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 자끄 오펜바흐   지휘 / 토마스 비첨 경   연주 /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노래 / 로버트 라운스빌 외   서막의 등장 인물
호프만: 시인   니클라우스: 호프만의 친구
린도프 의원: 호프만의 친척   스텔라: 주역 발레리나
호프만의 사랑의 대상
린도프의 욕망의 대상   안드레아: 스텔라의 시종, 악한
클라인작   그의 애인
루테르: 술집주인   장소: 뉘른베르크   프로그램
'매혹된 잠자리'   3막으로 구성   주연: 스텔라   무대 입구   사랑해요, 호프만   사랑해요, 호프만   막간
20분 후 2막이 오릅니다
  학생 여러분, 예술은 길고 막간은
짧죠, 루테르 술집으로 오세요
  루테르 맥주집   마셔라, 마셔
뭐하고 있느냐?   맥주를 가져와, 이 촌뜨기야
포도주도 가져와, 맥주와 함께   마셔라, 마셔
포도주를 가져와, 포도주를...   포도주를 부어라
아침까지 마셔보세   포도주를 부어라
술은 신성한 것   포도주를 부어라
아침까지 마셔보세   포도주를 가져와
맥주도 가져와   포도주를 부어라
술은 신성한 것이니...   포도주를 부어라
아침까지 마셔보세   포도주를 가져와, 포도주를
아침까지 맘껏 마셔보세...   술은 신성한 것이니   - 잘 있었나, 친구?
- 그래요   - 나도 포도주 한 잔 주게
- 실례가 안된다면   나도 술자리에 합석했으면 해요   - 물론이죠
- 어서 다 함께 술을 마셔요   이 마을엔 왜 왔죠?   자네가 알 바 아냐   말해봐요   뭘 그리 망설이죠?   -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데
- 대체 무슨 일이에요?   세상은 꽁꽁 얼어 가네
눈 속에 깊이 파묻혀서   누운 자리 옆에는
술주정뱅이가 자고 있네   그래, 그 모습을 보니
난 갈망에 휩싸였네   술 생각이 났지
자, 술을 마시세   그리고 그 자처럼 도랑에 눕자   - 베개는요?
- 흙길이지   - 지붕은?
- 하늘   - 이불은?
- 비   악몽을 꾸고 있어요, 호프만?   첫 노래는 당신이 불러요
합창은 우리한테 맡기구요   - 합창은 우리 거
- 좋아   즐거운 노래로요   생쥐의 노래를   아냐, 그건 지겨워   '클라인작'에 대한 노래를 듣자   그래, 클라인작의 노래가 좋겠다   좋아, 이게 클라인작이네   오래전, 아이제낙 공에겐   아이제낙 공   클라인작이란 꼬마 광대가
있었네   이름은 클라인작   큰 검정 털모자를 쓴 머리가
끄덕일 땐   우지끈, 우지끈
우지끈, 우지끈   클라인작은 그랬네   - 우지끈
- 우지끈   그게 바로... 그게 바로
클라인작이었지   배는 굴뚝처럼 커다랗네   굴뚝처럼 커다랗네   발은 포대에서 삐져나온
가지 같았지   삐져나온 가지 같았네   꼭두각시처럼 뛰어다녔지
무릎은 우지직...   우지끈, 우지끈
우지끈   그게 바로 클라인작이지   - 우지끈
- 우지끈   - 그게 바로...
- 그게 바로...   클라인작이지   어떻게 그 모습을 형언할까?   무슨 말로 그 모습을
형언할까?   비교되길 거부하는...
그 모습을   그녀는 새벽녘처럼
아름다웠지   난 사랑을 찾아 어릴 적에
집을 떠났네   난 서로 함께 할 세상으로
떠나리라 결심했지   그녀의 머리카락은
부드럽게 얽히며   빛나는 흰 가슴을
포근히 감쌌네   푸른 호수처럼 깊은
그녀의 눈빛은   그녀가 가는 곳 어디에나
꽃수레처럼 현란하게 퍼지고   주위에선 큐피드들이
사랑을 실어 날랐네   그녀의 황홀한 목소리에...   인간들은 숨을 죽였네   그녀의 목소리에
모두 숨을 죽였고   그 천상의 노래는
죽음까지 울리곤 했네   내 가슴을 울리고...
