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0:02,010 --> 00:00:08,980 이 드라마의 번역 및 타이밍 VIKI의 the Mysterious Team 팀에 의해 만들어 졌음. 2 00:00:29,960 --> 00:00:38,980 낮과밤 3 00:01:43,170 --> 00:01:44,360 방화 입니다 4 00:01:44,400 --> 00:01:47,800 소방차가 늦게 진입했다고 쳐도 이 정도 속도로 5 00:01:47,810 --> 00:01:50,010 인화 물질이겠네요 6 00:01:50,010 --> 00:01:52,190 휘발유로 보입니다 7 00:01:57,650 --> 00:01:59,220 첫발은 공포야 8 00:02:01,430 --> 00:02:03,530 첫발은 공포야 9 00:02:03,530 --> 00:02:05,640 우리가 나눈 첫 대화였다 10 00:02:06,150 --> 00:02:08,550 빨리 나한테 오라고 11 00:02:12,890 --> 00:02:14,380 웃는 거 보고 싶어서 그랬어 12 00:02:19,600 --> 00:02:23,100 내가 이 사람에게서 세상에 홀로 남겨진 것만 같은 13 00:02:23,100 --> 00:02:25,000 공포를 배웠다는 것은 14 00:02:25,000 --> 00:02:28,900 그 후로도 한참 지나서야 알게 된다 15 00:02:31,060 --> 00:02:33,910 낮과밤 16 00:02:33,910 --> 00:02:36,550 오늘 새벽 발생했던 양우시 화제현장 입니다 제 5 화 17 00:02:36,550 --> 00:02:39,600 불법 주차 차량으로 인한 소방차의 늦은 진입과 18 00:02:39,600 --> 00:02:42,380 주변 통제에 실패한 경찰의 무능력으로 19 00:02:42,380 --> 00:02:46,410 그야말로 끔찍한 인재가 벌어 졌습니다 현재까지 다섯 명 사망 20 00:02:46,410 --> 00:02:48,250 그래서 지금 현장에 누가 가 있다고? 21 00:02:48,250 --> 00:02:49,560 공혜원이 가 있습니다 22 00:02:50,780 --> 00:02:53,780 지금 이 상황에 그 어린애가 현장 책임자야 23 00:02:53,780 --> 00:02:57,230 재 남은특수팀 인원 중에는 가장 현장 경험이 많습니다 24 00:02:57,230 --> 00:02:59,330 제이미 박사는 연락이 안되고 25 00:02:59,330 --> 00:03:01,030 도정우는 26 00:03:01,100 --> 00:03:02,400 아니 그래도 너무 어리잖아 27 00:03:02,400 --> 00:03:04,200 현장 장악력이나 있겠냐고? 28 00:03:10,650 --> 00:03:12,070 설계사에게 받았어 29 00:03:12,070 --> 00:03:14,620 .구청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실제 설계도야 30 00:03:14,700 --> 00:03:16,700 불법 계측으로 보이는 공간이 있어 31 00:03:23,430 --> 00:03:24,800 여기 이 공간이요 32 00:03:24,800 --> 00:03:26,480 위치상 저쯤 되거든요 33 00:03:26,480 --> 00:03:28,060 곧장 저쪽부터 들어가 주세요 34 00:03:28,060 --> 00:03:29,730 소용 없어요 35 00:03:29,730 --> 00:03:31,130 이건 금고 입니다 36 00:03:31,130 --> 00:03:33,460 통상 이런 금고는 환기 장치를 안 해놔요 37 00:03:33,460 --> 00:03:36,050 금이나 돈이 숨 쉴 필요가 없으니까요 38 00:03:36,050 --> 00:03:37,910 소용이 있는지 없는지는 제가 판단 합니다 39 00:03:37,910 --> 00:03:39,640 사람이 목격된 건 2 층이고 40 00:03:39,640 --> 00:03:41,230 이건 1 층을 통해야 갈 수 있는데 41 00:03:41,300 --> 00:03:43,200 그것도 제가 판단하죠 42 00:03:43,930 --> 00:03:46,430 막말로 어떻게 어떻게 들어갔더라도 43 00:03:46,430 --> 00:03:47,310 벌써 질식해서 44 00:03:47,310 --> 00:03:48,660 그것도 제가 판단합니다 45 00:03:48,660 --> 00:03:50,700 화제현장 감식에 순서가 있어요 46 00:03:50,700 --> 00:03:53,410 잘못하다간 손해원이완전히 사라질 수 있어요 47 00:03:53,410 --> 00:03:54,750 이봐요 공 경위님 48 00:03:54,800 --> 00:03:56,000 공 경위님 49 00:04:28,030 --> 00:04:29,560 더 얘기하실 거 있나요? 50 00:04:29,560 --> 00:04:31,900 있으면 또 때려부셔버리려고 51 00:04:31,900 --> 00:04:33,600 움직이세요 52 00:04:35,940 --> 00:04:37,750 공혜원의 현장 장악력 53 00:04:38,510 --> 00:04:39,950 너무 있을까봐 걱정이죠 54 00:04:40,000 --> 00:04:41,900 도정우가 버릇을 다 망쳐놔서 55 00:04:44,020 --> 00:04:45,900 제이미 박사 쪽이 문제네요 56 00:04:45,900 --> 00:04:47,290 찾아보라고는 했는데 57 00:04:47,290 --> 00:04:50,790 왜 사라진 걸까요? 전혀 이해가 안 가는 증발입니다 58 00:04:53,340 --> 00:04:55,400 화제 현장에 안 들어간 건 맞아? 확실해? 59 00:04:55,400 --> 00:04:58,200 이지욱 놈이 화제 초기부터 현장 중계를 했습니다 60 00:04:58,200 --> 00:04:59,620 도정우가 미친놈이지 61 00:04:59,620 --> 00:05:03,050 소방관들이 진입할때까지 누구도 들어갈 수 없었어요 62 00:05:03,050 --> 00:05:04,150 이지욱 그 새끼는 63 00:05:04,150 --> 00:05:06,810 쓸데없는 대서 쓸데 있구만 64 00:05:18,800 --> 00:05:20,610 들어와 65 00:05:23,200 --> 00:05:26,200 화제현장에서 지금 지하 금고를 찾아서 열고 있답니다 66 00:05:26,200 --> 00:05:28,610 - 금고? -불법 계측물 인 것으로 보이는데 67 00:05:28,610 --> 00:05:31,720 사람이 들어가고도 남는 사이즈랍니다 68 00:05:33,600 --> 00:05:36,000 여기에서 이럴 게 아니야 내가 현장으로 직접 가봐야겠어 69 00:05:36,030 --> 00:05:37,600 차장님까지 움직이실 일 아닙니다 70 00:05:37,600 --> 00:05:40,600 내 새끼가 거기에 있어 그 뜨거운 불구덩이 속에 71 00:05:40,600 --> 00:05:42,190 도정우가 아무리 또라이라지만 72 00:05:42,190 --> 00:05:44,420 아무 이유 없이 불구덩이에 뛰어들 놈이 아니잖아 73 00:05:44,420 --> 00:05:48,950 그러니까요 차장님이 지금 움직이시면 도정우가 경찰이었다는 사실도 알려 지고 74 00:05:49,000 --> 00:05:51,730 왜 경찰이 그 집을 주시하고 있었냐고 75 00:05:51,730 --> 00:05:53,100 말이 나올 겁니다 76 00:05:56,740 --> 00:05:59,750 저 여기에서도 현장 보실 수 있는데요 77 00:05:59,750 --> 00:06:00,530 뭔 소리야? 78 00:06:00,530 --> 00:06:02,830 금고를 여는 장면이 생중계 되고 있습니다. 아주 자세히요, 79 00:06:02,830 --> 00:06:04,520 아주 자세히요 80 00:06:04,520 --> 00:06:06,000 현재 보시는 화면은 81 00:06:06,000 --> 00:06:10,480 경찰이 저택 내부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생존자들을 구출하는 과정입니다 82 00:06:10,480 --> 00:06:13,130 저택 안에 있던 금고로 추정되는 저 구조물 안에 83 00:06:13,130 --> 00:06:15,830 이지욱 이 새끼 84 00:06:15,830 --> 00:06:19,620 무사히 살아 남아 있었는지 걱정되는 상황인데요 85 00:06:23,180 --> 00:06:24,630 다시 말씀 드리지만 86 00:06:24,630 --> 00:06:26,720 설계도에 환기 시설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87 00:06:26,720 --> 00:06:29,620 이쪽으로 피했다 해도 이 정도의 공간이면 몇시간 못 버텨요 88 00:06:29,700 --> 00:06:33,200 아무말도 하지 마세요. 아무말도. 89 00:06:50,800 --> 00:06:54,900 내부상황이 어떨지 몰라요. 전문가에게 맡겨요. 90 00:07:17,210 --> 00:07:21,390 속보/ 삼원호동 화재현장 91 00:07:30,300 --> 00:07:33,000 열렸다. 괜찮으세요?, 92 00:07:33,000 --> 00:07:34,590 생존자 있습니다 93 00:07:34,590 --> 00:07:37,170 구급대원 불러 괜찮으십니까? 94 00:07:37,170 --> 00:07:40,290 빨리 빨리 빨리 95 00:07:40,290 --> 00:07:42,820 아홉시간이 지난 상황이기 때문에 96 00:07:42,820 --> 00:07:46,670 말씀드리는 순간 구조물 안에서 누군가 나오고 있습니다 97 00:07:46,670 --> 00:07:50,610 화면에 확인되는 걸로는 어 한 명, 두 명인가요 98 00:07:50,610 --> 00:07:53,410 생존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99 00:09:25,450 --> 00:09:28,430 최소 4 명의 생존자가 구조 되는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100 00:09:28,430 --> 00:09:31,060 기적 같은 일 입니다 101 00:09:31,060 --> 00:09:34,100 오우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102 00:09:39,830 --> 00:09:44,430 아니 그런데 난 뭐 때문에 저 재수 없는 새끼가 하는 방송을 보고 있는 건데 103 00:09:44,430 --> 00:09:47,060 우리 애들은 뭐 하는데 104 00:09:47,060 --> 00:09:49,260 일 이따위로 할 거야? 105 00:09:49,260 --> 00:09:51,280 나가 봐 106 00:10:06,720 --> 00:10:08,860 고놈 그럼 그렇지 107 00:10:08,860 --> 00:10:10,160 그래 108 00:10:10,160 --> 00:10:13,720 아니 죽여도 절대 죽을 놈이 아니잖아 109 00:10:13,720 --> 00:10:16,560 도정우 이 새끼 110 00:10:16,560 --> 00:10:21,540 귀찮은 새끼 사람 놀래키고 괜히 걱정했네 111 00:10:21,540 --> 00:10:23,870 이 귀여운 새끼 112 00:10:23,870 --> 00:10:25,860 감격의 순간 입니다 113 00:10:25,860 --> 00:10:28,830 재앙이나 다른 없던 긴 밤을 버텨낸 생존자 들이 114 00:10:28,830 --> 00:10:32,020 현재 병원으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115 00:10:32,020 --> 00:10:34,280 현재 공식발표는 나지 않은 상황이나 116 00:10:34,280 --> 00:10:37,640 저희 뉴스진은 앞으로도 여러분의 눈과 발이 되어 117 00:10:37,640 --> 00:10:41,360 빠르고 정확한 뉴스 보도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118 00:10:47,110 --> 00:10:51,450 지금 보시는 봐와 같이 사고현장은 경찰에 의해 완벽히 통제되고 있는데요 119 00:10:51,450 --> 00:10:56,820 경찰의 공식 발표가 있은 후에야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20 00:11:13,600 --> 00:11:17,600 움직이시면 안 됩니다. 