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아 항에서 알려드립니다.
8시 15분 발 페리호는   3번 부두에서 출발합니다.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8시 15분 발 페리호가
곧, 3번 부두에서 출발합니다.   -이제 출발이군.
-마음 편히가져.   땀에 젖었어..   신경쓰지마.   Santa.   Santa!   잠시만..   -티켓?
-잠시면 된다니깐..   개자식...   이게 누가 만든 배인데..   -멋진데.. 면접보나?
-10시에..   -포기를 안하는군.
-이거 괜찮아 보이는데..   돈 좀 들여서.   대리점에서 쌌지.   "자가용" ?
너, 자가용 없잖아?   첫월급 받으면 하나 살거야..
Salo가 자기걸 판데.   자가용이라..   Salo 꺼는 레커에 끌려갔다던데..   어쨌든 자가용이잖아.   "컴퓨터 기술"은 어쩌고?   아들이 가르쳐주고 있어.   그래도, 봐.. 적어도 11만 2천이야..
거기다 커미션도 있고..   "승진기회"도 있다구..   Santa, 티켓..
사장이 뭐라그런다 말이에요..   내가 줄꺼라고 했지.   하여간 서비스 엉망이라니깐..
수영해서 가는게 더 빠르겠다..   -봐주는 만큼 공짜 술이 있을거야.   -그리고 호스테스도..
-그래..   -똥마려운 물고기 표정 하지마..   -문제가 좀 있는데... 나이제한이 있어.   35세.   왜?   그럼 안돼?   35세?   대충 그 정도..   대충?   그 흰 머리는 어쩌구?
봐, 20세에서 35세 라고 적혀있지..   -그리고 용모단정한이라고...
-내가 용모단정하지 않다는 거야?   -자꾸 신경쓰이게 그러지마.
-Lino, 그들이 원하는건 얘들이라고.   -흰머리난 얘들은 없어..
-흰머리도 용모단정할 수 있어..   그 자리 너한테 안 올거 같다고
생각하는게 좋겠다.   나도 그렇게 생각하긴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안될까?
-안돼, 아무것도 모르면서..   -너도 마찬가지야..
-어쨌든..   나중에 알게되겠지..   내가 흰머리라면..
흰머리로라도, 그들의 몫을 빼았을거야.   그게 뭔줄 아나?   도둑질이야..   신은 알겠지..   회사놈들은 그런거 몰라.   아마 거기에 달려있지.   전화올꺼야.   아닐껄.   아냐, 'no'는 아니야.
꼭 전화올꺼야.   전화온다는거야?, 아니라는 거야?   전화오는게..yes야..   한데 전화가 오더라도
딸 얘가 아마 통화중일까봐 걱정이야.   예전에 그런적이 있었어.
전화가 왔는데 통화중이었지.   면접 몇 분이나 봤는데?   5분..   그들이 널 제외시켰네..   빼 버린거야, 안그래? Amador.   묻지마. 난 몰라.   그만하자..   Amador에게 한잔 줘.   '그들의 전화를' 위하여. 자, 한잔하자.   누가 돈 낼건데? 너?   내가 돈 안 낸적 있어?   내가 뭐 누구한테 빚진거 있어?   -나한테 6,000.
-나한테는 2,000.   2,300, 하지만 300은 깍아줄께.   Nata...   나탈리아, 아저씨들이 나만 공격한단다.   이상하네요, 아저씨 좋은 분인데..   Nata만이 날 이해해주는군..   너희 아버지가 없는 날,
왜 너랑나랑 술 마시면 안되지?   아마 제가 15살이라서 아닐까요?   술 마시는건 자유지만, Nata와는 안돼.   그런데 왜 그래요?   어제 많이 마셨잖아요?   저 얘가....   쟤가 자네 놀리는거야.
심술장이야.   쟤 말 듣지마.   어서, 무슨 일 있었지?   제기랄, Jose,   농담그만해.   나 믿지, 안그래?   난 내 딸을 믿어.   부인 아직 안 돌아왔나, Amador?   장모님이 더 나빠지셨대.   하지만 자넨 즐거운거 같은데.   방탕하게 지내고 있잖아.   -여기서 매일...
-자네들도 뭐 다른거 없잖아.   누가 Reina 봤나?
그가 축구보러 오라 그랬어.   나한테는 아무 말 없던데...   뭐 해?   팁이야.   좋아, 하지만 그거 원래 내꺼야.   그만해, 앞으로도 이건 여전히 자네꺼야.   난 자네 사업에 재투자하고 있는거야.   -많이 아파?
-오른쪽이 좀 심해.   무릎아래쪽도..   병원에 가봤어?   언제? 시간이 없었어.   내일 가볼께.   회사에다 앉아서 일해야한다고 말해.   알았어, 물어볼께.   살찔 기회군...   헌데 어쩌지, 여덟시간이나 서 있어야하는걸..   밤에도 마찬가지야, 개자식들.
우리 교대조를 계속 바꾸고있어.   그놈의 엿같은 월급때문에..   언제 쉬는날, 다 이야기해줄께.   회사랑 사장. 그 자식 정말 더러운 놈이야.   그자식들은 그 우라질놈의 일자리를
똥구녕에 붙여놓을 수 있을거야 .   크림은?   저기 있어.   사랑해, Rosa.   Monica.   Monica.   '항소법원'   엄마한테 내가 내일 전화할꺼라고 해라.   여자들 좀 끌어들이지마.   여자가 아니고 내 여동생이야.   일 꼬이게 하지마.   법원에서 온 거같던데.   뭐 잘 못 한거 있어?   없어, 걱정마. 나중에 이야기해줄께.   Australia.   Australia는 졸라 넓어.   얼마나 넓은지 알아?   우리나라 열배는 될거야.   근데 인구는 얼만줄 아나?   몰라.   스페인의 반도 안돼.   그냥 일만 하면 돼.   두당 임금이 높지..   그런데 우리는 쥐꼬리만큼 받고 일하지.   가령, Australia에서
네 몫을 준다고 생각해 봐.   언제?   퇴직할때 말이야.   그들의 법칙이 뭐냐하면...   나누는거야...   그렇지, 그들이 하는일은   나라의 넓이를   인구수로 나누는 거야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예를들어...   2, 3평방킬로미터 정도 된다면.   하여튼 그게 얼마든간에.   그걸 너한테 준다는 거야.   -각자 자기몫을 갖는거지.-빌어먹을..   상상이 돼?   여기있어, 자네 꺼야.   영원히 네꺼라구,
원하는 건 뭐든 할 수 있지.   그래서 사람들은 기분이 좋은거야.   게다가 날씨도 좋고.
