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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그레이
내 일터는 이 세상의 끝!
난 큰 정유회사의
왜 의욕이 전만
분명 내 소속은 여기다
주변사람이라곤...
전과자
도망자, 뜨내기
빙충이
세상의 부적응자들뿐
밟아버려!
그렇지!
단 한순간도 당신을
고운 얼굴도 보고 싶고
손도 꼭 잡아보고 싶고
내 품에 안아보고 싶어
그런 날은 오지 않겠지
당신은 날 떠났고
결코 돌아오지 않을 테니
난 여기가 지옥인 양 지내
저주 받은 듯...
머잖아 진짜 지옥에 가겠지
왜 이 글을 쓰나 모르겠어
다 부질없는 짓이건만
당신은 돌아오지 않을 텐데
어쩌다 우리가
내 탓이겠지
나쁜 운과
삶의 독들...
결국 난 참 좋은 세상을
'한번 더 싸워보세'
'마지막으로 폼나게 싸워보세'
'바로'
'이날, 살고 또 죽으세'
'바로'
'이날'
'살고 또 죽으세'
탑승권 좀 보여주십시오
어서 꺼내주세요
폭우가 온대서
되게 꾸물대시네
(subscene.com/u/1191276)
(The Grey, 2011)
월급쟁이 킬러다
못한진 몰라도
잊고 지낸 적 없었어
이렇게 됐을까
등지게 됐어
빨리 이륙해야 합니다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