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Helsing.2004.BluRay.1080p.DTS.x264-CHD

sub2smi by Hoony™

 

트란실바니아, 1887년

 

살아 움직였어

 

살아났다!

 

저기 있다
문을 부숴라!

 

성공했군!

 

백작님이시군요

 

가망 없다고 여기던 참이었지

 

시체 좀 팠다고
저 아우성들이라니

 

네, 그래서
여길 뜨려구요

 

어딜 황급히 가는 건가?

 

이 실험을 한 이상
반길 곳 없을 텐데

 

멀리 데려갈 겁니다

 

- 아무도 못 찾게
- 그건 아니지

 

이제 그 친군 내가 맡겠네

 

뭐요?

 

괜히 네놈한테
실험을 시켰겠냐!

 

제 능력을…
높이 산댔잖아요

 

물론 사지

 

다만 그때도
입에 올렸듯이

 

이는 신을 거스른…
과학의 승리다!

 

이젠 내 목적에
이용할 차례야

 

무슨 목적요?

 

맙소사!

 

그러느니 자살하겠다

 

하게, 자넨 쓸모없으니

 

이자면 돼
우리의 열쇠니까

 

악을 돕도록 허락친 못해요

 

내가 허락해

 

나의 신부들은
고대하고 있다네

 

이고르, 살려 줘!

 

절 너무나 따뜻이
대해 주셨죠

 

잔신경까지 써 주셨지만

 

어쩌나, 쥔님은 저분인데

 

꼼짝 마!

 

꿈이 참으로 야무지군

 

진작 죽은걸

 

프랑켄슈타인 박사님!

 

풍차 쪽으로 간다
가자!

 

압생트

 

냉큼 불살라라!

 

- 뱀파이어다!
- 도망쳐라!

 

아부지…

 

1년 후, 파리

 

현상 수배
반 헬싱

 

반갑소

 

큰 놈이군

 

요즘 소화가 안 되는데

 

과식은 금물이지

 

런던에서 놓쳤지

 

무슨 섭한 소리!

 

남의 팔 뚫어 놓곤

 

지킬 박사 살인 관록이…

 

이젠 하이드라오

 

남자 열둘, 여자 여섯…

 

아이 넷, 짐승은
무지하게 많다네

 

그 유명한 반 헬싱이시군

 

넌 정신 나간 사이코고

 

약점 없는 사람
나와 보라 그래

 

널 생포하라더군
네 반쪽 풀어 주게

 

어련하시려나?

 

난 깨끗이 없앴으면 하니

 

네 결정에 따르지

 

어쩔까나…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이놈의… 종소리!

 

열 좀 받을 거다

 

아, 파리의 전경!

 

일루 와

 

경치는 높은 데서 봐야
일품이지

 

그동안 즐거웠다
잘 가거라

 

안돼, 안돼…

 

이 몸 차례!

 

안돼!

 

편히 잠들기를!

 

반 헬싱

 

이 살인마야!

 

로마, 바티칸 시

 

- 신부님, 죄를…
- 저질렀지

 

상습적이군

 

장미창을 깨다니

 

그건 하이드 씨 짓입니다

 

6백 년도 더 된
13세기 작품일세

 

지옥에 근신 보내고 싶군

 

- 그럼 푹 쉬죠
- 곡해 말게

 

결과는 흡족하나
방법이 튄단 걸세

 

수배 전단?
그런 건 사절이네

 

누군 좋고요?

 

기사단의 존재를 밝히세요

 

존재 자체가 극비일세

 

그럼 저도 포기하세요

 

죽다시피 해서
성당에 왔을 때

 

주님의 종이 될 줄 알았네

 

- 직접 하시라죠
- 불경스럽긴!

 

자넨 과거를 잊었지

 

그걸 되찾으려면
주님 뜻에 따르게

 

세상은 우리가 구원해야 하네

 

정부나 제국은
수없이 바뀌어도

 

우린 태초부터
인류를 지켜 왔지

 

악에 맞선 마지막 수호자네

 

다들 악의 존재도
모르지만서도

 

신부님은 악을
소탕하니 좋으셔도

 

아프게 죽어 가는 걸
전 봐야 합니다

 

다 자네 믿음을
시험하는 걸세

 

이제 동쪽으로 가 주게

 

저 멀리 루마니아까지

 

악의 무리가 거하는
저주의 땅

 

드라큘라 백작이
다스리는 곳으로

 

- 드라큘라?
- 그렇지

 

전무후무한 그런 존재일세

 

45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발레리우스 시조가
주께 맹세하길

 

드라큘라를 없애기 전엔

 

천국의 문턱을
넘지 않겠다 했지

 

그 후 일가는 점차 쇠하더니

 

급기야 집시의 왕
보리스마저

 

12달 전쯤 사라졌네

 

남은 건 외아들, 벨칸 왕자와
외동딸, 안나 공주뿐

 

저들마저 그냥 죽는다면

 

저 일가는 영원히
천국 문을 못 넘지

 

4세기 넘게 우릴
지켜 준 분들이네

 

그런 이상 연옥에
빠지게 둘 순 없어

 

절 생지옥에 보내시겠다?