거긴 정말 넓다구. Lino.   The Antipodes.   반대편   왜 그렇게 부르는줄 알아?   그 뜻이 'The opposite 반대편'이야.   ''Antipodes.''   Anti-podes.   The oppo-site.   여기의 반대편..   여기가 아니고
거기라야 일할 수 있어.   여기가 아니라
거기라야 된다는 거지.   ''Antipodes.''   분명 저 개같은 놈의 배들도
그리로 가고 있는거야.   오늘 무슨 요일이야?   월요일.   재판장님, 허락하시면
진술문을 읽겠습니다.   올해 11월 4일,   본 법정에서 채택한
결정에 따르면..   피고는 유죄가 발견되어,   가로등을 부순데 대해
피해보상을 선고했습니다.   가로등은
모델명 Urban Swimlight 270로,   조선소 정문에서부터
8미터 정도로 추산됩니다.   그 사항은 저희도
이견 없이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사건의   정황을 파악하고자 합니다.
노동쟁의의 진행과 동시에   직장폐쇄와 200명이 해고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제 의뢰인도 그 가운데 한명입니다.   그와 다른 많은사람들이   하나라는 동질감으로
데모가 시작됐었습니다.   하지만 매우 유감스럽게도
노동자와 경찰간에 물리적인 충돌로   끝을 맺고 말았습니다.   개자식.   따라서   사건을 둘러싼 부대상황과   제 의뢰인이 피해보상을 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주셨으면 합니다.   하지만 가로등이 잘못 한건 아니지요.   맞습니다, 재판장님.   하지만, 그 상황이 매우 나빴습니다.   그럼, 가로등을 거기 설치한 사람
잘못이라는 건가요?   아마...   부분적으로는 그렇다고
볼 수도 있을겁니다, 재판장님   변호인, 이번이 이 사건의 세번째 심리입니다.   보상금은 얼마로 청구되었지요?   -8,000 pesetas입니다, 재판장님.
-8,000 pesetas.   8,000.   내가 그걸 어떻게 내요?   그걸 어떻게 내냐구요?
그 자식들이 날 해고하고는,   이젠 나한테 8,000 pesetas를
내라고 한단말이요.   이게 도대체 뭐냐구요?
나더러 해고당하고 보상도 해주라고?   가로등을 깼잖아요?
그러니까 댓가를 치러야지요.   그 놈의 형편없는 가로등.   형편없는 가로등이 아니라
8,000 peseta 짜리 Urban Swimlight지요.   난 못 내요.   Santa, 이번이 세번째 심리예요.   네번째는 뭘 의미한는지 알거요.   알아요, 몰라요?   알거같소? 모를거 같소?   이건 돈이 많고 적고의 문제가 아니야.   너한테는 얼마 안되는 돈일거야?
그렇지.   하지만 나한텐 아니야.   Jose가 잘생겼나? 못생겼나?   그것도 역시 상황따라 다르지.
Jose 부인은 아마 잘생겼다고 하겠지.   8,000 pesetas, 예를 들어.   -그게 얼마나 될거같아?
-유로화로?   pesetas로. 8,000 pesetas가
얼마나 되는거냐구?, pesetas로.   -8,000 pesetas.
-아냐.   아냐, 넌 모를거야?   정신적으로 볼때, 나한테는
그보다 훨씬 많은 가치야.   -1 0,000?
-더, 천만.   더 많지, 천억정도.   8,000이 어떻게
천억의 가치가 있다는거야?   -정신적으로. 말했잖아, 정신적으로.
-알았어, 정신적으로.   그렇다해도 그렇게 많을 거 같지는 않아.   TV에 나오면 굉장해보일거야.   프로그램에 출연한다고 상상해봐.   네가 나가서,   쓰잘데기없는 소리만 늘어놓고도,
왕처럼 사는거야.   쟤들이 얼마나 받는지 알지?   나 예전에 한번 TV에 나간적 있어.   어렸을때, 광고에 나갔어.   그땐 나도 잘생긴 꼬마였지.   무슨 광고였는데요?   음료수, ''Bubbles''
기억나?   오렌지와 레몬향.   ''Bubbles''?   들어본적 없는데..   -그러곤 곧 망했어.
-오, Lino!   ''Bubbles''라...
모르겠다.   한잔 더 줘.   네번째야, Jose.   걱정마, 돈 줄께.   그런 뜻 아니야.   뭐 다른 거 줄까?   ''Bubbles'' 있어?   오렌지, 레몬, 어떤거?   오렌지 줘.   오, 친구!   나도 TV에 나온적 있어.
조선소에 있을때.   거기 아직 누구 있어?   월요일에 문 열어서.
기계들을 경매하고 있대.   개자식들...   빵 부스러기 조심해.   반장이 그거 보면,
난 끝장이야..   -Lino, 자.
-거기서 나와, 망치지말고...   -빼았기겠다..
-나와 .   -저놈이 망치고 말거야.
-혼자잖아, 백업해야지.   -멀리 차, 어서
-그거야, 앞으로, 친구들..!   -몰고가, 앞으로!
-앞에 줘, 아무도 없잖아!.   -Ferrer였지?
-두 층 더 올라가야겠는데.. Reina.   러시아에 잘 막는 골키퍼 있었잖아.
그게 누구지? Yasine이던가?.   -Yashin.
-Yashin.   검은 거미.   세계 최고의 골키퍼지.   항상 검은 옷을 입고 다녔지.   다들 그를 무서워해서..   한번은 상대편 선수가
골을 기록하고는,   Yashin한테 사과했대.   공도 Yashin을 두려워해.   보기만해도 공이 비켜나가지.   이거 용접을 해야겠는데..   -전문가 필요 없어?
-왜, 아는사람 있나?   난, 어때? 공식 최고 용접기사.
조선소 4년 근무.   쓸데없는 소리말고 이리와.   누구 치즈줄까?   -부스러기 조심해.
-떨어지는걸 어떡하라고.   손을 밑에 받쳐야지.   그만해, 그런 똥 마련 표정, Reina.   그래, 꼭 내 마누라 같다.   니 마누라 같다고?
벨트로 확 묶어 버릴까보다.   내 방도 좀 치워주라.
아주 엉망이야..   네 부인이 일하느라 그렇구나.   뭐?   그냥 네 부인이 일한다고 한거야.
부인이 일하잖아, 안 그래?   -그래, 그게 어쨌다고?
-아무것도.   -그게 신경쓰이나 본데.
