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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그녀

 

어라? 이 옷 작년에 팔고 남은 거
아냐?

쓸데없는 참견이야

 

어이어이~ 카츠 씨! 어!

 

오늘은 손님이 몇 명 오시려나?

 

어이쿠!

위험하잖아! 어디 보는 거야 할망구!

뭐 하는 거야 꼬맹이들아!

뭐라고? 누가 꼬맹이야 이 망할
할망구!

 

이 녀석들!

이 시간에 뭐 하는 거야!

얼른 학교나 가!

으아..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할머님 괜찮으세요?

할머니?

 

실례잖아~ 나도 이름 있다고

 

♪도쿄 부기우기~ 흥흥흥흥~

♪바다를 건너 울리는 건
도쿄 부기우기~

 

아빠가 돌아오게 해주세요

 

거짓말~ 미쿠 짱 엄마가?

진짜라니까 꽃미남이랑
같이 있는 걸 봤다니까

잠깐 두 사람 목소리가 너무 커

 

그런 얌전한 얼굴 하고서는

사람은 겉모습만으로 알 수가 없어
엄마가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아빠가 돌아오게 해주세요 - 아키하

아무리 간절히 바래도 엄마가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아빠가
돌아오게 해주세요 - 아키하

세상에는 젊을 때 밖에
할 수 없는 일이 있다

 

카즈 군?

 

오늘 밤? 알겠어

 

그러면 늘 보던 곳에서

 

특히 이 나라의 여성의 가치는

젊음 지상주의

 

물오른 40대

마성의 동안녀

어른 여성

 

이런저런 말로 꾸민다고 해도

 

한 살이라도 어린 여자의 승리

 

이거 놓고가셨는데요

 

고마워

 

오래 살아서
득 보는 일은 거진 없다

 

장수 - 세야마 카츠

게다가 중년이라도 불릴
시기도 지나버린 여자는

더이상 남자도 여자도 아니다

노인이라는 자기와는 다른 별개의
생물로 취급하기 때문이다

나도 젊었을 때는 말이지

쭈글쭈글한 할머니가 되기 전에
죽을거야 라고 생각했었는데

딸이 있으니까 못 죽었어

어이 할아범 말라비틀어질거야

 

도쿄대 출신의 남편이

내가 임신했을 때 죽어버려서

도쿄 올림픽

공사하다가 사고를 당한거지?

인텔리인 유약한 남자랑 사랑의
도피같은거나 하니까 그렇게 된거야

내가 그렇게나 반대했었는데

그 덕에 딸이 잘났잖아

아~ 삿짱은 잘컸지

 

아 뭐였지?

그 거기 있는..

아 이거?

 

멋있지 이거?

여기에 우리 딸 이름이 있어

편집장이라고 있지?

오~ 멋진 여자네

 

딸은 바빠서 말야

손녀는 할머니~ 할머니~ 하고

내가 없으면 우리 집은 안
돌아간다고

정말이지 곤란하다고

 

딸 딸 딸이라면서~

그렇게나 잘난 딸이 있는데

어째서 이런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걸까나~

 

너야말로 뭐야?

그렇게나 번쩍번쩍 파칭코가게
주인같이

여자는 스스로의 빛이 사라지면

보석에 도움을 받는 거라고

지로 씨~ 과일우유 주실래요?

네~

 

그렇게 돈이 많으면
이런덴 오지 말아야지

흠~ 슬프구먼

며느리한테 미움받아서
갈 곳 없이 배회하는 노인은

노인이 아니고

시 니 어!

배회하는 시니어?

그런 거 이상하잖아

이거

이번에 하와이에 간다고
여권 사진 찍어왔어

지로 씨한테도 줄게

어머~ 멋진 사진이네

영정사진에 딱 맞겠네

스스로 준비를 하다니
노인의 귀감이네~

그러니까 시니어!

거기다 영정은 그 쪽이 먼저겠지!

 

내 장례식에는
그 두꺼운 화장은 하지 말라고

시커먼 눈물로 화장이 벗겨지면
정말 저승사자가 따로없다고

 

수건 가져갈게

기쁜 눈물에 대비해서!

70도 안된 이 병아리가!

 

두 사람 다 좀 그만둬요

 

정말이지! 비켜!

비켜 비켜! 얼른!

 

잠깐! 지로 씨

괜찮아요? 괜찮아요?

 

아야야야야

 

매번 정말이지
아빠 뭔가 약점이라도 잡혀있어?

나랑 캇짱은 말이지

 

폐품줍기부더 뭐든지 같이
고생해 온 전쟁고아라고

가족 같은 거야

나는 캇 짱이 없었더라면
벌써 객사했을거야

지금 살해당하게 생겼잖아

아~ 역시 나도 엄마처럼
데릴사위 들일래

시집가면 그런 시어머니가
있다고 생각하면 하하하하

결혼하는 것도 무섭다고

무서울 거 없어

너한테 시어머니는 평생 안
생길테니까

아~ 캇짱

뭐야 크게 다친 것도 아니네

 

당신이 오래 살지 않으면
내가 불편하니까

 

이대로 바다라도 갈까?

바다? 좋지~

또 사과야?

 

어라?
- 어라?

걸어서 바다 갈 수 있었나?

 

카.. 잠깐..

어라?

 

아~ 진짜!

 

♪계속 당신을 보고 있었으니까

♪당신이 호박을 좋아하는 것도

♪당신이 고양이를 싫어하는 것도

♪전부 알고 있었어

♪계속 혼자였었지만

♪당신을 매일 보고 있었으니까

♪항상 외로웠다는 걸 잊었어...

"당신과.. 아침을 맞이한다"

"혼자가 아니야
둘이니까 혼자가 아니야" 라니

이거 중학생 일기잖아 어이

그렇게 괴롭히지 말아주세요

우리의 새로운 보석같은
보컬이니까요

보석같은 보컬? 이 중학생 일기가?

 

일단 휴식

일단 휴식하고 밥 먹으러 갈까?

♪혼자가 아니야...

 

"노래는 소울이다 마음을
흔들어라" 라고

코바야시 씨가 말씀하셨지만

19살이나 20살이면 그리 큰 고생도
인생경험도 안했으니까요

무리라고요

 

수고했어

저 어땠어요?

어떻냐니 뭐..
목소리 톤은 나쁘지 않은데..

♪머리가락이 긴 여자애는~

♪싫어하시나요~ 하아~!

소속사에 얘기해서 머리카락
자르게 해!

진짜요?

 

♪도쿄 부기우기 리듬 들썩들썩

♪가슴이 욱신욱신 두근두근
두근두근~

♪바다를 건너 울려펴지는 건

♪도쿄 부기우기

♪부기의 춤은 세계의 춤

♪두 사람의 꿈의 그 노래~

♪휘파람을 불자 흐흐흐흥

♪도쿄 부기우기 예이!

아~ 그거 됐어, 됐어

 

참~ 아침부터 심기 불편한 얼굴 하고

일이 그렇게 많아?

