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영화는
내 친구 자끄 베께감독이...   ...실화를 자세히 재구성한 것입니다   원래 내 얘기죠
이 얘기는 1947년...   ...상떼 감옥에서 일어난 것입니다   앞 보고 서!   들어가 봐   이 친구 좀 빨리 해줘
나 급하거든   이리 서!   모리스 길라보아, 32세
13동, 35호방 수감   이 죄수는 48시간 동안 식사를 거부했습니다   왠 단식투쟁인가?   난 죄가 없어요!   죄가 없으면 정당한 판결을 받겠지
그 사이엔 먹어야지   난 먹고싶지 않아요, 그리고
내가 안 먹는 걸 아는 판사를 원해요   내가 먹지 않으면
그건 그 사람 잘못이니까요!   좋아, 하지만 판사도 밥을 먹네   자네가 먹지 않는 걸 알아도
그의 식욕은 줄지 않을 거야   난 안 먹을 거에요!   좋아, 자네가 그런다고 말을 해주겠어   다음   무슨 일인가?   가스파, 클로드, 6028번   라이터를 숨겼습니다, 금으로 된   라이터는 여기서 휴대금지라는 거 잘 알텐데   연료가 없어도 말입니까?   연료가 없어도
엄격히 금지되어 있지   여기 처음 왔을 때
누가 말해줬을텐데   사실 주머니에 있다는 걸 깜빡했습니다   - 이제서야 발견한 거고?
- 맞습니다   왜 간수한테 주지 않았나?   석방될 때 돌려받을텐데   맞는 말씀입니다만
이 라이터는 사연이 있는 거라서...   가끔 꺼내보곤 합니다   - 이거 금으로 된 건가?
- 네   값이 나가겠군
나중에 돌려줄거야   원래는 2주일간 우편물금지에 해당하지만
이번만 용서하겠네   고맙습니다   멋진 친구군!   나갈 때 라이터는 돌려받을 거야   - 새 식구 왔어!
- 우린 벌써 4명이에요   - 그럼 이제 다섯이군
- 일을 해야하는데요   상자 만들 판지를 받게 되면
공간을 많이 차지할 거라구요   아무도 자네들을 강제하지 않아!
감방내 작업은 자발적으로 하는 거지   - 우리가 일하는 거 싫습니까?
- 까불지 말아!   우린 일하고 싶을 때 할 수 있는
권리가 있어요   어쨋든 새 식구 들어왔으니까
따지지 말아!   따질 겁니다
우린 벌써 4명이나 된다구요   모두 일을 기다리고 있구요   물건 내려 놔
그리고 너 입 닥쳐!   - 난 정중히 말하고 있습니다!
- 가만 있어, 마뉘! 여긴 원래 그런 식이니까   똑바로 해!   매트리스는 나중에 가져오겠다   미안해, 내가 여기 해달라고 부탁한 건 아냐   걱정 마   내 이름은 보세린
그냥 몬세너(각하)로 불러! 내 별명이니까   난 끌로드 가스파
8동에 있었어   - 보수공사 때문에 옮기게 된거야
- 여기서 잘 지낼 수 있을 거야   - 그렇게 안 느껴지는군
- 그 걱정은 말라고 했잖아!   또 얘기하지 말자구
이왕 이렇게 됐으니   - 롤랑 다방이야
- 안녕!   이쪽은 죠 까쉬   새로 왔어
8동에서 보수공사 때문에 이사왔어   - 안녕!
- 안녕   마뉘 보렐리야   여기 괜찮을 거야
가방 줘   걱정 마
우리가 정리해줄게   이거 침대 위에 놔   - 집에 옷장 있나?
- 응, 왜?   모두들 옷장이 있지
아내도   아내 있나?   대답 안해도 돼
개인적인 얘긴 할 필요 없어   얘기해도 상관없어   자네 여자하고는 잘 지내나?   아니, 난 다른 사람을 사랑해   - 사랑 잘 하나? 그 다른 여자 말야
- 죠, 그만 좀 할래?   왜? 사랑에 대해 얘기하는 거 좋잖아
건전한 거라구   자네도 알겠지만
죠는 사랑에 관심이 많지   여자들도 사랑에 관심 많다구
잊지 마!   이 친구 정말 꾼이지
여자들이 난리야   여자 없이 혼자 자고 싶을 땐
몰래 숨어야할 판이라면 믿겠나?   이봐들, 일거리 가져왔어   가자!   의욕이 대단하구만!
그래도 얼마 못 갈 거야   우린 여기서 지루하다구요!   울음이 날 지경이죠   - 지금 5천장을 가져왔네
- 우리들만 믿으세요   - 무슨 행운인가, 응?
- 어서 웃으라구요   자네들 밥먹을 시간도 없을텐데
행운을 빌지!   수고들 하게   간수 말이 맞아
이건 고역이라구!   우리한테도 좋을 거야
알았지, 죠?   게으름벵이!   곧 하게 될거야   어서, 마뉘!   - 앉아도 돼?
- 물론   웃기는군, 이 일이 좋아지기 시작했어   다 일하겠다고 한거야?
