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ur.Sansar.1959.1080p.BluRay.x264-MELiTE <-- Open play menu, choose Captions and Subtiles, On if available --> <-- Open tools menu, Security, Show local captions when present -->

KORsub by Eugenio Juliano May.2016

 

"이 아푸르바 라이 군은
캘커타 시립대학, 이학부 중등과정에서
본인의 학생이 었음을 증명한다"

 

"본 학생은 감성적이고
양심적이며 성실하여, 충분한 지원과
격려를 받을 자격이 있는 자이다"

 

가 보겠습니다, 선생님

 

난 자네가 더 머물러
학위를 끝내길 바라네

 

압니다만
전 그럴 돈이 없습니다

 

자네 글쓰기 만은
포기하지 말게

 

대학 잡지에 실린 시골생활에
대한 자네 이야기는 정말...

 

아니, 웃지마!

 

그건 자네의
천직이 될수도 있어

 

물론, 모두 '사라트 찬드라'가
되는 건 아니지만...
*Sarat Chandra(1876-1938) 인도 소설가

 

- 우리의 요구는!
- 확실한 면담이다!

 

- 안녕히 계세요
- 잘가게

 

혁명 만세!
영원하라!

 

SATYAJlT RAY PRODUCTlONS
Presents

 

APUR SANSAR
(아푸의 세상 1959)

 

원작: 비부티부샨 반네르지

 

수미트라 샤테르지
샤밀라 타고르

 

알록 샤크라바티
스와판 무케르지

 

음악: 라비 샨카르

 

제작/극본/감독: 샤티야지트 레이
(Satyajit Ray)

 

누구세요?

 

좋은 아침!

 

안녕하세요
앉으세요

 

앉는게 무슨
의미라도 있나?

 

다리는 쉬실수 있잖아요

 

저 계단들을 오르셨으니

 

기어 오른것도 아닌데
다리는 쉴 필요없어

 

우리는 둘 다
너무나 잘 알고있지

 

내가 왜 왔는지

 

자네에게 단도직입 적으로
하나만 묻겠네

 

난 단도직입적인 질문을
좋아하지

 

해보세요

 

자넨 오늘이 몇일인지 아나?

 

10일이요

 

몇 달치 방세가 밀렸는지는?

 

석달요

 

그래서, 21루피야

 

다리를 쉬는동안 줄건가
아님, 후에 다시올까?

 

그건, 하나가 아니고
3개의 질문이군요

 

공정하지 못해요

 

공정치 못한 일들이
아주 많아, 젊은이

 

자네는 공짜로 집을
내줘야 한다고 생각하나본데

 

그건 공정한거 같은가?

 

온종일 전기를 쓰고
돈 안내는건 공정한가 말야?

 

자네는 배운 사람이야

 

벽에 위인들
사진을 붙여두고 있지

 

하지만, 방세 얘기만 나오면
넌 대충 얼버무리지?

 

그것도 위인들 재주중 하나죠
모르셨어요?

 

내가 어떻게 자네에게
말싸움을 이기겠나, 아푸 선생

 

나도 몇마디 옛말을 골라
늘어놓을 순 있지만

 

자네같은 젊은이들
귀에는 들어오지 않을거야

 

어쨌든...
있다 저녁에 다시 올테니

 

방세 낼거나 준비해둬

 

아니면, 난
새 세입자를 찾을거야

 

- 단도직입적 이군요
- 단도직입적 이지

 

잠깐만!

 

이리 들어와봐

 

우리 이름이
둘 다 라이(Ray) 라서

 

가끔 헷갈리나 봐

 

"우리는 당신의 단편소설
'땅의 사람'을

 

"사이티익(Sahityik) 다음 호에
게재하기로

 

"결정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 나쁜 소식이 아니길...
- 아니예요

 

고마워요

 

내게 말해보게
왜 자넨 편지조차 없는거지?

 

아무도 편지하지 않는거야?
여자친구 마저도?

 

실수로라도 자네
연애편지를 열어보고 싶군

 

- 여자친구는?
- 없어요

불행 중 다행이군

 

최대한 할수있는 데까지
늦추라구

 

결혼의 부작용에 휩쓸리지마
절대로!

 

- 경험으로 하는 말이야
- 안녕히

 

"하리마티(HARlMATl)
초등학교"

 

하나, 둘, 셋...

뭐요?

 

신문에 선생을 구한다고
광고가 났던데요

 

자격은?

 

- 대학 중등과정 요
- 우린 고졸 등급을 원해

 

하지만, 그건
중등과정 이전 이잖아요!

 

광고에 뭐라 돼있지?

 

고졸이라고 명시되어
있긴 했었어요

 

근데 왜 대학 얘길
되풀이하지?

 

중등과정 이수자가
뭘 하자고?

 

달에 10루피로 일할텐가?
중등과 멍청이 같으니!

