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0:02,202 --> 00:00:05,872 제 2차 세계대전의 잔해들입니다 2 00:00:07,273 --> 00:00:10,777 엄청난 미스터리가 바닷속에 숨어있죠 3 00:00:13,980 --> 00:00:16,316 바다를 비운다고 상상해보세요 4 00:00:16,916 --> 00:00:18,852 물을 빼내고 5 00:00:19,619 --> 00:00:22,155 비밀을 밝히는 겁니다 6 00:00:23,423 --> 00:00:27,260 최신 해저 스캔 기술을 이용해 7 00:00:27,327 --> 00:00:29,396 물이 없는 바다를 그려볼 수 있습니다 8 00:00:31,998 --> 00:00:35,602 역사상 처음으로 오랜 질문에 대한 9 00:00:35,668 --> 00:00:37,937 답을 얻을 겁니다 10 00:00:39,839 --> 00:00:43,443 진주만에서 처음 발포한 건 어느 쪽일까? 11 00:00:45,912 --> 00:00:49,649 누가 독일의 초대형 함선 비스마르크호를 침몰시켰을까? 12 00:00:53,620 --> 00:00:54,587 D-데이 13 00:00:54,654 --> 00:00:59,459 왜 프랑스 해안에 탱크 대대가 잠겨있을까? 14 00:01:03,163 --> 00:01:07,967 전에 본 적 없는 해저 미스터리를 발견하세요 15 00:01:11,371 --> 00:01:14,908 바다가 삼킨 비밀들: 제 2차 세계대전입니다 16 00:01:14,974 --> 00:01:20,146 바다가 삼킨 비밀들: 제 2차 세계대전 17 00:01:24,050 --> 00:01:28,588 새로운 수중 과학 관측 기술로 심해를 조사합니다 18 00:01:30,056 --> 00:01:34,594 강력한 컴퓨터가 정확한 데이터를 3D 이미지로 바꿔줍니다 19 00:01:36,729 --> 00:01:42,102 이제 모든 각도에서 침몰한 잔해들을 조사할 수 있죠 20 00:01:43,770 --> 00:01:48,408 바닷물을 빼고 제 2차 세계대전을 새롭게 조명합니다 21 00:01:52,045 --> 00:01:53,646 태평양엔 22 00:01:53,713 --> 00:01:58,051 하와이섬과 미군의 주요 해군기지가 23 00:01:58,118 --> 00:02:00,487 기습공격을 당한 곳 24 00:02:01,688 --> 00:02:03,356 진주만이 있습니다 25 00:02:03,423 --> 00:02:06,493 진주만은 갈등의 근원지였어요 26 00:02:06,559 --> 00:02:08,094 일본의 공습으로 모든 게 바뀌었죠 27 00:02:08,161 --> 00:02:09,429 "제임스 델가도 해양 문화재 연구소 소장" 28 00:02:11,698 --> 00:02:14,434 플러그를 뽑아서 29 00:02:14,501 --> 00:02:18,238 진주만의 물을 뺄 수 있다고 상상해보세요 30 00:02:19,005 --> 00:02:22,942 역사상 처음으로 그날 침몰한 가장 유명한 함선 31 00:02:23,009 --> 00:02:26,346 USS 애리조나호를 32 00:02:26,412 --> 00:02:29,082 재현할 수 있습니다 33 00:02:32,018 --> 00:02:36,222 침몰한 함선 대부분은 인양을 마쳤습니다 34 00:02:37,991 --> 00:02:39,759 애리조나호는 왜 불가능했을까요? 35 00:02:50,370 --> 00:02:54,707 1941년 12월 7일 이른 일요일 아침 36 00:02:55,408 --> 00:02:59,078 미 태평양 함대의 함선들이 항구에 정박해 있었습니다 37 00:03:00,146 --> 00:03:02,615 미국은 참전하지 않은 상태였죠 38 00:03:10,089 --> 00:03:11,491 갑자기 39 00:03:12,525 --> 00:03:14,761 일본 폭격기가 공격했습니다 40 00:03:17,597 --> 00:03:19,666 경고 따윈 없었죠 41 00:03:25,004 --> 00:03:28,408 일요일 아침에 아주 큰 폭발음이 들렸어요 42 00:03:28,474 --> 00:03:29,609 "허브 웨더왁스 진주만 생존자" 43 00:03:30,343 --> 00:03:34,747 무슨 일인지 보려고 라디오를 켰죠 44 00:03:34,814 --> 00:03:38,818 일본이 진주만을 공격했다고 했어요 45 00:03:41,120 --> 00:03:47,026 2시간 만에 일본군의 폭격으로 2,40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46 00:03:48,995 --> 00:03:54,767 비행기 3백 대와 함선 20척도 파괴됐죠 47 00:03:57,870 --> 00:04:01,741 애리조나호는 굉음과 함께 폭발했습니다 48 00:04:04,777 --> 00:04:06,179 그 폭발음을 들으면 절대 잊지 못한다고 해요 49 00:04:06,246 --> 00:04:07,280 "스콧 폴로스키 국립공원 직원" 50 00:04:15,455 --> 00:04:20,460 그날의 사상자 절반이 애리조나호에 타고 있었습니다 51 00:04:23,863 --> 00:04:26,032 바다는 불타고 있었고 52 00:04:26,099 --> 00:04:29,636 사방이 연기로 새까맸어요 53 00:04:31,804 --> 00:04:36,376 1,177명이 죽었죠 54 00:04:37,010 --> 00:04:39,279 다들 젊은이들이었어요 55 00:04:39,746 --> 00:04:42,348 잠자리에 들곤 다신 일어나지 못했죠 56 00:04:48,187 --> 00:04:50,490 대부분의 함선이 인양되어 57 00:04:50,556 --> 00:04:52,759 전쟁을 수행할 수 있게 수리되었습니다 58 00:04:59,299 --> 00:05:01,701 애리조나호는 그 자리에 머물러있습니다 59 00:05:03,536 --> 00:05:06,572 그 위에는 방문객들을 위한 기념관이 있죠 60 00:05:11,711 --> 00:05:13,546 애리조나호는 천해에 누워있습니다 61 00:05:15,348 --> 00:05:16,516 전몰장병의 묘지가 되었죠 62 00:05:24,624 --> 00:05:27,226 배가 진흙에 가라앉으면서 63 00:05:28,161 --> 00:05:30,463 거품이 일고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요 64 00:05:30,530 --> 00:05:31,698 "한스 반 틸버그 국립 해양 보호 구역" 65 00:05:31,764 --> 00:05:33,099 가끔 오싹하죠 66 00:05:35,535 --> 00:05:40,740 공습 후, 미 해군은 함선들을 모두 회수하려 했습니다 67 00:05:41,941 --> 00:05:43,943 애리조나호는 그러지 못했죠 68 00:05:44,977 --> 00:05:48,281 진주만의 바닷물을 빼내면 69 00:05:48,348 --> 00:05:52,952 이 위대한 전함을 인양하지 못한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70 00:05:58,024 --> 00:06:04,030 최신 관측 데이터를 이용해 진주만의 