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6월 6일, 새벽 3시
레바논 전쟁 첫날   - 안녕
- 안녕   - 아시
- 슈물릭   내가 책임자야
저긴... 헤첼   난 이갈   안녕   자, 이갈
가자고   "무쇠로 만들어진 건 인간이다
탱크는 쇳덩어리일 뿐이다"   신데렐라가 코뿔소에게
계속 북쪽으로   바나나밭을 지나, 길로 올라가
추후 명령을 기다려라   레바논에 잘 왔다. 오버   길로 가야돼!   헤첼, 이런 썩을놈!   여기가 어디지, 아시?
무슨 일이야?   무전을 쳐보는 게 좋겠어
도착했다고 말해   기다리라잖아, 기다려   누가 오는데   내게 겨누지 마!   - 누구야?
- 누가 메가폰을 들었는데   - 어디 좀 봐
- 잠깐   - 자네가 책임자인가?
- 아뇨, 접니다   그럼 잘 들어
너희들 탱크랑 보병 12명야   3주간의 임무 목록도 있고   3주라니 무슨 말씀이시죠?   아뇨, 그게...
저희가 듣기로는...   난 정확한 수행 계획을 따른다
내겐 수행할 임무가 있다   더 쉽게 하도록 애쓸것이고
모든걸 자세히 설명할 것이다   질문은 그 후에 하도록
첫 임무는 쉽다   북북동쪽에 도시가 하나 있다   공군이 폭격을 마친 상태다   07시 정각에
그 지역으로 들어간다   우린 잔당들이 없는지 확인하고
반대측으로 빠져나갈 것이다   거기서 계속 북진한다
9:30분에, 적어도 10시에...   아군 지역에 도착할 것이다
상 트로페즈라는 호텔이다   거기서 식사를 하고
다음 임무를 계속한다   그동안 너희들은, 여기서
차량을 통제하게 될 것이다   다른 차량이 다가오면
경고사격을 하라   멈추지 않으면
엔진룸을 쏴라   난 자밀, 너희들 부대장이다
질문 있나?   좋다
아침까지 1시간 남았다   - 굿나잇
- 굿나잇   상 트로페즈까지는
공원 산책이나 다름없다   - 30분은 잘 수 있겠다
- 자밀은 1시간이랬는데   그건 상관 없어
내가 30분이라면, 그런 거야   - 네가 불침번 해
- 왜 하필 내가 서야 돼?   내가 지휘관이니까
내가 결정해   그 명령으로 대장을 시작하겠다?
끝내주네!   다음번엔 나더러
"써"라고 하라겠네   네 맘대로 불러
좀 자게 조용히나 해   30분 후에 깨워
굿나잇   왜 난지 말해봐, 어?
이갈은?   아님, 저 머시기... 새로온 애
딱이네, 피곤하지도 않을 테니까   야, 헤첼
나도 다 이유가 있어   내가 물어볼게, 어?
네가 불침번 좀 할래?   - 네가 책임자냐?
- 거야 너지! 하지만 제발...!   신참에게 불침번 좀
서라는 것뿐이잖아   나도 불침번이
있어야 되는 건 알아   - 불침번 좀 서주면 안되겠냐?
- 아니, 아냐. 괜찮아   - 누가 너더러 서래?
- 아니, 그런 게 아니라...   내가 네게 서랬어?   - 다 이유가 있다고 했잖아!
- 뭔데, 아시? 말해봐!   나도 죽겠어...
신참이 대신 서주겠다는데   - 이유가 있다라니!
- 그래, 내 나름의 이유가 있어   좋아...   맘대로 해
하지만 이해 못할 이유겠지   너야 이해 못하겠지, 응?
이갈은 운전해야 돼, 맞지?   내가 해도 돼
난 괜찮아   자...   넌 조용히 해!
신참은 조준병이야   내가 이 전차의 책임자고
대원들을 책임져야 돼   뭐야? 난 아무래도 괜찮고?
난 하나도 안 중요해?   그게 아니라, 내 말은
넌 장전병이잖아   포탄을 들어서
넣기만 하면 되잖아   얼마나 뺑이치는데, 아시?
힘이 필요한 일이야   조준병은? 쟨 뭘 하는데?
