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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We

We  A

We  Ar

We  Are

We  Are  F

We  Are  Fa

We  Are  Fam

We  Are  Fami

We  Are  Famil

We  Are  Family

 

W      A      F
http://waf.xdns.co.kr

 

서 브  변 환
HAKOBO

 

감독 / 그레고리 호블릿

 

브루스 윌리스
(맥나마라 대령 역)

 

콜린 파렐
(하트 중위 역)

 

하트의 전쟁
(2002년 작)

 

벨기에
1944년 12월 15일

 

..연합군은 가차없는 공격을
독일군에게 퍼붓고 있다

 

유럽에서의 겨울 휴전은
예측할 수 없고,

 

우린 계속
공격할 것이다...

 

바탈리온 사령본부
Y 군단

 

1944년 12월

 

난 전방에서 멀리 있었고
전쟁과는 무관했었다

 

병력, 연료 보급소, 적진...
그건 지도 위의 그림이었다

 

- 샴페인?
- 점수 따려는 거야?

 

- 전쟁의 노고를 답하는 거야
- 톰

 

대위가 이동해야 하는데
운전수를 찾아 주겠나?

- 제가 모시고 가죠
- 그럴 줄 알았네

 

오늘은 꽤 조용하거든요

 

- 그렇군
- 잊지 마십시오,

샴페인을 가져 가신다고
말씀하셨지요

 

그렇지,
상기시켜 줘서 고맙네

 

장군님한테
벼락 맞을 뻔했군

 

천만에요

 

병력들은 300마일 밖에서
치열한 전투 중이다

 

폴란드, 프랑스, 독일에서,

 

지난 6월 프랑스에
처음 상륙한 지 10주 만에,

 

연합군이 거의
200만 명이나 상륙했다

 

저희 부대 임무가 뭔지
아십니까? 제설 작업입니다

 

수백 만 갤론의
기름을 사용하면,

 

길이 아주 말끔해질 텐데

 

- 독일군의 S-지뢰같이
- 그렇군요

 

자네도 전선에 한번 배치
되야 할 텐데 말야, 중위

 

알고 있습니다

 

물론,
그럴 일은 없을 테지만

 

- 네?
- 아버지가 상원 의원이라며?

 

그러니 참호에서 밤을
지새우는 일은 없겠지

 

부끄러워 할 것 없네,
아버지 잘 둔 덕이지

 

- 어디로 가십니까?
- 세인트 비트

 

길을 잘못 드셨군요,
세인트 비트는 서쪽입니다

 

세인트 비트는
동쪽이 맞을 텐데

 

- 병장, 바로 여기 아닌가
- 한번 볼까요?

 

어제도 이 길로 왔는데

 

손 들어

 

나와!

 

상자 열어 봐

 

못질을 해 놨어,
와인이나 샴페인이겠는데

 

고통이 심한가?

 

중위 토마스 하트

 

군번...

 

1841287

 

담배 한대 피우겠나?

 

네가 탈 기차는 여기서
8km나 행군해야 해

 

물론,
신발을 신으면 좀 낫겠지

 

중위 토마스 하트

 

군번 1841287

 

고맙네, 중위

 

하지만, 자네가 아는 건
그것 말고도 더 있을 텐데

 

연료 보급소가 어딘지
말해 보라고

 

그러면 이 모든
고통이 끝나

 

중위 군복 갖다 줘

 

지금 당장 군복을 돌려주지

 

옷 입고 다시 얘기하자,
마지막으로

 

웃어, 네게
전쟁은 이제 끝났어

 

전쟁 포로 수송

 

중위님,
이 걸로 덮으세요

 

아니네, 병사
난 괜찮네

 

아닙니다, 받으세요
좀 따뜻해질 때까지라도

 

우리가 잡힌 걸
가족에게 알리나요?

 

독일군이 명단을 아군에 넘기고
아군이 가족에게 알리지

 

원하는 사람만인가요?

 

- 무슨 말이지, 중위?
- 못 알리게 할 수도 있나요?

 

그럴 순 없을 걸세

 

거기에 지푸라기를 좀 넣지

 

신발 안에 말야,
동상을 좀 막아 줄 거야

 

다른 포로 부대예요

 

아가씨들! 다음 번에
만나면 말야,

 

재미있게 해 줄게,
알았지?

 

화끈하게 하는 거야, 좋지?

 

- 중위님, P51기가 옵니다
- 아군?

 

엎드려 모두, 엎드려!

 

엎드려 있어, 몸을 낮추라고

 

- 왜 우리를 쏘는 거죠?
- 지붕 글씨를 못 봤나 봐

 

엔진을 분리시켜!

 

문으로 가,
모두 문을 열어

 

빨리! 엎드려!

 

엎드려!

 

하트!

 

빨리!

 

지금이야, 가자고

 

- 움직여!
- 다른 칸을 열어!

 

- 다른 칸을 열어!
- 가자! 지금이야!

 

글자를 만든다!
줄을 세워!

 

글자를 만든다고!
빨리 줄을 만들어!

 

- 그 자를 치워!
- 줄을 맞춰! 나를 기준으로!

 

서둘러!

 

그렇지,
줄로 돌아와!

 

소용 없을 거예요

 

빨리!

 

세상에

 

괜찮나? 나를 보라고,
나를 봐

 

제기랄

 

자네, 괜찮나

 

움직이지 마

 

행군 하라는군

 

그 군화를 신는 게
아마 좋을 거야

 

군화를 신으라고, 중위

 

아니면 다른 독일 놈이
가져갈 테니

 

발이 붙어 있을 때
신으라고

 

양말도 신고,
그에겐 더 이상 필요 없으니

 

함께 있어

 

스탈락 6-A
아우거스버그, 독일

 

다시 한번
너희들에게 상기 시킨다...

 

탈출은 장난이 아니다

 

이걸 생각해 보라고

 

이 러시아인들은
새해를 맞을 기회가 있잖나

 

개한테 경례를 하는군, 대령
짐승한테 말야

 

우리는 그런 차별을
하지 않는다, 대령

 

그런 차별을 하지 않는다는군

 

- 그들은 우리 연합군이야
- 너희의 연합군이지

 

너와 너희의 연합군에 대해
얘기를 해 주지

 

우리 국방부가
발표했는데,

 

아르덴 전투에서 말이야,

 

2십만 명의 연합군이
죽거나 잡혔다는군

 

너희 파톤 3연대는
전원 후퇴 중이고

 

독일군은 파리를
재 함락할 연료를 확보했다

 

너희 병력 전부를 바다에
처넣을 수 있을 양이지

 

올 겨울에는
이곳이 꽤 붐비겠군

 

소독 시켜

 

돌아 서, 어서, 돌아 서

 

로스, 하트

 

- 로스, 하트
- 로스 중위

 

- 클라리 소령
- 하트 중위

 

중위님

 

장교 막사에서
보고가 있겠다, 급히

 

미 3연대에 대한 독일군의
공격이 계속 되고 있다

몬스쵸 남쪽 전방에서는
전면전이 진행 중인데,

아군은 최선을 다해
방어 중이고,

 

적군은 더 많은 공격을
가하고 있다

 

이건 독일군 최대 공격이며,

 

독일군 최정예 부대가
가담하고 있다고 한다

 

쉬게나, 앉아

 

감사합니다

 

말해 보게, 중위...
어떻게 살아올 수 있었지?

