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e.Kingdoms.Resurrection.Of.The.Dragon.2008.CHINESE.1080p.BluRay.H264.AAC-VXT <-- Open play menu, choose Captions and Subtitles, On if available --> <-- Open tools menu, Security, Show local captions when present -->

Sync & corrections by Blue-Bird™

Provided by korsubtitle

Modify by Blue-Bird™

 

"서기 228년 중국"

 

"위, 촉, 오
삼국이 천하의 패권을 두고"

 

"끊임없는 전쟁을 일삼던
삼국시대"

 

"백성들은 고난과 기근으로
고통에 시달렸다"

 

"난세엔 항상
영웅이 나오는 법"

 

"촉나라의 한
장군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백전불패
명장 '조자룡'이다"

 

이 한 몸 죽어
없어진다 해도

 

봉명산을 지키리라

 

내 오늘 기필코
조자룡을 잡을 것이다

 

한 번뿐인 인생

 

큰 꿈과 야망을 품어야 한다

 

명견이 좋은 주인을 찾듯

 

나 '나평안'도 꿈을 품고
유비의 진영으로 들어갔다

 

자룡과의 첫 만남은
거기서 시작되었다

 

- 고향은?
- 상산입니다

 

- 이름?
- 조자룡

 

고향 떠난 지는
얼마나 되었나?

 

2년 정도 됐습니다

 

군에는 왜 지원했지?

 

태평천하를 이룬 뒤
가정을 꾸리고 싶어서요

 

우리에게 승산이
있을 것이라 보는가?

 

운명은 자기 스스로
개척하는 것입니다

 

"상산 조자룡"

 

파죽지세로 밀려오는
조조 군 때문에

 

유비 군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우리는 방어벽을 쌓으며
원군을 기다렸다

 

여기가 우리 진영이니

 

상산은…

 

여기겠군

 

거긴 상산이 아니야

 

자넨 고향 위치도
모르는군

 

"한 제국 영역"

 

상산은 여길세

 

정말 맛없군

 

내 고향도 상산일세

 

우린 여기에 있네

 

지도를 한 바퀴 돌아
이곳을 다 차지하면

 

태평천하가 찾아올걸세

 

우리도 상산으로
금의환향할 수 있지

 

이렇게 큰 땅을…

 

그게 가능할까요?

 

이 형님만 믿고 따르게

 

그럼 이 땅은
분명 우리 것이 될 테니

 

형님

 

군에는 얼마나 계셨죠?

 

5년 됐네

 

고향 생각 안 나세요?

 

왜 안 나겠나?

 

하지만 한 번도 안 갔지

 

사내대장부라면
큰 꿈을 품어야지!

 

성공하기 전엔
죽어도 안 갈 걸세

 

"상산"

 

형님

 

자네 가지게

 

정말요?

 

지도는 이미
가슴속에 새겼다네

 

"성이 무너지면
씨를 말려주마"

 

- 안에 뭐가 있을까?
- 난들 알아?

 

저 사람은 누구지?

 

- 무슨 일인가?
- 평안 형님!

 

이상한 상자가
성문 밖에 놓여 있었어요

 

저자는 주군께서
보낸 사람이고요

 

원군인가?

 

그럴까요?

 

군사는 얼마나 데려왔나?

 

혼자 왔던데요

 

혼자?

 

조조 군이 조만간
쳐들어올 거요

 

그들은 지체하지 않소

 

내일 당장 공격해올 걸세

 

큰일 났군

 

조조 군은 족히
3, 4천은 돼 보였소

 

못 돼도 8천은 될걸세

 

무슨 근거라도 있소?

 

아궁이 하나에
밥 10인분을 한다더군

 

알아보니 아궁이가
천 개는 넘는다던 걸

 

그럼 1만 아니오?

