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 깁슨, 이리 와 봐

 

아직도 그 무거운 걸 들고 다녀?

 

조라-마그다라오스가
모습을 드러낼 때를 대비해야지

 

걸어 다니는 화산 같은 몬스터를
넌 설마 이걸로 죽이겠다고?

 

꼬리 한 번 흔들어도
도시를 날려버릴 놈이야

 

깁슨, 소문의 반이라도 사실이면

 

아직 안 나타난 걸
다행으로 여겨야 해

 

우린 5기단이야
최고 중의 최고!

 

그거 좋다, 건배!

 

조라-마그다라오스는
계속 숨어있는 게 나을 거야

 

우리 같은 헌터의 상대가 되는
몬스터는 아직 없었잖아

 

난 봤어

 

고룡종 하나와 맞붙었었지

 

너희는 우리의 상대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라

 

이리 와!

 

뭐야!

 

너 운 좋은 줄 알아!

 

아침 맛있게 먹어라!

 

"NETFLIX 제공"

 

좋은 아침이에요
벨플라워 아주머니

 

좋은 아침이야, 에이든
일찍 나왔구나

 

이런 말이 있잖아요

 

'일찍 일어나는 쿡이
쿤추를 잡는다'

 

그런 말이 있는 줄 몰랐네
몬스터 속담이라니

 

수확이 좋구나, 에이든

 

먹보다랑어 드릴 테니까
푸기 잠옷 주실래요?

 

그럴 일은 없어

 

- 앞을 보고 다녀야지, 로크
- 재빠른데, 에이든?

 

- 연습하나 보구나
- 당연하죠!

 

브나하브라 물리쳐 줘서
다시 한번 고마워

 

이렇게 덮어 놓는 걸로
영원히 방어되면 좋겠네

 

도움은 언제나?'기쁨이-라잔-요'

 

혹시 벌 봤어?

 

에비가 아침 내내
널 기다리고 있었어

 

벌 아저씨의 우리에
뭔가가 나타났어

 

서둘러, 가야 돼
이건 진짜 퀘스트야!

 

리오레우스면 어떡해?

 

리오레우스 발톱에
독 있는 거 알았어?

 

- 그래?
- 한 번만 긁혀도 끝이야

 

리오레우스가 벌 아저씨의
가구아 우리에 왜 들어가겠니?

 

그래도 어쨌든
해독제가 있으면 좋겠다

 

좋았어

 

제노반 아주머니, 여기 보세요

 

그거 내 무쇠 주물 프라이팬이야?

 

지난주에 새 울타리를 세웠는데
이 꼴 좀 봐라

 

발자국이네요

 

람포스 같아요

 

네가 해결할 수 있겠니?

 

벌 아저씨, 제가 바로
이 분야 '프로'잖아요

 

왜냐하면 리노프로스는…

 

뿔이 있으니까? 상관없어요

 

얼마 안 된 거야

 

저건 람포스가 아니야

 

덤벼!

 

이겼다!

 

큰일 날 뻔했어요

 

저 도스람포스가 혼자였던 게
천만다행인 줄 알아

 

원래는 람포스 무리와 같이
사냥 다니니까

 

이크, 람포스 발자국을
따라온 줄 알았는데

 

놈들의 큰 형님을?만날지 몰랐네요

 

헌터예요?

 

맞구나, 그렇죠?

 

진짜 길드 헌터요

 

팀벤에 온 헌터는
9살 때 보고 처음이에요

 

이거 진짜 굉장한데요?
나도 헌터예요

 

다시 덤비는 걸 사냥한 적은
한 번도 없지만 그래도…

 

- 암튼 난 에이든이에요
- 내 이름은 줄리어스다

 

헌터 길드의 허가증 없이
사냥하면 안 돼

 

- 그건 밀렵이야
- 난… 그게…

 

람포스를 따라온 건…

 

뭐 하는 거예요?

 

헌터는 몬스터의 목숨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

 

가볍게 여기는 건
자연의 균형을 배반하는 것이지

 

헌터는 몬스터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할 의무가 있다

 

네가 사는 마을이 가까이 있나?

 

나 뭐 잘못한 거 아니죠?

 

당신이 죽였잖아요, 맞죠?
그러니까…

 

설명해 줄게요,?마을 사람 한 명이

 

집 지하에서
오르타로스의 습격을 받았을 때

 

미툴이 돈도르마까지
걸어갔어야 했어요

 

2주나 걸려서요!

 

마침네 헌터 길드에 도착했는데

 

우리 마을에 대해선
들어본 적이 없다고 했어요

 

켈비가 커절 양파밭을
침범할 때마다

 

도움을 청할 방법이 없다고요

 

그래서 네가 직접
해결하기로 결정했구나

 

나 이런 거 꽤 잘하거든요

 

이게 네가 따라왔다는
람포스 발자국이야?

 

맞아요, 람포스 발자국이죠
누군가는 아직 해치워야겠네요

 

이건 가짜야

 

네?

 

그리고 모양으로 봐서

 

네 헛고생은
메라루 덕분인 것 같다

 

찾기만 해 봐, 가만 안 두…

 

에이든, 나중에 해
마을에 먼저 가야 하니까

 

하지만…

 

아직 안 끝났어

 

마을 문제에 대해
결정을 내리는 사람 있어?

