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제작:umma55
제작일자:2018년 7월
  - 야넥!
여기 있습니다, 남작님   이리 와   세게 문지르게   - 다들 왔나?
- 아니요, 아직입니다, 남작님   누가 안왔지?   부르크만씨, 그리고 아셴바흐씨는...   오버하우젠에서 오셔야 합니다   그 늙은이는? 요아힘 남작 말이야   어서 말해봐   요아힘 남작은 자기 방에 계십니다   저녁식사를 위해 다른 분들처럼
옷을 입고 계십니다   - 내 아들은?
- 안들리십니까?   군터   - 왜 그래, 틸더?
- 와봐   어서   왜 그래?     작년하고 같잖아, 틸더
더 많지도, 더 적지도 않아   그래, 하지만 작년에는 내가 청중이었지만   올해는 달라   - 내가 할 부분을 까먹지 말아야 되는데
- 근사한 데뷰가 되겠는데   내일 네 이름이 모든 신문에 나겠다   됐네, 고맙군   오늘 조금 절충하고, 내일 또...   그러다 어느날 우리가 앉을
의자도 못찾을 걸   맞아, 여보   난 거의 준비됐어   요아힘 숙부가 얼마나
시간 따지는지 알지..   - 특히 오늘 저녁에
- 아, 나 좀 도와 줘   - 여보, 가만히 있어봐
- 고마워, 여보   있지, 언제나 "네"라고 할 순 없어
이성적인 사람이라면   먹을 걸 주면 줄수록,
그들은 더 게걸스러워진다니까   여보, 요아힘 숙부가 책임자인 건 40년째야...   늘 평점심과 단호함을 유지하시지   평정심, 맞는 말이야   리버럴(자유주의자)에게도 잘 하고,
국가사회주의자에게도 그렇고   내게도 잘해 주시고, 콘스탄틴에게도 그러시고   허버트, 당신은 공평하지 않아
숙부는 절대 그 사람에겐......   - 그 특정 신사에겐 부드럽지 않아
- 그가 속물이라서 그래   만일 히틀러가 세관원과 하녀의 아들이 아니었다면...   숙부는 이미 그의 품에 안겼을 거야   그래, 하지만 숙부가 당신 조언을
받아들인 걸 인정해야 돼...   그리고 국가사회당에 돈을 안 준 것도   그건 숙부가 짠돌이라서 그래   - 애들은?
- 곧 보게 될 거야   아주 긴장하고 있을 걸   - 가자, 여보, 늦었어
- 고맙네   - 여보, 어서
- 알았어   "이제 난 느낄 수 있어요   "이젠 내 작은 가슴으로 느껴요   "하지만 너무 많아서
다 반복할 수 없어요   "당신이 읽고 싶다면   "더 가까이 오세요   "머리를 내 가슴에 얹고
잘 들어봐요   "잘 들어봐요"   생신 축하해요   생신 축하합니다   이리 온, 고맙구나   너도 고맙다, 내 귀여운 새끼   - 생신 축하합니다, 남작님
- 야넥   - 들어봐, 애들 소리 들려?
- 응   태어나서부터 들은 소리가
"네가 제일 똑똑해...   "네가 제일 부자야, 남들이 가장 부러워해,
넌 에센벡 남작부인이야"   내가 어떻게 그녀에게
브루크만 부인이 되라고 할 수 있나?   그녀 이름이 회사 이름인 철강회사의
평범한 중역이?   평범한 중역은 적절한 명칭이 아닌데   요아힘 숙부의 신임을 얻고 있잖아   게다가 허버트와 콘스탄틴은
자네 없이는 어떤 결정도 못내리잖아   - 그게 의미가 없나?
- 있지   그래도 소피에겐 부족하겠지   난 자수성가한 사람이지만,
언제나 그녀의 직원일뿐이지   우리가 내일 결혼하기로 결정한다면....   요아힘은 나를 더 이상
신임하고 좋아하지 않을 거야   그는 그녀가 사랑하는 자기 아들인 영웅의..   슬픔을 가누지 못하는 미망인이길 바라지   멍청한 놈!   그는 아마 날 앉은 자리에서
자를지도 몰라, 울프   아냐, 프레데릭, 틀렸네   오늘날 그의 광산과 공장에서 일하는
만 명의 노예들도...   그의 재력도, 성들도,
자넬 쫓아낼 힘은 없어...   우리가 힘이 있기 때문이지...   그리고 우린 자네가 계속
그 자리에 있길 바래   오히려 자네가 더 승진하길 바라지   누구 위로 올라가야 되지? 허버트?   허버트가 내려와야 된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말이야   국가사회당을 노골적으로 적대하니까   - 하지만 콘스탄틴은..
- 콘스탄틴?   그가 자네에게 영향을 많이 미치나?   음, 그는 (나치) 돌격대원이니까   그는 롬(히틀러의 심복)과도 연결이 되고   우리나라 대규모 산업에는
자네같은 사람이 필요해   그리고 총통도 사업가들에게는 약하지   어떤 경우든, 내가 맘에 두는 건
콘스탄틴이 아니네   "느낄 수 있나요?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낄 수 있나요?"   "그러면 당신에게 편지를 안써도 되지요"   쟤들이 앵콜을 외치면 좋아할까?   한번 이상도 좋아할 걸요,
그러니 앵콜하지 마세요   그럼 포기해야지   아주 잘했어   멋지더라, 얘야, 완벽했어, 틸더   자, 앉거라, 정말 고맙구나   고마워요, 수고했어요   아주 좋았어   절제해야 될 일순위가 자네야   자넨 야망이 있어보이지만,
단지 입신 출세주의자지   소피는 탐탁치 않아 할 거야   자넨 허버트와 콘스탄틴을 너무 걱정하지만,   그들보다 훨신 중요한 요아힘을 잊으면 안돼   오늘날 독일에선 뭐든지 가능하다는 걸 알아야 해..   사실 같지 않은 일조차 말이지
이제 막 시작이야   "개인의 도덕은 죽었다   "우리는 모든 것이 허용되는 엘리트 사회다"   이게 히틀러의 말이야   친애하는 프레데릭,
자네도 신경 좀 써야 하네   오늘밤, 예를 들어서   훌륭해, 얘야, 완벽했다   아주 즐거웠어, 고맙구나   자네에게 중요하진 않겠지만,
자네 아들은 정말 재능이 있군   - 안녕하십니까
- 어서 오게   - 안녕하십니까
- 어서 와   전화가 와서요   좀 조용히 해주시오,   베를린에서 제국의회의사당이 불타고 있소   그만해! 들었나, 그만 하라고!   불은 반 시간 전에 일어났소
음모지, 물론   하지만 이미 범인들을 체포했다고 생각하오   네덜란드인 공산당원이라고 하오   역시 공산주의자군!   새 정부에 대한 공산주의자의 심각한 범죄요   제국 쓰레기!   제국의회를 불지르는 건
다른 날을 골라도 됐는데   안그래요, 할아버지?