 

저기 엄마 그..

좋아하는 일하면서
피곤하다느니 그런건 다 사치야

나 같은 건 네가 있었으니까

일 같은 거 고를 새가 없었어

욧!

 

내 일이 얼마나 힘든지 아무것도
모르잖아

고생?

바보같은 소리 하는 거 아냐

옷이 어떻다거나
화장품이 어떻다거나

커다란 회사에서
반짝반짝하는 일 하면서

나랑 비교하면
네 고생은 방귀같은 거야

엄마는 모를거라 생각하지만

회사라고 하는 건 말야...

대체로 말야 너한테는 말야
참을성이 없다고

결혼식도 호화롭게 열었는데 말야

3년만에 이혼하고

잘 먹었습니다

 

나는 뱃속에 네가 있었으니까

결혼식같은 건 꿈 중의 꿈이었다고

속도위반 결혼을 딸한테
넋두리하지 마

그런 치마도 입어본 적 없어

하수구 청소부터 설거지

목숨 걸고서 너를

 

키워왔다고

 

피곤하면 혈을 눌러

한번 봐 등에 있는 여기에
모든 병에 잘 듣는 혈이 있어

정말 됐다고

이건 공짜라고

거기 서!

 

조용히 어디 가는 거야?

아니 학교...

랑 라이브

너 밴드 밴드 하면서

이번에 또 유급당하면
이제 학비 안 내어줄거니까

뭐 그렇다면 밴드로 살아볼까나

살아간다고?

너 그걸로 60살이 된
자기 모습 상상할 수 있어?

그보다 60살까지 먹고 살 수
있을거같아?

그런 앞날은

그런 앞날까지 계속되는 거야
인생은

평균수명 80살 넘었다고

60살부터 앞으로 20년 이상도
살아가니까

아니 노인시대 너무 길잖아

맞아 인생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하면서
사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고

평범한 회사원도 힘든데 밴드라니
너 같은 애송이가..

노래는 좋아 노래는

한방에 히트만 하면 평생 먹고
살수 있고

누가 자기 성대모사라도 하면
계속 티비에 나올 수 있고

홍백에서도 한곡 히트한다면..
- 잠깐 엄마는 조용히 해요

이건 부모자식 문제니까

무슨 소리하는 거야

츠바사는 내가 키운거잖아

뭐어!? 잠깐..

아니 아니 아니 아니

너! 중요한 거 달려있잖아

남자라면 각오하고서 열심히하라고!

할머니 그만둬

배고프지? 뭐라도 가지고 가

그러면 가져갈게

 

그럼 갈게

 

조심하고

알고 있어

잘 다녀와

 

할머니 늘 주던 거

 

주세요~

 

고마워!

 

잘 다녀와!

 

엄마 신발 좀 새로 사
너무 없어보여

 

♪어두운 과거도 없어

♪없어 없어 없어

♪없어 없어 없어

♪슬픈 사랑같은 거 해본 적 없어

♪없어 없어 없어

♪없어 없어 없어

♪왜냐면 연인이 왜냐면 연인이

♪제로 제로제로제로제로 드라마틱!

♪우오~ 열등감 열등감 행복 행복
Let War!

♪열등감 열등감 행복 행복 열등감

 

저기요
- 네

 

그거

 

시대가? 우리들을 못 따라오고 있어

음 글쎄? 알아주는 녀석들만
알아봐주면 되는거지

맞아

 

우리들의 꿈은 말야
그렇게 간단한 건 아니니까

맞아

꿈은 언젠가 반드시 이루어져!

그렇지!

 

나도...

 

취준, 취업준비 할거야

 

안나!

왜 안돼

이렇게 먼지 투성이면서

그런 트집 잡아도 안되는 건 안돼

이 쪽은 안 팔리는거 사는거야
도와주는 거라고

그렇다고 반값은 안돼

가게 망한다고!

망해버려라!

 

폐점 세일에 올 테니까

아줌마 가게 망하게 하면
도와주는 게 아니에요

 

네 여보세요?

 

에..? 츠바사가?

 

이리 친절하게 고마워

 

그리고 이거

 

츠바사 잘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부탁드릴게요

 

할머니!

 

할머니!

 

할머니 무슨 일이야?

어라?

 

할머니?

세부적으로 수정할 곳은
나중에 보고드릴게요

네, 이 방에서 부탁드립니다

 

그러니까 이 칼럼을 없애고
지면을 새롭게 하고 싶어요

새롭게한다고 말해도 말야~

대체로 부수가 떨어진 건
제 잘못이 아니니까요

전임자의 뒤치닥거리잖아요

 

그 사람 감각이 떨어져요

 

그건 아줌마니까 어쩔수 없지

 

100만!?

 

뭐 전형적인 보이스피싱 사기?
인거 같아

츠바사가 치한으로 합의금이라니..

그 기분은 이해하지만

이해한다고?

나도 수상하다고 생각했었어

 

그렇지만..

아니 뭐..

뭐 100만엔으로 끝났으니까
다 공부한 값이라고 생각하고

100만엔이라니 간단하게..

100만엔 모으기까지 내가 얼마나..

나는 위로해주려고...

 

전부 널 위해서라고

에?

츠바사가 치한으로 잡혀들어가면

네 출세에 걸림돌이 되잖아

그러니까 100만이라는 대금 내준거야
- 나 때문에 속았다는 거야?

좋아하는 것도 포기하고

노후를 위해서 한푼 두푼 모은 돈

 

뭐든지 나 때문이다?

그렇다고

엄마는 그런 거야

 

난 엄마같은 엄마는 되고 싶지 않아

"네가 있었으니까
네가 있었으니까" 라고

나 때문에 엄마가 좋아하는 거
아무것도 못했던 거구나

그래

 

그러면 지금부터라도
엄마가 하고싶은대로 해

 

알고있어?

엄마는 나 아니면 츠바사 얘기만
하잖아

엄마는 지금이 노후야

딱 노인이라고

절약하고 참으면서 살아가다가

엄마 인생 끝나버린다고
- 엄마 그건 심하잖아

내가 내 맘대로 했으면
이 집은 엉망진창으로..

그렇게 안 돼!

 

그렇게 안 된다고

 

곤란한건 고생한 자랑
못하게 되는 엄마 뿐이야

 

자신의 불행을 내 탓으로 돌리지 마

 

그래? 그럼

내 맘대로 해주면 될 거 아냐!

알았다고! 각오하라고!

 

미안해

괜찮아

 

그 돌팔이 의사...

뭐가 "딸은 어른이 될 때까지
못 살 겁니다" 야

지금은 편집장님이라고 훌륭하다고

부모인 나한테까지
잘난척이나 해대고...

 

부모가 딸의..

 

딸 자랑해서

뭐가 나빠...

 

뭐가 나빠!

 

사진관은 처음이라서 말이야

나는 결혼식 사진도 없고

딸의 시치고산*도 카메라 빌려서
※아이가 3,5,7살이 된 해를
축하하는 행사

우리 딸 말야..!

