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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막 : 진 초 밥

Srt2smi by Blue-Bird™

 

걸어왔어?

 

좋아, 돌려

 

다리 벌리고

 

벗겨

 

시장 갔다와야해

 

- 몇시지?
- 10시 쯔음

 

10시야?

 

애 픽업하러 가야되는데
토니는?

 

토니랑 어제 술 한잔 했는데
걱정마 올꺼야

 

- 알아서 할 수 있지?
- 할 수 있어

 

우리 둘 다 사고 안칠거니까

 

- 예 솊
- 일어나

 

평론가가 온다고

 

아니까 여기서 자고 있지

 

수프 시작 하고, 계란도 아직 준비안됐어

 

스테이크도 간 베이게,
아직도 헤롱거리는거야?

 

- 아니, 괜찮아요 솊
- 좋아

 

마틴 돼지 손보는거 도와줘
돼지를 통으로 샀어

 

리촌(통돼지)!

 

이봐 친구

 

밸트 매
늦어서 미안

 

적응했어요

 

우리 오늘 영화 볼 시간이
없을거같애

 

평론때문에 그래요?

 

- 그래, 어떻게 알았니?
- 엄마가 얘기했어요

 

뭐라던?

 

아빠가 걱정할거라고

 

- 내가 걱정할거라고?
- 예

 

너희 엄마는 날 잘 모르는구나

 

- 꽤 잘 알던데요?
- 그래?

 

엄마가 나보고 뭐하라는지 알어?

 

- 뭐?
- 나보고 밥차를 몰래

 

- 밥차 좋아하는데
- 나도 밥차 좋아해

 

누가 싫어하겠니

 

근데 내가 밥차를 몬다고
생각 해 봐, 나는 셰프라고

 

- 레스토랑에서 일해야지
- 예

 

나 시장에 가서 식재료 좀 사야되는데

 

나도 가도돼요?

 

너 식당에 내려줄려 그랬는데

 

- 몰리도 있고
- 아뇨, 아빠랑 갈래요

 

- 너 눈에 보이는 것 마다 다 물어볼꺼니?
- 아뇨

 

너 간식보다 내가 재료 사는게 중요한 날이야

 

- 알아요
- 오케이, 좋아

 

- 보라색 당근 있어요? - 아뇨 그냥 당근이요

 

그냥 당근? 알았어요 6 묶음 주시고

 

- 아님 작음 묶음 8개
- 아빠

 

잠깐만, 아들
이 래디쉬는 제가 윗 부분도 써요

 

- 윗 부분 싱싱한걸로
- 아빠

 

여기 있는게 전부인가? 6개 주시고
다른거는 또 뭐가있나

 

- 아빠
- 뭐가 필요하니, 퍼시?

 

- 케틀콘 팝콘 먹어도돼요?
- 아빠 일하고 있잖니?

 

그리고 그건 안돼

 

- 과일은 어때?
- 과일 안먹어

 

여기서 어떻게 팝콘을 먹으려해
그게 뭔지 알어?

 

- 몰라
- 설탕 발린 탄수화물 덩어리야

 

이 과일 좀 봐봐

 

아름답지?

 

이걸 두고 어떻게 팝콘을

 

눈앞에 이런 이쁜 과일을 두고서?

 

과일 먹는게 어때?

 

무슨 거창한 평론가 선생님이

 

푸드 블로깅도 하는가봐

 

- 푸드 블로거가 뭔지 알어?
- 응

 

인터넷에 음식 얘기하는사람

 

푸드 블로거가 뭔지 알아요

 

암튼 이 사람 좀 대단하다는데
대단하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날 싫어해

 

내가 처음 시작할때부터 잘해서
날 미워하는가봐

 

- 안티야
- 그렇지

 

내가 자라날 때는 그런 말이 없었거든?

 

안티라는 단어가 없었어

 

그때는 말 해 봤자 누가
질투하는 가보다 하는거지

 

그런 의미가 없었다고

 

소세지 판다
안두이 소세지 먹어봤니?

 

- 아니
- 매콤해

 

- 매콤한거 좋아해?
- 아니

 

안 매콤해
먹어보자

 

뉴올리언즈에서 온 거야,
뉴올리언즈 들어봤니?

 

- 예
- 그래?

 

미국 영토고

 

나폴레옹의 루이지아나
매매 지역 중 하나에요

 

어 그래, 그게

 

지금 말이지, 그건 옛날이고

 

- 1803년
- 아무튼

 

음식이랑 문화 말이다, 알어?

 

안두이 소시지 처럼

 

- 베녜라고 들어봤니?
- 여기서도 먹잖아요

 

달라

 

여기서 먹는거는 니가 거기서 먹었던
기억의 세계가 재구성 되서 말이지

 

아무튼, 가보면 훨씬 다르다고

 

- 언제 한 번 가요
- 당연하지

 

- 진짜?
- 그래

 

지금 당장은 아니고

 

- 나중에
- 언제?

 

글쎄, 지금은 너무 정신이 없어서

 

- 평론가도 오고 그러니까
- 평론 끝나면?

 

그래, 평론 끝나면 가자
그거 좋겠네

 

다음 달이면 학교 방학이에요

 

다음달? 그래 다음달에 가자

 

- 좋아요
- 좋아, 만약 그 저기

 

엄마한테 물어보고

 

만약 다음 달이 안돼면 나중에 가도 되니까

 

- 언제든지 가긴 갈꺼야
- 물어봤어요 좋대요

 

벌써 물어봤어?

 

전화기는 어디서 난거야?
왜 벌써 전화기를 들고 다니는거야?

 

너 친구들이 전화기 들고다니니?

 

뽀빠이씨 거기 소스 넣지?

 

베이컨이 왜 이래, 내가 베이컨까지 체크해야돼?

 

누가 만든건지 알아내면 쪼인트를
까 버린다, 신경건들지 말어

 

얼마나 됐어? 말 좀 해봐
얼만큼 됐냐

 

물 끓고, 돼지 썰었고
베이컨은 잘 되어있습니다

 

물 끓인다는게 쫄이고 있다는거야

 

좋아, 여러부 오늘 무슨 일 있는지 알죠?

 

알았지? 좋아, 그 사람 오면
나한테 얘기 좀 해줘

 

그 인간 주위 테이블에는
분위기 좋게 해 주고

 

밥값 공짜로 해 줄테니 너희
이쁜 친구들 좀 우르르 오라고 해

 

저기 테이블 세팅이 왜그래
나가 봐

 

내가 자 들고 가서 재봐?
움직이라고, 고마워

 

- 오, 솊
- 좋은걸 들고왔지

 

- 봐봐 마틴
- 쓸만하네

 

- 새끼 당근이랑
- 여기 카레소스

 

- 알겠습니다
- 칼

 

잠깐만

 

이 좋은 토마토는 어디서 구하는거야?

 

- 리바가 왔어
- 알았어, 잘 할 수 있지?

 

리바가 왜 온거야?

 

몰라 지금 여기로 오고 있어

 

에스프레소 내려 줬으니 5분 정도는 있다 올거야

 

나가서 만나는게 좋을거야

 

한 5분만 더 끌어봐
내가 직원들 준비시키고 나갈테니까

 

알았어, 마음에 준비는
해 둬야 ㅎ할거야

 

알았어, 고마워

 

어떻게 그 싸이코패스놈이
안들어오게 할꺼야?

 

- 계획을 짜야 해
- 이거 절여둘까?

 

그래, 그거 절임으로하고
이것도 절이고

 

- 칼 있나?
- 예

 

이봐, 칼!

 

 

오늘 메뉴를 좀
개발 할 생각이야?

 

지금 시간이 없어서요, 나중에

 

- 오늘 중요한 날인거 알지
- 알아요

 

메뉴도 완벽 해야 해

 

- 메뉴 짜는 걸 도와줄께
- 지금은 바빠서 안되겠네요

 

우리 직원들이랑 5분만 주시면
제가 밖으로 나가서 메뉴 설명 해 드리죠

 

전에도 해 봤으니 내가 도와줄 수 있어

 

도움보다는 숨 쉴 공간이 좀 필요하네요

 

알았어요?

 

고맙습니다

 

우리 둘이서만 얘기 할 수 있을까?

 

내가 좀 나가달라는데
칼 한테 확인을 받어?

 

오케이, 모두들
5분 간 휴식입니다

 

- 괜찮겠어?
- 괜찮아, 가봐

 

커피 한잔 해

 

- 확실하게 할 게 있어요
- 응

 

우리 직원들한테 그렇게 말하지마세요
내가 직원들한테 얘기 할테니

 

이 진열대 안쪽은 내 공간
밖은 당신 공간이에요

 

처음에 저 고용했을 때 얘기했던건데요

 

잠깐 내 말 좀 들어봐

 

내 아이디어가 가끔은 쓸만하다고, 칼

 

무슨 잡지에서 너가 차기 신예라고
했던거 다 내려놓고

 

너는 내 식당에서 일하는거잖아, 맞지?

 

너 전에도 셰프들이 있었고

 

- 너 다음에도 셰프들이 있을꺼야, 알았지?
- 좋습니다

 

- 일하게 놔둬요
- 오늘 누가 오는지 알지?

 

이 동네에서 제일 중요한
평론가가 평론을 하는 날이야

 

- 알고있다구요
- 그사람 블로그가 AOL에

 

- 천만 달러에 팔렸다고
- 그렇지

 

- 알고있었어?
- 알죠

 

- 오케이
- 거물이죠

 

- 그래서 좋은 메뉴를 준비하는거죠
- 좋은 메뉴를 준비하고싶어?

 

- 좋은 음식을 준비하려는거죠
- 그래? 그러면

 

그리고 우린 지금 고인 물이란말입니다

 

- 고인 물?
- 창의적으로요

 

우리 지역에서 제일 매출 높은거 알지?

 

얼마를 버느냐가 중요한게 아니구요

 

창의성을 따지는거죠
우리가 서빙하는 메뉴가

 

5년 째 같은 음식이란 말이에요

 

이전에 니가 배짱튕겨서
메뉴 개발했을때 기억해?

 

내 스윗브레드 얘기하고 있는거에요?

 

그래, 니가 무슨 예술작품이랍시고
했을때 사람들이 싫어했잖아

 

아무도 그 스윗브레드를 주문 안했다고

 

제발 내 말좀 들어

 

저 프렌치 레인지인가 뭔가에
내가 돈을 얼마나 썼는데

 

저 무슨 테이블에

 

- 프렌치 쿠킹 스윗이요
- 그래

 

다른 셰프들은 저런거 못 해
왜 니가 가진 줄 알어?

 

- 고마워해요
- 왜 그런줄 알아?

 

받을 만 하니까

 

너는 모르겠지만 나는 알아

 

받을 만 해

 

거기에 맞게 똑똑히
하라고, 오늘밤만

 

롤링스톤즈 공연을 갔어

 

근데 믹재거가 '새티스팩션'을 안틀어
그럼 어떻겠어?

 

기분 좋겠어?

 

- 아뇨
- 그렇지

 

불 싸지르고 싶을껄

 

자네 메뉴면 돼

 

사람들이 좋아하고

 

칼, 하고싶은대로 해
자네가 셰프니까

 

근데 있잖아?

 

자네 히트곡을 연주해야지

 

좋아, 준비들 합시다

 

중요한 밤이니까

 

우리가 할 일은

 

제일 많이 나가는걸로

 

캐비어 계란이랑

 

가리비랑, 프렌치 양파수프

 

프리세 샐러드

 

바닷가재 리조토

 

휠레

 

그리고 마무리는 모두가 좋아하는

 

초코 라바 케이크

 

와인은 몰리랑 얘기하고

 

그 사람이 오면 얘기 해 주고
즐깁시다

 

진심으로 임합시다 여러분
중요한 날이에요, 즐깁시다

 

좋아, 좋아

 

아빠

 

아빠

 

아빠! 빨리 가요

 

올라왔어, 올라왔어
평론 올라왔어

 

평론이야 읽어봐봐

 

- 니가 한거야
- 봅시다

 

- 요리 히어로
- 모두가 잘 한거지

 

"골루아즈, 기쁨의 열망"

 

'10년 전, 나는 메로우라는 마이애미의

 

"식당에서 캐스퍼 셰프의
요리를 먹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 마이애미지!
- 메로우!

