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라바야
인도네시아
여보게 본, 몇 미터지?
- 600미터요
- 무슨 소리야?
이 장비를 가지고는
700미터 탐사가 고작이오
그 정도면 돼
농담이요?
본가톤에서는 9천미터까지
600미터까지 내려가 보고
잘 있었소?
기압이 계속 내려가는군
날씨가 최악이오
48시간 더 여기에
망할 놈의 날씨! 자꾸 지연하면
여긴 우리뿐인 줄 알았는데
출항 준비하쇼
후회할 거요
출항 시작합시다
전원 작업 위치로!
자, 트랙을 올려!
밧줄을 풀고!
월척을 위해!
킹 콩
S.O.S.
왠지 모르지만 암스테르담이
청어를 맥주와 곁들이고
여기는 선장
구조신호 받았습니다
출처를 알아낼 시간이
싱가폴측과 확인 후
말씀하신 대로
티모르 쪽으로 해서 우회하면
이틀 정도가 낭비되죠
현재대로 유지하쇼, 선장
뉴욕 사무실 근무하는
아무렴, 배짱 하나로
만일 그 섬에 석유가
난 창문닦이로 전락할 거요
바다 한가운데로 나올 때까지
이 항해는 역사에 기록될지도
우리는 역사상 최대의 유전을
여기 이 신비로운 원을 보면...
신비롭다고?
4천미터 바다 속에
이 해도를 보면 사실
이 부분을 확대해 봅시다
1943년에 찍은 사진이죠
어떤 배에서 찍은 사진인데
해도에서 보았듯이 육지의
평범하기 짝이 없는
다른 사진을 봅시다
같은 각도에서 찍은 사진이죠
망망대해...
똑같은 안개봉우리
이 사진은 2주 전에 찍은 거요
35년 동안 이 안개봉우리는
우리가 유전 탐사를 해야 하는
궤도를 벗어난 정찰위성이
이 "극비"사진을 얻기 위해
나는 워싱턴에 어떤 사람을
이름은 밝히지 않지만
베글리, 자네가 나머지 설명을
- 600이라고?
- 베글리에게 물어봐
내려갔는 걸
없으면 관두는 거야
머무르는 게 좋겠소
경쟁사가 우릴 앞지른다구
카나한
(1976년 作)
생각나는군요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
없었습니다
내게 보고하게
"망할 놈의 날씨"군요
상황을 극복할 수 있지만
사람치곤 배짱이 두둑하시군
이사회를 설득시켰지
넘쳐나지 않는다면
아무 얘기 하지 않았지만
모릅니다. 불 좀 꺼줘!
향해 항해하고 있습니다
석유가 있다고?
망망대해일 뿐입니다
해군자료에서 찾아낸 겁니다
흔적이라곤 없죠
안개봉우리만 보이죠
35년이 흐른 거죠
그대롭니다. 기막히죠!
이유는 단 한가지요
우연히 이 사진을 찍었는데
접촉했습니다
백악관에 살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