-그게 그 친구를 좀 신경쓰이게 하지.   나온다, 나온다, 보인다.   난 안 보이는데.   다음에는 특별관람석으로 가.   다신 너 오라고 안 할께.   야, 내려놔.   이거 좀 빌려가도 돼?   나 짤리는거 볼려고 그래?   -이거 많잖아. 저기도 또 하나 있네..
-내려둬.   나갈때 내가 니 몸수색해야 되겠냐?   진정해, Reina.   열 내지마.   지금이야, 그래, 지금.   -앞으로
-그거야, 좋아.   몰고가, 앞으로!
패스하고.   -계속 가. 앞으로!
-계속.   계속, 그래, 그래,   Goal!   Goal!   Salva였어, 분명해.   Reina 그 친구는 참을성이 없어.   -아무데나 화를 낸다고.
-유니폼 때문이야.   유니폼 때문이라고.   -아냐 항상 그랬어.
-아냐, 날 믿어.   -유니폼 입으면 다 그래.
-최근에 여기 안 오던데.   -요즘 다른 바에 가겠지, 뭐.
-웃기는 소리하지마.   그냥 두면 저절로 꺼져.   타임스위치 거든.   무슨 타임?   그냥 시간.   정해진 시간이 있어.   웃기는군.   전기세가 더 나오겠군.   그래서 뭐? 니가 쓸거도 아닌잖아?   Jose 왔어.   여기 웬일이지?   무슨 일 있어?   아냐, 그냥 Santa 만나러 왔다가..
다리는 괜찮아?   -여기 온 이유가 그거야?
-Ana...   라인으로 돌아가!   -내 마누라하고 이야기도 못하는거야?
-그러지마, 제발.   -바보천치같은 놈..
-나까지 짤리길 바라는 거야?   Ana!   저 자식이 당신 이름도 아는거야?   집에서 봐.   그래, 니 잘났다!   남편이 당신없인 못 사나봐.   AURORA 조선소   개X같이 웃기는 가로등이야..   그 자식들이 나한테 앙갚음하는 이유가
가로등을 깼기때문이라나...   난 이 가로등 좋아.   그렇겠지, 하지만 넌 판단기준이 없어.   판단 기준이라는게 뭔 줄 알아?   기준이라는 말을 모르는데,
판단기준을 어떻게 가지겠어?   이건 라틴말에서 나온거야, criterion.   그리고...   그 뜻이 기준이야.   그 말자체가 나타낸는게 criterion이야.   오랜만이야, Bizco.   웬일이야, Jose? 일 하러 왔어?   -아냐, 자넨?
-나도 그냥 어슬렁대고 있어.   여기 정말 조용해.   저기 봐.   -저 위에 누가 있나?
-Alberto.   Jose, 넌 기준 있어?   -기준? 무슨 소리야?
-몰라.   -여기 없으면, 없어진거야.
-은행에 갈려면 그게 필요해.   언제 퇴사했지?   97년.   94년부터 세금 명세서와
근로자세금우대 목록이야.   문서 작업해둔 건 저기 다 있어.
다른 걸 원한다면, 직접 찾아봐.   -컴퓨터에는 없어?
-연결이 안되있어.   언제부터 건물 짓기 시작했지?   그런건 묻지마, 서류만 물어봐   그 서류 다시 할 수 있을까?   아니, 그건 안돼.   94년부터 97년까지 근무했다면,
지금 그걸 다 찾지는 못 할거야.   부끄럽지도 않아?   아직 그걸 못 찾았단 말이야.   직장 잃은 200명의 가족을 데려와서
너 서류 찾는거 도와 줄 수 있는데..   사장실에 가서 이야기해.   나한테 이러지말라구.
내가 직장에서 내m은거 아니잖아.   내가 사장실에 갔다면,
거기서 분명 살인 났을거야.   우리가 여기 온거 아는거 아냐?   좀 기다려보자.   굴착기가 있었어.   6개월 안에 모델하우스가 만들어질거야   허가를 받아야지.   허가받을거야.   그들이 원하는때에 언제든.   저기 오네.   뭐 사러 갔다오는거야?   여기서 뭐해?   보러 온거야.
자네 부인이 그러라고 했어.   -내가 들고 올라갈께.
-나도 할 수 있어.   -4층이잖아.
-놔 줘, 제발!   나 혼자 할꺼야.   위에 누구 있어?   금방 내려올께.   저 친구 정말 우울해진거 같은데..   오늘 쉬는 날이야.   세금이라도 낼려면 일해야지.   나 같으면 짭새로 일하는니 놀겠다.   이거 봐, 경찰 아니라니까.   보안요원이야   이건 내가 낼께.   다음에 보자.   -Amador, 부인 이제 왔나?
-월요일에 올거야.   -한잔 더 줄까? Jose.
-아냐, 내일 은행에 가서   -대출받아야해.
-대출받는다고?   내일 가봐야 알겠지.   -늦었지 않니?
-돌아올 때 택시탈 돈 좀 가져갈께요.   그들이 앞으론
널 안 부를거 같은데.   애보는 일 하니?   책은 챙겼지?   노트들도.   필요하면 전화해라.   -무슨 일 있으면, 전화해요.
-알겠습니다.   애 간식은 냉장고에 있어요.
데워서 줘야해요.   -전자렌지는 사용할 줄 알죠?
-그것도 못할까봐 그러냐?   아뇨, 하여튼..   11시에 재우고.   사탕이나 맥주, 그런것들 주면 안돼요.
이제 겨우 네살이니까.   TV 보면 안돼구요.   애한테 정치나 여자이야기도 안돼요   제 핸드폰번호예요.   부모가 2시에 올거니깐.
제가 1:45에 올께요.   혹시 전화오면?   핸드폰으로 연결해뒀어요.   이건 아저씨꺼예요.   세장? 5장 아니었냐?   제 수수료는요?   그게 세상돌아가는 이치잖아요.   항상 그래왔다구요!   누구 만나니?   남자친구요.   아저씨들도 공범이에요.   영화 끝나면 말해라.   싸움이나 더듬는 장면이 나오면
채널을 돌려라.   어떤거 눌러야하는지 알지?   -여기요.
-그래 맞다.   좋아.   이 위스키 진짜 좋다.   집 주인이 술맛 볼 줄 아네.   우리가 다 마시자구.
주인은 돈이 있으니까.   뭐 하는 사람인지 궁금하네.   이런데서 사는거 상상이 가나?   얘 이름이 뭐지?   Jorgito ?
