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Maze.Runner.2014.1080p.BluRay.x264.DTS-HD.MA.7.1-RARBG

sup2smi by 홍시

 

누구 없어요?

 

아무도 없나요?

 

거기 누구 없어요?
도와주세요!

 

위키드

 

데리고 올라와

 

첫째 날이다, 신참

 

빨리 일어나

 

청소시키면 딱이겠어

 

식당에서
조수로 써야겠어

 

신참이 도망친다!

 

메이즈 러너
The Maze Runner (2014)

 

잘 알려 줘

 

반가워, 신참

 

또 도망칠 생각 마, 알았어?

 

좋아

 

난 알비야

 

너에 대해 말해 봐
누군지…

 

어디서 왔는지 등등
아무거나

 

모르겠어

 

이름이 뭐야?

 

아무것도 기억 안 나

 

- 왜 기억이 안 나지?
- 괜찮아

 

좀 진정해

 

진정해

 

그게 정상이야

 

우리도 다 그랬어

 

하루 이틀이면
이름은 기억날 거야

 

그들이 그거 하난
기억하게 해 주거든

 

여긴 어디지?

 

보여 줄게

 

우린 여기서 먹고

 

여기서 자고

 

먹을거리를 재배하고
집도 직접 지어

 

필요한 건 ‘박스’를 통해 오고
나머진 우리가 알아서 해

 

박스?

 

그래, 매달 한 번 필수품과
신참을 올려 보내

 

이번 달엔 너지

 

축하한다

 

올려 보낸다고?
대체 누가?

 

우리도 몰라

 

괜찮아, 알비?

 

신참, 이쪽은 뉴트

 

내가 없으면
얘가 대장이야

 

네가 항상 있어서
다행이지

 

아깐 잘 뛰던걸?

 

근데 러너 감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땅에 얼굴 처박더라

 

진짜 웃겼어

 

잠깐만, 러너라니?

 

뉴트, 척 좀 찾아볼래?

 

- 알았어
- 고마워

 

서둘러서 미안한데

 

네가 좀 늦게 와서 말이야
할 게 많아

 

밤에
특별한 계획이 있거든

 

뭔진 곧 알게 돼

 

높은 곳을 겁내진 않겠지?

 

올라와, 어서

 

우리가 사는 ‘글레이드’야

 

힘들게 일궜지

 

적응 잘하면

 

나랑 부딪힐 일 없어

 

저 밖엔 뭐가 있지?

 

룰이 세 개 있어

 

첫째
맡은 임무를 다할 것

 

빈대 붙어서
거저먹긴 없어

 

둘째
다른 친구들을 해치지 말 것

 

신뢰가 깨지면
만사 꽝이니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절대
저 벽을 넘어가지 마

 

알았냐, 신참?

 

알비!

 

척, 어디 갔었어?

 

우리도
똑같은 과정을 겪었어

 

박스에서 깨어나면
알비가 구경시켜 주고

 

그러곤 여기 살아

 

걱정 마

 

난 형보다 심했었어

 

박스 안에서 세 번이나
바지에 똥을 쌌거든

 

미치겠네!

 

형, 어디 가?

 

보고 싶어서

 

보는 건 상관없지만
들어가면 안 돼

 

왜? 뭐가 있는데?

 

나도 몰라
형들이 그랬단 말이야

 

우린 가면 안 돼

 

척, 신참이 왔네?

 

신참 교육 맡은 기분
어때?

 

끝내줘, 벤

 

아무도 못 들어간다더니?

 

우린 안 된다고

 

러너들은 달라
미로에 대해 빠삭하거든

 

뭐라고?

 

뭐가?

 

방금 미로랬잖아

 

내가 그랬어?

 

그래

 

어디 가?

 

뭐 하는 거야?

 

좀 봐야겠어

 

우린 들어가면 안 된다니까
특히 지금은…

 

위험해

 

알았어, 안 들어갈게

 

신참이 너무 나대네

 

- 비켜!
- 진정해, 진정해

 

- 손대지 마
- 진정하라니까

 

흥분 가라앉혀

 

니들 문제가 뭐야?

 

일단 좀 진정해

 

뭐가 있는지
왜 말 안 해 줘?

 

- 널 지켜 주려는 거야
- 네 안전을 위해서

 

날 여기
붙잡아 두진 못해

 

- 가게 놔둘 순 없어
- 왜?

 

무슨…

 

다음엔
꼭 들여보내 줄게

 

글레이드에 온 걸
환영한다

 

불붙여

 

신참
정신없는 첫날이었지?

 

여기

 

술이야, 좀 마셔

 

맙소사! 뭘로 만든 거야?

 

나도 몰라

 

갤리가 만드는데

 

방법은 비밀이래

 

밥맛없는 자식이야

 

녀석이 오늘
널 구해 줬잖아?

 

명심해
미로는 위험한 곳이야

 

우리, 여기 갇힌 거지?

 

지금은 그렇지

 

그치만…

 

쟤들 보이지?

 

불 옆에?

 

러너들인데

 

가운데 있는 녀석이
민호야

 

러너들을 이끌지

 

아침마다 문이 열리면
쟤들이 미로 안을 뛰면서

 

구조를 외우고 지도를 만들며
나갈 길을 찾아

 

얼마 동안 그랬는데?

 

3년

 

근데 아직도 못 찾았어?

 

말처럼 쉬운 게 아냐

 

들어 봐

 

들려?

 

미로의 구조가 바뀌는
소리야

 

매일 밤 바뀌지

 

그게 어떻게 가능해?