생신을 망쳐버렸잖아요   거긴 베를린의 내 사령부였는데   아직도 불을 못껐대요   베를린 사람들이 테라스에서
불구경을 즐기고 있답니다   내가 여기 있으면 안되는지도 몰라   돌격대는 자기 병영에 국한되어 있거든   진정해요, 콘스타틴,
쿠데타는 실패했으니까   당신의 전투지역이 어디든,
베를린은 아니지요..   암튼 지금까지는 아니었죠   어느 경우든, 이 음모의 주도자들을 밝혀냈다는 사실이...   무슨 음모?
구실이란 건 분명해요   그건 설득력이 없어, 허버트   허버트의 논리는 늘 설득력이 없지   그건 의도적인 도발이지요   정부에 반대하는 사람일뿐이예요   의회가 통치하는 걸 반대하는 사람은...   총통이지요   허버트, 제발   독일 전체가 블랙리스트가 있다는 걸 알아요   지금은 재판이나 공고도 없이
제거하고 있어요...   전 유럽이 지켜보는데도!   독일 내부의 질서에
유럽은 관심 없지요   무슨 내부 질서?   총통 친구들이 집에 들어가
죽이는 걸 허락하는 질서?   허버트, 그만   괴링이 제3제국의 적들을
교수형에 처하겠다고...   - 약속하지 않았나요?
- 자넨 분별력을 잃고 있어, 허버트   괴링은 공산주의자만 친다구
자네도 공산주의잔가, 아마?   오늘은 공산주의자, 그럼 내일은?   내일 걱정은 하지 마   이 순간에 베를린에서 누군가가...   이미 걱정을 하고 있을 테니까   - 안그래?
- 말 잘했다, 소피 사촌   우리의 유일한 걱정은
요아힘 숙부의 생신잔치야   다른 생신날과 좀 다르긴 해도   Happy Birthday   오랜동안...   지금 하려는 말을..   하려고 생각해 왔다   지난 몇 시간 동안 일어난...   극적인 사건들 때문에...   더 이상 미루지 못하고...   다음과 같이   말하겠다   지난 세월...   내겐 오직 한 가지 목표가 있었다는 걸
모두 알 거다:   우리 회사의 통합과 명망을 유지하는 것   그런 이유로,
나는 언제나 우리 일과..   회사 구조를...   상황 변화에 맞추려고 노력했다   대전쟁(일차대전)이나 평화 기간 동안...   그리고...   위기 동안에   이제는...   최근의 사건들에 직면하여...   정치적 압력이나..   더 큰 위험으로부터...   에센벡 철강회사를...   보호하는 것 이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내가 정권에 항복한 적이 없다는 걸 알 게다   그리고 내가 그...신사(히틀러)와..   친밀하게 지낸 적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거란 걸 모두 알 테지   그럼에도, 회사의 이익을 위해...   우리 생산 활동을 위해...   이 사람들과 매일...   접촉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그걸 보장할 수 있는...   정권 옹호자를...   측근으로 둬야만 한다고..   - 생각하는 이유다
- 알겠습니다   저는 사직을 오래 준비했습니다, 요아힘..   이게 숙부님이 원하시는 거라면   나도 어쩔 수가 없네, 허버트...   내 의지에 반하며 확신도 별로 없네   - 하지만 철강업이란...
- 네   맞든 틀리든, 사업이 늘 먼저지요   그게 신조였어요   아들마저도 살육의 현장에 보내면서,
말씀하셨지요:   "에센벡 가문은 자식과 대포를
같은 심정으로 세상에 내보낸다"   같은 심정으로 땅에 묻히겠지요   죄송해요   축하합니다, 콘스탄틴   마땅히 부사장이 되셔야지요   가요, 허버트   내 전임자의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랍니다   동의하나, 프레데릭?   "아이들, 어린 아이들이
내 귀에서 나오네   "남자, 진짜 남자   "아이들, 어린 아이들이
내 귀에서 나오네   "남자, 진짜 남자"   자기에게 유리하면 아셴바흐는
뒤에서 날 찌르겠지, 난 알아   하지만 이번에는 내 편이지   우리 편, 소피   허버트가 옳아   그들이 제국의회를 방화했지
오늘 여기 오는 차 안에서...   아셴바흐는 그게 성공할 거라고
확신하더군   우린 당신과 나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지
요아힘과 철강업도   그 모든 이야기 저변에는...   결국 그의 말은 이거야:   "오늘밤, 자네는 특별한 기회를 얻을 걸세   "받을지 말지는 자네에게 달렸어   "우리 편이 될지, 반대가 될지 말일세"   무슨 뜻인지 알아, 소피?   요아힘이 블랙리스트에 오른 게 믿기지 않아   철강업계에선 너무나 중요한 인물인데   허버트는 아마 끝났다고 봐야지   이상한 일들이 아마 오늘밤에 일어날 거야   구경꾼은 패배자가 되는 거지   특별 임무를 받은 느낌이야   난 받아들일 거야, 기회만 된다면...   그들은 날 전적으로 도울 거고   이젠 허버트도 없고...   콘스탄틴이나 요아힘도 없을 거야   내가 지휘하는 거지   내가 결정을 내린다고, 나와 당신이   뭘 결정했는데?   당신과 상의 없이..   하는 첫번 째 결정이지   잘 했어, 프레데릭...   당신을 어떻게 밀어줘야 할지
영원히 내가 모른다 해도   가, 극한까지 가   당신 반만큼이라도 가치 있는 인간은 없어   예스나 감사하다고 말하기 위해
잘 참고 기다렸어   하지만 지금은 보상을 받아야 할 때지!   늘 허버트는 당신을 제쳐놓으려 했고...   요아힘은 당신을 하대했고...   콘스탄틴은 보험용으로
당신을 도우려고 했지...   그 중 최악이야   두려워 하지 마, 프레데릭   두렵지 않아   우리가 이제 할 일은
당신 아들에게...   - 내가 할 수 있다는 걸 확신시키는 거야
- 내가 마틴을 맡을게   마틴이 뭘 원하는지 아니까   걘 가치 기준이 없어   철강업이든, 자동차든,
걔한테는 마찬가지지   미끼를 던질 거야, 내가 할게   - 내가 이겼다!