아니면 셋만?   - 우리 모두
- 너도 어서 일하라구   약속했잖아, 죠   잠깐만, 아직 아냐   스프 왔다   - 뭐야?
- 베르미첼리 특별요리   너희들은 주방의 먼지덩어리야!   - 난 말야...
- 이 친구 잘못 아냐   걔네들이 먼지덩어리라고 한거야   개인적인 의견이지?   이거 못 먹겠군   보기에도 더러워   역겹군   난 도저히 안되겠어   - 그렇게 나쁘진 않은데
- 넌 항상 배고프니까   이거, 같이 먹어!
충분하니까   고맙지만
우린 모두 필요한 걸 갖고있어!   잘 싸둬
넌 우리 손님이니까   여친이 널 망치는군   대답하지 말고 그냥 앉아   좋군   역겨워   이거 먹어
한번 먹어봐   거위간이군!
대단하네   봐, 이건 꿀...   진짜 과육이 든 딸기쨈
땅콩버터   마뉘는 땅콩버터를 좋아하지!   모두들 돈이 필요할 것 같군   - 이것들 때문에?
- 응   보통 일하는 사람들이 돈에 궁하게 되지   지루해서 하는 사람도 있어   사실이야, 같이 어울리지 못하는 방에서는
여긴 아닌 거 같아   그래도 일하려고 하는 이유를
내가 믿게 하지는 못할 거 같아   그래서?
뭘 믿는다는 거지?   나도 몰라
자네들 때문에 놀랐다구   - 정말?
- 응, 정말   자네 여자에 대해 말해줘
그래야 헛소리 안 할 수 있으니까   스푼 좀 써도 될까?   - 모든 걸 공유하나?
- 보다시피   놀라워!
내가 여기 오게 되서 기쁜 걸   우리도 기뻐   이 친구가 진담인지 농담인지
구별을 못하겠어   그게 내 매력이지   좀 먹어, 빼지 말고   알았어
내가 가진 모든 걸 공유할 거라면   자네 좋은 사람이야
같이 있게 되서 우리도 기뻐   자 식후 담배 한대씩   고마워   마뉘는?   마뉘는 담배 안펴   - 가스파, 끌로드?
- 난데요   예전 옥사로 소포 왔어   이것 좀   기분이 좋아보이는군, 갑자기
왜지?   난 새 친구가 좋아   어서 말해봐   마뉘, 우리 결정해야해
저 친구한테 말을 해야하나?   말 하자구   네가 대장이니까
결정하라구   마뉘, 말해야될 거 같아
새 친구 한테   너도?   달리 선택할 게 없어
우리 시작해야한다구   기다려야해   - 미쳤어?
- 아니   난 낯선 사람을 믿을 수 없어
생판 모르는데!   - 그에 대해서 뭘 아는데?
- 두고 봐   넌 재판 받기를 기다려서
사형선고 받고 목이 잘리는 거냐구?   나도 재판을 받아야해
다른 사람 생각 좀 하라구   난 새로 온 놈 아무 상관없지만   그가 아니었대도, 또 다른 놈이 올거라구   어쨋든 방해가 될거라구   가스파, 끌로드
8동 26호실   뭐야?
지금 11동 6호야?   네, 전에 8동에 있었습니다   - 그런데?
- 방을 옮겼습니다   어디 보자...   가스파, 끌로드, 11동 6호
맞군   냄새 좋군
라이스 푸딩 같군...   그럴 겁니다   잘 먹게! 다음!   - 죠 생각 알 거 같아
- 잘도 아는군   멋진 물건을 받았어   치터링 소시지, 훈제생선   바닐라 라이스 푸딩   - 애인한테서?
- 정확하군   누구 라이스푸딩 좋아하는 사람?   나, 그런데 지금은 배가 고프지 않군   - 무슨 일이지?
- 아무것도, 왜?   잘 모르겠지만
무슨 느낌이 들어서   네가 소포 받으러 나간 사이
네 얘길 했어   우리 넷은 함께 있는 게 익숙한데...   자네가 오니까
자연스레 자네 얘기를 하게 된 거지   미안, 마뉘가 뭔가 얘기하고 싶었던 거 같아
나도 듣고 싶군   맞아, 우린 자넬 잘 모르고
자네도 우릴 모르지   하지만 우린 자넬 받아들였어   아주 친절하군   잘 모르게 되면
자넨 좀 특별한 방으로 온 셈이 되지   우린 모두 같은 이유로 여기 온 게 아냐   하지만 법정에서, 운이 따라봤자
최소 10년은 먹을 거야   보다시피, 내 친구들과 난
큰 위험을 감수하고 있어   그렇군   그래서 우린 자네가 어떤 상황인지 알고싶어
가스파   난 1급살인 혐의로 기소됐어   족히 10년은 먹겠군   잠깐만...
누가 고소했지?   내 아내   - 어느날 밤, 뇌이의 우리 집에서...
- 축하!   입 좀 다물어, 몬세너!
