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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2smi by 블랙이글

 

뭐 하는 거야, 존?

 

당신 보는데

 

이리 와

 

아직도 찍고 있어?

 

존 윅
(John Wick, 2014)

 

결혼기념일이라...

 

오랜만이군

 

애도를 표하네

 

잘 버티고 있나?

 

내내 자문해
왜 그녀냐고

 

인생에 논리나
이유가 있나

 

맑으면 흐린 날도
있는 거지

 

그런 걸까?

 

자책은 말게

 

여긴 진짜 웬일인가
마커스?

 

옛 친구
얼굴 보러 왔지

 

잘 지내게

 

존 윅 씨?

사인해주세요

 

볼펜도요

 

미안합니다

- 여기요, 그럼
- 고맙습니다

 

'존, 직접 곁에
있어주지 못해 미안해'

'하지만 누군가는 있어야지
사랑할 대상이...'

'얘부터 시작해
자동차는 열외니까'

 

'사랑해, 여보'

'내 병 때문에
오래 불행했는데'

'난 이제 평화를 찾았으니
당신도 찾아봐'

'다시 만날 날까지 안녕
당신의 절친... 헬렌'

 

안녕

 

안녕

 

데이지?

 

역시...

 

 

내려와

 

일어났어
일어났대두

 

야!

 

아, 그래

 

뭐?

 

이따 사료 사오자

 

차 좋네

 

머스탱

보스 429

 

70년식?

69년식이오

 

아름다운 차네

고맙소

 

얼마?

뭐요?

이 차 얼마 받겠냐구

 

팔 생각 없소

 

개 좋지

 

대가를 치른대도 뭐래냐
이 자식아

 

이 자식은 안 판다구

 

지가 뭔데 깝죽대?

 

좋은 하루 되십쇼

 

그래, 올라와

 

이제 좋아?

 

쉬 할래?

 

망할 놈의 차키는
어짼 거야?

 

개새끼
아가리 좀 닫아!

 

차키 찾아봐

 

여기, 찾았다

 

푹 자라, 언니야

 

이 물건은 내가
접수할란다!

 

어이, 오렐리오!

 

차대번호랑
서류 좀 새로 꾸며

 

그 차 어디서 났어?

 

그거 여기 있나?

 

있었지

 

어디서 났냐니까?

알게 뭔데?

 

요제프 타라소프가
슬쩍 했더군

비고 아들

 

그래

 

당장 내 가게에서
나가

지금 성질 내는 거야?
우리가 주인인데

 

뭐가 어째?
방금 뭐랬지?

우리가 주인이라구

 

넌 주인 아냐, 애송아
난 네 아버지와 일해

 

그 차 주인, 죽인 거야?

아니

그 놈 개는 손봐줬지

 

개를 손봐줬다고?
개를 손봐?

그래

맛탱이가 갔구나

 

이거 봐라
폼 나네

내 가게에 와선
내게 총구를 들이댄다

아주 폼 나, 당겨!

당장 날 죽이든가

내 가게에서 썩 꺼져!

 

보스가 곱게 보지
않을 텐데

곱게 볼지 찡그릴지
어찌 아나?

수긍하고도 남을 걸

 

괜히 배포만 커
저 노친네!

 

여기하곤
거래 끊을 줄 알아

 

어쩌려고?

 

차가 필요해

 

오렐리오입니다

 

내 아들을 쳤다던데

 

네, 그랬죠

이유를 물을까?

그게, 존 윅의 차를
훔쳤거든요

그리고...
개도 죽였구요

 

오...

 

보스

 

응?

조건대로
하겠답니다

 

안 할 수가
없겠지만요

 

축하 드립니다

 

보스?

 

내 아들 봤나?

 

갔던 일은?

놈들 볼 일
없을 겁니다

쭈욱!

 

재킷 멋지구나

- 고마워요
- 그래

 

닦아

 

비켜드려요?

 

- 보스, 영어로...
- 그냥 있어, 젠장!

 

내가 뭘 어쨌게요?

너 개판 치고 왔어

 

시킨 대로 했어요
본 사람도 없고

 

애틀랜틱시티 건
말고

 

그럼 뭐요?

오렐리오 쪽이요?
차 하나 슬쩍 한 거?

 

옘병!

- 보스, 전...
- 있어!

