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전"   나와   "보메트 교도소"   그쪽이 브롱스키?   본명? 아니면
톨스토이 소설에서 따왔나?   그 소설 읽었어요?   여주인공이 달리는 기차에
뛰어드는 부분이 싫단 말이지   '안나 카레니나'   브롱스키 같은 거지새끼 때문에
자살한 게 영 맘에 안 들어   브롱스키 때문에 죽은 게 아니고   남편과 아들을 버린?죄책감에
자살한 겁니다   그건 엄연히 다르죠   그거야 자네 생각이고   내 생각에 브롱스키는
좆 같은 놈이야   자네는 좆 같은 놈팡이랑
이름이 똑같고   부탁이 하나 있어   우리 아내가 병원에서
전이성 암으로 죽어가고 있거든   두 번이나 병문안 요청했는데
판사가 기각했지   나한텐 그 사람밖에 없는데   교도소로 직행해서
내가 죽을 때까지 형량 채우게   놔둬도 되지만   잠깐 병원에 들러 아내한테
작별 인사라도 하게 해줄 수 있지   자네가 결정하게   병원이 어디죠?   수갑은 계속 차고 있어야겠지?   5분입니다
나도 같이 들어갈 거고요   앙줄리나   나야     시간이 별로 없어   밖에서 경찰이 기다리거든
이감 중에 들렀어   작별 인사 하려고 온 거야   나 좀 죽여줘, 여보   어서   부탁할게   너무 아파   자기 얼굴 보면서 죽고 싶어   그러면 안 됩니다, 폴   복도에서 기다리게   부탁일세   사랑해   자긴 내 인생의 빛이었어   고맙네   "조직범죄 퇴치과"   배고파 죽겠네
'데데스' 가서 피자 한 판 할까?   못 가, 애 때문에 가야 해   - 빅 막스, 자네는? 약속 있어?
- 네 아내랑 떡 치려고   어떤 체위 좋아하는지 알아?   미친놈아, 내 디오도런트잖아
내놔   받아   이래서 네 암내랑
쟤 불알 냄새가 같구나?   뭐라고 씨부렁거렸냐?   쌈마이들 같으니라고   내일 새 치안정감님
환영 파티하는 거 까먹지 마   우린 이미 눈 밖에 났으니
옷이라도 갖춰 입고 와   그분은 어떤 스타일이래?   우리를 싫어하는 스타일   우리 괴롭히는 데 열 올리는 분
추가됐구먼   이름이 뭐래?   레오네티   앙주 레오네티
내가 전에 있던 강력계 보스였지   그래서 네놈이
그렇게 꼿꼿한 건가?   그래도 같이 있으면
엿 먹을 일은 없어   오늘처럼   예정까지 바꿔가면서 말이지   마랑자노는 제시간에
교도소에 도착했어   별일도 없었고   쫄지 좀 마   그 노인네 아내가
죽은 채로 발견된 건 알아?   자네가 떠난 직후에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거야?   아무것도 아니야   자네가 그 노인네들이랑
내내 같이 있었고   아내가 자연사한 거라고 한다면   그렇게 믿어 주지   보고서에 다 썼어, 코스타   보고 싶으면
옛 친구 레오네티한테 부탁하든가   그리고 다음엔?탈의실 제대로 찾아   여긴 남자 탈의실이거든   거시기는 큰데 뇌는 콩알만 하군   남자 탈의실 맞네   사나이 탈의실   - 외젠, 안녕하세요
- 왔냐?   나중에 내가 완전 아파서   사지마비로 병상에 누워 있다가   산소 호흡기 떼 달라고 하면
그럴 수 있겠어?   그런 건 왜 물어?   말해 봐, 어떻게 할 거야?   글쎄   그 전에   오늘 밤엔 자기랑
다른 걸 해 보려고   마르세유 시장님뿐만 아니라   도지사님께도   중요한 자리를 빛내러 와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마르세유 신임 치안정감님
취임식에 잘 오셨어요   다들 좋아하지만   아시다시피 범죄율이 높은 도시죠   그리고 조직범죄 퇴치과와
무장 강도 진압과 경찰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이들의 수장으로서   마약과의 싸움과
조직범죄 소탕에서 거둔 성과가   굉장히 자랑스럽습니다   박수 한번 주세요   이제 따뜻한 환영 인사를 해주세요   오늘 밤의 주인공이죠   뛰어난 경찰이자   누구보다도 고결한 분입니다   사법경찰국 마르세유 지부
치안정감으로 부임한   앙주 레오네티를 소개합니다   감사합니다   - 그만 마셔
- 잔소리는 됐어   - 그만 마시라니까
- 손 떼!   - 미친놈
- 전 제가 뛰어나다고 한 적 없고   뛰어난 경찰도 모릅니다   그저 용감한 친구들을 알 뿐이죠   실력이 뛰어나든 아니든   통찰력이 뛰어나든 아니든   하나의 목표를 가진 사람들요   오직 하나의 목표   공공의 이익입니다   그 일을 하는 친구들은   제가 지금 말하는
세 가지 규칙을 따르죠   인류애   명예   정직함   저것 봐   아랍 새끼들이 판치네   염소 찌끄레기 같은 것들   놈이 오면 그때 치는 거야   - 안 오면?