바닷물을 제거했습니다 71 00:06:09,535 --> 00:06:10,870 사상 처음으로 72 00:06:10,937 --> 00:06:14,407 가라앉은 애리조나호의 최근 모습을 보게 됩니다 73 00:06:14,474 --> 00:06:17,110 물 밖에 나온 상태로 말이죠 74 00:06:24,617 --> 00:06:28,187 사실에 기반을 둔 고해상도 시각화 기술은 75 00:06:28,254 --> 00:06:30,390 우리를 뒤틀린 뱃머리와 76 00:06:35,995 --> 00:06:38,164 해답으로 인도합니다 77 00:06:47,707 --> 00:06:52,712 애리조나호의 전방 탄약고가 철갑탄에 피격당했습니다 78 00:06:52,779 --> 00:06:56,516 450톤이 넘는 화약이 폭발했죠 79 00:06:59,919 --> 00:07:02,655 피해는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80 00:07:02,722 --> 00:07:05,591 충격 때문에 선체가 두 동강이 났죠 81 00:07:07,260 --> 00:07:08,327 선루수 쪽은 82 00:07:08,394 --> 00:07:10,496 폭발로 뱃머리가 날아가 버렸는데 83 00:07:10,563 --> 00:07:14,233 제 주먹만 한 크기의 균열이 84 00:07:14,300 --> 00:07:18,304 배 가장자리에서 시작해 용골까지 이어져요 85 00:07:21,174 --> 00:07:23,776 배 전체에 생긴 균열과 86 00:07:23,843 --> 00:07:25,545 선체 측면의 균열이 87 00:07:25,611 --> 00:07:28,314 가장 큰 손상이었어요 88 00:07:29,048 --> 00:07:33,119 그래서 배를 인양하는 걸 포기했죠 89 00:07:34,687 --> 00:07:40,026 진주만의 바닷물이 제거되었으니 이제 모든 걸 볼 수 있습니다 90 00:07:40,092 --> 00:07:43,362 USS 애리조나호는 여전히 가라앉아있습니다 91 00:07:43,429 --> 00:07:49,035 선체의 균열이 너무 커 수리할 수가 없기 때문이죠 92 00:07:53,172 --> 00:07:56,476 바닷물이 진주만 밖으로 쓸려나가면서 93 00:07:56,542 --> 00:08:00,179 더 큰 미스터리가 또 하나 드러납니다 94 00:08:01,514 --> 00:08:04,484 역사를 다시 쓰게 될 미스터리죠 95 00:08:06,252 --> 00:08:09,522 1941년 12월 7일 처음으로 발포한 건 96 00:08:09,589 --> 00:08:12,625 정말 일본군이었을까요? 97 00:08:22,835 --> 00:08:25,605 일본의 기습 공격 1시간 전 98 00:08:26,839 --> 00:08:30,776 미군의 구축함이 일본 잠수함을 공격해 99 00:08:31,677 --> 00:08:33,079 침몰시켰다고 주장합니다 100 00:08:34,247 --> 00:08:40,720 그게 사실이라면 태평양 전쟁에서 처음 발포한 건 미국이 됩니다 101 00:08:45,391 --> 00:08:47,059 잠수함이 사라졌지만 102 00:08:48,828 --> 00:08:50,830 경보가 울리진 않았습니다 103 00:08:52,031 --> 00:08:56,335 당국은 USS 워드호의 선원들이 착각했다고 믿습니다 104 00:08:58,037 --> 00:09:00,840 선원들은 자신들이 명중했다는 걸 증명할 수 없었죠 105 00:09:03,509 --> 00:09:07,313 전쟁이 임박하기 직전인 그 시절에는 106 00:09:07,380 --> 00:09:10,883 허위 목격이 여러 번 있었을 겁니다 107 00:09:11,484 --> 00:09:12,985 워드호에서 제출한 보고서에는 108 00:09:13,052 --> 00:09:17,023 추적 불가능한 또 다른 목격이라고 되어있어요 109 00:09:19,158 --> 00:09:22,061 정말 워드호가 공습 1시간 전에 110 00:09:22,128 --> 00:09:24,530 적군의 잠수함을 침몰시켰을까요? 111 00:09:26,132 --> 00:09:29,936 확인할 방법은 그 잠수함을 찾는 것뿐입니다 112 00:09:37,877 --> 00:09:41,881 1990년대에 잠수함 조종사 테리 커비는 113 00:09:41,948 --> 00:09:43,950 그 잠수함을 찾아 떠났습니다 114 00:09:45,518 --> 00:09:47,119 됐어 115 00:09:47,186 --> 00:09:50,823 이 임무는 그의 하와이 해저 연구소 팀에게 116 00:09:50,890 --> 00:09:53,025 긴 여정이 되었죠 117 00:09:54,460 --> 00:09:57,663 다행히 그들의 최첨단 잠수함은 깊은 곳까지 갈 수 있습니다 118 00:09:58,564 --> 00:10:01,467 파이시스 5호는 2,000m까지 잠수할 수 있고 119 00:10:01,534 --> 00:10:03,569 보통 8시간 정도 잠수할 수 있어요 120 00:10:03,636 --> 00:10:04,670 "테리 커비 하와이 해저 연구소" 121 00:10:04,737 --> 00:10:07,506 오전 8시에 출발해서 오후 5시에 돌아오는 거죠 122 00:10:08,608 --> 00:10:12,745 진주만 공습 1시간 전에 격침됐을 123 00:10:12,812 --> 00:10:15,181 일본 잠수함 수색은 124 00:10:15,247 --> 00:10:17,183 예상보다 어려웠습니다 125 00:10:19,018 --> 00:10:22,855 우린 잠수함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126 00:10:22,922 --> 00:10:25,124 여럿 찾았어요 127 00:10:25,191 --> 00:10:28,594 그 소형 잠수함일 수도 있는 물체를 128 00:10:28,661 --> 00:10:29,795 "크리스토퍼 켈리 하와이 해저 연구소" 129 00:10:29,862 --> 00:10:31,998 37개 정도 찾았죠 130 00:10:34,900 --> 00:10:39,438 1941년 당시의 정확한 위치 정보는 없지만 131 00:10:39,505 --> 00:10:43,909 전쟁 기록에는 일본군의 소형 잠수함이 132 00:10:43,976 --> 00:10:47,179 진주만에 몰래 잠입하려 했다고 되어있죠 133 00:10:50,616 --> 00:10:54,787 작은 말벌이 벌집에서 나와 돌아다니는 것처럼 134 00:10:54,854 --> 00:10:56,589 잠수함을 보내 정찰할 생각이었어요 135 00:10:56,656 --> 00:11:00,092 어뢰 2개를 가지고 주요 전선 안팎을 다니며 136 00:11:00,159 --> 00:11:04,597 어뢰를 발사하고 돌아와서 재장전한 다음 137 00:11:04,664 --> 00:11:05,798 다시 싸우는 거였죠 138 00:11:08,534 --> 00:11:10,936 몇 달이 몇 년이 됐습니다 139 00:11:12,171 --> 00:11:16,609 USS 워드호는 정말로 일본 잠수함을 격침했을까요? 