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리콜

 

21세기 말

 

생화학전으로 전세계
대부분이 황폐화되자

 

주거 공간은
가장 중요한

 

자원이 됐고
지구상엔

 

UFB라 불리는
브리튼 연방과

 

식민지인 콜로니
2개 지역만이 남았다

 

콜로니의 노동자들은
'폴'이라 불리는

 

지구를 관통하는
이동수단을 타고

 

매일
UFB로 가서 일했다

 

일어나
정신 차려

 

정신 차려!

 

전력을 끊었어

 

곧 놈들이
몰려올 거야

 

여기

 

- 가야 돼
- 그래

 

 

이쪽으로!

 

사랑해

 

인제 말하는 거야?

 

사랑해

 

가!

 

안돼! 안돼! 안돼!

 

그냥 놔!

 

혼자 가

 

- 자길 두곤 못 가!
- 가!

 

꼭 자길 찾아갈게

 

그러니까 가

 

가! 가!

 

또 악몽 꿨어?

 

자기 어쩌면 좋니...

 

몰라

 

어떤 꿈인데?

 

말할 게 없어

 

똑같은 꿈?

 

똑같아

 

꿈꾸는 시간도
같고

 

어딘가 갇혀서
쫓기는데

 

도망칠 수가 없어

 

그러다 깨

 

그게 다야?

 

다른 사람은 없고?

 

없어

 

나뿐이야

 

나 때문이야?

 

뭐가?

 

그렇잖아

 

혼자고
도망도 못 친다면서

 

나 때문이야?
갇혀 사는 거 같아?

 

아니

 

자기야

 

우리가 꿈꾸던 삶은
아니지만...

 

이 궁궐?

 

자기 꿈대로 사는 사람
얼마나 되겠어?

 

난 자기랑 행복해

 

이리 와

 

그냥 나쁜 꿈 꾼 거야

 

알았지?

 

앞으론
좋은 꿈꿔

 

그럼 좋겠네

 

짜증나!

 

긴급

 

- 젠장
- 왜?

 

또 폭탄 테러야

 

기차가 폭발했대
망할 저항군 놈들!

 

구급요원

 

구급요원들 모조리
복귀하란 명령이야

 

갔다올게

 

밤에 마저 얘기하자

 

좀 더 자

 

자는 게 무서워

 

그렇담...

 

내 꿈을 꿔봐

 

아주 야한 걸로!

 

기차는 출발 직후
폭발했습니다

 

생존자 수색이
한창인 가운데...

 

확인된 희생자만
최소 144명입니다

 

이는 UFB에서
최근 발생한

 

4번째
폭탄 테러로

 

마티아스가 이끄는

 

저항군 소행으로
추정됩니다

 

UFB는
우리 콜로니의

 

노동자들을
착취하고 있습니다

 

'폴'은
현대판 노예선이죠

 

코하겐
UFB 수상은

 

마티아스가
독립을 빌미로

 

피의 폭력을
일삼고 있으며

 

주거공간 부족이

 

사회문제가 된
최악의 시기에

 

테러가 발생했다고
강력 규탄했습니다

 

6주 전 발생한
테러 기억하시죠?

 

용의자는
정보국 출신으로

 

저항군에 합류해
마티아스의

 

오른팔이 된
칼 하우저인데요

 

그가 이번 테러에도
관련됐는지는...

 

어디론가 떠나고 싶으세요?
아니라고요?

 

그래도 떠나보세요

 

꿈꿔온 환상을
경험하고 싶으세요?

 

현실로 만들어 드립니다

 

이제 할 수 있습니다

 

리콜사가
완벽한 기억을

 

심어드립니다

 

리콜사에서 환상을
현실로 바꾸세요

 

리콜

 

승객 여러분
지정 탑승구로 가주세요

 

7시 15분 출발
곧 탑승 마감됩니다

 

진실에 눈을 떠요!

 

코하겐은
우릴 노예 취급해요!

 

소떼처럼 운송 당하지 말아요

 

어서 가

 

마티아스 = 진실

 

마티아스를
따르세요!

 

폴은 노예선이다

 

폴은 노예선이다

 

- 친구야, 몰골 더럽구먼
- A의 역은...

 

- 고마워
- 말이 그렇다고

 

기분도 더러워

 

피곤하고,
요즘 계속 잠을 설쳐

 

새 근무시간 때문에
힘들어 죽겠어

 

그래도 봉급이 나아졌으니
아내는 좋아하지

 

이거 보게

 

새벽 6시에 완전 낙관적이네

 

안녕하세요

 

승객 여러분
폴 탑승을 환영합니다

 

현재 시간은
오전 7시 21분

 

UFB까지 소요 시간은
17분이며

 

60초 후
출발합니다

 

우리, 항상 같은 자리에

 

앉는 거 알아?

 

몇 년 내내, 왜지?

 

글쎄

 

우리한텐 엉덩이가 있고

 

여긴 의자가
있으니까?

 

다람쥐 쳇바퀴 돌듯
매일 똑같이 사는걸

 

당연시하잖아

 

그럼 딴 데 앉을까?

 

그러자고

 

출발에 앞서
개인 소지품을 의자 밑에

 

잘 넣어주십시오

 

이쪽 자리가
훨씬 좋구먼

 

탁월한 결정!

 

- 비꼬기는
- 출발합니다

 

3, 2, 1...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코하겐 수상은
이번 테러를 기점으로

 

콜로니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콜로니에 지원하던
자금으로

 

드로이드 경찰력을
대대적으로 보강해

 

폭력 테러를
종식시키겠습니다

 

제겐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지구 핵 접근

 

중력 전환에
대비하세요

 

나를 사랑한 스파이

 

UFB
브리튼 연방

 

보안 태세
3단계로 격상

 

스캐너 검색을
실시 중입니다

 

폭탄 테러 때문에
난리가 났네

 

검색대를 통과하기 전에
신원 증명서를

 

미리 준비해주십시오

 

생산부 직원들은
12번 게이트를 이용하세요

 

리콜이란 데 알아?