조준해서 쏘는 것뿐이잖아   허리를 숙여, 무거운 걸 들고
허리를 다치고, 뻑하면 데이고   썩을 포에서 나오는 화약연기를
누가 다 마시는데? 쟤? 쟤? 나야!   내가 하겠다니까, 정말로
내가 불침번 설게, 정말이야   굿나잇, 이갈. 자, 자라고
넌 쉬어야 돼   넌 내일 F-15 전투기를
만들어야잖아   헤첼, 제발 좀 자자
굿나잇   이유는 개뿔...   신데렐라가 코뿔소에게
차량 한대 접근 중, 응답하라   신데렐라가 코뿔소에게
시작한다!   사격!   슈물릭, 사격!   멈추지 않는다
엔진을 쏴, 코뿔소! 발사!   발사, 슈물릭!
발사!   사격! 발사!
슈물릭! 사격!   쏴, 빌어먹을! 어서!
뭘 꾸물대! 발사!   쏴, 슈물릭!   밭으로 들어간다
놈들을 끌어내!   우측으로, 조나단!
우측...   저기다!   여기는 둘...
농장으로 놈을 추격하겠다!   왜 안 쐈어? 바로 눈앞에 두고!
너 말야, 너!   하나, 여기는 둘, 테러리스트
1명을 잡았고, 한 명은 추격 중이다   - 무슨 일이야? 조나단!
- 얘가 맞았어요! 맞았어요!   한 명 부상, 하나 나오라, 여긴 둘
반복한다, 부상자 1명 발생   이리 데려오라, 오버   좀 줄까?     여기는 둘...
심폐소생술 준비됐다   - 부상자가 반응을 하는가?
- 안 한다   말을 걸어라
무슨 말이든 하게 하라!   말해봐, 조나단!   얼이나 갔었어   대답을 안 한다!   전엔 깡통만 쏴봤어   얼이 나갔었어   수통 좀 줄래?   코넬리아?
코넬리아, 여긴 신데렐라   천사 1명 발생
반복한다, 사망자 1명   시신을 후송해야 한다, 오버   헬리콥터를 보낼 수 없다
코뿔소로 시신을 데려오라   신데렐라가 고뿔소에게
픽업트럭 1대 접근 중   엔진을 쏴라, 경고사격 없이
날려버려! 오버   평화! 평화!   코넬리아, 여긴 신데렐라
이동하겠다   여긴 코넬리아   1시간 내에 시신을 옮길
헬리콥터를 보내겠다   오버   코뿔소
앞에서 멈췄다   서라! 서라!
꼼짝마!   쏘지마!   너 미쳤냐?   더워 죽겠어
악취 때문에 구역질나   나도 그래
토하고 싶어   지금부터 물은 배급이다
알았어?   - 알았냐고?
- 그래, 알았어   민간인과의 접촉을 피하라, 오버   어서! 어서!   어서 가, 어서!   코뿔소, 여기는 독수리
너희 위에 있다   사체를 후송할 준비를 하라   들으라
벨트를 내려보내겠다   벨트를 내려보내겠다
사체를 고정하라   우리가 사체를 끌어올리겠다
사체가 올라갈 것이다   좀 줄까, 아시?   자, 슈물릭
좀 줄까?   - 너도 줄까, 하첼?
- 시리얼, 그래...   좋아, 시내로 들어간다
빠져나갈 때까지 1시간 남았다   어렵진 않을 것이다
이미 공군이 재미를 본 후니까   우린 잔당만 해결하면 된다   국제 협약상 *백린탄은
사용이 금지돼있다   협약을 존중해서 앞으로는
"인"이란 단어 사용을 금한다   지금부터는 백린탄 대신
*발연탄이라고 부른다   질문 있나?   - 좋아
- 질문 있습니다   혹시 코넬리아 대원 중...   제가 무사하다고 부모님께
연락해 줄 사람이 있을까요?   독자인데...
부모님이 연로하셔서요   - 이름이 뭔가?
- 이갈입니다   이갈...
안 된다   미치겠다, 그런 멍청한
또라이 같은 질문을 하다니   - 내가 뭘 어쨌다고?
- 됐어, 어쩌긴 뭘 어째   헤첼
내가 뭘 어쨌는데?   그것도 멍청한 질문이다...   코넬리아가 신데렐라에게   테러리스트들이 시민을
인질로 잡았다는 첩보다   그 상황을 종결하라는
명령이다, 오버   너 뭐하냐?
포탑에선 금연이잖아   아시, 더워
귀찮게 좀 하지마   - 그거 못 끄겠냐?
- 좀 진정해!   담배 꺼, 하첼!
이건 명령이야!   여긴 신데렐라
내가 명령하면 들어간다   엄호 명심하라, 오버   여긴 신데렐라
눈 똑바로 뜨고 서로 엄호하라   이제 위험을 감수하면 안된다
쏴서 사살하라   전진하라, 코뿔소   코뿔소, 멈춰라   이 지역을 수색하겠다   - 오줌을 눠야겠어
- 뭐?   - 오줌, 못참겠어
- 나중에   - 헤첼, 실탄 박스 좀 줘
- 나중에, 기다려   헤첼, 지금 뭐해?