Luisito ?   뭐하니? 얘야.   너희 아빠 뭐 하시는 분이니?   러시아 이야기 하나 해줄께.   두 명의 늙은 당동지가 만났는데,   한 명이 "우리가 공산주의에 대해
들었던 모든 건 거짓말 이었어"라고 하자   나머지 한 명이
"그래, 하지만 가장 안 좋은 건   우리가 자본주의에 대해 들었던
모든 것도 사실이라는 거야?"라고 하더래.   자네 예전에 무슨 일 했지?   Gagarin 우주학교에 있었어.   -농담이겠지.
-많은 우주조종사들이 거기서 배웠어.   난 소비에트 연방의
27 프로그램을 연구했어.   그게, 지금 저 하늘에서,   정확히 ...   저기!   큰 별하고 작고 푸르스름한 별사이..   하지만 연구는 중단됐어.
소비에트연방은 끝장나버렸고.   난 지금 여기에 있지.   그게 인생이더라고.   이 러시아 친구가
우주비행사였다는거 알았나?   -뭐라고 농담아냐?
-아냐, 진짜래.   이 친구가 지금 저 위에 있어야한대.   빌어먹을.   이 집 주인이 뭐 하는지 알아냈어.   구두 만드는거 같아.   -벽장을 열었더니, 가득하더라고.-벽장을 열었다고?   200 켤레정도, 모두 여자꺼였어.
분명 이 집 여자 신발일거야.   -잘 사는 사람들은 신발이 많아.
-벽장은 왜 열었는데?   그냥 알아볼려고.   알아본거라...   멋대로 상상하지마.   상상하는거 아냐,
우린 내 책임하에 여기있는거야.   만약 뭔가 없어지거나
애한테 무슨 일이 있으면.. 어쩔거야?   애가 당장 오븐에
머리를 넣지는 않는다구.   내가 초대해서 너흰 여기있는거야.
그거 알아?   그러니까 너희들은
내가 하라는대로 해야해.   여긴 내 집이고 내 일이고
내가 맡은 아이야.   하지만 우리도 너 돕고 있는거잖아.
안그래?   애 보는거.   -우리 모두가 그 애를 보고있는거라고.
-무슨 소리야?   Lino 말이 맞아.   그러니까 돈을 모두 나눠야 해.   겨우 3,000 pesetas 가지고?   -왜 안돼는데?
-계약서 써 줄까?   다들 돌았어?   -어디 가는데?
-애 재우러.   ''개미와 베짱이''   자, 시작한다.   ''옛날, 옛날에
개미와 베짱이가 있었단다.   개미는 열심히 일을 했어.   하지만 베짱이는 일을 하지 않았어.
개미가 일을 하는동안에도   노래부르고 잠만 잤대.   시간이 흘러
개미는 여름내내 열심히 일을 해서,   가능한 많이 저축을 했고
겨울이 왔지.   베짱이는 배고픔과 추위로 죽어갔고   반면 개미는 모든 걸 가지고 있었대.''   개미는 정말 나쁜 놈이군!   ''베짱이가 개미 집을
찾아가 노크를 했어.   그러자 개미가 베짱이에게,
"베짱이야,   너도 나처럼 열심히 일 했다면   지금 춥고 배고프지 않았을거야." 라고 했대''.   그리곤 문을 열어주지도 않잖아!   이거 누가 쓴거야?   이건 그것때문이 아니야!   개미가 버리지같은놈에다
투기꾼이야.   게다가 이 책엔 누군가가 왜
베짱이로 태어나야하는지 말도 없잖아.   네가 만약 베짱이로 태어난다면.
너도 그것때문에 엿같이 되는거라고.   이렇게 쓰면 안돼.   Ana가 좋아할까?   물론이지. 이쁘잖아.   아내는 좀 특이해..   깔창없는 작은 사이즈만
가지고있거든.   이거봐, 이거봐.   이리와봐.   이거봐.   -나 일찍 일어나야해.
-TV에 나오기 싫어?   자, 보라구, 봐.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신사숙녀 여러분.   "누가 가장 멍청할까요?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오늘, 경쟁이 아주 심합니다.   제 왼쪽에, 체크무늬 자켓에   패션감각이 떨어지는 이 사람은   Paulino Ribas입니다, 백수이고
몸무게는 80킬로입니다.   그리고 제 오른편에는,
또 한명의 무시못할 멍청이,   지난 주 챔피언인 Jose Suarez입니다.
손이 아주 큽니다.   -나도 해도 돼?
-안돼, 넌 안돼.   이 프로그램은
스페인 멍청이들을 위한거야.   성함과 전화번호를 보내주세요   당신이 원하는
아무 주소로나 보내시면 됩니다.   난 전화 없어.   그만 할래.   첫번째 질문,
여기서 호주까지 몇시간이 걸릴까요?   자, 대답을 들어봅시다.   -비행기로?
-아뇨, 수영으로.   -열 시간.
-열 시간!   열네시간인데, 아쉽게 놓쳤네요.   조종사였던 Sergei가
열 시간이라고 했어.   그는 대답하면 안돼.
왜냐하면 여기 사람이 아니거든..   정답을 맞추지 못해서.
당신은 다 잃었습니다.   -뭘 잃었다는 거야?
-그냥 다 잃었습니다.   좋은 직장에.
매달 나오는 연봉,   비서와 승진기회까지.   Jose! 같이가!   준비 다 됐어!   줄 거 있어.   어때, 좋아?   좋네.   공주에게 어울리는거야.
특별히 골랐어.   나 혼자 은행에 가도 돼.   같이 가도 한 시간도 못 있을거야.   내가 뭐든지 서명할께.   더 뿌리지마,
그럴필요없어.   생선 비린내 나.   비린내 같은 거 안나.   당신한테는 인어향이 나.   가야지, 샤워하고 나와.   지금...   개인 대출로
백 오십만, 맞지요?   돈 버는게 없지요?   아내가 일을 합니다.   좋습니다.   -정식직원인가요?
-임시직입니다.   딱 십일만 페세타네요.   보너스는 없나요?
없습니다.   다른 수입원이나
비공식적인 것도 없나요?   그럼, 음.   보증 설 사람이 있습니까?   제가 서지요.   수입이 있는 친척이나 부모같은...   그게 꼭 필요합니까?   도움이 될겁니다.   무슨 문제가 있습니까?
안내광고에는 쉽다고 적혀있던대요.   광고에는 다 그렇게 쓰여있지요.   두 분 결혼증명서가
있어야 할거 같습니다.   여기 서명 해 주세요.   일하는 분이 해주셔야 합니다.   됐습니다.   열흘후에 결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왜 그 쪽에 두는 거지요?   뭐라구요?   왜 그 서류는 거기에 두는 거냐구요?   원래 여기 두는 겁니다.   -그럼 저쪽의 파일들은 뭐지요?