- 그래, 네가 이겼어   - 에리카는 어딨니?
- 에리카, 이리 와!   - 내가 이겼으니 나와도 돼
- 에리카, 어딨어?   -여깄지
- 거기 있구나, 요 깜찍한 것   이리 와, 이제 네 차례야   눈을 손으로 가리고, 그렇게   이제 100까지 세는 거야, 크게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열, 열 하나,열 둘...   열 셋, 열 넷..   에리카, 이리 와!   마셔! 그 얘긴 그만 하고, 마셔!   - 학교 그만 두지 않을 거예요
- 그 더러운 구멍에서 나와!   나와 공장으로 가야지   필요하면 끌고라도 갈 거다   10년 안에, 네가 지휘하게 되리라 맹세하마   나마저도 쫓아낼 수 있는 위치가 되는 거지   그 빌어먹을 첼로를
부셔버리는 댓가로   넌 네 엄마를 닮아가
유약해 빠진 게 똑같아!   공장에는 발도 들여놓지 않으려고 했지   공장의 열기로 어지럽다나   - 아빠, 난 결심..
- 내가 결정한다   알아, 네가 날 못견딘다는 걸   그래도 날 사랑하라고 요구는 안해   오히려 반대지   난 그 자리를 욕심많은 프레데릭이나...   마틴에게 넘겨줄 수 없다   널 묶어 놓을 거야...   너의 때가 되면,
신이라도 도와 주겠지   그놈들이 네 정신을 버려놨어   하지만 난 그 학교를
발기발기 찢어버릴 거다...   그놈의 빌어먹을 책들도!   군터!   - 에리카
- 우리를 빨리 찾으면 좋아?   들어와요   들어와   알겠소   내가 예상했듯이   동이 트기 전에, 허버트는 체포될 거야   불쌍한 허버트!
우리가 국경과 매우 가깝다는 걸 생각하면   재판이 열릴까?
구체적인 혐의는?   그런 형식이 필요하지 않을 거야   내용이 뭔지 신경써야 돼...   그 내용이란:   제국의회의 불길이 꺼지기 전에...   옛 독일은 잿더미로 줄어들지   그럼에도, 외관상 합법적인 게...   가끔은 유용할 수 있지   암튼 난 너무 피곤해서
이만 자러 가야겠네   내가 필요하면   하지만 도둑 같이 떠나는 건...   우리만 그런 게 아니야, 엘리자베스   매일 많은 사람들이
유럽의 다른 곳으로 떠나야 해   우린 그래도 운이 좋은 편이지
적어도 어디로 가는지는 아니까   - 우리에겐 친구가 있어
- 하지만 언제?   준비가 되고 회사 일을 넘겨 줄 때   끝이야, 군터   우리 잘못이야, 날 포함한 모두   너무 늦었을 땐 목소리를 높여도 소용없지...   자신의 영혼도 구할 수 없어   우리가 독일에 병든 민주주의를 허락한 거야   무산계급이 혁명을 할까봐 두려워서...   좌익이 나라를 먹을까봐
너무 두려웠던 거지...   이제 더 이상 나라를 지키지 못해
군터, 나치즘은 우리가 만든 거야   우리 공장에서 태어나,
우리 돈으로 자란 놈이지   네 생각은 알아:
내가 도망가면 안된다...   - 아마 넌 날 미워하겠지
- 아뇨, 허버트 숙부   - 연락하며 지내자, 응?
- 네   밤이 늦었는데, 뭘 하고 있니?   - 틸더는 어딨니? 너 아니, 에리카?
- 몰라요   틸더!   허버트, 그들이 왔네   자네를 잡으러 왔어
지체할 시간이 없네   - 엘리자베스
- 안돼!   허버트, 낭비할 시간이 없다니까, 서둘러!   - 가지 마
- 서둘러!   - 그걸 가져가다니, 미쳤군, 내게 줘
- 안돼!   내가 처리할게, 가!   허버트, 여보, 빨리!   - 애들 챙겨
- 어서 가, 여보   허버트, 이쪽으로   문 열어!   당신도 이 무기를 알아보겠소?     이 무기는 분명히
허버트 탈먼 것이다   자체 조사를 계속할까요?   경찰에 맡기도록 하지   탈먼씨는 철강업의 최신 연구에 관한   문서를 취득했소....   제국 밖에서 매우 유용할 수 있는 겁니다   그는 구체적으로 그걸 사용할 수 없어요   "검사님에게   "1933년 2월 18일   "주제:   "도망자 허버트 탈먼을 ...   "요아힘 에센벡의 1급 살인범으로..   "고발함"   자네 심정은 이해하네, 마틴   하지만 하루하루....   큰 의무를 수행할 수 없지...   말하자면, 감정 없이....   두렵겠지   그러나 나나 프레데릭이
널 혼자 두진 않아   하지만 우리 생각은...   네가 공부하고...   회사의 문제를 떠맡을 시간은
충분하다는 게야   작은 일이 아니거든   그러는 동안에, 프레데릭과 내가
늘 그랬던대로...   사업을 이끌어갈 거다   이런 비극적인 상황에서...   네가 회사 사장 자리를   생각하지 않기를 바랬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여전히 말하고 싶은 건...   할아버지가 옳았다는 겁니다   요즘 시대에 우리 공장은...   네, 결국...   정부와 협조하거나...   아니면 우리 사업, 우리 이득은...   난 사업가나, 정치가인 척 하지 않겠어요   하지만, 이건 나도 알아요...   특별 생산이라는 문제라는 걸   기술적인 문제들이 있지요   좋아   아주 좋아   마치 취임 연설 같았어   그러나, 과장은 하면 안돼   이 회의를 좀 더...   익숙한 분위기로 하는 게 어때?   - 요아힘의 의도는..