 

 

처음에는 짚차가 박살나고
다음엔 군화를 뺏기고

 

행운의 부적을
가지고 다니나 보지?

 

말발굽하고
네 잎 클로버를 가지고 있죠

 

그렇군,
빵 천천히 먹게

 

한동안 음식을
못 먹었잖나

 

진료소에 가서 상처를
보여야 하지 않을까?

글쎄요,
행군을 마친 후론,

 

진료소도 마치
수용소 같습니다

 

17일이면
위가 꽤 줄어들어

 

그 숫자가 맞지?
17일

6일간 기차를 탔고,
6일간 행군을 했고

 

그리고 뭘 했지?
5일간의 심문이었나?

 

아닙니다

 

3일 입니다

 

여하튼, 천천히 먹어

 

네, 감사합니다

 

심문자 이름이
혹시 슈만이었나?

 

아닙니다, 러츠였습니다

 

슈만은 모진 놈이었지,
날 두 동강 내려했어

 

- 말하자면 길겠군요
- 이만큼도 감사해야지

 

담배 피우나, 중위?

 

한대 피우겠나?

 

다시 한번 묻겠다, 중위
연료 보급소는 어디 있지?

 

고맙습니다

 

러츠 말야, 자네 임무에
대해 많이 알고 있었나?

 

모든 걸 알고 있었습니다

 

연료 보관소와
병력 이동까지도?

 

제 아침식사 메뉴까지
알고 있었습니다

 

어디야, 빨리 끝내자고

 

이름과 계급,
군번만 말했습니다

 

알겠네,
그만 가보도록, 중위

 

여기에 묵을 순 없겠어

 

- 꽉 찼거든
- 27막사로 가게

 

27막사는 사병용이 아닌가요?

 

맞네, 하지만 독일 놈들이
일을 제대로 안 하거든

 

괜찮을 걸세

 

 

- 가보게
- 네

 

어디야?

 

말 안 하면 평생
목발 신세를 질 거다

 

좋아

 

- 돈, 하는 거야?
- 잠깐 기다려 봐

 

전부 둘러 싸인 것처럼
보이는군

 

누가 책임잔가?

 

- 얼마까지 걸 수 있지?
- 큰 거 석장

 

그렇군

 

실례하네만,
여기 책임자가 누군가?

 

아돌프 히틀러라고
말할 수 있겠죠

 

난 톰 하트 중위다,
괜찮네

 

빅 베드포드 병장입니다
반갑습니다

 

- 아르덴에서 오셨나요?
- 그래

 

대령님이 여기로 보냈네

 

- 장교 막사는 꽉 찼더군
- 리오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우리가 가진 건
이 중간 침대밖에 없습니다

 

좋아 보이는군

 

- 러키 스트라이크 피우시죠?
- 물론이야

 

술도 하실래요?
새해잖아요

 

- 괜찮네
- 건포도를 발효시킨 거죠

 

향을 위해
송진이 조금 들어갔죠

 

전선에 누가 남아있긴 한가요?

 

- 안녕하세요, 중위님?
- 일병

 

이제 오셨는데 좀 쉬게
해드리지 그래

 

현찰은 두 배입니다,
특히 경비병들하고는요

 

- 고맙네, 병장
- 실례하겠습니다

 

제군들, 하트 중위님이
우리와 함께 지내실 거다

 

그렇네

 

그 포커게임에 끼려면
뭐가 있어야 하지?

 

- 뭔가 찾아볼 수 있겠죠
- 좋아

 

중위님,
신발 크기가 10 맞나요?

 

왜? 막사 뒤에 가게라도
있다는 건가?

 

혹시 모르죠

 

그 놈한테 갈기세요
뚱뚱해서 움직이지도 못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945년, 새해라고!

 

새해 복 많이 받아!

 

10반이 가장 비슷했어요,
휴가 기간이잖아요

 

- 웃는 것 좀 봐
- 양말도 내가 신을 수 있었는데

 

참호족 견딜만 하잖아요?

 

그래, 근데 한번은
발톱에 피멍이 들었는데,

 

주머니 하나도
발에 맞는 게 없더라고

 

- 정렬시켜, 소령
- 네

 

독일군이 불쌍한
놈들을 또 돌리는군

 

북쪽 탑 너머에 있는
공장 보여요?

 

독일 놈들이 바로 코 앞에서
폭탄을 만들고 있어요

 

원래는 신발 공장이었는데

 

지금은 러시아인들을 시켜
폭탄을 만들죠

 

저게 대체 뭐야?

 

우리 조종사야

- 검둥이들이 비행을 한다고?
- 332 비행 중대 소속이지

 

양크 지에서 읽은 적이 있어

 

빌어먹을,
검둥이 장교라니

 

독일 놈들이 맞아, 우린
이 전쟁에 지고 말 거야

 

- 재미있겠군요
- 그러게 말야

 

- 주가가 높아졌어요, 대령님
- 무슨 말이지?

 

흑인 장교의 숙소에 부대
절반의 담배가 걸려있어요

 

저들을 어디로
배정해야 하겠나?

 

저 같으면 저들의
천막을 따로 짓겠어요

 

그럴 순 없지

 

난 그들을 자네와 함께
27막사에 두려는데

 

장교 막사에 배정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장교 막사는 이미 가득 찼어,
누굴 빼낼 수도 없지 않나?

 

그렇다고 그들을 사병 막사에
배정할 수도 없지

 

자네 27막사야

 

그들을 지켜 보라고

전 아직 새로 온 사람에
불과합니다

 

어깨에 있는 계급장으로
충분히 할 수 있을 거야

 

됐네, 그만하게

 

- 닭고기 맛인가?
- 아니오, 구더기 같은데요

 

단백질이잖아요

 

- 하는 거야?
- 뭘 가졌는데?

 

여기에 공간을 만들어,
이리 들어오게

 

손님 두 분이 오셨다

 

라마 아처와
링컨 스콧 소위다

 

농담이시죠,
저들이 여기 묵는다고요?

 

두 장교가 막사에 들어왔는데
경례 안 하나?

 

어찌 된 일이죠?
여긴 이미 가득 찼잖아요

 

더 이상은 아니야,
크러츠, 크레스너

 

28막사로 이동한다

 

대령님 명령이다,
자리를 잡도록

 

- 뭘 조종했지요?
- P51 폭격기

 

죽은 비행사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었겠군

 

이 계급장 보이나, 병장?

 

그렇다고 백인들과 한지붕을
쓸 수 있는 건 아니지, 꼬마

 

난 소위야, 알아 듣겠나?