헤첼...   코뿔소, 놈들이 위에서 쏜다
한방 먹여라, 오버   코뿔소, 발사
발사!   - 뭐? 저 사람 뭐래?
- 나도 몰라, 슈물릭!   쏴! 쏴!   코뿔소, 조준병을 깨워서
이 상황을 종료시키자   쏴, 들었지? 발사!
썩을, 귀먹었어?   안 들려? 헤첼
어서 해!   - 어린 소녀야, 아시!
- 코뿔소, 발사!   소녀가 있다고 해, 아시!
소녀가 있다고 해!   쏴, 코뿔소, 쏴!   쏴, 슈물릭! 쏴! 명령이다!
안 들려, 새끼야?   제발!
어서 쏴! 쏴!   쓰러졌다!
놈이 쓰러졌다!   다가오지 마   그를 놔둬, 미카엘!
위를 봐!   여기는 2번
건물 입구에 있다   - 다가오지 마, 저리 가
- 내 딸 봤어요?   - 걔를 봤어요?
- 다가오지 마, 저리가!   계단은 이상무   이름은 와파, 겨우 다섯 살인데
애가 어떻게 됐지?   저리 가!   - 내 딸 어디 있어?
- 다가오지 마! 저리가! 어서!   내 딸 어딨어?   대답해!
내 딸 내놔!   - 손대지 마! 그만!
- 내 딸 내놔!   일어나지 마!   일어나지 마!
총알이 날아오잖아!   엎드려 있어
위험해   건물로 들어가겠다
수류탄!   건물 내부 이상무
시신은 터러리스트 둘, 소녀 하나   사상자 없음   거기서 나와라, 오버   내 말 잘 들어...   지금까진 아무 말 안 했어
계속 내게 이랬지...   쟤들에게 심하게 말자
무슨 일이 있더라도   하지만 지금 이후로는
별도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파리새끼 한 마리만 움직여도
백린탄을 쏴...   미안, 무슨 말이냐면
연막탄을 쏘라고   - 이름이 뭐지?
- 슈물릭   슈물릭
날 실망시키지 마라   쟤가 내 명령을 이행하는 건
네 책임이야, 똑바로 해!   지금까진 경찰 놀이였지만
이제 여긴 전쟁터야   알겠어? 너 말이야
알겠냐고?   똑바로 못하면, 내가 박살나
내 목숨이 네게 달렸어   조준병이... 초짜라니!   - 너 때문에 죽기 싫단말야!
- 아시, 좀 진정해, 알았지?   진정? 쟤가 태도를 안 바꾸면
모두 바비큐가 될 판이야   여기 백린탄이 있어, 뭔지 알아?
너 말야, 백린탄 알아?   손톱도 안 남을 거야!
손톱 하나도 안 남아!   파리가 달려들 살점 하나
피 한 방울도 안 남기고...   그럼 선배가
방아쇠를 당겨요, 네?   - 뭐?
- 거기도 방아쇠 있잖아요, 맞죠?   - 그래, 그래서?
- 그럼 누르세요   어떻게 하는지 좀 보여줘요
조준은 내가 할 테니까, 당겨요   지금 내게 명령하냐? 들었어?
내게 명령을 한 거야?   명령이라뇨? 아니에요!
무슨 명령요?   저들 피를
내 손에 묻히지 말아요   선배도 쏠 수
있다는 것뿐이에요   그 얼굴은 뭐냐, 어?   아냐, 인정해야겠네
틀린 말은 아니잖아   너 누구 편이냐?
나야, 쟤야?   내 편이지, 아시   넌 책임자라서
편을 가를 수 없어   그런 멍청한 변명에
뭐래야 할지 모르겠다!   썩어빠질 장전병하고는
그건 멍청이도 해, 인마!   너 땜에 골아프다, 진정해   네깟게 뭔데 진정하래?!
너보다 더 진정했어, 인마!   대체 둘이 왜 그래?   우리가 맞았다!!   코뿔소, 왼쪽이다!   "무쇠로 만들어진 건 인간이다
탱크는 쇳덩어리일 뿐이다"   택크는 괜찮다
파손이 심하지 않아   여기는 2번, 신데렐라
뭔가를 발견했다   여기는 신데렐라
가고 있다   슈물릭, 뭐 보여?   자밀이 누구랑 있어
이갈, 뭐 보여?   중간에 벽이 있어   이 탱크를 쏜 시리아 놈이다   다들 괜찮나?