- 올 거야   사샤 집에 데려다주고 좀 챙겨   마지막으로 저녁에
같이 있었던 게 언제야?   뭐 하러? 맨날 저러는데   알코올 중독자라니까   저기 있는 새끈녀는 누구야?   내 딸이네   경찰대 수사관 과정을   수석으로 막 졸업했지   내일부터
무장 강도 진압과에서 일해   여러분과 같이 일하게 될 걸세   그리고 자네 말이지   상관이 하는 말 새겨듣고   아내랑 잘 좀 해봐   이런 일 다신 없게 하라고   '내 지시를 무시하는 자에겐'   '가난과 수치가 찾아올 것이며'   '내 충고에 귀 기울이는 자에겐'   '영광이 찾아올 것이다'   성경 인용한 거야   잠언에 나온 말이지   지도자들의 약점은 거만함이지   우린 한배를 탔어   성경 구절 인용하고
첫인사로 규칙 운운하는 거 보니   우리가 그 배에
잘 맞을지 모르겠네   난 갈게, 내일 몇 시지?   7시 30분에 서 앞에서 브리핑   - 치안정감이 각 과 인사 검토한대
- 아침 7시부터?   아주 5시부터 하지, 왜?   저 새끼는 잠도 안 자나   응, 잠도 안 자고
담배는 물론 술도 안 마셔   제시간에 나타났군   "뉴 클럽"   가자   - 잘 있었어?
- 나한테 진 빚 잊지 마   비켜   가!   경찰이 쫙 깔렸어!   가야 해, 그쯤 하고 빨리 와!   - 세르지오는?
- 총 맞았어   사망자 9명, 부상자 4명
그중 둘은 위중하고   사망자 중엔 라비랑
파리드 벤자위 형제도 있어   대충 감이 잡히지   목격자는?   아무도 말을 안 해   저놈이 왜 저기 있어?   - 누구?
- 세르지오 리조   바스티아니 소속이야   일 터졌을 때 바에 있었대   저놈 알아?     아랍 놈들 바에서
뭐 하고 있었던 거야, 리조?   이런 데 안 오잖아   데이트하러 왔죠   - 누구랑?
- 이쁜이랑   - 이름은?
- 알아서 뭐 하게요?   이틀 구금될 테니
얘기할 시간이야 많지   이 녀석 신문받을 순 있나?   누가 이놈이랑 얘기하래?   이건 무장 강도 진압과와
강력계 소관이야   신문은 내가 한다   자넨 옆에서 듣는 것만 허용돼   걱정은 넣어둬   쓸데없는 골칫거리 생기면
자네 부를 테니까   가서 산책이나 해   등신   됐거든요   - 2시간 있으면 풀어줘야 해요
- 아니면?   아니면 그쪽이
보메트 교도소에 수감돼서   돌림빵이나 당하겠죠   그냥 바에 놀러 갔다가   총 맞은 게 다예요
망할 보고서에 그렇게 쓰라고요   증인들은 어떡할 건데?
이 머저리 새끼야   무슨 증인요?   하나도 없잖아요
다 쥐새끼처럼 튀었다고요   이런 말이 있지   당나귀를 면도하는 건   비누랑 시간 낭비라고   네 뒤치다꺼리나 하려고
이러는 거 아냐   내 말대로 해요   아니면 다 불어버릴 겁니다
전부 다요   알겠어요?   있지   자네 오른손잡이야, 왼손잡이야?   - 그게 뭔 상관이에요?
- 닥치고 대답이나 해   오른손잡이요, 왜요?   왜 이래요?   가까이 오지 마요   다 괜찮아질 거야   걱정 말고 긴장 풀어   "강력계, 조직범죄 퇴치과
무장 강도 진압과"   어떻게 된 거야?   단서라곤 코스타 증언뿐이야   리조가 화장실 가겠다 그래서
수갑 풀어줬더니   갑자기 코스타를 덮치면서
총을 가져가려고 했대   싸우다 총이 발사됐다는군   잠깐 얘기 좀 하죠   갑시다   여긴 왜 왔어?   '뉴 클럽' 가는 건 자네만 알았지
누구한테 불었어?   아내는 놔둬   일단 아내 성폭행하는 것부터
구경해   소사, 해버려!   - 안 돼
- 그다음 아내 손가락을 빠개주지   난 몰라   네놈이 입 안 열면
아내 눈깔을 파주겠어   진짜 모른다고   경찰에 바스티아니 끄나풀이 있어   놈들이 어떻게 알았는데?   하지 마, 제발 그만   - 하지 마!
- 닥쳐, 쌍년아   - 그만해!
- 닥치라고   그만, 하지 마   알았어, 귀띔 하나 해줄게
대박 건으로다가!   큰 건 하나 알려줄게   코카인 600kg이 들어올 거야
바스티아니 놈들 거래지   맹세하건대 진짜야   이거 진짜 큰 건이야   적어도 4백만 유로는 돼   아내는 건드리지 마   두 번은 안 봐줘   이번에 실패하면 다 죽여버릴 거야   소사, 가자   양아치 새끼들   코스타 안 지 오래됐어요?   베테랑 형사죠, 이 분야에
몸담은 지 20년도 넘었어요   마르세유에서 태어나고 자랐죠
지금은 여기 경찰이고요   저랑 잘 맞진 않지만
좋은 경찰이에요   지금까지 체포 전적도
나무랄 데 없고요   브롱스키는요?   브롱스키는 왜요?
