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0:02,268 --> 00:00:04,229 어떻게 됐게요? 쿠퍼가 긴장된다고 하길래 2 00:00:04,354 --> 00:00:05,980 저는 잘됐다고 했죠 긴장하면 실력이 나오니까요 3 00:00:06,106 --> 00:00:07,148 안녕하세요 4 00:00:07,232 --> 00:00:08,942 - 네, 칙, 잘 지냈죠 - 가족분들도 잘 계시고요? 5 00:00:09,192 --> 00:00:11,111 다들 잘 지내요 레이커스 팀은요? 6 00:00:11,361 --> 00:00:14,405 팀원들 동지애는 여전해요 7 00:00:14,572 --> 00:00:16,407 전에 보셨던 그대로죠 돈독해요 8 00:00:16,908 --> 00:00:19,244 아주 돈독한 사이고 그 덕분에 경기를 뛸 때도 9 00:00:19,410 --> 00:00:20,870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봅니다 10 00:00:20,995 --> 00:00:23,414 경기가 끝난 뒤 함께 시간을 보내지 않는 팀은 11 00:00:23,540 --> 00:00:26,042 일이 잘 안 풀리지만요 저희는 원정을 가서도 12 00:00:26,167 --> 00:00:28,044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요 13 00:00:28,169 --> 00:00:30,338 덕분에 경기에서도 매끄러운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14 00:00:32,132 --> 00:00:34,592 당시 NBA는 이런 식이었어요 농구를 한 다음… 15 00:00:34,759 --> 00:00:36,594 "마이클 쿠퍼 슈팅 가드" 16 00:00:36,678 --> 00:00:38,930 다른 선수들과 어울리지 않고 집으로 돌아갔죠 17 00:00:39,264 --> 00:00:41,850 그다음에 팀원들을 보는 건 경기에서예요 18 00:00:42,100 --> 00:00:43,977 그때나 다시 만나죠 하지만 저희 팀은 19 00:00:44,144 --> 00:00:45,937 로커 룸에서도 어울리고 20 00:00:46,020 --> 00:00:48,273 조금 더 남거나 앉아서 이야기하고는 했어요 21 00:00:48,481 --> 00:00:51,151 - 안녕, 10달러 준다며 - 맞다 22 00:00:51,359 --> 00:00:53,820 5달러는 있는데 지갑을 두고 왔어 23 00:00:54,320 --> 00:00:55,655 진짜로 24 00:00:56,656 --> 00:01:01,703 원정 경기를 가면 같이 밥 먹고 영화도 봤어요 25 00:01:06,916 --> 00:01:08,209 뭐 볼 건데? 26 00:01:08,376 --> 00:01:10,545 뭐 주문할 거냐면요 27 00:01:10,670 --> 00:01:14,174 미디엄 사이즈 음료 3개와 미디엄 사이즈 팝콘 둘요 28 00:01:14,841 --> 00:01:16,176 17달러 36센트입니다 29 00:01:16,467 --> 00:01:18,303 레이커스 팀이 공연을 보러 왔습니다 30 00:01:18,386 --> 00:01:20,555 이쪽은 매직 존슨입니다 뒤통수를 보시면 알겠죠 31 00:01:20,638 --> 00:01:22,015 여기는 제임스 워디요 32 00:01:22,265 --> 00:01:25,351 가슴에 캐딜락 인장이 있어서 알아보시겠죠 33 00:01:25,560 --> 00:01:28,605 우리 주인공 바이런 스콧도 있고요 재밌게들 보세요 34 00:01:29,147 --> 00:01:31,107 선수들끼리 많이 놀러 다녔어요 35 00:01:31,191 --> 00:01:32,859 "팻 라일리 감독" 36 00:01:32,942 --> 00:01:35,612 가족끼리 파티도 많이 열었고요 37 00:01:36,070 --> 00:01:39,741 거의 이런 식이었죠 '이번 토요일은 네가 해, 쿠퍼' 38 00:01:40,200 --> 00:01:42,076 '그럼 다음 금요일은 네가 해, 벅' 39 00:01:42,160 --> 00:01:44,704 '알았어, 크리스랑 내가 다음 주 일요일 할게' 40 00:01:44,871 --> 00:01:45,872 그렇게 저녁에 파티를 열곤 했죠 41 00:01:46,289 --> 00:01:49,042 추수 감사절이든 크리스마스든 42 00:01:49,167 --> 00:01:50,543 "개리 비티 운동 트레이너" 43 00:01:50,752 --> 00:01:52,921 다 함께 준비했어요 44 00:01:53,171 --> 00:01:54,672 잘 지내셨나, A.C. 그린 씨? 45 00:01:54,756 --> 00:01:57,884 제 프로 첫해라서 대학 시절과 비교할 수밖에 46 00:01:58,259 --> 00:02:01,554 없기는 하지만요 프로가 되고 보니까 47 00:02:01,888 --> 00:02:03,640 꼭 가족 같았어요 48 00:02:03,765 --> 00:02:05,016 "A.C. 그린 23번째로 드래프트" 49 00:02:05,141 --> 00:02:07,602 너무 좋더라고요 50 00:02:09,062 --> 00:02:12,565 아버지에게 이 팀과 사업은… 51 00:02:12,774 --> 00:02:14,442 "지니 버스 제리 버스의 딸" 52 00:02:14,567 --> 00:02:15,985 아버지가 믿을 수 있는 53 00:02:17,028 --> 00:02:19,322 가족과도 같은 사람들이었던 거죠 54 00:02:19,739 --> 00:02:23,952 아버지가 어릴 적에 갖지 못한 가족을 만드는 일이었어요 55 00:02:29,582 --> 00:02:30,667 "할리우드" 56 00:02:35,630 --> 00:02:36,965 "로스앤젤레스 남성이 포럼, 레이커스, 킹스 구입" 57 00:02:38,049 --> 00:02:40,885 네, 구단주로서 첫 등장입니다 좋아하시는 것 같나요? 58 00:02:44,597 --> 00:02:46,307 지금 이 순간 도저히 믿기지가 않습니다 59 00:02:48,309 --> 00:02:49,269 미래에는요? 60 00:02:49,519 --> 00:02:50,853 아버지를 대신하고 싶나요? 61 00:02:50,937 --> 00:02:51,980 네 62 00:02:54,899 --> 00:02:55,817 "아빠, 팀 하나 주세요" 63 00:02:55,942 --> 00:02:56,901 딸들과 아들들에게 나누어 줄 64 00:02:57,026 --> 00:02:59,070 스포츠 팀은 많습니다 65 00:03:03,408 --> 00:03:06,494 나머지 가족분들과 같은 의견이신가요? 66 00:03:08,705 --> 00:03:09,580 "위기에 놓인 프랜차이즈" 67 00:03:09,747 --> 00:03:11,874 현재 레이커스 팀은 가족 간 힘겨루기에 빠졌습니다 68 00:03:17,046 --> 00:03:18,631 제가 뭔가 남겼다고 생각해요 69 00:03:18,965 --> 00:03:22,218 레거시: LA 레이커스 트루 스토리 70 00:03:29,267 --> 00:03:32,270 "제리 버스, 1935년" 71 00:03:32,895 --> 00:03:35,898 저는 대공황 시대인 1933년에 태어났어요 72 00:03:36,274 --> 00:03:38,776 당시에는 모두가 가난했죠 73 00:03:40,153 --> 00:03:44,615 마대를 들고 배급 줄에 섰던 기억이 나요 74 00:03:45,867 --> 00:03:48,661 제가 1살일 적에 부모님은 이혼하셨어요 75 00:03:48,745 --> 00:03:53,583 그래서 꽤 오랫동안 어머니와 함께 살았죠 76 00:03:53,833 --> 00:03:56,794 할머니는 밤에 일을 나가셔서 77 00:03:56,961 --> 00:04:00,298 아버지가 잠들 때까지 기다렸다가 출근하시곤 했대요 78 00:04:00,798 --> 00:04:04,427 아버지가 잠에서 깨면 어머니는 없었고요 79 00:04:05,303 --> 00:04:09,932 그럴 때면 할머니에게 버려졌다고 여기신 것 같아요 80 00:04:10,933 --> 00:04:14,270 전쟁이 끝나고 어머니는 재혼하셨어요 81 00:04:14,395 --> 00:04:17,190 와이오밍 켐머러로 이사 갔죠 82 00:04:17,315 --> 00:04:21,319 양아버지는 아들이 있었고 그 후로 둘이 더 태어났어요 83 00:04:21,486 --> 00:04:25,740 양아버지와는 잘 어울리지 못했죠 84 00:04:25,823 --> 00:04:30,119 재혼하셨을 때 양할아버지는 아버지를 입양하지 않았어요 85 00:04:30,953 --> 00:04:33,623 그래서 성은 버스로 남았죠 86 00:04:34,290 --> 00:04:37,877 나머지 가족의 성은 브라운이었는데요 87 00:04:38,044 --> 00:04:40,254 "브라운스" 88 00:04:40,380 --> 00:04:42,799 그래서 가족에 끼지 못했다고 느끼신 것 같아요 89 00:04:44,050 --> 00:04:46,302 16살에 90 00:04:46,469 --> 00:04:48,471 집에서 나왔어요 91 00:04:48,596 --> 00:04:52,600 원래는 호텔에 살았어요 거기서 벨보이 일을 해서 92 00:04:52,683 --> 00:04:55,978 작은 방을 내줬거든요 93 00:04:56,979 --> 00:05:01,984 철도 공사 일을 하기도 했어요 94 00:05:04,987 --> 00:05:06,739 서부에서 자라셔서 95 00:05:06,864 --> 00:05:09,742 뭐든 쉽게 얻지 못하고 늘 노력해서 얻어내셨죠 96 00:05:09,951 --> 00:05:11,119 그때는 그랬잖아요 97 00:05:11,244 --> 00:05:13,204 돈의 가치를 잘 아셨어요 98 00:05:13,287 --> 00:05:15,081 "짐 버스 제리 버스의 아들" 99 00:05:15,164 --> 00:05:17,125 열심히 일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도요 100 00:05:17,708 --> 00:05:21,421 자기가 번 돈 한 푼 한 푼 그 뒤에 숨겨진 101 00:05:21,838 --> 00:05:23,965 노력과 가치를 잘 아셨죠 102 00:05:24,298 --> 00:05:27,427 고등학교에서는 화학과 103 00:05:27,635 --> 00:05:28,594 물리학에서 104 00:05:28,761 --> 00:05:31,055 비상한 재능을 보였어요 105 00:05:31,180 --> 00:05:32,723 저에게는 무척 쉬웠죠 106 00:05:32,807 --> 00:05:35,309 결국 17살에 졸업했고요 107 00:05:35,476 --> 00:05:38,646 "학생회 제리 버스, 학생회장" 108 00:05:38,729 --> 00:05:41,649 아버지는 와이오밍대에서 장학금을 받았고 109 00:05:41,941 --> 00:05:44,652 2년도 안 돼 졸업하셨어요 110 00:05:46,487 --> 00:05:51,534 23살에 서던캘리포니아대에서 물리 화학 전공으로 111 00:05:51,868 --> 00:05:53,327 박사 학위를 따셨고요 112 00:05:53,870 --> 00:05:58,291 졸업하고 바로 항공우주업계에서 일하셨어요 113 00:06:01,919 --> 00:06:05,506 1959년, 제리 버스는 파트너와 서던캘리포니아 부동산을 조사했죠 114 00:06:05,590 --> 00:06:06,799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115 00:06:06,924 --> 00:06:09,051 나중에 불릴 목적으로요 116 00:06:09,760 --> 00:06:12,680 이 작은 샌타모니카 아파트 건물을 117 00:06:12,930 --> 00:06:14,098 13만 달러에 구입해서 118 00:06:14,307 --> 00:06:18,060 3억 5천만 달러짜리 제국으로 불렸습니다 119 00:06:18,269 --> 00:06:20,396 각종 아파트와 리조트 목장을 포함하여 120 00:06:20,813 --> 00:06:23,316 그중의 최고는 바로 포럼이죠 121 00:06:27,153 --> 00:06:29,405 본인 손이 미다스의 손이라고 생각하십니까? 122 00:06:29,614 --> 00:06:34,952 화학에서 이해해야 하는 복잡한 방정식에 비하면 123 00:06:35,453 --> 00:06:38,164 사업은 무료할 지경이에요 124 00:06:38,706 --> 00:06:42,376 아버지의 뇌는 컴퓨터 수준이었어요 125 00:06:43,628 --> 00:06:48,049 아버지 사무실에 가보면 책상에 계산기가 있긴 한데 126 00:06:48,633 --> 00:06:52,261 한 번도 쓰지 않으셨죠 전부 암산이 가능해서요 127 00:06:52,512 --> 00:06:54,388 계산기는 대화 상대를 위한 거였죠 128 00:06:54,680 --> 00:06:57,642 아버지 말씀을 따라가려면 계산기가 필요했거든요 129 00:06:58,976 --> 00:07:01,229 어떻게 아파트 건물 하나를 130 00:07:01,354 --> 00:07:02,647 부동산 제국으로 확장하셨나요? 