 

네가 한 짓 때문에
화내는 게 아니다

그 상대가 문제지

누구요?
그 상찌질이?

 

그 상찌질이가...

 

존 윅이거든

 

한땐 손잡고
일했었지

 

'바바 야가'라 불렸어

 

부기맨이요?

존은 단순히
부기맨이 아니라

 

부기맨을 죽이기 위해
보낼 만한 자야

 

존은 한눈을 안 팔고

 

집요하고

 

의지가 굳고

 

넌 죽었다 깨도
모를 존재지

 

한번은 술집에서
세 놈을 죽이더구나

연필 하나로

 

허접한...

 

연필로

 

그러더니 느닷없이
뜨겠다고 했지

 

물론 여자 때문에

 

그래서 거래를 했다

 

가능할 수 없는
임무를 줬지

 

아무도 엄두조차
못 낼 일을 맡겼어

 

그날 그자가 묻어준
시신들 덕에

 

지금의 우리가
있게 된 거다

 

헌데, 아들아

 

부인 죽고
며칠 되지도 않아

 

네가 차를 훔치고

 

개새끼까지
죽인 거야

아버지,
수습할 수 있어요

 

오, 어쩔 생각인데?

유종의 미를 거두죠

뭐래니!
얘 내 말 안 들었지?

아빠, 할 수 있어요!
맡겨주세요!

 

요제프, 잘 들어!

 

존이 널 노릴 거다

 

헌데 넌 손 놓고
있을 거야

손쓸 도리가 없거든

허니
내 눈 앞에서 꺼져!

 

여보세요, 존

 

부인 얘긴 들었네
애도를 표하는 바일세

 

이 무슨 운명인지
우연인지

그저 운이 나빠선지
이렇게 또 부딪히게 됐군

 

존?

 

저속한 본능에
따를 게 아니라

교양인답게
훌훌 털어버리고...

 

뭐랍니까?

 

충분히 느껴져

맙소사...

 

팀 좀 꾸려봐

 

몇... 몇 명이나요?

몇 명 있는데?

 

어서 자거라 부기맨이 잡으러 올라

 

늪을 가르고 나타나

 

못된 아이들을 잡아갈 것이다

 

부기맨

 

안녕하세요

오셨어요?
시끄럽단 신고 때문에?

 

신고가 들어왔네요

 

다시... 그 일 해요?

아뇨, 정리할 게
있어서요

 

그러면야...

 

방해 안 할게요

 

쉬세요, 존

살펴가세요

 

윅입니다

 

네, 존 윅
맞습니다

12시에 저녁예약 좀
하려구요

 

반갑군요, 존

찰리

 

신수가 훤한데요

 

아예 손뗀 줄 알고
아쉬웠는데

 

곧 또 연락줄 거죠?

 

살펴가세요

 

그럼 이만

 

물론 그랬겠지

 

존 윅 청부살인 붙여

금액은요?

이 백만

 

늑대는 암탉으로 꾀어내

 

영어로 말해주시죠

 

요제프를
레드 서클에 데려다 놔

 

목적은요?

당연히 존 윅이지

 

고맙소

 

여기까지
오신 용건이?

 

일을 맡겼으면 해서

 

나도 전화는 있는데

 

얼굴 보고
말하고 싶었소

 

상대와 친분도
있으시고 해서

 

이 백만 달러에
존 윅 없애줄 수 있을까?

 

가까웠던 걸로
아는데

 

내 독점계약이오?

아니, 누구나

속히 처리해야 할
문제라

 

처리하겠소

 

고맙소, 마커스

역시 믿을 만해
잘 마셨소

 

918호입니다
편히 지내십시오

고마워요

 

이렇게 또 보네요

 

퍼킨스

 

이틀 밤 묵으시죠?

상황 봐서
더 될 수 있어요

물론이시죠

언제 리모델링
한 거죠?

 

2년쯤 됐습니다

하지만 보기보단
많이 바뀌지 않았습니다

주인은 같구요?

주인은 같으시죠

 

818호입니다

 

그리고 늘 그렇듯

이렇게 또 모시게 되어
기쁩니다, 윅 씨

 

뭐 하는 거야, 존?

 

당신 보는데

 

이리 와

 

안녕하세요, 윈스턴

 

 

헌데 내 기억엔

매를 드는 쪽이 자네 아녔나?
맞는 쪽 말고

녹슬어서 그렇죠

 

누구 덕에 온 건가?