 

자네들 놀랄까 봐
좀 줄였지

 

우린 완전 끝장이야

 

군사 수가 많다 해서
이기는 건 아닐세

 

조조는 병법에는 능하나
의심이 많은 위인이라네

 

하루에 1백 리를 능히
갈 수 있는 군대가

 

30리만 간다는 것은

 

뭔가를 염려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네

 

조조가 무슨 걱정이 있겠소?

 

우리 군의 누군가를
두려워하고 있지

 

- 그게 누구요?
- 주군의 책사

 

제갈량이군

 

장기를 둘 땐 말이지

 

작은 것에 연연하면
큰 것을 잃는 법이지

 

이곳을 포기하면 살고

 

지키려 하면 죽을 것이다

 

이길 수 있을까요?

 

아무렴, 내가
죽으러 왔겠나?

 

병법은 장기와 같아
선공을 뺏겨선 안 되지

 

그들이 공격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공격한다

 

천 명으로 되겠습니까?

 

보통 땐 어림없지만
오늘 밤이라면 가능하지

 

오늘 밤 천둥 번개와 폭우가
몰아칠걸세

 

하늘이 내린 기회지

 

하지만 자네들에게
그만한 용기가 있을까?

 

우리 상산 군은
용기 빼면 시체요

 

만약 비가 안 오면?

 

그럼 내 목을 치게

 

'제갈량'!

 

바로 출발하게

 

비 오기 전 조조 진영에
도착해야 하네

 

청룡 군 490명은

 

조조 진영 좌측에 매복한다

 

백호 군 490명은
우측에 매복한다

 

상산 군 20명은
폭우가 쏟아질 때

 

적진으로 쳐들어가
적을 모조리 베어버린다

 

천둥 번개가 치는 틈을 타

 

적의 깃발을 내려
사기를 꺾은 뒤

 

청룡, 백호 군이 합세해
조조 군을 공격하면

 

1만 군대도 별수 없지

 

세상은 장기판과 같아
한 수에 승패가 갈리지

 

승부가 났으니 이제
딴 곳을 구하러 가볼까

 

공격하라!

 

공격!

 

공격!

 

가서 적기를 베어버리게

 

난 선봉장의 목을 치겠네

 

형님

 

"조조 군"

 

"선봉"

 

형님, 제가 갑니다!

 

형님

 

장군님이 당하셨다

 

청룡 군 돌격하라!

 

백호 군 돌격!

 

형님, 나머지도
처리하겠습니다

 

자룡은 날 도와
적장을 죽인 일을

 

입 밖에 내지 않았다

 

봉명산

 

이번 패배로 분노한 조조는

 

친히 군대를 이끌고
유비 군을 공격해왔다

 

백성을 보호하느라
천천히 도주하던 유비는

 

결국 봉명산 아래까지
쫓기게 되었다

 

조조 군이 점점 다가오자

 

유비는 의형제인
관우와 장비에게 명해

 

봉명산의 한 고찰로
백성을 피신시켰다

 

백성들이 나로 인해
저리 고초를 겪으니

 

무슨 묘책이 없겠소?

 

순양이라…

 

주군, 음양이
나뉘지 않았으니

 

조짐이 안 좋습니다

 

지난 공을 인정받은
우리 상산군은

 

유비 가족을 호위하는
중책을 맡았다

 

절호의 기회를 얻은 나는

 

혼자 공을 세우려고
자룡에게 딴 일을 맡겼다

 

형님,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온 길로 되돌아가자

 

형님, 확실합니까?
좀 더 신중해야 합니다

 

토 달지 말고
가서 부인을 찾아!

 

 

조조 군이 쫓아와요!

 

주군, 조조 군이 떼로
몰려오고 있습니다

 

어서 성문을
닫아야 합니다

 

아니 된다!

 

두 분 형수님과 조카가
아직 안 왔습니다

 

- 백성이 우선이다
- 형님!

 

성문을 닫아라!

 

조조 군이 온답니다
살고 싶으면

 

어서 들어오시오
성문을 닫을 겁니다

 

자룡!

 

형님!

