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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2smi by Blue-Bird™
(https://subscene.com/u/1191276)

자 막 : 박 지 예

 

‎"NETFLIX 제공"

 

‎엄마가 물 줄게, 아가
‎많이 덥지?

 

‎힘드니? 빨리 와

 

‎여기 잠깐 앉아
‎물 줄게

 

‎옳지, 어디 보자...

 

‎모모?

 

‎뭐 해?

 

‎모모?

 

‎잠깐만!

 

‎어디 가니?

 

‎모모!

 

‎잠깐 서 봐!

 

‎모모!

 

‎모모, 문 열어!

 

‎모모! 문 좀 열어봐!

 

‎모모!

 

‎흔히, 모든 건 정해져 있고
‎바꿀 수 없다고들 한다

 

‎문 열어!

 

‎난 다 바꾸고 싶다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던
‎처음으로 돌아가고 싶다

 

‎" 자기 앞의 생 "

 

‎"6개월 전"

 

‎저쪽에 가 봐도 돼요?

 

‎멀리 가진 마

 

‎야!

 

‎거기 서!

 

‎- 괜찮으세요?
‎- 저런 나쁜 놈!

 

‎이따 봐

 

‎- 죽인다!
‎- 나중에 통화해

 

‎- 새거야?
‎- 만지지 마!

 

‎- 왜 왔어?
‎- 루스파 만나러

 

‎- 왜?
‎- 뭐 좀 팔려고

 

‎- 웃기시네
‎- 진짜야!

 

‎봐! 엄청 값나가는
‎골동품이라고!

 

‎쓰레기인데

 

‎가서 게임이나 해

 

‎루스파!

 

‎- 지금 없다니까
‎- 꺼져!

 

‎- 한 대 맞아 볼래?
‎- 이거 놔!

 

‎없다면 없는 줄 알아야지!

 

‎꺼져, 멍청아

 

‎그래, 당장 꺼져

 

‎빨리 가, 내 오토바이!

 

‎저 개자식!

 

‎난 12살, 이름은 모하메드다
‎하지만 다들 모모라고 부른다

 

‎난 고아다, 사회 복지사 부탁으로
‎코엔 박사님이 후견인이 됐다

 

‎박사님은 집에서 진료를 했는데
‎늘 환자가 북적댔다

 

‎박사님은 내가 다른 애들과
‎좀 다르다고 하셨다

 

‎사고 칠지도 모른다나

 

‎하지만 다른 애들처럼
‎되고 싶진 않다

 

‎모모, 어디 갔었니?
‎계속 찾았잖아

 

‎이건 뭐니?

 

‎상으로 받았어요

 

‎좋겠네
‎이 상처도 상인가 보구나

 

‎자전거 타다 넘어졌어요

 

‎딱 한 번만 물을게
‎누구 거냐?

 

‎몰라요

 

‎훔친 물건을 집에 두긴 싫다

 

‎누구 건지
‎기억이 안 난다면...

 

‎경찰에 신고하는 수밖에

 

‎그 촛대 팔면 한 달 월세는
‎거뜬히 받을 텐데

 

‎길바닥에서 40년을 일하면서

 

‎누구한테 얻어맞은 적도 없고
‎돈 떼인 적도 한 번 없어

 

‎근데 지금 이 나이에...

 

‎새파란 꼬맹이한테 당하다니

 

‎말도 안 돼!

 

‎바부, 뭐가 그렇게 웃기니?

 

‎이제 뭘 팔아서
‎월세를 낸다니?

 

‎그래, 배고프지?

 

‎쿠키 줄게

 

‎이거 먹어

 

‎이 시간에 누구라니?

 

‎이오시프, 문 좀 열어라

 

‎네

 

‎누군지 먼저 물어보고 열어

 

‎됐다, 내가 열게

 

‎코엔 선생님 오셨어요

 

‎- 코엔 선생님이 이 시간에?
‎- 네

 

‎- 로사
‎- 안녕하세요

 

‎걱정하실 일 아니에요
‎좋은 소식입니다

 

‎선물 드리려고요

 

‎- 어디서 찾으셨어요?
‎- 훔친 녀석이 사과드린대요

 

‎그렇지, 모모?

 

‎아까 나 밀친 녀석이구나
‎내 손에 잡혔으면 그냥...

 

‎이거 갖고 바부한테 가 보렴

 

‎네가 직접 말씀드려

 

‎죄송합니다

 

‎크게 말해!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아줌마'

 

‎뭐라고 불러야 하는지
‎몰라서 그래요

 

‎애들은 다들
‎로사 아줌마라고 부른다

 

‎사죄드립니다, 로사 아줌마

 

‎사과하는 태도가 그게 뭐냐?

 

‎촛대 찾아주셔서 감사해요
‎이 은혜를 어떻게 갚죠?