- 제발, 콘스탄틴!   마틴 말이 아직 안끝났어
할 말이 더 있다구   들어보지   콘스탄틴 숙부,
할아버지의 뜻을 존중합니다   숙부님을 부사장으로 지명하셨고,
옳은 결정입니다만   내 생각에 지금 같은 시기에는...   네, 지금 같은 시기에는,
사장은...   무엇보다도 기술자여야 합니다   뭐하자는 농담이야?   농담 아니야
엄청난 이익이 걸려 있어   마틴 생각에...   내가 아는 한, 마틴이 생각하려고...   머리를 쓴 건 처음일세.   대주주는 나예요,
결정은 내가 한다구요   결정은 내가 한다구요!   나는 프레데릭 브루크만을...   에센벡 철강회사의   경영 사장과...   자회사의 총감독으로 지명합니다   프레데릭 브루크만   아무 것도 아닌 자네를
여기까지 끌어올려 줬는데   허버트의 권총...   아셴바흐의 증언,
SS(히틀러 친위대(親衛隊))의 도착   상상이 지나치군, 콘스탄틴   이리 와라   오늘 너도 배운 게 있지   네 학교에서는 가르쳐 주지 않는 걸   가자   환상은 품지 마시게   이 전쟁은 막 시작이니까   군터, 오라니까!   첫 모델에 건배,
빨리 나오기를 기대하면서   언제 끝나요?   자네 자리는 여기네, 마틴
떠날 수 없어   알겠어요   브루크만씨   이해가 안됩니다....   자네 부친을 1916년
프랑스 전선에서 알았지   진정한 에센벡이고 영웅적인 장교였네   압니다   참모총장은 이 점에서 매우 확고하십니다
롬 아니면 우리가 갑니다   그건 완전히 강탈입니다   돌격대는 독일 국방군 뿐 아니라
대형 금융 거래에 칼을 들이대고,   그 결과, 돌격대의 병영으로 중포병 부대가..   계속 공급되는 걸 막을 필요가 있을 겁니다   그건 개인 의견입니까?   참모총장의 의견이오   그리고 총통의 의견이기도 하오,
감히 말하건대   군은 군이고, 돌격대는 돌격대요   우리는 내부 질서에 관심 없소   그리고 우리의 전통 의무를
다른 이들과 나누지 않을 거요   전통 의무?   프러시아 장군들이 우리가 독일을
샅샅이 청소할 때...   어디 있었는지 알고 싶소!   - 이 나라는 지금 가장 깨끗..
- 잠깐만요   여러분   아무도 공격대형의 장점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사촌   우리는 돌격대가 없다면 여기 없을 겁니다   그러나 중화기는 공공 질서에는 필요없습니다   여러분은 그저 둘러보기만 하면 됩니다   독일은 세계에서 가장 질서가 잡힌 나라요   미국과 영국 관광객에게는
놀라운 광경이지요   더 이상 뭘 원합니까?   그러니, 여러분, 우리 모두 동의합니다   기관총 하나라도
참모총장이 요구하지 않으면...   이 공장에서 나가지 못합니다   곧 선거가 있네, 프레데릭...   더 이상 선거를 안하려면
전력을 다해 이겨야 해   그럴려면 돈이 많이 드는 건 알겠지   에센벡은 늦었어   요아힘의 적대감이 강해서
일이 이 지경이 됐네   다른 사업가들은 자기 몫을 냈어-   잠깐, 그렇게 큰 돈을 장부 조작 없이..   빼내는 건 어렵네   이건 주식회사야...   자네도 알다시피,
콘스탄틴이 문제가 될 수 있어   만일 콘스탄틴이 문제가 되고자 한다면..   문제는 늘 풀 수 있다고 말하겠네   동의하지 않나?   "국가는 무고한 꽃을 꺾을 수밖에 없지...   - "만일 그 꽃이 길을 막는다면"
- 난 국가가 아니야   내가 요구받은 건 다 했네,
더 이상은 관여 안해   왜 이래!   자꾸 말 시키지 말게나   그 말은 헤겔이 한 말이네   헤겔이 무덤에서 돌아눕겠지...   콘스탄틴이 무고한 꽃에 비유되는 걸 알면   난 이만 가도 되지요? 밤이 늦었어요   그래, 가봐, 마틴   고마워요, 갈게요   자넨 여기서 일어나는
모든 것에 대답해야 해   명심하라구   에센벡 주강회사   에머가로 빨리 갑시다   - 지금 없어요, 나갔어요
- 고마워, 알고 있어   토마스 만, 월터 라스노...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아놀드와 스테판 츠바이히...   앙드레 지드...   헬렌 켈러...   마가렛 생어...   잭 런던....   조지 버나드 쇼...   에밀 졸라...   마르셀 프루스트   이리 오게   열어볼 수밖에 없었네, 미안하네   모든 편지를 열어보게 되어 있지,
특히 외국에서 온 건   허버트 탈먼은 제 숙부입니다
이건 말도 안됩니다   들어보게, 에센벡   자네 숙부가 분별력이 있다면,
학교로 보내진 않았겠지   그럼 어디로 하라는 겁니까?
제 도움이 필요한데요   - 읽어봐서 아시잖아요?
- 아무 것도 알고 싶지 않네   연루되고 싶지 않단 말일세   자네가 우리 학교를
끌고 들어가지 않기만을 바라네   그리고...못믿겠어...   자네 숙부가 쓴 걸 못믿겠네   - 가도 되겠습니까
-그러게   그리고 머리 자르게, 에센벡   알겠습니다   네, 이게 다인 거 같군요   여권 갱신, 세금 보증금, 인지   - 여행 가실려고요?
- 휴가예요   휴가라, 혼자 가십니까, 탈먼 부인?   아이들하고요   틸더, 열한 살, 에리카 여덟 살, 맞습니까?     남편과 합류할 작정입니까?   아니요   아마 어디 있는지 모를 수도 있겠군요   우린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뭐가 어려운지 모르겠군요
떠나고 싶은 거뿐인데요   누가 당신을 힘들게 했습니까?   아니, 그런 건 없어요   남편이 살인을 한 거 압니까?   말도 안돼요, 모욕입니다   확신합니까? 그럼 왜 돌아오라고 안합니까?   - 무죄를 증명할 수도 있을 텐데요
- 어디 있는지를 몰라요   아이들과 내가 무슨 상관이죠?   우리에게 무슨 혐의가 있나요?   떠나고 싶은 게 아니라 잠시 나가려고요   - 누군가 떠나라고 강요합니까?