다시 누우세요. 121 00:11:20,300 --> 00:11:23,630 경비원. 가만 있으세요. 122 00:11:47,790 --> 00:11:50,520 조심스럽게 다루라고 했죠 123 00:12:00,020 --> 00:12:02,650 누군지 알고 손발을 함부로 채워나요 124 00:12:02,650 --> 00:12:05,910 지금 약에 취해 있어서 다행인 줄 알아요 125 00:12:09,000 --> 00:12:12,780 박사님 공혜원 경위 찾아요. 126 00:12:15,700 --> 00:12:19,400 나한테는 내가 모르는 기억이 있어요 127 00:12:20,100 --> 00:12:23,300 도 경정님이 나랑 비슷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128 00:12:24,600 --> 00:12:27,630 뭐든지 할 수 있죠 129 00:12:27,630 --> 00:12:30,500 아무것도 안 할 수 있고 130 00:12:30,500 --> 00:12:34,610 나는 하얀밤마을 출신이에요 131 00:12:40,450 --> 00:12:41,700 사라졌다고요? 132 00:12:41,700 --> 00:12:43,980 너도 몰라? 133 00:12:43,980 --> 00:12:46,700 내가 불속으로 뛰어들 때 뒤에서 욕하고 있었는데 134 00:12:46,700 --> 00:12:50,000 그 다음 에는 몰라요. 135 00:12:50,760 --> 00:12:52,900 아니 이거 어떻게 된 거야 136 00:12:52,900 --> 00:12:56,000 아우 정말 아 이게 뭔 난리야 137 00:13:00,600 --> 00:13:02,600 너 안 아프냐? 138 00:13:04,400 --> 00:13:06,500 아파요 139 00:13:22,050 --> 00:13:24,620 이 기자 또 한 건 했구만 140 00:13:24,620 --> 00:13:26,960 폭발음 화제현장에 뛰어든 의인이 141 00:13:27,000 --> 00:13:31,000 되돌아 보는 휴머니티 감동이야. 감동 142 00:13:31,020 --> 00:13:32,600 드라마 하나 나오겠어 143 00:13:32,600 --> 00:13:34,500 영화하나 만들어 보라고 144 00:13:39,200 --> 00:13:40,800 놀고들 있네 145 00:13:47,770 --> 00:13:50,560 상황 확인 했습니다 저 내려 갑니다 146 00:13:50,600 --> 00:13:53,200 이 사람이지 510 호실 147 00:13:54,000 --> 00:13:55,210 멋있네 148 00:13:55,300 --> 00:13:59,500 좋은 얼굴에서 좋은 인성이 나온다는 옛말이 그른게 하나 없어 149 00:14:00,340 --> 00:14:02,750 내 이상형 이상형 150 00:14:08,060 --> 00:14:11,260 잠시만요 어디 가십니까? 151 00:14:11,260 --> 00:14:12,570 그걸 내가 왜 말해야 될까? 152 00:14:12,570 --> 00:14:14,450 죄송하지만 이쪽은 출입 통제구역 입니다 153 00:14:14,450 --> 00:14:17,430 통제? 누가? 왜? 무슨 자격으로? 154 00:14:17,500 --> 00:14:19,600 - 가십시오 - 아니 나 그렇게 못해. 155 00:14:20,290 --> 00:14:22,060 안 놔? 156 00:14:22,100 --> 00:14:25,300 얼씨고 이것들이 아주 157 00:14:25,320 --> 00:14:27,020 야 이 새끼들아 158 00:14:27,020 --> 00:14:30,080 너희들이 뭔데 공공장소를 통제해 159 00:14:30,080 --> 00:14:33,490 너희들 소속 어디야? 어쭈? 안 놔? 안 놔? 160 00:14:33,490 --> 00:14:36,100 너네 경찰이야 검찰이야? 지금 딱 161 00:14:36,100 --> 00:14:38,400 저기요 나 아는 사람이에요. 162 00:14:38,400 --> 00:14:41,070 나 만나러 오는 거죠 이리 와요 163 00:14:41,070 --> 00:14:42,630 내가 누군줄 아고 씨 164 00:14:42,630 --> 00:14:44,990 - 안녕 - 네 165 00:14:50,790 --> 00:14:54,220 이건 뭐 1 인실에 경호원에 166 00:14:54,220 --> 00:14:56,800 아주 분에 넘치는 호강을 하고 계시는 고만 167 00:14:56,800 --> 00:14:58,500 이것 좀 도와줘요 168 00:15:00,750 --> 00:15:04,790 아니 고생 했잖아 169 00:15:04,790 --> 00:15:08,190 내가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 들어 가 170 00:15:09,900 --> 00:15:13,030 아니 뭐 격리 일 수도 있고 171 00:15:13,030 --> 00:15:16,270 경찰이 아직 자기 입장을 정하지 못했을 테니까 172 00:15:16,270 --> 00:15:17,850 내가 봤을 땐 정한 것 같던데? 173 00:15:17,850 --> 00:15:20,630 경찰보다 경찰 내부 사정을 더 잘 아네 174 00:15:20,630 --> 00:15:25,200 그래서 정보원은 좋은 놈을 쓰라는 거야 175 00:15:25,200 --> 00:15:28,700 뭡니까 그게? 정보라도 공유해 주시려고? 176 00:15:31,500 --> 00:15:34,020 누군지 나도 몰라. 한가지는 확실하지 177 00:15:34,020 --> 00:15:36,360 보통 미친놈은 아니야 178 00:15:36,360 --> 00:15:39,300 자 이거는 내가 그저께 받은 정보 179 00:15:39,300 --> 00:15:41,930 그리고 이거는 조금 전에 너네 사무실에서 가져온 이면지 180 00:15:41,930 --> 00:15:43,590 경찰서 이면지 탐이 나면 나한테 얘기를 하지 181 00:15:43,600 --> 00:15:46,200 내가 좀 갖다 줄 수 있는데 182 00:15:47,300 --> 00:15:50,300 내용 말고 종이를 봐봐 종이를 183 00:15:53,290 --> 00:15:54,960 자 보여? 184 00:15:54,960 --> 00:15:56,120 보이지 185 00:15:56,120 --> 00:15:58,380 같은 프린터기로 인쇄를 했어 186 00:15:58,380 --> 00:15:59,500 무슨 말인지 알아? 187 00:15:59,500 --> 00:16:02,300 암호를 해석해서 나한테 보내준 놈이 188 00:16:03,480 --> 00:16:05,820 너네 팀이라고 189 00:16:35,070 --> 00:16:36,300 눈이 미쳤나 190 00:16:36,840 --> 00:16:38,900 왜 그 상황에서 눈에서 물이 나와 191 00:16:38,900 --> 00:16:41,850 죽었다고 생각했을 때야 그렇다 쳐도 192 00:16:41,850 --> 00:16:44,420 살았으면 된 거지 193 00:16:44,420 --> 00:16:46,190 아 나 이런 캐릭터 아닌데 194 00:16:46,190 --> 00:16:50,980 되게 시크한데 왜 자꾸 아 뭐지 195 00:16:59,170 --> 00:17:01,530 무슨 일이세요? 196 00:17:03,030 --> 00:17:04,290 왜 이러세요 197 00:17:04,290 --> 00:17:05,700 일을 오래하다 보면 198 00:17:05,700 --> 00:17:07,790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넘어갈 때가 있어요 199 00:17:07,790 --> 00:17:10,760 이번에도 만약 그랬다면 생존자는 없었을 겁니다 200 00:17:11,150 --> 00:17:12,770 고맙습니다 201 00:17:12,770 --> 00:17:16,680 전 뭘 알아서 그랬던 게 아니에요 그냥 운이 좋아서 202 00:17:16,680 --> 00:17:19,260 화재에서는 운이 없어요 203 00:17:19,260 --> 00:17:23,290 사람은 거짓말을 해도 불은 거짓말을 안 하니까 204 00:17:23,290 --> 00:17:25,490 그 금고 크기를 생각을 하면 205 00:17:25,490 --> 00:17:28,370 사람이 대피했다 한들 생존 확률은 0%였어요 206 00:17:28,370 --> 00:17:29,900 더구나 4 명이라니 207 00:17:29,900 --> 00:17:32,060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에요 208 00:17:32,060 --> 00:17:34,010 하지만 실제로 살아 있었잖아요 209 00:17:34,010 --> 00:17:35,890 그러니까 기적이라는 겁니다 210 00:17:35,890 --> 00:17:39,000 화제 전문가라면 절대로소기관을 망치면서까지 211 00:17:39,000 --> 00:17:42,600 거기 생존자가 있다는 걸 기대 안해 귀한 생존자를 놓쳤을 거니까요 212 00:17:42,600 --> 00:17:46,800 전 그냥 믿었어요 무작정 213 00:17:46,800 --> 00:17:51,680 팀장님은 하늘이 무너져도 죽을 자리에 뛰어들지 않으실 거라고 214 00:17:51,680 --> 00:17:53,160 이 나이쯤 되면 215 00:17:53,160 --> 00:17:56,830 직관도 계산이라는 걸 알게 되죠 216 00:17:59,570 --> 00:18:00,950 우리 애들은 아니야 217 00:18:00,950 --> 00:18:02,330 믿어? 218 00:18:02,330 --> 00:18:04,390 아니 알아 219 00:18:05,530 --> 00:18:07,570 그래 나도 너네 팀원들 같지는 않더라고 220 00:18:07,570 --> 00:18:10,720 도정우가 종교잖아 거기는 221 00:18:10,720 --> 00:18:12,990 그런데 한 명 더 있잖아 222 00:18:12,990 --> 00:18:17,170 그 미국에서 온 FBI 출신 심리학자인가 뭔가 223 00:18:17,170 --> 00:18:19,430 아니 우리 이지욱 기자님께서 아주 훌륭한 224 00:18:19,430 --> 00:18:22,720 언론인이라는 건 내가 잘 알고 있지만 좀 너무 과대망상 아닌가? 225 00:18:22,720 --> 00:18:26,000 뭐 하러 똑똑한 양반이 한국 기자한테까지 암호 해석까지 해주고 있어 226 00:18:26,000 --> 00:18:27,500 범인이라 227 00:18:28,630 --> 00:18:30,610 제이미 박사님이 범인이라고? 