 

요제프 타라소프

 

그 애가 왜?

얘길 나누고
싶어서요

 

얘기... 란 말이지

 

그 단어 참 귀에 익군

 

하나만 묻지
다시 복귀한 건가?

 

잠깐 들른 겁니다

 

충분히 생각한 건가?

내 말은
곱씹어본 거냐 말일세

 

일단 발은 뺐지만

새끼손가락만
살짝 담근다 해도

 

뭔가가 득달같이
손을 뻗쳐와

수렁으로
끌어넣을 텐데

어디 가면 찾죠?

 

보스

 

컨티넨탈 호텔에
떴습니다

 

잘 돌아왔네, 존

 

거기 놈을 처치해줄
인물이 있는데

어쩔까요?

 

배짱이 좋군

 

컨티넨탈의 룰을 깬다면
현상금 두 배로 올려

 

룰 알잖나

여기서 일을 치러선
안 된단 거

그럼 거센 후폭풍을
맞게 되지

 

한잔 하고

 

신경줄 좀 놓게

 

잠깐이라도

 

개인적인 일입니다

 

이게 누구예요, 존!

- 안녕, 애디
- 웬일이니!

얼마만이죠, 4년?

5년 좀 넘었지

말해봐요
저쪽 생활은 어땠어요?

좋았지

과분하다 싶을 만큼

 

- 그 일은 마음이 참...
- 고마워

 

이런 모습 처음 봐요

 

어떤?

 

연약한 모습

 

이 바닥 떴으니까

여기서 마시는 거 보면
아닌데

 

같은 걸로?

부탁하지

 

이건 서비스예요

 

고마워

 

레드 서클

 

2층, 상황 보고해

 

네, VIP룸은 이상 없습니다

발코니,
뭐 보이는 거 있나?

그자는 안 보입니다

 

지하, 그 아랜 어때?

지하, 이상 무

 

그 애 가슴 봤어요?

 

리타 비번이면
안 되는데

 

들어와서
같이 한잔하지

 

전 안전을 지켜주지
주사를 받아주진 않습니다

 

같잖은 부기맨이 무섭나?
난 아니야

아니다?

 

무서워해야
할 겁니다

 

한 병 더 가져와!

 

당장 한 병 더
가져오라구!

 

어서!

 

안녕하시오
프랜시스

 

윅 씨

살이 빠지셨네

 

30킬로 가까이 뺐죠

 

그래요?
굉장한데요

 

일 때문에
오신 겁니까?

 

그렇게 됐네요

 

하루 월차 내시죠

 

고맙습니다

 

요제프 어딨지?

꺼져, 이 개자식아!

 

요제프 어디 있어?

 

배스 하우스...
아래층에...

 

내 차를 훔쳤겠다

 

또 내 개도 죽이고

 

꺼져

 

존 윅 흔적 없나?

전혀 없습니다

2층, 상황 보고해

 

지하, 이상 없어?

 

놈이 왔다!

 

튀어!

 

튀어!

 

날 따라와!

 

윅이 왔습니다!
건물 안에 있어요!

 

비켜!
놈이 총 들고 오고 있어!

 

타, 타!

 

빨리 빨리!

 

빅터, 너 대체 어디야?.

빅터는 죽었다

대가는 치러야 하니까

 

안녕하세요, 윅 씨

안녕하세요

뭐 도와드릴 거라도?

의사 있습니까?

네, 24시간 대기죠

- 올려 보내주세요
- 네

세탁솜씨는
좋은가요?

 

그 셔츠를 감당할 만큼
좋진 못합니다

 

하긴, 좀 무리죠

한잔 올려다
드릴까요?

버번 같은 걸로

 

그게 좋겠군요

 

어느 정도
움직일 수 있죠?

낫길 바란다면
움직여선 안 됩니다

 

허나 처리하셔야 할
일이 있다면

 

먼저 이걸
두 알 드세요

 

꿰맨 게 터지고
피는 나도

움직이는 덴
지장 없을 겁니다

진통제라도
드릴까요?

 

아뇨, 해결했습니다

 

이봐요, 존

 

퍼킨스?