갔다네   스텔라, 세 여인의 화신   세 영혼이 하나가 됐네   진정한 예술가, 아름다운 처녀
매춘부   세 연인들, 아니 차라리...   세 가지 마술 같은 이야기지   내 인생의 한 부분이 됐네   그 세 차례의 어리석음을
들어보겠나?   네, 네, 좋아요   세 가지 마술 같은 이야기요?   그 담배에 다시 불을
붙일 때쯤엔   그 내용을 알게 될 걸세   자네는 그 사랑과 고통의
순간에도   내게 조언과 도움을
아끼지 않았지   이제 막이 오릅니다   - 오르게 둬요
- 오르게 둬요   - 상관 없으니까요
- 상관 없으니까요   더 큰 영광이 기다리죠   술을 곁들여 이야기를
들을 겁니다   연기 속을 응시하면서   안개 너머로
꿈을 보겠어요   연기 속을 응시하면서...   안개 너머로
꿈을 보겠어요   - 그럼, 시작하겠네
- 시작해요   시작하세요   첫 번째 이야기의 여인은
바로 '올림피아'였네   올림피아 이야기   올림피아: 인형
모이라 쉬어러   호프만: 젊은 청년
로버트 라운스빌   코펠리우스: 마술 안경 제조사
로버트 헬프만   스팔란자니: 기계 인형 발명가
레오니드 매진   코체닐리: 반사람 반인형
프레드릭 애쉬톤   그외 꼭두각시와 인형
꼭두각시 손님들   장소: 파리   때: 에펠탑이 세워지기 전   평화롭게 자는구나   사랑스럽고 영특하지   지난번 후원자가 파산했을 때
입은 손해를 만회해야겠어   코펠리우스는 어떡하나?   협박할 궁리를 하느라
밤을 새웠겠지   이 발명품에 대한 권리를
주장할 거야   끔찍하도다   마침 여기 없구나   안녕하신가?
어서 들어오게   - 너무 일찍 왔나요?
- 배우러 온 건가?   그럴 자격도 안되죠   겸손하군, 이제 예술은 버리고
기계를 배우게   명망 있는 학자가 되려면   내 딸을 보면 천사로 착각할 걸세
과학은 정말 대단해   사랑스러운 나의 올림피아   과학과 따님이 무슨 관련이
있나요?   코체닐리, 이리 오너라   불을 환하게 밝혀라   - 샴페인은요?
- 알아서 하마   여기 있게
잠시 뒤에 올 테니   좋다, 운명에 맞서리라
과학은 배우지 않겠어   지식은 자연스레 오는 법
소중한 걸 배워야 하지   내 가슴속에 지혜로 이끌어줄
별이 있으리니   저기 있구나, 그래   저걸 보라, 정말 놀랍도다   얼마나 아름다운가
천상의 미로다   이제 우리 둘이서 미래도 함께
과거도 함께 합시다   모든 즐거움도
모든 슬픔도 함께 나누리라   슬픔을 마지막 한 방울까지
서로 나누리라   당신 속의 내 꿈이
아침을 불러냅니다...   이 쏟아지는 영광 속에
사랑의 탄생을 알리노라   나는야 코펠리우스
조심조심, 아주 살살   사내군   - 엉?
- 누구지?   뭘 저리 보는 걸까?   올림피아군, 당연하지   - 올림피아라고?
- 젊은이, 이보게   정신이 팔렸군   이봐   - 이봐
- 왜 그러시죠?   난 코펠리우스네   '스팔란자니' 씨와는
친구랄 수 있지   이 압력계며, 습도계
온도계가 보이나?   아주 싸지, 하지만 현금 거래네
이 안경은 온통 검게 만들거나   번개불처럼 온통 하얗게 만들지   어둠처럼 까맣게
번개불처럼 하얗게   진짜 눈도 있네
불처럼 환하게 보이지   여자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눈도 있다네   실연을 당하기 전에
이것만 쓰면 미리 알 수가 있지   진짜 눈이 있다네
불처럼 환하게 보이지   마술 같은 사랑스런 눈   보게, 여인의 마음을 알아보게
착한지 잔인한지   검은 걸 희게 보고 싶다면
그것도 가능하고   보면 알 걸세, 맘대로 보이지
내 눈들을 써보게, 다 보인다네   원하는 대로, 내 눈을 써보게   - 정말인가요?
- 써보겠나?   좋아요   금화 3냥이네   황홀하고, 놀랍도다   저 여인의 매력이 사방에
가득하도다   금화 3냥   내 사랑, 꿈은 아니겠죠?   금화 3냥   그렇게 빼앗아 가다뇨?
그 지고의 기쁨과 사랑을   - 자네 왔나?
- 선생님   - 왜? 합의됐잖나?
- 계약은 없었어요   - 하지만...