 

저기.. 저기

 

밖에 있는 사진 오드리 햅번

그 영화 완전 좋아해

공주가 스쿠터를 타고 그거
뭐였었지?

로마의 휴일

아 그거! 그거!

젊었을 적에 나도 그런
멋진 공주님이 되고 싶다고

 

성인식에는 드레스를 입고

 

웃기지?

아니 분명 잘 어울렸을 거예요

 

성인식은 못 갔었어
일이 있어서

 

그건 안됐네요

 

일이 있어서 다행이었어

 

드레스도 못 샀으니까

 

제가 이 카메라로

 

공주님으로 만들어드릴게요

 

부탁드립니다!

 

3... 2...

1

 

아야!

어이 기다려! 어이!

 

이 자식! 기다리라고!

 

어이! 기다려!

 

소매치기야!

잡아줘!

 

정말이지.. 이녀석도 저녀석도

노인네한테 돈 뺏으려고 하다니
이 세상은 어떻게 되는 거야

멋있어!

함정 수사인가요?

수갑은?

에?

진짜 변장같은거 하는구나

 

그게 이 가발 완전 티나고

할머니 같은 촌스런
옷차림으로 엄청 달리고

 

어른을 바보취급 하는 거 아냐

뭐가 가발이야 무례하긴

 

죄송합니다!

 

일어나!

 

너 말야

나 같은 노인한테 돈 뺏으려고
하는 건

도둑 중에서도 가장 밑바닥이라고

이 비겁한 놈아

뭐라고?

어이! 너네 엄마
딱 나랑 비슷한 나이겠구먼

엄마한테 지금의 네 모습 보여줄
수 있냐?

뭐라는 거야 이 꼬맹이가!

우리 엄마는 말야

주름투성이 할머니라고!

불효자식 같으니!

이런 이런! 이런이런!

도둑! 쓰레기! 뭐하는 거야!

으아! 뭐야 아프다고!

 

에!? 뭐야 이거!?

나... 나!?

 

으악!!

 

엄마입뉘다 당분간 못 돌아가yo

걱장 필요엄써yo

뭐야 그게?

보내온거예요

지금까지 문자 같은 거
한 적도 없는데

아저씨한테 연락 없었어요?

그렇달까 이거 그냥 마침표 안 찍고

그대로 카타가나로 보내진 거 아냐?

저기 아저씨
엄마가 갈만한 곳 어디 없어요?

그러고보니 저
엄마 친구도 전혀 몰라서요

모르는게 아니라 없는 거 아냐?
그런 성격이라고

전화는?
- 몇 번이나 해봤는데

혹시 유괴?
- 유괴라니

그 카츠 아줌마가
얌전히 잡혀갈 리 없잖아

아니 그러니까 걱정이라고

삿짱 혹시 몸값이 부족하면 말해줘

난 전재산 다 털어넣어도 괜찮아

아니 이봐 그건 아니지!
- 뭐여?

전재산이라니 나는?

목욕탕은 어쩔거야

부탁할테니까 너는 시집가라고!

뭐야~! 데릴사위 주제에!

경찰은?

이야기는 했지만 문자도 있으니
일단 상황을 지켜보자고

뭐가 그리 느긋한거야

지금쯤 캇짱이 어떡하고 있을지...

 

살아있어!

 

아 위험해 위험해

노인네한테 골절은 치명상이라고

 

이런 곳에서 잤으니 어깨가...

 

어라?

 

돌아간다...

 

돌아간다!

돌아간다 돌아간다 돌아가네~

이건 좋네 아하하하!

 

살아 있어, 살아 있어, 살아있다고!

 

불쌍하게도

젊은데 말이지

 

가자 피 짱 가자

 

이건...

이대로 좋아하는 일
아무것도 못하고 늙어죽는걸

불쌍히 여긴 하나님의...

 

이거!

 

항상 하던 걸로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이거 새치

새치 염색인거죠? 알겠습니다

지금 책 가져올테니까요
잠깐 기다려주세요

 

당신 말야

 

바람은 안 된다고!

 

뭐?

 

감사합니다

 

예쁜 아가씨 보고가요 보고가요

 

에.. 안 사? 안 사는거야?

 

어서오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멋져요

 

아니 잠..

 

♪좋아하는 일~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 흐흥~

♪하고 싶은 일~ 하고 싶은 일~

없어... 없어!

 

생각나지 않아

 

마이코 짱!

아~

이거 지로 씨 주려고

 

애플 파이 구워봤어~
- 감사합니다~

 

사과냐!

저기

 

오오.. 괜찮아?

 

지로

에? 아는 사이야?

아니 아니 아니 몰라

너 눈치 못 챈거냐?

정말이지 요즘 애들은

목욕탕 들어가는 법도 모르는구먼

그건 너야 화장빨 시니어

우유는 허리에 손 올리고 마시라고

손님 말야 욕조에서 쓰러졌었어

여기 목욕탕이야 괜찮아?

이름은?

 

이~ 름~ 알아?

이름.. 이름..

오드리

오~드리?

오~ 예스!

Understand!

오오토리 세츠코예요

세이프..

오오토리 씨 다행이네~

죄송합니다 저 민폐 끼쳐드려서

잠깐 잠깐 잠깐

놓으라고

집까지 바래다줄게

집은 어디야?

 

집? 집...

오~ 예~ 랄까나

그게...

저 일찍이 부모님을 여의고

할머니 댁에서 지냈었는데요

 

그 할머니도 돌아가셔서...

 

그랬더니 장례식 밤에

집에 불이 나버려서

갈 곳이 없어서

계속 공원에서 노숙하고

 

오랜만에 욕조에 들어간 거여서...

가엾게도...

 

나도 전쟁고아였어

좋아 당분간 우리 집에서 지내도 돼

에에!?

마이코 그 2층 구석에 있는 방

그거 정리해 둬

에? 뭐야? 에?

정말이지

지로는 예전부터 허술하다니까

 

아 오오토리 씨 오오토리 씨

뽑기 뽑아보지 않을래?

해봐 해봐 해봐

 

자 당첨되려나? 당첨되려나?

당첨되려나~

아! 안 빠져!

괜찮아? 무슨 일이야! 어이!

 

그렇다고요~

 

이런 거 당첨될 리 없잖아요

 

당첨이다!

일등상!
- 당첨됐다! 앗싸!

당첨됐다!

 

자 어떤거라도 골라보시죠

 

됐어요

 

♪너를 놓치지 않아~

 

아,, 올해는 주역이 없군

쓸쓸하구먼

또 그 할머니 신경쓰는 거야?

이제 적당히 잊는게 어떄?

어디서 뭘 하는 건지

제대로 먹고는 있는 건지

그 사람이라면 남의 거
뺏어서라고 먹고 있겠지

그거보다 슬슬...