일 터졌을 때 현장에 없었잖아요   그냥 정보 수집 차원에서요   저랑 20년 넘게 친한 놈입니다
드 브린트 경감님   아내랑 잔 것보다 녀석이랑
잠복근무했던 시간이 더 많을걸요   그래서 두 분 관계도 다 알죠   신문받다 죽은 목격자 일을
파헤치러 온 거지   이미 식어버린 전 남친
성질 긁으려고 온 거 아니잖아요   맞죠?   사생활은 내가 알아서 할게요
캄파나 경정님   나머지는 평소대로 할 겁니다   내가 원하는 건 뭐든
누구한테든 물어볼 거란 말이죠   특히 이런 상황에서는   무슨 뜻이죠?   우리 측에서
마르세유 경찰들을?감시한 지   3개월 정도 됐어요   우리 쪽 소식통 말로는   여기 조직범죄 퇴치과와
무장 강도 진압과 소속 경찰 중에   끄나풀이 있다더군요   일급 비밀 정보를   큰 조직에 팔아넘긴다고 들었어요   코르시카 조직한테요   그 정보를 이용해서   마약 거래 실권자로
등극하려는 거죠   노스 사이드에 있는
라이벌 조직을 없애고요   요즘 조직 간의 암투와   죽어 나간 조직원 수를 생각하면   왜 우리 상관들이 이 일을
심각하게 다루는지 이해가 되죠   헛소리요, 끄나풀 같은 건 없어요   조사하면 알게 되겠죠   놈들이 노린 건 하나야   바로…   라비 형제들이지, 사이드랑 유세프   거기다 파리드 벤자위까지   이 셋은 전적이 화려하다   강도, 폭행 혐의에 마약 거래   셋은 공격 직전 만났고   이들을 노린 세 명의 공범은
조직의 공격을 피해   잽싸게 도망쳤지   프랑크 나달은 또 다른 범죄자인데   사기 공갈과 강도 전문이야   지금은 마약 밀매계의
큰손으로 부상했지   노스 사이드의
펠릭스 피아트 지역에서 말이야   티에리 소사, 놈의 오른팔이지   그리고   소사의 여자   미셸 응곡 양고라는 흑인인데
완전 또라이야   우리의 목표는 일단   나달과 그 밑에 두 놈 찾아내서
초토화하는 거   그리고 놈들의 연락책과
적을 파악하는 거지   그다음은
무장 강도 진압과에서 할 일이야   공격할 때 놈들이 탔던
벤츠 SUV 차량을 찾아   또라이 새끼들이니 소각했겠지만
혹시 모르지   최대한 빨리 해결해야 해   치안정감님이
십 분마다 전화한다고   도지사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어   언론에서도 경찰 운운하며 난리지   말할 것도 없지만…   리조가 여기서 죽은 것도 그렇고   이건 어떻게 돼가, 코스타?   드 브린트랑 따까리들이
자네 진술을 확인했나?   - 부검 결과 기다리는 중입니다
- 잘됐군   마지막으로
내부적인 사정이 이러니   오늘부터 휴가는 다 반납하도록   변경 사항 생기면 추후 얘기하지   위에서 내려온 명령이야   알아들었지?   질문 있는 사람?   해산해   존나 짜증 나네, 완전 거슬려
우리가 일 안 한 것도 아니고   - 저 새끼 때문이야
- 뭐?   - 나한테 말한 거야?
- 어쩌라고?   - 뭐라고 했어?
- 어쩔 건데?   어디 덤벼 보든가, 이거 놔!   어디 한번 해보자고   뭐? 해보든가   와서 한번 덤벼 보라고, 미친놈아   잊어버려, 그냥 가   술이나 마시러 가자   이해 못 하는구먼   드 브린트는 그냥 온 게 아니야   우릴 엿 먹이러 온 거지   자네한테 미리 경고해 주려고   - 내가 리조 신문한 거 아니잖아
- 그게 문제가 아니야   경찰 내부의 누군가가
정보를 흘리고 있다고 생각해   석 달째 조사하고 있대   끄나풀이 누군지   아직 단서는 없지만
예감이 영 안 좋아   자네한테 말하면 안 되는데   혹시 뭐라도 아는 거 있으면
나한테 말해줘   날 뭐로 보는 거야, 조르주?   내가 뭐라도 안다면?닥치고 있겠지   그리고 알고 있었다면
혼자 알아서 처리했겠지   이런 일 해결하자고
경찰 감찰까지 나설 필요 없어   그래   리조 일은 어떻게 된 거야?   내 생각 말해줘?   진상이 궁금한 사람은 아무도 없어   중요한 건 리조가 뉴 클럽에서
뭘 하고 있었느냐는 거지   부검 결과를 살펴야겠어
단서를 얻을 수도 있지   일찍 들어가서 좀 쉬어
피곤해 보인다   그러니까 헛소리나 하지   - 잠깐만
- 받지 마   잠깐   - 경찰서야
- 젠장, 걔네는 섹스도 안 한대?   내 말이   - 전화했었어?
- 늦게 전화해서 죄송합니다   - 부검 결과가 나와서요
- 얘기해   검시관이 리조 흉부에서
큰 멍 자국을 발견했어요   검시관 말로는   총 같은 화기 때문에 입은
상처라고 합니다   - 그래서?
- 네?   술집에 방탄조끼 입고 가는 사람
본 적 있어요?   리조가 뻥 친 거라고요   방탄조끼 입고 있었다는 건
놈도 한패였다는 거예요   고맙네, 나중에 얘기하지   막스   시시덕거리는 거 다 했으면
와서 좀 돕지?   둘이 정어리 3마리 못 구워?
나 지금 완전 바쁘거든   내 정어리가 어때서?