- 아뇨, 오히려 잡고 있죠   누가 잡던가요, 부인...   탈먼, 엘리자베스 탈먼   아마도 암시한다는 뜻이겠지요   두려워말고 대답하세요   - 안녕하세요
- 당신 친구는 나갔어요   알았어요, 고마워요   나가야 한다구요
늦게 온댔어요   알았어요   리사   내가 뭘 가져왔나 보렴
이 작은 말 맘에 드니?   - 네, 고마워요
- 탈 수도 있어, 좋아?   쓰다듬어 주렴, 리사   - 네 꺼야, 좋아?
- 네   잘 돌봐 줘라   있지, 얘는 널 좋아한단다
아주 좋아하지   리사!   리사, 왜 대답을 안하니?   - 못된 계집애 같으니라구, 리사
- 아녜요!   대체 뭘 하고 있는 게야?
시간 낭비 하지 말랬지   일을 하나도 안하고   여기서 맨날 놀기나 하고
여기 어지른 거 봐   울지 마, 안그러면 진짜 본때를 보여 줄 거야   그만 울라고 했지, 안들려?   방 청소 시작해   설겆이도 하고   어서, 일 해!   마틴   당신이군   - 여기 올 줄 몰랐는데
- 몇 시지?   - 새벽 두 시
- 두 시   많이 늦었네
오늘밤에 할 일이 많았거든   도와 줘요, 간청할게요   당신이 가장 힘이 있다는 거 알아요,
날 못가게 막을 수도 있구요   하지만 그게 의미가 있나요   이제 허버트를 두려워할 필요 없잖아요   이전에는 그랬을지라도, 지금은 아니잖아요!   이제 그의 서류는 가치가 없어요
아무도 그의 말을 안들을 거라구요   독일은 뭐든지 할 수 있어요   당신도 유럽 안에서
뭐든지 할 수 있잖아요   아무도 당신을 거역 못해요
근데 왜 우릴 붙잡아 두죠?   아, 그래, 언젠가 우리가 기억할까봐,   당신과, 모든 이들에 대해 우리가 아는 걸
이야기할까봐 그래요?   하지만 그런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해요, 소피?   오지 않아요   허버트는 여전히 생각이 완고해요
난 안그래요, 근데 안믿지요   그럼 왜? 왜 여기 두는 거죠?   내가 있는 거 자체가 당신에게
견디기 힘들 건데요...   당신이 잊고 싶은 게 기억나니까   나도, 잊고 싶어요   그러니 보내 줘요, 소피   한 마디만 해 주면 돼요, 당신이   한 마디면 충분해요   가, 떠나라구, 그러고 싶으면   하지만 바보짓은 하지 마, 엘리자베스   어느날 너무나 사랑했던 독일로...   돌아오는 꿈은 꾸지 마,
그런 독일은 끝났어, 영원히   이 독일 외에는 없을 거야   도망가거나 피할 수 없어   네가 알기 전에 이미 유럽과 전 세계에
퍼질 테니까   아셴바흐씨 바꿔 주세요   에센벡 남작부인이예요   리사   이리 와   보여 줄 게 있어   너 지난 번에 왜 울었니?
내가 들었거든   누가 때렸어?   엄마가?   자주 때리니, 네 작은 엉덩이를?   왜?   그만 해, 마틴   그만 둬, 나가야 돼   - 어디 가는데?
- 모델 하러   모델?   가지마   늦었어   가야 돼   충분히 즐겼잖아?   늦었어, 가야 돼   제발 그만해!   대체 그 옷은 어딨지?   제발   그만해   이제 됐어, 마틴   날 도와 주고 싶으면,
방 정리나 좀 하지 그래?   네가 어질러 논 거 좀 봐   그 바보같은 계집애가 아프대   - 누구?
- 리사   내가 치료비도 내야 돼   걔는 왜 아픈 거야? 무슨 병인데?   내가 어떻게 알아? 이해를 못하겠더라   고열이 있어
어젯밤에 헛소리를 했대   아우 너무 늦었네   마틴, 왜 그래?   내가 하라는대로 왜 안해?
이 방이 엉망이잖아   이제 정말 가야 돼   당신 나갈 때,문 좀 잠궈 줘   안녕   리사   - 우릴 잊지 않을 거지?
- 약속할게요   우리도 네가 무척 보고 싶을 거야   언제든 숙부와 나는
널 환영한다는 걸 잊지 마   - 꼭 한 번 와라
- 그럴게요, 정말로요   애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아빠를 만난다니까 말이야   안부 전해 주세요   무슨 일이예요? 여긴 왜 왔어요?   날더러 어쩌라구요?   아무 것도 몰라요!   날더러 어쩌라구요?   그 집에 비싼 선물이 그득하더군
비싼 걸로   난 아무 것도 몰라요!   그게 에센벡 남작과 관련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당신 집에 찾아온 거요   아니면 감히 안왔겠지   알다시피, 날 위해 당신이 한 일을
잊어버리지 않았소   아직 정식 혐의는 없지만,
가족의 증언과..   그의 이름이 불쌍한 아이 입에서
나왔다는 증거뿐이오   아이 입에서, 그거뿐이오   그렇지만, 젊은 남작이
클럽에서 나오는 게 목격되었소   그 클럽 중 하나 말이오   그라벤가에 있는   내가 처리하지   저 여자를 데려가   경찰서에 가기 싫어!
여기서 꺼져!   안갈 거야!   - 꺼져!
- 입 닥쳐!   읽어봐   믿기 어렵군   - 이게 무슨 뜻이야?
- 내가 알고 싶은 게 그거야   마틴이 언제 이런 계획을 보여 줬지?   비상 이사회 소집   물론, 대주주니까, 소피   하고 싶은대로 할 수 있지   근데 왜 이사회를 소집하냐 말이야?   곧 알게 되겠지   - 마틴이 어디 있는지 알아?