부상병 없지?   이갈, 체인 받아   받아, 어서!
꽉 묶어!   놈의 손을 잡아, 내가 잡을게
잠가! 잠가!   잠가!
잠갔어?   - 잠갔냐고?
- 안되는데요!   - 잠가!
- 잠갔어요!   이건 몰핀이야
몸부림치기 시작하면   이걸 주사하도록   코넬리아, 여긴 신데렐라
귀뚜라미 한 마리 잡았다   귀뚜라미가 확실한가?   귀뚜라미처럼 울고, 그렇게 생겼으니
분명히 귀뚜라미다   - 현재 위치는?
- 도시 한가운데 근처다   여행사 비슷한
건물이 있는 곳이다   알았다, 기다려라   여긴 어쩐 일이야
시리아 군인이?   - 이름이 뭔가?
- 헤첼입니다   시리아인에게 감정 있나?   아뇨, 하지만 여기 레바논이잖아요
레바논인을 잡은 줄 알았습니다   여긴 코넬리아, 신데렐라가
경로를 좀 벗어난 것 같다   그 위치에선 좀 그렇게 보이겠지만
경로를 벗어나진 않았다   맹금류가 위치를 확인하겠다
신데렐라, 기다려라   신데렐라, 들으라
원래의 코스에서 벗어나...   시리아 통제 지역으로
들어간 상태다   신데렐라가 코넬리아에게
지금 도심 한가운데 있다   난 정해진 코스에서
한 발짝도 벗어나지 않았다   벗어나지 않았다   이젠 뭘 했든, 안 했든
그게 중요하지 않다   그쪽이 우리 관할
밖에 있는 것이 문제다   그 여행사에서
그대로 대기하라   이동하거나
어떤 공세를 취해선 안 된다   해결책을 찾아보겠다, 오버   알았다   탱크를 빼고
너희들은 좀 씻어   나도 기진맥진이야   질문 있습니다   - 방금 듣기론 상 트로페즈에...
- 질문만 해   여기가 어딥니까?   전 2주 후 전역합니다   지금은 긴급 상황이다
전역은 별도조치까지 연기다   또 질문 있나?   좋아   탱크가 퍼졌어   계기판이 다 나갔어   연료도, 전력도 나갔어
움직일 방법이 없어   탱크가 퍼져버리면
우리에게도 좋을 것 없어   부상자도 있잖아
부상자를 구하러 헬기를 보낼 거야   우린 집에 가는 거야, 헤첼   아냐, 들어봐... 넌 사태를...
너무 근시안적으로 봐   간단히 말하면
큰 그림을 봐야지   이해가 안 되네
우린 집으로 간다니까   탱크병에게 탱크가 없으면
귀대해야만 돼, 알아?   이봐, 네가 최연장자지만
네가 보는 관점은 뭔가...   내가 뭐?
어서, 말해봐   문제점들...
네가 간과한 것들   아시, 쟤 말이 맞아
탱크 상태를 보고해야 돼   - 날 믿어, 다시 말하지만...
-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다 이유가 있다니까   누가 걸래?
내가, 네가?   - 내려놔, 헤첼
- 결정해, 아시, 누가 걸 거야?   - 수화기 내려놔, 명령이야
- 명령 좋아하네!   헤첼!   - 코뿔소가 신데렐라에게
- 뭔가, 코뿔소?   뭐야, 코뿔소?   - 어서 말하라, 어서
- 아시, 말해   코뿔소, 대답하라!   내가 가겠다   니들이 이럴 줄 몰랐어
이걸 기대하지 않았는데   - 뭘 기대하지 않았다고?
- 이건 아니야!   뭐가?   명령을 안따르는 건 둘째치고
친구에게 이렇데 굴다니...   아니, 아니, 그만!
네가 신참에게 소리질렀잖아...   쟤 때문에
죽고 싶지 않다고!   그래놓고 우정 운운하면서
사람 속을 뒤집어놓냐?   내 목숨이 달렸기도 해, 알아?
내 목숨!   자밀 온다   자존심을 던져버리면
네게 잘해준다는 걸 알 거다   말이나 잘해, 못하겠다면
내가 대신 할 거니까   또 우린 친구인 적 없어   말해, 이갈   탱크가 고장입니다
계기판을 보십시오, 다 나갔습니다   다 나갔습니다   - 시동은 걸어봤나?
