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io Loud in Opirus
k2019740@nate.com

추잡하게 광고문구나 같잖은 해설질 하지 맙시다
WAF팀 블랙이글 등등 매너있는 제작자들 많잖아요

 

경리부에서 식기류 대금을
두 번 지불했군요

 

알버트. 그만

 

우리 이제 그만 정리해요

 

몰리, 우린 서로 사랑하잖아
아니라고 하지마

 

물론 사랑해요
훌륭한 아빠에다

 

침대에서 끝내주고,
가장 큰 거래처 사장이지만

 

하지만 유부남이잖아요

 

당신을 만나는 동안에는
다른 남자는 눈에도 안 들어와

 

제발 다른 회계사하고 일 해요

 

마누라랑 헤어질 거야

 

시간이 걸리는 것 뿐이라고

 

이번 주말 얘기해보려 했어

 

이혼이란 말만 꺼내면
비쩍 비쩍 마르는 거야

 

거식증이라니 안됐군요

 

당신을 기다리면서
평생을 살 순 없어요

 

곧 헤어질 수 있을 거야

 

마누라 주치의가 흥분제를 처방해줬어

 

발레 교습도 시작했다고

 

시나리오 습작 때 처럼
흐지부지 될 거예요

 

뚱뚱해 질 수 없는 뭔가에
몰두하는 거야

 

글을 쓸 때는 느낌이
엉덩이가 퍼지는 것 같았대

 

제정신은 아니야
마흔 치고는 멋진 엉덩이면서

 

내 보스에게 말해서
다른 회계사를 배정하겠어요

 

그렇게는 안돼
당신 말곤 누구도 내 장부에 손 못 대

 

오, 몰리

 

키스해주지 않으면 터져버릴 거야

 

LOOK WHO'S TALKING

 

날 따라와
어디로 갈지 안다구

 

지도가 있지. 어서
이 아래야. 가자

 

그래, 그래, 여기야

 

계속해 어서, 꼬맹이들아
다 왔다. 다 왔다

 

저기 있다
잠깐. 뭔가 지나갔어

 

뭔가를 봤어 어서. 여기야

 

이게 그거 같아 바로 여기다

 

그래. 분명해
여기 맞아. 가자

 

우아~ 대박이다

 

어서. 바로 여기야
다 왔다

 

어서. 파고들어. 꼬맹이들아

 

영차. 후아. 꽤 쎈데

 

들어왔다. 후아

 

괜찮은 거야?

 

-조지하고 해어졌어
-누구?

 

조 알렌에서 본 사람

 

평생을 멍청한 놈과 살 수 없다는
생각이 든 거야

 

몰골이 엉망이군

 

요즘 유행하는 복부독감 때문이야

 

무슨 복부독감?
누가 복부독감 걸렸대?

 

안 걸렸어?
아무도 안 아파

 

알버트에게 좋은 소식 있는데
들어볼래?

 

내 얘기 좀 들어바

 

들어보라고 듣고 있어

 

기억 나? 알버트의 정신과 주치의가
나 때문에 부인 병이 도진다고 한 거?

 

-골백번도 더
-그녀를 자르기로 했어

 

부인과 헤어진다고?

 

아니. 정신과 의사년하고

 

다행이야. 그 의사년이
우리사이에 방해물이었거든

 

정신과 의사년 자르는 게 뭐라고
마누라하고 헤어져야지

 

헤어질 거야. 다만 마누라가
아플 때 헤어질 수 없다 뿐이야

 

무슨 병인데?

거식증

 

그런 눈으로 보지마

 

심각한 병의 일종이라고

 

이게 뭐야?

 

잠깐만 두개나 있네

 

얼라라. 똑 같잖아

 

어머나. 벌써 다 먹었어?

 

이상하네, 아이스크림 싫어 했는데...
저기 보인다

 

가관이군

 

애들하고 있을 때 너무 자상해보여

 

좀 마누라가 토하는 걸 멈출 수만 있다면

 

인기 많던 내 딸이

 

집안에만 있으면
남편 감을 어떻게 구하누

 

-외출 자주 해요
-그렇겠지

 

-전화 걸 때마다 집에 있더라
-엄마. 세금 마감할 때라 그래요

 

세금 정산할 때지

 

여자회계사 얼마 없을 때
나도 회계사 시험 붙었다

 

그래도 이쁘게 차려 입고
네 아빠 꼬셨잖아

 

아빠 처음 만났을 때
유부남이었음 어떻게 했을 거유?

 

사랑하지 않았을 거야

 

그게 마음대로 돼요?

 

-왜 안돼?
-못 해요

 

여기 네 아빠를 보렴

 

-무슨 음식을 제일 좋아하시니?
-치즈케잌

 

-의사가 뭐라든?
-콜레스테롤 줄이라고

 

그 후로 치즈케잌 안드시잖아
같은 거야

 

그게 어떻게 같은 거예요

 

-내가 만든 음식 싫어했잖아
-싫어해요

 

-뭔가 이상하구나
-그냥 배고파서 그래요

 

-뭔가 이상해
-아침 안 먹어 배고픈 거 뿐이 예요

 

아니야 이상해

 

실수로 임신하신 건가요?

 

사랑놀음 자체가 실순데요

 

좋아요 한번 봅시다

 

잠깐 스톱!
아이구, 도대체 뭐야?

 

누구야?

 

어떻게 이런 일이

 

지금 몇 살이죠?

 

서른 셋

 

어쨌든. 새 생명이 자라고 있어요

 

마누라가 결국 이혼에 동의했소

 

몰리. 기다려줘서 정말 고마워

 

난 끝까지 기다리면 이날이 올 줄 알았어요

 

명심해요. 새 생명이 자라고 있어요

 

도와줘

 

내 주치의 놈이 새 생명이 자라고 있대요

 

미안해요 했던 말 또 해서

 

그냥. 이럴 계획이 아니어서

 

아무것도 바라는 거 없어요
옭아매거나. 스트레스 주기 싫어

 

다만 이 애기는 우리 애라는 거

 

낙태수술은 받지 않겠어요

 

그런 거 하라고 안 해
멋진 아기가 태어날 거야

 

당신의 얼굴과 내 사업능력을
모두 가지고 태어 날 거야

 

장난감 계산기하고
아르마니 기저귀를 사주자

 

정말 멋진 아이일 거에요

 

내 애기를 갖다니
정말 멋지게 사랑한다고 하네

 

그만해요
그 노래 싫어해요

 

알버트. 싫어

 

제발 그만 불러
엄마가 역겨우면 나도 그렇다구

 

사람들에게 뭐라고 할거야?
사실대로 말할 수는...

 

걱정 마요. 사람들한테는
인공수정 했다고 할거야

 

뭐?

 

행복해 보이는 네가 그런 일을 왜 한 거야?

 

진정해 엄마. 병원에 갔다
냉동 정자를 구했다

 

집으로 가져왔다. 녹였다...

 

집어넣었다
그랬더니 임신이 됐다

 

그런 거야? 너하고 냉동 아빠가
아기를 만들었다?

 

-엄마. 냉동 아빠 아니야
-남편도 아니지

 

여보 들었어요?

 

내 삶을 내 맘대로 하라셨잖아
그래서 아기 갖기로 한 거예요

 

이해가 안 간다. 못생겼거나
레즈비언이면 몰라도

 

아름답고 똑똑한 여자가 할 짓이 아니지

 

어떤 남자도 꼬실 수 있는데

 

내 남자친구 전부를 싫어했잖아요

 

정자는 누구 거야?
제공자를 아니?

 

의대생이예요

 

그리고?
콜럼비아 다녀요

 

부모는 섬에 사시고
아버지는 매력적이시고

 

어머니는 화장품 회살 다니세요
에누리 많이 해주실 거예요

 

날 놀리고 있구나
나중에 봐라

 

언젠가 아이가 크면

 

이것 봐, 팔이야

 

이게 팔이야

 

으아. 이것 봐요

 

정말 귀엽지요?

 

이걸 이렇게

 

아니야. 이걸 여기에

 

애기 머리 좀 봐

 

이건 뭘까?

 

이것 봐요

 

엄마. 사과주스 좀 내려보내

 

-목말랐구나
-계속해

 

성기는 비슷하게 생긴 조직덩어리에서
성이 된다

 

4주째에는 남녀 구분이 가능해진다

 

이것 봐라
또 다른 팔이 아래에서 자라네?

 

아래에 생기면 뭘 어쩌라는 거야
내 입까지 닿지도 않겠다

 

아가씨. 잠시만요

 

-무슨 일이시죠?
-알버트하고 만나기로

 

장식담당자하고 미팅중이세요
저쪽에서 기다리세요

 

어디로 가면 되요??