- 아니   계속 찾았는데
흔적이 없어, 소피   마지막으로 사흘 전에
두셀도르프의 한 바에서 목격됐어   - 지금은 전혀 못찾고 있지
- 꼭 찾아야 돼   필요하면 독일 전체를 뒤집어서라도   - 하지만 사장님이--
- 사장은 여기 없어!   부재시는 내가 하라는대로 하게   하지만 사장님의 지시를 직접 받았--   내가 모든 책임을 진다   모든 선적은 스튜트가르트로 바꿔서 한다...   그리고 돌격대 사령부로 보낸다   알겠나?   여보세요   - 어떻게 돼가, 프레데릭?
- 걱정 마   찾아낼 거야
도시의 반이 나서서 찾고 있어   아셴바흐를 다시 동원해   - 아직 일러
- 벌써 3시야, 아무 때나 해도 돼!   아셴바흐, 급합니다   프레데릭   프레데릭 브루크만이오   클라이스부르크 성이오   기다리겠소   마틴   뭘 두려워하는 거니? 대답해!   왜 콘스탄틴이 널 여기 가뒀어?   그가 뭘 요구하지?
뭘 약속했니, 마틴!   콘스탄틴?   무슨 일이 있었지, 마틴?   - 난 무서워요, 그의 손아귀 안에 있어요
- 아니야, 마틴   - 무서워요
- 아니라니까   - 도와 줄 테니 다 말해라
- 안돼요   널 도우려면 다 알아야 돼
말해, 마틴!   말해, 마틴   그 편지를 쓰게 한 게 그놈이야?   아니야!   그놈이 널더러 편지를 쓰라고 했지?   내가 해결하마, 아들아   엄마가 널 지켜 줄게   이제 무고한 꽃을 꺽어야 할 시점이 왔군...   꽃이 우리의 길을 막고 있으니   이미 프레데릭에게 경고를 했건만   헤겔 체제를 이해 못하더군   이사회는 언제지?   한 달 안에, 규칙에 따르면   진행은 어떻게 되지?   아주 간단해, 콘스탄틴이 자기 지위를
보장받으려 하겠지   투표를 할 거고   대주주인 마틴이,
프레데릭 지원을 철회할 거고--   콘스탄틴에게 넘기겠지   그런데 어쩌다가 콘스탄틴이
마틴을 조종하게 됐지?   경찰, 돌격대, 게슈타포에도 친구가 많지   그것도 잘라야 돼   하지만 곧 마틴 파일은...   더 중요한 손에 들어가겠지     이게 가장 완전한 기록 보관소지   이건 비밀스런 독일이야
빠진 게 없지   당신이나, 프레데릭 기록도 있어   믿어져?   사실, 사람들의 삶에 들어가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아   요즘 모든 독일 국민은
잠재적인 밀고자지   국민의 집단 의식이
이젠 공범관계야   이게 진정한 제3제국의
기적이라는 생각 안들어?   원한다면, 콘스탄틴의 미래도 볼 수 있지   그에게 미래가 있다면   콘스탄틴은 언제나 미래가 있겠지
친구들이 권력자인 한   내가 당신이라면,
그렇게 비관적이진 않을 거야   소피, 독일을 점령하려면 돌격대가 필요하지만...   세계를 정복하려면 군대가 필요해   하지만 군은 돌격대를 싫어하지   장군들은 대놓고
"우리 아니면 그들"이라고 하거든   총통이 훌륭한 장군들에게
화가 나면 되겠어?   히틀러가 정말 자기 친구 롬을
뒷전에 앉힐까?   뒷전에? 롬 같은 사람을?   그걸론 부족하지,
그리고 위험부담도 크고   불완전하지 않은 일들도 있지   콘스탄틴은 우리뿐 아니라
당신네 문제이기도 해   - 당신에게는 쉽겠지
- 아니 사촌, 그렇지 않아   프레데릭이 그런 불쾌한 일을 하지 않게끔...   하려는 건 좋은 일인데...   조건은 매우 분명해   우리는 연합하면 불이익도 나눠야해   프레데릭은 자기 임무를 수행할 거야   하지만 다시는 이런 일에
그가 나서지 않도록 도와 줘야 되겠어   무슨 뜻이지?   난 에센벡 철강 주식회사를   가족 기업에서 개인 기업으로 바꾸고 싶어   프레데릭 이름이 에센벡이 아니니까..   - 그건 불가능해
- 이 나라에서 불가능한 건 없어   법으로 충분히 가능해   프레데릭이 에센벡이라는
이름과 칭호를 얻을 수 있어   너무 많은 걸 요구한다고 생각 안해?   당신도 요구가 많아   우리 결혼을 방해하는 적대적 세력을 알지   그건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지   모범적인 이야기라고   하지만 그게 제3제국과
직접 무슨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군   단순한 러브스토리가 아니야   전쟁을 하려면 대포가 필요하지   에센벡 철강회사 없이는 충분하지 않을 걸   조심해, 사촌 아셴바흐   이 협상에서,
나도 당신만큼이나 논거가 많아   언제부터 그렇게
양보 안 하는 구두쇠가 됐어?   대답하기 곤란한데   권력에 관한 모든 질문은...   언제나 대안이 필요하지,
가정이라 해도   - 그게 통치 기술의 첫번 째 규칙이지
- 됐어, 알아들었어   내 말은, 프레데릭 손에 다 쥐어 주는 게
현실적이지 않다는 거지..   마틴 것이라 해도   걔는 당신 아들이야, 소피   내가 늘 그걸 상기해 줘야 하나?   정말 가능할까?   - 언제?