 

열 둘!
네 차례야...

 

넷, 여섯, 여덟, 열, 열둘...!

 

무슨일로 왔소?

 

여기 제약 공장에서
사람을 구한다고 해서요

 

저는...
고졸 자격이 있어요

 

앉으시오

 

라벨 붙이기 경험 있소?

 

라벨 붙이기 요?

 

배울수 있어요

 

안될까요?

 

좋소!
저 문으로 나가서

 

바로 뒤로 가봐요

 

라벨 붙이는 오른쪽에 가서
먼저 좀 보시오

 

- 가서 보라고요?
- 어서, 가봐요

 

이게 누구야?

 

풀루(Pulu)?

 

- 참 좋은 친구구만!
- 왜?

 

한마디 없이
학생 숙소를 떠나고!

 

4시부터 널 찾아
온데를 뒤지고 다녔어

 

- 날 찾는지 알수가 있나
- 시끄러!

 

아무도 모르더군
네가 어디 갔는지

 

아닐(Anil)네 갔더니
게임하러 가고 없고

 

결국 네 개인교습
학생들로부터 주소를 알았지

 

여길 찾는데
또 30분이 걸렸어!

 

웃음이 나와?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 살이 좀 쪘네
- 3시간 전에 뚱보였었지

 

- 차 어때?
- 차? 어디서?

 

- 레스토랑
- 먼가?

 

바로 근처야

 

좋아

 

하지만, "과부의 금식"
티켓 있으니 보러가자구

 

잠깐만

 

왜 여기까지 와
숨어지내는 거야?

 

- 위조지폐라도 만드나?
- 그럴수있음 좋겠군

 

기름 요리기
직접 해 먹나?

 

그래, 언제
한번 만들어줄께

 

밥과 삶은 감자

 

그 철도회사 일은 어땠어?

 

네게 잘 맞을것 같았는데

 

파업이 계속 됐는데

 

파업 방해자를 구하더군

 

그건 몰랐어

 

- 지금은 놀고있어?
- 교습을 좀 해

 

- 멍청이를 영재로 만들지
- 수입은 어때?

 

월 15루피

 

- 넌 타자를 배웠었나?
- 응, 만약에 대비해서

 

좋았어, 돌아와서
네게 일자릴 줄께

 

- 아는 회사가 있어
- 돌아와? 어디서 돌아와?

 

이봐, 내 사촌이
월요일에 결혼해

 

네가 와야해

 

- 어딘데?
- 며칠간 만이야

 

- 근데, 어디냐구?
- 쿨나(Khulna)

 

쿨나?
정신나간 소리야

 

장담하지만
네 맘에 들거야

 

시골 마을...

 

강을 내려가는 배들

 

끝없이 펼쳐진 들판과 벼

 

굽은 길 대나무 숲을지나
망고 과수원

 

어때?
어떻게 생각해?

 

새들로 가득한 숲들

 

까치, 직박구리, 꾀꼬리

 

그리고 밤엔
귀뚜라미, 반딧불이

 

승냥이들
그리고 석유 램프

 

전기도 없는!

 

구미가 당기나?
내가 약점을 찔렀지?

 

그래, 갈거지?

 

갈거냐구?

 

"당신 무릎으로 다시 데려가주오
오, 어머니 대지여"

 

"당신의 아이를 다시 데려가
풍성한 옷자락으로 감싸주오"

 

"당신의 흙과 하나되게 하시고
제 자신이 퍼져나가게 하소서"

 

"멀리 멀리, 널리 널리
봄의 기쁨처럼 퍼지게 하소서"

 

"비좁은 심장의 새장을 열어젖혀

 

"자신만의 돌벽을
무너뜨리게 하소서"

 

"그리고 어둡고 생기없는
생각의 감옥을

 

"휘감고, 부풀리고, 뒤흔들고...

 

"앞으로 달려나가
빛을 발하고, 전율하고...

 

이봐, 경찰이야!

 

거기 누구야?

 

나다, 마이낙(Mainak)!
히말라야의 아들이지!

 

내 날개는 바다속에
잘 숨겨 두었노라

얼빠진 녀석들!

 

너 어떻게 된거야?

 

아까 본 연극의
님찬드(Nimchand) 같군

술만 안취한...!

 

- 그거 알아?
- 뭐?

 

- 그 일 하지 않을거야
- 무슨 일?

 

- 네가 말한 그 일
- 바보같은 짓 마!

 

대체 왜?

 

내가 사무원이 되어야하지?
뭐 하려고?

 

그럴 이유가 없어

 

난 자유로운 사람이야
넥타이도 없고, 책임도 없지

 

걱정할 사람도 없어
왜 사무원이 될까?

 

집세를 내려고 계속
책들을 저당잡힐순 없어!