140 00:11:20,146 --> 00:11:23,649 마침내 증거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141 00:11:29,355 --> 00:11:31,490 목표 지점에서 북쪽으로 30m 떨어진 곳이다 142 00:11:31,557 --> 00:11:32,692 정말 신나는 날이었어요 143 00:11:32,758 --> 00:11:36,896 10년 만에 발견했죠 완벽한 상태로 놓여있더군요 144 00:11:38,497 --> 00:11:40,599 역사와 연결되는 느낌이었어요 145 00:11:42,535 --> 00:11:44,704 잠수함을 찾았을 때 정말 기뻤어요 146 00:11:44,770 --> 00:11:48,641 그러곤 잠수함 안에 두 사람이 있다는 걸 알았죠 147 00:11:49,542 --> 00:11:53,979 그것 때문에 좀 더 감정이 북받쳤어요 148 00:11:54,046 --> 00:11:57,717 무슨 일이 있었고 마지막이 어땠는지 생각하니까요 149 00:11:59,685 --> 00:12:02,421 과연 이게 그들이 찾던 잠수함일까요? 150 00:12:04,356 --> 00:12:07,193 해저의 토사는 쉽게 흐트러져서 151 00:12:07,927 --> 00:12:10,329 잠수함의 모습은 아주 잠깐 드러납니다 152 00:12:11,163 --> 00:12:14,700 진주만 밖의 바닷물을 빼면 153 00:12:15,167 --> 00:12:18,704 잠수함의 정확한 모습과 154 00:12:18,771 --> 00:12:22,208 워드호의 주장을 입증할 증거를 얻을 수 있을까요? 155 00:12:23,576 --> 00:12:28,414 최신 영상과 수중 음파 데이터를 결합하여 156 00:12:30,349 --> 00:12:33,285 태평양의 물을 가상으로 제거했습니다 157 00:12:50,536 --> 00:12:54,073 테리가 찾아낸 잠수함을 모든 각도에서 볼 수 있죠 158 00:12:56,942 --> 00:13:00,479 생각지도 못한 세세한 부분까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159 00:13:06,652 --> 00:13:08,954 수십 년을 해저에 있었지만 160 00:13:09,021 --> 00:13:12,858 일본 소형 잠수함은 놀라울 정도로 온전합니다 161 00:13:16,128 --> 00:13:18,364 잠수함의 오른쪽에는 162 00:13:19,131 --> 00:13:21,033 10cm의 구멍이 있습니다 163 00:13:22,668 --> 00:13:25,938 미군 구축함 워드호가 맞혔다고 보고한 164 00:13:26,005 --> 00:13:27,706 바로 그곳에 말이죠 165 00:13:33,979 --> 00:13:37,783 이 놀라운 발견으로 논쟁의 결론이 납니다 166 00:13:39,652 --> 00:13:42,688 이걸로 워드호 생존자들이 167 00:13:42,755 --> 00:13:46,192 잠수함을 침몰시켰다는 걸 확인할 수 있게 됐어요 168 00:13:46,258 --> 00:13:47,860 그건 아주 중요한 거죠 169 00:13:47,927 --> 00:13:51,030 침몰시키지 않았다면 그 잠수함은 170 00:13:51,096 --> 00:13:52,464 항구에 도착했을지도 몰라요 171 00:13:52,531 --> 00:13:57,002 미국이 태평양 전쟁에서 첫 발포를 한 거예요 172 00:13:57,069 --> 00:14:00,673 덕분에 그 잠수함은 300m가 넘는 수심에 침몰했죠 173 00:14:03,576 --> 00:14:07,680 첫 폭탄이 떨어지기 1시간 전 미 해군은 진주만 근처에서 174 00:14:07,746 --> 00:14:10,616 적군 잠수함과 교전했습니다 175 00:14:13,085 --> 00:14:15,754 그러나 섬에는 아무런 경보도 울리지 않았죠 176 00:14:18,390 --> 00:14:22,895 전쟁이 끝난 후, 미 의회는 잠수함에 대한 공격을 177 00:14:22,962 --> 00:14:24,830 전면 경보를 발령할 178 00:14:24,897 --> 00:14:28,234 즉각적인 근거로 삼아야 했다고 했습니다 179 00:14:30,669 --> 00:14:35,708 미군이 당시 어느 정도까지 대응할 수 있었을지 180 00:14:36,575 --> 00:14:37,776 알기는 어려워요 181 00:14:39,712 --> 00:14:41,180 사람들은 대응했길 바랄 거예요 182 00:14:45,417 --> 00:14:48,254 일본의 진주만 기습 공격은 183 00:14:48,320 --> 00:14:50,956 제 2차 세계대전의 방향을 바꿉니다 184 00:14:54,593 --> 00:14:57,963 동맹국인 독일이 미국에 전쟁을 선포하죠 185 00:14:58,030 --> 00:14:59,698 더 많은 배가 침몰했습니다 186 00:15:03,068 --> 00:15:06,138 우리가 대서양에서 187 00:15:06,205 --> 00:15:08,607 바닷물을 걷어낼 수 있다면 188 00:15:08,674 --> 00:15:12,011 침몰이 불가능하게 만들어진 독일 전함 비스마르크호를 189 00:15:12,077 --> 00:15:14,079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190 00:15:14,947 --> 00:15:17,416 비스마르크호는 피격당하도록 설계되긴 했지만 191 00:15:17,483 --> 00:15:19,051 침몰시키는 건 전혀 다른 문제였어요 192 00:15:19,118 --> 00:15:20,185 "에릭 그로브 해양 역사가" 193 00:15:20,853 --> 00:15:25,357 비스마르크호를 살펴보면 이 질문의 해답이 나옵니다 194 00:15:25,424 --> 00:15:28,427 어쩌다 독일의 가장 큰 전함이 침몰했을까요? 195 00:15:36,902 --> 00:15:40,639 전수 당시, 비스마르크호는 독일 최대의 군함이었습니다 196 00:15:41,807 --> 00:15:45,077 선원 수는 2천 명이 넘었고 197 00:15:46,045 --> 00:15:48,547 거대한 8문의 38cm짜리 포는 198 00:15:48,614 --> 00:15:52,885 1톤에 달하는 포탄을 발사할 수 있었죠 199 00:15:54,553 --> 00:15:55,721 첫 임무는 200 00:15:55,788 --> 00:15:58,290 대서양에서 영국 수송대를 파괴하는 것이었습니다 201 00:16:00,793 --> 00:16:03,495 1941년 5월 24일 202 00:16:05,664 --> 00:16:09,568 영국 해군의 자랑 HMS 후드호가 203 00:16:09,635 --> 00:16:12,671 비스마르크호를 공격합니다 204 00:16:15,674 --> 00:16:19,211 영국 비밀 해군 본부인 웨스턴 어프로치스 사령부에서 205 00:16:19,278 --> 00:16:20,512 계획을 세웠죠 206 00:16:22,448 --> 00:16:24,083 공격은 덴마크 해협에서 일어났어요 207 00:16:24,149 --> 00:16:26,452 비스마르크호가 그린란드와 아이슬란드를 잇는 통로를 208 00:16:26,518 --> 00:16:28,153 빠져나올 때 감행됐죠 209 