 

맘대로 지껄이라고,
그래도 넌 검둥이일 뿐야

 

다시 말해 봐, 병장

 

- 됐어! 그만들 해!
- 이거 놔

 

시작!

 

여기야!

 

좋아, 아주 좋아!

 

아웃이야

 

소위!
공 좀 던져 주겠나, 꼬마?

 

뭐 하는 거야?

 

- 멋졌어요!
- 여기, 빵이 더 간다!

 

맛있게 먹으라고!

 

젠장!

 

움직이지 마!

 

- 어떤가, 병장?
- 괜찮습니다

 

- 괜찮나?
- 네

 

제기랄!

 

가서 손을 치료해

 

담배 있어?

 

자네는 은행이군, 빅

 

- 손은 좀 어때?
- 그거 물으러 오셨나요?

 

클라리 소령한테
불평을 하러 갔었다고?

 

아처와 스콧 소위에 대해 말야

 

기회가 되는대로
아이젠하워 장군에게 얘기하겠죠

 

- 그들은 여기 속하지 않아요
- 아무도 여기 속하지 않아

 

하지만 여기가
대령님이 지정한 곳이야

 

중위님도 여기가 아닌
장교 막사에서

 

지냈으면 싶으시죠?

 

여기는 수용소도 아녜요,
안 그래요?

 

이 문제를 다시 거론하지
않도록, 병장

 

전쟁 전엔 뭘 하셨죠?

 

법대 2학년이었지

 

- 하버드요?
- 예일 대

 

- 흑인을 많이 봤나요?
- 조금

 

2년간 세인트 루이스에서
경찰 생활 하면서,

 

그들이 어떤
놈들인지 알게 됐죠

 

그러니, 우리가 빌어먹을
이웃인체 하지 말라고요

- 끝났나, 병장?
- 아니오, 아직요

 

군화와 양말 값을
아직 지불 안 하셨죠?

 

여기가 북극 같긴 하지만
난 산타클로스가 아녜요

 

- 뭘 원하나?
- 시계가 좋아 보이네요

 

이건 아버지 선물이야

 

아버지가 하나 더
사 주시겠죠

 

이 시계가 예의를
좀 가르쳐 줄까?

 

물론이죠

 

별 볼 것 없지?

 

잘못 온 것 같군요

 

오늘 제씨 오웬즈의
삶을 보여 준다고 했는데

 

앞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 앉지 그래?

 

- 우린 괜찮습니다
- 귀찮게 굴지 않을 거야

 

우린 괜찮다고
했습니다, 중위님

 

- 멋진데 CW, 18인치야
- 적어도 2피트는 돼

 

어찌 됐든,
여전히 내가 기록이군

 

모두들 침대에서 나와!

 

침대에서 나오라고!

 

정렬,
침대 옆에서 정렬한다

 

- 누가 상관인가?
- 토마스 하트 중위입니다

 

이 중에 한 명이 오늘 밤
막사를 이탈했었다, 중위

 

그리고 그가 흉기를 숨기는 걸
경비병이 발견했지

 

규율은 잘 알고 있을 텐데

 

무기를 소지하거나 숨기면
어떻게 되는지 말야

 

소령, 아무도 막사를
이탈했던 자는 없소

 

- 잠깐, 이게...
- 조용히 해!

 

- 누군가 숨겨둔 거예요
- 조용히 하라고!

 

이 나쁜 놈,
네 놈이 꾸몄지!

 

- 어디로 데려가는 거지?
- 본보기는 반드시 보인다

 

우린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소령,
어디로 데려가는 거요?

 

그가 뭘 했다고?

 

죽여 버리겠어,
널 죽이고 말겠어, 베드포드

 

- 네 놈이 그 꼬챙이를...
- 입 조심해, 검둥이 놈아

 

네가 그 걸 넣었지, 이거 놔

 

- 날 봐
- 날 잡지 마!

 

놔 줘도 되겠나, 링컨?

 

작은 위반이었어, 대령

 

15일간 독방형이지
사형감이 아니었다

 

- 탈출을 시도했어
- 말도 안 돼

 

당신 병사들이
막사 밖으로 끌어내 쐈어

 

그는 교수형 당한 러시아인들
만큼도 탈출시도를 안 했어

 

그가 개였나? 약소 인종?

 

그게 너희 미국인들이
사용하는 단어지

 

물론 너희 나라에선 그런
차별은 하지 않을 테고

 

너희도 마찬가지겠지

 

그는 장교였다,
미 공군 비행 장교

 

그래서 그를 그토록 환영해,

 

사병들 막사에
처넣었나 보군

 

잘 듣게, 대령
우린 포로들의,

 

무기 소지 여부를
알아 볼 의무가 있다

 

이 자에게도 권리가 있었다

 

제네바 협정에서
즉결 처형을 금지시켰다

 

주위를 한번 둘러보게,
여긴 제네바가 아니야

 

- 어디 가나?
- 부하들을 살피러 간다

 

그러셔야겠지,
물론

 

그러는 동안, 난
자네 막사를 둘러 봐야겠어

 

오늘 밤 BBC방송이
궁금하거든

 

자, 가서 부하들을
만나 보시지, 대령

 

잘 자게

 

♬ 퓨러를 사랑하지 않는 건
안타까운 일이지 ♬

 

♬ 그래서 우린 경례하지
퓨러에 얼굴에다 ♬

 

♬ 그가 슈퍼맨일까?
완벽한 슈퍼맨말야 ♬

 

♬ 맞아, 그는 슈퍼맨이야
초 강력 슈퍼맨 ♬

 

가보게

 

스콧은 좀 어떤가?

 

말하기 힘듭니다,
거의 말을 안 하거든요

 

그의 시신에 대해 묻던데요

 

그리고 군번줄 같은
개인 소지품도요

 

그만들 해

 

맛이 어떠냐,
이 나쁜 놈아!

 

조심해, 건드리고
있는 건 검둥이라고

 

꼬리가 빨갛다는 건
터스키지에서 왔다는 뜻이지, 꼬마

 

- 빨리, 데리고 나오자!
- 저들을 빼 내

 

- 의사한테 데리고 가!
- 데리고 와!

 

여길 꺼 어서!

 

물을 떠 와, 물을
빨리

 

어서!

 

- 이 쪽으로 옮겨
- 네

 

결코 안 가봤었다면
하는 곳이 어딘지 알아?

 

- 어디지?
- 빌어먹을 수용소지

 

개인적인 건 아니야,
그는 거짓말 하는 걸 못 참아

 

난 거짓말 한 적 없어

 

그에게 보고하던 순간
자넨 이미 목을 매달았어

 

너를 취조했던
러츠란 작자 말야

 

그는 1단계 취조자일 뿐이야

 

맥나마라 대령도 그가 취조했었지

 

자백을 못 받아 내면
그 강도를 높이는데,

 

2단계,
3단계 몇 주가 걸려

 

대령은 한 달을 있었어,
근데 러츠는 자넬 보자마자,

 

3일만에 거기서
보내줬단 말이지

 

내가 준 거라곤
이름과 계급...