맘에 안 드나?   정어리야 완벽하죠, 외젠   근데 희한하게 3주 전에 잡았던
정어리가 생각나서요   이거 오늘 아침에 잡은 거야
등신아   네가 내 나이 돼서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낚시하러 가는지 두고 보자   지금도 5시에 일어나서 낚시 가요
다음 낚시 언제죠?   연구실에서 리조 총 지문 채취했고
일치하는 사람 찾는 중이래   그 총에 내 지문 있는 거 아니지?   왜요? 찔리는 거라도 있어요?   아직 어려서 뭘 모르나 본데   네가 기저귀도 못 뗄 때
내가 여기 휩쓸고 다녔거든   사샤 상태가 안 좋아   가서 얘기 좀 해봐   괜찮아, 사샤?   윌이랑 헤어지려고   지금까진 애들 때문에 참았는데
더는 안 되겠어   아빠 말 들었어야 했는데   또라이나 경찰이랑은
결혼하는 거 아니라고 하셨지   근데 또라이 경찰이랑 결혼했잖아   윌한테 얘기했어?   아직   윌 좀 부탁해   자기가 필요할 거야   약속할게   받아   여보세요   그래, 고마워, 나중에 봐   조금만 더 있다가 갈게   일치하는 사람 찾았어   빅토르 스캉가   하느님의 나라가 오시고   하느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일을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영원히 있나이다   - 아멘
- 아멘   이제 여기 계신 분들께선   세르지오를 추모하며   잠시 묵상하겠습니다   빅토르 스캉가?   마르세유 경찰
브롱스키 형사입니다   소란 피우지 말고 따라오시죠   밖에서 기다려 주시오   - 지금은 보시다시피 바빠서
- 알아요   근데 순순히 따라오는 게
좋을 거요   교회에서 피 보면
재수 없단 말도 있잖아요   내 친구 장례식에서 이러다니
염치도 없군   이럴 순 없어요   이러는 거 아닙니다   이런 말 몰라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경고한 겁니다   가시라고   - 어서 가요
- 어서   금방 봅시다   그쪽 조직원 리조 총에서
당신 지문이 나왔어요   뭐라고 얘기하든 자유지만   결국 보메트 교도소로
가게 될 거요   그 난리 쳤다는 걸 알면
판사들도 형 세게 때릴 거고   누구랑 같이 있었죠?   난 없었다고 했잖아요   지문은 어쩌고요?   난 모르는 일입니다   이러면 본인한테도 안 좋아요   그날 밤 난 친구들이랑
술 마시고 있었어요   - 13 코앵 비스트로에서, 물어봐요
- 알리바이 따윈 됐어요   지문 나왔다는 걸로 이미
살인 9건에 연루됐다고요   종신형 감이죠
술 몇 잔 치곤 너무 무거운 벌인데   살인은 모르는 일입니다   총만 공급한 거라고요   - 그래서?
- 그래서 뭐요?   - 말하면 죽어요
- 감옥에 가도 죽겠죠   감방 안 가면 살 수 있어요   이해가 안 되는 모양이군요   감옥에도 피해자 측근들이 있어요   안에서 맞아 죽고 싶진 않잖아요   하나만 펴도 되겠소?   내가 얘기하면 득 될 게 뭐요?   집에 가서 애들 자기 전에
동화책 읽어줄 수 있겠죠   약속하리다   마테오 마랑자노   놈이 내 총기류를 매입했어요   - 노땅 아들요?
- 네   사실이어야 할 겁니다   나 몰래 내 아내랑 바람피운 놈
어떻게 할 것 같아요?   내 손으로 죽이거나   놈이 엿 먹는 꼴을 봐야겠죠   나가 뒈지라지   경찰이다!   저리 꺼져!   나가, 놈이 밖으로 튀었어!   경찰이다, 꼼짝 마!   총 버려!   거기 서   거기 서라고!   - 꼼짝 마
- 무기 버렸어요   물러서   - 총 버려
- 버렸다고요   무릎 꿇어!   마랑자노가 죽었으니
복수하려 들 거야   동료들도 그렇겠지만   특히나 가족들이 나서겠지   녀석 아빠 말이야   폴 마랑자노, 노땅이라고도 하지   모르는 사람도 있겠지만
발랭코단 전직 두목이야   지금은 아를 교도소에 수감돼 있지   바스티아니 형제의
조직원들 살해죄로   조제프 바스티아니   산투 바스티아니
뚠뚠이라고도 하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마테오 마랑자노는
아버지와 절연하고   바스티아니단에 들어갔어   우리가 아는 거라곤
마테오 마랑자노가   프랑크 나달의 협박에
시달리고 있었다는 거야   그래서 바스티아니단 놈들이
뉴 클럽이랑 엮인 거지   마테오를 도와서
골칫거리를 해결하려고   스캉가는요?   양쪽을 다 이용한 거죠   바스티아니단과도 연관이 있고
나달의 심복이기도 한 놈입니다   마테오가 자기 아내랑
놀아난 걸 알고   태세를 바꿨어요   그 사실을 알고 있던
바스티아니단을 엿 먹인 거죠   근데 왜 풀어준 거죠?   약속했거든요   언제부터 경찰이   9건의 살인 혐의를 받는
범죄자랑 약속을 했죠?   다른 윗대가리 놈들은?   단서는 좀 찾았나?   일단 마테오 마랑자노 건에서
찾아보려고 합니다   마테오는 또 다른 조폭
앙투안 프라가글리아와   조제프 바스티아니랑
종종 어울렸죠   사실   그들이 용의자일 수도 있지만
아직 증거가 없어요   - 놈들은 어디 있지?
- 약 팔러 다니겠죠   - 형이란 작자는?
- 알리바이가 확실해요   지시했을 가능성은 있겠죠   - 그자가 리더인가요?