 

다즐 촌장님요

 

용인족이에요

 

마을이 생기기 전부터
여기 사셨어요

 

앞에 속빈열매 덤불이 있는
집에 살고 계시죠

 

- 어딘지 안내할 수 있어요
- 알아서 갈 테니 이거나 받아

 

세상에 마상에!

 

잘 지키고 있어,?알았지, 에비?

 

금방 돌아올 테니까

 

조용히들 해
너희 집어넣을 준비가 안 됐어

 

아이룰루를 좀 넣어서
맛을 내야겠다

 

꼼짝 마, 네가 한 짓의
대가를 치를 줄 알아라

 

물론이죠, 존경하는 선생님
얼마를 드리면 될까요?

 

너… 잠깐, 말할 줄 알아?

 

야생 메라루는
메라루 말만 하는 줄 알았는데

 

대부분은 그렇지,?하지만 난
그렇게 야생성이 있지 않아

 

상인이거든

 

녹스가 내 이름이고

 

그래? 그럼 벌 아저씨 우리엔
무슨 일로…

 

뭐야, 너…

 

거기 서!

 

맙소…

 

그래, 아무 데나 쳐라

 

이것만 치지 말…

 

저런!

 

귀중한 물건들인데

 

한정판이었단 말이야!

 

무슨 놈이…

 

아주 좋아

 

이 '냥스터' 같은 놈!

 

이리 와, 털북숭이 자식!

 

"1일 차"

 

아무리 훌륭한 중고품들이라도

 

그걸로 네 관심을?끌 수는 없겠지?

 

좋아, 15~20%
근데 그 이상은 안 돼

 

마지막으로 말하는데
너의 제니엔 관심 없어

 

'너의 제니'
내 말 잘 '들어-보와'

 

그럴 거 없잖아

 

넌 도둑이야

 

난 헌터고, 널 데려가면

 

그 잘나신 길드 헌터한테
증명할 수 있어

 

내가 마을을 지킬 수 있다는 걸

 

아, 알겠다, 너 수호자구나

 

- 지켜주는 사람
- 맞아

 

그럼 이거 들어 봐

 

너만의 비행선이 있다면

 

마을을 얼마나 더
효율적으로 지키겠니?

 

내가 누구 하나 아는데…

 

어서 와

 

벌 아저씨, 제가 해결했어요

 

이거 보면
좋아하실 것 같은데요

 

- 내 가구아!
- 잘했어, 에이든

 

기똥차게 잘했다

 

그리고 이건 문제의 도둑이고요

 

안녕하세요

 

좋았어, 에이든!

 

- 이래도 내가 사냥하면 안 돼요?
- 그래

 

무슨 일이에요?

 

난 너희 마을이

 

고룡종이 지나는 길에 있다고
설명하는 중이었어

 

네?

 

그게 무슨 말이에요?

 

좋은 소식은 아니야

 

고룡종은 가장 오래됐고

 

힘도 가장 센 몬스터 종이야

 

격분하면

 

어마어마한 에너지가
뿜어져 나와서

 

그들이 있는 곳의 생태계를
뒤틀어놓아 버리지

 

대개는 한곳에 머무르는데

 

'고룡이동이란'이라 불리는
주기적인 이동 기간에는

 

대륙을 횡단하고

 

대양을 넘어간다

 

가는 도중에는 파괴를 일삼으면서

 

우리가 받은 보고에 따르면

 

놈들은 바다를 건너
같은 곳을 향해 가는데

 

그 이유는 몰라

 

기록돼 있는 역사를 보면

 

그런 이동은 극히 드물게 일어났어

 

100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했지

 

그런데 지금은
10년마다 일어나고 있어

 

10년 전, 길드는 헌터들을
탄지아 항구에 소집시켜

 

한 기단에 합류시켰어

 

그들의 임무는

 

더 빈번해진 이동의
원인을 찾는 거였지

 

나 같은 헌터들은

 

길드로부터 다음 이동의 징후를
찾으라는 명을 받고 급파됐지

 

내가 여기 온 건

 

고룡종이 이동에 나섰단 걸
알려주기 위해서야

 

이 마을로 곧장 오고 있지

 

세상에 마상에

 

모두 대피해야 해, 당장

 

잠깐, 우리더러
짐을 싸서?떠나라고요?

 

그 말이 하나라도 사실인지
어떻게 알죠?

 

- 우린 당신을 모르잖아요
- 맞아요, 집은 어쩌고 떠나요?

 

- 그건 생각해 봤어요?
- 집? 집은 다시 지으면 돼요

 

지금 목숨이 위태롭단 거예요
이 사람 말대로 해야 해요

 

생계가 막막해지는 사람들도
생겨, 나비드

 

난 이 사람 말 못 믿어

 

맞아요, 나도 그래요
왜 저 사람 말을 들어야 하죠?

 

사실이니까요

 

이 계곡은 고룡종을 피해 달아나는
몬스터들에겐

 

깔때기 같은 역할을 합니다

 

- 아마…
- 아마?

 

그냥 추측하는 거네!