 

‎실은 부탁이 있어요

 

‎말씀하세요

 

‎제정신이세요?
‎턱도 없는 소리를!

 

‎- 몇 주만 맡아주시면 돼요
‎- 싫어요

 

‎길어야 한 달이에요

 

‎말도 안 돼요

 

‎입양할 가정을 찾을 때까지만요

 

‎저 녀석 후견인은 선생님이지
‎제가 아니라고요

 

‎로사와 함께 지내는 게
‎쟤한텐 훨씬 좋을 거예요

 

‎진짜요? 왜요?

 

‎저 녀석한텐
‎여자 어른이 필요해요

 

‎엄격하고 존경할 만한 사람
‎바로 로사 같은 분요

 

‎전 힘에 부쳐요

 

‎늙었잖아요

 

‎그럼 저는 무슨 십 대예요?

 

‎제 주치의시잖아요

 

‎저 심장도 안 좋고
‎여기저기 아픈 거 아시잖아요

 

‎- 그냥 잠시만...
‎- 싫어요!

 

‎모모는 보기와는
‎다른 애예요

 

‎제가 잘 알아요

 

‎힘든 일을 겪고 나서
‎저한테 맡겨졌죠

 

‎입양할 가정을 찾아봤지만
‎나서는 사람이 없었어요

 

‎힘든 일을 겪었다고요?

 

‎거실에 가 있어라

 

‎거기서 조금만 기다려

 

‎됐어요, 저 안 해요

 

‎매춘부들 애들 봐주느라
‎집이 난장판이라고요

 

‎그동안 애들 봐주느라
‎얼마나 힘들었는데요

 

‎그래도 매춘부끼리
‎도와야 하니까 봐준 거예요

 

‎사회 복지사보단
‎차라리 제가 나으니까

 

‎그래서 부탁드리는 거잖아요

 

‎저도 좀 도와주세요

 

‎선생님은 매춘부가 아니잖아요

 

‎전 얘기 끝났어요

 

‎- 그럼 이오시프는요?
‎- 걘 사정이 있어요

 

‎엄마가 일주일만 맡아달라고
‎해 놓고 튀었어요

 

‎그래도 돈은 꼬박꼬박 보내주니
‎다행이죠

 

‎- 돈이 문제라면...
‎- 됐어요

 

‎선생님 좋아하고
‎촛대 찾아주신 것도 감사해요

 

‎덕분에 월세 낼 수 있겠네
‎하지만 이제 그만 가주세요

 

‎한 달에 600유로 어때요?

 

‎저 저축한 돈 좀 있어요

 

‎가세요

 

‎이런...

 

‎선생님!

 

‎도둑놈 데리고 가셔야죠!

 

‎700유로 드릴게요

 

‎750유로요

 

‎딱 두 달만이에요

 

‎- 창녀 집에 있긴 싫어요!
‎- 말조심해!

 

‎- 로사는 좋은 분이야
‎- 그럼 선생님이 그 집 가요!

 

‎아줌마네 아니면
‎보육원 가야 해

 

‎상관없어요

 

‎보육원 가죠, 뭐!

 

‎지금 당장!

 

‎어이, 건방진 놈!

 

‎나한테 그따위로 말하면
‎귀싸대기를 날려줬을 거다

 

‎아까 카페에 앉아 있다가 들었어

 

‎아저씨한텐 안 그래요
‎일을 줄 수도 있으니까

 

‎할망구랑 그냥 살지 그래?

 

‎복지과 등쌀도 이제 지겹잖아

 

‎게다가 일하는 데
‎도움 될 수도 있다고

 

‎무슨 말인지 알아들어?

 

‎아줌마는 매춘부 일을
‎그만둔 후부터

 

‎다른 매춘부들의 애들을 봐줬다

 

‎수많은 애들을 키웠다

 

‎그중 경찰서장이 된 사람도 있는데
‎그가 아줌마 뒤를 봐주고 있었다

 

‎동네 사람들은 아줌마 집을
‎'피난소'라고 불렀다

 

‎나는...

 

‎'거지 소굴'이라 불렀다

 

‎말은 잘 들을 거예요

 

‎버릇 좀 가르치고
‎예뻐해 주시기만 하면 돼요

 

‎알겠어요
‎맘 바뀌기 전에 빨리 가세요

 

‎거기 눕지 마

 

‎내 침대라고!

 

‎- 하지 마
‎- 내려와!

 

‎그만해!

 

‎일어나
‎일어나라고!

 

‎신발 신고 침대에 올라가지 마!

 

‎그리고 너는 놀지만 말고
‎히브리어 공부 좀 해

 

‎이따 시험 볼 거야

 

‎넌 따라와, 네 방 알려줄게

 

‎여기다

 

‎이게 뭐예요?

 

‎네 방

 

‎거지 같잖아요!