 

-마음에 드실 거예요
-당연하지

 

-매일 먼지터는거 잊지 마세요
-나중에 봅시다

 

들어와요

 

지금 나간 그 여자 예쁘다고 생각해요?

 

아니 당신이 예쁘지

 

아니. 난 커다랗고
뚱뚱한 방랑자 같아요

 

책상 어때?

 

유카맥에서 온 돌로
만들었어. 멋지잖아?

 

-괜찮군요
-여기하고 잘 어울리지

 

분수대만 남기고 모두 치울 거야

 

고대 나바호 디자인으로
주문 생산한 벽화를 부착할거야

 

멕시코의 가죽 장인가족이
만든 새 소파를 놓을 거야

 

어떻게 생각해?

 

장식물이 마음에 들어요

 

이봐. 너무 살이 찌면 안돼

 

의사가 이 정도는 괜찮데요

 

-마누라는 9.5키로 밖에 안 늘었어
-진작 말하지

 

출산하기 1주전까지
매일 5키로 씩 달렸어

 

-챔피언이네요. 그 여자랑 살아요
-그만해

 

-당신만 이런 문제있는거 아냐
-미안해요

 

애기낳는거 무서워요
아파본적 없었어요

 

라마즈 호흡법 연습해?

 

-그만뒀어요
-왜?

 

숨쉬기 운동만 시키잖아

 

계속 다녀
아기에게 좋은거라구

 

-마누라가 프리실라 가졌을 때.
-마누라 얘기 지긋지긋해

 

그녀 같은 사람을 사랑했던
당신이 어떻게 나도 사랑해?

 

난 경영학 학위가 있고
그녀는 배꼽춤을 배웠고

 

난 보험을 들 때 부인은 점 보는 수정을 사

 

임신을 알게 되었을 때
난 유서를 썼어

 

부인은 임신했을 때
애들의 전생을 알려고 했다며?

 

이해가 안가. 다른 건 다 떠나서
아직도 그 여자하고 살잖아

 

오 그래?

 

이 영수증을 보라구

 

-갤러리아 아파트
-그래. 나 이사 나왔어

 

-뭐?
-이사 나왔다구

 

57번 가에 나만의 공간이 생겼다고

 

정말이야?

 

-오늘 밤 가도 돼?
-오늘은 안돼

 

잠시 동안은 조심해야 된다고

 

정말 행복해

 

-이 가게 화장실 있을까?
-전 가게에서 볼일 봤잖아

 

알아
그래도 또 가야 해

 

이 옷 맘에 든다

 

두벌이 필요하겠다

 

-임신중이잖아
-입어바

 

나도 애기갖고싶어
닐 애를 가져볼까?

 

그 사람 사랑해?

 

노벨상 탄 남자 정자를
구해보지 그러니

 

웃지마. 노벨상 탄 사람이
그릇에 대고 사정을 해?

 

고려해바
똑똑한 애 낳고 싶지 않아?

 

내가 얼마나 멍청한지
말해줄 애기는 필요하지

 

직장에서 내 밥그릇도 못챙겨먹는

 

난 착하고 잘생기고 가정적인
남자를 만날 만큼 재수가 좋아

 

이미 가족이 있어서 문제지

 

날 사랑해서 집을 나왔고
애기까지 가졌다고

 

-그만해요
-저 사람들 이상한 소리 내네

 

-설명 할께
-나도 들어야 겠어

 

-이 옷들은 계산을 안 하셨어요
-말했다고 했잖아요

 

옷을 돌려주지 않으면 경찰을 부르겠어요

 

어서 요
고맙습니다. 먼저 들어가시죠

 

어떻게 된 거죠?

 

내가 사랑에 빠졌어

 

마누라도 알아 벨리사와 같이 살 거야

 

얼마나 갈지 나도 몰라
느낌이 왔고. 행동에 옮겼어

 

어떻게 그럴 수가 왜 말해주지 않았죠?

 

출산일이 다가오는데 말할 수가 없었어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기분 엿 같겠지만
난 내 행복부터 챙길 거야

 

당신 행복부터?

 

그래, 타이밍이 최악이지

 

너만 행복하면 된다고?

 

일부러 이런 건 아니야
어떻게 하다 보니

 

당신 행복 좋아하네, 개자식

 

멍청한 자식

 

이 나쁜 자식아

 

내 애기

 

어서 줘
여기요

 

이봐. 후아. 뭔 일이래?

 

잠깐 나 먼저. 애가 나와요

 

내가 먼저 왔잖아
이봐요 좀 봐줘요

 

나쁜 자식

 

택시 택시!

 

성 제롬 병원으로 가요

 

이런 젠장

 

운전 똑바로 해

 

천천히 가요
애 나오려면 몇 시간 걸려요

 

교통체증도 몇 시간 걸리지

 

차좀 옆으로 빼주라

 

똑바로 좀 해

 

좀 가자

 

젠장, 막히는 것 좀 바

 

최대한 빨리 가고 있다고
차들을 다 치울 순 없잖아

 

편안하게 있으라고

 

손을 잡아. 참으라고

 

잡기 싫어
똑같은 말 하는군. 참으세요

 

자자. 좀 가자

 

어머나. 양수 터졌어

 

후아, 이봐 좀 가자

 

가자구

 

긴급 상황이라구
두 블럭을 돌아?

 

-긴급상황 이라니까
-미안하지만 안돼. 출발해

 

편안히 있어요... 다 와가요

 

조심해

 

꼭 잡아

 

이런 멍청한 자식 같으니

 

어머나 안돼

 

-라마즈 호흡하고 있소?
-조심해!

 

깊이 숨쉬고

 

날 도우려 하지 말고 운전이나 해

 

라마즈 해요
도움이 된다니까

 

약 같은 거 안 쓰니까
애들한테 좋지

 

남자들이나 그런 말 하지
멍청한 티를 내

 

남편한테 전화 해줘요?

 

-남편 없어요
-남자친구는요

 

정말 알고싶어요?
나 인공수정 한거예요

 

당신 레즈비언이야?

 

멍청한 자식

 

당신때문에 내 아기
뇌 손상 입었을 거야

 

만지지마

 

부정타지 않고 애 낳고 싶어

 

-여봐요. 애가 나오려고 해요
-진료카드 있으세요?

 

-입구에서 택시 빼요
-지금 뭐하는지 안보여요?

 

-헛소리 말고 차 빼
-첫 출산이라 구요

 

진료카드 없으면 접수 못해요
급해. 분만실로 보내야 해

 

-아직 안돼요
-그냥 가

 

-빨리
-이런 식으론 곤란해요

 

먼저 이 옷들을 입어야 해요

 

-옷 위에 걸쳐요
-나 애아빠 아닌데요

 

간호사. 진통이 또 와요

 

숨을 깊이 쉬고. 자자

 

오케이. 곧 끝날 거야
머리조심하고. 와우

 

아이구 하느님

 

-진통제 좀 주세요
-숨을 점점 느리게 쉬세요

 

느리게 쉬던 말던!

 

진정해
엑소시스트 그 여자 같아

 

진통제 좀 줘

 

진통제는 안돼

 

몸이 두개로 뽀개질 것 같아

 

-어떻게 좀 해봐요
-거의 다 벌어졌어요

 

완전히 되면 분만을 시작할 거예요

 

-지금은 안돼요?
-의사 곧 오실 거예요

 

의사지시 없으면 난 아무것도 못해요

 

의사요?
좋아. 갑시다

 

-양수?
-30분전에요

 

-확장 상태?
-90% 돼가요

 

라마즈 호흡법 배웠나요?

 

시도했었다 가 중간에 짤렸어요

 

안 아프게 해주시면
여름학기에 꼭 배울게요

 

진통제 좀 처방 하죠
수축 시 조금 덜 아플 거요

 

고마워요

 

진통제가 필요했어

 

조금말고 많이 줘요
그래야

 

애 낳다가 중간에 약 기운 안 떨어지지

 

보통보다 더 많이 놔요
보통환자보다 훨씬 더 아프다구

 

약효가 오려면 얼마나 걸려요?

 

-끝날 때까지 듣게 많이 넣어요
-금방 효과옵니다. 오나요?

 

오는군요

 

고마워요. 정말요

 

기분이 좀 야릇한데

 

내 손 좀 봐봐. 와우

 

이거 멋진데
이해가 안가네..후아

 

저 밑에 불빛은 뭐지?

 

그래요. 숨쉬고

 

조금 더

 

그거예요

 

한번 더 힘주고

 

밀지마
밀지말라구

 

추락한다!!!!

 

도와줘. 도와줘

 

안돼. 다시 집어넣어
다시 넣어줘

 

이바. 친구 날 놔 줘
다시 안에 넣으라구

 

아들입니다

 

-내 애기
-이거 뭐야? 누구야 당신?