- 농담 말아요   떼돈을 벌게 될 텐데
그 반은 내 겁니다   이러지 말게
올림피아는 내 거야   - 눈은 내가 만들었죠
- 조용, 조용   조용   그래, 어떻게 만들었는 진
모르지만 자네 거지   좋아, 합의를 보세   금화 5백 냥이면 되겠나?   모든 권리를 포기한다고
여기에 서명하게   그럼, 엘리아스의 집에 대한
어음을 주겠네   엘리아스요?   - 멋진 곳이지
- 타협이 되겠군   좋아요, 그러죠   자, 어서   - 역시 내 친구
- 역시 내 친구   저 청년이 돈을 낼 걸세   이러면 어때요?   올림피아를 결혼시켜요
저 청년이 곧 청혼을 할 테니   - 역시 내 친구
- 역시 내 친구   이게 과학일세, 친구   저런, 완전히 돌았군   주인님, 손님께 공연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이곳 주인만큼 이렇게 화려한
대접을 해주는 사람은 없을 거야   화려함과 부와 멋진 쇼로
우리를 즐겁게 하도다   완벽해, 하나에서
열까지 완벽해   이제 어서, 스팔란자니 씨   이제 어서, 스팔란자니 씨
따님을 보여주세요   그 우아한 따님을 보여주세요   결점 하나 없는 완벽한
따님을 어서 보여주세요   식사가 제공되지 않겠죠   우리가 따님을 보기 전에요   이곳 주인만큼 이렇게 화려한
대접을 해주는 사람은 없을 거야   화려함과 부와 멋진 쇼로
우리를 즐겁게 하도다   완벽해, 하나에서
열까지 완벽해   완벽하도다, 완벽해
하나에서 열까지 완벽해   잠시만 더 기다리게
친구들   자랑이 대단한
그 보물을 보게 됐군   끔찍이 아끼는 그 보물을   조용, 이제 나온다   신사 숙녀 여러분
제 딸 올림피아를 소개합니다   황홀하도다, 황홀하도다
황홀하도다   사랑스런 두 눈
완벽한 자태   아름다운 얼굴
비교할 수 없도다   사랑스런 두 눈
완벽한 자태   아름다운 얼굴
그녀를 보면   - 누구나 흠모하리라
- 천상에서도 경애하도다   - 위대한 성공작
- 아주 훌륭해   사랑스런 두 눈
완벽한 자태   아름다운 얼굴
비교할 수 없도다   아주 훌륭해요
아주, 아주 훌륭해요   완벽해요, 완벽해
정말 완벽해요   완벽해요, 완벽해
정말이지 완벽해요   신사 숙녀 여러분
찬사에 감사드리며   기대에 더욱 부응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 원하신다면
- 그 기계 인형을 걷게 해요   소프라노로 노래를 들려드리죠
반주는 기타나 피아노로   아님 하프로 할까요?   하프가 좋겠네요   하프가 좋겠습니다   좋아, 코체닐리   - 어서 하프를 가져오게
- 딸애가 노래를 들려드립니다   이는 크나큰 기쁨이도다   사랑에 단단히 빠졌군   그럼, 어서 시작하거라   네, 네   - 그, 그런데
- 더 지체하면 안 돼   더, 더 지체하면 안 돼   지체하면 안 돼   숲 속의 새들이 날아가고   샛별이 영롱하게 빛나면   처녀들의 마음은
설레기 시작하네   그것은 사랑...   모두가 사랑이라네   그것은 나의 연가...   내 사랑의 연가...   내 사랑의 연가   그것은 나의 연가...   내 사랑의 연가...
내 사랑의 연가   그것은 사랑의 연가
그녀의 사랑 연가   이 새로운 기쁨...   노래하는 종달새와
비둘기가 되면   실연의 아픔은
곧 내게서 멀어지리   사랑으로...   사랑으로...   그것은 연인을 향한 노래   내 사랑의 연가...   내 사랑의 연가...   연인을 향한 노래   내 사랑의 연가...
내 사랑의 노래   그것은 사랑 연가
그녀의 사랑 연가   소문이 사실이었도다   정말 높이도 올라가네   자, 자리를 옮기시죠
만찬이 준비됐습니다   으리으리한 만찬이로다
으리으리한 만찬이로다   - 춤을 식후로 미루신다면요
- 그래, 식사가 먼저지   - 나중에 풍악을 울리면 돼
- 그러실 줄 알았죠   - 저와 춤을...
- 잠깐 쉰 뒤 응해줄 걸세   네, 네   그래, 그렇게 할 거야   그럼, 여기 잠깐만
같이 있겠나?   - 볼일이 있어서
- 영광입니다   무슨 말을 할지 봐야겠다   - 식사 안 해요?