 

눈치는 빠르네

 

발레리우스 시조가
4백 년 전 남겼네

 

목적은 모르나
필시 긴요할 거야

 

이 라틴어를 해석하자면

 

'주님의 이름으로
이문을 열지어다'

 

문장도 있네

 

그렇지, 자네 반지와 같아

 

과거의 수수께끼도
더불어 풀고 오게

 

빨리 돌려요

 

좀 더 쎄게 좀 못 돌리나?

 

아까워라

 

이게 누구셔!

 

하이드 씨는 잡아 왔나요?

 

죽였으니 시끄러울 텐데

 

송장 만들라곤 안 했잖아요!

 

언짢나 본데

 

기분 풀릴 소식이 있어요

 

꼴 같잖은 칼은 왜!

 

신부님, 죄송…
얼른 가세

 

자, 받아요

 

마늘 꾸러미, 성수에다가

 

은말뚝하고 십자가…

 

저런 건 왜 안 주나?

 

뱀파이어 사냥엔 초짜시군요

 

그래 봤자
제 놈이 괴물이지

 

천만에 만만에 급수가 달라요

 

괴물은 쨉도 안 되죠

 

여기 박혀 살면서
어찌 알지?

 

책 뒀다 뭐해요?

 

이건 신무기예요

 

이름하야 글리세린 48!

 

아이구야
죄송하게 됐네요

 

대체 뭐하잔 거야?!

 

제 실력을
시기해서 저러죠

 

최근 발명한 걸로
가스 추진식에

 

초고속 연사 방식 석궁이죠

 

방아쇠를 당기기만 해요

 

현장 가면
효자 노릇 할걸요

 

천재님 작품이니까

 

- 겸손이 지나치군
- 사실이니까

 

버릴 게 없는 몸이래두요

 

이것도 자네가?

 

12년간 땀 뺐죠

 

알칼리가 첨가된 농축 마그마

 

용도는?

 

언제 어떻게든 써먹겠죠

 

뭔지도 모르고 만드나?

 

뭔지야 알고도 남죠

 

태양만큼
강렬한 빛을 만들어요

 

그건 뭐하게?

 

적을 눈멀게 하든
양 구이를 해 먹든

 

쓸모야 많죠

 

그럼 현장에 가서 일러 주게

 

- 망할 놈의 농담!
- 욕을?

 

수사의 몸으로
험한 말을 뱉다니

 

정식 수사도 아닌걸요?

 

옘병!

 

추기경께선 날 도우라셨네

 

나 죽기 전까진

 

나 실전엔 약한데

 

반 헬싱, 저 가기 싫어요

 

오너라

 

드라큘라가 널
왜 놔줬나 보자

 

더 올려, 어서!

 

걸렸어요

 

꼼짝도 안 합니다

 

그러다 죽습니다

 

오빠가 위험해

 

로프 끊어, 어서!

 

오빠!

 

내 총을 찾아라!

 

오빠 총에 은총알이 있어

 

안나, 빨리!

 

비켜

 

안나, 조심해!

 

뛰어!

 

벨칸 오빠…

 

주여… 굽어 살피소서

 

- 기억나는 건?
- 아직 없네

 

하나라도 있겠죠

 

마사다에서
로마군과 싸웠네

 

- 73년 얘긴데
- 아무튼

 

근데 드라큘라는
왜 죽여야 되죠?

 

악마의 자식이니까

 

그거 빼곤?

 

놈이 죽어야
그 수하가 죽지

 

것도 빼면?

 

트란실바니아에
오신 걸 환영하오

 

- 늘 이런 식이에요?
- 아무렴

 

거기, 돌아봐

 

낯짝 좀 보자

 

왜?

 

이방인 따윈 못 믿거든

 

다들 오래 못 버티더군

 

관 크기는 170에 70이군

 

무기는 전부 내려놓도록

 

덤벼 봐

 

법에 불복하겠다?

 

법은 안중에 없는 터라

 

좋아

 

없애라!

 

- 도우러 왔소
- 필요 없어

 

그럴까?

 

다들 안으로!

 

애들부터 숨겨!