 

우릴 여기 보낸 놈들한테 물어봐
만나게 된다면!

 

솔직히 말해서

 

밖에 뭐가 있는지 아는 건
러너들뿐이야

 

우리들 중에
가장 강하고 빠른데

 

다행인 거지
왜냐면

 

문이 닫히기 전에
못 돌아오면

 

미로에서
밤을 보내야 하는데

 

밤중에 미로 안에서
살아남은 사람 없어

 

어떻게 되는데?

 

일명
‘그리버’란 괴물들

 

물론 놈들을 만났다가
살아 돌아온 애는 없지

 

그 괴물들이
저곳에 있어

 

됐어, 오늘 밤은
그쯤만 알아 두라고

 

널 위한 파티잖아

 

따라와
구경시켜 줄게

 

어서

 

쟤들은 건축 팀이야

 

손재주는 좋지만

 

좀 덜떨어진 애들

 

그리고 쟨 윈스턴인데

 

도살 팀 대장이야

 

그리고 치료 팀
클린트와 제프

 

- 재밌냐?
- 안녕, 뉴트

 

도살 팀 애들이
단골 손님이지

 

러너가 되려면 어떡해야 돼?

 

러너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어

 

게다가
선택받아야 하고

 

누가 선택하는데?

 

어때, 신참?

 

실력 좀 볼까?

 

신참, 신참, 신참

 

좋아, 알았어

 

룰은 간단해, 신참

 

원 밖으로 밀려나지 말고

 

딱 5초만 버텨 봐

 

살살 다뤄 줘

 

준비됐냐?

 

잽싸게 일어나

 

일어나, 신참
아직 끝난 게 아냐

 

신참이라고 부르지 마

 

왜, 싫어?

 

그럼 뭐라고 불러 줄까?
초짜?

 

어때, 얘들아?
초짜처럼 생기지 않았냐?

 

일어나

 

좋아
초짜라고 불러 주지

 

잘한다, 신참

 

신참치곤 제법이지?

 

토마스

 

토마스야

 

토마스!

 

내 이름이 기억났어
난 토마스야

 

토마스!

 

환영한다, 토마스

 

잘했어, 토마스

 

무슨 소리지?

 

저게 뭐냐면, 친구
그리버야

 

걱정하지 마
여긴 안전해

 

저 벽을 넘어오진 못해

 

좋아

 

이제 그만 자자고
다 돌아가

 

재밌게 놀았잖아

 

잘 싸웠어

 

여긴 안전해

 

위키드는
좋은 일을 하는 거야

 

저 밖에 뭐가 있지?

 

토마스, 토마스

 

내 말 들려?

 

모든 게 바뀔 거야

 

토마스

 

따라와

 

참 평화롭지?

 

믿기 힘들겠지만
항상 이렇진 않았어

 

힘든 시기가 있었지

 

많은 친구들이
공포와 두려움 속에

 

죽어 갔고…

 

이후로 많이 달라졌어

 

질서를 세우고

 

평화를 이뤘지

 

왜 나한테
그런 얘길 하는 거야?

 

왜냐면
넌 남들과 다르니까

 

호기심이 많지

 

하지만
지금은 우리 일원이야

 

그게 뭘 뜻하는지
알아야 돼

 

롭, 저스틴, 갤리

 

스티븐, 조지, 닉

 

이들은 어떻게 됐지?

 

말했잖아

 

힘든 시기가 있었어
토마스

 

벽 꼭대기까지 올라가 봤어?

 

시도는 해 봤지
담쟁이덩굴이 거기까지 안 자라

 

또 올라가 봐야
어디로 가겠어?

 

박스는?
다음에 그게 올라오면…

 

그것도 해 봤는데

 

사람이 타면
내려가질 않아

 

- 그럼…
- 해 봤다고, 알았어?

 

두 번이나!

 

네가 생각해 낼 수 있는 것들,
다 해 봤어

 

유일한 탈출구는
미로뿐이야

 

도움이 되고 싶어?

 

그럼, 자…
가서 비료나 퍼 와

 

‘비료나 퍼 와, 토마스’

 

‘다른 도울 일은 없어?’

 

‘됐고, 비료나 퍼 와’

 

‘어디 있는지 알지?
숲 한가운데야’

 

조지

 

너, 벤이지?

 

정식으로 인사는…

 

괜찮아?

 

저리 가!

 

다 네 잘못이야

 

널 봤어

 

네가 우릴 이랬어

 

널 봤어!

 

도와줘!

 

도와줘! 도와줘!

 

도와줘!

 

죽여 버리겠어!

 

못 일어나게 해

 

왜 이래?

 

진정해, 벤

 

어떻게 된 거야?

 

- 갑자기 날 공격했어
- 괜찮아?

 

진정해, 벤

 

안 돼, 안 돼

 

셔츠 올려 봐

 

어서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제발…

 

그리버한테 찔렸어

 

이 대낮에?

 

살려 줘

 

제발 살려 줘
제발…

 

구덩이에 넣어

 

전부 도와
구덩이로 데려가

 

안 돼!

 

- 치료 팀!
- 제발 그러지 마

 

진정해, 벤

 

가만있어

 

내 말을 들어 봐, 제발!

 

이러지 마, 제발!

 

그놈 때문이야!

 

이러지 마
놔달란 말이야, 제발!

 

벤이 왜 그렇게 됐지?