00:16:29,621 --> 00:16:31,490 비스마르크호는 아주 정확하게 210 00:16:31,557 --> 00:16:34,793 후드호의 주요 부분을 명중시킵니다 211 00:16:34,860 --> 00:16:36,628 후드호의 탄약고가 폭발했죠 212 00:16:36,695 --> 00:16:38,630 사실 함선 전체가 폭발했어요 213 00:16:40,899 --> 00:16:47,573 3명을 제외한 후드호의 선원 1,418명이 모두 사망합니다 214 00:16:51,777 --> 00:16:54,780 영국 해군의 상징적인 전함이 손실됐단 소식은 215 00:16:54,847 --> 00:16:57,449 영국의 총리 처칠에게도 전해집니다 216 00:16:58,050 --> 00:16:59,618 처칠은 명령을 내리죠 217 00:17:00,619 --> 00:17:02,588 '비스마르크호를 침몰시켜라' 218 00:17:02,654 --> 00:17:04,656 영국 해군은 비스마르크호를 쫓았어요 219 00:17:04,723 --> 00:17:05,958 "윌리엄 주런스 전함 역사가" 220 00:17:07,393 --> 00:17:10,729 50척이 넘는 영국 전함이 비스마르크호의 뒤를 쫓았습니다 221 00:17:18,570 --> 00:17:23,008 비스마르크호는 4,800m 수심에 잠겨있습니다 222 00:17:24,209 --> 00:17:27,746 많은 포격을 당했죠 223 00:17:28,747 --> 00:17:30,416 오늘날 비스마르크호를 보면 224 00:17:30,482 --> 00:17:33,519 구멍이 엄청 많아요 225 00:17:35,387 --> 00:17:37,356 바닷물을 빼낸다면 226 00:17:37,423 --> 00:17:42,961 무엇이 무적의 함선을 침몰시켰는지 볼 수 있을까요? 227 00:17:51,837 --> 00:17:54,940 오늘날 최첨단 수중 관측 기술로 228 00:17:55,007 --> 00:17:59,845 대서양의 해저 지형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229 00:18:04,917 --> 00:18:08,053 수조 리터의 바닷물이 사라져 230 00:18:08,654 --> 00:18:11,056 오랫동안 감춰져 있던 비밀이 드러나죠 231 00:18:16,228 --> 00:18:21,900 처음으로 4,800m 수심에 잠겨있던 비스마르크호가 드러납니다 232 00:18:27,773 --> 00:18:32,778 이렇게 함선을 보니 놀라운 의문점이 생깁니다 233 00:18:35,647 --> 00:18:38,250 영국군이 침몰시켰을까요? 234 00:18:39,918 --> 00:18:43,188 아니면 독일군이 스스로 침몰시켰을까요? 235 00:18:49,394 --> 00:18:52,331 1941년 5월 26일 236 00:18:52,898 --> 00:18:56,034 영국군은 필사적으로 비스마르크호를 찾고 있었습니다 237 00:18:58,170 --> 00:19:04,610 마침내 항공모함 HMS 아크로열에서 출발한 비행기가 이 배를 포착하죠 238 00:19:05,644 --> 00:19:07,479 영국군은 어뢰로 공격했습니다 239 00:19:12,384 --> 00:19:14,353 어뢰 하나가 운 좋게 명중합니다 240 00:19:16,255 --> 00:19:17,589 선미를 명중했어요 241 00:19:17,656 --> 00:19:21,360 가장 강력한 전함도 그 부분은 가장 약하죠 242 00:19:22,828 --> 00:19:26,131 이제 비스마르크호의 잔해가 보입니다 243 00:19:26,198 --> 00:19:30,636 어뢰가 가한 치명상을 자세히 분석할 수 있죠 244 00:19:34,806 --> 00:19:37,809 비스마르크호의 2개의 키 중 하나가 휘어져 245 00:19:37,876 --> 00:19:39,711 조종 장치가 손상됐습니다 246 00:19:41,980 --> 00:19:44,483 다른 키도 완전히 파괴됐죠 247 00:19:50,122 --> 00:19:52,991 영국군이 일격을 가하기 위해 다가왔지만 248 00:19:53,058 --> 00:19:55,794 조종이 불가해 도망칠 수가 없었습니다 249 00:19:57,529 --> 00:19:59,698 5분도 안 돼서 선장은 알았어요 250 00:19:59,765 --> 00:20:02,601 키가 없으니 큰일 났다는 걸 말이에요 251 00:20:03,902 --> 00:20:06,038 독 안에 든 쥐 신세였어요 252 00:20:07,072 --> 00:20:10,475 영국군은 계속해서 발포했죠 253 00:20:11,944 --> 00:20:16,815 바닷물을 걷어내니 70년 만에 처음으로 254 00:20:16,882 --> 00:20:19,985 손상된 부분이 모두 보입니다 255 00:20:21,119 --> 00:20:25,123 영국군의 끊임없는 포격으로 대포와 선원들이 박살 났습니다 256 00:20:26,058 --> 00:20:27,859 더 많은 어뢰가 257 00:20:29,194 --> 00:20:31,597 선체를 파괴했죠 258 00:20:32,264 --> 00:20:35,634 선체 일부가 물에 잠기기 시작했습니다 259 00:20:35,701 --> 00:20:37,202 정말 치명적인 건 260 00:20:37,269 --> 00:20:39,771 배에서 발사된 큰 탄환들이었어요 261 00:20:39,838 --> 00:20:43,942 큰 구멍을 내고 물이 차게 만들었죠 262 00:20:47,746 --> 00:20:50,582 해 질 녘부터 새벽까지 계속된 공격에 263 00:20:52,351 --> 00:20:54,686 무적의 비스마르크호는 침몰했습니다 264 00:20:59,191 --> 00:21:01,927 비스마르크호가 가라앉자 논란이 시작됐죠 265 00:21:03,495 --> 00:21:05,998 비스마르크호의 침몰에 대한 대표적인 질문은 266 00:21:06,064 --> 00:21:09,101 영국군이 침몰시켰는지 독일 선원들이 침몰시켰는지예요 267 00:21:09,167 --> 00:21:10,836 누가 침몰시켰냐죠 268 00:21:12,304 --> 00:21:16,141 비스마르크호가 영국군의 포탄에 의해 침몰했다면 269 00:21:16,208 --> 00:21:18,944 피격당한 부분만 물이 들어왔을 겁니다 270 00:21:22,414 --> 00:21:24,283 비스마르크호가 가라앉으면서 271 00:21:24,349 --> 00:21:29,054 공기가 찬 손상되지 않은 부분이 압력 때문에 붕괴되고 272 00:21:29,121 --> 00:21:31,456 선체가 곧 으스러졌을 겁니다 273 00:21:42,134 --> 00:21:45,537 하지만 실제 데이터 기반 시각화를 보면 274 00:21:45,604 --> 00:21:48,140 비스마르크호는 으스러지지 않았죠 275 00:21:49,141 --> 00:21:51,576 큰 에어 포켓은 없었습니다 276 00:21:55,180 --> 00:21:56,982 자세히 살펴본 결과 277 00:21:57,049 --> 00:22:00,185 어뢰가 선체 판을 약화시켰음이 드러났습니다 278 00:22:00,786 --> 00:22:04,456 해저에 닿을 때 배 안의 물 때문에 279 