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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막 : 홍 주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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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엄마 연속 2교대라
네 덕에 살았다
- 네 건?
알았어, 혹시나 하고
견학 재미있게 다녀와
재미요?
왜 그래?
- 아니에요
- 털어놔 봐
- 아니기는
탬라랑은 아직도 그러니?
아니에요
고등학교 때는 여기저기
에버
네 몸도 변하고
- 엄마, 그만해요
나 괜찮아요, 나 좀 믿어요
- 그만해요
엄마도 다 겪었던 거니까
고등학교가 그렇지
마약에 술, 섹스까지
- 전쟁 통이 따로 없다니까
재미있게 놀다 와
- 현명한 선택 내리고
현명하게, 알았지?
알았어요
좋아, 엄마가 못 볼 꼴
- 알았어요
나도 사랑해요
- 에버, 그게 뭐야?
카드놀이 하러 가는 노인 같잖아
- 과해?
- 옷 갈아입을까?
옷 갈아입으려면
그냥 타, 할아버지
"루이지애나"
"어떻게 되든지 신경 안 씀"
견학이다!
- 맙소사
꽁꽁 싸매고 있지 말고
살갗 좀 보여줘
우선 이것부터 벗어
- 탬라
- 더워 죽겠는데
네가 얼마나 예쁜데
옷으로 가리지 마
- 시끄러워
너야 그런 말 하기 쉽겠지
너무 예쁘다고 말하는 게
두 단어라고
딱 두 단어
사람들한테 보여줘
스티븐한테도 좀 보여주고
시끄러워
- 너도 알잖아
맞다, 제이시가
됐어, 네 새 친구들 얘기
새 친구들 아니야
에버 잔뜩 화나셨네
나더러 평생 남들
(subscene.com/u/1191276)
너 혼자 있어야 해
- 가방에요
- 사춘기 십 대처럼 굴잖아
- 아니에요
- 아니라니까요
휘둘릴 일이 많지
- 그렇게 느끼는 게 정상이야
- 나한테 기대도 돼
언제든 도울게
- 맙소사, 알았어요
- 엄마
많이 봐서 그래
- 갈게, 사랑해
- 뭐?
- 과한 게 아니라 부족해
- 아니, 늦었어
종일 걸릴 것 아냐
- 추가 점수 따보자
- 재킷은 왜 입어?
- 지퍼 내리면 되잖아
- 뭐가?
어려운 사람도 있어?
- 괜히 말했어
신기한 거 알려줬는데
듣고 싶지 않아
수업만 같이 듣는 거지
밀어내면서 살라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