 

변하는 과정이야

 

그리버한테 찔리면
그렇게 돼

 

잘 들어

 

벤이 찔린 후로 이상해졌어
이해할 수 없는

 

헛소리만 해대고

 

점점 더 심해지겠지

 

감염이 퍼질 텐데
그냥 두면 위험해

 

녀석이 너한테 뭐랬어?

 

날 봤다고 했어

 

이게 전부
내 잘못이라면서

 

이게
어떻게 내 잘못이야?

 

좀 쉬어

 

알비?

 

벤은 어떻게 돼?

 

좀 들어 봐
제발 내 말을 들어 보라고

 

제발, 민호

 

알비!

 

안 돼, 안 돼
제발 부탁이야

 

제발 이러지 마

 

장대!

 

앞으로!

 

안 돼, 안 돼
제발!

 

제발 이러지 마
살려 줘!

 

금방 나을 거야
제발 내 말을 들어 봐

 

제발 이러지 마

 

- 밀어 넣어
- 그만!

 

나, 나을 거야!

 

이젠
미로가 녀석의 집이야

 

 

저기서 살 수 있을까?

 

벤?

 

아니

 

아무도 밤에는
미로에서 살아남진 못해

 

이제 그냥 잊어버려

 

토마스

 

위키드는
좋은 일을 하는 거야

 

그들을 더 힘들게 만들어

 

토마스

 

모든 게 바뀔 거야

 

위키드는
좋은 일을 하는 거야

 

조금 아플 거다

 

위키드는
좋은 일을 하는 거야

 

토마스, 선택해야 돼

 

왜 알비가 미로에 들어가?

 

러너가 아니잖아

 

상황이 달라졌어

 

벤이 갔던 곳을
확인하러 들어간 거야

 

안 도울 거야?

 

그러니까
벤이 찔린 곳에 가서…

 

알비한테 맡겨 둬

 

알았어?

 

우리 누구보다도
잘 아니까

 

무슨 뜻이야?

 

너도 들었겠지만

 

매달 신참이
박스에 담겨서 와

 

하지만
맨 처음에 온 사람은

 

글레이드에서
한 달을 혼자 지내야 했지

 

그게 알비였어

 

쉽지 않았겠지만

 

이후로 다른 애들이
줄줄이 왔고

 

알비는 진실을 봤어

 

가장 중요한 게 뭔지를
깨달은 거지

 

힘을 합쳐야
살아남는다는 거

 

우린 다
한 배를 탔으니까

 

그래

 

잘하네, 신참

 

지금쯤은
돌아왔어야 했어

 

못 돌아오면 어떻게 돼?

 

돌아올 거야

 

못 돌아오면?

 

반드시 돌아올 거야

 

누굴 보내서
찾아보면 안 돼?

 

그건 룰에 어긋나

 

스스로 알아서
돌아와야 하지

 

다른 애들까지
잃을 순 없으니까

 

안 돼…

 

저기!

 

뭔가 잘못됐어

 

힘내, 민호!

 

빨리 와!

 

해낼 수 있어!

 

민호, 알비를 버려!

 

둘 다 죽겠어

 

알비를 두고 와!

 

토마스, 안 돼!

 

참 잘했네

 

너도 이제 죽은 목숨이야

 

뭐라고?

 

어떻게 된 거야?

 

보면 몰라?

 

찔렸어

 

이마는 왜 이래?

 

내가 할 일을 했을 뿐이야

 

좋아
일으키게 도와줘

 

가야 돼
미로가 벌써 바뀌고 있어

 

민호!

 

이렇게
두고 갈 순 없어

 

자, 일으켜

 

더 빨리

 

여기 앉혀, 앉혀

 

이러다간 다 죽어
가야 돼

 

가자

 

이렇게 두곤 못 가
숨겨 주자

 

- 어디에?
- 나도 몰라

 

알비를 숨길 만한 곳이
없단 말이야?

 

잘 들어, 등신아

 

주위를 봐
숨길 곳 따윈 없다고

 

아직도 모르는군

 

우린 벌써 죽었어

 

둘, 셋

 

둘, 셋

 

좋아

 

뭐 하는 거야?

 

뭐 해?

 

가야 돼, 당장!

 

안 돼, 조금 더 올려서
묶어야 돼

 

도와줘

 

도와줘, 민호

 

조금만 더 올리자

 

- 미안해, 신참
- 뭐라고?

 

민호!

 

어서…

 

빌어먹을!

 

이 미친 자식!

 

따라와, 빨리!

 

미로가 바뀌고 있어
빨리, 빨리

 

이 구역이 닫히고 있어

 

저쪽에서
놈을 따돌리자

 

토마스!

 

뭘 기다려?
거기서 나와!

 

와!

 

오라고!

 

토마스, 뒤를 보지 마!

 

뛰어!

 

뛰어, 토마스
계속 뛰어!

 

달려, 더 빨리!

 

빨리, 신참
달려!

 

토마스!

 

형들, 빨리 일어나

 

내가 그랬지, 척?

 

녀석들은 안 와

 

가자

 

말도 안 돼

 

왔어!

 

됐어, 여기 눕혀

 

조심해, 조심

 

- 어떻게 된 거야?
- 어떻게 나왔어?

 

그리버를 봤어?

 

그래, 봤어

 

보기만 한 게 아냐

 

토마스가 놈을 죽였어

 

상황이 달라졌어

 

그건 부정 못 해

 

벤이 벌건 대낮에
그리버한테 찔렸고

 

이젠 알비까지…

 

그리고 여기 이 신참은
자기 멋대로

 

미로에 들어갔어

 

우리가 생명처럼 여기는
룰을 어겼지

 

그래

 

하지만 알비를 구했잖아

 

그래?