 

기억 심는 곳?

 

- 거긴 얼씬 마, 더그
- 왜?

 

3조 근무하던
트래비스 알지?

 

- 트래비스
- 총각파티할 때 거길 갔어

 

화성의 왕이
되고 싶다면서

 

나도 화성에
가보고 싶어

 

해까닥 돌았지

 

그런 소문 믿어?

 

리콜에 대해?

 

응, 믿어

 

가볼 생각 안 해봤어?
요만큼도?

 

생각해볼
필요가 없지

 

허튼 생각 마
잘못하면 신세 망쳐

 

모두 주목!

 

난 머릿속을
손보고 싶어

 

오늘부터
연장 근무야

 

난 좋은 줄 알아?

 

나도 연장근무
딱 질색이지만

 

테러 땜에 드로이드 경찰
주문이 늘었어

 

불만 있으면
수상한테 가서 따져

 

새로 온 신참 교육은
누가 맡을래?

 

어때

 

나 보지 마요

 

지난 번에 해고 당한 사람
내가 맡았잖아요

 

- 퀘이드
- 네

 

자네 차례야

 

- 고맙기도 해라
- 알았어

 

화학 섬유 내려간다!

 

섹션 3 용접 스캐너가
잠시 중단됐습니다

 

그렇게 잡지 마요

 

여길 잡아요

 

아래쪽 잘못 잡으면

 

전기가 통해서
골까지 띵해요

 

진짜요?

 

진짜요!

 

땡땡이 치고 싶음
다른 방법도 많죠

 

고마워요

 

리콜에 대해선

 

댁 친구가 틀렸어요

 

해봤어요?

 

지금까지 3번

 

그래요?

 

최고의
기억이었죠

 

이딴 일하곤
비교 안 돼요

 

이봐요

 

맥을 찾아요

 

알았죠?
나중에 내가 고마울 거요

 

레벨 9
사무실로 와주세요

 

단단히 각오해
웃긴 놈이야

 

다음

 

자, 앉으세요

 

생산 라인에서 근무하는군요

 

시동부에서요

 

콜로니에 산다고요

 

네, 다른 사람들처럼
거기서 출퇴근하죠

 

죄송하지만 누구세요?

 

- 코하겐 정부 사람이오
- 그렇군요

 

정치적 격동 시기인 요즘
고용인들의 신뢰감을

 

측정 중이오

 

- 당신은 내 상관 아니에요
- 그렇고 말고요

 

이 회사는 정부와
계약을 맺었으니

 

우리가 정부인 셈이죠

 

그러니까 콜로니에 살기 때문에
날 불렀다는 거군요

 

모두를 질문하고 있소

 

그래요?
저 양복입은 사람은요?

 

그러는 당신은요?

 

퀘이드 씨

 

당신은 경찰 기술에 관한
기밀을 알고 있는 위치에 있고

 

작동시키는 것 정도만 알죠

 

여기에 서명하세요

 

이게 뭔데요?

 

기밀 정보를
국내외 누구에게도

 

누설하지 않겠다는 서명이오

 

쿠데타 집단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서명이오

 

내가 테러리스트가 아니라는
서명을 하라는 말입니까?

 

서류에 적힌 모든 신분이
사실이라는 걸 확인하는 것뿐이오

 

내가 테러리스트라면

 

당신에게 말할 것 같아요?

 

- 그게 당신들의 작전입니까?
- 퀘이드 씨...

 

체포는 했나요?

 

75명을 더 인터뷰해야 해요

 

그래요?
나도 힘든 하루였어요

 

계속 직장 다니고 싶으면
입 닥치고 시키는대로 해요

 

세상에

 

두 번째 페이지에 서명해요

 

당신 직업이 맘에 듭니까?

 

사람들과 일하는 걸 즐기죠

 

고맙소

 

다음

 

9~18번 게이트는
폐쇄됐습니다

 

섹션 A는...

 

피곤해서 먼저 잘게
좋은 꿈꿔

 

그렇지

 

자, 건배하자고

 

왔어?

 

- 응
- 전화해줘서 고마워

 

한잔 필요했거든

 

로리는 야근해?

 

 

머레이, 같은 거요

 

피아노 칠 줄 알아?

 

난 옛날부터
배우고 싶었어

 

오늘 왜 그래?

 

뭐가?

 

그러게

 

종일 얼빠진
사람 같잖아

 

계속 똑같은
꿈을 꿔

 

꿈?

 

그래, 뭐랄까...

 

내가 뭔가를 하는데...

 

뭔가...

 

중요한 일 같아
이해돼?

 

아니, 전혀

 

우리 일은 하찮다?

 

그럼 아냐?
생각해봐, 해리

 

지구 반대편서 쥐꼬리 박봉에
등골 휘도록 일하고 와선

 

시궁창 같은 술집서
싸구려 술 마시잖아

 

기분 나빠 마요

 

이렇게 사는 거에
만족해?

 

- 안 그러면?
- 정말이야?

 

뭐가 어때서?

 

아냐
관두자

 

난 그저...

 

됐어

 

누구야?

 

무슨 말이야?

 

어떤 여자냐고?

 

여자는 없어
그냥 혼자 이러는 거야

 

그럼 됐어

 

로리 같은 여자가
흔치 않거든

 

넌 행운아야

 

넌 꿈을 이뤘잖아

 

- 정말?
- 그래

 

- 꿈을 이뤘다고?
- 그래

 

잘 들어가고
내일 봐

 

이봐

 

충고 하나 할까?

 

해봐

 

문제가 뭐든
빨리 해결책 찾아

 

자꾸 삐딱선 타봐야
좋을 거 없어

 

나 취했나 봐

 

잘 아네

 

난 가서
오바이트 할게

 

넌 쓸데없는 잡생각 접고

 

집에 들어가 알았어?

 

왜, 더 크게
말하지?

 

굿나잇, 더그

 

굿나잇

 

뭘 찾는 거 같은데

 

혹시 이런거?

