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0:22,940 --> 00:00:25,181 작가 겸 감독을 맡은 마틴 스콜세지 씨 2 00:00:25,275 --> 00:00:30,111 레프티 로젠탈의 자동차가 폭발한 사건 기사에서 모든 게 비롯됩니다 3 00:00:30,155 --> 00:00:32,943 그 기사 내용에 따르면... 4 00:00:33,033 --> 00:00:36,116 로젠탈은 토니 부부와 친구였고... 5 00:00:36,161 --> 00:00:40,200 셋은 삼각 관계에 빠졌는데 이 사랑 일은 다소... 6 00:00:40,290 --> 00:00:43,282 빙산의 일각이며 이 영화는... 7 00:00:43,335 --> 00:00:46,123 라스베이거스의 어제와 오늘을... 8 00:00:46,171 --> 00:00:50,210 극명하게 대변하는 역사라 제작하게 됐습니다 9 00:00:50,968 --> 00:00:53,209 "누굴 사랑한다면 믿어야지... 10 00:00:53,303 --> 00:00:54,384 "다른 방법은 없다" 11 00:00:54,471 --> 00:00:56,633 편집 감독 셀마 스쿤메이커 씨 12 00:00:56,807 --> 00:01:01,643 마티는 원래 영화에 대해 육감적 본능을 타고난 감독이라고 봐요 13 00:01:01,645 --> 00:01:05,013 영화 벽두부터 폭발 장면으로 시작해 주인공의 생사 여부를... 14 00:01:05,148 --> 00:01:09,062 관객들에게 궁금하게 한 것은 아주 기발했어요 15 00:01:09,152 --> 00:01:14,238 영화 서막 제작을 맡은 사울 배스 부부도... 16 00:01:14,324 --> 00:01:18,318 당연히 이 폭발 장면을 그대로 활용해 주인공이 서서히... 17 00:01:18,412 --> 00:01:21,370 지옥으로 떨어지는... 18 00:01:21,498 --> 00:01:25,366 아름다운 서막 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 19 00:01:25,586 --> 00:01:28,578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였고 결과물도 아름다워... 20 00:01:28,672 --> 00:01:30,504 저희에게 보여 줬을 때 완벽했어요 21 00:01:30,549 --> 00:01:34,008 이들 부부와 일할 때 늘 그렇듯이 한 부분도 고치지 않았죠 22 00:01:34,094 --> 00:01:38,338 마티와 일하는 사람들은 늘 그렇습니다 23 00:01:38,432 --> 00:01:41,515 엘머 번스틴과의 관계도 그러했고... 24 00:01:42,519 --> 00:01:44,760 만나면 곧바로 서로 잘 통했어요 25 00:01:44,855 --> 00:01:47,768 영화의 내력도 서로 잘 알았죠 26 00:01:47,858 --> 00:01:52,068 마티는 사울이 히치콕 감독과 일한 경력을 알아... 27 00:01:52,362 --> 00:01:55,070 처음부터 사울 부부와는 호흡이 척척 맞아서... 28 00:01:55,198 --> 00:01:57,189 이야기할 것도 없었어요 29 00:01:57,242 --> 00:02:00,906 여느 때처럼 제작한 서막을 들고 왔는데 완벽했죠 30 00:02:01,038 --> 00:02:02,904 흔히 하듯이... 31 00:02:03,040 --> 00:02:07,079 "이름을 좀 앞으로 당기죠" 란 말도 필요없이... 32 00:02:07,210 --> 00:02:08,371 한마디로 완벽했죠 33 00:02:08,420 --> 00:02:11,082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해서 야경을 두루 찍고는... 34 00:02:11,214 --> 00:02:14,582 떠나더니 작은 명품을 가지고 돌아왔어요 35 00:02:15,719 --> 00:02:17,209 마틴 스콜세지 씨 36 00:02:17,304 --> 00:02:21,468 바하의 곡 '마태 수난곡' 을 사용한 것은... 37 00:02:21,558 --> 00:02:23,094 일면 과하기도 하지만... 38 00:02:23,226 --> 00:02:27,720 원래는 영화 막판에 나오는 음악을 시작에 넣으려 했죠 39 00:02:27,814 --> 00:02:31,057 애니멀스 버전의 '하우스 오브 더 라이정 선' 이오 40 00:02:31,109 --> 00:02:35,068 몸이 공중으로 날아가도록 원래 대본엔... 41 00:02:35,113 --> 00:02:36,478 되어 있었죠 42 00:02:36,573 --> 00:02:40,157 이 작품은 대본에 아주 충실했죠 43 00:02:40,452 --> 00:02:44,070 드 니로가 맡은 인물 로스스틴이 하늘로 날아가죠 44 00:02:44,164 --> 00:02:47,327 사울 부부가 타이틀도 제작했어요 45 00:02:47,417 --> 00:02:51,752 전 폭발 장면에서 성스러운 음악이 나오면... 46 00:02:51,797 --> 00:02:54,414 더 좋겠다고 생각했죠 47 00:02:55,092 --> 00:02:57,629 성스러운 음악, '마태 수난곡' 요 48 00:02:58,095 --> 00:03:01,178 저급한 속물들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에... 49 00:03:01,264 --> 00:03:04,256 성스러운 음악을 쓴다는 생각은... 50 00:03:04,601 --> 00:03:08,936 신의 사랑 앞에 모든 사람은 동등하다는... 51 00:03:09,022 --> 00:03:11,605 일종의 기독교 정신에... 52 00:03:11,650 --> 00:03:14,187 바탕을 둔 것이었죠 53 00:03:14,277 --> 00:03:16,939 누구나 구원받을까? 이게 제 사상입니다 54 00:03:17,781 --> 00:03:19,146 물론 배우에겐 말하지 않죠 55 00:03:19,282 --> 00:03:22,695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왜 이들은 천당에 못 가지?" 56 00:03:22,786 --> 00:03:26,700 이들도 신입니다 우리가 아는 신에 비하면... 57 00:03:29,668 --> 00:03:33,957 분명히 저질이지만요 58 00:03:34,673 --> 00:03:38,632 사이비 천국이 있다면 사이비 신쯤은 됩니다 59 00:03:38,719 --> 00:03:40,676 시카고에 있는 친구들은... 60 00:03:40,804 --> 00:03:43,045 그렇다 치더라도... 61 00:03:43,140 --> 00:03:46,633 주인공들은 더 심한 죄를 짓고 천국으로 갈 권리를 잃죠 62 00:03:47,144 --> 00:03:50,057 어찌됐든 제 기억을 빌자면... 63 00:03:50,147 --> 00:03:52,980 제가 유니버설에서 '예수의 마지막 유혹' 을 찍을 때... 64 00:03:53,024 --> 00:03:55,891 이 영화는 원래 유니버설이 인디 영화 제작권을 샀죠 65 00:03:55,986 --> 00:03:57,727 CAA의 마이크 오비츠가... 66 00:03:57,821 --> 00:04:00,358 저와 탐 폴락을 유니버설과... 67 00:04:00,490 --> 00:04:02,857 계약을 맺게 했습니다 68 00:04:02,993 --> 00:04:06,987 이 계약으로 유니버설과 여러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69 00:04:07,080 --> 00:04:09,321 '케이프 피어' 가 그 중 하나였죠 70 00:04:09,499 --> 00:04:11,866 그 후 전 '순수의 시대' 를 찍게 됐는데... 71 00:04:12,002 --> 00:04:13,663 유니버설이 입찰에 참여했죠 72 00:04:13,712 --> 00:04:15,999 그러나 예산을 줄이자기에 더 큰 예산을... 73 00:04:16,047 --> 00:04:19,506 제시한 컬럼비아와 계약을 맺어 유니버설과 한 작품이 남아... 74 00:04:19,551 --> 00:04:23,510 이 작품을 제가 만들게 됐습니다 75 00:04:27,684 --> 00:04:31,052 "이곳의 문제들은 이 사막에서 해결된다" 76 00:04:31,188 --> 00:04:33,179 "사막엔 무수한 구덩이가 있고... 77 00:04:33,273 --> 00:04:36,356 "그 구덩이 속으로 문젯거리들이 사라진다 78 00:04:36,401 --> 00:04:38,108 "단,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 79 00:04:38,195 --> 00:04:39,902 "도착한 차 트렁크에서... 80 00:04:40,030 --> 00:04:42,271 "짐을 꺼내기 전에 미리 파 놔야 한다" 81 00:04:42,365 --> 00:04:44,356 제작자 바바라 드 피나 씨 82 00:04:44,451 --> 00:04:46,738 '크로커스' 를 추진 중이었죠 83 00:04:47,204 --> 00:04:51,289 제 기억으론 추진 과정에서 리처드 프라이스와 일하다가... 84 00:04:51,374 --> 00:04:56,210 마티는 자신이 감독할 작품이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85 00:04:56,296 --> 00:04:58,788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작품이 아니라고... 86 00:04:58,882 --> 00:05:01,715 생각한 거죠 87 00:05:01,760 --> 00:05:05,719 그는 스파이크 리 감독을 추천했는데... 88 00:05:05,764 --> 00:05:09,473 아주 협력적이어서 좋은 결과를 얻었어요 89 00:05:09,559 --> 00:05:13,769 마티는 니콜라스 필레지와도 '좋은 친구들' 이후... 90 00:05:13,897 --> 00:05:15,058 협력 관계를 유지했죠 91 00:05:15,106 --> 00:05:18,144 닉은 탈고가 안 된 상태여서... 92 00:05:18,235 --> 00:05:21,569 '카지노' 제작 과정은 보통 때와는 매우 달랐죠 93 00:05:21,613 --> 00:05:25,231 '좋은 친구들' 의 경우엔 이미 탈고가 끝난 상황이라... 94 00:05:25,283 --> 00:05:30,244 각색도 매우 쉬웠고 모든 게 짜여진 상황에서 진행됐죠 95 00:05:30,455 --> 00:05:33,072 하지만 이 작품은 노트 수준에서... 96 00:05:33,124 --> 00:05:37,493 책이 발간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97 00:05:37,587 --> 00:05:39,954 시나리오를 작성했어요 98 00:05:40,090 --> 00:05:42,832 제작이 끝났을 때 탈고가 끝났으니까요 99 00:05:42,926 --> 00:05:45,918 크레딧에는 '원작 소설' 이라 나오지만... 100 00:05:45,971 --> 00:05:49,760 소설이 쓰이기도 전에 시나리오가 나왔어요 101 00:05:49,850 --> 00:05:51,932 원작 겸 각본의 니콜라스 필레지 씨 102 00:05:51,977 --> 00:05:54,014 전 소설을 출간하려고 썼습니다 103 00:05:54,104 --> 00:05:56,095 당시 '좋은 친구들' 을 쓰고 있었고... 104 00:05:56,189 --> 00:05:58,351 '좋은 친구들' 을 끝내면 제가... 105 00:05:58,441 --> 00:06:01,308 카지노와 관련된 소설을 쓸 계획임을 마티가 알고 있었죠 106 00:06:01,403 --> 00:06:06,022 이 기괴한 스토리를 대충 마티에게 말해 줬어요 107 00:06:06,116 --> 00:06:07,698 마티는 일부 알았죠 108 00:06:07,784 --> 00:06:11,027 그는 카지노 세계에 대해 늘 관심을 가졌어요 109 00:06:11,121 --> 00:06:14,989 사실 마티를 잘 안다면 그는... 110 00:06:15,125 --> 00:06:17,366 3부작을 원했을 겁니다 111 00:06:17,460 --> 00:06:18,950 영화 '비열한 거리' 인데... 112 00:06:19,296 --> 00:06:21,788 동네 건달들이... 113 00:06:21,882 --> 00:06:24,123 일제 어댑터나 팔고 있죠 114 00:06:24,175 --> 00:06:26,837 이보다 더 저질일 수도 없어요 115 00:06:27,137 --> 00:06:29,048 '좋은 친구들' 로 옮겨갑니다 116 00:06:29,139 --> 00:06:32,473 하지만 '좋은 친구들' 은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117 00:06:32,559 --> 00:06:36,723 마티는 '비열한 거리' 꼬마들의 성장한 모습에 관심 있었죠 118 00:06:36,813 --> 00:06:39,851 그 꼬마들이 주인공들의 과거고 마티가 누구보다 잘 알죠 119 00:06:39,983 --> 00:06:44,398 이 건달들이 자라 코파카바나를 드나들 정도로 성공해도... 120 00:06:44,487 --> 00:06:46,319 결국엔 추락하고 말 거라는... 121 00:06:46,656 --> 00:06:49,239 사실을 마티는 잘 알죠 122 00:06:49,326 --> 00:06:52,318 중산총의 건달을 그린 '좋은 친구들' 이 2편이었다면... 123 00:06:52,412 --> 00:06:55,996 마티가 매료된 일류 건달 세계의 역학 구도가... 124 00:06:56,082 --> 00:06:57,993 바로 카지노죠 125 00:06:58,043 --> 00:07:01,661 그 당시 일류 건달의 무대가 라스베이거스와 카지노 말고... 126 00:07:01,713 --> 00:07:03,704 어디가 있겠습니까? 127 00:07:03,840 --> 00:07:07,128 그들은 연줄을 이용해 카지노 운영권을 소유하죠 128 00:07:07,177 --> 00:07:10,010 범죄자기 때문에 나설 수는 없지만... 129 00:07:10,055 --> 00:07:14,344 실제적인 소유주로 카지노에서 수백만 달러를 걷어가죠 130 00:07:15,477 --> 00:07:17,969 "아예 상자째 챙기는 놈도 있었다 131 00:07:18,021 --> 00:07:19,887 "이 친구들 앞에는... 132 00:07:20,023 --> 00:07:21,639 "항상 2백만 달러씩 현찰로 놓여 있으니..." 133 00:07:21,691 --> 00:07:23,352 마티가 말합니다 134 00:07:23,485 --> 00:07:26,648 아주 세밀한 제작 과정을 거쳤습니다 135 00:07:26,696 --> 00:07:31,031 여러 가지 이유로 편집 과정에서 많이 재구성됐죠 136 00:07:31,076 --> 00:07:34,364 종종 있는 일이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137 00:07:34,412 --> 00:07:36,699 제 다른 영화, '분노의 주먹'... 138 00:07:36,748 --> 00:07:38,580 '예수의 마지막 유혹' 등은 재구성 못했죠 139 00:07:38,708 --> 00:07:40,369 하지만 간혹 한 시퀀스를... 140 00:07:40,418 --> 00:07:43,706 영화 스타일상 이리저리 움직여 봐야죠 141 00:07:43,838 --> 00:07:46,045 한 시대와 관련된 장면이라면요 142 00:07:46,091 --> 00:07:49,254 영화에도 다큐멘터리적인 부분이 있기 마련입니다 143 00:07:49,386 --> 00:07:52,674 라스베이거스의 메커니즘은 앞부분으로 끌어내야 했는데... 144 00:07:52,722 --> 00:07:54,338 중간에 들어 있었죠 145 00:07:54,391 --> 00:07:57,554 노란 택시에서 나와 안으로 들어가 돈 보따리를... 146 00:07:57,602 --> 00:08:02,062 들고 나오는 게 라스베이거스의 관행이었습니다 147 00:08:02,107 --> 00:08:04,724 가방이 전달될 곳은 딱 한 군데 148 00:08:04,776 --> 00:08:07,564 바로 캔자스 시티다 149 00:08:07,612 --> 00:08:10,070 라스베이거스 근처라 중서부 보스들이... 150 00:08:10,407 --> 00:08:11,897 셀마 스쿤메이커입니다 151 00:08:12,033 --> 00:08:15,401 '카지노' 에선 재구성이 필요했죠 152 00:08:15,537 --> 00:08:17,369 그래서 여러 번 시나리오를 고쳤죠 153 00:08:17,414 --> 00:08:20,076 '쿤둔' 제작 때도... 154 00:08:20,250 --> 00:08:23,743 많이 손댔죠 155 00:08:23,795 --> 00:08:25,627 배경이 사원이라... 156 00:08:25,755 --> 00:08:28,042 다들 똑같은 옷을 입고 있었죠 157 00:08:28,091 --> 00:08:29,877 모두 스님 복장이었죠 158 00:08:29,926 --> 00:08:32,759 챔벌레인 경도 늘 한 복장만 입었고... 159 00:08:32,887 --> 00:08:38,053 다들 망명하기 전까지 사원도 똑같았습니다 160 00:08:38,435 --> 00:08:42,099 최근 몇 작품에서도 시나리오를 재구성한... 161 00:08:42,397 --> 00:08:44,934 경우가 많았습니다 162 00:08:45,275 --> 00:08:50,315 하지만 재밌죠 편집실에서 대화를 나눌 때면... 163 00:08:50,447 --> 00:08:55,112 삶이라든지 또는 마티가 걱정하는 부분들은... 164 00:08:55,577 --> 00:08:58,786 아주 풍요로운 작업 환경이죠 165 00:08:58,913 --> 00:09:02,622 우리가 나누는 대화의 내용은 아주 폭넓어서... 166 00:09:02,751 --> 00:09:05,960 역사학이나 고고학, 또는... 167 00:09:07,130 --> 00:09:10,839 터너 고전 영화 방송에서 나오는 무성 영화 장면까지요 168 00:09:10,967 --> 00:09:15,302 전 일일이 명장면을 가려내고 마티가 그 장면을 설명해 주죠 169 00:09:15,847 --> 00:09:20,307 그렇게 하다 보면 오래 가는 우정이 싹트죠 170 00:09:20,477 --> 00:09:21,808 조직 최고 보스다 171 00:09:21,853 --> 00:09:23,343 얼마쯤 되나? 172 00:09:23,480 --> 00:09:25,596 이 방 최고 우두머리다 173 00:09:27,650 --> 00:09:28,981 바바라 드 피나 씨 174 00:09:29,027 --> 00:09:32,145 이 영화는 아주 많은 정보를 제공하죠 175 00:09:32,197 --> 00:09:35,110 특히 초반부에는 배경 설명이 자세하게... 176 00:09:35,158 --> 00:09:37,149 제공돼요 177 00:09:37,285 --> 00:09:41,495 카지노 운영 방식이나 돈 세탁 방법요 178 00:09:41,831 --> 00:09:46,997 이를 소화하는 데만도 많은 에너지가 소비됩니다 179 00:09:47,337 --> 00:09:50,625 지루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180 00:09:50,673 --> 00:09:54,166 카메라를 끊임없이 움직였습니다 181 00:09:54,469 --> 00:09:56,380 쉴새없는 카메라 이동으로... 182 00:09:56,513 --> 00:10:01,508 관객에게 끊임없이 관심과 볼거리를 제공해서... 183 00:10:01,976 --> 00:10:06,186 지루하거나 압도당하지 않고 스토리에... 184 00:10:06,314 --> 00:10:08,806 빨려들도록 내레이션을 활용했죠 185 00:10:08,858 --> 00:10:11,475 상당히 역동적이죠 186 00:10:13,029 --> 00:10:17,364 영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모든 정보를... 187 00:10:17,408 --> 00:10:19,365 제공하려고 애썼죠 188 00:10:19,410 --> 00:10:20,866 셀마 스쿤메이커 씨 189 00:10:20,995 --> 00:10:25,660 마티는 라스베이거스에서 탈세가 이뤄지는... 190 00:10:25,708 --> 00:10:30,418 과정을 밀도 있게 보여 주기를 원했죠 191 00:10:30,588 --> 00:10:33,250 그러나 몇 차례 검토 후... 192 00:10:33,383 --> 00:10:37,502 앞부분의 내레이션이 지나치게 길었다는 판단을 내렸어요 193 00:10:37,554 --> 00:10:41,593 영화를 만드는 데 가장 주의를 기울인 부분으로... 194 00:10:41,724 --> 00:10:46,184 내레이션 부분을 완벽하게 만들려고 무수히 고쳐... 195 00:10:46,229 --> 00:10:49,938 사적인 느낌을 주도록 했지만 여전히 긴 서술을 면하진 못했죠 196 00:10:50,066 --> 00:10:53,525 니콜라스 필레지도 물론 이 과정에 계속 참여했죠 197 00:10:53,570 --> 00:10:56,688 내레이션을 재녹음하길 반복했고 배우들마저도요 198 00:10:56,739 --> 00:10:58,776 '순수의 시대' 에서도 그랬었죠 199 00:10:58,908 --> 00:11:03,243 내레이션을 다시 쓰고 제작이 진행되면 다시 녹음했죠 200 00:11:03,288 --> 00:11:06,781 그러다 보니 영화 전반부에 당초 계획보다... 201 00:11:06,916 --> 00:11:08,748 내레이션이 훨씬 길어졌어요 202 00:11:08,877 --> 00:11:12,040 하지만 나름대로의 맛이 담겼죠 203 00:11:12,589 --> 00:11:16,082 특히 조 페시의 내레이션은... 204 00:11:16,217 --> 00:11:19,084 충격적이었어요 상황을 설명하는 방식이... 205 00:11:19,137 --> 00:11:22,721 뺨이라도 맞듯이 직설적이었죠 그것도 아주 세게요 206 00:11:22,765 --> 00:11:27,885 결국 내레이션은 영화의 아주 중요한 부분이 됐죠 207 00:11:28,938 --> 00:11:30,554 마티입니다 208 00:11:30,815 --> 00:11:34,729 따지자면 갱 영화 장르인데요 209 00:11:34,777 --> 00:11:37,439 이 작품은 '갱 영화' 인데... 210 00:11:37,488 --> 00:11:42,278 시카고의 신들에게서 받은 낙원 같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211 00:11:42,493 --> 00:11:47,613 휘두르는 특별한 자들의 이야기죠 212 00:11:48,958 --> 00:11:52,451 시카고를 주무르는... 213 00:11:52,503 --> 00:11:54,790 제우스 일당이 낙원을 준 거죠 214 00:11:54,964 --> 00:11:58,298 죄를 짓고 낙원을 잃는 과정이죠 215 00:11:58,968 --> 00:12:02,256 낙원은 서서히 무너져 완전히 파멸로 치닫죠 216 00:12:03,806 --> 00:12:08,016 도박으로 먹고 숨쉬는 에이스야말로 적임자였다 217 00:12:10,605 --> 00:12:12,095 니콜라스 필레지입니다 218 00:12:12,148 --> 00:12:15,641 그들은 베이거스에서 카지노를 4개나 운영하죠 219 00:12:15,818 --> 00:12:20,153 카지노는 하루에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이죠 220 00:12:20,448 --> 00:12:22,314 그들은 일을 망쳐 놓죠 221 00:12:22,450 --> 00:12:25,112 원래 그런 인간들이었기 때문이죠 222 00:12:25,161 --> 00:12:30,327 독선적이고 당장 욕구를 충족시켜야 하죠 223 00:12:30,667 --> 00:12:35,833 자신들의 행위가 가져올 결과엔 한 치 앞도 못 보고... 224 00:12:36,673 --> 00:12:39,381 결국에는 일을 망치고 말죠 225 00:12:39,509 --> 00:12:43,548 성서적인 또는 다윈의 진화론 같죠 226 00:12:43,846 --> 00:12:46,554 뭐라 표현하든 제겐 아주 재밌는 드라마죠 227 00:12:46,683 --> 00:12:49,516 마티도 동의할 겁니다 근사한 드라마는... 228 00:12:49,644 --> 00:12:52,853 제대로만 만들면 근사한 영화가 되죠 229 00:12:52,897 --> 00:12:54,479 마티입니다 230 00:12:54,524 --> 00:12:59,143 이 스토리는 물질적인 욕심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231 00:13:00,029 --> 00:13:04,899 부를 쌓고 싶은 끝없는 욕망과... 232 00:13:05,034 --> 00:13:10,154 모든 유형의 물질의 축적인데... 233 00:13:11,207 --> 00:13:14,495 결국에는 채워질 수 없는 물욕이죠 234 00:13:14,585 --> 00:13:19,375 70년대의 베이거스를 움직이는 맥박이... 235 00:13:19,424 --> 00:13:21,381 바로 물욕이었죠 236 00:13:21,509 --> 00:13:23,841 만족의 끝이 없는 욕심은... 237 00:13:24,095 --> 00:13:25,677 인간 본성이기도 합니다 238 00:13:25,722 --> 00:13:28,555 주인공만 탐욕스러운 게 아니고 우리 주변에 널려 있죠 239 00:13:28,599 --> 00:13:31,432 특히 정부와 대기업에도 분명 존재하는데... 240 00:13:31,561 --> 00:13:34,349 범죄 조직보다 더할 겁니다 241 00:13:34,522 --> 00:13:37,685 특히 요즘 미국 사회에서 두드러진 병폐입니다 242 00:13:37,734 --> 00:13:41,898 미국 사회는 물론 세계 각곳의 다른 문화에서도 243 00:13:41,946 --> 00:13:46,782 도대체 얼마나 가지면 충분할까요? 날이 갈수록 소비 만능... 244 00:13:46,909 --> 00:13:48,900 물질 만능이 되어가는... 245 00:13:50,913 --> 00:13:54,952 이 사회 환경 속에서 어떻게 만족할 수 있을까요? 246 00:13:55,209 --> 00:13:58,873 미국에도 정신적인 세계인 신앙이 있죠 247 00:13:58,921 --> 00:14:01,583 신앙 좋죠, 신앙은 좋은 겁니다 248 00:14:02,091 --> 00:14:04,924 하지만 달라이 라마가 말했듯이 "신앙을 갖는 것은 좋지만... 249 00:14:04,969 --> 00:14:07,256 "자신의 정신 세계를 발전" 시켜야 합니다 250 00:14:07,305 --> 00:14:08,921 신앙을 가진 모든 사람이... 251 00:14:08,973 --> 00:14:11,590 정신 세계를 발전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252 00:14:11,642 --> 00:14:13,258 정신 세계를 발전시킨다는 게 뭐죠? 253 00:14:13,311 --> 00:14:16,599 자아를 초월한 사고를 지니는 겁니다 254 00:14:17,398 --> 00:14:20,641 제가 그럴 수 있다는 건 아니고 제 관심 영역일 뿐이죠 255 00:14:20,777 --> 00:14:23,940 달라이 라마와 같은 영화를 만든 것도 그런 이유죠 256 00:14:24,072 --> 00:14:25,312 '예수의 마지막 유혹' 이나... 257 00:14:25,448 --> 00:14:28,782 '비열한 거리' 에서도 베푸는 장면이 나옵니다 258 00:14:28,910 --> 00:14:30,241 이웃에게 베푸십니까? 259 00:14:30,286 --> 00:14:31,993 이 '카지노' 영화에도... 260 00:14:32,121 --> 00:14:35,284 주인공 3명이 모두 친구입니다 261 00:14:35,458 --> 00:14:37,449 절친한 친구죠 262 00:14:37,794 --> 00:14:39,910 서로 갈구지만요 263 00:14:40,630 --> 00:14:42,246 조 페시가 맡은 인물은... 264 00:14:42,298 --> 00:14:45,336 자기만의 방식이 있고 각자 방식이 다르죠 265 00:14:45,468 --> 00:14:47,755 그리고 관계가 있습니다 266 00:14:47,804 --> 00:14:50,296 서로 다른 방식으로 베풀죠 267 00:14:50,348 --> 00:14:54,307 그러나 결국에는 채워지지 않는 욕심 때문에 자제력을 잃고 말죠 268 00:14:54,435 --> 00:14:57,143 모든 걸 누리는 신의 자리에 올라선 후엔 달라져요 269 00:14:57,271 --> 00:14:59,478 신의 자리에 어떻게? 카지노 운영으로요 270 00:14:59,524 --> 00:15:04,109 무슨 의미냐고요? 윗선에 더 많은 돈을 벌어 주는 거죠 271 00:15:04,153 --> 00:15:06,110 조직에 더 많이 바칩니다 272 00:15:06,155 --> 00:15:07,645 그게 그들의 성공 기준이죠 273 00:15:07,782 --> 00:15:10,490 성공하면 모든 걸 얻을 수 있죠 274 00:15:10,535 --> 00:15:12,867 어떻게 보면 죄인의 천국을 얻은 셈이죠 275 00:15:12,995 --> 00:15:16,704 결국에는 파멸합니다 더 사악한 죄를 지으니까요 276 00:15:16,833 --> 00:15:19,621 이게 이 영화의 핵심이에요 277 00:15:19,669 --> 00:15:22,661 초반부 때는 영혼이 존재합니다 278 00:15:22,797 --> 00:15:24,003 영혼의 한 형태가... 279 00:15:24,132 --> 00:15:27,500 영화가 진행되면서 영혼을 잃어 갑니다 280 00:15:30,555 --> 00:15:33,138 에이스, 넌 얼마에 걸었는지 말해 줘 281 00:15:33,182 --> 00:15:36,015 - 8 - 에이스는 안 틀려 282 00:15:36,727 --> 00:15:38,468 배우 프랭크 빈센트 씨 283 00:15:38,521 --> 00:15:43,516 마티는 '분노의 주먹' 에서 무명인 조와 절 캐스팅했죠 284 00:15:43,568 --> 00:15:46,560 우리들의 장점을 그는 활용했습니다 285 00:15:46,696 --> 00:15:51,361 마티는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는 재능을 타고났죠 286 00:15:51,492 --> 00:15:53,984 기술적인 부분도 박식하고요 287 00:15:54,036 --> 00:15:57,825 마티와 작업하다가 "이것 어떻습니까?" 하고... 288 00:15:57,874 --> 00:16:01,287 그에게 부담없이 제시할 수 있었습니다 289 00:16:01,377 --> 00:16:05,917 '좋은 친구들' 에서 아주 잘 먹혔던 장면들 중에는... 290 00:16:06,048 --> 00:16:09,837 조의 권유를 받아들인 부분도 꽤 있어서죠 291 00:16:09,886 --> 00:16:13,004 '카지노' 에서도... 292 00:16:13,222 --> 00:16:17,056 로버트, 조, 제가 바에 앉아 있는데 연필을 든 사내가 나오는 장면도... 293 00:16:17,518 --> 00:16:20,556 세트에서 즉석으로 만들어졌죠 294 00:16:20,855 --> 00:16:23,222 리허설하며 논의했습니다 295 00:16:23,274 --> 00:16:25,265 애드립이었죠 296 00:16:25,401 --> 00:16:30,441 마티는 감각적으로 알아보고는 "좋은데, 계속해" 라고 말했죠 297 00:16:31,282 --> 00:16:33,114 니키, 진정해 298 00:16:41,250 --> 00:16:44,288 말로 해결해 볼 틈도 없이... 299 00:16:44,420 --> 00:16:45,751 니키는 주먹을 날렸다 300 00:16:45,796 --> 00:16:47,412 덩치는 상관이 없었다 301 00:16:47,548 --> 00:16:48,754 니콜라스 필레지입니다 302 00:16:48,883 --> 00:16:52,092 이 사건 이후론 지금까지 건달들이 라스베이거스의... 303 00:16:52,220 --> 00:16:54,962 카지노를 조종하는 일은 없었죠 304 00:16:55,097 --> 00:16:57,589 이 사건으로 건달들의 시대가 막을 내렸죠 305 00:16:57,725 --> 00:16:59,716 여담이지만 이들이 축출된 건... 306 00:16:59,769 --> 00:17:03,103 이 사건의 재판 과정에서... 307 00:17:04,398 --> 00:17:08,392 연방 정부가 노조 은퇴 연금 펀드의 운영권을 인수했기에 가능했죠 308 00:17:10,112 --> 00:17:13,480 범죄 조직이 더 이상 연금을... 309 00:17:13,616 --> 00:17:15,778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게 했죠 310 00:17:15,826 --> 00:17:17,817 카지노를 그런 식으로 조종했죠 311 00:17:17,954 --> 00:17:21,117 트럭 운전수 노조 은퇴 연금 펀드의... 312 00:17:21,165 --> 00:17:23,122 중앙 이사회를... 313 00:17:23,251 --> 00:17:25,288 범죄 조직이 조종했었죠 314 00:17:25,419 --> 00:17:29,959 이사 전원이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8명 중 6명, 6명 중 4명으로... 315 00:17:30,091 --> 00:17:31,798 과반수를 넘죠 316 00:17:31,926 --> 00:17:36,295 그러다 보니 무려 6천2백만 달러라는 거금을... 317 00:17:36,973 --> 00:17:39,761 에이스의 친구에게 빌려 줬고... 318 00:17:40,351 --> 00:17:41,807 에이스는 카지노를 인수해... 319 00:17:41,852 --> 00:17:45,265 대리인을 소유자인 것처럼 꾸며서는... 320 00:17:45,314 --> 00:17:49,308 아무것도 모르는 바지 사장을 대신해 경영을 맡죠 321 00:17:49,443 --> 00:17:52,151 에이스는 그 자리를 원치 않았고 정말 안 가려 했어요 322 00:17:52,196 --> 00:17:56,690 결국 보스의 명령을 자주 거부할 수는 없었죠 323 00:17:56,993 --> 00:17:59,826 이들의 소행 중... 324 00:17:59,954 --> 00:18:02,946 노조 연기금 펀드와 관련한 재정적인 부분과... 325 00:18:02,999 --> 00:18:07,960 탈세와 무형적인 범죄 행각을... 326 00:18:08,004 --> 00:18:11,713 사업 보고서 형태로 본다면 영화를 만들 수 없죠 327 00:18:11,841 --> 00:18:15,800 소설로도 어렵고 논문이 되겠죠 328 00:18:16,012 --> 00:18:19,050 상대 교과서쯤 되겠죠 329 00:18:19,181 --> 00:18:22,014 이런 방식이오? 우리에게 쓸모가 없었죠 330 00:18:22,059 --> 00:18:25,347 하지만 주요 인물들을 인격체로 살려내면... 331 00:18:25,396 --> 00:18:28,013 모든 행위의 핵심은 인간이 되죠 332 00:18:28,149 --> 00:18:31,232 숫자라도 인간이 쓰는 숫자이기에... 333 00:18:31,360 --> 00:18:32,976 인간이 축적하는 숫자이기에... 334 00:18:33,029 --> 00:18:36,522 여기 관련된 인물들을 보면... 335 00:18:36,574 --> 00:18:41,364 보통 사람은 상상도 못할 연속극 같은 삶을 살죠 336 00:18:41,662 --> 00:18:44,871 이 연속극 같은 삶 광란에 가까운 삶은... 337 00:18:44,915 --> 00:18:48,874 2억 달러를 버는 기계가 되죠 338 00:18:49,003 --> 00:18:50,493 기막힌 사연이죠 339 00:18:50,546 --> 00:18:55,211 이들의 이야기와 내레이션 인간의 이야기가... 340 00:18:55,509 --> 00:18:57,750 거대한 음모극의 바탕에 있죠 341 00:18:57,887 --> 00:19:03,007 통계 숫자와 사업상의 지루한 영역을... 342 00:19:03,434 --> 00:19:08,099 보다 매력적으로 만들어 내 주죠 343 00:19:08,230 --> 00:19:12,224 이게 핵심입니다, 사건의 핵심에 있는 인물과 얘기에 초점을 맞춰야죠 344 00:19:12,443 --> 00:19:14,605 그런 인물들을 만나... 345 00:19:15,112 --> 00:19:18,070 그들의 언어를 듣고 녹음했죠 346 00:19:18,866 --> 00:19:22,530 그들의 목소리와 이런 스토리를... 347 00:19:22,870 --> 00:19:25,737 말리부 산기슭의 영화 대학에선 못 쓰죠 348 00:19:25,790 --> 00:19:29,078 환각제를 아무리 먹어도 시카고 조폭이 상관에게 보고하는... 349 00:19:29,210 --> 00:19:32,544 방식이라든지 뉴욕 도박사의 말투를... 350 00:19:32,755 --> 00:19:36,248 쓸 수는 없습니다 351 00:19:36,592 --> 00:19:39,926 이들을 직접 만나 조폭의 말투를 들어 보면... 352 00:19:39,970 --> 00:19:43,929 활용하지 않고선 못 배기죠 왜 그러냐고요? 353 00:19:44,600 --> 00:19:46,762 그들 사연이 기막히거든요 354 00:19:47,103 --> 00:19:49,891 아주 값진 스토리죠 355 00:19:50,648 --> 00:19:54,107 머릿속에서 날조해 낸 대사를... 356 00:19:54,235 --> 00:19:56,272 끼워 맞추려고... 357 00:19:56,487 --> 00:19:59,980 애쓸 필요가 없죠 너무 자연스런 대화를 얻으니까요 358 00:20:00,241 --> 00:20:04,781 제가 쓴 게 아닙니다 그의 말을 타이핑해서 교정했죠 359 00:20:05,121 --> 00:20:08,785 줄이기는 했죠 필요 없는 장모 얘기는 뺐고요 360 00:20:09,333 --> 00:20:11,791 마티와 나, 둘이서... 361 00:20:12,253 --> 00:20:14,460 내레이션을 만들었습니다 362 00:20:14,588 --> 00:20:18,172 이들의 대화를 듣다 보면 어느새 빠져듭니다 363 00:20:18,300 --> 00:20:22,009 조폭을 본 적이 없으시겠지만 헨리 힐이나... 364 00:20:22,138 --> 00:20:25,597 에이스나 조 페시의 대사는... 365 00:20:25,641 --> 00:20:27,473 조폭과 똑같습니다 366 00:20:27,518 --> 00:20:29,930 하지만 거물들이란... 