228 00:18:30,610 --> 00:18:33,670 내가 더 이상한 거 하나 보여줄까? 229 00:18:35,700 --> 00:18:37,380 자 230 00:18:38,570 --> 00:18:40,960 살인 예고장을 보낸 놈도 너희 팀 231 00:18:40,960 --> 00:18:43,620 암호를 해석해서 나한테 알려준 놈도 너희 팀 232 00:18:43,620 --> 00:18:46,120 어때 이제 좀 의심할만하지? 233 00:18:46,120 --> 00:18:48,710 정말로 제이미 박사님이 범인 스타일로 보여요? 234 00:18:48,710 --> 00:18:51,390 그 양반 미국 국적을 취득한 시기를 조사해 봤어 235 00:18:51,390 --> 00:18:54,990 그런데 아주 우연히도 하얀밤 마을 사건 바로 직후더라고 236 00:18:54,990 --> 00:18:56,610 그래서 상상을 해봤어 237 00:18:56,610 --> 00:19:01,430 그 마을 출신 아이 하나가 미국으로 건너 갔다면 238 00:19:01,430 --> 00:19:03,210 어떨까 239 00:19:04,900 --> 00:19:08,580 자기도 모르고 하는 거짓말을 다른 사람이 알아채기는 힘들지 240 00:19:08,580 --> 00:19:11,020 해리성 인격장애 다중인격이야 241 00:19:11,020 --> 00:19:13,500 고쳤다고는 하지만 그거 알 게 뭐야 242 00:19:13,500 --> 00:19:17,000 여기는 쉽게 낫는 게 아니거든 243 00:19:36,880 --> 00:19:40,770 난 아무도 없는 텅빈 거리에 혼자 있어 244 00:19:40,770 --> 00:19:43,060 태양이 하얗게 빛나고 있는데 245 00:19:43,060 --> 00:19:45,430 절대 틀릴리 없는 시계는 246 00:19:45,430 --> 00:19:47,860 자정을 가리키고 있어 247 00:19:47,860 --> 00:19:49,620 나는 궁금해져 248 00:19:49,620 --> 00:19:52,960 지금은 낮일까 249 00:19:53,850 --> 00:19:56,870 밤일까? 250 00:20:04,100 --> 00:20:05,640 자 이걸 다 더하면 251 00:20:05,640 --> 00:20:08,490 하얀밤 마을 사건의 생존자 중 한 명이자 252 00:20:08,490 --> 00:20:11,790 복수를 위해서 이 모든 사건을 꾸민 건 바로 253 00:20:12,190 --> 00:20:13,290 제이미 레이튼 254 00:20:13,290 --> 00:20:16,520 아니 정확히 말하면 그녀의 인격이지 255 00:20:16,520 --> 00:20:20,450 인격하나는 범인 다른 하나는 수사 컨설런트 256 00:20:20,450 --> 00:20:23,630 어때? 딱 맞아 떨어지지 않아? 257 00:20:27,460 --> 00:20:30,720 방화 시 초범은 불을 다룰 줄 몰라화상을 입죠 258 00:20:30,720 --> 00:20:33,090 뭐 당연한 얘기지만 주로 쓰는 손과 259 00:20:33,090 --> 00:20:34,830 그리고 전면부를 다쳐요 260 00:20:34,830 --> 00:20:38,370 이 불길은 상상보다 폭발적으로 확산 되거든요 261 00:20:38,370 --> 00:20:42,600 cctv에 따르면 남우천은 그 빌라에서 9 홉시쯤 나왔습니다 262 00:20:42,600 --> 00:20:45,850 화제 시간에 빌라에 있었다는 건 다시 몰래 들어 갔다는 뜻이죠 263 00:20:45,850 --> 00:20:49,340 도정우의 말에 의하면 손민호와 도우미 주현희는 2 층에서 264 00:20:49,340 --> 00:20:51,360 남우천은 1 층에서 발견이 됐다고 하고요 265 00:20:51,360 --> 00:20:52,860 전소된 상황으로 보자면 266 00:20:52,860 --> 00:20:54,760 불은 확실히 1 층에서 났어요 267 00:20:54,760 --> 00:20:58,040 불은 산소가 유입되는 곳으로 흐르거나 위로 향하죠 268 00:20:58,040 --> 00:21:01,590 2 층이 발화점이 경우 방화라도 전소되기 쉽지 않아요 269 00:21:01,590 --> 00:21:05,190 남우천이 범인이네 뭐가 문제야? 270 00:21:06,470 --> 00:21:08,510 전 국민의 시선이 쏠려 있어 271 00:21:08,510 --> 00:21:11,420 지금 없는 범인 이라도 만들어 갖다 받쳐야 할 판에 272 00:21:11,420 --> 00:21:14,530 이렇게 명확한 범인이 있는데 왜 뜸을 드려 왜! 273 00:21:14,530 --> 00:21:17,000 문제는 불이 팔에서부터 상체 274 00:21:17,000 --> 00:21:20,120 얼굴까지 그래도 훑고 지나갔다는 거죠 275 00:21:20,120 --> 00:21:23,230 그게 무슨 뜻인지 아세요? 276 00:21:23,230 --> 00:21:25,220 무슨 뜻이죠? 277 00:21:25,220 --> 00:21:27,400 방어를 하지 않았다는 뜻이에요 278 00:21:27,400 --> 00:21:29,940 아무리 초범이고 불을 몰랐다 해도 279 00:21:29,940 --> 00:21:31,960 사람은 자기 보호 본능이라는 게 있어요 280 00:21:31,960 --> 00:21:35,170 이런걸 바로 본능 반사신경이라고 하는 게 좋을라나 281 00:21:35,170 --> 00:21:37,660 아무리 반사 신경이 없어도 말이죠 282 00:21:37,700 --> 00:21:41,500 불길이 타고 오르면 사람인 이상 뜨거운 걸 느끼기 전에 283 00:21:42,820 --> 00:21:44,440 이렇게 막는 시늉 이라도 해야 되는데 284 00:21:44,440 --> 00:21:46,400 남우천에게는 그게 없어요 285 00:21:46,400 --> 00:21:48,630 아니 있긴 한데 늦었어요 286 00:21:48,630 --> 00:21:52,840 이미 뜨겁고 나서야 방어를 한 걸로 보여요 287 00:21:52,840 --> 00:21:55,720 그런데 이게 말이 안 되거든요 288 00:21:55,720 --> 00:21:59,190 불을 지르면서 뜨거울 걸 몰랐다는 소리니까 289 00:21:59,190 --> 00:22:02,140 그래서 남우천이 불을 지른 게 아니라는 거야? 290 00:22:02,140 --> 00:22:04,240 불가능해요 291 00:22:06,160 --> 00:22:10,830 9 월 14 이 새벽 2 시경 양우시 삼원호동에서 발생한 292 00:22:10,830 --> 00:22:12,720 화제 사건에 대한 브리핑 입니다 293 00:22:12,720 --> 00:22:16,290 현재 경찰 화제 감식 팀과 과학수사팀 294 00:22:16,300 --> 00:22:19,320 소방당국 전기 가스 안전공사 등 295 00:22:19,320 --> 00:22:22,200 유관기관 감식팀이 감식 중에 있습니다 296 00:22:22,240 --> 00:22:24,580 경찰은 사건을 방화로 보고 있으며 297 00:22:24,580 --> 00:22:27,690 피의자 남우천을 확보한 상태 입니다 298 00:22:27,690 --> 00:22:29,730 피의자의 자세한 신변 정보는요? 299 00:22:29,730 --> 00:22:31,710 피의자가 의식을 회복하는대로 300 00:22:31,710 --> 00:22:35,660 범행 동기 범행 방법 들을 추가 조사할 예정이며 301 00:22:35,660 --> 00:22:37,140 그때까지 이 사건이 302 00:22:37,140 --> 00:22:39,680 일련의 연쇄살인이라는 추측 보도는 303 00:22:39,680 --> 00:22:41,050 자제해 주시기 바라니다 304 00:22:41,050 --> 00:22:43,760 하얀밤 마을 사건과 관련이 있는 상황 입니까? 305 00:22:43,760 --> 00:22:45,140 중요한 것은 306 00:22:45,140 --> 00:22:48,470 인명 피해를 이 정도로 최소화 할 수 있었던 것이 307 00:22:48,470 --> 00:22:52,710 한 경찰의 용기 있는 행동 덕분이라는 겁니다 308 00:22:52,710 --> 00:22:55,460 화제로 자신의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상태에서 309 00:22:55,460 --> 00:23:00,000 방어 장비 없이 현장으로 뛰어든 경찰은 도정우 경정 입니다 310 00:23:00,000 --> 00:23:03,280 도로 사정으로 현장으로 진입할 수 없는 상황에서 311 00:23:03,280 --> 00:23:04,360 현장으로 뛰어 들었고 312 00:23:04,360 --> 00:23:07,460 기민한 판단으로 생존자 다수를 구조해 313 00:23:07,460 --> 00:23:10,160 지하에 위치한 금고로 대피했습니다 314 00:23:10,160 --> 00:23:15,730 도정우 경정은 지난 8 월 연쇄 은행강도 사건을 해결한 당사자로 315 00:23:17,040 --> 00:23:19,540 해리성 인격장애 316 00:23:19,540 --> 00:23:21,710 제이미 박사님이 범인이라고요? 317 00:23:21,710 --> 00:23:23,020 그렇게는 말 안 했는데 318 00:23:23,020 --> 00:23:26,150 왜 안 해요? 