 

대령은 너나 나같지 않아

 

그는 육사 출신이야, 4대째지
모든 것에 통달했다고

 

하급 장교의 뻔한 거짓말
정도는 우스울 뿐이야...

 

단지 그가 전쟁에서 얼마나
멀리 있는지 상기시킬 뿐이야

 

싸우고 있어야 할 신분이 말야

 

알아?

 

링컨 중위!

 

표를 팔았으면
좋았을 뻔했어

 

이틀 만에 부하
두 명이 죽었네, 대령

 

통제력을 잃은 것 같군

 

스콧 소위가 법정에
설 기회가 주어지나?

 

퓨셀 소령이 목격했고,
그 걸로 충분하지

 

어떠한 포로라도
법정에 설 권리가 있다

 

알라바마에서는 가능하겠지

 

어떤 재판도 없을 거다,
알겠나?

 

아마도 그게 옳겠군, 대령

 

재판 같은 건 잊어 버리고,

 

그를 끌고 나가서 쏘는 거야,
아처 대령처럼 말이지

 

재판, 전시 법정이라

 

당신네 미국
영화에서처럼 말이지

 

- 그런 거지
- 재미있겠군

 

좋아, 이 극장에서
재판을 해도 좋네

 

끌고 가

 

대령, 이 극장은 부하들이
매일 사용하는 곳이다

 

재판을 위해 간이 천막을
세웠으면 한다

 

이 극장이면 충분할 거야

 

이번 주말까지
시간을 주겠다

 

이건 중형이기 때문에
며칠은 걸릴 텐데

 

천 명이 넘는 미군 포로가
주말에 도착한다

 

- 이 극장에 수용할 것이다
- 방금 설명한 대로...

 

토요일, 극장을 반환한다

 

시체실로 옮겨

 

대령님, 여긴 살인 현장입니다

 

- 뭐라고 했나, 중위
- 살인 현장이라고 했습니다

 

시체 및 모든 건
이제 증거물입니다

 

사진으로 기록하기 전엔
움직이면 안 됩니다

 

그렇군

 

아무것도 움직이지 말도록

 

스콧 소위의 변호를
맡도록 하게

 

- 전 법률가가 아닙니다
- 방금은 그렇게 들렸네

 

그가 나가는 소릴 들었으니
증인은 되겠습니다

 

소위는 도움이 필요하네, 자넬
변호인으로 지목한다, 알겠나?

 

- 네, 알겠습니다
- 가보도록, 중위

 

 

절 기소하는
시스크 대령은...

 

- 진짜 법률가인가요?
- 그렇다네

 

왜 아니겠어요

 

싸움이었다고 주장해야
할 것 같네, 스콧

 

단순한 싸움이었는데
일이 커진 거지

 

먼저 내가 죽였는지
물어봐야 되는 거 아녜요?

 

난 여기
나찌를 죽이러 왔어요

 

백인을 죽일 거였으면
메이콘에 남아 있었겠죠

 

- 퓨셀 소령이 사건을 봤어!
- 퓨셀은 나찌입니다

 

퓨셀은 증인이야...

 

그 하나로도 자넬
처형할 수 있어

 

만일 싸우다 일어난 일이면
살인죄는 면할 수 있어

 

그건 과실치사야,
무슨 말인지 알아?

 

이럴 수가

 

- 중위님 해고시켜도 되나요?
- 난 단지...

 

유색인의 재판에서,

 

특히 피살자가
백인일 경우엔,

 

과실치사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 걸 모른단 말이에요?

 

아니면 그런 건
3학년에서나 배우나요?

 

나한테 뭘 바라는 거죠?

 

"네, 감사합니다,
정말 친절하시군요"

 

이게 거짓혐의를 쓴
흑인들 태도라는 건가요

 

- 절대 거짓혐의는 없어
- 단 하나뿐인 법률가는,

 

날 기소하려 들고,
난 당신과 꽉 박혀 있고요?

 

- 그게 대령님 명령이야
-그래요, 거짓혐의는 없죠

 

- 막사 뒤에서 만나세
- 네

 

- 그래, 중위
- 몇 가지가 필요합니다

 

- 베드포드의 유품은 어디 있죠?
- 우리한테 있네

 

그것들과 현장 사진을
봐야 합니다

 

그리고 시체도요

 

- 스콧이 무슨 얘길 하던가?
- 네?

 

그와 종일 있었지 않나,
무슨 얘길 하던가?

 

- 말할 수 없습니다
- 할 수 있지

 

변호인과 의뢰인의
권리입니다

 

변호사나 그런 걸
가지고 있겠지

 

스콧이 증언하려는
모든 걸 보고하도록

 

대령님은 재판을
진행하실 것 아니십니까?

 

그런데 어떻게
보고할 수 있겠습니까?

 

내가 스콧 소위를
배신할 거란 말인가?

 

내가 검사측과
모든 정보를 공유하겠나?

 

아닙니다

 

스콧은 그날 밤
화장실을 통해 나갔다,

 

그걸 진술하면
독일군들은 우리가 밤에,

 

어떻게 나오는지
알게 될 거고,

 

부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그로 인해 힘들어진다

 

- 무슨 말인지 아나?
- 네

 

좋아

 

스콧이 증언 할 때는,

 

난로 밑에 있는 구멍으로
나갔다고 해야 하네

 

자넨 그 부분을 확실히
이해 시키도록

 

- 알아 들었나?
- 알아 들었습니다

 

가보게

 

- 말씀 드릴 게 있습니다
- 물론이네

 

스콧은 이 모든 게
쇼라고 생각합니다

 

그가 죽는 순간 대령께선
이미 판결을 내리셨다고요

 

그렇습니까?

 

베드포드의 사물함이
내 막사에 있는데,

 

그걸 보여 주도록 하지

 

별로 볼 건 없지 않나?

 

- 그를 잘 아셨나요?
- 개인적으로 알진 못했네

 

경비병들은 확실히 알 텐데,
자네 걸세

 

고맙습니다

 

얼만큼 잘 알죠?

 

경비병 말입니다,
알 거라고 하셨잖아요

 

그건 그들에게
물어봐야겠지

 

이것도 자네 것 아닌가?

 

그의 손목에서 발견했지

 

시계 속에 새겨진 글과
자네 새 군화를 보고,

 

추측한 거지

 

대령님의 경비병들이

 

면담에 참석하는 것이
가능한가요?

 

주선해 주지,
원하는 건 뭐든지 말야

 

대령이 자네를
늑대에게 던져 주려는군

 

- 무슨 말씀이신지
- 그래?

 

예일은 반쪽 짜리 지성을
인정하지 않는데

 

적어도 내가 거기서
공부할 땐 그랬지

 

28년도의 최고령 학생이었지

 

동료들이 날 가장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으로 뽑았어

 

가끔 얘길 나눌 수
있겠지, 안 그런가?