 

3년간 우린
그리버들과 공존해 왔어

 

근데
네가 한 놈을 죽였지

 

이제
어떻게 될지 뻔하잖아?

 

그래서 어쩌잔 거야?

 

토마스를 벌줘야 돼

 

- 말도 안 돼
- 그리버를 해치웠잖아

 

민호

 

네 생각은?
둘이 같이 있었잖아

 

내 생각에…

 

지금까지 우리들 중에

 

그리버를 죽인 사람은
없었어

 

난 도망쳤는데

 

저 초짜는 알비 구하겠다고
뒤에 남았지

 

용감한 건지
멍청한 건진 몰라도

 

우리한텐 저런 녀석이
더 필요해

 

러너를 시키자

 

러너를 시켜? 농담이지?

 

섣부른 결정 아냐?

 

토마스, 토마스
토마스

 

초짜한테 목숨 맡기겠다?
좋을 대로!

 

얼마든지 그러라고

 

하지만 미로에 대해선
내가 잘 아는데

 

절대로…

 

잠깐만
들어 본 소리야

 

- 박스가 올라오고 있어
- 그럴 리 없어

 

- 뉴트, 뭐가 들었어?
- 보여?

 

여자애야

 

말도 안 돼

 

죽은 것 같아

 

손에 뭐야?

 

‘이 여자애가 마지막이다’

 

무슨 뜻이지?

 

토마스

 

이래도
내가 오버하는 것 같냐?

 

제프, 좀 어때?

 

문제가 뭐지?
왜 깨어나질 않는 거야?

 

나, 진짜 의사 아니거든?

 

누군지 알아?

 

아니

 

이 여자는
널 아는 것 같던걸

 

그 쪽지는?

 

그건 나중에 걱정하자

 

지금
걱정해야 될 거야

 

지금 그거 신경 쓸
겨를 없어

 

토마스가 옳아, 뉴트

 

박스가 안 올라오면
우리가 얼마나 버티겠어?

 

누가 안 올라온대?

 

아무도 모르니까
지레 겁먹지 마

 

이 여자가 깨어나면
뭘 아는지 알아내자

 

누군가는
해답을 갖고 있겠지

 

그래

 

- 어디 가?
- 다시 미로에 갈 거야

 

야, 토마스

 

왜 그래?
죽고 싶어 환장했어?

 

겨우 나왔는데
다시 들어간다고?

 

뉴트는 그리버 만나서
살아남은 사람 없댔지?

 

우린 놈을 봤어

 

근데 궁금하지 않아?

 

응, 전혀

 

어쩔 생각인데?

 

혼자서 그 자식을
해부라도 하겠다?

 

그래야만 한다면!

 

다른 러너들 갔어?

 

오늘 아침에 다 그만뒀어

 

알비가 찔린 후로
미로에 들어가길 주저해

 

넌 왜 가려는 거야?

 

우리가 싸우는 상대가
뭔지 알아야겠어

 

좋아

 

하지만 너 혼자는
못 보내

 

30분 후에
숲에서 만나자

 

이 정도면 되겠어?

 

좋아

 

가자

 

서둘러

 

더럽게 역겹네

 

안에 뭔가가 있어

 

그리버 팬케이크 말고
뭐가 더 있다고?

 

잠깐만, 어쩌려고?

 

죽었다고 했잖아

 

- 반사 신경인가?
- 그럼 좋겠다

 

좋아
끄집어내자

 

다 달라붙어

 

준비됐어? 셋 셀게

 

하나, 둘, 셋

 

- 괜찮아, 프라이?
- 응, 고마워

 

그게 뭐야?

 

위키드

 

흥미롭네

 

그게 뭐든

 

글레이드로 가서
얘기하면 안 될까?

 

이 그리버 친구들을
만나긴 싫거든

 

그래

 

시간이 늦었어
돌아가자

 

이걸 찾았어

 

그리버 몸속에서

 

보급품에 적힌 것과
같은 문구잖아

 

그래

 

우릴 여기 보낸 자들이
그리버를 만든 거야

 

이게 3년 만에 처음 찾아낸
진짜 단서지

 

- 안 그래, 민호?
- 맞아

 

뉴트, 다시 미로로
들어가야 돼

 

이걸 이용하면
출구를 찾을지도 몰라

 

이래도
토마스를 봐줄 거야?

 

처음엔
룰을 깨뜨리더니

 

이젠 싸그리 무시하라고
꼬드기고 있잖아

 

지금껏 룰이 있어서
여기가 잘 굴러갔어

 

근데 왜
이제 와서 깨뜨려?

 

알비가 있었다면
내게 동의했을 거야

 

이 초짜 자식은
벌을 받아야 돼

 

맞아

 

토마스는 룰을 어겼어

 

벌은 음식 없이
구덩이에서 하룻밤

 

지금 장난하냐, 뉴트?
겨우 하룻밤?

 

그걸로 미로에 가는 걸
막을 수 있을 것 같아?

 

아니

 

러너가 아닌데
미로에 들여보낼 순 없지

 

그러니까 지금 정하자

 

내일부터
넌 정식으로 러너야

 

- 갤리
- 됐어, 프라이

 

고마워, 뉴트

 

어디 가는 거야?

 

가 보면 알아

 

미로야

 

전부 다…

 

무슨 소리야?
아직 다 파악 못 했다면서

 

더 파악할 게 없어

 

내가 구석구석 다
가 봤어

 

모든 주기

 

모든 패턴

 

나가는 길이 있다면
벌써 찾았겠지

 

왜 다른 애들한테
말 안 했어?

