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7월 15일   1988년 7월 15일   앤 해서웨이   짐 스터제스   원 데이
(One Day, 2011)   다들 잘가   3 년이야   3 년이나 함께 지냈어   애들이랑   우리는?   - 우린 또 보잖아
- 정말?   쟤들 가는 거 아니지?   다 함께!   안녕, 아가씨들!
또 보자!   다 함께!   틸리?   칼럼!   틸리, 어서
이제 집에 가야지   - 어서
- 칼럼!   근데, 초면인 것 같은데   - 사실은, 몇 번 만났어
- 그래?   내 생일 파티에
초대도 없이 와서는   나더러 줄리랬고   내 윗옷에
레드 와인을 쏟았지   그랬다면 미안해   아니, 천만에
너 재미있었어   - 아... 진짜?
- 아니, 재미 없었어   줄리가 아니면...   - 엠마야
- 엠마   - 엠마 몰리
- 엠마 몰리   집에 데려다줄게   바로 여기야   - 쉬!
- 잘 왔어   논쟁은 좋지만
발언 기회가 공평해야...   가끔은 행동이 필요하고   그래야 세상을 바꾸지   전적으로 동감이야   뭐가 될 거니...?
마흔에?   마흔?   유명 인사?
엄청난 부자?   형편없다
너무 젠체하네   어디 가?   양치 좀 할게   술, 담배를 많이 해서...   괜찮아   안 돼   금방 끝낼게   혼자 하면 안 돼   뭐야?   좋아, 정신차리고   집중
망치면 안 돼!   아, 가게?   날이 밝아와서
어쩔까 하다가...   가고 싶으면 가야지   - 아프고 씁쓸하네
- 미안...   진짜야, 네가
피곤할 것 같아서   - 가, 어서
- 안 가도 돼   아니, 가
난 괜찮아   몰래 가라고   - 아니야...
- 아니면...   창문으로 뛰어내리든지   5 층이니까
괜찮을 거야   안 갈게, 응?   안 간다니까   어서   미안
내가 좀 서툴거든   꼭 누구랑
자려고 할 때마다   깔깔대거나, 울게 돼   그 중간이면 좋을텐데   그거... 괜찮아   괜찮아
친구로 지내면 되잖아   좋아, 친구로   오늘이 '성 스위딘
기념일'인 거 알아?   뭐라고?   성 스위딘 기념일이야
7월 15일이잖아   어떻게 알아?   윈체스터 대성당에
묻히셨는데   그 동네 학교를 다녔거든   음마야, 끝내주네   음마야, 끝내주지   이런 시가 있어...   "성 스위딘 기념일에
비가 내리면   "그 무언가
중요한 게 남는도다"   덱스터
시 한번 끝내준다   놀리지 마   우리 좀 자자   근데, 덱스...   음?   비가 안 오면...   음-흠?   뭐 좀 할래?
둘이?   음-흠   - 괜찮아?
- 들어   자, 든다   일꾼을 한 명
쓰지 그랬냐?   싫어   일당이나 내놔   알았으니까
잘 좀 들어   평생 일이라곤
안 해봤나보네   진짜야, 엠마...   4 시간 후에
떠날 계획이었어   그니까 어서 날라야지   젠장   내가 널 돕는 거야   그래, 고마워서
눈물이 나겠다   징징거리지 마   이 침대에
사연이 많겠는데   그래, 단편 소설
공포 소설   런던에 잘 왔어
번쩍 들어   여기서 아주
행복할 것 같아   무슨 냄새지?   양파 냄새   양파와 실망의 냄새   그래   그렇게 나쁘진 않아   페인트 자국이지   수리 불가능한
핵탄두가 아니잖아   타자기랑 책도 있고
런던에 왔잖아   앞으로 잘 될 거야   이게 끝인지도 모르지만   짝을 만나게 될 거야   덱스터, 제발   착한 남자   - 세심하고, 카디건을 입은
- 덱스터, 제발...   관심 없다다니까   네 안경과 어울리고
의견도 잘 맞는   인도로 간다니 기쁘다   그래, 가야겠다
비행기 타야지   벌써?   응, 미안   어서 가서
네 자신을 찾아   편지 계속 보내   - 장문의 편지로
- 알았어   재미있게 지내   당근이지   그래도 안 잡아가   감이 온다
내년 이맘때면   네가 런던에
돌풍을 일으킬 거야   어떻게 다르다는 건지...   '토르띠아'는
옥수수나 밀가루로 만드는데   옥수수 토르띠아에
소를 넣으면 '타코'   밀 토르띠아에 소를 넣으면
'브리또'예요   브리또를 튀기면
'치미창가'   토르띠아를 구우면 '토스타다'
돌돌 말면 '엔칠라다'죠   한 번 더
말해줄 수 있어요?   안녕, 난 이안
이안 화이트헤드   신입이네   야망의 무덤에 잘 왔어   - 여긴 주방
- 안녕   얘들은 전자렌지를
쓸 줄도 모르고   튀김 그릇도 쓸 줄 몰라   기본적으로
텍사스-멕시코 음식이고   과카몰리랑 닭고기 위에
치즈를 얹고   소고기 위에 밥
그 위에 콩을 올려   경고하는데
큰 새우는 피해   러시안 룰렛 같아서
6 중 하나가 널 죽일걸   네 정체는 뭐야?   뭐, 내 뭐?   웨이터 겸 배우
웨이터 겸 모델, 웨이터 겸 작가?   코메디언이야   코메디언 좋지   다들 웃는 걸 좋아하지
나도 전엔 좋아했어   이제 막 시작했어   "독특한 스타일"을
개발 중이야   농담에 풍자와
관찰이 가미된 걸로   이런!   요즘 생각 중인
아이디어는...   남자랑 여자의
차이에 대한 거야   남자들은
예쁜 아가씨를 보면...   화장실이야
직원용   미안
뭐라고 했지?   아냐, 오늘밤에
공연이 있는데, 관심 있음...   '하우스 오브 래프'
철자는 L-A-F-F-S   데이트는 아니고
남자 친구 있을테니까   이안, 가고 싶긴 한데
일 끝나면   집에 가서
편히 먹고, 울 거야   너는 뭔데, 엠마?
네 정체는?   진짜로 하는 일은?   어... 이거
이게 내 일이야   영원히 하진 않겠지만   아직도 방에서 냄새가 나   틸리 땜에 미치겠어
집이 쓰레기장이야   치즈에 이빨 자국을
계속 확인하게 되고   *걔 왕브라는
*세면대에서 뒹굴고...   완전 난리속은 아니네   런던이 나를
집어삼켜버렸어   잘 해보려고 했는데
난 아무것도 아니야   *들어봐
*쉽고도 멋진 일은 없어   *누가 그래?   *네가   내가?
왕짜증이다   징징거려서 미안해
그냥... 네 말을 듣고 싶었어   가르치긴 어때?