 

‎그럼 무슨 궁전일 줄 알았어?
‎참 나!

 

‎거지 소굴

 

‎하지 마! 아줌마!

 

‎그만해!

 

‎그만하라고!

 

‎이오시프, 네 방으로 가!
‎넌 네 거지 소굴로 가고!

 

‎못 살아!

 

‎내겐 엄마 사진이 없다

 

‎하지만 엄마 모습이 기억난다

 

‎함께 춤출 때
‎엄마 얼굴에 떠오르던 미소

 

‎엄마는 춤추는 걸 좋아했다

 

‎한 번은 춤추다가
‎나 때문에 넘어졌다

 

‎하지만 엄마는 화내지 않았다

 

‎우린 카펫에서 함께 뒹굴었다
‎엄마는 날 안고 웃었다

 

‎크게 웃었다

 

‎엄마는 정말 아름다웠다

 

‎처음 팔 분량이다

 

‎한 봉지가 1회 분량이다

 

‎잡히면 안 돼

 

‎그리고 무엇보다
‎나한테 사기 치면 안 되고

 

‎시키는 대로만 하면
‎별일 없을 거다

 

‎일어나

 

‎공짜로 나눠줄 거야?

 

‎가격을 알아야지

 

‎합성이랑 자연산은 10유로

 

‎오렌지는 60유로

 

‎현금만 됨, 식권 안 됨
‎맞죠?

 

‎건방진 새끼

 

‎꺼져

 

‎- 하솀이라 그랬어요
‎- 아냐, 파솀이랬어

 

‎그만할래요
‎이런 책 지겨워요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 성인식도 그냥 안 할래요
‎- 너만 손해야

 

‎내 집에 사는 동안은
‎내 원칙을 따라야 해

 

‎계속해

 

‎자기, 나 왔어!

 

‎- 어서 와
‎- 이거 좀 봐

 

‎아이라이너
‎아이섀도, 립스틱...

 

‎- 거의 새거야
‎- 좋네

 

‎- 화장대 정리 좀 했어
‎- 너무 좋다

 

‎샘플도 많아
‎로션, 향수...

 

‎서랍이 꽉 찬 거 있지

 

‎바부 좀 데려와

 

‎쟤는 누구야?

 

‎안녕, 난 롤라야

 

‎모모예요

 

‎모모?

 

‎귀엽네

 

‎귀여워 죽겠다, 아주

 

‎바꿀래?

 

‎바부는 내가 키울 테니까
‎네가 쟤 좀 데려가

 

‎안녕, 우리 이쁜이!

 

‎엄마한테 와!

 

‎잠 푹 잤어?

 

‎우리 오늘 재밌게 놀자
‎좋지?

 

‎도대체 비결이 뭐야?

 

‎밤엔 일하고
‎낮엔 엄마 노릇 하고

 

‎바부 친모한테...

 

‎그 망할 년한테 보여줘야지
‎그년 없어도 잘 사는 거

 

‎뭐 하는 거야?

 

‎- 오늘은 싫어
‎- 자기야, 같이 추자!

 

‎몸 좀 흔들어봐!
‎그래야 심장에도 좋다고!

 

‎오늘은 싫어, 춤출 기분 아냐

 

‎넌 흥이 넘치는 사람이지만
‎난 아니라고!

 

‎일어나!

 

‎- 드디어 추시네!
‎- 그래, 춘다

 

‎잘 추네!

 

‎안 돼!

 

‎이리 줘, 나 일할 때
‎필요한 거란 말이야

 

‎못 살아!

 

‎그럼 못써!

 

‎왜 이오시프는 그릇 안 닦아요?

 

‎어제 했으니까

 

‎오늘은 네 차례야

 

‎자...

 

‎뭐 하는 거야? 조심해야지!

 

‎그래...

 

‎너무 더우니까 그만하고
‎가서 애들하고 놀아

 

‎패스 좀 해!

 

‎팔목의 그 숫자는 뭐야?

 

‎- 누구?
‎- 할망구

 

‎암호야

 

‎무슨 암호?

 

‎위장이야

 

‎맨날 허리도 아프다 그러고
‎여기저기 아픈 척하지만

 

‎실은 비밀 요원이야

 

‎방첩 요원이지

 

‎우리 건물 안에 본부가 있어

 

‎팔에 적힌 암호를 대고
‎들어가는 거지

 

‎진짜야?

 

‎진짜야, 밤에 지하실에
‎들어가는 거 봤다고

 

‎배트맨 동굴 같은 곳이지

 

‎- 어디 가?
‎- 상관 마!

 

♪ Tellin' you ♪

 

♪ Tellin' you, yeah ♪

 

♪ Tellin' you ♪

 

♪ Tellin' you, yeah ♪

 

♪ Tellin' you, tellin' you ♪

 

♪ Yeah, yeah, yeah ♪

 

♪ How… How it should be ♪

 

♪ Head to head, head to head ♪

 

See you.