- 계기판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부상병들이 있으니까
후송할 헬리콥터를 보낼 겁니다   탱크가 고장났으면
우리가 할 일이 없습니다   면상 치워라!   시동   - 안될 겁니다, 계기판이 다...
- 그 정도로 탱크가 퍼지진 않아!   공중으로 튀어오르거나
걷지도 않고, 시동   돌려!
멈추지 말고, 어서!   - 왜 멈췄지? 계속 돌려!
- 하지만 전원이 없으면...   시동! 걸어봐!   밟아!   밟아   밟아   계속 밟아, 멈추지 말고!
멈추지 마!   계속해! 그렇지!
밟아, 밟아, 밟아!   페달 밟아! 페달, 페달!
속도 올리고, 어서! 속도 올려!   - 더 세게
- 네?   더 세게!
최대한 밟아!   빨리! 더 빨리!
자, 자, 더 빨리!   좋아! 더, 더!
어서!   이게 두 번째나
세 번째쯤 될 거다...   얼굴 좀 씻고
여기 좀 치워   이런 난리 속에선
전쟁을 할 수 없어   - 정말이야, 계기판이 다...
- 계기판 얘긴 다 끝났잖아!   사실 난 아무도 못 믿겠어   코넬리아가 신데렐라에게
팔랑헤당원 2명이 가는 중이다   - 퇴각할 때 그들이 도와줄 것이다
- 알았다   어머니께서 다시
*발륨을 드실 거야(*수면 안정제)   거기 앉아서, 내 어릴 적 사진들을
정리하시겠지, 어머니 꽃무늬 드레스...   지금이 바로 그 순간일 거야...   사진을 년도별로 정리하시거나
흑백과 칼라 사진을 나누셔   고등학교 1학년을 마칠 즈음에
아버지께서 돌아가셨어   교실에 있는데 날 부르더니
아버지가 돌아가셨댔어   심장마비셨지   선생님이 한쪽으로 데려가서
날 안아주셨어, 어...   뭐라고 하셨는데, 한 마디도 귀에
안 들어오고, 선생님 가슴만 느껴졌어   그리곤 날 집까지 태워다줬어   집으로 오는 내내
발기돼 있었어   어쨌든, 집에 도착해서
안으로 들어갔어   집엔 사람들로 가득했는데
날 보더니 다들 다가왔어   다들 안아주려 했지만
난 그러기 싫었지...   내가 발기된 걸
느낄지도 몰라서   하지만 선생님은
그걸...   심리적인 거라 생각했어
가족을 잃은 상처, 뭐 그런거, 알지?   그래서 내 방으로 따라와서
나더러 울라고 하셨어...   울고나면...
기분이 나아질 거라고   그래서 생각했지...
내가 울면, 또 안아줄 거라고   그래서 정신을 집중하고
내게 이렇게 말했어...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죽었다
난 이제 고아다, 아버지가 없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랬더니...
울음이 나오더라고   너희같으면 어쩔 거야?
그리곤 내 예상대로 돌아갔어   선생님이 날 잡아끌어
안아주면서 말했어...   "그래, 울어
다 쏟아내"   내 물건이 선생님 배를 눌렀어   선생님도 그걸
느꼈다는 걸 알았지   그래서 계속 울었어
날 꼭 껴안고 있도록   1분이나, 그 이상
계속 울었어...   선생님 가슴을 느끼며   그녀의 체취와
머리칼 냄새를 맡으며...   내 물건을 그녀의
부드러운 배에 문지르면서...   근데 갑자기 느껴졌어, 선생님이...
날 더 세게 끌어당기는 것을   그리곤 나와 함께
천천히 움직였어   난 울음을 멈추고
그걸 참으려고 입술을 깨물었어   그러자 선생님이 속삭였어...
"부끄러워 마"   "멈추지 마, 그냥 해
울어, 아직 안 끝났잖아"   "그냥해" 선생님이 그랬어
"그냥 해버려" 그래서 했지   그게 쑥 올라오더니, 뻥!   절정에 도달했어
오고, 또 오고...   선생님이 날 안고
흔들어주셨어   그리곤 정말... 자유로움을 느꼈어
선생님이 말한 그대로   너 땜에 얘가 섰잖아
썩을 빌어먹을!   신데렐라, 여긴 코넬리아
팔랑헤당원 2명이 그리 간다   어두워질 때까지 대기하라, 저들이
상 트로페즈로 안내할 것이다, 오버   팔랑헤당원이 뭐야?   아랍인 기독교도...
걔들은 우리편이야, 우방이지   기독교도면 어떻고, 무슬림이면 어때?
