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0:20,979 --> 00:00:24,326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 있으세요?
2
00:00:25,501 --> 00:00:30,676
날 사랑하지만 말고
미워하기도 해야 합니다
3
00:00:30,850 --> 00:00:33,329
이번 기회에 팬들에게
4
00:00:33,416 --> 00:00:36,372
솔직히 말할
수밖에 없군요
5
00:00:36,940 --> 00:00:40,461
내 팬이라면
미워할 줄도 알아야 하니
6
00:00:40,506 --> 00:00:44,940
여러분 생각에 최면을
걸도록 해보겠어요
7
00:00:45,072 --> 00:00:47,506
내 눈을 보고 상상해봐요
8
00:00:47,594 --> 00:00:51,812
내가 역사상 최고로
성공한 음악가라고요
9
00:00:52,291 --> 00:00:58,118
얼마나 부자이고 얼마나
성공했는지도 상상해요
10
00:00:58,206 --> 00:01:01,205
찬사와 각종 상을 받았죠
11
00:01:01,293 --> 00:01:03,293
자격 있을까요?
없죠
12
00:01:03,381 --> 00:01:07,033
난 가식적이고
진지하지도 않아요
13
00:01:07,121 --> 00:01:09,295
이제 진절머리나죠?
14
00:01:09,382 --> 00:01:12,252
이 작자는 뭔데
화면에 나오지?
15
00:01:12,340 --> 00:01:14,470
당신은 왜 보고 있고요?
16
00:01:14,471 --> 00:01:18,558
닥치고 피아노!
17
00:01:18,776 --> 00:01:21,297
난 군중이 좋아
군중이 싫어
18
00:01:21,342 --> 00:01:23,646
이 군중을 꽉 막고 버티네
19
00:01:23,734 --> 00:01:26,255
망할 칠리가 흥분시켜
20
00:01:26,300 --> 00:01:29,343
무아지경에 빠뜨리지
21
00:01:29,648 --> 00:01:33,910
너희는 내 알 바 아냐
사랑도 미움도 똑같이 줘
22
00:01:34,781 --> 00:01:39,302
너희는 내 알 바 아냐
사랑도 미움도 똑같이 줘
23
00:01:39,607 --> 00:01:42,521
쇼맨의 집에서
샤먼의 집에서
24
00:01:42,566 --> 00:01:45,130
쉬맨의 집
코미디언 집에서
25
00:01:45,218 --> 00:01:48,653
수백만 의견의
보드빌 배우 집에서
26
00:01:48,740 --> 00:01:53,567
장난기를 발동, 발동
슬픈 노래로 강타, 강타
27
00:01:53,655 --> 00:01:55,915
브로드웨이에 데려다줘
28
00:01:55,960 --> 00:01:58,133
바로 오늘 밤에 데려다줘
29
00:01:58,395 --> 00:02:00,786
만약 거기 가게 되면
30
00:02:01,091 --> 00:02:03,700
가슴 털을 보여주겠어
31
00:02:03,962 --> 00:02:08,092
브로드웨이에 데려다줘
바로 오늘 밤에 데려다줘
32
00:02:08,181 --> 00:02:12,355
브로드웨이에 데려다줘
바로 오늘 밤에 데려다줘
33
00:02:22,228 --> 00:02:26,837
난 여분의 고환이 있지만
넌 구경할 마음은 없지
34
00:02:26,924 --> 00:02:31,359
요즘은 병맛도 그럴싸해
군중은 귀가 얇거든
35
00:02:31,404 --> 00:02:35,926
장난기를 발동, 발동
슬픈 노래로 강타, 강타
36
00:02:35,970 --> 00:02:40,362
브로드웨이에 데려다줘
바로 오늘 밤에 데려다줘
37
00:02:40,407 --> 00:02:41,536
그렇지
38
00:03:03,065 --> 00:03:04,498
내 비디오 맘에 들어요?
39
00:03:12,240 --> 00:03:14,762
음향 준비 서둘러요
40
00:03:14,807 --> 00:03:17,502
- 안경 낄 거예요?
- 네
41
00:03:20,199 --> 00:03:23,460
- 더 넓은 숏으로?
- 응, 아주 좋아
42
00:03:23,591 --> 00:03:26,243
- 준비되면 말해
- 준비됐어
43
00:03:26,505 --> 00:03:29,766
진짜 지루한 질문부터
시작할게요
44
00:03:29,854 --> 00:03:33,767
십대 때
아웃사이더였나요?
45
00:03:33,942 --> 00:03:35,724
- 아웃사이더요?
- 네
46
00:04:23,824 --> 00:04:27,868
아웃사이더가 뭔지도
몰랐던 거 같아요
47
00:04:29,696 --> 00:04:32,304
가짜인 느낌이었죠
48
00:04:32,914 --> 00:04:35,914
내 역할에 관해
혼란스러웠고
49
00:04:36,001 --> 00:04:39,958
그 어떤 것도 나와
안 맞는 느낌이었어요
50
00:04:40,176 --> 00:04:44,350
운동을 좋아하지도 않고
범생이도 아니었죠
51
00:04:45,134 --> 00:04:47,004
악동도 아니었어요
52
00:04:47,352 --> 00:04:49,873
그래서 이것저것
시도해보다
53
00:04:49,962 --> 00:04:52,700
창조적인
음악가가 됐는데
54
00:04:52,789 --> 00:04:54,701
정말 잘 맞았죠
55
00:05:02,487 --> 00:05:05,573
아웃사이더도
하나의 배역이에요
56
00:05:05,661 --> 00:05:07,747
그 역을 맡기로 하고
57
00:05:07,792 --> 00:05:10,792
아웃사이더로
사는 겁니다
58
00:05:10,924 --> 00:05:16,706
인사이더가 되는 만큼
순응주의적인 행동이죠
59
00:05:50,542 --> 00:05:54,673
몇 살부터 음악을
하게 된 거죠?
60
00:05:54,761 --> 00:05:56,935
세 살부터 연주했어요
61
00:05:57,023 --> 00:05:59,500
할아버지께
피아노를 배웠죠
62
00:06:04,373 --> 00:06:06,676
형과 음악을 만들었고요
63
00:06:11,200 --> 00:06:15,896
그러다 혼자서도 음악을
할 수 있다는 걸 알았죠
64
00:06:15,984 --> 00:06:19,593
형이나 할아버지 없이
나 혼자서요
65
00:06:19,681 --> 00:06:21,376
11, 12살 정도에
66
00:06:21,464 --> 00:06:24,159
밴드를 결성해
리더가 됐고
67
00:06:24,247 --> 00:06:27,812
악기에 서툰 학교
친구들에게
68
00:06:27,900 --> 00:06:31,247
독재자처럼
연주를 시켰어요
69
00:06:31,336 --> 00:06:35,422
이거 해라, 저거 해라
명령한 겁니다
70
00:06:35,511 --> 00:06:38,772
리더가 되자
다들 우러러봤어요
71
00:06:38,859 --> 00:06:41,642
- 이거 좋은데요
- 괜찮았어요?
72
00:06:42,469 --> 00:06:44,295
덤벼, 제롬
터뜨려
73
00:06:50,733 --> 00:06:53,123
분노는 어딨어?
배짱은?
74
00:06:53,472 --> 00:06:55,211
배짱을 보여주라고
75
00:06:55,299 --> 00:06:57,950
우린 동물이야
동물 본능이 있지
76
00:06:58,039 --> 00:06:59,907
자넨 무슨 동물이지?
77
00:07:00,039 --> 00:07:02,387
난 호랑이야
78
00:07:02,431 --> 00:07:04,822
자네는?
79
00:07:04,910 --> 00:07:08,518
같이 말해봐
므... 매!
80
00:07:08,563 --> 00:07:13,041
날아봐, 매야
날라고! 알겠어?
81
00:07:13,173 --> 00:07:15,912
난 호랑이야, 으르렁!
매는?
82
00:07:16,391 --> 00:07:19,739
매는?
호랑이는 으르렁, 매는?
83
00:07:19,827 --> 00:07:22,261
호랑이는 으르렁
매는?
84
00:07:22,306 --> 00:07:24,174
매가 절규한다!
85
00:07:36,005 --> 00:07:38,918
뭔가 증명하고 싶다는
86
00:07:39,006 --> 00:07:42,919
곤조의 욕구는
어디에서 왔을까요?
87
00:07:44,268 --> 00:07:46,267
부친이 사업가였기에
88
00:07:46,312 --> 00:07:49,660
경쟁을 강조했을 겁니다
89
00:08:01,794 --> 00:08:05,924
곤조는 음악계에
종사하는 형이 있어요
90
00:08:06,099 --> 00:08:09,187
두 형제는 음악적으로
91
00:08:10,883 --> 00:08:14,231
흥미로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죠
92
00:08:20,712 --> 00:08:24,669
함께 만든 영화에서
가장 잘 묘사했어요
93
00:08:24,713 --> 00:08:27,540
'아이보리 타워'란
영화인데
94
00:08:27,583 --> 00:08:31,192
형제 사이의 역학 관계를
볼 수 있죠
95
00:08:31,324 --> 00:08:36,150
두 형제는 아주
분명한 재능과
96
00:08:36,412 --> 00:08:39,673
지성 지향적인
분야에 몸담고 있는데
97
00:08:39,761 --> 00:08:43,499
영화에선 체스지만
실은 음악을 뜻하죠
98
00:08:49,067 --> 00:08:52,720
땀 범벅이네
체스판이 젖겠어
99
00:09:00,941 --> 00:09:06,158
형과 음악을 만들었지만
우린 경쟁적인 관계였죠
100
00:09:09,377 --> 00:09:10,681
덤벼!
101
00:09:15,683 --> 00:09:20,031
형보다 우월하고
싶은 게 아니라
102
00:09:20,119 --> 00:09:23,989
좀 더 깊이가
있었으면 했어요
103
00:09:24,120 --> 00:09:27,381
마음에 안 들었던 게
형의 음악은
104
00:09:27,469 --> 00:09:31,381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언제나...
105
00:09:39,646 --> 00:09:43,255
형은 음악의
기술적인 측면에
106
00:09:43,299 --> 00:09:46,647
좀 더 관심이
있었다고 할 수 있어요
107
00:09:51,866 --> 00:09:53,692
형은 스팅을 좋아했죠
108
00:09:53,780 --> 00:09:55,040
나이트!
109
00:10:03,174 --> 00:10:05,999
그렇지!
좀 더!
110
00:10:10,175 --> 00:10:11,262
힘을 내!