 

♪ Rock nonstop ♪

 

♪ Head to head, head to head ♪

 

♪ Rock nonstop ♪

 

Thanks, bro.

 

♪ Head to head, rock nonstop ♪

 

♪ Tellin' you how it should be ♪

 

♪ And this is the story, so listen to me ♪

 

♪ Nonstop, nonstop ♪

 

‎로사 아줌마, 찾았어요

 

‎고자질하기만 해
‎죽여버릴 테니까

 

‎어디 갔었니?

 

‎따라와

 

‎- 어디 가요?
‎- 따라오기나 해

 

‎하밀 씨, 이 동네에서 애들 키우기
‎점점 더 힘들어져요

 

‎맞습니다

 

‎코엔 선생님 부탁인데
‎차마 거절할 수가 없더라고요

 

‎- 좀 드세요, 알제리산이에요
‎- 괜찮아요

 

‎모모! 이거 좀 먹을래?

 

‎- 토 나와요
‎- 쟤가 진짜...

 

‎여기서 저 아이가
‎가끔 일을 도우면 어떨까 해서요

 

‎여름 내내 노느니
‎일하는 게 나으니까요

 

‎요즘 장사가 썩 시원찮아서요

 

‎그냥 일주일에 한두 번만
‎데리고 계시면 돼요

 

‎매일도 아니고요

 

‎저 녀석이랑 잘 안 맞으시면
‎할 수 없고요

 

‎그렇죠

 

‎고향이 어디니?

 

‎세네갈에서 왔고
‎회교도예요

 

‎사원에도 가끔 가니?

 

‎그래서 부탁드리는 거예요
‎이끌어줄 사람이 필요해요

 

‎가끔 하밀 씨를 만나는 게
‎모모한테 좋을 거예요

 

‎하밀 씨는...

 

‎제가 만나본 가장 점잖은 분이세요

 

‎로사 씨...

 

‎눈빛이랑 목소리에서
‎거짓말 다 티 납니다

 

‎거짓말이라뇨?

 

‎그리고 만약 저 녀석이
‎일솜씨가 괜찮으면

 

‎보수를 조금 주셔도 괜찮고요

 

‎얼마 정도 생각하시는데요?

 

‎세상에, 그건 하밀 씨가
‎정하셔야죠

 

‎제가 어떻게 알아요?

 

‎월요일에 다시 와라, 알겠지?

 

‎날라!

 

‎이제 리베르타 지역은 얘가 맡는다

 

‎네?

 

‎얘 일주일 매상이
‎네 한 달 매상보다 많아

 

‎몇 년 동안 개고생했는데
‎이 자식 때문에...

 

‎그래서 뭐?

 

‎너도 얘만큼 벌어 와
‎그럼 다시 생각해 볼 테니까

 

‎휴대폰 이리 주고 꺼져

 

‎게임하라고 주는 거 아니다

 

‎일하라고 주는 거지

 

‎고객 전화번호가
‎다 여기 들어 있어

 

‎너 믿고 주는 거야

 

‎네, 사장님

 

♪ I don't need no TV
I don't need no news ♪

 

♪ All I need is a bumping beat
To bump away my blues ♪

 

♪ I don't give a damn
What the people say ♪

 

♪ I'm gonna do it my way, do it my way ♪

 

‎개새끼!

 

‎모모, 이리 와봐!

 

‎왜 소리를 지르고 난리야?

 

‎빨리!

 

‎어서!

 

‎빨리 와봐!

 

‎왜 그러는데?

 

‎이거 좀 봐!

 

‎- 왜 저래?
‎- 몰라, 아까부터 저러고 있어

 

‎미라같이

 

‎아줌마!

 

‎내 말 들려요?

 

‎뭐 하는 거야?

 

‎너도 같이 해

 

‎정신 나갔니? 무슨 짓이야?

 

‎비도 오는데!

 

‎아줌마도 비 맞고 있잖아요

 

‎누가 몰라? 바보 같은 소리!

 

‎들어가, 어서!

 

‎늦었구나

 

‎저 라이터 상자 가져와서
‎여기 넣어라

 

‎세네갈 어디에 살았니
‎모하메드?

 

‎모하메드라고 부르지 마세요
‎제 이름은 모모예요

 

‎모하메드가 어때서?
‎좋은 이름인데

 

‎전 싫어요, 너무 길어요

 

‎알았다

 

‎디우르벨에 살았어요

 

‎다카르 근처요

 

‎큰 도시니?

 

‎몰라요

 

‎아기였을 때 떠났어요

 

‎이리 와봐라

 

‎들어와

 

‎처음에 가게 시작했을 땐
‎양탄자와 고서만 팔았다

 

‎직원도 두 명 있었지

 

‎그랬는데 이젠
‎잡스러운 것만 팔고 있어

 

‎이리 와서 좀 도와주렴

 

‎여기 잡아

 

‎멋지지?