 

자룡

 

형님

 

우린 이미 포위됐네

 

나평안!
형수님 두 분과 도련님은?

 

놓쳤습니다

 

장비!

 

감히 반항하는 게냐?

 

형님을 죽이려면

 

절 먼저 베십시오

 

멈춰라!

 

장비!

 

발칙한 놈!

 

무예가 출중하군

 

창을 내려놓게

 

이 사람이 부족하여

 

온 백성이 고통을 겪고 있네

 

나평안을 대신해
도련님을 구해오겠습니다

 

내 갑옷을 내주거라

 

젊은이!

 

나와 장비가 자넬 위해
길을 터주겠네

 

좋습니다

 

속이 든든해야 싸우지
많이 먹어 두게

 

형님, 걱정하지 마세요

 

전 잃을 것도 없는 몸입니다

 

빈손으로 와
빈손으로 가는 것이지요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형님 혼자라도 꼭
지도를 돌아 주세요

 

약한 소리 말게

 

그럴 일은 없을 거야

 

자룡

 

기억하게
신속히, 조심스럽게 가서

 

도련님을 구해오는 거야

 

내 운명은
나 스스로 개척한다

 

가서 그들을 데려오게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임무를 완수한 뒤
분명 다시 볼 걸세

 

난 장비 님이시다!

 

죽고 싶으면 덤벼라

 

조영, 너도 언젠간
천하를 다스릴 테니

 

오늘의 전투를
잘 기억해 두어라

 

- 조조!
- 장비, 가세

 

유비의 부인과
군사들을 죽였으나

 

유비의 아들은 못 찾았습니다

 

너만 믿는다

 

저놈을 생포하라

 

제가 돌아오지 못해도

 

나평안을 살려주십시오

 

저들은 네 손에 쥐어진

 

장기알일 뿐이다

 

내가 천하를 배신할지언정

 

천하가 나를
배신할 수는 없는 법

 

전차 출격하라!

 

할아버지!

 

멈춰라!

 

이름이 무엇인가?

 

상산 조자룡!

 

조자룡

 

언젠가 널 잡고 말겠다

 

그때까지 명을 부지한다면

 

이 일로 조자룡은

 

천하에 그 명성을
떨치게 되었다

 

자고로 군인이라면
공을 세워야 한다

 

나는 자룡이 부러웠다

 

마침내 상산은
영웅을 배출해 내었고

 

고향에 간 조자룡은

 

큰 환대를 받았다

 

장군님

 

그림자극을 준비했습니다

 

재밌을 겁니다

 

"조자룡
말 한 필로 주군을 구하다"

 

드시지요

 

- 이름이 무엇인가?
- 상산 조자룡!

 

- 칼을 받아라!
- 내 창을 받아라!

 

망할 것

 

감히 상산의 영웅을
말에서 떨어뜨려?

 

흔한 일이니 괜찮소

 

조 장군은 천하무적이오

 

설사 패한다 해도
여기선 안 되지요

 

계속 풍악을 울리게

 

왜 안 드시오?

 

언제 또 당신을
볼 수 있을까요?

 

주군께서 천하를 통일하면

 

그때 당신에게 돌아오리다

 

우린 한평생 함께 할 거요

 

기다릴게요

 

어서 드시오

 

"이 세상 어디에 있어도"

 

"절대 헤어지지 않으리"

 

제가 만든 등이니
항상 곁에 두세요

 

당신이 아무리
멀리 간다 해도

 

이 등처럼 결국
제게 돌아올 거예요

 

지혜롭고 용맹한 자룡은
불패 신화를 이어갔고

 

촉나라 오호장군 중
하나가 되었다

 

나뉜 지 오래된 천하는
반드시 합쳐지는 법

 

삼국 모두 제국통일을 꿈꿨다

 

유비는 촉나라 황제가 되었고

 

천하는 그 어느 때보다
혼란스러웠다

 

황명을 받들라!