00:22:04,523 --> 00:22:06,725 더 많은 표면이 파괴됐죠 280 00:22:06,792 --> 00:22:09,861 비스마르크호가 물에 잠겼단 증거입니다 281 00:22:10,996 --> 00:22:14,399 선원들이 의도적으로 물을 들인 겁니다 282 00:22:14,466 --> 00:22:17,469 배가 침몰하도록 의도한 거죠 283 00:22:18,670 --> 00:22:20,972 선원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요 284 00:22:21,039 --> 00:22:23,709 영국 해군에게 공격당해 285 00:22:23,775 --> 00:22:25,777 침몰당할 상황이었죠 286 00:22:30,148 --> 00:22:31,850 자신들이 죽을 걸 알고 있었어요 287 00:22:32,984 --> 00:22:34,920 불명예스럽게 투항하는 대신 288 00:22:34,986 --> 00:22:37,255 명예롭게 죽음을 선택하여 289 00:22:37,322 --> 00:22:41,326 배를 가라앉히기로 한 거예요 290 00:22:42,894 --> 00:22:45,630 양측 모두 어느 정도 자부심을 느껴도 된다고 봐요 291 00:22:46,098 --> 00:22:48,934 한쪽은 승리했고 한쪽은 명예를 지켰으니까요 292 00:22:55,006 --> 00:22:58,410 독일군은 비밀 작전에 눈을 돌립니다 293 00:23:02,180 --> 00:23:06,385 제 2차 세계대전의 대서양 전투는 더욱 격렬해집니다 294 00:23:12,157 --> 00:23:14,292 미국의 동부 해안을 따라 295 00:23:14,359 --> 00:23:17,562 독일에 의해 수많은 미국 함선이 침몰하며 296 00:23:17,629 --> 00:23:19,297 해저 토사를 흐트러뜨렸죠 297 00:23:23,335 --> 00:23:25,137 거긴 미국의 전장이에요 298 00:23:27,839 --> 00:23:29,241 우리 코앞에 있는데 그리 알려져 있진 않죠 299 00:23:29,307 --> 00:23:30,375 "조 호이트 해양 고고학자" 300 00:23:32,544 --> 00:23:34,780 독일군은 어떻게 본부에서 4,800km나 떨어진 곳에 301 00:23:34,846 --> 00:23:37,582 비밀 공격을 감행했을까요? 302 00:23:39,618 --> 00:23:44,022 해답을 얻기 위해 노스캐롤라이나의 바닷물을 뺍니다 303 00:23:55,534 --> 00:23:58,870 미국 동부 해안의 해테라 곶입니다 304 00:24:00,972 --> 00:24:04,676 상인들은 해안과 가까운 항로를 따라 이동하죠 305 00:24:06,611 --> 00:24:13,418 1942년 초, 나치의 유보트가 표적을 찾아 이곳에 몰려듭니다 306 00:24:14,920 --> 00:24:18,523 모래톱 때문에 307 00:24:18,590 --> 00:24:20,325 배들이 속도를 줄여야 했고 308 00:24:20,392 --> 00:24:23,995 세계대전 동안 많은 선박이 이동했기 때문에 309 00:24:24,062 --> 00:24:26,231 독일군에게 잘 알려진 곳이었어요 310 00:24:26,298 --> 00:24:29,134 모여서 기다리고 있다가 발포하면 됐죠 311 00:24:31,403 --> 00:24:34,272 오늘날, 해양 고고학자 조 호이트는 312 00:24:34,739 --> 00:24:37,742 유보트가 침몰시킨 선박들을 찾아 헤맵니다 313 00:24:39,044 --> 00:24:41,713 측면 음파 탐지기로 해저의 지도를 만듭니다 314 00:24:42,314 --> 00:24:43,915 여기에 한 번 있었어 315 00:24:45,584 --> 00:24:48,687 양쪽에 채널이 두 개가 있어요 316 00:24:48,753 --> 00:24:52,524 이 변환기들은 활성 음파를 내보내서 317 00:24:52,591 --> 00:24:54,226 해저의 이미지를 만들어내죠 318 00:24:54,292 --> 00:24:55,961 이제 갑판 뒤쪽으로 가서 319 00:24:56,027 --> 00:24:57,863 물에 띄운 다음 내리고 320 00:24:57,929 --> 00:24:59,364 고정해서 321 00:24:59,431 --> 00:25:01,867 측량을 시작할 겁니다 322 00:25:02,501 --> 00:25:04,836 좋아, 내려 323 00:25:06,505 --> 00:25:10,342 그는 70년이 넘은 증거를 찾고 있습니다 324 00:25:13,044 --> 00:25:16,515 수중 음파 탐지기가 항로 바닥을 관통합니다 325 00:25:20,318 --> 00:25:22,721 이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어요 326 00:25:22,787 --> 00:25:25,757 지금 보는 건 해저의 실제 이미지죠 327 00:25:25,824 --> 00:25:27,459 보다시피 별건 없어요 328 00:25:29,094 --> 00:25:31,129 지루할 수도 있지만 329 00:25:31,196 --> 00:25:33,532 난생처음 보는 걸 발견하면 보람을 느껴요 330 00:25:33,632 --> 00:25:34,699 키를 중앙에 놔 331 00:25:36,201 --> 00:25:41,139 조의 면밀한 관측 덕분에 우리는 물을 걷어내고 332 00:25:41,206 --> 00:25:46,478 어떻게 유보트가 그 많은 배를 침몰시켰는지 밝혀낼 수 있습니다 333 00:25:52,517 --> 00:25:55,320 바다의 플러그를 뽑는다고 상상해보세요 334 00:25:57,088 --> 00:26:00,492 미국 동부 해안의 물결이 사라집니다 335 00:26:02,027 --> 00:26:06,498 물이 사라지면서 유보트에 의해 침몰한 배가 드러납니다 336 00:26:09,668 --> 00:26:12,737 70년 넘게 해저에 누워있던 배가 337 00:26:12,804 --> 00:26:15,073 빛을 보게 됐습니다 338 00:26:17,442 --> 00:26:22,147 딕시 애로우호입니다 비무장 상선이죠 339 00:26:22,213 --> 00:26:26,284 1,370만 리터의 석유가 실려있었습니다 340 00:26:26,918 --> 00:26:29,254 선원은 33명이었죠 341 00:26:32,357 --> 00:26:36,227 이 사진은 어뢰에 맞은 직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342 00:26:36,895 --> 00:26:38,930 11명이 사망했죠 343 00:26:44,669 --> 00:26:47,005 딕시 애로우호는 피해의 일부에 불과했습니다 344 00:26:51,710 --> 00:26:55,981 6개월 동안 독일의 유보트는 미국 동부 해안에서 345 00:26:56,047 --> 00:26:58,016 약 4백 척의 배를 침몰시켰습니다 346 00:27:00,518 --> 00:27:03,321 해테라 곶에서만 25척이 침몰당했죠 347 00:27:04,522 --> 00:27:07,459 약 5천 명이 죽었습니다 348 00:27:09,894 --> 00:27:13,331 1942년 1월에 처음으로 배들이 침몰하기 시작했어요 349 00:27:14,265 --> 00:27:16,501 4개월이란 긴 기간 동안 350 00:27:16,568 --> 00:27:19,170 많은 사람이 죽었죠 351 00:27:22,307 --> 00:27:27,245 정확한 수중 음파 데이터 덕분에 해안의 물을 빼낼 수 있습니다 352 00:27:30,782 --> 00:27:33,251 독일의 잠수함이 드러납니다 353 00:27:35,820 --> 00:27:37,555 U-701이죠 354 00:27:37,622 --> 00:27:42,193 사상 처음으로 해저에 가라앉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355 00:27:47,666 --> 00:27:53,405 이 잠수함은 2주 만에 9척의 배를 초토화했습니다 356 00:27:55,306 --> 00:27:59,344 유보트들은 어떻게 들키지 않고 그 많은 선박을 357 00:27:59,411 --> 00:28:01,046 공격할 수 있었을까요? 