111
00:10:20,265 --> 00:10:22,787
형은 프로 의식을
112
00:10:22,831 --> 00:10:26,353
난 예술을
선택한 셈이에요
113
00:10:26,484 --> 00:10:30,963
난 타협이 없었고
형은 끊임없이 타협했죠
114
00:10:31,007 --> 00:10:36,051
할리우드 감독, 제작자와
일하며 타협했어요
115
00:10:36,139 --> 00:10:41,096
형은 그런 식이었지만
난 다른 걸 선택했죠
116
00:10:42,924 --> 00:10:46,575
형은 나보다
경제적으로 성공했어요
117
00:10:47,707 --> 00:10:51,750
물론 여러면에서
경쟁은 여전하지만
118
00:10:51,969 --> 00:10:56,752
함께 일할 때도 있기
때문에 꽤 복잡합니다
119
00:10:56,883 --> 00:11:01,144
우리는 동시에 음악과
사랑에 빠졌는데
120
00:11:01,189 --> 00:11:05,841
그 점은 정말
부정할 수 없으니까요
121
00:11:05,929 --> 00:11:11,277
이번 승부가 결승전이
될 수도 있습니다
122
00:11:46,244 --> 00:11:47,591
됐어?
123
00:11:55,594 --> 00:11:59,724
'팬시팬츠 후드럼'이라는
인기 없는 밴드를 했었죠
124
00:12:01,944 --> 00:12:05,987
'스타키'란 밴드의
여자와 친해져
125
00:12:06,119 --> 00:12:08,640
같이 밴드를
하기로 했어요
126
00:12:08,684 --> 00:12:11,814
함께 여성 밴드를
만들기로 한 거죠
127
00:12:11,903 --> 00:12:15,120
그녀가 말했죠
"한 남자를 아는데"
128
00:12:15,208 --> 00:12:18,643
"너희 밴드를 좋아해
난 그 남자한테 반했고"
129
00:12:18,731 --> 00:12:24,166
"우리 옆집에 사는
남자도 음악을 해"
130
00:12:28,038 --> 00:12:29,732
"그 둘이랑 같이하자"
131
00:12:29,821 --> 00:12:31,950
그렇게 시작된 거죠
132
00:12:32,125 --> 00:12:35,690
일단 즉흥연주를
같이 해보면 알 테니
133
00:12:35,779 --> 00:12:40,040
우린 연습실로 갔고
난 들어가면서
134
00:12:40,171 --> 00:12:42,215
큰 기대는 하지 않았어요
135
00:12:47,260 --> 00:12:50,390
난 기타였죠
일렉트릭 기타요
136
00:12:50,478 --> 00:12:54,478
그녀는 베이스 기타였고
즉흥 연주를 시작했죠
137
00:13:14,875 --> 00:13:19,049
첫 연습 끝나자마자
맥도날드인가 어디 가선
138
00:13:19,138 --> 00:13:22,747
이름을 바꾸자는
얘기가 나왔어요
139
00:13:22,748 --> 00:13:24,530
밴드가 너무 멋지니
140
00:13:24,617 --> 00:13:27,357
제대로 한번 해보자고요
141
00:13:27,444 --> 00:13:31,314
우린 최고니까
'더 싯'으로 하자고 했죠
142
00:13:31,402 --> 00:13:33,140
'더 싯'이라 하고
143
00:13:33,185 --> 00:13:35,619
개별적으로
이름도 지었는데
144
00:13:35,708 --> 00:13:38,533
난 '피치스'라
불리고 싶었고
145
00:13:38,578 --> 00:13:43,013
멤버들은 스티키와
모키, 곤잘레스가 됐어요
146
00:13:43,144 --> 00:13:45,361
'더 싯'의 탄생 비화예요
147
00:13:58,713 --> 00:14:02,626
피치스와
퀸 스트리트 살 때
148
00:14:02,801 --> 00:14:05,453
그 아파트로
다를 모였어요
149
00:14:05,542 --> 00:14:08,498
곤조는 집도 아닌데
죽치고 있었죠
150
00:14:08,585 --> 00:14:12,933
우리 아파트가 무슨
아지트 같았어요
151
00:14:31,592 --> 00:14:37,635
당시에는 초창기의
비트메이킹이 한창이었고
152
00:14:37,767 --> 00:14:42,637
떠오르는 대로 내뱉는
즉흥 랩을 많이 했어요
153
00:14:42,724 --> 00:14:46,333
소파에 앉아 20분간
비트가 계속되면
154
00:14:46,421 --> 00:14:50,117
다를 차례로 돌아가
가사를 쳤어요
155
00:14:50,205 --> 00:14:53,988
난 그런 데는
소질이 없었지만
156
00:14:54,163 --> 00:14:57,554
피치스, 모키, 곤조...
157
00:14:57,599 --> 00:15:01,555
테일러 새비까지...
랩을 탄생시켰죠
158
00:15:01,600 --> 00:15:04,860
일렉트로 음악이라...
159
00:15:04,905 --> 00:15:08,166
직접 연주하는 악기는
별로 안 썼고
160
00:15:08,209 --> 00:15:13,384
기계음과 비트메이킹과
랩이 주를 이뤘어요
161
00:15:32,608 --> 00:15:34,911
지금 생각해 보니
162
00:15:35,174 --> 00:15:38,651
1년인가 2년
아니면 3년 정도 하다
163
00:15:38,696 --> 00:15:41,173
흩어져 유럽으로 갔네요
164
00:15:56,179 --> 00:16:00,744
승객 여러분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165
00:16:00,789 --> 00:16:03,440
게이트에 도착한 후
166
00:16:03,485 --> 00:16:07,007
안전띠 착용등이
꺼질 때까지
167
00:16:07,008 --> 00:16:09,703
벨트를 매시고
착석해주십시오
168
00:16:15,097 --> 00:16:19,227
왜 하필 베를린을
목적지로 선택했나요?
169
00:16:19,272 --> 00:16:21,575
피치스와
유럽 여행을 갔다
170
00:16:21,838 --> 00:16:25,446
다양한 유럽의
수도를 탐색하며
171
00:16:25,534 --> 00:16:28,577
느낌이 좋은 곳이
있나 봤어요
172
00:16:28,666 --> 00:16:32,057
난 내심 파리에
더 끌렸지만요
173
00:16:32,144 --> 00:16:34,318
내 판타지는
174
00:16:34,363 --> 00:16:38,319
프랑스 샹송
피아노맨이 되는 거였죠
175
00:16:38,668 --> 00:16:41,233
피치스는 언더그라운드...
176
00:16:41,321 --> 00:16:42,450
그렇군요
177
00:16:42,756 --> 00:16:45,539
실험적인 펑크 예술가가
꿈이었고요
178
00:17:21,809 --> 00:17:23,287
베를린은
179
00:17:24,767 --> 00:17:28,506
저희 판타지보다
훨씬 과감하고
180
00:17:28,550 --> 00:17:32,508
매혹적인 곳이었습니다
181
00:17:32,509 --> 00:17:35,160
꿈이 실현된
놀이터 같았죠
182
00:17:35,205 --> 00:17:39,379
정말이지...
믿을 수가 없었어요
183
00:18:38,525 --> 00:18:42,134
징징, 툴툴 그만 대고
이제 훌훌 털어버려
184
00:18:42,178 --> 00:18:45,874
징징, 툴툴 그만 대고
이제 훌훌 털어버려
185
00:18:45,918 --> 00:18:49,527
징징, 툴툴 그만 대고
이제 훌훌 털어버려
186
00:18:49,616 --> 00:18:53,441
징징, 툴툴 그만 대고
이제 훌훌 털어버려
187
00:19:00,793 --> 00:19:05,097
이 베를린의 실험적인
펑크 예술계에서는
188
00:19:05,184 --> 00:19:09,881
프랑스의 폐쇄적인
예술 세계에서보다
189
00:19:09,968 --> 00:19:12,533
관객을 찾기 쉬웠죠
190
00:19:12,621 --> 00:19:15,447
베를린 같은 곳으로
갈 수 있게
191
00:19:16,405 --> 00:19:18,666
독려한 그녀에게
감사해요
192
00:19:18,797 --> 00:19:22,753
징징대지마
툴툴대지 마
193
00:19:22,972 --> 00:19:25,145
훌훌 털어버려
194
00:19:28,191 --> 00:19:30,929
곤조에게 처음
영감을 받았죠
195
00:19:30,974 --> 00:19:35,104
만나자마자 바로
영감을 줬어요
196
00:19:35,540 --> 00:19:38,366
사람들과 랩 하고
운을 맞추며
197
00:19:38,454 --> 00:19:42,889
랩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하더군요
198
00:19:43,020 --> 00:19:45,803
징징대지 말고 가는 거야
199
00:19:46,586 --> 00:19:49,325
훌훌 털어버려...
200
00:19:49,935 --> 00:19:53,326
재밌게도 우린
이런 얘기를 나눴어요
201
00:19:53,458 --> 00:19:56,153
작년 정도에
난 이렇게 말했죠
202
00:19:56,242 --> 00:19:59,154
"내게는 멘토가 없었어"
203
00:19:59,199 --> 00:20:02,590
"많은 이들에게
멘토 역할만 해왔지"
204
00:20:02,678 --> 00:20:05,851
"근데 어떤 면에서는
자기가 내겐"
205
00:20:05,940 --> 00:20:10,287
"괴짜 세계의 멘토란 걸
깨달았어" 했더니
206
00:20:10,376 --> 00:20:13,462
그는 내가
그의 멘토였다며
207
00:20:13,507 --> 00:20:16,854
내가 공연의 우상이자
208
00:20:16,899 --> 00:20:19,768
본보기였다고
말하더군요
209
00:20:19,856 --> 00:20:24,987
우린 서로가
서로의 멘토였다며
210
00:20:25,075 --> 00:20:27,858
끝까지 우겨댔어요
211
00:20:47,907 --> 00:20:53,038
칠리란 이름은 이렇게
탄생했죠, 90년대 후반...