 

관우를 전장군에 봉한다

 

십만 군대를 이끌고

 

오나라 손권 군에 맞서라

 

관우, 명 받들겠나이다!

 

장비를 우장군에 봉한다

 

십만 군대를 이끌고

 

위나라 북방의 조조 군을
경계하라

 

마초를 좌장군에 봉한다

 

5만 군대를 이끌고
서천을 호위하라

 

황충을 후장군에 봉한다

 

5만 군대를 이끌고
중군을 호위하라

 

조자룡을
무장으로 봉한다

 

전군을 통솔해

 

북방의 조조 군을 정벌하라

 

짐은 조장군을
선봉장으로 명하노라

 

즉시 출병해
조조 군을 정벌하라

 

상산 조자룡
명 받들겠나이다

 

상산 나평안
명 받들겠나이다

 

죽음을 무릅쓰고
출정한 오호장군들은

 

하나 둘 전장에서
쓰러졌다

 

처음에는 관우가
전장을 떠났고

 

다음에는 장비가
장렬한 최후를 맞았다

 

오호장군 중 유일하게
조자룡만 살아남았다

 

북벌을 못 이루고
선황께서 승하하시어

 

신이 북벌을 도모했으나
이루지 못했습니다

 

오호장군인 관우와 장비

 

마초, 황충도
장렬히 전사했습니다

 

아무 공도 세우지 못한 신은
죽어 마땅합니다

 

하지만 신은 유선
황제를 보좌하며

 

북벌을 완성하여

 

이 나라의 평화를
이룩하려 하신

 

선황의 뜻을 받들겠나이다

 

황명을 받들라!

 

관우의 아들 관흥을
용양장군에 봉한다

 

장비의 아들 장포를
호익장군에 봉한다

 

둘은 출병하여
조조 군을 정벌하라

 

멈춰

 

선친께서 오호장군의
수장이셨으니

 

장군의 인장은
내가 받아야 한다

 

나이나 무공 모두
내가 너보다 한 수 위니

 

인장은 내가 받아야지

 

나보다 무공이 뛰어나다고?

 

한번 겨뤄볼 테냐?

 

좋다, 이긴 자가
인장을 받는 거다

 

멈춰라!

 

- 숙부님
- 숙부님

 

북벌이 장난인 줄 아느냐?

 

노장은 선황을 모시면서
수백 번 전쟁에 나가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지요

 

신을 제외하고
출정하다니요

 

오호장군 중
이제 장군만 남았소

 

이제 연로한 데다가
전쟁에서 패한다면

 

장군의 명성에
금이 감은 물론

 

우리 군 사기도
떨어질 것이오

 

신은 수년간의
시련과 환난을 겪어 왔고

 

이제 천하통일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신은 기필코
출정할 것입니다

 

자룡, 우리 나이엔

 

추억에 의지해
여생을 보낸다네

 

이번 출정으로
그 추억을 잃는 게

 

두렵지 않은가?

 

수십 년간
전장에 있다 보니

 

떠올릴 추억도 없습니다

 

전장서 추억을 잃었으니
다시 나가 되찾겠습니다

 

승상

 

이번이 제 생애
마지막 전투가 될 겁니다

 

반드시 삼국통일을
이룰 것이니

 

신 조자룡을
보내 주소서

 

장군의 뜻이 그렇다면

 

관흥, 장포와
함께 가시게

 

안에 비단 주머니
두 개가 있네

 

갈림길이 나오면
첫 주머니를 열고

 

위급이 닥치면
두 번째 주머니를 열게

 

"청룡, 백호"

 

상산 조자룡
명 받듭니다

 

상산 나평안
명 받듭니다

 

북벌은 여러 차례
계획되었지만

 

아직 실행되지 못했다

 

자룡이 오호장군이 된 후로
우린 함께하지 못했지만

 

난 항상 멀리서
그를 지켜보고 있었다

 

"관우"

 

"장비"

 

"황충"

 

"마초"

 

저 자리는 자넬 위해
비워둔 곳이네

 

자네가 올 줄 알았지

 

참으로 오랜만이군

 

여긴 아직
자네 자리가 아닐세

 

형님

 

이번에 제가
돌아오지 못한다면

 

제 갑옷을 여기에
놓아 주시겠습니까?