131 00:07:02,813 --> 00:07:04,607 "샌타모니카, 팜스프링스, 피닉스 라스베이거스, 매머드 호수" 132 00:07:04,732 --> 00:07:06,150 아파트 4천 호에 여러 호텔에 133 00:07:06,234 --> 00:07:08,569 스키 리조트 매머드 호수의 테니스 리조트 134 00:07:08,819 --> 00:07:10,863 피닉스의 부지 아마 더 있겠죠? 135 00:07:11,739 --> 00:07:14,992 1년에 하나씩 사들였어요 처음 샀던 아파트는 136 00:07:15,535 --> 00:07:19,205 10만 5천 달러였거든요 우리 엔지니어 8명이 137 00:07:19,497 --> 00:07:20,998 힘을 합쳤죠 138 00:07:21,582 --> 00:07:22,833 전부 아버지 친구였어요 139 00:07:22,917 --> 00:07:24,126 '천 달러만 투자해 줄래?' 140 00:07:24,293 --> 00:07:25,461 "조니 버스 제리 버스의 아들" 141 00:07:25,628 --> 00:07:26,629 '5천 달러 투자해 줄래?' 142 00:07:26,796 --> 00:07:28,381 아버지가 모두를 설득했죠 143 00:07:28,923 --> 00:07:31,050 저는 제리와 곧장 맘이 맞았어요 144 00:07:31,217 --> 00:07:33,344 "프랭크 마리어니 제리 버스의 사업 파트너" 145 00:07:33,511 --> 00:07:35,471 제리는 딱 한 마디를 했죠 '인플레이션' 146 00:07:36,722 --> 00:07:39,183 물가가 오르면 부동산도 오른다고요 147 00:07:39,976 --> 00:07:43,312 첫 아파트는 각 12,500달러를 주고 샀고 148 00:07:43,396 --> 00:07:46,482 다음 해에는 두 번째 아파트를 구입했어요 149 00:07:46,566 --> 00:07:50,486 세 번째와 네 번째 해에도 같은 일을 했고요 150 00:07:51,362 --> 00:07:55,616 캘리포니아 부동산이 상승세라 기회를 보고 뛰어드신 거죠 151 00:07:55,825 --> 00:07:57,743 '아파트 단지를 더 사자' 152 00:07:58,578 --> 00:08:02,498 친구들과 함께하셨어요 수영장을 청소하고 잔디를 깎고 153 00:08:02,623 --> 00:08:04,667 직접 건물까지 페인트칠하셨죠 154 00:08:05,585 --> 00:08:08,045 10년 만에 자기 건물을 직접 올리기 시작하셨어요 155 00:08:15,970 --> 00:08:18,347 어린 시절 와이오밍에서 156 00:08:18,556 --> 00:08:20,141 스포츠 경기는 꼭 챙겨 보셨다면서요 157 00:08:20,558 --> 00:08:22,643 네, 사실입니다 158 00:08:23,060 --> 00:08:27,607 살면서 저만큼 스포츠에 푹 빠져 있는 팬은 159 00:08:27,690 --> 00:08:28,983 만난 적이 없어요 160 00:08:29,984 --> 00:08:33,112 근처에서 무슨 경기든 열리기만 하면 161 00:08:33,195 --> 00:08:34,947 무조건 가서 봤죠 162 00:08:35,364 --> 00:08:38,951 저의 그 열정은 지금까지도 그대로랍니다 163 00:08:41,329 --> 00:08:44,290 전에 포럼을 소유했던 자는 잭 켄트 쿡으로 164 00:08:44,415 --> 00:08:46,000 레이커스와 킹스도 소유했죠 165 00:08:46,167 --> 00:08:47,835 슛, 득점입니다! 166 00:08:48,169 --> 00:08:51,172 그분이 그걸 다 시장에 내놓길 기다렸어요 167 00:08:51,339 --> 00:08:52,632 "쿡, LA 팀을 파나?" 168 00:08:52,715 --> 00:08:54,675 쿡 씨 아래에서 일하던 우리는 절대 안 파실 줄 알았어요 169 00:08:54,800 --> 00:08:56,677 "팔릴까? 그만둘까? 트레이드될까? 놓치지 말 것" 170 00:08:57,678 --> 00:08:58,804 그분이 제일 좋아하던 장난감이었거든요 171 00:08:58,888 --> 00:09:00,765 "클레어 로스먼 '더 포럼' 총책임자" 172 00:09:02,516 --> 00:09:05,394 잭은 라스베이거스로 이사 갔고 저도 라스베이거스에서 173 00:09:05,478 --> 00:09:08,773 공격적으로 부동산에 투자 중이라 자주 올라가고는 했죠 174 00:09:13,444 --> 00:09:15,112 라스베이거스에 머물 때면 그분 집에 가고는 했어요 175 00:09:15,321 --> 00:09:17,073 스포츠 프랜차이즈 이야기를 나누고 176 00:09:17,281 --> 00:09:20,284 제가 레이커스와 킹스를 사면 어떨지도 의논했죠 177 00:09:20,493 --> 00:09:22,745 정말 자주 만나셨어요 178 00:09:23,829 --> 00:09:28,209 아버지는 쿡 씨를 설득하느라 많은 시간을 투자했죠 179 00:09:28,751 --> 00:09:33,464 자기한테 팀을 팔라고요 180 00:09:34,298 --> 00:09:37,218 1년 정도 그렇게 보냈어요 181 00:09:37,677 --> 00:09:40,805 아버지 생각보다 조금 더 걸렸을지도요 182 00:09:41,222 --> 00:09:43,933 제리는 잭 쿡과 여러 거래를 순식간에 성사했어요 183 00:09:44,475 --> 00:09:45,559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184 00:09:46,268 --> 00:09:48,479 잭 켄트 쿡은 쉬운 사람이 아니었어요 185 00:09:48,729 --> 00:09:51,065 아버지가 전화로 이런 말씀을 하신 게 기억납니다 186 00:09:51,232 --> 00:09:53,025 '잭 켄트가 방금 전화했었다' 187 00:09:53,442 --> 00:09:54,568 '무슨 얘기를 나눴게?' 188 00:09:55,027 --> 00:09:56,529 "좋은 제안이 들어오면 쿡은 포럼을 팔 것" 189 00:09:56,612 --> 00:09:57,988 결국 레이커스를 팔겠다고 나서셨죠 190 00:09:58,197 --> 00:09:59,907 "레이커스에게 흥미로운 시기" 191 00:10:00,074 --> 00:10:03,119 잭 켄트 쿡은 아버지에게 이혼 중이라고 말했어요 192 00:10:03,452 --> 00:10:04,829 "이혼의 가격은?" 193 00:10:04,954 --> 00:10:09,417 판사가 전 아내에게 4,100만 달러를 주라고 판결했죠 194 00:10:09,542 --> 00:10:11,085 "쿡의 이혼 위자료 역사상 최고액" 195 00:10:11,210 --> 00:10:12,628 그래서 현금이 필요하셨던 거예요 196 00:10:12,878 --> 00:10:14,714 "LA 구단주의 앞길을 막은 이혼 위자료" 197 00:10:14,797 --> 00:10:18,843 나중에 '더 피플스 코트' 판사로 유명해진 왜프너 판사가 198 00:10:19,301 --> 00:10:23,764 아버지에게 LA 레이커스 구단주가 될 기회를 준 거죠 199 00:10:24,014 --> 00:10:25,725 그래서 언제 살 거냐고 했더니 200 00:10:26,475 --> 00:10:28,144 지금 당장 산다고 하시더라고요 201 00:10:28,436 --> 00:10:32,732 그러면 본인이 직접 구단을 6천8백만 달러를 주고 샀나요? 202 00:10:33,107 --> 00:10:34,316 아뇨, 그렇게는 안 했습니다 203 00:10:34,525 --> 00:10:37,820 잭 켄트 쿡이 절세하는 방향으로 하고 싶댔대요 204 00:10:38,028 --> 00:10:40,740 그래서 제리가 물었더니 잭이 대답하기를 205 00:10:40,865 --> 00:10:41,991 "스티브 스프링어 'LA 타임스' 기자" 206 00:10:42,158 --> 00:10:44,410 '저는 뉴욕 크라이슬러 빌딩이 늘 좋았거든요, 그거 어때요?' 207 00:10:45,035 --> 00:10:46,203 '좋죠' 208 00:10:46,454 --> 00:10:51,041 잭 켄트 쿡의 변호사들은 잭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209 00:10:51,167 --> 00:10:53,753 거래를 하려고 했어요 210 00:10:54,420 --> 00:10:57,631 그래서 제리는 부동산을 팔아 211 00:10:57,882 --> 00:11:00,384 크라이슬러 건물을 살 수 있을지 가늠했죠 212 00:11:00,468 --> 00:11:01,927 "판매" 213 00:11:02,094 --> 00:11:04,555 복잡한 계획을 세우셨죠 214 00:11:04,680 --> 00:11:06,599 크라이슬러 빌딩을 사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215 00:11:06,724 --> 00:11:09,560 제 반응은 '지금 농담하세요?'였고요 216 00:11:12,354 --> 00:11:16,150 거래 당일에 두고 보니까 217 00:11:16,275 --> 00:11:19,236 대략 3백만 달러가 모자라더라고요 218 00:11:19,361 --> 00:11:21,489 아버지가 말씀하셨어요 '이거 쉽지 않겠어' 219 00:11:21,572 --> 00:11:24,158 '모자라는 돈을 어디서 채워야 할지 모르겠군' 220 00:11:24,283 --> 00:11:28,788 그래서 제가 친구 셋에게 3백만 달러를 빌렸어요 221 00:11:29,705 --> 00:11:30,831 샘 내시 222 00:11:31,916 --> 00:11:33,125 돈 스털링 223 00:11:34,293 --> 00:11:35,461 잭 보시에게요 224 00:11:36,462 --> 00:11:38,255 "뉴욕시, 구매 완료" 225 00:11:38,339 --> 00:11:40,966 제리가 크라이슬러 빌딩을 구입했어요 226 00:11:41,717 --> 00:11:43,803 그 빌딩을 주고 227 00:11:44,470 --> 00:11:47,473 레이커스, 킹스, 아레나를 한꺼번에 교환해 받았죠 228 00:11:47,640 --> 00:11:49,934 "전 와이오밍 남성이 LA 스포츠 제국 구입" 229 00:11:50,059 --> 00:11:51,936 돈은 오가지 않았어요 230 00:11:52,061 --> 00:11:53,979 "레이커스와 킹스, 복잡한 거래 속 쿡이 팀을 팔았다는 소식" 231 00:11:54,063 --> 00:11:56,232 역대급으로 복잡한 거래라고들 했어요 232 00:11:56,357 --> 00:11:58,818 "쿡이 킹스, 레이커스, 포럼을 부동산 거물에게 팔아" 233 00:11:58,984 --> 00:12:00,319 NBA 역사를 통틀어서요 234 00:12:00,820 --> 00:12:03,948 계약을 완료한 후 계약서가 235 00:12:04,448 --> 00:12:07,368 맨해튼 전화번호부 두께일 정도였죠 236 00:12:08,911 --> 00:12:12,873 팀을 구입하고 저만큼 감동받은 사람은 없을 거예요 237 00:12:13,415 --> 00:12:17,837 그날 밤 모두가 포럼을 떠나 집으로 가 불도 꺼져 있었는데 238 00:12:18,504 --> 00:12:20,923 휴대용 의자를 가져와서 239 00:12:21,048 --> 00:12:24,134 농구 코트 한가운데에 앉아 240 00:12:24,802 --> 00:12:28,639 담배에 불을 붙이고 뒤로 기대 정말 해냈다고 생각했죠 241 00:12:30,224 --> 00:12:33,269 어릴 적에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었는데… 242 00:12:33,435 --> 00:12:35,062 "제이니 버스 제리 버스의 딸" 243 00:12:35,187 --> 00:12:37,565 그렇게까지 이뤄내시다니 엄청난 일이죠 244 00:12:41,151 --> 00:12:42,319 아주 흥미진진합니다 245 00:12:42,486 --> 00:12:43,904 "1986년 3월 13일 레이저스 대 애로스" 246 00:12:43,988 --> 00:12:45,447 경기 종료까지 5분 247 00:12:45,573 --> 00:12:46,991 잉글우드의 화려한 포럼에서 경기가 펼쳐집니다 248 00:12:47,533 --> 00:12:52,162 전 MISL 챔피언이 5점 LA 레이저스가 2점입니다 249 00:12:52,371 --> 00:12:53,455 채널 고정하세요 곧 돌아옵니다 250 00:12:53,539 --> 00:12:57,334 레이저스와의 첫해는 정말 끔찍하기 짝이 없었어요 251 00:12:57,835 --> 00:12:59,753 "운이 따르지 않는 레이저스 역경의 주인" 252 00:12:59,879 --> 00:13:02,006 거의 8대 40 정도였을 거예요 253 00:13:02,423 --> 00:13:05,634 아버지는 저희가 이기거나 최소한 주목이라도 받길 원하셨죠 254 00:13:05,718 --> 00:13:07,219 "LA 레이저스 구단주" 255 00:13:07,303 --> 00:13:09,054 사람들이 경기를 보러 오게요 256 00:13:09,680 --> 00:13:12,600 당연하지만 팬들과 언론이 압박을 줬어요 257 00:13:12,683 --> 