 

주무르다 보면

 

손이 3개 아닌 게
아쉬울걸요?

 

리콜사를 찾는데

 

어딘지 알아요?

 

천국 가고 싶나 보죠?
저기예요

 

리콜

 

다시 생각해보지 않을래요?
참 재미있다고요

 

그렇겠죠

 

고마워요

 

어서 오세요

 

리콜엔
처음이시죠?

 


그렇게 티나요?

 

괜찮아요

 

걱정할 거 없으세요

 

여긴 안전한
곳이에요

 

마렉이란 친구가
맥을 찾으라던데

 

- 들어가세요
- 고마워요

 

좋은 시간 되세요

 

어서 와요

 

마렉 친구라죠?

 

네, 그 친구랑...

 

같이 일해요

 

저거예요?

 

그래요

 

진짜 현실처럼
느껴져요?

 

현실이란
눈에 보이는 것에

 

뇌가 반응하는 건데
시각적 자극 대신

 

화학적 자극
가한다고

 

현실성이
떨어지겠어요?

 

아무리 현실 같아도
환상은 환상이죠

 

예리하네요

 

객관적으론
맞는 말이죠

 

하지만
당신이 느끼는

 

실제 느낌은

 

장담하는데
현실과 똑같을 거요

 

나도 다 안다고요

 

뭔가 허전하고
끊임없는 욕구 땜에

 

찾아왔잖아요?
우리가 해결해주죠

 

그래요?

 

여유가 안돼
못했거나

 

용기가 없어 못했던
비 밀스러운 일...

 

비밀?

 

무슨 환상이든 말해요
기억을 심어줄게요

 

세상이 우러러보는
유명인이 되고 싶어요?

 

아드레날린 넘치는
경찰 어때요?

 

아님 세계적인
운동선수?

 

비밀요원!
그거군요?

 

비밀계좌, 암호화된...

 

비밀요원?
그거 괜찮겠네요

 

어느 쪽 할래요?

 

저항군 소속?

 

코하겐 수상의
정보국?

 

아니, 이중첩자는
어때요?

 

미리 말하는데
환상이

 

실제 삶과 조금이라도
같아선 안 돼요

 

유부남들이
찾아와선

 

애인과 밀월여행
보내달라는데

 

실제로
애인 있으면

 

현실과 환상이 충돌해
뇌가 손상되죠

 

걱정 마요
숨긴 거 없으니까

 

혹시 모르니까
테스트 해보죠

 

마커스, 시작해

 

비밀요원

 

푹 빠져서
돌아오기 싫을 거예요

 

이런, 아내만 사랑하는
애처가시네

 

이상 없군요

 

죄송해요

 

약 투입하는데
주사만한 게 없죠

 

됐어요
그럼 쇼를 시작하죠

 

세상을 구할
준비해요

 

잘 다녀와요
어땠는지 나중에...

 

잠깐만

 

- 젠장
- 왜요?

 

빨리 바늘 뽑아

 

뭐예요?

 

- 우릴 속였어, 개자식
- 뭘요?

 

- 난 애인 없어요
- 애인?

 

스파이잖아!

 

생체 신호가
요동쳐요

 

여긴 왜 왔어?
말해!

 

연방 경찰이다!

 

경찰이다!
일어나!

 

착오일 거예요!

 

난 아무도
아녜요

 

아무도 아녜요

 

손 머리에 올려!

 

돌아서!

 

빌어먹을

 

가!

 

- 진입해!
- 연방 경찰이다!

 

1팀, 체포했나?

 

안쪽 상황 보고해!

 

스티븐스,
카메라 투입해

 

젠장, 몰살당했어요
놈 혼자예요!

 

문 부숴

 

후퇴!
전부 나가!

 

문 지켜!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한 무장괴한이

 

콜로니 중심가 소재
리콜사에서

 

경찰 기동대에
총격을 가했고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최소 20명의 경찰이
사망하고...

 

맙소사, 더그

 

알았어요
그럴게요

 

로리

 

- 집에 있었구나
- 당연하지

 

얼마나 걱정했다고
어디 갔었어?

 

끔찍한 일이
생겼어

 

알아, 테러범 땜에
출동 대기야

 

그런 게 아냐

 

뭔데?

 

맙소사

 

더그, 괜찮아?

 

저 경찰들,
테러범이 죽인 게 아냐

 

내가 그랬어

 

- 뭘?
- 내가 죽였다고

 

무장경찰
20명을?

 

아니
10명쯤이었어

 

뭘로 죽였는데?
책으로?

 

농담 아냐

 

- 왜 이래, 무섭잖아
- 미안해

 

미쳤다고 하겠지만

 

퇴근하고
리콜에 갔었어

 

- 그들이 자길 어쩐거야?
- 아무것도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경찰이 들이닥쳤어

 

날 죽이려 해서

 

반사적으로
반응한 거야

 

모조리 죽였어

 

자긴 아무도
안 죽였어

 

진짜야
내가 다 죽였어

 

아냐, 모르겠어?

 

저건 자기가
그런 게 아냐

 

그 사람들이 자기 머리에
장난친 거라고

 

그런 위험한 곳엔
왜 간 거야?

 

너무 걱정 마
내가 있잖아

 

이리 와

 

진정해

 

순식간이었어

 

같이 해결책을
찾아보자

 

용의자 사진

 

뉴스 속보
탈주자 추격

 

미안해

 

로리, 숨 막혀

 

어서

 

왜 이러는 거야?

 

대체 왜...

 

로리

 

뭐 하는 거야?

 

내 임무!

 

미쳤어?

 

내가?

 

재밌는 질문이네

 

자기가 누군지도
모르는 게 누군데?

 

일개 공돌이가

 

특공대를 제압했겠어?

 

어떻게 된 거야?

 

말해

 

남편 손에 죽기 싫으면!

 

난 네 아내가
아냐

 

헛소리 마
결혼한 지 7년 됐잖아

 

난 연방 요원이야
아내 역할 한 거지

 

6주 전까진
너란 놈 몰랐어

 

무슨 소리야?