 

벌써 퇴역이라도 할 셈인가?

 

난 시작도 못 했다네

 

형님, 우리가 군에 온 지
몇 년이죠?

 

자네가 오호장군이 된 뒤로
20년째지

 

상산을 떠난 날로부터는
32년 4개월 됐고

 

제가 처음 군에 왔을 때
물었던 말 기억하세요?

 

기억하고말고

 

군에 왜 지원했냐 했더니

 

태평천하를 이룬 뒤
가정을 꾸리고 싶다 했지

 

아직 이룬 게 없습니다

 

아무것도요

 

난 군에서 항상
무능한 군인이었네

 

이번이 자네의
마지막 전투라면

 

내게도 기회를
주지 않겠나?

 

마지막 여정을
자네와 함께 마치고 싶네

 

부탁일세

 

"장포, 조운, 관흥"

 

갈림길이 나왔으니
첫 주머니를 여시지요

 

"청룡"

 

승상께선
'군대를 둘로 나눈 뒤'

 

'조조 군의 수비를 뚫고
다시 합쳐'

 

'6성을 공격하라'
명하셨습니다

 

군대를 어찌
나눠야 한단 말인가?

 

조자룡 명 받듭니다

 

길이 넓긴 하나
매복의 위험이 있으니

 

제가 이 길로
가겠습니다

 

숙부님은 장포와
다른 길로 가시지요

 

제가 가겠습니다

 

관흥, 자넨 너무 느려
적진에 밀릴까 걱정되는군

 

고맙지만 사양하겠네

 

"조운"

 

"한덕"

 

감히 국경을 침범하다니?

 

오호장군
조자룡 님이시다!

 

항복하라!

 

조자룡?

 

한물간 장수가 아니더냐?

 

조자룡, 아직 살아 있었군!

 

불패 장군 칭호를
지키고 싶으면

 

얼른 돌아가라!

 

아들아!

 

어림없다

 

내가 상대하마

 

가서 형과 함께 싸워라

 

물러서라

 

조심하세요!

 

장군님!

 

사령관님의 명을
따르셔야 합니다

 

- 조자룡을 유인했느냐?
- 예, 사령관님

 

- 멈춰라
- 발사!

 

- 등지, 정찰대를 파견하라
- 예, 장군님

 

전차를 배치하라

 

발사

 

발사

 

사면이 적에게 포위되어
갈 곳은 서쪽뿐입니다

 

적들이 어찌 알고
매복해 있었을까요?

 

첩자가 있는 게
분명합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서쪽으로 가면
어디가 나오나?

 

봉명산입니다

 

모두 봉명산으로 퇴각하라!

 

예, 장군!

 

조 장군, 성공을 축하하오

 

장군이 적군을
유인해 주었으니

 

6성은 금방 우리 손에
들어올 것이오

 

관흥과 장포에게
6성을 치라 일렀소

 

우리 원군이 갈 때까지
버텨 주시오

 

성공한다면 천하통일을
이루게 될 것이오

 

적군의 사령관은
조조의 손녀

 

조영이라 하더이다

 

조 장군이 조영의 군대를 맡아
시간을 끌어주시오

 

관흥, 장포가 가서

 

조영 군을 섬멸할 것이오

 

장군님!

 

승상께서 어찌
이러실 수가 있습니까?

 

- 장군님!
- 장군님!

 

어찌 이러실 수 있습니까?

 

이러실 수는 없습니다!

 

제게 어찌 이런
시련을 주십니까?

 

승상의 병법인걸
어찌하겠나?

 

형님

 

지난 세월 동안 우린
뭘 위해 싸운 걸까요?