 

여깄어요

 

당신이 여깄어
놈들은 날 노려

 

마리시카, 낯선 놈을 맡아

 

기꺼이!

 

도망쳐!

 

칼, 화살이 떨어졌어

 

심장을 겨눠요

 

햇빛 덕이에요

 

반 헬싱…?

 

날아 보니 좋지?

 

반갑다 얘

 

나도 반갑다, 앨리라

 

내가 전생에 잘못한 거라도?

 

빼지 마시지, 공주님

 

욕망에 이글대는
심장이 느껴지는걸

 

너도 심장이 있길 바란다

 

곧 내가 뚫어 줄 테니까

 

니들 이제 죽었다

 

성수로 해치워요!

 

재미는 그만 보고
없애 버려!

 

아까워서 어찌 죽이누

 

성당으로!

 

30년 묵었으면 잘 숙성됐겠군

 

안녕, 귀여운 안나

 

발레리우스 가의 마지막 핏줄

 

핏줄 타고 흐르는
신선한 피여

 

저기 온다!

 

한 모금만 빨고 줄게

 

마리시카!

 

신부를 죽였다!

 

마리시카를 죽였다!

 

뱀파이어를 죽였어

 

괜히 죽인 분위기네?

 

뱀파이어는
필요한 만큼만 죽이지

 

한 달에 한두 명쯤

 

근데 이젠 복수할 거야

 

원래 인기가 많나요?

 

하늘을 찌르지

 

묘비명엔 뭐라 새겨 드릴까?

 

이분은 반 헬싱이셔

 

명성이 드높더군요

 

명 재촉 말고
내 곁에 있어요

 

어찌 됐든
배짱 하난 좋군요

 

뱀파이어 죽인 건
백 년 만에 처음이니

 

한잔 대접하죠

 

마리시카!

 

왜 우릴 못 살게 굴지?

 

적당히 배 채울 만큼만
죽였는데

 

왜 이러는 건데?

 

발레리우스 가의
뿌리를 뽑으랬지?

 

안 그럼 우리가
당하는 수가 있어

 

마리시카가 죽었어요

 

- 주인님…
- 슬퍼 말거라

 

곧 하나 구해 줄 테니

 

네?

 

일말의 인정도 없나요?

 

심장도 없어요?

 

없지, 심장 따윈!

 

고로 사랑도
공포도 모르고

 

기쁨도 슬픔도 알지 못해

 

내 안은 텅 비었다

 

그렇게 영생을 누릴지니

 

딱하셔라

 

그것도 나쁘진 않아요

 

난 이 세상 만물에 맞서
싸우고 있다

 

곧 최후의 전투가
펼쳐질 거야

 

그럼 불청객부터 상대할까?

 

우선 놈부터 해치우거라

 

다 된 일에
재 뿌릴 순 없으니

 

안돼요

 

그 실험은 실패잖아요

 

제발…

 

그것만은 말아 줘요

 

또 실패한다면
감당할 수 없어요

 

오너라, 날 두려워 말고

 

다들 날 두려워한대도…

 

너흰 그러지 마

 

이고르

 

네, 주인님

 

왜 자꾸 고문을 하지?

 

제 일이니까요

 

염두에 두도록
'남을 대접할 땐'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하라'

 

명심합죠

 

물러가

 

자, 프랑켄슈타인
성으로 출발하자!

 

그래요, 다시 해보죠 뭐

 

- 어디로 왔죠?
- 바다로

 

정말? 아드리아 해로?

 

드라큘라는?

 

4세기 전엔 여기 살았지만

 

지금은 몰라요

 

아버진 저 그림만 노려봤는데

 

그 때문에 왔나요?

 

돕겠소

 

- 불가능해요
- 애써 보죠

 

제 가족처럼 죽고 싶은가요?

 

- 저 혼자 해요
- 잘도 그러겠네

 

낮에 공격한 건 처음이었어요

 

그래서 당황했던 거구요

 

새삼 낮에 왜?

 

방심한 틈에 치려고

 

우리 가문을 몰살시키려 해요

 

그건 또 왜?

 

질문이 많군요

 

원래 둘만 묻죠
누굴 어찌 죽이나

 

아버진 그 해답을 찾다
돌아가셨죠

 

탑을 이 잡듯 하고
고문서도 뒤지고

 

칼, 탑부터!

 

드라큘라를 죽여야
가문이 해방돼요

 

저 아니면
누가 그래 줄까요?

 

혼잔 수적으로도 밀리고

 

지금 너무 캄캄해요

 

날 밝으면 없앱시다

 

힘을 모아서!

 

살인자라는 말도 있고

 

성자란 말도 있던데

 

어느 쪽이죠?