358 00:28:04,482 --> 00:28:07,118 미군 대부분은 359 00:28:07,185 --> 00:28:10,989 적군이 바로 근처에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어요 360 00:28:16,428 --> 00:28:17,762 패닉을 방지하기 위해 361 00:28:17,829 --> 00:28:21,566 당국은 공격당했다는 뉴스 보도를 금지했습니다 362 00:28:22,901 --> 00:28:24,769 정전은 명령하지 않았죠 363 00:28:25,670 --> 00:28:31,609 등대와 마을 불빛 덕분에 밤에 배들이 아주 잘 보였습니다 364 00:28:35,847 --> 00:28:36,948 독일군은 365 00:28:37,015 --> 00:28:40,685 불빛에 배의 실루엣이 보여서 366 00:28:40,752 --> 00:28:45,590 손쉽게 침몰시킬 수 있었다고 했어요 367 00:28:48,593 --> 00:28:52,430 유보트는 6개월 동안 계속해서 공격합니다 368 00:28:53,198 --> 00:28:55,333 해변에 기름이 떠내려오고 369 00:28:55,400 --> 00:28:58,169 어떨 땐 시체도 떠내려왔어요 370 00:28:58,236 --> 00:29:00,405 엄청난 영향을 끼쳤죠 371 00:29:00,472 --> 00:29:03,141 옮기던 물자뿐만이 아니라 372 00:29:03,208 --> 00:29:06,211 전선에 있던 미군의 사기에도요 373 00:29:08,546 --> 00:29:11,950 운이 좋으면 낮 동안에 유보트를 발견해 374 00:29:12,016 --> 00:29:14,552 침몰시킬 수 있었습니다 375 00:29:19,524 --> 00:29:22,994 물이 사라지면서 유보트의 비밀이 드러납니다 376 00:29:25,396 --> 00:29:28,800 유보트는 미국의 지형을 이용했죠 377 00:29:32,804 --> 00:29:38,076 해터라 곶은 해안에서 가까운 곳의 해저가 급격히 낮아집니다 378 00:29:40,044 --> 00:29:43,581 독일군들이 재빨리 깊은 바다로 도망갈 수 있었죠 379 00:29:49,220 --> 00:29:50,789 유보트들은 밤새 배들을 사냥하곤 380 00:29:50,855 --> 00:29:54,159 해가 뜨면 깊은 물속으로 도망갔어요 381 00:29:54,225 --> 00:29:57,495 그러면 낮 동안 반격을 피할 수 있었죠 382 00:30:01,766 --> 00:30:05,670 결국 미 해군은 해안 순찰대를 동원해 383 00:30:06,538 --> 00:30:08,940 위협을 잠재웁니다 384 00:30:11,810 --> 00:30:17,749 1942년 7월 7일, U-701은 비행기의 공격을 받습니다 385 00:30:18,883 --> 00:30:23,354 승조원 43명 중 7명만 살아남았죠 386 00:30:27,225 --> 00:30:30,795 유럽 본토를 해방시키기 위한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387 00:30:30,862 --> 00:30:33,131 상륙 작전에 미국이 참가하면서 388 00:30:33,198 --> 00:30:36,634 제 2차 세계대전은 고조됩니다 389 00:30:38,736 --> 00:30:43,408 격렬한 전투는 해저에 놀라운 기록을 남겼어요 390 00:30:43,474 --> 00:30:47,679 해변 바로 앞에 광대한 전쟁터가 펼쳐져 있죠 391 00:30:49,180 --> 00:30:52,217 데이터 기반 시각화 기술이 392 00:30:52,283 --> 00:30:55,687 프랑스 북부 해안에서 5km 떨어진 곳에서 393 00:30:55,753 --> 00:30:58,389 전투 준비를 마친 탱크를 드러냅니다 394 00:30:59,490 --> 00:31:02,227 왜 탱크가 바다에 있을까요? 395 00:31:08,967 --> 00:31:11,369 1944년 6월 무렵 396 00:31:11,436 --> 00:31:15,240 영국의 사우스윅 하우스에선 치밀한 계획이 세워집니다 397 00:31:17,008 --> 00:31:19,110 영국 해군 수석 사학자는 398 00:31:19,177 --> 00:31:24,249 D-데이라고 불리는 가장 야심 찬 전략을 연구합니다 399 00:31:24,315 --> 00:31:26,951 이 건물 안에서 계획됐죠 400 00:31:28,019 --> 00:31:30,455 저게 아이젠하워와 연합군 지휘관들이 401 00:31:30,521 --> 00:31:32,490 실제로 봤던 지도예요 402 00:31:32,557 --> 00:31:35,159 D-데이 작전실인 이 방에서 봤죠 403 00:31:36,995 --> 00:31:39,163 다섯 개의 경로가 있는데 404 00:31:39,230 --> 00:31:43,635 상륙 부대가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는 경로들이에요 405 00:31:48,339 --> 00:31:53,444 5천 척의 연합군 함선이 노르망디로 향합니다 406 00:31:54,479 --> 00:31:57,048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함대였죠 407 00:31:59,951 --> 00:32:04,956 유럽에서 독일을 무찌르려면 프랑스에 상륙해야만 했습니다 408 00:32:06,824 --> 00:32:08,226 바다는 거칠었습니다 409 00:32:09,928 --> 00:32:12,196 해변의 경계는 삼엄했죠 410 00:32:22,974 --> 00:32:27,178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D-데이 상륙 해안은 411 00:32:27,245 --> 00:32:29,647 해양 고고학자들로 붐볐습니다 412 00:32:32,450 --> 00:32:36,387 크리스 하울릿은 영국 해저 데이터 센터의 전 책임자입니다 413 00:32:37,322 --> 00:32:39,924 수중 지도 제작 전문이었죠 414 00:32:40,825 --> 