 

지금이야 재판을
준비해야겠지만,

 

이건 신중한 제안일세

 

진심으로 무엇이든 돕지

 

퓨셀 소령, 정확히 그 날
어디에 있었죠?

 

이 극장 뒤편을
순찰 중이었습니다

 

- 몇 시 정도였나요?
- 새벽 1시쯤이었죠

 

무엇을 봤는지
얘기해 주겠습니까?

 

흑인 스콧 소위가
무릎을 꿇고 있었는데,

 

그가 죽었는지 확인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 호각을 불자 달아났죠
- 그 다음엔 뭘 했죠?

 

쏘려 했지만 어두웠고, 흑인이라
잘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 베드포드를 잘 알았나요?
- 조금요

 

- 그와 거래를 했죠?
- 거래요?

 

물물교환, 담배와 군화,
초코렛과 전기부품등

 

그런 적 없습니다

 

독일군이 미군포로와
거래를? 말도 안 됩니다

 

그가 한 말을 따라
해도 되나요?

 

해보게나, 일병

 

스콧 소위가
"죽여 버리겠어"

 

"베드포드,
널 죽이겠어"라고 했죠

 

다른 병사가 동료를
위협하는 걸 들은 적 있나요?

 

"내 담배 손 대면 죽여
버리겠어" 같은 거 말이죠

네, 있습니다

 

당연히 당신도
그런 적 있겠죠

아마도요

그렇게 위협한 후 정말로
사람을 죽인 적 있나요?

 

없지만 전 흑인이 아니죠,
자제할 수 있거든요

 

피고인이 베드포드 병장을
위협하는 걸 들었나?

이번이 네 번째 검사측
증인의 증언입니다

변호측은 피고인의
베드포드 병장 위협 증언을,

이번으로 끝낼 것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웹 병장은 살인을 직접
목격했기에 부른 겁니다

 

- 뭐라고요?
- 그렇지 않나, 병장?

 

- 맞습니다
- 거짓말이야

병장이 증언할 것은,

그가 27막사에서
창문 너머로 본 것으로,

스콧 소위가 베드포드 병장의
목을 꺾는 장면입니다

불가능합니다,
내가 그 옆에 서 있었습니다

 

- 바로 그 시간에 말이죠
- 당신이 뭘 알아요

 

증인은 거짓증언의
결과가 무엇인지...

 

그는 성경에 손을 얹고
맹세했습니다

 

이의 있습니다,
사전 통고가 없었습니다

 

- 앉으시오, 중위
- 그의 편견이...

 

앉으라고 했네

 

이따 보세

 

- 거래 좀 하고 올게
- 담배 부탁해

 

- 넌 거짓말쟁이야
- 무슨 상관입니까?

 

너와는 상관없겠지,
웨스트, 너희도 말야

 

보안관이 나타났군요

 

막사로 돌아가게, 상병
친구들도 데려가

 

뭐야 웹, 빅한테
빚이라도 진 건가?

 

그 검둥이 놈에게
왜 그리 열중이죠?

 

- 그는 군인이야
- 빅 베드포드도 군인이었어요

 

그는 용기있는 전사였어요
그걸 잘 모르시죠

 

거짓말, 넌 내가
아는 것 이상은 몰라

 

- 더 이상 알 필요 없었으니까요
- 이유가 안 돼

 

맥나마라에겐 충분할 걸요

 

오늘 일은 미안하네, 링컨

 

예상치 못했어

 

성경 위에 손 얹고
거짓말 하는 거 처음 봤어요?

 

아버지께 편지 쓰고 있었어요
먼저 알려야 할 것 같아서요

 

그는 지난 전쟁에
369보병 사단 소속이었지요

 

프랑스 전투에 참전한
첫 흑인들이었어요

 

중위님 아버지도
군인이셨나요?

 

우리 아버지는
사령부에 계셨지

 

꽤 높은 지위였는데,
할아버지가 그렇게 만들었어

 

우리 집안 내력이야

 

안됐네요

 

진술을 준비하도록

 

 

중위, 어떤가?

 

별로 좋을 것 같진 않은데

 

오늘 꽤 힘들어 보이더군

 

안에는 따뜻하다네

 

막스 트웨인 읽어봤나?
멋지지

 

- 증인을 준비시켜야 합니다
- 알고있네

 

그래서 보자고 했지

 

미 육군 전시 법정 지침서

 

모든 미군의 지침서를
소장하고 있네

 

이게 자네에게 특별히
유용할 거라 생각했지

 

받을 수 없습니다,
규정상 우리는...

 

이거 없인, 자네 의뢰인이
총살형일 텐데도?

 

어떤 게 좋겠나?

 

아들인가요?

 

그렇다네

 

어디에서 참전 중이지요?

 

더 이상 싸우지 못해

 

놉고로드, 러시아였지

 

끔찍한 곳이라네

 

안됐군요

 

영국군과 프랑스군을 죽이며
복수를 했지

 

1차 대전에서 말야

 

그들도 아버지가 있었을 텐데

 

독일에선 금지된 거지

 

흑인 재즈

 

아마 독일에 있는
유일한 음반일 거야

 

이 음악을 꽤 좋아한다네

 

어쨌든 듣기 좋지

 

앉게나

 

시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침서 재밌게 보게

 

정숙! 검사측은 다음
증인 준비됐나?

 

- 네, 재판장님
- 잠시 실례합니다

 

개정하기 전에,

 

법정이 몇 가지를
재확인해야 한다고 봅니다

 

미 육군 전시 법정 지침서의,

 

12장 57절과
58절에 의거합니다

 

내용은?

법정은 어제 피고에게
법정의 구성원 중,

 

결정적인 자격 미달자가
있는지 재판 시작 전에,

 

확인시킬 의무가 있었습니다

 

조금 늦은 듯하지 않나?

 

아닙니다, 그건
피고측의 권리입니다

 

좋네

 

피고는 이 법정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이 있는가?

 

있습니다,
재판장님 당신입니다

 

이의를 기각한다
시스크 대위, 진행하시오

 

12장 58D절에 피고측은
이의를 제기할 권리가 있고,

이것은 어떠한 이유에서도
기각돼서는 안 됩니다

 

기각한다

 

58E절에서 명시하길 피고측은
어떤 법정 구성원이라 할지라도,

판결에 선입견을 가진 사람은
자격 상실 시킬 수 있습니다

- 이 법정은 어떤 선입견도 없다
- 법정 개시 전에

모든 걸 분명히 해야

피고와 그의 평결에

불이익을 막을 수 있습니다

 

좋다, 잠시 휴정하며
그 문제를 검토한다

 

하트 중위, 잠시 밖으로
나오겠나?

 

네?