 

다 맞는 소리요

 

한잔 대접한댔죠?

 

기대하고 있소

 

바에 가서 실컷 드세요

 

전 그동안 해결하고 오죠

 

버거운 짐을 홀로 지다니

 

기껍게 지겠어요

 

부친과 오빠 일은 안 됐소

 

다시 만날걸요

 

죽어서 만날 것을 믿거든요

 

- 죽어서
- 네

 

믿기 어렵겠지만

 

본심은 아니오

 

반 헬싱!

 

반 헬싱?

 

- 오빠
- 안나?

 

어쩜, 살아 있었네!

 

이럴 시간 없어

 

드라큘라의 비밀을 알아냈어

 

그자는…

 

- 오빠
- 제발…

 

안돼…

 

안돼

 

도망쳐, 안나

 

안나!

 

안나, 괜찮아요?

 

비 맞은 개 냄새가 나네

 

늑대인간이야!

 

- 그럼 은총알을
- 고맙네

 

날 쫓으시겠다?

 

좋은 밤일세

 

내겐 좀 꽉 끼지만
그대에겐…

 

맞춤일세 그려

 

얄궂은 우연이군

 

용케 늑대인간 피했네

 

안 그래도 쫓기고 있소

 

그가 두렵지 않나 보군

 

뒤처리꾼인 날
해치진 않으니까

 

요컨대 장의사란 말씀

 

무덤 파기엔 늦지 않았나?

 

무덤 파는 것도
시간 봐서 할까

 

언제 송장 될지
모르는 마당에

 

이걸 어째!

 

나도 모르게 그만…

 

안돼!

 

- 비켜!
- 안돼요!

 

왜지?

 

숨 막혀요

 

타당한 이유를 대시오

 

못해요, 사람들이 알면…

 

놈은 오빠가 아니오!

 

알고 있었어요?

 

그렇소

 

쏘려고 한 다음부터?

 

전이오

 

- 근데도 쏘려고?!
- 늑대인간이니까

 

- 오빠 잘못 아냐!
- 어쨌든 위험해!

 

용서란 걸 모르죠?

 

웬걸, 자주 구하는데

 

치료제가 있대요

 

드라큘라한테서
빼앗아 보겠어요

 

- 놈을 잡겠어
- 오빨 찾겠어요

 

저 대신 죽어간
마지막 피붙이예요

 

저도 드라큘라를
죽도록 증오해요

 

나 홀로 남겨 두고
다 앗아 갔으니까

 

사랑하는 이를 잃은
기억은…

 

기억 상실보다 더 가혹하군

 

좋소

 

오빠를 찾읍시다

 

이고르

 

네, 주인님

 

아직 멀었느냐?

 

다 돼 갑니다

 

그 박사가 아쉽긴 한데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때웁죠

 

좋았어

 

전 가문의 영광을 위해
한다지만

 

당신은 굳이 왜 이 일을 하죠?

 

글쎄, 자아실현이랄까

 

그래서 얻은 건?

 

악몽뿐

 

늑대인간은 저주가 덜 걸린…

 

첫 보름 자정 전에
털을 갈아요

 

여긴?

 

프랑켄슈타인 성
버려진 곳이죠

 

1년 전
성주가 죽었거든요

 

도굴꾼 짓이겠죠

 

1년 전이면
부친이 행방불명된?

 

네, 드라큘라 찾아
바다로 가셨죠

 

바다에 가 본 적 없어요

 

눈부시겠죠

 

첫 보름달만 뜨면
아우성들이라

 

영 골치가 아파

 

불청객이 누군지 알아오랬더니

 

누이와 정담을 나누고 왔더군

 

그 앤 놔두시오
암것도 모르니까

 

비밀은 무덤까지 갖고 가지

 

써먹을 데 많으니
그런 소리 말게

 

널 돕느니 죽겠다

 

소원이라면야 굳이 마다 않지

 

단 오늘 밤 시계가
열두 번 치고 나면

 

넌 나의 종이 될 것이다

 

눈에 익은가?

 

아버지?

 

안돼!

 

쓸모가 있어야지

 

허나 넌 늑대의 피가 흐르니

 

잘 써먹을 테다!

 

난 실패했지만
내 누이는 아니야

 

절대로, 결단코!

 

- 난쟁이예요
- 난쟁이?

 

드라큘라 수하죠

 

부지런하지만 사악해서

 

해코지 할 테니
보면 죽여요

 

오빨 갖고 실험하려 해요

 

하지만 아직은 희망이 있어요

 

안나

 

오빠는 잊어요

 

대신 다른 사람을 살려야죠

 

시작하거라!

 

올려!

 

- 전에 본 적은?
- 전혀, 뭘까요?