212
00:20:53,909 --> 00:20:56,734
베를린 도착 직후였어요
213
00:20:57,300 --> 00:21:01,562
'마리아'란 클럽에서
1주일에 한 번 일했죠
214
00:21:02,345 --> 00:21:05,084
수요일 밤마다
소파에 앉아
215
00:21:05,172 --> 00:21:08,433
일렉트로닉 그루브에
맞춰 즉흥연주를 했어요
216
00:21:08,738 --> 00:21:12,477
그러던 어느 날 밤
장비를 준비하는데
217
00:21:12,566 --> 00:21:17,305
철리가 곧 발표할
새 앨범에 걸맞은
218
00:21:17,392 --> 00:21:19,610
예술가 이름이
필요하다 했죠
219
00:21:21,090 --> 00:21:24,481
난 디스코텍 조명을
올려다보고 있었고
220
00:21:24,786 --> 00:21:29,351
무뚝뚝한 칠리는 옆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어요
221
00:21:30,222 --> 00:21:33,135
그러다 사막의
생쥐를 봤는데
222
00:21:33,223 --> 00:21:36,266
카우보이모자에
밧줄을 들고 있었죠
223
00:21:36,354 --> 00:21:39,398
스피디 곤잘레스였어요
224
00:21:39,485 --> 00:21:42,529
어렸을 때 보던
만화 주인공이요
225
00:21:43,400 --> 00:21:48,313
난 그에게 말했죠
"칠리 곤잘레스 어때?"
226
00:21:49,009 --> 00:21:52,966
놀랍게도 농담으로
받아들이지 않더군요
227
00:21:54,011 --> 00:21:59,229
그 다음 주 똑같은
소파에서 만났을 때
228
00:21:59,447 --> 00:22:02,665
그는 이름이 좋다며
괜찮다면
229
00:22:02,796 --> 00:22:07,231
그 이름을 써도 되냐고
묻길래 흔쾌히 좋다 했죠
230
00:22:08,232 --> 00:22:13,449
그는 미러볼 불빛을
받으며 유유히 나갔고
231
00:22:13,973 --> 00:22:16,146
그 후로 본 적이 없어요
232
00:22:25,759 --> 00:22:29,889
그는 일종의 머펫이죠
머펫 자질이 있어요
233
00:22:30,020 --> 00:22:32,933
동물의 자질도 있고요
234
00:22:33,456 --> 00:22:38,499
그래서 나는 즉시
이렇게 생각했어요
235
00:22:39,458 --> 00:22:43,718
저 친구야말로
같이 일할 적임자야
236
00:22:44,981 --> 00:22:46,328
내려올 거야?
237
00:22:46,373 --> 00:22:49,329
나 곤잘레스야
내려갈게
238
00:22:56,549 --> 00:22:59,462
- 어이, 말로크!
- 왔구나
239
00:23:01,551 --> 00:23:05,333
피아노 앞에 앉자마자
음악이 나와
240
00:23:05,377 --> 00:23:08,682
나의진정한
음악적 초능력이지
241
00:23:08,769 --> 00:23:12,031
그 무엇으로도 바로
음악을 만드는 능력
242
00:23:19,555 --> 00:23:22,729
베를린은
아웃사이더들의 도시야
243
00:23:22,817 --> 00:23:26,643
여기서는 아웃사이더로
인사이더가 돼
244
00:23:42,822 --> 00:23:45,561
베를린에 있을 때
분명해졌죠
245
00:23:45,605 --> 00:23:49,214
예술을 선택하면
예술적 만족을 얻지만
246
00:23:49,302 --> 00:23:52,606
성공하지 못한 건
분명했어요
247
00:23:54,391 --> 00:23:57,868
돈이 한 푼도 없어서...
248
00:23:58,218 --> 00:24:03,175
생계를 위해 식당에서
피아노를 쳐야 했죠
249
00:24:16,309 --> 00:24:19,048
아우프라우프
식당에서요
250
00:24:19,136 --> 00:24:23,918
식당은 아우프라우프를
거꾸로 한 '푸알푸아'예요
251
00:24:35,140 --> 00:24:38,358
곤잘레스는 흥미 있는
두어 곡이 담긴
252
00:24:38,401 --> 00:24:40,401
CD를 갖고 왔는데
253
00:24:40,446 --> 00:24:43,924
제 관심을 끌진 못했어요
254
00:24:44,099 --> 00:24:46,011
근데 정말 끈질기게
255
00:24:46,056 --> 00:24:49,100
자꾸자꾸
찾아오는 거예요
256
00:24:49,448 --> 00:24:53,187
"그냥 들렀어요
여기 다른 CD도 있죠"
257
00:24:53,318 --> 00:24:57,450
그러다 드디어
끝내주는 곡을 찾았죠
258
00:25:07,670 --> 00:25:11,670
바로 그때
한번 해보자고 했어요
259
00:25:11,759 --> 00:25:16,498
첫 앨범은 나오자마자
인기가 하늘을 찔렀고
260
00:25:16,543 --> 00:25:19,411
국제적으로 퍼져나갔죠
261
00:25:19,456 --> 00:25:22,456
특히 영국은 물론
미국과 프랑스까지요
262
00:25:22,543 --> 00:25:25,804
곳곳의 닫힌
문을 활짝 열었어요
263
00:25:25,849 --> 00:25:28,327
말 그대로 빵 터진 거죠
264
00:25:28,415 --> 00:25:32,066
인기콘테스트
콘텍스트에 적어
265
00:25:32,155 --> 00:25:35,807
콤플렉스가 생기면
콘셉트대로 살면 돼
266
00:25:35,895 --> 00:25:39,547
컨퀘스트의 삶
내가 넥스트야 비켜
267
00:25:39,722 --> 00:25:43,505
칠리 곤조의 콘서트
개종자에게 설교해
268
00:25:43,593 --> 00:25:47,201
인기 콘테스트
콘텍스트에 적어
269
00:25:47,246 --> 00:25:51,028
콤플렉스가 생기면
콘셉트대로 살면 돼
270
00:25:51,117 --> 00:25:54,856
컨퀘스트의 삶
내가 넥스트야 비켜
271
00:25:54,900 --> 00:25:58,552
칠리 곤조의 콘서트
개종자에게 설교해
272
00:25:58,640 --> 00:26:01,944
우울과 맞설 수 있다면
당당히 싸워야 해
273
00:26:02,032 --> 00:26:06,249
우물쭈물하다
기회를 놓치니까
274
00:26:08,077 --> 00:26:10,642
랩을 발견하고
난 폭주했죠
275
00:26:10,730 --> 00:26:12,860
접근법이 분명해졌어요
276
00:26:12,948 --> 00:26:17,382
어떻게 자부심을 갖는지
그때 실마리를 찾았고
277
00:26:17,471 --> 00:26:20,775
얄팍해짐과 동시에
깊이를 얻었죠
278
00:26:20,863 --> 00:26:23,993
랩이 나타내는 것은
279
00:26:24,082 --> 00:26:27,559
자본주의적인
복수 판타지예요
280
00:26:27,648 --> 00:26:31,560
랩은 제 부친의
경험과 비슷해요
281
00:26:31,649 --> 00:26:34,779
캐나다의 가난한
이민자 아버지의
282
00:26:34,867 --> 00:26:38,954
신조는 "죽을 각오로
부자가 돼라"였죠
283
00:26:39,738 --> 00:26:41,390
원조 래퍼인 셈이에요
284
00:26:41,477 --> 00:26:44,956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해야 했고
285
00:26:45,043 --> 00:26:48,087
성공해야 했으니까요
286
00:26:48,175 --> 00:26:50,609
악수하고 언론에 호소
287
00:26:50,697 --> 00:26:52,435
잽싼 홍보의 구제
288
00:26:52,524 --> 00:26:54,262
알루미늄 눈은 진짜
289
00:26:54,351 --> 00:26:56,175
진실된 수치, 수정, 계산
290
00:26:56,264 --> 00:26:59,916
미움, 과장된 자아
특성을 모방한 이들
291
00:27:00,004 --> 00:27:01,786
포장된 근사한 헛소리
292
00:27:01,830 --> 00:27:04,178
그 덕을 안 본 건 아냐
293
00:27:04,353 --> 00:27:08,266
이론 아닌 마법으로
문제를 피해
294
00:27:08,354 --> 00:27:09,440
옷장에 잠가
295
00:27:09,528 --> 00:27:11,875
속을 열면 다 보이거든
296
00:27:11,920 --> 00:27:15,964
이런 희귀종인 나를
안 좋아할 게 뭐야?
297
00:27:16,051 --> 00:27:18,268
안 좋아할 게 뭐야?
298
00:27:19,139 --> 00:27:22,704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299
00:27:23,706 --> 00:27:28,357
칠리 곤잘레스
세계 최강 엔터테이너!
300
00:27:29,534 --> 00:27:32,620
본인이 유대인
래퍼라 생각해요?
301
00:27:32,708 --> 00:27:35,838
유대인이란 것도
일의 일부예요
302
00:27:36,448 --> 00:27:40,013
언론에 포착점을 줘야죠
저만의 개성요
303
00:27:40,102 --> 00:27:43,449
흰 신발로
엔터테이너라 증명하고
304
00:27:43,537 --> 00:27:47,928
가슴털로 성적 매력을
과시하듯이요
305
00:27:48,017 --> 00:27:52,191
유대인 MC인 게
베를린에서는 중요해요
306
00:27:52,278 --> 00:27:54,495
사람들은 좋아하면서
307
00:27:54,584 --> 00:27:57,670
베를린의
유대인 MC냐면서
308
00:27:57,715 --> 00:28:00,845
다들 열광적으로
받아들여요
309
00:28:00,933 --> 00:28:02,845
내 헛소리가 근사하니까
310
00:28:18,372 --> 00:28:20,849
'프랭키 고즈 투
할리우드'를 좋아했죠
311
00:28:20,938 --> 00:28:21,981
- 기억나요?
- 네
312
00:28:22,068 --> 00:28:26,721
어딘가의 등장인물처럼
콘셉트가 명확했거든요
313
00:28:26,809 --> 00:28:29,722
데이비드 보위...
프린스도 좋았죠
314
00:28:29,984 --> 00:28:32,853
'더 스미스'도요
보컬은 모리세이죠
315
00:28:32,985 --> 00:28:35,462
슬프지만
재밌는 친구예요
316
00:28:35,551 --> 00:28:37,854
똑똑하지만
제대로 망가졌죠
317
00:28:37,943 --> 00:28:40,681
'프랭키 고즈 투
할리우드'와 '더 스미스'
318
00:28:41,074 --> 00:28:43,509
둘 다 게이 가수가 있어요
319
00:28:43,596 --> 00:28:49,683
놀라울 건 없지만 지금
제가 하는 음악도...
320
00:28:49,989 --> 00:28:51,466
게이 음악이다?
321
00:28:52,729 --> 00:28:53,815
글쎄요...
322
00:28:53,947 --> 00:28:56,337
나도 줄곧 마이크 잡았어
323
00:28:56,426 --> 00:28:58,033
- 경력 길어
- 그래?