파리는?   좋아, 엠마   성취감을 많이 느껴   *근데, 학생이랑은
*자지 마라   *비윤리적이고
*너무 빤하잖아   훌륭한 충고네
고마워   *끊을게, 엄마랑
*점심 약속이 있어   *다시 한 번
*사과 좀 해줄래?   네 아빠께 파시스트라고
한 거 아니었어   부르주아 파시스트   죄송하다고 전해드려
덱스터...   - 동전이 떨어졌어
- 엠마?   내 말 들려?
덱스? 덱스?   보고 싶어   45 분 늦었다   나오다 일이 생겨서요   어젯밤엔 어디 있었니?   어학원 디스코텍에요   - 재미있었어?
- 아니, 꽝이었어요   그 장문의 편지들은
누가 보낸 거니?   모르셔도 돼요   저번에 왔었던
그 아가씨지?   네, 엠마랑 난
좋은 친구일 뿐이에요   얼마나 더
이렇게 놀 거니?   노는 게 아니라
영어를 가르치잖아요   덱스터   저기 알랑 들롱 아니니?   - 네?
- 아냐, 네 아빠다   - 일하는 중이시네
- 그만   내일 점심 좀 사줄래?   우리 둘이서만. 조용한
흰 테이블보 식당에서   얘기 좀 하게   왜요?
무슨 문제 있어요?   아니, 문제는 무슨   근데 얘기는 왜요?   꼭 이유가
있어야 되니?   덜 떨어진 녀석 왔구나   자... 이게
필요할 것 같아서   고마워요, 여보   저녁은 뭐야?
프랑스 음식은 사양이야   - '골든 보이'가 보재
- 음?   새로 하나 엮었더라   - 안녕
- 안녕   - 안녕
- 안녕   키스한 것 뿐이야   머리를 통째로
삼티려고 하더만   다들 음식 삼키기도
어려워 하는데   대체 네 어디가
좋다든?   나더러 복잡하다던데   그냥 멋대로인 거지   오늘 매니저를
제안받았어   딴 데로 안 옮길
사람을 원한대   좋아, 엠마
데킬라나 한 병 챙겨서   여길 뜨는 게 좋겠어   다신 안 와도 될 거야   이게 내 인생이야   인생을 몇 년씩
허비한 순 없어...   재미있다고
그냥 그럼 안 되지   치즈 냄새 난다
'몬터레이 잭' 치즈   시를 쓰는 줄 알았더니   아니, 벌어야 살지
써봤지만, 실패했어   네가 몰라서 그래, 아냐?   너 재미있어
매력적이고 똑똑하고   너보다 똑똑한 사람
못 봤구만   - 어련할까
- 진짜야, 매력적이야   - 섹시하다니까
- 뭐?   왜? '성차별주의자'
라는 줄 알았어?   그게 아니라
황당해서   엠마, 들어봐   내가 네게
선물을 하나 한다면...   평생 간직할 선물로...   뭘 주고 싶은지 알아?   '자신감'이야   아니면 향초   이리 와   엠마?
고기 냉장고를 소독했어   역시 네가 최고다   고마워, 이안
내일 보자   안녕   안녕, 엠마   - 나도 가야지
- 그래   괜찮아질 거야
그냥 뭐하나 싶어서   다들 스물다섯엔
뭘 하는지 잘 몰라   넌 아니잖아   TV 수습 PD에
새 아파트. CD 플레이어   화요일, 금요일엔
그룹 섹스를 즐기고   그렇긴 하지만
속으론 울고 있어   네게 뭐가
필요한지 알아?   음-흠   바로 휴가야   덱스터, 몇 가지 규칙이
필요하다는 것 뿐야   규칙이라니!   우리 우정을
깨트리긴 싫어   알았어
어떤 규칙?   딴 방을 쓸 것   어디든, 한 침대는 금지
취해서 안아주기 없기   안아주는 게
뭐 어때서?   그럼 배가 아파?   그러겠다고나 해   두 번째 규칙
추근거리기 없기   술 몇 잔 마시고
날 덮칠 생각 마   딴 여자도   난 추근거린 적 없어   농담 아니야   이런, 이건 뭐야?   이러니, 세 번째
규칙도 있어야겠어   - 누드 조항
- 뭐?   네가 샤워하는 거나
쉬하는 거 보기 싫어   샤워하면서 쉬하는 것도   그건 장담 못 하겠는데   절대 안 돼
규칙이야   알몸 수영은
절대 금지   - 좋아, 그럼 네 번째 규칙
- 뭔데?   - 십자말 퀴즈 금지
- 난 좋아하는데   그래서 안 된다는 거야   우리 아직 안 죽었어   여기야!   그건 뭐야?   응? 내 수영복
18 세기 스타일   아니
지금 칠하는 거   선 크림, 타잖아   줘, 발라줄게   못 보던 거네   저거?
태국에서 했어   '음양'을 뜻하는 거야   도로 표지판 같다   "상극의 완벽한 결합"
이란 뜻이야   "양말 좀 신지" 같은데   등이 좀
깊게 파인 거 아냐?   앞이 그렇게
안 파인 게 다행이지   물에 좀 들어갈게   여기 누드 비치다!   아냐   맞아, 좀 봐
바베큐 굽네!   난 못 해
발가벗고 바베큐라니!   저건 뭐야?
요가?   세상에!   철 좀 들어
잡지나 읽어   네 생각 다 들여
과자 깨무는 소리 같이   대답은 "노"야   벗으면 좀 더
자유로운 느낌 아닐까?   세상에
이럴 수가!   뭐 어때서?   규칙이잖아
네 여친 때문에도 안 돼   - 뭐, 잉그리드?
- 그래, 잉그리드   걘 아무것도 안 가려   프런트 데스크에서
윗옷을 벗었을걸   네 말마따나
걘 모델이었잖아   너도 모델을
할 수 있을 거야   카탈로그 같은 거   우리가 육체적으로
생면부지는 아니잖아   그만, 덱스   졸업하던 날 밤   너도 기억하잖아   아니, 다 잊었어
교통사고 처럼   난 안 잊었어   사실
눈만 감으면   새벽 빛에 서있는
네가 다 보여   제발, 그만   도발적으로
멜빵바지를 풀고   내게 걸어오는...   멜빵바지 아니었어   너도 기억나지, 응?   나 많이 탔어?   아니...   보기 좋아   외국에 한 번도
못 가본 거 알아?   뭐?
말도 안 돼   진짜야   2주간 캠핑카에서
인스턴트 수프를 먹으며   엄마를 안 죽이려고
무던히 참았지   너랑 여길 오다니
믿기지가 않아   - 왜?
- 음?   왜?   대학 때
얘길 나누기 전부터   널 짝사랑했었어   웃긴다는 거 알아   하지만... 그 날   거의 그럴 뻔했을 때   믿을 수가 없었어   시도 쓰고
별짓 다했지   어떻게 생각해?   알고 있었어   알았다고?   어렴풋이 짐작했지   장문의 서사 편지랑
편집한 테이프로   더 말해봐
그 뒤 어떻게 됐어?   음...!   널 잘 알게 됐고
네 덕분에 나았어   지금도 그 시 좋아해
'덱스터' 각운이 뭐였지?   '프릭(나쁜놈)'
반-각운이지   너무 마셨다
가야지   아니, 아니
아직 안 돼   우리...