- 안하지   물론 할 수가 없겠죠   - 저건 뭐죠?
- 그건...   아무것도 아냐
그래, 아무것도 아니라네   식사가 준비됐습니다   마침내 식사가 준비됐네
식사가 준비됐네   이곳 주인만큼 이런 성대한
만찬을 내놓을 사람도 없지   이런 성대한 만찬을
내놓을 사람도 없지   이런 성대한 만찬   마침내 모두 사라졌도다
이젠 당신과 나 뿐   우리 둘 뿐, 당신이 내 목소리를
듣는다면   올림피아, 내 사랑
잠시만이라도   그 아름다움에 매료될
나를 웃음으로 감싸줘요   네... 네   지금 당신의
허락을 들은 건가요?   아님 이것도 또 다른
꿈인가요?   아뇨, 아뇨   지난 사랑은 다 잊었도다
당신은 이제 나의 것   영원히 하나가 됩시다   내 사랑이 느껴지나요?   가슴 깊은 저 곳에서
솟아나는 이 기쁨을   두 영혼이 하나가 되어   감미로운 사랑 속에서
영원을 즐깁시다   당신을 향한 내 꿈은
아침을 불러낸다오   쏟아지는 영광 속에서
우리의 사랑이 탄생했도다   쏟아지는 영광에 싸여   우리의 사랑이... 탄생했도다   내 사랑, 함께 있어요
그렇게 떠나다니   왜 그렇게 떠나요?
나도 가겠어요   오, 그만 진정하고
와서 식사나 해요   니클라우스, 버림받았어
내 신성한 사랑을   그녀가 어떤지 보고도
몰라요?   - 그녀가 어떤데?
- 살아있지 않아요   - 아냐
- 사람이 아니죠   니클라우스, 버림받았어
내 사랑, 내 신성한 사랑을   은행   내게 부도 어음을 주다니   가만있을 순 없다   언젠가는 반드시
복수를 하고 말겠어   난 속았어, 난 속았어   대가를 치르게 하겠어   계속 춤을 춰요   계속 돌아가는 이 왈츠의 선율에
가슴이 뛰는구나   이 신사 분이 이끌 거다   - 추거라
- 네, 네   춤을 추는구나, 매혹적이도다
어떤 예술로도 표현 못하리니   웃으면서, 웃으면서 마치
공기처럼 사뿐히 춤을 춘다   춤을 추는구나, 매혹적이도다
어떤 예술로도 표현 못하리니   웃으면서, 웃으면서
마치 공기처럼 사뿐히... 춤을 춘다   올림피아, 안 돼요   어서 잡아요, 어서 잡아요   우린 그냥 있어야겠어   큰일났네, 큰일났어   저런, 세상에   저기 간다   천천히 가거라   그래야지
오늘은 그만하자, 나의 공주   오늘은 그만 춰라   그만, 그만, 나의 공주
어서 데려가거라   저런, 사방에서 삐걱거리네
저런, 삐걱거리네   안 돼요   죽었나요?   아니, 안경을 떨어뜨려
기절했네   - 살았다, 다행이로다
- 정말 다행이로다   - 뭐냐?
- 안경쟁이입니다, 저기요   세상에, 올림피아, 조심하거라   올림피아, 조심해요   맙소사, 부수고 있어   부쉈어   그래, 박살냈지   놔라   멍청이   짐승   교활한 영감   무뢰한   미친 영감   그녀는 기계 인형이었어
다 인형이었구나   하하하, 우습구나
연인이 인형이라니   연인이 인형이었어
연인이 인형이었어...   그녀는 기계 인형
기계 인형   다 인형이었어   줄리에타 이야기   줄리에타: 고급 매춘부
루드밀라 체리나   다페르투토: 줄리에타의 주인
영혼 수집가, 로버트 헬프만   호프만: 베니스를 여행 중
로버트 라운스빌   쉴레밀: 줄리에타에게 영혼과
그림자를 상실, 레오니드 매진   피티치나치오: 꼽추
라이오넬 해리스   부드러운 달이여
우리의 애무에 웃음 지으렴   바보는 태양을 찬양하지
오, 사랑스런 달이여   기억은 잠시 머물다 사라지네
과거의 기쁨도 잠시   치욕과 함께 세월은 저 멀리
기억은 곧 사라지네   - 격정으로 타오른 미풍은
- 격정으로 타오른 미풍은   - 키스를 더욱 뜨겁게 하고
- 뜨겁게 하고   - 격정으로 타오른 미풍은
- 격정의 미풍은   욕망의 키스를 남기네   - 키스
- 욕망의 키스   부드러운 달이여
우리의 애무에 웃음 지으렴   바보는 태양을 찬양하지
오, 사랑스런 달이여   오, 사랑스런 달   오, 사랑스럽고...