 

저는 이분 말 믿어요

 

제 목숨을 구해줬어요

 

에이든, 우리 마을 사람이 아니야

 

제가 올라가서 직접 보면요?

 

진짜로 위험하다고 네가 말하면
난 믿을게

 

그래, 나도

 

그럼 피난 가실 거예요?

 

일단 알아야지

 

날 데리고 가줘요

 

고룡종은 일주일 내로
계곡을 통과할 거야

 

제가 이 소년을 데려가서

 

위험이 다가오고 있는지
직접 보게 하겠습니다

 

하지만 준비는 당장 시작해야 해요

 

놈이 오자마자 떠날 수 있게
준비해야 합니다

 

동이 트면 시작하겠소

 

이거 좋은 상황이 아닌데

 

어떻게 할 거야?

 

너는 이제 어떻게 할까?

 

쓸모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 진오우거 사냥해 봤어요?
- 응

 

- 디아블로스도요?
- 그래

 

에이든, 안 돼!

 

내가 잡았잖아요

 

위협하는 몬스터들이 아니야

 

고룡종에게서 달아나는 거지

 

이해 안 되는 게 있어요
사람들이 언제, 뭘 잡아도 되는지

 

어떻게 길드가 결정하죠?

 

죽은 몬스터는
어차피 죽은 거잖아요

 

한때 사람들은 대부분
너처럼 생각했지

 

오래전에 우린
무차별적으로 몬스터를 사냥해

 

자연이 부여한 생명의 균형이
파괴되기에 이르렀었다

 

우리의 환경에
처참한 영향을 미쳤지

 

그것 때문에 헌터의 길드가
결성된 거야

 

우리와 자연과의 균형은
네 생각보다 훨씬 정교해

 

쌍검

 

따로 움직이지만 항상 함께하지

 

늘 공세를 취하고 있다가

 

상대를 압도하고 제압한다
무자비한 두 적인 것처럼!

 

동작은 우아하고 정확하다

 

개울의 흐름처럼

 

- 휘둘러 봐도 돼요?
- 자, 먼저 이것부터

 

몸의 중심에 집중해
자세가 안정돼야 한다

 

걱정하지 마

 

그래도 제대로 된 헌터가
될 수 있을 테니까

 

저기… 저기, 잠깐만

 

짐을 이렇게 나눈 건
좀 불공평하지 않아요?

 

죽겠네

 

갑옷 멋지네

 

알아보시네요, 100% 철광석이에요

 

도스람포스 시험 통과했죠

 

무기도 되고, 균형도 잘 잡히고

 

캠프파이어 조리 도구도 돼요

 

헌터다워 보이는 게 필요하겠군

 

잘 맞을 거야

 

고마워요

 

길드 지급품이다

 

- 이리 와요
- 에이든

 

어서요, 포옹하자고요

 

아냐, 에이든

 

괜찮아, 나한테 손대지 마

 

"자연에 대한 존중
공동체로서의 삶"

 

"자연에서 비롯된 번영
자연에서 비롯된 기술"

 

"203일 차
206일 차"

 

궁금할까 봐 말하는데

 

날 피해서?달아날 수 있는 곳은
없다, 녹스

 

뭐라고요? 도망은 무슨…
그럴 리가요

 

내 가방에서 나와

 

누구, 나요?
무슨 말을, 나 여기 있어요

 

왜요?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요

 

조용히 해

 

뛰어!

 

녹스!

 

에이든, 안 돼!

 

이리 와!

 

여기 올라가!

 

이렇게 무서운 건 처음 봐

 

최고로 끔찍해

 

에이든, 올라와 봐

 

무슨 냄새지?

 

내가 틀렸네, 저게 더 끔찍해

 

세상에 마상에

 

저게 뭐예요?

 

너희가 직면한 거야

 

고룡종

 

난폭한 힘을 지닌 자연의 화신이

 

너희 마을로 곧장 오고 있다

 

길어야 3일 후면
네 마을은 쑥대밭이 될 거야

 

저게 고룡종이에요?

 

내가 거의 한 달을 추적했어
너희는 당장 마을을 떠나야 해

 

불가능해요, 유일한 출구는
에버우드를 통과하는 건데

 

- 저 속으로 들어가야 해요
- 그럼 서쪽으로 가야지

 

서쪽 능선은 통과할 수가 없어요

 

고룡종의 경로를 벗어나려면
2주는 걸릴 거예요

 

- 길드는 어때요?
- 너무 멀어

 

네 입으로 그리 말했잖아

 

에이든, 위험한 걸 알았으니

 

사람들을 설득해서 서쪽으로 가
그러면 몇몇은 살릴 수 있어

 

계곡에 남아 있으면
모두 죽고 말 거야

 

잠깐만요, 어디 가는 거예요?

 

여기부터 해안까지의 모든 마을에
대피 경고를 하는 게 내 임무야

 

너희 마을뿐만이 아냐

 

그럼 이게 끝이에요?

 

그냥 가버린다고요?

 

같이 싸우면 어때요?

 

마을들을 파괴하지 않도록
놈의 경로를 바꾸는 건요?

 

우린 헌터잖아요

 

뭔가 해야 한다고요!