중요한 건 여길 빠져나가는 거야   코뿔소, 벤츠 차량을 통과시켜라
탱크를 좀 빼, 오버   코넬리아, 팔랑헤당원들과
한 가지 문제가 있다   난 빠져나갈 방법을 원하는데
저들이 조건을 내걸었다...   저들은 우선 시리아인 포로와
얘길 해야겠다고 한다   그쪽과 얘기가 됐다는데
어떻게 된 건가? 무슨 뜻인가?   시리아인 포로와
얘기하게 해줘라, 오버   - 안녕하시오, 어서오세요
- 한대 피워도...   내가 책임자요, 아시   - 아랍어 압니까?
- 아뇨   아랍어를 모른다...
아랍어 아세요?   - 아랍어 알아요?
- 아뇨, 영어만요...   라이터, 라이터 있어요?   - 불
- 불, 불, 그래요   - 좋아요
- 네   아... 안녕   잘들어, 씹새끼야
상 트로페즈에 도착하면...   어떻게 될지 말해주지
널 방으로 데려가서...   우선 옷을 다 벗길 거야   거기 녀석들이 오랬동안
너처럼 귀여운 놈과 재미를 못 봤어...   그 다음엔 수저로
네 눈깔을 하나 파낼 거야   하나만... 그래야 다음에
뭘 하나 볼 수 있으니까   - 팔랑헤당에서 나왔소?
- 네, 네   네놈 좆을 자를 거야. 죽이진
않을 거야, 파티를 망치면 안되니까   나도 하나 줄래?   다음날 아침, 네놈 다리를
차 2대에 묶어서 둘로 찢어버릴 거야   알라께 기도나 해   잘 해주세요
전쟁 포로잖아요   아주 잘   저 사람이 뭐랬냐, 이갈?   그 사람 아랍어 못 알아 듣겠던데
하지만 격려를 해주는 것 같던데   뭐라고 했냐니까?   학교에서 배운 아랍어랑 달랐어
다르다니까, 못 알아 듣겠던데   담배 하나 피워, 자
불도 붙여줄게   우리가 자길
죽일 줄 아나봐   널 죽이려는 거 아니야
진정해, 진정해!   쟤 영어 못해
쟤에게 영어는 뭐하러 하냐!?   - 아랍어로 해봐
- 무슨 말을?   아시, 어떻게 좀 해봐!
자해하게 생겼어   그만! 그만!
하지마!   뭐? 뭐?
물 줄까?   몰핀을 줘, 아시!   - 자, 여기, 잡아!
- 알았어, 수액! 수액 봉지!   썩을! 저기! 여기 있다
아시, 찾았어!   어두워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독자적으로 상 트로페즈로 간다   조심하도록   - 팔랑헤당원들은요?
- 걔들 뭐?   그들이 안내하기로 했잖아요   지금 하신 말로는
우리만 간다셔서, 간단히 말하면...   우리만 갈 거야!   이 지점에서
시내를 벗어난다, 알았지?   여기서 북쪽 방향으로...
섹터... 9-11로   코넬리아가 신데렐라에게   상 트로페즈는 어디죠?   상 트로페즈   - 신데렐라, 응답하라
- 여긴 신데렐라, 오버   이동할 준비를 하라
팔랑헤당원들이 안내할 것이다   마지막 교신이다
들었는지 확인 바란다   그들과 가지 않겠다   난 최고위급 장교고
그들과 가지 않겠다는 말이다!   헬리콥터를 보내거나
병력을 보내줄 수 있잖은가...?   나머지 부대원을 이끌고
이 코스로 가는 길에...   얼마나 많은 시리아군이
있는지도 모르는데...   플루토를 사용하라   이동할 준비를 해   저 말은, 누군가 실수를 했고...
현재 우린 포위됐다는 말입니까?   - 그래서?
- 그래서라뇨?   - 질문을 해봐!
- 사실입니까? 어떻게 된 겁니까?   시리아군이 우릴 둘러싸고 있다   새로운 소식이군요!
그럼 위험한 상황입니까?   지금 우리가 하는 것은
전쟁이라는 것이고...   전쟁이란 엄청 위험한 것이다   니미럴, 뭐라는 거야?
전쟁이 위험한지 누가 몰라?   씨발, 내가 누군데?
까고있네!   잠깐, 분명히...
말 안한 뭔가를 알고 있어   아니, 아냐... 북쪽으로 갈 거야
우리가 길을 열어야 돼   어떤 길로 간다는 거야?   아님, 아무것도
모르는 것 아냐?   게다가 저놈이 대체 뭔데?
중위, 대위...   그 코넬리안지 뭔지 새끼들...