 

우리 고향이지

 

"이 사람의 대담함은 내가
음식을 천직으로 삼은

 

이유를 상기하게 해 준다"

 

어깨가 무겁겠네

 

"최근 새롭게 리모델링 된 갈루이스 에 앉아
캐스퍼 셰프에 대한 나의 높은 관심과

 

나의 기대에 새로운 영감을 줄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

 

- 좋은데!
- "시간은 흘렀고

 

지난 십여년 간, 칼 캐스퍼는
자신을 변화시켰다"

 

"마이애미의 엣지있는 셰프에서

 

"매 번 볼때마다 자신을 좋아해
줬으면 하는 마음에 5달러씩 쥐어주는

 

애정결핍 이모가 되었다"

 

"하지만 결국에는 과도한 애정행각에

 

늘어지고 축축한 가슴에 얼굴을
부비게 만드는 결과인 것이다"

 

"부자동네 브런치클럽에서나 좋아할
특유의 메뉴는

 

캐비어 계란이고"

 

"구운 계란위에 캐비아 한 숟갈은

 

셰프가 우리에게 그의 창의성의 결핍에 대한

 

과징금을 묻는 요리이고"

 

"칼 캐스퍼는 그의 애정에 굶주리고
중요치 않은 초콜릿 라바 케잌으로

 

설명이 된다"

 

"캐스퍼는 케잌을 설익히는 용지조차 없었으며

 

케잌의 녹아내리는 중심부를 살리지도 못했다"

 

"이 케잌은 칼 캐스퍼의 실망스러운 새 챕터를

 

상징하는 우울한 디져트 이며"

 

"그의 극적인 몸무게 증가는 뺀치먹은

 

음식들을 자신이 먹어버리기 때문이라

 

생각이 되는 바이다"

 

별 두개

 

이해가 안 가는군

 

다 좋아했어, 그 사람도 좋아했고

 

그럼 왜 나한테 그런 나쁜 말을 쓴거야?
내 요리에 대해서

 

무슨 상관이야?

 

내가 상관있어
더 잘할 수 있었거든

 

원래 하려던 요리를 했어야했어

 

다른 사람들은 다 행복 해 했다는게 중요하지

 

문제를 지금 니가 만들고 있잖아

 

사람들 행복하게 하는건 안 어려워

 

그냥 메뉴에 특정한 것만 첨가하면
사람들은 행복 해 한다고

 

메뉴에 비싼 참치 넣으면 팔린단말이야

 

그러면 판매는 보장이 돼
알잖아

 

하지만 난 소 뽈살을 요리했다고
더 나은 요리란 말이야

 

근데 그건 안먹고 싶어 해

 

- 맛은 있었는데
- 가족요리로는 그렇지

 

그래? 요리 해 주는 대상이 누군데?

 

그게 문제야, 누굴 생각해야 되는데?

 

내가 선택을 해야되?
둘 다 만족 할 수는 없나?

 

신념있는 셰프들이 있다고

 

그리고 사람들은 새로운 걸
좋아하니까 먹어 볼꺼라고

 

마음에 들어 할거고

 

- 무슨 얘길 해 줬으면 해?
- 진실

 

내가 같이 일한 셰프중에 최고라고

 

얘기 해 줘?

 

이건 진짜 사실이야

 

너가 최고야, 칼
내가 일해 본 셰프 중에 최고

 

- 알았어
- 진짜야

 

고마워

 

천만에

 

- 우리 이러지 않기로 했잖아
- 알아

 

뭐가 요리를 해 줄까?

 

아 모르겠다
가자

 

엄마가 얘기하제

 

이네즈?

 

이네즈

 

괜찮아?

 

별점 두개야

 

별점 두개면 좋은거지?

 

평론도 원래 읽지는 않는다고 근데

 

내 개인적인 얘길 들먹이면서

 

여기 대체 몇 사람이 일하는거야?
한 50명은 되겠다

 

퍼시도 10살인데 아직 보모가 필요해?

 

하루종일 학교에 있잖아
이 여자 지금 뭐하는거야? 안녕, 플로라

 

- 안녕하세요 미스터 칼
- 이만큼이나

 

- 뭐하는 거냐고?
- 애 상처 입은거 알지?

 

내가 늦어서? 사과했어
이제 괜찮다고

 

늦었다고? 한 시간 반을 당신을 기다렸어

 

그렇게 오래된지 몰랐어

 

그냥 그 날이 나한텐

 

맞아

 

나 당신에 대해 쓴게 마음에 안들었어

 

나도 싫었어

 

그냥, 상처받았다고

 

괜찮아?

 

괜찮아

 

좋아

 

내가 애한테 보상 해 줄께

 

- 재미있었지?
- 예

 

- 어디가요?
- 메뉴 개발해야해

 

아직 이른데 구경해도 되요?

 

미안, 일하는거야

 

- 방해 안할께요
- 나 일하러 가야해

 

- 알았어요, 안녕
- 다음주에 재미있게 보내자

 

 

뭐하는거야? 무슨 난장판이야?

 

- 정신 나갔군
- 그래

 

- 집에 아예 안들어갔지?
- 안갔어

 

- 이리와 봐봐
- 집에 가

 

- 밤 샜잖아 가서 쉬어
- 한번 봐

 

트위터는 까라 그러고 가서 쉬어
어서 집에 가

 

트위터는 까라고? 무슨 말이야?

 

그냥 까라고, 그냥 그렇다는거지

 

- 누가 그런거 읽는다고?
- 나는 트위터 없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헛소리야
뭐야 이거?

 

카르네 아사다야, 맛 봐

 

- 괜찮아?
- 믿을 수가 없는 맛이야

 

- 그래?
- 이런 젠장!

 

- 진짜 그런거야?
- 진심이야

 

- 사실대로 말해
- 진짜라니까

 

- 놀랍구만
- 양념은 잘 뱄어??

 

- 양념 완벽해
- 덤비라고!

 

우리 셰프가 날밤을 샜어!

 

- 어서와 친구
- 이거 봐

 

- 토니 맛 봐봐
- 입 다물고 먹어봐 멍청아

 

- 이리와봐
- 뭐야?

 

괜찮아?

 

이거 보라고

 

- 너무 매운가?
- 완벽해, 셰프

 

- 좋아? 양념은?
- 완벽해

 

- 매콤한게 딱이야
- 마음에 들어?

 

봤지 두목? 보라고

 

- 좋아
- 그래?

 

- 진짜 최고야
- 맛있어?

 

- 나랑 장난치지 말고
- 맛있는데 어떡해?

 

- 봤지 보스? 내가 말 했지?
- 뭐같이 맛있네

 

괜찮지?

 

- 좋아?
- 있지, 트위터는 까라그래

 

"트위터 까라"고? 또 그러네

 

왜 내가 트위터를 까야 하는데?

 

- 트위터 안해?
- 안해

 

뭐 계집질은 너무 많이 하나? 그게 문제야?

 

그러니까

 

트위터랑 여자랑 무슨 상관이야?

 

'소셜 네트워킹'이라고 못 들어봤어?

 

- 응
- 그게 그거야

 

- 여자라고?
- 여자도 만나고

 

아니면 어디 티켓도 구하고

 

- 아님 새로운 밴드도 발견하고
- 플래시몹 같은거

 

- 뭐든 정보가 필요한건 모두
- 그럼 계집질에 정보가 필요한거야?

 

그래!

 

트위터에 뭐가 나쁜게 올라왔길래 그런거야.

 

오 이런, 이거 고추장이야?

 

- 고추장을 만들었어?
- 응 복어 밑에 깔았어

 

근데, 팽 놓을거야, 리바가 팽 놓을거야

 

- 이 고추장 최곤데
- 리바자식은 신경 꺼

 

저 한국음식은 서빙 못하게 할껄

 

내가 얘기할께, 걱정 말어 내가 할테니

 

내가 원하는건 다 하라니까

 

- 알았어, 알았어
- 이렇게 요리하자고

 

그거 먹어봤어?

 

브로콜리라브 란초스야, 이거 봐봐

 

말도 안돼

 

- 그거는 뭐야?
- 이건

 

- 엄마는 모서리 잘라줘요
- 난 안그래

 

- 맛있네요
- 당연하지

 

소리 좀 낮춰줄래?

 

미안

 

트위터 아니?

 

- 나도 아이디 있어요
- 그래?

 

- 어떻게 작동하니 ?
- 좋아요

 

좋다니? 그렇게 작동하는거야?

 

- 트윗하는거에요
- 문자보내는거 같은거야?

 

아니

 

- 등록해줘
- 오케이

 

아이디는 뭐로 해요?

 

 

그냥 칼은 안돼요
무슨 고유명사가 되어야지

 

칼 캐스퍼

 

@CarlCasper

 

- 누가 써요
- 누가 내 이름을 써?

 

@셰프칼캐스퍼, 이거면 돼요?

 

그거 좋네

 

섹스때문에 하는거니?

 

웩! 그래서 이거 하는거에요?

 

아니 그게 아니고, 누가 나한테 나쁜말 썼대

 

뭐라 썼는지 보게

 

좋아요

 

이런 썅

 

그런 말 하면안돼

 

엄마가 없다고 그런 말 하면 안돼
여기서 욕 하지말어

 

- 그 평론이 완전 퍼졌어요
- 무슨 말이야?

 

리트윗이 왕창 되었다는 말이에요

 

그럼 많은 사람들이 평론 봤다는거야?

 

- 예
- 이런 썅

 

- 좋은거 같아요
- 난 안그래

 

- 아니 우리가 이런거 하는게
- 뭐하는거?

 

그냥 같이 노는거요

 

우리 항상 같이 놀잖아

 

아니, 같이 놀면서 뭔가 하는거요

 

우리 뭐든 하잖아

 

아뇨 그냥 뭘 보러간다거나 하는게 아니라

 

그냥 여유롭게 얘기하면서

 

서로에게서 배우고 하는거요

 

나는 너가 매일 엄마집에 같이있고

 

나는 매일 일 하니까
재미있는거 하기 좋아 할 줄 알았지

 

이게 재미 있는 것 같아요
연구해보고 하는거

 

아빠가 집에 있을 때처럼

 

나도 그리워

 

그럼 집에 돌아와요?

 

퍼시 그게

 

너 때문에 내가 집에 안사는게 아니라는거 알지?

 

그렇잖아

 

- 그럼 왜?
- 왜 뭐?

 

집에 안 살아요?

 

그건, 엄마랑 아빠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가길
원해서 그러는거야

 

아직도 좋은 친구이긴 하잖니

 

같은 집에서 같이 사는것보다
따로 사는게 좋은거야

 

지금은 결혼한 사이도 아니니까

 

- 이해하겠니?
- 아뇨

 

설명하기 힘들어

 

우리 둘이 떨어져 있어도
서로 트위터 할 수 있니?

 

- 예
- 그거 나한테 가르쳐 주겠어?

 

알았어요

 

여기 클릭해서 아이디를 입력해요

 

- 그래
- 아이폰으로도 접속 할 수 있어요

 

이 버튼을 눌리면

 

모두가 읽을 수 있게
아빠글을 포스팅하는거에요

 

오케이

 

@램지 미셀 당신은 얼굴에 좋은 음식을
처발라줘도 못 알아볼 인간이야

 

- 아빠?
- 응

 

어젯밤부터 1653 팔로워가 생겼어요

 

- 좋은거야?
- 놀라운거죠

 

그래서 그게 무슨 뜻인데?

 

1653명이 아빠 트윗을 읽는다는거죠

 

문자 보내는거랑 같은거 아니야?

 

어젯밤에 뭐 포스팅 했어요?

 

- 아니
- 확실해요?

 

응, 그냥 개인적인 메세지를 보냈어

 

- 누구?
- 그 끔찍한 평론가놈

 

아빠 팔로잉 하는 사람한테만
개인적인 메세지를 보낼 수 있어요

 

그거 공개적으로 포스팅 한 걸거에요

 

아니, 그 사람이 나 흉보는걸 올려서
내가 답하기 했단말이야

 

그래서 메세지를 보내게끔 되어 있더라고

 

아빠, 답하는거는 공개적으로 하는거에요
다 읽을 수 있어요

 

그리고 리트윗 한거 같아요

 

123,845명 한테

 

그리고 응답이

 

뭐랬는데?

 

- 읽으면 안될거 같아요
- 그냥

 

읽어주면 안되겠니?

 

응답을 읽어봐

 

"셰프 캐스퍼에게

 

"차라리 더운 날씨에 땀찬

 

당신 엉덩이를 내 얼굴에 갖다대지

 

그 개같은 라바 케잌은 못 버티겠어"

 

나한테 그러헥 썼다고?

 

모두한테 그렇게 썼어요

 

장난치는거 아니야?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걸 읽은지 알아?