 

누구냐구?

 

아줌마. 얼어죽겠어

 

추워 졸라 춥다구

 

이봐. 우리 이성을 찾자구
그 딴 거 좀 치워

 

탯줄 직접하실래요?

 

-그 사람에게 주지마요
-선생님이 하세요

 

말로 합시다
으악. 나 그거 없으면 안돼

 

회색 옷 입은 아가씨 담요 좀 줘요.
추워 죽겠어요

 

헤이. 그러지마
그러지 말.. 제발 빼라 구

 

어디로 가는 거야

 

떨어트리지 마

 

오.이건 좋군

 

아주머니. 누군진 모르지만 내가 졌오

 

네 녀석이 바로 속을
차고 다니던 놈이구나

 

아주머니가 바로 매운 음식
줄 창 먹던 분이군요

 

내 인생에 가장 이상한 순간이구만

 

지금까지는 말이야

 

아무것도 안 나와. 안나온다구
맘에 안 들어

 

뭐가 잘못된 거야

 

내 엄지 손가락 어디 있어
어디있냐구 젠장

 

손가락 빨고 싶어

 

독방으로 옮겨줘

 

이렇게 빨리 환생하리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놀랍구만. 애구 좋아라

 

누가 내 공갈 젖꼭지 가져갔어?

 

내 젖꼭지 내놔

 

이제 기억 난다
내 어린시절은 악몽이었어

 

저기 아버지들 꼬라지 좀 바

 

얼간이들 처럼 생겨서는
지 애들 사진 찍고 있네

 

아들아. 넌 네 아버지가
여기 없다

 

네 인생을 벌써 망쳐버렸어

 

너무 걱정하지 말아라
곧 새 아버지 찾아줄게

 

이번엔 안 속을 거야

 

사랑에 빠졌다고 잘생긴
아무나 따라다니진 않을게

 

지금 네게 중요한건 너 뿐이야

 

퇴원하면 세상에서 제일 멋진
아빠를 구해 줄께

 

내밀고. 내리고. 모으고. 내밀고

 

좋아 다 되는군

 

뭐하니. 이쁜아
손? 손 가지고 놀아?

 

그래. 두개나 있다

 

이런 젠장

 

이런 이런

 

산후 3~4일이 지나면
젖가슴이 조금 부풀어 오른다

 

조금? 누드영화에 나오는
여자들 가슴만큼 커졌는데

 

경비원입니다

 

-미안
-몸매 죽이는데?

 

-옛날몸매 다시 찾았군요?
-옛날 몸매 아니에요

 

-돌리 파튼 몸매야
-저번에 때린 일 미안해요

 

너무 진통이 심해서 택시 비도 못 주고

 

누가 내 지갑을 훔쳐갔고
집에 현금도 별로 없어요

 

어떻게 지내니 친구?
뉴욕 첫인상이 어때?

 

딱 내스타일이야

 

팁을 많이 못 주네요
나중에 다시 만나면

 

잠깐만요
내 집주소 어떻게 알았죠?

 

내 택시에 두고 내렸소

 

고마워요

 

-지갑 정리 잘 안 하죠?
-왜 그렇게 생각해요?

 

지갑 속에 피임기구가 들어있더군

 

애기 옆에서 담배 피우지 말아요

 

흡연자와 같이 사는 비흡연자의

 

암 발생 비율이 62%나 높은 거 몰라요?

 

무슨 얘기하는 거요?
아직 동거하기에는 이르다는 거요?

 

잘 모르겠는데?
당신생각은 뭐에요?

 

당신이 먹은 약이 나쁜 영향 안 줬을까?

 

내가 약 먹은 줄 어떻게 알아요?

 

몰라요. 몰랐는데
그냥. 아이 눈이 좀 이상해서

 

멍청해 보이지 않아요?

 

어디가 멍청해 보여요

 

완벽한 아일 가지고

 

당신 섹시하진 않군
본인도 알죠?

 

바늘 구멍으로 낙타를
통과시키려고 하는 당신은

 

참 섹시해 보이는군요

 

놀래라. 엄마에게 전화 자주해야 겠는걸.
알아들어요?

 

-사진 보여줘요?
-됐어요

 

-옷 갈아입을 동안 애좀 봐줘요
-그러지요

 

가만히 보기만 해요
만지지도 말고

 

-살만하냐. 마이키? 나 제임스야
-헤이 제임스

 

-만나서 반가워.
-손가락 빨아도 돼?

 

여기 얼마나 살았어요?

 

-5년쯤
-같은 아파트에서?

 

-뉴욕이 고향이죠?
-그래요. 인구조사 나왔어요?

 

엄마 밖으로 나오니 어떠냐?

 

10개월동안 나오려고 바둥대다
다시 들어가려는 게 인생이지

 

얘기 좀 해보자

 

응? 이거?

 

커피에 대해 첫번째로 알아둘 것

 

아무것도 안 넣은 커피는 블랙
따라 해봐, 블랙 커피

 

그리고 레귤러 커피가 있지
설탕 두개 밀크 하나

 

깜박하고 밀크 안 넣었네
네 꺼 좀 빌려줄래?

 

-레귤러 커피 내 취향이야
-저기, 그거 모유에요

 

왜 말 안해 주니

 

지 맘대로 하고는

 

그래.
나 이만 가 볼께

 

사진하고 모유커피 챙겨서 갑니다

 

쿨하게 살어

 

여기 좀 와봐요. 내 아랫도리가
축축해 죽겠어

 

매달린 애들아 누구 좀 불러줄래?

 

듣고있어? 듣냐고!!!

 

도움이 안돼. 축축해 죽겠어
어떻게 좀 해줘봐!!!

 

괜찮다. 마이키
엄마 여기 있어

 

아이구 좋아
엄마라는 여자가 왔군

 

좋은여자같아. 마음에 들어

 

간단하게 말할게
내가 울면 우유병들고 온다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거?
막 우는 거야

 

 

호르몬때문에 80%의 여자가
출산 후 우울증에 걸린다

 

난 안 걸려

 

대부분의 부모처럼, 나도 사랑하는
사람 생일에 참석 못할 때가 있다

 

그녀는 이해하지 물론

 

트림 좀 시켜줘
토하기 전에 제발!!

 

고마워요
잘했다. 독특한 증상을 가졌구나

 

내 몰골로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주인공해도 되겠지?

 

네 애비는 우리를 버리고
실내장식 하는 년이랑 살아

 

뭐 쉽게 말해서 이보다 나빠질 수는 없지

 

-누구 있어?
-더 나빠질 수 있구나

 

내 손자 어디 있니?

 

여기었구나

 

안녕 마이키
내가 누군지 아니?

 

아니 사실. 몰라요

 

네 할머니란다

 

그래. 당신이 그렇다면
내 할머니인거지

 

그래 원하시는 게 뭐요?

 

귀저기가 축축하구나

 

항복이오

 

좋아요. 새 귀저기할 때
하얀 가루 뿌려줘요

 

알았죠?

 

하얀 가루 어디 있어?
그래 그거

 

좀 발라줘
어서

 

내 정자들을 찬 곳에 둬야 한다구

 

내가 바르지
날 줘, 어서

 

내 손에 쥐어줘
내가 할거야

 

-꼴이 말이 아니구나
-고맙수

 

그래
파우더 너무 많이 쓰지마 요

 

외출 좀 하려무나

 

마이키 목욕 시키고
바바 타임을 갖자

 

무슨 뭐요?

 

그래 맛이 가고있군

 

만약에

 

사랑이란 게 없다면 어떤
남자를 아빠로 골라줄래?

 

입이 작고 멋진 머리 결에
넓은 어깨를 가진 남자

 

어떤 남자가 너랑 같이
애기를 키워주길 원하냐고?

 

-그런 거 해줄 남자가 존재해?
-알았어 난,

 

내가 찾는 남자는 유부남이 아닐 것!

 

마약 중독이나 알코올 중독이 아닐 것!

 

게으름뱅이는 싫고 그렇다고
하루종일 일만하는 남자도 싫어

 

-귀여워야지
-그런 건 관심 없어

 

-거짓말!!
-정말 중요하지 않다니까!

 

아기 낳고 처음 데이트하는 거에요

 

정말 맛있어 보이는 군요
입 소문이 장난이 아니던데

 

아가씬지 아줌만지 이봐
이게 뭐야?

 

바싹 구워달랬잖소
아주 생고기를 가져왔네

 

샐러드 드레싱 하지 말라니까
철철 넘치게 해왔어

 

귀머거리야 당신?

 

저쪽 테이블에 있는 빵은 우리는 왜 안 줘?