계속 해봐   내 아내랑 처제랑 있었어   우리가 싸우고 있었는데...   아내가 나를 엽총으로 위협했어   총을 뺏으려고 하다가
총알이 발사된거야   그래서 아내의 어깨에 맞았지   그런데 자네 아내가
다르게 얘길 꾸민 거군   아내는 내가 총을 꺼내서
총을 쐈다고 주장하고 있어   자네한테 화가 많이 났나보군!   아내는 몇살이지?   30살
나보다 3살 많아   - 자네 처제는?
- 어린애야! 17살   - 거기 같이 있었다고?
- 응! 내 증언을 뒷받침해줬지   그런데 어떤 하녀 때문에 망쳤어   나쁜년!   나를 미워하는 여자야   그녀가 판사한테, 니꼴 처제가
자기랑 2층에 있었다고 말한거야   자네 1급살인으로 기소됐다고 했는데...
왜 1급이지?   총 보관대에 3자루의 엽총이 있었는데
하나만 장전이 되어있었어   그런데 왜 싸우고 있었지?   주로 돈 때문이지, 뭐   - 니콜은 그걸 잘 하나?
- 뭐?   거 봐, 둘이 놀았잖아   죠, 그만 해!   총이 일반총인가
아님 사슴사냥용인가?   - 일반총
- 덜 치명적이지, 안 됐군   - 아내는 어떻게 됐나?
- 그리 심각하진 않았지   왼쪽 어깨에 맞았으니까   지금으로선 통증이 좀 있을 뿐이니까   아내는 자길 죽이려 했다고 고소했군
거참 고약스럽군!   어쩌겠어?   자네가 총을 장전했나?   아내는 돈이 많은가?   제법   자네의 공식 수입원은 뭐지?
법정에선 그게 중요하지   자동차 판매   달리 말하면
자넨 아내 돈으로 살았던 거군   그런 셈이지   징역 20년은 먹겠군   - 정말이야?
- 최소   확실해?   자네 사건은 고약스러워
자넨 자넬 부양하고 있는 아내를 다치게했어   또 처제하고 잤잖아
중고차를 팔고   판사들이 그걸 용인할 수 없을 거야   20년 징역이면 긴 세월이야   너희들 뭐가 문제야?   네가 어떤 위험상황인지
알고 싶었어   우린 조용히 항소를 기다리면서
위험스런 모험을 할 거거든   뭔데?   우린 탈출할 거야   - 여기서?
- 여기서   우리가 미쳤다고 생각해?   아니, 전혀   어서 말해, 롤랑
다 말해주라구   이 친구가 다 알고 있어   벌써 3번이나 탈출경험이 있거든...
맞지 롤랑?   내가 방을 바꾸지 않았더라면
니들하고 같이 못갈 뻔 했잖아   난 운이 좋아!   우릴 신뢰하는한
넌 운이 좋은 거야   언제 출발하지?   곧 불이 꺼질 거야
우린 밤에 구멍을 팔 수 없어   낮에 밖에서
나는 소리를 이용해야해   물론이야!   오늘밤은 축제를 열자
라이스푸딩 좀 줘   상자 줘, 롤랑
모두 다 나눠야지   저녁 차리자구!   손을 그렇게 비비는 게 웃겨
너랑 잘 어울려   그럼, 난 성직자 가문이라구   우리 삼촌은 주교였어   농담 마
난 네 이름이 웃기다구, 몬세너   - 음, 내가 하지
- 많이들 먹으라구!   우린 먹는 거 밖에 할 게 없어   왜 그래?   아냐! 그냥 할머니 생각하고 있었어
날 키워주셨거든   할머니가 부자였어?   젠장 가스파
넌 행복한 애였구나   그래
난 원하는 거 다 있었어   할머니 얘기만 하네...
부모님은?   엄마는 날 낳고 바로 돌아가셨고
아빠는 5년후에 차 사고로...   그럼 할머니 밖에 없는 거구나   날 길러줄 여유가 없었던
친가쪽 조부모님이 계셨어   할머니 아직 살아계셔?   아니, 왜?   그럼 네가 상속자네
너 부자야?   그랬었지   다 써버리고...
돈 많은 여자를 만나 거구나! 맞지?   아내는 돈은 있었지만
그건 상관없었어   기분상할 거 없어
나도 비슷한 일을 겪었으니까   난 부유한 여자와 결혼했다면
총을 쏘진 않았을 거야   그건 네가 잘못한 거라구   또 신경쓰이게 하는구나, 몬세너!   신경 꺼, 별 지장 없잖아   너도 쓸데없는 소리 좀 하지 말고   자고 싶으니까
좀 조용히들 하라구   알았어   에밀!   여기, 메시에르, 끝내라구   잘 잤어?   좀 낯선 거 같아   방 바꾸면 언제나 그렇지   이것저것 생각하느라고
잘 못잤어   걱정말아
봐, 다들 잘 자니까   - 좋은 아침
- 좋은 아침, 롤랑   의사 필요한 사람 없지?   없는데요   어서들 일어서 씻어!   설탕하고 과자 좀 줘   여기   다행히 설탕이 있군
여기 커피맛은 지옥같다구   이게 괜찮군   나머지 유리조각 좀 치워
발 베겠다구   한번에 하나씩   - 누가 제일 고참이지?