324
00:28:58,121 --> 00:29:00,034
곡을 만들었어
말해, 토미
325
00:29:00,122 --> 00:29:03,992
가수에, 래퍼에
비트박스도 했다고
326
00:29:04,036 --> 00:29:07,123
그럼 이 가사에도
해볼 수 있겠어?
327
00:29:07,211 --> 00:29:09,559
- 뭐든 가능해
- 가사 알지?
328
00:29:09,646 --> 00:29:12,950
"내 입으로
들어와, 도리언!"
329
00:29:12,995 --> 00:29:16,038
- 그렇지, 비트 넣어!
- "네 눈의 글록"
330
00:29:16,127 --> 00:29:19,648
- 내 입으로 들어와
- 네 눈의 글록
331
00:29:19,736 --> 00:29:23,736
쭈뼛 서는 신세계를
맛볼 거야
332
00:29:23,824 --> 00:29:27,345
내 입으로 들어와
네 눈의 글록
333
00:29:27,390 --> 00:29:31,085
쭈뼛 서는 신세계를
맛볼 거야
334
00:29:31,348 --> 00:29:33,217
- 내 입으로 들어와
- 쩐다
335
00:29:33,261 --> 00:29:35,087
- 네 눈의 글록
- 그렇지
336
00:29:35,175 --> 00:29:38,523
쭈뼛 서는 신세계를
맛볼 거야
337
00:29:38,567 --> 00:29:41,175
쩐다, 거기가 발딱 서
338
00:29:41,263 --> 00:29:45,393
말 나온 김에 해치워
셔츠도 홀딱 벗고
339
00:29:45,526 --> 00:29:49,177
입으로 들어와
네 눈의 글록
340
00:29:49,265 --> 00:29:52,048
쭈뼛 서는 신세계를
맛볼 거야
341
00:29:52,135 --> 00:29:53,048
여잔 싫어
342
00:29:53,136 --> 00:29:56,918
내 입으로 들어와
네 눈의 글록
343
00:29:56,963 --> 00:29:59,833
쭈뼛 서는 신세계를
맛볼 거야
344
00:29:59,920 --> 00:30:00,658
여잔 싫어
345
00:30:00,747 --> 00:30:04,399
입으로 들어와
네 눈의 글록
346
00:30:04,400 --> 00:30:08,051
쭈뼛 서는 신세계를
맛볼 거야
347
00:30:30,015 --> 00:30:35,320
저는 캐나다인 국적을
포기하는 바입니다
348
00:30:35,452 --> 00:30:38,712
캐나다 안티가
된 걸 증명하고
349
00:30:38,757 --> 00:30:43,366
오직 언더그라운드만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350
00:30:52,891 --> 00:30:54,759
전 출마해서
351
00:30:55,978 --> 00:30:57,934
당선될 겁니다
352
00:30:59,023 --> 00:31:00,805
실패는 없어요
353
00:31:01,893 --> 00:31:03,718
칠리 곤잘레스니까요
354
00:31:05,111 --> 00:31:10,199
가장 흥미로운 것은
'지스팟'임을 알려드리죠
355
00:31:10,504 --> 00:31:13,068
이 지스팟은 오직
356
00:31:13,461 --> 00:31:16,852
상징으로만 여겨졌어요
357
00:31:17,810 --> 00:31:20,027
두 곳의 연결 부위로
358
00:31:20,550 --> 00:31:23,550
윅카우
신사 숙녀 여러분
359
00:31:23,638 --> 00:31:26,029
지스팟은 아주 중요해요
360
00:31:26,117 --> 00:31:29,638
곤잘레스가 가는 곳은
어디든 무대니까요
361
00:31:29,727 --> 00:31:31,683
그게 지스팟이죠
칠리 지스팟
362
00:31:31,770 --> 00:31:34,422
내가 가고 찍히는 곳과
363
00:31:34,510 --> 00:31:37,510
녹음하는 곳 모두
지스팟입니다
364
00:31:37,554 --> 00:31:39,728
- 맞아요
- 질문 있나요?
365
00:31:40,469 --> 00:31:41,511
네?
366
00:31:41,773 --> 00:31:45,599
곤잘레스 씨
정확히 말해서
367
00:31:45,643 --> 00:31:49,557
말로크 씨와
어떤 관계죠?
368
00:31:51,950 --> 00:31:56,080
환상을 깨려는 겁니까?
너무 삭막하잖아요
369
00:31:56,168 --> 00:31:58,385
왜 환상을 깨려 하죠?
370
00:31:58,690 --> 00:32:01,038
다들 콘서트에
질린 줄 알고
371
00:32:01,082 --> 00:32:04,821
좀 더 근사한 걸
준비한 건데
372
00:32:04,866 --> 00:32:06,952
이러지 맙시다, 젠장!
373
00:32:07,344 --> 00:32:10,388
말로크 씨와
무슨 관계냐고?
374
00:32:10,476 --> 00:32:13,693
그런 한심한
질문이 어딨담!
375
00:32:13,781 --> 00:32:16,650
우리가 누구인지에
관해서는
376
00:32:16,738 --> 00:32:18,956
관심 없잖아!
저 여자?
377
00:32:19,000 --> 00:32:23,392
내 음반사 직원이야
내 음반사에서 일한다고
378
00:32:27,002 --> 00:32:29,871
망할 환상을
그렇게 깨고 싶다면
379
00:32:29,960 --> 00:32:32,655
우라질 진실을
보여주겠어!
380
00:32:32,786 --> 00:32:35,090
망할 진실!
그건 재미없제
381
00:32:35,178 --> 00:32:37,439
재미없어, 곤잘레스!
382
00:32:37,527 --> 00:32:43,744
이젠 재미가 하나도 없군
망할 곤잘레스
383
00:32:51,313 --> 00:32:53,617
피치스의 세계에
너무 빠졌죠
384
00:32:53,705 --> 00:32:57,575
음악이라고 하기보단
콘셉트, 섹스...
385
00:32:57,618 --> 00:33:00,488
펑크, 강렬함을
추구했어요
386
00:33:00,533 --> 00:33:03,533
천재!
387
00:33:11,970 --> 00:33:14,840
그 당시 내가 했던
비디오나
388
00:33:14,885 --> 00:33:16,623
영상을 볼 때면
389
00:33:16,710 --> 00:33:21,581
한숨이 날 지경이에요
금방 끝내서 다행이죠
390
00:33:56,591 --> 00:34:00,242
가끔은 내가 변해가는
모습이 무서워요
391
00:37:15,555 --> 00:37:20,904
기억을 되짚어 보면
흠잡을 데 없는 경력이죠
392
00:37:24,079 --> 00:37:27,035
그가 14살일 때도
피아노를 했고
393
00:37:27,080 --> 00:37:32,211
아마 95 살이 돼도
계속하고 있을 거예요
394
00:37:59,220 --> 00:38:01,393
내가 이것저것 혼합하고
395
00:38:01,437 --> 00:38:04,219
다른 프로젝트를 할 때도
396
00:38:04,307 --> 00:38:09,047
그는 직접 작곡한 피아노
곡을 녹음하면서 지냈죠
397
00:38:10,744 --> 00:38:15,701
중요한 앨범이 될 거라곤
생각 못 했을 거예요
398
00:38:15,832 --> 00:38:19,050
실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399
00:38:19,355 --> 00:38:21,746
멋졌지만 결과는
예측 안 됐죠
400
00:38:21,834 --> 00:38:25,268
시간이 지나면서
더 진지하게 받아들였고
401
00:38:25,356 --> 00:38:27,660
앨범으로 탄생한 겁니다
402
00:38:41,709 --> 00:38:46,404
시대를 초월하고, 야심을
뛰어넘는 작품이에요
403
00:38:46,449 --> 00:38:49,231
1백 년 전후를 아우르
404
00:38:49,320 --> 00:38:51,797
시간에 뒤처지지 않는
405
00:38:51,928 --> 00:38:55,277
인간의 불멸의
힘이 느껴져요
406
00:39:38,202 --> 00:39:41,288
점차 알맞은
소리를 찾아갔어요
407
00:39:41,333 --> 00:39:45,202
집에서 연습하는
삼촌의 피아노 연주처럼
408
00:39:46,856 --> 00:39:49,421
조금씩 다듬어진 겁니다
409
00:39:49,465 --> 00:39:52,291
그 점이 좋았어요
410
00:39:53,379 --> 00:39:56,118
신선하고 자연스러웠죠
411
00:39:56,162 --> 00:40:00,554
미리 생각하지도 않았고
의무감도 없었고
412
00:40:01,207 --> 00:40:03,207
계획도 없었으니까요
413
00:40:23,953 --> 00:40:27,996
'솔로 피아노'는
곤잘레스에게는
414
00:40:28,041 --> 00:40:31,475
음악적 근간으로
되돌아간 앨범이에요
415
00:40:31,563 --> 00:40:36,520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416
00:40:36,999 --> 00:40:39,129
음악이 말하게 놔뒀죠
417
00:40:39,826 --> 00:40:41,609
닥치고 연주만 했어요
418
00:41:33,101 --> 00:41:38,014
이 피아노 앨범이 특별한
의미로 남길 바랐었는데
419
00:41:38,059 --> 00:41:40,406
티나게 드러내진 않았죠
420
00:41:40,451 --> 00:41:42,885
반응을 기다려야
했으니까요
421
00:41:43,234 --> 00:41:45,929
앨범이 처음 나온 순간
422
00:41:46,018 --> 00:41:49,017
쏟아져나오는
논평을 보고
423
00:41:49,061 --> 00:41:52,844
사람들이 얼마나
놀랐는지 알았죠
424
00:41:52,888 --> 00:41:55,453
물론 긍정적인 쪽으로요
425
00:41:55,542 --> 00:41:59,237
"소란스러운
남자의 대반전"
426
00:41:59,325 --> 00:42:04,238
"시끄러운 남자가 조용히
관심을 끌다" 이런 식이죠
427
00:42:04,283 --> 00:42:07,500
'솔로 피아노'
발매쯤이었어요
428
00:42:07,588 --> 00:42:11,067
앨범 발매가
2004년이었는데
429
00:42:11,850 --> 00:42:16,416
9월에 앨범이 나왔고
4개월이 지난 후
430
00:42:16,460 --> 00:42:20,852
1월에는 내가 가야 할
길을 깨달았어요
431
00:42:24,984 --> 00:42:27,158
곤잘레스
솔로 피아노
432
00:42:27,159 --> 00:42:31,028
웬 솔로 피아노?
팔자 펴보려고요?