00:13:16,312 얼른 해결하라고요 아무것도 안 하면 안 되잖아요 258 00:13:16,478 --> 00:13:19,398 매 시즌에 8-40이라는 성적을 낼 수는 없으니까요 259 00:13:19,648 --> 00:13:21,233 "변함없이 힘없는 레이저스의 빛" 260 00:13:21,358 --> 00:13:22,401 돈을 많이 잃었어요 261 00:13:22,484 --> 00:13:25,362 아마 첫해에 50만 달러는 잃었을 거예요 262 00:13:25,613 --> 00:13:26,530 최소한요 263 00:13:27,448 --> 00:13:32,620 당시에 저는 포럼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264 00:13:33,120 --> 00:13:36,123 거리를 두기 시작했어요 265 00:13:36,290 --> 00:13:38,584 물론 처음에야 모두 친구처럼, 가족처럼 266 00:13:38,709 --> 00:13:41,003 돈독하게 지내자는 분위기였지만요 267 00:13:42,171 --> 00:13:43,756 가족이 저를 돕지 않았어요 268 00:13:45,591 --> 00:13:50,012 저는 조니와 친했는데 조언을 받기 싫어했어요 269 00:13:50,554 --> 00:13:56,310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데 생각처럼 되지 않으면 270 00:13:56,644 --> 00:13:59,772 생각을 바꿀 필요도 있죠 271 00:14:00,439 --> 00:14:02,608 남에게 도움도 청하고요 272 00:14:04,068 --> 00:14:07,237 당시 저는 무척 힘들었어요 왜냐하면… 273 00:14:07,738 --> 00:14:10,157 더는 견딜 수가 없었거든요 274 00:14:11,408 --> 00:14:13,369 아버지는 의논하자고 하셨어요 275 00:14:13,619 --> 00:14:16,497 자기가 바꿀 수 있는 것이나 도와줄 수 있는 게 있는지요 276 00:14:16,664 --> 00:14:20,584 그래서 저는 대답했어요 '아뇨, 다 끝난 것 같아요' 277 00:14:20,960 --> 00:14:22,461 '저는 더 이상 못 하겠어요' 278 00:14:22,544 --> 00:14:23,712 '압박이 너무 심해요' 279 00:14:25,339 --> 00:14:28,092 '3년 동안 제대로 못 잤어요' 280 00:14:28,926 --> 00:14:33,681 '하루에 24시간을 일하고 있는데 더는 못 하겠어요' 281 00:14:34,181 --> 00:14:36,350 아버지에게 그 연락을 받고 충격받았어요 282 00:14:36,600 --> 00:14:38,310 "짐 버스 제리 버스의 아들" 283 00:14:38,477 --> 00:14:40,646 저보고 레이저스 팀을 맡으라고 하셨거든요 284 00:14:41,021 --> 00:14:43,565 '무슨 일인데요?' 저는 그렇게 물었고요 285 00:14:43,941 --> 00:14:47,111 저는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시간이 좀 필요했어요 286 00:14:48,737 --> 00:14:51,490 장남이었으니까 287 00:14:52,032 --> 00:14:53,575 저를 특정한 방향으로 교육하셨거든요 288 00:14:54,159 --> 00:14:56,704 그런데 제가 그런 자리에 안 맞는다고 말한 거죠 289 00:14:57,538 --> 00:15:00,457 솔직히 그 말에 아버지가 상처받으신 것 같아요 290 00:15:00,708 --> 00:15:02,084 아주 많이요 291 00:15:03,293 --> 00:15:05,170 아버지와 그 일을 두고 이야기했는데 그러시더라고요 292 00:15:05,254 --> 00:15:08,048 '지니, 장남이라는 건' 293 00:15:08,298 --> 00:15:11,844 '뭐든 해내야 한다는 기대를 받는단다' 294 00:15:12,011 --> 00:15:14,138 '모든 문제도 해결해야 하지' 295 00:15:14,388 --> 00:15:17,725 아버지는 조니를 걱정하셨어요 296 00:15:18,017 --> 00:15:19,810 조니가 더 감정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297 00:15:21,311 --> 00:15:26,150 아버지가 형에게 취한 태도가 문제였던 건지는 몰라도 298 00:15:26,275 --> 00:15:29,987 어쨌든 아버지는 저에게 일을 맡기셨어요 299 00:15:30,446 --> 00:15:31,613 "로스앤젤레스 레이저스 실내 축구" 300 00:15:31,739 --> 00:15:33,824 그래서 구단을 이어받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았어요 301 00:15:35,200 --> 00:15:38,245 아들의 적성과 잘 맞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302 00:15:38,328 --> 00:15:41,331 아버지로서 자기 아들이 업계를 잘 알기를 바라는 건 303 00:15:41,498 --> 00:15:43,083 당연한 일이잖습니까? 304 00:15:45,461 --> 00:15:48,589 아버지에게 들어서 알았는데 지니가 화를 냈다고 하더군요 305 00:15:48,714 --> 00:15:52,259 남자들이 뭐든 먼저 가져간다고요 306 00:15:52,634 --> 00:15:55,512 그 일을 두고 저와는 상의하지 않으셨어요 307 00:15:55,888 --> 00:15:57,973 그래서 어느 정도 상처받았죠 308 00:15:58,307 --> 00:16:01,602 지니가 화낼 권리가 있냐고요? 없다고 생각해요 309 00:16:02,186 --> 00:16:07,733 저를 후보로도 고려하지 않으셨거나 310 00:16:07,858 --> 00:16:10,486 제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셨다 여겼어요 311 00:16:10,819 --> 00:16:14,990 아버지가 주는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단 걸 증명하고 싶었죠 312 00:16:15,407 --> 00:16:18,994 지니는 무슨 권리로 맡겠다고 생각한 걸까요? 나이? 313 00:16:19,161 --> 00:16:20,454 아니죠, 제가 둘째였는데요 314 00:16:20,954 --> 00:16:25,375 그래서 저는 왜 지니가 불평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315 00:16:25,501 --> 00:16:27,669 제가 본 바에 따르면… 316 00:16:27,795 --> 00:16:30,547 지니가 아버지에게 화낸 건 317 00:16:30,756 --> 00:16:32,091 비논리적이라고 생각해요 318 00:16:34,009 --> 00:16:40,349 아이들도 독립적인 개인이라는 걸 깨달아야만 해요 319 00:16:40,891 --> 00:16:45,896 우리 딸과 아들들 사이에 다툼이라고는 보이지 않습니다 320 00:16:45,979 --> 00:16:48,941 딸들과 아들들에게 나누어 줄 스포츠 팀은 많습니다 321 00:16:49,817 --> 00:16:52,361 저는 야심이 많아서 늘 그렇게 생각했어요 322 00:16:52,528 --> 00:16:56,198 '나도 저 팀 운영할 수 있어' 기회만 되면 다 뛰어들었죠 323 00:16:56,782 --> 00:17:00,035 어쨌든 제가 이해하기로는 324 00:17:00,202 --> 00:17:03,038 아버지가 지미에게 팀을 운영할 기회를 주고 325 00:17:03,205 --> 00:17:05,207 실력을 지켜보려고 하시는 것 같았어요 326 00:17:05,332 --> 00:17:08,961 "짐 버스" 327 00:17:10,379 --> 00:17:12,089 "1986년 서부 콘퍼런스 결승 5회차, 레이커스 대 로키츠" 328 00:17:12,172 --> 00:17:16,593 로키츠가 한 경기만 이기면 레이커스 연승을 빼앗습니다 329 00:17:16,718 --> 00:17:21,473 1초 남은 상황 연장전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330 00:17:22,474 --> 00:17:26,812 1986년 말에 막강한 적을 만났어요 331 00:17:27,688 --> 00:17:33,485 휴스턴에는 쌍둥이 빌딩이 있었죠 하킴 올라주원과 랠프 샘프슨요 332 00:17:33,902 --> 00:17:36,488 1초 남았습니다 333 00:17:38,448 --> 00:17:42,411 샘프슨, 들어갑니다! 경기 종료! 334 00:17:42,494 --> 00:17:45,664 랠프 샘프슨이 휴스턴 로키츠 팀에게 335 00:17:45,873 --> 00:17:48,542 서부 콘퍼런스 챔피언십을 안깁니다 336 00:17:48,792 --> 00:17:51,044 챔피언십을 내지 못하면 그 시즌은 망친 거였죠 337 00:17:51,170 --> 00:17:53,297 그래서 1986년 시즌은 영 좋지 못했어요 338 00:17:53,380 --> 00:17:54,673 "바이런 스콧 슈팅 가드" 339 00:17:54,798 --> 00:17:57,009 1969년 이후로 2연속 챔피언이 340 00:17:57,176 --> 00:17:59,636 나오지 않은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341 00:18:00,053 --> 00:18:04,183 쌍둥이 빌딩에게 졌을 때 누군가가 생각한 겁니다 342 00:18:04,391 --> 00:18:06,351 우리도 큰 선수를 영입해야겠다고요 343 00:18:07,144 --> 00:18:09,354 "1986년 6월 17일 NBA 드래프트 날" 344 00:18:09,521 --> 00:18:11,106 즐거운 오후입니다, 여러분 345 00:18:11,899 --> 00:18:15,068 1986년 NBA 드래프트에 잘 오셨습니다 346 00:18:17,279 --> 00:18:18,280 "데이비드 J. 스턴 NBA 위원장" 347 00:18:18,405 --> 00:18:20,324 노스캘리포니아에서 드래프트를 보고 있었거든요 348 00:18:20,490 --> 00:18:21,783 "제임스 워디 스몰 포워드" 349 00:18:21,909 --> 00:18:25,370 오늘의 드래프트가 농구에 새로운 층위를 더할 것입니다 350 00:18:25,662 --> 00:18:28,290 레이커스가 고를 차례가 돼서 봤죠 351 00:18:28,373 --> 00:18:31,084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스포츠 기고가이자 352 00:18:31,251 --> 00:18:33,212 농구 애호가인 '뉴욕 포스트'의 피트 베시 씨입니다 353 00:18:33,378 --> 00:18:34,588 "피터 베시 존 앤대리스" 354 00:18:34,796 --> 00:18:36,298 피트는 프로 농구계를 속속들이 알고 계시죠 355 00:18:36,465 --> 00:18:37,925 로이 타플레이가 댈러스에 남을까요? 356 00:18:38,175 --> 00:18:39,635 댈러스에서도 유용하게 쓰이겠지만 357 00:18:39,760 --> 00:18:43,222 레이커스가 제안을 했는데 제임스 워디를 주고 358 00:18:43,388 --> 00:18:45,182 마크 애과이어와 타플레이를 달라고 했다는군요 359 00:18:46,058 --> 00:18:47,434 이게 무슨 소리야? 360 00:18:47,976 --> 00:18:51,855 모두가 깜짝 놀랐어요 언론에서 나온 말이잖아요 361 00:18:52,231 --> 00:18:54,942 당황스럽기 짝이 없었죠 아무도 그런 말을 안 해줬거든요 362 00:18:55,192 --> 00:18:57,361 전화라도 한 통 줄 수 있었잖아요 363 00:18:57,611 --> 00:18:58,946 저도 몰랐어요 364 00:18:59,112 --> 00:19:02,574 이 상황을 모르던 사람이 하나 더 있었는데, 제리 웨스트죠 365 00:19:02,866 --> 00:19:04,326 저는 전혀 몰랐습니다 366 00:19:04,451 --> 00:19:05,827 "제리 웨스트 단장" 367 00:19:05,953 --> 00:19:07,037 전혀 몰랐어요 368 00:19:07,120 --> 00:19:09,915 패배하면 여러 사람이 도마 위에 오르는 건 당연하죠 369 00:19:10,040 --> 00:19:11,667 "카림 압둘자바 센터" 370 00:19:11,792 --> 00:19:14,419 하지만 제임스 워디는 도마 위에 올려도 되는 371 00:19:14,503 --> 00:19:15,879 그런 선수가 아니었어요 372 00:19:16,755 --> 00:19:18,465 누가 총구를 들이밀지 않는 한요 373 00:19:19,633 --> 00:19:22,469 버스 박사님께 전화가 왔는데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374 00:19:22,636 --> 00:19:25,514 '방금 트레이드를 했습니다' 그래서 진짜냐고 물었죠 375 00:19:26,640 --> 00:19:29,351 대답하시기를 '제임스 워디를 트레이드해서' 376 00:19:29,476 --> 00:19:32,187 '마크 애과이어와 로이 타플레이를 데려올 겁니다', 저는 경악했죠 377 00:19:33,063 --> 00:19:35,941 전해 듣기로는 378 00:19:36,775 --> 00:19:40,821 매직 존슨도 이 트레이드에 동의했다는 거예요, 정말… 379 00:19:40,904 --> 00:19:43,156 정말이지 마음이 찢어졌어요 380 00:19:44,032 --> 00:19:46,660 당시 마크 애과이어는 제 친구였거든요 381 00:19:47,035 --> 00:19:50,122 다들 제가 이 트레이드를 이끌고 있다고 생각했죠 382 00:19:50,205 --> 00:19:51,748 "매직 존슨 포인트 가드" 383 00:19:52,291 --> 00:19:53,917 매직이 그러더라고요 '쿠퍼, 있지' 384 00:19:54,126 --> 00:19:55,877 '요새 이런 생각들 중이래' 385 00:19:56,211 --> 00:19:58,130 '마크 애과이어 어때?' 