-Jose, 제발.   아예 휴지통에다 던져버리지 그래요?   -그건 위원회에서 조사후에..
-위원회라고, 엿먹으라그래!   내가 그런것도 모를줄 알아?   우리가 바보인 줄 아는거야?   죄송합니다.   고마워, Jose,
정말 큰 도움이 됐어!   -은행은 많아.
-뭐?   이게 뭐냐고?   그 자식이 날 비웃었다구!   비웃은게 아니야,   그 사람은 그냥 자기 일을
한 것 뿐이야.   그 자식은 그냥 자리하나만 채우고 있는거야!   -그게 뭐야, 시험이야 뭐야?
-그래. 그거야   그들이 당신을 좋아해야
돈을 빌려주는거야.   인정하기 싫어?
엿먹어, 그렇게 해야 하는거라구.   아냐, 엿먹어야 할 건 그 자식들이야.
아무도 날 시험할 순 없어.   그 자식들 돈은 싫어.   대출을 부탁한건 나야.
그 자식들 돈을 좋아할지도 내가 결정할거야!   맞아, 나 백수야.
그렇다고 해도, 난 뭐야?   누구도, 가치없는..
그들이 비웃어도 되는 그런 사람은 없어.   나도 알아.   나 혼자 왔어야 했어.   그래. 당신맘대로 해.   당신이 일하니까, 당신이 대출해야지
잘됐어.   -내가 뭐 도울건 없지?
-Jose.   이렇게 될 줄 알았어
아까 위스키잔 봤을때부터 알았어.   맞아, 당신은 모든걸 다 알지.   무슨 일인지,
무슨 일이 일어날지..   그런 당신이 왜 참치를 캔에
쑤셔박는 일을 하는지 모르겠군.   그건 당신이 더 잘 알겠네.   한번만 조용히 있으면 안돼?   -다른 은행에 가면 돼.
-다른 은행?   뭐하러? 또 싸우려고?   항상 똑같아.   자 봐, 우린 빈털터리야.   집도 없고, 애도 없어.
대출도 못받고, 아무것도 없어.   이게 다 그놈의 일자리 때문이라고.   Ana, 자?   미안해.   정말 미안해.   1 8, 21, 37,   47. 그리고 나머지 번호는...   안녕.   당신두요.   고용안정센터   자, 저기 봐.   누구 내꺼 빨고싶은 사람?
손들어 봐.   아는 여자야?   한 일주일정도 됐어.   저들이 우리한테 알맞은 직업을 주지 못하면
우린 임시직을 전전하게 될거야.   어떻게 오셨습니까?
들어오세요.   회사에서 해고통지서를 보냈어요.   통지서에 서명한게 언제지요?   -계약서에 서명한 날이요.
-그건 불가능합니다.   해고와 계약을 동시에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같이 했는데요.   댁에 가셔서 기다리세요.   조사관이 방문해서 결정할 겁니다.   그동안에는
실업급여를 줄 수 없습니다.   -증명서를 가져왔는데요.
-도움이 안됩니다.   기다리셔야합니다.   -기다릴 수 없어요.
-Samuel, 현재로선 방법이 없습니다.   해고증명이 되어야 합니다.   당신이 아내한테 전화라도 좀 해주세요.   전화해서 이야기 하고.
뭐라고 하는지 들어보세요.   방문조사, 해고 등 전부다 이야기해보세요.   아내가 이해할 수 있게 이야기 해보세요.   아내가 이해할수 있는지 해보라구요.   전화 온 거 있어?   -부인이 그냥 넘어갔어?
-어느정도.   이해한다고 하긴 했지만,   좀 이상하게 생각해.   뭐라고 하던데?   아무말도.   말을 안해.   -말을 안해?
-거의.   하루종일 생각만 해.   안됐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옷 때문에 스위스 사람인 줄 알았네요.   스위스사람 아니에요, 치즈파는거에요.   -먹어볼래요?
-예.   -미리 말하지만 난 치즈기술자예요.
-그래요.   거기 가본적 있어요?   스위스요?   아뇨, 당신은요?   스키타러 갔었죠.   농담이에요. 일하러갔어요.   치즈 어때요?   나쁘진 않지만,   전 당신이 더 좋네요.   이름이 뭐죠?   Angela.   ''Spregel.''   스위스말로 '반갑다'는 뜻이에요.   ''Spregel''.   네, ''Spregel''.   -더 먹어도 돼요?
-네.   Angela의 치즈 좀 먹어볼래?   -계산하고 나갈래.
-알았어.   '잘가라'는 뜻이기도 해요   저 나갔다 올께요.   -또, 어디가는데?
-산책이요.   -산책, 어디?
-그냥 주변에요.   내버려둬.   문제는 우리가 신을 믿느냐, 믿지않느냐가 아니야.   문제는   신이 우리를 믿느냐는 거지.   만약 믿지않는다면,   우린 꼬인거야.   무슨 말 하는지 나도 모르겠지만,   하여간 신은 우릴 믿지않아.   적어도,
신이 날 믿지 않는건 분명해.   너 빼고, Santa.   Jose도 아니고.   잘 모르겠지만, Jose를 더 많이 믿을거야.   하지만 우린 널 믿어, 어찌되든간에.   고맙긴 하지만 너도 신은 아니야.   Sergei, 신이 있을까? 없을까?   저 하늘 위에 갔을때 신 본적 있어?   -Sergei는 우주비행사였어.
-정말?   첫 우주여행후 Gagarin이 지구에 왔을때   기자들도 똑같이 물었어
우주에서 신을 봤냐고..   Gagarin은 이렇게 말을 했지."신을 만났는데   신이 내게 말하기를,   '신은 없다'고 말해달라더군요"라고..   한잔 더줘.   문 닫을 시간이야, Amador.
늦었어.   자네 부인 언제 오는거야?   자네 부인 빨리 안오면
자네는 스스로를 죽어버리고 말거야.   그게 니하고 무슨 상관인데?   왜 그딴 소리를 하는거야?   나도 너희들 이야기 해볼까?   한잔 더줘.   니들이나 잘해.   신은 니들도 안 믿게될거야.   니들에 대해 잘 알게 된다면...   -어떤것도 믿지않지.