 

슬~ 슬~

 

♪당신과 만난 그 날부터

♪사랑의 노예가 되어버렸어요

♪당신의 무릎에 달라붙는
강아지처럼

♪그러니까 항상 곁에 두세요

♪방해하지 않을 테니까

♪안 좋을 때는 괜찮으니 때려줘

뭐 하는 거야

뭐가?

지금 때렸잖아

뭐가?

시치미 떼지마

뭐야 정말
아줌마 노래 중이니까 앞을 봐

적당히 하라고

 

♪당신을 알게 된 그 날부터

오오~ 그 후로 어떻게 됐어?

단서 좀 있었어?

경찰한테서는 아무런 말도

좋아하는 일 한다고 했으니까
지금쯤 할머니

오키나와 같은데라도 가서

우아하게 호화 여행이라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이렇게 되면 일 때려치우고

내가 찾으러 가볼까

 

두고 보라고!

 

♪올려다보렴 밤하늘의 별을

♪작은 별의 작은 반짝임이

♪작은 행복을 노래하고 있어

 

♪올려다보렴 밤하늘의 별을

♪우리들처럼

♪이름없는 별이

♪작은 행복을 기도하고 있어

 

♪손을 잡자 나하고 쫓아나가자 꿈을

♪두 사람이라면 괴로움 따윈 없어

♪올려다보렴 밤하늘의 별을

♪작은 별의 작은 반짝임이

♪작은 행복을 노래하고 있어

 

헉!

 

저기 잠깐만! 잠깐만요!

뭐야 이거
- 어떡하지? 어떡하지?

 

잠깐! 잠깐만! 잠깐...

 

허억!

 

아 잠깐만!

 

기다리라니까!

 

느림보 츠바사한테 잡히다니
굴욕적이구먼

 

도망치지 않아도 됐었는데

 

쑥쓰럼이 많구나

 

뭐...

그건 너야

땅만 쳐다보면서
머뭇거리기나 하고

네 놈 할배랑 똑같아

 

술 꽤 잘 마시네

 

살짝 즐기는 정도로

그리고 그 날 밤

네 엄마가 생긴거지

저기 세츠코 씨

 

나 이런 감정 처음이야

그날 밤과 같은 대사!

나 이런 감정 처음이야

나...

앗차!

이렇게나 주문해도 괜찮은거야?

마 벌써 먹어버렸지만...

돈! 돈 안 갖고 있지?

괜찮아

할머니한테 받은 용돈도 있고

 

할머니는 이런 걸 위해서 준게
아니라고

한심하기는...

 

우리 할머니 알아?

 

아니.. 전혀

그렇겠지

 

그래서 나

세츠코 씨한테
- 아아!

할머님이랑 비슷하게 생긴 사람이
- 에엣?

 

그보다 우리 할머니 알아?

 

전혀
- 그렇지?

 

그래서...

 

부탁이 있는데

 

나랑

 

나랑 같이...

살자

아~ 안돼! 절대로 안돼!

두번 다시 밝은 해 밑에서
걸어다니지 못하게 될거야!

그렇지

 

나랑 밴드같은 건 싫은가

 

에?

혹시 같이 노래할 수 있다면...

 

노래?

부모님은 어차피 무리라고
바보 취급 하시지만

뭔가 이대로 아무것도
안 하는것도 분해서 말야

뭐 애초에 엄마는 나한테
아무런 기대도 안하시지만

그럴 리 없어

할머니는 응원해줬었는데

 

내가 원인으로?

 

73세에 가출같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말야

그런 거 아니라고

그런거야 그런거야...

 

다른 사람은...

다른 사람은 몰라!

 

알겠어 알겠어 할게

노래하면 되잖아

 

널 위해서라면 노래 정도
얼마든지 불러줄게

정말로?

 

너...

 

♪널 진흙인형으로~ 만들어줄까?

♪우와~ 핫핫하~ 우와~ 핫핫하~

♪나는 진흙으로 있고 싶어

♪아무것도 되고 싶지 않아

♪아무에게도 속박당하고 싶지 않아

♪질척질척질척질척 질척 더러워~

♪어릴때에만 어릴때에만

♪어릴때에만 칭찬받아

♪질척질척 질척질척 STYLE!

 

어때? 내 자작곡

 

느긋한 우리들이?

자유를 원하는 기분?

 

확고한 긍정적임을
진흙을 모티브로 해서

진흙탕에 뒹굴어 적도 없는 주제에
뭔 소리 하는 거야

아 이런 음악 처음이야?

그러면 깜짝 놀라지

기가 막힌다고

 

노래라는 건 말야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거야

노래하는 본인들만
만족스러운 거라면

목욕탕이나 노래주점에서나
노래하라고!

 

지금 그건 노래가 아냐

소음이야

아니 공해야

거의 범죄라고

그렇게까지 말안해도...

 

이 노래로 감동해본 적은?

 

좋은 노래라는건 말이지

10년 20년

아니 50년이 지나도 마음 깊은 곳에

이렇게 확~ 하고 계속 울려펴지는
거야

돈이 없더라도 배가 고프더라도

고작 노래 하나로
다시 일어서게 되는 때가 있어

그게 노래라고

 

그러면 세츠코 씨는
어떤 노래가 좋은 거야?

 

♪새빨갛게 타오르는~ 태양이니까~

♪한여름의 바다는 사랑의 계절이여

♪해변가를 달리는 두 사람의
머리카락에

♪애절하게 나부끼는 달콤한
바닷바람이여

♪격한 사랑에 그을린 피부는

♪불타는 마음 사랑의 두근거림

♪잊지 않고 남기기 위해

♪새빨갛게 타오르는~ 태양이니까~

♪한여름...

잘 먹겠습니다!

너희들

 

이게 노동의 대가(代價)라는 거야

우옷 대단하다

대박이다

 

맘껏 먹어

네!

 

세츠코 씨는 몇살이야?

뭐?

 

스무살?

 

뭐야 겨우 한살 위잖아

뭔가 엄청 대단해보여서
좀 더 많을 줄 알았어

들켰나?

뭐?

 

그, 그래? 정말?

그럼 또 실례했습니다!

뭐야 그게?

 

셋짱 웃긴다~

셋짱?

셋짱 셋짱 셋짱 셋짱

 

간접 키스...

 

OK 이 밴드

내가 크게 키워주지

우선은 전국노래자랑 출연부터!

꿈은 크게 홍백이야!

 

홍백...

 

나이 상관없이 출연할 수 있나~

여보세요 안나?

취업준비 열심히 하고 있어?

그보다 들어봐, 오늘 오랜만에
길거리에서 라이브를 했었는데

에? 그게 완전 먹혀서

정말 밴드로
평생 먹고 살거라고 결심했어

그래서 지금 피자먹고 있어

친구라...

그런데 가서 찾아봤자 헛수고야

어차피 지금에와서 그 사람한테
친구같은거 있을리 없잖아

옛날에는 있었어요?

 

"지금에와서" 라고 지금...