 

잘 들어둬,
이 잘난 놈아

 

난 조롱거리가 되지 않아
특히 그 놈한텐

 

의뢰인을
보호하려는 것 뿐입니다

 

너의 의뢰인은 그의
변호인을 잃기 직전이다

 

- 네?
- 32장 법정모독

 

70장 의도적인 지연

 

나도 그 책을 알아
처음부터 끝까지

 

- 그럼 이미 알고...
- 닥치고 들어

 

앞으론 그 사령관에게
아무것도 받지 않는다

 

그가 이 재판에 관여하지
않게 하란 말이다

 

내 허락 없인 그의 사무실에
발도 들여 놓지 않도록

 

잘 알아 듣겠나?

 

...흑색 선전들이
스트라스버그에 퍼져있다

 

히틀러가 스트라스버그에
입성한다고 말이다

 

늦어도 1월 30일전에 있을,

 

나찌 기념행사는
독일의 힘을 과시하게 된다

 

다음, 나찌는 새로운
2 사단을 투입,

 

스트라스버그를 점령하고,

 

미국은 알자스에서
날아 올 것이다

 

가까워질수록,
그들은 더 난폭해질 거고,

 

나찌의 위협은
곧 약속을 지킴을 말한다

 

들어와, 앉지

 

- 한잔 하겠나?
- 좋지

 

BBC방송의 암호를
해독하는 걸 도와 주지 그래

 

내 도움 따윈
필요 없을 텐데, 대령

 

뭐라 얘기하는지
분명히 들리는 걸

 

그렇군

 

전부 허위 선전일 수도 있겠지?

 

전쟁의 상처는 묘하지

 

나이를 먹을수록
자랑스러움은 사라지거든

 

이런 거 좀 더 있나?

 

- 물론
- 좋군

 

함께 나가서 옛 식으로
결투나 하는 게 어떨까?

 

꽤 어울리겠군

 

그거 말고도 탈출하는
현명한 방법을 알 텐데?

 

전쟁이 기다려
줄 거 같나, 대령?

 

아닐걸, 결코

 

- 취했군
- 그래

 

그래도 모든 것이
선명하기만 하네

 

가끔 자네의
스콧 소위에 대해 생각하지

 

그는 알라바마에
있는 게 좋을 뻔했어

 

거기선 사형이
수 분만에 끝나지

 

그가 찾는 정의는
여기선 꽤 잔인하거든

 

그래서 하트 중위에게
지침서를 줬나?

 

그를 도우려 했을 뿐이야

 

자네에게 즐거움 주는 것
말고도 걱정할 게 많을 거야

 

그래, 그가 자네에겐
골칫거리겠지

 

우리 일에 신경 끊지 그래

 

용서하게, 대령

 

하지만 명령을 할
위치는 아닐 텐데

 

특히 나한테는

 

잘 있게

 

거짓선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말이야

 

베드포드를 쫓아가
수용소 광장에서 잡아서

 

막사 밑으로 질질 끌고 가서,

진흙 속에 처넣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에게 갔을 땐
이미 죽어 있었습니다

 

목이 부러진 채 말이죠

 

그때 모든 계획이 날라갔죠
경비견, 경비병...

 

그 때 손이나 얼굴에
무얼 발랐나?

 

밤에 나가기 전에
구두약이나 숯같은 걸?

 

- 아니오
- 증거물 1호입니다

 

시체실에서 찍은
시체 사진이죠

 

베드포드의 뺨과 턱에
묻은 검정을 보실 것입니다

 

재판장님,
사건과 무슨 관련입니까?

 

누가 범인이건
그 자는 백인입니다

 

재현할 수 있는
허가를 요청합니다

 

또한 변호인이 일어날 수
있도록 요청합니다

 

계속하도록

 

그의 상처와 도와달라고
소리치지 않은 것으로 보아,

그와 용의자가
잘 아는 사이거나

또는 이렇게 뒤에서
살해됐다 볼 수 있습니다

내 얼굴을 붙잡고
나를 멈춰보십시오

 

이렇게 해서 범인은
갑자기 베드포드의,

 

목을 꺾을 수 있었고
검정이 그에게 묻었죠

 

그 검정은 그의 손에도
묻었죠, 보여 주시죠

 

전 법정이 다음 사항을
주목하길 바랍니다

 

베드포드 살인범은
자신의 얼굴에 검정을 칠했고,

 

그건 두 가지 의문을 만듭니다

 

왜 스콧은 그의 얼굴을
검게 칠했을까?

 

만일 그랬다면 언제
그것을 지웠을까 하는 거죠

 

그는 현장에서 잡혔고
그의 얼굴은 깨끗했죠

 

결론 내리자면
빅 베드포드의 살인범은,

 

백인일 뿐 아니라
극장 뒤에서 그를 기다렸고,

 

경비병을 피하기 위해
얼굴을 검게 했다는 겁니다

 

이상입니다, 재판장님

 

당신은 베드포드 병장이
빠져 나갈 때,

 

난로 밑의 구멍으로
나갔다고 진술했죠?

 

당신도 같은 통로로
그를 따라 나갔고요

 

네, 그렇습니다

 

- 그 밑에서 뭘 봤죠?
- 무슨 말씀이시죠?

땅에 무엇이 있었냐는 거죠?

 

진흙, 그렇죠?

 

피살자의 얼굴을 진흙에
처박고 싶었다고 진술했죠

그가 빌 때까지 말이죠

그러니 그 밑엔 진흙이
있었겠죠, 맞나요?

 

- 그렇겠죠
- 난로에도 재가 있고요

 

베드포드 병장은
재투성이의 구멍을 지나서,

 

막사 밑의 진흙을
기어 나갔으면,

 

얼굴에 진흙과 검정이
묻는 게 당연하겠죠

 

이상입니다, 재판장님

 

고맙네, 시스크 대위
내려오게, 중위

 

스콧 소위?

 

비행자격을 안 주려고
어떻게 한지 아십니까?

 

흑인 비행사?

 

진술은 끝났네
내려오게, 소위

 

시험의 연속이었죠,
운전사나 막노동 꾼으로,

 

전락시키려고 정말
별 짓을 다했어요

 

- 정말 불필요한...
- 하지만 난 낙오되지 않았죠

 

아처도 그랬고요,
어떤 지옥 같은 경우에도,

 

우린 다짐하기를,

 

이 전쟁에 쓸모없는
검둥이가 되지 않기로

 

자리에 가서 앉게

 

모든 명예를 가지고
나의 권리를 주장하며,

 

이 법정에서 진술하겠습니다

 

전 처음부터 여기에
앉아있었죠

 

저희를 장교숙소가 아닌
사병숙소에 배정했을 때,

뭔가 얘기할 수 있었지만,

 

그런 건 괜찮았습니다

 

흑인들은 군대에서 곤욕을
치를 걸 알고 있습니다

 

우린 알고 있었어요

 

내가 온 메이콘 근처에
부대가 있었는데,

 

그곳에 독일군 포로들을
수용했고,

 

목화 따는 일을 시켰죠

 

그러나 가끔 그들이
시내를 걸어 나가서,

 

극장에 가고,
식당에 가는 걸 봤죠

 

내가 가면 발코니에
앉아야 했던 극장과,

 

군복을 입고 있어도 갈 수
없었던 그 식당에 말이죠

 

독일군 포로들은
그 곳에서 즐기더군요

 

이런 일은 터스키지에 있는
절반의 사람들에게 적용되죠

 

우린 스스로에게 말하길,
어찌 됐던 간에,

 

우리 임무를 수행하는 한
결국엔 가치가 있을 것이다

 

언젠가 전쟁이 끝나고
집에 돌아가면,

 

미국의 어느 거리든지
자유롭게 걸어 다니며,

 

긍지를 가지고 살 것이라고

 

그래서 우린
우리의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아처와 난
조국을 위해 싸웠습니다

 

하지만, 그에게 일어난 일,
일어나도록 허용한 일은,

 

정말 끔찍했습니다

 

이것 역시 그렇습니다

 

편안히 있게, 소위

 

독일군이 어떻게 대하나?