 

성적표에 "미"를 받다니

 

로그에 대해서 몇 번을 설명해도
이 모양이야?

 

너 바보야?

 

헬쓰 클럽에 근무하는 분과는
처음 데이트 해보내요

 

내 자신에게 그랬죠 "젠장"
한번 만나보는 거지 뭐

 

한가지 확인해볼 것이 있소
이봐요

 

포크가 지저분하군
접시도 설거지가 엉망이야

 

물에는 뭔가 둥둥 떠다니고

 

물잔 한번 보시겠소?
뭐 이상한 게 들어있나요?

 

정리 똑바로 못해?

 

흰 양말이 왜 색깔 있는
양말하고 같이 있는 거야?

 

왜 학교에서 입는 옷하고
방과후에 입는 옷을 같이 놔?

 

똑바로 하기 전까지
아무데도 못 갈 줄 알아

 

-누가 택시 불렀나 봐요?
-그래요. 세상 참 좁지요?

 

빈센트라는 남자 편지가
왜 자꾸 와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인데 이리 줘봐요

 

이 위에 올려놔요
집배원이 알아서 하겠죠

 

만나니 반갑군요

 

그래요 반가워요

 

나중에 또 봐요

 

이런 나쁜 놈

 

-남의 우편물을 훔치다니
-훔친 거 아니에요

 

-주머니에 넣은 건 뭐야?
-이건 내 꺼에요

 

-내 편지 함에서 꺼냈잖아
-내가 보낸 거요. 설명할게요

 

-빨리 해요. 경찰 부르기 전에
-좋아. 내 조부 성함이 빈센트요

 

양로원에서 쫒겨나셔서

 

맨하탄에서 계실 곳을 찾았는데
난 맨하탄 거주자가 아니라

 

이글우드로 주소지가
등록되서 그래서 생각 끝에.

 

그러니까 내 주소를 당신
가짜 주소로 이용했다?

 

-경찰에 신고할 거에요
-왜요?

 

우편물 사기는 연방 범죄인 거 모르나 바요?

 

훔치는 건 연방범죄지만
주소 속인 것은 아닐걸요?

 

다른 편지도 좀 주시지

 

-왜 안 준다는 거요?
-연루되는 거 싫으니까

 

우리가 남이야?

 

내가 가방 찾아줘서
신용카드 취소안해도 됐잖아

 

그래요. 감사합니다.

 

이건 불법이고
난 감옥 가기 싫어요

 

감옥안가요
다른 부탁도 들어 줄께요

 

어떤 부탁?

 

애 봐 줄께요

 

제발요

 

-당신이 어떻게 애를 봐
-잘 볼 수 있어요

 

조카들 내가 키웠어요
애들은 좀 안다니까

 

좋아 그럼. 금요일 밤

 

금요일은 안돼요
그날 나가야 돼

 

좋아요. 없던 일로 하지 뭐

 

-금요일 오케이. 한번뿐이오
-그리고 에어로빅 하는 날

 

한번만 한다니까요
좋아. 에어로빅 하는 날

 

-토요일입니다
-안돼요

 

-왜 안돼?
-강습하는 날이오

 

뭘 강습해요? 택시 운전?

 

농담 하지 마요

 

애기 봐주고 싶으면 이렇게 해요

 

금요일 밤. 에어로빅 하는 날 두 번
애인 동반 절대 금지

 

굴복하면 안돼

 

너무하는 군요

 

좋아요

 

바보자식

 

좋아요

 

-지금 우유 먹기 싫어요
-억지로 먹이지 마요

 

억지로 안 먹여요

 

낮잠 재워야 해
낮잠 필요 없어요

 

뭐가 필요한지 모르는 나이에요

 

피곤해 보이지 않는데. 피곤하니?

 

하나도 안 피곤해

 

지금 낮잠을 안자면
자야 할 시간에 일어나서

 

배고프다고 할거라 구요

 

그래. 자야 할 것 같구나

 

누가 그래요?
의사 놈들이

 

의사 놈들 책을 쓰곤
팔아먹으려고 그러는 거요

 

스폭 박사는 그저 책 팔아
먹으려고 그러는 거 아녜요

 

스폭 박사는 우리를 사랑해

 

-스폭 박사는 베트남전도 반대했어
-웃는 아저씨

 

스폭 박사에 대해 내가 한 말
미안하오

 

큰 귀에 감정이라곤 없는
불신 같은 거요

 

화를 내다니
믿을 수가 없군

 

다른 편지는 어디 있어요?

 

현관에 있을 거에요

 

니 엄마 잔다

 

잘 봐

 

한바퀴 돌자
그 동안 엄마 자게

 

-좋지?
-우유 가져가

 

-'좋아' 라고 말 못해?
-'좋아' 우유 들어

 

'아주 좋아' 못해?

 

보이니? 내 택시야

 

이 걸로 돈을 벌지

 

오래하진 않았어

 

좋아 마이키

 

운전해보자

 

나이 들면 운전하는 법 가르쳐 줄게

 

잘 봐

 

열쇠를

 

구멍에 넣고 돌리면 큰 소리가 나지

 

발을 옮겨서

 

그래 봤어. 다음은 뭐야

 

큰 원형 손잡이를 돌리고 돌려

 

쉽네. 나도 할 수 있어
운전할 수 있다고

 

은색 비행기 보여?
비치 18 이야. 멋지지?

 

저기 큰 거는 비스카트. 영국 비행기지

 

-안녕 케리
-안녕 꽃 미남

 

어머 귀여워라

 

네 애야?

 

그래. 진짜 엄마가 누군지는 모르지만

 

농담이야

 

내 시간표야?
아무 것도 없잖아

 

미안해 제이미

 

이것 바라. 생긴 거나 크기가 다르네?

 

이건 뭐야? 암소 가슴?

 

이놈 바라. 뭘 보는 거야?
너도 나랑 같은 생각하니?

 

점심도시락

 

애기가 실종됐어요

 

실종된 게 아닐지도 몰라요

 

유괴일 수도 있어요

 

아니면 멍청한 놈이랑 같이 있던가

 

할아버지 저 왔어요

 

누구세요?

 

자식 있는 줄 몰랐다

 

내 아이 아녜요
친구 애 봐주고 있어요

 

네 아이 아냐?

 

이봐요. 네가 이빨 더 많아

 

눈 위에 긴 털들은 뭐야?

 

자세히 좀 보자

 

만져 봐도 돼?
잡았다. 느낌이 어떠니?

 

마이키. 그러면 안돼

 

웃는 구만

 

-여보 나 왔어
-나도

 

-일어나셨군
-내 애기

 

애기야 애기야

 

어이구 내자식

 

감격의 모자 상봉이군

 

이런 멍청한 자식

 

경찰에 신고했잖아
얼마나 걱정한 줄 알아?

 

-나하고 있을 줄 알면서
-유괴범 아닌 줄 어떻게 믿어

 

-우유만화도 못 봤어?
-애기 돌보고 있었다고

 

애기가 여기 있고 너도
여기 있는 게 애 보는 거야

 

-왜 그래요?
-가시 박혔어

 

어디 봅시다

 

-바늘 있소?
-여기에

 

자 내가 빼줄게요

 

앉아요

 

자 합시다

 

엄살은

 

가만히 있어야 빼지

 

뭐가 아프다고 아파요

 

그렇게 하지 마요

 

너무 세게 하잖아

 

움직이지마
제대로 할 수가 없잖아

 

-너무 아파
-뭐가 아프다고 그래

 

당신은 몰라요
몸 속에 집어넣은 건 나라고

 

오우. 정말 아프다

 

나왔다. 봐봐
정말 큰 놈이군

 

그렇게 큰 놈은 처음 보네

 

다 잘됐어

 

마이키 재워야 겠어

 

나 간다. 친구
나중에 봐

 

하이 화이브 해줘

 

로 화이브도

 

애기 화이브

 

-잘 있어 꼬맹아
-나중에 바

 

이리 오련. 천사 같은 녀석
사랑해요

 

-누구였니?
-애기 봐주는 사람

 

한가지만 말해다오

 

냉동 정자 내준 녀석
아니지?

 

알았다
애 이리다오

 

엄마
뭐?

 

아빠가 싫어진 적 있수?

 

왜. 농담하니?

 

어떻게 아빠를 싫어할 수 있니

 

엄마 말이 옮은 것 같아
마이키는 아빠가 필요해

 

여러 명 만나봤지만
아빠로선 부적합해

 

-네가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 할거야
-문제는, 내가 모두 싫어

 

비결은 공통점이 있는

 

사람을 찾는 거란다
나와 네 아빠 처럼 그런

 

우린 둘 다 회계를 좋아하고

 

저녘먹고 극장가길 좋아하지

 

너에게 딱 맞는 사람 생각났다

 

엄마 제발.