 

고룡종은 다른 몬스터들과 달라

 

그리고 넌 헌터가 아니고

 

아닐지도 모르죠
나만의 착각이었을지도요

 

그래도 몬스터 헌터인 게
어떤 의미인지는 알아요

 

난 사람들을 저버리지 않아요
다즐 촌장님, 벌 아저씨

 

제노반 아주머니, 미툴, 에비를요!

 

필요하면 막대기를 들고라도
싸울 거라고요!

 

여기로 데리고 나오니

 

남겠다는 의지가 더욱 강해지는군

 

'자연을 돌봐라
그러면 번영을 가져다줄 것이다'

 

'번영으로부터 쌓아 올려
번성하는 공동체를 만들어라'

 

'그 공동체에서
화합을 이루며 살고'

 

'공동체로 하여금
늘 자연을 돌보도록 가르쳐라'

 

균형의 순환?

 

지키겠다고 맹세한 게
그거 아니에요?

 

고룡종이 자연을 파괴하고 있어요
이제 곧 공동체를 파괴할 거고요

 

그렇게 가버리면
우리만 버리는 게 아니죠

 

헌터로 사는 것의 의미도
저버리는 거라고요

 

그걸 어디서 배웠어?

 

그 일기장의 주인이 헌터구나

 

범위 안에 있는 누구든
우릴 찾아올 것이다

 

이 일을 하려면
도움이 필요할 테니까

 

좋았어! 우린 '준-비모스' 완료다!

 

가장 최근에 쓴 글은
이틀 전의 것이야

 

- 이건 어디서 났지?
- 녹스의 전리품 중에 있었어요

 

이걸 누구한테서 훔쳤지?

 

'입수했다'라고 해주세요

 

훔치다니요

 

그게 사실은
기억이 분명하지가 않아서…

 

주인을 찾아, 그러면 풀어줄게

 

이쪽으로 모실게요

 

여기와 아주 가까운 데에서
그 헌터를 발견했어요

 

야영을 했었죠

 

냄새가 나요?

 

이쪽이야, 조심해

 

그 헌터가 사냥 중인 생물은
굉장히 위험해

 

무슨 문제라도 생기면
작전 A는 달아나는 거예요

 

작전 C, D, E는

 

숨기, 협상하기, 달아나기고요

 

부메랑 작전은 없어요

 

비켜요!

 

못난이! 이쪽이야

 

실력 한번 보자

 

지난번 것보다 훨씬 빠르군

 

이건 높아

 

페이즐리!

 

걱정 마!

 

우리가 도와줄…

 

아마추어들

 

- 이쪽으로 안 와
- 안 돼!

 

안 돼!

 

이런!

 

내가 이런 걸 다 하다니

 

도와줘요!

 

내가 잡았어, 괜찮을 거야

 

뭐야?

 

알았어, 덩치야

 

얼마나 잘 싸우나 보자

 

너 진짜 불쾌한 놈이다, 맞지?

 

줄리어스

 

이제 안전할 거야

 

안 돼!

 

줄리어스! 조심해요!

 

안 돼!

 

여기요! 나 아직 위에 있어요!

 

부메랑 작전을 써먹을 시간이군

 

아니, 부메랑은 안 돼!

 

그래, 내 얼굴에 다시 돌아오는
무기 따위나 줬겠지

 

얼굴에 뽀뽀 한 번 해줘

 

안 돼, 훠이

 

저리 가, 안 돼

 

다시 싸울 수 있어

 

측면 공격 할게요

 

문제가 좀 생겼어요!

 

줄리어스
꼼짝달싹을 못 하겠어요

 

끈적거리는 거에 갇혔어요

 

어서요, 저기 내려와요

 

날 잡아먹을 거예요, 빨리요!

 

조심!

 

와, 진짜 끝내준다!
끝내줬어요, 봤어요?

 

저기요, 나 계속
못 이러고 있거든요?

 

맙소사, 나 나무에 올라갔다가
다시 돌아왔어요

 

놈을 몇 번 쳤는데…

 

고마워 죽겠네요
몇 분만 더 있었으면

 

놈의 치악력과 도약력을
확인했을 텐데

 

그리고 그 검 말이에요
자료를 몽땅 날렸거든요?

 

- 네가 죽였어
- 그쪽 파트너가 위험했으니까요

 

어린놈이었으니 다행이었네요

 

필두 헌터라면 도움이 필요 없는
상황이란 것쯤은 알잖아요

 

필두 헌터?

 

그래, 이분

 

- 넌, 아닌 것 같고
- 조심해

 

참 잘했어요, 천재들

 

아무렴, 누가 시간을 들여서
몬스터의 정보를 얻겠어

 

다리품 파는 일은
메이한테 다 맡기지

 

그리고선 다 된 밥에
재나 빠뜨리고

 

그 보고에 따라 추적하는 건
나뿐인 줄 알았는데요?

 

아니라고요? 그럼 여긴 왜 왔죠?

 

- 네가 메이구나
- 내 일기장! 내 메모들, 맙소사

 

- 너 잃어버린 줄 알았어
- 우리가 찾았지

 

아니, 녹스를 찾았고
녹스는 그걸 훔…

 

잠깐, 그럼 우리
저건 걱정 안 해도 돼?