- 곧, 프레데릭   당신 생각보다 훨씬 일찍   아셴바흐는?   아셴바흐는 반대야
그게 무슨 뜻이겠어?   그도 기정 사실에 직면하게 될 거야   당신이 그보다 더
중요한 사람이란 걸 모르겠어?   아셴바흐는 말을 만드는 사람이지   당신은 대포를 만들잖아   그게 유일하게 중요한 일이지...   무엇보다 총통에게   법령, 프레데릭, 맞지?   프레데릭 폰 에센벡   파워, 다 가지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어   알겠어?   그리고 나서 우린 결혼하는 거야, 곧   당신과 내가, 영원히   마틴은?   마틴은 걱정거리인 적이 없어   그럼 콘스탄틴은?   당신이 처리해야 돼   당신 일이야   오, 맙소사   두렵지 않아, 소피   요아힘....   콘스탄틴...   그 다음엔?   이런, 공모가 끝이 없군   그러니...   평생 아셴바흐에게 약점 잡히겠지   당신이 피라미드의 정상에 서면..   아셴바흐도 당신을 못건드려   세상에...   난 이미 무자비한 논리를 받아들였어...   이젠 도망갈 수 없어   언제?   아셴바흐가 장소와 시간을 말해 줄 거야   온천마을 바드 비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뮌헨 이후로 비쎄는 처음이네   그땐 시절이 안좋았지
이젠 좋을 거야, 안그래?   뮌헨 생각을 하면,
쿠데타가 생각나...   창녀와, 이가 득실한 감방   나도 그래, 쿠데타와 감방은
같은 거였을 거야   난 같은 창녀라고 확신해   조준!   늙은이가 멀쩡하네!   오늘은 비행선 축제일이오
내일은 총통께서 오실지도 모르고   그거 멋진 생각이오
그 분 때문에 신경이 쓰이거든   보스가 온다, 차로 왔네,
기차를 타면 멀미를 하거든   내겐 기대어 울 어깨가 없어   로데리히, 너와 난 천국에서 만날 거야   그러니 여기서 날 쫓아내지 마   내겐 이 세상에 아무도 없어   롬은 히틀러에게 바보처럼 팽당할 거야   멍청아, 그게 말이 되냐?   그 둘은 마음과 영혼이 함께 하는 사이라구   - 안그래?
- 그가 만일 우리를 계속 힘들게 하면...   콧수염만 남을 거라고 분명히 말하지   지랄한다! 우리가 그를
그 자리에 올려 놓은 거야   군에 공정해야지   멋진 휴가가 언제까지일 거 같냐?   그들이 동의할 때까지 여기 있을 거야   동의 안하면?   그럼 싸움이 있겠지   그거 말고 뭐가 있겠어?   들어가세, 좋은 걸 놓치겠어   다 죽었다, 가자   제발...   어머니가 하려는 게 뭔지
금방 알아차렸다   이유는 모르지만 이해는 했다   난 어쩌지 못했다, 말릴 수 없었다   난 올가의 방에서 꼼짝 않고 있었다   주변은 쥐죽은듯이 조용했다   밤이 되었을 때, 난 기다리고 있었다   진정해
널 협박하려고 데려온 게 아니야   콘스탄틴이 이미 시도한 거지   그래서 운이 다했지만   널 진짜 고생하게 했지,
영웅의 아들인 너를...   진정한 영웅이자 유일한 에센벡..   그 어린 유대인 계집애 때문에...   건방지게 목을 매다니   몰랐어, 유대인인 걸?   새 칙령에 따르면,
네 행위는 범죄도 아니야...   하지만 우리가 동맹인지 판단할
기준은 되고도 남지   동맹?   네가 원하면   난 당신과 프레데릭이...   나도 어제까진 그렇게 생각했어   프레데릭은 자기 위치가
불변이라고 생각하지...   그건 착각이야   그가 우리의 지원으로 얻은 모든 것을...   언제 잃을지 모른다는 걸
인정할 때만 그렇지   그래, 그게 바로 믿을 수 있는 친구지   하지만 모든 것을 장악하고자 하는 사람은...   잘못 생각하는 거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다고   아니지   넌 그런 허세가 없지, 그렇지, 마틴?   하지만 너무 늦었잖아요? 법규는?   법규, 갑자기 종이조각에
엄청난 가치가 붙었군..   받는 사람이 그걸 즐길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면 그렇겠지   그들은 국가사회주의를
자기 야망을 위해 이용하지   국가사회주의가 뭔지 아직도 몰라   하지만 난 벌써 축출됐어요!   프레데릭은 자기 후계자를 지명할 수 있어요   내가 아는 한,
프레데릭은 아들이... 없지   네 엄마는 반대로, 하나 있고   너 말이야, 마틴   그러니 쉬울 거야   그러나 네가 두려워하면..   두렵지 않아요, 기다려 왔어요   프레데릭이 아니고, 네 어머니 말이다   어머니의 권력과 안전망을
박살내는 건 뭐든지 할 거에요...   어머니의 권력도요   뭐든지!   난 늘 소외되어 있었어요   늘 나를 모욕하고 싶어했죠   내가 자기를 사랑하고 필요하다는 걸
깨달은 적이 없어요   난 정말 사랑하고 필요했는데   하지만 지금은, 그 모든 게 증오로 변했어요   어머니를 증오해요   아주 간단해요   어머니가 약해지고...   망가지고 혼자인 걸 보고 싶어요   도와 줘요, 하라는대로 할게요   - 성취할 수 있는 거라면 뭐든지
- 그래, 마틴   널 도와 주지   그 둘에게 평화를 줄 순 없지   군터, 집중 좀 해라   프레데릭 숙부가 하실 말씀이 있단다   결혼식 날짜 이야기겠지   - 꼭 참석해야지
- 당연하지, 마틴   여기 있는 사람 모두   남는 사람 말씀인가요?   나는 회사뿐 아니라...   우리 가족 전체를 책임진다   그러므로, 마음대로 하는...   버릇을 고치려고 한다   잠깐, 프레데릭   자네의 백성에 나는 포함 안되겠지   난 그저 손님이거든   물론 아니지, 사촌, 그럴 리가   하지만 자네가 조금만 기다려 주면, 내가..   실례할게요   군터! 아직 안끝났다   나하곤 상관없는 문제입니다   너도 이 집에 사니 상관이 있다!   내가 있겠다고 하지도 않았어요!   오래 있지도 않을 겁니다   명령한다! 네 자리로 돌아와!   이제 까놓고 얘기할 때다   여기 누구도 새 공장 준공식에 오지 않았어   이런 저런 이유로..   가장 중요한 가족의 의무를
저버리고자 한 거지   너희들이 불참한 게 너무 눈에 띄더군   이 따위 행동은 다시 안보겠어!   이 모든 통제의 의미가 뭐지?   불시 방문, 비밀, 감시   비밀요원이 내가 가장 신뢰하는 동료들을...   조사했다   이게 다 뭐지?   한동안, 일도 엉망이 된 거 같고...   이 모든 게 일어날 수 없다는 걸 잘 알지..   자네들이 모르고서는   그럼 뭐지?   분명히 말하는데...   모든 게 밝혀질 때까지...   누구도 이 방을 못나간다   앉아도 될까?   그날밤 이 자리에 앉았지   할 말이 많진 않아   엘리자베스와 아이들이 찰즈부르그로 가는
기차를 6월 18일에 탔지만   도착하지 않았지   그들이 어디로 간지 아나? 당신도 몰라?   당신이 결정한 곳으로 데려갔지, 다카우로   포로수용소로   그들에게 나쁜 짓을 하려던 건
아니라는 건 알지..   날 억지로 돌아오게 하려던 거였지   물론, 정의를 위해서겠지...   그리고 철강   그리고 언젠가는 "맞아, 요아힘 에센벡을
죽인 총은 허버트 거였어,   그러나 쏜 사람은 따로 있지" 라고
말할 사람을...   제거하기 위해서지   그래서 뭐?   없어   자네 계획은 성공했어   난 게슈타포에 자수하러 돌아왔고   그 댓가로 애들을 풀어 줄 거야   애들은 입 다물 거야   엘리자베스도 그렇고   그녀는 죽었어   아니죠?   맞다, 군터   누군가는 알고 기억해야 해   그리고 남들도 알고....   기억해야 하니까 알려야 돼   허버트 숙부, 기다려요!   군터! 어디 가?   군터, 가지 마!   어디 가는 거야? 바보야!