 

가르쳐 주세요

지로 아저씨는 가르쳐주지도
않으시고

달리 엄마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이 없어요

나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모르지만요

한 때 그 사람 주위에 있는
친구라는 친구한테는 모조리

수상스런 건강식품을
팔러 다녔었다나봐

아니... 나쁜 건 아닐테지만

엄청나게 벌었다는 얘기가 있어

저희 엄마가 옛날에
폐를 끼쳐드렸습니다

됐으니까 이제 돌아가주세요!

저희 엄마가 뭘

우리집에는 이제 오지 마세요!

 

엄마 사줘, 게임 사줘!

안돼, 떼쓰는거 아냐

사줘

 

안돼!

싫어 사줘!

 

자 가자

 

그만좀 해!

 

학대인가?

뭐? 학대?

 

뭐예요?

 

괜찮아~ 우는거 아냐 착하지, 착하지

괜찮아

 

이제 3개월 정도인가?

아~ 지금이 제일 힘든 때지

밤에도 막 못자게 하지?

그럼 아무래도 짜증나지

 

꼬맹이, 꼬맹이 너도 잘 견뎌냈어

큰 소리로 잘 울었어

갑자기 형이 됐잖아

 

형 되는것도 보통일 아니지?

 

어머니도 꼬맹이도

 

두사람다 잘 이겨내고 있네

 

두사람다 기특하네

 

아~ 어머니도 큰 소리네 그치?

괜찮아 괜찮아

 

다녀왔어

어서와

 

어라?

 

옷!

 

아까부터 당신 나를 몰래몰래
따라오고 대체 뭐야?

에... 아냐 아냐 그런게 아니라

너는 나에 대해서 잘 모르겠지만

나는 너를 잘 알고 있어

그걸 스토커라고 해

아... 젊은것도 참 귀찮네

나랑 또 만났다는 건

너는 꼭 노래를 해야하는
사람이란 뜻이야

운명인거야

다른데서 좀 얘기를...

운명이라고?

잘도 그리 아무렇지도 않게
구닥다리 대사

두번다시 꺼내지마

너 재밌네 연예인할 재능도 있어

 

내 매력에 흥분하는 건 이해하지만

치한 짓거리 할 시간있으면

이 세상에는 다양~한 취미를
즐길 수 있는 가게가 있으니까

나쁜말은 안할게

돈내고 그런데나 가
하느님도 지켜보고 계신다고

 

아니, 그게 아니라 잠깐만

아니 잠깐만
- 아아앗!

미안해요! 아니

그런게 아니에요! 아니...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

 

아! 잠깐! 경찰 양반

 

무슨 일이세요?

치한! 치한이에요!

아니라니까 아니에요! 아니에요

도주?

아뇨 도망가는게 아니에요! 괜찮아요

움직이지마

아야, 아야 아파요
- 움직이지마 움직이지마

아니에요 치한 아니에요
아는 사람이에요 아는사람

아는 사람이에요?

 

전혀요!

엣~!

 

아마도 프로의 범행이에요

방범 카메라에 비춰지지 않도록
얼굴을 숨기고 있어요

이거 저희 엄마 옷...

변장이에요

 

카츠 씨는 어떤 범죄에
말려들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ATM을 이용한 상황에서 보면

범인은 아직 근처에 있을거라고
판단됩니다

아 실례합니다
어디 짚이시는 곳 없으십니까?

아저씨...

 

에엣!

자 잠깐...

 

카... 캇짱...!

 

아아앗!

♪Say wow wow wow

♪Say wow wow wow

♪패배자의 뒷말

♪세상을 바꿀테니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들 생 햄과 야키우동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계란덮밥 계란덮밥

 

♪시계바늘이 18시를
가리켰습니다...

자, 잠깐 멈춰, 멈춰

 

자 자 잠깐... 다시 한번, 다시 한번

 

♪올려다보렴 밤하늘의 별을

♪작은 별의...

 

음악 프로듀서? 정말이야?

반대로 이 이상 어떻게하면
믿어줄거야?

요즘에는 다양한 사기꾼이
있으니까 말이지

우리들한테 이렇게 잘해주고

그리고 나한테 무슨짓 하려고
그런거 아니지?

이 사람 너따위한테
일부러 그런짓 안해도

주위에 여자가 많다고
- 유헤이

그런 남자였구먼

나는 너희들을

"버즈리듬 Z"의 신인소개
코너에 추천하려고 해

에엣!
- 에, 정말이에요?

뭔 리듬?
- 인기 음악 방송이야

전국노래자랑보다?
- 코바야시 씨

이런 데뷔도 안한
이런 아마추어가 생방송이라니요

무슨 일이라도 일어나면
다 저희 책임이잖아요

책임은 내가 지지

 

괜찮아

너답게 노래부르면 되니까

나답게라고 해도...

 

그럼 자세하게는 다음에 말하지

해냈다!
- 저기!

 

고마워

 

뭐야.. 아무도 없는거야?

 

꼴좋다!

 

이런 덫을 쳐서 덥치다니

대단한데

 

젊은애한테 뭘 할 생각이야?

변태 할배

너한테 얼마없는 장점이라곤

사람이 좋은거잖아!

그거 빼면 시체잖아!

 

말은 하게 해주지

 

반성해

 

캇짱을 돌려줘!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수상했어

캇짱이 없어지자마자 나타나서는

캇짱을 어디로 데려간거야!

거기까지 깨달았으면
좀 생각해 봐

감금한거야?

 

그런 귀찮은 짓은 안해

몸을 묶어서 도쿄만에 빠뜨렸어

그.. 그럼 나도 죽여라!

캇짱이 없는 이 세상 살아도
아무런 의미가 없어

죽여라! 캇짱이 있는 곳으로 보내줘!

 

그 할머니의 어디가
그렇게 좋은거야

나는...

 

나는...

 

캇짱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여기에 있을 수 있었던거야

 

배가 고파서

 

너무 배가고팠을 때...

 

지로

 

캇짱

 

그 맛은

 

평생 잊을 수 없어

 

아! 거기 있었군! 이 꼬맹이가!

어이! 이 녀석!

도망쳐!

이녀석들 어이! 어이! 이녀석들!

이 녀석들 기다려! 어이!

이 꼬맹이들이!

그 때부터

 

둘이서 닥치는 대로 하면서
계속 살아왔어

 

캇짱의 웃는 얼굴은

 

그 어떤 누더기 옷을 입어도

 

너무 예뻤어

 

그런 소중한 사람을

어떻게 잊을 수 있는지

 

뭐야 기분 나쁘게

말 뿐이잖아!

 

캇...!

캇짱!?

 

다행이야

정말 다행이야!

어차피라면 젊은 쪽이 나도 좋아

알았어, 알겠으니까 이거놔

 

엄마 글자체야

 

거기에 쓰여있는 대로
당분간 안 돌아오려나봐

걱정할 거 없어

 

"나답게 살아가고 싶어"

 

음~ 그래?
건강하면 됐어

 

어디서 만났어요?