 

알비 결정이었어

 

여길 나갈 수 있다는 꿈을
갖게 해 주자고…

 

근데 어쩌면

 

더 이상은
꿈이 아닐 거야

 

이걸 봐

 

1년 전쯤 이쪽 외곽을
살피기 시작했는데

 

벽에 새겨진 숫자들을
발견했어

 

1~8구역

 

방식은 이래
매일 밤 미로가 바뀔 때

 

새로운 구역이 열리는데

 

오늘은
6구역이 열렸어

 

내일은 4구역
그다음은 8과 3구역

 

패턴은 항상 똑같아

 

7이 뭐가 특별하지?

 

나도 몰라

 

어젯밤에 네가
그리버를 죽였을 때

 

7구역이 열렸어

 

아마도
놈이 온 곳이겠지

 

내일 우리 둘이서
자세히 살펴 보자고

 

왜 왔어?
여긴 출입 금지잖아

 

- 미안해, 그게…
- 여자애 때문에

 

깨어났어?

 

뭐, 비슷해

 

척, 무슨 일이야?

 

진짜 끝내주는 누나야

 

저리 가!

 

머리 조심해

 

이봐, 또 던지면…

 

- 저리 가!
- 말로 하자고

 

- 어떻게 된 거야?
- 고개 숙여

 

우리가 별론가 봐

 

- 나한테 뭘 원해?
- 얘길 좀 하자고!

 

웃기지 마!

 

피해, 조심해!

 

그만해, 나 토마스야
토마스라고

 

내가 올라갈게, 알았지?

 

좋아

 

혼자 갈게

 

올라간다

 

그거 좀…

 

진정해, 알았지?

 

여긴 어디야?

 

어떤 곳이지?

 

왜 내가 아무것도
기억 못 해?

 

그게 정상이야
우리도 다 그랬어

 

알았지?

 

이틀쯤 지나면
이름이 기억날 거야

 

- 그건…
- 트리사

 

뭐라고?

 

내 이름

 

트리사야

 

트리사, 난 토마스야

 

알고 있었겠지만…
그치?

 

내가 잠결에
계속 네 이름을 불렀대

 

너 누구야?

 

나도 몰라

 

기억 안 나

 

여기 모두가
아무것도 기억을 못 해

 

너처럼 깨어 보니
여기였어

 

정말이야

 

이건 나한테 줘

 

좋아

 

어떻게 돼 가?

 

내려오겠대?

 

시간을 좀 줘, 알았지?

 

좋아

 

가자

 

여자들이 원래 다 저래?

 

미친 기집애야

 

‘이 여자애가 마지막이다’
무슨 뜻이야?

 

나도 몰라

 

네가 온 후로
박스가 내려가질 않아

 

그래서 다들 걱정이지

 

특히 갤리가…

 

내 탓이라고 생각하는구나

 

다른 건
아무것도 기억 안 나?

 

물이 기억나

 

익사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

 

날 쳐다보는 얼굴들

 

같은 말을 계속 되풀이하는
어떤 여자의 목소리

 

‘위키드는
좋은 일을 하는 거야’

 

여기 온 후로
계속 같은 꿈을 꿨어

 

지금까진
꿈인 줄 알았지

 

네가

 

그 꿈에 나왔어

 

나한테

 

모든 게
바뀔 거라고 하면서…

 

그게 무슨 뜻이야?

 

모르겠어
다 기억나는 건 아냐

 

다른 애들은
아무것도 기억 못 해?

 

전혀

 

우린 왜 다른 거지?

 

주머니에
이게 들어 있었어

 

위키드

 

W.C.K.D.

 

‘위키드는
좋은 일을 하는 거야’

 

우릴 여기 보낸 이유가
있지 않을까?

 

알비!

 

이게 무슨 약인지

 

누가 보냈는지도 모르잖아

 

왜 널 통해서
이걸 보냈는지도…

 

이게
알비를 죽일지도 몰라

 

어차피 죽어 가잖아

 

보라고

 

더 나빠질 것도 없잖아?

 

해 볼 가치가 있어

 

좋아

 

해 봐

 

좋아

 

넌 여기 있으면 안 돼!

 

안 돼!

 

조심해

 

주사기 줘, 빨리!

 

효과 있네

 

지금부터는

 

누가 남아서
24시간 알비를 지켜봐

 

해가 졌어, 신참
가자고

 

왜 그렇게 날 싫어해?

 

네가 나타난 순간부터
모든 게 틀어졌어

 

처음엔 벤, 그리고 알비

 

이제 여자애까지

 

그 여자애가 널 알아봤어

 

장담하는데
너도 걔가 누군지 알겠지

 

갤리

 

너도 알잖아?
영원히 여기 있을 순 없어

 

거기 누구야?

 

나야

 

미안, 척

 

여기

 

배가 든든해야 잘 뛰지

 

고맙다, 척

 

그건 뭐야?

 

우와, 잘 만들었는걸

 

누구 줄 건데?

 

우리 부모님

 

부모님이 기억나?

 

아니

 

그치만
나한테도 부모님이 있겠지

 

부모님은
날 그리워하겠지만

 

난 기억이 안 나서
그리워하지도 못해

 

내일 미로에 들어가면
뭐가 있을 것 같아?

 

글쎄…

 

하지만 출구가 있다면
민호와 내가 찾아낼 거야

 

여기

 

이걸 왜 나한테 줘?