 

사실이야

 

네 기억은 완전히 다른

 

삶으로 교체됐어

 

감 잡혀?

 

더그 퀘이드란
사람은 없다고

 

그럼 내가...

 

우리 결혼이...

 

아쉬워?
하긴, 내가 좀 현모양처지

 

생각해봐
나 같은 여자가

 

너 같은 남자랑
결혼해서

 

이런 시궁창에서
살겠어?

 

내가 진짜가
아니면

 

그럼 난 누구야?

 

나야 모르지
지시만 따른 거니까

 

찍어봐

 

코하겐 수상이

 

널 저항군한테서
숨길 정도면

 

꽤 중요한
인물일걸?

 

쌈질 하는 거 보니
정원사는 아니겠어

 

수상이 날 숨겨?
왜?

 

자긴 왜
날 죽이려 해?

 

말해!

 

권태기라고
생각하든가

 

죽이려 한다고?

 

시작도 안 했거든?
이제부터지!

 

젠장

 

3팀, 현장으로!

 

빨리 튀어와!

 

젠장

 

젠장!

 

놈 전화
작동시켜

 

비켜!

 

여보세요?

 

나 해몬드야

 

누군지 몰라요

 

네가 말한대로네
유리를 찾아서

 

전화기 있는
손바닥을 대

 

어서!

 

맙소사

 

널 완전히
망쳐놨네

 

누구죠?

 

하나도 기억 못하지?

 

전혀!

 

날 어떻게 알죠?

 

정보국서 같이
근무했는데

 

시간이 별로 없어

 

네가 네트워크에
접속하면

 

곧장 전화하랬어

 

네트워크?

 

네 전화!

 

놈들이 작동시켰어

 

그걸 이용해
추적하는 거야

 

네가 이렇게 말하랬어

 

'열쇠를 찾아'

 

무슨 열쇠요?

 

그럼 알거랬어

 

몰라요!
그러니까 말해줘요

 

우린 친구지만

 

너무 위험해

 

연락한 걸 들키면...

 

대체 어떻게 된 거죠?

 

내가 누구예요?

 

헨리

 

헨리라, 좋아요

 

입씨름 할
시간 없어

 

당장
전화기부터 없애

 

어떻게?

 

손 안에 있는데...

 

기다려!

 

새 메시지

 

퍼스트 뱅크
대여금고 10549

 

10549
10549

 

어서 해

 

죽인다

 

그거 뭐예요?

 

어디서 팔아요?

 

추적기 확인

 

야, 고철
그건 내 거야!

 

어디론가 떠나고
싶으세요?

 

꿈꿔온 환상을
경험하고 싶으세요?

 

리콜사가

 

완벽한 기억을
심어드립니다

 

리콜사에서

 

환상을 현실로
바꾸세요

 

추적되는 걸
눈치챘어요

 

놈이 어떻게
안 거야?

 

젠장

 

꼴 좋군

 

고도로 훈련된
요원인 걸 몰랐어요

 

놈이
어떻게 안 거지?

 

리콜에 갔단
보고를 받고

 

팀을 투입했는데 못 막았어요
기억의 일부를 되찾았죠

 

곧 잡을 거예요

 

반드시 생포해야 돼

 

알았나?

 

생포해 기억을 투입시켜야 해

 

대체 누구죠?

 

영상 끊어

 

말씀하세요

 

그게 진짜예요?

 

왜 살려둔 거죠?

 

 

- 놈을 사살해
- 수상님께선...

 

다시 말해봐
뭐라고?

 

- 죄송합니다
- 수상님은 없고

 

조금만 삐끗해도
우린 죄다 황천행이야

 

발견 즉시 사살해
알았어?

 

몇 번을 말해?
그 남자가 줬다니까

 

어디로 갔어?

 

- 누구요?
- 전화기 준 남자

 

내가 점쟁이로
보여요?

 

난 모르니까
내 전화기나 빨리 줘요

 

선량한 시민을...

 

숨 돌아오면

 

그자가 뭐랬는지
토씨 그대로 말해

 

누구세요?

 

그 사람 마누라!

 

퍼스트 뱅크

 

어서 오세요

 

내 이름으로
대여금고가 있어요

 

10549번

 

따라오세요

 

서명 확인만 하면 됩니다

 

- 서명 확인요?
- 구좌에 입력된 서명이요

 

무슨 문제라도 있습니까, 리드 씨?

 

아뇨

 

아무 방이나 쓰세요

 

전 밖에서 기다리죠

 

고마워요

 

해몬드 찰스, 콜로니, S-56 구역
레벨 13, 뉴아시아

 

자오 켄, 콜로니, S-12 구역
레벨 3, 뉴아시아

 

리드 헨리, UFB, E-56 구역
레벨 29, 뉴아시아

 

데이터 파일 수신

 

오케이

 

곧 놈들이 올 거야

 

빨리 말할게

 

믿기 힘들겠지만

 

지금의 넌
진짜가 아냐

 

난 잡혀서
지금의 너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 바꼈어

 

이걸 보고 있다면
난 탈출을 못했고

 

놈들이 내 이름과
신분을 세탁하고

 

새 기억을
심었단 뜻이지

 

네가 아는 네 삶은

 

깡그리 다 가짜야

 

현실이 아니야

 

날 믿어

 

지금 중요한 건...

 

내 아파트로 가

 

아파트로 가!

 

D 블록
하이스페리온 549호

 

널 믿게되면
다 말해줄게

 

만약
네가 나라면

 

열쇠 찾으면
어떡할지 알 거야

 

열쇠 찾으면
어떡할지 알 거야!

 

무슨 열쇠?

 

무슨 열쇠!

 

행운을 빌게

 

파일 암호화됨

 

안돼,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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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내주십시오

 

잠깐만요

 

스캐너 다시
통과하세요

 

- 얼마나 있을 거죠?
- 2주요

 

콜로니
시민이에요?

 

 

체류 기간은?

 

3일이요

 

UFB 방문
목적이?