그래서 저는 그런 트레이드는 386 00:19:58,213 --> 00:19:59,214 "마이클 쿠퍼 슈팅 가드" 387 00:19:59,339 --> 00:20:00,882 실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죠 388 00:20:00,966 --> 00:20:03,093 "영원한 친구" 389 00:20:03,176 --> 00:20:06,972 휴대폰이 울렸는데 LA 기자가 걸었더라고요 390 00:20:07,055 --> 00:20:08,557 "매브스, 트레이드 진행 타플레이를 데려가다" 391 00:20:08,640 --> 00:20:10,934 제가 아주 감정적인 상태일 때 기자가 연락한 거죠 392 00:20:11,059 --> 00:20:12,394 "속편: 애과이어가 삼각관계에 갇힐 것인가?" 393 00:20:12,477 --> 00:20:14,146 이렇게 말했어요 '누가 팀 책임자인지 모르겠네요' 394 00:20:14,229 --> 00:20:16,606 '누가 운영하는지 모르겠어요 제리 웨스트예요, 매직이에요?' 395 00:20:16,732 --> 00:20:18,817 그런 말을 했죠 396 00:20:19,192 --> 00:20:20,402 제리와는 세 차례 통화로 이야기했어요 397 00:20:20,485 --> 00:20:22,612 제리에게 저는 필요 없지 않냐고 했죠 398 00:20:22,738 --> 00:20:24,781 이렇게 말했어요 '저는 그냥…' 399 00:20:25,032 --> 00:20:27,868 '제대로만 하면 우리 팀은 훌륭해요' 400 00:20:28,744 --> 00:20:31,621 제리는 이미 거래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말했죠 401 00:20:33,248 --> 00:20:36,376 '제리, 이 일 더는 못 하겠습니다 저는 못 해요' 402 00:20:36,585 --> 00:20:38,420 이 말도 했어요 '지금 이 트레이드를 하면' 403 00:20:38,587 --> 00:20:41,006 '엄청난 실수가 될 겁니다' 404 00:20:41,965 --> 00:20:43,258 "애과이어-워디 트레이드 무위로" 405 00:20:43,508 --> 00:20:45,135 '이 트레이드 하지 맙시다' 하길래 406 00:20:45,302 --> 00:20:46,762 '맞아요, 하지 맙시다' 했죠 407 00:20:48,263 --> 00:20:51,183 LA로 돌아가니 버스 박사님이 저를 찾으시더군요 408 00:20:53,352 --> 00:20:57,481 그분 사무실에는 창문이 없고 나무판자 벽만 있었어요 409 00:20:58,023 --> 00:21:01,026 책상을 단상 위에 둬서 410 00:21:01,193 --> 00:21:03,278 조금 높은 탓에 올려다봐야 했죠 411 00:21:05,113 --> 00:21:07,157 저는 당당하게 들어갔어요 412 00:21:07,324 --> 00:21:08,450 이미 할 말은 다 했고 413 00:21:09,034 --> 00:21:11,119 사과를 받을지도 몰랐으니까요 414 00:21:11,620 --> 00:21:15,665 그분은 담배를 한 번 머금고 이렇게 내려놓으시더니… 415 00:21:16,708 --> 00:21:17,834 말을 시작하셨죠 416 00:21:18,835 --> 00:21:21,088 '제임스, 불쾌한 것 다 아네' 417 00:21:21,213 --> 00:21:25,425 '본인이 트레이드된다는 소문이 들리니 사실인지도 모르면서' 418 00:21:26,093 --> 00:21:28,553 '말을 꺼낸 거겠지' 419 00:21:29,388 --> 00:21:31,223 저를 보고 말씀하셨어요 420 00:21:32,682 --> 00:21:36,144 '하지만 '운영'이라는 건 내가 하는 거네' 421 00:21:38,897 --> 00:21:42,317 그 후로 우리는 더 가까워졌어요 422 00:21:42,734 --> 00:21:45,278 그분이 제 안에서 본 거죠 423 00:21:46,321 --> 00:21:49,366 자식들에게서도 보이는 그런 모습을요 424 00:21:50,617 --> 00:21:53,620 경험 부족과 공포요 425 00:21:54,663 --> 00:21:57,791 25, 26살의 제가 가졌던 불안감요 426 00:21:58,500 --> 00:22:01,586 저는 그분에게 무슨 이야기든 해도 된다고 여겼어요 427 00:22:01,753 --> 00:22:03,922 기꺼이 대화를 하시는 분이었으니까요 428 00:22:04,673 --> 00:22:07,634 문도 늘 열려 있었고요 쿨한 구단주셨죠 429 00:22:07,801 --> 00:22:10,178 하지만 그때서야 최고의 구단주란 걸 알았어요 430 00:22:12,055 --> 00:22:15,100 아버지는 깨달으셨죠 이 업계에서는 431 00:22:15,183 --> 00:22:19,729 고통스러울 수 있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요 432 00:22:19,855 --> 00:22:22,649 그런 일 중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건 433 00:22:22,816 --> 00:22:25,444 선수를 트레이드로 보내는 일이고요 434 00:22:26,361 --> 00:22:31,199 그 탓에 때로는 감정적 신체적으로 힘들어하셨어요 435 00:22:31,324 --> 00:22:35,203 담배도 두 배 더 피우시고 술도 두 배 더 마시셨죠 436 00:22:36,121 --> 00:22:38,290 아버지는 언제나 역경을 환영하셨어요 437 00:22:42,794 --> 00:22:44,379 "1986-1987년 프리시즌" 438 00:22:46,882 --> 00:22:51,386 1986년에는 타이틀 방어를 하러 결승에 나가지 못했죠 439 00:22:51,595 --> 00:22:53,430 그래서 모두 한마음이었어요 440 00:22:53,805 --> 00:22:55,432 패배했으니 일찍부터 노력해서 441 00:22:55,515 --> 00:22:58,435 방금 느낀 그 감정을 다시는 느끼지 않고 싶었죠 442 00:22:58,518 --> 00:23:00,145 좋아, 이제 손으로 443 00:23:02,189 --> 00:23:03,648 - 그렇지! - 좋아 444 00:23:04,649 --> 00:23:06,401 그거야! 이른 투 맨 게임 가자 445 00:23:06,568 --> 00:23:11,323 이 팀은 승자들로 이루어져 있고 도전을 대단히 좋아해요 446 00:23:12,449 --> 00:23:16,703 다시 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죠 447 00:23:17,120 --> 00:23:21,041 - 오버하면 좋겠어 - 목표는 있어야 하잖아요 448 00:23:21,166 --> 00:23:26,463 저는 선수들에게 경력에서 최고의 노력을 하라고 해요 449 00:23:26,880 --> 00:23:32,260 모두가 최고 경력을 세운 해보다 1퍼센트만 더 나아지면 450 00:23:32,427 --> 00:23:36,973 총 5개 카테고리마다 12명 선수니까 451 00:23:37,140 --> 00:23:39,434 전체적으로 60퍼센트의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요 452 00:23:40,352 --> 00:23:42,229 수학적으로 말이 됐죠 453 00:23:42,395 --> 00:23:43,813 제리 버스에게 이 말을 했더니 454 00:23:43,939 --> 00:23:47,859 '멋져요! 훌륭한 일이군요 그러면 잘해보세요' 455 00:23:48,193 --> 00:23:49,653 "1987년은 레이커스의 해" 456 00:23:49,736 --> 00:23:52,447 1987년에 팀은 온갖 역경을 겪고 성숙해서… 457 00:23:52,822 --> 00:23:54,407 "레이커스: 역대 최고? 다시 7회차의 마법을 부려라" 458 00:23:54,533 --> 00:23:56,326 좋은 일, 나쁜 일, 패배까지 459 00:23:56,409 --> 00:23:58,119 전부 겪었으니까요 이제 승승장구했어요 460 00:23:58,286 --> 00:23:59,663 "레이커스, 너기츠 눌러" 461 00:23:59,788 --> 00:24:02,249 20점 차로 상대를 이기며 그야말로 승승장구했죠 462 00:24:02,374 --> 00:24:04,709 "워리어스, 레이커스에 참패 워디, 존슨, 각각 31점 득점" 463 00:24:04,834 --> 00:24:07,379 시즌이 끝나고 65승을 거뒀죠 그 시점에서 우리 팀은 성숙해… 464 00:24:07,504 --> 00:24:10,006 "레이커스 놀라운 연승 후 결승으로" 465 00:24:10,131 --> 00:24:12,842 하나의 왕조로 거듭났죠 466 00:24:13,718 --> 00:24:15,262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포럼에서… 467 00:24:15,428 --> 00:24:16,805 "1987년 결승 레이커스 대 셀틱스" 468 00:24:16,930 --> 00:24:20,350 1987년 NBA 챔피언십이 오늘 오후 열립니다 469 00:24:20,600 --> 00:24:22,686 여러 의견이 있겠지만 470 00:24:22,769 --> 00:24:25,230 아마 대부분 사람이…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요 471 00:24:25,355 --> 00:24:26,565 "1987년 NBA 결승" 472 00:24:26,773 --> 00:24:30,235 1987년 팀을 레이커스의 최전성기로 봅니다 473 00:24:30,610 --> 00:24:33,029 저희 뒤에 있는 게 미국 최대의 박사 사무실이겠는데요 474 00:24:33,280 --> 00:24:35,657 제리 버스 박사님 이 팀을 구입하고 나서 475 00:24:35,824 --> 00:24:37,617 이렇게 될 줄 알고 계셨나요? 476 00:24:37,826 --> 00:24:39,494 이렇게 되기를 바라기는 했죠, 팻 477 00:24:39,703 --> 00:24:43,623 아주 초반부터 이렇게 하고 싶었습니다 478 00:24:43,748 --> 00:24:46,084 하지만 이제는 제 꿈을 뛰어넘었네요 479 00:24:46,251 --> 00:24:47,586 그저 기쁜 마음입니다 480 00:24:48,587 --> 00:24:51,381 평소의 LA와 보스턴 경기가 아닙니다 481 00:24:51,548 --> 00:24:54,259 두 경쟁 팀 사이에서는 최초로 뚜렷한 승자가 보이는데요 482 00:24:54,467 --> 00:24:55,552 바로 레이커스 팀이죠 483 00:24:55,885 --> 00:24:58,847 매직이 워디에게, 2점 득점 484 00:24:59,180 --> 00:25:04,060 1987년에 모두가 기억하는 건 매직의 베이비 스카이 훅이죠 485 00:25:04,311 --> 00:25:08,940 5초 남았습니다, 매직의 훅 슛 2점 득점입니다! 486 00:25:09,149 --> 00:25:12,944 레이커스가 다 이겼구나 싶은데 래리 버드가 코너에서 487 00:25:13,111 --> 00:25:15,280 슛을 던져 3점짜리를 놓칩니다 488 00:25:15,447 --> 00:25:16,615 들어갔더라면 셀틱스가 우승했겠죠 489 00:25:16,698 --> 00:25:18,199 레이커스가 우승합니다! 