367 00:20:29,979 --> 00:20:32,266 적은 베팅은 오래 못한다 368 00:20:32,314 --> 00:20:34,521 1만을 땄더라도... 369 00:20:34,650 --> 00:20:36,687 9만을 아쉬워한다 370 00:20:37,528 --> 00:20:38,814 결국 베팅을 키운다 371 00:20:38,946 --> 00:20:40,107 셀마 스쿤메이커 씨 372 00:20:40,156 --> 00:20:44,616 '카지노' 는 마티가 아주 조심스럽게 준비한 작품이죠 373 00:20:44,660 --> 00:20:48,153 몽타주에서 카메라 동작까지 마티가 생각해 냈어요 374 00:20:48,205 --> 00:20:52,119 편집 과정에도 참여해 지나칠 정도로 디테일하게... 375 00:20:53,419 --> 00:20:56,457 편집해 냈지만 상당 부분의... 376 00:20:56,505 --> 00:20:59,839 작업, 특히 오프닝 몽타주는 '분노의 주먹' 의 시합 장면처럼... 377 00:20:59,925 --> 00:21:02,337 작업됐습니다 378 00:21:02,470 --> 00:21:05,838 저로서는 함께 편집을 한 셈이고... 379 00:21:05,973 --> 00:21:08,681 삭제를 조금씩 보조하는 형태였죠 380 00:21:08,809 --> 00:21:11,676 이미 영화의 구성은 마티가 생각해 놓았죠 381 00:21:11,812 --> 00:21:16,147 제가 가장 자주 드는 예가 하나 있습니다 382 00:21:16,192 --> 00:21:19,025 모두 서로를 쳐다보는 장면에서... 383 00:21:19,153 --> 00:21:21,485 제가 잘라낼 부분이라고는... 384 00:21:22,865 --> 00:21:27,325 맨 윗부분과 바닥뿐이었습니다 385 00:21:27,369 --> 00:21:31,613 딜러에게서 관리인, 매니저에게 카메라가 이동하는 과정을... 386 00:21:31,707 --> 00:21:36,042 너무 완벽하게 준비했기에 전 몽타주를 붙이면 됐죠 387 00:21:36,128 --> 00:21:38,210 동작은 순식간에 이뤄졌고 제가 할 거라고는... 388 00:21:38,339 --> 00:21:42,048 맨 윗부분과 아래만 잘라낸 게 전부였죠, 완벽했어요 389 00:21:42,176 --> 00:21:45,510 이런 것까지 완벽하게 처리하면 감독의 솜씨가 일품인 거죠 390 00:21:47,056 --> 00:21:51,391 장면의 흐름을 미리 상상해 내고 실행에 완벽하게 옮기죠 391 00:21:52,561 --> 00:21:54,177 바바라 드 피나 씨 392 00:21:54,396 --> 00:21:56,558 닉은 실제 에이스와 주로 작업했죠 393 00:21:56,690 --> 00:21:59,899 전 제작 도중에 한 번이라도 세트에 나왔는지... 394 00:22:00,069 --> 00:22:03,653 근처에 있었는지 잘 모르겠어요 395 00:22:03,739 --> 00:22:06,902 전 시나리오와 소설 작업이 전부였죠 396 00:22:06,992 --> 00:22:10,075 결국 이 스토리는 소설에... 397 00:22:10,162 --> 00:22:11,823 기초한 것이니까요 398 00:22:11,914 --> 00:22:15,748 실제 에이스란 인물과 닉은 주로 작업했죠 399 00:22:16,210 --> 00:22:17,917 이 이야기의... 400 00:22:18,003 --> 00:22:21,212 핵심 부분은 실화예요 401 00:22:21,423 --> 00:22:24,586 진실과 실제 상황이... 402 00:22:25,761 --> 00:22:28,879 가장 중요하기도 하지만... 403 00:22:28,931 --> 00:22:30,342 때로는... 404 00:22:30,432 --> 00:22:33,265 실화만 고집할 수 없는 상황도 있죠 405 00:22:33,394 --> 00:22:38,264 예술성에만 매달릴 수도 없죠 화요일에 일어난 일이었는데... 406 00:22:38,357 --> 00:22:41,065 우리 영화에서는 금요일일 수도 있죠 407 00:22:41,110 --> 00:22:44,774 당사자라면 화가 날 수도 있는 사안이죠 408 00:22:44,864 --> 00:22:47,276 닉이 이것을... 409 00:22:47,408 --> 00:22:50,617 에이스에게 이해시켜야 했고 승낙을 받아 내야 했죠 410 00:22:51,120 --> 00:22:55,455 에이스가 대본을 승인해야만 했어요 411 00:22:55,749 --> 00:22:59,367 시나리오 작가나 제작사 측이나 매우 부담스러운 방식이죠 412 00:22:59,753 --> 00:23:02,245 에이스 설득이 닉의 일이었죠 413 00:23:02,298 --> 00:23:06,462 아주 잘해 냈어요 뛰어난 작가이자 이야기꾼입니다 414 00:23:06,927 --> 00:23:09,760 스토리는 실화에 가까웠어요 415 00:23:09,805 --> 00:23:12,467 닉 자신도 그걸 원했죠 416 00:23:12,975 --> 00:23:17,310 다행스럽게도 영화에 등장하는... 417 00:23:17,646 --> 00:23:21,139 많은 사람들이 이미 사망해서... 418 00:23:21,650 --> 00:23:25,985 영화 상영 허락을 받아내는 데 법적으로 용이했죠 419 00:23:26,322 --> 00:23:28,654 유죄 언도를 받은 사람들은... 420 00:23:29,450 --> 00:23:32,659 별도로 접촉할 필요가 없죠 421 00:23:32,786 --> 00:23:35,574 그래서 명단은 줄었지만... 422 00:23:35,664 --> 00:23:37,325 실명은 사용하지 않았죠 423 00:23:37,917 --> 00:23:41,501 예를 들자면 다른 사람의 부인이 된... 424 00:23:41,754 --> 00:23:45,839 등장 인물에 대해서는 항상 존중하는 신중함이 필요하죠 425 00:23:46,008 --> 00:23:50,172 범죄에 관여 안 한 인물들을 범죄에 가담한 것처럼 만들거나... 426 00:23:50,346 --> 00:23:54,260 음모를 알았을지도 모른다는 암시조차도 금지 사항이죠 427 00:23:55,476 --> 00:23:58,685 사실 이 부분은 제작사 법률 파트의 몫입니다 428 00:23:58,812 --> 00:24:01,600 그래서 등장 인물의 이름을 모두 바꿨죠 429 00:24:02,191 --> 00:24:03,807 마티가 말합니다 430 00:24:03,984 --> 00:24:07,852 이 영화가 '좋은 친구들' 의 속편 격인 것에는... 431 00:24:08,864 --> 00:24:10,696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432 00:24:11,200 --> 00:24:15,194 더 큰 건달 세계를 다룬다는 점에서 속편에 해당되죠 433 00:24:15,704 --> 00:24:20,289 과잉의 세계를 다룬 영화죠 434 00:24:20,876 --> 00:24:23,038 과다한 내레이션, 과다한 색감 435 00:24:23,337 --> 00:24:24,702 과다한 음악 436 00:24:24,797 --> 00:24:27,835 계속 이어지는 과다한 배경 음악이 끊이질 않죠 437 00:24:27,883 --> 00:24:29,294 벽에 큰 도표를 붙여 놨는데... 438 00:24:29,385 --> 00:24:32,798 음악 도표였고 일부는 아예 쓰지도 못했죠 439 00:24:32,888 --> 00:24:36,802 라비 라벗슨이 도왔는데 63년작 '경멸' 의 음악까지도... 440 00:24:36,892 --> 00:24:38,132 갖고 왔었죠 441 00:24:38,227 --> 00:24:41,219 제가 그랬죠 "안 될 것 없지? '경멸' 도 좋지? 442 00:24:41,313 --> 00:24:45,728 "엘머의 '워크 온 더 와일드 사이드' 를 지미 스미스 버전으로 올릴까?" 443 00:24:46,193 --> 00:24:49,527 이러기도 했는데 이 업계는 제한이 없는 세계입니다 444 00:24:50,406 --> 00:24:52,067 베이거스에는 이런 인물들이 살고... 445 00:24:52,157 --> 00:24:54,865 음악은 그들 세계의 일부분입니다 446 00:24:54,910 --> 00:24:58,699 뭐든지 갖고 훔치고 버리고 낭비하고 태우고... 447 00:24:58,747 --> 00:25:01,409 그들 마음 내키는 대로 하죠 448 00:25:01,583 --> 00:25:04,701 그래서 이곳저곳에 깔린 음악도 각별했습니다 449 00:25:04,753 --> 00:25:07,541 특히 '경멸' 과 디보 버전의 '새티스팩션' 은... 450 00:25:07,589 --> 00:25:09,421 아주 흥미로웠죠 451 00:25:10,092 --> 00:25:14,051 '좋은 친구들' 과 '카지노' 에서는 서술형의 드라마를 만드는 데만... 452 00:25:15,723 --> 00:25:18,511 신경 쓰지 않고... 453 00:25:19,101 --> 00:25:23,015 다큐멘터리적 요소를 가미하려고 애썼습니다 454 00:25:23,439 --> 00:25:25,350 자주 활용되는 기법이지만... 455 00:25:26,900 --> 00:25:30,188 일각에서는 저널리즘이나 잡지냐고 비평하지만... 456 00:25:30,529 --> 00:25:32,190 꼭 그렇지만은 않죠 457 00:25:32,781 --> 00:25:35,068 '좋은 친구들' 을 놓고 폴린 캐얼은... 458 00:25:35,117 --> 00:25:38,451 흉터 없는 '스카페이스' 라고 평했고 전 '정확한 표현' 이라면서... 459 00:25:39,288 --> 00:25:40,949 "조폭의 삶을 그렸고... 460 00:25:41,206 --> 00:25:45,700 "우린 이런 사람들과 함께 살고 주변에 많다" 고 했죠 461 00:25:45,794 --> 00:25:47,455 이 영화도 마찬가지입니다 462 00:25:47,629 --> 00:25:50,121 이게 이 영화 컨셉트였고... 463 00:25:50,382 --> 00:25:53,215 속도 빠른 3시간짜리를 만들고자 했죠 464 00:25:54,386 --> 00:25:58,300 흐름이 빠른 영화라고 봐요 중간 부분에 대화가 많지만... 465 00:25:58,432 --> 00:26:00,799 그걸 제외하면 계속 움직이는 영화죠 466 00:26:00,934 --> 00:26:04,097 닉과 전 '좋은 친구들' 에서... 467 00:26:04,897 --> 00:26:08,310 닉의 소설 '와이즈가이' 를 토대로 만들면서... 468 00:26:08,442 --> 00:26:10,433 스타일을 한 단계 높였죠 469 00:26:10,486 --> 00:26:13,569 미국 범죄 조직 세계를 더 큰 차원에서... 470 00:26:13,655 --> 00:26:15,987 보여 준 겁니다 471 00:26:16,450 --> 00:26:19,442 그리고 입담에서 비롯된 거죠 472 00:26:19,578 --> 00:26:22,286 사내들이 입담을 벌이다가... 473 00:26:22,790 --> 00:26:24,906 옆길로 샜다가 여담을 늘어놓다가... 474 00:26:25,000 --> 00:26:28,243 갈 때까지 가 보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475 00:26:28,337 --> 00:26:29,452 제자리를 찾죠 476 00:26:29,505 --> 00:26:33,669 일정선에서 끊어내고 빠르게 이동하고 다시 핵심 내레이션으로 돌아오죠 477 00:26:33,759 --> 00:26:36,626 일부 사람들은 이런 부분에 대해 공감했죠 478 00:26:36,678 --> 00:26:40,512 일부는 이게 문제였다고 했죠 스크린에 반영되지 않았다고요 479 00:26:40,599 --> 00:26:43,933 그게 현실이고 제가 원했던 바죠 480 00:26:44,019 --> 00:26:46,852 예를 들어 볼게요 여기 들어내고 저기 들어내고... 481 00:26:46,939 --> 00:26:50,022 내레이션으로 곧장 돌아가죠 482 00:26:50,109 --> 00:26:52,100 하지만 이상하게도... 483 00:26:52,194 --> 00:26:53,480 바바라 드 피나 씨 484 00:26:53,529 --> 00:26:55,486 마티는 '막' 이란 단어를 싫어해요 485 00:26:55,614 --> 00:26:59,608 몇 막이란 말을 거부해 '카지노' 는 산만하죠 486 00:26:59,868 --> 00:27:03,111 일부 이유는 완성된 시나리오가 없었기... 487 00:27:03,205 --> 00:27:04,695 때문이기도 했지만... 488 00:27:04,832 --> 00:27:07,369 자연스럽게 진행됐어요 489 00:27:08,710 --> 00:27:10,621 사건 위주가 아니었어요 490 00:27:10,712 --> 00:27:12,874 그렇게 만들 수도 있었겠죠 491 00:27:13,006 --> 00:27:16,670 사건 위주가 아니지만 매우 자유롭게 구성돼 있어요 492 00:27:16,802 --> 00:27:19,715 초반, 중반, 후반으로 막을 나눈다면... 493 00:27:19,888 --> 00:27:23,347 이 영화에도 막이 있죠 시작할 자리에서 시작하니까요 494 00:27:23,392 --> 00:27:24,723 잘 모르겠지만... 495 00:27:24,852 --> 00:27:28,811 마티와 닉은 아주 밀접하게 함께 작업합니다 496 00:27:28,897 --> 00:27:31,229 닉이 몇 페이지를 써서 팩스로 마티에게 보내고... 497 00:27:31,358 --> 00:27:33,690 마티는 노트를 적어서 다시 팩스로 보내조 498 00:27:33,819 --> 00:27:36,356 어떤 때는 아예 둘이 한 방에서 작업합니다 499 00:27:36,405 --> 00:27:39,238 모든 것을 함께 작업했죠 500 00:27:39,408 --> 00:27:40,864 니콜라스 필레지입니다 501 00:27:40,909 --> 00:27:44,152 드레이크 호텔에서 만나거나... 502 00:27:44,246 --> 00:27:48,410 우린 스위트 룸을 빌려 제 컴퓨터와 프린터를 옮겨 놓고... 503 00:27:48,709 --> 00:27:50,416 자리를 잡았어요 504 00:27:50,544 --> 00:27:53,536 단둘이서만요 가끔 마티는 애견을 데려왔죠 505 00:27:53,589 --> 00:27:56,081 그게 전부였습니다 506 00:27:56,592 --> 00:27:59,505 책의 줄거리는 어느 정도 마친 상태였고... 507 00:27:59,595 --> 00:28:01,677 마티도 검토한 상황이었죠 508 00:28:01,763 --> 00:28:04,755 영화 '좋은 친구들' 이나 소설 '와이즈가이' 도 그렇게 일했죠 509 00:28:05,267 --> 00:28:10,012 "여기 내레이션 부분은 어떡하지?" 라는 상황에선... 510 00:28:11,064 --> 00:28:14,523 제가 버전을 주면 마티도 자기 버전을 내 놓고... 511 00:28:14,610 --> 00:28:17,944 골격이 짜일 때까지 이 생각 저 생각했습니다 512 00:28:18,614 --> 00:28:21,276 '카지노' 의 구상은... 513 00:28:21,617 --> 00:28:24,860 제 책을 위한 게 아니라 영화를 위한 거였죠 514 00:28:25,412 --> 00:28:29,701 '카지노' 는 95%가 마티가 구상한 거였죠 515 00:28:30,250 --> 00:28:32,241 그는 구상이 있었습니다 516 00:28:32,961 --> 00:28:34,292 마티가 말합니다 517 00:28:34,463 --> 00:28:37,455 절친한 유명 감독이 제게 말하더군요 518 00:28:37,549 --> 00:28:40,132 여섯 필의 야생마에 달린... 519 00:28:40,886 --> 00:28:43,423 경주용 마차를 탄 것처럼... 520 00:28:43,472 --> 00:28:46,430 당장 전복할 것 같아... 521 00:28:46,475 --> 00:28:49,934 안간힘을 쓰며 시종 아슬아슬 넘어간다고요 522 00:28:49,978 --> 00:28:52,094 야생마들이 미친 듯이 달려... 523 00:28:52,147 --> 00:28:55,310 마차가 날아가 부서지고 말 것 같았다나요 524 00:28:55,442 --> 00:28:57,479 사실 그게 목표한 바였죠 525 00:28:57,611 --> 00:29:00,444 내레이션을 통해... 526 00:29:00,739 --> 00:29:03,572 곁다리를 엮었죠 527 00:29:03,742 --> 00:29:05,983 사실 내레이션 기법은 이전 작품에서 많이 활용했고... 528 00:29:06,119 --> 00:29:09,828 발전시킨 기법인데, 개인적으로 내레이션을 아주 좋아해요 529 00:29:09,957 --> 00:29:12,494 '좋은 친구들' 에도 활용했죠 530 00:29:12,793 --> 00:29:14,659 동네 소년이... 531 00:29:15,254 --> 00:29:18,463 길목에서 얘길 늘어놓는 것과 같은 효과죠 532 00:29:18,507 --> 00:29:20,339 훌륭한 배우들예요 533 00:29:20,467 --> 00:29:23,926 감독의 생명은 배우에 달렸는데 연기들이 실감났죠 534 00:29:24,012 --> 00:29:28,301 그래서 이것을 무제한 스크린에 옮겼습니다 535 00:29:28,350 --> 00:29:31,513 특히 조 페시가 연기한 일부분의 내레이션은... 536 00:29:31,603 --> 00:29:34,311 계속 싸우고... 537 00:29:34,356 --> 00:29:39,021 서로 갈등하듯이 들리게 했죠 538 00:29:40,696 --> 00:29:42,027 니콜라스 필레지 씨 539 00:29:42,197 --> 00:29:44,529 프랭크 빈센트가 맡은 배역은... 540 00:29:44,616 --> 00:29:48,484 우리가 자문역으로 쓴 프랭크 컬로타라는 사람입니다 541 00:29:48,829 --> 00:29:51,537 법정에 증인으로 출두한 후 증인 보호를 받는 인물이죠 542 00:29:51,957 --> 00:29:54,324 매우 똑똑하고 박식한... 543 00:29:55,711 --> 00:29:59,705 인물이어서 인생을 바꾼 사람입니다 544 00:30:00,549 --> 00:30:04,463 프랭크가 가장 먼저 입을 열었고 믿기 힘든 얘길 들었죠 545 00:30:04,553 --> 00:30:07,966 니키와 만나서도 마찬가지였죠 546 00:30:08,849 --> 00:30:11,557 이곳저곳 등장하는 니키의... 547 00:30:11,977 --> 00:30:15,060 이야기는 이미 프랭크로부터 들은... 548 00:30:15,230 --> 00:30:17,346 이야기였습니다 549 00:30:17,566 --> 00:30:19,682 그러더니 에이스가 입을 열었어요 550 00:30:20,569 --> 00:30:23,027 나중에는 다 들었죠 551 00:30:23,238 --> 00:30:27,482 니키가 이야기하는 녹음 테이프를요 552 00:30:27,576 --> 00:30:30,409 법정에서 나온 FBI 테이프죠 553 00:30:30,495 --> 00:30:34,238 니키의 동료들이 니키가 한 말을 전달해 줬고... 554 00:30:34,666 --> 00:30:37,249 저도 나름대로 구상을 갖게 됐죠 555 00:30:38,045 --> 00:30:42,585 초기 시나리오에서 내레이터는 한 명이었어요 556 00:30:43,050 --> 00:30:47,715 내레이터가 자꾸 늘어나고 사건에 대해 얘기해 주는 사람이... 557 00:30:49,348 --> 00:30:51,885 늘어나면서 여러 개의 내레이션을 쓰게 됐죠 558 00:30:51,933 --> 00:30:53,423 끝에 가서는... 559 00:30:53,518 --> 00:30:56,351 한 명만 남았는데 두 명을 써도 되겠더군요 560 00:30:56,563 --> 00:30:59,430 '좋은 친구들' 에서는 두 명을 썼었죠 561 00:30:59,733 --> 00:31:02,771 대부분 내레이션은 한 명만을 생각하지만... 562 00:31:02,861 --> 00:31:06,070 '좋은 친구들' 에서는 헨리와 부인이 내레이터로 등장했죠 563 00:31:06,698 --> 00:31:09,781 헨리의 부인 캐렌에게서... 564 00:31:10,035 --> 00:31:13,619 "내게 총을 줬는데 무거웠고 묘한 흥분이 느껴졌다" 는... 565 00:31:14,623 --> 00:31:18,412 말을 들었기 때문이었죠 566 00:31:19,252 --> 00:31:21,869 만들어 낼 수 없는 대사로 캐렌 본인만 가능하죠 567 00:31:21,963 --> 00:31:24,705 그게 그들 관계의 핵심였어요 568 00:31:24,800 --> 00:31:27,918 남편이 조폭인데 아내를 폭행한 건달을 찾아가... 569 00:31:27,969 --> 00:31:31,633 복수하고 돌아와서는 아내에게 총을 주면서 우유통에 숨기라는데... 570 00:31:31,723 --> 00:31:35,057 저로서는 시골 출신의 아내에게... 571 00:31:35,477 --> 00:31:37,935 총을 준다는 자체가 상상하기도 어렵죠 572 00:31:37,979 --> 00:31:41,142 아내가 총을 우유통에 넣으면서 흥분마저 느꼈다는 것이... 573 00:31:41,233 --> 00:31:42,564 상상이나 돼요? 574 00:31:42,776 --> 00:31:45,985 이게 핵심입니다 저널리즘 측면에서 보자면... 575 00:31:46,154 --> 00:31:49,317 내레이터가 될 사람들을 만나 이들로 하여금 입을 열어... 576 00:31:49,783 --> 00:31:52,741 가슴속의 말을 털어놓게 하고... 577 00:31:52,828 --> 00:31:55,946 그들의 생각과 욕구를 말하게 하면... 578 00:31:57,249 --> 00:32:00,662 그들의 목소리를 영화에 담지 않을 수가 없지 않겠어요? 579 00:32:00,752 --> 00:32:02,493 적나라해지죠 580 00:32:02,587 --> 00:32:06,251 얘기하다 보면 법의 테두리도 불분명해져요 581 00:32:06,341 --> 00:32:08,924 적는 데 열중하다 보면 적나라함을 간과하죠 582 00:32:09,010 --> 00:32:12,002 영상으로 담아 보면... 583 00:32:12,097 --> 00:32:13,508 그 장면에서는... 584 00:32:13,849 --> 00:32:16,090 말을 늘어놓는 장면에서... 585 00:32:16,935 --> 00:32:18,846 자신을 드러내는 모습이 보이죠 586 00:32:19,646 --> 00:32:22,604 소설을 쓰면서... 587 00:32:22,858 --> 00:32:26,476 채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588 00:32:26,862 --> 00:32:30,321 마티가 마침 시간이 나서 기분 내키는 대로... 589 00:32:30,490 --> 00:32:34,324 작업을 결정했는데 느닷없이 드 니로가 관심을 보였죠 590 00:32:34,536 --> 00:32:38,370 드 니로가 참여하자 그동안 방관하던 사람들이... 591 00:32:38,457 --> 00:32:42,041 모두 관심을 보였습니다 592 00:32:42,335 --> 00:32:45,043 전에는 제가 바랐던 만큼 협조적이지 않았죠 593 00:32:45,172 --> 00:32:49,131 2년쯤 더 걸려서 썼다 해도... 594 00:32:49,217 --> 00:32:52,881 이렇게 많은 내용을 책에 담진 못했을 겁니다 595 00:32:53,180 --> 00:32:57,219 잘된 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이 영화화된다고 알려지면서... 596 00:32:57,309 --> 00:33:00,552 제 힘으론 못 만났던 제작자들을 만났죠 597 00:33:00,645 --> 00:33:04,639 드 니로의 출연도 기여했죠 말도 안 되는 얘기죠 598 00:33:04,900 --> 00:33:08,393 퓰리처 언론상은 드 니로나 작가가 받습니까? 599 00:33:08,487 --> 00:33:10,649 정말 황당해요 600 00:33:10,739 --> 00:33:14,232 하지만 이 현대 사회와 삶이 그런 게 현실이죠 601 00:33:14,826 --> 00:33:16,737 현실은... 602 00:33:17,078 --> 00:33:19,069 영화 제작이 발표되면서... 603 00:33:19,164 --> 00:33:22,702 집필에 필요한 자료를 얻는 게 용이해졌습니다 604 00:33:22,751 --> 00:33:24,412 모두 관심이 많았죠 605 00:33:24,544 --> 00:33:27,252 드 니로, 마티, 샤론 스톤 맙소사 606 00:33:27,422 --> 00:33:31,165 문을 꽝 닫고 전화를 끊고 대화를 거부하고... 607 00:33:31,259 --> 00:33:33,375 변호사를 통해 협박을 하던 사람들이... 608 00:33:33,428 --> 00:33:36,261 드 니로, 샤론, 페시, 마티를 만나기 위해... 609 00:33:36,348 --> 00:33:38,510 제게 전화를 걸더군요 610 00:33:38,892 --> 00:33:42,180 전 작가로서 배석하는데 모든 걸 털어놓더군요 611 00:33:42,270 --> 00:33:46,229 부지런히 책에 필요한 내용을 적어... 612 00:33:46,399 --> 00:33:47,685 영화로 만들었죠 613 00:33:47,776 --> 00:33:51,861 영화가 끝난 직후 책 발간에 필요한 집필에 돌입했죠 614 00:33:52,113 --> 00:33:54,275 타이핑에 몰두했고... 615 00:33:54,366 --> 00:33:55,902 제 편집자인... 616 00:33:56,868 --> 00:33:59,109 마이클 코다가 큰 도움이 됐죠 617 00:33:59,371 --> 00:34:01,203 너무 열성적이었죠 618 00:34:01,331 --> 00:34:04,198 영화 개봉 전에 책을 내는 게 목표였죠 619 00:34:04,292 --> 00:34:07,751 이미 베이거스에서는 촬영을 시작한 상태였고... 620 00:34:07,796 --> 00:34:11,380 전 베이거스에서 책 원고를 쓰고 있었죠 621 00:34:12,551 --> 00:34:16,260 출판사는 영화 개봉 전에 책을 잘 팔려면... 622 00:34:16,763 --> 00:34:18,720 1년 전에 발간해야 한댔죠 623 00:34:18,807 --> 00:34:22,300 영화와 동시에 책이 나오면 어떻게 되는지 아십니까 624 00:34:22,394 --> 00:34:25,557 여자 친구랑 10, 20달러 내고 영화를 보러 가죠 625 00:34:25,647 --> 00:34:29,265 드 니로가 나오는 '카지노' 인데 영화를 안 보고... 626 00:34:29,317 --> 00:34:31,308 누가 30달러짜리 책을 사겠어요? 627 00:34:31,403 --> 00:34:35,146 "내가 필레지 용돈 줄 일 있나?" 라고 생각한다는 게 출판사 입장이죠 628 00:34:35,282 --> 00:34:36,647 저라도 영화 보러 가죠 629 00:34:36,783 --> 00:34:40,617 출판사는 재고만 잔뜩 쌓아 두고 소비자는... 630 00:34:40,662 --> 00:34:43,654 두 번 돈을 안 쓴다는 거죠 631 00:34:43,832 --> 00:34:48,167 영화표만 수백만 달러어치가 팔리고 책은 안 팔리죠 632 00:34:48,253 --> 00:34:51,462 그래서 먼저 책을 출간해 1년 동안 팔고 난 후... 633 00:34:51,548 --> 00:34:54,666 더 이상 안 팔리는 시점까지 기다려... 634 00:34:54,759 --> 00:34:57,592 소비자의 주머니를 턴 후... 635 00:34:57,679 --> 00:35:01,513 문고판이 영화 개봉에 맞춰 발간되는 것입니다 636 00:35:01,600 --> 00:35:04,058 문고판으로 다시 한 번 돈을 벌죠 637 00:35:04,144 --> 00:35:07,557 일반 책 표지 대신 사진이 들어가죠 638 00:35:07,647 --> 00:35:10,605 스타의 사진이 들어간 문고판이 출간돼요 639 00:35:10,692 --> 00:35:13,775 변호사들이 다 사전에 작업한 일이죠 640 00:35:13,903 --> 00:35:15,610 문고판 판매에 큰 도움이 돼요 641 00:35:15,697 --> 00:35:17,153 카지노마다 다니면서... 642 00:35:17,240 --> 00:35:19,948 서툰 딜러만 노리고 있다 643 00:35:23,079 --> 00:35:24,740 교환원, 나다 644 00:35:24,831 --> 00:35:26,697 암스트롱과 프라이데이를 지금 2번 매장으로 보내 645 00:35:26,791 --> 00:35:28,452 마틴 스콜세지 씨 646 00:35:28,543 --> 00:35:31,831 만들기 매우 복잡한 영화라 촬영에만 100일이 소요됐죠 647 00:35:31,921 --> 00:35:34,162 매일 작업이 길었습니다 648 00:35:34,466 --> 00:35:39,677 리비에라 호텔에서 첫 6주 동안 촬영한 것도 문제의 일부였죠 649 00:35:39,804 --> 00:35:43,968 엄청난 분위기는 좋았지만 호텔 측에 우리는... 650 00:35:44,059 --> 00:35:47,768 중요한 존재가 아니었죠 손님들이 도박하는 게 더 중요했죠 651 00:35:48,605 --> 00:35:52,143 촬영 첫날 외부에 전광판이 붙었습니다 652 00:35:52,233 --> 00:35:56,443 "드 니로, 스톤, 단 리클즈가 나오는 '카지노' 촬영 장면을 보세요" 653 00:35:56,529 --> 00:35:59,738 사람들이 몰려드는 바람에 밤 11시에나 촬영을 시작했죠 654 00:35:59,824 --> 00:36:02,407 살인적이었죠 사람들이 득실거렸고요 655 00:36:02,494 --> 00:36:05,737 새벽 한두 시쯤 돼서 조용해지니까 좋았어요 656 00:36:05,830 --> 00:36:08,993 아침 6시가 되니 영화 막판에 나오는데요 657 00:36:09,084 --> 00:36:11,041 나이 든 사람들이 몰렸죠 658 00:36:11,461 --> 00:36:13,327 이런 문제들이었죠 659 00:36:13,421 --> 00:36:15,913 아침마다 카지노 밖에 광대 분장을 하고 있는... 660 00:36:16,007 --> 00:36:17,998 두 여자는 무서웠어요 661 00:36:18,093 --> 00:36:21,006 1주쯤 지나 친구가 되어 즐거웠죠 662 00:36:21,096 --> 00:36:24,054 광대 학원에 나간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663 00:36:24,140 --> 00:36:27,804 학원 원서를... 664 00:36:28,311 --> 00:36:31,019 건네주더군요 흥미로웠어요 665 00:36:31,106 --> 00:36:34,565 그들은 상냥했죠 아침마다 제가 "이봐! 안녕? 666 00:36:34,609 --> 00:36:38,068 "광대들이 왔어" 라고 했죠 활기를 주려고요 667 00:36:38,113 --> 00:36:40,946 우린 카지노에서 사는 셈였죠 668 00:36:41,616 --> 00:36:45,280 도박 게임 방법도 수없이 들었죠 669 00:36:45,412 --> 00:36:48,950 이 영화에서 나오는 카지노는... 670 00:36:49,040 --> 00:36:50,781 옛날 이야기죠 671 00:36:50,875 --> 00:36:55,915 사기 유형도 훨씬 복잡해졌고 어쨌든... 672 00:36:55,964 --> 00:36:59,298 긴 장면이 별로 없어 이곳저곳 옮겨 찍느라... 673 00:36:59,426 --> 00:37:01,963 카지노에서의 촬영은 정말로 힘들었죠 674 00:37:02,095 --> 00:37:06,089 긴 장면들은 오히려 쉬웠죠 배우들이 잘만 하면 간단했습니다 675 00:37:06,933 --> 00:37:09,595 폭력 장면은... 676 00:37:10,228 --> 00:37:14,222 건달들의 돈을 벌겠다는 강력한 의지와... 677 00:37:14,315 --> 00:37:16,056 욕심에서 나옵니다 678 00:37:16,568 --> 00:37:19,151 일상 세계와 다를 바 없죠 679 00:37:19,904 --> 00:37:24,239 전혀 다르지 않아요, 강도의 팔을 부러뜨리는 것과 다를 바 없죠 680 00:37:24,492 --> 00:37:28,156 저 장면을 찍을 때는 두 명이 달려와... 681 00:37:28,288 --> 00:37:31,576 배우를 붙들어 방에다 밀어 넣기까지 했는데... 682 00:37:31,666 --> 00:37:33,282 진짜 경비원 두 명이 있었죠 683 00:37:33,334 --> 00:37:36,292 한 번은 장면의 반 정도 촬영을 마쳤을 때인데... 684 00:37:36,337 --> 00:37:38,294 몇 명 이름을 대더니... 685 00:37:38,590 --> 00:37:42,254 "너무 쉽게 빠지네" 어쩌고저쩌고하더니... 686 00:37:42,343 --> 00:37:44,801 베이거스에 무슨 벽이 있는데... 687 00:37:44,846 --> 00:37:48,339 벽이 피투성이라고 하더군요 688 00:37:48,475 --> 00:37:50,307 임무를 다했을 뿐이랬죠 689 00:37:50,351 --> 00:37:54,185 밖으로 내던졌는데 차에 치었다나요 690 00:37:54,355 --> 00:37:58,144 일상적인 일이래요 50년대 이야기겠죠 691 00:37:58,193 --> 00:38:00,480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어디에서고 일어나겠죠 692 00:38:00,528 --> 00:38:04,192 아무튼 준비는 해야 했습니다 누군가 와서 문제를 일으키면... 693 00:38:04,324 --> 00:38:05,530 처리해야 했죠 694 00:38:05,658 --> 00:38:07,945 방법은 폭력이었습니다 695 00:38:08,536 --> 00:38:10,152 간단한 거죠 696 00:38:11,289 --> 00:38:14,827 프랭크 '레프티' 로젠탈에 근거한 로스스틴이라는 극중 인물은... 697 00:38:14,876 --> 00:38:17,709 철저하게 경호를 받았고... 698 00:38:18,296 --> 00:38:21,038 매우 조심스런 인물이었죠 699 00:38:21,174 --> 00:38:24,383 아주 터프한 사람들과 지냈는데 영화에선 다루지도 못했죠 700 00:38:24,511 --> 00:38:27,048 할 수가 없었습니다 701 00:38:27,138 --> 00:38:31,006 주변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조사를 해 봐도... 702 00:38:31,643 --> 00:38:34,010 로젠탈의 이야기는... 703 00:38:34,062 --> 00:38:37,225 아마 영화 한 세 편은 만들 겁니다 704 00:38:37,357 --> 00:38:42,022 영화에선 수박 겉핥기로 다뤘는데 매우 조심스런 인물이었죠 705 00:38:42,403 --> 00:38:44,735 또 상판을 들이밀었다가는... 706 00:38:44,864 --> 00:38:46,354 니콜라스 필레지 씨 707 00:38:46,407 --> 00:38:51,243 일리노이 주에서 유일한 범법 행위는... 708 00:38:51,496 --> 00:38:55,706 도박뿐이었는데, 로젠탈은 물주였고 내기 시세 조정자였죠 709 00:38:55,750 --> 00:38:59,414 그는 불법인 도박을 일리노이 주에서 한 겁니다 710 00:38:59,546 --> 00:39:02,584 하지만 라스베이거스와 네바다 주에선 합법이죠 711 00:39:02,841 --> 00:39:06,084 네바다 주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712 00:39:06,219 --> 00:39:10,429 일리노이에서 하던 모든 일들을 계속해도 준법 시민입니다 713 00:39:10,557 --> 00:39:12,673 준법 시민이 됨으로써... 714 00:39:12,767 --> 00:39:15,259 자유를 만끽할 수 있었죠 715 00:39:15,395 --> 00:39:19,605 너무 기분 좋은 일로서... 716 00:39:19,691 --> 00:39:22,774 기막힌 편의였죠 717 00:39:23,027 --> 00:39:26,770 자유와 해방의 기분은... 718 00:39:27,740 --> 00:39:32,735 자신이 평범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믿음을 줬죠 719 00:39:33,121 --> 00:39:37,706 아름다운 여자를 만나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정상적인 삶을... 720 00:39:38,126 --> 00:39:43,292 살 수 있다고 믿었지만 이뤄질 수 있는 꿈이 아니었죠 721 00:39:43,464 --> 00:39:46,252 고작 두세 달 만났는데 어떻게 날 알죠? 722 00:39:46,301 --> 00:39:48,963 난 마흔셋이야, 기다리기 싫어 723 00:39:49,095 --> 00:39:51,883 자길 충분히 알고 무척 사랑해 724 00:39:51,973 --> 00:39:53,429 마틴 스콜세지 씨 725 00:39:53,474 --> 00:39:57,593 여러 차례 로젠탈을 만났는데 인상적이었습니다 726 00:39:57,645 --> 00:40:01,559 조사도 해 봤고요 727 00:40:01,649 --> 00:40:05,813 아주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인물이었습니다 728 00:40:06,654 --> 00:40:08,816 숫자와 돈 벌어들이는 재주와... 729 00:40:08,948 --> 00:40:10,985 일 처리 솜씨는 천재 수준이었죠 730 00:40:11,117 --> 00:40:12,278 당신을 좋아해요 731 00:40:12,327 --> 00:40:14,159 치명적인 결점이 있었죠 732 00:40:15,163 --> 00:40:17,905 그것은... 733 00:40:19,167 --> 00:40:21,078 미안해요, 사랑하지 않아요 734 00:40:21,169 --> 00:40:24,332 자길 사랑하지 않는 여자란 걸 알면서도... 735 00:40:24,422 --> 00:40:27,414 그녀와 살기로 결정한 점이었죠 736 00:40:27,592 --> 00:40:30,755 그녀의 실정을 뻔히 아는 그는 이렇게 이야기하죠 737 00:40:30,845 --> 00:40:34,463 "우리 계약을 맺지 우리도 나이가 있잖아" 738 00:40:34,515 --> 00:40:37,849 드 니로와 스톤이 나오는 이 장면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739 00:40:38,019 --> 00:40:40,852 드 니로가 "여기가 정상이야 더 높이 함께 가자 740 00:40:40,939 --> 00:40:43,351 "평생 칩이나 만질 거야? 741 00:40:43,483 --> 00:40:46,316 "내가 잘해 줄 수 있어" 말이 되죠, 보통 사람들은... 742 00:40:46,361 --> 00:40:49,479 정상에 있지 못한 사람도 이러죠 "둘 다 외롭잖아 743 00:40:49,530 --> 00:40:51,692 "잘되는지 함께 살아 보자" 744 00:40:51,824 --> 00:40:56,864 그러나 과잉과 과욕은 결국 더 욕심을 부추기고... 745 00:40:57,330 --> 00:41:00,994 궤도를 이탈시키죠 그녀는 파멸을 초래하는데... 