- 아뇨   우두머리는 이들의 엄마
카타리나 바스티아니   이 여자가 실질적 리더죠   망할 바스티아니 놈들   그냥 그 여자 잡으면 되잖아   그 나이면 결국 다 불겠지   모르는 소리
그냥 아줌마가 아니라고   15년 전에 4년간
독방 생활을 버틴 여자야   살인 혐의 받는 남편 지키려고   4년 동안 한마디도 안 했어   48시간 가지고는 어림도 없지   저기   저놈이 마농이랑 자면
우리 다 좆 되는 거야   그럴 거 같은데   그러고도 남을 놈이지   저 녀석 술 많이 마시게 두지 마   그럼 어떻게 될지 다들 알잖아   받아, 난 가야겠다   - 내일 보자고
- 잘 가   윌, 집에 가야지   뭐 하러?   왜?   술값은 내고 마시는 건지
감시하러 온 거야?   여기서 건질 건 없을 거야   우리만의 방식이 있어   이 도시와도 잘 맞고   아직까진 잘 돌아가고 있어   그런 것 같네   사흘 동안 사망자가 11명이라니
제대로 설명해야 할 거야   - 내가 술 살게
- 아니, 집에 가야 해   뭐가 그렇게 무서운데?   누가 뉴 클럽 일을
코르시카 조폭한테 알렸을까?   나달은 웬만해선 밖에 잘 안 나와   근데 급하게 미팅하기로 했지   본인만 아는 곳에서   코르시카 놈들이 나타났다는 건
누가 알려줬단 거야   난 아는 게 없어   "토니스 바"   그만해   어디 가는 거야?   자기가 가고 싶은 데   아무 데나?   - 여기 어때?
- 좋아   괜찮아?   "경찰"   술에 완전 절었어
자네도 알고 있겠지만   어떻게 된 거야?   BMW SUV 차량이었고
안에 둘이 있었대   '묻지 마 총격'인 것 같더군   - 얼굴 봤대?
- 아니   저 녀석 잘리는 건 당연하고
감방에 가게 생겼어   치안정감님은 뭐래?   파리에서 장관님 만나고 계셔   이 얘기는 들었고
다음 비행기로 오신대   자네가 가서 얘기해 봐
난 더는 못 들어주겠어   피곤해 죽겠으니 가서 잠이나 잘래   내 잘못 아니야, 진짜로   - 누구였어?
- 모르겠어   우릴 정면으로 겨누고 쏴서
볼 수가 없었어   도와줘   걱정하지 마, 괜찮을 거야   리샤르, 미안한데
이제 채혈해야 해서   절차 알잖아   안에 들어가서 할 수 있을까?   그럼   내 피를 뽑아, 엘렌   그럴 순 없어   내 피로 하라고   엘렌   이러면 윌 감옥 가   브롱스키 경감님   채신머리없는 짓을 했어   아무 데서나 헌혈하다니
눈물이 날 지경이군   자네도 윌과 같이
긴급 징계 위원회에 회부될 거야   48시간 이내에 소집될 예정이지   걱정은 안 해도 돼
징계 위원회에서 내가 말할 테니   자네를 본보기로 삼아
확실히 처벌하겠다고   내 딸이 무사했던 게
다행인 줄 알아   무슨 일이죠?   브롱스키가 여기 사나?   전할 말이 있어   우리 일엔 신경 끄고
본인 일이나 잘하라고 해   알아들을 거야   아들, 딸?   꺼져요   만약 우리가 다시 온다면   그땐 그쪽 배를 갈라
애를 물고기 밥으로 줄 거야   더러운 년   알아들었지?   '그들이 차례로 사라졌다'   '그들이 존재했었다는 증거는'   '없어진 자리에 타들어 간
까만 원뿐이었다'   - 어디로 갔어요?
- 늑대 천국으로   - 그래요?
- 응   '재의 흔적도?11월의 안개에
씻겨 나가고'   '불은 꺼졌지만
늑대는 여전히 살아있다'   당신 잘리면 이제 우린 어떡해?   집 대출금에 차 할부
애들 등록금 같은 거   어떡할 거야?   - 생각은 해봤어?
- 아직 잘린 거 아니거든   떡 치지도 못한 년 때문에
이 꼴 난 거잖아   등신 새끼   애들 자   언제부터 애들 신경 썼다고?
집에도 안 들어왔으면서   브롱스키한테 민폐 끼친 것도
애들한테 얘기했어?   넌 진짜 생양아치야
거지 같은 새끼라고   - 입이나 살아서 나불대겠지
- 닥쳐   - 집도 없이 떠돌게 될 거야
- 입 다물어!   닥쳐, 주둥이 닥치라고!   그 사람들 누구야?   리샤르, 얘기해   그냥 협박한 거야
깡패들이 늘상 하는 짓이지   누구냐니까   다신 안 올 거야, 장담할게   어떡할 건데?   여보세요?   윌이 징계 위원회에서 다 불었어   자기 살겠다고 다 얘기했어   죗값은 자네가 치를 거고   당분간은 조심해야 할 거야   자네 경력을 내세워서
일단 치안정감님 진정시켰어   6개월 정직 처분이고   그동안은 월급의 70%만 나올 거야   보트에서 태닝이나 하면서
실컷 즐겨   그럴 때도 없을 테니까   리샤르, 듣고 있어?   바스티아니 놈들이 왔었어   조에를 협박했다고   그러니 더더욱 몸 사려야지   누구였어?   이 사람이랑   이 남자   확실해?   이런 놈들은 잊을 수가 없지   날 성폭행하려 들었다고   "마테오 마랑자노
1985년~2020년"   아드님 일은 유감입니다   찌른 놈이 누군지 알려줘   답례로 기막힌 정보 하나 주지   마약 거래 중에서도 큰 건이야   무엇보다도 바스티아니 놈들
제대로 족칠 수 있어   누군지 아시잖아요   자네 입으로 듣고 싶네   노땅이 그렇게 말하다니 수상한데   노땅 같지 않아
뻥 아닌 거 확실해?   대신 누가 찔렀는지 알려줬지   미쳤어?   성공하면 바스티아니 놈들도 잡고
우리 명성도 되찾을 수 있어   어쩔 생각인데?   쾌속정 2대에 약은 600kg씩 싣고
사람은 4명씩 탈 거래   바스티아니 놈들은
그걸 받으러 올 거고   장소는 생시르쉬르메르의
브라메우크리크   - 날짜는 확실해?