 

‎유서 깊은 물건이야

 

‎오래전부터 손보고 싶었는데
‎엄두가 안 났지

 

‎이제 네가 있으니
‎손 좀 빌려야겠다

 

‎앉아봐라

 

‎코란에서 사자는
‎힘, 끈기, 믿음을 상징해

 

‎너도 믿음이 있지?

 

‎믿음은 사랑과 같은 거야
‎회교도는 그걸 기억해야 해

 

‎전 제가 회교도인 줄도 몰랐어요

 

‎학교 다닐 때 알게 됐어요

 

‎지금은 안 다니니?

 

‎쫓겨났어요

 

‎왜?

 

‎누가 괴롭히길래
‎연필로 목을 찔렀거든요

 

‎모모

 

‎언어...

 

‎최고의 무기는 언어야

 

‎연필로 남의 목 찌르는 거 말고도
‎방법이 있어

 

‎저는 제 방식대로 해요

 

‎모모, 뭐 하니?

 

‎시끄러워서 다 깼잖아!

 

‎바부가 겁에 질렸다고!

 

‎바부, 그냥 암사자였어

 

‎웬 암사자? 취했냐?

 

‎- 무슨 소리야?
‎- 아줌마, 쟤 약하나 봐요

 

‎그러는 거 아냐

 

‎그러지 마라

 

‎그 암사자구나

 

‎나한테 얘기했던 그 사자, 맞지?

 

‎네

 

‎근데 이젠 그냥
‎너 보러 오는 거지?

 

‎이젠 사람들 해치러 왔다고
‎얘기하지 않고?

 

‎네, 저 바보 아니에요

 

‎이젠 암사자랑 같이 노는구나

 

‎제 얼굴을 핥아요

 

‎- 절 돌봐줘요
‎- 말이 되니?

 

‎쟤 정신 나갔어요

 

‎모모, 잠깐만 나가 있을래?

 

‎기껏 와서 쟤 말썽 피운 거
‎얘기했더니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맞장구를 쳐줘요?

 

‎다들 제정신이 아니에요!

 

‎진정하시고 제 말 들어보세요

 

‎아뇨, 선생님이 들으세요

 

‎심장이 약하니 항상 차분하고
‎편안하게 살아야 한다고 하셨죠

 

‎근데 저한테
‎저런 사고뭉치를 보내요?

 

‎로사, 아직 애잖아요

 

‎애는 무슨!
‎쟤는 정상이 아니에요!

 

‎뼛속까지 글러 먹었다고요!

 

‎애 잘못은 아니죠
‎물려준 부모가 잘못이지

 

‎엄마든 아빠든... 혹시 알아요?

 

‎한밤중에 몰래 방에 들어와서
‎제 목을 긋고

 

‎애들까지 해칠지

 

‎- 피는 못 속여요, 두고 봐요
‎- 그만해요!

 

‎그만하시라고요!

 

‎어떻게 그런 말을 입에 담으세요?

 

‎본인도 힘든 일을 겪었으면서...

 

‎제 말은, 생각하는 방식이
‎우리와 다르다는 거예요

 

‎남한테 침 뱉자는 게 아니고요

 

‎제 어려운 부탁을 들어주시느라

 

‎부담되시는 거 압니다

 

‎하지만, 로사...

 

‎현명하신 분인데 뭐가 무서우세요?
‎암사자요?

 

‎쟤는 돌봐주고 사랑해 줄 사람이
‎필요한 거예요

 

‎저보고 어쩌라고요?

 

‎밤마다 잠들기 전에
‎얼굴이라도 핥아줄까요?

 

‎암사자가 웬 말이에요

 

‎어쨌든 잘 알겠어요

 

‎- 가자
‎- 볼래요

 

‎뭐 볼 게 있다고
‎다른 길로 가자

 

‎어서 가

 

‎먼저 올라가, 금방 갈게

 

‎여긴 왜 왔니?

 

‎여긴 오면 안 돼

 

‎여긴 뭐예요?

 

‎나가, 집에 올라가!

 

‎싫어요

 

‎여긴 아무도 오면 안 돼

 

‎나가!

 

‎나도 너만 할 땐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어

 

‎봐도 되니?

 

‎아까 거기 있으면...

 

‎마음이 편해져

 

‎왜요?

 

‎그냥

 

‎우리 집에 있고 싶으면
‎얼마든지 있어도 돼

 

‎오늘은 이오시프 방에서 자도 된다

 

‎거기가 더 넓잖아

 

‎원하면 그래도 돼

 

‎조용히 좀 해!
‎잠 좀 자자

 

‎그만하라니까!
‎바부 깨겠다!

 

‎야!