490 00:25:18,325 --> 00:25:21,036 팻 라일리와 레이커스가 코트에서 춤을 춥니다 491 00:25:21,202 --> 00:25:23,496 1987년은 쉽지 않았어요 부상도 많았죠 492 00:25:23,705 --> 00:25:25,081 "맥헤일의 발 부상 심화" 493 00:25:25,248 --> 00:25:27,292 케빈은 발을 골절당하고 전처럼 뛰지 못했어요 494 00:25:27,417 --> 00:25:28,960 "월턴을 시작으로 1986-1987년 시즌은 부상으로 가득" 495 00:25:29,044 --> 00:25:30,128 빌도 뛰지 못했고요 496 00:25:30,211 --> 00:25:31,504 대니와 로버트도 제 실력이 안 나왔죠 497 00:25:31,630 --> 00:25:32,839 하지만 그게 변명거리는 못 되죠 498 00:25:32,922 --> 00:25:33,923 "래리 버드 보스턴 셀틱스" 499 00:25:34,007 --> 00:25:35,550 그것도 다 경기의 일부인데 상대가 더 잘한 거니까요 500 00:25:35,717 --> 00:25:37,052 셋, 둘… 501 00:25:41,264 --> 00:25:44,684 1987년 챔피언십 경기에서 셀틱스를 제대로 눌렀죠 502 00:25:45,393 --> 00:25:47,228 아마 여섯 경기에서 우리가 이겼을 텐데 503 00:25:47,312 --> 00:25:50,148 거의 20점 차로 이겼으니까요 504 00:25:50,523 --> 00:25:53,818 20점 차요, 쇼타임이 아니라 그저 놀라울 뿐이었죠 505 00:26:00,367 --> 00:26:02,410 "1987년, 매직 또 새를 새장에 가두다" 506 00:26:03,036 --> 00:26:05,955 다음 날 아침 숙취에 절어 무대에 올랐어요 507 00:26:06,581 --> 00:26:09,918 파티를 더 즐기고 신나는 여름이 되면 508 00:26:10,001 --> 00:26:11,294 휴가를 즐길 생각이었죠 509 00:26:12,128 --> 00:26:14,214 - 그때 팻 라일리가 일어났어요 - 팻 라일리! 510 00:26:16,424 --> 00:26:18,927 팀의 일원이 될 수 있어 감사한 맘입니다 511 00:26:19,552 --> 00:26:22,764 살아 있어서 감사합니다 LA에 살아서도 감사하고요 512 00:26:23,556 --> 00:26:28,478 제가 여러분에게 장담합니다 내년에 또 우승하겠습니다 513 00:26:29,854 --> 00:26:31,523 방금 뭐라고 하신 거지? 514 00:26:33,525 --> 00:26:35,485 지금 압박을 주시는 건가? 515 00:26:35,944 --> 00:26:40,782 한 번 이겨서 기뻐하는데 벌써 다음 경기 얘기를 하시다뇨? 516 00:26:42,200 --> 00:26:44,244 장난하느냐고요 517 00:26:44,953 --> 00:26:46,162 "1972년 NBA 챔피언스" 518 00:26:46,246 --> 00:26:49,874 1971-1972년에는 챔피언십을 이기고 그다음 해에는 졌죠 519 00:26:50,083 --> 00:26:51,042 "1980년" 520 00:26:51,126 --> 00:26:53,628 1979-1980년에 챔피언십을 이기고 다음 해에 졌어요 521 00:26:53,753 --> 00:26:54,713 "1982년" 522 00:26:54,796 --> 00:26:56,297 1982년 챔피언십을 이기고 그다음 해에 졌고요 523 00:26:56,381 --> 00:26:57,674 1985년에 이기고 다음 해에 졌죠 524 00:26:57,757 --> 00:26:58,633 "1985년" 525 00:26:58,717 --> 00:27:00,802 챔피언십에서 한 번 이기면 다음 해에는 지는 거예요 526 00:27:00,885 --> 00:27:03,054 그러니 그냥 집에나 가죠 527 00:27:03,388 --> 00:27:04,889 "레이커스, 팬들에게 1988년도 챔피언십 약속" 528 00:27:04,973 --> 00:27:06,391 19년이나 아무도 깨지 못했어요 529 00:27:06,891 --> 00:27:10,019 그냥 잘하는 정도 위대한 정도여서는 안 돼요 530 00:27:10,145 --> 00:27:13,815 위대한 팀들도 이루지 못했죠 우리는 어떡해야 가능할까요? 531 00:27:14,733 --> 00:27:16,276 당근을 내놓아야 했죠 532 00:27:16,484 --> 00:27:20,071 제가 내년에 또 이길 거라고 장담했을 때는 533 00:27:20,155 --> 00:27:22,741 선수들이 위대함을 책임지기를 바라고 한 말인데 534 00:27:23,867 --> 00:27:27,620 다들 화를 내더라고요 전혀 기뻐하지 않았어요 535 00:27:27,829 --> 00:27:30,165 '감독님, 한숨이라도 돌리고' 536 00:27:30,290 --> 00:27:31,583 '압박을 주시죠' 537 00:27:31,708 --> 00:27:34,711 그래서 말했어요 '4번이나 한숨 돌렸잖아' 538 00:27:34,961 --> 00:27:37,046 '매년 이긴 다음에는 졌어' 539 00:27:37,130 --> 00:27:40,675 '그러니까 스스로 위대함을 책임지도록 만들 거야' 540 00:27:40,925 --> 00:27:43,052 "레이커스, 연승 기대" 541 00:27:43,136 --> 00:27:46,347 "1969년 이후로 NBA 연승 챔피언은 안 나와" 542 00:27:47,557 --> 00:27:51,102 "1987년 10월 19일 뉴욕주 뉴욕시" 543 00:27:51,895 --> 00:27:54,147 좋은 저녁입니다 검은 월요일이 도래했는데요 544 00:27:54,314 --> 00:27:55,899 오늘 다우 지수가 500포인트 이상 떨어졌습니다 545 00:27:55,982 --> 00:27:57,317 "1987년 월스트리트 폭락" 546 00:27:57,442 --> 00:27:59,277 무려 22퍼센트 이상 폭락입니다 547 00:27:59,611 --> 00:28:02,822 1929년 대공황 시작보다도 두 배나 큰 낙폭입니다 548 00:28:03,656 --> 00:28:07,118 채널 2 뉴스에서 독점적으로 입수한 정보로, 부동산 거물이자 549 00:28:07,285 --> 00:28:11,539 레이커스와 킹스의 소유주가 제국을 은행에 빼앗기지 않도록 550 00:28:11,706 --> 00:28:15,627 중요한 협상 중이라고 합니다 551 00:28:15,960 --> 00:28:19,506 포럼 스포츠 황제인 제리 버스가 재정 문제를 겪고 있으며 552 00:28:19,839 --> 00:28:22,467 소유한 것을 팔 수도 있다는 553 00:28:22,634 --> 00:28:24,552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554 00:28:24,803 --> 00:28:27,680 은행에서는 1억 달러 이상의 빚을 갚지 못할 것으로 보고 555 00:28:27,847 --> 00:28:29,599 염려 중이라고 합니다 556 00:28:29,724 --> 00:28:32,477 아버지에게 가서 말했죠 '어떻게 된 거예요?' 557 00:28:32,769 --> 00:28:35,438 상황을 설명해 주셨어요 558 00:28:36,397 --> 00:28:41,236 부동산 업계에 엄청난 폭락이 있었고 559 00:28:41,402 --> 00:28:44,823 전부 서로 레버리지가 돼 있어서 다른 업계에도 영향이 갈지 560 00:28:44,906 --> 00:28:46,658 모른다고 말씀하셨죠 561 00:28:47,325 --> 00:28:49,828 아버지는 모든 걸 빚으로 쌓아 올려서 하나라도 실수했다간 562 00:28:49,911 --> 00:28:51,621 크게 무너질 게 뻔했죠 563 00:28:52,288 --> 00:28:54,749 빚을 제때 못 갚으면 강제로… 564 00:28:56,501 --> 00:28:58,253 레이커스를 팔아야 할 수도 있었어요 565 00:28:59,295 --> 00:29:04,133 아버지가 눈을 마주치며 '모든 걸 잃을지 모른다'고 하셨죠 566 00:29:05,218 --> 00:29:06,553 그 말이 사실이었어요 567 00:29:07,512 --> 00:29:09,681 어느 형태로든 재정 문제를 겪고 계십니까? 568 00:29:10,098 --> 00:29:13,393 아닙니다, 상환 능력도 충분하고 레이커스도 이기며 잘하고 있죠 569 00:29:13,476 --> 00:29:15,270 "제리 버스 박사 캘리포니아 스포츠사 소유주" 570 00:29:15,395 --> 00:29:18,481 킹스도 레이커스도 이기고 있습니다 571 00:29:18,940 --> 00:29:21,442 어디서 나온 소문인지는 전혀 모르겠네요 572 00:29:22,235 --> 00:29:24,404 제가 1억 달러를 빌렸다고 누가 그러는 모양인데 573 00:29:24,571 --> 00:29:27,699 제가 그 돈을 어쨌겠어요? 정말 빌렸다면 알고 싶네요 574 00:29:28,116 --> 00:29:30,493 제리 버스는 유능했고 재정 문제가 생기면 575 00:29:30,660 --> 00:29:32,078 포커페이스로 잘만 숨겼습니다 576 00:29:32,245 --> 00:29:34,205 하지만 우리와 포커를 하면서 577 00:29:34,289 --> 00:29:36,416 우리에게는 카드를 보여주지 않았죠 578 00:29:36,791 --> 00:29:40,962 구단주로서 선수들이 자기 월급 수표가 부도날까 봐 579 00:29:41,087 --> 00:29:43,339 걱정하게 만들고 싶지는 않죠 580 00:29:43,464 --> 00:29:45,842 그랬다가는 팀을 바꾸고 싶어 할 테니까요 581 00:29:46,050 --> 00:29:48,553 파산 직전인 팀에 남고 싶겠어요? 582 00:29:48,970 --> 00:29:53,099 연습에 구단주님이 오신 건 그때가 유일했어요 583 00:29:53,349 --> 00:29:57,729 아침 9시 30분에 오시더니 걱정 말라고 하셨죠 584 00:29:58,813 --> 00:30:02,567 재정에도 아무 문제가 없고 585 00:30:02,650 --> 00:30:04,485 모든 것이 잘 굴러가고 있다고요 586 00:30:04,694 --> 00:30:06,988 그분이 화내기 직전까지 간 모습을 본 건 587 00:30:07,697 --> 00:30:09,198 그때가 처음이었어요 588 00:30:09,699 --> 00:30:12,660 팀원들 누구도 수당 지급에 589 00:30:13,161 --> 00:30:16,581 아무 문제가 없어서요 590 00:30:17,540 --> 00:30:22,754 저희 입장에서는 문제가 하나도 없어요 591 00:30:23,338 --> 00:30:25,965 뭐든 늦어진 법이 없어서 592 00:30:26,257 --> 00:30:27,759 모두 만족하고 있어요 593 00:30:27,884 --> 00:30:30,511 수표도 문제없이 들어오고요 저희는 불만 없습니다 594 00:30:30,595 --> 00:30:33,389 저희는 농구나 계속해야죠 595 00:30:34,349 --> 00:30:38,144 당시 인턴으로 일했는데 제리가 절 사무실로 불러서 말했죠 596 00:30:38,269 --> 00:30:39,854 "론 로슨 인턴" 597 00:30:39,938 --> 00:30:42,440 '온갖 소문이 도는 것 알지만 다 해결할 거야' 598 00:30:42,523 --> 00:30:44,275 '아무 걱정 마 월급도 제때 잘 나올 테니' 599 00:30:45,485 --> 00:30:49,906 저까지 자기 사무실로 부르다니 얼마나 힘든 상황이었겠어요? 600 00:30:50,239 --> 00:30:53,618 어쨌든 모두가 걱정한다는 사실을 본인도 알고 계셨던 거죠 601 00:30:54,661 --> 00:30:57,789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좀 상처받기는 했어요 602 00:30:58,539 --> 00:31:01,876 충격을 받았다고 할까요? 어쨌든… 603 00:31:02,502 --> 00:31:04,712 시간이 지나면 다 알게 되시겠죠 604 00:31:05,588 --> 00:31:08,758 돈을 벌지 못하는 건 과감하게 잘라야 한다고 하셨죠 605 00:31:09,050 --> 00:31:12,595 돈이 새는 구멍을 막아야 한다고요 606 00:31:13,054 --> 00:31:15,139 여러 직원을 자르고 607 00:31:16,432 --> 00:31:19,185 허리띠를 졸라맸어요 608 00:31:20,436 --> 00:31:22,271 아마 아버지 인생에 가장 힘든 시기였겠죠 609 00:31:23,356 --> 00:31:24,607 압박이 시작됐어요 610 00:31:26,067 --> 00:31:29,404 레이커스를 이어가기 위해서라면 뭐든 하실 작정이었어요 611 00:31:31,864 --> 00:31:36,411 경기장에서 열 만한 다른 행사도 찾아보라고 하셨죠 612 00:31:36,911 --> 00:31:39,998 쓰지 않는 날이 1년에 250일이나 되니 613 00:31:40,206 --> 00:31:42,834 무언가 행사로 채워야 한다고요 614 00:31:43,418 --> 00:31:46,713 압박을 주시곤 하셨어요 함께 회의를 진행하면 615 00:31:46,879 --> 00:31:48,381 제리는 목표를 세우고… 616 00:31:48,506 --> 00:31:49,966 "린다 램비스 포럼 특별 행사 책임자" 617 00:31:50,591 --> 00:31:53,344 우리를 향한 기대를 키우셨죠 618 00:31:54,178 --> 00:31:58,641 어느 시점에는 린다와 저를 러시아로 보내서 619 00:31:59,017 --> 00:32:02,145 레닌그라드 아이스발레를 협상해 오라고 했어요 620 00:32:03,312 --> 00:32:08,234 1980년대라서 레이건과 고르바초프 사이가 안 좋았거든요 621 00:32:08,526 --> 00:32:12,572 20살 여자애 둘을 러시아로 보내 622 00:32:12,697 --> 00:32:17,326 정부와 협상을 시키다니 미친 짓처럼 보였죠 623 00:32:18,494 --> 00:32:23,958 러시아 서커스와 아이스발레 624 00:32:24,792 --> 00:32:28,838 실내 체조, 배구를 공수해 왔죠 625 00:32:29,589 --> 00:32:31,799 육상 경기 대회도 열었어요 626 00:32:31,924 --> 00:32:33,843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12회 연례 실내경기" 627 00:32:33,968 --> 00:32:36,763 제이니도 그런 행사에 참여했죠 628 00:32:37,847 --> 00:32:43,644 당시 저는 전화받는 일을 했는데 제대로 된 직업 같지 않았어요 629 00:32:43,978 --> 00:32:48,149 해야 할 일이 있어서 나섰죠 630 00:32:49,734 --> 00:32:54,822 아버지가 원하는 일을 성취하기 위해 도왔어요 631 00:32:55,073 --> 00:32:58,326 건물에서 보다 많은 밤을 632 00:32:58,409 --> 00:33:02,413 행사로 채우는 일이었어요 창의성을 발휘해서요! 