산책 가자   여기야   멋지다   총각?
뭣이여, 시방?   수영이 딱이겠잖아
술도 깰 겸   아~!!
알았다, 알았어   내가 걸려든 거네, 맞지?   술을 먹여서
어떻게 해보려는 거잖아   그러지 마, 엠마
자연스럽게 굴어   좀 저질러 봐
현재를 즐기라고!   어서, 엠마
들어와!   싫어!   하여간 내숭은!
웬 왕내숭이래?   빨리!   최소한 팬티는
입었어야지!   세 번째 규칙, 몰라?   어서   이게 알몸 수영이지?   뭐? 장난치자고?
물장구, 뭐?   표정이 심각하네   쉬하는 거 아니지?   아냐   나도 털어놓을게...   나도 같은 느낌이었어   그럴 뻔한 후에   시같은 건 안 썼지
안 미쳤으니까   하지만
네 생각을 했어   지금도 그렇고   우리 둘을   정말?   정말이야?
알았어...   덱스...   근데 문제는...
아무나 좋아한다는 거야   - 아... 알아
- 누구든 다   진짜로, 항상
방금 출소한 놈처럼   - 진짜 큰 문제야
- 상상이 간다   잉그리드랑도 그래
다 섹스 때문이거든   섹스 뿐이야
섹스, 섹스, 섹스   무슨 말인지
알아, 덱스   하지만 우리 둘은
뭔가 달랐을 거야   우린 그거랑
다른 걸 원했을 거야   난 아직 그럴
준비가 안 됐나봐   너만 좋다면
좀 즐겨도 돼   휴가를 만끽해
의무감 없이   아, 이런
"노"라는 얘기지?   그래
이만하면 된 것 같다   잠깐만, 내 생각을
확실히 말 못 했어   아니, 확실히 했어
그게 문제야   내가 신경쓸까봐
걱정했잖아   야! 야!
이리 와!   이리와
썩을놈... 얌마!   도둑이야!
이리 와. 이리 와   거기 서!   옷을 훔쳐갔어!
썩을 놈들...   경찰 좀 불러요!
거기 서! 이리 와!   그만 웃고
좀 도와주면 안 돼요?   아르마니였는데!   새끼들이
팬티까지 가져갔어!   아르마니 팬티?   아니
캘빈 클라인   아, 덱스
정말 안됐다   프랑스 개새끼들!   '조크화'도 가져갔어   조크화 아니야
난 조크화 안 신어   '페니 로퍼'였어
얼마나 아끼던 건데!   왜? 뭐가 웃겨?
범죄 피해자구만   덱스?   왜?   그 캘빈 클라인 팬티...   내가 찾아줄게   진짜야
추적해서 꼭 찾아줄게   잠이나 자   규칙을 몇 가지나
어겼을까?   다 어겼지   십자말 퀴즈만 빼고   그건 내일 봐서 깨자   누가 고품격 TV가
죽었다고 했죠?   광고 후 더 많은 걸
보여드리겠습니다   채널 고정하세요   경고하는데
어디 사는지 다 압니다   자, 갑시다   그냥 알려주려고 걸었어   내 최고의 절친은 너야   감동했다, 덱스
근데 그만 좀 해   새벽 다섯 시야
집에 들어가   *넌 몸매도 끝내줘   덱스!   덱스야?   집에 가겠다고
약속해, 응?   알았어, 갈게
간다고   내일 아침에
일해야잖아. 덱스...   - 그럼 잘 자, 응?
- *덱스...   알지? 넌 정말
놀라운 친구야   덱스터? 덱스?   자긴 정말 놀라워   유명하고   안 유명한데   안녕
잘 지내시죠?   어머닌 윗층에 있다
오전 내내 기다셨어   이런...
웬 땀을 그리 흘리냐?   더워서요   아닐텐데   엄만 어떠세요?   가서 직접 물어볼래?   엄마?   안녕   잘 지냈니?   선물 가져왔어요   내가 아니라
엠마가 보냈어요   올려줄게요   고맙다   착하기도 하지   야망도 좀 있겠고   단편을 써보라고
격려를 좀 해줘보지   엄마
그러지 마세요   그래...
그간 어땠니?   *덱스터 매튜입니다
*오늘 보여드릴 것은   *뭐든 할 수 있다는
*남자인데...   앞으로 좀 돌릴게요   멋진 인터뷰가 있어요   봐서 나중에 볼게   생방송은 항상
기복이 있어요   왜 그런 목소리로
말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것에 신경쓰지
말아야 할 것 같다   애들에게 재미있게
보라는 것 뿐이에요   술 한잔 하고
보는 거예요   내가 안 취해서
재미가 없단 말이니?   아니
그게 아니고요   솔직히, 덱스터
철장 안에서 춤추는 아가씨들   이게 그 프로지?   난 진행만 하는 거예요   목적을 위한
수단일 뿐이라고요   목적이 뭔데?   우린 항상 네가 원하면
뭐든 할 수 있댔잖니   좋아요
뭘 하면 좋겠는데요?   - 좋은 일
- 저것도 좋아요   지시 대로 하는 것 뿐이에요
그럴 수 밖에 없어요   미안해   약 때문에
날카로워져서 그래   좀 누워야겠다
밤엔 좀 나아질 거야   네, 근데...   오늘밤에 개봉하는
영화가 있어요   죄송해요, 꼭 봐야 돼요
'쥐라기 공원'   나 좀 도와줘야겠다   괜찮아요?
내게 팔을 두르세요   - 그래
- 됐죠?   - 괜찮아요?
- 응   뭐 좀 드릴까요?
물? 드라이 마티니?   몇 시죠?   6:25   깜빡 잠들었나봐요   오늘은 안 되겠는데   아버지께서 좀 화나셨어   오늘은 자고 갈게요   아니...
그냥 가   부자간에 싸우는 거
보기 싫어   솔직히 말해도 되니?   그래야 돼요?   그게 내 특권일텐데   넌 좋은 사람이
될 거란 거 알아   번듯하고, 사랑스럽고
성공한 사람   하지만 아직은
아닌 것 같아   지금 같아선
걱정스러워   이젠 좋은 사람이
아닌 것 같아서   할 말이 없네요   안 해도 돼   너랑 다투기 싫다   차는 술 깨면
와서 가져가라   말도 안 돼요
차 키를 압수할 순 없어요   감히 내 지성을
모독할 생각 마라!   엄마는 널 많이 사랑해
알잖아   하지만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또 이런 꼴로
엄마한테 왔다가는   집에 들이지 않겠다   문 앞에서 쫓겨날 줄
알아라. 이제...   가봐   좋아요   집에 없네. 오늘 데이트
약속이, 이제야 생각났어   전화가 너무 늦었지?   이거 들으면
전화 좀 줄래?   얘길 좀 하고 싶어   아무나 말고
너랑   *암흑의 군단
*(이블 데드 3, 1992)   전기톱이 무기라니
미쳤지 정말   길이 남을 명작이네   3부작 중
제일 나은 것 같아   I, II를 안 봤어도
이해가 가더라   난 폭력 수위가
낮아서 불만이었어   괜찮았지?