- 그건 왜?   내가 허튼소리 하는 거 봤어?   거짓말이면 각오하는 게 좋을 거야   이제 가   꺼지라고   얘기했어요   잘 갔다 왔어, 왕자님?   학교는 어땠어? 간식은 먹었고?   안 먹었어?   안 먹었구나   이러지 맙시다   여기서는 안 돼요, 제발   아들 앞이니 용감하게 끝내   안 돼!   노땅이 안부 전하란다, 개새끼야   오늘 오후 4시 40분에   한 범죄자가   프랑수아 무아송 거리에서
살해당했습니다   마르세유의 역사 지구 거리죠   목격자들 말로는
학생들이 하교하는 중이라   7살 난 아들도
현장에 있었다고 합니다   범인은 살해 직후   까만색 티맥스 스쿠터를 타고
도주했습니다   계속해서 알려드릴…   저 차는 어디서 난 거야?   압수품 보관 창고에서 빌렸지, 왜?   위조 번호판이고
자동차 마력도 뛰어나   나중에 따로 챙기는 거 없기다   필요한 만큼 가져가   이건 어디서 난 거야?   전에 놈들 소탕하다 압류한 거   안색이 안 좋은데   진짜 괜찮겠어?   당연하지, 잠깐 얘기 좀 해   나중에 하자, 윌   소사? 놈들한테 무기가 엄청 많아   일단 돈은 놈들이 가져가라고 하고   나중에 바스티아니 놈들한테
물건 빼돌리자고   알겠어   저건 또 뭐야?   - 프랑크
- 경찰이다!   카이엔은 내가 맡을 테니
엄호해 줘   지금이야!   엎드려   자크, 젠장!   자크!   가!   어서!   놈들이 보트 탔어   환장하겠네   가자   차에 타   쌍놈의 새끼들   괜찮을 거야, 조금만 참아   여긴 웬일이야?   문제가 생겼어
네가 좀 도와줘야겠어   - 채혈로는 부족했나 봐
- 잠깐만   부탁할게   차에 있는 동료가 출혈이 심해   - 병원에 가 봐
- 안 돼   제발 좀 도와줘   데리고 와   총알이 목 근육을 관통했어   다행히 치명상은 아니고   지혈은 했고 치료도 했는데   피를 많이 흘렸어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해   저 사람 얼마나 더?여기 놔두려고?   이번엔 또 어떤 일에?연루된 거야?   외젠   이거 좀 숨겨줘요   이게 뭔데?   묻지 말고요   약만 아니라면, 뭐   일차적으로 들어온 정보에 따르면   이번 총격전으로
많은 희생자가 나왔으며   마약 밀매업자끼리 벌인
피의 복수전인 걸로 밝혀졌습니다   브라메우크리크 언덕에 사는
목격자 증언에 의하면   총격전에서 도망친 사람들은   현장을 무사히 벗어났으며   까만 쾌속정을 타고?갔다고
전했습니다   그 쾌속정은 현장과
30분 거리에 있는   베데생주 해변에서
불에 탄 채로 발견됐습니다   캄파나가 자기한테
연락하려고 했어, 몰랐어?   자기가 전화 안 받아서
나한테까지 전화했더라   내가 뭐 하러 받아?   총격전, 당신들 짓이야?   - 무슨 총격전?
- 뉴스에 도배된 사건   내가 캐묻고 다니게 하지 마
당신들인 거 다 알아   캄파나한테 얘기하지 그랬어?   캄파나가 기다려   왜 전화 안 받아?   어디 있었어?   어이   뭐 좀 건졌어?   피해자 2명이 누군지 알아냈지   앙투안 프라가글리아랑
바스티앵 니콜리   둘 다 바스티아니단이지   나머지 4명은?   우리 측 자료엔 없어
스페인 놈들이더라고   지문 채취해서?놈들 얼굴 사진과
같이 인터폴에 보냈어   대답 기다리고 있지   조디악 쾌속정도 하나 찾았어   베데생주 바닷가에서
잿더미가 돼 있더군   이 난장판에서?탈출하는 데 썼겠지   저 레인지 로버 차는?   위조 번호판에 도난당한 차   타이어 자국도 찾았는데
카이엔인 것 같아   내키는 대로 수사해 봐   잊었어? 나 정직시켰잖아   이 사건이 한 줄기 희망이야   치안정감님이 전 병력을
동원하고 싶어 해   자넨 운이 좋은 거라고   저건 뭐야?   화룡점정이네   피해자 중 하나가 위장 경찰이었어   저들은 그쪽 경찰들일 거야   코스타 경사입니다   날 또 엿 먹이려 들어?   내 손에 뒈질 줄 알아   네 아내와 애들까지
다 죽은 목숨이야, 이 쌍놈아   내가…   얘기 좀 할까?   바닷가에 이 시계가 있더군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개새끼야   네 몫 반 내놔   아니면 드 브린트한테 꼰지른다   아니면 치안정감님한테 말하든가   그건 어때, 머저리야?   치안정감한테?   어디 한번 해 봐   치안정감님이라   다 한패거든, 꼴통아   어디 한 대 쳐 봐   치안정감님이랑 오래 일했어   온갖 수상한 만남들
뒤치다꺼리는 다 내 차지였지   치안정감님은
바스티아니 놈들한테 꽉 잡혀 있어   사정은 모르지만   놈들 커버 쳐주고
작전도 미리 알려준다고   어때?   그 바닷가 마약 건   치안정감님이 알려준 거야   난 이미 나달과 얘기한 게 있으니   치안정감님이 날 이용해서   놈한테 알려준 거지   나달이 바스티아니 놈들
다 쓸어버리길 바라면서   어떻게 됐는지는 알겠지   나달은 내가 배신했다고 생각해   날 죽이려 들 거야   - 도망가려면 돈이 필요하다?