746 00:41:01,125 --> 00:41:04,368 전 그녀만의 책임은 아니라고 봐요 747 00:41:05,880 --> 00:41:10,966 로스스틴과 니키 산토로의 관계만 망가뜨리는 게 아니고... 748 00:41:11,177 --> 00:41:14,044 시카고 범죄 조직의 권력을 파멸시키죠 749 00:41:14,639 --> 00:41:18,177 한 시대를 변화시켜 버린 셈이죠 750 00:41:19,644 --> 00:41:23,854 인류 역사에 줄곧 있었던 일이죠 동맹은 끊임없이 변하고... 751 00:41:25,024 --> 00:41:29,018 가까웠던 친구 간의 신뢰가 무너지고... 752 00:41:29,070 --> 00:41:33,155 정치에서도 늘 반복된 역사죠 753 00:41:33,241 --> 00:41:35,983 남자냐 여자냐의 문제를 초월한 인간의 이야기죠 754 00:41:36,077 --> 00:41:40,162 인간 사이에 일어나고 보태지는 일들로서... 755 00:41:40,248 --> 00:41:42,535 한계를 모르죠 756 00:41:42,583 --> 00:41:46,668 하워드 휴즈 일대기 '애비에이터' 를 최근에 찍었는데, 휴즈도 한계를 몰라... 757 00:41:46,754 --> 00:41:50,668 혹독한 대가를 치르죠 베이거스도 마찬가지죠 758 00:41:52,176 --> 00:41:55,259 한계를 모르는 자의 결과를 이 영화가 보여 줍니다 759 00:41:55,346 --> 00:41:58,008 하지만 상관없었다 난 에이스 로스스틴이니까 760 00:41:58,099 --> 00:41:59,760 자신이 있었다 761 00:42:01,769 --> 00:42:03,259 에이스답게... 762 00:42:03,396 --> 00:42:06,684 라스베이거스 거물들은 모두 다 초청했다 763 00:42:06,774 --> 00:42:09,186 원하는 게 있으니 빠짐없이 참석했다 764 00:42:09,277 --> 00:42:12,520 에이스에게 공짜란 없다, 진저조차도 765 00:42:12,613 --> 00:42:14,445 도박이란 승산이다 766 00:42:14,574 --> 00:42:17,612 둘은 결혼하기 전에 아이부터 낳았다 767 00:42:17,702 --> 00:42:20,569 신혼 여행을 가 있는 동안... 768 00:42:21,122 --> 00:42:22,612 니콜라스 필레지 씨 769 00:42:22,749 --> 00:42:26,913 그는 정신없이 사랑에 빠졌지만 그녀를 잘 이해하는데... 770 00:42:26,961 --> 00:42:31,296 순정파 커플은 아니죠 771 00:42:31,382 --> 00:42:32,747 그녀는 돈을 잘 버는데... 772 00:42:32,800 --> 00:42:36,794 남자 친구들을 통해 연간 백만 달러씩 벌어들이죠 773 00:42:36,929 --> 00:42:39,261 그가 대신 채워 줘야겠죠 774 00:42:39,474 --> 00:42:44,469 여자를 독점하기 위해 결혼을 하는 장면입니다 775 00:42:44,729 --> 00:42:49,269 "뭘 원하든지, 백만 달러를 원하면 주겠다" 고 말할 겁니다 776 00:42:49,317 --> 00:42:52,776 "내 상식으론 우리가 함께 살게 되면... 777 00:42:52,820 --> 00:42:54,902 "남편과 아내로서... 778 00:42:55,656 --> 00:42:58,774 "애를 낳고 평범하게 살 수 있어 779 00:42:58,826 --> 00:43:02,740 "난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은 아직 아니지만 사랑하게 될 거야 780 00:43:02,830 --> 00:43:05,993 "분명히 날 사랑하게 될 거야" 781 00:43:06,084 --> 00:43:07,825 그렇게 믿었을 겁니다 782 00:43:08,169 --> 00:43:10,911 창녀지만 매우 세련된 여자입니다 783 00:43:11,005 --> 00:43:13,167 '창녀' 란 표현은 사실 부적합하죠 784 00:43:13,299 --> 00:43:17,839 마당발이고 베이거스를 훤히 알았죠 785 00:43:17,970 --> 00:43:21,338 라스베이거스에서는 빼어난 인물이죠 786 00:43:21,432 --> 00:43:24,675 베이거스란 사회에서 사람들의 존경과... 787 00:43:24,811 --> 00:43:29,146 명성을 합법적으로 누리는... 788 00:43:30,316 --> 00:43:32,023 그런 부류의 여자였죠 789 00:43:32,527 --> 00:43:37,021 결국 그는 그녀의 사랑을 받아 내지 못했죠 790 00:43:37,156 --> 00:43:39,443 문제의 일부는... 791 00:43:39,534 --> 00:43:43,869 그녀가 그도 맘대로 할 수 없는 유일한 남자를 사랑했다는 점이죠 792 00:43:44,122 --> 00:43:46,159 악독했던 한 남자를요 793 00:43:46,207 --> 00:43:49,950 다른 남자들은 돈을 쏟아 부었고 이 남자만 뺏어갔죠 794 00:43:50,044 --> 00:43:53,628 영화를 보면 그녀는 돈을 뺏어 가도록 내버려 두죠 795 00:43:53,714 --> 00:43:56,957 지미 우즈가 그런 역할에서는 최고죠 796 00:43:57,301 --> 00:43:59,508 의상 디자이너 리타 라이액 씨 797 00:43:59,554 --> 00:44:02,967 우린 재클린 케네디의 의상을 연상했어요 798 00:44:03,057 --> 00:44:05,719 바비 인형 같은 정장 차림에... 799 00:44:06,853 --> 00:44:09,641 순수한 칼라가 달렸죠 800 00:44:11,399 --> 00:44:15,393 피터팬 옷깃 같은 백색 실크 마틀라세로 만들었죠 801 00:44:15,903 --> 00:44:18,395 구두도 같은 천이고요 802 00:44:18,489 --> 00:44:22,574 구두는 장면에 잘 나오지 않았지만 모조 다이아몬드 힐이 달려 있죠 803 00:44:22,660 --> 00:44:25,698 순결을 잃을 것 같은 느낌의... 804 00:44:25,746 --> 00:44:28,204 의상이기도 해요 805 00:44:28,708 --> 00:44:31,996 어차피 잃어버릴 순결이... 806 00:44:32,086 --> 00:44:34,748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요 807 00:44:36,924 --> 00:44:38,756 배우 샤론 스톤 씨 808 00:44:39,010 --> 00:44:43,880 전 오디션 요청을 두 번 받았고... 809 00:44:46,100 --> 00:44:50,560 마티가 나타나지를 않았죠 810 00:44:51,105 --> 00:44:54,939 처음에 못 온 이유는 기억이 안 나네요 811 00:44:55,276 --> 00:44:59,190 두 번째는 기차에 있었다고 했어요 812 00:45:00,865 --> 00:45:02,196 - 안 그래? - 맞아요 813 00:45:02,283 --> 00:45:05,742 그가 안 왔던 첫 오디션 때는 기다렸더니... 814 00:45:05,786 --> 00:45:09,529 "몇 시에서 몇 시 사이에 올 거고 도착하면 전화하겠다" 고 했죠 815 00:45:09,624 --> 00:45:14,414 차에서 한참을 기다렸는데 4시간이나요, 오지를 않았죠 816 00:45:14,754 --> 00:45:16,370 두 번째는... 817 00:45:16,464 --> 00:45:19,126 기차에 있는데 오고 있다더니... 818 00:45:19,258 --> 00:45:22,046 전화가 와서는 기차가 고장났다더군요 819 00:45:22,136 --> 00:45:24,468 "잘도 그랬겠지" 했죠 820 00:45:24,555 --> 00:45:27,593 철도 회사에 직접 물어봤죠 "기차가 고장났나요?" 821 00:45:27,642 --> 00:45:30,304 사실이더군요 하지만 전 "아냐 822 00:45:30,436 --> 00:45:33,428 "이건 나를 쓰기 싫다는 얘기야" 라고 생각했죠 823 00:45:33,481 --> 00:45:36,815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824 00:45:36,901 --> 00:45:39,643 스콜세지 영화에 출연하는 게 제 소원이었죠 825 00:45:39,779 --> 00:45:42,396 드 니로와 공연하는 것도 마찬가지였고요 826 00:45:42,490 --> 00:45:45,073 그건 제 인생의 목표였어요 827 00:45:45,159 --> 00:45:49,949 마티에게 두 번이나 딱지를 맞자 "그럼 그렇지" 하는 심정이었죠 828 00:45:50,623 --> 00:45:54,992 그래서 3번째 연락을 받았을 때는 거절했죠 829 00:45:56,170 --> 00:45:58,832 또 당하기 싫었죠 830 00:45:59,173 --> 00:46:03,633 3번이나 딱지 맞는 것은... 831 00:46:04,345 --> 00:46:06,837 너무나 비참하다는 생각이었죠 832 00:46:06,973 --> 00:46:11,012 그냥 절친한 친구랑 저녁 먹으러 나갔어요 833 00:46:12,353 --> 00:46:15,266 매니저가 전화를 걸어 "마티가 꼭 보고 싶어해요" 하기에... 834 00:46:15,356 --> 00:46:18,519 전 "딱지 먹이려고 그러는 거야" 라고 했죠 835 00:46:18,609 --> 00:46:22,147 그러자 "스콜세지에게 식당 위치를 알려 줘도 되냐?" 기에 "싫다" 고 했죠 836 00:46:22,196 --> 00:46:25,359 조금 지나 다시 전화가 오더니 "어디 있냐?" 고 묻기에... 837 00:46:25,491 --> 00:46:27,323 이탈리아 식당에 있다고 했더니... 838 00:46:27,368 --> 00:46:29,200 "꼭 보고 싶다" 고 말하더래요 839 00:46:29,328 --> 00:46:31,786 여전히 "거짓말이야" 라며 거부했죠 840 00:46:31,872 --> 00:46:35,160 결국에는 저녁 식사 도중에 식당에서... 841 00:46:35,209 --> 00:46:38,793 마티가 내 테이블 앞에... 842 00:46:39,171 --> 00:46:41,503 서 있는 풍경이 연출됐죠 843 00:46:41,716 --> 00:46:44,879 심장 마비라도 걸릴 뻔했죠 844 00:46:45,011 --> 00:46:50,051 흰색 양복을 입은 명감독 마티가 이 조그만 배우 앞에... 845 00:46:50,725 --> 00:46:53,057 서 있었으니까요 846 00:46:53,144 --> 00:46:56,387 "이 영화 오디션에 꼭 참가해 달라" 고 했어요 847 00:46:56,480 --> 00:46:58,972 그러면서 "당신 영화 다 봤다" 더군요 848 00:46:59,066 --> 00:47:00,477 전 여전히, "어련하실까 849 00:47:00,568 --> 00:47:03,731 "'킹 솔로몬' 같은 망한 영화나 봤겠지" 했어요 850 00:47:03,863 --> 00:47:07,731 마티는 "정말 다 봤소 그 영화도 봤고" 이러기에... 851 00:47:08,034 --> 00:47:10,071 전 '악몽' 이라 생각했어요 852 00:47:10,411 --> 00:47:12,823 "앉아도 되겠냐?" 고 해서... 853 00:47:13,831 --> 00:47:15,742 너무 미안했어요 854 00:47:15,916 --> 00:47:20,080 마티는 앉아서 저랑 1시간쯤 이야기했죠 855 00:47:20,212 --> 00:47:22,874 저의 과거 작품에 대한... 856 00:47:22,923 --> 00:47:26,257 모든 것들에 대해... 857 00:47:26,385 --> 00:47:30,094 제가 어떤 배우인지 맡았던 역할은 어떤 거였는지를요 858 00:47:30,765 --> 00:47:34,383 식탁 아래 숨어 죽고 싶은 심정이었죠 859 00:47:34,435 --> 00:47:37,769 식당까지 찾아와 얘기하고 있다는 사실이 과분했죠 860 00:47:38,439 --> 00:47:41,101 오디션에 오겠소? 861 00:47:41,150 --> 00:47:44,734 이러기에 전 갔죠, 뉴욕으로 가서... 862 00:47:45,237 --> 00:47:46,727 오디션을 받았어요 863 00:47:46,781 --> 00:47:49,739 기묘한 오디션이었어요 864 00:47:49,784 --> 00:47:53,903 진저라는 배역이 매우 야성적인 역할이거든요 865 00:47:54,747 --> 00:47:57,990 조심스러웠죠 866 00:47:58,125 --> 00:48:00,787 역할을 맡고 싶지만... 867 00:48:00,836 --> 00:48:04,454 너무 튀어서 드 니로의 역할을 축소시켜도 곤란하죠 868 00:48:04,507 --> 00:48:08,091 드 니로 같은 배우가 야단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죠 869 00:48:08,302 --> 00:48:10,009 그래서 저는... 870 00:48:12,014 --> 00:48:15,928 제가 드 니로의 연기력에 흠집을 내지 않으면서... 871 00:48:15,976 --> 00:48:19,139 역할을 소화해 낼 연기력이 있다는 것을... 872 00:48:19,271 --> 00:48:21,478 입증해야만 했죠 873 00:48:23,150 --> 00:48:27,519 그래서인지 오디션을 특별히 잘하지는 않았어요 874 00:48:27,988 --> 00:48:30,480 제 맘대로 뿜어 내질 않았죠 875 00:48:30,783 --> 00:48:34,321 마티와 드 니로가... 876 00:48:34,537 --> 00:48:36,995 캘리포니아로 오고... 877 00:48:37,123 --> 00:48:39,660 다시 만나자는 연락을 받았죠 878 00:48:39,834 --> 00:48:42,872 호텔 방에서 만났을 때... 879 00:48:43,003 --> 00:48:45,665 "오디션이 어땠었냐?" 고 묻더군요 880 00:48:45,714 --> 00:48:48,206 전 "형편없었다" 고 말하면서... 881 00:48:48,342 --> 00:48:50,959 "당신 연기를 밟지 않기 위해 그랬다" 고 했죠 882 00:48:51,011 --> 00:48:55,175 "진정한 진저를 연기하려면 미친 듯이 해야 한다" 고 말하자... 883 00:48:55,349 --> 00:48:59,638 결국 두 사람이 진짜 미친 듯이 연기해보랬어요 884 00:49:00,229 --> 00:49:03,312 당연히 제가 듣고 싶었던 말이었죠 885 00:49:04,483 --> 00:49:05,848 그리고 난... 886 00:49:05,901 --> 00:49:09,519 신바람나서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죠 887 00:49:09,572 --> 00:49:12,360 문제는 니키는 나름대로 다른 꿈을 꿨다는 거다 888 00:49:12,491 --> 00:49:15,734 난 일단 주당 3%로 이자 놀이를 시작했다 889 00:49:15,870 --> 00:49:17,031 딜러들을 잡은 거다 890 00:49:17,079 --> 00:49:18,695 찾아다니게 하지 마 891 00:49:18,831 --> 00:49:20,492 마틴 스콜세지 씨 892 00:49:20,541 --> 00:49:22,532 사람들은 베이거스를 사랑합니다 893 00:49:22,668 --> 00:49:25,205 저급함의 미학이라고나 할까요 894 00:49:25,337 --> 00:49:29,046 솔직히 놀랍습니다 895 00:49:29,383 --> 00:49:33,047 흥미롭습니다 '멋지고도 흉물스러운 곳?' 은... 896 00:49:33,179 --> 00:49:35,261 제겐 맞지 않습니다 897 00:49:35,389 --> 00:49:38,507 제가 자라난 곳으로 충분했어요 898 00:49:38,767 --> 00:49:40,383 뉴욕은 흉물스러우면서도... 899 00:49:40,436 --> 00:49:43,053 동시에 멋진 면이 있었죠 900 00:49:43,189 --> 00:49:47,274 거친 동네였어요 뉴욕의 빈민가보다... 901 00:49:47,776 --> 00:49:51,895 더 심했죠 옛날 뉴욕의 바워리보다도요 902 00:49:52,364 --> 00:49:55,573 쓰레기처럼 버려진 말년의 사람들이 살았죠 903 00:49:55,618 --> 00:49:58,076 그래서인지... 904 00:49:59,580 --> 00:50:03,244 인간의 가장 저급한 본능을 찬미하는 것들은... 905 00:50:03,292 --> 00:50:06,284 글쎄요, 제 취향은 아니죠 906 00:50:08,923 --> 00:50:12,917 이 영화가 유머스럽게 느껴지는 것은 시각적인 것 때문만은 아니죠 907 00:50:13,052 --> 00:50:15,259 장면들은 자극적이니까요 908 00:50:16,096 --> 00:50:20,465 표범 가죽 카펫 그리고 에이스 로스스틴이... 909 00:50:20,601 --> 00:50:23,389 입는 의상이나... 910 00:50:23,437 --> 00:50:27,431 집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911 00:50:27,566 --> 00:50:30,604 언젠가 비천하게 보일 겁니다 912 00:50:30,653 --> 00:50:34,271 전 부럽지도 비천하게 보지도 않죠 913 00:50:34,448 --> 00:50:37,236 시각적인 흥미는 느끼지만 즐기진 않습니다 914 00:50:39,286 --> 00:50:42,620 유머가 존재한다면 과잉에 대한 냉소겠죠 915 00:50:42,665 --> 00:50:45,657 이들이 도대체 어디까지 갈 건지 스타일과 옷차림... 916 00:50:45,793 --> 00:50:48,160 집과 차 모두 다 어디까지 갈까요? 917 00:50:48,420 --> 00:50:52,505 더불어 단 리클즈의 등장도 유머스럽죠 918 00:50:53,676 --> 00:50:56,839 그런 세계를 이해하고... 919 00:50:57,012 --> 00:51:00,755 그런 세계를 대표하는 인물이거든요 920 00:51:00,808 --> 00:51:03,516 이 라운지 공연도 중요한 장면이죠 921 00:51:05,312 --> 00:51:08,646 리클즈는 젊었을 땐 실제로도 그랬을 겁니다 922 00:51:08,691 --> 00:51:11,854 이런 라운지 공연에서... 923 00:51:11,986 --> 00:51:15,274 50년대 조폭 두목과 친한 무명 연예인이 많았죠 924 00:51:15,322 --> 00:51:17,939 시나트라, 딘 마틴이 그런 사람들이죠 925 00:51:20,160 --> 00:51:24,449 리클즈는 인상도 맞아 떨어지고, 상당한 의식의... 926 00:51:24,498 --> 00:51:26,034 소유자입니다 927 00:51:26,166 --> 00:51:29,830 한마디 던지고 끝나는 코미디언은 아니죠 928 00:51:29,878 --> 00:51:31,664 천천히 시작해서... 929 00:51:33,132 --> 00:51:36,124 끊임없는 모놀로그를 내뿜어 멈추질 않죠 930 00:51:37,386 --> 00:51:40,219 때로는 잔인하죠 931 00:51:40,389 --> 00:51:43,302 아주 터프한 유머거든요 이건... 932 00:51:44,143 --> 00:51:48,637 진실한 유머입니다 933 00:51:49,648 --> 00:51:52,231 진실하기 때문에 잔인하죠 934 00:51:52,359 --> 00:51:55,192 웃고 넘기기엔 적합합니다 935 00:51:55,487 --> 00:51:56,727 아주 잘하죠 936 00:51:57,364 --> 00:51:59,355 대단한 인물입니다 937 00:51:59,658 --> 00:52:04,824 저에겐 저쪽 세계의 매력적인 일면을 상정합니다 938 00:52:04,872 --> 00:52:07,364 그가 영화에 모습을 보인 자체가... 939 00:52:07,499 --> 00:52:10,491 중요합니다 진짜 같거든요 940 00:52:11,503 --> 00:52:15,337 조폭은 아니고, 조폭과 연결된 연예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941 00:52:15,382 --> 00:52:18,340 당시는 연예계도 결국은... 942 00:52:18,761 --> 00:52:21,594 이런 호텔들을 사들인 시카고나 뉴욕의 조폭과... 943 00:52:21,722 --> 00:52:23,554 연관이 있었죠 944 00:52:24,516 --> 00:52:28,350 당시 조폭 사람들은 그런 일을 할 수밖에 없었고... 945 00:52:28,687 --> 00:52:29,927 그랬었죠 946 00:52:30,689 --> 00:52:34,557 그래서 전 많은 시간을 다양한 거래를 그리는 데 썼죠 947 00:52:34,693 --> 00:52:38,402 호텔 매입 과정도 그렸죠 이해될지는 모르겠지만... 948 00:52:38,447 --> 00:52:42,236 이 모든 거래들이 겉으로는 합법적인 계약으로 보였죠 949 00:52:42,576 --> 00:52:46,615 시장이든 주지사든 대통령을 동원하든... 950 00:52:47,039 --> 00:52:51,203 앞에 멀쩡한 사람이 동원됐다는 사실입니다 951 00:52:52,127 --> 00:52:54,243 이게 문제죠 952 00:52:55,964 --> 00:53:00,083 이것을 설명하기 위해 복잡한 기교를 모두 동원했어요 953 00:53:00,135 --> 00:53:04,094 어떻게 이 호텔이 넘어갔는지 그리고... 954 00:53:04,223 --> 00:53:07,090 누가 수표에 서명하든 악수를 하든... 955 00:53:07,226 --> 00:53:09,433 사진을 찍든 그건 다 사기를 위한... 956 00:53:09,561 --> 00:53:12,428 연극에 불과합니다 957 00:53:12,564 --> 00:53:14,225 약탈극이죠 958 00:53:14,274 --> 00:53:15,764 하지만 그는 관중을 끌어 모으는 재주가 있었고... 959 00:53:15,859 --> 00:53:17,349 이 모든 점을 다 감안했다 960 00:53:17,611 --> 00:53:19,602 파리의 댄스 쇼 '팜므 파탈' 을... 961 00:53:19,655 --> 00:53:21,145 리타 라이액 씨 962 00:53:21,281 --> 00:53:26,276 70년대와 80년대를 배경으로 한 모든 영화는 시대극입니다 963 00:53:26,328 --> 00:53:30,913 1997년조차도 시대죠 964 00:53:33,627 --> 00:53:37,120 비공개 내용을 밝힐게요 제작사 측에서 물어봅니다 965 00:53:37,256 --> 00:53:39,463 "왜 이렇게 비용이 많이 들지? 966 00:53:39,508 --> 00:53:42,626 "싸구려 가게에 가서 70년대 모조품 사면 안 되나?" 967 00:53:42,886 --> 00:53:45,878 안 돼요, 우린 영화를 만들어요 968 00:53:45,973 --> 00:53:48,965 옷 종류도 하도 많아서... 969 00:53:49,017 --> 00:53:51,008 사전 조사도 많이 했죠 970 00:53:51,562 --> 00:53:53,894 당시는 지역별로... 971 00:53:53,981 --> 00:53:58,316 유행하는 패션도 각기 달랐어요 972 00:53:59,236 --> 00:54:02,479 전 이 영화 직전에 '아폴로 13' 을 했죠 973 00:54:02,531 --> 00:54:05,319 비슷한 시기가 배경인 작품인데 무대는 휴스턴이었죠 974 00:54:05,492 --> 00:54:09,986 같은 시대였지만 패션은 전혀 달랐어요 975 00:54:10,414 --> 00:54:14,032 지역적인 요소가 매우 중요하죠 976 00:54:14,334 --> 00:54:17,918 이야기에 걸맞는 의상을 선택해야 합니다 977 00:54:18,005 --> 00:54:19,587 극중 인물과 영화에 맞춰야죠 978 00:54:19,673 --> 00:54:24,008 프랭크 로젠탈을 만났는데 개인 소장품을... 979 00:54:24,052 --> 00:54:26,339 다 보여줄 정도로 친절했어요 980 00:54:26,388 --> 00:54:28,675 결혼식 앨범도 봤죠 981 00:54:29,349 --> 00:54:33,764 그의 옷장을 둘러보면서 스타일을 익혔죠 982 00:54:33,854 --> 00:54:37,597 당시에 그가 입었던... 983 00:54:37,858 --> 00:54:39,769 옷도 빌려 줬죠 984 00:54:39,860 --> 00:54:41,225 TV쇼에 나갔던 옷들도요 985 00:54:43,030 --> 00:54:46,193 드 니로에게 입혀 봤지만... 986 00:54:46,617 --> 00:54:49,530 체형과 개성이 달라서... 987 00:54:51,246 --> 00:54:53,453 옷이 화려하기는 했지만... 988 00:54:53,540 --> 00:54:57,249 프랭크 로젠탈의 스타일로 만든 옷들을... 989 00:54:57,377 --> 00:55:00,586 드 니로에게 입히니까 월 스트리트에서 온 것처럼 지극히 정상적이었죠 990 00:55:00,714 --> 00:55:04,958 그래서 별도로 제작했죠 70벌이 넘었어요 991 00:55:05,052 --> 00:55:07,965 그 의상이 전부 영화에 등장했는진 모르겠어요 992 00:55:08,388 --> 00:55:11,255 로젠탈이 즐겨 착용한 짙은 색상 넥타이들은... 993 00:55:11,391 --> 00:55:13,132 드 니로에겐 안 어울렸죠 994 00:55:13,393 --> 00:55:18,058 제작진과 가장 중요했던 미팅 중의 하나는... 995 00:55:18,106 --> 00:55:19,562 마티가 묵던 호텔 옥상에서였죠 996 00:55:19,650 --> 00:55:23,814 옷감, 거울, 물감을 들고 자정에 찾아갔죠 997 00:55:23,904 --> 00:55:27,317 드 니로를 천으로 감싸다시피하면서... 998 00:55:27,407 --> 00:55:31,321 에이스로 변신시킬 색감을 찾았죠 999 00:55:31,411 --> 00:55:34,073 확실한 과정이었어요 1000 00:55:34,164 --> 00:55:38,453 재미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에이스에 관해 하나 밝힐게요 1001 00:55:38,585 --> 00:55:42,670 에이스의 셔츠를 만든 재단사가... 1002 00:55:42,923 --> 00:55:46,587 로젠탈의 셔츠를 직접 만들던 분이었죠 1003 00:55:47,177 --> 00:55:50,511 우연히도 제가 늘 이 재단사와 일했고... 1004 00:55:50,848 --> 00:55:52,839 솜씨가 뛰어나죠 1005 00:55:53,016 --> 00:55:54,848 많은 사람의 옷을 만들어 줬죠 1006 00:55:55,102 --> 00:55:58,595 프랭크 시나트라의 셔츠 무늬랑 이름을 밝힐 수는 없지만... 1007 00:55:59,481 --> 00:56:02,098 많은 조폭이 그의 손님이었죠 1008 00:56:02,609 --> 00:56:06,273 로젠탈을 알았기 때문에 우리는... 1009 00:56:06,613 --> 00:56:09,981 로젠탈과 에이스의 이야기를... 1010 00:56:10,450 --> 00:56:12,361 의상을 통해... 1011 00:56:13,787 --> 00:56:17,121 영화에 반영할 수 있었어요 1012 00:56:17,708 --> 00:56:21,167 실제 의상에 가까울수록... 1013 00:56:21,712 --> 00:56:24,170 영화에 도움이 되죠 1014 00:56:24,298 --> 00:56:25,880 진저는 모두를 즐겁게 했다 1015 00:56:25,966 --> 00:56:27,297 샤론 스톤 씨 1016 00:56:27,801 --> 00:56:31,294 리타와 존은 최고의 디자이너죠 1017 00:56:31,972 --> 00:56:36,682 솜씨가 빼어나죠 1018 00:56:36,977 --> 00:56:39,469 밥 매키 가운이 있었는데... 1019 00:56:40,647 --> 00:56:43,856 13kg이나 됐죠 1020 00:56:45,569 --> 00:56:47,651 매우 정교하고... 1021 00:56:48,655 --> 00:56:50,646 고된... 1022 00:56:51,408 --> 00:56:53,194 수작업이었어요 1023 00:56:54,411 --> 00:56:57,324 불가리에 보석을 구하러 갔을 때는... 1024 00:56:57,372 --> 00:56:59,329 당시에 유행하던... 1025 00:56:59,666 --> 00:57:01,532 보석을 특별히 주문했죠 1026 00:57:02,377 --> 00:57:06,416 개발했다고나 할까요 의상실에서 찾아내기도 했고요 1027 00:57:07,674 --> 00:57:11,008 제가 평상시에 입을 옷도... 1028 00:57:11,845 --> 00:57:13,677 구해 줬죠 1029 00:57:14,097 --> 00:57:18,512 휴식 시간 동안 제 트레일러에서 입을... 1030 00:57:19,019 --> 00:57:21,181 퓨치 재킷까지도 구해 줬어요 1031 00:57:21,772 --> 00:57:24,855 트레일러에서 쉴 때는 늘 입고 있었죠 1032 00:57:24,900 --> 00:57:28,018 촬영시 제 장면이 끝나... 1033 00:57:29,363 --> 00:57:32,731 그냥 자리만 지키고 있을 때도... 1034 00:57:32,908 --> 00:57:35,366 트레이닝복만 입고 있진 않았죠 1035 00:57:35,786 --> 00:57:37,527 쉬는 시간에도 배역의 느낌을... 1036 00:57:37,913 --> 00:57:40,780 유지시켰어요 1037 00:57:41,375 --> 00:57:42,581 알겠습니다 1038 00:57:42,709 --> 00:57:45,872 내 말 잘 들어 일은 3가지 방식이 있다 1039 00:57:45,963 --> 00:57:49,376 옳은 방법, 잘못된 방법 에이스식 방법 1040 00:57:49,549 --> 00:57:52,382 - 알아들어? - 알겠습니다, 시정하겠습니다 1041 00:57:52,719 --> 00:57:55,131 - 감사합니다 - 잔말 말고 처리해 1042 00:57:55,222 --> 00:57:58,260 슬롯 머신 담당이라면 알아서 해야지 1043 00:57:59,226 --> 00:58:01,513 맞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1044 00:58:04,064 --> 00:58:06,146 난 하루 18시간씩 일했고... 1045 00:58:06,566 --> 00:58:09,558 진저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최고의 생활을 즐겼다 1046 00:58:09,611 --> 00:58:12,228 이쪽으로 오십시오 좋은 자리가 났습니다 1047 00:58:12,906 --> 00:58:15,238 뭐라고 한 거야? 1048 00:58:15,409 --> 00:58:17,650 로스스틴 부인이라고 말했지 뭐 1049 00:58:19,454 --> 00:58:21,661 이름만 대면 통하는구나 1050 00:58:21,832 --> 00:58:23,118 셀마 스쿤메이커 씨 1051 00:58:23,250 --> 00:58:25,912 즉석 연기에서 호흡을 잘 맞추는 두 배우를 만나긴 쉽지 않죠 1052 00:58:25,961 --> 00:58:28,498 페시와 드 니로와 같은... 1053 00:58:28,588 --> 00:58:31,626 둘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1054 00:58:31,925 --> 00:58:35,088 불꽃이 튀었을 겁니다 그 순간 이후로... 1055 00:58:35,637 --> 00:58:39,096 어떤 상황을 던져 줘도 두 사람은... 1056 00:58:39,433 --> 00:58:40,639 즉석에서... 1057 00:58:40,976 --> 00:58:44,685 연기를 펼치면서도 늘 한계를 알았어요 1058 00:58:44,938 --> 00:58:47,851 두 사람은 대화의... 1059 00:58:48,191 --> 00:58:51,149 한 지점에서 시작해 한 줄로 맺죠 1060 00:58:51,528 --> 00:58:53,610 한 줄로 시작해서 한 줄로 끝내죠 1061 00:58:53,655 --> 00:58:57,273 그래야만 감독의 의도대로 장면이 만들어져요 1062 00:58:57,492 --> 00:59:01,281 그러나 이들에게는 많은 권한이 주어지고... 1063 00:59:01,413 --> 00:59:05,498 상호 완벽한 호흡을 맞추는 데 마법 같은 뭔가가 있죠 1064 00:59:06,126 --> 00:59:08,663 만약에 말이야... 1065 00:59:09,004 --> 00:59:12,497 샌드위치를 먹으려고 식당에 들어갔는데... 1066 00:59:12,632 --> 00:59:14,543 거기 카지노가 있다면? 1067 00:59:14,634 --> 00:59:17,296 꿈도 꾸지 마, 주차장에도 못 들어갈걸 1068 00:59:18,388 --> 00:59:19,970 그만큼 심각해 1069 00:59:23,351 --> 00:59:26,139 - 말하자면 난 끝났군? - 그 말 그대로야 1070 00:59:26,521 --> 00:59:27,807 바바라 드 피나 씨 1071 00:59:27,856 --> 00:59:31,224 배우들이 마티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1072 00:59:31,318 --> 00:59:33,855 내키는 대로 연기할 자유를... 1073 00:59:34,404 --> 00:59:37,692 준다는 점일 겁니다 즉석 연기도 허용하죠 1074 00:59:37,824 --> 00:59:40,486 배우들의 조언도 허용하고요 1075 00:59:40,535 --> 00:59:43,653 물론 다 받아들이는 것은... 1076 00:59:44,164 --> 00:59:46,371 아니지만... 1077 00:59:47,000 --> 00:59:50,493 허용하죠 사실 수확도 큽니다 1078 00:59:51,004 --> 00:59:54,588 이 영화에서도 배우의 조언에서 비롯된 좋은 장면들이... 1079 00:59:54,674 --> 00:59:57,336 여럿 나왔거든요 1080 00:59:58,220 --> 01:00:02,009 마티와 배우들과의 관계가 돈독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죠 1081 01:00:02,557 --> 01:00:05,549 마티와 조는 각별한 관계를 갖고 있죠 1082 01:00:05,894 --> 01:00:09,432 둘은 아주 유머스러워요 1083 01:00:10,023 --> 01:00:15,143 조는 상황을 더 우습게 연기해 내고 마티는 이를 허용합니다 1084 01:00:15,320 --> 01:00:19,109 매우 중요하죠 조는 무자비한 역할을 하니까요 1085 01:00:19,324 --> 01:00:21,531 프랭크 빈센트의 경우... 1086 01:00:22,035 --> 01:00:25,573 현실감을 더해 주죠 1087 01:00:26,581 --> 01:00:29,494 자신의 배역을 이해하는 환경에서 자랐죠 1088 01:00:29,709 --> 01:00:34,875 진짜처럼 보였고 마티가 많은 자유를 줬습니다 1089 01:00:35,632 --> 01:00:37,248 마티는 경청할 때와... 1090 01:00:37,551 --> 01:00:40,885 배우들에게 자유를 줘야 할 때를 잘 알죠 1091 01:00:41,096 --> 01:00:44,805 활용할 시점과 바꿀 시점을 적절하게 조화시켜요 1092 01:00:45,142 --> 01:00:47,554 - 뭐 그리 오래 걸려? - 이거 장난 아냐! 1093 01:00:47,644 --> 01:00:48,850 곧 열릴 거야 1094 01:00:48,937 --> 01:00:50,098 프랭크 빈센트 씨 1095 01:00:50,188 --> 01:00:51,974 마티와의 작업은... 1096 01:00:52,524 --> 01:00:54,936 배우로서의 제 경력에... 1097 01:00:55,944 --> 01:01:00,859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경험이었습니다 1098 01:01:00,949 --> 01:01:05,113 다음에 어떤 역할을 맡더라도 보증이 될 테니까요 1099 01:01:05,203 --> 01:01:09,071 "마티 작품에 3번 출연했어" 라고들 하죠 1100 01:01:09,791 --> 01:01:12,499 마티의 필름에 출연하는 건 영광이죠 1101 01:01:12,878 --> 01:01:15,495 그 중에서도 대표작 3편이면... 1102 01:01:17,048 --> 01:01:19,756 캐스팅 담당자나 제작자를 만나는 데... 1103 01:01:20,886 --> 01:01:22,923 큰 도움이 되죠 1104 01:01:23,388 --> 01:01:26,506 큰 영광이고 제 경력에도 보탬이 커요 1105 01:01:27,100 --> 01:01:28,511 니콜라스 필레지 씨 1106 01:01:28,643 --> 01:01:31,681 믿기 어렵지만 이들도 모두 인간입니다 1107 01:01:31,813 --> 01:01:35,556 얼마나 악당이고 우리나 사회가 말하는 악의 기준은... 1108 01:01:35,859 --> 01:01:37,725 개의치 않습니다 1109 01:01:37,819 --> 01:01:41,983 살인범이고 잔인하죠 언제 죽이고... 1110 01:01:42,073 --> 01:01:46,909 언제 죽을지 모르는 끔찍한 살인범의 세계죠 1111 01:01:47,537 --> 01:01:51,326 하지만 그게 그들의 삶이고 그들도 잘 알죠, 동시에... 1112 01:01:52,292 --> 01:01:55,501 이들은 아주 좋은 아빠고... 1113 01:01:55,587 --> 01:01:57,749 엄마입니다 1114 01:01:57,881 --> 01:02:01,215 아이들을 사랑하고 베풀 줄도 압니다 1115 01:02:01,301 --> 01:02:04,259 여러 방면으로 인간적입니다 1116 01:02:04,346 --> 01:02:06,087 딱 하나만 빼면... 1117 01:02:06,181 --> 01:02:09,390 일순간에 악어로 돌변합니다 1118 01:02:09,476 --> 01:02:10,841 난폭해지죠 1119 01:02:10,936 --> 01:02:14,054 그 세계의 현실일 따름이고 우리가 알고 싶어하는... 1120 01:02:14,147 --> 01:02:15,763 세계이기도 하죠 1121 01:02:15,857 --> 01:02:18,940 흥미롭죠 대부가 되고 싶고... 1122 01:02:19,027 --> 01:02:22,611 그런 세계의 일원이 되고 싶은가? 