'세 가지 색, 블루'를 볼 걸 그랬나?   전채 요리는 됐고
나초를 먹었거든   넌 시켜
먹고 싶은 거 뭐든지   14 파운드 이하로   아니야
진짜 아무 거나 시켜   겁나 비싸진 않은 걸로   다시 만나서
정말 반가워   넌 멋진
선생님이 될 거야   - 축하해
- 고마워   나도 너 같은 선생님이
많았으면 좋았을텐데   도움도 안 된 그런 선생
말고, 몰리 선생님   *새 메세지가 없습니다   코메디는
잔인한 애인이야   가끔은...
이런 생각이 들어   전광판에 이름을
올릴 길은   "비상구"로 개명하는 것
뿐이란 생각   어쨌든, 지금은
즉흥 코메디를 하고 있어   미스터 기글스
본명은 아니고   하지만 더 관찰적인
소재에 매진하려고   지금은 생각 중인
아이디어는...   개와 고양이의
차이점에 대한 거야   이안, 그만   알았어
스탠드-업 코메디언에게   제일 어려운 게
뭔지 알아?   의상?   잘 했는데
아니야   다들 난 항상 웃길 준비가
돼 있다고 기대하는 거야   코메디언인데 안 웃기면
뭐 무슨 일을 하겠어?   이안, 지금은
공연이 아니잖아   그래도 뭐
비슷하잖아, 아냐?   널 만날 생각에 잔뜩
들떠 있었어. 긴장됐지   미안해, 내가...   나도 이런 거
잘 못해   그냥 나 오늘
졸업했잖아   드디어 쓸모있는 일을 할
자격을 인정받았어   누군가랑 축하하고 싶었어   덱스터가 바빴구나?   엠마, 이걸 듣는 즉시   택시로 이리 와줄래?
돈은 내가 낼게   자고 가도 돼
소파든 어디서든?   널 좀 봐야겠어   제발 좀 와줄래?   - 엠마 몰리?
- 흠?   하나 말해도 돼?   해봐   내가 보기에 넌...
완전히 엉터리야   참, 너다운
달콤한 말이다   집으로 갈래   가지 마
딴 데로 가자   집이 이 근처야
지저분하고 형편없지만   음악도 있고
술도 있어   따끈한 우유가 좋다면
그것도 있고   쵸코 우유를
싫컷 마실 수도 있을 거야   좋아. 그럼
하나, 둘, 셋   달려!   어느 쪽?   이쪽, 이쪽!   요구가 많은 게 아니라
사랑하는 거지   주고 싶은 사랑이
많다니까   전화하면 안 되면
만나러 가면 안 돼?   성냥 어디 있나 알아?   아니   냄새 빠지게 2 분만
있다가 와, 어서   - 안녕하세요, 몰리 선생님
- 안녕   공연 후 파티에선   샴페인과 안주
웃음이 가득하겠지?   그냥 학교 연극이야
9시 반이면 집에 올 거야   당분간 내 집에서 지내지?
이불보도 세탁할게   남친이에요
몰리 선생님?   야, 까불기는!   안녕하세요, 여러분
"레이트 나잇 로크 인"입니다   카메라 원, 덱스터   심야의 시끄러운
생방송입니다   덱스터
신사분이 찾아오셨어   선 조심하세요   차랑 빵은
알아서 먹었다   널 곤란하게 하지
말아야 할텐데   괜찮을 거예요   저기 있네!
헤이!   멋지지 않아?
수키에게 와봐   수키 슈
이리 와   자기야
잡아먹어버리고 시포!   수키... 이분은...
내 아버지셔   안뇽, 미스터 엠   아드님이 멋지지 않아요?   아주 착하지   엠 부인은
어디 계시죠?   슬프게도
세상을 떠났다네   배리, 물 좀 줘   참 섬뜩한 아가씨구나   사실...
제 여자친구예요   아, 축하한다   네 엄마가 봤으면
엄청 감동했을 게다   고마워요   혹시 잠들지 않으면
집에서 보마   재미있게 하고   신문 기사엔
신경쓰지 마라   *이쪽으로 오시겠어요   제발...   *TV에서 제일
*거슬리는 남자는?   내가 제일
보기싫은 놈이래!   그 중 최고잖아
좋은 거야   사진 밑에
"혐오스러운"이래   왜 다시 못 와?   근무 중이잖아   차를 보낼게   덱스, 못 가   *알아, 미안해
*너랑 있으면 훨씬 낫거든   *걱정 돼
*앞에 있는 카메라가   이렇게 생각할까봐   "지금 하자는 짓이야?"   프로그램이 거지같아
난 완전 사기꾼이고   그러지 마
그만 좀 해   *어떻게 할지 잘 알잖아
*괜찮을 거야   그래   이상한 목소리로
말하지 마, 알았지?   - *알았어
- 그래, 안녕   준비
시작합니다   아주 좋아
자, 자, 어서!   좋아요, 여러분
시작합시다   시작했어, 슈퍼스타   레이트 나잇 로크 인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이 프로는
심야의 생방송...   시끄럽구요!   오늘 보여드릴 것은...   정말 잘했어   고마워요   어서요
몰리 선생님   브라보!   '더 맥시 크루'
더 맥시 크루입니다   다들 앉으세요
앉아요. 거기 앉아요   *좋아요, 무엇보다
*즉흥 연주가 참신하네요   *네, 그럼 우선...
*몇 가지 물을게요   *힙팝이 뭐죠?
*거리의 목소리?   *그래서 그렇게
*화가 난 건가요?   *아냐, 똥개야   *좋아요
*좋아, 좋아   *좋아요. 어떤 소재든
*랩으로 할 수 있나요?   *치즈 샌드위치에 대해서
*랩을 할 수 있나요?   *초짜예요?
*진행 처음 해봐요?   *아, 이런
*집에선 따라하지 마세요   이안?   오늘 페인트 칠
끝낼 수 있겠어?   TV라도 들여놓고 싶은데   그래, 알았어
아침부터 먹어도 되지?   아침 먹었잖이   그럼, 아점으로   아점이라, 점심이야?
아침이야?   아니, 아점
그럼 아저는 어때?   아니면... 아녁?   준비나 해야겠다   안 안아줘, 조개씨?   '조개'란 말은
안 쓰기로 했잖아?   내가 요즘 말을
제대로 못 하는 것 같지?   내가 가는 게 싫으면...   아냐, 가야지   아님 함께 가든지...   덱스터에게 무시받으며
꼽사리 끼라고? 됐네요   그렇지 않을 거야   오늘 공연도 있어   더 로즈 앤 크라운에서   출연료도 받고?   아니   그럼 그거나 다시 볼래...   '파리 대왕'에 대한
34개의 똑같은 에세이   엠마? 1700 시간이면
좋아질까, 악간 옛날의...   음... 오후의 즐거움이?   와우!   진짜 멋지다   드레스 좀 보자   빈티지야?   아니
새 옷이야   - 정말?