 

- 자손
- 네?

 

미녀 셋과 4백 년을 지냈소

 

뱀파이어는 죽은 존재니

 

자손도 죽어서 태어났군요

 

생명을 주려 하겠군

 

숙녀 먼저!

 

그동안 한 달에
한둘 죽였다지만

 

이게 다 깨어나면야…

 

- 스위치 올려
- 네, 주인님

 

- 어쩌려고?
- 정체를 밝혀야죠

 

이게 뱀파이어 자식이로군

 

갑시다!

 

먹이가 필요하겠군

 

잡는 법을 알려 주도록!

 

악마에게 간청하라!

 

이번엔 살아남게 해 달라고

 

- 이제 시작이군
- 잠깐!

 

드디어 행차하셨군

 

이거 참 흥미롭네

 

옴마야…

 

징조가 안 좋은데
후딱 가서 알리자

 

심장 박동 소리로
속내를 알 수 있지

 

내가 다가서면…

 

다들 심장이
두방망이질을 쳐

 

근데 이상하게 넌 말짱하군

 

계속해서 전류를 흘려야 돼

 

발전기를 올려!

 

동력을 높이라구!

 

전력이 떨어져

 

인간으론 안 되겠어

 

오빠?

 

세상에…

 

마음껏 맛보렴
음미하라!

 

편히 잠들기를!

 

반갑군, 가브리엘

 

주인님의 자손을 잃어선
안 된다!

 

자네 은말뚝인가?

 

얼마 만인가
3, 4백 년 됐나?

 

기억에 없나 보군

 

뭘 기억해야 하는데?

 

자넨 그 위대한 반 헬싱!

 

티벳과 이스탄불의
훈련도 거쳤고

 

로마의 보호도 받지

 

허나 난 모두의 사냥감일 뿐

 

기사단이 널 아니
너라고 날 모를까

 

아는 정도가 아니지

 

우린 보통 인연이 아닌걸

 

자넨 왜 밤마다
악몽에 시달릴까?

 

끔찍한 고대 전투 장면이
등장하지

 

날 어찌 알지?

 

오빠…

 

안나?

 

안돼, 풀지 마
그냥 놔둬

 

안돼!

 

여길 빠져나가자
내가 데려가줄…

 

해묵은 기억을 불러내 줄까?

 

추잡한 과거를 들춰내 봐?

 

그 얘긴 추후로 미뤄야겠군

 

그럼 정식으로 날 소개하지

 

난 블라디슬라우스
드라굴리아 백작

 

1422년 출생

 

1462년 살해!

 

살려 줘요!

 

살려 줘!

 

사람 살려!

 

뜸을 너무 들였소

 

어떻게 된 거죠?

 

그냥 막 죽네요

 

이 은혜를 어찌 갚죠?

 

그치만 당신은… 수사잖아요

 

정식 수사도 아닌걸요

 

송구합니다요
애는 쓰는 데도

 

프랑켄슈타인엔
못 미치는뎁쇼

 

그렇군

 

생명의 비밀을
움켜쥔 채 죽었어

 

놈들을 잡아라

 

둘 다 죽여 버려

 

은말뚝에 십자가?

 

진작 안 해봤을까 봐요?

 

쏘고 찌르고 때리고

 

성수 뿌리고 심장 꽂아도

 

여태 살아 있다구요!

 

죽일 방법은 아무도 몰라요

 

그런 건 진작 일러 주잖고

 

그렇게 보지 말아요

 

당신이 맞았어요
미안해요

 

그는 오빠가 아녜요

 

당신에게도 가족이 있나요?

 

잘은 모르지만…

 

찾겠단 일념하에 버티고 있소

 

- 그런 뜻에서!
- 압생트란 독주요

 

혀에 대진 말아요
그랬다간…

 

뱀파이어…

 

뱀파이어다!

 

참, 만리장성 쌓았지

 

무구한 사내라도
밤에 기도 올리면

 

해하는 약초 필 때
늑대로 돌변하고

 

달빛은 빛날지니

 

또는 태양이 지면
피를 갈구하여

 

날아다니리라

 

뭔가 있소

 

육식성이군

 

정체는 몰라도… 인간이야

 

신발 사이즈 350
몸무게 160킬로

 

키는 2미터 70, 오른발을 절고

 

이빨 셋은 구리요

 

어떻게 이빨까지?

 

뒤에 있거든, 피해!

 

세상에!

 

괴물 프랑켄슈타인!

 

괴물?! 누가 괴물인데?

 

내가 뭘 잘못했다고

 

못 잡아먹어서 안달들이야!

 

왜 이래요!

 

살고 싶어서

 

안돼!