언놈이 자살 작전에 내보냈어?   - 대체 뭘 찾냐?
- 플루토...   안돼, 안돼, 헤첼
규정 위반이야   - 비상 채널이야
- 그래, 아시? 정신차려!   너도 몰핀 맞았냐?
정신차리게 한 대 더 맞을래?   - 초조해서 그래, 헤첼, 이러면...
- 손대지 마! 손대지 말라고!   - 초조해하는 것 알겠지?
- 초조하기는 니미럴!   너랑 여기 갇혔어
넌 명령을 못 알아 듣고   쟨 사격을 못 하잖아
당연히 초조하지!   진정해, 헤첼, 북쪽으로 갈 거야
우리가 길을 열 것이고, 두고 봐   탱크 매뉴얼 꺼내, 이갈
플루토 주파수를 찾아봐   알려주지 마, 이갈
잠깐, 알려주지 마!   40일 독방감이야, 이갈
알려주지 마...   아시에게 물어, 주파수를 알잖아
아시에게 물으라고!   - 어서, 아시, 주파수가 뭐야?
- 넌 이해하려고 하질 않는구나...   내가 영창엘 가면
아버지가 절대 용서 안 하실 거야!   무슨 영창, 아시? 영창?!
여기서 죽게 생겼어!   어서, 어서 알려줘!   1-5-2-5   공군 지원으로 퇴각해야만 돼
알겠나?   헬리콥터를 보내서
당장 우릴 데려가라   거긴 착륙하기가 너무 위험하고
탱크도 있잖은가   로켓에 맞았다, 기억 안 나나?
움직이기나 하면 다행일 것이다   그건 불가능하다
탱크를 저들 손에 넘겨줄 순 없다   내 말을 듣고 있긴 해?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데
그쪽은 탱크 걱정만 하는가?   혈액이 하나도 없고
구급 키트도 없다   지원을 요청한다! 몇 시간째
저 두 녀석과 여기 잡아뒀잖아   날 도우라고 보냈지만
이해 못하겠어? 지원이 필요해!   무슨 말인지 알겠어?
지원이 필요하다고!   여기 잡혔다고, 빌어먹을!   육군에서 해줄 수 있는게
그게 다야...?   벤츠로 온 두 또라이?   한 녀석은 지도에서
길이 어딘지도 모르고   다른 한 녀석은 터키인이라는데
대체 지금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 아는 사람이다, 믿어도 된다
- 누가, 누가 놈들을 안다고?   당신이 아나 보지?   놈들이 우릴 여기서
나가게 해줄 거라고 믿어도 되나?   - 다른 대안이 없다
- 대안이 없다...   지금 상황이 그렇다, 자밀
너무 늦기 전에 거기서 나와라   우리 둘 사이에...
어떻게든 해봐라, 창의성을 발휘해서   탱크 운전병, 어... 이름이
이갈이라던데, 획인 가능한가?   - 이갈 욤토브, 뭔가?
- 어머니께 전화해서, 괜찮다고 전해   다른 부탁은?   내 어머니께도 전화해라, 플루토
채널을 끊겠다, 이상   탱크를 정리하고
대포를 준비해   그 후 북쪽으로 간다
우리가 길을 연다   - 미쳤구만!
- 그 반대야, 헤첼   이제 알겠어, 내가 틀렸고
네가 맞았다는 걸 알겠어   그래?
무슨 말이야?   - 네가 불침번을 서는 게 아니었어
- 그게 무슨 말이야?   넌 힘을 써야잖아, 헤첼
넌 힘을 아껴야 돼   네가 좀 잤더라면
이렇게 초조해하지 않았을 거야   미쳐가는구만!
어이? 정신차려   거봐, 헤첼
너 초조한 것 봤지?   - 뭐해?
- 난 지휘관이야, 헤첼   면도를 해야 돼   질서와 위생이 제일 중요하지
탱크 지휘관들은 다들 알아   조직을 정비하고
탱그 무기들을 점검해   그걸 앞에다 둬   형광 로켓 3기
폭파 파쇄 미사일 3기   대전차 미사일 2기
또 백린탄 1기   아, 정정해야겠다
발연탄 1기   그리고 길을 열면서
북쪽으로 간다   하지만 우선
탱크를 정리해야 돼   이런 난장판으론
전쟁을 할 수 없어   여긴 신데렐라
이동 준비, 오버   코뿔소, 벤츠 뒤에 자리잡아라
우리가 뒤따를 것이다, 오버   왜 무전기가 조용하지?