433
00:42:33,682 --> 00:42:35,508
이때가 터닝인트였어요
434
00:42:35,986 --> 00:42:41,248
관심 우려고 소리만 지르다
그걸로 뭔가를 해보게 됐죠
435
00:43:20,911 --> 00:43:22,346
딩동
436
00:43:23,217 --> 00:43:26,956
누구지?
너구나, 아틸라
437
00:43:28,044 --> 00:43:29,521
나는 누구냐고?
438
00:43:30,436 --> 00:43:33,219
난 벽이야
439
00:43:34,828 --> 00:43:39,524
네 음악적 아이디어인
공을 나한테 튕기면 돼
440
00:43:40,134 --> 00:43:41,916
어서 공을 던져
441
00:43:42,395 --> 00:43:43,568
어서!
442
00:43:46,484 --> 00:43:50,875
테키, 다른 예술가들처럼
곤잘레스와 작업했죠?
443
00:43:50,876 --> 00:43:54,310
왜 다들 같이
일하고 싶어 하죠?
444
00:43:54,442 --> 00:43:57,485
거장들조차
함께하고 싶어하는
445
00:43:57,573 --> 00:43:58,834
이유가 뭘까요?
446
00:43:58,879 --> 00:44:02,182
인정사정없는 기계예요
447
00:44:02,313 --> 00:44:06,357
어떤 주저도 없이
실행하고
448
00:44:06,488 --> 00:44:10,750
명중시켜
득점해내는 기계죠
449
00:44:10,837 --> 00:44:13,707
벽에 음악적
아이디어를 던져봐
450
00:44:15,317 --> 00:44:17,926
하나, 둘, 셋, 넷
451
00:44:26,842 --> 00:44:29,059
좋아, 계속해봐
452
00:44:38,149 --> 00:44:41,193
이탈리아 사기꾼
목소리가 들려
453
00:44:46,455 --> 00:44:47,933
집에 태워다줄게
454
00:45:24,901 --> 00:45:26,421
고물차 아냐?
455
00:45:26,857 --> 00:45:31,553
침묵을 존중해야지
침묵도 음악이라고
456
00:45:31,903 --> 00:45:36,337
다음 연습에
학생이 필요합니다
457
00:45:36,512 --> 00:45:41,034
리듬감이 있었으면 해요
지난밤엔 힘들었거든요
458
00:45:41,122 --> 00:45:45,340
균형 잡힌 대응력을
가진 분이라면 좋겠어요
459
00:45:45,384 --> 00:45:48,732
리듬에 관해 잠시
얘기해볼까요
460
00:45:48,820 --> 00:45:50,123
누구 없어요?
461
00:45:50,646 --> 00:45:53,298
거기 뒷줄 분
나와주시죠
462
00:46:10,521 --> 00:46:13,390
기초부터 해보겠어요
463
00:46:13,435 --> 00:46:16,913
댄스 음악 들어봤죠?
자주 가요?
464
00:46:17,610 --> 00:46:19,043
자주는 아니군
465
00:46:19,132 --> 00:46:20,828
다프트 펑크가
내 음악을 바꿨죠
466
00:46:20,915 --> 00:46:24,306
그들을 만나고
그들의 세계로 초대된 건
467
00:46:24,395 --> 00:46:27,742
꿈이 실현된 것과
다름없었습니다
468
00:46:43,660 --> 00:46:45,181
됐어요
469
00:46:46,574 --> 00:46:49,704
그들이 앨범을
같이 만들자고 해서
470
00:46:49,792 --> 00:46:52,661
얼마나 뿌듯한지
모릅니다
471
00:46:52,749 --> 00:46:57,185
그 어떤 이에게 호평을
받은 것보다 훨씬 더요
472
00:47:04,230 --> 00:47:05,577
좀 낫구먼
473
00:47:12,276 --> 00:47:13,623
아주 정확해
474
00:48:23,425 --> 00:48:29,339
음악을 같이 하기 전 우린
다양한 경험을 했었지만
475
00:48:30,122 --> 00:48:32,036
그때야 비로소
476
00:48:32,210 --> 00:48:34,296
시작된 거죠
477
00:48:34,385 --> 00:48:39,733
내 음악 색깔을
찾는 고도 험난한
478
00:48:39,820 --> 00:48:43,212
여정이 바로 그때
시작됐어요
479
00:49:02,044 --> 00:49:06,479
곤잘레스는 프로듀서가
어떤 건지 알고 싶어 했고
480
00:49:06,697 --> 00:49:09,523
난 말뜻조차 몰랐지만요
481
00:49:09,872 --> 00:49:14,611
둘 사이의 관계 형성에
영향을 미친 실험이었죠
482
00:49:14,699 --> 00:49:17,221
그 당시에는
내게 필요한 게
483
00:49:17,265 --> 00:49:19,786
뭔지 몰랐으니까요
484
00:49:19,875 --> 00:49:23,744
곤잘레스도 뭘 해줄 수
있을지 몰랐으니
485
00:49:23,832 --> 00:49:29,485
우리의 콜라보는
정말 즉흥적이었어요
486
00:49:29,573 --> 00:49:33,964
당신은 시공간에
존재하는 전부
487
00:49:34,053 --> 00:49:41,270
알고 있던 얼굴은
잊어버려요
488
00:49:43,359 --> 00:49:47,142
익숙한 소리와 다른
소리가 탄생할
489
00:49:47,187 --> 00:49:49,620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490
00:49:49,665 --> 00:49:53,883
지금 제 삶의 형태가
시작된 계기였고요
491
00:49:53,970 --> 00:49:57,319
콜라보로 '렛 잇 다이'까
탄생했는데
492
00:49:57,406 --> 00:50:00,276
내 이름으로 나왔지만
우리 앨범이죠
493
00:50:00,363 --> 00:50:05,537
나와 함께
하늘로 여행을 가요
494
00:50:08,192 --> 00:50:13,236
나와 함께 날아봐요
495
00:50:19,543 --> 00:50:20,454
좋은데?
496
00:50:20,543 --> 00:50:24,108
'더 리마인더' 앨범 때
다툼이 있었죠
497
00:50:24,195 --> 00:50:27,978
몇몇 솔로곡에 관해
이견이 있었어요
498
00:50:28,023 --> 00:50:33,153
너무 오글거리는 것 같고
공감이 안 됐거든요
499
00:50:33,242 --> 00:50:36,503
곤잘레스도
아마 동의할 텐데
500
00:50:36,547 --> 00:50:40,112
내 운명을 직접
통제하겠다는
501
00:50:40,156 --> 00:50:45,027
나의 신호에 그가
짜증이 났던 거 같아요
502
00:50:45,158 --> 00:50:47,201
잘될 줄 알았어
503
00:50:59,162 --> 00:51:03,814
아버지 마음이
아니었을까?
504
00:51:04,032 --> 00:51:10,381
십대 딸의
사춘기가 시작되면
505
00:51:10,643 --> 00:51:12,729
다 마음에 안 들잖아
506
00:51:12,730 --> 00:51:16,077
타격이 크지
507
00:51:29,647 --> 00:51:32,647
곡 '1234'에서
의견이 안 맞았죠
508
00:51:32,736 --> 00:51:35,866
앨범에서
빼자고 하더군요
509
00:51:35,954 --> 00:51:37,823
노래가 안 좋다고요
510
00:51:38,085 --> 00:51:41,085
곤잘레스는
생각이 다르다며
511
00:51:41,172 --> 00:51:45,172
그런 식으로 계속
진행할 수 없다고 했죠
512
00:51:45,391 --> 00:51:47,434
난 다른 사람을 찾았어요
513
00:51:49,827 --> 00:51:53,784
곤조에게 말했는지
안 했는지 모르겠지만
514
00:51:53,871 --> 00:51:56,567
곡을 완성해
놀래주고 싶었는데
515
00:51:56,612 --> 00:52:01,568
그는 내가 뒤통수를
제대로 쳤다고 생각했죠
516
00:52:30,316 --> 00:52:32,706
오늘 모신 분은
517
00:52:32,795 --> 00:52:35,186
음악가, 프로듀서
작곡가...
518
00:52:35,230 --> 00:52:38,186
듣고 부르는 재미를
창조하신
519
00:52:38,318 --> 00:52:40,144
칠리 곤잘레스입니다
520
00:52:40,231 --> 00:52:42,448
어떤 음악을 만드시죠?
521
00:52:42,493 --> 00:52:46,753
어떤 종류의
오락물을 만드시나요?
522
00:52:46,842 --> 00:52:51,886
음악 공연장에서 강렬한
공연을 하시는데요
523
00:52:51,930 --> 00:52:54,147
그런 식의
발전 계기는요?
524
00:52:54,191 --> 00:52:56,930
언론 플레이로
대중 매체를
525
00:52:57,018 --> 00:52:59,757
침투한 비결이 뭘까요?
526
00:52:59,802 --> 00:53:01,801
조사도 안 해오는
기자들의
527
00:53:01,889 --> 00:53:04,106
질문을 예측할 수 있어요
528
00:53:04,151 --> 00:53:08,498
갑자기 캐나다를 떠나
파리로 이주하셨는데요
529
00:53:08,587 --> 00:53:10,194
이유가 뭡니까?
530
00:53:11,109 --> 00:53:14,239
기자들은 아직도
직접 만나길 원해요
531
00:53:14,327 --> 00:53:17,675
의례적으로 직접
얼굴을 보고 만나죠
532
00:53:17,762 --> 00:53:20,023
질문은 천편일률적이라
533
00:53:20,112 --> 00:53:24,807
대답 90%는 다른
인터뷰에서 볼 수 있고
534
00:53:24,852 --> 00:53:28,765
90%는 이미
노래 가사에 써놨는데
535
00:53:28,766 --> 00:53:30,591
여전히 말해요
536
00:53:30,680 --> 00:53:34,287
"엔터테인먼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군요"
537
00:53:35,680 --> 00:53:38,636
소음을 뚫으려면
더 요란해야 해요
538
00:53:38,725 --> 00:53:42,942
목소리를 크게 높여야
못 들은 척을 못 하죠
539
00:53:42,987 --> 00:53:45,073
그렇게 매체를 관통해요
540
00:53:45,639 --> 00:53:51,249
내 자리를 대신할 배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541
00:53:51,293 --> 00:53:55,206
사람들에게는 거짓이
어울리니까요
542
00:53:55,468 --> 00:53:57,294
진실은 과분해요
543
00:53:57,687 --> 00:54:00,251
이 판타지가 오래
지속한 이유죠
544
00:54:00,339 --> 00:54:04,209
대타를 보내면
반응이 어떨까 궁금했죠
545
00:54:04,254 --> 00:54:07,775
칠리 곤잘레스가
아니라고 누가 알겠어요
546
00:54:10,038 --> 00:54:12,819
안녕하세요
칠리 곤잘레스예요
547
00:54:12,907 --> 00:54:16,820
평범한 소파를
연주하는 걸 보여드리죠
548
00:54:20,301 --> 00:54:23,213
음악 천재
칠리 곤잘레스예요
549
00:54:23,258 --> 00:54:26,562
난 립싱크해
뇌 대신 좆이 생각
550
00:54:26,607 --> 00:54:28,520
뇌 대신 좆이 생각
551
00:54:28,607 --> 00:54:32,651
영리한 팝 음악가는
무에서 유를 창조해
552
00:54:48,091 --> 00:54:52,134
칠리 곤잘레스는 없어요
바로 나죠
553
00:54:52,179 --> 00:54:55,787
칠리 곤잘레스죠
피아노 천재예요
554
00:54:55,832 --> 00:54:58,701
- 칠리 곤잘레스
- 난 칠리 곤잘레스
555
00:54:58,789 --> 00:55:02,615
음악 천재지
닥치고 피아노나 쳐!