 

- 모든게 좋아질거야
- 수입도 없이?

 

들어봐
천부적 재능의 사람들은...

 

생계를 꾸릴 필요가 없나?

 

고리끼, 디킨스, 키이츠...

 

로렌스, 도스또옙스키...

 

아푸르바 쿠마르 라이!
(Apurba Kumar Ray)

 

마음껏 비웃어
하지만 두고 보라구

 

이봐, 뭔가 쓰고 있어?
새로운 시라도?

 

넌 속물이야

 

속물?

 

네가 아는건
엔지니어링 뿐이지

 

넌 외국으로 나가서
학위를 얻을거야

 

그리고, 보란듯 여기 정착해서
두둑한 봉급을 받겠지!

 

- 그래서 속물이야?
- 바로 그래!

 

누가 널 "과부의 금식"을
읽게 만들었지?

 

- 넌 시골 촌뜨기였어
- 넌 뭐였는데?

 

시골 촌뜨기!
큰길도 못건너 땀 뻘뻘 흘리던!

 

기억하지?

네 첫 단편소설
누가 제일 먼저 읽었지?

 

그가 읽고 뭐랬는지도?

 

미안, 미안...

- 미안해, 말은 쉽지!
- 그렇게 흥분하지마

 

내가 오늘밤
기분이 너무 좋아서 그래

 

몇달만에 멋진 식사를 했어
네 덕분에

 

그래서...
뭔가 쓰는 중이야?

 

뭘 쓰는데?

 

뭐랄까...?

 

놀라운 소설!

 

그걸 이제까지
입다물고 있었던거야?

 

- 괜찮은 출판업자 알고있어?
- 한번 찾아볼께

 

이걸 들어봐

 

어린 소년...

 

어린, 소년!

 

그래...

 

시골 소년...

 

가난하지만...

 

감수성 예민한

 

아빠는 사제였는데

 

돌아가시고

 

소년은 도시로 간다

 

그는 사제가 되길 원치않아
공부를 원해

포부가 있어

 

그는 공부해

 

열심히 공부해
투쟁적으로 말야

 

우리는 그를 보지

 

그의 오랜 미신과
고정관념을 벗어 던지는걸

 

그는 모든것에 질문하고
아무것도 믿지 않아

 

하지만, 그에겐 풍부한
상상력과 감수성이 있어

 

작은 것들이 그를 감동시키고
그에게 기쁨을 주지

 

어쩌면, 그는 자신의
내면에 위대함을 가진거야

 

창조적인 능력
하지만...

 

- 하지 않지
- 하지 않아!

 

하지만, 거기서 끝나지 않아
이건 비극이 아냐

 

그는 위대한
어떤 일도 하지않아

그는 가난하게 남아
궁핍하게 말야

 

하지만, 그는 절대
삶으로부터 등돌리지 않아

 

그는 절대 달아나지 않아
그는 살고 싶어해

 

살아가는 자체가
성취와 기쁨이라고 말해

그는 살고 싶어해!

 

- 무슨 뜻이야?
- 완전 본인 자서전이군

 

부분적으론 그렇지만
많은 부분이 허구지

 

가상의 인물들이 나와

 

줄거리와
사랑 이야기가...

 

- 사랑?
- 왜 그래?

 

네가 사랑에 대해 뭘알아?

 

넌 여자라고는
근처에도 가본적 없잖아!

 

- 사랑해본 경험이나 있어?
- 없으면 뭐 어때서?

 

오, 세상에!
넌 그걸 꾸며낼 셈이야?

 

- 넌 모든 걸 경험해야해?
- 물론이지!

 

상상력은
아무 소용 없다는거야?

 

없어, 사랑에 있어서는
소용없어!

 

- 누가 그렇게 말해?
- 내가!

 

말도 안돼!
사람에게 재능이 있다면...

 

풀루?

 

"어디까지 날 이끄시렵니까?
아름다운 이여"

 

"말해주오, 어떤 해안에
당신의 황금배가 닿을지"

 

"내가 무얼 묻든지
멀리있는 그대는...

 

"웃음만 짓는군요
다정한 표정으로"

 

"난 전혀 알수 없소
당신 마음속에 무엇이 있는지"

 

"당신은 침묵하며
손가락 하나 들어

 

"거칠고 자취없는
바다를 가리킵니다"

 

"서쪽 멀리, 해가
하늘속으로 가라앉듯이

 

"거기엔 무엇이 있나요?
우린 무얼 찾아 가나요?"

 

"말해주오, 기도하오니
아름다운 이방인이여!"

 

"저녁의 가장자리에
한낮의 달아오름, 그곳..."

 

뭐야?

 

- 손 좀 줘봐
- 다 읽었어?

 

- 어떤거 같아?
- 손 줘봐, 바보야!

 

훌륭해!
정말 훌륭해!