- 나요   여기 남고
나머지는 나가 있어   손수건이요   좋아   그게 다야?   다음   네 차례야..   - 그거 줘봐
- 어서!   좋아   누가 밧줄 당겼지?   제가요
밖에서 그런 적은 없었지요   깝죽거리지 마   됐어, 저기 가   어서   가자구!   다시 들어가!   틈을 안 주는군
온통 난장판이야   정반대지
우리한텐 좋아   - 어떻게?
- 이제 당분간 오지 않을 거야   어서 치워
일해야 하니까   보다시피
이 작은 게 잠망경처럼 되는 거라구   완벽해
복도 양쪽 상황을 다 볼 수 있어   우린 이미 점검을 받았으니까
앞으로 괜찮을거야   오늘부터 파기 시작하자구   8호실에서 전갈이야   듣고 있어
4호실에서 물건 달래! 준비됐어?   잠깐만!   물주를 기다리고 있어서, 따로 연락할 때까지
물건을 보낼 수 없다고 말해   돌려!   준비됐나, 4호실?   보내!   오늘 물건은 더이상 없어
물주를 기다리고 있거든   - 들었나 8호?
- 알았어, 고마워   이제 우린 평화롭게 있을 수 있겠어   하자
누가 망볼래?   내가 할게, 너희들만 좋다면   좋아, 잘 지켜야해
보이는 건 다 얘기해주고   믿으라구   어서 일하자구   - 누가 오고있어
- 누구?   - 담요를 든 사람들
- 괜찮아! 우리한테 오는 거 아니니까   어디 좀 봐   묵직하군
안 그렇게 보이는데   괜찮을 거야   죠, 어서!   비켜봐!   그렇게 하면 너무 시간이 걸릴 거야
좀더 세게 쳐야해!   네 말이 맞아
다른 방도가 없어   1시간 안에 우리가 탈출하든지
잡히든지야   미친 짓이야, 불가능해!   우릴 구해주는 게 있다면
그건 바로 이 소음이라구   누가 온다   그냥 지나쳤어   네 차례야, 죠   몬세너
밖에 봐봤자 소용없어   미쳤어? 왜?   간수들이 지금 온다면
우린 다 사형감이야   대체 왜 그래?   아무것도 안 보여
판지 좀 줘봐   저기까지 팠군   오늘밤 내려가자   나도 좀?   봤으면 비켜
이제 다시 부어놓아야해   해보자   어때?   괜찮아   줄을 느슨하게 당겨봐   그러고는 싶은데
이게 한쪽으로만 된다구   세게 당기지 마   롤랑, 점호시간이야   자, 다들 마무리 해
자기 전에 깨끗이 치우고   알았어요   첫 순찰까지 15분 남았어   온다!   어서 누워   가자!   일찍도 왔네, 젠장!   - 괜찮아?
- 좋아! 내려와   몬세너, 줄하고 돌 갖고와   알았어?   저건 이방과 같은 지하방이야   저건 큰 지하실이고   왜 저기 불을 켜놨지?   들어봐   버려진 곳이야   밤엔, 순찰병 말고는
여기 오지 않아   이 쇠막대를 끊으면 될거야   경비원이 들으면 어쩌려고?   20번 톱질을 하고 멈출거야
그리고 소리를 들으면 돼   그런 식으로   마무리 해!   가자   저건 복도야   물건이 많이 쌓였군   물품들 쌓아두는 곳이거든   순찰병이 여기까지 내려올거야   이것도 복도야   순찰병이 여기다가 체크를 할 거야   봤어? 이걸 잘라서...   마스터키를 만들거야   그 여자 남편은 토끼털을 팔았지   지금은 사라진 거래야   여자가 아주 예뻤어   여기   어느날 그 놈이 우리 현장을 덮쳤어
난리법석이었지!   정말 그랬겠군!   한바탕 싸울 줄 알았는데
아무 일도 없었어   그냥 돌아서서 가버리는 거야   - 그리고?
- 뭐... 그런 거지   그 여자를 두세번 더 만났고
그러다 파리로 전근간 거야   그래서 이제 못만나게 됐지 뭐   저놈들이 저쪽으로 나갔어
우리도 똑같이 할 거야   우리 어디로 가지?     이게 감옥 지하 지도라구   우린 여기서 나온 거야
각 감옥 구석마다...   비슷한 방이 있는데
다 연결되어 있어   이런 복도로 말야   알겠어
그런데 하수도 통로는 어디지?   아마 큰 방 중 하나에 있을 거야   어쩌면 복도에 있을지도 모르고   여러개일 수도 있고   얘네들 자물쇠유형이 단 하나야   그래, 감방처럼
그래서 열쇠 100개가 필요없는 거지   불 좀 더 비춰봐
저기!   이것 좀 보라구   여기 먹이 줄게, 얘야!   봐!   보라구   대체 무슨 말을 한 거야?   나도 못 알아들었어   이거 봐   하수구로 통하는 문이야   젠장 이것만 용수철 자물쇠군   - 뭐 하게?