아 어디였더라...

바람처럼 나타나서 바람처럼...

말하고 싶지 않군요

아니 삿짱은 내 딸같은 존재야

힘들면 언제든 기대

언젠가 캇짱이 돌아오면
제대로 할테니까

 

제대로라뇨?

에? 결혼? 엄마랑?

또 그러시네요

뭐가 웃겨?

우리들은 계속 같이...

 

아... 안녕하세요

 

그렇구나~ 스무살인가...

좋겠네~ 뭐든 할 수 있고

 

좋아하는거 하는게 좋아

 

꿈같은거 있어?

 

단지...

 

단지?

 

행복해지고 싶어요

 

착실하네

요즘 애구나

 

그럼 우리 츠바사 같은애는
상대가 안되겠네

정말이지 밴드 밴드 말뿐이고

진심으로 할 맘이 없어

그래도 아줌마는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으신거죠?

 

그게 말이지

이제 아줌마는 구식이라고

편집일에서 제외됐어

네?

아 그런데 이게 의외로
그리 나쁘지 않아

빨리 집에 돌아와서
츠바사 줄 밥도 하고

 

계속 엄마한테만 맡겨놓고

엄마 노릇 하나도 못해줘서

그렇지 않아요!

돈을 버는것도
훌륭한 엄마의 일이에요

 

여자 혼자 아이를 키우는 건
힘든 일이에요

힘들다는 소리 한번 안하고 잘
해왔어요

 

고마워

 

아.. 아니 그... 버릇없는 말
해서 죄송해요

 

왠지 기쁘네

 

그래도 키운 아들이 저래서~

 

역시 엄마 실격일지도 몰라~

 

네 기다리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계속해서 이번주 신인
"수상한 그녀"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스타일로 옛날 가요를
연주하는 동영상이 주목을 끌어

지금 화제를 모으고 있는 분들입니다

이 곡이 히트를 쳤던 시대에는
아직 여러분들은 태어나지 않았었죠

아니요

네?

아, 네

그럼 준비해주세요

 

"슬퍼서 견딜 수 없어"
"수상한 그녀"입니다

 

♪가슴에 사무치는 하늘의 반짝임

♪오늘도 먼 곳을 바라보며 눈물
흘리고

♪슬프고 슬퍼서

♪너무 견딜 수가 없구나

♪이 안타깝고 답답한 마음을

♪누구에게 말할까

 

♪새하얀 구름은 흐르고 흘러서

♪오늘도 헝클어진 꿈은

♪쓸쓸히 흔들려

♪슬프고 슬퍼서

♪너무 견딜 수가 없구나

♪이 끝없는 허무함을

♪구할 수는 없는걸까

 

♪깊은 숲속의 푸름에 안기어

♪오늘도 바람의 노래에

♪마음속 깊이 한숨짓고

♪슬프고 슬퍼서

♪너무 견딜 수가 없구나

♪이 타는듯한 고통은

♪내일도 이어질까

 

♪슬프고 슬퍼서

♪너무 견딜 수가 없구나

♪이 타는듯한 고통은

♪내일도 이어질까

 

페스티벌이라니... 정말이에요?

 

특별히 출연할 수 있게 됐어

 

그 페스티벌이라는 건
홍백보다 전국노래자랑보다...

 

단 조건이 있어

연주는 자작곡이어야 돼

 

자작곡...

그 록 페스티벌에는
인터넷 팬 투표가 있어

그 결과가 좋으면
그대로 데뷔도 할 수 있어

데뷔?

일이 어마어마해졌어!

 

어이~

 

지로!?

 

고기 사왔어

지로 할아버지!

데뷔하게 됐어요

아직이야

데뷔

아직이라고

 

식기전에 먹어

자 너희들도

아아... 네네네네넷!

이제 식이섬유도 먹고 싶어요

젊은이는 고기야 고기!

육식이 아니면 아깝잖아

자 전부 먹어 이거 자 자

누구야... 이렇게 고기 사온 사람이

 

내가 할게

괜찮아

이런건 여자애가 할 일이 아니야

손 더러워 지잖아

 

 

젊고 키 크고

머리카락이 무성하면 다야

한 입 더 먹을래?

 

뒤로 가고 있어

 

농담이지!

그래도 그래도 그래도 그래도 괜찮아

 

코바야시 씨

 

뭐든 다 잘할거 같았는데 완전
못했어

잘 했어

아뇨아뇨 전혀요

아냐 아니라고

 

셋짱!

 

괜찮아?

괜찮아요 괜찮아 괜찮아요

아 아야.. 아야

 

너는 우리회사의
소중한 보석 보컬이니까

보석? 내가?
- 응

아 아야!

아, 왜그래? 어디 부딪쳤어?

 

힉! 아 잠깐만

잠깐.. 배 배가! 배가 아파 아야야야

그보다 다리 괜찮아?

아아 괜찮아 괜찮아요

아~ 너무 먹었나? 배가...

참기 힘들달까 그 급강하랄까

미안해요! 아하하하...

 

정말이네

 

됐으니까 후다닥 한방에 부탁할게

 

아야!

 

아~! 피가 나면 늙는구나 해냈다!

그럼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몰라

 

돌아가고 싶지 않은거야?

 

뭐하는 짓들이야!

 

나가!

어이 이게 무슨 짓이야!

우리들은 네가 생각하는 그런..
- 우리들!?

 

이렇게 나이먹고 이런 손녀뻘한테
빠지기나하고 한심해!

너! 노인을 속여서
우리집 재산을 노리려는 거지!

바보냐 너! 그만해!

지로 됐어! 어쩔 수 없어

지로!? 지로...

엄마~

아빠가 배신했어!
데릴사위인 주제에

엄마가 죽고나서 계속

나 시집도 안가고 모셔왔는데~

뭐가 모셨다는거야!
결혼할 사람이 없어선 거잖아!

 

그만하라니까

 

어이

 

어이 어디가는거야?

괜찮아

 

이런 시간에 갈데도 없잖아 기다려!

기다려!
- 기다려!

어이 이거 놔!

기다려 이 데릴사위!

아야 어이 기다려~

기다리지 말고 가!

이런 지방 덩어리

근육도 있어

거짓말쟁이

정말이야!

 

정말이라니까

내가 만든 곡이 좋으면

우리들 데뷔할 수 있다고 했어

아~ 둘러말해서 거절당했구나
- 아니야!

엄마는 내 재능을 전혀 모르네~

네 네, 아 고기로 할까?

에~
- 왜 좋아하잖아?

아니 오늘은 정말 참아줘

에~ 고기~

정말 참아줘

고기!

아 엄마 초밥은?

초밥

고기!
- 아니 초밥

고기!

아니 초밥이 좋아~

가위바위보 하자 가위바위보

처음엔 주먹 가위바위보

 

코바야시 타쿠토 씨
다리는 괜찮아요? 연락주세요

 

옷 다 갈아입었어?

아 네!