 

적군이 온다

 

사령관님
예상이 적중했습니다

 

조자룡이 봉명산으로 갔습니다

 

6성의 장군에게
전하세요

 

방어는 하되
공격은 안 됩니다

 

관흥과 장포는
조자룡을 구할 여유가 없을 겁니다

 

촉 군을 이기려면
사기를 꺾어야 합니다

 

불패 장군, 조자룡을
우리 손에 넣는다면

 

천하통일은 우리의 것입니다

 

사령관님의 전술에
탄복할 따름입니다

 

기병을 파견하고
즉시 봉명산을 치세요

 

예, 사령관님

 

퇴각하라!

 

백전노장을
너무 만만히 봤군요

 

제 아들의 화살이
빗나갔나 봅니다

 

속단하지 마십시오

 

병법의 기본은
속임수라 했습니다

 

두고 보면 알겠지요

 

아드님들의 죽음이
헛되진 않을 겁니다

 

아들아

 

내 아들아

 

장군 일가는 큰
공을 세웠습니다

 

황제께 아뢰어 그 공을
역사에 길이 남길 겁니다

 

장군, 슬픔을 거두세요

 

비록 아들을 잃었지만

 

대신 딸을 얻으셨습니다

 

절 딸로 받아 주시지요

 

당치도 않습니다

 

아버님!

 

사령관님의 은혜에

 

감읍할 따름입니다

 

전쟁서 죽은 병사들이
무슨 죄가 있겠는가?

 

적군도 매한가지다

 

적군의 시신을
조자룡에게 보내라

 

교활한 것!

 

병사들의 사기가 꺾였으니
어쩌면 좋습니까?

 

병법뿐 아니라
심리전에도 능하다니

 

과연 조조의 손녀답군!

 

형님

 

자룡

 

우리도 답례를 해야겠지요

 

조 장군께서 보내셨소

 

"맹덕"

 

오래전 조 장군이 전투에서

 

그대의 조부에게
빼앗은 검이오

 

조 장군께서 보관하셨소

 

그 보상으로
그대에게 보내니

 

옛일을 거울삼아
이 검을 다시는

 

잃어버리지 말기를 바라오

 

놈을 잡아라!

 

전쟁 중엔
사자를 해치지 않는 법

 

태산처럼 굳건하고
음양처럼 예측 불가하군

 

할아버지, 조자룡은
역시 대단한 상대군요

 

사령관님!
기쁜 소식입니다

 

후 장군께서 보내셨습니다

 

우리 사령관님이
조자룡 장군께

 

결투를 청하십니다

 

말을 가져오너라

 

장군님!

 

지체할수록 약하게 보일 뿐

 

우리가 포위되었다는 것을
제갈 공신은 모르고 있을 것이다

 

관흥과 장포가 올 때까지
버틴다면 좋으련만

 

관흥과 장포의 원군을
기다리는 것입니까?

 

조부의 검에 대한
제 작은 성의니

 

받으시지요

 

"관흥"

 

그들의 시신도
돌려드리고 싶었으나

 

"장포"

 

둘 다 처참하게
전사하고 말았지요

 

촉나라 후대도 끊겼으니

 

천하는 이제
우리 것이 될 겁니다

 

후대가 끊겼다 해도
그렇게는 안 될걸!

 

조 장군을 베지 못한 게
조부의 평생 한이셨지요

 

오늘 내가 그 한을
풀어드릴 겁니다

 

이 형님이 간다!

 

자룡!

 

사령관님!

 

조부의 전투력은
닮지 못하였군

 

준비되면 다시 오게

 

사령관님

 

피가…

 

가서 의자를 가져와라!

 

- 자룡
- 장군님

 

어서 가서
조영의 동태를 살펴라

 

어서!

 

화살을 빼내야 합니다

 

갑옷을 벗으시지요

 

난 전쟁 중에
갑옷을 벗은 적이 없다

 

내가 다친 것을 알면

 

병사들이 불안해할 것이다

 

결코 조영이
알아서는 안 된다

 

가서 동태를 살펴라

 

"한 제국 영역"

 

형님이 주신 겁니다

 

자룡, 우리 참 멀리도 왔군

 

온 천하에 형님 이름을

 

떨치겠다고 했던 말
기억하세요?