 

아빠 회사 직원이야

 

미남이고 회계사 시험 볼 때
상위 10%에 들었어

 

마음에 들거다

 

안녕하세요

 

이렇게 미인이라고 사모님이
말씀 안 하셨는데요

 

그래요? 항상 그 말부터 하시는데

 

하여간 고마워요. 들어오세요

 

감사합니다

 

내 아들 마이키에요

 

옷 갈아입을 동안
편안히 앉아 계세요

 

그래요. 꼬마야
잘 지내니?

 

-이 화상 누구야?
-뭘 보고 있니?

 

텔레비전 보고 있구나
아니. 이 걸 봐야지

 

돌리지마

 

미식축구 보기 싫어

 

그래. 곰 재롱잔치 한다
그래 저것 봐

 

축구 보자니까

 

경고하는데 곰 쇼 볼 거야

 

-연기 잘하지?
-결승전이란 말야

 

-약 오르지 쪼다야
-장난 그만해

 

깍궁, 후아. 섹시 엄마네

 

당신 정말 괴짜야

 

나 멋있지 않아?

 

조금 귀엽기도 해

 

-왜 쫙 빼 입고 그래?
-나 오늘 데이트 있어

 

그 여자한테 전화해
나 아주 늦을지 몰라

 

오 그래. 오늘 그 회계사하고
데이트하는 날이지

 

9시 30분까지 오셔
날 너무 믿지마

 

내 여자는 밤새도록 기다릴 거야

 

인사해요. 우리 보모 제임스 씨
코트 가져 올께

 

-반갑소. 제임스씨
-나두요

 

-경기 보고 있었소
-이 경기에 돈 걸었어요

 

-회계일 하신다구요
-공인회계사요

 

잘됐군요. 둘이 잘 어울리겠네요
그녀도 공인회계사죠

 

알아요. 어머니께서 말해줬소

 

힘들 거예요
엄마노릇에 회계업무에

 

-그래도 몰리는 깡이 있으니까
-깡이 있다니 무슨?

 

그녀는 남자가 문을 열어주거나

 

밥값을 내고 이것저것 계산하는 걸
싫어해요

 

정말 심하게 짜증내죠

 

여성 해방 뭐 그런 거구만

 

여성 해방? 더 심해
남자 보모두는거 바요

 

이리와 마이키
엄마한테 바이 바이 해야지

 

머리 당겨

 

이런 이런

 

이런 맙소사

 

이리 내놔
이런 경우를 봤나

 

한가지 말씀 드려요?
내가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

 

-안하는게 더 나요
-나도 그래요

 

섹시해요
정말요?

 

그럼 진짜

 

그렇다면
벗고 다니죠 뭐

 

멋져요
자 가요

 

안녕 나중에 봐요

 

하이 화이브

 

-좋았어
-광대 같은 놈

 

사실

 

최근에 아주 곤란한 일이 있었어요

 

배가 빵빵 하고 가스가 차서

 

트림이 나올 것 같기도 하고

 

화장실에 가서 볼일을 보려고 해도

 

아무일 도 없고
아무것도 나오지 않기를

 

한 2 - 3 주 겪었어요 그래서

 

의사를 찾아가서는

 

이런 증상을 설명하니까

 

초음파를 해봅시다 그래요

 

그래서 '해보죠' 했는데

 

어디까지 말했죠?

 

초음파
맞아. 그래서.

 

초음파를 병원 가서 했어요
결과를 살펴보더니

 

담석은 아니래요

 

의사가 '뭔지 모르겠군요' 하더니

 

식도 내시경을 하자고 해요

 

그래서 했죠
한가지 물어볼게요

 

조영 촬영을 해 본적 있나요?

 

최근엔 없어요

 

정말 역겨워. 하여간
큰창자를 티비로 봤소

 

티비로 보면 대장이 5키로는
더 무거워 보인다면서요?

 

그게 뭔 말이오?

 

이런 쇼 해준 사람 없어

 

이리와. 내 무릎에 앉아

 

뛰어. 날 잡고. 오케이?

 

구부리고. 마이키

 

그 춤 나도 할 수 있어

 

자 스텝 밟고

 

그거야

 

내가 춤춘다구

 

-그만하자구
-자 다시 뛰어

 

이봐요
택시비 안내요?

 

두 장 주세요

 

고마워요

 

들어가죠

 

으아, 토할 것 같아

 

그래도 재밌어

 

자 흔들어 봐

 

그거야

 

준비?
흔들어 마이키

 

가자. 가자

 

자 비행기 타자
날라 다니는 것 좀 봐

 

마이키는 비행기다
이 아이 좀 보세요

 

잘했어

 

마침내. 고맙게도
몸에서 돌이 배출됐어요

 

출산하는 것에 버금가는
고통이라고 의사가 그러더군요

 

몰리. 즐거운 데이트였어요
그랬겠죠

 

남자들이 여성운동가하고
데이트 하면서

 

여자가 모든 비용을 내는 것을
참기가 아주 힘들죠

 

하지만, 난 괜찮았어요
그게 무슨 소리에요?

 

당신 남자 보모가
내게 힌트를 주던데요?

 

-오, 그랬군요
-그랬어요

 

-이리 와봐요
-아니오, 가봐야해요

 

잠깐이면 돼요

 

-어서요. 시간 많이 남았소
-그렇지만. 난 파산했거든요

 

쪼다 자식

 

제임스가 뭐라고 한 거야?
내가 부자라고...

 

젠장

 

나 집에 왔어요

 

이제 당신 데이트 가지?

 

-마이키
-사라

 

-기분 어떠니?
-이리와 봐. 할말 있어

 

-어디 가는거야?
-가봐야 해

 

다시 보자구, 베이베

 

-반갑구나
-반가워. 마이키

 

새 모자니? 아니면
반창고 새로 붙인 거니?

 

메간. 반가워

 

-뭔 일 있니?
-어디 갔었어?

 

머리 손질 했니?
뭔가 변한 것 같은데?

 

그래. 어떻게 생각해?
정말 싫어

 

엄마가 한 건데 정말 망쳐버렸어

 

너 미쳤니? 멋지다구
이제야 너 같은데

 

기억나. 내 머리 반꼽슬이던거?
정말 예뻤는데

 

아니. 응 그래 꼽슬 기억 나

 

귀여운 꼽슬 아가씨가 나였어
지금이 더 귀여워

 

다시 자랄 것 같지는 않은데

 

지금은 남자 같잖아
싫다는 건 아니고. 다음에 보자

 

그래 나중에 또 얘기하자

 

다른 농담하나 있다
들은 거면 그만하라고 해

 

전등속에서 섹스 하려면
애기가 몇 명이 필요하게?

 

몇 명이야?

 

전등이 뭐야?

 

난 못 알아 들었어

 

어디 가는 거야?
저 아저씨 누구야?

 

누구야?

 

괜찮아
아빠야

 

개랑 가는 거야
아빠랑

 

아빠가 무슨 말이야?
뭐 하는 족속들인데?

 

알잖아. 덩치 크고

 

엄마주변을 어슬렁 거리는

 

알겠다. 제임스아저씨보고
아빠 하라고 하면 되네

 

그래도 안 먹을 거야

 

자자. 엄마 보지말고

 

정말 사랑스럽죠?

 

잘 보라고. 마이키

 

그거 볼거리군

 

마이키 앞에서 이러면 안돼

 

봐봐
마이키 표정 좀 보라구

 

지 아빠 쏙 빼닮았군

 

인공수정 했다고 했잖아?

 

그랬지. 날 하나도 안 닮았으니
아빠 얼굴이려니 짐작한 거야

 

오늘 뭘 할 건지 맞춰봐
좋아할 거야

 

내 할아버지를 다른 곳으로
옮겨 드리게 됐어

 

-옮기게 된 거 당신 덕이야
-그게 왜 즐길 거리야?

 

그럼 즐거워 해야지

 

이런 저런 서류에 사인 좀 해줘

 

애기 같기는,
부탁할 일 있으면 그냥 부탁해

 

나랑 같이 가서
서류에 사인 좀 해주실래요?

 

그래
고마워

 

여자는 이렇게 다루는 거야

 

오 그래?

 

-점심 같이 먹을래?
-좋아

 

노스이스턴 보험사에 가자
직원들에게 점심 공짜로 줘

 

들킬 거야

 

괜찮아. 이 도시에서
공짜 점심 먹는 법 통달했다구

 

-자주 그런다고?
-그럼

 

-시.전할 때도 돈 안내
-무슨 말인지 묻기도 싫어

 

시.전이 무슨 말이냐?
시외전화 줄임 말이야

 

큰 회사 안내 데스크에 가서

 

길 잃은 문서 배달부 흉내를 내

 

그럼 전화를 쓰게 해준다고
온 가족에게 전화를.. 멋지지?