맘대로
들어와버렸네

 

그러게

 

세 장도 안 되는 돈을
탐내다니

호텔 룰 깨면
네 장 준대

현명하지 못한
생각인데

 

하여간 소심해선!

 

네?

이런 시간에
죄송합니다만

그 층에 묵는 분들이
시끄럽단 항의를 해와서요

 

죄송하군요

불청객을 좀...
상대하느라

그럼 혹시...

저녁예약이
필요하신가요?

봐서요
나중에 연락 드리죠

 

안 돼...

 

요제프 어딨어?

놀고 있네

비고는?

대답은 기대 마셔!

진짜 여기서
죽고 싶나?

 

뭐라도 불어

 

소러시아...

캐논 코트 근처에
성당이 있어

그게 뭐?

그건 위장이고
비고의 비밀창고야

 

고맙군

 

아는 분이신가?

 

그런 듯한데

 

존이로군

해리

 

별일 없는 거요?

네, 별일이야 없죠

그럼 하던 일 하시게

저기, 해리

 

동전 안 벌어볼래요?

자는 거 지켜보면
되는데

일회용 눈요기로?

일회용 눈요기로

 

형제님,
어떻게 오셨죠?

 

지랄 옘병!

 

배후가 누군지
알고나 덤벼?

 

그럼

알고 말고

 

금고실로 가자구

 

열어

 

내가 겁먹고
이 문을 열 줄 알고?

그렇게 아는데, 열어

 

비고가 날 죽일 거요

 

그치

 

아가씨들, 나와요

 

살펴들 가요

 

까놓고...

그걸 다
뭐 하려고 그러쇼?

이거

 

그 빙충이 잡아와!

 

걱정 마

 

청소아줌마가
볼 테니

 

아가씨들을
이렇게 다루시나?

댁은 아가씨가 아니지
새겨들어

 

해리, 맞죠?

 

금화 말고
진짜 돈 안 벌래요?

 

룰을 깼던데

호텔 부지 내에서
일을 벌이다니

 

경영진에서 곱게
봐줄 리 없겠는걸

 

경영진은 개뿔!

 

걱정 마요

청소아줌마가
볼 테니

 

망할!

한줌 재가 되었군

 

복구 가능한가?

- 그 안에 있던 게...
- 됐어

 

젠장...

 

빨리!

 

엄호해!

 

하나만 말해두지

 

다들 뻔한 수는
안 썼을 텐데

 

헌데도 역시나...

 

늘 그렇듯 남다른...

 

대담함으로
밀어붙였군

마치, 그래...

 

왕년의 존 윅
어디 안 갔네그려

 

그런가?

 

사람은 잘 안 변하는 거
알잖나

세월이 변할 뿐

 

저 금고실에
뭐가 있었는지 아나?

 

미술품, 현찰도
돈이 되지만

이 도시를
쥐락펴락할

녹취물, 증거,
협박자료는

값을 매길 수 없었어!

 

값을 못 매겼다구!

 

그래, 꽤 짜릿하더군

그래, 그랬겠지

그럼

 

허면...

 

결혼한 거지?
가정 일구고

 

어떻게 해낸 건가?

 

운이 좋았지

 

그래

 

자넨 아내가,
난 아들이 생겼지

자네가 훨씬 더
남는 장사였어

 

그리곤 떠났지

그렇게 발 빼면서

자신을 속인 거야
과거가...

미래에 영향을
안 줄 거라고

허나 결국엔

 

우리들은 뿌린 씨를
거두게 되더군

그래서 신이 자네 부인을
데려가신 거고

 

또 자넬 내게
맞서게 하신 거지

 

이쪽 삶이...
징하게 따라붙어

 

발목을 잡고

 

자네와 가까운 이들에게
그림자를 드리우지

우린 저주 받았거든
자네나 나나

 

그 부분은
의견이 같군

 

드디어
의기투합됐네

 

좋았어

비켜서요

 

아들을 내주시오

 

존 윅

 

부기맨

그냥 차 나부랭이잖나!
그냥 개새끼고!

그냥 개라...

 

비고

 

그래

헬렌이 죽었을 때
난 세상을 잃었는데

 

현관에 놓인 그 개가
날 살게 해줬소

아내의 마지막
선물이었지

 

그 순간, 난 한 자락
희망을 받은 거요

 

외롭지 않게
슬퍼할 기회를

 

헌데 당신 아들이...