 

지도를 한 바퀴 돌 때쯤

 

태평천하가 온다는
말도 하셨죠

 

수년간의 전쟁을 겪고

 

다시 봉명산으로
돌아왔는데

 

태평천하가 찾아왔습니까?

 

아버님, 소녀를 좀
도와주시겠습니까?

 

사령관님을 위해
목숨을 바치겠습니다

 

좋아요

 

아버님께 정예 기병
1백 기를 내드려라

 

목숨이 다할 때까지
싸우겠습니다

 

자룡, 항복할 건가?

 

항복이요?

 

- 장군님!
- 장군님!

 

적군이 공격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곧 여기로
쳐들어올 겁니다

 

장군님

 

더 이상 장군님을
모시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전장에서 죽는 건
영광이라 가르쳐 주셨지요

 

장군님의 가르침을
잊지 않고자

 

조영과 맞서 싸울 것입니다

 

죽어서도 살아서도

 

저희는 장군의 사람입니다

 

장군

 

어서 명령을 내려주십시오

 

나, 조자룡

 

너희를 승리로
이끌진 못할망정

 

명예 없이 죽게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명을 받거라!

 

가서 촉나라를 위해
영광스럽게 싸워라

 

나도 곧 뒤따를 것이다

 

사령관님

 

내가 천하를 버려도

 

천하는 날 버릴 수 없지

 

위나라 만세!

 

촉나라 만세!

 

이 한 몸 죽어
없어진다 해도

 

봉명산을 지키리라

 

적군에 기밀을 누설한 건
바로 날세

 

조영을 도와
자네를 봉명산으로 끌어들였어

 

장군 자릴 준다는
말에 그만…

 

미안하네

 

내가 자넬 배신했어

 

절 배신했으면서

 

조영과 싸울 때
왜 절 구하신 거죠?

 

어째서요?

 

군대도 자네보다
먼저 왔고

 

형님 소리도 들었지만

 

난 이룬 게
하나도 없었지

 

자네는 장군이 되어
승승장구했지만

 

난 늘 제자리였지

 

아무것도 성취하지 못했어

 

뭘 위해 싸우냐고 물었었지?

 

난 날 위해 싸웠어

 

내가 바란 건 그저

 

상산에 돌아가는 거였네

 

사람들이 자넬
떠올리면서

 

나도 생각해주길
바랬단 말일세

 

형님이나 저나
수십 년 걸려

 

원 한 바퀴를 돈 건
마찬가집니다

 

운명은 스스로
개척한다 믿었건만

 

결국 하늘이
정하는 거더군요

 

승패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습니다

 

전 불패 장군이 아닙니다

 

패배 없인
승리도 없는 것을…

 

형님

 

제 갑옷을 벗겨 주세요

 

"세상은 한낱 꿈과 같이
덧없을 뿐이다"

 

마지막 임무를
완수할 때가 왔군요

 

자룡, 날 원망하는가?

 

아닙니다

 

형님은 영원히
제 형님이십니다

 

내 오늘 기필코

 

조자룡을 잡을 것이다

 

승상께 전해주십시오

 

잃어버린 추억을
되찾았다고

 

사람들에게 전해주십시오

 

조자룡은 한평생

 

원만 돌다가 떠났다고

 

형님

 

마지막으로
북을 울려 주세요

 

임무를 완수하면
분명 다시 만날 걸세

 

조자룡!

 

그것이 자룡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세월이 흘러
삼국은 통일되었다

 

하지만 천하를 차지한 것은

 

위, 촉, 오가 아닌

 

"진"나라였다

 

수많은 영웅담도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질 뿐이다

 

Provided by korsubtitle

Modify by Blue-Bird™

Sync & corrections by Blue-Bi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