그런 세상을 그린 영화죠 1123 01:02:22,697 --> 01:02:25,359 결국 이들은 잔인합니다 1124 01:02:25,617 --> 01:02:28,735 좋은 아빠일 수 있지만 잔인하고 난폭합니다 1125 01:02:29,746 --> 01:02:33,910 정치인들이 즐겨 쓰는 표현처럼 "타인의 아픔을 모릅니다" 1126 01:02:34,000 --> 01:02:35,240 전혀 모릅니다 1127 01:02:35,335 --> 01:02:38,293 손을 끌어다가 자동차 문을 닫아 손을 짓이깁니다 1128 01:02:38,380 --> 01:02:39,541 남의 고통은 개의치 않죠 1129 01:02:39,631 --> 01:02:40,871 자신의 고통만 생각해요 1130 01:02:40,966 --> 01:02:44,049 가시가 박히면 병원에 가죠 1131 01:02:44,719 --> 01:02:46,926 다른 사람의 고통은 모릅니다 1132 01:02:47,013 --> 01:02:49,596 웃으면서 식사 중에도 사람을 죽입니다 1133 01:02:50,058 --> 01:02:51,093 프랭크 빈센트 씨 1134 01:02:51,184 --> 01:02:53,596 이들을 실제로 만나 보면... 1135 01:02:53,687 --> 01:02:57,772 희극적 요소를 지니고 있습니다 1136 01:02:57,941 --> 01:03:00,148 대개의 사람들은 이해하기 어렵죠 1137 01:03:02,028 --> 01:03:05,987 이들이 지니는 희극적 요소는 지극히 비극적입니다만... 1138 01:03:06,324 --> 01:03:08,656 이를 활용합니다 1139 01:03:09,035 --> 01:03:12,448 이들은 '커브' 를 잘 던집니다 1140 01:03:14,082 --> 01:03:17,416 이리저리 흔들어 보고 비꼽니다 1141 01:03:17,502 --> 01:03:20,460 "신발 안 좋네, 어디서 샀나?" 1142 01:03:20,714 --> 01:03:24,252 헤어스타일이나 패션에 대해 말하고... 1143 01:03:25,302 --> 01:03:27,134 동료의 처자식 얘긴 안 하겠지만... 1144 01:03:27,220 --> 01:03:29,382 동료에겐 항상 말을 걸죠 1145 01:03:29,472 --> 01:03:31,679 "아직도 그 셔츠 입나? 1146 01:03:31,766 --> 01:03:33,598 "좀 쉬고 해라" 1147 01:03:34,477 --> 01:03:36,388 그들이 늘 웃기는 건... 1148 01:03:36,479 --> 01:03:38,937 진지할 때 진지해지기 때문이죠 1149 01:03:39,024 --> 01:03:41,812 진지한 것 외엔 웃깁니다 1150 01:03:42,027 --> 01:03:43,267 웃는 걸 지향하죠 1151 01:03:43,361 --> 01:03:45,978 유머처럼 좋은 게 없죠 1152 01:03:46,281 --> 01:03:49,399 조나 저나 근본은 코미디언이자... 1153 01:03:49,492 --> 01:03:52,575 뮤지션이자 엔터테이너죠 1154 01:03:53,455 --> 01:03:57,414 극중 인물도 비슷하기에 역할을 맡을 기회를 얻었죠 1155 01:03:57,876 --> 01:04:00,914 이들도 사람입니다 1156 01:04:02,964 --> 01:04:06,377 보통 사람은 아니지만 인간일 따름입니다 1157 01:04:06,468 --> 01:04:08,675 곳곳을 떠돌며 그들의 일을 합니다 1158 01:04:08,762 --> 01:04:10,173 이것도 사업입니다 1159 01:04:10,847 --> 01:04:14,511 살다 보니 이런 생활을 하게 된 거죠 1160 01:04:14,601 --> 01:04:18,435 나름대로의 매력에 빠진 셈이라 생각됩니다 1161 01:04:18,813 --> 01:04:23,102 방아쇠를 당겨 사람을 죽이는 것이 어떤 것인지 전 모릅니다 1162 01:04:24,027 --> 01:04:27,315 저로서는 납득할 수 없는 영역이지만 이런 생활을 하는... 1163 01:04:28,698 --> 01:04:32,362 그들에겐 필연적인 일이고 실행에 옮길 따름입니다 1164 01:04:33,661 --> 01:04:38,451 이런 역할을 소화하자면 적나라하게 연기해야 합니다 1165 01:04:40,085 --> 01:04:42,417 그들은 작업할 때 겁이 없죠 1166 01:04:42,587 --> 01:04:46,330 역할을 맡은 배우도 겁 없이... 1167 01:04:46,674 --> 01:04:49,086 정직하게 연기해야 합니다 1168 01:04:49,928 --> 01:04:51,635 그게 제 지론입니다 1169 01:04:53,640 --> 01:04:54,721 거침없이 연기해야죠 1170 01:04:54,808 --> 01:04:59,097 그동안 음악업계 등에서 이런 유형의 삶을 사는 사람들을... 1171 01:04:59,521 --> 01:05:01,728 많이 만났습니다 1172 01:05:02,023 --> 01:05:05,482 그동안 봐 온 음악계 사람들도 비슷한 성격의 소유자였죠 1173 01:05:06,444 --> 01:05:08,731 자신의 행위는... 1174 01:05:08,822 --> 01:05:13,032 철저하게 업무와 관련된 사안이라고 정당화시키죠 1175 01:05:14,035 --> 01:05:15,150 니콜라스 필레지 씨 1176 01:05:15,453 --> 01:05:19,037 폭력 상황은 연출된 게 아닙니다 1177 01:05:20,250 --> 01:05:22,992 있는 그대로 이야기할 따름입니다 1178 01:05:23,086 --> 01:05:25,123 이야기를 전하는 거죠 1179 01:05:25,213 --> 01:05:28,376 에이스가 진저를 사랑하는 것 그녀가 정부를 뒀다는 것... 1180 01:05:28,466 --> 01:05:31,504 그녀가 잔디밭에 차를 몰고 뛰어들어... 1181 01:05:31,594 --> 01:05:34,302 페튜니아를 짓밟은 사실을 그대로요 1182 01:05:34,389 --> 01:05:36,801 폭력을 밝혀야 했습니다 1183 01:05:36,891 --> 01:05:38,427 그 폭력 부분에서... 1184 01:05:39,060 --> 01:05:42,769 니키는 한 사내의 머리를 바이스에 처박죠 1185 01:05:42,981 --> 01:05:45,439 비밀을 실토하게 하기 위해서였죠 1186 01:05:45,525 --> 01:05:47,892 그들은 작업실 안에서... 1187 01:05:48,027 --> 01:05:51,440 가장 빨리 답을 얻는 방법으로 상대 머리를 바이스로 조이죠 1188 01:05:51,573 --> 01:05:52,984 이 사내는... 1189 01:05:53,074 --> 01:05:55,736 지독해서 입을 열지 않다가... 1190 01:05:55,827 --> 01:05:59,070 바이스를 보고는 니키의 원대로 불죠 1191 01:05:59,164 --> 01:06:02,907 니키는 "이 짓이 싫으면 이 짓을 하게 만들지 마" 합니다 1192 01:06:03,001 --> 01:06:05,459 "이 짓을 하게 만들지 마" 라는 게... 1193 01:06:05,545 --> 01:06:08,378 과연 사람의 머리를 바이스로 밀어 넣는 사람이... 1194 01:06:08,465 --> 01:06:12,459 이런 말 한다는 게 상상이 가세요 살인자가 사태를... 1195 01:06:12,969 --> 01:06:14,676 피해자 책임으로 돌리는 게... 1196 01:06:14,762 --> 01:06:17,550 이들의 사고 방식이죠 1197 01:06:17,640 --> 01:06:19,802 결국 죽이는 잔인한 장면이 연출됐죠 1198 01:06:19,893 --> 01:06:21,975 실제 있었던 일입니다 1199 01:06:23,188 --> 01:06:27,182 이게 바로 니키라는 인물이었죠 1200 01:06:28,109 --> 01:06:31,397 "이 짓을 하게 만들지 마" 라는 말에서... 1201 01:06:31,488 --> 01:06:33,274 그의 인격이 드러나죠 1202 01:06:33,948 --> 01:06:36,030 주요 장면이죠, 왜냐고요? 1203 01:06:36,117 --> 01:06:38,609 이런 장면을 빼면 이 영화를 만들 필요가 없거든요 1204 01:06:38,703 --> 01:06:40,740 폭력 장면이 이 영화를 만드는 이유죠 1205 01:06:40,830 --> 01:06:42,992 거부감이 있고 끔찍하게 여긴다면... 1206 01:06:43,082 --> 01:06:44,993 이 영화를 보지 말아야 합니다 1207 01:06:45,418 --> 01:06:48,001 하려면 제대로 하자가 제 지론입니다 1208 01:06:48,546 --> 01:06:50,162 마틴 스콜세지 씨 1209 01:06:50,298 --> 01:06:53,211 니키 산토로는 스필로트로라는 실제 인물을 옮긴 거죠 1210 01:06:53,301 --> 01:06:57,044 스필로트로가 60년대 시카고에서 실제로 저지른 일입니다 1211 01:06:57,138 --> 01:06:58,845 살인 사건이 일어났는데... 1212 01:07:00,266 --> 01:07:03,349 불필요하고 잔인한 사건이 과시된 거죠 1213 01:07:03,978 --> 01:07:07,972 살해된 불쌍한 여인 앞에서 한다는 소리가 "누가 이 짓 한 줄 알아 1214 01:07:08,066 --> 01:07:09,727 "손봐 줘야겠다" 고 말하는 사람들이죠 1215 01:07:09,859 --> 01:07:14,194 이런 정신 상태에서 누군가 붙잡아야 했고... 1216 01:07:14,280 --> 01:07:16,112 붙잡고 나니 입을 열지 않자... 1217 01:07:16,199 --> 01:07:19,487 이런 끔찍한 일을 저지르죠 바이스에 사내의 머리를 끼우고... 1218 01:07:19,577 --> 01:07:24,322 이런 재주 때문에 니키는 사내 입을 엽니다 1219 01:07:24,415 --> 01:07:27,908 그 사내도 입을 안 열어 경탄할 만큼 놀랍죠 1220 01:07:28,127 --> 01:07:29,162 조는 이러죠 1221 01:07:29,254 --> 01:07:32,167 "머리를 처박기만 하는 나쁜 놈이 되긴 싫다" 고요 1222 01:07:32,257 --> 01:07:33,873 이게 실제 상황이었습니다 1223 01:07:33,967 --> 01:07:37,551 "끔찍하다, 내가 이 사내라면... 이러면 안 되는데 1224 01:07:37,637 --> 01:07:40,720 "불지 않으면 죽여야 하는데 죽여야 하는데 1225 01:07:40,807 --> 01:07:44,016 "3일이 지났어도 입을 열지 않으니... 1226 01:07:44,102 --> 01:07:46,389 "이제 하기 싫은 짓을 하게 만드니... 1227 01:07:46,479 --> 01:07:48,436 "이러지 마라, 제발" 1228 01:07:48,565 --> 01:07:50,351 그런데 사내는 욕을 합니다 1229 01:07:50,441 --> 01:07:52,853 "바이스에 머리를 넣어" "제발요" 1230 01:07:52,944 --> 01:07:54,560 "다시 조이겠다" 이런 식이죠 1231 01:07:54,654 --> 01:07:56,315 과연 어떤 정신 상태에서... 1232 01:07:56,406 --> 01:07:59,319 이런 일이 가능할까 어떤 인격체일까 1233 01:07:59,409 --> 01:08:00,865 그러나 자기가 옳습니다 1234 01:08:00,952 --> 01:08:03,114 "제발 불면 안 되겠냐?" 하면서요 1235 01:08:03,204 --> 01:08:08,040 입을 다문 남자에게 조는 이 대사를 즉석에서 넣었고... 1236 01:08:08,126 --> 01:08:09,616 아주 좋았죠 1237 01:08:09,711 --> 01:08:13,079 안구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어요 인공 안구가... 1238 01:08:13,172 --> 01:08:15,789 튀어나오는 걸 보여 줬는데 첫 시사회 때... 1239 01:08:15,967 --> 01:08:19,676 이 특수 효과 장면이 너무 오래 진행돼... 1240 01:08:19,762 --> 01:08:22,629 관객이 불쾌감을 드러냈지만 난 별로 신경 안 썼죠 1241 01:08:24,017 --> 01:08:27,885 눈이 튀어나오는 것만으로 관객은 충분히 자극됨을 알았어요 1242 01:08:27,979 --> 01:08:29,390 두세 커트면 충분했죠 1243 01:08:29,480 --> 01:08:33,348 제가 공포 영화처럼 인공 신체 부위를 사용한 건 처음이었죠 1244 01:08:33,651 --> 01:08:37,986 전 이런 인공의 특수 효과에 관심이 끌렸지만... 1245 01:08:38,072 --> 01:08:40,609 곧 아니라고 판단했죠 조의 연기가 더 중요했어요 1246 01:08:40,700 --> 01:08:43,658 바이스 안에 물린 사내의 연기는... 1247 01:08:43,745 --> 01:08:45,486 결국 조의 연기가 핵심이었죠 1248 01:08:46,414 --> 01:08:50,874 야수 같이 행동하는 사내에게 일말의 양심은 남았다는... 1249 01:08:51,294 --> 01:08:53,661 끔찍한 상황을 설명하죠 1250 01:08:54,505 --> 01:08:56,212 쓰레기 자식! 1251 01:08:56,674 --> 01:08:58,961 프랭키, 소원대로 해 줘 1252 01:08:59,302 --> 01:09:01,509 이 소문은 퍼져 나갔다 1253 01:09:01,554 --> 01:09:02,919 프랭크 빈센트 씨 1254 01:09:03,139 --> 01:09:05,005 라스베이거스에 가 봤죠 1255 01:09:05,516 --> 01:09:09,726 딱 한 번 갔는데 그때 조랑 갔습니다 1256 01:09:10,563 --> 01:09:13,021 그러나 이 영화를 찍느라 4개월을 라스베이거스에 있었죠 1257 01:09:13,441 --> 01:09:17,935 매리어트 숙박 전용 호텔에 묵었는데 고양이도 데려갔어요 1258 01:09:18,279 --> 01:09:20,862 제 아내 캐시랑 지냈죠 1259 01:09:22,116 --> 01:09:26,701 동네 슈퍼와 세차장에서도 슬롯 머신을 하며... 1260 01:09:27,121 --> 01:09:30,113 베이거스식 생활을 한 거죠 1261 01:09:30,750 --> 01:09:33,458 카지노 달린 호텔에 있지 않았던 게 천만다행입니다 1262 01:09:33,544 --> 01:09:36,878 그곳에서 생활하다 보니... 1263 01:09:37,423 --> 01:09:39,505 그곳을 이해할 수 있었죠 1264 01:09:40,093 --> 01:09:43,302 라스베이거스의 리듬과 맥박이... 1265 01:09:43,888 --> 01:09:46,721 모든 이에게 전염됐어요 1266 01:09:46,808 --> 01:09:49,766 라스베이거스의 매력은 정말 대단해요 1267 01:09:50,186 --> 01:09:53,520 사람들은 라스베이거스에 가면 1주일 정도 보내죠 1268 01:09:54,023 --> 01:09:57,687 밤을 꼬박 새면서 모든 것을 분출합니다 1269 01:09:57,777 --> 01:10:00,940 그러나 4개월씩 있다 보면... 1270 01:10:01,030 --> 01:10:04,944 1주에 한두 번 카지노에 나가는 게 고작이었죠 1271 01:10:05,451 --> 01:10:09,160 거기다가 리비에라에서만 한 달 밤을 촬영했어요 1272 01:10:09,914 --> 01:10:12,451 밤에 촬영하고 아침에 돌아왔죠 1273 01:10:12,583 --> 01:10:16,577 잠을 자려면 창문을 담요로 막아야 했어요 1274 01:10:16,671 --> 01:10:20,539 아침 9시면 베이거스는 38도까지 되죠 1275 01:10:20,633 --> 01:10:22,715 사막이라 태양도 눈부시고요 1276 01:10:22,802 --> 01:10:24,008 잘 수가 없었죠 1277 01:10:24,095 --> 01:10:27,213 이번 주에 촬영이 2, 3번밖에 없어도 깨어 있어야 했죠 1278 01:10:27,473 --> 01:10:30,716 밤낮을 쉽게 바꿀 수도 없으니까요 1279 01:10:31,310 --> 01:10:35,053 일이 없을 때도 세트에 나가... 1280 01:10:35,148 --> 01:10:37,185 새벽 4, 5시까지 깨어 있곤 했죠 1281 01:10:37,275 --> 01:10:42,111 연말도 거기서 보내다 보니 사교상의 일도 많았어요 1282 01:10:44,657 --> 01:10:46,648 라스베이거스에는 우리 부부가 함께 아는... 1283 01:10:46,743 --> 01:10:50,611 지인들이 많아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1월 1일을... 1284 01:10:51,164 --> 01:10:54,498 그들과 보냈고... 1285 01:10:54,584 --> 01:10:56,621 노래 부르고 마시고 먹었습니다 1286 01:10:56,711 --> 01:10:58,952 사교의 자리였죠 1287 01:10:59,213 --> 01:11:03,172 한 친구 집에서는 친구가 마카로니를 만들어... 1288 01:11:03,259 --> 01:11:06,923 먹고 마시고 즐겼죠 외출하기 싫었거든요 1289 01:11:07,013 --> 01:11:09,505 사람들이 우릴 알아봐서 프라이버시가 없었죠 1290 01:11:09,599 --> 01:11:13,684 특히 촬영 중이라 우리가 거기 있다는 걸 모두 알았어요 1291 01:11:13,770 --> 01:11:16,307 대소동이었죠 1292 01:11:16,564 --> 01:11:19,101 그래서 진귀한 경험이었고 즐거웠습니다 1293 01:11:19,192 --> 01:11:22,435 제작 과정이랑 라스베이거스에서 보낸 4개월도 즐거웠죠 1294 01:11:22,570 --> 01:11:24,060 다시 가 보진 않았어요 1295 01:11:24,155 --> 01:11:27,693 잠시 돌아가 촬영에 참여하긴 했지만... 1296 01:11:27,784 --> 01:11:29,821 아무튼 재미있는 경험이었죠 1297 01:11:34,081 --> 01:11:36,493 조금만 더 먹자, 예쁘다 1298 01:11:38,628 --> 01:11:40,835 - 엄마한테 갈래? - 엄마한테 오련? 1299 01:11:40,922 --> 01:11:42,754 예쁘다, 우리 아가 1300 01:11:42,840 --> 01:11:45,878 여보, 돈이 필요해요 1301 01:11:47,887 --> 01:11:50,049 - 얼마나? - 됐어요? 1302 01:11:51,766 --> 01:11:54,133 보통 때보다 좀 많이요 1303 01:11:54,227 --> 01:11:55,308 니콜라스 필레지 씨 1304 01:11:55,394 --> 01:11:58,182 다른 여자를 택할 수도 있었다고 봐요 1305 01:11:58,272 --> 01:11:59,558 여자야 널렸잖아요 1306 01:11:59,649 --> 01:12:03,984 돈에 그렇게 미친 남편도 찾으려면 많을 겁니다 1307 01:12:04,320 --> 01:12:07,904 "이게 어디야?" 남자가 아주 괜찮고 깔끔하죠 1308 01:12:07,990 --> 01:12:12,154 위총에 50벌의 양복이 옷걸이에 걸려 있고... 1309 01:12:12,995 --> 01:12:15,111 옷장도 근사하죠 1310 01:12:15,206 --> 01:12:18,449 집은 티끌 하나 없죠 저도 가 봤는데, 모든 게... 1311 01:12:19,293 --> 01:12:23,287 완벽하고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죠 1312 01:12:24,173 --> 01:12:26,961 이런 생활을 부러워할 여자도 많아... 1313 01:12:27,134 --> 01:12:29,045 이런 생활에 푹 젖죠 1314 01:12:30,054 --> 01:12:32,512 진저는 평생 돈 걱정을 할 이유가 없었죠 1315 01:12:32,598 --> 01:12:36,091 걱정할 게 없었어요 에이스가 모두 처리했으니까요 1316 01:12:36,352 --> 01:12:39,595 테니스나 치면서 애들만 볼 수 있었죠 1317 01:12:39,689 --> 01:12:42,431 학교에 데려다 주고 숙제나 도와주고... 1318 01:12:42,525 --> 01:12:44,186 이따금씩 요리나 하고 외출하면... 1319 01:12:44,277 --> 01:12:46,564 뭐든지 원하는 건 남편이 다 해 주겠죠 1320 01:12:46,612 --> 01:12:49,070 하지만 독립적인 여자였죠 1321 01:12:50,283 --> 01:12:53,446 돈도 쉽게 벌어 봤고... 1322 01:12:53,578 --> 01:12:56,741 남편의 간섭을 거부하는 쪽이었죠 1323 01:12:57,415 --> 01:12:59,452 이게 문제였습니다 1324 01:12:59,542 --> 01:13:03,536 다른 여자였다면 지금까지 함께 살았을 테죠 1325 01:13:03,629 --> 01:13:05,245 하지만 에이스는 그게 아니었죠 1326 01:13:05,298 --> 01:13:07,460 마음만 먹었다면 결혼할 여자야 많았지만... 1327 01:13:07,592 --> 01:13:09,128 그는 진저만을 원했죠 1328 01:13:09,218 --> 01:13:12,802 진정으로 아내를 사랑했습니다 1329 01:13:13,389 --> 01:13:17,929 아이들도 귀여웠지만 결혼 생활은 엉망이었죠 1330 01:13:17,977 --> 01:13:22,062 그는 이제 후회하면서 과거를 돌이켜 봅니다 1331 01:13:22,315 --> 01:13:25,478 달리 더 좋게 사는 방법은 없었던 것인지를요 1332 01:13:25,568 --> 01:13:26,774 불행한 결혼이었죠 1333 01:13:26,819 --> 01:13:31,780 여자에게 명백히 문제가 있었어요 마약과 알코올 중독자였죠 1334 01:13:31,908 --> 01:13:33,819 남편도 말리지 못했어요 1335 01:13:33,910 --> 01:13:36,277 이게 이 이야기의 핵심이죠 1336 01:13:36,329 --> 01:13:39,447 마티나 저에게는 범죄 조직의 이야기보다... 1337 01:13:39,498 --> 01:13:41,990 이 부분이 더 중요했죠 1338 01:13:56,682 --> 01:13:58,923 지금 은행에서 나왔어 1339 01:13:59,685 --> 01:14:01,096 따라가 볼게 1340 01:14:01,187 --> 01:14:02,177 샤론 스톤 씨 1341 01:14:02,688 --> 01:14:05,146 저 장면에 엄청난 진실이 담겨 있다고 생각했어요 1342 01:14:06,192 --> 01:14:09,184 강력한 인상을 주는 장면이었죠 1343 01:14:10,529 --> 01:14:13,692 레스터나 나나 말을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1344 01:14:14,325 --> 01:14:18,865 하지만 두 사람 사이에는... 1345 01:14:19,372 --> 01:14:22,865 많은 정신적 교감이 있었어요 1346 01:14:23,167 --> 01:14:25,204 아주 많이... 1347 01:14:25,962 --> 01:14:30,502 그녀에게 남았던 순수함이 모두 사라지는 순간이었어요 1348 01:14:30,549 --> 01:14:35,043 그녀가 크게 무너지는 순간이었죠 1349 01:14:35,221 --> 01:14:37,838 그녀 내부의... 1350 01:14:40,351 --> 01:14:43,469 근본적인 위기는... 1351 01:14:45,231 --> 01:14:46,392 심각했죠 1352 01:14:47,400 --> 01:14:51,359 밥 리처드슨의 촬영 솜씨가 돋보인 부분이었어요 1353 01:14:51,821 --> 01:14:53,858 그 당시의... 1354 01:14:54,407 --> 01:14:59,573 저급함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었어요 1355 01:15:00,162 --> 01:15:02,904 마약과 옷... 1356 01:15:05,167 --> 01:15:09,035 모두 약물에 취해서 아무도 아랑곳하지 않고... 1357 01:15:09,088 --> 01:15:11,250 식당에 앉아... 1358 01:15:11,340 --> 01:15:14,253 빵 접시를 앞에 놓고 아무 생각 없이... 1359 01:15:14,385 --> 01:15:16,592 말다툼을 벌이죠 1360 01:15:16,721 --> 01:15:19,088 당시에 흔했던 풍경이죠 1361 01:15:19,598 --> 01:15:24,513 광란으로 살던 그 시대의 풍경이라... 1362 01:15:24,729 --> 01:15:28,597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어요 1363 01:15:29,900 --> 01:15:34,690 카메라가 55도 각도였어요 1364 01:15:35,531 --> 01:15:37,943 그리고 저 장면... 1365 01:15:38,451 --> 01:15:42,285 3명이 함께 앉아 있고 드 니로가 지니는 중량감과... 1366 01:15:43,080 --> 01:15:47,119 이들 모두의 태도와 전형적 의상에다가... 1367 01:15:47,460 --> 01:15:49,121 레스터는... 1368 01:15:49,420 --> 01:15:53,254 제임스 우즈는 당대의 저런 풍의 사내의 보디 랭귀지를... 1369 01:15:53,591 --> 01:15:56,925 기막히게 표현했죠 신발도 죽여줬죠 1370 01:15:57,261 --> 01:16:00,799 셋 다 나름대로 의미 있는 보디 랭귀지를 지녔었죠 1371 01:16:01,307 --> 01:16:03,139 대화 내용도 독특했고요 1372 01:16:03,434 --> 01:16:05,266 마약을 하는 장면은 나왔지만... 1373 01:16:05,311 --> 01:16:08,429 모두 마약을 한다는 게 드러났죠 1374 01:16:09,815 --> 01:16:11,305 형광등 조명이... 1375 01:16:11,442 --> 01:16:15,652 모든 것을 담아냈죠 1376 01:16:15,905 --> 01:16:20,149 당시 모두 하던... 1377 01:16:20,242 --> 01:16:22,574 코카인을 담아냈어요 1378 01:16:22,828 --> 01:16:24,990 그 후 그녀의 원시적인 포효예요 1379 01:16:25,831 --> 01:16:28,323 하늘을 배경으로 촬영해... 1380 01:16:29,001 --> 01:16:32,119 감정의 심리적 밀도를... 1381 01:16:32,421 --> 01:16:36,836 잘 담아냈어요 1382 01:16:38,177 --> 01:16:40,259 명백하게요, 마티 1383 01:16:50,022 --> 01:16:51,604 쓰레기 같은 자식 1384 01:16:59,824 --> 01:17:02,782 혼자 힘으로 살아, 버러지 같은 놈아! 1385 01:17:04,328 --> 01:17:05,489 리타 라이액 씨 1386 01:17:05,621 --> 01:17:07,362 가죽 옷을 많이 입혔죠 1387 01:17:07,790 --> 01:17:10,953 당시 굉장히 인기 있었던 패션입니다 1388 01:17:11,043 --> 01:17:12,659 그야말로 원단이었죠 1389 01:17:12,711 --> 01:17:16,545 동물 가죽이어서... 1390 01:17:18,134 --> 01:17:21,001 그녀의 동물적인 본능을 강조했죠 1391 01:17:21,053 --> 01:17:23,636 로젠탈이 그녀는 "뱀 같은 매력을 지녔다" 고 했어요 1392 01:17:24,140 --> 01:17:27,724 실제로 영화에서도 등장 인물들을... 1393 01:17:28,561 --> 01:17:30,051 뱀에 비유했어요 1394 01:17:30,896 --> 01:17:35,231 검정색의 흘터 형태의 옷을 입고 있었던 것 같은데... 1395 01:17:35,693 --> 01:17:38,185 지퍼가 달리고 노출이 꽤 많았죠 1396 01:17:38,362 --> 01:17:40,353 당시의 진품이었어요 1397 01:17:41,740 --> 01:17:45,574 타이트한 검정색 가죽 바지도 만들었죠 1398 01:17:46,412 --> 01:17:48,744 저 장면은 등이 많이 나오죠 1399 01:17:49,039 --> 01:17:50,325 매혹적인 장면이었어요 1400 01:17:50,416 --> 01:17:53,329 그가 남에게 그렇게 대하는 건 정말 처음 봤어 1401 01:17:54,253 --> 01:17:57,416 에이스는 당신을 미치도록 사랑해 1402 01:17:57,506 --> 01:17:59,247 - 정말이야 - 왜 이러세요 1403 01:17:59,383 --> 01:18:01,590 나도 알 건 다 알아요 1404 01:18:01,594 --> 01:18:03,676 언젠가는 파경에 이르게 되겠죠 1405 01:18:03,762 --> 01:18:07,756 난 콜걸이에요, 설마 대책도 없이... 1406 01:18:07,850 --> 01:18:09,932 이런 결혼을 했겠어요? 1407 01:18:10,019 --> 01:18:11,100 샤론 스톤 씨 1408 01:18:11,187 --> 01:18:12,222 조 페시요 1409 01:18:12,688 --> 01:18:17,558 조는 제가 이 영화에 출연하기를 강력하게 원했던 사람 중 하나였죠 1410 01:18:18,068 --> 01:18:22,608 절 끔찍이도 위했고 믿었어요 촬영 내내 용기를 불어넣어 줬죠 1411 01:18:25,784 --> 01:18:30,369 조는 아주 훌륭한 분이자 배우예요 1412 01:18:31,415 --> 01:18:35,124 여러분은 상상도 못할 거예요 1413 01:18:37,087 --> 01:18:39,624 그는 그의 배역대로... 1414 01:18:40,466 --> 01:18:42,958 정말로 악인 연기를 펼쳤어요 1415 01:18:43,636 --> 01:18:47,425 조가 방에 들어오면 정말 겁이 날 지경이죠 1416 01:18:47,473 --> 01:18:50,636 "연기한다" 고 보여지지 않아요 1417 01:18:51,644 --> 01:18:56,434 한 방에 있는 게 끔찍할 정도죠 1418 01:18:56,482 --> 01:18:59,975 연기를 할 때면 숨조차 쉴 수가 없어요 1419 01:19:00,152 --> 01:19:04,521 연기를 하는 게 아니라... 1420 01:19:04,949 --> 01:19:09,659 실제 인물처럼 느껴지죠 1421 01:19:10,663 --> 01:19:15,658 얼마나 겁이 나냐면 온갖 방법을 동원해... 1422 01:19:16,043 --> 01:19:18,535 저도 열연할 수밖에 없어요 1423 01:19:20,506 --> 01:19:25,000 공연하다가 함께하는 장면에서는... 1424 01:19:25,052 --> 01:19:28,170 배우로서 살아 남아야 합니다 1425 01:19:28,222 --> 01:19:32,511 감독의 '액션, 컷' 지시 때문에 연기하는 게 아니죠 1426 01:19:33,185 --> 01:19:36,974 조와 일하다 보면 정말 일에 빠지지 않을 수 없죠 1427 01:19:38,691 --> 01:19:41,683 실제 상황 같아요 1428 01:19:42,194 --> 01:19:44,811 너무나 진짜 같죠 1429 01:19:44,863 --> 01:19:47,696 이런 배우는 없어요 1430 01:19:48,158 --> 01:19:49,648 아마... 1431 01:19:50,035 --> 01:19:52,026 조지 C. 스캇과 공연해 봤죠 1432 01:19:52,579 --> 01:19:56,413 최고의 배우예요 1433 01:19:56,875 --> 01:20:00,368 하지만 조처럼... 1434 01:20:00,546 --> 01:20:04,835 연기를 하고 있다는... 1435 01:20:06,051 --> 01:20:11,171 자신만의 세계에 안 빠지는 배우하고 공연은 못해 봤어요 1436 01:20:12,057 --> 01:20:15,015 조와의 공연은 보는 그대로입니다 1437 01:20:18,605 --> 01:20:21,597 지방 행정관 웨브 씨가 오셨습니다 1438 01:20:22,192 --> 01:20:24,684 - 잠깐만 - 잠시만요 1439 01:20:38,584 --> 01:20:39,790 마틴 스콜세지 씨 1440 01:20:39,960 --> 01:20:43,419 색상이나 와이드스크린은 아주 중요했습니다 1441 01:20:43,922 --> 01:20:47,256 의상도 중요했고 라이액에게 맡겼습니다 1442 01:20:47,801 --> 01:20:51,544 드 니로가 맡은 라스스틴 역은 프랭크 '레프티' 로젠탈이 근거가 됐죠 1443 01:20:51,764 --> 01:20:56,600 로젠탈의 패션은 영화에서 나온 것보다 더 요란했어요 1444 01:20:57,311 --> 01:20:58,392 훨씬 더요 1445 01:20:59,271 --> 01:21:02,434 늘 양복에 타이 정장 차림인데 요란했죠 1446 01:21:02,608 --> 01:21:06,442 사무실 장면은 제가 아주 좋아하는 장면입니다 1447 01:21:06,570 --> 01:21:10,313 바지 주름이 구겨질까 봐 항상 옷장 안에 넣어 두죠 1448 01:21:10,449 --> 01:21:15,068 주름이 구겨지면 안 되냐고요? 이미지가 절대적이니 이해할 만합니다 1449 01:21:15,162 --> 01:21:18,621 미팅이라도 있으면 주름이 바짝 선 바지를 입고 나가죠 1450 01:21:18,749 --> 01:21:23,289 앉을 때도 안 구겨지게 조심해 저랑은 완전 다르죠 1451 01:21:23,754 --> 01:21:27,247 파란 하늘색 양복을 주로 입었어요 1452 01:21:27,299 --> 01:21:31,463 L.Q. 존스가 들어오는군요 아주 좋아하는 배우죠 1453 01:21:31,804 --> 01:21:35,138 50년대 라울 월쉬 필름 이후 계속 배우 생활을 해 왔죠 1454 01:21:35,182 --> 01:21:39,141 샘 페킨파와 함께 일해 전설적인 배우의 반열에 올랐죠 1455 01:21:39,520 --> 01:21:41,636 스트로더 마틴과도 많이 일했죠 1456 01:21:41,772 --> 01:21:43,934 두 대단한 배우가 자리했죠 1457 01:21:44,024 --> 01:21:45,981 저는 생각했어요 1458 01:21:47,611 --> 01:21:50,854 조 페시는 도시적인 배우고... 1459 01:21:50,989 --> 01:21:53,822 존스는 서부적인 배우라고 1460 01:21:54,159 --> 01:21:55,320 그래서... 1461 01:21:55,494 --> 01:21:59,328 둘을 한 프레임에 넣으면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1462 01:21:59,456 --> 01:22:00,617 장면까지는 둘째치고요 1463 01:22:00,666 --> 01:22:05,160 드라마 구성의 축이 되는 장면에서 둘이 만나니 더욱 그랬죠 1464 01:22:06,505 --> 01:22:10,624 에이스는 "그 녀석을 여기 두죠" 라고만 하면 되는 상황이죠 1465 01:22:11,218 --> 01:22:15,382 존스가 "그 녀석을 좌천만 시켜도" 라고 겁줄 상황이니까요 1466 01:22:16,306 --> 01:22:19,173 그냥 자리만 주라는 얘기입니다 1467 01:22:19,685 --> 01:22:22,473 그러나 에이스는 "안 돼요 돈 잡아먹는 기계요" 라 말하는 건... 1468 01:22:22,896 --> 01:22:25,012 자존심 문제고, 실패가 싫었죠 1469 01:22:25,149 --> 01:22:29,017 모든 남자들이 원하는 여자 앞에선 자존심을 삼켰죠 1470 01:22:31,321 --> 01:22:35,189 모든 사람이 원하던 여자였으니까요 1471 01:22:35,242 --> 01:22:39,861 모든 조사원들은 베이거스의 형사, 건달, 도박하는 주민들... 1472 01:22:40,372 --> 01:22:43,205 모든 사람을 알아봤는데... 1473 01:22:43,333 --> 01:22:45,199 모두 이 여자를 좋게 말했죠 1474 01:22:45,335 --> 01:22:46,370 좋아했어요 1475 01:22:46,753 --> 01:22:48,494 그러나 이 사내는... 1476 01:22:48,714 --> 01:22:50,921 그런 여자를 자신이 얻으면... 1477 01:22:51,049 --> 01:22:53,165 뭐든지 할 수 있다고 믿은 게 치명타였죠 1478 01:22:53,719 --> 01:22:56,586 정작 그곳 사람들을... 1479 01:22:56,722 --> 01:22:58,884 너무나 다룰 줄 몰랐죠 1480 01:22:58,932 --> 01:23:01,424 자신들은 결국 객에 불과했으니까요 1481 01:23:01,518 --> 01:23:04,180 존스도 "당신은 지나가는 객이오" 라죠 1482 01:23:04,730 --> 01:23:08,940 시카고 조직과 네바다 조직이 맞붙은 셈이 된 겁니다 1483 01:23:10,194 --> 01:23:13,061 경계선을 넘어선 거죠 1484 01:23:13,197 --> 01:23:17,612 물러서지 않았죠 자리를 되돌려 주지 않은 것이... 1485 01:23:17,743 --> 01:23:19,074 치명타가 됐습니다 1486 01:23:19,203 --> 01:23:23,071 주변 사람만 회유했어도 쉽게 넘어갈 수... 1487 01:23:23,123 --> 01:23:24,204 있었죠 1488 01:23:24,249 --> 01:23:27,537 그가 최고라 파티에서 춤출 자의 선정도... 1489 01:23:27,586 --> 01:23:30,078 파티 의상의 결정도 그의 몫이었죠 1490 01:23:30,214 --> 01:23:33,297 그리스 신화 같은 이야기예요 1491 01:23:33,425 --> 01:23:36,634 자존심으로 파국에 이르니까요 1492 01:23:36,762 --> 01:23:40,756 의상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었죠 건달들의 의상과... 1493 01:23:40,891 --> 01:23:44,429 서부 문화의 의상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1494 01:23:44,478 --> 01:23:46,264 중요했습니다 1495 01:23:49,483 --> 01:23:50,769 조폭은 따지고 보면... 1496 01:23:50,901 --> 01:23:55,486 서부 개척 시대의 면모를 닮았다고... 1497 01:23:55,614 --> 01:23:57,150 볼 수 있죠 1498 01:23:57,282 --> 01:24:02,243 라스베이거스의 건달 시대와 함께 서부 개척 시대도 종지부를 찍었죠 1499 01:24:03,789 --> 01:24:06,907 궤양 때문에 반 알씩 먹는 약이야 1500 01:24:07,084 --> 01:24:09,121 아주 아플 때만 먹어 1501 01:24:09,253 --> 01:24:12,587 3개월치 사 놨는데 다 어쩐 거야? 1502 01:24:12,631 --> 01:24:14,998 때릴 필요는 없었잖아 1503 01:24:15,133 --> 01:24:16,294 뭐? 1504 01:24:17,094 --> 01:24:19,461 그냥 도우려던 건데 1505 01:24:20,597 --> 01:24:22,804 같이 잔 것도 아니고 1506 01:24:22,933 --> 01:24:24,765 어떻게 알아? 1507 01:24:25,352 --> 01:24:28,595 난 계속 친구들 도와줄 거야 1508 01:24:28,647 --> 01:24:30,934 - 뭐라고? - 나는... 1509 01:24:32,025 --> 01:24:34,642 당신이 뭐래도 친구들을 돌볼 거라고 1510 01:24:34,820 --> 01:24:36,106 샤론 스톤 씨 1511 01:24:36,280 --> 01:24:37,987 드 니로는 한마디로... 1512 01:24:39,157 --> 01:24:40,647 최고의 배우죠 1513 01:24:41,451 --> 01:24:43,988 관대한 배우고... 1514 01:24:45,122 --> 01:24:47,363 가장 정확한 배우죠 1515 01:24:48,500 --> 01:24:52,459 그의 작업관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느슨한 구석이 없죠 1516 01:24:53,130 --> 01:24:55,792 쉬는 시간에도 느슨히 노는 법이 없습니다 1517 01:24:55,841 --> 01:24:59,129 농도 짙은 집중력의 소유자죠 1518 01:24:59,177 --> 01:25:02,670 장면 중간에 연기를 제대로 하고 있어도... 1519 01:25:02,848 --> 01:25:05,966 특출나지 않으면... 1520 01:25:07,185 --> 01:25:09,176 드 니로는... 1521 01:25:09,855 --> 01:25:13,348 딱 그 장면에서 제게 이런 눈치를 줘요 1522 01:25:13,734 --> 01:25:16,192 "그래, 잘하네", 이런 식으로요 1523 01:25:16,320 --> 01:25:20,780 그를 쳐다보면 정말 세트를 압도하는 연기를 펼치고 있죠 1524 01:25:20,866 --> 01:25:24,609 그는 늘 작은 동작 하나만으로... 