말 되는데 319 00:23:26,150 --> 00:23:28,910 팀장님 해리성 장애라는 게 320 00:23:28,910 --> 00:23:33,350 진짜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서 아예 기억을 못할 수 있는 건가요? 321 00:23:33,350 --> 00:23:35,250 아니 뭐 드라마도 아니고 322 00:23:35,250 --> 00:23:37,380 서로 완전히 다른 인격이니까 323 00:23:37,380 --> 00:23:41,780 인간의 뇌는 복잡하지만 작동 원리는 단순해요 스위치가 꺼지고 켜지는 게 가능하죠 324 00:23:41,780 --> 00:23:43,220 난 잘 안 되던데 325 00:23:43,300 --> 00:23:46,000 네 스위치는 항상 꺼져 있어서 그래 326 00:23:46,000 --> 00:23:50,100 해리성 장애가 맞다고 쳐도 327 00:23:50,100 --> 00:23:54,500 심지어 살인 예고장을 보냈다고 쳐도 328 00:23:54,500 --> 00:23:56,590 동기도 모호하고 무엇보다 329 00:23:56,590 --> 00:23:58,630 범행 수법을 특정할 수 없어요 330 00:23:58,700 --> 00:24:02,370 그렇지 내 말이 그 말이야 331 00:24:02,370 --> 00:24:06,650 아 그런데 아무리 본지 얼마 안 된 사람이지만 332 00:24:06,650 --> 00:24:08,980 갑자기 사라졌다는데 너무 걱정 안 하는 거 아니에요? 333 00:24:08,980 --> 00:24:10,550 난 많이 걱정 돼 334 00:24:10,550 --> 00:24:13,830 어디 다친 건 아니겠죠? 어? 아니겠지? 335 00:24:13,830 --> 00:24:17,420 어쨌든 남우천은 우리 사건 피해자들과공통점이 있어요 336 00:24:17,420 --> 00:24:20,360 손민호를 도와서 알뜰하게 나쁜짓을 해쳐 드신 분이고 337 00:24:20,360 --> 00:24:22,210 자기 보호본능이 없으시데요 338 00:24:22,210 --> 00:24:24,090 자살대신 방화를 하셨지만 339 00:24:24,090 --> 00:24:26,180 그러니까 자살이든 방화든 340 00:24:26,180 --> 00:24:29,530 어떻게 그렇게 만들어 낼 수 있냐는 거지 341 00:24:31,400 --> 00:24:35,100 제이미 박사면 할 수가 있나? 342 00:24:35,100 --> 00:24:39,020 제이미 박사가 범인이라면 말이야 사라진 시기도 그렇고 343 00:24:39,020 --> 00:24:41,010 FBI 행동 분석 팀장이었으니까 344 00:24:41,010 --> 00:24:43,380 팀장님 왜 그런 거 있지 않습니까 345 00:24:43,380 --> 00:24:46,400 우리가 모르는 심리적인 그런 거 있지 않습니까? 346 00:24:46,400 --> 00:24:51,500 그 정신을 이렇게 지배하고 347 00:24:55,230 --> 00:24:57,160 그러니까 이제 뭐 348 00:24:57,160 --> 00:25:00,440 그 마술 그러니까 349 00:25:00,440 --> 00:25:03,890 마술을 부릴 수 있잖아요 그러니까 그 350 00:25:08,000 --> 00:25:11,700 아이들 편도체에 문제가 생기고 있어요 351 00:25:11,700 --> 00:25:14,970 이 아이들 최저 아이큐는 200 이야 352 00:25:14,970 --> 00:25:17,160 아이들이 못 견디고 자살하고 있다고요 353 00:25:17,160 --> 00:25:20,900 말이 잘 통하는 거 같지? 꼭 사람인 것처럼 354 00:25:20,900 --> 00:25:23,510 아마 이 아이들이 우리를 보고 느끼는 기분이 그럴 거야 355 00:25:23,510 --> 00:25:26,240 난 아이큐가 얼마쯤 되지? 110? 120 356 00:25:26,300 --> 00:25:29,850 아이들이라고 생각하지 마 357 00:25:29,850 --> 00:25:33,530 자기가 자기를 찌르고 막 위에서 뛰어내려 358 00:25:33,600 --> 00:25:37,700 웃으면서 다 죽어 어떡해 359 00:25:38,760 --> 00:25:41,410 이게 무슨 일이야 360 00:26:10,030 --> 00:26:12,910 이거 놔 361 00:26:42,000 --> 00:26:47,100 살아 날까요? 362 00:26:51,450 --> 00:26:54,900 팀장님 저 좋아하시죠? 363 00:26:56,250 --> 00:27:00,690 내가 이지욱이랑 같이 있는데 취한 게 신경쓰여서 전화하신 거잖아요 364 00:27:00,690 --> 00:27:03,770 그리고 그 놈은 안 된다 365 00:27:03,770 --> 00:27:08,040 다른 놈이랑 연애해 네가 기댈 수 있는 사람을 만들어 366 00:27:08,040 --> 00:27:11,620 나 좋아하지 마라 나 너한테 관심 없으니까 367 00:27:17,450 --> 00:27:19,540 뭔 소리예요? 368 00:27:20,370 --> 00:27:22,560 못 들었어? 내가 해석까지 해줘야 돼? 369 00:27:22,560 --> 00:27:26,600 지금 내가 나도 모르게 팀장님한테 좋아 한다고 말했어요? 370 00:27:26,600 --> 00:27:29,700 말을 해야 알 수 있는 건 아니지 371 00:27:29,700 --> 00:27:33,030 그러니까 지금 나 고백도 안 했는데 까였다 372 00:27:33,030 --> 00:27:37,550 너 다른 팀으로 옮기는 게 났겠다 내가 다른 팀 알아봐 줄게 373 00:27:39,180 --> 00:27:40,900 지금 374 00:27:42,300 --> 00:27:46,800 죽어가는 사람 살려 놨다니 다른 팀? 375 00:27:46,810 --> 00:27:49,990 그렇게 하는 게 너한테 좋을 거 같아서 하는 말이야 376 00:27:49,990 --> 00:27:51,020 희안하네 377 00:27:51,020 --> 00:27:53,970 보통 죽음의 길을 겪으면 몰랐던 사람도 깨닫는 게 378 00:27:53,970 --> 00:27:55,830 정상 아닌가? 379 00:27:55,830 --> 00:27:58,550 불에 별로 있지도 않는 싹퉁 머리가 타버렸나 380 00:27:58,550 --> 00:28:02,010 어떻게 살아 나오자 마자 날 방출할 궁리부터 해요? 381 00:28:02,010 --> 00:28:03,580 내가 382 00:28:04,410 --> 00:28:07,160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데 383 00:28:20,720 --> 00:28:22,560 내가 좋아한다고 말한 적 있어요? 384 00:28:22,560 --> 00:28:23,850 좋아하는 것도 아니지만 385 00:28:23,850 --> 00:28:26,440 설사 좋아한다 쳐도 절대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386 00:28:26,440 --> 00:28:28,900 만에 하나 백의 하나 천의 하나 그렇다 쳐도 387 00:28:28,900 --> 00:28:30,830 뭐 어떻게 해달라 말 안 했잖아요 388 00:28:30,830 --> 00:28:34,400 그냥 내가 감정이 생긴건데 왜 먼저 나서서 연애를 해라 389 00:28:34,400 --> 00:28:35,970 다른 팀으로 가라 390 00:28:35,970 --> 00:28:37,080 다른 팀? 391 00:28:37,080 --> 00:28:38,800 말 다 했어요? 지금? 392 00:28:38,800 --> 00:28:40,690 왜 사람인데 개 같은 소리를 해요? 393 00:28:40,690 --> 00:28:42,590 다른 팀으로 전출만 시켜 봐요 394 00:28:42,590 --> 00:28:45,320 뭐든 걸 수 있는 건 다 걸어서 내사과에 찔러 버릴 테니까 395 00:28:45,320 --> 00:28:48,530 내가 팀장님에 대해서 아는 게 얼마나 많은데 396 00:29:01,830 --> 00:29:05,200 이렇게 돌아 다니시면 안 되요 397 00:29:05,200 --> 00:29:06,740 괜찮으신 것 같아도 398 00:29:06,740 --> 00:29:10,980 유독 가스에 영향이 아직 남아 있을 수 있고요 399 00:29:10,980 --> 00:29:12,670 잠시만요 400 00:29:15,490 --> 00:29:17,800 호출해 401 00:29:21,990 --> 00:29:24,370 환자분 어디 불편하세요? 402 00:29:26,850 --> 00:29:29,710 선생님 언제 오셔? 403 00:29:36,310 --> 00:29:39,050 환자분 괜찮으세요? 404 00:29:39,060 --> 00:29:41,250 환자분 통증 많이 심하세요? 405 00:29:41,250 --> 00:29:44,620 모르핀 5 미리그람 아이볼 투약해 주세요 406 00:29:48,400 --> 00:29:52,230 진정제 투약 했으니 이제 곧 괜찮아지실 겁니다 407 00:30:04,250 --> 00:30:07,630 환자분 괜찮으세요? 408 00:30:07,630 --> 00:30:08,590 환자분 409 00:30:08,590 --> 00:30:10,850 바이탈 치수 높아지고 있는데요 410 00:30:10,850 --> 00:30:11,720 환자분 411 00:30:11,720 --> 00:30:13,170 환자분 정신 차리세요 412 00:30:13,170 --> 00:30:15,980 기도 확보하게 인투베이션 7.5 로 준비해줘 413 00:30:15,980 --> 00:30:17,770 환자분 414 00:30:20,720 --> 00:30:23,660 요청하고 제세동기 준비해 주세요 415 00:30:28,390 --> 00:30:31,890 1 미리 그람 아이볼 투약해 주세요 416 00:31:16,970 --> 00:31:18,600 뭐야 417 00:31:22,350 --> 00:31:24,370 그냥 가? 418 00:31:38,040 --> 00:31:39,720 운전 누구한테 배웠어요? 419 00:31:39,720 --> 00:31:40,980 사고 나려고 작정 했어요? 420 00:31:40,980 --> 00:31:43,060 사고 나기 딱 좋은 대가 병원 아니야 421 00:31:43,060 --> 00:31:46,460 100 미터 안에 의사들이 우글우글 하는데 뭐가 걱정이야? 422 00:31:46,460 --> 00:31:48,500 아놔 기분도 안 좋은데 423 00:31:48,500 --> 00:31:51,080 자꾸 시비 걸래요? 424 00:31:53,750 --> 00:31:54,980 이거 궁금하지? 425 00:31:55,440 --> 00:31:57,050 따라 와 426 00:32:05,490 --> 00:32:07,590 경호원들 다 어디 갔어? 427 00:32:07,590 --> 00:32:10,360 아까까지만 해도 영화의 한 장면이더니 428 00:32:10,360 --> 00:32:11,400 모르지 뭐 429 00:32:11,400 --> 00:32:13,690 솔직히 좀 오버 아니야? 430 00:32:13,690 --> 00:32:15,700 뭐나 되는 거 같아 보여 난 좋더라 431 00:32:15,700 --> 00:32:17,800 있어 보이는 거 완전 좋아 432 00:32:18,600 --> 00:32:19,800 갔다 올게 433 00:32:45,710 --> 00:32:49,320 아까 그 쪽이 팀장님한테 제이미 박사님 자료 넘겨 줬다면서요 434 00:32:49,400 --> 00:32:51,800 제이미 박사님 의심하고 있던 거 아니었어요? 