- 자네가 알 바 아니야   내가 뿌린 씨는 내가 거둬야지   똑똑히 들어   돈 안 주면 꼰지를 거야   알겠나?   돈은 주지, 썩을 놈아   돈 주면 되잖아   근데 그 전에 먼저
나달 연락처 넘겨   생각해 보지   프랑크 디 스테파노는 12년간   마약 단속반 경감이었고   위장 근무를 했지   그래서   프랑크는 마르세유의
코르시카 조폭과 거래하는   스페인 밀매꾼 조직망에
잠입하게 된 거야   바스티아니 형제도 물론
관련이 있지   지난밤 그들과 함께 일하면서   임무를 수행하던 중
바닷가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어   그러니 여러분은   여기 온 우리 동료 경찰들이
자유롭게 수사할 수 있게   적극 협조하도록   그리고 하루라도 빨리   이런 범죄를 저지른 자를 검거해   책임을 묻는 게 좋겠지   캄파나 경정이 여러분과   장코비크 경정 산하 경찰들과
협력할 거네   장코비크 경정은 마약 단속반
팀장 대리이자   특수 요원팀 팀장을 맡고 있지   이상   해산하도록   우리도 몰랐잖아, 막스   먼저 쏜 건 놈들이야   마약 단속반 놈들 봤어?   절대 포기 안 할 거야   이번엔 꼼짝없이 철창행이라고   탄도 분석 결과 기다려 봐   - 코르시카 놈이 죽였을 수도 있어
- 그러면 뭐?   빼도 박도 못하게 됐어
다 같이 감방행이라고   경찰 살해죄야   바스티아니 본거지에 잠입하자   우리 총을 놓고 오는 거야   놈한테 덮어씌우는 거지
사실대로 말해도 아무도 안 믿을걸   너무 위험해   카이엔에 탄 사람은 2명이었어   마스크 쓰고 무장한
경찰 넷을 봤다고   둘이 똑같이 증언하면
판사가 더 파헤치려고 할 거야   그럼 어떡해? 목격자도 죽여?   윌 소식 들은 거 없어?   응, 사샤랑 얘기했는데 윌이
오지도 않고 전화도 안 받는대   윌 단골 술집 돌면서 찾아봐   난 자크 좀 보고 올게   이따 밤에 연락할게   나중에 보자고   여긴 뭐 하러 왔어?   전화는 왜 안 받아?   - 뭐 마실래?
- 됐어   - 안 마신다고
- 빅 막스한테 한 잔 줘요   조직범죄 퇴치과 스타 형사님?   스타 형님   내 돈 가져왔어?   인당 백만 유로씩 챙겨서
떠날 수도 있었는데   - 등신같이 여기 있지
- 꽐라됐구나   이거 놔   못 빠져나가?   모르겠어   사람들한텐 뭐라 그랬어?   너 딸내미랑 싸웠다고 했지   엘렌이 죽은 경찰 얘기 해줬어   이번 일 어떻게 넘겨도
그건 극복할 수 없을 거야   정신없었잖아, 자크
우리가 어떻게 알았겠어   내가 다 책임질게   그렇게 해달라곤 못 하지   다들 뭐래?   다 초조해하고 있지   마약반이 감시하니까   얘기해   그래, 고마워   탄도 분석 결과야   사망한 경찰 몸에서 나온 거   9구경 탄도래   9구경 총은 윌밖에 안 썼어   화장실만 갔다 가자, 알겠지?   "탄도 분석 결과
윌이 썼던 총으로 나왔어"   "빨리 전화해"   본부, 여긴 드 브린트 경감   무장 강도 침입,?샹셀가 29번지   내가 현장에 있으니?지원 부탁한다   어떻게 된 건지 말해주지   자네와 산하 경찰들이   마약 거래에 개입했어   비공식적으로   익명으로 제보가 왔지   그러다 상황이 악화됐어   총성이 오갔고   자네는 전리품과
다친 동료를 챙겨 도망쳤어   그 동료는?의사인 엘렌한테 맡겼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바스티아니 놈들이   자네라고 하는군   놈들이 의사 집에 가서 자네 동료
다마토가 실토하도록 협박했지   내가 궁금한 건 이거야   돈은 어디 갔지?   여보세요   코스타 경사와 아내가…   살해당했다는군   집에서 말이야   장코비크 말이 사실이야?   어떤 거 같아?   그놈보단 자네가 똑똑하잖아   왜 말 안 했어?   해 봐야 좋을 게 뭐 있어?   같이 시궁창에 빠졌을 텐데   그때 썼던 총은 어쨌어?   숨겼지   돈은?   왜? 얼마 주면 입 다물 건데?   미안   나누랑 난 사랑하는 사이였어   나누가 최근에 나한테 털어놓더군   코스타가 나달과 엮여 있다고
나달이 죽인 거야   확실해   가서 한 방 먹이려고 했는데
그 쌍놈의 새끼가 튀었더라   자네도 알겠지만   젠장   나누가 이렇게 죽다니   어디 있는지 알아   나한테 연락처도 있고 돈도 있지   놈을 끌어내서 죽이는 거야   우리 둘만 아는 거다   이거 가져왔어요,?경감님 거 맞죠?   코스타 사무실에서 발견됐으면
눈물 날 뻔했어요   고마워   탈의실에서 엿들었어요   아빠 얘기도 다 들었죠   코스타는 네 아빠를 구하려던 거야
소문 쉽게 믿지 마   이거 읽어 보면 생각이 바뀔걸요   코스타 경사님이 쓴 노트예요   날짜, 시간, 돈까지
다 나와 있어요   서랍에서 그 시계 찾다가 발견했죠   거기 서요   손 들어요   됐어요, 들어가세요   망할, 이게 누구신가   요즘 시체 뻔질나게 봤을 텐데
아주 관이랑 결혼하지 그랬어요?   여긴 왜 왔죠?   카타리나랑 얘기하고 싶소   경찰 때문에 자식 잃어서
슬퍼하시는 중이라   그냥 꺼지는 게 나을 겁니다   그쪽 눈이랑 불알 도려내서
내 개한테 주기 전에   손님 30명 모셔놓고
그 앞에서 경찰 죽이면   그쪽한테도 좋을 게 없을 텐데   다시 생각해 보시죠   이들이 다 친구는 아니잖아요
뚠뚠이 양반   뚠뚠이라고 하지 마요   누군가는 당신을 감방 보내고
그 자리 차지하고 싶어 할걸요   - 용건이 뭐죠?