 

지난 밤 이후에 2000 팔로워가 넘어갔어

 

- 아주 트렌디 한거야
- 나한테 메세지를 보내고 있어

 

이 싸가지한테 답하라고 갈구고있다고

 

- 안돼, 절대 안돼
- 하지마, 셰프

 

- 답하지말고 의연하게 대처하라고
- 알아

 

근데 여기 사람들 절반이 그 사람이 맞다는데

 

나머지 반은 그 사람이 틀렸대잖아

 

- 그게 씨발 인터넷이라고
- 맞아, 말 좀 들어

 

- 그게 소셜 미디어야, 지금 트위터 해?
- 응 하고있어

 

- 이름이 뭔데?
- 리틀 마티

 

근데 나 팔로잉 하는 사람들은
낮에는 만나면 안되는 사람들이야

 

조금 피해야 할, 이봐
뭐 하는거야 지금?

 

"오늘 밤에 다시 오는게 어때?
당신을 위해 새 메뉴를 개발했으니까"

 

- 이자식
- 잠깐만, 뭐라 쓰는거야?

 

셰프, 이건 좋은 생각이 아니야

 

들어봐봐, 모두가 오케이 하지 않으면
안 보내겠어

 

"오늘 밤에 다시 오는게 어때?"

 

"당신을 위해 새 메뉴를 개발했으니까, 개새끼야"

 

- 전화기 내놔
-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하지마!

 

발송됐어, 얘기 끝났어

 

- 왜 그런거야?
- 그거 취소도 안돼

 

내가 결투신청을 했으니

 

싸울 준비하자고

 

퍼시 데려다주고 돌아와서

 

지난번에 요리 했었어야 할 요릴 하는거야

 

- 오늘은 어디가요?
- 오늘은 그냥 가야겠어

 

오늘 밤 준비를 해야되거든, 미안해

 

- 같이 가도돼요?
- 미안, 안돼

 

왜 나는 절대로 식당에 못 들어가는거에요?

 

덥고, 시끄럽고, 부적절한
언어가 왔다갔다 하니까

 

그래서요? 나 욕하는거 많이 듣는데

 

- 어디서?
- 인터넷

 

무슨 웹사이트가 10살짜리한테
욕하는걸 가르쳐준대?

 

- 유튜브요
- 유튜브에 욕이 있다고?

 

쇼핑이라고 같이 가면 안되요?

 

안돼

 

할 일도 많고 생각할 일도 많아

 

누가 나왔는지 봐라
안녕 엄마!

 

이리와, 보고싶었어
키스 해줘야지

 

- 안녕
- 안녕

 

우리 홍보담당자가 당신이랑 얘기하자는데

 

- 왜 얘길 안해봐?
- 뭐를?

 

- 트위터 때문에?
- 모두가 당신 트위터 보고있어

 

- 이해를 못 하는거 같은데
- 뭘?

 

전화 해 보자고
나랑 같이가서 전화 한 번 해

 

네, 바로 전화달라고 하세요

 

지금 칼이랑 같이 있다고
집이라고, 감사합니다

 

- 나 그냥 갈께
- 아냐 바로 전화한대

 

- 다른 전화 받고있대
- 지금 상황을 좋아지게 하는게 아니야

 

그냥 이런 모습 보기 싫어

 

뭐? 나 괜찮은데
일하러 가야해

 

당신 원하지 않는 사람들한테
요리해주는걸론 행복하지 못할거야

 

푸드트럭 얘기하려는거지?
얘기 안한댔잖아

 

왜? 하고 싶은 요리 할 수 있지
사장도 직접 하는거고

 

내가 여는 파티에 와서 일 할수도 있고

 

고맙기는 하지만 동정은 사양할께

 

특히 당신 전 전 남편한테는

 

- 왜 그렇게 자존심을 부려?
- 일하고 있잖아

 

그리고 당신이 뭐라 생각하든

 

이제는 내가 원하는 요리는
뭐든 할 수 있어

 

내 인생에 만족해

 

그리고 당신 홍보 담당자가 연락오면

 

내가 트위터로 내 물건사진 같은거
공개 안할테니까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전해줘

 

알겠지? 나중에 봅시다
고마워

 

- 트렁크에 짐 있어
- 진짜로 하는거야?

 

- 정말 하는거지?
- 그래 하는거야

 

- 진짜로 하는겁니다, 여러분
- 좋아 다 꺼내와

 

식기랑 재료 다 꺼내고
플레이팅 시작 합시다

 

칼, 오늘 뭐하는지 설명 해 줄래?

 

오늘 밤 얼마나 될거 같애?

 

일단 예약은 꽉 찼고
일단 메뉴는 있는대로 다 프린트했어

 

자했는데 기존 메뉴랑은 다를거야
전혀 달라

 

- 나도 그렇게 알고있는데
- 시식 메뉴로 갈꺼야

 

- 칼, 나는 와인을 미리 맞춰야 해
- 램지 미셀을 위한 시식메뉴라고

 

- 아는데
- 그 사람이 온다고, 얘기도 했고

 

- '이터'라는 기사 봤어?
- 봤어

 

- 아주 격하게 축하하는데
- 인터넷에 막 돌아다닌다고

 

- 열정이 넘치니까 좋아
- 먹어보라고

 

웨이터들을 불러서 음식을 먹어보라고 해

 

우리가 뭘 준비하는지 이해하라고

 

- 알았어
- 알았어?

 

오늘은 스페셜메뉴같은거 없어
모든 메뉴가 스페셜하니까

 

- 신나는군
- 나도 신나, 이제야 행복해

 

난 행복하다고

 

내 직장에서 행복 할 수 있지?

 

칼, 칼! 우리 같은 메뉴로 가는거지?

 

오늘 밤은 정말 맛있는걸 준비했어요

 

있다가 시식을
스윗브레드는 아니고

 

- 금방 맛보여 드릴께요
- 맛 있겠군

 

하지만 주중에 이렇게 많은 예약이
잡힌건 오픈 한 주 이후로 처음이야

 

- 무슨 말인지 알겠어?
- 알아요, 트위터 봤어요

 

- 그래
- 레스토랑 광고하고 있었다고

 

- 트위터 했다구요
- 아 맞다 그거 관련해서

 

이제부터 온라인에 뭐 올릴려면
나한테 허락받도록 해, 알았어?

 

오늘 밤에 손님이 이렇게 많은건

 

내가 렘지 미셀한테 인터넷으로
도발해서 그런거에요

 

다들 내가 한 방먹이는거 보러오는거고

 

그래, 너 트위터로 사과해

 

지역에서 가장 존경받는 평론가한테
개새끼라 그래서 죄송하다고

 

- 사과 안해요
- 무슨말이야

 

- 나에대해 쓴거 봤어요?
- 신경안써

 

- 그사람이 시작했다고!
- 그사람이 쓴건 신경안써

 

너는 요리사야, 셰프라고

 

지난 몇 년간 요리한게 이거고
이게 통해왔잖아

 

여기 사람들이 와서 먹으려는
기존 메뉴를 요리하든가

 

- 같은 음식을 준비하라고?
- 같은거

 

그 사람이 혹평한 음식을?
지난번에 왔던 똑같은 사람이?

 

식당은 평론가들만 오는게 아니잖아!

 

우리 음식을 먹어왔던 사람들로 꽉 찼다고

 

지난 십년간!

 

그래서, 갑자기 무슨 예술가라도 되려는가본데

 

니 시간에 마음대로 하라고

 

- 들어봐요
- 스윗브레드는 안돼!

 

- 들어보라고!
- 송아지 뇌도 안돼!

 

스윗브레드 안한다고! 들어봐요!

 

주방은 내 구역이라고
그렇게 합의봤잖아

 

합의건 뭐건 간에!

 

조건은 바뀌었어
있던지 나가던지

 

결정해, 얘기 끝

 

- 식당 가득 사람이 오고 - 그래.
- 오늘 밤에 - 그래

 

- 내 요리때문에
- 아니, 니 음식이 아냐, 칼

 

니 요리가 아니야

 

정확히 하면 내 요리지
내 식당이니

 

내가 식기사고, 넵킨사고

 

숟가락사고, 몰리 급여도 내가 내지

 

내가 모든 급여를 내지, 알아?

 

그러니 내 요리를 만들든지, 아니면 토니가 해

 

토니, 자네가 어차피 반 이상은 요리했잖아

 

사실대로 말해, 그렇지?

 

나 해고한다고 협박하는거요?

 

내가 협박한다고?

 

아니, 난 내가 뭘 할 수 있는지 말해주는거야

 

내 요리를 안 만든다면 말이지

 

대화 끝

 

그럼 셰프없이 요리 한 번 해 보시지

 

얼마나 잘 되는지 한 번 봅시다

 

가자, 토니 까라고 해

 

토니

 

잘해봐

 

- 절대 안돼
- 잘해봐, 잭

 

- 절대로 안돼!
- 마틴, 마틴

 

- 절대안돼, 이봐봐
- 너는 있어

 

마틴, 나 보내줘, 친구
이러지말어

 

그러마
그냥 있어

 

- 전화 해, 전화 해
- 그래, 나 믿어

 

토니, 오늘 꽉 찰거니까
프로답게 잘 해보자고

 

자, 여러분 빨리 합시다
음식 나가요

 

라바케잌 꺼내, 22번 테이블

 

그거 다시 들고와
들고와!

 

22번 테이블이요

 

잠깐만요

 

안돼, 살짝 식혀야돼
식히질 않았잖아

 

어서오세요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미셀 선생님, 이쪽입니다

 

고마워요

 

- 교통은 괜찮으셨나요?
- 괜찮았어요

 

- 30번, 준비됐어?
- 30번 테이블 아직 리조토 없어?

 

티켓들을 왜 안받고 있는거야?

 

예,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이거, 저기

 

지난번에 제가 왔을때 나온 메뉴아닌가요?

 

그런 것 같습니다

 

오늘밤은 좀 다를거 같다는
얘기를 들었던것도 같은데

 

약간의 이벤트성으로

 

알겠습니다

 

편의를 위해 더 도와드릴게 있을까요?

 

저 사실은

 

셰프랑 얘기 좀 할 수 있을까요?
캐스퍼 셰프랑?

 

2009년도 산 고급아이를
뚜껑을 따서 산화시키고 있었는데

 

한 잔 하실래요?

 

나파에 있는 포도주농장에서

 

이 병을 선물로 보내줬었죠

 

적절한 손님이 오시길 기다리던 참이었습니다

 

그것 참 고맙네요

 

캐스퍼 셰프는 있나요?

 

불행이도, 다른일이 있어서요

 

돌아온대요?

 

글쎄요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프런트 보러 가, 사람들이 바에서
서성거리고 있어, 전화 끊고

 

- 제 일 좀 하게 놔둬요
- 바에 좀 가보라고

 

- 토니!
- 칼, 지금 통화가 힘들어

 

- 난리났다고
- 이놈이 트위터를 날렸어

 

이자식이 온라인으로 날 부르는데
무슨 쓰레길 서빙하고 있는거야?

 

몰라, 같은걸 내놓고 있어

 

- 뭐 먹는데?
- 아마도

 

- 지금 무슨 코스냐고?
- 그게

 

지금 초코릿 라바 케잌을 먹고있어

 

거기 가만히 앉아기다리라고 해

 

- 뭐?!
- 차세우고 있어

 

- 칼, 뭐라고?
- 못가게 해

 

씹쌕기 잡아두라고!

 

아직있어? 개새끼 아직 있어?

 

- 이런 썅
- 사무실로 같이 가지

 

한 가지만 얘기할께요
하나만 얘기할께요, 하나만

 

주방으로 가지

 

잠깐! 잠깐만 멈추라고

 

그냥 저기

 

이자식이랑 얘기 할려고
한참 기다렸어요

 

- 네
- 난 애정결핍이 아니라고

 

무슨 생각을 하는진 모르겠지만

 

난 흔들리지 않아! 난 애정결핍이 아니야!

 

초코렛 라바 케잌은 덜 익힌 케잌이 아니라고!

 

중심부가 녹아내리는건

 

가나슈를 얼려서 라메킨에 집어넣고

 

밖은 익히고 속은 녹아내리게 하는거라고!

 

자, 자

 

여기 씨발 녹았지? 녹아 있잖아 개자식아!

 

니가 뭘하는데? 뭐하는 놈인데?

 

앉아서 처먹고 단어로 토악질만 하는데

 

사람들 유흥거리로

 

내가 이거땜에 얼마나 좆뺑이 치는줄 알아?

 

우리 직원들이 얼마나 힘들게 일하는지 알아?

 

너란 놈 기분좋게 해줄려고 내가 얼마나

 

뺑이치는데 너는 이죽거리면서
내 요리에 똥칠이나 하잖아

 

자 자

 

- 아프다고!
- 좋아

 

니가 그런거 쓰면 좆나 아프단말이야!

 

- 마음이 상한다고!
- 그래, 그렇지

 

이 양반은 니가 씨발 이 식당을
문닫게 한다고 생각했다고

 

이 개자식아!