-화내지마.   적어도 자네는.   안 넘어져.   내가 넘어뜨린거야.   바래다줘.   한잔 더줘.   잠시, 잠시만.   일어나, Amador.   이건.. 넌 못할거야.   넌 못해..   못한다고? 알았어.   그래, 왜냐하면..   티켓이 없거든..   무슨 소리야?
집에 들어가자는데?   무슨 이야기야?   티켓..   -너 티켓있어?
-그래, 니들꺼, 내꺼 다 있지.   -올라가서 내가 보여주지.
-넌 티켓 없어..   자넬 들여보내주지 않을거야.   -위에 올라가서 사면 돼, 어서 가자고.
-아니야..   자넨 아니야.   샴 쌍둥이처럼..   싸우기만했지, 멍청이들..   샴 쌍둥이가 뭐야?   샴 쌍둥이..   샴 쌍둥이, 알아? ..   -몰라, 넌, 알아?
-난 알지.   샴 쌍둥이는 한 몸에서 나왔지만,   머리가 두개야 ..   태어날때부터 서로 반대방향으로 머리가 달려있지.   태어나는게 무서웠기 때문이지.   태어난 후엔 서로 떼어놓을 수 없어.   -둘이 싸운다며?
-그래, 싸우지.   그중 하나가 이기고..   그녀석은 다른하나를 밀어내서 떨어뜨리지.   그리곤 웃어..   하지만 그녀석도 마찬가지로 떨어지지.   이해돼?   서로 치고 받다가   둘다 떨어지는거야.
알겠어?   이게 말하는건,   "니 멋대로 가라"야.   이해해?   니 멋대로 살아라!   니 멋대로 살아라!   이해해?   오, 이런, Amador.   자네 부인이 돌아오면....   불.   다 됐어!   Jaime Marques.   Paulino Ribas.   Santa, 그냥 배상해주지 그래.
문제 만들지 말고.   변호사는 뭐래?   배상하라고 했지.   안하면 어떻게 되는데?   확실히는 몰라.   감옥가는거야?   누가 알겠어!
판결이 어떻게 나느냐에 달려있지.   감옥에서는 여자도 못 만날텐데.   게다가 음식 가져다 줄 사람도 없잖아?   제가 할께요, Santa아저씨.   고맙다, Nata.   누가 최고의 요리사인지 알게되겠군.   걱정하지마, 승소할거야.   배상 안 할거야.
못해.   유감이지만, 그냥 그렇게는 못 해.
못하지.   됐네, 그럼.. Santa와의 마지막 잔을 들자고..   이별의 건배..   신이 굽어살피시길!   여기, 가로등값 절반일세.   하지만 배상하는데 쓰지는 않아.
술값을 내려면 누군가는 벌어야하지.   무슨 일 있나? Lino?   면접은?   잘 봤어.   술 한잔 줘.   계속해, 인자로운 Renia.   뭐 하는 거야?   엎질렀어.   으우 지겨워, Santa.   자존심만 가득해가지고..   그래, 맞아, 하지만 앞으로도 당분간 그럴거야.   지금은 바꾸지 않을거야.   그렇지, Amador?   Spregel.   Spregel.   근사한데요.   예, 일이 좀 있어서..   아들이에요?   얘들 좋아해요?   많아, 많이.   뭐하니?   운좋은 꼬마구나, Angela를 차지하다니!   무서워할거 없단다..   아이 꺼에요?   예, 병원에 가는 길이예요.
팔을 다쳤어요.   의사예요?   어느정도.
병원.. 카운터에서 일했어요.   항상 뭔가를 들고 다니네요.   내가 보기엔 괜찮은거 같은데..   이번 주에는 저녁에 일해요.
혹시 들르실려면..   Australia 알아요?   Australia?   -아뇨.
-가고싶지 않아요?   -지금 당장?
-아뇨, 당장은 아니고..   언젠가.   괜찮아?   1,000, 2,000, 3,000,   4,000, 5,000,   6,000, 7,000   그리고 8,000. 됐습니다.   봤지? 이렇게 간단하잖아..   좀 이르지만 저녁 먹으러 가자.   잘한거야, Santa.   사람들은 그것도 못해.   그래도 사람들은 그냥 지멋대로 산다구.   해야할 일을 한거야.   쭉 바로 가.   잘 한거야. 니 스타일이 이런거잖아.   8,000페세타 필요해.
여기있어, 가져가.   술한잔 사.   그렇지 않을수도 있지만,   이번 일이 자네한테 도움이 될거야.
성숙하게 만드는거지.   여기.   머리 속에 말이야.   더 좋아 보여. 성숙한거 같아.   멈춰.   여기?   오래 걸리지 않을거야.   뭐 하려는 거지?   훨씬 낫네.   아냐, 이건 아냐.
피해만 보고 있어.   외지인들이 하고 있는 일들,
그건 우리 일이기도 해.   -그리고 외지인들이 하기도 하고.
-그래 맞아.   아냐, 맞지않아.   매달 내 월급의 한뭉태기가
그 게으름뱅이들 뒤치다꺼리에 쓰여.   이건 그냥 동냥하는거라고.   -Lino, 니 보고 게으름뱅이라는데..
-나 끌어들이지마.   니가 포함된거야.
니가 일자리 구하는 걸 말하고 있잖아.   넌 차라리 남쪽으로 가는게 좋겠다,
한달에 8만 페스타를 번대.   숙박비로 반 쓰고
나머지는 마누라한테 보내고 .   -Lino 이야기가 아니냐.
-아니면?   그럼, 누구 이야긴데?   그만해, 그런 딱딱한 이야기가 아니야.   내가 말하고 싶은 건
언제든 뭔가 찾으면 된다는 거야.   Rico를 봐.   조선소 문 닫고 우린 모두 쫓겨났을때,
Rico가 뭐 했지?   퇴직금으로 이 가게 차렸잖아.   그리고 지금까지 잘 해왔어, 안그래?   그게 오래전 이야긴가?
삼년전이잖아.   그래, 하지만 나빠졌을 수도 있지.   절대 아냐.   열심히 하면 나빠질리 없어.   Amador.   Amador도 그때 같이 그만뒀지.   -근데 퇴직금으로 뭐했지?
-잠깐만.   우선, Amador는 그만둔게 아냐.
해고된거라고, 우리모두처럼.   그만두는 것과 해고는 완전히 다른거야.   그리고 퇴직금은 말이야,   8만 pesetas는 많은 것처럼 들리지,
그런데 어땠어?   마흔아홉에 일도 없고 애가 둘인데
8만 peseta가지고 넌 뭘 했는데?   내가 말해주지, 넌 아무것도 안했어.   4년만에 퇴직금은 다 날라가버렸지.