 

가르치는 일하고 돈 벌면
택시 안 몰아도 되는데

 

그런 일 잘 알지?

 

비행 강습하면 얼마나 받아?

 

뼈빠지게 하면 천백 달러 정도?

 

일주일에?
아니, 한 달에

 

그런 일을 왜 하려고 하는데?

 

총 비행시간을 늘려야 하거든

 

내 가방 내놔
내 가방 내놔

 

할아버지. 짐 들어드리는 거에요

 

-내 틀니 들었다고
-틀니 같이 모셔다 드릴께요

 

내 틀니 절대 만지지 말라고 해

 

그럴게요
만지지 마세요

 

다 왔어요. 할아버지

 

-뭐 먹으려고 잠시 들리는 거야?
-아니오. 지낼 곳이에요

 

-좋은 새우 요리 나오나?
-새우도 있고. 바다가재도 있어요

 

이 방입니다

 

-편히 지내세요
-고맙소

 

-할아버지. 멋지지요?
-멋지구나

 

경치도 끝내주고
괴롭히는 룸 메이트도 없고

 

컬러TV도 있네요

 

잠시 좀 볼래요?

 

저분이 설탕 중독이라서
한달 치 사탕을 준비했어요

 

하루에 한 개씩 주실 수 있죠?

 

통채로 찾아내면
한꺼번에 다 먹어버릴 거에요

 

알겠습니다

 

음식 냄새 죽이죠?
음 맛있겠다. 할아버지

 

-맛있는 냄새
-너부터 먹어봐

 

잘 보세요

 

내가 먹을 거야

 

당신은 누구요?

 

몰리에요
여기 구하는거 도와줬어요

 

여자는 남자보다 몇 천 배나 예민하단다

 

기억해 놔라

 

이 아이, 네 친 아이 아니지?
거기까지요, 무례해요

 

이런 맙소사
이 할배 나보다 더 흘리네

 

여기요. 내가 도와드리지

 

입 벌리고. 자자
맛을 보세요

 

크게 벌려요
그렇지

 

-할아버지 일 도와줘 고마워
-천만에

 

-나랑 같이 비행기 탈래?
-너무 비싸잖아

 

정비사인 것처럼 하면 공짜로 탈 수 있어

 

뭐든지 공짜래

 

공짜 시외전화
공짜 점심

 

-당신 무슨 조작의 천재 같아
-온 도시를 연결해 놨지

 

돈 한푼 없어도
왕처럼 살 수 있다고

 

-참 내
-이 봐. 나랑 비행기 타자

 

싫어. 난 그렇게 속이고 사는 사람 아냐

 

그러지 말고 그런 짓은 안 한다고

 

-무서워?
-안 무서워

 

낙하산 어디 있어?

 

낙하산?
여긴 낙하산 없어

 

낙하산 없어?

 

비행기 추락 들어본적 없어?
라밤바 같은?

 

큰 차이점이 있지
그 사람들은 록 스타고 당신은 아냐

 

날개에서 연기 안 나지?

 

아니. 이런 제기랄!!!

 

농담이야
마음 놓으라고

 

너무 긴장돼

 

-내 마음대로 할 수가 없잖아
-자 이렇게 하자

 

조종법 가르쳐주지 첫번째로

 

-이 작대기 위에 손을 올려바
-당신 작대기 위엔 올리기 싫어

 

-그냥 작대기에 올려바
-당신 작대기엔 손대기 싫어

 

음담패설하지말고
조종 스틱에 손 올려바

 

정말 기분 죽인다
변죽만 울리는 거야

 

조종 스틱에 친숙해 지라고.
아무 일 없을 거야

 

-당신이 조종하네
-내가 하는거야?

 

-내가 진짜 하네?
-그거야

 

내가 날고 있다
나 잘하고 있어

 

참 쉽다

 

오. 하느님.
기분 캡이야

 

멋진 섹스 비슷하지?

 

하도 한지가 오래 되서

 

엄청 피곤한 모양이네

 

하루종일 바쁘게 놀더니

 

뭐 마실 거 좀 줘?
영화 볼래?

 

-맥주 있으면...
-영화 괜찮은 거 있어?

 

그만 해. 그만
소리 좀 그만 쳐

 

계속 소리지르면. 아빠가
니들 소리지르게 만들 거야

 

야. 그만해

 

후아. 공주마마
군침 돌게 만드시는 구려

 

배고파요

 

진정하거라. 안 그러면
여기서 쫒아 낼 거야

 

왕실 예법에 맞다고 생각해?
아니잖아

 

수퍼마켓 뒤 쓰레기통에서
뭐를 찾았게?

 

양상추 덩어리야
한 껍질 벗겨내면

 

괜찮지?
더 놀라고 싶은 사람 있어?

 

저요

 

고기가 들었거나 아님.
복숭아가 들었을 거야

 

알게 뭐야
중요한건 이거야

 

공짜라고 다 나쁜 건 아니다
그렇지? 공주마마?

 

그럼요. 여보

 

-우리가 왕족처럼 살 거라고 했지?
-그럼요

 

다시 해봐요

 

다시 해바 여보

 

다시. 다시

 

잠깐만

 

미안. 정말 미안해

 

-당신과 이러는 거 너무 좋아
-나도

 

마이키 때문에 안돼
자고있어

 

마이키를 위해 내 선택을
확실하게 해야 해

 

감정대로 내 몸을 맡길 순 없어
그러다가 이 꼴이 됐다구

 

남자에게 뿅간 10대 처럼 행동할 순 없어

 

내일 실수했다고 후회 할 거야

 

상처 입을 사람은 마이키거든

 

난 마이키도 사랑하고 당신도 역시 사랑해

 

날 미워하진 말아줘
저 방에서 내가 먼저 그런 거 알아

 

당시 키스는 너무 멋졌고
섹스해본지도 너무 오래됐거든

 

가줘. 제발

 

잘 가

 

몰리. 잠시 얘기 좀 할까?

 

잠시만 기다려 줄래?

 

우리끼리 한가지만 대답해줘

 

처비 찰스하고 무슨 일 있어?

 

-무슨 말이죠?
-무슨 말이냐 하면

 

펄만이 은행 거래를 6개월 넘게 맡아 했어

 

루벤스타인은 분기보고서를 담당했지

 

알버트가 돌아 온지 한참이 지났잖아?
그래서 말인데

 

무슨 일이 있는 거야?

 

출산휴가 끝나고 밀린 일 다 처리했어요

 

루벤스타인에겐 처비 찰스일을 맡기는 대신

 

다른 회살 두개나 받았다구요.
처비찰스는 못해요

 

-개인적인 이유 때문이에요
-그게 내가 이해를 못하는 거야

 

우린 회계사야
개인이 아니라고

 

-설마 그래도..
-그 사람 담당으로 몇 년이야

 

새로운 조세법 때문에
가장 필요할 때, 못하겠다고?

 

-이해를 해주세요..
-내일 오후 참석해

 

이유 없어

 

그렇게 보지 말아

 

당신도. 구경거리 끝났어
일해

 

몰리 제발 한번만 기회를 줘

 

지난 몇 개월은 악몽이었어

 

마누라하고 딸들이
눈에 어려서 떠나질 못해

 

알버트. 당신 정말 나쁜 놈이군요

 

우리가 다시 합치면 평생
당신을 고문하면서 살 거에요

 

그래 줘 제발

 

뭐요?

 

당신과 키스하지 않으면 터져버릴 거야

 

터져버려!

 

들어가셔도 됩니다

 

몰리? 미키 잘 지내?

 

마이키에요
말 하나?

 

기어다녀?

 

아스트리드 처음 기던 날 기억 해

 

당신 가정사 흥미 없어요
좋은 아빠인 척 하는

 

몰리. 정말 당신과 얘기하고 싶었소

 

당신 세금 때문에 왔어요
얘기하러 온 게 아니라

 

백화점. 백화점
속눈썹 화장품. 보디. 얼굴 화장품...

 

이 따위 영수증은 비용으로 인정이 안돼요

 

체력 단련비를 의료비로 인정 받을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한 부상을 입은 적이 있어요?

 

아니면 못해요

 

그래. 따님들에게 무슨 일이 있나요?

 

프리실라가 아파요?
이 치료비들이 모두다 뭐죠?

 

마누라가 죽은 사람과 소통한다고
프리실라가 너무 놀라서

 

의사 치료가 필요했어

 

가족 모두 정신과 의사를
함께 이용하지

 

내 배운 거 많아

 

나 지금 행복해요

 

몰리. 여러가지 힘든 거 알아

 

사랑한다는 것만 믿어줘

 

나쁜 일 일어나지 않길
계속 기원했어

 

하지만 결국 그렇게 된 걸 깨달았지

 

그 걸 아는데 2천만원이나
필요했어요?