 

여기 봐!
누가 왔는지 보라구!

 

풀루가 왔어!

 

풀루가 친구와 왔다구!

 

오는 길이 너무
힘들지 않았길 바라네

 

아무래도, 도시 사람에겐...
우린 시골 사람들이지만

 

얘야, 무라리(Murari)!
내 막내 아들이라네

 

다울랍푸르(Daulatpur) 대학
중등과정에 있지

 

짐을 좀 받아 드리거라

 

하레이(Harey)!
이리 좀 와봐!

 

어떻게 지냈니, 얘야?

 

이리 와
숙모님이셔

 

숙모님께 좋은 사윗감이었는데
딴 친구만 찾으셨지요

 

이 얼굴, 어디서
본적 있는데?

 

그럴리가요
그는 여기 온적 없어요

 

아니, 난 이 얼굴
아주 잘 알아

 

그래, 알겠다!

 

난 신들의 그림에서
여러번 보아왔어!

 

크리슈나 신의 현신
*Krishna 비슈누(Vishnu)의 제8 화신

 

피리까지 들었으니 딱이네

 

은총이 있기를...

 

당신에게
긴 수명을 허락하길...

 

신랑이 왔어요!

 

내 아들, 비누(Binu)
이제 나와라, 어서!

 

비누!
어서 이리로...

 

왜?
왜 그래요?

 

비누!
비누?

 

무슨 일이야?
몸이 안좋은가?

 

오후 내내
뜨거운 태양아래 있었어

 

- 물을 좀 가져올께요
- 제발 좀 부탁해요

 

도대체 무슨 일이야?

 

아마 신랑이 좀 아픈가 봐요

 

긴 여행 때문에
지쳐서 그래요

 

하루 종일 굶은 데다가

 

물을 좀...
그리고 부채를

 

물을 가져와!
부채도 빨리 가져와!

 

주변에 몰려 들지마!
몰려들지 말라고!

 

내 딸을 대체
누구에게 주려는 거죠?

 

무슨 말이야?

 

신랑이...
미쳤어요!

 

누가 그런 말을 해?

 

그는 아주 멀쩡해
그냥, 열기 속 여행 때문에...

 

절대, 이 결혼이 진행되는걸
허락하지 않을거야!

 

당신 지금 미쳤어?
길한 시간이 지나고 있어

 

이 방을 나가요!
안그럼, 난 자살할거야!

당신은 이성을 잃었어!

 

빨리 나가!
난 나가라고 말했어!

 

여보...!

 

길한 시간이 지나면
그애는 결혼할수 없어...!

 

문을 열지 않을거야...

 

이런 재앙이 있나?!
대체 이런 일이...

 

다른 길시가 없나요?
오후 10시에?

 

난 모르겠어

 

도저히 정신을 차릴수가 없어

 

난 이제 망했어!

 

이런 재앙이 일어나다니...!

 

아푸!
아푸?

 

뭐야?

 

- 결혼식이 지났나?
- 없어...

 

- 뭐라고?
- 없을거라고...

 

이봐!
무슨 일이 있었어?

 

신랑이 미쳤어

 

들어봐...

 

아푸, 이제
모든건 네게 달렸어

 

나... 내게?

 

지금 농담하는 건가?

 

이게 다 뭐하는 거야?

 

당신만이 우릴 구할수 있어
여기 관습을 알잖소?

 

아침이면, 여자는
결혼할수 없는 몸이 되오

 

날 더러 어쩌라고요?

 

오늘밤 우리가 어디서
더 적당한 사람을 찾겠소?

 

그러니
당신이 해주면...

 

이 말을 하러
내게 온건가요?

 

들어봐...

 

이... 이게 뭐야?
무슨 연극이야, 소설이야?

 

이런 식으로 날
신랑자리에 앉히겠다는 거야?

 

아직도
무슨 암흑시대에 있나?

 

- 진정하고 내말을 좀 들어주게
- 아니, 안할거야

 

미친 얘기 듣지 않을래
이건 시간 낭비야

 

모든게 자네에게 달렸어

 

가요, 갑시다!
마줌다르(Majumdar) 아저씨

 

세상에...

이럴 줄 알았다면
절대 오지 않았을거야...

 

나 결혼하는거 아니었나?

 

풀루!

 

- 뭐야?
- 얘기 좀 해

 

뭔데?

 

- 정말 일자리 구해주겠나?
- 왜 그래?

 

난 좋은 셔츠가 없어...

 

면도도 하지 못했고

 

아푸?

 

아저씨!

 

저주가 축복으로 바뀌었어

 

네 딸이 쉬바(Shiva) 신을
허투루 섬긴게 아니었어

 

이런 축복을 주시다니!

 

그를 처음 보았을때

 

나는 내 친척들 보다
그를 더 가깝게 느꼈어

 

풀루는 여기
많은 친구들을 데려왔지만

 

누구도 저런
마법을 부린 사람은 없었지

 

오, 나의 친구여!