 

막사에 있던 자들보단
심하지 않습니다

 

- 담요를 더 찾아보지
- 괜찮습니다

 

이따 보세

 

정숙!

 

검사측 시작 전에 변호측이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증인을 부르겠습니다

 

오베스트 웨너 비저 대령님

 

- 지금 장난하나?
- 그는 중요한 증인입니다

 

대령님이 거절하면
어쩔 수 없지만요

 

거절하지 않겠네

 

빅 베드포드와의 관계를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그런 게 있다면
말해주고 싶군

 

대령님의 경비병과는요?
예를 들면 퓨셀 소령같은

 

그와 빅이 점호 후 거래를
하는 걸 알았습니까?

 

규정상 그건
가능한 일이 아니지

 

4일 전 시체실에서
나눈 대화를 기억합니까?

 

- 희미하게
- 빅을 아냐고 물었을 때,

 

당신의 경비병은 아는
것 같다고 말씀하셨죠

 

아마도

 

대령님은 빅과 거래한
경비병이 없다는 말인데

 

어떻게 빅은 겨울
군화, 양말 또는,

 

우유나 라디오 부품들을
구할 수 있었을까요?

 

중위, 난 여기
군인된 예의로 앉아있다

 

날 여기서 거짓말쟁이로
몰 작정이면...

 

아닙니다, 대령님

 

전 베드포드와 경비병인
일츠와 퓨셀이 아처를,

 

함정에 몰아 넣었단 걸
입증하려는 겁니다

 

아처를 죽음으로 몰고 간
은밀한 거래 말이죠

 

아처 소위는 탈출을
시도해 사형당했다

 

아닙니다, 아처 소위는
거래에 의해 사형당했습니다

 

아처가 죽고 5분 후
비져 대령님과 워츠 소령이,

 

22 막사로 와
숨겨진 라디오를 부셨지요

 

그들이 몇 달 동안
찾아 왔던 것이죠

 

이 물건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신분증, 독일 돈
이것들이 뭐지?

 

완벽한 독일제
신분증과 독일 돈,

 

2000마르크입니다

 

이 나라를 빠져나가기
충분한 돈이죠

 

빅은 그의 침대 옆에
이걸 숨겨왔죠

 

그와 대체 어떤 관계였죠?

 

그런 건 없었네, 중위

그럼 이것들을 어떻게
손에 넣었다고 생각하십니까?

 

당신이나 경비병과의
거래에서 온 것이 아니면,

 

사실인즉, 그는 당신과
거래를 했던 것입니다

 

- 이의 있습니다!
- 더 이상의 이득이 없자

그의 살해를 명령한 거죠
그렇지 않나요?

하트 중위...
난 자네가 아주 훌륭하게

살인범 얼굴의 검정을
추리했다 생각했지

 

만일 경비병이나 혹은 내가

 

포로에 불과한
베드포드를 죽이려 했다면

 

왜 얼굴에 검정을
칠했을까, 그렇지 않나?

 

치워, 코너로 가, 웹

 

대위님

 

보이나?

 

- 독일 군복과 폭탄들이다
- 보입니다

 

이 재판은 링컨 스콧과
아무 상관 없죠, 그렇죠?

 

없다,
이렇게 됐어야 했지

 

시간이 없다
내일 극장을 반환해야 해

 

난 비져 대령과 병사들의
주의를 분산시켜야 하고요

 

부대의 반이
탈출하는 동안 말이죠

 

잘못 봤군요

 

방금 땅굴을 봤습니다, 대령님

 

가까이 와, 중위

 

여기 있는 모든 게
거짓이죠, 전부가 말예요

 

이런 세상에

 

그는 벌써 독일군에게
라디오를 밀고했고

 

땅굴을 밀고하는 건
시간 문제였을 뿐이었겠죠

 

당신이 베드포드를 죽였군요

 

그래, 맞다

 

만일 이 작전을 방해하면
자네도 죽일 수 있다

 

재판을 지연하는 동안
자넨 법정에 앉아 있어

 

결론은 자네
마음대로 하라고

 

평결을 위해 휴정할 때
35명이 임무에 들어간다

- 스콧은 죽게 되고요
- 이건 전쟁이야

- 우린 전쟁에 있지 않아요
- 자네나 그렇지!

 

- 러시아인들이 가는 곳을 아나?
- 군수품 공장이죠

 

본부는 그게
신발 공장인지 알지

 

나도 스콧이 죽는 걸
원하지 않아

 

하지만 누군가 희생돼야
한다면 그렇게 되야 하지

 

-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 좋아

 

하지만 누군가 희생되야 하면
그건 대령님이셔야 합니다

 

맡은 역할은 하겠습니다
하지만 재판 마지막에는

 

대령님은 의사봉을 두드리시며

 

살인을 고백하셔야 합니다
그것이 대령님 의무입니다

 

개소리 하지마
네가 의무에 대해 뭘 알아?

 

내일 법정에서 뵙겠습니다

 

도대체 어젯밤 수프에
뭘 넣었나?

 

20명이나 식중독에 걸렸어

 

대령님?

 

재판에 서시기 힘드시겠어요

 

괜찮네, 가자고
괜찮아

 

계획대로 진행한다
다들 정렬하도록

 

포로들, 차렷!

 

새로운 차례이다
시스크 대위는...

 

검사측은 결론 낼
준비가 됐나?

 

- 됐습니다, 재판장님
- 좋아

 

죄송합니다
5분간 휴정을 요구합니다

 

막사 안으로 모셔
외투를 챙겨

 

좀 쉬십시오

 

알겠네
막사로 돌아가자

 

휴정을 요청합니다
대령님이 매우 안 좋으십니다

 

- 약속은 이번 주까지다
- 예의상의 문제입니다

 

기한은 오늘이다!

 

얘길 좀 하세

 

포커 잘 하나, 링컨?

 

오늘 오후에 대대적인
탈출이 있을 거야

 

탈출이오? 어떻게요?