부드러운 달이여   오, 사랑스런 달   저런 사랑은
날 뜨겁게 하지 못하리   기꺼이 목숨을 바칠
아름다움에 매료돼   이런 축복에선 아쉬울 게 없네   그래, 이 웃음
영감을 줄 노래가   영감을 줄 노래가...
우러나네   걱정과 근심 가득한 사랑   조심해   즐겁고 빛나는 사랑   기쁨   가슴 속 열정이 불타오른다   욕망은 그 갈망에 불을 당기네   하지만 그런 사랑은
곧 사라진다지   사라진다지, 사라진다지   저 빛나는 눈을 위해선
죽음도 두렵지 않네   어떤 난관도 헤쳐나갈 수 있으리   지혜로운 자는 걱정할 게 없네   저 빛나는 눈을 위해선
죽음도 두렵지 않네   어떤 난관도 헤쳐나갈 수 있으리   지혜로운 자는 걱정할 게 없네   축제가 한창이군
보시오, 내 사랑   쉴레밀... 당신이 그리워
3일 내내 울었어요   - 정말?
- 닥쳐   - 저것 봐
- 지금은 참아요   오늘 외국에서 한 시인이
왔다더군요   호프만   - 매혹됐군
- 매혹됐소   침울해 보이네요   우리 가서 카드놀이나 해요   무례하도다   - 어서 와요, 내 친구들
- 어서 와요, 어서요   자, 말 두 필을 준비했으니
연애는 그만둬요   백일몽이 시작되면 떠나요   백일몽이 따로 없네
저런 속된 곳을 갈 수 있을까?   저런 여인을 사랑할 수
있을까?   - 쉴레밀은 그렇다고 해요
- 나하곤 틀리니까   조심해요, 악마는 빠르죠   그 여자와 사랑에 빠진다면
난 저주를 받아도 좋아   - 가지
- 가죠   욕망으로 빛난다   다이아몬드가
햇살에 반짝거리듯이   욕망으로 빛난다   그 광채가 마음을 훔친다   나방이 불로 모여들 듯   여인도 당신의 불을 갈망하지   당신의 흠모를 갈망하지   남자는 자신의 존재를 내놓네   하지만 여인은 영혼을 속이지   남자는 자신의 존재를...
내놓네   하지만 여인은 영혼을 빼앗지...   욕망으로 빛난다   다이아몬드가
햇살에 반짝거리듯이   욕망으로 빛난다   여인의 마음을 훔쳐라
여인의 마음을 훔쳐라   여인의 마음을 훔쳐라   빛나는 다이아몬드로   여인의 마음을 훔쳐라   빛나는 다이아몬드로   그 찬란한 광채로...   여인의 마음을 훔쳐라   천사가 따로 없도다   어떻게 보답하면 되죠?   이미 보답이 됐다
네가 남자들의 마음을 빼앗은 덕분에   난 이미 쉴레밀의 그림자를
얻었다   그런 기쁨을 또 줘
이번엔 호프만의 그림자를 빼앗아 와   그래, 호프만의 그림자   그 강렬한 눈빛에 끌려오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 시인의 꿈을 현혹시켜라   그래, 아까 얘길 듣자니   널 무시하고 있었다
널 무시하고 있었다   호프만이 춤을 추도록
하겠어요   저기 온다, 저기   그냥 떠나시나요?   아쉬울 게 없소   네? 그건...
절 모욕하시는 거예요   아쉬움도 꼬마움도 없이...