 

어차피
부모님을 기억 못 하는걸

 

여기서 나가면
대신 부모님께 전해 줘

 

난 갈게, 잘 자

 

 

이리 와

 

손 내밀어

 

네가
직접 부모님께 드려

 

우린 여기서 나갈 거야

 

전부 다…

 

알았지?

 

약속할게

 

- 응
- 그래

 

- 잘 자
- 굿나잇

 

중요한 날인데, 신참
혹시 빠질 생각 없어?

 

됐고, 어서 꺼내 줘

 

알았어

 

가자!

 

이쪽이야
중심부까지 얼마 안 돼

 

가자!

 

빨리, 이쪽이야

 

이상해

 

뭐가?

 

7번은 일주일 후에나
열리게 돼 있었어

 

여긴 대체 뭐야?

 

‘블레이드’란 곳

 

벤의 셔츠지?

 

 

그리버가
여기로 끌고 왔었나 봐

 

이게
길을 안내하고 있어

 

잠깐, 잠깐만

 

왜?

 

이쪽이야, 가자

 

민호
여기 와 본 적 있어?

 

아니

 

또 막다른 길이네

 

이 길이 맞을까?

 

나도 몰라

 

그리버야

 

방금 그게 뭐였어?

 

여기서 나가야 돼

 

그 키, 나한테 줘

 

서둘러

 

가야 돼
뛰어, 토마스!

 

잘못하면 갇혀!

 

가!

 

가, 가!

 

빨리!

 

민호!

 

더 빨리! 계속 가!

 

어서 와!

 

계속 뛰어!

 

가, 가!

 

가, 가!

 

뒤돌아보지 마!

 

빨리!

 

빌어먹을!

 

저기!

 

대체 무슨 일이야?

 

이번엔
무슨 짓을 했냐, 토마스?

 

새로운 길을 찾았는데
출구일지도 몰라

 

- 정말?
- 진짜야

 

문을 열었는데
처음 보는 곳이었어

 

낮에 그리버가 가는
장소일 거야

 

잠깐만

 

그리버의 집을 찾았다고?

 

근데 거길 가자고?

 

거기가
나가는 길일지도 몰라

 

아님 반대쪽에
그리버들이 우글대든가

 

토마스는 자기가
무슨 짓을 했는지 몰라

 

난 그거라도 했지, 갤리
넌 뭘 했어?

 

벽 뒤에 숨는 것 빼고
뭘 했냐고?

 

잘 들어, 신참

 

넌 여기 온 지 사흘 됐지만
난 3년째야

 

3년이나 있었는데
아직도 여기 있잖아, 갤리

 

아직도 몰라?

 

방법을 바꿔 보라고

 

네가 대장이라도 되냐?

 

알비한테 가 봐

 

깨어났어

 

알비가
무슨 말이든 했어?

 

아니

 

알비

 

알비, 괜찮아?

 

알비

 

미로에서 나가는 길을
찾은 것 같아

 

들었어?
여기서 나갈 수 있어

 

못 나가

 

우린 여길 못 나가

 

그들이 허락치 않아

 

무슨 소리야?

 

이제 다 기억나

 

뭐가 기억나는데?

 

너…

 

그들은 널 제일 좋아했어
토마스

 

항상…

 

왜 그랬어?

 

왜 여길 온 거야?

 

원스턴, 뭐야?

 

미로의 문이 안 닫혀

 

척, 본부로 가서
물건들로 문을 막아

 

윈스턴, 같이 가

 

알았어

 

다른 애들한테

 

숲에 숨으라고 해
어서!

 

민호, 무기들 챙겨
전부 다!

 

본부에서 만나자

 

가자

 

트리사, 우린 알비를
데리러 가자

 

전부 숨어!

 

트리사

 

빨리! 뛰어, 뛰어!

 

엎드려!

 

도망쳐!

 

자트!

 

살려 줘!

 

본부로 가!

 

가!

 

숙여, 자세 낮춰

 

갤리! 문 열어 줘!

 

알비

 

괜찮아?

 

무슨 일이야?

 

놈들이 밖으로 나왔어

 

그리버들이?

 

토마스, 어떡하지?

 

잡혔어!

 

전부 뛰어!

 

제프, 가!

 

전부 가, 빨리!

 

계속 가
젠장, 빌어먹을!

 

알비!

 

내 뒤로 와

 

덤벼!

 

이쪽이야, 어서!

 

이쪽이야
뛰어, 빨리

 

이쪽으로 와!

 

윈스턴!

 

알비 데리고 들어가

 

척, 빨리 들어가

 

문 잠가

 

조심해

 

뒤로 물러서

 

다 괜찮아?

 

도와줘

 

- 잡아
- 도와줘!

 

조심해!

 

척!

 

- 척, 안 돼!
- 잡아

 

당겨!

 

- 살려 줘
- 척, 절대 놓지 마

 

걱정 마!

 

- 당겨!
- 놓으면 안 돼

 

- 척, 괜찮아?
- 응

 

고마워, 알비

 

알비, 조심해!

 

잡아!

 

토마스, 꼭 탈출해

 

알비!

 

안 돼!

 

토마스

 

- 토마스!
- 나가면 안 돼!

 

안 돼, 토마스!

 

토마스, 기다려!

 

전부 어딨어?

 

저건 누구야?

 

갤리

 

다 네 탓이야, 토마스!

 

주위를 봐!

 

그만둬, 갤리
토마스 잘못이 아냐

 

알비 말 들었잖아

 

- 놈들과 한패야
- 누구?