 

주전자를 채우려
강을 따라 내려가지마오

 

만약 그 잘생긴
크리슈나가 너를 찾으면

 

널 보내주지 않을테니

 

오, 나의 친구여!

 

친애하는 친구여!
네가 나를 버릴걸

 

미리 알았더라면

 

나는 내 옷자락에 묶어

 

너를 붙잡았을텐데...

 

아파르나(Aparna)!

 

당신에게 몇가지
해야할 얘기가 있어요

 

이틀간은 기회가 없었어요

 

당신은 나에 대해
얼마나 아는가요?

 

풀루가 말 했어요?

 

 

무슨 말 했죠?

 

당신은 아무도 없다고

 

맞아요

 

아버지는 내가
10살 때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7년뒤
돌아가셨어요

 

누이도 있었어요
디디(Didi) 라고

 

또 무슨 얘길 했죠?

 

당신이 글을 잘쓴다고

 

그가 그랬어요?
정말, 풀루가?

 

당신은
읽을 줄 아나요?

 

예, 벵골어요

 

나는 소설을 써요
벵골어로

 

- 알아요
- 그것도 알아요?

 

그것 말고는
그가 뭐랬어요?

 

그것 뿐이예요

 

그럼, 많이는 말안했군요

 

정말 중요한 건 안했어

 

당신이 결혼한 사람이
누군지도 모르는군요

 

셋째 밤을 신부집에서 보내는
신혼부부라니!

 

난 집이 없어요
아무것도 없어요

 

집도 가정도 없고
벌이도 없어요

 

미래도 없죠

 

내가 당신에게 줄
삶은 어떤걸까요?

 

그리고
당신이 자라온 환경...

 

이 거대한 저택
많은 하인들...

 

아름다운 방들...

 

이 결혼은 억지로 강요되었어요

 

나는 정말 거부했었죠

 

하지만...

 

이런 식으로 청을
받아들이게 되었어요

 

뭔가 고결한 일을
하고 있는 느낌으로

 

모든게 혼란스러워요

 

어때요?

 

무슨 말을 좀 해봐요

 

당신 생각을 알기 전까진
아무것도 결정할수 없어요

 

아파르나...

 

당신은
가난을 견딜수 있겠어요?

 

당신은 나처럼...

 

가난한 남편과
함께 살수 있나요?

 

그래요

 

정말이오?

 

상관없어요

 

그럼, 난
당신을 데려갈거요

 

당신 아버지가 반대해도
듣지 않겠어요

 

- 당신은 반대 안하겠소?
- 모르겠어요

 

- 그들이 뭐랄까요?
- 누구요?

 

내 이웃사람들

 

난 결혼식에 초대 받았는데...

 

신부와 함께 돌아오다니!

 

짐들을 내려줘요
금방 올께요

 

들어와요

 

내 방이오

 

이리 줘요

 

앉아요
금방 돌아올께요

 

아파르나?

 

몹시 슬픈것 같군요

 

아니예요

 

정말인가요?

 

이리와요
아래 층으로 갑시다

 

그게 정말이야?
정말이냐구?

 

길을 비켜!
몰려들지 말고

 

어디 보자...!

 

오, 세상에!

 

저리 좀 비켜줘!

 

신랑 신부 내려올수있게!

 

뭘 빤히 보는거죠?
내가 여기 새로 왔나요?

 

"식후 하나만!
약속했잖아요"

 

비켜줘요

 

아파르나?

 

당신의 결정을 한탄하나?

 

뭘 한다구요?

- '한탄'하냐구?
- 그런 어려운 말은 몰라요

 

'후회'란 말은 아나?

 

그래요

 

- 당신은 후회하나?
- 뭘 후회해요?

 

- 그것도 설명해야해?
- 그래요

 

부자 남편을 놓친걸
후회하냐고

 

- 웃고 있어?
- 아니, 난 울고 있어요

 

후회하고 있는게 분명해
말하지 않고 있을뿐

 

당연하죠

 

편히 앉아 쉴수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나갈거야

 

- 어디요?
- 당신 몸종 하나 구하러

 

기다려요!

 

애처럼 굴지말고
돌아와요!

 

비켜줘

 

몸종 급료는 누가 낼거죠?

 

내가 교습을 더 많이해서!

 

그럼, 나를
부모님께 돌려 보내줘요

 

왜?

 

일 끝나고
한 학생 교습에도

 

지금처럼
늦게 집에 오는데

 

- 한명 더 맡으면...
- 그럼 어떡해야겠어?

 

제가 알려드릴까요?

 

지금 맡은 교습을
그만두세요

 

그러면?

 

그러면, 가엾은 내 남편은
집에 일찍 올거고...