 

근데 너는 개같은 글이나 싸지르고

 

좆나 지어내기만 하지! 녹아있었다고!

 

이 씨발 녹았었다고!

 

개새끼야!

 

- 넌 날 흔들리게 못 해
- 괜찮아, 좋아

 

- 날 못 건드린다고!
- 그래, 칼

 

- 저사람은 날 흔들지 못해!
- 그래, 그래

 

알아요, 근데 홍보쪽 일하시니까
좀 인맥이 있을꺼잖아요?

 

그런 일 하는 사람 아니에요? 이런거
인터넷에서 지우는 일?

 

벌써 퍼졌다고!

 

내가 진짜 빌어서 한 사이트에서
한 영상 지웠다고 한들

 

다른 핸드폰으로 올라온 열댓개가
또 올라오는데

 

그럼 저기
변호사라도 좀 어떻게

 

법적으로 대응하는 거라도?

 

변호사까지 대동해버리면
얘기가 돌아요

 

지금 재생이 몇 번이나 됬는데

 

그러면 한 주 더 시끄러워진다고요

 

당신이 건드린 이 평론가는 또
쉬지않고 새로운 블로그를 올리는데

 

이게 공유가 된다고요
공유가 된 거는 다시

 

다른애들이 공유를 하고

 

진짜 믿을 수가 없어요

 

- 그럼
- 나 이런거 처음 본다고

 

잠깐만요, 그럼 내가 할 수 있는게 없어요?

 

- 영상은 못 내리는거에요?
- 영원히 갈거에요

 

대단하네

 

하지만 기회는 있어요

 

이거 도대체 어떻게 기회가 되는거요?

 

나중에 말하려고 했는데

 

'헬스 키친'이라는 쇼프로에
도전 해 볼만 해요

 

- 잠깐 뭐?
- 리얼리티 쇼인데

 

지금 상황을 이해 못하시는것 같은데

 

나는 진짜 셰프에요

 

- 돈 필요하댔죠?
- 직장이요

 

직장, 돈이 아니라, 이전에 있던거처럼

 

당신 트위터에 2만명이 팔로잉한다는데

 

- 그건 무시 못해요
- 예, 계정 지워버릴려고요

 

- 걱정마요
- 지우지마!

 

그냥 제품 얘기 몇 개만 하면
돈이 들어온다구요

 

듣고 있긴한거에요? 나 그런거 싫다고!

 

- 요리하고 싶어요
- 선택은 두가지에요

 

좀 타협을 해서 이 상황을 이용하는거

 

무슨 TV 아이돌처럼, 싫어요

 

그 사람들이 돈을 얼마나 버는지 알고 그래요?

 

얼마나 많이 버는지 신경 안써요
다른 선택은?

 

아니면 잠수타고 태풍이 지나가길
기다려야죠, 두 가지에요

 

이게 평생간다면서요?

 

그렇긴한데 요즘엔 뉴스가 너무
많은데다가 유행이 빨라서

 

화이트 노이즈가 너무 많아서
사람들이 아무것고 기억못하죠

 

알았어요, 시간 내서 일일이 설명해
주시고 아주 감사하네요

 

아주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전화 끊는거에요? 들어봐봐

 

언제든 다시 전화해요
전화 받을테니

 

나랑 통화 안되면 휴대전화도
있고 호출기도 있으니까

 

- 예, 고맙구요 이네즈한테도 고맙다고
전해주세요 - 아니 내가 고맙죠

 

- 그럼 '헬스키친'은?
- 그개 왜요?

 

- 알아봤으면 하는거죠?
- 아뇨 그러지 말아요

 

- 알았어요, 전화는 안하는데 메일은 보낼께
- 내 말을 듣는거요

 

나 전화 끊어야해요
다른 전화가 와서

 

오케이 '헬스키친'은 계속 보고드릴께요

 

병신같은

 

이런 젠장

 

- 안녕, 이네즈
- 안녕

 

- 젠이랑 얘기했고?
- 방금 통화했어

 

- 그리고?
- 상황이 끔찍해

 

무슨 할 말이 있겠어?
그냥 요리가 하고싶은거지

 

다 잘될꺼야

 

갈루이스에서 일할때 여섯군데서
러브콜이 왔었단 말이야

 

다음주에 면접 좀 보려고 하고있어

 

그거 좋네

 

그러니까 직장이 좀 안정될때까지

 

퍼시좀 돌봐줄 수 있겠어?

 

뉴올리언즈 가기로한건 가는거지?

 

옆에있어?

 

말해줄께

 

내가 얘기할께

 

바꿔줘

 

뉴올리언즈 못 가도 이해해요

 

그 얘길 해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

 

아빠가 직장때문에 좀 바빠서 그래
니가 최고야

 

다음엔 꼭 가자

 

그래, 갈꺼야
고마워

 

안녕

 

오, 보스

 

잘 지내? 이봐들 보스가 왔어

 

마실것 좀 줘, 독한걸로

 

케틀원 보드카 하나요

 

사방천지에 떴던데

 

봤어?

 

- 얼마나 심각해?
- 봤어? 봤어?

 

- 봤어, 널렸더라고
- 끔찍해

 

- 그렇게 나쁜가?
- 아무도 고용 안할껄

 

일할꺼야

 

진짜로, 나한테 연락하는사람들이 있어

 

- 그래? 그거 좋네, 다행이다
- 응

 

이거보다 큰 일 맡을 줄 알았어

 

- 여기 돌아올 생각은 없고?
- 그래

 

그래서 자리 하나 잡았다는거야?

 

갈루이스는 순식간에 그만 둘 수 있어

 

아니, 진짜로 뭐든 전화와서 확정되는대로

 

- 절대로 나 두고 가지말어
- 안그럴께

 

- 절대 다시 그러지마
- 때리지마

 

- 이자식
- 제발 나 때리지말어, 미안해

 

정말 미안해
정황이 없었다고

 

숙취때문에 뭘 어떡할지 몰랐어

 

- 난 겁쟁이야, 미안해
- 괜찮아, 지난 일이야

 

- 그건 그래
- 괜찮아, 뭘 어쩌겠어?

 

- 기회라고
- 그런데 유튜브에도 올렸던데

 

내가 죄책감이 느껴져서

 

- 웃기긴 했어
- 뭐가 웃겼는데?

 

- 나는 안 웃겼는데
- 아니 그냥 모두가 봤다고

 

- 알아, 알아
- 너를 안다는게 유명세 탄거 같아서

 

조금 웃긴가? 나한테 웃는거야 아님
그럼 나랑 같이 웃는 느낌이야?

 

양 쪽다 조금씩 하는거지

 

너를 비웃으면서 동시에 같이 웃어주는거지

 

- 너무 창피해
- 끔찍하지, 안좋은 일이야

 

동시에 좀 웃기기도 하고

 

약간 이상하게 호감형으로 되는 것 같고

 

맞아, 그 자식은 욕 들을만 했어
모두가 알아, 욕들어야한다는거

 

- 진지하게, 미안해
- 괜찮아

 

나 다시 일어설꺼야

 

- 당연하지
- 그렇지, 나도 알아

 

- 다음번 일에도
- 나도 같이 갈꺼야

 

- 다 괜찮을거야
- 지금도 네 수 셰프고, 앞으로도 쭉

 

너는 내 수 셰프가 아니라
셰프 드 퀴지니에(주방장)이야

 

- 하지만 그렇게 안됬을걸
- 상관없어

 

리바가 하나는 옳았어

 

너는 주방을 지휘할 준비가 되어
있었어, 그러니까 잘 하라고

 

좋은 기회야

 

- 토니의 기회를 위하여
- 위하여

 

- 주방장으로
- 방법은 마음에 안들지만

 

- 결론적으론 행복해, 알았지?
- 하나 확실한건

 

네 놈들, 너희들을 사랑한다는거야

 

- 사랑한다, 토니도 사랑하고
- 고마워, 셰프

 

이거보라고

 

둘 다 사랑해

 

우리도 널 사랑해

 

여기서 쓰리썸 하자고
지금 당장

 

- 잠깐만, 잠깐만
- 사랑한다고

 

- 화해서 다행이네
- 고마워, 쓰레기는 비웠어?

 

사실은 아무도 나 안찾아

 

눈앞이 캄캄해

 

- 제안 받았던 곳은?
- 다 나가리야

 

- 왜, 인터넷 때문에?
- 아마 그거 때문일거야

 

- 힘내
- 고양이가 피아노 치는거랑 똑같애

 

그게 무슨 뜻인지도 모르겠네

 

다 나를 안다고

 

나는 밈(트위터 봇)같은거라고

 

밈이 뭔지 알어? 난 밈이야
씨발 밈

 

칼, 휴식시간을 좀 가져

 

쉬었다고 너무 많이 쉬었어

 

- 아니, 진짜 휴식
- 나 일해야 해

 

- 주방으로 돌아가야 해
- 아니야, 칼

 

그 사람이 원하던대로
요리를 했어야 했어

 

다른 식당에서 또 다른 리바
같은 놈 밑에서 일할꺼야?

 

너를 처음 봤을때부터 너는 불행해했어, 칼

 

- 그건 아니야, 처음에 잘나갔잖아
- 잘나갔지

 

이제 떠날때가 된거야

 

여기 있을 그릇이 아니야, 알잖아

 

누구세요?

 

- 칼
- 뭐?

 

- 솔직해 지자고
- 그래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걸 놓치고 있잖아

 

네 관심이 필요한 사람, 퍼시 처럼

 

알지 모르겠는데, 난 아빠
자격이 없어

 

창피한 놈이야

 

컴퓨터로 다 봤겠지

 

- 그 놈 친구들도

 

그럼 아들이랑 얘길 해 보는것도
중요하겠네

 

- 난 그냥
- 애는 당신이 필요해, 칼

 

걔는 잘 모르겠어
이상한 나잇대라

 

그럼 이럴 때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게 어때?

 

행복했음 좋겠어

 

넌 지금 안그래

 

여기선 절대 행복할 수 없어

 

내가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

 

여태까지 살면서 내가 뭘 해야할지
몰랐던 적이 없었거든

 

항상 다음엔 뭘 해야겠다가 있었는데

 

그게 다 끝났어
난 부랑자야

 

거기서 시작하면 되겠네

 

이리와

 

- 당신이 최고야
- 응

 

- 여긴 내가 지키고 있을께, 약속해
- 알았어, 부탁해

 

고마워

 

플로라, 퍼시 있어요?

 

퍼시 있어요?

 

- 안에 있어요
- 나 왔다고 전해줄래요?

 

- 예
- 고마워요

 

- 안녕
- 왜 온거야?

 

퍼시 보러 왔어

 

좀 많이 지나서 왔지?

 

와서 반갑긴 한데, 왜 미리
전화도 안하고 왔어?

 

- 모르겠어, 왜냐면
- 잔다고 하네요

 

- 내가 가서 얘기할께
- 안돼 잠깐만

 

자고있다고 말했다니까
자고 있었으면

 

그냥 잔다고 했겠지
그러니까 안자는거지

 

- 가서 얘기 좀 할께
- 나랑 먼저 얘기 좀 할까?

 

부탁해

 

퍼시랑 나랑 아버지보러 마이애미에 가

 

같이 가는게 어때?

 

- 뭐?
- 같이 가자

 

나랑같이?
마이애미에는 같이 못가

 

나는 저기

 

난 돈이 없어

 

다음 직장을 기다려야한다고
이 문제가 해결되기까지 기다려야 하고

 

인터넷, 트위터 같은 거 말이야

 

알아, 근데 내가 그 전에 돈을 빌려주고

 

돈 필요없어, 동정은 필요없다고

 

애가 지금 상심했어

 

뉴 올리언즈도 같이 못가서, 알고 있어?

 

당신을 그리워한다고

 

내가 뭘 어떻게 할까?

 

보모들은 비행기 같이 못 타잖아

 

그러니 당신이 같이 가서

 

내가 일 할때 애 좀 봐주는게 어때?

 

퍼시 돌보러 내가 갔으면 좋겠다는거야?

 

- 그래
- 내가 보모야?

 

그래, 마이애미 보모

 

좋을수도 있어, 당신이 시작 한 곳이
마이애미였잖아

 

퍼시도 거기서 태어났고

 

셰프 일도 처음 시작했고

 

마음을 비우기에도 좋을거야

 

퍼시도 괜찮게 생각할까?

 

퍼시가 좋아할거야

 

그래?

 

어때?

 

미팅 잠깐 하고 와야해

 

그러니까 올라가서 옷 다 다리고

 

애 음식도 주문하고
낮잠이랑, 목욕이랑

 

- 잠깐, 낮잠?
- 오늘밤을 준비해야지

 

- 10살이에요
- 밤 늦게까지 있을거야

 

할아버지 공연 봐야지

 

호이 코모 에어를 간다고?