1525 01:25:24,745 --> 01:25:28,454 작지만 역동적인 동작으로 스크린을 불타게 하는... 1526 01:25:28,874 --> 01:25:31,036 재능을 가졌죠 1527 01:25:31,752 --> 01:25:34,084 대배우예요 1528 01:25:34,379 --> 01:25:36,211 그냥 드 니로는... 1529 01:25:36,465 --> 01:25:39,799 "훌륭한 배우다" 이런 수준이 아니죠 1530 01:25:40,093 --> 01:25:43,051 간단히 나오는 게 아닙니다 1531 01:25:43,096 --> 01:25:46,714 완벽하게 준비를 갖추고 큰 작품에 출연했던 경력을 살려... 1532 01:25:46,808 --> 01:25:50,893 상대 배우의 능력에 맞춰 자신의 능력을 조화시키죠 1533 01:25:50,937 --> 01:25:55,977 제작진이 의도한 대로 장면 장면을 완벽하게 소화합니다 1534 01:25:59,571 --> 01:26:03,064 "괜찮았다" 하는 장면조차 없습니다 1535 01:26:04,910 --> 01:26:08,244 완벽하게 대본을 이해하고 상대 차례면 물러서고... 1536 01:26:08,997 --> 01:26:11,409 자신의 차례에 나섭니다 1537 01:26:11,458 --> 01:26:14,746 내용을 완벽하게 전달하는 방법을 꿰뚫고 있죠 1538 01:26:15,295 --> 01:26:18,128 스타 의식이 없어요 1539 01:26:19,341 --> 01:26:21,252 눈부신 배우죠 1540 01:26:21,843 --> 01:26:23,083 프랭크 빈센트 씨 1541 01:26:23,178 --> 01:26:26,421 드 니로는 집중력이 뛰어나죠 1542 01:26:28,100 --> 01:26:30,762 유머 감각도 대단해 농담도 많이 나눴죠 1543 01:26:30,811 --> 01:26:33,769 내가 조와 농담을 풀면... 1544 01:26:33,814 --> 01:26:36,932 마티는 세트에서 늘 웃죠 1545 01:26:37,317 --> 01:26:40,935 드 니로도 마찬가지였어요 하지만 작업에 들어가면... 1546 01:26:40,987 --> 01:26:45,481 우리는 한결같았어요 준비하고 조직적인 게 신났죠 1547 01:26:45,617 --> 01:26:48,951 촬영이 시작되면 자신의 역할에 치중했어요 1548 01:26:48,995 --> 01:26:52,954 굉장히 쉬울 것 같지만 그렇지 않죠 1549 01:26:53,375 --> 01:26:55,662 서로 잘 이해해야 합니다 참여하는 전원이... 1550 01:26:55,794 --> 01:26:57,785 서로 친해서 좋았어요 1551 01:26:57,879 --> 01:27:01,167 결과물이 좋으면 과정에도 만족하죠 1552 01:27:01,550 --> 01:27:05,214 고생해서 버는 돈이 어디로 샌다는 거야? 1553 01:27:05,512 --> 01:27:09,506 말씀 드렸다시피 이런 사업엔 새는 돈이 있기 마련입니다 1554 01:27:09,641 --> 01:27:12,178 웃기지 마, 반드시 색출해내 1555 01:27:12,310 --> 01:27:15,052 일을 벌인 낸스조차... 1556 01:27:15,147 --> 01:27:17,559 뾰족한 수가 없었다 1557 01:27:17,649 --> 01:27:19,981 한 놈이 돈을 훔치면... 1558 01:27:20,026 --> 01:27:22,188 훔친 걸 도와준 놈들까지도... 1559 01:27:22,320 --> 01:27:24,311 조금씩 챙겨 가니까 1560 01:27:24,364 --> 01:27:26,480 당연히 그렇지? 안 그래? 1561 01:27:26,575 --> 01:27:29,943 하지만 이 고집불통 노친네들은 말이 안 통한다 1562 01:27:29,995 --> 01:27:32,111 우리가 빼내 봤자 중간에서 누가 훔치면 뭔 소용이야? 1563 01:27:32,164 --> 01:27:33,245 바바라 드 피나 씨 1564 01:27:33,331 --> 01:27:36,574 엘렌 루이스는 마티와 수년간 작업해 왔고... 1565 01:27:36,877 --> 01:27:41,337 마티는 엘렌을 신뢰하고 둘만의 호흡이 있습니다 1566 01:27:41,381 --> 01:27:44,669 그래서 엘렌이 사전 준비를 맡죠 1567 01:27:44,718 --> 01:27:49,758 스타 배우를 고르는 데는... 1568 01:27:49,848 --> 01:27:52,010 마티가 원하는 배우가 있습니다 1569 01:27:52,058 --> 01:27:54,345 조연 배우 캐스팅에서는... 1570 01:27:54,436 --> 01:27:57,554 엘렌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1571 01:27:59,441 --> 01:28:02,684 예를 들자면 엘렌이 케빈 폴락과 다른 코미디언을... 1572 01:28:02,736 --> 01:28:04,852 추천했고... 1573 01:28:05,614 --> 01:28:09,357 본인이 직접 나서서 중견 배우들을 섭외했죠 1574 01:28:09,951 --> 01:28:14,366 "모험할 필요가 없었지?" 라는 말이 나올 만큼 이들의 연기는 훌륭했죠 1575 01:28:15,040 --> 01:28:18,374 아주 인상적이고 대단한 인물들이었어요 1576 01:28:18,877 --> 01:28:20,709 엘렌의 장점입니다 1577 01:28:20,796 --> 01:28:25,541 배우들이 마티와 일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아주 쉽죠 1578 01:28:26,134 --> 01:28:31,379 사실 쉽지는 않지만 배우들은 마티와 일하기를 원해요 1579 01:28:31,431 --> 01:28:36,050 다른 감독보다는 쉽게 스타 배우들을 캐스팅할 수 있죠 1580 01:28:37,229 --> 01:28:41,564 작은 배역만 봐도 마티의 감각을 알 수 있죠 1581 01:28:41,733 --> 01:28:45,442 특히 이 영화에서는 경력 없는 배우들을... 1582 01:28:45,987 --> 01:28:49,105 세인트루이스에선가... 1583 01:28:49,449 --> 01:28:53,158 엘렌이 경력 없는 배우들을 캐스팅했죠 1584 01:28:53,578 --> 01:28:57,412 실력을 갖춘 이 무명 배우들 상당수가 다른 영화에도 출연했죠 1585 01:28:57,499 --> 01:29:01,117 "저기 아랫동네 친구 찰리를 찾아가 봐" 할 정도로... 1586 01:29:01,211 --> 01:29:05,250 이 노역 배우들은 인상적인 얼굴과 목소리를 지녔습니다 1587 01:29:05,841 --> 01:29:07,957 억양도 다양했고... 1588 01:29:09,970 --> 01:29:15,136 누구나 친해질 수 있는 아주 재미있는 사람들이었죠 1589 01:29:16,184 --> 01:29:17,845 완벽한 캐스팅이었어요 1590 01:29:18,144 --> 01:29:19,509 감사합니다, 판사님 1591 01:29:20,105 --> 01:29:23,268 공정한 판결이었고 결과에 만족합니다 1592 01:29:23,316 --> 01:29:25,023 문제가 생겼어요 1593 01:29:28,488 --> 01:29:31,276 재판이 잘 안 됐어요 결국 그린 녀석이... 1594 01:29:31,366 --> 01:29:33,778 회계 문제까지 밝혔어요 1595 01:29:33,827 --> 01:29:35,488 별로 안 좋아요 1596 01:29:39,457 --> 01:29:41,494 그 여자는 재판에서 이겼지만... 1597 01:29:41,626 --> 01:29:43,867 여자가 돈도 제대로 세어 보기 전에... 1598 01:29:43,962 --> 01:29:46,795 보스들은 직접 손쓰기로 했고... 1599 01:29:46,840 --> 01:29:48,001 셀마 스쿤메이커 씨 1600 01:29:48,133 --> 01:29:52,548 라스베이거스에서 촬영한 건 흥미로운 경험이었죠 1601 01:29:53,680 --> 01:29:57,674 이미 여러 번 변신한 이 도시는 수시로 바뀌고 있었어요 1602 01:29:59,728 --> 01:30:03,847 아무 쓸모없는 땅에 그렇게 많은 돈이 투자된다는 게 신기했죠 1603 01:30:04,024 --> 01:30:07,062 존재의 권리조차 없는 도시에요 1604 01:30:07,152 --> 01:30:11,316 물도 없고 농사도 지을 수 없는... 1605 01:30:11,740 --> 01:30:14,482 인위적인 발명품이죠 1606 01:30:15,577 --> 01:30:19,241 그런 도시에 관광객이 쏟아져 들어오는 게 너무 신기하죠 1607 01:30:19,331 --> 01:30:23,495 매년 라스베이거스 이주자의 숫자가 기억나지는 않지만... 1608 01:30:23,543 --> 01:30:27,036 엄청난 숫자죠 앞으로 식수는 어떡하려고요? 1609 01:30:27,172 --> 01:30:31,006 대법원에서 콜로라도 강을 캘리포니아 주에 돌려주는... 1610 01:30:31,092 --> 01:30:35,336 결정이라도 내리면요 반대의 경우라면 몰라도... 1611 01:30:35,430 --> 01:30:37,888 아무튼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죠 1612 01:30:38,016 --> 01:30:40,849 기괴하죠 거기서 작업할 때... 1613 01:30:40,894 --> 01:30:44,182 흥미로웠지만 이해는 안 돼요 1614 01:30:45,440 --> 01:30:48,023 아마 전 소수 의견에 불과하겠죠 1615 01:30:48,068 --> 01:30:52,403 남편 마이크 파웰하고 전국을 기차로 관광한 적이 있죠 1616 01:30:52,530 --> 01:30:55,363 남편이 기차 여행을 고집해 갈 수 있는 곳은 모두 갔죠 1617 01:30:55,450 --> 01:30:59,614 기차를 아주 좋아했는데, 시에라 네바다를 거쳐 샌프란시스코에 갔죠 1618 01:30:59,704 --> 01:31:03,413 사막의 컴컴한 밤을 달리고 있었는데... 1619 01:31:03,541 --> 01:31:07,375 멀리 번찍이는 불빛이 보였어요 네바다의 리노 시였죠 1620 01:31:07,462 --> 01:31:09,703 가까이 갈수록 불빛이 환해졌조 1621 01:31:09,756 --> 01:31:12,748 승객은 모두 리노에서 내리더군요 1622 01:31:12,884 --> 01:31:16,718 도박하려는 사람들로 가득 찼었죠 기차가 출발하자... 1623 01:31:16,763 --> 01:31:19,721 리노가 뒤로 사라지더군요 1624 01:31:19,766 --> 01:31:23,225 다시 컴컴한 밤이 됐습니다 도박을 합법화한다는 건... 1625 01:31:23,269 --> 01:31:27,888 재미있는 발상이었죠 그 덕에 네바다가 존재하겠죠 1626 01:31:27,941 --> 01:31:29,272 그 친구가 그래요? 1627 01:31:29,401 --> 01:31:32,484 물론이지, 여기 써 있다니까 1628 01:31:32,946 --> 01:31:35,938 영업 면허나 있나? 1629 01:31:36,241 --> 01:31:38,448 모르죠, 확인해 봐야죠 1630 01:31:38,535 --> 01:31:41,448 수고스럽겠지만 자네가 좀 해보겠나? 1631 01:31:41,538 --> 01:31:45,497 그 유태인 자식을 제대로 뭉개 버리게 1632 01:31:46,960 --> 01:31:48,371 고맙네 1633 01:31:49,921 --> 01:31:53,414 도박 협회에서는 탠지어스의 실무 이사... 1634 01:31:53,925 --> 01:31:55,415 셀마 스쿤메이커 씨 1635 01:31:55,468 --> 01:32:00,429 스토리 전환점 같은 데서 거칠고도 생뚱함이 흐릅니다 1636 01:32:00,473 --> 01:32:03,215 비틀거리고 신경질적이고... 1637 01:32:04,477 --> 01:32:07,310 매끄러운 전환이 없어 낯설죠 1638 01:32:07,439 --> 01:32:11,148 이야기 전개가 매끄럽지 않아요 낯설기까지 하죠 1639 01:32:12,610 --> 01:32:16,569 이야기 핵심만 짚고 둔탁하게 넘어가는... 1640 01:32:16,614 --> 01:32:18,901 편집 스타일 때문이었죠 1641 01:32:18,992 --> 01:32:22,951 우리 집에선 안 돼 예약 안 하면 자리 못 잡아 1642 01:32:23,496 --> 01:32:26,955 골프장 쪽으로 들어갈게, 6시에 보자 뒷문으로 들어갈게, 9시에 거기서 보자 1643 01:32:27,000 --> 01:32:28,115 알았어 1644 01:32:28,168 --> 01:32:29,408 니콜라스 필레지 씨 1645 01:32:29,461 --> 01:32:32,579 저 서재 장면은 매우 중요합니다 1646 01:32:32,630 --> 01:32:35,748 주요 인물 전원이 모여 있어요 1647 01:32:35,800 --> 01:32:38,132 파멸의 시작이 보이죠 1648 01:32:38,344 --> 01:32:40,631 아침인데 진저는... 1649 01:32:40,805 --> 01:32:43,513 술에 만취한 테니스복 차림이고... 1650 01:32:43,641 --> 01:32:47,305 에이스는 그녀를 잡아끌고 계단을 내려가죠 1651 01:32:47,353 --> 01:32:49,014 "나가" 1652 01:32:49,647 --> 01:32:53,857 계단을 내려가기를 거부하는 샤론 스톤의 몸짓이... 1653 01:32:53,985 --> 01:32:55,817 완벽했어요 1654 01:32:55,945 --> 01:32:59,188 뛰어난 연기력이었습니다 1655 01:32:59,324 --> 01:33:01,691 뿌리치는 모습이... 1656 01:33:01,826 --> 01:33:05,490 그녀가 영화 내내 에이스를 거부해 오던 모습과 일치했죠 1657 01:33:05,997 --> 01:33:07,954 에이스가... 1658 01:33:07,999 --> 01:33:12,038 샤론을 돕기 위해 달려가지만 그녀는 거절하죠 1659 01:33:12,879 --> 01:33:17,498 샤론이 달려오는 트럭 앞에 서 있다가... 1660 01:33:17,675 --> 01:33:21,714 에이스가 달려가 그녀를 구하려 해도... 1661 01:33:21,846 --> 01:33:24,634 뿌리칠 거란 느낌을 주죠 그런 개자식에게 구조 받느니... 1662 01:33:24,682 --> 01:33:27,845 트럭에 치이는 게 차라리 낫다는 반항적인 자세랄까요 1663 01:33:27,977 --> 01:33:31,720 그 정도로 분노해 극도의 긴장감이 감돌아요 1664 01:33:31,856 --> 01:33:35,019 이 작품 전체가 이 장면을 향해 달려온 셈이죠 1665 01:33:35,151 --> 01:33:37,813 모든 선수들이 모여 한판 격돌하죠 1666 01:33:38,154 --> 01:33:43,320 드 니로와 조의 눈부신 막판 연기가 대단했습니다 1667 01:33:44,869 --> 01:33:47,702 샤론 또한 대단했고요 1668 01:33:48,248 --> 01:33:52,913 팔 뿌리치는 모습은 정말 명연기예요 1669 01:33:53,044 --> 01:33:56,503 이런 투자에는 항상 손실 가능성이 있소 1670 01:33:59,843 --> 01:34:01,754 내 돈이나 돌려주셔 1671 01:34:03,513 --> 01:34:05,003 마틴 스콜세지 씨 1672 01:34:05,056 --> 01:34:07,218 '좋은 친구들' 출신의 배우들과... 1673 01:34:07,350 --> 01:34:09,887 일하는 게 습관이 돼 버렸죠 1674 01:34:10,395 --> 01:34:13,433 드 니로와 페시를 중심으로 그렸죠 1675 01:34:14,274 --> 01:34:19,440 샤론이 맡은 진저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자료가 넘쳤죠 1676 01:34:21,865 --> 01:34:25,574 진저의 캐릭터는 손댈 필요 없이 신속하게 정착됐죠 1677 01:34:25,869 --> 01:34:28,577 하지만 이 두 사내의 관계... 1678 01:34:28,621 --> 01:34:32,080 두뇌와 완력의 작용을 반영하기가 쉽진 않았죠 1679 01:34:32,917 --> 01:34:37,081 균형을 이루다가 때로는 마찰을 빚는 역학 관계가... 1680 01:34:37,755 --> 01:34:39,416 쉽지 않았죠 1681 01:34:39,549 --> 01:34:44,635 서로의 경계를 넘어서는 방식이라든가... 1682 01:34:45,471 --> 01:34:48,304 여기 제가 좋아하는 기막힌 장면이 2개 나옵니다 1683 01:34:48,433 --> 01:34:53,098 하나는 니키 산토로가 로스스틴의 집에서... 1684 01:34:53,146 --> 01:34:56,605 은행원을 폭행하려다가 언쟁을 벌이는 장면이고... 1685 01:34:57,150 --> 01:35:00,939 로스스틴은 명품 술카 가운을 입고 지켜만 보죠 1686 01:35:01,613 --> 01:35:05,982 멋진 둘의 우정이 여기서 파멸로 치닫죠 1687 01:35:06,409 --> 01:35:08,946 - 알아들었을까? - 무슨 짓이야? 1688 01:35:09,078 --> 01:35:12,787 고지식한 친구라 FBI에 신고할 거야 1689 01:35:12,832 --> 01:35:15,574 날 3주 동안이나 피해 다닌 놈이야 1690 01:35:15,627 --> 01:35:19,621 - 나한테까지 명령하나? - 그런 거 아냐 1691 01:35:19,756 --> 01:35:22,418 행동이 지나치잖아, 자네 바보 아냐? 1692 01:35:22,467 --> 01:35:25,175 날 바보라고? 넌 배짱도 없냐? 1693 01:35:25,303 --> 01:35:29,968 난 함께 큰일을 벌이려고 하고 있어 1694 01:35:30,099 --> 01:35:32,682 이렇게 나오는데 어떻게 널 믿겠어? 1695 01:35:32,810 --> 01:35:34,300 앞으로 많은 게 변할 거야 1696 01:35:34,437 --> 01:35:35,927 셀마 스쿤메이커 씨 1697 01:35:35,980 --> 01:35:39,314 제 디지털 편집은 이번이 처음이었죠 1698 01:35:39,442 --> 01:35:43,777 조수 스캇 브락이 큰 도움이 됐어요 1699 01:35:44,155 --> 01:35:46,362 디지털 편집을 전수해 줬죠 1700 01:35:46,491 --> 01:35:49,654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꽤 걸렸죠 1701 01:35:49,702 --> 01:35:52,160 어느 순간부턴가 느닷없이 쉬워지더군요, 속도가 붙었어요 1702 01:35:52,288 --> 01:35:55,497 대단히 유익한 실험이었어요 1703 01:35:55,625 --> 01:35:59,493 잘라 내지도 않고 미리 다른 버전을... 1704 01:35:59,545 --> 01:36:01,536 검토할 수 있었죠 1705 01:36:01,547 --> 01:36:05,165 편집한 장면을 복사해서 보니 시간에 여유가 있었어요 1706 01:36:05,385 --> 01:36:09,674 덕분에 여러 가지 실험을 할 수 있어 흥미로웠어요 1707 01:36:10,181 --> 01:36:13,515 트랙 사운드도 여러 개를 넣을 수 있어 좋았어요 1708 01:36:13,643 --> 01:36:16,806 복잡한 음색을 영화에 삽입할 수 있었죠 1709 01:36:17,021 --> 01:36:21,686 전에는 트랙 3개만 갖고 작업했는데... 1710 01:36:22,193 --> 01:36:27,188 이번엔 8개, 10개, 16개까지 가능했죠 1711 01:36:28,199 --> 01:36:32,488 기존의 방식으로도 이렇게 복잡한 음색을 낼 수 있었을까... 1712 01:36:33,705 --> 01:36:38,871 의심스럽죠 아마 힘들었겠죠 1713 01:36:39,002 --> 01:36:43,542 저희 내부 시사를 위해 직접 믹싱 작업에 들어갔죠 1714 01:36:43,673 --> 01:36:47,041 라이트웍스 기계로 믹싱했는데 제겐 새 경험이었죠 1715 01:36:47,176 --> 01:36:51,170 전에는 녹음 스튜디오에 가서 비싼 돈을 들여 작업했죠 1716 01:36:51,222 --> 01:36:52,678 그것도 제한된 트랙으로요 1717 01:36:52,724 --> 01:36:55,887 이번엔 마음먹은 대로 트랙을 사용했죠 1718 01:36:55,935 --> 01:36:58,893 매우 다른 방식이었고 이후에도... 1719 01:36:58,938 --> 01:37:01,680 계속 이런 방식으로 작업했죠 지금은 훨씬 복잡해졌죠 1720 01:37:01,733 --> 01:37:04,566 믹싱 가능한 트랙의 숫자가 늘어서... 1721 01:37:04,694 --> 01:37:07,903 이젠 훨씬 더 시간이 걸려요 1722 01:37:08,114 --> 01:37:10,401 진저가 날 찾아와서 1723 01:37:11,075 --> 01:37:14,909 마티는 본인이 직접 음악을 만들기를 좋아합니다 1724 01:37:16,247 --> 01:37:18,909 다양한 방법을 썼죠 1725 01:37:19,417 --> 01:37:23,627 '비열한 거리' 는 로큰롤 음악을 영화에 이용해 대히트한... 1726 01:37:23,755 --> 01:37:25,587 선구자적 작품이죠 1727 01:37:26,924 --> 01:37:30,963 '분노의 주먹' 시대에 맞춰 어두운 음악을 깔았죠 1728 01:37:31,095 --> 01:37:36,261 음악이 창문이나 작은 라디오를 통해 들어왔어요 1729 01:37:36,476 --> 01:37:40,435 '좋은 친구들' 에서는 음악이 영화 전면에 깔렸죠 1730 01:37:40,563 --> 01:37:43,601 스테레오 시대라 차에도 온통 요란한 사운드 시스템을 깔던 시대죠 1731 01:37:44,233 --> 01:37:48,318 '카지노' 에 이르러서는 음악이 문화의 주류를 이뤄요 1732 01:37:49,781 --> 01:37:54,400 마티는 다채로움을 신봉합니다 1733 01:37:54,786 --> 01:37:58,120 영화 전반에 자신이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1734 01:37:58,164 --> 01:37:59,871 음악을 깔죠 1735 01:37:59,957 --> 01:38:04,451 몽타주 아래 롤링 스톤즈의 음악을 까는 작업에는... 1736 01:38:04,545 --> 01:38:07,708 엄청난 시간이 소요됐죠 음악을 잘라 내야 했는데... 1737 01:38:07,799 --> 01:38:10,917 대단히 난해한 작업이었죠 1738 01:38:11,594 --> 01:38:15,963 직접 하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1739 01:38:17,392 --> 01:38:20,976 고생 덕분에... 1740 01:38:21,646 --> 01:38:25,139 직선적이고 건방짐이 내포된 많은 음악이... 1741 01:38:25,233 --> 01:38:27,474 라스베이거스의 분위기를 살려 주죠 1742 01:38:27,652 --> 01:38:28,733 리타 라이액 씨 1743 01:38:28,820 --> 01:38:31,653 저 칼라는 수년에 걸쳐 만들어 낸 겁니다 1744 01:38:35,493 --> 01:38:37,575 거의 원본이 전무한 상태라... 1745 01:38:37,662 --> 01:38:40,950 직접 연구하게 되었죠 1746 01:38:40,998 --> 01:38:44,912 '브롱스 이야기' 와 '형사 매드독' 제작에 참여했을 때... 1747 01:38:45,002 --> 01:38:48,745 뉴욕의 로워 이스트 사이드와 건달류의 사람들이... 1748 01:38:48,840 --> 01:38:52,128 옷을 사는 가게에서 쇼핑을 많이 했죠 1749 01:38:52,176 --> 01:38:56,261 현존하는 상품은 찾기 어려웠어요 1750 01:38:57,140 --> 01:39:01,350 계속해서 수선하기 일쑤였죠 1751 01:39:01,561 --> 01:39:03,643 모두 만족할 때까지요 1752 01:39:04,355 --> 01:39:07,689 솔직히 과연 저게 정확한지 모르겠어요 1753 01:39:07,817 --> 01:39:11,776 뭐라 부르냐고요? 록 칼라, 다임 라운드 포인트라 하죠 1754 01:39:13,698 --> 01:39:16,781 넥타이 매듭을 만들 공간이 없죠 1755 01:39:17,702 --> 01:39:20,785 저 칼라는 정말 오래갔죠 1756 01:39:22,123 --> 01:39:25,866 그 독특한 이미지가 떠오르죠 1757 01:39:26,669 --> 01:39:30,128 직관적으로요 제대로 나오면 금방 알죠 1758 01:39:30,465 --> 01:39:31,546 프랭크 빈센트 씨 1759 01:39:31,632 --> 01:39:34,294 당시 의상을 입을 때면 절로 신이 났어요 1760 01:39:34,385 --> 01:39:36,797 그 시대에 자라났다고 얘기했죠 1761 01:39:36,888 --> 01:39:39,220 추억이 되살아나더라고요 1762 01:39:39,807 --> 01:39:43,141 리타도 대단했습니다, 사실... 1763 01:39:43,895 --> 01:39:46,478 한 번 그녀 고양이도 돌봐 줬죠 1764 01:39:46,689 --> 01:39:49,397 여행을 갔던가 그럴 겁니다 1765 01:39:49,525 --> 01:39:51,732 아내랑 리타의 고양이를 봐 줬죠 1766 01:39:51,819 --> 01:39:53,560 의상을 입으면... 1767 01:39:53,696 --> 01:39:56,063 인물이 살아나는 듯했어요 1768 01:39:56,199 --> 01:40:00,409 구레나룻도 붙이고 시대에 맞춰 염색도 했죠 1769 01:40:02,246 --> 01:40:04,908 어떨 때는 의상이 제 역할을 대신했죠 1770 01:40:06,083 --> 01:40:10,543 CIA에서 쓰는 첨단 도청 방지 장치도 사고... 1771 01:40:10,588 --> 01:40:15,833 경찰과 FBI의 무선통신기에 야간 투시 카메라까지 갖췄다 1772 01:40:16,427 --> 01:40:21,593 한심한 수사관놈들은 아무것도 못 잡아냈다 1773 01:40:21,933 --> 01:40:25,426 내 생활은 꼬여 가도 니키는 신이 났다 1774 01:40:25,561 --> 01:40:26,676 리타 라이액 씨 1775 01:40:26,771 --> 01:40:30,355 드 니로에게 분홍색을 입힌다니 멋졌죠 1776 01:40:30,441 --> 01:40:34,901 건달들에게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분홍 스웨터를 입었죠 1777 01:40:37,114 --> 01:40:41,028 골프장 하늘에서는 헬리콥터가 날아다니고... 1778 01:40:41,118 --> 01:40:43,780 조가 골프 치는 모습을 지켜보죠 1779 01:40:44,372 --> 01:40:47,740 부클레 옷감의 분홍 스웨터였죠 1780 01:40:47,792 --> 01:40:52,537 드 니로 말고 그 누가 분홍 스웨터와 분홍 바지를 입을 수 있겠어요? 1781 01:40:52,797 --> 01:40:55,585 아마 신발도 분홍색이었을 거예요 확실해요 1782 01:40:55,633 --> 01:40:58,967 의상을 선택할 때는 스토리와 인물들에 적합한... 1783 01:40:59,095 --> 01:41:01,211 의상을 골라야 합니다 1784 01:41:01,514 --> 01:41:05,724 아침마다 시계와 반지의 의식을 치렀죠 1785 01:41:05,977 --> 01:41:08,139 교황의 의식과 비슷하죠? 1786 01:41:08,312 --> 01:41:13,148 드 니로의 트레일러에서 만나 의상을 점검하고... 1787 01:41:13,234 --> 01:41:15,316 결정했죠 1788 01:41:15,486 --> 01:41:19,229 반지와 시계가 박스에 가득했죠 1789 01:41:19,323 --> 01:41:23,157 어떤 세트를 낄까 고민했죠 1790 01:41:24,453 --> 01:41:29,118 시계와 반지, 넥타이는 의상에... 1791 01:41:29,417 --> 01:41:31,579 악센트를 더하죠 1792 01:41:31,669 --> 01:41:33,751 아침이면 늘 논의하고... 1793 01:41:33,838 --> 01:41:37,331 옷하고 잘 어울리는지 의상이 표출해야 할 분위기는 뭘까? 1794 01:41:37,466 --> 01:41:40,299 손과 팔은 어떻게 보여 줄까? 1795 01:41:40,511 --> 01:41:43,003 결정을 내렸죠 1796 01:41:45,433 --> 01:41:48,175 비행기 맞히면 100달러 1797 01:41:50,354 --> 01:41:54,769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캔자스 시티에선... 1798 01:41:54,859 --> 01:41:57,601 중간 보스 피스카노까지 말썽을 일으켰다 1799 01:41:57,695 --> 01:41:59,026 셀마 스쿤메이커 씨 1800 01:41:59,155 --> 01:42:03,649 마티의 모친 케이티의 출연도 인상적이었죠 1801 01:42:03,701 --> 01:42:07,194 '코메디의 왕' 을 비롯해... 1802 01:42:08,205 --> 01:42:12,199 마티의 작품에서 그랬듯이 때때로 모친을 영화에 출연시키죠 1803 01:42:12,293 --> 01:42:15,831 '좋은 친구들' 의 유명한 요리 장면에선 모친이 요리하고... 1804 01:42:15,880 --> 01:42:19,669 사내들이 트렁크에 시체를 넣죠 그때처럼 마티는... 1805 01:42:19,717 --> 01:42:21,549 자세한 설명도 없이... 1806 01:42:21,677 --> 01:42:23,884 모친에게 "반응만 하세요" 랬죠 1807 01:42:23,971 --> 01:42:27,305 여긴 연기가 일품인 비니 벨라가... 1808 01:42:27,391 --> 01:42:31,180 소리를 지르며 욕설을 퍼붓죠 1809 01:42:31,228 --> 01:42:36,394 케이티는 당연히 불쾌한 표정을 짓죠 1810 01:42:37,193 --> 01:42:41,562 "반응만 하세요" 라고 마티가 말하자 케이티가 보인 반응은... 1811 01:42:41,697 --> 01:42:45,861 예술이었죠, 절대 작가에게선 나올 수 없는 문구가 튀어 나왔어요 1812 01:42:45,910 --> 01:42:49,904 너무나 자연스러웠고 삭제된 부분도 기가 막혔죠 1813 01:42:50,247 --> 01:42:53,490 마티는 케이티에게 지시를 내릴 때 "엄마, 욕하면 그냥 한 번 더... 1814 01:42:53,584 --> 01:42:57,748 "반응하세요" 라고 말하자 케이티는... 1815 01:42:57,838 --> 01:43:01,752 "그러고 있잖니, 시키는 대로 하는데 같은 말을 반복하네" 랬죠 1816 01:43:02,426 --> 01:43:06,590 이 장면에 딱 맞아 연기가 생생했죠 1817 01:43:06,681 --> 01:43:11,096 배우라고 생각하지도 않았고 상대 배우가 연기한다고... 1818 01:43:11,185 --> 01:43:14,098 생각하지도 않으셨죠 1819 01:43:14,188 --> 01:43:18,773 정말 반응 그 자체였어요 너무 재미있는 상황이었죠 1820 01:43:19,068 --> 01:43:23,938 상대역을 상대로 울분을 터뜨리는 기회였죠 1821 01:43:25,282 --> 01:43:29,276 많이 찍었고 제일 잘된 걸로 간추렸지만... 1822 01:43:29,954 --> 01:43:34,039 이 장면은 아주 좋았고 나중에 다시 한 번... 1823 01:43:34,875 --> 01:43:39,620 "그 친구가 상스러운 욕을 할 때 반드시 반응하세요" 하자... 1824 01:43:39,755 --> 01:43:42,873 "마티, 나 귀 안 먹었다!" 하셨죠 1825 01:43:46,303 --> 01:43:48,965 너무 자연스러워서 완벽했죠 1826 01:43:49,724 --> 01:43:51,055 바바라 드 피나 씨 1827 01:43:51,142 --> 01:43:53,474 길이가 항상 이슈가 됩니다 1828 01:43:53,769 --> 01:43:57,103 일정 시간을 넘기면 큰 문제가 생기죠 1829 01:43:57,481 --> 01:43:59,973 영화관 상영 횟수가 줄어들죠 1830 01:44:00,985 --> 01:44:02,475 지나치게 긴 영화를 건네면... 1831 01:44:02,611 --> 01:44:04,943 정확한 수치는 기억이 안 나는데... 1832 01:44:05,156 --> 01:44:07,147 극장 측에서 화를 내죠 1833 01:44:07,241 --> 01:44:12,156 매일 저녁 서너 차례 상영할 시간에 두 차례밖에 상영 못하니까요 1834 01:44:12,913 --> 01:44:17,157 극장 측에선 아주 심각한 문제죠 1835 01:44:17,835 --> 01:44:20,452 큰 반발을 살 수도 있죠 1836 01:44:22,131 --> 01:44:23,917 길이는 항상 문제가 됩니다 1837 01:44:24,008 --> 01:44:27,672 제작사 측도 길이가 적당한... 1838 01:44:27,970 --> 01:44:30,507 영화를 선호합니다 1839 01:44:31,182 --> 01:44:33,423 제작사 입장에서는... 1840 01:44:33,934 --> 01:44:37,427 얼마나 길든 지루하지 않은 영화를 원하죠 1841 01:44:37,521 --> 01:44:41,185 영화가 길게 느껴지면 2시간 10분 짜리라도... 1842 01:44:41,358 --> 01:44:42,814 너무 긴 영화죠 1843 01:44:42,860 --> 01:44:46,694 반면 2시간 30분짜리 영화라도 길게 안 느껴질 수가 있고요 1844 01:44:47,323 --> 01:44:49,360 길이는 항상 이슈가 됩니다 1845 01:44:49,492 --> 01:44:51,859 그 이유는 경제적으로나... 1846 01:44:51,952 --> 01:44:56,321 관객이 지루해하지 않고 보는 영화... 1847 01:44:57,124 --> 01:45:01,209 관객이 시계를 안 보고도 만족하는 영화에도 상관이 있어서죠 1848 01:45:02,338 --> 01:45:04,705 한 달에 세 번씩 공짜로 놀았잖소? 1849 01:45:04,799 --> 01:45:06,039 샤론 스톤 씨 1850 01:45:06,133 --> 01:45:10,502 촬영을 지켜보는 마티 옆에 전 자주 앉아 있었죠 1851 01:45:11,055 --> 01:45:13,547 그에게 "뭘 지켜보냐?" 고 물어보니... 1852 01:45:13,641 --> 01:45:16,724 "모든 요소들을 지켜본다" 고 답하더군요 1853 01:45:17,311 --> 01:45:19,678 옆에서 오랜 시간 지켜봤죠 1854 01:45:20,064 --> 01:45:23,728 어떤 장면이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는지를요 1855 01:45:24,360 --> 01:45:29,400 마티의 세계를 조금 더 이해해 보려고 한 거였죠 1856 01:45:29,824 --> 01:45:32,907 마티는 완벽한 장면을 원치 않기 때문이에요 1857 01:45:33,202 --> 01:45:37,696 마티의 장면은 완벽한 경우가 거의 없죠 1858 01:45:38,582 --> 01:45:39,913 아셨나요? 1859 01:45:40,584 --> 01:45:44,828 그 허점 있는 장면들이 등장 인물의 매력과 멋을 살려 내는 데 일조하죠 1860 01:45:44,922 --> 01:45:48,586 우리가 한 사람을 보고 판단할 때... 1861 01:45:48,676 --> 01:45:51,259 "아름답고 완벽하다" 고 말하진 않죠 1862 01:45:51,679 --> 01:45:53,920 우리는 이렇게 생각하죠 1863 01:45:54,014 --> 01:45:57,598 "이빨에 흠이 있어서 난 그 사람이 좋아 1864 01:45:58,269 --> 01:46:02,604 "그게 재밌거든" 이러잖아요 1865 01:46:03,399 --> 01:46:06,767 마티는 장면에서 이런 평범함을 찾아내요 1866 01:46:06,861 --> 01:46:08,852 장점이죠 1867 01:46:09,905 --> 01:46:12,567 그리고 마티는... 1868 01:46:13,284 --> 01:46:15,776 흠이 난 이빨과 같은 장면... 1869 01:46:16,412 --> 01:46:19,450 그리고 웃기는 장면을 구별해 낼 줄 알죠 1870 01:46:20,583 --> 01:46:22,699 가히 초인적인 솜씨예요 1871 01:46:25,921 --> 01:46:28,709 마티의 영화는 관객을 압도하죠 1872 01:46:33,137 --> 01:46:36,425 저희 회사에는 이런 시간이 있어요 1873 01:46:36,682 --> 01:46:38,423 '성숙한 여인의 시간' 요 1874 01:46:41,562 --> 01:46:46,477 마티의 영화를 보고 나면 항상 성숙한 남자와 여자의 시간이 보여요 1875 01:46:47,067 --> 01:46:51,231 그냥 "괜찮네" 정도가 아니라... 1876 01:46:52,031 --> 01:46:56,025 "감동적인 영화였어, 대단하지?" 