 

여기 사람 있어요!

 

섬광을 본 후 너희 발자국을
찾을 때까지 한참 걸렸네

 

파티를 놓쳐서 아쉽군

 

- 나디아
- 줄리어스

 

필두 헌터 두 분이네요

 

- 오늘은 운 좋은 날인가 봐요
- 두 분 서로 알아요?

 

길드에서 이곳 남쪽 지역을
나한테 맡겼어

 

지평선에서 연기를 봤고

 

놈이 이 계곡을 향해
곧장 오고 있어

 

나나-테스카토리야
거대한 몬스터종

 

- 봤어?
- 나나-테스카토리요?

 

고룡종 나나-테스카토리?

 

가까이서 봤어요?
날개폭은 어떤 종류예요?

 

갈기 색은 암청색이에요, 아니면
보라에 가까워요?

 

섬광탄은 왜 쐈어?

 

이 문제는 알아서 한 것 같더니

 

잠깐

 

설마, 맞서 싸우겠다는 거야?

 

- 네 도움이 필요해
- 장난해요?

 

나나-테스카토리에 대한
종합 평가는

 

아직 아무도 안 했다고요

 

뭐 부탁하는지 알잖아

 

루드로스와 대결했을 때랑
같은 상황이라면

 

내가 방어해 줄 때
네가 훨씬 잘하긴 하지

 

완전 '짱-포스'다!

 

- 뭐야?
- 그냥 계속 저래

 

이 사람은 이 상태론
숨을 못 쉴 것 같은데

 

그거 어디 있죠?

 

죽였어요?

 

고마워요, 생명의 은인들이십니다

 

그게 내 캐러밴을
몽땅 박살 냈다고요

 

정말로 고룡종과 맞서 싸울 거라면

 

갑옷 수선 하는 걸로는
어림도 없어

 

무기가 있어야지

 

대형 무기

 

사실 제가 여기서 멀지 않은 곳의
대장간과 거래했거든요

 

대장장이 이름은 라비고요

 

어디인지 알려줄 수 있지만
미리 경고하자면

 

방문객을 달가워하지 않는
사람이죠

 

뭐? 그렇겠네

 

하루에도 워낙 많은 손님이
드나들 테니까

 

맞아

 

실례합니다

 

용무가 뭐든 다른 곳을 알아봐

 

부탁해요
고룡종이 오고 있어요

 

우린 그걸 막으려는 거예요

 

무기가 필요한데…

 

장비를 좀 만들어 주시면
싸움에 큰 차이가 생길 거예요

 

난 무기는 안 만들어

 

아저씨도 죽는다고요!

 

네가 그렇게 상대하려고 하는
그 고룡종은

 

그 일생이 인간의 머리로는
측정이 불가능해

 

오랫동안 존재해 왔고

 

우리가 죽은 한참 후에도
살아 있을 거야

 

그거에 비하면?우리네 인생은
초라하고 의미 없는 것이지

 

아저씨 인생은
의미 없었는지 몰라도

 

제 인생은 안 그래요

 

에이든, 가자

 

자네, 헌터

 

고룡종이 얼마나 위험한지?잊었나?

 

죽으려고 제 발로 걸어가면서
저 애까지 데려가는 거야?

 

자신을 위해 저러는 게?아니야
우리도 마찬가지고

 

헌터로 사는 게
어떤 의미인지 잊었어?

 

헌터였잖아, 아닌가?

 

아주… 오래전 일이지

 

무슨 일이야?

 

계획이 변경됐어요, 여러분
우린 안 떠납니다

 

여기 남아서 집을 지킬 거예요

 

그래서 도와줄 이들을 데려왔죠

 

잠깐, 뭐라고?

 

마을 바로 바깥에
천연 병목 지점이 있어요

 

거기로 바로 유인하면
함정에 빠뜨려 잡을 수 있어요

 

이건 아주 특별한
네르스큐라의 독침이에요

 

온갖 용도로 쓰이죠

 

바늘, 지팡이…

 

정신 안정제

 

- 이건?
- 최대한 멀리까지 정찰했어

 

- 엄청 강해
- 사방에 발자국이야

 

나나-테스카토리가 이동하면서

 

150km 내의 모든 걸
뒤흔들어 놓았어

 

우리에겐 유리할지도 몰라

 

우리가 필요한 것 중엔

 

몬스터에게서만
얻을 수 있는 게 있으니까

 

맙소사

 

온다!

 

- 다들 어디 있어?
- 녹스!

 

거기서 뭐 해?

 

나디아, 지금이야

 

이쪽이야! 빨리!

 

안 돼, 녹스!

 

잡았다

 

잘했어

 

메이, 우리 차례야

 

줄리어스! 조심해! 마비버섯이야!

 

좋아

 

조심해!

 

저건 마비를 일으키는 버섯이야

 

덫을 놓자

 

알았어요

 

지금이야!

 

됐다!

 

좋아!

 

작전대로 됐네

 

모두 잘했어, 이런 게 팀워크지

 

덫 잘 펼쳤어, 에이든

 

고마워요, 여분으로 주신
고정 장치도?필요 없었어요

 

고정을 안 시켰다고?