- 경첩을 자를 거야   - 문이 버티지 못할 거야
- 해봐야지!   놈들이 검사한다구   눈치 못 챌거야   환상적이군!   경첩 하나 줘봐   나머지도 줘   이젠?   두고 보라구   괜찮지?   괜찮아   이렇게 하면, 우리가 밑에 있을 때
이놈들이 지나가는 걸 알수 있을 거야   네 차례야   괜찮군   이건 콘크리트야
어쩔 수 없어 다른 쪽을 찾아보자구   놈들이 이쪽으로 자주 내려올까?   하수구 일꾼만 올거야
자주 오진 않을 거야   - 꼼짝없이 갇혔군
- 이게 단단한 건가?   직접 보라구   이건 콘크리트가 아냐
싸구려 시멘트야! 됐어   무슨 뜻이야?   이건 오른쪽으로 휘어있어   방수구 주위로 터널을 뚫을 거야   몇주일은 걸릴 거야
시간만 있으면 돼   연장 가지고 내일 다시 오자   놈들이 지나갔군   문 제자리에 끼워   우리 이쪽으로 안 왔잖아   이쪽으로 가야 빨라
거의 다 돈 셈이거든   내일 이걸 쇠지레로 써야겠어   방 5개 앞이야   안 되겠군...   벌써 판지를 치웠군   서둘러, 오고 있다구!   어서!   서둘러!   빨리, 롤랑!   어서!   저거, 마네킹 치워!   잘들 잤는가!   안녕하세요   다들 자고 있구만!   꿈꾸는 모양이네요!   자넨 요즘 옷을 다 입고 자나?   제가 추위에 좀 약해서요   어떻게 된 거야?   너희들 다 옷을 입고 있군
왜?   우리도 구멍으로 내려가려고 했단 말야   믿음이 없군 그래
어떻게 된 건지 말해봐   나갈 길을 찾았어, 맞지?
그렇게 믿어   왜 더 일찍 안 왔는데?   너 시계 있어? 없지?
우리도 없다구   이래선 안되겠어   괜히 인생 어렵게 살지 말자구   인생! 그 여자가 내게 옮긴 거 라구요   단 한 번에 임질 걸리고
감방에 온거라구요   어떤 여자가 그러냐구!
그건 은밀한 거야   각자 나름이겠지
그렇죠, 선생님?   남자도 안 그래!   잘난 친구군!
그래 넌 혼자 그러고 있냐?   이봐, 한 대 맞고 싶나?   그만 해
자네 코 좀 보자구!   한 방울만 넣으세요   고맙습니다   원할 때 언제나 오라구   저기, 문 좀...   손 올려   괜히 장난치지 마   모래는 왜?   그릇 좀 닦으려구요
안 될 거 있나요?   깨끗하게 하고 싶은데
뭐 가진 게 없어서...   고맙습니다   정확히 30분이야
30분마다 뒤집으면서 표시만 하면...   시간을 지켜서 안전하게 될 거야   놀라워!   차단물 넓이가 약 1미터야   우린 3미터짜리 터널을 파야할거야
어서 받침대를 설치하자구   어서 하자   이걸로는 부수러기들을
다 막아낼 수 없을 거야   저거 줘봐   좀 볼까?   진짜 열쇠를 만들었군!   이것만 있으면 다른 친구들도 나 없이
지하실 통행을 할 수 있어   마뉘, 새벽 2시야
돌아가야해   간수야   놈들이 방금 왔다갔어   어서 내려가
롤랑이 기다리고 있으니까   젠장!
이거 쉽지 않군   이따 보자구   저기야   저쪽으로, 죠   자네들 데려오느라고
28분이 걸렸군   이거 힘든 일이라구
최선을 다할게   행운을!
난 좀 자야겠어   시간 잊지 마
모래시계 돌리는 거 기억해둬   가서 잠이나 자   저 친구 정말 굉장해   정말이야
내가 먼저 할게   마뉘, 놀라워
뭐가?   난 이런 경험이 없었어   무슨?   이상하게 생각할 지 모르지만...   내 인생에서 내가 옳다고 느낀 건
이번이 처음이야   정말이라구   자네들 같은 친구와 함께라는 게
정말 좋아   그래, 난 변한 거 같아   이건 너하고 롤랑 때문이라고 생각해   저 친구들 어떨 거 같아?   괜찮을 거야
문 열쇠도 잘 할 거고   죠가 그 중간갱도문도 잘 다루더군   한번에 잘 맞추던데   그 친구가 그렇게 재주 있는진 몰랐어   복도 쪽은 괜찮아   나 좀 누워야겠어   저 친구도 내려가야지
내일밤엔 내가 데리고 갈게   좋아   잠 좀 자둬
피곤할 거야   고마워, 마뉘   수도꼭지가 점점 더 새고 있어   이음새가 삭아서 그래
언제 펑 터질거야   밤에 그러면
간수들이 오게 될 텐데   당장 처리해야겠어
몬세너, 두드려봐   배관공이 여기 오면 성가실텐데   달리 방도가 없어   일하는 친구들 싫어하는구나?   잠이나 자, 죠!