 

좋은 대답이네

 

좋은 집이네요

그래?

독신인 남자가 혼자서
살기에는 호화스럽네요

뭐? 내가 결혼안했다고 했었던가?

가정이 있는 사람이었어!?

아니지롱~

 

놀랬어?

놀랬을리가 없잖아요

 

인기도 많으면서 독신이라는건

무슨 이유가 있을거야

그건... 칭찬하는거야?

훌륭한 일을 하고
인간성도 그리 나쁘지 않아

그렇달까 비교적 괜찮은데 왜지?

왜지

무슨 숨기고 있는 문제라도...

예를들면?

자주들 하는 말로는 풍수!

창문은 남동쪽이 좋아

그리고... 코를 심하게 곤다거나?

확인해 볼래?

 

심한지?

 

아니 아니 아니

아! 마마보이!

두부집 아들래미가 그랬었어
말고도 2, 3명 더 알고 있어

남자는 다들 그래

연애경험 풍부하구나~

 

그게 아냐 그런게 아니라고!

신기한거야 이렇게 좋은 사람인데

 

실례

 

인생은 마음대로 되지 않으니까

게다가 결혼과 연애는 별개라고들
하고

에?

나이를 먹으면 실패도 무서워지고

 

고작 30정도에 노인 흉내는

에?

결혼이랑 연애가 별개라니
전쟁 전시대도 아니고

모처럼 자유로운 시대에
태어났으면서

이런저런 생각때문에

좋아하는 사람이랑 결혼 못한다니
그야말로 큰 실패라고

 

좋아하는 사람이랑 같이 있다가

그랬다가 실패했으면

 

그럼 납득가겠지만

 

우리 딸 처럼

딸이라니...

정체가 뭐야, 너는

 

나.. 나도 뭐가 뭔지 잘

 

그럼~ 너는 어떤 남자가 좋아?

 

음~ 밤일을 잘하는 사람

 

미안 미안 미안

 

나도...

미안 미안

 

역시 나 마마보이 일지도

 

뭐?

 

너랑 있으면

 

신기하게 많이 느껴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러니까 그 애가 캇짱이야

믿겨지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정말이야

젊어진거야

 

그럼 엄마를 만났다고 한 건
그 애를 만났다는 거예요?

그래 그 애가 삿짱 니네 엄마야

아저씨...

돌아올 방법은 있어

피를 빼면 돼 피를 빼면 돌아와!

 

아저씨 병원 가요

오늘 뺄거야?

 

뇌검사 받아요

뭐!?

아 아니... 나는 아무렇지도 않아!

 

굉장하다~

 

좋다~

 

미안 미안 미안해요

한번만 부탁해요
한번만 더 부탁해요

 

좋네요~ 잘 찍었습니다

이거 어떻게 먹어?

눈알부터 먹는거야 눈알을 도려내서

 

돌고래...

 

먹기 아깝다 이거...

 

이 곡으로는 페스티벌에 못 나가

 

다른 사람한테 써달라고 할까?

 

그렇네요 그게 더 낫겠네요

잘 부탁드립니다

 

뭐하는 거야!

그건 내가 할 말이야!

여기서 못 참으면 언제..
- 그런거 다 헛수고야!

어차피 그 사람은 셋짱이 목적이야

내 곡 같은건 아무래도 좋은거야

한번 안된 정도로
뭘 그렇게 꼬여있는거야

 

저 사람이랑 잤지?

 

그럼 됐잖아, 그걸로

둘이서 사이좋게 열심히..

그게 무슨 말버릇이야!

그런 말이나 하라고

니네 엄마가 이 입에
젖 물린게 아니라고

이 이이이이!
- 아야 아야 아야

 

잤다 잤어

아침까지 푹 잤어

이걸로 만족하냐?

 

너...

 

중요한 거 달렸잖아

남자라면 각오하고 열심히 해!

 

츠바사 네가 만든 곡

제일 들려주고 싶은 사람이 누구야?

 

이거참 곤란하네~

 

누구야?

뭐?

 

아아 아니...

 

좋아하는 남자라도 생겼어?

 

생겼지

 

가슴이 두근거려서 견딜 수가 없어

 

질투나지만 캇짱의 인생은

지금부터니까

 

고마워

 

묘한 인형이네

 

하와이 갔다왔다고 주더라고

 

여전히 화장빨 시니어야?

그게 얼마전에 쓰러졌대

 

뇌경색이래

뭐?

 

뭐 언제 무슨 일이 있어도
이상한 나이는 아니니까

 

지금의 캇짱이랑은 상관없는 얘기야

 

츠바사~

 

츠바사!

 

맘대로 들어오지마

아니 밥 다 됐다고

 

삿짱 너

"어른이 될 때까지 못 산다"고
들었었어

네?

 

아무말도 못 들었어?

 

좋았어!

잘했어! 나를 위해서 잘 했어!

아니 그런건 아닌데...

 

여보세요?

 

여보세요?

 

뭐...

 

♪그렇게 정한건 누구야

♪별빛은 우리들의 거리에도 닿아

♪어디에서부터도 향해갈수 있는

♪여기가 세상의 끝이라도

 

그렇게 먹고 괜찮아?

 

여보세요? 아, 지금 어디야?

치워드릴게요
- 부탁합니다

좋았어

 

좋았어요, 여러분 마음의
준비는 다 됐습니까?

에... 츠바사 군은?

리허설 후에 수리 맡긴
기타 찾으러 갔어요

아~! 사람이 다쳐서 전차가 멈췄대

정말이에요

♪그려왔던 꿈을 다시 짊어지고

♪한 번 더 시작하자

 

♪그렇게 정한건 왜야

츠바사!

 

안나!

 

♪비교해야하는건 누군가가 아니라

♪항상 조금 전의 자신이야 가자

♪그렇게 을고 울어서 울다 지쳐서

♪그래도 버릴 수없는 꿈이 있어

♪해주겠다는 마음이...

 

전화는?

안돼요, 안 받아요

 

♪다시 짊어지고 다시 한번 시작하자

 

괜찮아?

 

괜찮아요?

 

앞으로 한곡이에요
이제 결정하지 않으면

츠바사!

츠바사 군!?

 

츠바사...
- 구급차

벌써 불렀어요!

바보네 발도 느리면서 달려 온거야?

발이 느린거 어떻게 알고...

 

♪질 거 같은 마음을 안고서도

♪우리들은 웃어 무리해서도 웃지만

♪분명 눈믈 흘리는 너말고는

♪떠오르지 않는 미소가 있어

 

이 곡이 마지막이에요
어떡하실겁니까?

무슨 말하는거야?
중지하는게 당연하잖아

하게 해주세요

 

엄마가 기다려요...

 

아무 걱정 안해도 되니까 오늘은

노래할게

 

나는 노래할게

 

실례합니다
구급대원입니다

부탁합니다

 

아시겠습니까?

아니 무리야

멤버 한사람이 빠진채로 어떻게...