 

- 애가 가기 좀 그렇지 않아?
- 뭐가?

 

영원히 공연 할 수는 없잖아

 

공연하는거 손주한테 한 번쯤은 보여줘야지

 

알았어, 조심해야겠네

 

- 가끔 이상한 일도 일어나는 곳이니
- 내가 조심한다고?

 

당신이 가잖아

 

- 여기가 어디에요?
- 리틀 하바나야

 

- GTA 게임처럼?
- 아니, 내가 자란 곳이야

 

- 그래요?
- 그럼

 

여기가 할아버지가 일하는 곳이고

 

할아버지가 아직 일해? 뭐 하는데?

 

안보여

 

- 아냐, 아빠
- 뭐라셔?

 

우리 둘이 합쳤는지 묻잖아

 

아뇨, 우린 친구에요
애기 돌보러 왔어요

 

잠깐, 뭐라고?
못 알아듣겠어

 

당신 살 좀 쪘다고 하셨어

 

지난번에 봤을때보다

 

지난번에 봤을때보다는 그런데

 

사실 최근에 15파운드 뺐어요

 

- 20?
- 아빠는 20 파운드 뺐대

 

- 20
- 뭐라했는지 알아 근데 나는

 

두 달간이었잖아요, 저는 2 주만에 15에요

 

슈트도 안 잠겨요

 

아빠는 바지가 내려간데

 

20 파운드 20

 

왜 자꾸 20을 강조해? 나는 15라고 하고

 

알겠어

 

이거 정말 맛있다
퍼시 깨워서 좀 먹여줘야 할 거 같애

 

너무 늦었다고 재우래요

 

아니, 근데 이거 정말 맛있는 쿠바
샌드위치인데, 먹여봤으면 좋겠어

 

아빠가 직접 만들어주라는데?

 

여기 리틀 하바나에서 먹는
진짜를 먹여주고 싶어

 

할아버지 괜찮아요?

 

이거 정말 맛있어요

 

당신께 더 맛있어

 

우리 동네 사람들이 이런 음식 좋아할까?

 

- 사람들이 이거 좋아할거 같아?
- 이런게 진짜 음식이지, 안그래?

 

마빈이랑 얘기 해 볼께

 

한 번 얘기를 들어볼께

 

푸드트럭 도와준다니까, 만나봐야지

 

여기 있을까?

 

몰라, 내일 알아볼께
전화할께

 

여기 있다는거 아네
이거땜에 나보고 오자 그런거지?

 

무슨말하는지 모르겠네

 

이거 먹어봐 이 유카 맛있어

 

유카 진짜 좋아하는데

 

당신은 거짓말쟁이야

 

안녕하세요? 칼 캐스퍼에요
마빈보러왔는데

 

- 부티스(엉덩이) 드려요?
- 네?

 

신발 안 벗으시려면요 (신발덮개)

 

감사합니다

 

따라오세요

 

- 캐스퍼 왔다!
- 잘 지내?

 

- 잘 왔어, 반가워
- 잘 지내고 있나?

 

이리로와, 캔디도 이리와

 

정말 반갑구만

 

뭐 먹을래? 당신이 뭐 먹는거 보고싶어

 

알았지? 나 걱정되
크래커같은거라도 먹어

 

고마워

 

오랫만이네

 

쟤 임신했대
지금 들었어

 

저 사람?

 

테스트기에 오줌싸고 나한테
5초 전에 터트렸어

 

당신 애긴가?

 

몰라, 쟤 말로는 그렇다는데

 

- 그럼 당신은
- 알아

 

문제야 왜냐면 쟤가 여태껏
접수받는 아가씨 중 최고였거든

 

- 그래?
- 좋은 소식은 내가 08년에 정관수술했다는거지

 

명백히, 쟤는 거짓말하는 년인데

 

- 그거 참 안됐네
- 뭐가 필요해?

 

코코넛 물 마실래?

 

괜찮아?

 

괜찮아
난 괜찮아

 

- 술은?
- 나는, 아니

 

우리 같이 결정을 좀 내리자고
여기부터 시작하자

 

- 좋아, 그럼
- 쉬운거부터

 

얘기 할게 너무 많아, 이것 봐
견본 네개 있지?

 

일단 쉬운거부터 시작해서
불편한걸로 넘어가자고

 

- 골라봐
- 뭐에?

 

여기에? 모르겠네

 

응, 카페트 깔꺼야

 

여기가 씨발 아이스링크도 아니고
인간들이 넘어져서

 

그 부티스라는거 그냥 벗으라고 하면

 

그건 안돼

 

그럼, 몰라
이거?

 

- 그게 좋아?
- 내 생각엔

 

만약 내가 고르라면
벽을 안 칠할거면 나는

 

이게 제일 무난할 것 같은데

 

사람들이 벽 위를 걷진 않잖아, 칼

 

아님 내가 그냥 가질수도 있지

 

- 뭘?
- 아이를

 

- 그래?
- 내 자식이 아니란걸 알면서

 

- 그래
- 그래, 한 번쯤은 좋은사람 하는거지

 

쟤는 직장을 계속 유지하고
나는 한 건 잡고있는거지

 

근데, 너가 결정해봐
어떻게 생각해?

 

우리는 카페트 얘길 하는거지?
무슨 얘길 하는거야?

 

아님 저기를 얘기하는건가

 

- 뭐에 대헤서
- 나도 이젠 모르겠어

 

내 생각엔

 

갈색이 좋은 거 같아

 

그리고 다른 문제는 개인적인거니까

 

- 몰라
- 너는 똥떵어리가 아니야, 알겠지?

 

여기 오면서 생면부지인 사람인냥
뻘쭘하게 들어오지 말란말이야

 

너 인터넷에서는 미쳐날뛰더군
아주 마음에 들어

 

타인의 존경을 잃어버렸지, 나는 그게 좋아
열정이 있다는거거든

 

넌 모든걸 잃었어

 

그렇다고 패배자는 아닌데
모든걸 잃었어, 알고있지?

 

너는 똥이 아니야, 패배한 똥이

 

내가 똥인지 모르겠어

 

- 좋아
- 그냥 한 주가 이상해

 

직장도 잃고, 인터넷에서는 병신되고

 

이혼했고, 늙었고 돈은 없어

 

베니스에 지랄맞은 아파트에 살고

 

근데 제일 똥같은건 뭔지 알아?

 

내 전처의 전 남편한테 와서 개같이 부탁하는거지

 

그 사람은 날 희롱이나 하고

 

이런 모멸감 마음에 들어
아주 좋아

 

사실, 푸드트럭은 좋은 생각이야
무슨 말인지 알겠지?

 

옛날, 심플했던 때로 좀 가야해

 

내가 더 해야 할 말이 있는지
좀 보자, 이젠 모르겠네

 

- 문제없어
- 꼭 갚을께

 

너가 기분이 언짢지만 않으면 괜찮아

 

너랑 이네즈랑, 둘이 같이 잤을테고

 

나랑 같이 있을때는 우리 둘이

 

내가 먼저 같이 있었고 너가 같이 있었는데
내가 그 뒤에 잤을수도 있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겠어

 

LA 클리퍼스 경기 보러 한 번 갔는데

 

술 한두잔 하고 어디 섬에 갔었는데

 

- 아마 그때 그녀가
- 둘이 뭘 했다고?

 

있지? 이젠 아무 상관없어
상관있는건 말이지

 

흰색 88년 시보레 그루만
푸드트럭이 한 대 있다는거야

 

네 꿈을 위한 백지의 도화지지

 

사람을 보내서 갖고올께

 

고마워

 

확인할때까지는 고마워하지말라고

 

응, 마이애미야

 

전에 그 면접들은 어떡하고?

 

하나도 안된거지

 

- 진짜?
- 그래

 

개같지

 

거기서 좀 더 버텨봐, 친구

 

이봐, 칼 근데 있잖아
들었는지 모르겠는데

 

나 올라갔어
수 셰프로

 

- 수 셰프?
- 그래

 

그래? 잘됐네

 

축하해, 진짜
대단한 일이야

 

너한테 그런 이야기 듣는게 정말
나한텐 큰 의미야, 고마워

 

내 얘기는 그만하고,
너는 어떻게 하게?

 

웃지마

 

- 푸드트럭을 할려고
- 사기치지말고!

 

진짜? 타코트럭을 샀다고?

 

토니! 토니! 칼이 타코트럭 한대

 

진짜?

 

보스! 타코같은거 팔려는거야?

 

그래, 그런거 팔겠지
뭘 요리하려고?

 

쿠바 샌드위치같은 남미음식들

 

우리 예전에 먹던 간단한 요리들 있잖아

 

그래, 그럴때가 있었지

 

- 타코트럭으로 뭔지랄한데?
- 젠장

 

- 지금 당장 좀 먹고싶네
- 타코 트럭으로 뭘 한데?

 

- 괜찮지? 좋을수도 있어
- 그래

 

전화 좀 꺼! 일 하자

 

알았어! 알았어!
미안해, 친구

 

흉노족 새끼가 오래, 가야겠어

 

알았어, 잘지내

 

- 이게 그 트럭이야?
- 이거야, 이게 그 트럭이야

 

아직 튼실하다고

 

손 볼때가 엄청 많지만

 

안그런게 어딨어?

 

가서 구경할래?

 

- 해야돼?
- 가!

 

아빠 새 트럭구경하라고

 

하나 물어봐도 돼?

 

뭐 문제있어?

 

- 그사람이랑 잤어?
- 누구?

 

마빈이랑, 마빈이랑 잤냐고?

 

당연하지, 전 남편인데

 

내 말은, 우리 이혼하고
말이야, 그 뒤에 혹시 둘이

 

마지막으로 잔 사람이누구야?
그 사람? 나?

 

미안한데 내가 뭘 하든간에

 

- 아니 그래도 난
- 이혼했잖아

 

그리고 나는 당신이 그 섹시한
웨이트리스랑 뭐하는지 안 물어보잖아

 

- 그거랑 이건 다르지
- 아, 그래?

 

- 불공평해 이건
- 그래, 그래

 

이건 사랑했던 사람이, 같이 살기도 했고

 

지금 이런 얘기 해야해?

 

왜냐면 내가 그 사람이랑
미팅을 하고 왔단 말이야

 

- 지금은 때가 아니야
- 맞어, 왜 그런지 알고싶어

 

나보고는 뭐 숨기는처럼 히죽거리잖아

 

- 왜그런지 모르겠어
- 제발, 어떤사람인지 알잖아

 

- 나는 잘 몰라
- 어떤사람인지 알잖아, 왜 신경써?

 

- 신경쓰여!
- 왜 알아야하는데?

 

- 그냥 그랬으면
- 알았어

 

신경쓰이는게 아니라
그냥 알고 싶어서

 

그냥 들어, 나는 그때 우울하고 외롭고

 

- 그리고 당신은 그 때 상황을 잘 알거 아냐
- 알겠어, 이제 그만하자

 

그리고 내가 술 한두잔 하면 어떤지 알잖아

 

- 자세한건 듣기 싫어
- 난

 

제발, 나 당신 여자친구가 아니야

 

- 그만해, 안 들을래
- 그 사람이 첫사랑이었어

 

- 애도 있잖아
- 그냥 자연스럽게 본능적으로 그런거야

 

- 더 이상 알고싶지 않아
- 안했어

 

결국엔 안했다고

 

다시금 우린 그냥 좋은 친구사이구나
했었지

 

여기 뭐가 죽어있어요

 

아 그래? 가서 찾아보자
쥐 일지도 몰라

 

- 가서 쥐 찾아보자
- 나 일하고 금방 올께

 

- 잠깐 잠깐만요
- 간다고? 안돼!

 

가면 안돼요

 

나 도와주러 왔다고 했잖아?

 

아빠랑 같이 일해
재미있을거야

 

있다올께, 안녕

 

좋아, 이걸 들고 채워

 

호스있지?

 

쓰레기, 쓰레기, 쓰레기

 

그건 남겨, 남겨

 

쇠로 된건 남겨

 

기울여

 

좋아, 친구

 

선물있다

 

이거봐봐

 

철수세미랑

 

솔로

 

이걸 트럭 전체적으로 다 해

 

그건 안 닦아도 돼
그건 버릴거야

 

알았지?
딴거 닦아

 

좋아 잘했어
이제 여기 '로우보이'닦아

 

- 뭐요?
- 로우보이

 

여기 소형 냉장고
이거 청소해

 

안해

 

이게 냄새의 원인이에요
뭐에요 저게?