 

‎- 너 왜 그래?
‎- 신경 써주는 척하지 마

 

‎- 한 대 치기 전에 빨리 말해
‎- 엄마 보고 싶어

 

‎집어치워

 

‎엄마 보고 싶어

 

‎너희 엄마는 너 싫대
‎널 버렸잖아

 

‎아냐, 나 데리러 올 거야!

 

‎왜 그렇게 싸가지가 없냐?
‎넌 엄마 안 보고 싶어?

 

‎우리 엄마는 날 버린 게 아냐

 

‎우리 엄마는 죽었어

 

‎매춘 일 그만하고 싶다니까
‎아빠가 화를 냈어

 

‎난 그때 6살이었어

 

‎엄마랑 같이 있었을 때가
‎제일 행복했어

 

‎거봐, 나랑 똑같잖아

 

‎너도 엄마 보고 싶잖아

 

‎아니, 안 똑같아
‎전혀 달라

 

‎이제 그만 자
‎안 자면 패줄 거야

 

‎한번 먹어봐, 쫄보

 

‎나 쫄보 아니에요
‎그냥 날생선이 싫은 거지

 

‎조리를 하면 이 맛이 사라져

 

‎남자답게 한번 먹어봐

 

‎맛있지?

 

‎받아

 

‎첫 두 달 치야, 호강 좀 해

 

‎고맙다

 

‎이쪽으로 와

 

‎맘에 드니? 이제 네 거야

 

‎"속도"

 

♪ I close my eyes and I think
One day I'll be one for real ♪

 

♪ But if I were a millionaire ♪

 

♪ I'd set all my friends free
From their cage ♪

 

♪ I'd throw banknotes from a cabriolet ♪

 

♪ I'll pack and leave, adios ♪

 

♪ It was so nice, it looked so real ♪

 

♪ But now I'm awake
And dinero is flipping me out ♪

 

‎난 아직 어리고
‎내 인생은 이제부터다

 

‎그 정도는 나도 안다

 

‎난 행복에 목숨 걸지 않을 거다

 

‎어쩌다 행복이 찾아오면
‎뭐, 좋겠지

 

‎근데 안 찾아오면 또 어때?

 

‎각자 생긴 대로 사는 거지

 

‎얘들아, 조심해

 

‎네

 

‎나 잡아봐

 

‎뭔 담배 냄새가 이래?

 

‎- 딸기 향이야
‎- 딸기?

 

‎- 별로야?
‎- 저쪽으로 뿜어

 

‎토 나온다, 딸기라니

 

‎담배는 담배 냄새가 나야지
‎과일이 웬 말이야?

 

‎담배 정말 못 끊겠어

 

‎규율을 배운 적이 없어서 그래

 

‎생전 배운 적이 없어

 

‎어디 가?

 

‎화장실

 

‎롤라는 아래층에 산다

 

‎남자였을 땐
‎미들급 권투 챔피언이었다

 

‎동네 사람들은 롤라에게 잘해줬다

 

‎안 그러면 얼굴에
‎강펀치를 맞을지도 모르니까

 

‎왜 그래요?

 

‎아빠한테 연락 왔어
‎곧 내 생일이라고

 

‎- 좋겠네요?
‎- 아니

 

‎그 핑계로 바부 보려는 거야

 

‎손자만 이뻐하지
‎딸은 나몰라라야

 

‎우리보고 갈리시아에 오라니
‎꿈 깨라 그래

 

‎왜 이렇게 안 와?

 

‎가서 좀 보고 올게

 

‎나랑 바부랑 한 편이야, 모모

 

‎조심해, 나한테 잡힌다

 

‎우리 잡아봐! 엄청 빠르다고!

 

‎모모, 아줌마가 없어
‎같이 찾아보자

 

‎넌 저쪽으로 가봐
‎난 이쪽으로 가볼게

 

‎자기야!

 

‎자기!

 

‎대체 어딜 간 거야?

 

‎자기야!

 

‎로사 아줌마!

 

‎자기야!

 

‎로사 아줌마!

 

‎로사 아줌마!

 

‎로사 아줌마! 괜찮으세요?

 

‎여긴 왜 왔니?

 

‎이거 찾았어요

 

‎- 내 신발이잖아, 이리 줘
‎- 자기!

 

‎자기!

 

‎어디 갔었어? 갑자기 사라졌잖아!

 

‎내가?

 

‎더워서 바람 쐬려고 하셨대요
‎그렇죠?

 

‎그래, 맞아

 

‎모모 말이 맞아

 

‎다음엔 말하고 가

 

‎우리 다 기겁했다고

 

‎미안해

 

‎가자, 시간이 꽤 됐어

 

‎솜씨가 꽤 좋구나

 

‎저는 싫어하는 일을
‎좀 잘하는 편이에요

 

‎- 그럼 공부도 잘하겠네
‎- 그것만 빼고요

 

‎하밀 아저씨, 결혼한 적 있어요?