그럼 가세요   슬픔을 줄 순 없지, 당신을
사랑하오, 내일 죽는 한이 있어도   안 돼요, 목숨을 그렇게
쉽게 버려선 안 돼요   머문다 해도 내 사랑은
더욱 목마를 거예요   쉴레밀이 당신을 보면
죽일 거예요   내 애원을 거부 말아요
전 모두 당신 거예요   가요, 곧 당신에게 갈게요   그럼, 두려움도... 사라지겠죠   오, 천상, 지고의 기쁨이
사방에 가득하구나   천상의 음악처럼 그 목소리는
내 가슴을 꿰뚫는도다   이 매혹적인 얼굴을 보니
온몸이 떨리는구려   그 눈빛은 날 태우고
불같은 혀는 나를 감싸니   하늘의 별처럼 타오르며
불붙은 내 사랑은   내 입과 눈을 희롱하는
당신의 숨결을 느끼네   당신의 숨결은...   당신의 그 숨결은...   내 입과 눈을 희롱하는구려   오, 천상, 지고의 기쁨이
사방에 가득하도다   그 눈빛은 날 태우고
불같은 혀는...   그 불같은 혀는
날 감싸는구려   당신의 눈과
당신의 얼굴   내 옆의 당신 그림자가
내가 원하는 거예요   뭐? 내 그림자?   무슨 말이오?   거울에 비친 당신 모습을
깨끗이 닦아내면   그 상태 그대로
내 마음에...   - 머물게 될 거예요
- 당신 마음에?   전 그것만 있으면 돼요
다른 건 필요 없어요   정말이오?   정말이에요
전 영원히 당신 거예요   밤이, 밤이 사그라져도
낮은, 낮은 계속되리   밤이, 밤이 사그라져도
낮은 계속되리   밤이 사그라져도
낮은 계속되리   계속되리   쉴레밀이에요   예상대로 같이 있었군   친구들이여,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   새 애인에게 인사를 할까?   - 그야...
- 대답 말이요   내 열쇠를 갖고 있어요
사랑해요   - 둘 다 죽여요
- 아니, 아직은 안 돼   - 창백해 보이는군요
- 그래요?   - 직접 보시죠
- 맙소사   왜요?   내 모습   내 모습이 없어졌어   - 내 그림자
- 저 여인에게 물어봐요   저 경악을 보라   어서 떠나요
영혼도 잃을 뻔했어요   안 돼, 그녀를 사랑해
그녀를 사랑해   갈 거야   오, 영혼이 다시 샘솟는구나   이 열정은 막을 길 없네   사랑의 저주, 그 모든 걸
무시하려 해도   내 이성은 반대를 하네   호프만은 사랑의 고통에
괴로워하고   마법사 다페르투토는
호프만을 결투로 유도한다   줄리에타는 정부가 있으면서도
호프만을 유혹하는데 성공하고   호프만의 연적, 쉴레밀은
호프만에게 대결을 신청한다   들리나요, 친구들?   음악은 흐르고
곤돌라는 가벼이 흔들리고   이제 저녁은 끝나가요   사랑스럽고 부드러운 달
우리의 애무에 웃음 지으렴   바보들은 태양을 찬양하지
오, 사랑스런 달   오, 사랑스럽고...
부드러운 달   오, 부드러운 달   안토니아 이야기   안토니아: 폐병에 걸린 성악가
앤 아야스   어머니: 고인이 된 성악가   크레스펠: 과거에 집착하는 지휘자
안토니아의 아버지, 모겐스 비스   호프만: 시인으로 명성을 얻음
로버트 라운스빌   프란츠: 귀머거리 시종
레오니드 매진   의사 미라클: 안토니아를 죽게 하는
사악한 의사, 로버트 헬프만   장소: 그리스의 한 섬   모든 것이 헛되이
낙엽으로 떨어진다   고통스럽고도 감미롭도다
작별이 눈에 어른거리네   아직 느낄 수 있다네
그는 나의 것   아직 느낄 수 있다네
그는 나의 것   아직 느낄 수 있다네
그는 나의 것   모든 것이 헛되이
낙엽으로 떨어진다   내 사랑도 헛되네   꿈속에서 더욱 아련하네   노래를 불러달랬는데   내 사랑, 떠나지 말아요
내 목소리가 부르잖아요   내 사랑은 당신 거라고   내 사랑은 당신 거예요   모든 것이 헛되이
낙엽으로 떨어진다   모든 것이 헛되네
내 사랑마저도   프란츠, 여기 있었군요   일어나요, 친구   엉? 누구시죠?   '호프만'님이시군요   그래, 안토니아는 어딨죠?   집에 없습니다   이게 1년 만이죠?   자상하시군요
덕분에 잘 지냈습니다   안토니아에게 가서
내가 왔다고 전해요   크레스펠 주인님이 아주
기뻐하실 겁니다   나의 사랑   여러 역경을 이겨낸
연인들의 노래는 감미롭도다   그 역경도 감미롭도다   - 내 사랑
- 안토니아   당신이 꼭 돌아올 줄 알았어요   내 가슴에는 갈망이