너나, Amador나, 누군든 다 그랬어.   그리고 난 그것조차도 한푼 못 받았어.   문제는 외국배를 사는게 더 싸다는 거야.   아냐, 문제는
내가 단지 그곳에 있었다는 것뿐이야.   회사에서 그랬었지,
"80명을 잠시 해고해야한다".   "안 그러면 회사 문 닫는다.''
우린 안된다고 했고, 회사는 문을 닫지 않았어.   우리 모두가 거기에 동참했어,
모두의 일이었지,   하지만 넌 동참하지 않았어.   비정규직이라서 그런것도 아니었어.
Rico는 집회에 있었어.   Amador도 그랬고..   우리 것을 지키려했어.
내꺼, Jose꺼, Lino꺼..   우리중 200명이 거기 함께 앉아있었어,
비정규직도 있고 정규직도 있었지.   경찰한테 물어봐.
그들이 기억하고 있을거야.   하지만 얻은게 없잖아.   -사람들이 확실히 문제를 알게됐어.
-하지만 이젠 다들 잊어버렸지.   그래도 우리가 하나였다는 거.
난 그걸 기억해.   나중엔 끝장나 버렸지만.   넌 쉽게 말할 수 있지.
가족이 없었으니까.   하지만 50살 먹은 사람은 어떨까?   -누가 우릴 고용하겠어?
-알아.   넌 동의서에 서명했지.
이해해.   하지만 그게 엿같다는 건 알았잖아.   그렇지, 안그래?   -동의서는 별거 아니었어.
-별거 아니라고, 맙소사.   지금은 별거 있어?   서명한 사람들은 1년 후에 그만뒀지.   넌 이 가게를 가지게 됐고,
꽤 잘 돼고 있어, 나도 기뻐.   하지만 다른 이들은 그리 행운이
따르지 않았어. Amador가 그랬지.   그래, 하지만 그게 내잘못은 아니잖아.   그래, 니 잘못은 아니야,
하지만, 넌 동의서에 서명을 해버렸어.   회사는 우릴 먼저 짜르고
서명한 사람들은 그 후에 짤랐어.
그리고 무슨 일이 있었지?   무슨 일이 있었느냐면..   더이상 우린 하나가 아니었어.
회사가 우릴 갈라 놓은거야.   그놈의 동의서때문에..   분열되고, 우린 꼬여버렸어.
항상 그래왔지.   항상.   일부는 동의하고 나머지는 그렇지 않은건
우리가 나누어져버렸기때문이야.   Lino가 매번 부인한테 전화해서   잘 모르지만   회사에서 전화 올 거라고 하는 이유도 그거야.   내 기분이 더럽게 안 좋은 이유도 바로 그거라고.   그래, 하지만 한가지는 분명해.
난 이 술집에 오지만.   여기보다 싼 곳이 있다면,
난 거기로 갈거야.   다른것도 마찬가지야. 만약 한국사람이
배를 싸게 만들면....   됐어, 됐어, 듣기 싫어
엿같은 한국놈들.   조선소는 경쟁이었지.
그래서 우리도 부지런히 일 했어.   심지어 저임금에 초과근무까지 했어.   하지만 중요한건 조선소의 위치야.   장소가 행운의 열쇠였다고.   왜냐고? 바다옆에 있어야 하니까.   굴착기 봤지?   회사는 고급 아파트를 세울거야.   그리고 그놈의 한국인들이 들어와 살겠지.   우리 얼굴에다 대고 비웃어 댈거야.
그런거야.   그래도 다른 곳에 절대 안 가.
공짜 술을 줘도 안가.   여기 계속 올거야.   니가 비록 동의서에 서명을 했더라도,
그런건 상관없어   내가 내일 딴 술집에 취직을 하더라도
여기 올거야.   하지만 모두 다 해고돼서
그래서 사람들이 한명도 없다면..   그러면 나도 여길 떠날거야.   나도 떠나야지.   넌 니 자식들을 해고하는데 서명했던거야.   이 얘들의 일자리가 관련된거였어.   우린 그 모든걸 잃어버린거야.   한잔 더 줘.   그렇다고 쳐, Santa.   하지만 그건 2년전 일이야.   그 후에는 어땠는데?   그 후 니가 술 사는걸 본적이 없어.   적어도 Lino는 노력이라도 하지.
좋든 나쁘던, 난 일자리를 찾았어.   -경비원.
-그래.   -너 축구경기 보고싶어 하잖아.
-웃기네, 그건 거의 내가 생각해낸거야.   오, 그래서 다음에는 집에 있었구만.   -그만해, Reina.
-사실이잖아.   아무것도 안하면서 모든 게 잘못됐다고만 해.   그들이 여기 들어와서   일자리를 제공할 수도 있잖아.
그놈의 우라질 일말이야!   우리 모두가 너처럼 도와줄
자형이 있는 건 아니잖아.   좀 들어봐, 멍청아.   내가 취직했을때
자형은 그 회사에 없었어.   도움받은 거 하나도 없어.
난 그저 일하는 사람일 뿐이야.   -엿같은 사기꾼이겠지.
-오, 그래?   너도 거기서 일자리 구할려고 했었잖아.   네 마누라가 내가 옆에
있기를 원해서 그랬던거야.   뭐?   제기랄.   너무 지나쳤어.   지가 무슨 상관이야,
우리가 일을 하든지 말든지.   그만해, Santa.   넌 축구 안 좋아하니
신경쓸 거 없겠다.   이건 네 잘못이야   날 약 올리고,   내 야망을 깨버렸잖아.   그렇게 그대로 있어
곧 알게될거야.   풀리지 않는 우리의 잘못이
누구때문인지 알게될거야   너일까?
나일까?   너 뿐 아니라 누구도
날 바꾸진 못할 거야.   마음에 1,000개의 벨이 울린다.   미안하다고 말하는게..
그렇게 어려운건가?   Nata 잘하는데.   너라면 말을 했겠지.   아니야, 그건 네 생각일뿐이야.   다 마음에 걸려.   마누라가 웃었던 것도 그렇고
그 자식이 마누라 손을 만진것도 그래.   니 마누라 좋아하나보다.
당연하네, 뭐.   무슨 말이야?   -야, 너도 니 마누라 좋아하잖아.
-그거랑은 다르지.   그래, 하지만 그 자식이 좋아하는 것도 당연한거야.
니 마누라가 이쁘잖아.   -너도 좋아해?