556
00:55:08,879 --> 00:55:11,618
난 칠리 곤잘레스
음악 천재예요
557
00:55:11,662 --> 00:55:13,444
- 안녕
- 안녕, 나 곤조야
558
00:55:13,488 --> 00:55:18,097
젖꼭지 사이 얼음장 같은
가슴을 녹일 수 없네
559
00:55:18,229 --> 00:55:23,360
인생에 경쟁은 필수
나의 이름은 바로 야망
560
00:55:23,447 --> 00:55:24,925
절대 멈추지 않아
561
00:55:44,280 --> 00:55:48,496
다 잘 나와요?
내가 신경 쓸 거 없나요?
562
00:55:49,368 --> 00:55:51,758
까짓것 한번 해보죠
563
00:55:51,846 --> 00:55:53,846
지스팟은...
564
00:55:54,629 --> 00:55:57,499
내 일의 중요한 일부죠
565
00:55:58,283 --> 00:56:02,804
곤잘레스는 가는 곳마다
무대로 만드니까요
566
00:56:03,545 --> 00:56:06,371
그게 곧 지스팟이죠
칠리 지스팟
567
00:56:06,415 --> 00:56:09,459
내가 가고 찍히는 곳과
568
00:56:09,546 --> 00:56:11,416
녹음하는 곳 모두...
569
00:56:11,504 --> 00:56:13,720
준비됐어요
네?
570
00:56:13,765 --> 00:56:17,591
곤잘레스 씨
정확히 말하자면
571
00:56:17,680 --> 00:56:21,287
말로크 씨와
어떤 관계죠?
572
00:56:22,420 --> 00:56:24,419
환상을 깨려는 겁니까?
573
00:56:24,551 --> 00:56:26,768
너무 삭막하잖아요
574
00:56:26,855 --> 00:56:30,290
왜 환상을 깨려는 거죠?
내 말 알겠어요?
575
00:56:30,379 --> 00:56:32,812
다들 음악 공연에
질린 줄 알고
576
00:56:32,901 --> 00:56:36,074
좀 더 근사한 걸
선보이려던 건데
577
00:56:36,205 --> 00:56:38,336
다 진절머리나!
578
00:56:39,424 --> 00:56:42,336
말로크 씨와
무슨 관계냐고?
579
00:56:42,425 --> 00:56:45,163
그런 한심한
질문이 어뒷담!
580
00:56:45,208 --> 00:56:48,338
우리가 누구인지에
관해서는
581
00:56:48,383 --> 00:56:51,295
하나도 관심 없잖아!
582
00:56:51,384 --> 00:56:53,383
저 여자는 누구냐고?
583
00:56:53,428 --> 00:56:57,515
내 음반사 직원이야
내 음반사에서 일한다고
584
00:57:01,125 --> 00:57:03,734
망할 환상을 깨고 싶다면
585
00:57:03,821 --> 00:57:07,430
망할 진실을 보여주지
깨는 진실 말이야!
586
00:57:07,649 --> 00:57:10,170
재미없나?
587
00:57:10,258 --> 00:57:12,997
이제는 재미 하나도 없어
588
00:57:13,085 --> 00:57:15,606
망할 곤잘레스 씨!
589
00:57:15,825 --> 00:57:18,477
세상에!
안녕하세요!
590
00:57:18,564 --> 00:57:19,737
잘하는데요
591
00:57:19,826 --> 00:57:24,435
머리 스타일을 나처럼
바꾸는 건 괜찮겠어요?
592
00:57:24,480 --> 00:57:25,218
아뇨
593
00:57:25,262 --> 00:57:27,784
내 여자친구와의
러브신은요?
594
00:57:27,871 --> 00:57:29,870
똑같은 독백극을
595
00:57:29,915 --> 00:57:35,351
30년 후라고 생각하면서
해볼 수 있겠어요?
596
00:57:35,438 --> 00:57:41,961
당신은 쇠약하고 늙은
슬픈 남자죠
597
00:57:42,266 --> 00:57:45,484
환상을
깨고 싶어한다면야
598
00:57:46,920 --> 00:57:49,789
이면에 숨은 뜻은
이럴 겁니다
599
00:57:50,704 --> 00:57:54,703
완벽한 세상에선
평범한 음악가를 꿈꾸고
600
00:57:54,791 --> 00:57:58,053
페르소나를 만들
필요도 없고
601
00:57:58,096 --> 00:58:00,270
내 음악도
청중이 있겠죠
602
00:58:00,314 --> 00:58:04,880
다시 한번 하면서
체념을 표현해 보세요
603
00:58:04,924 --> 00:58:08,228
내가 이것밖에 안 되나
하는 체념요
604
00:58:08,273 --> 00:58:10,578
망할 환상을 깨고 싶다면
605
00:58:10,709 --> 00:58:14,012
망할 진실을 보여주지
깨는 진실 말이야
606
00:58:14,057 --> 00:58:15,883
재미없어, 곤잘레스!
607
00:58:15,971 --> 00:58:21,058
이제는 재미 하나도 없어
망할 곤잘레스 씨!
608
00:58:42,978 --> 00:58:46,804
우리 집은 유대교나
기독교를 안 믿었죠
609
00:58:46,848 --> 00:58:49,153
성공만을 신봉했어요
610
00:58:58,678 --> 00:59:01,938
예수님이
내 뒤에 있는 대신
611
00:59:02,026 --> 00:59:04,461
아빠가 등 뒤에 계셨죠
612
00:59:44,907 --> 00:59:47,472
콩을 계산기로 세요
613
00:59:48,038 --> 00:59:50,908
지금 바쁘니
나중에 전화하죠
614
00:59:51,344 --> 00:59:54,474
콩을 산더미처럼 쌓아요
615
00:59:54,692 --> 00:59:57,910
지금 바빠요
아직 세고 있죠
616
00:59:58,172 --> 01:00:00,432
칠질리 곤지즐이 질질
617
01:00:00,780 --> 01:00:05,086
대마 봉지에 새겨진
내 이니셜은 공식적
618
01:00:05,391 --> 01:00:07,738
부정한 돈벌이
새 과세 등급
619
01:00:08,044 --> 01:00:10,652
내 삶은 비싼 영화
역광을 받네
620
01:00:11,218 --> 01:00:15,261
수많은 속편
난 여전히 반평화적
621
01:00:15,306 --> 01:00:17,523
스위스 사람들의 반대
622
01:00:17,872 --> 01:00:20,002
콩이 말할 때의 메아리
623
01:00:20,264 --> 01:00:23,395
고단 게코의
목소리로 말하지
624
01:00:24,439 --> 01:00:27,004
콩을 얻었지만 난 더 원해
625
01:00:27,310 --> 01:00:30,396
프랑스에 기업가란
단어가 없지
626
01:00:31,484 --> 01:00:34,093
지위 지향, 유혹 중독자
627
01:00:34,180 --> 01:00:37,442
누구 콩 자루가 빵빵한지
관심 없고
628
01:00:37,747 --> 01:00:40,399
부자를 불편해하지
629
01:00:41,009 --> 01:00:43,661
음악가는
사회주의자라 여겨
630
01:00:44,140 --> 01:00:47,575
미안하지만
난 호색한에...
631
01:00:47,663 --> 01:00:50,054
짭짤한 게 좋아
632
01:00:50,229 --> 01:00:53,141
퇴물은 아니지만
콩은 있지
633
01:00:53,360 --> 01:00:56,534
콩이 없는 건 악몽이거든
634
01:00:56,578 --> 01:00:58,969
아침에 깨어보니 땀범벅
635
01:00:59,057 --> 01:01:01,970
내 이름 톰처럼
시시해졌나?
636
01:01:02,710 --> 01:01:05,319
노잼 무일푼
백수도 싫지만
637
01:01:05,797 --> 01:01:08,623
가엾은 부자 소년의
낙은 어디에?
638
01:01:08,929 --> 01:01:11,581
노잼 무일푼
백수도 싫지만
639
01:01:12,104 --> 01:01:15,060
가엾은 부자 소년의
낙은 어디에?
640
01:01:15,800 --> 01:01:19,627
잠을 뒤척이다
간신히 잠들면
641
01:01:19,671 --> 01:01:22,323
꿈에서도 콩을 세
642
01:01:22,411 --> 01:01:24,671
돈독 오른 나의 유년기
643
01:01:24,759 --> 01:01:27,542
상류층 닿을 만큼
벌어들인 돈
644
01:01:27,804 --> 01:01:30,673
비둘기 먹이에
비전이 보여
645
01:01:30,761 --> 01:01:33,238
돈 버는 음악가가 되겠어
646
01:01:33,327 --> 01:01:35,021
조직에서 연주해
647
01:01:35,762 --> 01:01:37,675
부족한 건 없지
648
01:01:37,763 --> 01:01:40,849
예술가 거리 사람처럼
약은 안 해
649
01:01:41,155 --> 01:01:43,938
여유만 되면 나쁠 건 없지
650
01:01:44,025 --> 01:01:47,242
융자금 갚듯
같은 날 약값을 내
651
01:01:47,330 --> 01:01:50,026
씨앗을 심으면 꽃이 피고
652
01:01:50,113 --> 01:01:53,200
건강한 콩들이
맛도 끝내줘
653
01:01:53,680 --> 01:01:56,070
씨를 심으면 꽃이 피고
654
01:01:56,420 --> 01:02:00,289
건강한 콩들이
맛도 끝내줘
655
01:02:00,769 --> 01:02:03,681
일만 하고 안 놀면
바보지만
656
01:02:03,813 --> 01:02:06,812
칠리가 되려면
콩이 많이 들어
657
01:02:07,206 --> 01:02:09,944
쇼가 시작되면
엑스트라바곤조
658
01:02:10,293 --> 01:02:13,031
빈에 홀릭
칠리 가르반조라 불러
659
01:02:13,685 --> 01:02:16,467
구강 청결제처럼
깨끗한 내 돈
660
01:02:16,555 --> 01:02:19,729
돈이 좌우하면
난 미스터 빈은 못해
661
01:02:20,122 --> 01:02:23,338
비결이 뭐냐고?