당신의 눈엔 눈물이 넘쳐났지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는
호프만과 안토니아   내 사랑, 이것만은
꼭 말해야겠소   난 아주 고통스럽소   당신의 음악을 듣노라면 질투가
나지, 나보다 음악을 더 사랑하니   괜한 걱정을 하는군요   난 음악 때문에 당신을 사랑해요
당신 때문에 음악을 사랑하든지요   아버지는 내 노래를 두려워해요   무슨 말이오?   아버진 내가 이 방에 오는 걸
금지시켰어요   내가 오고 싶어해도요
내 말을 들어봐요   이상하구려, 무슨 일이오?   자, 예전처럼 이리 와서
내 노래를 들어요   노래가 어떤지 들어봐요
내 노래가 어떤지를요   두 눈이 빛나고
손은 떨리는구려   봐요, 우리가 좋아하던 곡이에요
종종 함께 불렀죠   우리가 좋아하던 곡   종종 함께 불렀죠   함께   여러 역경을 이겨낸
연인들의 노래는 감미롭도다   그 역경도 감미롭도다
그 하나 하나가   여러 역경을 이겨낸
연인들의 노래는 감미롭도다   사랑의 연가는 감미롭도다
사랑의 연가는 감미롭도다   여름은 그 영광으로
장미를 피우네   하지만 이야기가 끝날 때면   하지만 이야기가 끝날 때면
이야기가 끝날 때면   역경을 이겨낸 연인의 노래는
감미롭도다   역경을 이겨낸, 그 역경도
감미롭도다, 그 하나 하나가   여러 역경을 이겨낸
연인들의 노래는 감미롭도다   그 노래는 감미롭도다
사랑의 연가는 감미롭도다   어디 아프오?   아뇨   누구요?   오, 아버지예요   이리로요   싫소, 당신 아버지와
담판을 지어야겠소   아니?
호프만이 왔다고 들었는데   - 지옥으로나 갔으면
- 고맙네   - 주인님
- 뭔가?   닥터 미라클이 왔습니다   이 멍청이, 뭐 하느냐?   어서 문을 닫아라   정말요? 의사인데요?   그래? 의사라고?
장담컨대...   고치긴 커녕 죽일 테지   내 아내를 죽였듯이
내 딸도 죽일 것이다   약병 부딪치는 소리가
들려오는구나   들어오지 못하게 해라   벌써 왔습니다   이런, 내가 왔네   진찰하러 왔는데
크레스펠 씨 있는가?   나와 절친한 사이지   - 어디에 있을까?
- 안 돼, 안 돼   안토니아를 살펴보러 왔네   그 저주받은 병은
엄마가 남긴 유산이지   걱정 말게, 귀한 딸인 거 아니까   고쳐주겠네, 어디 좀 볼까?   그 애를 죽일 작정이지?
수작을 부리면 가만 안 두겠네   그만 진정하게
슬픔을 안겨주진 않을 테니   뭐 하고 있나? 이 사기꾼   좋아, 금방 끝내게   - 이 의자로 앉게
- 여기 있겠네   나이가 몇 살인가?   - 나 말인가?
- 딸 말일세   안토니아   지금 몇 살이나 됐지?   겨우 스무 살?   인생의 황금기로다   그럼, 어디... 손을 줘봐   조용, 맥을 짚어봐야지   오, 내가 꿈을 꾸는 걸까?
아님 환영인가?   빠르고 고르지 못하군   안됐네, 이번엔 노래를...   아니, 안 돼
노래를 불러선 안 돼   노래를 불러라   홍조 띤 볼에, 눈도 불그레하군   가슴이 아픈 듯 손으로 짓누르고   무슨 뜻인가?   정말로 안타까운 일이야   인생이 여기서 저물다니   그건 안되네   그럼, 내 말대로 하게
딸을 살리고 싶다면   이건 특별히 조제된 약이네   안 돼   - 이 병에 든 약을...
- 안 돼   주여, 이 유혹에서 구해주소서
죽고 말 거야   매일 복용시키게
매일 일정량을   미라클은 안토니아에게
자신이 조제한 약을 먹이려 하고   안토니아의 아버지는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인다   노래도 끝이로다, 오   그런 큰 희생을
어떻게 요구하리오   오, 아버지가 뭐라셨어요?   지금은 말할 수 없소
나중에 알게 될 거요   새 출발을 합시다   내 신부가 되어   당신을 이끌어줄 테니
찬란한 미래 같은 건 다 잊으시오   성공과 영광의 미래도   그리고 진심으로...   날 믿으시오   그리곤요?   내 사랑, 이 빛나는 사랑은   당신에겐 두려움 없는
행복을 줄 거요   두려움 없는   좋아요, 그렇게 할게요   내가 알 수 있을까?   날 위해 당신이 감수한
그 많은 희생을   당신 아버지가 곧 올 테니   오늘은 이만...   오늘은 이만   이제 분명해졌어
아버지가 설득한 거야   내 눈물도 다 헛되네   이제 노래는
절대 부르지 않겠어   노래를 안 부르겠다고?