 

고마워요

 

네?

 

3일이요

 

네, 고마워요

 

그놈이다!

 

전부 엎드려!

 

비상 걸었습니다

 

어떻게 총 갖고
통과했어?

 

그게 아니라...

 

등신!

 

비켜, 비켜!

 

비켜!

 

I-19로 갔다

 

타!

 

어서!

 

당신을 만나다니...

 

날 알겠어?

 

아뇨

 

내가 누군지
알아요?

 

어딨는지
몰랐는데

 

갑자기
경찰망에 떴어

 

젠장

 

꽉 잡아

 

진짜 날
모르겠어?

 

전혀요

 

낯은 익은데...

 

괜찮아

 

괜찮아
다 설명해줄게

 

본부, 용의차량 발견
l-19 북쪽 방향

 

젠장, 로리예요

 

누구?

 

내 아내요

 

결혼했어?

 

이젠 돌싱이나
다름없죠

 

숙여!

 

운전대 잡아!

 

용의차량이 하부 도로
레벨 3으로 갔다

 

AV81, 웰링턴 동쪽 끝
막고 기다려

 

카피, 905

 

지상, 공중팀
전원 웰링턴으로

 

217구역에
바리케이드 설치

 

놈을 바리케이드로 몰고
위치 고수해

 

빠져나갈 틈 주지 마

 

카피, 905
전대원 현 위치 고수

 

젠장

 

운행 중엔 자기부상
해제가 불가능합니다

 

뭐 하는 거야?

 

안전벨트 매요!

 

운행 중엔 자기부상
해제가 불가능...

 

사정권입니다
발포할까요?

 

날려버려!

 

- 됐어요?
- 아니!

 

- 됐어요?
- 응!

 

빌어먹을!

 

운행 시스템 가동

 

집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리드 씨

 

좋아

 

신원 확인

 

열쇠...

 

혹시나 만든
이 홀로그램을 보고 있다면

 

상황이 복잡하게
꼬였단 뜻이겠지

 

해답을 원할테니
처음부터 말해주지

 

내 이름은

 

네 이름은
칼 하우저다

 

젠장

 

쌍방향 홀로그램이니

 

궁금한 거 있음 물어봐

 

마티아스와
일해?

 

그래

 

하지만 만난 적은 없어

 

만나본 사람이
없지

 

복잡한 건 알겠는데

 

- 복잡하다고?
- 하지만 진실이야

 

난 연방 경찰 요원이고

 

수상 지시로
마티아스 암살을 위해

 

저항군에
침투했었어

 

근데

 

한 여자를 만났고

 

덕분에 눈을 떴어

 

저항군을 돕는 게

 

내 운명인 걸 알게 해줬지

 

테러범들이야

 

저항군은
테러단체가 아냐

 

알겠지

 

마티아스의 목표는
항상 군대였어

 

폭탄테러는 수상이 벌인

 

자작극이야

 

날 믿어

 

수상과 난 오랫동안 알았어

 

전쟁 중 내 상관이었지

 

수단방법 안 가리는
저돌적인 악질이지

 

왜 자기 국민들을
공격해?

 

드로이드 경찰력 강화를
정당화하려고

 

콜로니를 침공해
주거공간을 뺏고

 

다시 건설하려는
속셈이야

 

UFB에는 없고 콜로니에 있는
유일한 자원이 뭐지?

 

- 공간
- 맞아

 

공간이 이제 없지

 

하지만 코하겐도
아무 이유없이

 

수백만 명의 인구를
쫓아낼 수는 없지

 

그래서 마티아스를 적으로 삼고

 

군대를 키우는 거야

 

우리가 막을 수 있어

 

너와 내가!

 

내가 어떻게?

 

드로이드들을
무력화시키는

 

킬링코드가 있어

 

길고 복잡하지만

 

내가 직접 봤지

 

즉, 내 기억 속에 들어있어
네 기억 속에!

 

뭐라고?

 

코드를 구하러

 

UFB로 돌아갔지

 

만일 코하겐이 내가 배신한 걸 알면
기억을 지울 거라는 걸

 

알면서도

 

코하겐이 몰랐던 사실은
내 두뇌, 네 두뇌에

 

블랙박스를 장치해둔 사실이지

 

내가 본 모든 것이 녹음됐어

 

그러니까 내 머리에
금고가 있다는 거잖아

 

그래

 

그래서 네가 필요해

 

세상은 네가 필요해
저항군과 다시 접속해야 해

 

그 기억을 마티아스한테
넘겨줘야 돼

 

침공을 막을
유일한 방법이야

 

수백만의 목숨이

 

너한테 달려있어

 

행운을 빈다

 

돌아버리겠네

 

이건 말도 안돼

 

여길 오는 게
아녔어

 

알아요

 

도리 없었죠

 

황당한 기분
이해해

 

그러네요

 

이걸 믿으라고요?

 

다 사실이야

 

하우저,
널 찾으려고...

 

그렇게
부르지 마요!

 

난 더그 퀘이드예요
8월 29일생

 

싱글맘이던 엄만
암으로 죽고

 

난 29살에
결혼했어요!

 

생일은 4월 29일,
널 키운 건 아버지였고

 

자동차 사고로
돌아가셨어

 

그리고 자긴 한 번도
결혼한 적 없어

 

다 헛소리예요
난 더그 퀘이드라고요

 

날 알아봤잖아

 

꿈에서 봤으니까

 

꿈에서 본 걸
기억한 거죠

 

그건 꿈이 아녔어

 

기억이지

 

손에 흉터
어떻게 생긴 건지

 

알아?

 

공장에서 다쳤어요

 

구해주려 했지만
너무 늦었었어

 

자기가 내 손을 잡았는데
총알이 관통했어

 

정말 아무것도
기억 안 나?

 

당신하고 내가...

 

우리가...

 

 

가야 돼

 

젠장, 이쪽으로

 

더그!

 

해리?

 

여기서 뭐해?

 

그들이 날 넣었어

 

- 널 설득해달래
- 누가 보냈는데?