633 00:33:03,039 --> 00:33:08,294 아버지는 그 시기에 깨달으신 것 같아요 634 00:33:08,544 --> 00:33:11,672 무시할 수만은 없다는 걸 알게 되신 거죠 635 00:33:11,881 --> 00:33:14,467 사라지지 않을 테니까요 636 00:33:14,550 --> 00:33:15,843 "버스, 마리어니 1백만 달러로 세금 해결" 637 00:33:15,968 --> 00:33:18,221 그때 아버지와 은행가들의 관계가 638 00:33:18,513 --> 00:33:24,268 무척 중요해졌는데 그레이트웨스턴 은행도 있었죠 639 00:33:24,519 --> 00:33:29,649 그때 포럼의 이름을 바꾸자는 아이디어를 내셨어요 640 00:33:29,816 --> 00:33:31,234 '그레이트웨스턴 포럼'으로요 641 00:33:31,359 --> 00:33:33,027 "포럼, 이름 기업화" 642 00:33:33,111 --> 00:33:34,654 "경기장 이름에 회사명을 넣으면 수백만 달러를 벌어" 643 00:33:34,779 --> 00:33:38,783 스폰서십 비용을 받아 그 돈으로 644 00:33:38,908 --> 00:33:41,077 빚을 일부 청산할 수 있었죠 645 00:33:42,370 --> 00:33:47,083 실존하지 않는 가치를 판 거예요 646 00:33:47,416 --> 00:33:50,378 이름을 판다는 건 아무것도 안 판 거나 마찬가지죠 647 00:33:50,711 --> 00:33:53,840 실존하지도 않는 것에서 가치를 창출하신 셈이에요 648 00:33:53,965 --> 00:33:56,884 참 간단한 일이잖아요 649 00:33:57,260 --> 00:34:01,055 아버지는 말씀하셨어요 '스포츠계에 변화가 있겠구나' 650 00:34:02,723 --> 00:34:06,769 그레이트웨스턴 포럼은 명명권 판매의 첫 예시로 651 00:34:06,894 --> 00:34:08,020 정말 대단한 점이 652 00:34:08,146 --> 00:34:10,189 기업화된 이름으로 들리지 않았다는 점이죠 653 00:34:10,481 --> 00:34:13,484 화려한 경기장에 붙은 수식어 같았어요 654 00:34:15,611 --> 00:34:19,073 그분이 수년간 머릿속에 담아 뒀던 생각이 있는데 655 00:34:19,323 --> 00:34:21,325 직접 케이블 채널을 만드는 일이었죠 656 00:34:21,784 --> 00:34:27,081 아버지 나름대로 조사를 마치신 후 프라임 티켓을 만들기로 하셨어요 657 00:34:27,582 --> 00:34:30,209 프라임 티켓은 스포츠 전문 TV 방송사로 658 00:34:30,334 --> 00:34:32,795 서던캘리포니아 주민들에게 짜릿한 경기의 659 00:34:32,920 --> 00:34:35,214 생생한 현장감을 전해 드립니다 660 00:34:35,381 --> 00:34:39,802 1980년대에는 홈 경기를 TV에 내보내지 않았어요 661 00:34:39,969 --> 00:34:43,848 경기가 TV에 나오면 사람들이 티켓을 안 사니까요 662 00:34:44,098 --> 00:34:46,309 "레이커스-셀틱스전으로 버스의 새 스포츠 채널 개장" 663 00:34:46,434 --> 00:34:49,270 '아빠, 이랬다가는 표 판매량이 떨어져요' 했더니 664 00:34:49,770 --> 00:34:52,315 아버지가 말씀하셨어요 '지니, 생각해 봐라' 665 00:34:52,690 --> 00:34:54,442 '우리 경기가 얼마나 자주 매진되니?' 666 00:34:54,525 --> 00:34:55,818 '매번요'라고 대답했죠 667 00:34:55,943 --> 00:35:01,240 아버지가 대답하시길 '그렇다면 17,505명만 홈 경기를 보잖아' 668 00:35:01,616 --> 00:35:06,245 '경기를 방송으론 내보내면 포럼의 크기를 키우는 거야' 669 00:35:06,412 --> 00:35:09,415 '경기를 보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볼 수 있는 거지' 670 00:35:09,874 --> 00:35:12,168 짜릿한 레이커스 농구 경기가 곧 나올 예정이니 기다리세요 671 00:35:12,251 --> 00:35:14,045 시즌 첫 홈 경기라 꽉 찼습니다 672 00:35:14,295 --> 00:35:16,297 레이커스 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673 00:35:16,422 --> 00:35:17,673 프라임 티켓에서 중계합니다 674 00:35:17,757 --> 00:35:21,093 케이블 중계업자에게서 받는 돈에다가 675 00:35:21,260 --> 00:35:25,765 광고까지 팔아 돈을 더 벌 수 있었죠 676 00:35:26,140 --> 00:35:28,768 덕분에 많이 벌었을 거예요 677 00:35:29,393 --> 00:35:32,438 그 후로는 파산이니 뭐니 소문 따위 안 들렸거든요 678 00:35:35,441 --> 00:35:36,901 같은 상황이야, 아래로 움직여 679 00:35:37,026 --> 00:35:38,319 "1987-1988년 프리시즌" 680 00:35:38,486 --> 00:35:42,198 이제 저항하겠지 내가 도와서 들일 거야, 알았지? 681 00:35:42,406 --> 00:35:45,451 - 이걸 통과하면… - 팻 라일리는 수천 명 앞에서 682 00:35:45,660 --> 00:35:48,162 다시 챔피언십을 따리라고 장담까지 했죠 683 00:35:49,080 --> 00:35:52,083 그 말로 인해 팻은 우리를 더욱 몰아치고 684 00:35:52,208 --> 00:35:55,294 이전에는 없었던 것을 끌어낼 권리를 갖게 됐어요 685 00:35:56,712 --> 00:35:58,923 우승을 반복하라고 대단한 압박을 가하셨죠 686 00:35:59,048 --> 00:36:02,218 현명한 발언이었는지는 몰라도 정말이지… 687 00:36:02,551 --> 00:36:03,552 대부분 경우에는… 688 00:36:03,803 --> 00:36:07,181 꼭 다시 이기고 싶어요 이제 남아 있는 일은 689 00:36:07,556 --> 00:36:08,557 그것뿐이거든요 690 00:36:10,935 --> 00:36:12,103 "1988년 결승 레이커스 대 피스턴스" 691 00:36:12,270 --> 00:36:14,522 의심할 여지 없이 레이커스는 1980년대 최고의 팀입니다 692 00:36:14,605 --> 00:36:17,566 NBA 챔피언십에서 네 차례 우승했죠 693 00:36:17,692 --> 00:36:20,778 다섯 번째를 노리는데요 4번만 더 이기면 됩니다 694 00:36:20,903 --> 00:36:23,864 이 팀에게는 다른 목표도 있죠 만약 이번에 이기면 695 00:36:23,948 --> 00:36:28,786 1968년과 1969년에 셀틱스가 해낸 이래 최초로 696 00:36:28,953 --> 00:36:31,247 NBA 챔피언십 연승에 성공하는 것입니다 697 00:36:33,082 --> 00:36:36,210 가드, 어빈 '매직' 존슨입니다 698 00:36:37,420 --> 00:36:42,508 8년이나 함께했고 이 팀은 잃을 것이 없어요 699 00:36:42,633 --> 00:36:46,220 잃을 만한 유일한 것은 큰 기회밖에 없죠, 제가 전에 700 00:36:46,304 --> 00:36:47,930 이겨 보이겠다고 선언한 것은 701 00:36:48,014 --> 00:36:51,100 모두가 이 기회에 집중하기를 원해서예요 702 00:36:51,726 --> 00:36:53,602 "1988년 결승 1회차 레이커스 대 피스턴스" 703 00:36:53,686 --> 00:36:56,230 카림은 1988년 플레이오프에서 대단한 명언을 남겼는데요 704 00:36:56,397 --> 00:36:58,774 누군가가 '또 이기시겠네요' 하자 카림이 대답했대요 705 00:36:58,899 --> 00:37:00,818 원래도 말이 긴 사람이 아니거든요 706 00:37:00,943 --> 00:37:02,445 '가능한 팀은 우리뿐이니까요' 707 00:37:03,738 --> 00:37:04,947 "LA 레이커스, 마법을 반복해라" 708 00:37:05,072 --> 00:37:07,825 1985년, 1986년, 1987년 보스턴과 LA 709 00:37:07,908 --> 00:37:11,120 사람들은 그 두 팀을 710 00:37:11,287 --> 00:37:14,123 역대 최고의 팀으로 봤어요 711 00:37:15,333 --> 00:37:17,168 1988년에 결승까지 진출해… 712 00:37:17,293 --> 00:37:18,711 "아이제이아 토머스 피스턴스 3차례 올 NBA 가드" 713 00:37:18,836 --> 00:37:20,379 드디어 레이커스와 붙을 기회가 왔죠 714 00:37:21,380 --> 00:37:23,716 최고와 싸우고 싶지 않다면 경쟁력이 부족한 거예요 715 00:37:23,799 --> 00:37:25,259 "존 샐리 피스턴스 파워 포워드" 716 00:37:25,593 --> 00:37:28,763 스스로를 증명하고 상대를 꺾을 맘이 있어야죠 717 00:37:30,014 --> 00:37:32,725 상대가 잘하는 건 알았어요 맞붙는 팀에 대한 718 00:37:32,933 --> 00:37:34,185 존중은 당연히 있었죠 719 00:37:34,393 --> 00:37:37,313 하지만 이 상대는 셀틱스가 아니었잖아요 720 00:37:37,521 --> 00:37:40,232 결승 1회차입니다 기억하세요, 1회차 우승 팀이 721 00:37:40,483 --> 00:37:43,486 챔피언십에서 최종 우승 할 확률이 70퍼센트입니다 722 00:37:43,611 --> 00:37:48,574 1회차에서 이기고 나니 상대도 인간이구나 싶었어요 723 00:37:48,866 --> 00:37:53,245 1회차 이후에 우리가 우월한 팀처럼 느껴져서 724 00:37:53,746 --> 00:37:54,955 레이커스를 이길 수 있을 것 같았죠 725 00:37:55,164 --> 00:37:58,125 2회차 경기 시작합니다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726 00:37:58,334 --> 00:38:01,170 1회차의 패배를 피스턴스에게 갚으려 합니다 727 00:38:01,337 --> 00:38:04,548 2회차에서 1분 남아 있는데 728 00:38:04,757 --> 00:38:07,968 우리가 24초짜리 규정 위반을 했고 729 00:38:08,761 --> 00:38:12,723 심판들이 어째서인지 레이커스에게 공을 돌려주더라고요 730 00:38:12,848 --> 00:38:14,183 가장자리에 부딪치네요 731 00:38:14,350 --> 00:38:18,187 그 탓에 수세가 반전되어 그 경기는 저쪽이 이겼죠 732 00:38:19,188 --> 00:38:22,566 3회차에서 우리를 이기면서 충격을 주었어요 733 00:38:23,025 --> 00:38:24,652 하지만 4회차, 5회차는 우리가 이겼죠 734 00:38:24,819 --> 00:38:27,905 레이커스에 압박이 클걸요 3 대 2로 우리가 유리하니 735 00:38:28,155 --> 00:38:30,241 저쪽은 두 경기를 이겨야 하잖아요 736 00:38:30,533 --> 00:38:33,994 저희는 달리고 있었죠 그냥 달리는 게 아니라 737 00:38:35,037 --> 00:38:36,914 KO를 먹일 준비 중이었어요 738 00:38:37,289 --> 00:38:38,916 아이제이아 토머스입니다 739 00:38:40,751 --> 00:38:45,005 레이커스가 흔들리는 게 느껴졌어요 740 00:38:45,464 --> 00:38:47,133 관중에게도 느껴졌죠 741 00:38:48,884 --> 00:38:51,345 '이 팀 진짜 잘하네 이러다가는 저 팀한테' 742 00:38:51,429 --> 00:38:52,346 '우리가 지겠어' 743 00:38:52,847 --> 00:38:57,393 패스트 브레이크 동안 움직이다가 744 00:38:57,560 --> 00:38:59,103 제가 쿠퍼 발을 밟았어요 745 00:38:59,270 --> 00:39:00,604 듀머스가 넣습니다, 빠르게… 746 00:39:00,688 --> 00:39:04,900 - 그렇게 발목을 삐었죠 - 아이제이아가 다쳤습니다 747 00:39:05,734 --> 00:39:09,155 그런 고통은 처음이었어요 748 00:39:11,532 --> 00:39:14,785 그래서 벤치로 간 다음 다시 뛰고 싶다고 했죠 749 00:39:14,869 --> 00:39:18,747 그렇게 다시 경기에 들어갔는데 상대편에 매직이 있는 건 알았지만 750 00:39:18,956 --> 00:39:22,209 그때 마법은 저를 위해 작용했어요 751 00:39:22,710 --> 00:39:26,797 아이제이아가 43점을 득점했지만 매직은 질 생각이 없었죠 752 00:39:27,882 --> 00:39:32,553 멋지게 달리면서 NBA 결승전 역사상 753 00:39:33,137 --> 00:39:35,097 최고의 쿼터를 보여줬어요 754 00:39:36,807 --> 00:39:39,477 저에게는 임무가 있었으니까요 누가 됐든 상관없었어요 755 00:39:39,727 --> 00:39:43,063 어머니가 상대였다 해도 무조건 이겨야 했죠 756 00:39:47,443 --> 00:39:49,153 - 3초, 2초… - 시간이 부족하겠네요! 