바보같은 소리 할때가 아니야!

이 곡에는 데뷔가 걸려있어

츠바사는 이 곡을 어떻게해서든
사치에에게...

심호흡 해주세요

츠바사한테는

 

어떻게해서든 들려주고
싶은 사람이 있어

눈 뜨실 수 있겠습니까?

 

노래하게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그 구름이 또 걷혀져 있다면

♪돌아가는 길이 보일까

 

♪당신을 만나게하더라도 그렇게
달랐어

♪언제나보다 슬픈 벽돌색의 노을에

♪아무래도 괜찮을 말을 서로서로
꺼내놨어

♪처음엔 흙과 나무였는데 점차
석기가 됐어

♪'시간아 돌아와'라고 계속
소리쳐도

♪아무에게도 닿지않을 후회는
점점 심해져가

♪그리운 마음이 구름을 걷고 맑아져

♪그런 기적이 일어날 일은 분명
없을지 몰라도

♪당신의 그 마음 지금이 되어서
알았어

♪그래서 눈물이 차올랐어

♪저 구름이 또 걷혀져 있다면

♪돌아가는 길이 보여

♪you&me 여기에서 만났어

♪시대도 뛰어넘어서

♪time after time (say!)

♪time after time

♪또 만날 때까지 (come on!)

♪time after time

♪앞으로 나아가자

 

♪그리운 마음이 구름을 걷고 맑아져

♪그런 때는 기다리지 않으니까
한번더 돌아가

♪당신에게

♪당신의 그 마음 지금이 되어서
알았어

♪그래서 드디어 알아줬어

♪그 구름이 또 걷혀져 있다면

♪돌아가는 길이 보일거야 분명

 

저.. 아드님과 같은
RH- AB형이신 분은 안계신가요?

계시면 바로 수혈을 부탁드립니다

그게 무슨 말이에요?
여긴 병원이에요

지금 사고가 많이 나서

혈액 센터에 연락은 해뒀지만
한시가 급합니다

어느분이?

 

저희 엄마가...

 

아들 할머니 뿐이에요

 

내 피를 전부 뽑아

 

나는

 

츠바사와 같은 혈액형이야

 

정말 괜찮은거야?

 

피를 뽑으면 전으로 돌아간다고

 

겨우...

겨우 자기의 인생을 찾았잖아

 

지금까지 고생만 하고
좋은 일은 아무것도...

로마에서 사랑에 빠졌던 공주님도

 

인생의 휴일이었다고 결론내렸어

 

내 휴일도 끝난거야

 

캇짱

 

지로...

 

이거 놔줘

 

제 아들의 상처를 낫게해줄
혈자리를 알고 계세요?

 

만병에 효과가 있는
혈자리를 알고 계시죠?

 

제가 갓 태어났을 때

몸이 약해서 큰 병에 걸렸었다고

 

그런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치료비 나올 구석이 없어서

 

엄마는 아침부터 밤까지 일만 하고

 

친구를 잃어도 계속 일하고...

 

그래도 돈이 부족하고 가난해서

 

아무런 치료를 받게 할 수 없어서

 

살라고 살라고
제 혈자리를 쓰다듬으면서...

 

계속 안아서 낫게 했다고

 

고마워

 

고마워

 

혼자서 계속 열심히 살았네

 

엄마

 

내 아들은 내가 살릴게

 

이번에는 하수구 청소때문에
손을 더럽히지 않는 인생을 살아

 

오래살만한 사람이랑 결혼해서

 

건강하고 좀 더 좀더
효도할 애를 낳아서

 

나 때문에 못했던 일 맘껏 하고

 

바보같은 말 하는거 아냐

 

네가 있어서

 

나는 엄마가 될 수 있었던 거야

 

기억해둬

 

너를 낫게한 혈자리는 여기야

 

나는

 

몇번이나 다시 태어나도

 

똑같이 이 인생을 살거야

 

그럼 또

 

네 엄마가 될 수 있어

 

곤란하게 됐네

 

누구보다 네가

 

나를 행복하게 해줘

 

♪'시간아 돌아와'라고 계속
소리쳐도

♪아무에게도 닿지않을 후회는
점점 심해져가

♪그리운 마음이 구름을 걷고 맑아져

♪그런 기적이 일어날 일은 분명
없을지 몰라도

♪당신의 그 마음 지금이 되어서
알았어

♪그래서 눈물이 차올랐어

♪저 구름이 또 걷혀져 있다면

♪돌아가는 길이 보였을까

좋은 곡이네~
- 좋은 곡이네~

 

저 재능은 날 닮은거야

잠깐 자기 딸한테까지
손자 자랑할 생각이야?

네 네 네 네 OK

에- 무대는 바뀌어도 아무 문제
없죠?

괜찮아요

네 그럼 리허설은 이상입니다

여러분 본방도 잘 부탁드립니다

 

계속 노래하고 싶었어?

 

항상 감사드립니다

 

왜그래?

 

바람 좀 쐬고 올게

 

그래?

 

"수상한 그녀" 대인기인데요

1년 전에는 보컬이
다른 여성분이었죠?

어떤 분이었나요?

 

전에 있던 보컬 말씀이신가요?

 

가르쳐주세요

 

실은 말이죠...

 

위험하잖아 인마

 

지로?

 

솜씨좋은 할아버지네

 

이대로 여행이라도 갈까?

 

너 사과 싫어한다면서?

 

왜 말안했어?

그게 남자의 미학이라는 거야

뭐가 남자의 미학이야

어때? 반했지?

나를 반하게 하려면 헌혈이나 하고

헌혈?

몸 안에 있는 피,
한방울도 남기지 말고 전~부

에~

 

번역:리락밋츠 번역:류영
수정&자막:리락밋츠

 

이동시 출처 기재! 무단 수정
금지! 共有 클럽 박스 ™
자막팀 http://www.jazzgirl.kr

  ass=KRCC> 그럼 또

 

네 엄마가 될 수 있어

 

곤란하게 됐네

 

누구보다 네가

 

나를 행복하게 해줘

 

♪'시간아 돌아와'라고 계속
소리쳐도

♪아무에게도 닿지않을 후회는
점점 심해져가

♪그리운 마음이 구름을 걷고 맑아져

♪그런 기적이 일어날 일은 분명
없을지 몰라도

♪당신의 그 마음 지금이 되어서
알았어

♪그래서 눈물이 차올랐어

♪저 구름이 또 걷혀져 있다면

♪돌아가는 길이 보였을까

좋은 곡이네~
- 좋은 곡이네~

 

저 재능은 날 닮은거야

잠깐 자기 딸한테까지
손자 자랑할 생각이야?

네 네 네 네 OK

에- 무대는 바뀌어도 아무 문제
없죠?

괜찮아요

네 그럼 리허설은 이상입니다

여러분 본방도 잘 부탁드립니다

 

계속 노래하고 싶었어?

 

항상 감사드립니다

 

왜그래?

 

바람 좀 쐬고 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