거 참!   안녕하세요
뭐야?   수도가 새서요
물이 낭비되죠   그렇군. 이러다 터지겠군
배관공을 불러야겠네   이 친구 죽은 거 아니겠지?   간수님을 좋아하는데
폐를 끼칠 수는 없죠   간수님이 비번일 때 죽을게요   여기 수감자들은 자살이든
뭐든 할수가 있다구!   - 멋진 일도 할 수 있죠
- 맞는 말이군   그럴듯한 변론이었어
좋아, 배관공을 보내주지   그 사이, 운동나갈 준비 하라구
시간 됐으니까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게!   안녕들 하시우?   어서 이것 좀 고치라구!   이게 샌다구요?
직접 보라구!   밤낮으로 흘러나오니
성가시단 말야   운동시간이야!   멍청한 놈
맨날 서두르기는!   자, 운동시간이야
어서 나와!   말썽피우지 마라   운동시간!   어서 나와   운동시간!
어서 움직여   말썽피지 말고   운동 시간!   어서 나오라구   이제 새지 않지?
또 망가뜨리지 말라구   고맙습니다   이제 좀 조용히 있게 됐군   무지 빨리 고쳤는걸   뒷돈 받을 생각도 않고 말야   그게 이상하군
보통 무엇 인가 요구하는데 말야   그래, 내 담배를 훔쳐갔어   나도 그렇군
새로 들여온 담배 모두   내 우표를 싹쓰리했어
두 셋트 모두   없어진 거 또 없어?   - 음식은 그대로군
- 이쪽은 괜찮아   다행히 내 물건엔 손을 안댔군   뭐하려고?   그냥 놔둬!
문제만 일으킨다구   내 생각도 그래   또 뭐야?   그랑발 씨, 여기 계신가요?   - 그래, 방금 봤는데
- 왜?   이쪽에 좀 들러달라고 얘기 좀 해주세요   알았어   그랑발이 누구야?   여기 간수장   안녕하세요, 간수장님
여기 일이 생겨서요   우리가 운동 나간 사이
배관공들이 여기 왔었거든요   - 그런데?
- 우리 담배를 훔쳤어요   고향에 편지 부칠 우표도 가져가구요   여기서 뭘 고쳤는데?   수도꼭지가 샜거든요   수도가 너무 빡빡하군
배관공 데리고 다시 오지   고맙습니다, 그랑발 간수장님   자, 이제 운동 좀 할까?   우릴 보자고 했나요?
그랑발 간수장님   어서 들어가   수도꼭지 손 좀 봐   방금 고쳤는데요?
그랑발 간수장님   또 보세!   이봐, 담배 좀 펴!   뭘 원하는 거야?   그만하면 됐어, 죠
이런 고약한 놈들   뒤져봐   물건 내 놔   개자식들!   다음엔 직접 부탁하라구
그게 나을테니까   - 일 다 마쳤나?
- 네, 간수장님! 고맙습니다   너희들은 3동에서
작업해     어서 가자!   이제 다 된 건가?   완벽합니다
고맙습니다   좋아, 좋아...   아주 맘에 들어   여기, 네 담배   제대로 보여줬군
아주 환상적이었어!   손이 매섭더군, 죠   신중하지가 않군, 마뉘   이렇게 일처리 하는 걸 보니 말야
마치 애처럼 구는군   어쨋거나!   롤랑, 나 너희들이랑 안 갈거야   뭐?   난 여기 있겠다구   우릴 못믿겠다는 거야?   정반대야, 꼭 해내리라 믿어
그게 이유야   내가 말했는지 모르지만   내가 체포됐을 때
엄마가 거의 돌아가실 지경이었어   내가 탈옥하면
경찰이 엄마를 찾아가게 될 거야   그걸로 엄마는 죽게 될거야
그래서 남으려고 해   다른 친구들한테 아직 얘기 안했어   물 한잔 줘   잘 되고 있으니까
이제 얼마 안 남았어   우리랑 같이 안 간다니
너무 유감이야   내가 할께   괜찮아?   가까워졌나봐
점점 단단해지고 있어   죠!   대답해! 죠!   일어났군   잘 잤어?   정말 더러워졌군!
오늘 심하게 일을 한 모양이네   그랬지
안그래, 죠?   다음!   여보세요, 누구?
가스파 끌로드?   여기 있어
바로 보내지   면회실로   복도 많군!   내 대신 키스해줘   가스파, 끌로드   1번실   - 어떻게 왔어?
- 변호사 비서한테 알았어요   나 능력있잖아요, 형부랑 달라요
형부는 편지 한장 안 보내고...   난 알았으면 보냈을 거야   아직 언니 집에 있는 거야?   집은 언니꺼도 되지만 내 것이기도 해요
하지만 우리 잘 얘기 안해요   밥도 따로 먹고
언닌 아직 형부를 미치도록 사랑해요   언니가 밤마다 흐느끼는 소리를 듣는다구요   형부가 만나준다고만 하면
바로 이리 올거에요   무슨 소리야?   직접 언니한테 부탁만 하면
고소를 취하할 거라구요   변호사가 지난번에 한 얘기와는 다르군   변호사 말로는 단호하게 거절했다던데   우릴 벌주고 싶어서 그래요   나... 많이 생각해봤어요
나 1년동안 영국에 가려고 해요   그럼 언니가 한풀 꺽일 거에요   영국은 왜?   영어 공부하려고요
전부터 원했던 거에요   니꼴, 내가 얼마나 원하는 지 안다면...   널 원해   형부가 나오게 되면 돌아올 게요
그때 우리가...   그럼 넌, 넌 원치 않아?   꽤나 호기심이 많네요!   장난하지마, 니꼴
나 기분나빠   이봐! 지금 어디 가는거야?   난...