 

여길 파괴하라고 놈들이 보냈고
그렇게 됐다고

 

주위를 봐, 토마스
보라고!

 

다 너 때문이야!

 

그만둬
토마스 잘못이 아냐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정신 차려

 

우리가 이뤄 놓은 걸
다 망쳐 놨어

 

무슨 소리야?

 

갤리 말이 맞을지도 몰라

 

토마스

 

난 기억을 되찾아야 돼
트리사

 

토마스

 

토마스!

 

안 돼!

 

토마스!

 

척, 다른 주사기 가져와

 

괜찮아

 

토마스, 나 여깄어

 

누가 우릴
여기로 보낸 거지?

 

우리도 몰라

 

트리사

 

왜 이래야 하지?

 

잘했어, 토마스

 

날 따라와

 

위키드는
나쁜 일을 하는 거야

 

토마스

 

위키드는
좋은 일을 하는 거야

 

이게 어떻게 내 잘못이야?

 

네가 이랬어!

 

널 봤어!

 

그들이 죽어 가는 걸
더는 못 보겠어

 

괜찮아?

 

무슨 생각으로 그런 거야?

 

어떻게 된 거야?

 

이제 갤리가 대장이야

 

우리더러 선택하래
자길 따르든지

 

아님 너랑
미로에서 죽든지…

 

다른 애들도
그렇게 생각해?

 

너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됐다는
갤리 말에 설득당했어

 

그건 맞는 말이야

 

무슨 소리야?

 

이곳은…

 

우리가 생각한 것과 달라

 

감옥이 아냐
일종의 시험장이지

 

우리가 어렸을 때
시작됐는데

 

다 그들이 고안한
테스트야

 

우린 그저 실험 대상이지

 

근데 사람들이
사라지기 시작했어

 

매달 정확히 한 명씩
차례대로

 

미로로 보낸 거군

 

그래
하지만 전부는 아냐

 

무슨 뜻이야?

 

난 그들 일원이야

 

너흴 여기 보낸 자들과
함께 일했었어

 

난 오랫동안
너희들을 지켜봤어

 

너희들이
여기 있는 동안

 

난 반대쪽에 있었어

 

너도 그렇고

 

뭐라고?

 

트리사, 우리가 같이
이런 거야

 

아냐

 

그럴 리 없어

 

사실이야

 

내가 봤어

 

우리가 그들 일원이라면
왜 여기로 보낸 거지?

 

이젠 상관없어

 

토마스 말이 맞아

 

이젠 상관없지

 

이 모든 게…

 

미로에 오기 전의 우리는
이제 존재하지 않아

 

예전 기억은
다 지워졌으니까

 

중요한 건
우리가 지금 누군가이며

 

살아남는 거야

 

넌 미로에 들어갔고
나갈 길을 찾아냈어

 

내가 안 들어갔으면
알비가 안 죽었겠지

 

어쩌면…

 

하지만 살아 있었다면
나와 똑같은 말을 했겠지

 

어서 일어나서
네가 시작한 것을 끝내

 

왜냐면
우리가 가만히 있으면

 

알비는 헛되이 죽은 거고
난 그럴 수 없어

 

그래

 

그러려면 먼저
갤리부터 상대해야 돼

 

알비

 

안타깝지만 할 수 없지

 

갤리

 

이건 옳지 않은 것 같아

 

만약 토마스가 옳다면?

 

우릴 집에
데려다줄지도 몰라

 

우리 집은 여기야

 

알았어?

 

저 벽에 딴 애들 이름을
지우긴 싫다고

 

우릴 추방한다고
다 해결될 것 같아?

 

아니

 

추방하려는 게 아냐

 

제물로 바치는 거지

 

뭐라고?

 

잠깐만!
갤리, 뭐 하는 거야?

 

토마스가 한 짓을 보고도
다시 미로로 보낼 줄 알았어?

 

주위를 둘러봐

 

글레이드를 보라고

 

이게 유일한 방법이야

 

그리버들이
원하는 걸 얻으면

 

모든 게
옛날로 돌아갈 거야

 

얘 말을 믿어?

 

왜 그렇게들 섰어?
얜 미쳤어!

 

닥쳐

 

여기 있으면
그리버들이 다시 와

 

너희 모두가 죽을 때까지

 

계속 올 거라고

 

닥쳐! 놈을 묶어

 

못 들었어?
묶으라고 했잖아

 

사람 놀래키는 재주가 많네

 

원한다면 남아도 좋지만
우린 갈 거야

 

우리랑 가고 싶다면
이게 마지막 기회야

 

듣지 마
겁주는 거야

 

그럴 필요가 없지
벌써 겁에 질렸으니까

 

나도 무섭지만

 

여기서 평생을 사느니
차라리 미로에서 죽겠어

 

우리가 있을 곳은
여기가 아냐

 

원해서 온 게 아니니까

 

강제로 보내져서

 

갇혀 있을 뿐이지

 

미로에 들어가면
승산이 있어

 

여길 벗어날 수 있어

 

내가 장담해

 

미안해

 

갤리, 다 끝났어

 

우리랑 같이 가자

 

그리버들하고 잘 싸워 봐

 

가자, 이쪽이야

 

힘내, 거의 다 왔어

 

그리버야?

 

 

젠장

 

받아, 척
넌 우리 뒤를 따라와

 

괜찮아
내가 같이 있을게

 

들어가면 이게 작동해서
문이 열릴 거야

 

모두 힘을 합쳐야 돼

 

여기서 못 나가고
죽는다 해도

 

시도해 보는 거야

 

준비됐어?