혹시 생각해봤니?   그 큰 희생을?
젊음도 잃을 텐데   아름다움, 매렴, 예술도
다 떠날 것이로다   사람들과 나누라고
하늘이 준 그 선물들   그 모든 게 묻힐 것이다   빛나는 찬사를
받고 싶지 않니?   바람에 나부끼는
숲 속의 나뭇잎들처럼   주위를 둘러싼 청중들이
보내는 그 짜릿한 흥분   네 이름을 연호하며
눈을 떼지 못하지   아름다움의 발 아래에서
기쁨이 타오르고   모든 젊음이 사라질 것이다   따분한 일상 속에서 살아가고   아이들은 끊임없이
보살핌을 요구할 테지   날 심란케 하는
저 소리는 무엇일까?   지옥에서 나는 걸까?
아님 천국에서 오는 걸까?   안 돼, 안 돼
날 현혹시키는 악마의 소리   날 부추기는 저 소리에
사랑으로 맞설 거야   명성은 사랑의 기쁨과 평온을
대신 할 순 없을 테니   그런 애인에게서
무슨 사랑을 기대하지?   호프만은 널 자기 욕망의
희생자로 만들었다   네 아름다움만이
욕망의 불을 일으키고   네 젊음이 없으면 그런 열정은
곧 사라지는 법   유혹하지 말아요
저리 가요   그런 말 안 듣겠어요   난 그의 것, 그는 영원히
나와 함께 할 거예요   정결한 여인은
맹세를 어기지 않아요   아까 함께 있을 때
그는 마음을 보여주며   날 영원히 사랑하겠다고
약속했어요   누가 내 영혼을 악마로부터
지켜줄 것인가?   또 내 자신으로부터   어머니
오, 사랑하는 어머니   난 그를 사랑해요
그를 진정으로 사랑해요   너의 어머니의 영혼이 말을 한다   너의 어머니   그 영혼이 나를 통해
말을 할 것이다   배은망덕하도다
어머니가 말할 것이다   네가 버린 그 명성에 대해
잘 들어라   안토니아, 내 딸   - 맙소사
- 계속 들어   - 안토니아 내 딸
- 들어봐라   세상에, 어머니, 오, 어머니   안토니아, 잘 듣거라   기뻐하거라
이 엄마 말을 잘 듣거라   얘야, 잘 듣거라   기뻐하거라, 난 네 엄마다
기뻐하거라   어머니가 부르고 있어
영혼이 부르고 있어   부름을 잘 들어라
지혜로운 목소리다   네게 그 멋진 목소리를
물려준 어머니다   - 안토니아
- 들어, 잘 들어   - 안토니아
- 영혼이 부활했도다   저 얼굴이 생기로
다시 홍조로 타오른다   - 안토니아
- 어머니, 어머니   - 어머니가 부른다
- 영혼이 날 부르고 있어   미라클은 어머니의 영혼이라며
안토니아가 노래를 부르도록 한다   이제 그만, 어지러워요   - 쉬게 해줘요
- 더 빨리   - 가슴이 타몰라요
- 더 빨리   - 못하겠어요
- 어서 더 빨리   네 어머니가 부른다
영혼이 부르고 있다   - 어머니가 부르고 있어
- 영혼이 부른다   어머니의 영혼이
애타게 부르고 있다   - 영혼이 부르고 있어요
- 어머니가 부르고 있어   미라클은 안토니아가 노래를
부르도록 하는데 성공한다   이 거부할 수 없는 기쁨   저 빛이 내 눈을 멀게 하네   저 찬란한 빛이
내 눈을 멀게 하네, 멀게 하네   내 눈을 멀게 하네
내 눈을 멀게 하네   내 영혼이 날아갈 거야   - 더 빨리, 빨리
- 날아갈 거야   - 더 빨리
- 내 영혼이 곧 하늘에 닿겠네   내 영혼이 곧 하늘에 닿겠네
내 영혼이, 내 영혼이   영혼이 부른다, 기뻐하거라   안토니아는
어머니의 영혼을 쫓아가면서   미라클이 계획한 대로
무리해서 노래를 부르게 되고   결국 숨을 거두고 만다   안토니아   올림피아   줄리에타   안토니아   사랑해요, 호프만   끝나면 루테르 술집에서
만나요
  포도주를 부어라
아침까지 마셔보세   포도주를 부어라
술은 신성한 것   포도주를 부어라
아침까지 마셔보세   포도주를 가져와, 포도주를
아침까지 맘껏 마셔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