 

몰라, 뭐든간에
청소 해

 

뭐하는거야?

 

- 청소하라면서요
- 버리라는게 아니라

 

멀쩡한거잖아
닦아서 써

 

안해요, 더러워요
못 닦겠어요

 

- 쓰레기통에서 빼
- 장난쳐요?

 

- 토할거 같애
- 쓰레기통에 막 버리지마

 

다른거 재활용하는거처럼
저것도 닦아써

 

싫어요

 

- 쓰레기통에서 꺼내
- 안해

 

쓰레기통에서 꺼내라고

 

니가 주방에서 일하고 싶어했잖아

 

이게 주방에서 하는일이야, 알았어?

 

- 물건 쳐 버리고 하는게 아니라고
- 나도 요리하고 싶었다구요!

 

- 청소가 아니라!
- 쓰레기통에서 꺼내!

 

싫어요, 바보같은 트럭 다 닦았단 말이야!

 

왜 나한테 못되게 그래요!

 

엄마가 연락이 안되네

 

트럭이 참 깨끗해졌어

 

정말 잘했어
못되게 해서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가서 장비를 좀 사야하는데

 

엄마가 전화해서 찾기전에
가서 오븐 같이 고를까?

 

좋아요

 

좋아, 가자

 

이게 뭔지말어?

 

- 감자튀김?
- 맞아 튀김기야

 

이게 딱 필요한거야
가자

 

이중 오븐이야
힘이좋아 아주

 

60인치면 트럭에 끼워맞추겠네, 어때?

 

- 사요
- 좋아, 이걸로 하자

 

이건
아, 이게 필요해

 

내가 찾던게 이거야, 여기

 

- 조지포먼 그릴?
- 조지포면은 아니고

 

플란차라고 하는데 쿠바
샌드위치 굽는거야

 

우리 요리에 딱 필요한거지
이거 두 개 사야해

 

좋아, 이거 보이지?

 

6인치짜리 셰프 칼도, 플라스틱
자루로 주세요

 

- 칼 홀더도 필요하겠네요
- 네, 칼 덮개도 주세요

 

이거 보이지, 퍼시?

 

셰프 칼이라는거야

 

진짜 셰프 칼이지

 

장난감이 아니야, 알았지?

 

날카롭다고, 조심안하면
바로 병원가야해

 

이거 쓰는법 가르쳐줄께

 

셰프 칼은 셰프꺼야
주방에 있는게 아니라

 

이걸 날카롭고, 깨끗하게 유지하는게
너의 책임이야, 잃어버리지말고

 

- 할수있겠지?
- 네

 

좋은 칼이야

 

잘 손질하면 오랫동안 쓰겠어

 

잃어버리지말고

 

안그럴게요, 감사합니다

 

받을자격이 있어

 

트럭에 어떻게 실어요?

 

마빈이 여기 사람들한테
부탁해도 된댔어

 

여러분, 안녕하세요?

 

나는 칼이고, 제 트럭이에요

 

장비 들이는거 좀 도와주세요

 

마빈이 도와주신다고 해서요

 

내가 할께
이거 좀 쓸께요?

 

위로 가

 

좀 더 높여요??

 

트럭으로 끌고 오는게 일이지

 

이젠 기울이기만 하면되

 

이걸 걸치기만 하면 되거든

 

오케이

 

이봐! 그러지마
허리나간다고!

 

- 이봐!
- 마틴!

 

야! 킬러! 뭐하니?
잘 지냈니, 쪼꼬만 깡패야?

 

- 여기서 뭐하는거야?
- 내가 얘기 했었지?

 

다른 일 맡으면 내가 하던 일
다 내려놓고 라인 쿡으로 온다고 했지?

 

이건 푸드트럭이야
넌 수 셰프고

 

그래서? 푸드트럭엔
수 셰프 필요없나?

 

좋아, 고용할께
임금은 없어

 

- 할께!
- 좋아!

 

- 그런거엔 안 쫀다고
- 정말 고마워

 

전화끊자마자 비행기 타고 왔겠네

 

목소리 듣자마자 "아, 저게 내가 하고싶은
일인데" 했지

 

- 정말 와줘서 행복하다
- 나도그래

 

- 이걸 트럭에 싣고 있었어
- 그래?

 

무슨 지렛대같은게 필요해

 

좋아, 다같이 해보자고, 어서

 

이런 ㅆ
우린 안되겠어

 

이러다가 우리 중에 하난 다쳐
이건 안돼

 

잠깐, 잠깐, 내가 할께

 

칼, 잠깐만

 

- 스페인어를 아니까 좋네
- 알아야지

 

고마워요, 여러분

 

좋아

 

- 좋은데
- 튀김기 갈까?

 

아니야, 튀김기는 일단 두고

 

저기 프로판 가스 채우고

 

너는 슈퍼가서 세르베사 맥주사와
그냥 맥주말고

 

안돼, 슈퍼는 못가
찜기 빼고 튀김기 설치해야지

 

아니, 갔다오면 여기 다 준비해 둘께

 

나 당장 요릴 해야해

 

저 사람들 인생 최고의
샌드위치를 만들어 준다고 했다고

 

- 좋아
- 빨랑 갔다와

 

그래, 뭐가 필요해?
오렌지? 마늘? 양파?

 

그렇지, 좀 쥬시한 것도 넣는게 어때?

 

- 토마토?
- 칠리도 좀, 좋아

 

- 어서 나가
- 가자

 

오케이, 비법은 재료를 먼저 보는거야

 

그럼 무슨 요릴 할지 떠오르거든

 

이 유카 있지?

 

그거 좀 고르고, 이거 봐봐, 좋지?

 

그리고, 여기봐봐

 

이게 뭔지 알아?

 

바나나요?

 

플랜틴 바나나라고 하는거야

 

이건 마두로라고 하고, 부드럽지?

 

달콤한 종류야

 

근데 우린 녹색을 고를거야
들고있어

 

토스토네스라는걸
만들꺼야

 

마틴이 좋아하는거지

 

- 더 주세요
- 들 수 있어? 너무 많아?

 

- 들 수 있어
- 좋아

 

- 거미 조심하고
- 예?

 

진짜 좋다

 

이거 보라고

 

걸작이구만

 

- 아름다워
- 마이매이로 내가 왔다!

 

이거 아까 가게에서 팔던데
그냥 사지 그랬어요?

 

- 친아들 맞아?
- 글쎄

 

친자확인 한 번 해봐

 

- 이거 놀라운데
- 먹어봐도 돼요?

 

마틴

 

- 제발 한입만
- 가게에서 온게 아니야

 

- 안 좋아할지도 몰라
- 기름진대, 깔끔하지 그지?

 

- 이건 별로 안 먹고싶을껄
- 먹고싶어요

 

- 너 채식주의 아니야? 못 먹잖아
- 아니에요

 

- 가게에서 온게 아닌데?
- 오, 하느님

 

- 마틴, 그러지말고 한입만 줘요
- 잠깐만

 

- 한 조각 줘도 될까? 마틴?
- 안돼, 이 놈은

 

- 알았어, 생각 좀 하고
- 한 조각만, 잠깐만

 

- 먹을만 하네
- 먹을만 해?

 

- 그게 다야?
- 가게보다 낫나?

 

하나만 더, 하나만

 

너 여태껏 먹어본 거 중에 최골껄

 

나도 한입 줘, 이 놈 줄꺼면
나도 한입 줘

 

- 짜게 굴지말고
- 더 줘요

 

이제 샌드위치를 만들자

 

- 옛써! 시작합시다
- 좋아, 준비됐지?

 

이봐, 작은친구
플란차 데워졌니?

 

저요?

 

아니, 그릴한테 물어본거야
너 말이야, 너

 

- 손대봐요?
- 그렇겠지?

 

- 아니요
- 그렇지, 안돼 천재씨

 

이봐봐, 여기와서 봐

 

물 있지?

 

이렇게, 뜨겁지?

 

- 그럼 뜨겁다고 말해줘
- 뜨거워요

 

- 좋아
- 니네 아버지 속옷처럼 뜨겁니?

 

좋아, 이제 이거봐봐

 

아주 완벽해

 

이거 봐, 내가 하는거 잘봐

 

햄 두장, 돼지 셋

 

그리고 여기봐
마무리로

 

치즈 두 장, 하나 둘

 

- 피클 둘
- 피클 내가 해도되요?

 

큰 애들로, 좋아 하나 둘

 

그리고 여기 머스터드를
쭉 발라

 

 

옆으로 펴 발라
위아래로 말고

 

그리고 제일 중요한거

 

- 이래야 쿠바 샌드위치야
- 예

 

- 버터를 이렇게
- 네

 

위에다가
조금만

 

그릴에도 바르고

 

이렇게

 

그리고는

 

이걸 빵이 노르스름 할때까지 기다려

 

치즈가 녹아내릴 때 까지

 

치즈가 녹고 빵이 노르스름해 지면, 태우진 말고

 

나 불러서 다 됐다고 해
그럼 확인 해 볼께, 알았지?

 

- 예
- 잘 보고있어

 

모두가 하고 있는걸
전부 눈으로 확인 해

 

왜냐하면 우리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너도 뛰어들어서 같이 일해야하니까

 

도와줘야해

 

- 다 된거 같아요
- 된거 같다고?

 

- 이것봐
- 잘 익었지?

 

- 매번 이렇게 되게 만들어
- 잘했어

 

일을 시작하면 로봇처럼 해야해

 

할 수 있어, 잘 할 수 있어

 

알았지?

 

정확하게 세 등분

 

- 한 번 볼까?
- 좋아, 봅시다

 

- 아 뜨거
- 맛 좀 보자고

 

치즈봐요

 

- 오 아버지
- 걸작이야

 

이거야!

 

이거야, 이거야

 

- 놀라워
- 이게 쿠바지

 

- 그렇지!
- 진짜 쿠바야

 

- 먹을만해?
- 놀라워요

 

그럼 오픈해도 되겠네

 

잠깐, 잠깐, 잠깐, 우리 오픈했어?

 

아직 샌드위치 덜 먹었어요

 

- 여기있어
- 나 뭐해요?

 

빵 잘라

 

밑에 맥주 있어요

 

꼬맹이, 헤이즐넛이랑 햄 갖다줘

 

 

넷 나갑니다

 

보스, 스테레오가 개판인데

 

우리 사촌이 아는 양반이 이거 하는데
음악적으로 도와 줄거야

 

나 카드 한도 초과되고 음식값도
아직 안 받는데

 

- 스테레오는 좀 기다려야 할거야
- 그래도 행복하지?

 

- 정말 행복하지
- 그렇지, 그게 진짜 승리지

 

됐어요

 

- 탔잖아
- 그래서요?

 

돈도 안내는데

 

따라와, 트럭에서 내려

 

- 혼자 괜찮지?
- 괜찮아, 내려가

 

잠깐만 기다려봐

 

- 재미없니?
- 아뇨, 재미있어요

 

그래? 난 이걸 사랑한다

 

이 일때문에 내 인생의 좋은 일들이 생긴거야

 

다른 모든 것들은 잘 못하고 있겠지

 

완벽하지 않아
좋은 남편도 아니고

 

좋은 애비가 아닌것도 사과할께

 

하지만 이건 잘 해

 

이걸 너랑 공유하고 싶기도 하고

 

내가 배웠던걸 너에게 가르쳐주고싶어

 

내가 하는 일로 사람들의
마음을 건드린단 말이야

 

그게 내 힘의 원천이기도 하고

 

너도 한 번 시작 해 보면
너도 정말 좋아할거야

 

예, 셰프

 

자 그럼, 그 샌드위치를 내 줘야 했을까?

 

아뇨, 셰프

 

그게 내 아들이지, 가자
배고픈 사람들이 많아

 

요리 할 준비됐어!

 

- 잘했어
- 잘했어

 

- 좋은게 있네
- 전통적인 메뉴로 쭉 가자고

 

- 너무 희한한 것 하지말고
- 유카 튀김도 좀 하고

 

- 튀김기도 있으니
- 그거 좋네, 맥주 더 줘?

 

- 아니, 괜찮아
- 좋아

 

여기있다, 작은 어른

 

괜찮아요?

 

맥주야?

 

절대 아니지, 맥주같았으면 주겠어?

 

- 세르베사라고
- 난 10살인데, 맥주 못 먹어요

 

너는 10살이 아니라 주방 직원이야
주방 직원은 나이가 없어

 

아빠?

 

한 모금 해도되

 

- 오줌같지?
- 더 해요

 

친구놈들이 맥주 주면
그거 꼭 기억 해두고 있어

 

남쪽 해변으로 가면

 

트럭 세워두고 메뉴도 정하고 말이지

 

진짜 확실 해 지고 준비가 되면

 

LA로 올라가자고

 

가는 길에 다른 도시도 들리고?