 

‎그럼

 

‎예쁜 아내가 있었지

 

‎- 지금은 어디 있어요?
‎- 하늘나라에

 

‎편히 잘 지내면 좋겠구나

 

‎외롭지 않으세요?

 

‎양탄자랑 책이 있잖니

 

‎그런 것들과 포옹은 못 하잖아요

 

‎그래서?

 

‎아저씨는 늙고 혼자고
‎로사 아줌마도 늙고 혼자잖아요

 

‎우리 둘을 엮어주려고?

 

‎안 될 거 없잖아요?
‎아줌마 불러서 뽀뽀 좀 해줘요

 

‎제가 좀 버거워서 그래요

 

‎마음 씀씀이가 곱기도 하지

 

‎근데 나는 유대인하고는
‎결혼할 수가 없단다

 

‎로사 아줌마는 유대인도 뭐도
‎아니에요, 그냥 늙은이죠

 

‎사람은 늙어도 자기밖에 몰라서
‎같이 살기 힘들어

 

‎싫으시면 할 수 없죠

 

‎신경 써줘서 고맙다

 

‎로사 아줌마!

 

‎- 로사 아줌마!
‎- 계단에 그놈들이 있어!

 

‎누구요?

 

‎- 아줌마, 열어봐요!
‎- 저리 가!

 

‎- 저 좀 들어갈게요!
‎- 가방 챙겨!

 

‎빨리 롤라 데려와!
‎아줌마!

 

‎조용!

 

‎모모, 왜 그래?

 

‎아줌마가 문을 안 열어줘요

 

‎자기? 문 좀 열어봐

 

‎안에서 뭐 하는 거야?

 

‎- 계단...
‎- 자기야?

 

‎- 계단에...
‎- 왜 그래?

 

‎- 계단...
‎- 아무 일 없어

 

‎괜찮아, 아무 일도 없어

 

‎- 계단에...
‎- 모모

 

‎- 모모, 코엔 선생님한테 연락해
‎- 네

 

‎이제 좀 괜찮아지셨다

 

‎정신도 다시 돌아오셨어

 

‎왜 그런 거예요?

 

‎아직은 정확히 모르겠다

 

‎기력이 쇠하신 거야

 

‎CT 촬영을 좀 해봐야겠다

 

‎혈액, 산소...
‎그런 걸 검사하는 거야

 

‎제대로 잘 돌아가고 있는지

 

‎그러고 나서...

 

‎널 다시 데려와야지

 

‎저는 왜요? 여기 좋은데

 

‎아줌마 병 나을 수 있을까?

 

‎모르지

 

‎우리가 기도하자

 

‎난 기도할래

 

‎넌 기도해
‎난 아줌마 어떤지 좀 보고 올게

 

‎로사 아줌마, 왜 여기 계세요?

 

‎침대에 가서 주무세요
‎여기 춥잖아요

 

‎난 여기가 좋아
‎걱정하지 마라

 

‎침대에 누워 있는 거 지겨워

 

‎그리고 여기가
‎차분히 생각하기 좋아

 

‎이오시프가 그러는데 여기가
‎아줌마의 배트맨 동굴이래요

 

‎말 되네

 

‎아우슈비츠에 있을 땐
‎막사 바닥 밑에 숨곤 했어

 

‎거기가 내 피난소였지

 

‎여기랑 비슷했어
‎내가 너만 했을 때였지

 

‎하우스위치요?

 

‎너랑은 상관없는 이름이야

 

‎몰라도 돼

 

‎아줌마 말 신경 쓰지 마라

 

‎늙은이 헛소리니까

 

‎이리 와봐라

 

‎오래전에 시장에서 산 거야

 

‎이건 미모사란다

 

‎전쟁 전 부모님이 비아레조 근처에
‎이런 집을 빌려서 살았어

 

‎봄이 되면 미모사 나무가
‎노란 꽃으로 뒤덮였지

 

‎눈물이 날 정도로 아름다웠단다

 

‎다른 기억은 다 잊어도
‎이거 하나만은 간직했어

 

‎모모, 무슨 일이 있어도
‎난 병원은 싫다

 

‎이 얘기를 너한테 하는 이유는
‎네가 거칠고

 

‎가끔 말썽도 부리지만

 

‎약속은 지키는 아이기 때문이야

 

‎- 병원에 꼭 입원해야 해도요?
‎- 안 돼!