미안합니다, 간수님   내가 실수했네요
여긴 옛날 방이네요   서류 좀 보자   넌 11동이잖아, 맞지?
다른 쪽이라구   널 독방에 넣고 싶어지는군   - 설명해드릴게요
- 뭘 설명한다는 거야?   - 타협하자는 거야?
- 실수였다는 걸 말해드릴게요   무슨 일인가?   11동 수감자인데
면회 마치고 돌아가는데...   자기 방 대신 이곳으로 왔습니다   죄송합니다
설명드리려던 참입니다   저는 현재 11동의 제6호실에 속하는데   전엔 8동의 26호실에 있었습니다   갑자기 네 기억력이 상실됐다는 걸
소장님보고 믿어달라는 말이야?   죄송합니다
정말 우연히 그렇게 된 겁니다   면회를 마치고 돌아가는데
갑자기 헷갈린 겁니다   이런 일은 일어날 수도 있지 않나요?   자넬 아는 거 같은데   맞습니다
저번에 사소한 일로 성가시게 해드렸죠   금으로 된 라이터를 소지했죠   아, 그래
자네 이름이 뭐지?   끌로드 가스파입니다   그렇군
자네 방으로 돌아가게   앞으론, 좀 더 조심하고   잘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좀 줄까?
- 아니, 됐어   우리 친구는 말수가 적구만   너희들도 그렇군   우린 아무도 면회오지 않았어   나보고 얘기를 해달라는 거군   아니, 여자가 금발인지 갈색인지만 말해줘   어서 말해봐   그래, 방금 여자를 봤지
그걸 알고싶은 거지?   질문 하나만 할테니까
네, 아니오로 대답해줘   물어봐, 대답한다고 약속은 못하지만   사랑을 하고 나서
그녀가 네 머리를 만져줬나?   그랬어, 안 그랬어?   집어쳐!   - 즐거운 방문이시군요
- 아닌가?   - 우릴 믿지 않는군요?
- 믿지, 믿어   자네들이 모범수라는 걸 알지만
우린 우리 임무가 있지   좋군요, 우리도 감사하게 생각하니까요   - 정말인가?
- 안그래?   절대적이죠   어쨋건, 왜 이렇게 갑자기 들어왔는지
모르겠군요   그럴 생각은 없었어
복도에서 프레디를 봤지   그가 뭘 했는데요?   몰래 숨겨진 서류를 찾고있어   그래서요?   너희들이 아무것도 없다는 건 알지만...   너희들은 판지가 있어
그걸로 만들수도 있지   우리가 만드는 건 종이곽이에요
무슨 서류같은 건 없어요   그래 그걸 찾았나요?   호기심이 생기나?
모든 걸 알고 싶어하는군   언제 프레디를 만나면
그가 얘기해줄거야   자네들을 보면 걱정할지도 모르겠군   윗분들이 날 보면
항상 걱정을 하시지   청소해주니 고마우시네요   거기 서있지 말고, 이리 와!   삐에르!   자, 끝내자   또 보자구!   끝장나는 줄 알았어   젠장!   빨리 파서 끝을 내고 튀어야해   오늘밤이나 내일
안 그럼 우린 엿되는 거야   가스파!   무슨 일이야?   뚫렸어, 이거 봐!   반대편까지 뚫었다구   내 옷   가자!   저기가 출구야   어서 와   이거 봐   교도소를 보라구   멋지군!   택시야!   저걸 잡아탈 수 있을 거야   들어봐!   6시 정각이야
다른 친구들 데려오자   됐어, 롤랑!   뭐가?
네가 해냈어   다 뚫어서, 메인 하수도를 갔더니
거리로 통하더라구   거리?   그래! 가스파하고 택시를 잡을 뻔 했다니까   오늘밤에 여길 뜨자   잠깐만   나이어린 순으로 뽑자
왜?   네가 제일 어리니까
어서 뽑아   몬세너
브라보, 몬세너!   좋아, 연장자가 선두를 맡게 됐군   어서, 또 뽑아!   또!   또!   롤랑! 그리고 가스파   네가 마지막이군
내 순번을 원하면 그것도 좋고.   내 순번으로 가
왜? 난 그럴 필요 없어   있지! 난 안 갈거니까
뭐?   난 안 가
롤랑은 알고 있어   언제부터?   내가 말했을 때부터
일은 했으니까, 내 몫은 한거지?   우린 할 말이 없어
스스로 선택할 만큼 나이도 있으니까   그래, 나이는 먹을만큼 먹었지   가스파가 죠 대신에 두번째로 간다   안녕들한가! 네가 가스파 끌로드지?   - 네, 왜요?