 

더그

 

보낸 게 아니라
집어넣었어

 

네 마음 속에...

 

잘 들어

 

넌 과대망상
분열증에 걸린 거야

 

화학적 환상 때문에
일어난 일이지

 

무슨 소리야?

 

진짜로 여기
있는 게 아냐

 

리콜사 의자에
앉아있지

 

이건 다 환상이야

 

리콜에?

 

거짓말이야!

 

믿지 마!

 

진정해

 

그게 무슨 소리야?

 

술집에서 걱정이 돼
너를 미행했지

 

내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너무 늦었어

 

자넨 무반응이었어

 

날 네 마음 속에
주입했어

 

낯익은 얼굴이
도움될 거라면서

 

더 지체하면

 

영원히 갇히게 돼

 

자기 기억을
회수하려는 거야

 

더그, 내가 장담하지

 

당신이 아는 해리가 아니야

 

생각해 봐

 

해리처럼 말해?

 

당신 아내처럼 가짜라고

 

내가 나 같지 않은 건
네가 그렇게 원해서야

 

내가 원하다니, 무슨 소리야?

 

난 해리라는 인물 착상일 뿐이야

 

나머지는 네 상상력에 달렸지

 

지금 이 해명도 말이야

 

다 너라고, 너야

 

네 마음이 단어를
선택하고 있지

 

그게 우리거든, 더그
네 마음 속에 있어

 

어서 나가지 않으면
영원히 갇히게 돼

 

이게 모두 내 마음이라면

 

왜 방탄 조끼를 입었어?

 

네가 입혔잖아

 

- 내가 입혔다고?
- 모르겠어?

 

설명해 봐
어떻게 내가 입혔어?

 

미쳤군

 

넌 한편으로 날 보호하길 원하지

 

네 정신병이
극심한 수준에 이르러

 

영원한 혼수상태에 빠지기 전에

 

정신을 차리도록
나보고 도우라는 거지

 

네 자신을 자유케 하라고

 

하우저

 

난 진짜고
이자도 진짜야

 

이자는 코하겐 밑에서 일한다고

 

로리?

 

- 여길 왜 온 거지?
- 나랑 왔어

 

왜 왔냐고!

 

같이 리콜에 있어

 

네 손을 잡고

 

얼마나 걱정한다고

 

진짜로 밖에
있는 게 아냐

 

날 죽이려 했어!

 

- 아니야
- 해리!

 

그건 진짜
로리가 아냐

 

리콜 일 말해줬더니
직장에 있다가

 

바로 달려왔어

 

널 사랑한다고

 

로리는 근무 안 했어
어젯밤에...

 

다 거짓말이야

 

왜 거짓말을 해?

 

네가 원하니까

 

넌 환상에
집착하고 있어

 

거짓말이야

 

해리

 

그 총, 당장 내려놔

 

해리
뭐 하는 거야?

 

뭐 하냐고!

 

이건 환상이 아냐

 

아니라고?

 

그럼, 좋아

 

이렇게 하자고

 

이래도 못 믿어?

 

현실이라면
총을 줬겠어?

 

난 두렵지 않아, 더그

 

너도 그래야 해

 

잡소리는 그만해
진실을 말해주라고

 

아니면 죽일 거야

 

하지 마, 하지 마

 

하우저

 

심리전 쓰는 거야

 

- 여기서 빠져나가야 돼
- 어디로 갈 건데?

 

머릿속에서
나갈 순 없어

 

악몽에서 벗어나게
도와줄게

 

어떻게?

 

- 믿지 마
- 어떻게 도와줘?

 

믿지 마

 

이 여자를 쏴

 

뭐?

 

쉽지 않겠지만

 

이 여자가 네 뒤틀린

 

환상의 원인이야

 

네 모든 불만과
불행을 상징한다고

 

하우저

 

우리가 죽이면
의미가 없어

 

네가 현실을
택해야 하지

 

쏴버려, 더그

 

그럼 환상에서 깨어나
현실의 날 만날 거야

 

진짜 나

 

- 안돼
- 네 친구, 해리

 

날 봐

 

네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아내도

 

아내가 기다려

 

나도 그렇고

 

그래, 더그

 

이제 그만 돌아와

 

돌아와, 더그

 

널 저들에게
뺏길 순 없어

 

미안해
정말 미안해

 

진짜가 아니라

 

못 쏘는 거야

 

너만 결심하면 돼

 

없애버려

 

악몽을 끝내라고

 

쏴버려!

 

여잘 죽여!

 

쏴!

 

맙소사

 

염병할, 해리!

 

괜찮아?

 

가자

 

거기 있어, 여보?

 

아니, 하우저라고
부를까?

 

나만 바보 됐네

 

널 루저라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엄청 대단한
비밀요원이더라?

 

수상님은 네가
돌아오길 바래

 

아직도 믿음을
못 버렸지

 

자기가 아끼던
요원이니까

 

하지만 넌 그저

 

조국을 버린
반역자야

 

그리고 반역자는
죽어야 되지

 

어서...

 

네 애인한테
작별키스나 해

 

나한테 뭉개던
입술로!

 

저 계집애
죽여버릴래

 

총알 떨어졌어

 

빨리 와!

 

가!

 

아니, 이리 와!

 

젠장
쫓아가!

 

저기!

 

젠장

 

총 줘

 

추적기 켜

 

내 손 잡아

 

내려가요?

 

아녜요?

 

레벨 D-14

 

빌어먹을!

 

이리 와

 

잠깐만

 

뛰어!

 

마누라 잘 골랐네

 

가자

 

저항군 지도자의
행방이 묘연합니다

 

최근에 발생한
일련의 테러는

 

마티아스가 이끄는
저항군의 소행이며

 

콜로니
식민지 정부가

 

테러 자금을
지원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
가운데

 

군대가 소집될 거란
소문이 확산되지만

 

당국은
침묵하고 있습니다

 

맙소사

 

마티아스한테
가야 돼

 

- 어떻게 찾아?
- 방법이 있어

 

믿어도 되는 거야?