 

땅굴이 들판으로
뚫려 있어

 

배심원이 평결을
발표하는 동안 간다

 

- 이 모든 게 연극이었나요?
- 그래

 

아처와 베드포드는
실제로 죽었잖아요

 

- 그 죽음도 연극의 일부입니까?
- 시간이 없어

 

평결 때 자넨 다른
35명과 함께 탈출한다

 

- 맥나마라 대령님도 탈출하나요?
- 그도 간다

 

우습군요,
방금 아들에게 편지를 썼는데

 

명예가 무슨 뜻인지
설명하려 했죠

 

아버지가 이런 곳에서
동료 35명의 탈출을 도운 걸

 

아이가 알게 되면
정말 자랑스러울 거에요

 

링컨, 자네도 가는 거야,
알겠나?

 

난 그럴 수 없어요

 

배심원이 돌아왔을 때

아무도 변호인 측에
앉아있지 않으면

 

- 자넨 이미 나간 다음이지
- 수색이 시작될 거고

 

다른 사람들은 탈출
기회를 잃잖아요

 

만일 남으면 사형이야

내가 남으면 그들에겐
탈출 기회가 생기죠

 

그리고 자넨 처형되겠지

 

- 잘 들어봐, 제발
- 다 괜찮아요

 

정말 괜찮다고요

 

내 아들이 이 곳의
일을 알 수만 있으면

 

누군가가 그 아이에게
말해 줄 수만 있다면요

 

어쨌든 얼마나
도망갈 수 있겠어요?

 

흑인이 독일 시골길을
뛰어 다닌다고요?

 

사격 연습이 시작될 거예요

 

숭고하게 시작된
생각이었습니다

 

유색인을 전쟁에 참가 시킨다

 

그러나 사령부에선
아무도 흑인 비행사가,

 

격추되면 어떤 일이 생길지
신경 쓰지 않았죠

 

흑인 비행사가 포로로
잡히게 되어서,

 

수용소에 보내지면
어떻게 될지,

 

링컨 스콧은 포로가 되어
스탈락에 보내졌고,

 

백인 사병들의 막사에
던져졌을 뿐 아니라,

빅 베드포드 같은 자와
함께 수용 되었죠

 

베드포드의 실체는
알려진 바 없죠

 

미워하고, 경멸하는 것이
뼈에 박힌 자였죠

 

흑인과 한지붕을 쓴다는
사실을 용납할 수 없었던,

심지어 스콧의 계급조차
인정하지 않았던,

 

스콧의 유일한 친구를
죽음으로 몰고 간 자,

 

그날 밤 스콧은
베드포드를 따라 나갔고,

 

그를 뒤에서 잡아
목을 꺾었던 거 였죠

 

우린 스콧 소위를 기소하는
것을 슬픔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감정은 여기서
잠시 접어둬야 합니다

우리 스스로
진실만을 생각해야 합니다

 

스콧 소위는 사건 현장에서
발견되었고 체포됐습니다

 

충분한 동기와 기회가 있었고,

 

피해자에 대한
큰 분노도 있었습니다

 

자신 스스로도
그것을 고백했습니다

 

링컨 스콧은
군인이자 장교입니다

 

하지만 또한 살인자입니다

 

첫날부터 우리에게
기본으로 주어지는,

 

우리 모두의 신조가 있습니다

 

때론 다수의 이익을 위해,

 

소수의 희생이 필요하다

 

육지 상륙을 위해 누군가
해안에 첫 발을 디뎌야 하고,

 

기관포 위로
뛰어들어야 하기도 하며,

 

한편 작전을 위해
지휘를 해야하기도 합니다

 

베드포드도 그걸 배웠죠,
거꾸로긴 했지만요

 

빅은 훌륭한 한 명을 위해서,

 

수백 명이 희생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죠

 

바로 그 자신, 빅을 위해서죠

 

자기 멋대로
해석을 한 거죠

 

하루는 그의 획득물을
라디오 부품과 바꾸어,

 

지휘관으로부터
신임을 샀죠

 

그리곤 그 라디오를
독일군에게 밀고합니다

 

라마 아처의
살해 계획을 위해서죠

 

군대는 겁쟁이로
인해 피해를 봤고,

 

그가 빅 베드포드입니다

 

하지만 링컨 스콧과
같은 영웅도 있습니다

 

그는 국가를 섬기고자 하는
마음만으로 싸웠고,

 

30번의 임무에서
전투기 9대를 격추시켰죠

 

그러던 중 결국 이 곳
스탈락에 오게 됐습니다

 

빅 베드포드와 그가 친구라고
부르는 자들이 기다리는 곳으로

 

스콧은 여기에 들어온
순간부터 표적이 되었지요

 

온갖 모욕과 위협에도
그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는 빅 베드포드를
죽이지 않았습니다

 

누군가가 그렇게 한 거죠

 

여러 명에 의해
당했을 수도 있습니다

 

경비병이 그가 속였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고,

 

또는 동료가 그의 배신을
알아챘을 수도 있습니다

장교들이 라디오에 대한
벌을 가한 걸 수도 있습니다

그는 광신적이고,
배반하는, 밀고자였습니다

 

이 부대에 있는
모든 사람의 적이었죠

 

문제는 누가 그를
죽일 만큼 미워했냐는 거죠

 

대령님,

 

내가 죽였습니다

 

잠깐, 뭐라고 했나?

 

내가 베드포드를 죽였습니다

 

대령님, 이리로

 

모든 포로들을
소집하라

하트 중위를
처형하겠다

 

용감해, 아주 용감했다

 

- 이 자는 권리가...
- 다 끝났어

 

- 판결문을 발표해야 합니다
- 이제 내가 법이다

 

데리고 나와

 

나와

 

- 인원수가 맞지 않습니다

- 인원수가 맞지 않습니다
- 얼마나 없지?

 

35명입니다

 

처형을 준비하라

 

맥나마라 대령도 막사에 없습니다

 

재판에 관련된
모든 놈들을 끌고 와

 

이리 나와

 

조용히 해!

 

줄을 서, 줄을 서

 

대령님, 이들은 아무것도 몰라요

줄을 세워!

 

- 네가 첫번째야
- 이자들은 아무것도 몰라요

- 네가 첫번째라고!
- 그들은 아무것도 몰라요!

 

쏴 버려!

 

이 놈부터!

 

네 놈의 부하들은 파괴자들이군

 

그들은 군인일 뿐이다,
내 명령을 따를 뿐이지

 

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

 

매우 숭고하군

 

결국 결투에서 이겼군, 대령

 

아니

 

우린 둘 다 졌어,
안 그런가?

 

그래

 

저들과 자신의 생명을
교환하는 건가?

 

그렇다

 

아주 좋아

 

우리는 수용소 뒤에
대령을 묻었다

 

3개월 후,
독일군은 항복했고,

 

수용소는 자유를 찾았다
전쟁은 끝났다

 

우린 가족과 고향이 있는
조국으로 돌아갔다

 

링컨 스콧은 아들에게
명예를 설명할 기회가 있었다

 

명예, 용기,
임무 그리고 희생

 

링컨의 아들은 그런 단어들을
이해하기 시작했으며,

 

나 역시 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