757 00:39:49,612 --> 00:39:51,697 끝났습니다, 7회차로 넘어갑니다 758 00:39:52,573 --> 00:39:55,743 다들 어떤 경기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말하지만 759 00:39:56,911 --> 00:40:02,500 저는 1988년 포럼 7회차에서 뛴 사람이에요 760 00:40:03,167 --> 00:40:04,418 그보다 대단한 경기는 없죠 761 00:40:04,835 --> 00:40:07,505 오늘 밤 경기가 끝나고 7회차까지 마무리되면… 762 00:40:07,630 --> 00:40:09,215 "1988년 결승 7회차 레이커스 대 피스턴스" 763 00:40:09,340 --> 00:40:12,676 피스턴스나 레이커스 중 하나가 래리 오브라이언 트로피를 받겠죠 764 00:40:12,968 --> 00:40:16,597 모두가 어떻게 될지 기다리는데요, 아이제이아 토머스 765 00:40:16,805 --> 00:40:19,642 일요일 경기 이후로 발을 써보신 적 있나요? 766 00:40:19,850 --> 00:40:22,937 아직 없습니다 오늘 밤이 처음이에요 767 00:40:23,604 --> 00:40:27,399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768 00:40:27,858 --> 00:40:32,613 안타깝다거나 그런 생각은 들지 않았죠 769 00:40:32,905 --> 00:40:34,990 그저 이긴다는 생각뿐이었어요 770 00:40:35,157 --> 00:40:37,701 공이 샜습니다, 레이커스가 잡네요 워디, 피스턴스 둘이 붙습니다 771 00:40:39,161 --> 00:40:41,664 - 파울! - 득점도 인정됩니다 772 00:40:41,789 --> 00:40:44,333 제임스는 7회차에서 날아다녔어요 773 00:40:44,583 --> 00:40:46,502 코트에서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했죠 774 00:40:46,627 --> 00:40:50,130 - 레이커스가 또 달립니다 - 7회차 중에서도 대단한 경기네요 775 00:40:50,714 --> 00:40:51,924 워디! 776 00:40:52,508 --> 00:40:54,760 제임스 워디는 정말 대단하다니까요 777 00:40:55,052 --> 00:40:58,472 106 대 106점입니다 피스턴스에게 기회는 없겠군요 778 00:40:59,098 --> 00:41:02,518 경기 종료입니다 레이커스가 또 우승했습니다 779 00:41:05,688 --> 00:41:08,691 2연승 하니 기분이 좋더라고요 780 00:41:08,941 --> 00:41:14,363 우리는 목표와 과제를 스스로 정했어요, 또 할 수 있을까? 781 00:41:14,780 --> 00:41:16,198 천사들이 우리에게 미소를 짓고 있네요 782 00:41:16,615 --> 00:41:18,617 정말 오랜만에 챔피언십 2연승이 나왔어요 783 00:41:18,909 --> 00:41:22,037 다시는 불가능할지도 모르죠 지금이 역사의 한 장면인 겁니다 784 00:41:22,121 --> 00:41:24,832 위대한 팀이어야 19년 만에 이런 일을 이루죠 785 00:41:24,915 --> 00:41:26,709 레이커스와 LA에 축하를 드립니다 786 00:41:27,793 --> 00:41:31,755 그해는 정말 힘들었어요 팀을 잃을지도 모르겠다 싶었죠 787 00:41:32,840 --> 00:41:36,051 - 그래서 우승이 더 소중했어요 - 단상에 오르셔서 788 00:41:36,218 --> 00:41:39,263 이번에는 3연승을 장담해 주시겠습니까, 감독님? 789 00:41:43,809 --> 00:41:47,187 작년에 레이커스 2연승을 약속하셨는데요 790 00:41:47,688 --> 00:41:49,189 3연승도 노리고 계십니까? 791 00:41:49,315 --> 00:41:50,816 돗자리는 그만 깔려고요 792 00:41:53,819 --> 00:41:56,363 저는 라일리라고 부릅니다만 여러분은 팻이라 불러도 되겠죠 793 00:41:56,614 --> 00:41:58,490 팻 라일리라고 부릅시다! 794 00:42:06,790 --> 00:42:11,045 3연승! 795 00:42:18,719 --> 00:42:20,137 감사합니다, 내년에 뵐게요! 796 00:42:20,220 --> 00:42:21,889 내년에 또 해봅시다! 797 00:42:22,097 --> 00:42:25,309 3연, 3연승 798 00:42:25,643 --> 00:42:29,021 3연, 3연승 사랑해요, LA, 감사합니다 799 00:42:32,524 --> 00:42:35,986 레이커스가 본때를 보여주마! 800 00:42:39,740 --> 00:42:41,617 챔피언십에서 최대한 많이 우승하자고 말하곤 했어요 801 00:42:41,700 --> 00:42:42,993 가능할 때요 802 00:42:43,202 --> 00:42:45,954 영원히 이어지지 않을 테니까요 다음 시즌을 기대하고 있었죠 803 00:42:46,038 --> 00:42:48,624 3연승을 노리면서요 804 00:42:50,918 --> 00:42:53,879 "1988-1989년 프리시즌" 805 00:42:54,046 --> 00:42:55,673 좋아, 모두 코트 위로 806 00:42:55,923 --> 00:42:57,716 "2연승!!" 807 00:42:57,883 --> 00:43:00,969 그해에는 3연승을 우리의 모토로 삼았어요 808 00:43:01,178 --> 00:43:02,471 '3연승 가자'는 문구를 아실 텐데요 809 00:43:02,721 --> 00:43:05,015 그게 우리 목표였어요 810 00:43:05,140 --> 00:43:07,810 기계는 기름이 잘 쳐져 있었죠 811 00:43:08,185 --> 00:43:10,979 성공해서 그 시점까지 간 거예요 812 00:43:11,146 --> 00:43:15,275 종신직에 앉은 지 7년 차인데 타이틀을 5개 땄어요 813 00:43:15,901 --> 00:43:20,698 하지만 프로는 임무가 주어지면 814 00:43:20,864 --> 00:43:23,909 경험을 통해 뭘 해야 하고 뭘 하면 안 되는지 815 00:43:24,702 --> 00:43:26,078 직감적으로 알 수 있거든요 816 00:43:26,453 --> 00:43:28,914 무엇을 허용해도 되고 무엇은 안 되는지요 817 00:43:30,374 --> 00:43:34,086 바이런이 대화를 청하더군요 선수가 대화를 요청하면 818 00:43:34,169 --> 00:43:36,714 저는 돌아가는 상황을 다 알 수가 없기 때문에 819 00:43:36,880 --> 00:43:39,550 그저 들어주는 수밖에 없죠 820 00:43:41,510 --> 00:43:45,347 실력이 안 나왔어요 그렇게 기복이 심한 건 처음이었죠 821 00:43:46,098 --> 00:43:49,643 여러 힘든 일이 있어서 팻 라일리에게 부탁했어요 822 00:43:49,727 --> 00:43:53,147 경기 전에 팀원들과 얘기하겠다고요, 좋다고 하셨죠 823 00:43:55,524 --> 00:43:58,861 저는 팀원들 모두에게 말했어요 '나도 가슴이 아파' 824 00:43:59,236 --> 00:44:00,821 '고향에 타이틀을 따다 줬는데' 825 00:44:01,196 --> 00:44:03,907 '우리 동네에서는 안 좋은 일이 벌어지고 있거든' 826 00:44:04,158 --> 00:44:06,285 '마약 남용이 사상 최고치야' 827 00:44:06,577 --> 00:44:09,163 연방 마약 수사대에서는 828 00:44:09,288 --> 00:44:11,039 수백만 미국인이 코카인을 사용 중이라 밝혔습니다 829 00:44:11,123 --> 00:44:14,752 스포츠 스타 렌 바이어스와 돈 로저스 등 사망 사례를 보고 830 00:44:14,918 --> 00:44:18,255 중독자들이 현실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831 00:44:18,589 --> 00:44:21,175 갱단도 미친 듯이 날뛰었고요 832 00:44:21,508 --> 00:44:25,095 경찰 보고로는 다른 도시까지 마약과 폭력 문제가 번지는데 833 00:44:25,262 --> 00:44:28,974 로스앤젤레스의 젊은 두 라이벌 갱단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834 00:44:29,141 --> 00:44:32,811 저는 그게 정말 받아들이기가 어려웠어요 835 00:44:32,936 --> 00:44:34,480 저에게는 거기가 고향이었으니까요 836 00:44:35,230 --> 00:44:36,857 저는 고향이 소중했거든요 837 00:44:37,232 --> 00:44:38,692 그리고 저희 엄마와 가족은 838 00:44:38,817 --> 00:44:39,902 아직 잉글우드에 살았어요 839 00:44:40,652 --> 00:44:43,447 제가 말했죠 '알겠지만 지난 몇 주간' 840 00:44:43,614 --> 00:44:46,575 '내가 딴생각을 하거나 신경질을 내고는 했지' 841 00:44:47,201 --> 00:44:49,620 '사실은 어머니가 재활원에 들어가 계셔' 842 00:44:52,581 --> 00:44:55,667 제가 가장 사랑하며 이 세상 그 자체와도 같은 843 00:44:55,918 --> 00:44:57,294 가장 소중한 사람이 바로 엄마였거든요 844 00:44:58,712 --> 00:45:01,840 엄마가 마약을 시작하고… 845 00:45:03,133 --> 00:45:05,427 도저히 감당할 수가 없었어요 846 00:45:06,011 --> 00:45:09,431 너무나 고통스러웠죠 우리 엄마니까요 847 00:45:13,769 --> 00:45:19,399 일단 바이런이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놓자 848 00:45:20,442 --> 00:45:26,323 해방이 된 것 같았어요 레이커스 가족이 이제 뒤에 있었죠 849 00:45:28,242 --> 00:45:31,286 모두가 저에게 왔어요 제가 거기에서 울고 있으니 850 00:45:31,411 --> 00:45:33,747 모두가 와서 꽉 안아주고 851 00:45:33,914 --> 00:45:35,707 이렇게 말했어요 '우리가 있잖아' 852 00:45:36,834 --> 00:45:38,752 어쩌면 그런 순간이 가장 간절했을지도 몰라요 853 00:45:38,961 --> 00:45:42,172 우리 사이는 진정 끈끈해졌고 854 00:45:42,339 --> 00:45:43,924 누구든 힘든 일이 있다면 855 00:45:44,049 --> 00:45:47,803 나서서 말을 하고 우리는 귀를 기울였어요 856 00:45:48,178 --> 00:45:49,555 하나의 가족이었으니까요 857 00:45:49,805 --> 00:45:53,225 다 버스 박사님 덕이라고 봐요 858 00:45:53,934 --> 00:45:56,311 우리도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셨거든요 859 00:45:56,436 --> 00:45:57,729 레이커스 밑에 있는 한은요 860 00:45:58,313 --> 00:46:01,149 '우리가 있잖아'라고 해주시며 든든한 지원이 돼주셨죠 861 00:46:02,067 --> 00:46:03,735 '필요한 건 다 해줄게 시간이 필요한가?' 862 00:46:03,861 --> 00:46:05,946 저는 이렇게 말했어요 '시간은 전혀 필요 없습니다' 863 00:46:06,905 --> 00:46:08,866 '팀과 멀어지는 것만은 절대로 안 돼요' 864 00:46:09,157 --> 00:46:13,120 '집에서 쉬다가, 