 

미키 사진 있어?
마이키라니까

 

미안
신경이 날카로와져서

 

-당신과 마이키 생각 매일 했어
-난 모르죠

 

매일 전화할까 했지만 못하겠더군

 

너무 창피해서 무슨 말을 할지

 

그리고 당신이 무슨 말할까
두려웠기도 했고

 

너무 혼란스러웠어

 

눈이 나를 닮았네

 

그럴 줄 알았어

 

미워하는 사람을 닮은 애를
사랑한다는게 혼란스럽죠

 

아일 만나게 해줘 몰리. 제발

 

좋아요. 오늘 저녘 늦게 오세요

 

엄마에게 말할 때
나에 대해 좋게 말해줄래?

 

-한 장 더?
-한 장 더!

 

-한 장 더
-아니야. 그래?

 

-한 장 더 줘
-좋아

 

말했지 알고 하는 거라고

 

나 한 장 더.
으아. 또 네가 이겼네

 

나 잘 한다고 말했잖아

 

들어봐. 아빠 들이는 거에 대해
생각해 봤는데

 

당신이 내 아빠 해
엄마에게 그렇게 말할래

 

누구세요?

 

몰리 있나요?
에어로빅 학원 갔어요

 

한시간 쯤 걸릴 거요

 

마이키는 있어요?
누구셔?

 

그 애 아빠요
아빠?

 

정자 기증자요?
그게 무슨 말이요?

 

애기 아빠라니까
인공 수정했다던 데?

 

말도 안돼. 우린 몇 년을 사귀었다고

 

이 집 열쇠를 왜 갖고 있는데
모르지. 하여간 바꿀 거요

 

뭐. 왜 그래?

 

내 애가 저기 있어
들어가게 해줘

 

부자 지간을 증명하려면
몇 가지 답변을 하세요

 

생일?
7월 3일

 

좋아하는 씨리얼?

 

몰라요
치리오스

 

좋아하는 동물 쿠은?
프레드. 바니?

 

프레드.맞지?

 

아니. 바니요. 하루에 귀저기는
몇번 갈죠? 여섯번

 

좋아하는 락스타는?
마이클 잭슨

 

아빠라면 그 정도는 알아야 하는 거 아뇨?

 

얼마 받고 일해?
한시간에 5$?

 

-비디오 게임이나 하고 오쇼
-웃기는 짓 말아요

 

덤벼.영감
해보자구

 

몸통을 공격해

 

그래
아픈게 확 없어지네

 

-무슨 일이죠?
-알버트가 누구야?

 

-여기 왔었어?
-마이키 친부야?

 

뭐?

 

인공 수정 따윈 다 거짓말이지?

 

유부남이었어
아무에게도 말 할 수 없었지

 

그 사람 사랑해?
사랑해?

 

-뭐라고?
-사랑하냐고

 

몰라
누굴 사랑하는 지 모르겠어

 

중요한 건 누가
마이키에게 좋은 아빠냐는 거야

 

알버트는 성공했고 책임감도 있어

 

다른 애들에게도 너무 자상하다고

 

마이키 만나게 하는 거 싫어

 

제발 그런 거 강요하지마

 

친부야. 보고싶을 때 언제든
볼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도대체 왜 지금 나타난거야?

 

당신은 아빠가 아니야

 

아빠에 가장 가까운 존재지
마이키에겐

 

제발. 당신 지금 덩치 큰 어린애야

 

뭐야. 당신 진짜 아빠가 될 만큼
책임감이 있다는 거야?

 

책임감? 유부남하고 임신한 여자의 책임감이라

 

-그만
-당신이 그만 해

 

-당신이 그만 해
-당신이 그만 하라구

 

마이키를 이용해서 남자들
쫒아 내더니 이젠 나한테?

 

알았소
알아들었다구

 

-당장 나가
-여긴 내 집이야

 

알아

 

엄마.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
사람은 변하나요?

 

그럼. 네 아빠를 보렴

 

단단한 몸집이 반쪽이 됐잖니

 

콜레스테롤 수치 얘기가 아니라

 

사람이 나쁜 시기가 지나면
더 나이스 해질 수 있냐구요

 

그건 나도 모르겠다

 

참전용사 댄스파티에서
아빠를 처음 만난 날 기억하니?

 

좋은 아빠가 될 거라고
어떻게 아셨어요?

 

몰랐다. 그냥 제복 입은 모습이 좋았단다

 

제복 입으면 누구나 좋아보이지 않아요?

 

아니. 나팔바지 입은 해군은 질색이야

 

제복 입은 모습이 귀엽다고
생각한 남자와 40년을 살아?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남잔 줄은 전혀 몰랐네요?

 

그런 걸 생각했으면 일주일도 못 넘겼지

 

다른거 아니었으면 버텼겠어?

 

망측한 소리 말아요
아빠와 섹스를 관련 짓다니

 

거버 모델
하이 화이브

 

이봐 마이키

 

이제 더 이상 여기 올 수가 없을 것 같아

 

-왜 그래. 무슨 문제야?
-엄마 때문이야

 

난 훌륭한 아빠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고 계셔

 

그게 뭐든. 네 엄마는 내 아빠도
선택하지 않았을 거야

 

난 내 아빠가 훌륭한
아빠라고 생각하지만..

 

아빠라면 할 조언 좀 해 줄까?

 

그래요.
수표 끊어 줄게요

 

내가 세 살 때..

 

아빠가 "여자는 때리지 말아
맞을 짓을 하더라도" 그러셨지

 

밀치는 건 뭐라고 하실까?

 

조금 있다가는. 고기 다 먹어라
그게 얼마 짜린 줄 아니?

 

내가 그랬지. 알겠어요..

 

가장 강하게 꽂혀있는 말은 말야
아마도..

 

친구가 다리 밑으로 뛰어 내리든
너하고 무슨 상관이 있어?

 

아직 그 말을 새기고 있지
이날까지 그 말은 쓴다고

 

별로 크게 생각할 말은 아냐

 

좋은 아빠는 항상 엄마를
행복하게 해주는 아빠야

 

그래야 엄마가 애를 잘 돌보거든

 

네 엄마가 나를 덩치 큰 애라고 했어.
그 말이 맞아

 

내 말은 한 살 먹은 네가 세상에서
나하고 제일 친한 친구잖아

 

하여간

 

보고싶을 거야

 

슬퍼하지 말아요
이거 가져

 

아니. 아니
이거 당신이 가지라고

 

그래. 고맙다

 

걱정마
그 인형이 널 잘 돌볼 거야

 

우리 오늘 아빠 보러 간다

 

좋았어. 안 그래도
제임스 생각하던 중인데

 

멋있게 하고 가야 해
파란색 아니면 양 색깔?

 

-둘 다 싫어. 멍청해 보여
-어떻게 생각하냐니까?

 

-양 색깔? 맞지?
-양 색 싫어. 멍청해

 

동물 그려진 옷 좀 입히지
말아요 제발. 엄마

 

어마. 이 옷 정말 싫어

 

멍청해 보인다니까

 

멋지구나

 

그래 그래
이상한 놈 만들어라

 

이 방좀 봐라
이 인형들 좀 봐봐

 

분해해 버려야지
좋아보이지 않...

 

이것 봐. 쇠 조각들이다.
어디다 꼽고 놀지?

 

오 그래 저거 구멍들 있는데

 

-누가 오네?
-몰리. 안녕

 

네가 마이키 구나

 

안녕 친구.
뭐하니

 

뭐하냐구?

 

-정말 잘 생겼구나
-눈을 우유로 씼어 주마

 

젠장

 

명중.. 좋아

 

그냥 우유에요
얼룩안진다구요

 

이리와 마이키
착한 애지

 

너무 예쁘다. 몰리
꼭 당신을 닮았어

 

사람들이 다 그래요
난 안 닮은 것 같은데

 

애가 처한 환경이
별로 좋지 못한 것 같아

 

애를 처음 본 순간
내 생각이 맞는 걸 알았어

 

그 말 듣고 퍽이나
좋아하겠네요

 

날 못 벗어나. 이 뼉다귀야
내 포도탄과 같이 있어

 

-마이키. 그러지마
-내가 어쨌는데요

 

사람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벗어날 수 없는 환경에

 

처한 것을 느끼곤 하지

 

마이키. 엄마가 만지지 말랬지

 

알았어요

 

아직 당신을 사랑해

 

당신을 원한다고

 

마이키는 어떻게 하죠?