435 00:32:52,870 --> 00:32:54,550 그 얘기를 벌써 했어? 436 00:32:54,550 --> 00:32:56,900 이간질의 신이구먼 437 00:32:57,920 --> 00:33:00,000 팀장님한테 물어 438 00:33:01,000 --> 00:33:05,600 봐요 직접. 나한테 이러지 말고 439 00:33:07,330 --> 00:33:10,170 도정우한테 보여주라고 이거를? 진짜? 440 00:33:10,200 --> 00:33:14,700 이게 합성이 아니라면 도정우는 범인 내지는 적어도 공범인데 441 00:33:14,700 --> 00:33:18,800 아니라고 확신해? 그렇게 믿어 도정우를 어? 442 00:33:19,570 --> 00:33:22,700 나는 도 경정님이 위태로워 보이지 않거든 443 00:33:22,700 --> 00:33:24,360 위험해 보이지 444 00:33:24,360 --> 00:33:26,060 나 같으면 안 그럴텐데 445 00:33:26,460 --> 00:33:30,250 사람들은 결코 다른 사람을 알 수 없는 거거든 446 00:34:06,700 --> 00:34:08,550 너 누구야? 447 00:34:21,410 --> 00:34:23,170 괜찮으세요? 상처 부위 건들지 마시고요. 448 00:34:23,170 --> 00:34:24,380 상처 부위 건들지 마시고요 449 00:34:24,380 --> 00:34:25,860 저희가 선생님 오시기 전에 지혈 먼저 해드릴게요. 450 00:34:25,860 --> 00:34:27,180 지혈 먼저 해드릴게요 451 00:34:27,180 --> 00:34:28,440 빨리요 빨리 452 00:34:28,440 --> 00:34:30,810 환자분 괜찮으세요? 453 00:34:30,900 --> 00:34:33,300 - 선생님 호출하셨어요? - 네 금방 오실 거예요 454 00:34:33,300 --> 00:34:35,930 환자분 움직이지 마시고요 455 00:34:38,520 --> 00:34:40,370 어떡해 456 00:35:37,630 --> 00:35:40,580 잠시 검문 있겠습니다 457 00:35:44,220 --> 00:35:46,360 왜 이렇게 어두워 458 00:35:54,800 --> 00:35:58,400 아후, 호텔이야 뭐야. 되게 깨끗하네 459 00:36:22,220 --> 00:36:24,780 아무것도 없네 460 00:36:39,090 --> 00:36:40,980 이게 뭐야 461 00:36:55,910 --> 00:36:58,720 KP인적성검사 개인 분석표 462 00:37:36,340 --> 00:37:38,470 인적성 검사의 경우 463 00:37:38,470 --> 00:37:40,740 검사자의 사고 체계를 알기 위해 464 00:37:40,740 --> 00:37:44,390 같은 유형의 문제를 표현만 바꿔 반복한다 465 00:37:44,400 --> 00:37:48,900 정상인 경우 같은 문제라도 대답은 약간씩 달라진다 466 00:37:48,900 --> 00:37:52,410 시험시간 1 시간 40 분 동안 평균 적으로 467 00:37:52,410 --> 00:37:56,550 3 회에서 5 회의 상충되는 답변을 내놓는 편 468 00:37:56,550 --> 00:37:59,170 하지만 도정우는 469 00:38:39,510 --> 00:38:42,620 KP인적성검사 개인 분석표 470 00:38:42,620 --> 00:38:47,160 인적성 검사에서 완벽한 답을 낼 수 있다는 건 471 00:38:47,160 --> 00:38:49,340 그 답을 외워 썼다는 거지 472 00:38:49,340 --> 00:38:52,670 문제가 요구하는 대답만 한 거야 473 00:38:52,700 --> 00:38:55,500 그래서요? 이 둘 중에 누가 범인인 거야? 474 00:38:55,500 --> 00:38:59,200 - 둘 중 하나 일 수도 있고 - 둘 다 아닐 수도 있고 475 00:38:59,260 --> 00:39:01,880 어쩌면 둘 다 일 수도 있는 거지 476 00:39:01,880 --> 00:39:05,640 아니 그러면 이게 뭐 아무 것도 아니라는 거잖아 477 00:39:06,610 --> 00:39:08,130 너는 다 문제인데 478 00:39:08,130 --> 00:39:10,100 머리가 나쁜 게 제일 문제야 479 00:39:10,100 --> 00:39:11,050 간다 480 00:39:11,100 --> 00:39:15,300 뭐야, 나 이렇게 머리 나뿐 걸로 얘기가 끝나는 거야? 형 야 481 00:39:17,440 --> 00:39:19,090 이게 무슨 482 00:39:19,100 --> 00:39:22,500 둘 중 하나 일 수도 있고 둘 다 아닐 수도 있고 483 00:39:22,560 --> 00:39:24,730 둘 다 이게 무슨 말이야 484 00:39:24,730 --> 00:39:28,360 난 진짜 머리가 난 나빠 머리가 485 00:39:37,230 --> 00:39:40,840 알 수 없지 인생은 온통 알 수 없는 것들 투성이거든 486 00:39:40,900 --> 00:39:44,200 인생은 알 수 없지만 법의학은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니에요? 487 00:39:44,200 --> 00:39:46,950 확실히 손민호가 칼 맞은 위치는 488 00:39:46,950 --> 00:39:48,680 장기 손상이 크게 없으면서 489 00:39:48,680 --> 00:39:50,890 스스로 찔러 넣을 수 있는 부위이긴 해 490 00:39:50,890 --> 00:39:53,360 하지만 등 한 복판이 아니고서야 491 00:39:53,360 --> 00:39:55,530 사람은 자기 몸 어디든 커팅할 수 있어 492 00:39:55,600 --> 00:39:56,700 용기만 있다면 493 00:39:57,440 --> 00:40:00,890 물론 우리가 이런 식으로 생각해 볼 수 있지 494 00:40:00,890 --> 00:40:02,540 손민호 키가 176 495 00:40:02,540 --> 00:40:04,790 추정 팔 길이가 66 센티 496 00:40:04,790 --> 00:40:07,020 칼 길이가 24 497 00:40:08,280 --> 00:40:11,230 칼을 이렇게 쥐고 찔렀을 때 498 00:40:11,230 --> 00:40:14,370 들어가는 각도는 정해져 있지 499 00:40:14,400 --> 00:40:18,000 그래서 능력 있는 부검의는 500 00:40:18,010 --> 00:40:20,530 자해 했다는 걸 쉽게 아는 거야 501 00:40:20,530 --> 00:40:24,890 그러니까 손민호가 진짜 죽었어야지 알 수 있다는 거네, 맞아요? 502 00:40:24,900 --> 00:40:28,300 그렇지. 나한테 왔으면 바로 알아내 줬을 텐데. 503 00:40:28,340 --> 00:40:31,120 수술 의들은 사람 살리기 바빠요 504 00:40:31,120 --> 00:40:34,170 장기 손상 모양만 봐도 알 수 있는 게 한두가지가 아닌데 505 00:40:34,200 --> 00:40:35,900 거기까지 신경을 못 쓰거든 506 00:40:36,530 --> 00:40:39,500 안됐네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어 507 00:40:41,000 --> 00:40:42,920 있어요 508 00:40:43,920 --> 00:40:45,480 있어 509 00:40:45,480 --> 00:40:48,290 화재뿐만 아니라 산소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510 00:40:48,290 --> 00:40:51,120 포기하지 않고 511 00:40:55,260 --> 00:40:58,130 설마 그 방법이라는 게 직접 묻는 거 아니시죠 512 00:40:58,130 --> 00:41:00,010 여기 계신 줄은 몰랐습니다 513 00:41:00,010 --> 00:41:02,490 지금 막 너한테 가려던 참이었어. 가지. 514 00:41:02,500 --> 00:41:04,800 제가 이쪽으로 왔으니까 여기에서 말씀 나누시죠 515 00:41:04,800 --> 00:41:08,500 - 너 지금 - 좋은 생각이야. 좀 앉아요 516 00:41:08,500 --> 00:41:11,770 내 생명의 은인이 찾아와 주니 좋습니다 517 00:41:11,770 --> 00:41:13,120 티비에서 그러더라고 518 00:41:13,120 --> 00:41:14,860 내 목숨을 두 번이나 구해 줬다고 519 00:41:14,860 --> 00:41:19,290 예, 저도 그게 궁금해서 왔습니다 제가 구해드린 게 한번인지 두 번인지 520 00:41:19,290 --> 00:41:22,760 칼로 찌른 거 본인 이세요? 521 00:41:27,900 --> 00:41:28,940 내가 왜 그래야 하죠 522 00:41:28,940 --> 00:41:31,430 수면위로 올라가지 않았다면 참 좋았겠지만 523 00:41:31,500 --> 00:41:36,700 과거 사건이 밝혀진 이상 사람들은 집요해지죠 524 00:41:36,700 --> 00:41:41,960 죽을 뻔 했으니 안 됐다 해서 죽어도 싼 놈 아니냐고 여론이 바뀌기 까진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을 겁니다 525 00:41:41,960 --> 00:41:42,980 이럴 때 526 00:41:43,210 --> 00:41:47,030 이럴 때 제일 좋은 방법은 물길을 바꾸는 거예요 527 00:41:47,030 --> 00:41:50,620 국민 전체를 등쳐 먹은 사기꾼 이미지 위에 528 00:41:50,620 --> 00:41:55,680 의례 이렇게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는 중인 529 00:41:55,680 --> 00:41:58,720 희생자 이미지를 덫 씌우는 거 외에 530 00:41:58,720 --> 00:42:01,430 사람들은 동정심이 많으니까 531 00:42:01,430 --> 00:42:02,670 도정우 532 00:42:02,670 --> 00:42:05,340 아니 간단한 질문 아닙니까 대답을 못하시네 533 00:42:05,340 --> 00:42:07,850 늙을수록 내 몸은 소중하지 534 00:42:07,850 --> 00:42:12,250 그런 무서운 일을 할 정도로 내가 독하지 못해요 535 00:42:12,250 --> 00:42:17,350 아니 저기 24 시간 지금까지 통제 했던 경호원들이 갑자기 사라졌고 536 00:42:17,350 --> 00:42:20,860 이 창문으로 나갔다던 침입자는 공중 증발 했습니다 537 00:42:20,860 --> 00:42:23,890 이 고층 건물에서 흔적 하나 남기지 않고 사라진 프로가 538 00:42:23,890 --> 00:42:27,250 선생님의 목숨을 빼앗는데 실패했다는 게 저는 539 00:42:27,890 --> 00:42:30,320 납득이 가지를 않네요 540 00:42:30,320 --> 00:42:31,590 오해할만 하네 541 00:42:31,600 --> 00:42:35,500 내 입장이라는 게 말이야 화를 내는 젊은이들이 있어도 542 00:42:35,500 --> 00:42:40,400 조금도 이상하지가 않아. 