그건 일급비밀
662
01:02:23,470 --> 01:02:26,948
당신 수입도
만만치 않으니까
663
01:02:58,480 --> 01:03:04,132
곤잘레스는 눈에 띄게
두드러지는 연주자는
664
01:03:04,612 --> 01:03:07,263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665
01:03:07,351 --> 01:03:11,264
독일이나 오스트리아
음악 학교의
666
01:03:11,396 --> 01:03:15,309
입학시험이라면
통과했을지 의문이죠
667
01:03:49,971 --> 01:03:53,579
라흐마니노프 연주회의
솔로 연주가
668
01:03:53,668 --> 01:03:56,841
목표는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669
01:03:56,886 --> 01:03:58,929
그게 중요한 게 아니죠
670
01:03:59,017 --> 01:04:03,191
라흐마니노프 연주자는
그처럼 못 하니까요
671
01:04:30,504 --> 01:04:32,024
날 비웃지 마요
672
01:04:41,028 --> 01:04:42,766
피가 났어요!
673
01:04:47,334 --> 01:04:51,943
다 같이 다장조로 갑시다
하나, 둘, 셋!
674
01:04:59,685 --> 01:05:01,946
펑크로는 족하지 않았죠
675
01:05:01,989 --> 01:05:06,990
할아버지가 했던 말씀을
거스를 수가 없으니까요
676
01:05:07,296 --> 01:05:12,992
음악 선배들을 존중해야
한다는 말을 새겨들었죠
677
01:05:13,036 --> 01:05:18,211
피아노 기술 향상과
인프라를 잘 구축해
678
01:05:18,298 --> 01:05:23,081
이 멋진 세상을 창조한
모든 음악가의 업적을요
679
01:05:23,082 --> 01:05:26,213
예로 공연장과
음악 학교가 있죠
680
01:05:26,388 --> 01:05:30,213
음악 학교의 신들은 바흐
베토벤, 브람스 등이고
681
01:05:30,301 --> 01:05:32,127
그 중요성만큼
682
01:05:33,432 --> 01:05:35,911
무시하는 것도 중요해요
683
01:05:35,998 --> 01:05:38,433
존중과 무시가
공존해야 하죠
684
01:05:38,478 --> 01:05:41,042
이렇게 무대에
떼로 있으니 좋군요
685
01:05:41,131 --> 01:05:44,521
보통 무대에는
짜증 나는 프랑스 가수나
686
01:05:44,610 --> 01:05:47,653
나보다 유명한
힙스터와 서는데
687
01:05:47,741 --> 01:05:51,958
오늘 밤에는 아군과
함께해 든든해요
688
01:05:52,003 --> 01:05:53,829
'노예'라 부르세요
689
01:05:53,916 --> 01:05:57,134
난 '좋은 친구들'이라
부를 테니까
690
01:05:57,700 --> 01:06:01,482
나를 아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난...
691
01:06:02,049 --> 01:06:03,831
과대망상증 환자죠
692
01:06:04,310 --> 01:06:06,396
과대망상용 시작은?
693
01:06:06,441 --> 01:06:08,876
하나, 둘, 셋, 넷!
694
01:06:13,052 --> 01:06:18,312
처음으로 교향악단과
같이 독주회를 하는
695
01:06:18,445 --> 01:06:20,966
누군가가 있는데...
696
01:06:21,054 --> 01:06:24,358
그것도 유명한 빈 방송
교향악단과
697
01:06:24,794 --> 01:06:27,576
음악의 수도에서
한다면...
698
01:06:27,664 --> 01:06:31,012
아마추어로서의
면모를 감추기 위해
699
01:06:31,056 --> 01:06:34,535
뭔가 특별한 걸 찾으려
애쓸 겁니다
700
01:06:34,622 --> 01:06:38,448
난 예술가보다
엔터테이너에 가깝죠
701
01:06:38,537 --> 01:06:42,711
엔터테이너는 여러분과
사랑을 나누려 하니까요
702
01:06:42,842 --> 01:06:46,016
반면 예술가는
자위를 합니다
703
01:06:46,104 --> 01:06:48,581
자기만족을 원하니까요
704
01:06:48,714 --> 01:06:52,930
나도 가끔은
자위를 하긴 해요
705
01:06:53,889 --> 01:06:55,496
음악적으로요
706
01:06:55,585 --> 01:06:58,758
집에선 '브로드웨이에
데려다줘'나
707
01:06:58,803 --> 01:07:02,150
한심한 농담을
하지는 않아요
708
01:07:02,239 --> 01:07:03,542
날 위해 연주하죠
709
01:07:03,587 --> 01:07:07,196
다른 사람이 아닌
나만을 위한 곡을요
710
01:07:07,283 --> 01:07:11,196
그런 예술가의 곡을
오늘 밤엔 들려드리죠
711
01:07:11,284 --> 01:07:13,979
복잡할 수밖에 없으니
712
01:07:14,024 --> 01:07:15,937
이해할지 모르겠군요
713
01:07:18,460 --> 01:07:21,242
분위기로 사로잡는
음악이죠
714
01:07:25,288 --> 01:07:30,071
가끔은 난 피아노
안에서조차 연주합니다
715
01:07:30,768 --> 01:07:35,724
아방가르드 예술가들은
이 피아노를 보며
716
01:07:35,813 --> 01:07:38,986
뭔가 부족함을
느끼니까요
717
01:07:39,291 --> 01:07:44,292
피아노의 이 부분으로는
뽑아낼 대로 뽑아내서
718
01:07:44,293 --> 01:07:47,902
여기에서는 더는
얻을 게 없으니
719
01:07:47,989 --> 01:07:51,033
안으로 들어가려고 해요
720
01:07:51,164 --> 01:07:53,598
안에서 연주를 시작하니
721
01:07:53,687 --> 01:07:57,252
다들 훌륭한
연주자라 생각하죠
722
01:07:57,339 --> 01:08:01,731
건반에 만족하지 않는
대단한 사람이라고요
723
01:08:01,863 --> 01:08:06,167
그러면 예술가는...
아예 피아노가 되려 해요
724
01:08:06,298 --> 01:08:09,472
피아노 안에 들어가는게
뭔지 궁금하면
725
01:08:09,560 --> 01:08:11,255
그냥 뛰어들어요
726
01:08:14,953 --> 01:08:16,997
안 될 게 뭐예요
727
01:08:17,563 --> 01:08:22,258
이런 식으로 피아노에
빠지게 되는 겁니다
728
01:09:08,054 --> 01:09:11,793
클래식을 제대로 하려면
제대로 연주해야 해요
729
01:09:11,838 --> 01:09:15,011
더 정확한
음악 언어이기 때문이죠
730
01:09:35,322 --> 01:09:40,365
2012년부터 매일
연습하기 시작했습니다
731
01:09:40,454 --> 01:09:43,975
쾰른의 아파트로
이사 온 직후였죠
732
01:09:44,106 --> 01:09:50,368
그리고...
나는 15년, 20년 넘게
733
01:09:50,456 --> 01:09:54,717
악보를 더 잘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죠
734
01:10:05,851 --> 01:10:11,852
복잡한 화음을 치는 데
1분 넘게 걸린다는 게
735
01:10:11,897 --> 01:10:13,983
너무 굴욕적인 겁니다
736
01:10:14,071 --> 01:10:16,854
대체 어떤 음악 천재가
737
01:10:16,897 --> 01:10:19,767
라벨의 화음 연주에
2분이 걸려요?
738
01:10:19,812 --> 01:10:23,377
그래서 매일
연습을 시작했지만
739
01:10:23,464 --> 01:10:27,334
악보 읽기가 형편없어
기초부터 시작해야 했죠
740
01:10:27,423 --> 01:10:31,857
7, 8살 아이에게나
알맞은 악보로
741
01:10:32,684 --> 01:10:35,554
시작했던 거 같아요
742
01:10:35,642 --> 01:10:38,947
피아노 배운 지
1, 2년 된 초보용이요
743
01:10:55,690 --> 01:10:59,343
이런 곡을 연주하니
겸손해지더군요
744
01:10:59,474 --> 01:11:05,301
음악 천재 칠리 곤잘레스
판타지와 반대되니까요
745
01:11:05,389 --> 01:11:07,649
함부로 못 건드릴
음악성이요
746
01:11:07,737 --> 01:11:11,085
하지만 난 여기에서
나 자신이
747
01:11:11,086 --> 01:11:14,869
어느 면에선
초보라는 걸 증명했죠
748
01:13:30,209 --> 01:13:33,556
캐나다에 있을 때
오래된 상자에서
749
01:13:33,601 --> 01:13:37,471
내가 원하는 것이
뭔지 형에게 설명한
750
01:13:37,559 --> 01:13:39,428
편지를 찾았어요
751
01:13:39,516 --> 01:13:42,907
형에게 나의 판타지에
관한 편지를 쓰며
752
01:13:43,213 --> 01:13:46,517
형과 나는 원하는 게
다르다고 했죠
753
01:13:46,605 --> 01:13:49,691
편지를 읽어보니
써놓은 대로
754
01:13:49,780 --> 01:13:51,779
이뤄졌더라고요
755
01:13:51,867 --> 01:13:54,563
내 음악을
최소 몇백 명 정도만
756
01:13:54,606 --> 01:13:58,564
와서 들어준다 해도
그걸로 족하다고
757
01:13:58,651 --> 01:14:03,173
편지를 쓴 대로 이미
성취됐다는 걸 알았고
758
01:14:03,565 --> 01:14:06,217
자축의 시간을 가졌죠
759
01:14:59,493 --> 01:15:05,711
죽음에 관해 생각할 만한
나이라고 생각하는데요
760
01:15:05,886 --> 01:15:10,669
보통 40대에 그런 생각을
시작하지 않나요?