00:32:45,697 그는 80km 길이의 노르망디 해안을 측량하는 데 참여했습니다 415 00:32:46,764 --> 00:32:49,467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죠 416 00:32:53,404 --> 00:32:58,743 그 지역에서 600개의 목표물을 발견했어요 417 00:32:58,810 --> 00:33:00,645 600개의 물체가 해저에 있었죠 418 00:33:01,713 --> 00:33:04,048 600개는 보통 해안에서의 예상치보다 419 00:33:04,115 --> 00:33:05,483 10배는 많은 걸 겁니다 420 00:33:05,550 --> 00:33:06,718 "크리스 하울릿 수계 지리학자" 421 00:33:07,919 --> 00:33:12,123 놀랍게도 그들은 탱크 대대를 발견합니다 422 00:33:13,291 --> 00:33:17,695 프랑스 해안 해저에 왜 탱크가 있을까요? 423 00:33:24,869 --> 00:33:27,605 오늘날의 최신 과학 관측 기술로 424 00:33:27,672 --> 00:33:32,210 해저의 비밀을 완전히 새로운 방법으로 밝혀냅니다 425 00:33:38,649 --> 00:33:44,389 상륙지점 오마하 해변에서 4km 떨어진 곳의 426 00:33:44,455 --> 00:33:46,324 물을 걷어내면 427 00:33:47,358 --> 00:33:50,094 예상치 못한 잔해가 드러납니다 428 00:33:52,030 --> 00:33:53,631 미군 탱크죠 429 00:33:54,799 --> 00:33:59,003 미 741 전차 대대의 셔먼 탱크입니다 430 00:34:02,073 --> 00:34:06,077 구경 75mm의 포가 전방을 향해 발포할 준비를 마쳤죠 431 00:34:07,478 --> 00:34:11,215 이 탱크는 해변 전투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432 00:34:15,219 --> 00:34:16,721 이 탱크만 그런 게 아니죠 433 00:34:17,388 --> 00:34:20,158 다른 탱크들도 근처에 있습니다 434 00:34:22,760 --> 00:34:25,830 아마 가로로 1km쯤 될 거예요 435 00:34:25,897 --> 00:34:29,167 그런 좁은 지역에서 20, 30대의 탱크를 발견하다니 436 00:34:29,233 --> 00:34:31,469 정말 대단한 일이었죠 437 00:34:35,106 --> 00:34:37,442 대부분의 탱크가 똑바로 서 있습니다 438 00:34:38,676 --> 00:34:41,212 포탄에 맞은 탱크는 없어 보입니다 439 00:34:44,949 --> 00:34:47,952 탱크는 보병을 지원하기 위해 투입되었습니다 440 00:34:49,320 --> 00:34:51,556 왜 바다에 있을까요? 441 00:34:54,492 --> 00:34:56,594 이미지를 자세히 살펴보면 442 00:34:56,661 --> 00:34:59,330 이것들은 평범한 셔먼 탱크가 아니란 걸 알 수 있습니다 443 00:35:00,164 --> 00:35:02,633 놀라운 수준으로 개조되어 있죠 444 00:35:07,905 --> 00:35:11,109 궤도 사이에는 두 개의 프로펠러가 있습니다 445 00:35:12,743 --> 00:35:14,812 이 탱크들은 헤엄칠 수 있었죠 446 00:35:18,616 --> 00:35:23,087 뒤쪽에 이상한 프로펠러가 두 개 있어요 447 00:35:23,154 --> 00:35:26,124 게다가 탱크 주위에 커다란 캔버스 스크린이 있는데 448 00:35:26,190 --> 00:35:27,425 "스티븐 프린스 왕립 해군 역사 연구소" 449 00:35:27,492 --> 00:35:30,895 탱크가 물에 뜰 만큼의 공기를 담고 있었죠 450 00:35:35,566 --> 00:35:40,271 기계 팔은 탱크를 둘러싼 방수막 혹은 덮개를 451 00:35:40,338 --> 00:35:41,539 지탱했습니다 452 00:35:42,707 --> 00:35:45,810 덕분에 33톤짜리 탱크가 물에 뜰 수 있었죠 453 00:35:48,212 --> 00:35:50,014 비밀 실험 영상은 454 00:35:50,081 --> 00:35:54,218 셔먼 탱크가 잔잔한 바다를 건널 수 있음을 증명합니다 455 00:35:54,986 --> 00:35:59,423 이 탱크들은 이런 특수 함선을 타고 영국 해협을 건넜죠 456 00:35:59,490 --> 00:36:01,425 탱크 착륙정입니다 457 00:36:02,493 --> 00:36:06,831 특이하게도, 이 탱크들은 3km 떨어진 바다에 내려졌습니다 458 00:36:07,932 --> 00:36:12,103 선장은 선미를 악천후 쪽으로 돌려서 459 00:36:12,170 --> 00:36:14,572 경사로 앞에는 460 00:36:14,639 --> 00:36:17,909 최대한 잔잔한 지대를 만들려고 했죠 461 00:36:18,910 --> 00:36:20,444 경사로가 내려가면 462 00:36:20,511 --> 00:36:25,049 첫 번째 탱크가 물속으로 들어가야 했어요 463 00:36:30,354 --> 00:36:31,522 정말 황당한 발상이었죠 464 00:36:31,589 --> 00:36:34,759 탱크 주위에 큰 덮개를 두르고 465 00:36:34,825 --> 00:36:36,794 프로펠러를 달아서 배처럼 나아가게 하다니요 466 00:36:36,861 --> 00:36:38,095 "로버트 니랜드 미국 해군 역사 연구소" 467 00:36:42,200 --> 00:36:43,701 그럼 뭐가 문제였을까요? 468 00:36:53,244 --> 00:36:56,247 디지털 기술로 바닷물을 없애니 469 00:36:56,314 --> 00:36:58,950 오마하 해변을 향해 진격하는 470 00:36:59,016 --> 00:37:03,087 수륙양용 전차들이 보입니다 471 00:37:11,495 --> 00:37:14,632 이 탱크들을 침몰시킨 건 포격이 아니었습니다 472 00:37:16,934 --> 00:37:18,803 거센 파도였죠 473 00:37:27,812 --> 00:37:32,950 탱크들은 60cm 정도의 여유 공간밖에 없었어요 474 00:37:34,151 --> 00:37:38,055 D-데이 땐 파도가 1m까지 치곤 했죠 475 00:37:39,156 --> 00:37:42,026 탱크들이 물에 잠겼습니다 476 00:37:42,093 --> 00:37:45,429 29대 중 27대가 가라앉았죠 477 00:37:47,198 --> 00:37:49,734 그래서 해저에서 보이는 것과 같은 패턴으로 478 00:37:49,800 --> 00:37:52,803 탱크들이 가라앉은 겁니다 479 00:37:52,870 --> 00:37:56,207 출발 때 가라앉았거나 가는 도중 가라앉았죠 480 00:38:00,011 --> 00:38:05,983 이로 인해 그날 오마하 해변에서 3,700명 이상의 481 00:38:06,050 --> 00:38:07,852 사상자가 발생합니다 482 00:38:09,987 --> 00:38:12,023 D-데이 자체는 대성공이었습니다 483 00:38:12,857 --> 00:38:15,326 연합군이 해변을 점령했고 484 00:38:15,393 --> 00:38:17,528 내륙으로 진격해야 했죠 485 00:38:20,631 --> 00:38:23,801 지원 병력이 영국에서 유럽으로 수송됐습니다 486 00:38:27,171 --> 00:38:29,674 해변을 따라 바닷물을 더 빼내면 487 00:38:29,740 --> 00:38:32,843 한 병력 수송선의 비극적인 이야기가 드러납니다 488 00:38:34,011 --> 00:38:38,883 병사들로 가득한 배에서 안 좋은 일이 생겼어요 489 00:38:42,119 --> 00:38:45,589 배가 침몰하면서 미군 4백 명이 익사했습니다 490 00:38:48,826 --> 00:38:51,796 물이 사라지자 의문점이 생깁니다 491 00:38:52,496 --> 00:38:55,166 그들을 구할 방법은 없었을까요? 