이렇게 말하게 되죠 1877 01:46:57,453 --> 01:46:59,410 마티의 영화는... 1878 01:47:00,414 --> 01:47:03,623 서사시를 경험하게 해요 1879 01:47:05,252 --> 01:47:10,292 마음을 사로잡고 감동시키고... 1880 01:47:11,008 --> 01:47:13,500 머리를 뒤흔들게 만들죠 1881 01:47:14,845 --> 01:47:18,839 증인으로 나선 증인 보호를 받는 한 참고인은... 1882 01:47:18,933 --> 01:47:23,302 배우들에게 사람을 죽이는 방법을 보여줬는데 진짜였습니다 1883 01:47:23,395 --> 01:47:27,514 사람을 이렇게 죽이는구나 장난이 아니었죠 1884 01:47:27,608 --> 01:47:32,648 살인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들에게 이런 식으로 당하죠 1885 01:47:34,698 --> 01:47:37,360 충격이었어요! 1886 01:47:37,576 --> 01:47:39,692 안 그렇겠어요? 당연히 끔찍했죠 1887 01:47:40,371 --> 01:47:42,703 끔찍했죠, 장난이 아니었죠 1888 01:47:43,749 --> 01:47:45,911 살인한다는 게 장난일 수 없죠 1889 01:47:46,085 --> 01:47:49,043 끔찍하고 난폭하고... 1890 01:47:49,588 --> 01:47:53,456 역겹고 무서운 게 당연하죠 1891 01:47:53,676 --> 01:47:55,166 빵, 빵, 빵, 쏘겠죠 1892 01:47:58,097 --> 01:47:59,462 그럼 쓰러지고... 1893 01:48:00,474 --> 01:48:03,808 살인하기를 원해서는 안 되죠 스릴을 느껴서도 안 되죠 1894 01:48:03,978 --> 01:48:05,639 끔찍해야죠 1895 01:48:06,355 --> 01:48:08,471 살인은... 1896 01:48:09,650 --> 01:48:11,857 옳은 일이 아니니까요 1897 01:48:12,820 --> 01:48:16,484 그래서 마티의 영화에서는 응정을 당하죠 1898 01:48:17,574 --> 01:48:18,985 좋은 작품입니다 1899 01:48:19,785 --> 01:48:23,995 사람이 싸울 때 다른 사람의 가슴을 도려내면... 1900 01:48:25,207 --> 01:48:26,914 당신도 가슴이 아픕니다 1901 01:48:27,501 --> 01:48:31,620 사람들이 특별한 감정을 가질 때 혹은 그들이 웃거나 울고... 1902 01:48:32,172 --> 01:48:35,039 감동받을 때 그들은 진실합니다 1903 01:48:35,676 --> 01:48:38,088 마티의 영화는 내면의 진실을... 1904 01:48:38,387 --> 01:48:42,255 공유하는 걸 경험하게 하죠 1905 01:48:42,975 --> 01:48:44,682 요즘 사람들은... 1906 01:48:45,477 --> 01:48:48,560 많은 사람들이 계산하며 살지... 1907 01:48:49,440 --> 01:48:51,147 관계로는 못 살죠 1908 01:48:51,859 --> 01:48:54,897 얼마나 많은 사람이 결혼하고 계산에 구속됩니까? 1909 01:48:55,696 --> 01:48:59,564 과연 얼마나 관계 속의 삶을 영위할 배짱이 있을까요 1910 01:48:59,658 --> 01:49:02,776 마티의 영화에 가면 인간 관계가 있습니다 1911 01:49:02,995 --> 01:49:04,326 리타 라이액 씨 1912 01:49:04,413 --> 01:49:06,825 옛날 TV쇼를 많이 봤죠 1913 01:49:07,207 --> 01:49:10,199 거기서 흥미로운 의상 스타일 아이디어를 얻었죠 1914 01:49:10,294 --> 01:49:13,503 번찍이는 울도 거기서 찾아 냈어요 1915 01:49:14,131 --> 01:49:17,795 스크린에 얼마나 제대로 나왔는지는 모르지만... 1916 01:49:18,218 --> 01:49:22,553 보라색 빛이 나는 울 양복에 드 니로가 보라색 타이를 걸고 나왔죠 1917 01:49:23,098 --> 01:49:26,966 연보라색, 아무튼 총천연색이었어요 1918 01:49:27,061 --> 01:49:30,019 일부 색에는 우리가 이름을 붙이기도 했죠 1919 01:49:30,689 --> 01:49:32,930 서로 빨리 통할 수 있게요 1920 01:49:33,025 --> 01:49:36,689 감색 양복도 있었죠 역시 반짝였죠 1921 01:49:38,238 --> 01:49:39,273 프랭크 빈센트 씨 1922 01:49:39,364 --> 01:49:41,526 제가 만난 조폭들은... 1923 01:49:41,617 --> 01:49:44,359 한결같이 고급 옷을 입었죠 1924 01:49:45,329 --> 01:49:48,663 디자이너 명품에 시계도 잘 어울렸죠 1925 01:49:48,749 --> 01:49:51,662 그들의 스타일인데 돈도 많았죠 1926 01:49:52,377 --> 01:49:56,416 조폭의 역사를 돌아봐도 30년대의 알 카포네를 포함해... 1927 01:49:56,590 --> 01:49:59,457 옛 건달들 모두가 옷을 잘 입었죠 1928 01:49:59,551 --> 01:50:02,634 권위와 직결되니까요 1929 01:50:03,097 --> 01:50:07,466 요즘도 마찬가지입니다 빈민가 청소년들, 래퍼들도... 1930 01:50:07,559 --> 01:50:11,769 6, 7만 달러짜리 시계를 차고... 1931 01:50:11,855 --> 01:50:13,687 큰 자동차를 몹니다 1932 01:50:14,525 --> 01:50:16,562 챙겨 입지 않은 듯하지만... 1933 01:50:16,652 --> 01:50:19,815 전부 비싼 옷들을 입고 있습니다 1934 01:50:19,905 --> 01:50:23,614 권위의 상징 같은 거죠 목에다 비싼 목걸이도 걸고... 1935 01:50:23,700 --> 01:50:26,032 나라는 걸 보여주죠 1936 01:50:26,870 --> 01:50:30,488 폼 잡는 거죠 조폭도 늘 그랬습니다 1937 01:50:30,999 --> 01:50:32,581 다 포기하고 그만두게나 1938 01:50:36,922 --> 01:50:38,333 니콜라스 필레지 씨 1939 01:50:38,715 --> 01:50:42,003 샌즈 호텔에 묵었죠 1940 01:50:42,094 --> 01:50:46,053 조가 샌즈로 절 만나러 오겠다기에... 1941 01:50:46,140 --> 01:50:48,973 "오라" 고 했는데 제가 묵는 곳을 잘 알더군요 1942 01:50:49,059 --> 01:50:52,302 문 두드리는 소리에 나갔더니 조가 아니더군요 1943 01:50:52,396 --> 01:50:55,013 니키 산토로였어요 1944 01:50:55,190 --> 01:50:59,354 진짜 산토로요 그때 있던 사진으로만 봤죠 1945 01:50:59,444 --> 01:51:01,685 수염, 머리, 옷, 스타일... 1946 01:51:01,780 --> 01:51:05,023 걸음걸이하며 장난이 아니었죠 1947 01:51:05,117 --> 01:51:08,985 산토로는 사진을 참 많이 찍은 인물입니다 1948 01:51:09,079 --> 01:51:11,616 경찰 수사 카메라에서 뉴스용 테이프까지요 1949 01:51:11,707 --> 01:51:14,665 워낙 떠돌이 신세인 데다 법정도 들락거리고... 1950 01:51:14,751 --> 01:51:18,665 산토로 변호사는 라스베이거스 시장이 된 오스카 굿맨이었죠 1951 01:51:18,839 --> 01:51:22,924 굿맨 시장도 믿기 힘들 정도로 영화 촬영에 큰 도움이 됐어요 1952 01:51:25,596 --> 01:51:28,509 제 방을 찾아온 겁니다 1953 01:51:28,599 --> 01:51:31,307 당시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장 서슬이 퍼랬던... 1954 01:51:31,393 --> 01:51:35,307 산토로가 제 앞에 있었어요 모두 그를 무서워했죠 1955 01:51:35,397 --> 01:51:39,686 그가 들어오니 플로어의 매니저와 직원들이 쳐다봤죠 1956 01:51:39,776 --> 01:51:41,437 그가 죽은 줄 알았으니까요 1957 01:51:41,528 --> 01:51:43,860 하지만 원래 조폭 세계는 알 수 없죠 1958 01:51:43,947 --> 01:51:48,362 조가 산토로처럼 입고 나타났어요 똑같이 생기고 똑같이 입었죠 1959 01:51:48,452 --> 01:51:52,241 도박장 플로어에서는 거의 실신한 사람도 있었어요 1960 01:51:52,331 --> 01:51:55,744 산토로가 돌아온 줄 착각했는데 조 페시인 줄 나중에 알았죠 1961 01:51:55,834 --> 01:51:57,996 기가 막힌 분장이었어요 1962 01:51:58,337 --> 01:51:59,668 마틴 스콜세지 씨 1963 01:52:00,255 --> 01:52:03,668 당시 조직에 가담했다가... 1964 01:52:03,926 --> 01:52:05,587 정부 측에 증거를 제출한 후... 1965 01:52:05,677 --> 01:52:09,261 남아 있는 사람들이 있다며 한 기술 고문이 이런 말을 했죠 1966 01:52:09,348 --> 01:52:10,930 "사막은 아름답지 1967 01:52:11,016 --> 01:52:13,633 "뭘 거기 갖다 놓으면 다음날 사라지지 1968 01:52:13,727 --> 01:52:16,594 "그러면 아무도 못 찾아" 1969 01:52:17,314 --> 01:52:18,600 지금 그걸 찾고 있죠 1970 01:52:18,690 --> 01:52:21,933 여기서 카메라를 이동시킨 것도 일종의 유머죠 1971 01:52:22,027 --> 01:52:23,392 더욱 유머스러웠던 건... 1972 01:52:23,487 --> 01:52:28,482 전형적인 미국 카우보이며 무법자라는 점이죠 1973 01:52:28,992 --> 01:52:31,609 색안경에 실크 양복만 빼입은... 1974 01:52:32,579 --> 01:52:34,320 두 건달이 그것도 황야에서요 1975 01:52:36,500 --> 01:52:39,117 이 시점에서 에이스는 산토로에게 할 말이 없이... 1976 01:52:39,211 --> 01:52:41,623 받아들여야죠 1977 01:52:41,713 --> 01:52:43,169 받아들여야죠 1978 01:52:43,257 --> 01:52:46,249 그대로 구덩이에 파묻힐 수 있으니까요 1979 01:52:55,143 --> 01:52:56,349 리타 라이액 씨 1980 01:52:56,436 --> 01:52:59,599 처음 이 영화를 봤을 때 전 의상만 봤죠 1981 01:52:59,690 --> 01:53:04,526 제가 관여한 작품은 세 번은 봐야 합니다, 한 번은 의상... 1982 01:53:04,611 --> 01:53:07,444 한 번은 스토리... 1983 01:53:07,531 --> 01:53:11,775 한 번은 영화에 대한 기여도를 보며 즐기죠 1984 01:53:11,868 --> 01:53:14,656 여러 번 봤고 재미있었어요 1985 01:53:14,746 --> 01:53:17,784 볼 때마다 더 풍성해집니다 1986 01:53:18,250 --> 01:53:21,083 전 장면 하나하나를 기억하죠 1987 01:53:22,296 --> 01:53:23,957 볼거리가 너무 많아요 1988 01:53:24,047 --> 01:53:28,291 드 니로의 뉘앙스 가득한 연기는 일품이에요 1989 01:53:29,052 --> 01:53:30,508 셀마 스쿤메이커 씨 1990 01:53:30,595 --> 01:53:35,590 마티는 즉석 연기가 줄 수 있는 장점을... 1991 01:53:36,560 --> 01:53:37,891 아주 잘 파악해... 1992 01:53:37,978 --> 01:53:41,141 '분노의 주먹' 에서 조와 드 니로 사이에서 발견된... 1993 01:53:41,231 --> 01:53:43,222 정맥을 그들 둘이 출연하는... 1994 01:53:43,317 --> 01:53:45,729 모든 작품에 심으려 했죠 1995 01:53:45,819 --> 01:53:48,811 '좋은 친구들' 에서도 그랬고 특히 '카지노' 에서 더욱 그랬죠 1996 01:53:48,905 --> 01:53:51,112 '카지노' 엔 즉석 연기가 많았죠 1997 01:53:51,199 --> 01:53:55,363 최근 영화들을 보면 즉석 연기가 사라져 가요 1998 01:53:55,454 --> 01:53:59,322 그러나 '카지노' 는 즉석 연기가 가득합니다 1999 01:53:59,583 --> 01:54:03,542 예를 들자면, 페시가 사막에서 드 니로를 만나 공격하는 장면은... 2000 01:54:03,628 --> 01:54:06,666 기막힌 즉석 연기였죠 2001 01:54:07,007 --> 01:54:10,750 리듬도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2002 01:54:11,053 --> 01:54:14,341 극과 관련된 정보를 전달하면서... 2003 01:54:14,431 --> 01:54:19,096 두 배우가 최대한 리듬을 맞추려면 호흡이 일치해야죠 2004 01:54:19,728 --> 01:54:22,686 조 페시의 보디 랭귀지나 말투... 2005 01:54:23,774 --> 01:54:28,940 그가 연기할 때는 몸 전체가 움직이는 느낌을 주죠 2006 01:54:29,029 --> 01:54:31,612 열 받아서 자신을 표현하니까 2007 01:54:31,698 --> 01:54:34,360 기가 막히죠 그리고 드 니로도... 2008 01:54:34,451 --> 01:54:38,820 수동적이지만 할리우드 스타 루 워서맨 형의 색안경을 쓴... 2009 01:54:39,039 --> 01:54:40,871 모습도 볼 만했죠 2010 01:54:40,957 --> 01:54:45,372 드 니로는 마티와 함께 이 색안경을 골랐어요 2011 01:54:45,587 --> 01:54:47,919 그때 저도 같이 있었죠 2012 01:54:48,006 --> 01:54:51,294 두 사람이 이 안경을 고르는 과정을 보는 건... 2013 01:54:51,385 --> 01:54:53,968 참 재미있었죠 2014 01:54:54,346 --> 01:54:57,634 드 니로는 꼼짝도 않고 서 있기만 하죠 2015 01:54:57,724 --> 01:55:02,810 조가 차를 거세게 몰고 나가면서 먼지가 드 니로를 뒤덮죠 2016 01:55:02,896 --> 01:55:06,434 드 니로의 보디 랭귀지는 엄청났습니다 2017 01:55:06,525 --> 01:55:10,143 저 와이드 샷이 암시하는 바는 아주 의미심장하죠 2018 01:55:19,329 --> 01:55:20,615 리타 라이액 씨 2019 01:55:20,705 --> 01:55:24,369 엑스트라의 의상도 다 맞춤이었죠 의상 팀도 준비돼 있었어요 2020 01:55:24,459 --> 01:55:27,497 엑스트라를 위해 많은 의상을 준비했죠 2021 01:55:27,587 --> 01:55:31,171 각기 다른 장면에 활용할 의상이었어요 2022 01:55:31,258 --> 01:55:34,341 수차례 고쳐야 했죠 엑스트라들은 지역 주민이었죠 2023 01:55:34,428 --> 01:55:36,590 뉴욕이나 LA라면... 2024 01:55:36,680 --> 01:55:39,217 주로 프로 엑스트라와 작업하죠 2025 01:55:39,307 --> 01:55:44,302 아마추어 엑스트라는... 2026 01:55:44,855 --> 01:55:47,893 프로가 지니지 못한 생동감을 지녔지만... 2027 01:55:48,191 --> 01:55:51,309 의상에 대해서는 전혀 이해하지 못하죠 2028 01:55:51,403 --> 01:55:54,395 지역 신문에 기고된 편지인데... 2029 01:55:55,073 --> 01:55:57,610 "제작 과정에 엑스트라로 참여했는데... 2030 01:55:57,701 --> 01:56:00,193 "끔찍한 의상을 입혀 놓더니만... 2031 01:56:00,287 --> 01:56:02,574 "근사해 보인다고 했다" 라고 했죠 2032 01:56:04,958 --> 01:56:08,576 전 드 피나에게 혼났어요 2033 01:56:08,712 --> 01:56:11,500 맞죠, 우린 끔찍한 의상을 입히죠 2034 01:56:11,631 --> 01:56:15,625 그리고는 근사하다고 말해요 영화 속에서요 2035 01:56:15,719 --> 01:56:19,007 그런 옷을 입고 생활할 수는 없죠 2036 01:56:19,097 --> 01:56:20,258 하지만 시대극인걸요 2037 01:56:20,348 --> 01:56:24,637 이 의상은 그 시대에 걸맞아야죠 2038 01:56:25,479 --> 01:56:26,514 네? 2039 01:56:26,771 --> 01:56:28,353 - 문제가 생겼어 - 뭐야? 2040 01:56:28,440 --> 01:56:32,308 니키가 금지 명령을 무시하고 카지노에 왔어 2041 01:56:32,402 --> 01:56:35,645 우린 그냥 모르는 척했지 2042 01:56:35,739 --> 01:56:39,482 21번 테이블에서 대박 판을 벌였어 2043 01:56:39,826 --> 01:56:43,785 지금껏 잃은 판돈이 1만 달러가 넘어 2044 01:56:44,122 --> 01:56:45,829 꼭지가 완전히 돌았어 2045 01:56:46,958 --> 01:56:50,371 - 5만짜리 마커를 내놓으래 - 1만짜리만 내줘 2046 01:56:50,545 --> 01:56:51,956 곧 갈 테니까 2047 01:56:52,047 --> 01:56:54,539 말씀하신 대로 1만짜리 마커입니다 2048 01:56:54,633 --> 01:56:56,715 5만짜리를 달라니까! 2049 01:56:56,801 --> 01:56:58,291 셀마 스쿤메이커 씨 2050 01:56:58,386 --> 01:57:03,005 이 영화에 등장하는 딜러들과 매니저들은... 2051 01:57:04,476 --> 01:57:05,887 거의 똑같아요 2052 01:57:05,977 --> 01:57:08,969 마티는 이런 환경에서 촬영할 때는... 2053 01:57:09,064 --> 01:57:10,850 실제 인물을 쓰기를 원합니다 2054 01:57:10,941 --> 01:57:15,310 진짜 복서, 당구 선수 이번엔 진짜 딜러를 원하죠 2055 01:57:15,403 --> 01:57:19,647 조가 '예쁜이' 라 부르는 남자가 있죠 2056 01:57:19,741 --> 01:57:22,950 조에게 끊임없이 시달리는 이 남자가... 2057 01:57:23,036 --> 01:57:26,779 화를 내 카지노에서 쫓겨나기 직전의 연기가 일품였죠 2058 01:57:26,873 --> 01:57:29,786 엑스트라 중 가장 인기 있었죠 그는 훌륭했어요 2059 01:57:29,876 --> 01:57:31,913 알려 줄 게 없었어요 2060 01:57:32,003 --> 01:57:33,209 마티가 이 엑스트라는... 2061 01:57:33,296 --> 01:57:37,460 비슷한 상황에서 조가 배역을 맡은 실존 인물과... 2062 01:57:37,551 --> 01:57:41,636 맞닥뜨린 적이 있었대요 그래서 쉽게 소화한 거죠 2063 01:57:41,721 --> 01:57:45,430 엑스트라 전원이 잘했죠 진짜처럼 보여줬어요 2064 01:57:45,892 --> 01:57:49,556 연기 레슨도 필요 없어 보였죠 2065 01:57:49,646 --> 01:57:51,353 자기 일처럼 움직였어요 2066 01:57:51,439 --> 01:57:54,602 마티가 말한 것처럼 "자신이 되라" 는 지시에 충실했죠 2067 01:57:54,693 --> 01:57:58,436 그게 영화를 살리죠 사실성도 살리니까요 2068 01:57:59,614 --> 01:58:00,854 프랭크 빈센트 씨 2069 01:58:01,116 --> 01:58:03,653 어느 날 한기를 느꼈어요 2070 01:58:07,497 --> 01:58:10,080 우리 트레일러가 주차장에 있었죠 2071 01:58:10,166 --> 01:58:13,704 호텔 밴으로 카지노 앞까지 데려다 줬어요 2072 01:58:13,795 --> 01:58:16,913 어느 날 리클즈의 트레일러 앞을 지나가는데... 2073 01:58:17,007 --> 01:58:19,795 문을 열어 놓고 앉아 있더군요 2074 01:58:19,884 --> 01:58:23,673 "몸이 아프네요 감기라도 걸린 듯해요" 2075 01:58:24,014 --> 01:58:26,676 "전 신경 쓰기 싫어요" 라고 말했죠 2076 01:58:28,310 --> 01:58:32,144 하지만 리클즈 같이 착한 이도 없죠 그가 두들겨 맞는... 2077 01:58:32,230 --> 01:58:36,224 이 장면을 찍을 때 조가 전화기로 구타하죠 2078 01:58:36,318 --> 01:58:38,025 모두 다 자빠졌습니다 2079 01:58:38,194 --> 01:58:42,609 "이탈리아계가 유태인을 패네 변호사 불러 줘" 해서... 2080 01:58:43,491 --> 01:58:45,698 전부 뒤집어졌죠 그는 미친 것 같았어요 2081 01:58:46,578 --> 01:58:47,818 샤론 스톤 씨 2082 01:58:48,830 --> 01:58:52,118 이 남자들은 거인이에요 2083 01:58:54,669 --> 01:58:57,411 이런 배우들과 공연하는 건 영광이었어요 2084 01:58:57,505 --> 01:59:00,623 이 인물이 대배우들과 역동적인 관계를... 2085 01:59:00,717 --> 01:59:03,584 가질 수 있었다는 건 영광이죠 2086 01:59:03,678 --> 01:59:08,639 맡은 분야에 있어 뛰어난 전문가들이었어요 2087 01:59:09,309 --> 01:59:11,016 이들 모두... 2088 01:59:11,102 --> 01:59:13,890 자신의 일에 활기를 갖고 임하죠 2089 01:59:14,689 --> 01:59:17,351 상대에게 관대한 배우고요 2090 01:59:18,985 --> 01:59:22,068 동시에 자신의 관리에 철저해요 2091 01:59:25,116 --> 01:59:26,732 이런 게 아주 좋았죠 2092 01:59:27,243 --> 01:59:31,658 커다란 호랑이들과 일하는 것은 즐거워요 2093 01:59:32,040 --> 01:59:35,624 겁 없는 남자들과 일하는 건... 2094 01:59:35,710 --> 01:59:39,123 즐거운 일이에요 2095 01:59:42,509 --> 01:59:45,422 문제가 없는 사람들이죠 2096 01:59:52,102 --> 01:59:54,810 바로 옆에 있어도... 2097 01:59:54,938 --> 01:59:59,523 다른 방식으로 움직여도... 2098 02:00:02,487 --> 02:00:07,607 매 순간이 살아서 숨쉬는 위험한 모험이라는... 2099 02:00:07,659 --> 02:00:12,119 의식을 소유하고 있죠 2100 02:00:13,123 --> 02:00:16,036 모두 다 그랬어요 새로운 것들에... 2101 02:00:17,001 --> 02:00:19,368 자유로웠고... 2102 02:00:20,004 --> 02:00:23,338 다음 순간에 어디로 튈지 알 수 없었죠 2103 02:00:23,466 --> 02:00:27,004 예측 불허의 상황을 즐길 줄 알았어요 2104 02:00:28,054 --> 02:00:30,796 진저는 리놀륨 위에 선 조랑말이었죠 2105 02:00:30,974 --> 02:00:34,308 이리저리 미끄러져 다녔어요 2106 02:00:35,145 --> 02:00:39,855 매 초마다 이 세 남자는 모두 포용할 줄 알았죠 2107 02:00:40,817 --> 02:00:43,980 굉장히 드문 일이죠 2108 02:00:50,076 --> 02:00:51,157 여보세요 2109 02:00:51,661 --> 02:00:54,870 아내가 LA에 갔는데... 2110 02:00:54,998 --> 02:00:57,410 레스터라는 친구도 함께 있습니다 2111 02:00:57,500 --> 02:01:00,492 딸애도 같이 있는데 납치한 것 같아요 2112 02:01:00,545 --> 02:01:03,708 - 사람 좀 보내 주시겠어요? - 걱정 말게 2113 02:01:09,429 --> 02:01:11,090 전화번호와 주소를 알아냈어 2114 02:01:11,181 --> 02:01:14,674 여보세요, 레스터? 2115 02:01:16,019 --> 02:01:17,180 샤론 스톤 씨 2116 02:01:17,270 --> 02:01:19,728 레스터가 진저의 사랑을 가졌죠 2117 02:01:20,231 --> 02:01:21,892 레스터가 진저의 애인이죠 2118 02:01:22,609 --> 02:01:24,395 평생 애인요 2119 02:01:25,361 --> 02:01:29,229 레스터는 진저가 숨쉬는 이유죠 2120 02:01:30,116 --> 02:01:33,780 어렸을 때부터... 2121 02:01:34,537 --> 02:01:38,371 레스터가 잘 알죠 2122 02:01:39,459 --> 02:01:44,545 레스터가 상관을 했는지는 저도 모르겠어요 2123 02:01:45,465 --> 02:01:48,708 진저는 레스터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했죠 2124 02:01:48,927 --> 02:01:51,635 자신의 모든 것을 줬고요 2125 02:01:52,305 --> 02:01:54,797 뭐랄까... 2126 02:01:54,974 --> 02:01:57,306 그런 식으로... 2127 02:01:58,228 --> 02:02:02,597 한 남자가 한 여자 레스터가 진저를 소유했어요 2128 02:02:05,276 --> 02:02:08,314 지미 우즈와 두 편 같이 찍었죠 2129 02:02:08,404 --> 02:02:12,443 아주 가까운 친구이자 동료예요 2130 02:02:12,575 --> 02:02:16,068 저를 감독하기도 했고요 2131 02:02:17,956 --> 02:02:20,789 제가 아는 똑똑한 사람 중 한 명이죠 2132 02:02:20,917 --> 02:02:25,002 가장 열정적이고 속 깊은 사람 중 한 명이고요 2133 02:02:25,338 --> 02:02:29,923 두려움을 모르는 열정이 있어요 2134 02:02:30,760 --> 02:02:33,252 똑 부러지죠 2135 02:02:33,304 --> 02:02:37,423 즉석 연기가 가장 뛰어난 배우 중 한 명이죠 2136 02:02:40,937 --> 02:02:42,427 유머 있고... 2137 02:02:43,523 --> 02:02:47,312 반감을 주는 말인지 웃기는 말인지 구분할 줄 아는... 2138 02:02:48,319 --> 02:02:51,152 센스도 있죠 2139 02:02:53,825 --> 02:02:56,442 타고난 자질의 소유자예요 2140 02:02:56,995 --> 02:03:01,614 하지만 우린 재미있고 유머스러운 관계를 갖고 있죠 2141 02:03:02,333 --> 02:03:06,497 둘이 있을 때는 제가 제 딸 역할을 맡은 아역 배우를 시켜... 2142 02:03:06,629 --> 02:03:09,166 그를 몹시 괴롭히도록 장난을 치죠 2143 02:03:09,465 --> 02:03:13,504 휴식 시간에는 "가서 레스터 지갑으로 때리고 와 2144 02:03:13,970 --> 02:03:16,132 "불알을 때려 2145 02:03:16,222 --> 02:03:19,715 "다음 장면 때는 사타구니를 때려 2146 02:03:19,809 --> 02:03:23,302 "뭐라 물어봐도 무시해 버려 2147 02:03:24,063 --> 02:03:28,148 "촬영 때 그냥 엄마, 엄마, 그래 버려" 2148 02:03:28,318 --> 02:03:31,481 아역 배우를 시켜... 2149 02:03:31,654 --> 02:03:33,520 그를 괴롭혔죠 2150 02:03:33,656 --> 02:03:36,648 제가 그에게 관심이라도 있는 것처럼 해서... 2151 02:03:36,701 --> 02:03:40,160 아역 배우가 괴롭히는 건 제가 시킨 줄 몰랐죠 2152 02:03:41,164 --> 02:03:43,405 그래서 계속 괴롭히라고 했죠 2153 02:03:43,666 --> 02:03:47,034 분위기를 살벌하게 만들려고요 2154 02:03:47,378 --> 02:03:50,996 마티는 물리적 흐름을 보고 편집하지 않아요 2155 02:03:51,424 --> 02:03:54,337 감정적 흐름을 보고 편집하죠 2156 02:03:55,428 --> 02:03:58,591 저희들에겐 기막힌 선물이었죠 2157 02:03:59,390 --> 02:04:03,429 마티의 영화에서는 그런 구성에... 2158 02:04:05,521 --> 02:04:09,059 구애받을 필요가 없었어요 2159 02:04:09,192 --> 02:04:12,401 우리가 밋밋해지면... 2160 02:04:12,528 --> 02:04:15,520 마티는 촬영을 중단하고... 2161 02:04:15,949 --> 02:04:19,192 다가와서 자신의 경험담을 얘기해 줬어요 2162 02:04:19,786 --> 02:04:21,276 기인담이었죠 2163 02:04:21,704 --> 02:04:25,072 "난 이랬거든" 하면서요 2164 02:04:25,875 --> 02:04:30,210 자신의 삶에 관한 말도 안 되는 얘길 늘어놓죠 2165 02:04:31,631 --> 02:04:34,544 처음에 들었을 땐 이상했어요 2166 02:04:35,885 --> 02:04:39,219 그런데 차츰 깨달았죠 2167 02:04:39,889 --> 02:04:42,927 "이런저런 일 모두 다... 2168 02:04:43,393 --> 02:04:46,931 "겪었으니 어떤 짓을 해도 난 놀라지 않으니... 2169 02:04:47,271 --> 02:04:48,727 "똑바로 들어라" 죠 2170 02:04:48,940 --> 02:04:50,931 어디 있든 간에요 2171 02:04:51,234 --> 02:04:52,724 이런 장면이 있었죠 2172 02:04:53,945 --> 02:04:57,313 서둘러서 한 장면을 찍으려 했죠 2173 02:04:57,407 --> 02:05:01,571 제가 무릎을 꿇고... 2174 02:05:01,619 --> 02:05:03,951 침실의 작은 소파 같은... 2175 02:05:04,622 --> 02:05:08,411 소파에 앉아... 2176 02:05:08,835 --> 02:05:11,748 무릎을 꿇고 울고 있고... 2177 02:05:11,838 --> 02:05:14,296 드 니로는 소리를 지르는 장면이었죠 2178 02:05:15,341 --> 02:05:18,083 난 슬픔을 표현하려는데... 2179 02:05:18,177 --> 02:05:22,262 촬영에 임하기 전에 뭔가 이야기를 하려 했어요 2180 02:05:22,306 --> 02:05:26,595 이 장면에 너무 흥분되고 괴로워 말하기 힘든 상태였죠 2181 02:05:26,644 --> 02:05:29,762 "마티, 못하겠어요" 했더니... 2182 02:05:32,442 --> 02:05:35,104 저를 한 번 쳐다보더니 "이해해" 그러더군요 2183 02:05:36,279 --> 02:05:39,271 전 흐느끼며 말도 못했죠 2184 02:05:39,866 --> 02:05:43,109 그에게 설명해서 털어 내려고 하는데... 2185 02:05:46,539 --> 02:05:49,247 저를 붙들고 "이해해" 라면서... 2186 02:05:49,792 --> 02:05:51,908 "알았어" 그러더군요 2187 02:05:52,462 --> 02:05:54,954 제가 말하려는 의도를... 2188 02:05:55,298 --> 02:05:59,758 그는 이미 '이해' 한 거죠 2189 02:05:59,802 --> 02:06:02,635 "알았어, 괜찮아" 2190 02:06:03,347 --> 02:06:06,635 저랑 접속이 된 거죠 2191 02:06:07,477 --> 02:06:10,094 '달리' 할 말이 없었죠 2192 02:06:10,938 --> 02:06:13,145 돌아가 촬영에 임했어요 2193 02:06:13,357 --> 02:06:17,521 제가 어떤 실수를 해도 용서하겠다는 거였죠 2194 02:06:17,653 --> 02:06:21,112 전 전화 부스에서... 2195 02:06:21,824 --> 02:06:24,316 드 니로와 대화 중이었어요 2196 02:06:25,119 --> 02:06:27,827 저는 말했죠 "마티, 거기 있으면 안 돼요 2197 02:06:27,955 --> 02:06:30,322 "가까이 닿을 거리에 와 주세요 2198 02:06:30,374 --> 02:06:32,160 "정말 무서워요" 2199 02:06:32,710 --> 02:06:34,997 마티가 땅바닥에 앉더군요 2200 02:06:35,505 --> 02:06:37,997 전화 부스 밖 내 발 밑에요 2201 02:06:38,716 --> 02:06:42,380 제가 미친 듯이 연기할 수 있게요 2202 02:06:42,804 --> 02:06:45,637 그를 보고 닿을 수 있는 거리에서요 2203 02:06:46,641 --> 02:06:48,052 이해를 한 거죠 2204 02:06:48,851 --> 02:06:53,015 제가 '정신을 잃고 연기했다가 돌아올 때' 마티가 옆에서... 2205 02:06:53,064 --> 02:06:55,351 '내가 데려올게' 하는 표정이었죠 2206 02:06:56,067 --> 02:07:00,026 일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감독이죠 2207 02:07:00,571 --> 02:07:03,529 사실 감독들 중엔 겁쟁이가 많아요 2208 02:07:04,075 --> 02:07:06,658 특히 여배우가 정신나간 듯이... 2209 02:07:07,036 --> 02:07:09,698 깊은 연기를 하면... 2210 02:07:10,498 --> 02:07:13,411 첫째 남자 배우들을 주눅들게 하고... 2211 02:07:13,668 --> 02:07:17,662 둘째로는 어떻게 표현하나... 2212 02:07:17,713 --> 02:07:21,547 "여자가 진실을 말하면 세상이 두 쪽 난다" 고 하나요 2213 02:07:21,676 --> 02:07:23,542 마티는 진실을 원하죠 2214 02:07:24,929 --> 02:07:26,545 에이미를 되찾아 다행이었다 2215 02:07:26,681 --> 02:07:27,887 바바라 드 피나 씨 2216 02:07:27,932 --> 02:07:30,014 드 니로는 대본을 잘 이해하죠 2217 02:07:30,893 --> 02:07:34,887 극중 인물에 대한 이해가 뛰어나요, 특히... 2218 02:07:35,523 --> 02:07:37,264 무자비한 인물들에 대해서요 2219 02:07:37,567 --> 02:07:38,773 니콜라스 필레지 씨 2220 02:07:38,901 --> 02:07:40,391 오리지널 대본에서는... 2221 02:07:40,444 --> 02:07:42,902 큰 금액에 대해 한 번 질문하고는 그만이었죠 2222 02:07:42,947 --> 02:07:44,529 드 니로는 "아냐 2223 02:07:45,199 --> 02:07:48,237 "한 번만 물어 볼 리가 없어 2224 02:07:48,536 --> 02:07:50,948 "물고 늘어질 거야" 랬죠 2225 02:07:51,080 --> 02:07:54,243 "'돈 어디다 썼어?' '3천 달러짜리 시계 사 줬어요' 2226 02:07:54,375 --> 02:07:57,584 "'3천, 좋아 나머지 4만 7천 달러는... 2227 02:07:57,628 --> 02:07:59,960 "'그건 어디다 썼어?' '그건 어..."', 이렇게요 2228 02:08:00,089 --> 02:08:04,083 이런 식으로 드 니로는 배역에 대한 이해가 깊었죠 2229 02:08:04,135 --> 02:08:06,877 이 인물은 회계사이자 도박사입니다 2230 02:08:06,929 --> 02:08:09,591 모든 내기의 확률을 외우고 있었죠 2231 02:08:10,057 --> 02:08:12,264 내기 비율을 조정하던 인물이었죠 2232 02:08:12,393 --> 02:08:17,229 조직을 위해 풋볼 경기 내기에도 판돈 비율을 조정했어요 2233 02:08:17,273 --> 02:08:18,980 국가 전체의 내기를 조정했죠 2234 02:08:19,108 --> 02:08:23,102 4만 달러를 그리 쉽게 날릴 리 없죠 절대요 2235 02:08:23,613 --> 02:08:27,072 드 니로는 마티와 저를 방에서도 자주 만났어요 2236 02:08:27,408 --> 02:08:30,241 "이렇게 말할 겁니다" 그러면 우린 대본을 바꿔 줬죠 2237 02:08:30,286 --> 02:08:32,653 "6천 달러 짜리 양복? 2238 02:08:32,788 --> 02:08:36,656 "그런 양복 나도 안 사 봤어 대체 사내가 몇 벌이 필요해, 세 벌?" 2239 02:08:36,792 --> 02:08:41,252 이런 식으로 귀찮을 정도로 저희를 피곤하게 했죠 2240 02:08:41,964 --> 02:08:44,626 스크린에서 이런 솜씨가 나타났죠 2241 02:08:44,967 --> 02:08:47,800 그녀를 정말 사랑합니다 떠나보내기 싫죠 2242 02:08:47,845 --> 02:08:50,507 그러나 이 사람은 외길입니다 2243 02:08:51,140 --> 02:08:53,848 유전자에 입력돼 있죠 2244 02:08:53,976 --> 02:08:57,014 마지막 5센트까지 챙기는 성격이에요 2245 02:08:57,271 --> 02:08:59,308 주변 사람들이 환장하죠 2246 02:08:59,357 --> 02:09:02,270 결국 사랑하는 사람을 쫓아내는 결과를 낳죠 2247 02:09:02,318 --> 02:09:03,774 기막힌 스토리입니다 2248 02:09:03,819 --> 02:09:07,858 드 니로는 이 와중에도 결점을 보완하면서 장면에 깊이를 더합니다 2249 02:09:08,449 --> 02:09:09,655 샤론 스톤 씨 2250 02:09:09,784 --> 02:09:14,870 진저와 에이스의 관계가 흥미로운 것은... 2251 02:09:18,167 --> 02:09:19,999 그녀는 매우... 2252 02:09:21,170 --> 02:09:25,664 에이스 같은 남자가 자기에게 흥미를 느낀다는 사실 자체를 즐겼죠 2253 02:09:27,301 --> 02:09:30,839 아주 중요하고 커다란 인물이... 2254 02:09:31,681 --> 02:09:33,672 자신에게 관심을 가졌다는 사실에... 2255 02:09:35,017 --> 02:09:38,135 자신도 크고 중요하게 느꼈겠죠 2256 02:09:38,896 --> 02:09:43,891 그러나 그 남자의 관심과 사랑이 멈추자... 2257 02:09:44,026 --> 02:09:47,064 그래서 자신이 크고 중요한 사람처럼 행동하면... 2258 02:09:47,196 --> 02:09:49,358 주변에서 알아줄 줄 알았죠 2259 02:09:49,865 --> 02:09:53,199 사랑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여자예요 2260 02:09:53,911 --> 02:09:56,699 물론 에이스도 마찬가지였지만요 2261 02:09:56,831 --> 02:10:01,246 그래서 둘은 건강한 사랑을 나눌 수 없었죠 2262 02:10:01,711 --> 02:10:04,043 그냥 서로의 관심을 얻으려... 2263 02:10:05,506 --> 02:10:09,545 이상한 망가진 자존심 싸움만 벌인 셈이죠 2264 02:10:10,219 --> 02:10:13,553 망가진 두 개의 자존심이... 2265 02:10:13,597 --> 02:10:15,713 서로 부딪치면서... 