자밀은 어디 있지?   모르겠어, 슈물릭
자밀 보여?   아니, 사라졌어   무슨 일이지
왜 멈췄어?   팔랑헤당원 때문에
멈추라고 신호했어   썩을 팔랑헤당원 명령은
안 받을 거야, 알겠어?   무슨 명령?
그냥 손짓만 했는데!   코뿔소가 신데렐라에게   코뿔소가 신데렐라에게
코뿔소가 신데렐라에게, 들리나?   지금 가야 돼!
저기로, 3Km   뭐?   자밀과 통화하기 전엔
아무 데도 갈 수 없어   자밀은 갔어!
어서 가!   - 잠깐, 내가 호출할게
- 시간 없어, 당장 가!   - 하지만...
- 시간 없다니까!   포로는 내가 데려가겠다   열쇠 줘!   열쇠!   자밀에게 있어   정말이야, 당장 가야 돼!
저쪽으로!   - 뭐래?
- 오줌이 마렵대   이 음악은 뭐야?   가자...
팔랑헤당원이 알려준 쪽으로   자밀 없이는 떠나지 않을 거야   코뿔소가 신데렐라에게, 자밀?   어떻게 하지, 아시?   아시...   - 신데렐라가 코뿔소에게
- 여긴 코뿔소   - 왜 사라졌나?
- 무전기가 문젭니다, 오버   통신이 두절됐었다
우린 우회해서 상 트로페즈에 도착했다   상 트로페즈에 도착했습니까?   그렇다, 계속 가라
팔랑헤당원과 함께 있나?   아닙니다   시동을 걸고 계속 가라
계속 연락 바란다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어
어느 방향으로 갈지   지금 여긴, 어느 지점에서
음악 소리를 들었습니다   헤첼, 진정해라
심호흡 하고 잘 들어라   거기 있으면 안된다
시동을 걸고 이동하라   코뿔소, 여긴 신데렐라
말하라, 이동하고 있는가?   코뿔소, 거기서 나와야 된다
코뿔소!   슈물릭, 헤첼, 이갈
응답하라!   헤첼, 대답해. 어디로 가는 거지?
어딜 향해 가는 거야?   북쪽으로 가라
보이는 건 뭐든 박살내라   이동하라!
거기 있으면 박살난다!   이갈, 어서
시동 걸어! 어서!   시동이 안 걸려!
작동이 안돼!   가속기를 밟아! 밟아!
기름! 가속기를 밟아!   썩을 가속기를 밟으라고!   - 안돼!
- 울지 말고!   계속 밟아, 밟아!
더! 기름 더! 멈추지 마!   여기 있기 싫어, 알았지?
떠나고 싶다고!   그만, 집에 가고 싶어
알았어?   - 엄마에게 가고 싶어...
- 이갈... 이갈...   울지마, 울음 그쳐
집으로 갈 거야, 울지마   - 기름, 가속기를 밟아!
- 여기서 나가고 싶어   집에 가고 싶어!   놈들이 우릴 쏜다!   - 누가?
- 니미럴, 내가 어떻게 알아? 응사!   숨이 막혀, 숨을 못 쉬겠어!
숨을 못 쉬겠어!   이갈! 이갈, 전원이 필요해
전원이 없으면 쏠 수가 없어!   - 숨을 못 쉬겠어! 숨막혀!
- 밟아, 이갈! 기름! 내가 쏠게!   어서, 이갈! 어서, 어서, 어서!
어서, 이갈!   가! 멈추지 마!
전속력으로! 어서!   어서! 가! 겁내지 말고!
가, 이갈! 어서!   전속력으로 밟아, 이갈!
전속력으로!   가, 이갈! 어서!   장전해, 헤첼!
놈들이 우리에게 쏘잖아!   - 놈들이 우릴 쐈어, 헤첼!
- 헤첼!   - 장전!
- 발사!   가, 이갈!
어서, 어서, 이갈!   발사!   계속 가, 이갈!
가! 이갈! 멈추지 마!   어서 여길 빠져나가자!   놈들이 우리 앞을 맞힌 거야!
이갈, 괜찮아?   이갈, 대답해
이갈! 이갈!   이갈, 괜찮아?   맞았어!   이갈! 이갈
내 말 들려?   도와줘, 헤첼   이리 끌어내자!   이갈?   이갈!   이갈?   자밀이 코뿔소에게   - 여긴 코뿔소
- 마을을 빠져나왔나?   그렇습니다   코넬리아, 여긴 신데렐라
모두 나왔다   여긴 코넬리아
탱크 운전병에게 전하라...   어머니가 메시지를 받았다고
이상   소변보고싶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