761
01:15:10,757 --> 01:15:12,844
- 죽음을요?
- 네
762
01:15:34,285 --> 01:15:39,068
안녕하세요
난 칠리 곤잘레스예요
763
01:15:40,460 --> 01:15:42,895
곤조라고도 부르고요
764
01:15:44,244 --> 01:15:46,679
음악 천재입니다
765
01:15:48,941 --> 01:15:50,854
뭘 알고 싶죠?
766
01:16:20,906 --> 01:16:23,688
다른 사람이
칠리 곤잘레스가
767
01:16:23,820 --> 01:16:26,819
될 수 있다는
생각이 웃긴가요?
768
01:16:28,777 --> 01:16:32,125
후보를 찾아
훈련 시킨 후...
769
01:16:32,170 --> 01:16:34,734
안녕하세요
칠리 곤잘레스예요
770
01:16:34,779 --> 01:16:37,779
내가 칠리 곤잘레스로
살기 싫을 때
771
01:16:37,866 --> 01:16:39,866
대타로 세우는 거예요
772
01:16:41,606 --> 01:16:45,085
나만큼 나이든
사람일 필요는 없어요
773
01:16:45,825 --> 01:16:47,694
- 작곡해요?
- 아뇨
774
01:16:47,782 --> 01:16:50,739
- 피아노 쳐봤어요?
- 아뇨
775
01:16:51,348 --> 01:16:53,217
목욕 가운 어울리죠?
776
01:16:53,349 --> 01:16:55,262
1, 2, 3...
777
01:16:55,958 --> 01:16:59,741
인기 콘테스트
콘텍스트에 적어
778
01:17:00,003 --> 01:17:02,003
콤플렉스가 생기면
779
01:17:02,090 --> 01:17:06,178
콘셉트대로 살면 돼
콘테스트처럼 살면 돼
780
01:17:06,352 --> 01:17:10,570
내가 넥스트야 비켜
칠리 곤조의 콘서트
781
01:17:10,789 --> 01:17:12,657
개종자에게 설교해
782
01:17:12,876 --> 01:17:14,875
악수하고 언론에 호소
783
01:17:15,441 --> 01:17:17,093
빠른 홍보의 구제
784
01:17:17,182 --> 01:17:19,311
알루미늄 눈은 진짜
785
01:17:19,356 --> 01:17:22,095
진실한 수치, 수정, 계산
786
01:17:22,182 --> 01:17:25,747
미움, 과장된 자아
특성을 모방한 이들
787
01:17:26,053 --> 01:17:28,139
포장된 근사한 헛소리
788
01:17:28,228 --> 01:17:30,792
그 덕을 안 본 건 아냐
789
01:17:31,055 --> 01:17:35,272
이런 희귀종인 나를
안 좋아할 게 뭐야?
790
01:17:35,751 --> 01:17:38,751
안 좋아할 게 뭐야?
791
01:17:47,755 --> 01:17:51,885
- 칠리 곤잘레스!
- 칠리 곤잘레스!
792
01:18:19,763 --> 01:18:20,936
안녕하세요?
793
01:18:24,024 --> 01:18:27,633
곤잘레스!
곤잘레스?
794
01:18:27,808 --> 01:18:30,417
자비스, 당신이
TV에 나와요!
795
01:18:30,505 --> 01:18:34,548
그래요?
어떻게 생각해요?
796
01:18:35,158 --> 01:18:37,984
내가 보여요?
들리죠?
797
01:18:40,724 --> 01:18:44,116
자신만의 세계를
추구하는 거 같아요
798
01:18:44,204 --> 01:18:47,160
자신만의
비전이 확고해서
799
01:18:47,205 --> 01:18:49,335
사람들 기대대로...
800
01:18:51,684 --> 01:18:56,858
자신을 검열하거나
순응하지는 않을 겁니다
801
01:18:56,947 --> 01:19:00,120
자신의 내부에서
나눌 수 있는 게 뭔지
802
01:19:00,208 --> 01:19:03,034
탐색하는 것에
더 관심 있죠
803
01:19:03,079 --> 01:19:06,122
표출 방식은
상관 없이요
804
01:19:06,341 --> 01:19:10,122
솔로 피아노 앨범이든
실내악이든 랩 앨범이든
805
01:19:10,167 --> 01:19:13,688
뭐랄까...
사실은...
806
01:19:14,691 --> 01:19:17,907
예술 자체가
바로 그런 것이죠
807
01:19:18,126 --> 01:19:23,082
창작 과정에서 자신에
관해 발견하니까요
808
01:19:23,866 --> 01:19:27,649
그는 진정한
예술가라 생각해요
809
01:19:31,782 --> 01:19:35,390
내가 관종이라
이렇게 떠들어 댈까?
810
01:19:36,131 --> 01:19:40,870
성공, 괴상한 집착
직업을 바꿔볼까
811
01:19:41,610 --> 01:19:45,045
새 이미지를 얻어
비평가가 돼볼까
812
01:19:45,655 --> 01:19:50,481
한물간 냉소적 연예인이
전략이 될 수 있을 테니
813
01:19:51,004 --> 01:19:55,091
제발 이 반주가
가능성 있다 말해줘
814
01:19:55,397 --> 01:20:00,222
굉음도 안 들려, 사라지는
노랫말의 투명 선율
815
01:20:00,746 --> 01:20:05,006
엄마 말을 빌리면 모두
음악을 사랑하진 않아
816
01:20:05,486 --> 01:20:09,964
엄마, 전 괴짜지만 누가
듣고 싶어 하나 궁금해요
817
01:20:11,662 --> 01:20:13,748
여러분 위로 뛰어들게요
818
01:20:15,271 --> 01:20:20,184
크라우드 서핑이죠
나를 운반해줘요, 어서!
819
01:20:27,449 --> 01:20:28,839
잘한다!
820
01:20:38,668 --> 01:20:40,755
나 보험 안 들었어요!
821
01:21:44,729 --> 01:21:46,250
누가 엉덩이 만졌죠?
822
01:22:10,041 --> 01:22:13,171
넌 내 피아노 연주를
더 좋아하지, 기다려봐
823
01:22:13,258 --> 01:22:15,079
실력이 예전 같지 않아도
824
01:22:15,240 --> 01:22:17,742
감동한 척
해주는 게 좋을걸
825
01:22:18,620 --> 01:22:20,393
랩 할 때 난 딴 사람
826
01:22:20,705 --> 01:22:23,521
피아노를 몰라
날 좀 도와줘
827
01:22:23,754 --> 01:22:26,570
에릭 사티가
깊숙이 숨었어
828
01:22:27,088 --> 01:22:28,914
살 곳을 못 정해
829
01:22:29,610 --> 01:22:34,915
10년간 약자 속에 은신
블로그에 담긴 곡들처럼
830
01:22:35,241 --> 01:22:36,909
백만의 의견
831
01:22:37,013 --> 01:22:39,620
날 제거하진 못해
난 팔레스타인
832
01:22:40,135 --> 01:22:42,700
슬리퍼 신어, 힙스터가
833
01:22:42,788 --> 01:22:45,397
속죄하듯 음악에 굶주려
834
01:22:45,615 --> 01:22:47,919
피아노는 비웃지 않아
835
01:22:48,007 --> 01:22:51,137
간접흡연은 싫어하지만
836
01:22:51,162 --> 01:22:53,977
내 언젠가는 기필코
837
01:22:54,175 --> 01:22:56,156
언젠가는 기필코
838
01:22:56,313 --> 01:22:59,008
닥치고 피아노만 칠레
839
01:22:59,053 --> 01:23:01,226
닥치고 피아노만 칠레
840
01:23:01,368 --> 01:23:03,706
언어적 임질, 난 전염병
841
01:23:04,358 --> 01:23:06,967
통장 명세 같은 페이지들
842
01:23:07,971 --> 01:23:12,768
난 ABC에 만족 않고
항상 변화를 추구해
843
01:23:13,119 --> 01:23:15,413
입만 움직이는군
844
01:23:15,665 --> 01:23:18,361
말은 줄이고 증명해 봐
845
01:23:18,594 --> 01:23:20,263
내 따끈한 새 앨범
846
01:23:20,667 --> 01:23:24,450
안 당겨도 시금치처럼
몸에는 좋다고
847
01:23:27,252 --> 01:23:29,963
영어로 말해주길
848
01:23:34,604 --> 01:23:36,794
음악 교수
선거 후보자
849
01:23:37,340 --> 01:23:39,947
예의상 공중으로
두 손 번쩍
850
01:23:40,324 --> 01:23:42,846
모양만 변했지 같은 머리
851
01:23:42,934 --> 01:23:45,368
이놈의 명성, 이년의 뇌
852
01:23:45,804 --> 01:23:47,804
솔로 피아노, 음악 코카인
853
01:23:47,877 --> 01:23:50,484
곡 또 써야지
자만은 아냐
854
01:23:50,980 --> 01:23:53,153
뚝딱 만든 건 사실이지만
855
01:23:53,209 --> 01:23:55,086
발딱 안 서면 어쩌지
856
01:23:55,190 --> 01:23:58,423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미지로 앨범을
857
01:23:58,656 --> 01:24:01,472
바꿔야 한다면
그건 문제야
858
01:24:01,678 --> 01:24:03,808
참아주면 곁에 있을게
859
01:24:03,942 --> 01:24:07,174
다행히도 내겐
다른 성격이 있거든
860
01:24:07,278 --> 01:24:09,364
피아노를
무인도로 가져가
861
01:24:09,506 --> 01:24:12,593
여유 있게 곡을 쓰고 묵상
862
01:24:12,722 --> 01:24:15,225
ABC, 난 항상
변화를 추구해
863
01:24:15,538 --> 01:24:18,353
진정한 편곡자
실력을 들어봐
864
01:24:18,536 --> 01:24:21,038
내 언젠가는 기필코
865
01:24:21,247 --> 01:24:23,148
언젠가는 기필코
866
01:24:23,423 --> 01:24:26,032
닥치고 피아노만 칠래
867
01:24:26,554 --> 01:24:28,771
닥치고 피아노만 칠래
868
01:24:28,859 --> 01:24:31,337
닥치고 피아노만 칠래
869
01:24:52,737 --> 01:24:55,761
감독 / 필립 예디케
870
01:24:55,961 --> 01:24:58,568
자막 / 정혜영
번역 / 장선아
871
01:24:59,194 --> 01:25:02,218
자막 제작 / 스튜디오210
872
01:25:02,322 --> 01:25:05,346
자막 제공 / 전주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