- 그래   진짜 멋지다
신발도 마음에 들고   고마워. 세계 최초의
교정용 하이힐이야   너무 오랫만이다, 엠마   오늘밤엔 좀 즐기자
그럴 수 있지, 응?   미안   잠깐이면 돼
업무 전화야   *나 홀랑 벗었어!   수키, 미쳤네   *어디야, 자갸?   파티에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게 뇌에
해롭다는 거 알지?   해로울 거 없어   어떻게 알아?   하, 하
웃긴다, 엠마   장담하는데 , 1년 후면
너도 갖고 다니게 될걸   좋아. 내가 휴대폰을 사면
네가 저녁 사기로   뭐, 또야?   말해봐
코메디의 제왕은 어때?   이안은 잘 지내
우리 둘 다   아직 서로
많이 사랑해?   이안은 'A 특공대' 주제가에 맞춰
트림을 할 수 있지만   나야 평범한 인간이지   모르겠어
요즘엔 서로 별로...   이사간 집은?
맘에 들어?   아파트는 좋아
좁아서 그렇지   이안은 6 개월 간, 같은 벽을
칠하는 얘길 반복하고 있고   잠재력은 있는 집이야
전망도 좋고. 가스 공장   언제 한번 와   수키는 어때?   아, 끝내줘
아주 멋져   이제야 연예계를
이해하는 것 같아   그게 뭔지
정확이 알더라고...   "유명해지는 거" 말야
우린 그 말 싫어하는데   TV를 켤 때마다   핑크색 캣슈트를
입었더라   정말 잘하던데   그래, 그래   우리 둘 다 그렇지   앞으로 정말, 정말
재미있는 걸 하게 될 거야   그게 바로 발전이라는 거야   그걸 발설하면
널 쏴야만 돼   제발 좀 쏴줘   아냐
먼저 먹고 있어, 응?   안녕   여기요
맛있게 드세요   *뭐 하는 거야
*바보같이?   *나중에 얘기하자   야, 맛있겠다   괜찮아?
동석해도 되는데   헤이, 헤이, 뭐야?
널 보러 온 거야, 잊었어?   좋아, 음...
교사 생활은 어때?   - 왜?
- 관심도 없으면서 묻지 마   관심 있어   소설을 쓰려고 했던 게
생각났을 뿐이야   쓸거야
하지만 먹고 살아야잖아   게다가, 난 교사가 좋아
훌륭한 교사고   그렇겠지   하지만, 사람들이
뭐라는 줄 알아?   아니, 뭐라는데?   알잖아
"능력자들은..."   아니, 미안하지만
모르겠는데   끝까지 말해봐   좋아
"능력자는, 일을 하고   "무능력자는, 선생을 한다"   그 선생이 한마디 하지
"지랄 염병한다!"   엠마! 이러지 마
다 내가 잘못했어, 미안   술 때문에 너무 과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   아니, 네가 취했지!
이 주정뱅이야!   지난 3년간 멀쩡한 걸
못 봤다는 거 알아?   10 분마다
화장실에 들락거리는데   코카인을 하거나
장염에 걸렸겠지   뭐가됐든, 싫어!
항상 지 자랑만 늘어놓고   냐야 뭐 상관없지만
너도 TV 진행자일 뿐이야   페니실린을
개발한 것도 아니고   그저 "시끄럽게 놀아보자!"
라고 소리치는 것 뿐이잖아   좀 즐기는 것 뿐이야!   요즘 힘든 게 많았어   좀 지나쳤나 모르지만   그렇게 계속 나무라면...   내가?
그럴 뜻 없어, 또...   엄마랑 다른 일들로
힘들었다는 것도 알아   하지만 나도 네게
하고픈 말이 있었어   내가 어떻게
그 아파트에 쳐박혀서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과
살고 있는지   그런 말도 못 한다면
넌 대체 뭐야?   우리는?   "대체 뭐냐"라니?   우리 이제 서로가
지겨워졌나봐   아니, 너야 지겼겠지
내가 구식에 따분할테니까   따분하지 않아, 엠마...   끝났다는 걸 인정하고
작별인사나 하자   날 차는 것 같다   그래, 아마도   넌 예전의 네가 아니야   이러지 마, 엠마
사과한다니까!   제발   어서, 그렇지   사랑해, 덱스터
너무 너무   이제 널 좋아하지
않는 것 뿐이야   미안해   *조니 케이지 승리   블레이드 크루저를
완패시켰습니다   다들 동의하실 겁니다
잘 했어요, 여러분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따끈따끈한 새 게임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그 때까지, 올빼미 여러분
열심히 하십시오   꼭 "따끈따끈"이라고
해야만 돼?   나도 이제
서른둘이란 말야   뭐, 날 짤랐어?   '짜르다'는
부정적인 의미잖아   새 진행자를 원한대   그래서 짤랐대?   프로를 다른 쪽으로
진행시키는 거지   네게서 멀어지는 쪽으로   너도 한풀 죽었잖아   알았어   20대엔 더 나았지   그래, 맞아   그럼...
낭보는 뭐야?   뭐라고?   비보를 전했으니
낭보도 있어야잖아?   모든 직업엔
부침이 있는 거야   지금은 큰 침체기지   나도 좀 깨달았어, 덱시   내 미래가 좀
걱정된다   기대했던 거랑은
많이 달라   미래가 다 그렇지 뭐
그래서 인생이 재미난 거고!   다들 널
사랑하잖아, 맞지?   하지만 역설적이고
애증 섞여있는 식이야   맞지?
우리가 할 일은   너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찾는 거야   - 알았지?
- 그래   사랑해, 실비   아니, 잠깐
너와 사랑에 빠졌어   이런 말 하는 거...
난생 처음이야   그건 거짓말이잖아
음...   사랑해, 실비
난 말야...   실비 말로는
전엔 아주 유명했다더군   TV 진행자였다지?   네, 맞아요
예전엔 그랬죠   맞아, 라지닛
그 프로 알죠, 엄마?   되게 싫어했잖아요   그래   "테레비 꺼"
그랬어요   "테레비 꺼
네 뇌세포를 죽이는 거야"   그게 자네였군?   아직도 TV에서 일하나?   별로요, 아뇨
다 떨어져나갔어요   겸손 부리는 거예요
출연 제안을 많이 받아요   정말 하고 싶어하는 건
프로듀서예요   파티 게임   거기 있어, 모리아티?   여기   2 연속 골
잘 했어   해트트릭에 도전해   거기 있어, 모리아티?   여기   관중들이 열광합니다!   장한 내 아들!   - 다음엔 더 잘할 거야
- 감사합니다   그래도 난
자기가 자랑스러워   재미있지 않아?   - 덱스터, 나랑 해볼까?
- 싫어   좋은 생각이야   정말 하고 싶어?   그래, 하고 싶어   어서, 총각
무기를 받아   잘 묶어요, 엄마   - 괜찮아요?