- 나랑 가   - 어디로요?
- 가면 알아   양복 입고 단추 잠궈   그랑발 간수장님
어디로 데려가는 거죠?   넌 너무 호기심이 많군, 보렐리!   - 준비됐나?
- 네   무슨 일이지?   소장이 호출한 거겠지   무슨 일로?   나도 몰라!   이쪽으로   가스파 왔습니다, 소장님   고맙네, 그랑발   앉게   - 어제 이후로 기분은 어떤가?
- 아주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자넨 방향감각이 없는가?   내가 없었더라면
1주일간 독방신세였을 거네   - 다시한번 사죄드립니다
- 자넨 교양도 있고 잘 생겼네   - 그게 인생에 도움이 될거야
- 전 잘 모르겠습니다   내가 증명을 해보려고
자네 사건을 자세히 검토했는데...   자네가 아주 관심을 가질만한 점을
발견했네   그게 뭐죠?   - 잠시만...
- 죄송합니다   여기 자네에 대한 공소장이 있네   의도된 1급살인   사실 총으로 아내를
부상을 입힌 것입니다   어쩌다 이렇게 됐지?
지금 심문하는 건 아니네   업무적으로 하는 얘기가 아니고
그냥 사적인 대화일 뿐이네   알고 있고
감사드립니다   허락해주신다면
다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서 해보게!   간단히 말하면, 부부싸움을 한 거죠
아내하고 제가요   아내가 총으로 저를 위협했고
전 총을 빼앗으려고 했을 뿐입니다   그런데 총이 발사돼서
아내가 부상을 당한 거죠   차라리 제가 다쳤어야 했죠
어쨌든 아내는 빨리 회복이 됐습니다   - 그렇게나 빨리?
- 후유증도 없이 말끔합니다   근데 왜 아내가 소송을 취하하지 않았지?   담당판사인 라보데뜨씨가
그러지 말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저를 좋아하지는 않죠   그게 판사 때문이라고 생각하나?
제 변호사가 분명 그랬습니다   일개 판사가 증인에게 그런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보는가?.   특히 질투하고 사랑에 빠진 여자를?   내 아내가 아직 저를 사랑하는 걸
어떻게 아시죠?   왜냐면 자네 아내가 어제
소송을 취하했네   - 그럼 저는 풀려나겠네요
- 아마   판사가 소송을 각하하는 대로
바로   아마 내일은 안되겠지만
곧 될 걸세   그리 기뻐하는 것 같지 않군   무슨 생각을 하는 건가?
말해보게   어쩌면 내가 도울 수 있어   네, 알겠습니다   좋아, 네 방으로 돌아가   네, 그랑발 간수장님   뭐 하고 있어?
팔 올려!   놀라운 일이 일어났어
아내가 소를 취하했대   내가 어쩔수 없는 일이지   상상이 돼?   어떻게 알았는데?   소장이 말해준거야   어떻게 생각해?   - 그럼 우리랑 안 가겠네?
- 물론 가야지!   - 미쳤어?
- 들어봐   난 누구보다 내 사정을 잘 안다구
아냐?   아내가 뒤로 물러서기는 했지만
난 여전히 최소 5년은 살아야해   - 왜 그런 생각을 하는 거지?
- 니들이 그렇게 얘기했잖아...   재판에서는 나 같은 얘기를 싫어한다고   내가 법정에 나가지 않으면
자동으로 판사가 소를 취하해야겠지   라보데뜨판사는 분명 그러지 않을 거야   소장이 네게 이 모든 얘길 해준거야?   아냐. 나도 그 사람 만큼은 안다구   그럼 소장실에서 2시간 동안
뭘 하고 있었어?   그 사람 좋은 분이야
내 사건에 흥미가 있더라구! 그게 다야   좋아! 그래서 그가 널 2시간이나 잡아뒀군   그 사람 항상 그래!   매일 재소자를 불러다가 잡담을 나누곤 하지   차도 마셨어?   무슨 말 하는 거야?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얘기해봐
넌 소장을 만나러 갔어   그가 좋은 소식을 전해줬어
그리고 또? 어서 말해봐   대체 어떻게 된 거냐구?   네가 그에게 얘기한 걸 말하라구   마뉘, 너 미쳤구나
내가 배신했다고 생각하는거야?   그거야?   난 네가 내 친구라고 믿었어   미안해   괜찮아   간수 온다   어서!   다들 벌써 자는 거야?   네, 저 혼자 일하고 있었어요   심심하겠군   그렇군요   됐어   넥타이 하곤!   담요조각은
뭘 해도 담요조각이야   가자!   잘 있어, 죠   가자, 롤랑   마뉘   젠장, 아냐!   이거 놔
놓으라구!   옷 다 벗겨, 어서!   괜찮나?
도와줄까?   아뇨, 됐습니다   상황 종료됐어
모두 독방에 보낼 거야   여긴 다 됐어! 다른 쪽으로 나오라구
그게 쉬울거야   7호방으로 가   불쌍한 가스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