 

뭐야

 

줄리어스, 뭔가 오는 냄새가 나

 

모두 퇴각한다

 

안 돼요! 놈을 놔줄 순 없어요

 

에이든, 지금은 때가 아니야

 

줄리어스, 고정하게 도와줘요

 

- 녹스, 마비버섯 뺏어!
- 뭐?

 

너 미쳤어?

 

그걸로 바바콩가 마비시킬 수 있어

 

에이든, 철수해!

 

고집불통 같으니!

 

에이, 젠…

 

녹스, 괜찮아?

 

저런

 

상황이 안 좋은데, 줄리어스!

 

이런, 젠장

 

조심해!

 

저 위에 커다란 몬스터가 있네?

 

줄리어스, 엎드려 있어!

 

잡았다

 

서둘러!

 

피클에 언제부터 이빨이 있었지?

 

- 쩐다, 이블조!
- 이블조?

 

야, 쟤한테 용 속성이 있네

 

격룡창에 쓰면 되겠다

 

맛 좀 봐라, 썩은 입 냄새야!

 

- 안 돼!
- 이블조?

 

- 저거 이블조네요
- 그래, 정신이 돌아왔군

 

- 줄리어스
- 가!

 

안 돼!

 

메이, 버섯으로 놈을 마비시켜

 

알겠어요

 

저리 비켜!

 

우린 팀이잖아요!

 

페이즐리, 가!

 

잡았다

 

조심해요!

 

맞혔다!

 

조심해!

 

좋았어!

 

다들 괜찮아?

 

봤어요?
방금 우리가 한 거 봤어요?

 

장난해요?

 

가르쳐주신 대로
멋지게 방어도 했다고요

 

너의 무모함 때문에
모두 죽을 뻔했어

 

이블조가 나타났을 때
내 말을 들었더라면

 

우리 다 무사했을 거야

 

내가 퇴각하라고 명령하면
퇴각하는 거다

 

망설임 없이!

 

내가 널 잘못 봤어

 

마을을 지키겠다고 말했지만

 

네가 관심 있는 건
오로지 칭찬뿐인 거야

 

줄리어스, 그 말은 좀…

 

아니, 나디아,?난 보면 알아

 

이건 내가 이끌 수 있는 팀이 아냐
결국 헛고생으로 끝나고 말지

 

다들 그만두라고 해

 

이거 살짝 물어뜯으면
시장 가치가 떨어질까요?

 

난 내가?나아지고 있는 줄 알았어

 

그런데 이 꼴 좀 봐

 

야, 네 잘못 아니야

 

아니, 내가 다 망쳤어

 

 

도스람포스한테 당했을 때처럼

 

내 네르스큐라 연구도 망쳤지

 

바바콩가 덫도 날렸고

 

이것도 있다

 

이블조한테 밟히고
튀김 돼서 먹힐 뻔했잖아

 

별거는 아니지만

 

헌터 자질이 없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해

 

내가 만들어 놓은
가짜 발자국도 따라왔지?

 

그래, 그것도 잊지 마

 

그날 일은 미안해

 

망치로 치려고 한 거 말이야

 

빗나가서 다행이야

 

그래, 나도 다행이라 생각해

 

- 에이든!
- 에이든 왔다!

 

- 다들 괜찮아?
- 고맙습니다

 

영웅들이 지나갑니다

 

- 영웅들이 귀환했어요
- 에이든!

 

감사합니다

 

아, 엄청 배고프네요

 

우리 처음 사냥했을 때 기억나?

 

게료스였지?

 

넌 그때 처음으로
건너와 사냥했잖아

 

혹시 방해될까 봐
그 시간의 절반은

 

안절부절못하고 긴장했었지

 

놈이 우리 눈을 멀게 하려고
크리스털에서 빛을 뿜었을 때…

 

몇 주 동안 점들이 보였어

 

캄베이 스승의 방탕한 제자치곤
출발이 순조롭진 않았지

 

왜 날 따라왔어, 나디아?

 

에이든은 실수한 거야, 어리잖아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건 문제야

 

라잔의 짝짓기 장소로 무기도 없이
돌격했던 사람이 그런 말을?

 

그게 정확히 내가 걱정하는 거야

 

친구의 목숨을
위태롭게 했던 사람으로서

 

스승의 목숨을

 

네 잘못이 아니었어

 

우린 리오레이아를
충분히 상대했어

 

도중에 갑자기
크샬다오라가 나타나는 건

 

백만분의 일 확률이었어

 

아니, 그 말이 아니야

 

내가 실수하는 바람에

 

스승님이 날 구하러?들어와야 했어

 

우린 고룡종과 싸우고 있었어

 

난 그에게 잘 보이려고 그걸 했어

 

너와 훈련하는 게 쉽진 않았지

 

넌 캄베이 스승의 애제자였으니까

 

그분은 너에게서
뭔가 중요한 걸 봤어

 

나도 봤고, 그 이블조랑 싸울 때

 

우린 너 없이 이거 못 해

 

나 이제 그 사람 아니야

 

그 사람 맞아

 

그래서 내가 따라온 거야

 

무기 받아 주세요

 

부탁이니 제발 남아서
다른 사람들을 이끌어 주세요

 

팀벤을 지켜 줘요

 

내가 바보처럼 굴었어요

 

사람들은 날 믿었는데
실망만 안겼어요

 

내가 남아 있으면
팀을 안 이끌 거잖아요

 

우린 팀벤을 지킨다

 

함께

 

헌터들!