- 괜찮아   - 좋아요
- 속이면 안 돼   - 행운을 비네
- 알겠습니다   누나, 잘 해   좋아...
준비됐지?   준비됐지...   이런, 이런!
무슨 짓을 하는 거야?   - 이태리제 탁자인데!
- 정말 미안해   이상한 각도에서
때린 것 같아요   "거기 있어, 모리아티"도
안 했잖아!   네, 알아요. 죄송해요
무슨 생각을 했나 모르겠어요   또라이!   자물쇠를 안 바꿨으니
당해도 싸지   멋진데, 이안   꺼져줄래, 엠마   공연 대사야?   아니, 새 아이디어를
생각 중이긴 해   이런...   무대에 올라, 이러는 거야
"웃긴 얘긴데, 재미있을 겁니다"   - 이안
- "한 남자가 있는데요   "어떤 여자랑 데이트를 하고
그녀를 숭배했죠   "둘이서 아파트도 사고   "약혼 반지도 사줬어요   "근데 알고보니   아직도 그녀는 절친을
사랑하더라는 겁니다"   재미난 이론이다, 이안
덱스터를 본지가 언젠데   - 아니라고?
- 그래서가 아니야   남자가 어떻게 알았게?
여자의 시를 읽었거든   이런 나쁜놈!   - 어서 이리 내!
- "졸업하던 날 밤!   "함께 누웠 느꼈던
사랑의 강렬함"   "프랑스에서의
꿈같은 일 주일"   이 시에 다 있어   또 여길 왔다가는
경찰을 부를 거야!   어디 불러봐!
내 집이기도 해!   그러셔?
대출금을 내가 갚았어!   넌 앉아서 방귀나 뀌고
"칸의 분노"만 봤잖아!   저도 좋아했으면서   난 그거 아주 싫어해   결혼 안 하길
잘한 것 같아   물건을 뒤져서 미안해   요즘 좀 화가 났었거든   괜찮아   네가 그리워   나도 알아   바로 여기서   그래선지, 바람이 들어선지
확실히 모르겠어   뭐가 됐든
괜찮아질 거야   그나저나, 좋더라   시 말고
시는 엉망이었지만   나머지 소설들은 좋았어
너 재미있던데   제대로 웃겼어   - 나랑은 다르더라
- 이안...   아냐, 사람들에게 보이면
좋겠다는 말이야   넌 자신이 생각하는 거
이상이거든   저긴 엠마 몰리
대학 동창이야   쟤랑도 잤어?   아니   신부랑은?   아냐, 왜 이래?   주말마다
결혼식에 오면   너랑 잤던
수 많은 사람들과   학회를 하는 것 같거든   일았어, 그만   이젠 내겐 너 뿐이야   진짜야. 자
이리 와, 이리   후무스 샌드위치
유기농 음료들...   공정 무역 커피   가재...   다들 사소한 것에
훅 간다니까   벌써 지점이 열두 개에
연말엔 그만큼 더 생겨   뭐, 떠도는 소문으론   이미 수백만장자라던데   이런...   수백만이 얼만데?   언제 점심이나 하자
얘기 좀 하게   뭐, 일자리를
주겠다는 거야?   아니, 그냥...   그거잖아?
일자릴 주겠다는   한동안 널
TV에서 못 봤어   새출발을 하고 싶으면...   칼럼
야, 야...   대학 때 너...
청바지 하나로...   얼마를 버텼지?
4 년인가?   거야 옛날이지, 인마   우리 이젠 학생 아니야   엠마 몰리 봤어?   계속 우리 근처를
맴돌잖아, 어?   누가 알았겠어?   *앉아서 기다렸어   *천사가 오기를   *내 운명을 생각하며   *그들은 알까...   내 인생을 바꾼 게
뭐였냐면...   가재야   벌써 지점이 12 개고
연말이면 그만큼 더 생겨   덱스터에게도
기회가 많다고 말해줬어   잠시 나갔다 올게   샴페인 좀 마실래?   샴페인이 아니라
스페인산이야   *침대에 누워 있으니   *여러 생각이 스쳐갔어   *그리곤 사랑이
*죽었단 걸 느꼈어   *그 대신 천사를
*사랑하고 있어   밖으로 나갈까?   그래, 제발   *그렇게 그녀는 내게
*보호해주겠다고 했어   *많은 사랑과 애정을   넌 오늘 힘들겠다
신부랑 잤었잖아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왜? 어떻게
그걸 다 알지?   - 틸리가 다 말했어
- 그랬어?   발 마사지를 하다가
통제 불능이 됐다던데   내 올리브 오일도
썼나보던데   발자국이 주방 벽
중간에 찍혔더라   그거야 다
옛날 얘기지...   정말, 어떻게 된 거야?   화장실에서 하는 섹스의
달콤쌉쌀한 맛을 잊었니?   주색잡기로는 따뜻한 밤이
보장되지 않잖아, 엠마   그게 노년에
보살펴주지도 않고   맞아   그건 그렇고
내 일자리를 말아먹었어   엄마와의 관계도 망쳤고   그렇지 않아   우정도 망쳤고   그 와중에
실비를 만났어   어찌 보면 실비가
구세주였어, 정말로   아주 예쁘더라   근데 유머 감각이
전혀 없어   다행이네 뭐
유머 감각 별거 아니야   항상 시간만 낭비하고   유일하게 이안이 날
웃게 만든 건...   계단에서
넘어졌을 때였어   실비는 웃는 게 싫대   얼굴이 망가진대나 어떻대나   그래도 사랑하잖아
맞지?   그래, 숭배하지   *대신 콜린을 사랑할래요   아니, 아니
이쪽으로   어디 가게?   덱스?   그래서... 넌 어때?   로맨스는?   그 얘기 하지 마, 덱스   왜?   동정하잖아
혼자인 거지, 외롭진 않아   어떻게 들릴진
모르겠지만   그래
둘 다 같은데   맞아   책을 쓰기로 하고
계약금을 조금 받았어   엠마!   음-흠   나도 할 말 있어   결혼하니?     너도 기쁘지?   당연하지, 덱스
정말 잘됐다   향기?
향기 초대장이라니   그래, 라벤더향   아니지, 덱스
돈이지. 돈 냄새   8월 14일?   그래, 소위 말하는...
벼락치기 결혼이야   하객은 350명   부페식으로   애 아빠가 누군데?   그만   농담이야   축하해   고마워   - 아빠?
- 알아   그래도 돼?
세상이 가만둘까?   믿겨지지 않지?   멋진 아빠가 될 거야   정말 그렇게 생각해?   한시도 의심한 적 없어   보고 싶었어, 덱스   나도   다시는 사라지지 마   그래
네가 안 사라지면   - 음?