 

난 더 이상
한탄할 일이 없겠죠

 

계속해요

 

계속요!

 

"오, 비슈누 신이시어..."

 

"불의 신! 그의 명상을 깨뜨릴
당신의 능력을 발휘하시오!"

 

왜 그래?

 

화났어?

 

슬픈거야?
아님 토라진거야?

 

- 화났어요
- 왜?

 

버스를 탈순 없나요?

 

버스는 너무 복잡해서
여긴 우리만 있을수 있잖아

 

하지만, 돈이
너무 많이 들어요

 

- 겨우 7안나야
- 그게 적나요?

 

당신이 곧
친정으로 떠나면

 

생활비는 반으로 줄건데

 

겨우 2개월간 이예요

 

그게 그렇게 짧은가?

 

돌아와서 더 들
생활비는 어떡하구요?

 

아, 그래...

 

당신 알지?

 

난 당신을
보내고 싶지 않았어

 

하지만
장모님이 고집해서...

 

이번 기회에
당신도 좀 쉬는게...

 

당신에게도
휴식이 될거예요

두달동안 아무도
귀찮게 하지 않을테니

 

그런 말 마

 

하지만, 내 소설을
좀 정리할거야

 

그동안 한줄도 못썼어

 

우리 결혼 이후로

 

그게 내 잘못이예요?

 

당신 덕분이야

 

내게 소설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지?

 

- 당신은 훨씬 더 소중해
- 정말?

 

- 난 당신에게 헌정할거야
- 뭘 할거라고요?

 

"와이프"에게 바침

 

"와이프"가 무슨 뜻인진 알아요

 

당신은 몰라
내가 알지

 

나도 알아요

 

뭐야?

 

성냥 요

 

말해봐...

 

당신 눈속에
그건 대체 뭐지?

 

눈 화장가루

 

푸자 축제 때는
꼭 오실거죠?

 

애써 볼께
도착하면 전보해

 

편지는 너무 오래걸려
이제 가봐!

 

- 오실거죠?
- 약속 어기는거 봤어?

 

일주일에 두번
꼭 편지해요

 

- 당신도 편지할거지?
- 당신이 안하면 안할래요

 

사무실로 보내, 안그럼
라이 씨가 먼저 열어볼거야

 

잠깐만, 전해야할 말이
생각이 안나네...!

 

참, 핀투(Pintu)의 엄마가
당신에게 푸딩을 만들어줄거예요

 

그리고, 식료품 가게에
갚을 것도 있고...

 

보석을 좀 남겨두었어요
잘 보관해요, 알겠죠?

 

부디 몸조심 하세요

 

이보게...

 

이보라구

 

며칠안에 아내를 볼거 아닌가?
근데 뭘 걱정해?

 

걱정 안해요

 

- 난 자네 비결을 알고싶군
- 비결요?

 

월 45루피 사무원 봉급으로
이런 어려운 시기에

 

결혼하고
행복하게 사는 비결

 

제가 행복한지 어떻게 아세요?

 

보면 알지

 

자네 아내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네

 

하지만, 내 마누라는...

 

내 말은...

난 여자들이
약간은 교만하고

 

툭하면 시비걸기도 하고

 

좀 건방진게 좋아

 

내 말뜻 알겠나?

 

좀 짓궂고 영악한게 좋다구

 

결혼생활에 풍미를 더하거든

 

- 내 마누란 정반대지만
- 정말요?

 

말다툼 한번 없었어

 

저녁 식사때도?
한마디도 안하지

 

옷입는 것도?
불평없지

 

오른쪽이라면 오른쪽으로
왼쪽이라면 왼쪽으로 가지

 

완전히 단조롭고
재미없이 무미건조 하지

 

거기다, 설상가상으로...

 

"축제 여덟번째 날
오기로 했었죠"

 

"오지 않으시면...

 

"당신과 말하지 않을래요
절대, 절대, 절대로"

 

"당신은 순 거짓말장이야"

 

"지난달 제게
일곱 장만 편지했었죠"

 

"여덟 장이어야 했는데...

 

"당신은 정말
약속을 안지키는군요"

 

"전 날수를 세고 있는데
당신이 오지 않으시면...

 

이보게, 어서!
어서 가자구!

 

"그리고, 난 옆집의
그 여자에게 질투를 느껴요"

 

"왠지 알아요?"

 

"당신을 아침저녁으로 보잖아
난 못하는데..."

 

"정말 불공평해"

 

"창문 잘 닫아 두어요"

 

"말할게 더 있었는데
지금은 이게 다예요"

 

"많은 단어
철자를 잘못써서...

 

"당신이 웃을걸 알아요
웃어봐요!"

 

"난 소설가가 아니라...

 

"겨우 편지쓰는 정도니까"

 

"정말 몸조심하고 잘있어요"

 

"난 마음이 병들었지만
당신이 오면 나을거예요"

 

"안 오시면...