 

대장장이가 필요하다고 했나?

 

얘기한 대로 만들었어

 

바바콩가의 위가
증기 하우징에 잘 맞을 거야

 

활은 이블조의 뼈야

 

이런 건 처음 만드네
잘될 거라는 장담은 못 해

 

다 끝냈으면

 

마을에서 특별한 걸 준비했으니
가보도록 해요

 

먹고 해야죠

 

왜요?

 

팀벤의 수호자들을 위해

 

- 사냥이 성공하길!
- 그만하면 됐어요, 먹자고요

 

일기 정말 인상적이었어

 

그동안 헌터 되려고?애쓰며
배운 것보다

 

그걸 휙휙 넘기면서
더 많이 배운 것 같아

 

부모님은 내가
에비 나이였을 때부터

 

모든 걸 적게 하셨어

 

가시열매, 광충…

 

두 분은 연구자들이었지

 

메모는 정확해야 한다고
까다롭게 구셨어

 

난 그게 너무 싫었어

 

그래서 길드 허가증을 타고

 

날 세상 속으로 내보내 줄
퀘스트를 수락했지

 

2년을 꽉 채워서 하는 거

 

근데 그러면 그렇지

 

고룡종을 볼 참인데

 

갑자기, 뭐에 대해 알려줘서라도

 

부모님과 벌레랑 열매를
스케치하던 때로?돌아가고 싶어져

 

너한테 문제가 있을지 '모-라루'

 

너 왜 계속 그래?
몬스터 이름 말장난 재밌어?

 

예전에 살던 마을은
내가 7살 때 파괴당했어

 

몬스터들한테

 

그때 부모님을 잃었지

 

그 후로 오랫동안
두려움 속에 살았어

 

그러다 결국

 

지쳐버렸지

 

근데 괴물에 대해 배우고
이름으로 농담을 하니까

 

그리 무섭지 않았어

 

하나 만들어 볼게, '웃기-오스'

 

몇 년 전 바르바레에서 들었던

 

어떤 악당 헌터에 대한
소문이 기억나

 

길드의 철학을 거부했다고 했지

 

사냥은 장난삼아 시작했고

 

전리품을 챙기고
탐닉하는 걸 하려고 무기를 팔았어

 

네가 나한테 왔어

 

할 말 있으면 바로 해

 

헌터는 전투에서?길을 잃기 쉬워

 

특히 혼자일 때 그렇지
우리가 싸우러 나가면…

 

과거에 자기가 저지른
실수를 만회하려고

 

남 목숨을
위험에 빠뜨리려는?헌터한테

 

설교 들을 필요 없어

 

과거의 실수들은?놀라운 방법으로
우릴 무너뜨릴 수 있지

 

내일은 우리 모두에게

 

그 오래된 몬스터들을 쫓아낼 수
있는 기회가 될지도 모르겠군

 

조심해!

 

어서

 

왜 이래, 아직 다 안 먹었어

 

- 다 준비됐어
- 적을 '바살-낼' 때가 왔다

 

- 계속 그럴래?
- 난 재밌는데

 

농담할 때가 아니야

 

무기 꺼내

 

어마어마하네요

 

귀 막아

 

- 난 빠질래
- 나디아

 

- 놈의 주의를 돌려 봐
- 알았어

 

여기야! 이쪽으로 와!

 

안 통해

 

이쪽으로 다시 온다!

 

녹스, 가

 

서둘러

 

돌덩이가 엄청나게 많은데
왜 소용이 없죠?

 

우리가 계곡에 있는 한
놈도 안 나가려는 거지

 

- 이젠 나는데요?
- 마을을 공중에서부터 태울 거야

 

- 내려오게 해!
- 간다!

 

안 돼!

 

안 돼!

 

새 방패란 말이야!

 

- 어서!
- 이것 좀 봐, 6시간이나 걸렸는데

 

잊어버려요! 어차피 끔찍했어요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강력하구나

 

덤벼!

 

제 위치로 유인하도록 한다

 

에이든, 쇼타임이야

 

망치지 마

 

격룡창 작전이 나설 순서다

 

알아차렸다!

 

- 전략이 노출됐다!
- 쏴!

 

- 실패했어
- 불 때문에 망가졌어요

 

덫을 쓴다, 제자리에서 붙들어

 

발사 장치가 망가졌어요

 

증기 압축기에서 새는 걸 막고

 

압력이 가해지면
격룡창을 수동으로 발사해야 해

 

고칠 수 있나 봐

 

기다려

 

오래 못 이러고 있는다

 

거의 다 됐어요

 

고맙긴!

 

달아나고 있어

 

알겠어요!

 

내가 잡는다!

 

- 라비, 피해요
- 제 위치에 섰어!

 

막혔어, 기다려!

 

- 해!
- 라비, 안 돼!

 

안 돼!

 

성공했어!
나나-테스카토리를 죽였어!