 

- 죽여야 해요
- 잠깐!

 

니들 목숨이
그토록 소중하다면

 

날 죽이거라!

 

안돼

 

드라큘라가 날 찾을 거야

 

난 아버지 기계의 열쇠니까

 

드라큘라 자식을
살려 내는 열쇠!

 

어젯밤 이미 살렸던데

 

그건 신부 하나의
자식들일 뿐이야

 

나머진 안 깨어났지

 

그마저 막판에 죽고 말았지만

 

내가 있어야
영생을 줄 수 있지

 

그 말고도 또 있다?

 

수천… 수천이 더 있지

 

- 안돼
- 듣고도 그래요?

 

난 악을 소탕하는 자라

 

느낄 수 있는데 이자는…

 

악의 피조물이라 해도

 

그 수하는 아니니
죽일 수 없소

 

- 내가 해요
- 내 앞에선 안 돼

 

안나

 

당신 가문의 숙원을
풀어 줄 실마리요

 

세상에, 다 보고 들었으니

 

잡으러 올 텐데
우린 역부족이에요

 

로마로 데려가 보호해야겠소

 

그림 속 형상이
살아 싸웠대두요

 

- 그 의미는?
- 모르죠

 

이제부턴 눈 질끈 감게

 

덜 감았는데

 

사람이에요?

 

시체 일곱 구를 짬뽕했지

 

그딴 걸 까발려
인류를 욕보이다니!

 

우리 말들은 매우 빨라요

 

늑대인간도 못 따르죠

 

그럼 당신만 믿겠어요

 

날 놔줘!

 

어디 가게요?

 

거울 봤나 몰라도
외모가 몹시 튀네

 

트란실바니아

 

카르파티아 산맥

 

부다페스트

 

그냥 죽게 놔둬선 안 돼

 

그 괴물을 살려야만 해!

 

말뚝이다!

 

칼!

 

맙소사!

 

매달리기가 취미예요?

 

꽉 잡아요!

 

칼!

 

내가 돕지

 

저 안 죽일 거죠?

 

꾸물대면 또 모르지

 

뛰어!

 

오빠…

 

오빠

 

안나…

 

용서해라

 

훗날 꼭 만나

 

기어이 죽였어!

 

그러니 살인마란 소릴 듣지

 

어쩜 좋아

 

물렸군요

 

안나!

 

- 안나
- 괜찮아요?

 

주인님 속을 그리도 썩이시나

 

용건이 뭔가?

 

주인님이 거래를 하자셔

 

괴물을 넘기면…

 

공주를 준다고

 

사람 많은 데서 하지

 

그래야 그 성질을
잠재울 테니까

 

내일 밤이 할로윈이야

 

부다페스트에선
가면 무도회를 열지

 

- 괜찮아요?
- 안돼

 

물렸어

 

늑대인간한테!

 

머잖아 그 흉물로
변하고 말 거야

 

미안하네

 

다들 잡으려고
혈안이 될 거야

 

여긴 못 찾겠지

 

이건 죄악인데

 

안나 살리잔 거니
주님도 봐주실걸

 

- 모자가 좀 깨네
- 도와줘

 

십계명을 얼마나
더 어길 건데요?

 

첫 보름 될 때까진
늑대로 안 변하니

 

이틀 말미가 있어요

 

자정 종칠 때까진
맞설 수 있구요

 

그럼 걱정 없군

 

어머, 걱정되나 봐

 

- 고맙군
- 죄송

 

아직 48시간의 여유가 있어요

 

- 진짜 못 나올까?
- 웬간해선 힘들지

 

내 꼭두각시가 되신 소감은?

 

날 바꿔치기하게 두진 않아

 

바꿔치기할 생각 없어

 

물론 반 헬싱도
그럴 의사 없을걸

 

우린 풀어야 할
숙제가 있거든

 

저기예요

 

소름 돋도록 싫어

 

소름 돋은 목덜미
좀 빨아 줄까?

 

칼, 자네가 나서 주게

 

이상한 거 시킬 거죠?

 

환상의 커플 아닌가?

 

세상에!

 

새신부를 찾는 중이야

 

강하고도 아름다운 여자

 

찰나의 고통이 스쳐 가면

 

영원히 하나가 되는 거야

 

심장이 안 뛰어

 

그럼 다시 뛰게
불을 지펴 주오

 

안나, 정신 차려요!

 

가브리엘

 

나의 벗이여

 

오, 가브리엘

 

나의 여름 궁전에 잘 왔네

 

주인님, 저길 좀 보셔요

 

놈을 잡아 왔습니다, 주인님

 

이 야비한 놈들아!