 

필요하면 항상 내게 말해

 

뭐든지 마이키가 필요한 게
있으면 말야

 

마이키는 아빠가 필요해요

 

솔직히 말 할께

 

17년 만에 처음으로 혼자 살아
난 지금 정신치료 중이라고

 

난 누구의 아빠도 될 수가 없어

 

지금부턴 혼자 살고 싶어
내 아이들 다 키웠다고

 

다 키워?
11살하고 9살이야

 

벌써 독립해서 직업을 가졌다는 거에요?

 

과일 너무 먹었다

 

마이키에게 공평하지 않아

 

똥싸는 거야?
생각하는 거에요

 

이리와
깨끗이 씻자

 

뒤에 있는 욕실을 쓰지 그래?

 

아빠에 대해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해주죠?

 

그 사람 싫어
제임스를 아빠로 해줘

 

여기서 하지마
만 달라 짜리 책상이라고

 

이젠 쓰레기야
이런 젠장

 

솔직히 말한 것 뿐이야
이해해 줄줄 알았어

 

이해해요
아주 이해심 많은 여자거든요

 

또 당신 행복부터
챙기는 타이밍이 된 거 잖아요?

 

당신도 이해해 주겠죠?
나는 지금부터

 

뭐든지 부셔버리는 타이밍이 됐거든요

 

그래 부셔버리자
여길, 이것도, 톤도

 

멍청해 보이는 옷 입혀서
미안해

 

그런 사람 만나게 한 것도
미안하고

 

다시는 그 사람 볼일 없을 거야

 

어디를 가도 귀엽다고 하고

 

-너한테 반하잖아
-당연한거지 뭐

 

너하고 유전자가 같은 그 인간만
널 혹 취급해

 

내가 할께

 

모두 널 사랑해
놀이터 모든 애들이

 

엄마도 로나도 너를 사랑해

 

직장 사람들도 사랑하고
제임스도 널 사랑해

 

마이키. 제임스 좋아?

 

-전화해
-뭐 하라는 거야..

 

-전화기 갖고 놀자고?
-전화하라니까

 

여보세요?

 

네 전화다
이거 받아. 저건 내가 받을께

 

금방 올께. 앉아있어

 

여보세요?

 

루 프랭클린이라고 해요
당신 조부께 문제가 생겼어요

 

직원들에게 공격적이세요
데려가셔야 하겠습니다

 

아니면 보건복지부에 신고해야 합니다

 

-금방 갈께요
-빨리 오십시오

 

무슨 일 이에요. 할아버지

 

-난 여기 인질이다
-인질 아니세요

 

정말 고약한 노인이세요
내 팔을 보세요

 

-간호사 눈에 멍이 들게 하고
-그렇게 말하지 마요

 

-도라를 숨겼어
-아무것도 안 숨겼어요

 

-내 마누라 어디 있어?
-가까이 오지 마세요

 

할아버지 앉으세요
제가 찾아드릴게요

 

먼저 얼굴 깨끗이 닦고

 

할머니 뵐 때 멋지게
하고 계셔야죠

 

며느리들 중에 네가
제일 이구나

 

넌 똑똑하고 좋은 아이야

 

그래서 제임스가 널
무척 사랑하는 거란다

 

다 됐어요

 

이리와요 엄마
제임스 찾으러 가요

 

사진 보고 싶어?
사진 보여주마

 

할아버지. 이 캔디를
오늘 다 드셨어요?

 

무슨 캔디?
이 놈들이 내 캔디 다 훔쳐갔어

 

더 사다 드릴께요

 

-책임자 사무실이 어디죠?
-복도 끝이요

 

-이리와 마이키
-나중에 우리 바쁘다

 

제가 지켜 볼께요
확실하죠?

 

-그럼요
-금방 돌아 올께요

 

제정신이 아니고 미친것 같아 보이겠지만
그건 평상시 모습이 아니에요

 

내 남편이 조무사에게 부탁한 게
그 것 때문이죠

 

할아버지의 식사를 통제하는 건
조무사의 책임이 아니죠

 

그 정도로 돌보려면
개인 간호사가 필요해요

 

할아버지가 필요한 건 그게 아녜요

 

내 남편이 조무사에게
부탁한 건 하루에 캔디바를

 

한 개씩 드리라는 거예요

 

나머지는 숨겨 놓고
조무사도 그러겠다고 했죠

 

문제 없어요 그랬어요

 

그럼 그건 빌 이군요

 

-빌이 언제나 문제 없어요 그러죠
-무슨 말이죠?

 

아는 영어단어가 그 것 뿐이죠
영어를 모른 다구요

 

여기 더 계실 수 있나요?

 

물론이죠

 

고마워요

 

-빨리 와줘서 고맙습니다
-저도 고마워요

 

더 계실 수 있도록
조치했어

 

알아. 들리더군
안 그래도 되는데

 

그냥 하고 싶었어

 

그래 좋아
집에까지 태워 다 줄께

 

-안 그래도 돼
-안 그러지 뭐

 

점심 먹을 시간이다
가자

 

둘만 있어도 괜찮아요?

 

당장 나가
난 바쁘다구

 

얘가 스티븐이고 폴리.
네 사촌들이다

 

빈스 안녕!1

 

안녕. 에스터!!

 

내 손자 좀 만나 보련?

 

제임스 가잖아

 

잠깐 기다려

 

어디가지? 밑에 층 가나?
내려가면 볼 수 있겠군

 

-미용실에 데려가더라구요
-엘리베이터 어디 있지?

 

-너무 비싸
-아래 누르고

 

 

전부 눌러놓고

 

-파인애플 뺀 게 어느 거야?
-완벽하군

 

과일 트레이 타고 가자

 

이렇게

 

자 몰고 가라 애들아

 

-마이키 어디 있어요?
-여기 있었는데

 

무슨 말이세요?
없어 진지 얼마나 됐어요?

 

-복도를 살펴 볼께
-경찰에 신고해

 

어느 부인께서 아빠를
찾아주실 건가요?

 

아이다 손자구나

 

나 지금 바빠요
노란 택시 떠났다 구요

 

애야.
할머니에게 돌아가련

 

고맙소
아무것도 인해줘서 고맙소

 

경찰이 오면 이 사진을 보여줘요

 

식당을 살펴보겠소
복도도 다시 보고

 

좋아 다시 시작해 보자구

 

그래 바로
내가 찾는 거야

 

이런 것들 중에서 찾을 수
있을 거야

 

기억하고 있나 보자

 

여기다 내려 놓고

 

여기 좋겠군
문을 연 다음

 

보자
제임스가 뭐라고 했더라

 

이 막대를 여기다 밀어 넣고

 

그래 간다
이걸 돌리면 출발

 

저 차 뒤에 있어
택시로 가자

 

멈춰요

 

나 운전 정말 잘하지
문제 없어

 

이봐 뭐 하는 거야?

 

비켜

 

저기 있다
안녕 제임스

 

날봐봐. 나 운전해
나 어때?

 

어디가지?

 

-어떻게 하려고?
-한 블럭 앞에서 막으려고

 

-잃어버리면?
-안 잃어버려

 

이 골목을 내 손바닥 처럼 알아

 

없어!!!

 

당신 트럭 뒤에
애가 타고 있었어요

 

-뭔 소리요?
-내 아들이라고

 

당신차에 탄 걸 봤어요

 

이만하고 한 살 밖에 안된

 

음. 여기서 보면
제임스를 금방 찾겠군

 

마이키. 안돼

 

제임스. 당신이우?

 

-움직이지마
-엄마. 제임스

 

내가 가요

 

간다고
간다구요

 

제임스 지금 순식간에
지나간 게 뭐지?

 

-내 아들 내놔
-엄마 지금 봤어요?

 

괜찮니?
다친 데 없어?

 

어디 좀 보자

 

믿을 수가 없군
긁히지도 않았어

 

둘이 같이 있어 정말 좋아

 

-하여간 병원에는 가
-필요 없어. 강한 애야

 

엄마. 제임스가
아빠 였음 좋겠어

 

-도와줘서 고마워
-집에 데려다 줄께

 

압빠

 

-아빠 라고 했어
-당신보고 그러는 것 같아

 

내가 말한 게 들리잖아

 

-당신이 아빤 줄 아나 봐
-같이 많이 지냈지

 

그래 많은 시간을 같이 보냈구나

 

우리가 같이 살 거라고 생각할 지도 몰라

 

이리와

 

저 모양으로 달라 붙지는 않겠지

 

새 귀저기 갈아달라고
해야하나?

 

아냐. 조금 참지 뭐

 

안녕 여보

 

네 여동생 줄리야
안녕 줄리 해봐

 

안녕 줄리

 

귀찮게 하지마 오늘 내가
무슨 일 겪었는지 못 믿을 거야

 

얘기 좀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