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 OK
' 사토 오토 마쓰 '
'호로 마이 '
운행은 어땠어 ?
제법 내리는 걸요
승객은 없습니다
이놈 이라도 없었으면
심심해 죽었을 거예요
오는 내내 구박만 하시구선
이거 받으세요
퇴직 선물인가?
퇴직 선물은요
'유키코'의 기일이잖아요
이렇게 기억 해주다니
고마워
사토 유키코
1978년 1월 5일 사망
철 도 원
2616호 열차 출발 했음
'오토'씨, 잘 마셨어요
어이, 신참
이건 가면서 마시고
눈길 조심해서 가게
사양 않고 받겠습니다
하행선 정위
상행선 반위
신호 OK
출발
후부 OK
신호 OK
손자가 생겼어
새해 복 많이 받게
새해 복 많이 받게
나도 할아버지라네
아버지
오늘 아저씨한테 가세요?
아저씨 퇴직후의 일말인데요
알아보고는 있지만 힘드네요
나도 알아
다른 회사라도 알아 봐야겠어요
그럼 뭘해 ?
우리만 걱정하고 있지
본인은 신경도 안 쓰는데
철도를 떠난다는 건
생각도 못 할 분인걸요
정년이니 어쩔수 없죠
평생 철도일만 해온 친구니
떠나기가 쉽지 않을거야
'토시 '
어땠어 ?
그럭 저럭요
주위에 경쟁자가 없어서
괜찮을것 같아요
내일부터 공사를 시작해요
하기로 했구나
좋은 일은 서둘러야지
'오토'씨가 내 가게만
내가요?
그럼 역은 누가 지켜요?
역은. . .
나도 바빠요
낡아빠진 집이지만
떠나려니 섭섭하군
할머니
호로 마이 역장으로 임명
'유키코'가 기뻐하겠군
나도 이제 할아버지야
맡아 주면 만사 OK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