- 음   덱스?   이제 가야지   그럼, 가자   자, 자스민
어서   자, 울음 그칠 거지?   일하기 어때?   좋아, 좋아
그럼, 그럼   기대했던 거랑은
다르지만...   무슨 말이야?   유기농, 가정식
그런 말을 생각해봐...   그래, 알아
히피 두 명을 상상했겠지   어느 작은 농장에서
자기들 뮤즐리를 만드는   좋은 생각이지만
이건 사업이야, 덱스   - 그래, 그렇더라
- 마지막 두 개   야, 기본을
배우는 거야, 알지?   회사 방침이고
예외는 없어   칼럼
재미있게 하고 있어   진짜야, 좋다니까   이유식은 많이 남았어   야채죽은 만들어놨고
바나나를 으깨 먹여도 돼   인도 음식은?
카레를 먹여도 돼?   아니, 안 돼
덱스터, 안 돼   실비, 장농담한 거야   이, 그렇지   내가 자꾸 잊어먹지, 응?   미안
늦어서 정신이 없어   괜히 가는 것 같아   - 이 나이에 처녀파티라니
- 아니, 그렇지 않아   택시 왔나봐   그래, 어서 가   내일 아침에 올게   그래   잘 해
집 태워먹지 말고   잘 될 거야
괜찮을 거야   - 안녕, 예쁜아
- 엄마한테 안녕 해   엄마한테 안녕 해   그래, 알아
미안, 미안해   재미있게 놀아   아! 울지 마
우리 잘 지낼거야, 그치?   내가 스파르타쿠스다   아냐, 내가
스파르타쿠스야   - 아니, 바로 나다
- 내가 스파르타쿠스다   *와!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봐, 재스
아빠 옛날 여친이야   *축구 스타
*'티 제이'와 '미키 디'!   겁나 시끄럽지?   *두 장면에
*들어가긴 해요?   *진짜 크네요
*정신이 멍해지는데요   겁나 시끄런 떠벌이지?   "15세인 줄리 크리스콜은   "세상을 바꾸고 싶었습니다   "모든 정치인들이
귀를 기울인다면..."   그래, 엠마야   - *저게 엠마야?
- 그래, 맞아   이 책을 썼어   엠마?   나야   *미안해, 여보   파티는 어때?
잘 되고 있어?   음...   클럽에 갈 거야
제스는 어때?   잠들었어, 드디어   *여태 안 잔 거야?   응, 내 잘못이야   디카페인 커피를
줬어야하는데   *봤지? 거 봐
*내가 웃겼잖아   괜찮아?   *그래
*아니, 괜찮아. 괜찮아   *왜? 걱정했어?   아니. 음...   그냥. 혹시...   그냥 어떤가 해서
당신이랑...   *아무 일 없어   알았어   말야, 실비...   *내가 서툴다는 거 알아
*아빠나 남편으로서   잘 하고 있어, 덱스터   아니, 알아
영수증만 있었으면   아마 오래 전에
날 반품했을 거야   *하지만
*나도 노력 중이야   *그냥 조금만 참아줘   그만 끊을게   - 내일 만나
- *그래   - 잘 자
- *잘 자   재미있지?   겁나게 재미있다   멋지네
작가 티가 확 나네   파리의 작가   이런 스타일을
뭐라고 하지?   어... *부취
(남자 같은)   *가민이 낫겠다
(소년 같은)   네 모습은 뭐야?   나?
망가진 이혼남?   아파트가 이 근처야
갈까?   얼마나 있을래?   뭐, 네게 달렸지
말야...   할 말이 있어...   전화로는 할 수 없었어   지난 번에 런던에서
만난 후로...   덱스터
그 말 하기 전에...   네게 할 말 있어   사귀는 사람이 있다고?!   그게 그렇게
믿기 어렵니?   - 남자?
- 그래, 남자. 사내   사내! 이제 걔가
사내야? 알았어   이름은 쟝-피에르
쟝-피에르 듀솔리에   뭐야, 프랑스인?   아니
웨일스 사람이야   미남에, 매력적이고
아주... 프랑스스러워   심술궂고 무례해?   - 아니
- 거만해?   골초에
줄무늬 옷을 입고   대체 왜 이래?   섹시하단 뜻이야?
섹스를 많이 했어?   언제부터 내가 네
허락을 받아야 됐어?   넌 내 허락을
구한 적 없잖아   우리 최근에
같이 잤잖아   나도 안 잊었어   덱스터
우리 취했었잖아   그래
많이 취하진 않았어   신을 신은 채
바지를 벗었잖아   아닌데   그랬어?   실비랑 이혼 때문에
화가 났었을 거야   기대서 울
어깨가 필요했거나   잘 사람이 필요했겠지   그게 바로 나였어
함께 자줄 어깨   그래서 그랬단 거야?
날 격려하려고   효과 만점 아니었어?   알고 싶다면
나도 그날 좋았어   봤지?   그러지 마   덱스
딱 한 번이었어   아니... 세 번이었어   생각해봐
멋진 생각 아니야?   너랑... 나랑   그래
예전엔 그랬지   - 80년대 후반엔
- 그래   어서 가자   왜?
뭐 할건데?   쟝-피에르가
널 만나고 싶대   그럴리가   그이 연주를
들으러 갈 거야   연주?   재즈 뮤지션이야   썩을놈   피아노 프리 재즈를
9 시간 동안 연주할 거야   재미있을 거야
어색할 일도 없을걸   그렇게 입고 갈 거야?   단추나 채워줘   저기 쟝-피에르야   어디?   세상에! 그래도 좀
잘생긴 놈을 골랐어야지   엠마, 분명 훌륭한
재즈 피아니스트일 거야   나 이거 못하겠어   정말?   그래, 영화나 한 편 보고
아파트로 돌아갈게   내일 첫 기차로
영국으로 돌아가야겠어   갈 필요 없어   가야겠어   미안해, 덱스   헤이...
그러지 마   가봐   - 안녕
- 안녕   기다려! 덱스터!   널 마음에서
지운 줄 알았어   날 가지고 놀았다가는
덱스터...   엠마, 맹세해...
절대 안 그럴게   물먹이거나, 실망시키거나
몰래 딴짓을 했다간   죽여버릴 거야   안 그럴게   진짜지?   그래, 진짜야
맹세해   저희 결혼식에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회오리바람 같은 로맨스를
뭐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요?   웃게 좀 기다리고...   하, 하, 하   솔직히, 엠마를 어떻게
만났냐고 물으면   함께 자랐노라고
대답해줍니다   어쩌고, 저쩌고
어쩌고, 저쩌고   그 날, 어쩌고 저쩌고만
할 건 아니지?   넌 들으면 안 되는 거야   서로 바꿔 볼까?   어서, 좀 보자   아니, 안 돼   결혼을 하면
지아비를 따르는 거야   그래
그렇게 될 거야   뭐?
또 할 건 아니지?   싫진 않지, 응?   싫지야 않지   건강과 안전이
걱정돼서 그렇지   영업 허가가
취소될 수도 있어   어디로 사라졌나들 하겠다   이거 분명히
뭐가 타는 냄새인데   안녕, 안녕   안녕   이리 와. 자   아빠랑 뽀뽀할까?