 

하우저야

 

믿을 수가 없군

 

잘 돌아왔어

 

그래

 

- 아버지께 왔다고 보고드릴게
- 고마워

 

마티아스가 네 아버지야?

 

그것도 기억 못하겠지
맞아

 

알게 돼 다행이군

 

압력

 

에어로크 차단

 

수상이 마티아스를

 

못 찾는 건

 

UFB에 없어서야

 

전쟁 끝나고

 

폐허 된
금지 구역엔

 

아무도
얼씬 않거든

 

머리 잘 썼네

 

경고

 

- 이봐
- 이봐

 

거의 다 왔어

 

괜찮아?

 

응, 그저...

 

전부 날 아는데
난 날 모르잖아

 

기분이 묘해

 

그래

 

다 하우저를
좋아하나 봐

 

그래

 

희망을 줬으니까

 

우리를 이끈
최고의 전사였어

 

이젠 아니라면?

 

미안해

 

완벽하진 않았어

 

때론 아주
개차반이었지

 

지금 위로하는 거?

 

어쩌면!

 

효과 있네

 

됐어

 

혼자 들어오래

 

멀리 가지 마

 

알았어

 

미스터 하우저

 

원하는 게 뭔가?

 

돕고 싶습니다

 

날 찾아온 이유가
그것만은 아닐 테지

 

기억하고
싶어요

 

왜?

 

제가 누군지,
옛날의 절 되찾게요

 

자기 자신을
찾는 건

 

모든 사람의
숙원이지만

 

해답은 과거가 아닌
현재에 있네

 

그게 진리지

 

과거가 지금의 우릴
만들었잖아요

 

과거는
마음의 허상일 뿐

 

눈을 멀게 하고

 

집착하게 만들지만
가슴은

 

현재에 머물고
싶어하지

 

현재를 보게

 

그럼 해답을
찾을 거야

 

우리 모두를 구할
정보를 가졌다지?

 

저도
그렇게 들었죠

 

방화벽
기억 저장소야

 

들어갔어

 

저기

 

보이나?

 

맙소사

 

추출 가능해요?

 

암호화 돼 있어

 

뭐죠?

 

마티아스

 

당신을 만나길

 

학수고대해왔다

 

아주 오랫동안...

 

찾는 게
쉽지 않았지

 

덫이에요!
중단해!

 

입구 막아!

 

가!

 

가, 가!

 

모시고 빠져나가!

 

총 버려!

 

어서!

 

잘했다

 

대단하군

 

재밌는 사실 하나
말해줄까?

 

킬링 코드 따윈
없어

 

지어낸 거지

 

거짓말이에요

 

미안하군

 

당신을 잡을
미끼였어

 

나 하나 잡으려고?

 

한 사람의 힘이
세상을 바꾸잖아

 

무시 못하지

 

아버지!

 

안돼!

 

이런 날이 올 줄 알았잖아

 

죄송해요, 죄송해요

 

안돼, 멜리나!

 

- 찾았나?
- 다 여깄습니다

 

방어 전략

 

병력 수

 

콜로니의
저항군 거점지역

 

진압 작전이
시작됐습니다

 

훌륭해

 

축하하네, 친구
일으켜

 

어서

 

네가 해냈어

 

영웅이 된 거지

 

무슨 소리야?

 

마티아스 죽었고

 

콜로니는 끝장나

 

다 네 덕분이지

 

계획대로 해낼 줄 알았어

 

무슨 소리야?

 

그래 좋은 기억은 못 되지

 

아주 간단했지

 

저항군에 침입해
마티아스의 딸을 찾아

 

- 아냐, 아냐
- 그녀가 자넬 믿도록 하는 거지

 

그래

 

마티아스가 네 아버지란 사실을
안 순간

 

목표를 누구로 할지 알았지

 

멜리나, 거짓말이야

 

아니야
그것도 쉬운 일이었지

 

하우저는 여자 유혹하는데
아주 선수였지

 

그래도 마티아스를
추적해야 했지

 

하지만 자네 같은
배경의 남자가

 

마티아스에게 접근하는데는

 

말로는 부족했지

 

잡혀서 기억이 사라졌다는 것은

 

바로 자네의 계획이었지

 

듣지 마

 

기발한 전략 아닌가?

 

자네가 완전히

 

나를 배신했다는 것보다

 

더 좋은 계획이 있겠나

 

멜리나, 듣지 마
듣지 말라고

 

- 거짓말이야
- 아니야

 

물론 위태로운

 

순간도 있었어

 

네가 리콜에 간 게

 

대표적이지

 

바로 그거야!

 

하우저의 성질
앞으로 필요하겠지

 

그리고 네 아내

 

내 말을 안 들었어

 

날 봐

 

널 생포하라는
명령을 어겼지

 

후에 문책하겠다

 

허나

 

네가 우릴
여기로 인도했어

 

저항군 소탕에
한몫 했으니

 

한 번 더
기회를 주겠다

 

무슨 뜻이지?

 

뭐 하는 거야?

 

뭐 하는...

 

날 어쩌려고?

 

널 옛날로
돌려놓을 거다

 

작전에 투입하기 전에

 

기억을 다 백업해놨지

 

자네가 원하던 거였다고

 

안돼

 

생각해 봐

 

몇 시간 후에
깨어나면

 

옛날의 하우저가
돼 있을 거야

 

내게 충성하고

 

애국심 넘치고

 

무자비한!

 

넌 어떡할까?

 

살려둬야겠어

 

그녈 놔줘

 

마티아스의 딸이
참회할 때

 

사람들 반응이

 

궁금하군

 

아버지와 저항군을 비난할 때

 

절대!

 

코하겐!

 

자백
받아내는 데는

 

하우저가
일가견 있지

 

빌어먹을, 코하겐

 

날 잡았잖아

 

그녀는 보내줘

 

보내줘!

 

멜리나?