꼭 사기를 친 거 같아 보이잖아. 543 00:42:40,400 --> 00:42:44,230 믿지 않겠지만 그때는 좋은 일 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거야 544 00:42:44,230 --> 00:42:46,670 잘못 생각한 거였지 545 00:42:52,670 --> 00:42:55,530 그 후로 난 쭉 반성하며 살아 왔어요 546 00:42:55,530 --> 00:42:56,700 그때는 어렸어 547 00:42:56,700 --> 00:43:00,220 저는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믿는 편이라 548 00:43:00,220 --> 00:43:01,560 나라도 그럴 거 같아 549 00:43:01,560 --> 00:43:06,260 진심이 있어도 상대를 믿게 만드는 건 어려운 일이거든 550 00:43:06,260 --> 00:43:10,370 그런데 마침 이 기자님을 만났지 뭐야 551 00:43:12,100 --> 00:43:14,560 서둘렀는데요. 늦었네요. 552 00:43:14,560 --> 00:43:18,030 안녕 553 00:43:40,420 --> 00:43:44,290 손해볼 거 없는 제안을 하나 드리죠 554 00:43:45,900 --> 00:43:49,600 나도 온 김에 주워 갈 만한 건 주워가야지. 괜찮지? 555 00:43:49,600 --> 00:43:54,200 어차피 나 독점 주기로 약속해 놓고 해준 것도 없잖아 556 00:43:54,200 --> 00:43:57,660 오해를 풀기 위해 내 얘기를 연재 하기로 했어요 557 00:43:57,660 --> 00:43:59,230 옛날 신문 연재처럼 558 00:43:59,300 --> 00:44:04,500 뭐라더라? 포털 사이트? 인터넷 방송? 559 00:44:04,500 --> 00:44:06,280 하여튼 세상 참 좋아졌어 560 00:44:06,280 --> 00:44:08,570 옛날 같으면 억울하기만 했을 텐데 561 00:44:08,570 --> 00:44:11,970 이젠 내가 어떤 사람인지 설명할 기회가 있다더라고 562 00:44:11,970 --> 00:44:16,070 그런데 도 경정님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고 563 00:44:16,070 --> 00:44:19,990 뭐 일단 영웅은 하나 있어야 되는 거니까요 564 00:44:19,990 --> 00:44:21,970 협조 좀 하자 565 00:44:21,970 --> 00:44:23,790 이미 드라마 한편 찍어더만 566 00:44:23,790 --> 00:44:27,740 당시 상황을 직접 겪었던 생존자 중에 한 명인 가사 도우미로부터 567 00:44:27,740 --> 00:44:30,370 그날의 긴박했던 순간을 직접 들어 보시죠 568 00:44:30,400 --> 00:44:35,800 솔직히 경찰 의지가 안 된다고 생각 했거든요 569 00:44:35,800 --> 00:44:37,530 관심도 없고 570 00:44:38,260 --> 00:44:42,030 도정우 경정님은 달랐어요 571 00:44:42,030 --> 00:44:44,760 정말 영웅이에요 572 00:44:45,660 --> 00:44:47,860 회장님 573 00:44:47,860 --> 00:44:51,490 회장님 회장님 574 00:46:27,870 --> 00:46:29,350 경찰 575 00:47:05,070 --> 00:47:07,490 경찰 선생님 576 00:47:07,490 --> 00:47:09,640 어디 가세요 577 00:47:09,640 --> 00:47:12,100 선생님 578 00:47:30,290 --> 00:47:32,750 금고라 환기 시설이 없을 거라는 생각은 안 하셨습니까? 579 00:47:32,750 --> 00:47:35,230 그때는 그런 생각 못하죠 580 00:47:35,230 --> 00:47:38,530 저야, 금고가 있다는 것도 몰랐고 581 00:47:38,530 --> 00:47:40,160 숨쉬기는 어떠셨나요? 582 00:47:40,160 --> 00:47:42,520 전문가들 말로는 금고가 폐쇄되어 있어서 583 00:47:42,520 --> 00:47:45,010 산소가 부족 했을 거라고 하던데요 584 00:47:45,010 --> 00:47:47,330 맞아요 585 00:47:47,330 --> 00:47:50,770 숨쉬기가 힘들었어요 586 00:48:07,060 --> 00:48:08,810 왜 이렇게 답답하고 587 00:48:09,450 --> 00:48:11,420 숨이 588 00:48:40,350 --> 00:48:43,900 경찰 선생님 지금 뭐하는 거예요 589 00:48:43,900 --> 00:48:45,910 하지 마요 590 00:48:55,550 --> 00:48:59,310 화마로부터 몸을 피했던 삼원호동 화제 사건의 피해자들인 591 00:48:59,310 --> 00:49:02,040 가정용 과산화 수소를 이용해 산소를 발생시켜 592 00:49:02,040 --> 00:49:04,070 버텼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593 00:49:04,070 --> 00:49:06,970 강준림 기자,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던 거죠? 594 00:49:06,970 --> 00:49:10,590 네, 사람의 혈액 속에 있는 카탈리아제라는 효소가 595 00:49:10,590 --> 00:49:13,420 과산화수소를 분해 시켜 물을 만드는데요 596 00:49:13,420 --> 00:49:15,460 이때 산소가 발생하게 됩니다 597 00:49:15,460 --> 00:49:20,560 그러니까 금고에 갇혀 있던 경찰이 자신의 피로 산소를 발생시켜사람을 구했다는 거죠 598 00:49:20,560 --> 00:49:23,120 마치 영화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 같은데요 599 00:49:23,120 --> 00:49:24,320 네, 맞습니다 600 00:49:24,320 --> 00:49:28,280 영화의 한 장면처럼 들리시겠지만 실화 입니다 601 00:49:34,620 --> 00:49:37,770 살려준 게 한번인지 두번인지 물어던가요? 602 00:49:37,770 --> 00:49:39,540 난 화제현장에서 한번 603 00:49:39,540 --> 00:49:41,460 금고에서 또 한번 죽었겠지 604 00:49:41,460 --> 00:49:44,930 그런 쇼에서 두 번은 살려준 셈일 겁니다 605 00:49:44,930 --> 00:49:46,590 대답이 됐나요? 606 00:49:46,590 --> 00:49:51,560 그러니까 칼에 찔려서 죽지 않았을 거라는 얘기네요 결국은? 응? 607 00:49:51,560 --> 00:49:55,370 오늘 선생님과 이지욱 기자님 그리고 경호원들이 안가로 옮길 거야 608 00:49:55,370 --> 00:49:57,690 남우천이 범인이라고 발표하긴 했지만 609 00:49:57,690 --> 00:50:00,140 장의동 건물 상담실에서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610 00:50:00,140 --> 00:50:01,710 이 사건 범인 따로 있고 611 00:50:01,710 --> 00:50:04,490 타킷은 손 선생님 일 확률이 높아 612 00:50:04,490 --> 00:50:06,590 보호해 드려야지 613 00:50:07,840 --> 00:50:10,600 그러니까 이제부터 경찰이 적극적으로 이 사건에 개입해도 되는 겁니까? 614 00:50:10,600 --> 00:50:12,630 아니 너만 615 00:50:12,630 --> 00:50:15,830 경찰 일력 중에는 너만 손 선생님 곁을 지킬 거야 616 00:50:15,900 --> 00:50:18,630 저, 잠깐만요. 팀장님도 환자시고 검사도 617 00:50:18,630 --> 00:50:21,260 됐어 됐어 명령이신데 가야지 618 00:50:21,260 --> 00:50:24,120 가요 갈게요 619 00:50:24,120 --> 00:50:25,760 아, 은행 강도 건 말입니다 620 00:50:25,760 --> 00:50:28,290 꽤 오래전부터 붙어서 추적 했다고 하던데 621 00:50:28,290 --> 00:50:30,830 미리 우리한테 경고해 줄 수도 있었던 거 아닌가요? 622 00:50:30,830 --> 00:50:32,580 아직 회수 못한 화물들이 꽤 있어서 623 00:50:32,580 --> 00:50:34,140 일부라도 찾았으니 다행이지만 624 00:50:34,140 --> 00:50:37,020 연쇄 은행 강도 사건이라고만 알았지 625 00:50:37,020 --> 00:50:42,300 그 많은 화물 주인이 한 사람일 거라고는 생각을 못해서 말이죠 다행히 626 00:50:42,300 --> 00:50:45,800 일부라도 찾았지만 가보겠습니다 627 00:50:53,160 --> 00:50:54,180 고마워 628 00:50:56,760 --> 00:50:58,980 꼭 저 친구여야만 하시겠습니까? 629 00:50:59,000 --> 00:51:04,200 어려운 캐릭터라는 건 알겠는데 그래도 확실히 날 살려준 사람이지 630 00:51:04,200 --> 00:51:05,600 믿을만 하다는 얘기야 631 00:51:05,700 --> 00:51:09,200 사람들 흥미를 끌기에는 저만한 캐릭터도 없고요. 632 00:51:09,200 --> 00:51:11,360 동의할 수 없군요 633 00:51:12,030 --> 00:51:13,310 참 634 00:51:13,310 --> 00:51:15,080 아니 경찰도 영웅 이지미 만들어서 635 00:51:15,080 --> 00:51:19,550 실컷 방패 막이 써먹어 놓구는 동의를 못하다니 636 00:51:19,550 --> 00:51:23,110 아니 그런데 남우천이 방화범인 건 확실 합니까? 637 00:51:23,110 --> 00:51:24,590 정황상 638 00:51:24,590 --> 00:51:27,530 하긴 뭐, 죽은 사람은 말이 없으니까 639 00:51:27,530 --> 00:51:30,830 남우천이가 그럴 이유가 없는데 640 00:51:30,830 --> 00:51:32,850 믿으십니까? 