 

"당신과 말하지 않을래요
절대, 절대, 절대로"

 

- 요즘 어때?
- 잘 지내요

 

- 가족들도?
- 좋아요

 

뭐야?

 

무라리(Murari)?

 

무슨 일이야?

 

아.. 아파르나가...

 

무슨 일이 있었어?

 

무슨 일이냐구?

 

아이를 낳다가...

 

뭐?

 

뭐라고??

 

얼마전 내게 했던 말이 생각나

 

"아줌마!
전 아줌마만 믿고 갈께요"

 

"남편은 글쓰는데 너무 열중해
넋이 나가 있어서

 

"밤까지 먹는것도
잊어버릴 때가 있거든요"

 

어쩌면 좋을꼬...

 

그렇게 다정한 말씨와...

 

착한 심성을 가졌었는데...

 

그렇게 갑자기 나타났다가
그렇게 갑자기...

 

그나마, 아기를 살린게
다행이랄까...

 

모두들 슬픔과
괴로움에 잠겼다네

 

하지만, 남자는
이렇게 무너지면 안되는거야

 

게다가
자넨 아직 젊잖아

 

"크리슈나 신께
머리 매듭과 피리가 있는 한...

 

"남자를 돌봐줄
여자들은 있다"

 

열번도 더
결혼 할수 있을테니

 

그렇게 낙담할거 없어

 

"풀루에게...
지금쯤 너도 소식을 들었겠지"

 

"외국으로 갈거라 들었어
꼭 성공하길 바래"

 

"나도 멀리 떠날거야"

 

"어디로 갈지는 모르지만
떠나는 이유는 알아"

 

"나는 자유롭고 싶어"

 

"내 소설
원고를 가져갈거야"

 

"마무리 되면 너에게 보낼테니

 

"네가 괜찮다고 생각되면
출판을 부탁할께"

 

"아푸 로부터"

 

오, 세상에!

 

대체 뭘
거기다 떨어뜨린거야?

 

내 음식을 모두 망쳤어!

 

이놈, 혼내줄테다!
그 나이에 도둑질을 해?

 

아야, 아파라!

 

팔 떨어질뻔 했네
이 새끼맹수 같으니!

 

주인님께 말할까?
어디, 무슨일 생길지 알지?

 

- 뭔일 벌어질지 알아?
- 할아버지에게 말할거야?

 

따끔한 매질로
널 정신차리게 할거야!

 

그가 널
두들겨 패줄거야

 

뭐, 나를 패줄거라고?
누가?

 

우리 아빠
아빤 캘커타에 살아

 

그래, 아빠가
캘커타에 사는군!

그래서, 뭐?

 

내가 무서워서
벌벌 떨어야하나?

 

캘커타에 사는거 좋아하네!

 

지난 5년동안 네 애비
돼지꼬리(땋은머리)도 못봤어!

아빠라...
네 잘난 아빠!

 

날 두들겨 패준다고?

 

아빠가 돼지꼬릴 가졌어?

 

그동안
5년 세월이 흐르도록

 

지 아들놈 보러도 한번
나타나지 않았어

 

이런 일을
들어보기나 했나?

 

가끔씩
우편환 보내는 걸로

 

애비 노릇
다했다고 생각하는지

 

어디 있는진 아세요?

 

난 그 결혼에
단호히 반대했었다

 

내 딸을 데려가
이런 지경을 만든건

 

너와
네 숙모였어

 

- 아푸가 어디있는지 아세요?
- 그게 무슨 소용있겠나?

 

말해주세요

 

나그푸르(Nagpur) 인지
어디, 탄광에서 일한다더라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부랑자야

 

아들 녀석도
그와 똑같이 닮아서

 

언제나 사방을 돌아다니며
말썽을 피운단 말야

 

지난번엔 녀석이
내 대리석 잔을 깨뜨렸어

 

네 숙모가 살아있을땐
뒷치닥거리 라도 했지만

 

나도 건강이 나빠진
지금은 정말...

 

아푸의 주소를
갖고 계세요?

 

편지에 쓰여진건
뭐든지 있지만

 

그걸로 뭘할수 있겠나?

 

네가 그를 데려오려고?

 

자기 아들 보러도
오지 않은

 

냉혹한 인간이야!

 

네가...

 

여기 언제왔지?

 

널 찾으러
삼촌댁에 갔었어

 

그랬군...

 

여기서 뭐하는 중이야?

 

일하지

 

언제부터?

 

일년 정도됐어

 

일부러 이런 곳까지?

 

일자릴 찾아 온게 아니야

 

그럼, 왜?

 

그냥 떠돌다가
여기서 멈췄을 뿐야

 

그리곤?

 

난 배를 채워야 했어

 

그래서, 채웠나?