- 제안 하나 하려고요   코스타가 죽기 전에
얘기한 게 있어요   다들 코스타가 양쪽에서
줄다리기하다 죽은 건 알죠?   코스타가 썼던 노트를 찾았어요   거기엔 코스타가 그쪽을 위해
어떤 일을 했는지 다 쓰여 있었죠   시작부터요   날짜, 시간, 미팅, 장소   도청, 금액, 다 있어요   그래서?   전에 바닷가에서 죽은
피해자 중 하나가   위장 경찰이었어요   그래서 마약 단속반까지 나섰죠   순순히 물러서지 않을 겁니다   놈들한테 이 노트가 넘어가면
어떻게 되겠어요?   여기 와서 계좌 동결하고
체포한 다음 실형을 때리겠죠   아무리 실력 좋은 변호사라도
짤없어요   그래서 어쩌려고?   노트를 드리죠   대신 치안정감과 무슨 일이 있는지
낱낱이 얘기해 줘요   협박도 그만하고요   저희는 살인 혐의로
나달 체포하는 데 집중할 테니   집에서 증거 없앨 시간은
충분할 겁니다   태울 건 태워요   코르시카 측 눈에 안 띄게
조심하고   돈은 언제 받죠?   못 받아요   나달 없애주는 대가라고 생각해요   거기다 노트도 주잖아요   가서 파일 가져와   그쪽이랑 나랑 다른 점은
딱 하나밖에 없죠   경찰 배지   - 여보세요
- 나달?   누구야?   전에 너 엿 먹인 경찰   브라메우크리크에서, 기억나?   누가 내 번호 줬어, 개자식아?   맨날 보던 데서 6시에 봐
코스타 대신 내가 간다   돈 들고 갈 테니
궁금한 건 그때 물어봐   늦지 마   - 이 사람은 뭐야?
- 내가 혼자 올 줄 알았나?   돈부터 주고 얘기해   - 다른 건?
- 트렁크에   이건 보여주기용이었고
합의하면 나머지 주지   머리는 좋네   손은 핸들 위에 올려   이건 대체 뭐야?   이런 쓰레기 같은 총으로
내 돈 훔친 거야?   같은 경찰 죽였다는 게 사실이야?   경찰 하나 죽었으니
등신 하나 없어졌단 거네   용기는 인정하는데
거래할 만한 놈인진 잘 모르겠군   자네도 코스타 같은
찌질이면 어떡해?   우리가 그놈 아내 성폭행할 때
꽥꽥대기만 하던데   여기요   이게 뭔데?   어떡할지는 아시겠죠   언제부터 거짓말했어요?   차라리 신문 1면에서
보는 게 나았겠니?   그냥 제가 존경하던
아빠로 남아 있는 게 나았겠죠   이 여자는 누구예요?   내가 감방에 처넣은 놈 아내   바스티아니 놈들이 이걸 알고
날 궁지에 몰았지   놈들이 협박했어   이 여자 남편한테 알리겠다고   그 말인즉슨…   나만 죽는 게 아니라
너도 죽이겠다는 거지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엄마는요?
엄마 생전에 있던 일인가요?   저희가 비교 분석한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나달의 차에서 발견한 총기와   놈의 동료들이 살해된   공업 지대에서 발견한 총기가   같은 걸로 판명 났습니다   이 총기는 브라메우크리크에서
썼던 것과 동일하며   디 스테파노 경감의 목숨을 앗아간   총기와도 일치하죠   마약 거래 현장을 급습해서   중간에 돈과 약을
가로채려던 무리가   이런 일을 벌인 걸로 사료됩니다   이들이 경찰 살해의   범인이라고 할 수 있죠   조직범죄 퇴치과 경찰이
이번 총격전에   연루됐다는 말이 있어요   카펠리앙 경위의 비극적인
자살 사건 말인데요   거기에 대해선 할 말 없습니다   코스타 경사 부부 살인 사건은요?
더 하실 말씀 없나요?   현장에서 발견된 증거로
유전자 감식을 하고 있으니   그 사건의 범인은
빨리 밝힐 수 있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치안정감님, 잠시만요   질문 하나만 더요   치안정감님, 질문 하나만요   잠시만요   쉽게 빠져나갈 순 없을 겁니다
캄파나   그쪽 친구들…   내 말 새겨들어요   좀 어때?   감사 인사 하러 왔어   자크랑 엘렌 지켜준 거
정말 용감했어   이제 어떡할 거야?   떠나려고   가서 다 잊어버려야지   다른 사람들은?   계속 일할 거야   - 혐의나 처벌도 없고?
- 응   치안정감님이 약속했어   네가 얘기해 줘   알게 될 거야   어이!   까먹은 거 없어?   가져요
자크랑 막스랑 나누면 될 겁니다   네 낡은 속옷 따윈 관심 없어   보고 싶을 겁니다, 외젠   건강하세요   조에 잘 돌봐 주게   걱정하지 마세요   또 봐요, 외젠   안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