641 00:51:34,580 --> 00:51:36,340 아니 642 00:51:37,320 --> 00:51:39,760 난 사람은 안 믿어 643 00:52:11,640 --> 00:52:14,160 수술은 잘 되었어요 644 00:52:14,160 --> 00:52:18,330 요즘 사이버 나이프 같은 최첨단 기계가 발달해서 645 00:52:18,330 --> 00:52:21,560 통증도 없고 회복도 빨라요 646 00:52:21,560 --> 00:52:23,960 세상 참 좋아졌죠 647 00:52:23,960 --> 00:52:26,400 예후가 좋으니까 몇 시간 있으면 648 00:52:26,400 --> 00:52:29,230 움직이실 수 있을 거예요 649 00:52:54,760 --> 00:52:57,520 뭐야 이 시간에? 650 00:52:57,520 --> 00:52:58,860 너 티비 나왔더라 651 00:52:58,860 --> 00:53:02,230 헐~ 제법 652 00:53:03,100 --> 00:53:06,530 너 그 도정우라는 양반 그 양반이 팀장이지 653 00:53:06,530 --> 00:53:08,490 위험한 일 하는 거 아니라더니 654 00:53:09,080 --> 00:53:11,340 화제가 안 위험해 655 00:53:11,400 --> 00:53:13,900 위험한 일 없어 뒤처리 하는 건데 뭐 656 00:53:14,860 --> 00:53:18,990 아빠, 웬일로 여섯시 밖에 안 됐는데 집에계셔? 657 00:53:19,920 --> 00:53:22,730 드디어 37 년만에 연구 질리신 거예요? 658 00:53:22,730 --> 00:53:24,880 38 년 659 00:53:24,880 --> 00:53:26,130 질렸어요 진짜? 660 00:53:26,130 --> 00:53:27,450 질리긴 661 00:53:27,450 --> 00:53:29,660 저녁만 드시고 도로 나가신 단다 662 00:53:29,660 --> 00:53:33,330 왜 뜬금없이 안 하던 짓을 해서 사람 당황 시키나 몰라 663 00:53:33,330 --> 00:53:35,040 언제부터 저녁을 집에서 먹었다고 664 00:53:35,040 --> 00:53:37,100 라면 하나 끓여주고 되게 생색이네 665 00:53:37,100 --> 00:53:38,200 엄마 왜 안 드시고 666 00:53:38,200 --> 00:53:39,630 저녁 약속 있으시대 667 00:53:39,630 --> 00:53:41,150 그러니까 668 00:53:41,150 --> 00:53:43,840 전화 한 통만 했어도 엇갈리지 안잖아 669 00:53:43,840 --> 00:53:45,770 아니 내가 뭐 자기만 기다리는 사람이야? 670 00:53:45,770 --> 00:53:47,200 33 년을 671 00:53:47,200 --> 00:53:49,790 33 년을 제발 뭐 하기 전에 상의 좀 하랬는데 672 00:53:49,790 --> 00:53:51,620 하는 법이 없어 673 00:53:51,620 --> 00:53:53,740 34 년 674 00:53:56,130 --> 00:53:57,830 아빠 675 00:53:57,830 --> 00:54:02,440 아빠는 사람을 잘 모르겠어서 어려웠던 적 없어요? 676 00:54:02,440 --> 00:54:06,160 네 아빠가 사람 때문에 답답해 할 위인이니? 677 00:54:06,160 --> 00:54:09,640 상대가 누구든 그 사람이 네 아빠를 몰라 답답하면 답답했지 678 00:54:09,640 --> 00:54:11,700 그러네 679 00:54:11,700 --> 00:54:14,770 연애하냐? 680 00:54:14,770 --> 00:54:16,370 좋아한다는 말도 하기전에 까였거든 681 00:54:16,370 --> 00:54:18,940 까였으면 까맣게 잊어 주는 게 제일 좋아 682 00:54:18,940 --> 00:54:20,100 뭐 하러 신경 써? 683 00:54:20,100 --> 00:54:23,390 다음에 안 까일려면 학습을 해야지 684 00:54:23,390 --> 00:54:25,370 그냥 685 00:54:27,290 --> 00:54:29,970 내가 쭉 잘 안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686 00:54:29,970 --> 00:54:32,580 사실은 아예 다른 사람 일 수가 있나? 687 00:54:32,580 --> 00:54:35,890 되게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 했는데 688 00:54:57,330 --> 00:54:58,810 아닐 수도 있나? 689 00:54:58,810 --> 00:55:02,770 사람이 본 모습을 그렇게 오래 속일 수가 있나? 690 00:57:04,640 --> 00:57:07,610 난 그냥 지금이 낮일까 밤일까 궁금한 것 뿐이야 691 00:57:07,610 --> 00:57:10,940 그 아이가 나 입니까? 박사님 입니까? 692 00:57:10,940 --> 00:57:12,780 뭐 그럼 그냥 손 놓고 있자는 건가? 693 00:57:12,780 --> 00:57:15,180 박사님! 박사님 694 00:57:15,200 --> 00:57:18,500 공혜원 경위 찾아요 695 00:57:20,890 --> 00:57:22,800 수술은 잘 되었어요 696 00:57:22,800 --> 00:57:24,300 예후가 좋으니까 697 00:57:24,300 --> 00:57:28,180 몇 시간 있으면 움직일 수 있을 거예요 698 00:58:53,920 --> 00:58:57,060 요즘 연구소엔 별 일 없어요? 699 00:58:57,060 --> 00:58:58,800 매일 별 일이지 700 00:58:58,800 --> 00:59:00,600 그래서 실증이 안 나 701 00:59:01,400 --> 00:59:04,060 아빠는 막 티비 나오고 그럴 일 없나? 702 00:59:04,060 --> 00:59:07,130 큰 발명을 하거나 발견을 하거나 703 00:59:07,130 --> 00:59:10,020 발명은 나 같은 사람이 하는 게 아니지 704 00:59:10,020 --> 00:59:11,880 그거 지적하라고 한 말 아니거든요 705 00:59:11,880 --> 00:59:15,230 아빠 딸 티비 나온 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거지 706 00:59:15,300 --> 00:59:17,400 자랑스럽지 707 00:59:18,190 --> 00:59:21,100 엄마도 말만 그렇지 나올때마다 본다 708 00:59:21,100 --> 00:59:23,330 진짜? 709 00:59:23,330 --> 00:59:26,030 팀장님 얘기 곁다리로 나왔는데 뭐 710 00:59:26,030 --> 00:59:29,380 사실 자랑할 만한 일도 아니었고 711 00:59:32,900 --> 00:59:37,000 아빠. 아빠도 차 한대 사요. 이제 그럴 때 됐잖아. 712 00:59:37,000 --> 00:59:39,000 아니면 내가 경차라도 한대 뽑아 드릴까? 713 00:59:39,000 --> 00:59:40,660 돈 많이 벌어? 714 00:59:40,660 --> 00:59:42,480 아놔, 티비 나온 여자야. 나 못 믿어? 715 00:59:42,480 --> 00:59:43,680 나 못 믿어? 716 00:59:43,680 --> 00:59:45,100 믿지 717 00:59:45,100 --> 00:59:48,000 나한테 차 키 건네주는 그 순간 믿으마 718 00:59:48,000 --> 00:59:50,510 내가 이렇게 신뢰를 못 주는 딸이었나? 719 00:59:50,510 --> 00:59:51,910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720 00:59:52,000 --> 00:59:54,100 한 길 사람 속은 모르니까 721 00:59:54,640 --> 00:59:56,280 진짜 섭해 질려고 하네 722 00:59:56,280 --> 00:59:59,310 아까 네가 물은 거에 대한 대답이야 723 00:59:59,310 --> 01:00:01,120 사람은 원래 몰라 724 01:00:01,200 --> 01:00:04,400 그러니까 네가 믿어 주고 싶은 대로 믿어 725 01:00:05,000 --> 01:00:08,100 사람 마음은 고정된 게 아니라서 726 01:00:08,110 --> 01:00:11,850 뭐 이렇게 하겠다고 맘 먹는다고 해서 그런 것도 아니고 727 01:00:11,850 --> 01:00:15,710 그냥 매 순간의 선택으로 모든 게 변하거든 728 01:00:15,710 --> 01:00:21,930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이 없다고 할 때 729 01:00:21,930 --> 01:00:24,230 나쁜 것도 변해 730 01:00:24,230 --> 01:00:25,660 네가 믿어 주면 731 01:00:25,660 --> 01:00:29,850 설사 그 사람이 나쁜 사람이더라도 좋게 변해 732 01:00:49,840 --> 01:00:51,630 네가 믿어 주면 733 01:00:51,630 --> 01:00:55,600 설사 그 사람이 나쁜 사람이더라도 좋게 변해 734 01:00:55,600 --> 01:00:58,100 내가 믿는 대로 735 01:01:27,770 --> 01:01:28,470 어, 왜 736 01:01:28,500 --> 01:01:31,500 팀장님 제이미 박사님이 발견 됐답니다 737 01:01:31,500 --> 01:01:33,820 트럭 기사가 길 한가운데서 발견해서 738 01:01:33,820 --> 01:01:34,980 경찰서에 데려다 줬대요 739 01:01:34,980 --> 01:01:36,720 지금 그쪽으로 가고 있어요 740 01:01:36,800 --> 01:01:38,000 그래 알았어 741 01:02:43,050 --> 01:02:45,980 이것 좀 드세요 742 01:02:45,980 --> 01:02:48,180 감사합니다 743 01:02:49,190 --> 01:02:50,600 - 죄송합니다 - 괜찮습니다 744 01:02:50,600 --> 01:02:51,920 제가 치울게요 745 01:02:51,920 --> 01:02:53,840 잠시만요 746 01:03:04,150 --> 01:03:11,290 “혈액 속 카탈리아제가 과산화수소를 분해하여 산소 발생” 747 01:03:11,290 --> 01:03:12,940 과산화수소 748 01:03:13,910 --> 01:03:14,790 그리고 피 749 01:03:14,800 --> 01:03:16,870 과산화수소와 자기 피를 이용해 750 01:03:16,870 --> 01:03:17,700 산소를 발생시켜 751 01:03:17,700 --> 01:03:20,100 저걸 어떻게 생각해냈지? 