을 뚫을 거요

 

민간인들과 함께
사원으로 대피해요

 

남은 시간은요?

 

두 시간도 못될 겁니다

 

입구 봉쇄했으니
잠시는 버틸 겁니다

 

그 이상은 저도
방법이 없습니다

 

우리가 살아남을
확률은 없나요?

 

그건 제게 묻지 말고

 

이 사람한테 물어야죠

 

- 왜죠?
- 이 사람은 기적을 믿으니까요

 

저기, 저 산 보이지?

 

저기야

 

- 놈들이 보여?
- 응

 

네가 할 수 있다면
난 믿어

 

할 수 있어

 

해야만 하고!

 

센티넬이야

 

너무 많아!

 

꽉 잡아!

 

- 집중해, 네오!
- 안 되겠어

 

- 어쩌지?
- 위로 올라가

 

- 뭐?
- 하늘로! 그 방법뿐이야

 

올라간다

 

아름다워…

 

점화 선을 당겨 봐

 

다시, 천천히…

 

지금이야!

 

트리니티?

 

트리니티?

 

트리니티?

 

- 여깄어
- 어디?

 

여기

 

우린 해냈어

 

자기 말대로 됐군

 

믿기지 않아

 

사방이 빛이야

 

모든 게 빛으로 지어진
느낌이야

 

네게도 이걸 보여 주고 싶어

 

이미 많은 걸 보여 줬어

 

트리니티, 왜 그래?

 

난 자기와 함께 못 가

 

내 여정은 끝났어

 

뭐?

 

안 돼!

 

안 돼, 안 돼!

 

괜찮아

 

때가 됐어

 

내가 할 일은 다 했어

 

나머진 자기가 해

 

임무를 완성해야지

 

시온을 구해

 

난 못해

 

- 너 없인 못해
- 할 수 있어

 

해낼 거야

 

난 믿어
늘 그래 왔듯…

 

트리니티

 

죽으면 안 돼!

 

안 돼…

 

안 돼

 

괜찮아

 

날 한번 살려 줬었지?

 

이번엔 안 돼

 

기억나?

 

빌딩 위에서 죽어갈 때

 

내가 마지막으로 한 말…

 

미안하다고 했었지

 

그 말 하곤 후회했어

 

죽는 순간에도…

 

기회가 다시 온다면

 

꼭 이 말을 하고 싶었지

 

자기를 사랑했다고…

 

함께한 시간이
늘 감사했다고…

 

하지만 그 말 하긴
너무 늦어 버렸는데

 

자기가 날 다시 살렸지

 

덕분에 난

 

꼭 하고 싶던 말을
할 수 있게 됐어

 

키스해 줘

 

한 번만 더…

 

키스해 줘

 

탄약을 빨리 옮겨!
이게 마지막 기회다

 

총을 탑재해!

 

- 서둘러!
- 빨리해, 빨리!

 

네오

 

도와주려면
빨리 도와줘요

 

해야 할 말만 하겠소

 

그 뒤엔 뜻대로 해요

 

말해!

 

스미스는 당신
통제를 벗어났소

 

곧 매트릭스와
여길 장악할 거요

 

당신은 못 막아요

 

- 난 할 수 있소
- 네 도움 필요 없어

 

필요 없다고!

 

그럼 내가 잘못 왔군
날 죽이시오

 

뭘 원하나?

 

평화

 

왜 저러지?

 

왜 그래?

 

모피어스!

 

자네가 실패하면?

 

실패 안 해요

 

네오

 

그가 싸우고 있어

 

미스터 앤더슨, 또 왔군

 

보고 싶었지

 

내 실력 잘 봤나?

 

오늘 밤에 끝나

 

알아, 늘 그래 왔지

 

내 분신들도
기대에 들떠 있어

 

내가 승리할 걸
알고 있으니까…

 

느껴지나,
미스터 앤더슨?

 

죽음의 그림자가?

 

난 느껴져

 

어쨌든 고맙군,
네 덕분에 배웠어

 

생명의 존재 목적이 뭔지…

 

그건 바로 죽음이야

 

왜 이러는 건가

 

대체 왜?

 

이유가 뭐야?

 

왜 포기 않지?

 

왜 계속 싸우냐고?

 

자신까지 희생하며

 

뭘 지키겠다는 거야?

 

그게 뭐야?
뭔진 알고 있나?

 

자유, 진실?

 

평화 혹은 사랑?

 

다 환상이고
망상이야!

 

의미 없는 자신의 존재를

 

합리화시키려는
나약한 몸부림이지

 

모두 조작된 거야
매트릭스처럼!

 

물론 사랑놀음은
인간 전유물이지만…

 

이젠 너도 깨달아야 돼

 

넌 못 이겨
헛수고하지 마

 

왜, 대체 왜 포기 않나?

 

그게 내 선택이야

 

여긴 내 세계야!
내 세계!

 

잠깐!

 

이걸 본 적 있어

 

이거야, 이게 끝이야

 

그래, 넌 그렇게
누워 있었어

 

그리고 난…

 

여기 서서, 이렇게
말하기로 돼 있지

 

이렇게…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다

 

내가 방금 뭐랬지?

 

아냐, 이건 아냐
말도 안 돼!

 

오지 마!

 

뭘 두려워하나?

 

이건 함정이야!

 

네 말이 맞았어

 

넌 늘 옳았지

 

이건 필연이야

 

끝난 거야?

 

아냐, 아냐!

 

이럴 순 없어

 

다 끝났다

 

이해가 안 되는군

 

그가 해냈어

 

그가 우릴 구했어요

 

우릴 구했어요

 

이제 다 끝났어요!
그가 해냈어요!

 

그가 해냈어요!

 

- 어떻게 된 거냐?
- 네오가 해냈어요!

 

- 뭘 해내?
- 기계를

 

물리쳤어요!

 

전쟁은 끝났다고요!

 

시온 시민 여러분!

 

끝났어요!

 

끝났어요!

 

이제 전쟁은 끝났어요!

 

끝났다고요!

 

이 순간을 오랫동안

 

상상해 왔어

 

실감이 안 나

 

네오 어디에 있든…

 

고마워

 

안녕

 

세상에, 이게 누구야?

 

위험한 게임을 했더군

 

변화는 늘 위험하지

 

이 평화가 얼마나
계속될 것 같나?

 

가능한 한 오래…

 

저들은 어쩔 거야?

 

누구?

 

갇혀 있는 사람들

 

자유를 줘야지

 

약속할 수 있어?

 

내가 인간인 줄 알아?

 

오라클!

 

못 찾을까 봐 걱정했어요

 

이제 다 괜찮아

 

저것 좀 봐요!

 

어머나, 세상에!

 

아름답구나!

 

네 솜씨니?

 

네오를 위해서예요

 

잘했다

 

그도 좋아할 거야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아마 그럴걸?

 

언젠간…

 

이렇게 될 줄 아셨죠?

 

아냐, 몰랐어

 

하지만 믿었지

 

믿었을 뿐이야

 

매트릭스 3: 레볼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