 

- 그럴 줄 알았다니까!
- 좋았어!

 

자, 가서 불을 끄자

 

우리가 해냈어요

 

다들 괜찮아?

 

라비가 죽었어

 

안 돼

 

이거 좋지 않아

 

격룡창은 한 발뿐이었는데
이제 어쩌죠?

 

공격 외엔 방법이 없어

 

가진 걸 총동원한다

 

놈이 마을까지 가면 안 돼

 

여기, 이걸로 싸워요

 

잠깐

 

쌍검요, 따로 움직이지만

 

항상 함께하죠

 

- 야, 그게 무슨…
- 에이든, 뭐 하는 거야?

 

좋은 생각이 있어요

 

줄리어스, 절 믿고 시간을 주세요

 

알았다, 뭘 하려는 거야?

 

균형 회복요

 

에이든 달아난 거야?

 

내 탄약 다 가지고?

 

아니, 시간을 좀 달래

 

아무렴
아이디어라도 있다는 건가?

 

- 조심해!
- 녹스!

 

가서 마을 사람들을 대피시켜!

 

젠장, 겁먹기 작전을 쓸 때군

 

퇴각해, 구조물을 엄호에 이용해

 

줄리어스, 마을 사람들 어쩌죠?

 

그들한테 가

 

탄약이 없어

 

제발 먹혀라

 

제발 먹혀라

 

에센스를 공략해

 

- 조심해! 불이 번지고 있어
- 양동이 더 필요해!

 

- 서둘러, 떠나야 해
- 난 안 떠나

 

- 어서 피하셔야 해요, 당장요
- 여기요

 

안 돼, 에비, 어서 떠나야 돼

 

근데 돕는 중이잖아

 

페이즐리

 

해보자

 

데리고 가요

 

안 돼! 가지 마!

 

- 메이!
- 메이

 

안 돼

 

안 돼!

 

분진이야
마을 전체에 불이 붙을 거야

 

가요! 도망쳐요!

 

나가요!

 

안 돼!

 

가구아 우리!

 

이 망할…

 

붙어라!

 

붙었다!

 

부메랑 작전이 살렸네

 

에이든의 계획이 뭐였다고?

 

가!

 

조심해!

 

그대들의 희생을
절대 잊지 않으리다

 

여러분 덕분에 이 마을이

 

자연의 균형을 되찾았어요

 

고마워요

 

책망할 거 없어

 

그들의 선택이었잖아

 

너를 따라 이길 수 없는 싸움에
뛰어든 거야

 

그 뜻을 헤아리지 않으면
그들이 준 것들과 준 이유를

 

깎아내리는 거야

 

아니, 그들은 날 따른 게 아니야

 

더 큰 뭔가를 따랐지

 

우리 모두가 찾고자 한 균형

 

받아, 메이의 일기장이야

 

네가 가져

 

리오레우스 해독제 만드는 법이
적혀 있으니까

 

난 내 일기장 만들었어

 

나만의 길을 가기 시작하려고

 

메이처럼

 

팀벤엔 네가 있으니
잘 지켜질 것 같다

 

잠깐만요, 기다려요!

 

이제 어디로 가요?

 

돈도르마

 

여기서 일어난 일을
길드가 알아야 하니까

 

나도 같이 가고 싶어요

 

바깥엔 더 큰 현실이 있잖아요
저보다도, 팀벤보다도요

 

나나-테스카토리를 처음 본 날
가르쳐 주신 거예요

 

바깥세상엔 더 큰 위협이 있다고요

 

그것들을 상대하려면
나도 필두 헌터가 돼야 해요

 

저건 좋은 '음'이야
내가 오래 봐와서 알아

 

정확히 번역하자면 이 뜻이지

 

'에이든, 너 참 많이 발전했다'

 

'널 내 제자로 맞으면
매우 기쁘겠다'

 

그거 너무 '좋-아블로스'!

 

내 말장난을
좋아하는 사람도?있다고요

 

그렇죠, 나디아?

 

방금 그건 별로였어

 

진짜 끝내주는 얘기다

 

그래, 네가 자보아자길이랑
대결한 얘기만큼

 

야, 그거 진짜 실화야
아래를 공략해서 다 쓸었다니까?

 

네 얘기는 저런 종류가 아니야

 

맞지?

 

이거 읽어 봐

 

메이가 부모님께
마지막으로 쓴 거네

 

"816일 차"

 

전 여정의 매 순간을 즐겼어요

 

아버지, 어머니
두 분은 저를 잘 가르쳐주셨어요

 

왜 세상 사람들에게
조화롭게 사는 법을 가르치려면

 

길드와 두 분 같은 분들이
꼭 있어야 하는지 이제야 알겠어요

 

오늘 밤 저는
헌터 한 팀에 합류했어요

 

우리가 하려는 임무는
정말로 위험해요

 

마지막 임무가 될까 봐 두려워요

 

그런데 재미있게도 겁나지 않아요

 

저와 함께 싸우는 헌터들은
총명하고, 잘 보살펴 주고

 

용감하고
저의 세계를 밝게 밝혀 주니까요

 

제 마음은 희망으로 가득해요

 

자막: 천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