그걸 앗아간 거지!

- 제발 좀...
- 그걸 훔쳐간 거야!

그걸 죽인 거라구!

다들 복귀했냐
묻는데

그 답을 모르겠더군

헌데 이젠 알겠소
나 복귀한 거 맞아!

허니 아들을
순순히 넘기든가

나란히 비명 지르며
죽어가든가 하시오!

 

진정, 진정, 진정하고

 

존!

 

- 어디 있나?
- 젠장...

 

옘병!

 

어디 있는지
말해주면

난 놔줄 텐가?

청부 취소해

 

좋아

 

브루클린
은신처에 있소

월레스 플레이스
434번지

 

가는 걸 알고 있소

그렇겠지

 

문제 될 거 없어

 

굿샷!

 

포지션 3

 

확인 바람

확인

 

전 포지션 대기하라

 

포지션 2

 

확인 바람

확인

 

망할 놈의 게임 좀
그만하지

 

포지션 2

 

확인

 

포지션 3

 

확인 바람

 

확인

 

그 놈의 게임 좀
그만하라니까!

 

숙여, 숙여!

 

어서, 어서
숙인 채로 와!

 

그깟 별것도 아닌...

 

준비하게

 

고마워요

 

저희가 영광이죠

 

경영진의
이별선물입니다

간밤의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한...

 

유감의 표시죠

 

대체 몇 번을
구해줘야 하나?

고맙네

 

당연하지

최악인 거 같군

아니,
은퇴한 거 같겠지

은퇴?

그럴 수 있다고 보나?

 

새 삶을 일궜지?

 

그럼 어떻게든
잘 살아봐

 

그만 집에 가야지

 

어서 시작하게
뭔 개수작인진 몰라도

이보게, 마커스

 

존이오

 

질질 끌지 않고 신속히
죽여줘서 고맙군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모르겠네

 

마커스가 날
배신했더군

 

청부를 취소했잖소

취소하기 전에
죽일 수 있는 기회가

 

무궁무진하게
널려있었지

네가 임무만
완수했어도

내 아들은 팔팔하게
살아있을 걸!

 

그렇게 된 이상

그 친구는 중요한
룰을 깬 거지

 

고맙군

 

퍼킨스 양

 

왜 놀랍질 않을까?

 

시작했으면
끝을 봐야죠

 

그러니
달리 도리가 없었네

 

늘 자넬 아꼈지

 

마지막 원년멤버가
가는군

 

허나 남들과는 달리
내 식 대로 보내주지

 

젠장, 안 돼...!

 

그렇겐 안 되겠소

 

내 식 대로 가리다

 

봤나?

 

잘했네, 옛 친구

 

끝났나요?

 

끝났네

네, 여기

고맙네

 

그래, 헬기 기름 채워

 

퍼킨스 양,
이런 시간에 죄송합니다

 

퍼킨스 양

 

컨티넨탈 호텔의
멤버십이

자초한 바에 따라
취소됐소

 

자네 뜻은 아네만

우린 규정을
지켜야 하지

해서 말해줄 수 없네
모종의 헬기를

모종의 헬기장에서
모종의 인물이 연료 채운다고

 

- 내 담배 갖고 있나?
- 네, 갖고 있습니다

 

우리 뒤에 누구죠?

 

저 썩을...!

 

까짓 거
빨리 가봅시다

헬기가 저 아래 있으니
가요!

 

젠장!

저 인간 올 줄 알았지

 

미치겠네!

 

대체 왜 저런대?

 

누구 총 있는 사람
있어요?

 

옘병!

 

솜씨 기막힌데

누구 총 있어요?

 

가서 죽여버려!

 

망할!

 

저기 헬기 있는데까지
가야 해요

 

총이 필요할까?

 

영어로 해주시죠

행운을 빌지

 

재수없는 러시아 놈!

 

망할!

 

안 돼!

 

더는 총 쓰지 마

 

총알도 쓰지 말고

 

총알은 안 쓰지

 

단둘이 붙어보세

 

단둘 좋지

 

어쩌다 이리 됐지?

 

우린 프로였잖나
고상했고

내가 고상해 보이나?

 

또 보세, 존

 

그래

 

또 봅시다

 

이리 와, 여보
집에 가자

 

괜찮아

 

집에 가자

 

감독:
채드 스타헬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