 

순식간에 끝날 테니
조금만 참아

 

다시 만나게
될 거다

 

난 가봐야겠군

 

콜로니 침공을
지휘해야 해서

 

너랑 사느라
참 끔찍했어

 

로리!

 

좋은 꿈꿔

 

붙잡아, 해몬드

 

부탁인데

 

계속 발버둥쳐

 

그래야 더
고통스럽거든

 

맙소사, 해몬드

 

UFB의
군대 소집설이

 

사실로
밝혀진 가운데

 

저항군 리더
마티아스 검거 작전이

 

전면전으로

 

수천 명의 군인 소집
UFB12 생방송

 

확대되고 있습니다

 

5만 병력의
중무장 드로이드가

 

폴에
탑승하고 있으며

 

콜로니엔 비상 사태가

 

UFB7 - 폴
침공 임박

 

선포됐습니다

 

전 병력에 작전임무
프로그램 했나?

 

지휘관들에게
전송 중입니다

 

- 좋아, 언제 출발하지?
- 명령만 내리십쇼

 

지금 간다

 

이 여자도 태워

 

3번 베이 착륙 승인

 

코드 310을
허가한다

 

콜로니 시민들을
모조리 사살하도록

 

드로이드를
프로그램 해라

 

반복한다
콜로니 시민들을

 

모조리 사살하라

 

콜로니까지 소요 시간:
17분

 

화물 베이 9

 

여기는 아리스토클레스 8
신원을 다시 말하라, 잘 안 들린다

 

9였어?

 

- 괜찮아?
- 응

 

여기서 내려야 돼

 

서둘러

 

당신 아버지
정말 미안해

 

- 코하겐의 말은...
- 거짓말이었어

 

당신을 배반할 수 없어

 

찾을 거라고 했지

 

기억해, 내 모든 삶에서

 

오직 한 기억만 남았었어

 

절대로 지울 수 없는 기억

 

6번 베이에
피해 발생

 

- 준비됐어?
- 응!

 

비상 요원들은

 

6번 베이로 가주세요

 

중력 전환에
대비하세요

 

무기 버려!

 

어서!

 

빨리 버려!

 

도주하는 죄수들을
잡았습니다

 

그 여자가
도주하다 잡혔는데

 

남자랑 있답니다

 

놈이에요

 

가서 처리해

 

따라와

 

가방도!

 

내려놔!

 

지구 핵 진입

 

괜찮아
활동정지 상태야

 

젠장

 

무중력 상태에선
비상 해치를...

 

뭐해?

 

열수 없습니다

 

못 여는
이유가 있겠지

 

핵을 통과할 때까지
기다리자

 

젠장

 

중력 전환

 

꽉 잡아

 

받아

 

해치 개방

 

감속합니다

 

올라가!

 

비켜!

 

감속합니다

 

놈들이
위로 갔어요

 

뭐라고?

 

쫓아갈게요

 

로리, 안돼!

 

놈들은 내가
처리할 테니

 

도착 즉시
드로이드를 내보내

 

하우저 때문에
일을 그르치면 안돼

 

쫓아가

 

젠장!
격납고로 가야 돼

 

가자

 

안돼!
하우저!

 

놈을 잡아!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모든 민간인들은

 

콜로니 외곽
금지 구역으로

 

즉시 대피하십시오

 

저항군 거점에 대한
계속되는 폭격으로

 

수많은 사상자가...

 

폴 도킹

 

드로이드 무장 완료

 

전부 내보내

 

끝까지 날
실망시키는군

 

네놈의 기억을
영원히 지워주마

 

잘 가라

 

무기 시스템 가동

 

재장전하십시오

 

안돼!

 

감지

 

- 재장전 중입니다
- 빨리!

 

저깟 헬기로
우릴 막을 수 있겠어?

 

아니
이거면 가능하지!

 

확인

 

한심한 자식

 

자기가 누군지도
모르면서 싸우잖아

 

과거의 나는
모르지만

 

현재의 내가
누군진 알아

 

내 아내한테
안부나 전해

 

빨리 와!
뛰어!

 

나와, 빨리!

 

가!

 

눈 떠봐

 

눈 뜨라고, 제발

 

어서

 

눈 떠!

 

눈 뜨란 말이야!

 

정신 차려!

 

무슨 환상이든 말해요
기억을 심어줄게요

 

허튼 생각 마
잘못하면 신세 망쳐

 

비밀요원!
그거군요?

 

안녕

 

괜찮아?

 

 

우리가 해냈어

 

손에 흉터가
없잖아!

 

작별키스도 않고
보내줄 수야 없지

 

우릴 갈라놓을 건
죽음뿐이잖아?

 

말이라고

 

총 버려!

 

괜찮아
우리 편이야

 

괜찮으세요?

 

구급요원이
당했어

 

맙소사

 

독립의 희망에 부푼
콜로니 시민들이

 

거리로 몰려나와서
환호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정치적

 

억압과 탄압의
상징이었던

 

폴이 파괴된
역사적인 날입니다

 

코하겐 수상의 생사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맙소사

 

알아

 

안 믿기지?

 

왜 그래?

 

리콜

 

자기야

 

괜찮은 거야?

 

 

난 괜찮아

 

정말?

  =6915356>

 

빨리 와!
뛰어!

 

나와, 빨리!

 

가!

 

눈 떠봐

 

눈 뜨라고, 제발

 

어서

 

눈 떠!

 

눈 뜨란 말이야!

 

정신 차려!

 

무슨 환상이든 말해요
기억을 심어줄게요

 

허튼 생각 마
잘못하면 신세 망쳐

 

비밀요원!
그거군요?

 

안녕

 

괜찮아?

 

 

우리가 해냈어

 

손에 흉터가
없잖아!

 

작별키스도 않고
보내줄 수야 없지

 

우릴 갈라놓을 건
죽음뿐이잖아?

 

말이라고

 

총 버려!

 

괜찮아
우리 편이야

 

괜찮으세요?

 

구급요원이
당했어

 

맙소사

 

독립의 희망에 부푼
콜로니 시민들이

 

거리로 몰려나와서
환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