더 들어야 할 게 있어   - 바보
- 마틴!   나랑 가자   얘를 봐요   할아버지를 죽인 건 이놈이예요
제 손으로!   안믿어요? 왜 안물어봐요?   말해요! 몇 발이나 쐈어요?
한 발, 두 발, 세 발?   이젠 말해도 돼요, 누가 증명하겠어?   왜 이러니?   프레데릭이 할 말을 다 해야 된대서요   난 협력했잖아요
이걸 원한 거 아니었어요?   유일한 소유자   갚아 주겠다, 요 새끼   이 집에서 뭔가 변하는 거 못느껴요?   더 이상 당신이 두렵지 않아요, 프레데릭   역설적일지 몰라도...   우리 중 두려워해야 하는 사람은, 당신이오..   이제부턴, 어머니도   프레데릭에게서 원하는 게 뭐야?   - 전부요
- 미쳤구나, 마틴   모든 걸 원해요, 어머니   내 것은 몽땅 가지겠어요   허락 못해!   - 어머니!
- 내게 용서를 구해라   무릎 꿇고   어머니!   무릎 꿇고 용서를 구해, 무릎 꿇고!   마틴, 무릎 꿇어!   무릎 꿇어!   내일이 되면 마틴은 뉘우칠 거야, 두고 봐
내게 용서를 구할 테니까   뉘우칠 거야   가자구   군터   당신이 원하면, 그들을 죽일게요   이봐, 군터, 넌 오늘밤에...   정말 특별한 것을 알게 됐어   네 아버지의 난폭함, 프레데릭의 야망...   거기에 무자비한 마틴까지   하지만 네가 이미 갖고 있는 거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야   증오, 군터! 넌 증오가 있어!   싱싱한 증오지, 순수하고, 절대적이지   그러나 조심해
이 에너지와 분노의 잠재력을..   가족에게 복수하는 데 쓰기엔 너무 중요해   사치지, 무용한 낭비   프레데릭을 치려면 독사 정도로 충분해   넌 나와 일한다   우리는 너의 무한한 자원을   더 유용하게 투자하게 가르칠 거다   알아듣겠나?   가자   군터...   이리 와   마틴, 여기서 뭐하는 거니?   가요, 어머니, 가라구요, 제발   그가 보냈죠   왜 그를 그다지도 미워하니?   나는? 네 엄마도 미워하니?   가요, 어머니, 가라구요,   아셴바흐 손에 너를 맡기는 위험을...   넌 몰라   어떻게 그를 신뢰할 수 있니?   그럼 어머니를 신뢰할까요?   들어봐라, 마틴   어머니가 들어요
내가 두려운 건 아셴바흐가 아니예요   프레데릭도 아니고   바로 어머니예요   어머니는 늘 내겐 악몽이었어요   어떻게든 날 지배하려고 했지요...   모든 면에서   그 바보같은 립스틱과 가발로   날 사랑한 적이 없어요, 한 번도   언제나 그를 더 좋아했지요   그에게 내 것을 다 줘버렸어요   내 공장, 내 돈, 내 집, 하나 하나씩   내 이름까지! 그리고 당신의 사랑도   최악이야, 당신은   내가 증오하는 건 당신이라구!   내가 얼마나 저주하는지 상상도 못할 걸!   당신을 파괴하겠어, 어머니   마틴!   마틴, 안돼!   소피, 우린 뭔가 해야 돼   고립돼서 집에만 있을 순 없어   우리 집의 죄수처럼   아셴바흐가 원하는 거야   소피   이렇게 무너지진 않을 거야   난 죽이는 걸 배웠어   게임은 아직 안끝났어   끝까지 갈 거야   하지만 당신도 동의해야 돼   날 도와야 돼   마틴이..   내가 얻은 걸 다 뺏어가게 두진 않을 거야   아직 그를 칠 기회가 있어   당신만이 필요해   소피, 당신만이 필요해   당신이 필요해   당신이 필요하다구!   지금 날 버리지 마!   제발 부탁이야   지금 날 버리지 마   당신 자신도   엄마와 마틴   마틴이 엄마를 죽인다   들어와   친구를 몇 데리고 왔어요   안그러면 축하가 되겠어요?   우울해 보이는군요   오늘이 결혼식날이지요,
프레데릭 폰 에센벡   고맙군요, 정말 고마워요   종이쪼가리일뿐이요, 프레데릭   그런 걸 중요하게 생각하다니, 틀렸소   요즘은 법규도 믿을 게 못되죠   아셴바흐가 그러는데 당신은....   국가사회주의를 전혀 이해못한다더군요   근데 어려운 게 아니오
나도 이해했으니까   자, 서둘러요, 프레데릭, 어머니가 기다려요   자, 초에 불을 붙여   날 따라와   당신은 아리안 인종이라고 주장합니까?   -네
-네   가족에 유전병이 있습니까?   - 아니오
- 아니오   와줘서 고마워요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