 

좋지

 

- 나도 가도되요?
- 와도 되니?

 

- 어디로?
- 여행에

 

여행이 아니야
트럭몰고 돌아가는거지

 

너는 엄마랑 이혼자금으로 일등석
타고 돌아가

 

근데 아빠는 도시들 다 들리잖아요

 

- 그럼 학교는?
- 방학이요

 

글쎄

 

마틴, 요리 괜찮던데요?

 

- 이봐, 꼬시지말어
- 마틴을 꼬시는거야?

 

- 마틴 꼬셔?
- 꼬시기나 하고 말이야

 

- 냉정한 놈이야
- 쟤가 내 약점을 아는거 같은데

 

니 실력이 괜찮데

 

- 나는 넘어갔어
- 엄마랑 얘기 해보자

 

- 뭐라는지
- 물어봤어요

 

- 괜찮대요
- 뭐한거야?

 

이놈이 이놈 10살인데 전화가 있어

 

잘됐네, 잘 하고 있어, 빠르게 아주

 

왜 안돼? 델고 가자고

 

가는거에요?

 

그래

 

- 그래, 와도 돼
- 나 화장실 가야해요

 

저 뒤에 가서 봐

 

저기서 응가해요?

 

칼, 이렇게 하지

 

내가 둘을 호텔에 내려주고

 

아침에 재료 더 준비들 하고

 

장비도 좀 챙기면 내가 여기
페인트 좀 칠해서 갈게

 

신경 안써도 돼
돌아가서 하면 되니까

 

- 지금도 괜찮은데
- 아니, 내가 알아서 할께

 

사촌이 아는 사람이 있으니까
알아서 해 올께, 괜찮지?

 

알았어

 

배고픈 사람?

 

생각이 바뀌면 언제든지 전화해
어디든지 데리러 갈께

 

샌드위치 팔러 가자!

 

- 전화 해
- 가자고, 친구

 

좋아, 친구
호객 좀 해봐

 

- 예 셰프, 맡겨만 줘
- 좋아

 

자 여러분 모이세요

 

남쪽에서 제일가는
쿠바 음식입니다

 

이리와요! 겁내지말고

 

진짜 본토음식이 먹고싶으면
저쪽으로 90마일만 헤엄쳐 가세요

 

뭐든 발음만 할 수 있으면
만들어 드립니다

 

아로 콘 포요, 유카 프리타

 

샌드위치 4개 나가요

 

쿠바 샌드위치

 

- 확인했어?
- 여기 네개 준비됐어

 

- 유카 튀김 여기에요?
- 예

 

여기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기다려줘서 감사해요

 

- 더 필요한 분?
- 쿠바 샌드위치 네개 있어요

 

- 쿠바 샌드위치 네개
- 이건 준비 아직 안됬어요

 

- 버터 아직 안발랐어
- 내가 할께

 

- 젠장!
- 유카!

 

- 튀김 하나요
- 손 대었어

 

괜찮아?

 

- 계속할래? 그만할럐
- 계속 할래

 

- 오케이, 계속해 계속해
- 잘한다

 

저기 바나나 케찹이랑
유카 튀김이랑 도와줘

 

칠레로 해, 칠레 식초로

 

- 좋아
- 잠깐만

 

- 금방 나가요
- 충분해요?

 

완벽해, 여기있습니다

 

- 유카 프라이 어때요?
- 완벽해요

 

비키세요, 비켜요

 

감사합니다

 

책임자가 누구요?

 

전데요
무슨 일이죠?

 

- 잠깐 나와서 얘기 하시죠
- 예

 

- 옆으로 나오세요, 지금
- 알았어요

 

진정하세요, 진정해
조용히 해 주세요, 조용히

 

잠깐만요, 여러분
잠깐만 기다려요

 

잠깐만

 

- 허가증 보여주시요
- 허가증, 있어요

 

이거면 되겠죠

 

이거면 되긴 하는데, 여기서는 안되요

 

오케이, 알았어요
그럼 한 2키로 정도 내려가면 되는거죠?

 

예, 남쪽 해변에 걸쳐 있지만
않으면 괜찮아요

 

알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라바 케잌 맞죠?

 

- 맞아요, 인터넷에서
- 그래!

 

맞아

 

'토시 오'라는 데서 자식이랑
봤는데, 진짜 웃겼어요

 

고마워요
좋네요

 

- 진짜 웃겼는데
- 예

 

우리 애를 위해서
사진 하나만 찍어도 될까요?

 

- 애 보여주게?
- 네

 

- 예
- 이거 어떻게 다루는지 알아요??

 

- 이봐 마틴, 도와줘
- 뭐야? 휴대용 테레비야?

 

잠깐만, 잠금 해제 해 드릴께요

 

기다려주세요
저 밑으로 옮겨야 하니까

 

다른 사람들 기계 다루기 힘드네

 

- 큰 버튼이요
- 팔 이렇게 둘러도 되겠어요?

 

- 예, 예
- 어떻게, 그냥 눌리면 되요?

 

잠깐, 화면에 살짝 탭 한번 하고, 잠깐만요

 

- 좋아
- 동영상 촬영이 아닌지 확인 좀 하고요

 

예, 아닌거 같아요 카메라에 해 뒀고
됐어요, 좋아요

 

좋아, 다 같이

 

화면 센터를 살짝 눌려요

 

박스가 나타나면, 우리 얼굴에 박스가
나타나게 해 주세요

 

- 예
- 암튼 찍히는게 박스 안에 있어야 해요

 

- 그냥 막 찍어 알겠지?
- 알았어

 

- 됐습니다
- 고마워

 

카메라 앞에 손가락이 가리고있어요

 

- 죄송합니다!
- 좋아, 좋아요

 

- 알겠어 이제
- 오케이, 고마워요

 

- 좋아요,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경관님

 

저기 주방에서 사진 하나
더 찍어도 되요?

 

- 트럭에서?
- 그랬으면 좋겠네요

 

- 됐어요
- 좋아, 오케이

 

내가 막 샌드위치 눌리고 하는거 찍어도 돼요?

 

- 됐어요
- 좋아 보여요?

 

영화 포스터처럼, 하나만 더 찍어도 될까?

 

있잖아요, 내가 이쪽 물고 있음
그쪽이 반대쪽 물고서

 

- 이렇게 하면 되잖아요
- 오케이

 

잡았어? 잡았지? 바꿔!

 

출구 놓친거 같애

 

'고마워요 마이애미! Vine에서 봐요!'

 

'마이애미 경찰이 우릴 쫓아내려 했는데,
다행이 우리 샌드위치를 좋아했네요!'

 

'쿠반 새미네서!!!'

 

뭐 하고있는거야 지금?
엄마한테 사진 보내니?

 

- Vine 올리고 있어요
- 그게 뭐야?

 

비디오요, 봐요

 

이봐! 내 얼굴에 갖다대지마!

 

- 진짜
- 젠장

 

- 6초 밖에 안되요
- 누가 6초짜리 비디오를 만들어?

 

- 6초짜리라
- 믿을 수 없는 세대군

 

믿기지가 않어, ADHD야

 

- ADHD가 맞네
- 6초는 별거 아녜요

 

하루에 1초 씩 비디오도 찍고 있어요

 

하루 1초? 그건 좀 농담이 심하다

 

아니, 나중에 다 합칠거에요

 

하루에 1초씩

 

그리고 편집해서 합치면
진짜 멋있어요, 나중에 보여줄께요

 

가상의 세계는 그만하고, 진짜를 한 번 보는게 어때?

 

디즈니 월드에 들리고 싶은사람?

 

- 오! 나 갈래
- 디즈니 월드가 진짜라니?

 

뉴 올리언즈로 바로 가요 그냥

 

- 네 친자식이 맞네
- 내 아들이라니까

 

디즈니월드보다 뉴 올리언즈를
가고싶어하는 애라니

 

살다보니, 참

 

비녜 도넛을 빨리 먹어보고 싶어

 

다른 사람들은 뉴올리언즈라고 하면
제즈나 부두라고 하는데

 

그래, 이 놈은

 

- 자네 아들은 도넛을 생각하고
- 도넛, 그러게

 

마음에 들지?
좋아, 뉴올리언즈다

 

뭐하는거에요?

 

옥수수 전분 거기에 바른다

 

여기 너무 습해

 

아빠, 아빠

 

- 일어나요
- 뭐야?

 

마틴이 불알에 옥수수 전분 발라요

 

불알에 전분 바른다고?

 

옛써

 

나도 좀 줘

 

필요해?

 

여기

 

베이비 파우더같은거야

 

불알에 뿌려

 

- 괜찮지?
- 괜찮네

 

거기다 진짜 좋은건

 

있다 불알을 기름에 튀기면
찹쌀 도넛이 되는거지

 

오라이~ 오라이~

 

조심해요, 아가씨

 

운전 좀 하는데?

 

- 이제 좀 적응되는거 같애
- 그러게

 

- 나 아들이랑 좀 갔다올께
- 그래

 

좋네, 나 수 셰프로 진급하고는

 

- 허드렛일은 다 시키는거야?
- 그래, 고마워

 

- 내가 고맙네
- 여기가 어디에요? 버본 가?

 

아니, 프렌치맨 가야
버본 가는 관광객용이지

 

매러니라는 곳이야, 따라오렴

 

- 어디가요?
- 일단 와봐

 

이리와, 프랑스 지역이야

 

카페 듀몽이라는 곳이야

 

들어본 적 있니?

 

비녜 파는 곳이에요?

 

준비됐어? 이거 때문에 먼 길 온거야

 

먹어보자

 

천천히

 

비녜 첫경험은 두 번 오지않으니까

 

멋있네요

 

멋있지 그지? 마음에 들어?

 

세계 어디에서도 이렇게 못 만들어

 

- 또 뭐 사야해요?
- 없어

 

일 준비 안해요?

 

아니

 

- 진짜?
- 그럼

 

그냥 너랑 비녜 먹으러 온거야

 

좋네요

 

뉴올리언스 좋아요

 

나도 좋아해

 

- 누가 내 몸을 먹었어
- 난 이를 안닦았어

 

이 안 닦으면 이렇게 된다고

 

- 이봐! 이봐들! 어디 갔었어?
- 왜? 그냥 쇼핑하고 왔는데

 

쇼핑? 전화도 하고 문자도 보냈는데!

 

- 비녜 먹고왔어
- 도대체 어디 있었던거야?

 

- 비녜 먹었다고? 전화 계속 했다고
- 무순도 좀 사왔어

 

- 왜 전화를 안 받았냐고?
- 진동으로 해놨어

 

- 진동으로 해 놨다고?
- 진정해, 뭐가 그렇게

 

- 미안해
- 진정하라고? 이거 봐봐

 

보라고, 제발 좀 보라고

 

- 우리 손님이야?
- 우리 손님이야

 

- 저 사람이 다?
- 믿겨져?

 

오, 아버지!

 

좋아, 그럼 요리를 좀 해야겠구나?

 

- 요리를 해야해
- 좋아, 준비는 됐고?

 

- 옛써
- 한바탕 해 보자고

 

- 준비됐어?
- 준비됐어, 보스

 

- 오케이, 5분만 더 벌어줘
- 옛써

 

5분만 더 주시겠어요?
제발? 5분만

 

5분뒤에 주문 받을께요

 

다 있고, 플란차도 데워졌고

 

- 기름도 끓고, 다 준비됐네!
- 옛써

 

너는 슈퍼스타야!

 

- 진짜 슈퍼스타
-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람은 어떻게 모은거야?
진짜 많은데

 

안 했어, 그냥 쇼핑하고 왔는데
줄을 서 있잖아

 

- 잘못왔나 했지
- 내가 트윗 했어요

 

- 뭐했다고?
- 뭘 했는데?

 

아빠 계정에 사진 올리고
위치 공유했어요, 봐요

 

뭐를 했다고? 위치를 뭐?

 

지도에 표시 할 수 있게 태그했어요

 

사진들 봐봐

 

어떻게? 뭘 한거야?

 

다 여기 사진들이잖아

 

어떻게 여기 사진들을 구한거야?

 

카페 듀몽 가는길에요

 

이걸 인터넷에 올렸다고?

 

너는 천재소년이구나

 

저 많은 사람들이 너 덕분에 온거야, 알어?

 

이제 넌 우리 홍보대표야
고마워

 

좋아, 나는 나가서 칠판에 쓸께

 

너는 얘한테 준비 할 거 얘기 해 주고
샌드위치랑 플란차랑 준비해

 

예 셰프, 예 보스

 

플란차에 버터 발라

 

퍼시 이거 봐봐!