2266 02:10:18,686 --> 02:10:22,771 각자의 필요 속에 서로의 관심을 끌기 위해... 2267 02:10:24,066 --> 02:10:25,852 안간힘을 썼죠 2268 02:10:28,070 --> 02:10:30,027 드 니로와 전 정말 즐거웠어요 2269 02:10:30,072 --> 02:10:32,985 우리가 싸우는 장면은 정말 희극적이었죠 2270 02:10:33,075 --> 02:10:37,569 신나게 싸우면 스태프들이... 2271 02:10:39,582 --> 02:10:40,913 공포에 떨 정도였죠 2272 02:10:41,375 --> 02:10:45,243 마티는 필름 보따리를 풀어 놓고... 2273 02:10:45,755 --> 02:10:48,338 우리의 즉석 연기를 지켜봤죠 2274 02:10:48,507 --> 02:10:51,875 우린 이와 손톱을 다 동원했죠 2275 02:10:51,927 --> 02:10:54,089 싸우는 장면... 2276 02:10:54,680 --> 02:10:58,014 특히 말싸움은 대단했어요 2277 02:10:58,100 --> 02:11:01,684 주저함이 없었죠 그가 절... 2278 02:11:01,771 --> 02:11:04,889 복도로 끌고가는 몸싸움까지도 불사했죠 2279 02:11:04,940 --> 02:11:08,399 대리석 복도여서 제 다리가... 2280 02:11:08,444 --> 02:11:12,278 파랑색, 초록색으로 멍들 정도였죠 아무튼 우리 둘은... 2281 02:11:12,782 --> 02:11:14,693 정말로 싸웠죠 2282 02:11:15,242 --> 02:11:18,735 카메라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고... 2283 02:11:19,955 --> 02:11:24,040 마티가 '컷' 을 외치고 나면 쥐 죽은 듯 조용했죠 2284 02:11:26,087 --> 02:11:28,920 그러면 드 니로와 저는 폭소를 터뜨렸고... 2285 02:11:28,964 --> 02:11:32,582 주변 사람들은 여전히 질린 모습이었어요 2286 02:11:33,094 --> 02:11:37,964 이런 거침없는 연기는 자주 볼 수 없어요 2287 02:11:40,810 --> 02:11:43,802 진저는 흥미로운 인물이었죠 2288 02:11:44,146 --> 02:11:47,480 겉으로는 진저는 '나중에 보자' 며... 2289 02:11:47,608 --> 02:11:49,940 슬찍 빠져나가는 타입이었죠 2290 02:11:50,611 --> 02:11:53,979 이에 대해 많이 논의했어요 2291 02:11:54,907 --> 02:11:59,151 진저가 잘 나가다가 파멸의 구렁텅이로 빠졌다는 게... 2292 02:11:59,954 --> 02:12:01,820 그녀의 매력은 아니었죠 2293 02:12:01,914 --> 02:12:06,750 실은 그 과정이 흥미로웠지만... 2294 02:12:06,961 --> 02:12:10,829 그런 그녀를 연기하려면 연기로는 어림없었죠 2295 02:12:11,340 --> 02:12:15,959 그녀는 이 게임에서 승리하고 있다는 착각을 했죠 2296 02:12:16,011 --> 02:12:19,003 진저가 매력적인 이유가 바로 여기 있어요 2297 02:12:19,473 --> 02:12:22,511 대본을 읽었을 때 받은 느낌이었어요 2298 02:12:22,852 --> 02:12:25,844 하지만 그녀를 연기하려면... 2299 02:12:25,938 --> 02:12:27,929 무엇이 그녀를 당기게 했나? 2300 02:12:28,190 --> 02:12:31,649 어떻게 새로운 방법으로 이겨 낼까 2301 02:12:31,861 --> 02:12:33,977 보나마나 파멸이잖아? 2302 02:12:34,864 --> 02:12:36,195 바바라 드 피나 씨 2303 02:12:36,323 --> 02:12:38,155 다양한 시각에서 즐길 영화죠 2304 02:12:38,200 --> 02:12:41,443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영화죠 2305 02:12:41,537 --> 02:12:44,370 샤론의 이야기와 사랑담은... 2306 02:12:44,498 --> 02:12:46,205 사실 이룰 수 없는 사랑이었죠 2307 02:12:46,292 --> 02:12:49,205 하지만 화려하고 믿을 수 있는 이야기였죠 2308 02:12:50,463 --> 02:12:52,295 현실감이 있었어요 2309 02:12:53,632 --> 02:12:56,795 특히 미국 대중들은... 2310 02:12:57,052 --> 02:13:01,637 70년대, 아니 이 작품이 만들어진 90년대에도... 2311 02:13:03,142 --> 02:13:06,885 물질의 노예였죠 2312 02:13:07,021 --> 02:13:09,012 라스베이거스는... 2313 02:13:09,190 --> 02:13:11,352 승리의 꿈을 안겨 줬어요 2314 02:13:12,485 --> 02:13:15,898 '공돈' 은 아주 큰 유혹입니다 2315 02:13:16,030 --> 02:13:20,149 라스베이거스에 가서 25센트짜리 동전을 넣고 이기길 바라죠 2316 02:13:20,242 --> 02:13:22,404 이게 바로 이 영화의 주제죠 2317 02:13:22,661 --> 02:13:25,744 결국 빈털터리가 되고 마는 거예요 2318 02:13:26,499 --> 02:13:30,242 이 작품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시각적이기도 합니다 2319 02:13:30,586 --> 02:13:32,918 의상, 촬영 2320 02:13:33,047 --> 02:13:36,381 슬롯 머신과 네온 사인이 즐비한 찬란한 세계죠 2321 02:13:36,425 --> 02:13:40,714 그냥 고속 놀이 기구를 타는 시각에서 즐길 수도 있죠 2322 02:13:42,515 --> 02:13:43,676 리타 라이액 씨 2323 02:13:43,766 --> 02:13:46,224 머리를 자르고 떠납니다 2324 02:13:46,435 --> 02:13:48,847 이 부분도 은근히 처리됐죠 2325 02:13:49,021 --> 02:13:52,730 삼각형의 실루엣에서... 2326 02:13:54,902 --> 02:13:57,769 역삼각형 실루엣으로 바뀌죠 2327 02:13:57,905 --> 02:13:59,942 어깨선도 강렬해지고... 2328 02:14:00,616 --> 02:14:02,948 일종의 독립 선언입니다 2329 02:14:03,035 --> 02:14:06,744 레스터랑 달아나고 가슴 수술까지 했죠 2330 02:14:07,623 --> 02:14:10,957 우린 그걸 '진짜 여자' 곡선이라고 불렀죠 2331 02:14:11,377 --> 02:14:12,867 머리도 잘랐고... 2332 02:14:12,962 --> 02:14:18,048 옷차림도 경직돼 강인한 모습으로 변신합니다 2333 02:14:19,301 --> 02:14:20,462 샤론 스톤 씨 2334 02:14:20,594 --> 02:14:24,553 마티보다 더 정교한 감독을 만나 보지 못했어요 2335 02:14:24,640 --> 02:14:27,132 만날 수 없겠죠 2336 02:14:27,977 --> 02:14:29,934 배우가 필요로 할 만한... 2337 02:14:29,979 --> 02:14:33,563 모든 자료를 제공하죠 2338 02:14:34,066 --> 02:14:36,933 전 자료 수집광이죠 2339 02:14:37,570 --> 02:14:40,312 마티는 사진... 2340 02:14:41,991 --> 02:14:43,982 그림, 제가 필요한... 2341 02:14:45,494 --> 02:14:47,952 모든 것을 제공했죠 2342 02:14:48,289 --> 02:14:53,329 제겐 보물단지나 다름없었죠 2343 02:14:56,338 --> 02:14:58,500 제 배역에 대한 자료니까요 2344 02:14:59,466 --> 02:15:03,676 수많은 자료로 인해 오히려 겁나고 무기력해질 지경이었죠 2345 02:15:04,471 --> 02:15:07,429 그러나 일단 촬영에 돌입하니... 2346 02:15:08,601 --> 02:15:10,808 자료 속의 사람들이 살아났어요 2347 02:15:11,020 --> 02:15:15,059 사람들이 전화를 걸어 "진저를 알았다" 고 하더군요 2348 02:15:15,983 --> 02:15:18,145 아주 직선적인... 2349 02:15:18,819 --> 02:15:21,106 전화도 받았어요 2350 02:15:21,196 --> 02:15:24,905 "만나서 점심이나 합시다 진저를 잘 알았소" 2351 02:15:24,992 --> 02:15:27,575 아주 조심스런... 2352 02:15:29,038 --> 02:15:31,405 조용한 전화도 받았조 2353 02:15:31,957 --> 02:15:35,075 "어디 구석에서 만나서 드릴 말이 있어요 2354 02:15:36,086 --> 02:15:37,793 "다른 사람에게 알려선 안 돼요" 2355 02:15:38,255 --> 02:15:40,747 어떤 사람들은 감당키 어려운 사실을... 2356 02:15:41,508 --> 02:15:44,500 알려 주기도 했죠 2357 02:15:46,180 --> 02:15:48,672 "두 가지 알려 줄게요", 해 놓고는... 2358 02:15:48,766 --> 02:15:52,054 정체도 안 밝히고 아무 말 안 하는 사람도 있었죠 2359 02:15:52,144 --> 02:15:54,476 "이걸 드리죠" 라는 사람부터... 2360 02:15:55,147 --> 02:15:59,232 느닷없이 다가와서는 "놀랐지" 라는 사람도 있었죠 2361 02:15:59,943 --> 02:16:03,026 사실 이렇게 얻은 정보 중에는 소중한 것도 있었죠 2362 02:16:04,698 --> 02:16:09,488 한두 건이 저로 하여금 그녀에 대한... 2363 02:16:10,371 --> 02:16:13,864 호기심을 갖게 했어요 2364 02:16:15,668 --> 02:16:19,081 어떤 것들은 그녀의 가슴을 느끼게 했고... 2365 02:16:19,630 --> 02:16:21,792 어떤 건 그녀의 연약한 단면을... 2366 02:16:22,216 --> 02:16:25,800 가르쳐 줬죠 2367 02:16:27,638 --> 02:16:31,006 결국에는 이런 여인을 연기하기 위해서는... 2368 02:16:31,558 --> 02:16:34,846 이런 것들을 아주 품고 다녀야 했죠 2369 02:16:35,229 --> 02:16:39,188 이 과정에서 알게 된 사람들과 그 관계는... 2370 02:16:39,274 --> 02:16:41,982 아주 소중했고... 2371 02:16:42,444 --> 02:16:45,562 앞으로도 소중할 겁니다 2372 02:16:46,031 --> 02:16:48,238 어느 시점에서... 2373 02:16:48,701 --> 02:16:51,568 그녀가 내 안에 들어 있었죠 2374 02:16:52,454 --> 02:16:53,819 니콜라스 필레지 씨 2375 02:16:53,956 --> 02:16:56,493 진저가 남편에게 화내는 장면이죠 2376 02:16:57,543 --> 02:17:01,411 마약에 빠지고 부수고... 2377 02:17:01,880 --> 02:17:04,622 그러고 나서는 니키를 유혹하죠 2378 02:17:04,758 --> 02:17:08,422 에이스에게 화난 니키는... 2379 02:17:08,762 --> 02:17:12,255 복수 차원에서도 에이스의 아내를 건드리겠죠 2380 02:17:12,349 --> 02:17:16,434 열정 있는 관계는 아니었고 복수가 모티브인 관계였어요 2381 02:17:16,520 --> 02:17:19,763 니키의 입장에서는... 2382 02:17:19,857 --> 02:17:23,691 에이스의 머리에 총알이라도 관통시키고 싶은 심정이었겠죠 2383 02:17:23,777 --> 02:17:26,644 분노하고 있었죠 니키는 즉흥적인 사나이였어요 2384 02:17:26,739 --> 02:17:30,027 아침엔 죄책감을 느꼈어도 고백 안 할 인물이죠 2385 02:17:30,117 --> 02:17:33,655 분노한 니키로서는 에이스를 죽이는 것 대신... 2386 02:17:33,912 --> 02:17:36,779 그의 아내를 건드리는 거였어요 2387 02:17:37,249 --> 02:17:40,037 니키는 그런 세계의 사람이고 그렇게 했죠 2388 02:17:40,669 --> 02:17:42,660 그녀도 에이스에게 분노하죠 2389 02:17:42,755 --> 02:17:47,670 에이스를 배반하는 최고의 방법은 남편의 친구와 몸을 섞는 거였어요 2390 02:17:48,218 --> 02:17:51,711 이런 드라마를 끝까지 안 볼 수는 없겠죠? 2391 02:17:51,805 --> 02:17:54,968 이 영화는 아침 드라마로 방영했어야 했습니다 2392 02:17:55,058 --> 02:17:57,174 연속극 냄새가 물씬나죠 2393 02:17:58,312 --> 02:17:59,473 프랭크 빈센트 씨 2394 02:17:59,563 --> 02:18:03,272 첫 시사를 마치고는 "확실치 않다" 고 말했죠 2395 02:18:04,526 --> 02:18:08,269 두세 번 보고 나니 자신이 생겼습니다 2396 02:18:08,530 --> 02:18:11,818 한 번에 이해하기에는 내용이 너무 많죠 2397 02:18:12,367 --> 02:18:16,235 이제서야 '카지노' 가 재밌다는 사람들이 늘어요 2398 02:18:16,330 --> 02:18:19,197 마티의 영화는 늘 그래요 2399 02:18:19,374 --> 02:18:21,615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리죠 2400 02:18:21,710 --> 02:18:25,874 어떤 사람은 이 영화에 나오는 한마디 한마디를 다 외웁니다 2401 02:18:26,965 --> 02:18:30,629 마티의 작품에 대한 반응은 시간이 걸립니다 2402 02:18:30,719 --> 02:18:34,678 대표작 세 편을 모두 한 번 보고 이해한다는 게... 2403 02:18:34,765 --> 02:18:36,426 힘듭니다 2404 02:18:36,517 --> 02:18:39,054 너무 볼거리가 많아서죠 2405 02:18:39,144 --> 02:18:42,762 한 차례 보고서 기기에 넣어 뒀다가 집에 돌아와서는... 2406 02:18:42,856 --> 02:18:47,726 다시 봅니다, 여러 번 반복해서 '카지노' 를 봤다는 사람도 압니다 2407 02:18:48,320 --> 02:18:51,563 볼 때마다 숨어 있는 뉘앙스를 새로 깨닫는다더군요 2408 02:18:51,657 --> 02:18:55,776 그리고는 '분노의 주먹' 과 '좋은 친구들' 을 반복해서 본답니다 2409 02:18:55,869 --> 02:18:58,657 제 처음 반응은 "잠깐만 2410 02:18:59,164 --> 02:19:04,159 " 너무 길고 등장 인물이 많고 스토리가 방대해" 였죠 2411 02:19:05,087 --> 02:19:07,670 한두 차례 더 본 후... 2412 02:19:08,215 --> 02:19:10,547 이해가 됐죠 2413 02:19:11,176 --> 02:19:12,541 마틴 스콜세지 씨 2414 02:19:12,678 --> 02:19:14,589 이 작품은... 2415 02:19:15,389 --> 02:19:20,179 조와 드 니로의 등장으로 아주 여유 있게 작업했죠 2416 02:19:20,269 --> 02:19:22,510 샤론도 가세했고요 2417 02:19:22,604 --> 02:19:25,266 샤론과의 작업은 긴 과정을 거쳤죠 2418 02:19:26,108 --> 02:19:29,442 면담하고 오디션하고 그녀가 오디션을 허락했죠 2419 02:19:29,528 --> 02:19:32,065 다른 유명 여배우들도 오디션했지만... 2420 02:19:32,155 --> 02:19:34,988 샤론이 가장 특별했어요 2421 02:19:35,075 --> 02:19:36,691 자신이 맡을 배역에 대해... 2422 02:19:36,785 --> 02:19:39,117 배우의 틀을 벗어날 각오가 돼 있었죠 2423 02:19:39,204 --> 02:19:42,572 전에 했던 연기의 한계를 벗어날 준비죠 2424 02:19:42,749 --> 02:19:46,708 드 니로의 넓은 아량은... 2425 02:19:46,795 --> 02:19:49,913 샤론에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2426 02:19:50,382 --> 02:19:51,998 늘 격려해 줬고... 2427 02:19:52,467 --> 02:19:54,504 매우 중요했습니다 2428 02:19:55,053 --> 02:19:58,091 도움도 많이 줬고 인내했죠 2429 02:19:58,432 --> 02:19:59,968 중대한 사안이었죠 2430 02:20:00,058 --> 02:20:03,346 조는 샤론과의 장면이 별로 많지 않았죠 2431 02:20:03,437 --> 02:20:07,681 드 니로는 많아서 샤론이 편안히 연기하도록... 2432 02:20:08,066 --> 02:20:12,060 배려했죠 특히 니키와의 관계가... 2433 02:20:12,696 --> 02:20:16,530 발각되는 장면 같은 경우는 신경을 많이 써 줬죠 2434 02:20:16,617 --> 02:20:18,233 침실에서 우는데... 2435 02:20:18,327 --> 02:20:20,694 "이제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아?" 라고 그가 묻죠 2436 02:20:20,787 --> 02:20:24,451 이 장면을 찍을 때 세트는 정말 조용했습니다 2437 02:20:24,958 --> 02:20:27,450 샤론이 편히 연기할 수 있도록요 2438 02:20:27,669 --> 02:20:29,876 샤론은 천천히... 2439 02:20:30,839 --> 02:20:32,705 변신하고 있었죠 2440 02:20:33,634 --> 02:20:36,376 감정의 덩어리로 바닥에 누워... 2441 02:20:36,470 --> 02:20:38,086 그제서야 카메라를 켰습니다 2442 02:20:38,180 --> 02:20:40,387 샤론이 눈치채지 못하게 계속 말을 걸었죠 2443 02:20:40,474 --> 02:20:45,059 매우 조심스러웠죠 그 장면에서의 연기는 대단했어요 2444 02:20:45,938 --> 02:20:48,020 뭐랄까... 2445 02:20:48,190 --> 02:20:51,683 죽는 장면을 할 때도 조명 속에 기다리는데... 2446 02:20:51,777 --> 02:20:53,939 제 곁에 와서 앉아 손을 잡았죠 2447 02:20:54,029 --> 02:20:57,613 그녀가 죽는 과정을 느껴야 합니다 LA의... 2448 02:20:57,699 --> 02:21:00,691 모텔 복도에서 죽었으니까요 2449 02:21:03,497 --> 02:21:05,579 샤론은 그 여인의... 2450 02:21:09,544 --> 02:21:13,287 고통을 이해했죠 이제는 은퇴했지만... 2451 02:21:13,382 --> 02:21:17,296 엑스트라로 출연한 경찰들도 그녀의 고통을 잘 알더군요 2452 02:21:18,053 --> 02:21:21,341 이 전직 경찰관들은... 2453 02:21:21,431 --> 02:21:25,140 70년대 토니 스필로트로와... 2454 02:21:25,227 --> 02:21:27,969 조폭들을 수사한... 2455 02:21:28,063 --> 02:21:31,055 장본인이었습니다 2456 02:21:31,149 --> 02:21:34,232 지금은 퇴역했지만 이들이 많은 정보를 줘서... 2457 02:21:34,319 --> 02:21:37,061 그녀의 최후를 그렸고 이들이 출연했죠 2458 02:21:37,155 --> 02:21:39,146 진저가 그렇게 죽어야 할... 2459 02:21:39,241 --> 02:21:42,779 이유는 없었다고 여러 차례 말했습니다 2460 02:21:43,078 --> 02:21:44,318 그녀가 가장 나은 인간이었죠 2461 02:21:44,413 --> 02:21:46,996 그렇게 희생될 이유는 없었죠 2462 02:21:47,082 --> 02:21:49,369 흥미로운 것은... 2463 02:21:49,459 --> 02:21:52,952 그녀는 끝까지 버텼다는 것입니다 2464 02:21:53,463 --> 02:21:55,500 끝까지 그들에게 도전했죠 2465 02:21:55,590 --> 02:21:57,456 샤론도 리허설에 참여했죠 2466 02:21:57,551 --> 02:22:00,339 리허설은 아주 매끄럽게 끝났어요 2467 02:22:00,470 --> 02:22:03,462 아주 차분한 보조를 투입했죠 2468 02:22:03,557 --> 02:22:06,094 오디오 테이프를 주면... 2469 02:22:06,184 --> 02:22:10,303 그가 타이핑해서 마지막 장면을 들고 오면 다시 고쳐 썼죠 2470 02:22:10,397 --> 02:22:13,105 '비열한 거리', '분노의 주먹' 에서는... 2471 02:22:13,358 --> 02:22:16,225 아니 '분노의 주먹' 은 아니고 하지만... 2472 02:22:16,737 --> 02:22:19,149 '좋은 친구들' 여러 장면에서... 2473 02:22:19,823 --> 02:22:23,691 제가 카세트에 여러 설정을 그려 놓고 새로 타이핑했죠 2474 02:22:23,994 --> 02:22:27,783 다시 보고 리허설을 거쳐... 2475 02:22:28,957 --> 02:22:30,823 장면을 확정해서 찍었죠 2476 02:22:30,917 --> 02:22:32,999 매우 중요한 순간이었죠 2477 02:22:33,211 --> 02:22:37,000 알란 킹을 비롯한 나머지 캐스팅들도... 2478 02:22:37,090 --> 02:22:40,208 시카고 출신의 늙은 건달들도... 2479 02:22:40,302 --> 02:22:43,010 뉴저지에선가 데려왔죠 엘렌 루이스가 수고했어요 2480 02:22:43,096 --> 02:22:45,133 아주 신중하게 처리했죠 2481 02:22:45,223 --> 02:22:48,636 '좋은 친구들' 에서 겪었던 과정과 비슷했어요 2482 02:22:50,020 --> 02:22:53,558 잘하고 있는지 알고 싶어 2483 02:22:54,316 --> 02:22:59,152 - 잘하고 있습니다 - 니키를 잘 살피게 2484 02:22:59,362 --> 02:23:01,603 - 나를 위해 - 그러죠 2485 02:23:01,782 --> 02:23:06,743 친구들을 위험에 빠뜨릴 순 없잖나 2486 02:23:07,329 --> 02:23:08,490 알지? 2487 02:23:08,580 --> 02:23:10,537 - 그럼요 - 좋아 2488 02:23:12,042 --> 02:23:13,407 바바라 드 피나 씨 2489 02:23:13,502 --> 02:23:16,164 '카지노' 에서의 폭력 장면은... 2490 02:23:16,880 --> 02:23:20,794 실화고 대부분이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것입니다 2491 02:23:20,884 --> 02:23:22,875 실제로 사람들이 한 짓이죠 2492 02:23:23,178 --> 02:23:27,547 이런 부류의 인간들이 살아가며... 2493 02:23:28,934 --> 02:23:33,053 행동하는 방식을 그대로 전달하는 현실감과... 2494 02:23:34,022 --> 02:23:38,812 관객들의 반감을 방지하는 균형을 찾아야 합니다 2495 02:23:39,069 --> 02:23:40,480 때로는 아주 어렵죠 2496 02:23:40,570 --> 02:23:43,653 영화가 끝나고 사람들에게 보여 주기 전에는... 2497 02:23:43,740 --> 02:23:45,947 판단할 능력이 없죠 2498 02:23:46,034 --> 02:23:47,695 잔인한 장면이 가짜란 걸 아니까요 2499 02:23:47,786 --> 02:23:49,823 다른 사람들의 영화를 보면... 2500 02:23:49,913 --> 02:23:53,872 저도 "너무 잔인하다" 고 말해요 2501 02:23:53,917 --> 02:23:57,376 그러나 제 자신이 할 때는... 2502 02:23:57,921 --> 02:24:01,084 잔인한 장면이 얼마나 치열하고... 2503 02:24:01,925 --> 02:24:07,045 쇼킹한지 판단하기 어렵죠 다른 사람에게 보여 줘야만 압니다 2504 02:24:07,472 --> 02:24:08,633 그래서 촬영에 들어가면... 2505 02:24:08,723 --> 02:24:12,637 여러 유형을 찍습니다 각기 다른 강도의 폭력 장면을... 2506 02:24:12,727 --> 02:24:15,640 편집 과정에서 손을 보고 시사회를 거치고 나면... 2507 02:24:15,730 --> 02:24:17,437 다시 한 번 손을 대야죠 2508 02:24:17,566 --> 02:24:20,900 이건 사전 검열이나 등급과는 무관한 절차죠 2509 02:24:20,944 --> 02:24:22,901 그냥 한 차례 솎아 내는 건데... 2510 02:24:23,321 --> 02:24:26,655 신뢰하는 사람들에게 보여 주고 반응을 확인하죠 2511 02:24:26,825 --> 02:24:29,317 관객을 동요시키기는 해야겠지만... 2512 02:24:29,494 --> 02:24:32,782 지나치게 동요시켜 관객이 볼 수 없는 지경이나... 2513 02:24:32,914 --> 02:24:35,747 반감을 살 정도라면... 2514 02:24:36,126 --> 02:24:39,744 영화의 의미 자체를 망치고 말게 되죠 2515 02:24:41,464 --> 02:24:43,956 마티의 작품은... 2516 02:24:44,968 --> 02:24:46,299 항상... 2517 02:24:48,263 --> 02:24:52,097 누군가 아주 폭력적인 악행을 저지르면... 2518 02:24:52,184 --> 02:24:56,018 그로 인해 반드시 도덕적으로 심판받게 돼요 2519 02:24:56,813 --> 02:25:00,101 총을 쏴서... 2520 02:25:01,776 --> 02:25:03,437 누군가 맞으면... 2521 02:25:03,612 --> 02:25:07,105 TV나 다른 영화와는 달리 다친 사람을... 2522 02:25:07,157 --> 02:25:08,647 볼 수 있습니다 2523 02:25:08,783 --> 02:25:12,617 부상당했고 유혈이 낭자하고 쇼킹합니다 2524 02:25:12,662 --> 02:25:16,155 다른 영화나 특히 TV의 경우 폭력적인 장면에서... 2525 02:25:16,291 --> 02:25:18,282 쉴새없이 총격을 주고받을 뿐... 2526 02:25:18,335 --> 02:25:20,872 결과물을 보는 경우가... 2527 02:25:20,962 --> 02:25:23,203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2528 02:25:24,007 --> 02:25:25,623 총격전이 끝나면... 2529 02:25:25,675 --> 02:25:28,212 현장을 떠나기 때문에 피를 보기 어렵죠 2530 02:25:28,303 --> 02:25:33,013 마치 놀이 같아요 이는 오히려... 2531 02:25:33,141 --> 02:25:35,849 총을 갖고 사람을 쏴도 별일 없다는... 2532 02:25:35,977 --> 02:25:37,809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2533 02:25:38,313 --> 02:25:40,304 마티의 작품에서는... 2534 02:25:40,357 --> 02:25:43,145 누군가 총을 쏘는 것이 보이고... 2535 02:25:43,318 --> 02:25:45,184 누군가 총을 맞는 게 보이죠 2536 02:25:45,654 --> 02:25:49,318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평생을 그 누군가... 2537 02:25:49,908 --> 02:25:51,819 범죄와 폭력 속에 살아 온... 2538 02:25:51,910 --> 02:25:54,151 악인은 거의 대개... 2539 02:25:54,412 --> 02:25:56,574 막판에 응징받죠 2540 02:25:56,665 --> 02:25:59,498 '칼로 흥한 자 칼로 망한다' 는... 2541 02:25:59,584 --> 02:26:01,074 도덕적 메시지가... 2542 02:26:01,169 --> 02:26:04,412 이상한 방식으로 엄격한 도덕관이 표출되죠 2543 02:26:05,006 --> 02:26:08,499 영화 자체는 매우 폭력적이지만... 2544 02:26:08,593 --> 02:26:10,834 결국 막판에는 그러한 삶이... 2545 02:26:10,887 --> 02:26:13,845 결코 매력적인 삶으로 비춰지지 않죠 2546 02:26:15,225 --> 02:26:18,388 아직 고민 중이랬잖아 생각해 보고 알려 줄게 2547 02:26:18,770 --> 02:26:21,683 짭새들 어딨지? 모텔에 있나? 2548 02:26:21,773 --> 02:26:23,889 은행에 있을지도 몰라 2549 02:26:24,025 --> 02:26:25,106 리타 라이액 씨 2550 02:26:25,193 --> 02:26:28,936 악마 같이 보이죠 그래서 이 장면에... 2551 02:26:29,864 --> 02:26:31,571 적합했죠 2552 02:26:31,700 --> 02:26:33,737 그러나 이런 선택은 거의 본능적이죠 2553 02:26:33,868 --> 02:26:36,576 수많은 대학원생들이 '카지노' 를 볼 것입니다 2554 02:26:36,705 --> 02:26:41,575 원래 계획엔 없었던 테마를 발견할 거예요 2555 02:26:42,377 --> 02:26:44,584 이 테마를 의식적으로 만들지 않았죠 2556 02:26:44,713 --> 02:26:49,298 그러나 뒤돌아보면 이게 테마였다는 분석이 가능해요 2557 02:26:50,218 --> 02:26:52,209 금방 돌아올게 2558 02:26:54,639 --> 02:26:57,973 내 전화는 셔버트에게 돌려 2559 02:26:58,059 --> 02:27:00,892 - 알겠습니다 - 잠깐 집에 간다 2560 02:27:09,321 --> 02:27:10,607 샤론 스톤 씨 2561 02:27:10,739 --> 02:27:14,903 감독들은 보통 여배우들이 올인하는 것을... 2562 02:27:15,744 --> 02:27:18,281 두려워하는 편입니다 2563 02:27:18,496 --> 02:27:20,737 대개는... 2564 02:27:21,166 --> 02:27:25,330 예쁘게 나타나서 주어진 일만 하고 입 닥치고 집에 가라는 식이죠 2565 02:27:25,503 --> 02:27:28,837 마티는 제 마음대로 하게 내버려 뒀죠 2566 02:27:29,424 --> 02:27:31,665 드 니로랑 공연하고... 2567 02:27:31,760 --> 02:27:35,674 페시, 우즈 급의 배우와 공연하면... 2568 02:27:36,097 --> 02:27:40,011 이건 빅 리그 강속구 수준이죠 2569 02:27:40,352 --> 02:27:42,969 제가 즐기는 바고요 2570 02:27:43,855 --> 02:27:46,096 '카지노' 촬영이 끝났을 때 한마디로... 2571 02:27:46,274 --> 02:27:47,856 당황스러웠죠 2572 02:27:47,942 --> 02:27:51,685 이제 예술인으로서 뭘 하나 어디를 갈까? 이런 기분이었죠 2573 02:27:52,489 --> 02:27:56,278 이들과 공연 후엔 뭐가 남지? 2574 02:27:57,160 --> 02:28:00,949 허무했고 환상에서 깨어난 기분이었죠 2575 02:28:01,498 --> 02:28:03,284 난 뭘 해야 하나? 2576 02:28:03,792 --> 02:28:05,624 난 무슨 역할을 하지? 2577 02:28:06,211 --> 02:28:09,044 희랍 신화의 자식을 죽이는 메디아 역이나 할까? 2578 02:28:10,673 --> 02:28:11,959 뭘 할까? 2579 02:28:14,219 --> 02:28:18,884 허전해서 일단 일을 쉬었죠 도무지 알 수가 없었어요 2580 02:28:19,140 --> 02:28:21,632 이제 뭘 해야 하지? 2581 02:28:22,644 --> 02:28:27,605 그때 비로소 삶의 경험을 얻은 것 같았어요 2582 02:28:28,942 --> 02:28:32,480 동시에 새 출발하겠다고요 2583 02:28:32,987 --> 02:28:36,651 제가 하고 싶은 거요? 마티랑 다시 일하고 싶어요 2584 02:28:39,119 --> 02:28:40,280 프랭크 빈센트 씨 2585 02:28:40,328 --> 02:28:42,660 마티는 최고의 실력을 뽑아 낼 줄 압니다 2586 02:28:43,832 --> 02:28:47,325 샤론도 새로운 수준의 연기를 보여 줬죠 2587 02:28:47,794 --> 02:28:50,707 아주 열연했습니다 2588 02:28:51,172 --> 02:28:54,005 사실 약간은 안됐다는 생각도 했죠 2589 02:28:54,134 --> 02:28:55,795 기라성 같은 남자 배우들의... 2590 02:28:55,844 --> 02:28:58,552 완전 남자판의 영화였다는 의미입니다 2591 02:28:58,680 --> 02:29:00,842 조의 아내 역인... 2592 02:29:01,307 --> 02:29:03,014 멜리사 프라핏이 있지만요 2593 02:29:03,685 --> 02:29:05,972 '좋은 친구들' 에도 출연했지만... 2594 02:29:07,355 --> 02:29:11,565 작은 배역이었고 샤론은 훌륭했습니다 2595 02:29:12,235 --> 02:29:14,818 좀 측은해 보였죠 2596 02:29:16,364 --> 02:29:20,198 '카지노' 에서 맡은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 냈죠 2597 02:29:20,243 --> 02:29:22,154 아카데미상 후보에도 오르고요 2598 02:29:22,829 --> 02:29:24,661 수상하는 게 마땅했죠 2599 02:29:24,706 --> 02:29:26,037 샤론 스톤 씨 2600 02:29:26,541 --> 02:29:28,873 충격이었어요 2601 02:29:30,545 --> 02:29:32,252 제 연기력을 인정받아서요 2602 02:29:32,380 --> 02:29:36,874 이들과 공연한 것은 정말 감격스러웠어요 2603 02:29:37,010 --> 02:29:39,422 연기력도 인정받았고... 2604 02:29:40,597 --> 02:29:42,929 전화가 걸려 왔죠 2605 02:29:43,725 --> 02:29:47,514 '골든 글로브상 후보' 에 올랐다고요 2606 02:29:47,562 --> 02:29:51,726 골든 글로브를 수상했을 때는 할 말을 잃었어요 2607 02:29:52,442 --> 02:29:54,604 제 이름 호명도 못 들었으니까요 2608 02:29:54,736 --> 02:29:57,524 옆자리 사람과 이야기하고 있었어요 2609 02:29:57,572 --> 02:30:00,234 제가 상을 받으리라고는 생각 못했죠 2610 02:30:00,575 --> 02:30:02,737 제가 받은 상이라고는 모녀간 볼링 상이 전부였죠 2611 02:30:02,869 --> 02:30:06,407 제가 골든 글로브상을 받으리라곤 생각 못했어요 2612 02:30:06,956 --> 02:30:11,416 오스카상 후보에 올랐다는 전화를 받았을 때는... 2613 02:30:11,461 --> 02:30:15,750 강아지처럼 집 안을 뛰어다녔어요 계속 돌면서 생각했죠 2614 02:30:17,592 --> 02:30:20,880 "이걸 누구에게 먼저 알리나?" 2615 02:30:26,142 --> 02:30:27,974 아무튼 이해하기 어려운 업계죠 2616 02:30:28,102 --> 02:30:31,094 하지만 이런 경험은 사람을 아프게 만들어요 2617 02:30:31,231 --> 02:30:35,941 이런 일이 있고 나면 몇 주 동안 속이 거북해지죠 2618 02:30:36,444 --> 02:30:38,811 환각 상태에 빠졌다고 하나... 2619 02:30:40,323 --> 02:30:43,987 아무튼 들뜨고 무섭고... 2620 02:30:45,620 --> 02:30:48,738 이런 큰 상 후보에 올랐다는 사실에... 2621 02:30:50,917 --> 02:30:55,787 이틀 정도는 흥분이 가라앉질 않고 수상식까지는 앓게 되죠 2622 02:30:56,631 --> 02:30:57,621 리타 라이액 씨 2623 02:30:57,799 --> 02:30:59,289 금색 재킷이 좋아요 2624 02:30:59,425 --> 02:31:01,541 어디서 나온 건지 기억은 안 나네요 2625 02:31:01,594 --> 02:31:02,959 이런저런 이야길 하다가... 2626 02:31:03,096 --> 02:31:06,839 "모터사이클 재킷 실루엣 차림이 어떨까?" 