 

이 웬수는 꼭 갚겠다!

 

내 비록 죽음의 골짜기를
간대도

 

하나도 두렵지 않다!

 

너흰 저주받은 몸뚱이며
영혼이니

 

지옥불에 타버리리라!

 

이제 모든 게
제자릴 찾았구나

 

신사 숙녀 여러분…

 

여러분께 선사합니다

 

반 헬싱!

 

따라와요

 

어서!

 

좋았어!

 

쓸모를 알았어요
용도 말이에요

 

- 어딜 가려고?
- 창문 너머!

 

칼, 자넨 천재야!

 

위험천만해서 탈인 천재죠

 

벗들에게
작별 인사나 하지

 

맹세코 꼭 찾아내
풀어 주겠어!

 

구해 줘야 돼

 

- 안돼요
- 왜?

 

로마에 상황을 알렸더니…

 

뭐래?

 

프랑켄슈타인도
같이 없애래요

 

- 악마도 아닌데
- 인간도 아니죠

 

그들이 뭘 안다고
이래라 저래라야!

 

인류를 해치는데
이용될까 봐

 

내가 늑대로 변한단 말은?

 

난 어찌 죽이랬지?!

 

말뚝으로 심장을 후비라던가?

 

은총알로 쑤셔 버리래?

 

말 안 했걸랑요

 

미안하네

 

시작됐어

 

드라큘라 소굴로 옮겼나 봐요

 

대체 어디야!

 

여유는 있어요

 

해가 져야
다들 깨어나니까

 

4백 년 공들인 게
두 시간 후 끝나요

 

진작 내가 나섰어야
되는 건데

 

새로 알아낸 건?

 

드라큘라 백작은
발레리우스 아들로

 

댁 조상이에요

 

그건 다 알고 딴 건?

 

모든 건 드라큘라가
살해되며 시작돼요

 

누가 죽였는데?

 

대천사가 그런 거 같은데

 

1462년 그가 죽으면서

 

악마와 서약했대요

 

부활하게 해 달라고?

 

인간의 피로 연명하면서?

 

자꾸 말을 자르긴가요?

 

미안!

 

그 부친은 용서를 빌러
교황청에 갔고

 

모종의 거래를 하게 되죠

 

드라큘라를 죽이면
구원을 얻는다고

 

그게 지금껏 온 거구요

 

물론 실패했죠

 

사악해도 아들을
죽일 순 없었으니

 

대신 얼음성에 가두곤

 

돌아올 수 없는
문을 통과시켰죠

 

허나 악마가 날개를 줬구요

 

그럼 그 문은?

 

모르죠

 

대신 시조께서 단서를 남겼어요

 

후대에서 끝내주길 바란 거죠

 

아버지도 문을 찾으셨어요

 

문이라…

 

문이라면… 그렇지

 

부친께서 그림을
뚫어져라 봤다면

 

분명 이게 문요
열 줄 모르신 거지

 

라틴어 문구예요

 

탑의 그림처럼 변할지도

 

그럼 아버지가 여셨겠죠

 

내용이 끊겨요
찢긴 부분 땜에

 

- 이게 없었던 거군
- 그건 어디서?

 

붙여 보게

 

'주님의 이름으로
이 문을 열지어다'

 

거울이네

 

드라큘라는 거울에 안 비치는데

 

그럼 왜?

 

그에겐 거울이 아닐지도

 

차가워

 

눈까지 있고

 

저편에서 보지

 

조심해요

 

드라큘라 성이에요

 

계획은 있겠죠?

 

거창하진 않아도
흉내는 내야지

 

- 쳐들어가 막고
- 걸림돌 제거하고

 

다 돼 가면 불러요

 

춥지 않아 좋지만
영 개운칠 않네

 

서두르지

 

- 이게 전부…
- 그래요

 

- 저 안에…
- 그래

 

이거해라 저거해라
너무하셔

 

여긴 어떻게…
말도 안 돼!

 

제발 죽이진 말아요

 

대체 왜?

 

그게 저…

 

주인님이 깨어나셨군

 

치료제가 있다

 

드라큘라가 저주를 풀
약을 가졌어

 

가서 찾아봐

 

자신을 구하라구

 

그럼 어서 가 봐요

 

- 치료제가 왜?
- 알게 뭐예요!

 

알아야 돼

 

치료제를 왜 갖고 있지?

 

늑대인간만이 그를
죽일 수 있군요

 

그림에서 그러했듯

 

수백 년간 이용해 먹은걸요

 

그러다 반항하면

 

치료제로 인간을
만들려 한 거겠죠

 

- 이들을 안내해
- 안 내키는데

 

이제 내켜

 

자정의 종이 치면
죽일 수 있어요

 

열두 번 치기 전에
치료제를 쓰죠

 

미쳤어요?
그게 무슨 계획이에요?