 

약간은

 

다른 것들은 어때?
글쓰는 거는?

 

소설은 어떻게 돼가?

 

던져 버렸어

 

뭐라고?

 

왜?

 

그게 무슨 소용인가?

 

가자

 

여기 계속 머물건가?

 

- 아니
- 그럼?

 

떠나려고 생각 중이야
여기도 맘에 안들어

 

어디로 갈건데?

 

외국으로 갈까해

 

돈을 모으는 중이야

 

너 혼자서?

 

- 그럼 누구랑?
- 카잘(Kajal)과

 

- 누구?
- 카잘

 

- 카잘?
- 네 아들!

 

그래...

 

그게 그의 이름이지?

 

아푸!

 

이봐!

 

왜 그래?

 

집으로 돌아가

 

뭐하러?

 

아이에게
돌봐줄 사람이 필요해

 

그럴 사람이 없어

 

아버지가 되면
의무 라는게 있는거야

 

넌 그것 마저도 던져버렸나?

 

의무? 내 의무를
다 안한다고 누가그래?

 

난 돈을 보냈어

 

- 그게 다인거야?
- 그 이상 할수있는게 없어

 

아푸!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거야?

 

자식에게 아무런
감정도 없다는거야?

 

없어

 

어떻게 감정을 느낄수 있겠나?

 

한번도 본적 없는데

 

그 아이는 내게
비현실이고 가상일뿐야

 

내게 그는 존재하지 않아

 

넌 이성을 잃었구나

 

난 내 할일은 다했어

 

이제, 하고싶은 대로 해

 

잘가

 

풀루!

 

- 왜 그래?
- 기다려

 

내 기차는 7시에 떠나

 

이리와봐

 

뭐야?

 

아이를 위해 뭔가 좀 해줘
기숙학교에 넣던지...

 

- 자네가 직접 해야지
- 안돼

 

왜 안돼?

 

- 난 할수없는 일이야
- 왜?

 

내가 바로 그걸
이해할수 없다는 거야

 

도저히 잊을수 없는
한가지 때문이야

 

카잘은 살아있고...

 

아파르나는 없다는...

 

세번 돈을 보냈어
필요하면 더 보낼께

 

그 이상은 어쩔수 없어

 

아이에게 더
어떤 책임도 질수없어

 

그에게 어떤...

 

애착도 없다는걸 인정할께

 

자네가 보기에
보살핌이 부족하다 생각되면

 

다른 방법을 찾아봐줘

 

그 비용은 내가 댈께

 

- 지금 돈을 줄까?
- 쓸데없는 일야

 

월요일부터
난 새 일을 시작해

 

지금은 아무것도
할수 있는게 없어

 

갈께

 

풀루!

 

누구요?

 

누굴 찾아왔소?

 

저예요, 아푸르바...

 

아이를 데려가려고 왔나?

 

제 고향마을에 맡길
준비를 해두었어요

 

저는 멀리 떠납니다

 

애는 위층에 누워있네

 

열이 있었는데

 

오늘은 좀 나아졌어

 

카잘?

 

카잘!

 

카잘!

 

나는 네 아빠다

 

너의 아빠라고...!

 

카잘!

이리 오너라!

 

이리와!
오라니까!

 

안돼요!

 

뭘하시는 거죠?

 

그러다 죽이겠어요

 

카잘?

 

카잘?

 

내 친구가 되어줄래?

 

재미난 이야기를
많이 아는데...

 

귀신 이야기...

 

괴물 이야기...

 

왕과 여왕...

 

왕자와 날개달린 말

 

듣고 싶니?

 

이 보석들을 드리고 갈께요

 

기숙학교에 보내야할
경우를 위해서요

 

제가 풀루에게
다시 말할거지만

 

며칠만 더 카잘과
지내주셔야 할거예요

 

안녕히 계세요

 

자네와 같이가면 안되겠나?
자넨 그애 아버지니까

 

그는 아직 어린애야
같이 가자고 해봐!

 

아뇨, 전
그럴수 없어요

 

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지!

 

난 처음부터
내내 다 알고 있었어

 

왜 그래, 카잘?
할말이 있니?

 

어디로 가는거죠?

 

나랑 함께 가고싶니?

 

캘커타로 가는거죠?

 

그러면, 함께 갈래?

 

날 아빠에게
데려다 줄래요?

 

그러마

 

내게 화를 낼까요?

 

왜 그러겠니, 카잘?

 

나를 버리고
떠나지 않을까요?

 

절대 아닐거야

 

아저씬 누구예요?

 

난 너의...

 

친구란다

 

나랑
같이 갈거니?

 

카잘!

 

어서 오렴

 

카잘, 어서!

 

어서 와!

 

할아버지가 야단칠텐데

 

알지 못하실거야

 

절대 말하지 않을께
어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