-물론이지.   무슨 큰일이라도 났어?   이쁘면은 모두가 좋아하는게 당연하잖아.   야, 지금 내 마누라 이야기하는거야.   그래, 니 마누라 맞아.   그럼, 내 말에 동의해야지.   다 동의하지만 그건 동의 못하겠다.   내가 볼때 그거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친구야, 같은 직장에 일하는..   아무것도 아냐.   -손을 잡았단 말이야.
-손! 큰일이군!.   -왜 나한테 말하지 않았을까?
-니가 화낼걸 알았으니까.   직접 물어봐.   -부인한테 말해봐.
-그렇게 할거야.   좋아.
그러면 안심이 될거야.   이야기 할거야.   더블로.   이봐, Jose.   대화를 할려면, 집에 가야지.
술 더 마시지 말고.   그래, 알았어.
한잔하면서 뭐라고 할지 생각해보고.   마누라가 날 떠나면 어쩌지?   안 그럴거야.   그래, 하지만 만약 떠나면?   이건 날 행복하게 하는
꿈에 관한 이야기라네,   왜냐하면 꿈을 꾸면
그 꿈이 내 가슴을 두드리거든...   Lino 좀 봐.   우리도 가자.   어서.   난 하늘을 날았다네   oh-oh.   노래도 했지,   oh-oh-oh-oh.   푸른 하늘을 가로질러,   그물처럼 얽힌 구름사이의 행복   태양을 향해 날아갔어   스쳐가는 별 한 다발도 땄지.   저 아래 불행한 세상을 떠나니   날 위해 감미로운 음악이 흘러나왔다네   난 하늘을 날았다네   oh-oh.   노래를 했지,   oh-oh-oh-oh.   대화..   중요한 거지, 서로를 이해하려면.   대화로 푸는거야.   대화로 푸는거지.   쉬는 날이야?   -안녕, Santa.
-안녕.   -당신 기다렸어.
-이 친구한테 붙잡혀서..   그래, 알아.   할 이야기가 있어.   무슨 이야기?   나중에, 알았지?   -안녕.
-잘가.   할 이야기가 있대.   잘 됐네, 안그래?   너도 할 이야기가 있잖아.   아냐, 그건 너고, 난 아무일 없기를 바래.   그렇게 될거야.   이별주 한잔 더 할래?   됐어, 내일 보자.   누구 만나러가?   치즈의 여인?   더 행복해 보인다.   Amador부인은 연락왔어?   직장동료 일동..   뭐야?   화환 처음 봐?   누가 보낸건데?   황실이지, 누구겠어?   당신의 동료들이   미안해.   어떻게 됐어?   잘 치뤘어.   평범하게.   아무도 안왔어,
같이 술 먹던 우리뿐이었어.   의사한테 가봤어?   이젠 거의 감각이 없어.
다리가 없는거 같아.   인어들은 다리가 없지.   어떻게 된건지 알아?   술을 많이 마셨어.   예전엔 자제해가며 마셨어.   항상 술집에 있었어.   그러다 집에 갔지.   누군가 데려다주기도 하고.   Amador는 혼자 살았어.   Santa가 말해줬지,
한번은 Santa가 그를 업고 간적이 있었거든.   부인이 떠난거지.   그녀도 지쳤겠지.   당연해.   하지만 Amador는 아무말도 안했어.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고   술만 마시다 집에 갔어.   아무도 기다리는 사람이 없었지.   그래서 일을 그만두고싶지 않았던 거였어.   아마 더 살아갈 힘이 없어서 그랬을거야.   아니면.   떨어져서 죽은거 일 수도 있고.   그게 그거야, 뭐가 다르냐고?   Anita...   왜 그래?   예를 들어,
종료는 컨트롤 + Q.   컨트롤키를 사용하면,   훨씬 잘하게 될거에요.   그리고 엔터.   좀 치워봐.   잘 돼가요?   Carlos Fuentes.   Paulino Ribas.   Paulino Ribas?   Sergio Esteban.   출구   처음엔 멋지게 보였는데.   예전에 제비뽑기를 한적이 있어.   경매겠지.   아냐, 복권이야.   노동자들끼리 하는...   난 8번을 뽑았던 거 같아.   그래, 8번이었어.
너는?   거짓말 마.   정말이야, 내일 저 배 가지러 올거야.   너도 하나 가질래?   됐어.   알았어, 저 안에 목록이 있는데.   -정말?
-정말이지.   가서 봐.   가서 보라고.   확인해봐!   거짓말이야.   넌 기회를 잃은거야.
네 몫도 내가 챙겨야겠다.   그래, 알았어.   뭐 하는거야?   세례식하는 거야.   세례식!   조선소 술집   정말 볼품없다.   슬퍼하지마, Nata.
Amador는 지금이 더 행복할거야.   유골단지 이거 어떻게 하지?   Amador가 있던 자리에 두자.   그래, 아예 햄 옆에 두라고 하지.   -저 자리에서 그의 인생을 낭비했잖아.
-트로피 옆에 위는 어때?   뭐하는 거야?   이별주야.   -제발 부탁인데..
-이게 Amador야. 우린 친구들이잖아.   망할 놈.
아무 말도 없이..   말을 하긴 했어.   그런데 이해하기가 어려웠지.   이를테면...   샴쌍둥이 같은 이야기.   샴쌍둥이는 서로 치고받고 싸운대.   우리도 서로 싸우기는 마찬가지고.   내가 아니고 Amador가 한 말이야.   하나가 쓰러지면 모두가 쓰러진다.   하나가 망하면..   그래.   나머지도 그렇게 되는거야.   왜냐하면 우리는 같은 몸이니까.   같은 몸.   샴쌍둥이 처럼..   한 몸이지..   잠겼어.   이런, 깨졌네!   됐어, 다 타라고 해.   출발!   운전할 수 있는거 맞아?   배에서 일한적 있어.   -주방에서 일한거.
-맞아, 배에 있는 식당.   시작할까?   유골단지는 어디있지?   -니가 가지고 있었잖아.
-아냐, Lino가 가지고 왔는데.   -니가 안고 있었어.
-그건 술집이고, 그담에 Rico가 너한테 줬잖아.   아냐, 안줬어.   -맞아, 길에서, 내가 봤어.
-아냐.   너도 Rico랑 같이 있었잖아?   난 아냐.   어디서 잃어버린거 아냐?   -난 만지지도 않았어.
-넌 항상 뭘 잃어버리지.   내가 물건을 잃어버리기는 해도,
친구 유골까지 잃어버리는 놈은 아냐.   불쌍한 Amador!   오늘 무슨 요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