뽀뽀해야지   어서   TV는 5:30 에서 6:00
그 이상은 안 돼   7:30에는 재워야 돼   알았어
안으로 뛰어갈래?   엠마한테 가
착하지   *이리 와, 자스민   여기 오는 걸 좋아해   잘 됐다
아주 좋아   결혼해서 나도 기뻐   근데 좀 들어와서...   아니, 괜찮아
내 가족을 만나러 가야 돼   - 즐겁게 지내
- 고마워   - 덱스터?
- 응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나도   사랑하는 남자의
아이를 갖고 싶어   그 사람이 싫다면
네 아이를 가지려고   좋아, 그럼
당장 시작하자   나 너무 지쳐 보인다   운동 좀 해
나중에 수영하러 가자   아니, 안 돼
카페에 할 일이 많아   그럼 말든지   근데, 관심 있을지
모르겠지만, 임신 안 했어   엠마, 어떻게 알아?   어떻게 생각해?   다시 노력하면 돼   이러지 마...
아니, 아니. 걱정 마   미안해
알았지?   아니, 괜히 당신에게
화풀이를 했어   오늘 우리 기분이
별로잖아, 그치   말야...
일 끝나고 만날까?   영화 보러 가자
네가 골라   자막 있는 영화로   함께 저녁도 먹고
둘이서만...   같이 생각해보게
알았지?   - 약속할게
- 음-흠   좋아   그래   - 고마워요
- 감사합니다   안녕, 좀 늦겠어
지금 가는 중이야   아침에
딱딱거려서 미안해   *안녕, 좀 늦겠어
*지금 가는 중이야   *아침에
*딱딱거려서 미안해   *당신은 좋은 사람이야
*덱스터 매튜   *당신을 정말 사랑해   *그래, 그렇다고
*운 좋은 줄 알아!   아빠...   - 덱스터?
- 안녕   자스민!   괜찮니?
가서 옷 입어   - 실비, 실비
- 덱스터?   실비, 실비
난 끝났어   자스민, 어서!   난 끝났어   괜찮아, 괜찮아   아니, 난 끝장이야   자, 일어나자
어서   정말 미안해   괜찮아   덱스, 어서   불쌍해라   아... 덱스터   *폭우로 수위가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 해마다
이럴 생각이냐?   매년, 7월 15일에?   그러지 말아야죠   터놓고 얘기하자는 게
아니야   너는?   아뇨
저도 싫어요   한 마디만 하마
현재로서 최선은...   엠마가 있는 것처럼
살아보는 거야   안 그러냐?   그게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당연히 가능하지   내가 지난 10 년 간
어떻게 산 것 같냐?   곧... "무언의 목격자"
하겠다. 9:00   그래요   이안, 세상에!   덱스터   - 안녕
- 안녕   - 잘 지내지?
- 그럼, 가게 멋지네   요즘 어때?
스탠드-업 코메디는?   사실 그거 그만뒀어   아쉽네   아냐, 아쉽기는
맨날 시원찮았는데 뭐   유일하게 내가
엠마를 웃긴 건   계단에서 넘어졌을 때
뿐이었어. 진짜로   이젠 보험사에 다녀   잘 됐다   난 오늘이 싫어
7월 15일   성 스위딘 기념일   힘든 하루지   모르고 살았는데, 항상 거기
숨어서 기다리고 있었더라고   전엔 너도 미워했어   아주 많이
미안해, 하지만...   너랑 있으면 엠마가
환히 빛났거든   내겐 한 번도
그런 적 없었어   그래서 더 화가 났었어...   엠마는 네게 과분했거든
이런 말 해도 돼?   그럼, 계속해   엠마가 널
사람을 만들었어   대신 넌 엠마를
아주 행복하게 해줬지   정말 행복하게   그 점에선 항상 널
고맙게 생각할게   칭찬은 됐고
다시 흉이나 보자고   - 내 가족이야
- 아! 단란하네   그래   연란하며 지내자
내가 전화할게   아니, 안 그래도 돼
이거면 됐어   이리   행운을 빈다, 친구야
알았지?   너도   고마워   *얼굴이 케익 범벅이다   일어나   일어나   괜찮아
놀라지 마. 나야   엠마
엠마 몰리   그래, 안녕   그래 우리 뭐 할까?   앞으로 연락하고 지내야지   오늘 말야
뭐 하기로 했잖아   그래, 맞아   근데, 오늘은 좀
곤란해... 진짜로   아니, 그게 아니라
그냥 좀...   부모님을 만나야돼서
돌아가야 되거든...   그래, 그래
그럼 가야지 뭐   만나서 즐거웠어
그럼, 잘 가   늦게 만날 거니까
너만 좋다면...   산책이나 가든지 할래?   좋아   어서, 올라와   신발 때문이야
구두로 등산을 하려니까   K2도 아니고
그냥 언덕이야   애들도 잘 올라가   내가 어젯밤 일로
신경쓴다고 생각 마   네 전화번호나, 편지
엽서는 필요 없어   너랑 결혼할 거 아니야   더군다나
네 아기를 낳긴 싫어   내일은 어떻게 되든
오늘 함께 있잖아   언젠가 우연히
마주치게 된다면   그것도 좋지 뭐   친구로 지내자   그래, 좋아   아니면
그거 말고...   말해봐   부모님은
늦게나 오실 거니까...   그래서?   그래서...
집이 비었다고   어제 시작했던 걸
끝내고 싶다면   뭐?
맨정신에?   음-흠   또 대낮에   내기하자!   업어줄까요, 영감님?   신발 때문에
바닥에 돌기가 없어서   이리 와   엠마랑 여기 왔었어요?   응, 한 번   아주 오래 전에   보고 싶어요?   당연히 보고 싶지   엠마는...
최고의 친구였어   지금은 누가
최고의 친구예요?   거야 물론 너지
이리 와   넌 누군데?   아마... 엄마일걸   그래   나도 완전 꽝은
아니잖아, 그치?   대답 안 할래요   아빠가 더 잘 알잖아요   바로 근처야
이쪽   아, 덱스터!   젠장!
일찍 오셨네   일찍 오셨네요   좀 놀래주려고   제대로 놀래켰네   - 엄마, 아빠, 엠마...
- 몰리예요   - 안녕하세요
- 반가워요   엠마
함께 차 마실래요?   아뇨, 괜찮아요
가족분끼리 드세요   - 갈 거야?
- 응, 그럼...   뵙게돼서 반가웠어요...   잘 지내   알았어   미안. 혹시 우리가
방해한 거 아니니?   아뇨. 엠마는....
좋은 친구일 뿐이에요   어제 입은 옷 아니니?   썩을놈   엠마! 엠!   엠, 잠깐!
기다려   전화번호 좀 알려줘   내 번호?
그래, 좋아   아까는 정말 미안해   안 오실 줄 알았어
그걸 끝낼 때까진...   좋아   이건 에딘버러 번호고   그래   부모님 집 번호   주소도
혹시 모르잖아   그래   아빠 직장에 팩스도 있는데   전화번호만 알려주면 돼   고마워   그만 가야겠다   알아   다시 만나게 될 거야   알아   안녕, 덱스   안녕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