 

좋아

 

가자!

 

일어나, 조심해!

 

힘껏 밀어!

 

조심해!

 

키!

 

척!

 

안 떨어지게 조심해!

 

안 돼…

 

- 내가 잡았어, 척
- 올려 줘!

 

가자!

 

토마스! 토마스!

 

척?

 

더 많이 온다

 

다들 침착해!

 

작동해!

 

트리사, 가!

 

밀리지 마, 계속 밀어

 

힘을 합쳐!

 

나가는 길이 있을 거야

 

조심해!

 

열리질 않아

 

토마스!

 

암호가 필요해

 

8자리 숫자!

 

이 미로엔
8개 구역이 있어

 

민호! 순서가 뭐야?

 

뭐라고?

 

미로의 구역들, 순서가 뭐야?

 

7, 1

 

5, 2

 

6, 4

 

위를 조심해!

 

민호!

 

민호!

 

저리 가!

 

제프!

 

그다음 숫자가 뭐야?
빨리!

 

6

 

4, 8

 

3! 됐어?

 

버텨!

 

조금만 더 힘내!

 

완료

 

문이 열렸어!

 

출구

 

장난해?

 

여기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정말 우릴
지켜보고 있었어

 

처음부터 끝까지…

 

안녕하세요

 

난 에바 페이지 박사예요

 

위키드, 즉 킬존 테스트의
총책임자죠

 

이걸 보는 여러분은

 

미로 테스트를
무사히 통과했어요

 

직접 축하해 주고 싶지만

 

상황이 여의치를 않군요

 

잘 알아요
모두 무척 혼란스럽겠죠

 

화나고

 

무섭다는 거…

 

하지만
여러분한테 일어났던 일

 

우리가 여러분한테 한
모든 일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죠

 

기억 못 하겠지만

 

태양이
우리 세상을 불태웠어요

 

수십억 명이 희생됐죠
화제와

 

굶주림에

 

전 세계가 상상을 초월하는

 

끔찍한 고통을 겪었죠

 

하지만 진짜 문제는
그 이후였어요

 

‘플레어’가 퍼졌죠

 

뇌를 갉아먹는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공격적이고

 

예측 불가이며

 

치료가 불가능했죠

 

그땐 그랬어요, 하지만

 

세월이 흘러
바이러스에 면역인 세대가 태어났고

 

치료가 가능하단 희망이
생겼어요

 

하지만
쉽진 않을 거예요

 

젊은이들을
혹독한 환경에 가둬 놓고

 

각종 테스트를 통해

 

뇌의 활동을 연구해야 하니까

 

이 모든 것의 목적은
단 하나

 

그들이 왜 다른지

 

여러분이 왜 다른지를
알아내는 거죠

 

잘 모르겠지만 여러분은

 

우리에게
굉장히 중요한 존재예요

 

유감스럽게도 테스트는
이제 시작일 뿐이죠

 

물론 세상 모두가
우리 방식에 동의하진 않아요

 

과정은 더디고
사람들은 두려워하죠

 

우리한텐
너무 늦었을지 몰라요

 

나한테는…

 

하지만
여러분은 다르죠

 

바깥 세상이
여러분을 기다려요

 

이걸 알아줘요

 

위키드는
좋은 일을 하는 거예요

 

그럼 끝난 거야?

 

저 여자는
우리가 중요하댔어

 

이젠 어떡해야 되지?

 

모르겠어

 

여기서 나가자

 

안 돼

 

- 갤리?
- 안 돼

 

그리버한테 찔렸어

 

우린 못 나가

 

우린 해냈어, 갤리
나왔다고

 

이젠 자유야

 

자유?

 

나가면
자유로워질 것 같아?

 

아니

 

여기서 도망치는 건
불가능해

 

갤리, 잘 들어

 

넌 지금 제정신이 아냐

 

정상이 아니라고

 

우리가 도와줄게

 

그러니까
총을 내려놔

 

내가 있을 곳은
미로야

 

총을 내려놔

 

전부 미로로 돌아가야 돼

 

토마스

 

 

빌어먹을…

 

날 봐

 

빌어먹을

 

척, 날 좀 봐

 

괜찮을 거야
조금만 참아

 

괜찮아

 

토마스, 토마스

 

아니, 척
네가 직접 부모님께 드려

 

전에 말했잖아

 

어서 받아

 

안 돼

 

고마워

 

고마워

 

척, 치료받으면…

 

 

척? 정신 차려

 

척, 정신 차려

 

정신 차리란 말이야

 

젠장!

 

우리가 해냈잖아, 제발!

 

미안해

 

젠장!

 

젠장!

 

- 토마스
- 척!

 

일어나, 척
제발!

 

척!

 

척도 데려가야 돼!

 

다 괜찮냐?

 

걱정 마

 

이젠 안전해

 

위키드 - A 사이트

 

걱정 마

 

모든 게 바뀔 거야

 

미로 테스트는
완전한 성공이었어요

 

그렇게 많이
살아남을 줄 몰랐지만

 

많을수록 좋죠

 

토마스는 역시 계속해서
우릴 놀라게 하네요

 

현재로선 모두들
우리 미끼를 문 것 같군요

 

아직 단정 짓기엔 이르지만

 

그 아이들이
치료제 개발의 열쇠예요

 

그러니
테스트를 계속하죠

 

이제 2단계를
시작할 때가 됐어요

 

메이즈 러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