 

옛써

 

한줄로 여기 서요

 

8번손님? 여기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넵킨은 밑에있어요

 

- 비녜 나옵니다
- 잠깐만요

 

- 7번이요
- 여기요, 두개 더

 

쿠반 샌드위치요

 

잠깐만요, 우리 아들이에요
지금 배우고 있어요

 

트위터로 찾아왔죠?

 

우리 아들이 한 거에요

 

- 비녜 추가
- 포보이 샌드위치는?

 

- 새우추가해서 나오고 있어
- 좋아

 

기다린 만큼 보람이 있을거에요

 

'기다려라, 텍사스! 셰프 칼 캐스퍼가 갑니다'
'세부일정은 추후에'

 

보스, 매진이라는데?

 

괜찮을거야
키핑해 놓는댔어

 

- 안녕, 벤지
- 안녕하세요

 

- 최대한 빨리 왔는데
- 아직도 마음에 들셨음 좋겠네요

 

- 좀 챙겨 둔 거 있어?
- 사장님이랑 얘기 해봐야해요

 

- 뒤로 오세요
- 오케이, 고마워

 

안녕?

 

- 이봐, 애론
- 이봐, 칼

 

- 잘 지내?
- 너는?

 

밤샘운전이지, 잘 하고 있어

 

- 물건은 있고?
- 봅시다

 

아직 있대

 

- 여긴 어디에요?
- 여긴 진짜 텍사스 바베큐집이야

 

이 사람들은 밤새도록 저 불이
약하고 천천히 타도록 지키는거야

 

아름답군

 

- 얼마나 줄 수 있어?
- 네개

 

- 가져갈께
- 좋아

 

- 좋아
- 오예

 

한 번 보자

 

얇게 저며야겠네요

 

그래, 저미자고

 

- 오 아버지
- 킹네 하와이안 브레드 좀 갖고와서

 

피클이랑, 바베큐 소스랑

 

미디아 노체스 샌드위치 고기를
이걸로 바꾸면 어떨까?

 

- 어떻게 생각해?
- 돼지 어깨살을 이걸로?

 

- 오스틴 미드나이트 샌드위치 처럼 하는거지
- 그거 좋네

 

- 아주 핫해, 아주 좋아
- 정말 핫하지

 

하나만 더 먹어볼게
너도 한 번 봐봐

 

여길 자르자고

 

- 좀 아껴먹어
- 알아, 아낄꺼야

 

- 다 처먹고 있네
- 반 씩 나누자

 

- 재료를 다 처먹으면 안돼
- 이거 마지막

 

- 저민거 6개요
- 69번 손님

 

하나 나왔어요

 

텍사스식 미디어 노체스 샌드위치

 

진짜 맛있게 됐다

 

미디어 노체스 세개 나오고 있나?

 

나가요

 

65번, 66번 손님

 

- 포보이 샌드위치요
- 잠깐만

 

- 팬에 뭐 구워?
- 쿠반 샌드위치

 

고마워, 좋아
전화온다, 퍼시

 

미안요

 

- 엄마, 안녕
- 어디있니?

 

- 오스틴이요
- 잘 지내?

 

- 진짜 잘지내요
- 니 아빠는?

 

직접 통화해요

 

- 안녕, 이네즈
- 안녕

 

- 내가 애 데릴러 갈까?
- 아니, 수천 마일 떨어져 있잖아

 

괜찮아, 비행기 타고 가면되

 

- 아니, 애는 잘 있어, 진짜 잘하고 있어
- 보고싶단말이야

 

집에 오라고 해, 내 사랑하는 아들

 

괜찮아, 그냥 화상 몇 개랑
칼 때문에 몇 바늘 꿰맸어

 

제발, 나 진지하다고
가서 데리고 올께

 

당신 아들이 요리산거 알아?

 

- 라인 쿡이야
- 애가 라인쿡이래

 

조심해!

 

개학 맞춰서 갈께

 

- 당신은 잘 지내?
- 난 날아다니고 있어!

 

"두건도 너무 섹시해 당신을 원해"

 

잘들 놀고 있는 것 같네

 

알았어, 잠깐만
당신 아들이 그릴 다룰줄 아는거 알았어?

 

- 맥주도 마셨어요
- 뭐라고 했어?

 

그만, 그만
당신이 보고싶대

 

사랑한다고 전해줘

 

- 아빠가 칼 사줬어
- "사랑해요" 라는데

 

- 뭐?
- 사랑한다고!

 

나도 사랑해!

 

라고, 얘기 전해달라고
'나도 사랑한다고' 알았지?

 

안녕

 

좋아, 70번!

 

- 셀카 찍어요
- 셀카?

 

잠깐, 플래쉬 키고 하자
잠깐만

 

잘 나왔네, 메일로 보내줘

 

 

이거 포스팅해도되요?

 

- 뭐 그 Vine인가?
- 아뇨, 매일 1초 비디오

 

기억하죠?

 

- 우리 여행 편집하는거요
- 모든 짜잘한 짧은 컷들?

 

그래, 그것도

 

올려도 되겠지

 

저기, 너한테 해 줄 말이 있는데

 

예?

 

지난 몇 주간 정말 즐거웠었어

 

저도요

 

그리고

 

진짜 훌륭한 요리사가 된 거 같아

 

- 고마워요, 아빠
- 그냥 애가 잘하는게 아니라

 

진짜로 잘 해, 노력도 정말 하고

 

대단한 거야

 

근데 이제 집에 가면 전 처럼
각자의 삶을 살아야 해

 

트럭때문에 나는 또 바빠질거고

 

너는 학교때문에 바빠지겠지

 

그래도 계속 트럭에서 일할 수 있겠죠?

 

훌륭한 요리사라면서요?

 

미안하다, 퍼시

 

너가 슬퍼하지 않았으면 해

 

우리가 전처럼 지내게 되면

 

저는 그렇게 되기 싫어요

 

학교 끝나고 일하고, 주말에 일하면 되잖아요

 

너랑은 솔직하게 말하려고 해

 

너를 너무 많이 실망시켜 줘서
이젠 눈가림을 안하려고 하는거야

 

여름은 곧 끝날거고, '우린' 이제 더 이상
같이 못 할거야

 

알겠니?

 

알았어요

 

그치만 우린 정말 즐거웠지?
그건 아무도 가져갈 수 없는거야

 

우리가 경험한 많은것들, 그치?

 

이제야 너를 알게 된 것 같아

 

좋아, 이제 음악 듣자

 

좋아, 친구
다 왔다

 

- 집에 오니 좋지?
- 네

 

거북이도 보고, 엄마도 보고
방에 가고

 

많이 보고싶을거에요

 

나도 보고싶을거야

 

그래도 2주 뒤면 볼꺼잖아, 그치?

 

- 그렇지?
- 예

 

- 주말 내내
- 비디오는 올렸어요?

 

- 미안, 아직 못 봤어
- 잊지마요

 

- 그럴게
- 다시 보낼께요

 

그래

 

어서가, 엄마가 보고싶어해

 

엄마한테 가

 

안녕

 

이런 젠장

 

잠깐만

 

- 그쵸? 아빠
- 다음주에 보자

 

- 그거 치워!
- 내가 보모야?

 

시작 합시다

 

안녕

 

조심해!

 

- 저기 세워
- 마이애미!

 

어서 타

 

출구 놓친거 같애

 

비녜

 

- 안녕, 아빠
- 안녕

 

- 뭐가 문제야?
- 아니야

 

왜요?

 

있잖아, 생각을 해 봤는데
전에 얘기 한 거 있잖아

 

예?

 

니네 엄마가 허락 해 줘야해
그게 제일 중요해

 

무슨 말이에쵸?

 

트럭에 네 도움이 필요해

 

듣고 있니?

 

 

주말이랑, 방과 후에만이야

 

숙제는 미리 해 두고

 

니 돈은 대학 등록금으로 가는거야

 

괜찮은 거 같애?

 

나쁘진 않네요

 

엄마! 아빠가나 나 푸드트럭에 오래!!

 

아니, 진짜로! 전화왔어!

 

엄마가 얘기하제요
허락 해주는거 같아요

 

16번 손님!

 

- 16번 여기요
- 고마워요

 

- 15번!
- 주문 하세요! 다음손님!

 

쿠바 샌드위치 둘

 

21번, 고기 저미고

 

- 감사합니다
- 21번? 감사합니다

 

- 여기 있습니다, 나오고 있어요
- 좋아요, 15번!

 

- 예
- 네, 고맙습니다

 

당신 줄 음식은 없어

 

셰프랑 잠깐만 얘기 할 수 있을까요?

 

설마

 

얘기 좀 할까?

 

다음! 다음!

 

여기서 뭐하는거요?

 

당신 음식을 먹고 있다가
내가 먹고 있다고

 

내 음식은 애정결핍이라면서요

 

당신이 나한테 요리 안해주려고 하는줄 알았지

 

그래서 다른사람한테 사달라고 했어

 

우리 둘 일 때문에 나 고생 많이 했어요

 

내 자존심을 밟고, 내 직장도 날렸잖아

 

당신같은 사람들은 그런거
신경 안쓰는거 같아

 

사실이 아니야

 

나같은 사람들은 상처 입어요

 

- 왜냐면 우린 정말 노력하거든
- 당신이 먼저 시빌 걸었잖아!

 

농담하는거야? 나는 글쟁이야, 친구

 

왜 나같은 사람한테 시빌 거는거야?

 

당신이랑 요리대결도 못한다고

 

비공개 메세지를 보낸다고 생각했는데

 

난 그걸 몰랐지
그리고 즐기는 건줄알았어

 

다 연기였다고, 그리고 그 때 요리는
도대체 뭐냐고?

 

진짜 못쓸 물건이었어,
그런걸 어떻게 옹호해?

 

너는 신인때부터 내가 도와줬잖아

 

메뉴 결정권이 없었어요

 

어찌됬든 간에, 이젠 하고싶은 요릴
하고 있는 것 같네

 

이건 진짜 혁명이야

 

진짜, 진짜 맛있어

 

고마워요

 

이건 평론하지 않을거야

 

이해해요

 

왜냐면 너를 밀어주고 싶기 때문이지

 

네?

 

투자하고 싶다고

 

내가 투자하는거에 대해서
평론을 쓰면 안된다고

 

무슨 말인지 아직 이해가 안가요

 

내가 블로그를 비싸게 팔았잖아

 

그걸로 로즈에 땅을 좀 샀어요

 

법적으로 문제없고, 뭐든 짓고 싶은걸 지어

 

그리고는 하고싶은 요릴 하라고

 

시간을 줄테니, 생각 해봐

 

날 못믿겠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내 생각에는

 

우리 둘이 화해하는게 이야깃거리도
될거 같고 말이야

 

손님도 많이 찾고

 

가장 중요한건 니가 저기서
정말 열정적으로 요릴 한다는거지

 

어쨌든, 언제든 어디있는지 트윗을 해

 

달려올테니까

 

이게 진짜 맛있거든, 알았지?

 

진짜 맛있어!

 

맛있다고

 

정말 맛있어

 

- 보스
- 응?

 

말은 많은데 주먹도 안날리고?

 

그새끼가 뭐라고 했는데?

 

저새끼가 새로운 파트너가 될 거 같아

 

6개월 뒤

 

A 마크, B 마크

 

벌써부터 맛있어 보이네

 

불은 준비됐고

 

- 그게 올리브 오일이야?
- 그렇지

 

뭘 갖고오는거지?

 

치즈를 갖고오는군

 

그렇지

 

뭐하는거야? 펴바르는거야?

 

- 펴바르는거지
- 지금은 뭘 찾는거야?

 

열기

 

안타게?

 

- 제일 뜨거운 지점이?
- 여기가 뜨거운 지점이야

 

이걸 자유자재로 다뤄야 해

 

확인하고, 확인하고

 

색이 됐다 싶으면, 이렇게 시작하는거지

 

이젠 샌드위치를 만들어 나가는거야

 

살짝 긁고

 

이러면 샌드위치가 자체적으로 익는거지

 

- 보이지? 치즈도 이제 녹아드는거야
- 그래

 

그래, 할 수 있겠지?

 

몰입하라고

 

이제 딱

 

지금도, 존 점점 몰입하잖아?

 

저돌적으로 들어간단 말이야

 

손 모양도 바꿔가면서

 

위치도 바꾸고

 

돌아다녀야지

 

근데 너무 정신없이는 안돼

 

확실해 보여야지
가끔 뒤로 가면서

 

- 지금 순간은 이게 너의 전부인거야
- 그렇지

 

지금 세상에 존재하는건 이거 하나 뿐인거야

 

이거 망치면 세계가 좆되는거지

 

자 막 : 진 초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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