752 01:03:20,100 --> 01:03:21,960 만일 도정우 경정이 753 01:03:21,960 --> 01:03:25,390 건물주와 설계자만이 알고 있는 비밀 금고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754 01:03:25,390 --> 01:03:27,030 어떻게 됐을까요? 755 01:03:27,030 --> 01:03:28,280 연기와 화염으로 756 01:03:28,300 --> 01:03:30,700 -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화재 속으로 - 비밀금고? 757 01:03:30,700 --> 01:03:34,800 비밀금고를 발견한 건 정말 기적과도 같은 일 입니다 758 01:03:36,000 --> 01:03:37,690 뭘 그렇게 열심히 봐요? 759 01:03:37,690 --> 01:03:39,880 뭐 확실해서 나쁠 건 없으니까 760 01:03:39,900 --> 01:03:44,100 나는 하얀밤 마을 출신이에요 761 01:03:53,210 --> 01:03:54,350 박사님 762 01:03:54,350 --> 01:03:55,980 박사님 763 01:03:55,980 --> 01:03:59,060 도정우 경정 어디 있어요? 764 01:03:59,060 --> 01:04:00,800 - 괜찮으세요? - 어디 있냐고 765 01:04:00,800 --> 01:04:03,130 손민호 경호 서고 계세요 766 01:04:03,130 --> 01:04:04,640 어딘지는 저도 잘 모르고 767 01:04:04,640 --> 01:04:06,500 경찰력 중엔 팀장님만 가 계세요 768 01:04:06,500 --> 01:04:07,470 박사님! 769 01:04:07,470 --> 01:04:08,390 박사님! 770 01:04:09,870 --> 01:04:12,300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박사님 771 01:04:12,300 --> 01:04:14,940 3 일만에 나타나셔서 도대체 그 동안 뭐 어디 계셨던 거예요? 772 01:04:14,940 --> 01:04:16,840 - 도정우 경정 이에요 - 네? 773 01:04:16,840 --> 01:04:17,580 뭐가요 774 01:04:17,600 --> 01:04:21,000 범인. 김영준, 박규태, 최용석을 죽인 사람이요 775 01:04:21,000 --> 01:04:23,000 그리고 남우천이 불을 지르게 한 사람 776 01:04:23,000 --> 01:04:24,800 전부 다 도정우 경정이었어요 777 01:04:24,800 --> 01:04:26,670 박사님 지금 제 정신 아니신 거 같은데 778 01:04:26,670 --> 01:04:27,490 괜찮으세요? 779 01:04:27,490 --> 01:04:28,680 하얀밤마을 780 01:04:28,680 --> 01:04:30,980 하얀밤마을. 그래 도정우 경정도 거기 있었으니까 781 01:04:30,980 --> 01:04:33,090 방법도 모르겠고 이유도 모르겠지만 내 말이 맞아요. 782 01:04:33,090 --> 01:04:34,420 내 말이 맞아요 783 01:04:34,420 --> 01:04:35,560 과산화수소. 그게 왜 금고에 있었죠? 784 01:04:35,560 --> 01:04:36,960 그게 왜 금고에 있었죠? 785 01:04:36,960 --> 01:04:38,190 네? 뭘 786 01:04:38,190 --> 01:04:40,920 주방에서 쓰던 게 왜 금고에 있었냐고요 787 01:04:40,920 --> 01:04:42,900 팀장님이 가지고 왔다고 788 01:04:42,900 --> 01:04:45,790 불과 연기 때문에 숨쉬기도 어려웠을 텐데 789 01:04:45,790 --> 01:04:48,380 가본적도 없는 그 큰 집 주방에 있던 과산화수소를 790 01:04:48,380 --> 01:04:50,060 비밀 금고로 가져 왔다고요? 791 01:04:50,060 --> 01:04:52,160 그러게요 792 01:04:52,160 --> 01:04:53,910 금고가 있었다는 건 793 01:04:53,910 --> 01:04:57,860 그 집에서 오랫동안 일 했던 도우미도 몰랐다고 했는데 794 01:04:57,860 --> 01:04:59,260 팀장님은 어떻게 아셨지? 795 01:04:59,260 --> 01:05:01,220 알고 있었으니까 796 01:05:01,220 --> 01:05:04,820 집 주인과 설계자만 알고 있던 비밀금고의 존재와 위치 797 01:05:04,820 --> 01:05:07,260 그리고 그 금고에는 환기 시설이 없다는 거 798 01:05:07,260 --> 01:05:10,780 그래서 그 안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 과산화수소가 필요하다는 것까지 799 01:05:10,780 --> 01:05:14,350 도정우 경정은 전부 알고 있었어요 800 01:05:15,430 --> 01:05:17,430 길게 설명드릴 시간 없어요 801 01:05:17,430 --> 01:05:19,670 지금 당장 안가에 연락하게 해주세요 802 01:05:19,670 --> 01:05:21,330 아니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803 01:05:21,330 --> 01:05:23,600 아니 개나 소나 연락되면 그게 안가야? 804 01:05:23,600 --> 01:05:25,440 당연히 위기 시 비밀연락망 805 01:05:25,440 --> 01:05:26,690 도정우 경정 806 01:05:26,690 --> 01:05:29,930 도정우 경정을 제외하곤 807 01:05:29,930 --> 01:05:32,600 외부랑 연락할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거예요 808 01:05:32,600 --> 01:05:33,520 뭐라고? 809 01:05:33,520 --> 01:05:34,570 뭐라고? 여보세요? 여보세요? 810 01:05:35,620 --> 01:05:38,390 - 뭘 혼자 중엉거리는 거야 여보세요 - 도대체 왜 811 01:05:38,400 --> 01:05:39,800 도대체 왜 812 01:05:51,350 --> 01:05:53,400 이거였어 813 01:05:55,200 --> 01:05:57,590 전부다 이걸 위해서 814 01:05:58,540 --> 01:06:01,620 손민호의 집에 뛰어들기 전에 시계를 봤어요 815 01:06:01,620 --> 01:06:03,200 계산하고 있었던 거죠 816 01:06:03,200 --> 01:06:05,840 언제 어떻게 들어갈 건지 817 01:06:05,840 --> 01:06:07,260 미스트릭션 818 01:06:07,260 --> 01:06:09,950 눈앞에서 답을 다 보여 줬는데 819 01:06:11,450 --> 01:06:14,680 그걸 못 보고 의심하지 않았어 820 01:06:14,680 --> 01:06:15,660 박사님! 821 01:06:15,660 --> 01:06:17,910 박사님 무슨 말씀 하시는 거예요박사님! 822 01:06:17,910 --> 01:06:19,130 단 한번도 823 01:06:19,130 --> 01:06:21,320 단 한번도 자기는 아니라고 하지 않았어요 824 01:06:21,320 --> 01:06:22,600 당신이 범인이에요 825 01:06:22,600 --> 01:06:24,600 내가 정말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826 01:06:24,600 --> 01:06:26,230 살아 남은 아이가 827 01:06:26,710 --> 01:06:29,850 살인 충동을 견디지 못해서 828 01:06:29,850 --> 01:06:31,670 사건을 벌이기 시작했다 829 01:06:31,670 --> 01:06:33,130 내가 그럴 타입으로 보여요? 830 01:06:33,130 --> 01:06:34,100 그럼 831 01:06:35,450 --> 01:06:38,190 내가 범인이가 보네 832 01:06:42,560 --> 01:06:47,000 지금 당장 안가 위치 공유하세요 833 01:06:47,900 --> 01:06:49,720 그래 뭐 834 01:06:50,200 --> 01:06:51,700 무서운 대가 있긴 해도 835 01:06:51,700 --> 01:06:53,700 범죄하고는 거리가 먼 양반이지 836 01:06:56,400 --> 01:06:58,300 믿자 믿어 837 01:06:59,160 --> 01:07:01,910 어디까지 믿냐고 누군가 물었다면 838 01:07:02,500 --> 01:07:05,200 하늘이 무너져도 라고 대답했을 거다 839 01:07:09,060 --> 01:07:10,450 그리고 840 01:07:11,450 --> 01:07:14,600 정말 하늘이 무너져 버렸다 841 01:07:14,600 --> 01:07:20,070 이 드라마의 번역 및 타이밍 VIKI의 the Mysterious Team 팀에 의해 만들어 졌음 842 01:07:20,070 --> 01:07:24,860 ♫ 꿈이었길 바랬죠 ♫ 843 01:07:26,480 --> 01:07:31,670 ♫ 끝이 없는 밤을 지샜죠 ♫ 844 01:07:31,670 --> 01:07:38,450 ♫ 희미하게 비춰주는 저 달을 따라서 ♫ 845 01:07:38,450 --> 01:07:41,240 ♫ 어김없이 찾아오는 어둠을 삼키고 ♫ 846 01:07:41,240 --> 01:07:44,230 낮과밤 847 01:07:44,230 --> 01:07:45,360 당장 떨어져 848 01:07:45,360 --> 01:07:47,070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던 849 01:07:47,070 --> 01:07:49,700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이 경찰로 드러났습니다 850 01:07:49,700 --> 01:07:51,580 하얀밤 마을에서 무슨 일이 있었죠? 851 01:07:51,580 --> 01:07:52,660 사람들은 왜 다 죽었어요? 852 01:07:52,660 --> 01:07:54,850 나는 분명히 선택권을 줬어 853 01:07:54,850 --> 01:07:56,790 그건 꿈이 아니라 현실이었으니까 854 01:07:56,790 --> 01:07:58,860 당신이 나한테 말하지 않는 건 뭐예요? 855 01:07:58,860 --> 01:08:00,330 그 괴물이 바로 나야 856 01:08:00,330 --> 01:08:03,590 팀장님이 좀 엉망징창이긴 해도 누구를 죽일 사람은 아니에요 857 01:08:03,590 --> 01:08:06,220 어떻게든 그 경찰을 손에 넣으셔야 됩니다 858 01:08:06,220 --> 01:08:08,790 도정우 도대체 정체가 뭐야 너 859 01:08:08,790 --> 01:08:10,900 이 사건 뭔가 더 있어요 860 01:08:10,900 --> 01:08:14,440 ♫ Oh set me fr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