생각했죠 2627 02:31:06,975 --> 02:31:08,591 전 옷감에서 영감을 받죠 2628 02:31:08,643 --> 02:31:11,510 진주가 달린 가죽 옷도 아주 좋아했어요 2629 02:31:11,646 --> 02:31:14,809 특별한 화려함이 있었어요 2630 02:31:15,608 --> 02:31:19,476 이런 금빛 가죽도 있었는데... 2631 02:31:21,531 --> 02:31:25,650 뱀 가죽 같지만 뱀 가죽은 아니었어요 2632 02:31:25,994 --> 02:31:27,860 "두 개를 붙이자" 생각했죠 2633 02:31:27,996 --> 02:31:31,990 "모터사이클 재킷과 바지를 만들어 타락한 분위기를 연출하자 2634 02:31:32,125 --> 02:31:34,708 "엉덩이 부분도 풍성하게 만들어... 2635 02:31:34,836 --> 02:31:39,876 "망가져 가는 모습을 연출하자 여전히 요란한 갑옷 같지만 말야" 2636 02:31:40,675 --> 02:31:44,384 갑옷 수준이죠 가죽이 지니는 매력이에요 2637 02:31:44,512 --> 02:31:48,221 앞에 입었던 까만 바지나 흰색 가죽 바지처럼... 2638 02:31:48,349 --> 02:31:51,637 몸매를 드러내지는 않죠 2639 02:31:53,021 --> 02:31:56,514 이제 더 이상 갑옷을 채우는 팽팽한 몸매가 아님을 폭로하죠 2640 02:31:58,026 --> 02:32:00,814 니키의 식당 계단에서 구르는... 2641 02:32:01,362 --> 02:32:05,230 막판 장면에서 옷 맵시는 확연하게 드러났죠 2642 02:32:07,869 --> 02:32:09,860 내려가! 조심해! 2643 02:32:09,996 --> 02:32:12,704 저런 미친년과 연루되다니! 2644 02:32:12,749 --> 02:32:14,865 그러다 죽이겠어, 진정해 2645 02:32:15,543 --> 02:32:16,874 샤론 스톤 씨 2646 02:32:17,503 --> 02:32:21,747 그녀로서는 더 이상 잃을 게 없는... 2647 02:32:22,592 --> 02:32:25,004 시점에 도달하게 됩니다 2648 02:32:28,848 --> 02:32:31,180 이런 표현이 있죠 2649 02:32:32,685 --> 02:32:37,179 여자는 복수할 남자를 시궁창으로 끌고 자신도 들어간대요 2650 02:32:39,233 --> 02:32:42,066 진저는 그런 여자였어요 2651 02:32:43,613 --> 02:32:45,854 더 이상 잃을 게 없어지자... 2652 02:32:48,409 --> 02:32:51,242 직접 운전하기를 원했어요 2653 02:32:51,788 --> 02:32:55,747 남자의 차로 돌진해 뒤에서 받아 버립니다 2654 02:32:56,834 --> 02:33:00,873 내가 그의 차를 들이받았을 때... 2655 02:33:00,922 --> 02:33:03,755 잠시 범퍼가 남자의 차 범퍼에 걸리고... 2656 02:33:03,841 --> 02:33:05,252 후진하는 순간이 있죠 2657 02:33:05,343 --> 02:33:09,052 차는 잠시 버벅거리고 앞 차를 끌어당기죠 2658 02:33:09,514 --> 02:33:11,551 사실 제 인생에서도... 2659 02:33:11,599 --> 02:33:16,093 이런 통쾌한 기분을 느꼈던 적이 몇 번 있어요 2660 02:33:16,729 --> 02:33:20,939 앞에 차를 마구 들이받는 통쾌한 기분이죠 2661 02:33:21,609 --> 02:33:24,192 신바람났었죠 2662 02:33:24,278 --> 02:33:27,111 그런 자유로운 분노의 표출은... 2663 02:33:27,949 --> 02:33:29,781 신바람나죠 2664 02:33:32,036 --> 02:33:33,777 이해가 됐죠 2665 02:33:34,622 --> 02:33:37,239 그런 기분이... 2666 02:33:39,794 --> 02:33:43,879 이 장면을 찍으면서 잔디밭 위로 차를 몰고... 2667 02:33:44,632 --> 02:33:46,623 문을 열고 나서서야... 2668 02:33:47,468 --> 02:33:49,209 자각이 됐죠 2669 02:33:50,805 --> 02:33:54,264 경찰과 드 니로가 있고... 2670 02:33:55,560 --> 02:33:57,221 저는 마티에게... 2671 02:33:57,311 --> 02:34:00,429 "중단 가능한가요? 쓰러지면 잡아 주세요" 랬죠 2672 02:34:01,983 --> 02:34:04,941 카메라를 뒤로 돌렸어요 더 좋은 장면이 생각났죠 2673 02:34:04,986 --> 02:34:06,977 훨씬 강력했어요 2674 02:34:07,989 --> 02:34:09,946 그녀가 잔디에 쓰러져 버리면... 2675 02:34:09,991 --> 02:34:13,905 더 강력하게 보일 거라고요 2676 02:34:14,579 --> 02:34:18,163 에이스는 더 겁나겠죠 2677 02:34:19,292 --> 02:34:22,910 차를 부숴 버리고 땅에 쓰러져 버리면... 2678 02:34:23,296 --> 02:34:25,003 더 심하게 쓰러질수록... 2679 02:34:28,134 --> 02:34:29,340 더 겁먹겠죠 2680 02:34:29,469 --> 02:34:34,009 더 천해 보일수록 더 강인해지는 여자였어요 2681 02:34:34,766 --> 02:34:37,007 그에게는 끔찍한 일이었죠 2682 02:34:39,645 --> 02:34:42,933 이 장면의 의미를 전 확실히 이해했죠 2683 02:34:44,442 --> 02:34:46,353 이런 대형 사고를 쳐서... 2684 02:34:46,778 --> 02:34:49,019 그녀의 천박함으로... 2685 02:34:50,531 --> 02:34:52,272 그를... 2686 02:34:53,701 --> 02:34:55,863 까부수는 거죠 2687 02:34:56,287 --> 02:35:00,497 더 이상 잃을 게 없어 너무 자유롭게 되고요 2688 02:35:03,544 --> 02:35:05,706 뭘 봐? 꺼져! 2689 02:35:05,880 --> 02:35:09,293 남의 집안일에 무슨 구경났어! 2690 02:35:09,383 --> 02:35:12,000 더는 못 참아 줘! 2691 02:35:12,053 --> 02:35:14,670 FBI한테 갈 거야! 경찰에 신고할래! 2692 02:35:14,722 --> 02:35:17,384 - 이젠 안 봐줘! - 로스스틴 부인... 2693 02:35:17,558 --> 02:35:18,969 들여보내 주질 않아요! 2694 02:35:22,897 --> 02:35:26,140 부인, 이웃에서 신고가 들어왔어요 2695 02:35:26,234 --> 02:35:28,020 내 집에 들어가려는데 2696 02:35:28,236 --> 02:35:29,476 셀마 스쿤메이커 씨 2697 02:35:29,821 --> 02:35:32,529 마티는 늘 영화 전반에 걸쳐 유머를 깔아 놓죠 2698 02:35:33,199 --> 02:35:35,816 확 드러나는 유머는 아니고... 2699 02:35:36,744 --> 02:35:39,031 인간적이죠 예상치 못한... 2700 02:35:39,080 --> 02:35:42,914 언행에서 나오는 돌발적인... 2701 02:35:43,876 --> 02:35:45,037 기괴한 상황이죠 2702 02:35:45,336 --> 02:35:49,500 마티는 처음부터 필름에 유머를 담아 왔습니다 2703 02:35:49,841 --> 02:35:52,173 이 작품에서도 마찬가지였죠 2704 02:35:52,260 --> 02:35:56,254 돌발 상황이나 즉석 연기를 해야 할 때 아주 잘 활용하죠 2705 02:35:56,389 --> 02:35:57,845 아주 웃겼습니다 2706 02:35:57,932 --> 02:36:01,596 샤론 스톤이 드 니로에게 물건을 집어던지는 상황은 웃겼어요 2707 02:36:01,727 --> 02:36:03,263 그리고 드 니로의 표정... 2708 02:36:04,230 --> 02:36:06,437 얼굴에 낙엽이 날아다니는... 2709 02:36:06,524 --> 02:36:10,062 그 상황에서 경찰에게 다가가는 드 니로의 모습은 볼 만했어요 2710 02:36:10,111 --> 02:36:13,103 최대한 촬영을 끌었죠 2711 02:36:13,239 --> 02:36:16,903 눈에 빤하게 보였어요 구태여 열심히 볼 필요도 없었죠 2712 02:36:16,951 --> 02:36:20,615 이런 즉석 연기를 최대한 활용해서... 2713 02:36:20,705 --> 02:36:23,788 영화에 드라마틱하게 최대한의 유머를 연출하죠 2714 02:36:24,458 --> 02:36:25,948 니콜라스 필레지 씨 2715 02:36:26,043 --> 02:36:29,911 촬영 기간 내내 라스베이거스에 있었지만 세트엔 안 갔죠 2716 02:36:29,964 --> 02:36:33,582 세트에서 걷는 거리에 3, 4개월 있었지만... 2717 02:36:33,634 --> 02:36:35,090 한 번도 안 갔어요 2718 02:36:35,136 --> 02:36:38,754 방해가 되고 싶지 않았죠 2719 02:36:38,806 --> 02:36:42,470 작가는 세트에서 제공할 게 별로 없죠 2720 02:36:43,978 --> 02:36:47,471 너무나 기술적인 요소가 많다 보니... 2721 02:36:47,940 --> 02:36:49,772 제가 가면... 2722 02:36:50,151 --> 02:36:51,812 사람들이 인사하다 보면... 2723 02:36:51,944 --> 02:36:55,938 그들이 못 본 것도 많고 리듬을 깨뜨린다고 생각돼요 2724 02:36:55,990 --> 02:36:58,948 그리고 전 세트에는 별 관심도 없죠 2725 02:36:58,993 --> 02:37:00,483 너무 기술적이니까요 2726 02:37:00,578 --> 02:37:03,741 30초, 1분 찍고 길어야 1분 30초에... 2727 02:37:03,831 --> 02:37:07,119 조명을 바꾸는 데만 30분이 걸리죠 2728 02:37:07,168 --> 02:37:08,624 가서 보기만 하는 것은... 2729 02:37:08,669 --> 02:37:11,957 제 취향에 맞지 않아요 그래서 안 갑니다 2730 02:37:12,173 --> 02:37:16,132 그래서 일일 회의에도 전혀 참석하지 않죠 2731 02:37:18,012 --> 02:37:21,676 그래서 뉴욕에서 처음으로 영화를 봤습니다 2732 02:37:22,767 --> 02:37:25,259 마티가 "첫 번째 필름을 보여주고 싶다" 고 했죠 2733 02:37:25,353 --> 02:37:28,345 언제 보고 싶냐고 하기에... 2734 02:37:28,439 --> 02:37:31,522 차례를 다 맞춰 놓으면 보겠다고 했죠 2735 02:37:31,609 --> 02:37:34,271 다른 사람이나 제게... 2736 02:37:34,362 --> 02:37:38,026 먼저 보여 주겠다고 했습니다 제 반응이 궁금했던 거죠 2737 02:37:38,199 --> 02:37:40,236 때로는 좌석까지 정해 줍니다 2738 02:37:40,326 --> 02:37:43,159 "거기 앉지 말라" 고 하기에 "왜요?" 하면 "저기 앉으라" 며... 2739 02:37:43,245 --> 02:37:46,363 "당신 반응을 지켜봐야 하니까" 이런 식이었죠 2740 02:37:47,917 --> 02:37:51,660 "편집 초판을 봐야겠다" 고 하더군요, "좋다" 고 했죠 2741 02:37:51,754 --> 02:37:53,961 "에이스랑 함께 보라" 더군요 2742 02:37:54,048 --> 02:37:55,413 전 "세상에" 했죠 2743 02:37:55,508 --> 02:37:57,715 에이스와 함께 조그만 극장에 갔죠 2744 02:37:59,762 --> 02:38:02,220 극장에서 단둘이 관람했습니다 2745 02:38:02,306 --> 02:38:05,765 제가 처음으로 본 거였습니다 2746 02:38:06,227 --> 02:38:07,968 믿기 어려울 정도였어요 2747 02:38:08,062 --> 02:38:10,724 제가 쓰기는 했지만 그런 식으로는 못 만들었겠죠 2748 02:38:10,815 --> 02:38:14,183 배스의 서막 타이틀이나... 2749 02:38:14,276 --> 02:38:16,984 '마태 수난곡' 은 상상도 할 수 없죠 2750 02:38:17,071 --> 02:38:19,438 작가는 집필할 때 컴퓨터를 쓰죠 2751 02:38:19,532 --> 02:38:24,117 오케스트라나, 색깔 같은 건 준비 못합니다 2752 02:38:24,203 --> 02:38:26,945 한 남자가 책상에서 일어나 바지도 안 입은 차림으로... 2753 02:38:27,039 --> 02:38:29,906 옷장으로 걸어가... 2754 02:38:30,376 --> 02:38:34,711 옥색 양말을 찾지 못하면 그 책임은 다... 2755 02:38:34,922 --> 02:38:36,663 의상 책임자와... 2756 02:38:36,757 --> 02:38:40,421 세트 디자이너에게 있죠 이게 마티가 일하는 방식이죠 2757 02:38:40,511 --> 02:38:42,502 그러다 보니 첫 영화를 보면... 2758 02:38:42,596 --> 02:38:45,213 작가에게는 영화가 폭발적으로... 2759 02:38:45,307 --> 02:38:46,763 다가오죠 2760 02:38:46,851 --> 02:38:50,435 드 니로에게도 가히 폭발적이라 벌떡 일어나더군요 2761 02:38:51,063 --> 02:38:53,350 에이스를 포옹할 뻔했죠 2762 02:38:53,441 --> 02:38:57,810 거의 그 분위기나 다름없었습니다 2763 02:38:58,320 --> 02:39:01,403 대단히 만족스러워 보였죠 에이스는... 2764 02:39:01,449 --> 02:39:03,986 그가 살아 온 고뇌와... 2765 02:39:04,994 --> 02:39:07,326 악몽의 기억에도 불구하고... 2766 02:39:08,039 --> 02:39:10,280 자신이 제작을... 2767 02:39:10,458 --> 02:39:12,745 도운 것을 기뻐했죠 2768 02:39:13,878 --> 02:39:16,916 결과물은 제 기대를 초월했죠 2769 02:39:17,006 --> 02:39:21,000 스케일이 아주 큰 영화였고... 2770 02:39:21,093 --> 02:39:25,337 복잡한 이야기를 간단하게 설명해 냈습니다 2771 02:39:25,723 --> 02:39:28,681 유익한 형태의 복잡함이었죠 2772 02:39:28,976 --> 02:39:31,764 당시 시대를... 2773 02:39:31,854 --> 02:39:35,597 풍요롭게 그려 냈죠 2774 02:39:36,484 --> 02:39:41,354 대본을 말하는 게 아니라 마티의 연출력을 말하는 거예요 2775 02:39:41,822 --> 02:39:42,983 제가 넘긴... 2776 02:39:43,074 --> 02:39:45,987 책의 구성과 마티가 직접 쓴 시나리오가... 2777 02:39:46,077 --> 02:39:48,409 멋진 조화를 이뤘습니다 2778 02:39:48,496 --> 02:39:52,364 시나리오는 워낙 잘 다듬어졌죠 2779 02:39:52,792 --> 02:39:54,578 카메라 각도와... 2780 02:39:55,211 --> 02:39:57,293 분위기와 칼라... 2781 02:39:58,422 --> 02:40:01,631 마티에게 늘 중요한 음악은... 2782 02:40:01,759 --> 02:40:05,923 여기서도 실망시키지 않고 '공황시대' 로의 회귀였죠 2783 02:40:06,097 --> 02:40:08,805 완벽했어요 음악에는 귀신이죠 2784 02:40:08,891 --> 02:40:12,179 - "도미노처럼 차례로 무너졌다" - FBI 수색 영장입니다! 2785 02:40:12,269 --> 02:40:14,556 "피스카노가 도청당해... 2786 02:40:14,647 --> 02:40:17,856 "니키, 진저, 나와 영업 면허... 2787 02:40:18,025 --> 02:40:21,609 "이 낙원까지 모두 무너졌다" 2788 02:40:21,695 --> 02:40:22,730 엄마 2789 02:40:22,822 --> 02:40:24,153 샤론 스톤 씨 2790 02:40:24,532 --> 02:40:27,570 촬영 내내 내가 깨달을 수 있도록... 2791 02:40:31,205 --> 02:40:34,869 탐구했죠 2792 02:40:35,835 --> 02:40:37,576 자살이었을까? 2793 02:40:38,379 --> 02:40:39,961 타살이었을까? 2794 02:40:41,006 --> 02:40:42,713 마약 과용? 2795 02:40:43,175 --> 02:40:45,132 그들이 마약을 투여한 건 아닐까? 2796 02:40:45,886 --> 02:40:48,002 결국 전 깨닫게 될 것... 2797 02:40:49,056 --> 02:40:50,842 같았어요 2798 02:40:51,308 --> 02:40:54,517 누가 알려 주든지 무슨 사건이 일어나든지... 2799 02:40:55,187 --> 02:40:59,226 그녀가 알려 주든지 어떤 방식으로든... 2800 02:41:02,820 --> 02:41:05,733 답을 알게 될 거라 생각했죠 2801 02:41:08,993 --> 02:41:11,860 대신 이 인물을 실은 화물 열차는... 2802 02:41:12,204 --> 02:41:14,241 쉬지 않고 내달렸죠 2803 02:41:14,999 --> 02:41:18,333 멈출 줄 모르는 채 달렸죠 2804 02:41:18,919 --> 02:41:23,334 막판에는 살을 빼야겠다고 작정했어요 2805 02:41:23,924 --> 02:41:29,090 술과 마약을 하다 보면 살이 빠지게 마련이니까요 2806 02:41:29,680 --> 02:41:32,263 감량을 시작했죠 2807 02:41:32,600 --> 02:41:35,934 마티는 "죽는 장면은 언제인데 당신이 원할 때 찍겠다" 고 했어요 2808 02:41:36,061 --> 02:41:38,519 "맨 마지막에 안 찍어도 된다" 고 했죠 2809 02:41:38,606 --> 02:41:40,267 "전화만 걸라" 고 했어요 2810 02:41:40,357 --> 02:41:43,099 "찍을 준비가 됐다고 하면 그 때 찍겠다" 고요 2811 02:41:43,194 --> 02:41:46,607 그래서 열심히 감량했죠 2812 02:41:47,281 --> 02:41:51,195 거의 미친 듯이 했어요 2813 02:41:53,078 --> 02:41:56,446 같이 일한 사람들은 누구나 제가 정상적인... 2814 02:41:56,582 --> 02:42:01,543 정신 상태가 아니었다고 말할 겁니다 2815 02:42:02,421 --> 02:42:04,128 먹지를 않았죠 2816 02:42:04,215 --> 02:42:07,207 힘든 시간에 촬영했어요 2817 02:42:09,261 --> 02:42:12,379 전 배역에 푹 빠져... 2818 02:42:16,894 --> 02:42:20,979 어떻게 죽었을까 끙끙댔죠 2819 02:42:21,941 --> 02:42:26,230 욕탕 물을 잠그지 않아 집에 3번이나... 2820 02:42:26,737 --> 02:42:29,320 홍수를 치렀어요 2821 02:42:32,117 --> 02:42:33,653 결국... 2822 02:42:35,496 --> 02:42:40,662 사람들을 괴롭히는 짐승으로 변했어요 2823 02:42:41,168 --> 02:42:43,159 시켜야만 뭘 했죠 2824 02:42:43,420 --> 02:42:47,505 돌아가는 대로 시키면 움직이는 게 제가 하는 전부였죠 2825 02:42:47,591 --> 02:42:49,332 제대로 생각할 수도 없었어요 2826 02:42:49,426 --> 02:42:53,090 혼신의 힘을 다해 엮어 내려 노력했죠 2827 02:42:53,180 --> 02:42:56,923 현실을 잃었어요 2828 02:43:00,521 --> 02:43:05,641 매일 그녀 안에 들어가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요 2829 02:43:08,529 --> 02:43:10,941 그녀의 욕구와... 2830 02:43:12,032 --> 02:43:16,117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어떤 일이 있을지만 생각했죠 2831 02:43:17,871 --> 02:43:19,703 그러다가... 2832 02:43:20,291 --> 02:43:25,127 마티에게 전화를 걸어 "죽는 장면을 찍을 준비가 됐다" 고 했죠 2833 02:43:26,463 --> 02:43:28,830 그 방에서... 2834 02:43:32,386 --> 02:43:34,627 몇 차례 연습을 했어요 2835 02:43:38,017 --> 02:43:41,055 내용이 좋았죠 마티도 됐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2836 02:43:42,646 --> 02:43:46,560 그때 그녀가 내 안에 들어온 듯했죠 2837 02:43:48,193 --> 02:43:52,027 모든 게 깨달아지더군요 2838 02:43:52,156 --> 02:43:56,491 제가 왜 그랬는지, 모든 작업의 의미가 뭐였는지 깨달아지더군요 2839 02:44:00,748 --> 02:44:03,661 마티에게 한 번 더 연습을 요청했죠 2840 02:44:03,917 --> 02:44:07,080 그녀의 혼이 느껴졌기 때문이었어요 2841 02:44:11,592 --> 02:44:14,926 복도를 따라 걸어가는 기분은 색달랐어요 2842 02:44:16,764 --> 02:44:19,677 붕 떠 가는 느낌이었죠 2843 02:44:21,769 --> 02:44:24,602 어디를 가는지도 몰랐지만... 2844 02:44:25,272 --> 02:44:27,889 끝에 도달해서는... 2845 02:44:29,109 --> 02:44:33,194 심장이 목구멍으로 튀어나오는 듯했어요 2846 02:44:33,280 --> 02:44:36,272 해낼 수 있다는 소리가 들렸죠 2847 02:44:37,618 --> 02:44:41,612 벽을 놓아 버리고... 2848 02:44:42,623 --> 02:44:45,115 가볍게 뛰어내렸죠 2849 02:44:45,209 --> 02:44:48,702 땅에 떨어졌고 땅에 떨어지고 나니... 2850 02:44:49,463 --> 02:44:52,080 제 몸에서 소리가 났어요 2851 02:44:52,800 --> 02:44:57,795 뭔가 몸에서 나오는 게 보였어요 2852 02:45:02,309 --> 02:45:05,643 정말 볼 수 있었어요 2853 02:45:07,398 --> 02:45:10,811 다른 사람들도 다 들었어요 2854 02:45:11,652 --> 02:45:14,269 전 그냥 누워 있었죠 2855 02:45:15,155 --> 02:45:16,771 일어날 수 없었죠 2856 02:45:17,616 --> 02:45:19,983 마티가 컷을 불렀고 모두 움직이지 않았어요 2857 02:45:21,453 --> 02:45:26,072 마티가 다가와서 옆에 앉더군요 2858 02:45:30,254 --> 02:45:33,337 아무도 어찌할 줄을 몰랐어요 2859 02:45:34,258 --> 02:45:37,842 괜찮은지 도움이 필요한지 물었어요 2860 02:45:37,970 --> 02:45:40,837 병원에 가야 할지도요 2861 02:45:45,352 --> 02:45:48,515 전부 경악했죠 2862 02:45:48,981 --> 02:45:52,519 방금 일어난 사건의 치열함 때문이었죠 2863 02:45:57,448 --> 02:46:02,534 진저의 영이랄까 그게 바로 이때 떠났어요 2864 02:46:07,541 --> 02:46:12,456 그녀의 존재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2865 02:46:14,047 --> 02:46:16,004 끝난 걸 알았어요 2866 02:46:20,637 --> 02:46:25,006 마티가 끝까지 저를... 2867 02:46:25,058 --> 02:46:26,890 그대로 놔둔 건 잘한 일이었죠 2868 02:46:27,019 --> 02:46:30,228 적절한 시간까지 기다려 줬어요 2869 02:46:31,398 --> 02:46:35,187 때로는 해답보다는... 2870 02:46:35,235 --> 02:46:37,567 증인이 필요한 때가 있죠 2871 02:46:37,654 --> 02:46:39,736 "덕분에 난 살았다" 2872 02:46:42,534 --> 02:46:43,865 마틴 스콜세지 씨 2873 02:46:44,077 --> 02:46:48,196 영화 막판의 폭력은 점점 거칠어지죠 2874 02:46:48,248 --> 02:46:51,741 서로에게 하는 짓거리들이 하도 잔인무도해서... 2875 02:46:52,377 --> 02:46:55,870 이때쯤 이르면 조폭의 두목이 과연... 2876 02:46:59,551 --> 02:47:02,760 어떤 형태의 죽음을 당할까... 2877 02:47:03,055 --> 02:47:07,595 궁금해지죠 보통 가장 가까운 친구에게... 2878 02:47:08,268 --> 02:47:10,760 그것도 가장 잔인한 방법으로 당하죠 2879 02:47:10,854 --> 02:47:13,596 이 경우에는 조 형제가 나섭니다 2880 02:47:13,690 --> 02:47:15,772 산토로 형제의 장면은... 2881 02:47:15,859 --> 02:47:19,397 스필로트로 형제의 실제 살인 사건에 기초한 것입니다 2882 02:47:20,364 --> 02:47:24,574 있는 그대로 가장 진솔하게 찍는 것 외에는 달리... 2883 02:47:24,618 --> 02:47:29,112 촬영 방법이 없었죠 형제를 생매장합니다 2884 02:47:31,124 --> 02:47:34,788 가장 절친한 친구들에게 당했죠 이런 류의 삶을 사는... 2885 02:47:35,045 --> 02:47:37,537 사람들에게 흔한 종말입니다 2886 02:47:37,631 --> 02:47:40,589 이걸 끝내고는 바로 철수했죠 2887 02:47:41,468 --> 02:47:46,087 이런 방식의 폭력 장면 묘사엔 더 이상 흥미를 느끼지 못했죠 2888 02:47:46,139 --> 02:47:48,301 '비열한 거리', '택시 드라이버' '분노의 주먹' 2889 02:47:48,392 --> 02:47:50,975 '분노의 주먹' 은 좀 달랐죠 2890 02:47:51,061 --> 02:47:52,802 링에서만 폭력이 이뤄졌거든요 2891 02:47:52,896 --> 02:47:57,982 '분노의 주먹' 은 정신적 폭력이었죠 이런 부분은 아직 관심이 많아요 2892 02:47:58,110 --> 02:48:00,977 육체적 폭력은 별로입니다 2893 02:48:01,154 --> 02:48:04,146 '분노의 주먹' 을 보고 나니 더 이상 세련된 폭력 장면을... 2894 02:48:04,283 --> 02:48:08,117 보여 주고 싶은 생각이 없어졌어요 차례대로 감정 없이 처리했거든요 2895 02:48:08,328 --> 02:48:11,491 맞아요 다큐멘터리 같았어요 2896 02:48:11,623 --> 02:48:14,490 군더더기가 없었죠 그냥 상황의 전개를 보여 줬어요 2897 02:48:14,585 --> 02:48:15,916 니콜라스 필레지 씨 2898 02:48:16,003 --> 02:48:19,291 조는 증오의 대상이었죠 어떻게 됐든... 2899 02:48:20,132 --> 02:48:22,920 조를 죽이기로 작정한 거죠 2900 02:48:23,010 --> 02:48:24,671 쉽게 죽이지도 않을 거였죠 2901 02:48:24,803 --> 02:48:29,172 인디애나 옥수수 밭에서 만나기로 했죠 2902 02:48:29,266 --> 02:48:33,134 야구 방망이로 처참하게 때려서 죽였죠 2903 02:48:33,353 --> 02:48:37,847 생매장해 버렸고 아무도 그들을 다신 못 봤죠 2904 02:48:37,941 --> 02:48:40,308 다시 볼래야 볼 수 없었죠 2905 02:48:40,360 --> 02:48:43,148 로케 장소가 멋졌어요 2906 02:48:44,364 --> 02:48:47,652 이듬해인지, 아니면 몇 달 후인지 날짜는 기억나지 않지만... 2907 02:48:47,701 --> 02:48:52,537 밭을 둘러보던 농부가... 2908 02:48:52,623 --> 02:48:55,035 옥수수가 자라고 있는데 다들 잘 자라는데... 2909 02:48:55,167 --> 02:48:58,000 한 구덩이만 자라나지를 않는 걸... 2910 02:48:58,045 --> 02:48:59,877 이상히 여겨... 2911 02:49:00,005 --> 02:49:03,123 인디애나 주립 자연 관리 공단에 연락하죠 2912 02:49:03,216 --> 02:49:06,299 그 주엔 사슴을 사냥할 수 없는 법이 있죠 2913 02:49:06,386 --> 02:49:09,720 사슴이라도 쏴서 묻어 놓은 줄 알았던 겁니다 2914 02:49:09,806 --> 02:49:13,344 관리 공단 직원은 사슴을 찾으려 구덩이를 팠는데... 2915 02:49:13,393 --> 02:49:15,225 제일 먼저 내의가 나왔죠 2916 02:49:15,354 --> 02:49:17,812 사슴은 내의를 입지 않죠 2917 02:49:18,231 --> 02:49:22,145 그래서 FBI에 연락해 시체들이 발견됩니다 2918 02:49:22,319 --> 02:49:25,857 니키 산토로와 동생의 시체였죠 2919 02:49:26,531 --> 02:49:28,317 검시 결과... 2920 02:49:28,408 --> 02:49:31,867 야구 방망이로 두들겨 맞은 것이 확인됐죠 2921 02:49:32,162 --> 02:49:36,201 사건 현장 조사도 실시됐던 모양입니다 2922 02:49:38,335 --> 02:49:39,575 부검 결과... 2923 02:49:39,711 --> 02:49:41,918 목구멍에서 모래가 나왔으니... 2924 02:49:42,047 --> 02:49:44,755 매장될 때 숨을 쉬었다는 결론을 내렸죠 2925 02:49:44,883 --> 02:49:47,750 아주 참혹한 죽음이었습니다 2926 02:49:47,844 --> 02:49:51,508 에이스는 누가 시도했나 확실치 않습니다 2927 02:49:51,765 --> 02:49:55,929 결국에 에이스의 권력은 계속될 수 없었고... 2928 02:49:56,603 --> 02:50:00,187 살아났다 해도 다시 살해당했을 게 틀림없죠 2929 02:50:00,273 --> 02:50:04,437 니키의 대리인일 수도 있었죠 2930 02:50:04,569 --> 02:50:07,607 막판에는 서로를 증오했으니까요 2931 02:50:07,739 --> 02:50:10,106 캐딜락은... 2932 02:50:10,242 --> 02:50:12,609 균형에 문제가 있어... 2933 02:50:12,744 --> 02:50:15,611 운전석 밑에 철판을... 2934 02:50:16,790 --> 02:50:18,280 깔아 놓았는데... 2935 02:50:18,542 --> 02:50:21,625 폭탄은 승객석에 장착됐었죠 2936 02:50:22,629 --> 02:50:24,870 폭탄이 폭발하면서... 2937 02:50:25,799 --> 02:50:29,463 그 충격이 운전석 쪽의... 2938 02:50:29,594 --> 02:50:31,460 철판에 의해 반사됐죠 2939 02:50:31,555 --> 02:50:36,095 폭탄의 힘은 반동이 가장 적은 쪽으로 쏠리게 돼 있죠 2940 02:50:36,143 --> 02:50:38,430 에이스는 반동이 강력한 운전석에 탔기에... 2941 02:50:38,478 --> 02:50:41,470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올 수 있었죠 2942 02:50:41,606 --> 02:50:44,974 큰 부상을 입었지만 병원으로 실려 갔어요 2943 02:50:45,110 --> 02:50:47,977 간신히 목숨을 건졌죠 이어서 또 한 번 폭발이 있었는데... 2944 02:50:48,113 --> 02:50:51,071 차에서 피한 후라 운이 좋았죠 2945 02:50:51,158 --> 02:50:54,071 아무도 운전석에 철판이 깔린 사실을 몰랐습니다 2946 02:50:54,745 --> 02:50:59,239 캐딜락의 기술적인 결함 때문에 깔린 철판이 에이스를 살렸죠 2947 02:50:59,332 --> 02:51:00,743 셀마 스쿤메이커 씨 2948 02:51:00,834 --> 02:51:02,825 '카지노' 가 개봉됐을 때... 2949 02:51:02,961 --> 02:51:07,501 사람들은 또 한 편의 '좋은 친구들' 을 기대했죠 2950 02:51:09,176 --> 02:51:13,511 마티와 저는 실망했습니다 2951 02:51:13,805 --> 02:51:18,345 우리가 만드는 모든 영화가 '좋은 친구들' 의 속편일 수는 없죠 2952 02:51:18,477 --> 02:51:23,187 '좋은 친구들' 이 너무나 좋은 작품이어서 저희가 겪는 어려움이죠 2953 02:51:24,191 --> 02:51:26,808 저희로서는 흥미로운 작업이었죠 2954 02:51:26,860 --> 02:51:29,522 또 하나의 마피아 영화도 아니었고... 2955 02:51:29,613 --> 02:51:32,947 물론 마피아가 지배적인 존재였지만... 2956 02:51:34,451 --> 02:51:39,617 마티는 욕망과 그 욕망이 인간을 파멸시킬 수 있음을 각인시키자는... 2957 02:51:40,207 --> 02:51:43,791 취지에서 이 작품을 만들었죠 2958 02:51:44,127 --> 02:51:47,461 저도 물론 훌륭한 주제였다고 생각합니다 2959 02:51:49,466 --> 02:51:52,458 프랭크 로젠탈은 그런 주제에 딱 맞는 인물이었죠 2960 02:51:52,719 --> 02:51:55,302 제 목표도 똑같았습니다 2961 02:51:55,388 --> 02:51:58,722 마티가 끊임없이 제게 이야기했었죠 2962 02:51:58,850 --> 02:52:03,060 무엇보다도 거듭되는 미국의 잔혹 행위에 경종을 울리자는... 2963 02:52:03,230 --> 02:52:05,062 마티의 목표는... 2964 02:52:05,190 --> 02:52:09,400 성공을 거뒀습니다 탐욕의 결과와... 2965 02:52:09,903 --> 02:52:12,235 그리고... 2966 02:52:12,322 --> 02:52:15,235 문화의 가벼움이... 2967 02:52:16,368 --> 02:52:20,032 미국에 초래할 문제들을... 2968 02:52:20,080 --> 02:52:23,539 명백하게 제시하려 했습니다 마피아 영화가 아니죠 2969 02:52:23,583 --> 02:52:26,371 마피아가 영화 전반에 깔려 있지만요 2970 02:52:26,419 --> 02:52:29,662 그리고 명배우들이 마피아에 향기를 더해 주지만... 2971 02:52:30,257 --> 02:52:32,248 분명 마피아 영화는 아닙니다 2972 02:52:32,384 --> 02:52:35,502 일면 이 영화는 서부극이죠 2973 02:52:35,595 --> 02:52:38,883 마티가 비밀스럽게 서부극을 만들고 싶어했는지도 모르죠 2974 02:52:38,932 --> 02:52:43,768 말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것으로 봐서 서부극을 원한 건 아니겠죠 2975 02:52:43,937 --> 02:52:48,932 하지만 서부 영화의 명감독들에 대해서는 관심이 아주 많아요 2976 02:52:51,236 --> 02:52:55,855 계속 서부극을 보죠, 이 작품에도 서부극의 요소가 존재해요 2977 02:52:55,949 --> 02:52:57,110 마틴 스콜세지 씨 2978 02:52:57,242 --> 02:53:00,530 도대체 얼마면 층분할까? 항상 충분하지 않다, 계속해야지 2979 02:53:00,620 --> 02:53:05,410 전부 파멸해서 추락할 때까지 계속해야 합니다 2980 02:53:05,625 --> 02:53:08,458 사실 '카지노' 는... 2981 02:53:10,130 --> 02:53:12,246 할리우드를 은유하기도 하죠 2982 02:53:12,299 --> 02:53:16,463 더 크고 화려한 영화를 수억 달러짜리 영화를... 2983 02:53:16,553 --> 02:53:20,638 폭발할 때까지 그래서 밑창이 날아갈 때까지 만드는 것이 목표죠 2984 02:53:20,807 --> 02:53:22,639 영화의 본질을 우리는... 2985 02:53:23,476 --> 02:53:27,060 다른 방식으로 계속 지켜 나가야 합니다 2986 02:53:27,397 --> 02:53:30,310 제 생각에, 그러지 않으면... 2987 02:53:31,109 --> 02:53:34,272 미국은 거액 예산의 영화와 저예산 영화로 양분되겠죠 2988 02:53:34,321 --> 02:53:36,813 거액 예산작 중에도 수작은 존재하죠 2989 02:53:36,907 --> 02:53:40,821 기술마다 차이가 존재하지만 신기술은 현란하죠 2990 02:53:40,952 --> 02:53:43,410 하지만 박스 오피스 때문에 실험 정신이 위협받아요 2991 02:53:43,580 --> 02:53:45,287 거액의 예산 때문이죠 2992 02:53:45,332 --> 02:53:48,916 투자를 회수하기 위해서는... 2993 02:53:49,002 --> 02:53:51,494 많은 관객이 들어야 하죠 2994 02:53:51,880 --> 02:53:54,338 궤도를 조금이라도... 2995 02:53:56,801 --> 02:54:00,465 이탈한 작품들은 흑백 논리와 선악의 구도에서 벗어나... 2996 02:54:00,513 --> 02:54:04,222 생각을 갖게 하는 작품들은... 2997 02:54:05,143 --> 02:54:07,180 설 자리를 잃을 것입니다 2998 02:54:07,312 --> 02:54:08,643 이게 도덕관이죠 2999 02:54:08,688 --> 02:54:12,022 관객들에게 끊임없이 도덕관을 음악과 과잉으로 계몽을... 3000 02:54:12,067 --> 02:54:15,810 강요하는 작품만이 살아 남아서는 곤란하죠 3001 02:54:15,862 --> 02:54:19,230 미국엔 유망한 젊은 감독들의 영화도 존재합니다 3002 02:54:19,366 --> 02:54:23,234 저예산의 우수한 작품들이 존재하지만 이들은 늘... 3003 02:54:23,370 --> 02:54:27,204 저예산에 시달릴 겁니다 이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3004 02:54:27,248 --> 02:54:29,159 주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3005 02:54:29,209 --> 02:54:34,204 70년대 한때 저 같은 사람에게 주어졌던 기회가 이들에게도 있어야죠 3006 02:54:35,256 --> 02:54:39,045 하지만 슬프게도 그런 시절은 사라졌고 안 돌아올지도 모르죠 3007 02:54:39,386 --> 02:54:41,548 그래서 이 영화는... 3008 02:54:44,057 --> 02:54:46,344 일종의 도덕적인 이야기로써... 3009 02:54:46,851 --> 02:54:51,061 사람들을 도발하고 화나게도 만드는 작품이죠 3010 02:56:08,933 --> 02:56:15,430 이 영화는 픽션이며 실화를 토대로 구성된 가공 인물들의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