 

잘못 데려다줬다간

 

손가락을 잘라

 

더 중한 걸 자르죠

 

- 저 탑에 있어요
- 다른 쪽 탑은?

 

이리 내

 

거긴 실험실이에요
거짓말 아닌데

 

살고 싶다면 그래야지

 

치료제 못 구하면
그땐 날…

 

전 못해요

 

해야 돼

 

가자

 

이러긴 싫어요

 

방법이 없소, 죽지만 마요

 

아직도 모르는군요

 

제 목숨 바쳐서도
가문을 구해야죠

 

늦으면… 날 버리고 가요

 

늦지 마

 

이제 그만 가요

 

저리 비켜
이 드러운 놈들아!

 

넌 산증인으로
써먹힐 운명이었어!

 

신만이 생명을 만드는 게
아니란 것

 

곧 내 새끼들을 위해
죽어줘야겠다

 

올려!

 

저거다

 

내가 먼저 가지

 

칼!

 

푹 쉬다 와라
니들 나한텐 안돼

 

안 잡고 뭐해요?

 

원한다면 챙겨요

 

끈적대는 건 일절
안 잡기로 했으니

 

겁 좀 드셨나?

 

전혀

 

그럼 강도를
높여 줘야겠구나

 

거봐, 잡았다간
클 날 뻔했잖아요

 

저걸 집어요!

 

앗 뜨거라!

 

얼른 와요!

 

해독제를 갖다 줘야죠

 

어서!

 

누구 맘대로 가시려고?

 

계속 가요!

 

일루 와!

 

송장 되기 전엔 어림없어!

 

세상에!

 

뭐하는 짓이야!
치료제 찾으래두

 

친구들이 찾고 있소

 

- 친구라…
- 해볼 의양 있소?

 

쉽진 않겠군, 아플 거요

 

아픔엔 익숙하지

 

살아 있단 증거요

 

생명을 다오!

 

한 번만 더 하면
내 새끼들이 산다

 

다 돼 가네, 친구

 

나 좀 살려 줘!

 

죽어야 한대

 

살고 싶어

 

그러지 뭐

 

보낼 때가 되다니
이 아니 기쁠 소냐

 

꽉 잡아요!

 

흔들릴 거예요!

 

이거 너무 늦으셨군

 

내 새끼들이 살았거든

 

널 죽이면
다들 같이 죽겠지

 

그건 그래

 

그럼 죽여주지

 

하나!

 

설마… 말도 안 돼

 

우린 이 장대한 게임의
일부로군

 

그럼 굳이 적이 될
필요는 없잖나

 

가서, 반 헬싱을 도와!

 

당장!

 

고마워요

 

안나, 좀 도와줘요!

 

어서!

 

그걸 이리 던져요!

 

예쓰!

 

자네도 나처럼 이용당한 걸세

 

내가 빠져나왔듯
자네도 해봐

 

나의 사랑 안나

 

네 피를 마시고
이 미모 지키련다

 

니 생각은 어떠니?

 

죽이려거든 바로 죽여

 

수다 떨다 당하지 말고

 

자네와 난
벗이 될 수 있었어

 

동지 말일세

 

전우 말이지

 

날 죽인 게
자네란 말 했던가?

 

대천사라니
새삼 부담스럽겠군

 

난 살고 싶을 뿐이네, 가브리엘

 

우리 종족을 지키고

 

내 반지도 돌려받고

 

두려워 말게, 떨 거 없어

 

네 생명과 기억을
되찾아 줄 터이니

 

굳이 들춰낼 거야 없지

 

제발!

 

주여, 용서하소서

 

죽었어요

 

각본, 감독: 스티븐 소머즈

아버지를 추모하며

 

제작: 스티븐 소머즈
밥 덕세이

 

총제작: 샘 머서

 

촬영: 알렌 다비우

 

미술: 앨렌 카메론

 

편집: 밥 덕세이

 

휴 잭맨

 

케이트 베킨세일

 

리차드 록스버그

 

데이빗 웬햄

 

슐러 헨슬리

 

엘레나 아나야

 

윌 켐프

 

케빈 J. 오코너

 

아런 암스트롱

 

실비아 콜로카
조시 마란

 

톰 피셔
사뮤엘 웨스트

 

캐스팅: 프리실라 존
엘렌 루이스

 

음악: 알란 실버스트리

 

의상: 가브리엘라 페스쿠치

 

특수분장: 그레그 캐놈

 

시각효과 고문: 벤 스노우
스코트 스콰이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