492 00:39:01,472 --> 00:39:03,708 1944년, 겨울 493 00:39:05,376 --> 00:39:07,311 D-데이 6개월 후였습니다 494 00:39:09,714 --> 00:39:14,185 빌기에군의 레오폴드빌호가 영국 사우샘프턴에서 출발합니다 495 00:39:16,454 --> 00:39:20,925 2,200명의 젊은 미군 병사들을 프랑스로 수송하고 있었죠 496 00:39:23,961 --> 00:39:27,031 이 사단은 전투 경험이 없었어요 497 00:39:27,098 --> 00:39:30,267 대부분 20대 초반으로 498 00:39:30,334 --> 00:39:35,005 대부분 전투 경험이 전혀 없었죠 499 00:39:38,175 --> 00:39:40,311 레오폴드빌호는 프랑스까지 가지 못했습니다 500 00:39:41,712 --> 00:39:44,448 승선자 3분의 1이 사망했죠 501 00:39:46,350 --> 00:39:49,620 오늘날, 잔해는 레오폴드빌호의 목적지 502 00:39:50,454 --> 00:39:52,323 셰르부르 북쪽 바다에 있습니다 503 00:39:55,059 --> 00:39:59,630 해안에서 8km 떨어진 곳에서 4백 명의 미군이 익사했죠 504 00:40:01,098 --> 00:40:03,100 왜 그렇게 많이 죽었을까요? 505 00:40:06,404 --> 00:40:08,773 12월 24일, 이른 저녁 506 00:40:09,306 --> 00:40:13,277 레오폴드빌호는 육지에 가까워졌습니다 507 00:40:17,748 --> 00:40:22,420 독일의 유보트 어뢰에 최소 3백 명이 사망합니다 508 00:40:23,621 --> 00:40:28,559 남은 1,800명의 미군은 갑판에서 명령을 기다렸죠 509 00:40:32,563 --> 00:40:36,567 영국 호위함이 생존자 절반을 구출합니다 510 00:40:37,134 --> 00:40:40,504 나머지는 근처 항구에서 구조대가 오길 기다렸죠 511 00:40:41,439 --> 00:40:45,443 누가 와서 배를 견인해갈 줄 알았어요 512 00:40:45,509 --> 00:40:47,178 우린 그저 대열을 갖춰 서서 513 00:40:47,244 --> 00:40:48,145 누가 지시해주길 기다렸죠 514 00:40:48,212 --> 00:40:49,213 "윌리엄 보그스 생존자" 515 00:40:51,048 --> 00:40:53,684 두 번째 폭발이 배를 뒤흔듭니다 516 00:40:54,185 --> 00:40:55,686 배가 가라앉기 시작하죠 517 00:40:57,455 --> 00:40:59,690 선장이 배를 버리라고 명령합니다 518 00:41:03,828 --> 00:41:06,764 벨기에 선원들은 구명정에 탑승합니다 519 00:41:09,366 --> 00:41:12,770 미군 병사들은 어찌할 바를 몰랐죠 520 00:41:14,905 --> 00:41:19,243 배를 버리라는 명령에 대해 선원들과 병사들 사이에 521 00:41:19,310 --> 00:41:21,078 혼란이 있었어요 522 00:41:23,147 --> 00:41:25,749 우린 아무런 지시도 못 받았어요 523 00:41:25,816 --> 00:41:26,984 "존 비탈리 생존자" 524 00:41:27,084 --> 00:41:30,254 생존에 도움이 될 만한 건 아무것도 없었죠 525 00:41:32,022 --> 00:41:34,058 레오폴드빌호가 침몰하자 526 00:41:34,124 --> 00:41:36,794 젊은 병사들은 얼음장같이 차가운 물에 527 00:41:36,861 --> 00:41:39,029 뛰어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528 00:41:45,436 --> 00:41:48,772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에 4백 명이 익사했습니다 529 00:41:54,445 --> 00:41:57,114 생존자들은 불필요한 죽음이었다고 말하죠 530 00:42:01,585 --> 00:42:04,421 레오폴드빌호 근처의 물을 빼내면 531 00:42:05,022 --> 00:42:06,957 그들의 이야기가 드러날까요? 532 00:42:17,968 --> 00:42:22,172 물이 사라지면서 어두운 비밀이 드러납니다 533 00:42:23,741 --> 00:42:26,343 선원들은 구명정에 탑승했지만 534 00:42:26,410 --> 00:42:30,180 '칼리 플로트'라 불리는 535 00:42:30,247 --> 00:42:33,651 사용되지 않은 구명정이 드러납니다 536 00:42:36,420 --> 00:42:40,958 구명정 하나당 십여 명은 탈 수 있죠 537 00:42:42,726 --> 00:42:44,728 하지만 사용된 건 몇 없었습니다 538 00:42:44,795 --> 00:42:47,598 병사들은 사용법을 몰랐죠 539 00:42:49,466 --> 00:42:52,937 배에 묶인 구명정은 쓸모가 없었습니다 540 00:42:54,738 --> 00:42:58,809 300명에서 350명이 어뢰 때문에 죽었어요 541 00:42:59,476 --> 00:43:01,912 나머지는 살 수도 있었죠 542 00:43:10,454 --> 00:43:12,723 해저에 가라앉은 난파선을 생각하면 543 00:43:13,958 --> 00:43:15,793 가슴이 아파요 544 00:43:19,163 --> 00:43:21,365 그들의 희생은 헛되지 않았습니다 545 00:43:21,999 --> 00:43:23,968 다른 이들이 임무를 완수하죠 546 00:43:26,303 --> 00:43:31,375 1945년 5월, 유럽에서의 제 2차 세계대전은 끝납니다 547 00:43:32,543 --> 00:43:34,211 자유가 다시 찾아오죠 548 00:43:39,183 --> 00:43:43,454 오늘날, 수천 점의 잔해들이 파도 아래에 남아있습니다 549 00:43:45,956 --> 00:43:49,727 과거의 투쟁과 학살의 목격자들이죠 550 00:43:50,961 --> 00:43:56,233 나라를 위해 희생한 세대를 위한 기념비이기도 합니다 551 00:43:58,335 --> 00:44:00,337 자막: 차형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