회의에 갔다가' 865 00:46:13,245 --> 00:46:14,454 '다시 집으로 가는 생활요' 866 00:46:14,621 --> 00:46:16,915 '그렇게 시간 죽이는 건 절대로 필요 없습니다' 867 00:46:17,541 --> 00:46:20,544 저는 경기에서 뛰고 싶어 했고 그분이 뛰게 해주셨죠 868 00:46:27,092 --> 00:46:32,014 누군가의 성격과 팀의 성격이 진정 드러나는 건 869 00:46:32,472 --> 00:46:37,978 일이 잘 풀릴 때가 아니라 잘 풀리지 않을 때죠 870 00:46:38,478 --> 00:46:41,356 바이런은 어머니 문제가 있었고 871 00:46:41,565 --> 00:46:44,693 버스 박사님은 재정 문제를 두고 소문이 돌았어요 872 00:46:45,319 --> 00:46:49,865 그 탓에 모두가 심리적으로 압박을 느꼈고 873 00:46:50,032 --> 00:46:53,410 저희는 압박을 견디며 전부 이겨냈죠 874 00:46:53,660 --> 00:46:56,121 얼른, 게리, 10달러 걸었어 다시 걸자고 875 00:46:56,288 --> 00:46:59,124 - 그래, 10달러 - 잘 돌아왔다, 베이비 B! 876 00:46:59,291 --> 00:47:01,043 - 오늘 아침에는 받을게 - 10달러 빚졌어요 877 00:47:01,251 --> 00:47:06,715 상황이 좋지 못하고 힘들어져도 가족과 팀은 무너지지 않아요 878 00:47:06,965 --> 00:47:10,761 오히려 하나로 뭉치죠 무조건 서로 딱 붙어요 879 00:47:12,554 --> 00:47:14,640 - 얼마 걸래, 쿠퍼? - 10달러 880 00:47:14,765 --> 00:47:16,099 그해 시즌에 들어가면서 881 00:47:16,224 --> 00:47:19,436 그리고 시즌이 지나면서 자신감을 느꼈어요 882 00:47:19,978 --> 00:47:22,731 그 후 플레이오프가 열렸죠 883 00:47:23,273 --> 00:47:24,650 "LA를 이끄는 자바 레이커스가 포틀랜드를 눌러" 884 00:47:24,733 --> 00:47:27,319 저희는 연승을 거뒀죠 막 2연승을 거두고도 885 00:47:27,444 --> 00:47:28,654 첫 3라운드에서 연승했어요 886 00:47:28,737 --> 00:47:30,072 "레이커스, 2연승 거둬" 887 00:47:30,155 --> 00:47:31,365 11 대 0이었죠 888 00:47:31,448 --> 00:47:32,491 "물오른 레이커스, 결승 진출" 889 00:47:32,574 --> 00:47:33,617 아주 식은 죽 먹기였죠 890 00:47:33,700 --> 00:47:35,160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었어요 891 00:47:36,995 --> 00:47:37,955 그런데… 892 00:47:40,582 --> 00:47:42,584 "1989년 5월 29일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 893 00:47:42,709 --> 00:47:44,044 9일 동안 휴식이 주어졌어요 894 00:47:45,253 --> 00:47:46,630 결승을 기다리고 있었죠 895 00:47:47,381 --> 00:47:51,551 팻 라일리는 우리가 LA를 돌아다니며 몸을 망치게 896 00:47:51,718 --> 00:47:52,886 내버려 둘 생각이 없었고요 897 00:47:53,553 --> 00:47:55,222 우리를 샌타바버라로 데려가셨죠 898 00:47:55,931 --> 00:47:57,099 "웨스트몬트 대학" 899 00:47:57,182 --> 00:47:58,809 3연승을 노리고 있잖아요 900 00:47:58,976 --> 00:48:03,271 프로 운동선수는 컨디셔닝을 철저하게 해요 901 00:48:03,397 --> 00:48:05,524 선수들의 몸은 40분 동안 달리도록 돼 있죠 902 00:48:05,649 --> 00:48:07,192 "체육관 폐쇄 출입 금지!" 903 00:48:07,317 --> 00:48:10,487 48시간마다요 제대로 훈련돼 있었어요 904 00:48:11,321 --> 00:48:14,658 일주일만이라도 쉬는 시간을 주면 이전과는… 905 00:48:14,741 --> 00:48:16,326 컨디셔닝을 다 잃고 말죠 906 00:48:17,285 --> 00:48:19,037 훈련도 굉장히 경쟁적이었어요 907 00:48:19,246 --> 00:48:23,333 이 정도는 처음이에요 몸이 더 견딜지 모르겠네요 908 00:48:23,542 --> 00:48:25,085 매일이 난투였어요 909 00:48:25,293 --> 00:48:27,713 - 고문 그 자체예요 - 몸이 부서지겠어요 910 00:48:28,005 --> 00:48:31,883 경기를 뛰는 것보다도 훈련이 더 고될 정도였죠 911 00:48:32,050 --> 00:48:35,053 서둘러, 더 빠르게 자, 더 빨리 움직여야지 912 00:48:35,303 --> 00:48:40,392 2연승을 하고 나서 제가 더 몰아붙였어요 913 00:48:40,726 --> 00:48:43,437 갈수록 절박해진 거죠 914 00:48:43,562 --> 00:48:46,982 우승을 이어가고 싶었으니까요 915 00:48:48,817 --> 00:48:51,611 팻은 정말 한계까지 몰았어요 916 00:48:52,446 --> 00:48:57,242 그러다 별명이 생겼죠 917 00:48:59,286 --> 00:49:01,955 다들 팻을 '노먼 베이츠'라고 불렀어요 918 00:49:04,416 --> 00:49:05,959 '베이츠 모텔'에 나오는 사람요 919 00:49:06,209 --> 00:49:07,878 연습에 가면 도저히 나오지를 못했어요 920 00:49:08,795 --> 00:49:11,715 그때 제가 그랬어요 훈련에만 미친 듯이 매달렸죠 921 00:49:11,882 --> 00:49:13,258 훈련에만요 922 00:49:14,760 --> 00:49:16,928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923 00:49:17,054 --> 00:49:20,182 디트로이트에 도착해 땀을 흘리러 경기장으로 갔어요 924 00:49:27,564 --> 00:49:31,276 디트로이트에서의 마지막 훈련의 마지막 순간에 925 00:49:31,735 --> 00:49:34,362 블루카드 서류를 보다가 마지막으로 926 00:49:34,696 --> 00:49:35,989 하나 더 연습해야겠다 싶었죠 927 00:49:36,073 --> 00:49:40,952 상대가 리바운드에 능하니 가짜 블록아웃 작전을 쓰자고요 928 00:49:41,536 --> 00:49:44,748 공이 올라가고, 신인 포인트가드 데이비드 리버스가 929 00:49:44,873 --> 00:49:47,042 저를 가드하고 있었거든요 리바운드하러 가는데 930 00:49:47,167 --> 00:49:49,419 데이비드가 몸을 숙였고 제가 뒤로 향하는 순간 931 00:49:49,628 --> 00:49:52,255 다리에서 뚝 소리가 났어요 932 00:49:52,756 --> 00:49:56,093 뚝 소리와 함께 고통이 느껴졌죠 933 00:49:56,510 --> 00:49:57,719 저는 그대로 끝이었어요 934 00:49:58,053 --> 00:49:59,805 뚝 소리가 났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935 00:50:00,764 --> 00:50:05,018 못 달리게 된 것을 본 기억은 나요 936 00:50:06,561 --> 00:50:09,397 그대로 끝이었죠 937 00:50:09,523 --> 00:50:10,774 뭐라고 할까… 938 00:50:12,359 --> 00:50:13,693 "더 팰리스 미시간주 오번힐스" 939 00:50:13,819 --> 00:50:15,904 모두 좋은 저녁입니다 브렌트 머스버거입니다 940 00:50:16,071 --> 00:50:19,157 안타깝게도 레이커스에는 스타 선수가 하나 빠진다는군요 941 00:50:19,366 --> 00:50:20,867 "1989년 결승 1회차 레이커스 대 피스턴스" 942 00:50:21,034 --> 00:50:25,455 어제 바이런 스콧이 근접 훈련 중 햄스트링이 나갔다고 합니다 943 00:50:25,914 --> 00:50:27,541 1회차에서는 졌어요 944 00:50:28,708 --> 00:50:31,837 1회차는 디트로이트 승 피스턴스 109, 레이커스 97입니다 945 00:50:31,920 --> 00:50:33,171 "피스턴스 - 1승" 946 00:50:33,255 --> 00:50:35,715 2회차의 3번째 쿼터에서는 947 00:50:36,800 --> 00:50:38,844 매직의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겨요 948 00:50:39,928 --> 00:50:43,515 주워서 달립니다, 마이칼 톰프슨 블록당하고, 다시 샐리에게 949 00:50:46,518 --> 00:50:48,228 토머스가 애과이어에게 패스 950 00:50:49,187 --> 00:50:50,897 처음으로 동점이 나왔는데요 951 00:50:51,064 --> 00:50:53,733 매직 존슨의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겼나 봅니다 952 00:50:54,359 --> 00:50:55,777 그렇게 되고 말았죠 953 00:50:56,486 --> 00:50:58,738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챔피언십 우승까지 2승을 남겨 뒀습니다 954 00:50:58,822 --> 00:51:00,407 "레이커스 - 0승 피스턴스 - 2승" 955 00:51:00,532 --> 00:51:01,908 "LA, 매직 없이 무너지다 108-105" 956 00:51:02,075 --> 00:51:05,370 원래 부상이란 것도 경기 일부인데 작년에 레이커스는 957 00:51:05,537 --> 00:51:06,496 우리를 봐주지 않았거든요 958 00:51:06,621 --> 00:51:08,165 "피스턴스, 레이커스를 위해 눈물 따위 흘리지 않아" 959 00:51:08,248 --> 00:51:10,584 먹기 좋게 차려진 밥상이었죠 960 00:51:12,169 --> 00:51:13,170 "레이커스 - 0승 피스턴스 - 3승" 961 00:51:13,295 --> 00:51:16,590 디트로이트가 NBA 결승전에서 3 대 0으로 앞서갑니다 962 00:51:18,216 --> 00:51:21,636 "레이커스 - 0승 피스턴스 - 4승" 963 00:51:21,761 --> 00:51:23,680 1988년에 우리가 이겨야 했어요 964 00:51:23,930 --> 00:51:27,392 하지만 1989년에는 우리를 이길 가능성이 없었죠 965 00:51:27,934 --> 00:51:31,396 전혀요 완전히 묵사발이 났으니까요 966 00:51:32,772 --> 00:51:34,774 아이제이아는 그래도 자기들이 이겼을 거라고 하겠지만 967 00:51:34,983 --> 00:51:36,359 제 생각은 달라요 968 00:51:36,568 --> 00:51:38,862 선수들이 전부 들어갔다면 우리가 이겼을 겁니다 969 00:51:39,821 --> 00:51:42,574 하지만 샌타바버라 훈련이 너무 고됐던 거예요 970 00:51:42,741 --> 00:51:45,452 하지만 당시 우리는 모두 좋다고 했어요 971 00:51:45,619 --> 00:51:48,330 왜냐하면 이해했거든요 떠나서 다시 집중하고 싶었어요 972 00:51:48,914 --> 00:51:51,082 지금 와서 돌아보면 그렇게 뻔한 일도 없는데요 973 00:51:51,333 --> 00:51:53,001 너무 무리했던 거죠 974 00:51:53,752 --> 00:51:57,255 추측을 해보자면 과거를 돌아봤을 때 975 00:51:57,380 --> 00:51:59,466 그분은 그 훈련을 보고 976 00:51:59,549 --> 00:52:02,552 '시간을 돌린다면 저 훈련은 안 하겠어' 할지도요 977 00:52:03,261 --> 00:52:04,888 더 과감히 추측해 보자면 978 00:52:05,513 --> 00:52:10,227 팻 라일리잖아요 '웃기고 있네' 하실지도 모르죠 979 00:52:10,393 --> 00:52:15,815 '난 주어진 임무를 한 거야' 하실지도 모르니 재밌겠어요 980 00:52:16,066 --> 00:52:17,651 지금 다시 돌아보면 981 00:52:17,776 --> 00:52:19,653 사실 지금도 당시에 적은 일지와 982 00:52:20,487 --> 00:52:24,866 훈련 일정을 볼 수 있는데 남들은 제가 몰아붙였다고 하지만 983 00:52:25,033 --> 00:52:26,243 그렇게 몰아붙이지 않았어요 984 00:52:27,035 --> 00:52:29,621 그렇지만 그것이… 985 00:52:29,871 --> 00:52:32,707 저에게는 끝의 시작이었죠 986 00:52:32,958 --> 00:52:34,209 네 987 00:53:28,930 --> 00:53:30,932 자막: 김동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