 

‎난 의사들을 잘 안단다

 

‎남한테 생고생시킨 걸
‎훈장으로 생각하는 놈들이야

 

‎나한테 온갖 실험을 할 거야
‎겪어봐서 다 안다

 

‎다시 그런 일 겪고 싶지 않다

 

‎약속해다오

 

‎약속할게요

 

‎히브리어로 말해
‎그게 더 듣기 좋다

 

‎'헤렘'

 

‎'헤렘'

 

‎나도 학교 다니고 싶어

 

‎하지만 아줌마가 학교 가면
‎바로 잡혀갈 거래

 

‎난 불법체류자니까

 

‎좋겠다

 

‎- 아줌마 자?
‎- 몰라

 

‎로사 아줌마의 상태는
‎점점 더 오락가락해졌다

 

‎어떤 날은 정신이 멀쩡해서

 

‎유대식 잉어 요리를
‎그럴듯하게 만들기도 하고

 

‎또 어떤 날은

 

‎몇 시간 동안 말없이
‎혼자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덕분에 난 새로운 고객을
‎확보할 수 있었다

 

‎나 갈게

 

‎또 보자

 

‎그 노래 어떻게 치더라?

 

‎바부는 잘하는데
‎난 왜 못 치지?

 

‎보고 싶을 거야

 

‎난 아냐

 

‎이제 드디어 이 방은 내 거야

 

‎내가 그랬잖아, 엄마 올 거라고

 

‎나도 허전해

 

‎하지만 걔한테 잘된 일이니
‎기뻐해 줘야지

 

‎희망을 버리면...

 

‎좋은 일이 생긴단다

 

‎그렇게 생각하면 위안이 돼

 

‎에어컨은 잘못 없다
‎더위가 문제지

 

‎조심해

 

‎내가 '레미제라블' 얘기 해줬지?

 

‎모든 건 상대적이라는
‎교훈을 준다고

 

‎특히 선과 악 말이다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떤 얘기를 듣냐에 달렸어

 

‎너 학교랑 동네에서
‎무슨 짓 하고 다니는지 다 안다

 

‎무슨 말씀이세요?

 

‎네가 누구랑 어울려 다니고
‎누구 밑에서 일하는지 안다고

 

‎넌 그 사람들이
‎네 가족이라 생각하겠지

 

‎네가 살아가기 위한
‎최선의 방편이라고

 

‎하지만 틀렸다

 

‎저 신고하실 거예요?

 

‎물론 아니다

 

‎그런다고 네가 변하진 않을 테니까

 

‎네가 스스로 책임을 지길 바란다

 

‎저한테 뭘 바라세요?
‎우리 아빠도 아니면서!

 

‎누가 충고해 달래요?

 

‎"레미제라블"

 

‎나 얘기할 거 있어

 

‎아버지 집에 가기로 했어

 

‎정말?

 

‎갈리시아에 가서
‎아버지한테 바부 보여주려고

 

‎괜찮겠어?

 

‎아니, 모르겠어

 

‎식탁에 휴대폰 가져오지 말랬지?

 

‎나 아냐
‎내 휴대폰은 저 방에 있어

 

‎그럼 누구 거야?

 

‎어디서 훔쳤니?

 

‎이리 내놔
‎어서 줘

 

‎웃기지 마세요

 

‎제 거예요

 

‎어디서 났니?

 

‎약 팔아서요

 

‎싫으셔도 상관 마세요

 

‎모모!

 

‎- 모모!
‎- 그냥 둬

 

‎소용없어

 

♪ I come from the moon ♪

 

♪ Crossing your sky
And I find your fear inappropriate ♪

 

♪ For a different culture pouring over me
Its perverted folly ♪

 

♪ To the point it steers towards me
When it sees me ♪

 

♪ Trying to run me over
This self-proclaimed gentleman ♪

 

♪ Flaunting a saint figure
Glued to his dashboard ♪

 

♪ And he doesn't get
That I don't accept, man ♪

 

♪ To be topped, man
Not even when I fuck ♪

 

♪ Yeah, man, go back to your country
You're different ♪

 

♪ Impossible, I come from the universe
Because I lost my way, what can I say ♪

 

♪ Buddy, you were only born here ♪

 

♪ 'Cause that's where
You came out of a cunt ♪

 

♪ How does that make you better?
Please, dude ♪

 

♪ There's no business you deserve here ♪

 

♪ You're trapped
But only in your mental state ♪

 

♪ I'm a lunatic
And I practice where the fuck I want ♪

 

♪ I'm not black, I'm not white
I'm not active, I'm not tired ♪

 

♪ I don't come from any nation
But I will take you to the moon ♪

 

♪ I come from the moon ♪

 

♪ I come from the moon ♪

 

♪ I come from the moon ♪

 

♪ But I, I, I… No ♪

 

♪ That's an inappropriate proposal
Keep the Earth, man, I want the moon ♪

 

♪ I'm not sane, I am not crazy
I am not true, I am not crazy ♪

 

♪ I am not bearer of bad luck nor
Good fortune, I'll take you to the moon ♪

 

♪ I come from the moon ♪

 

♪ I come from the moon ♪

 

♪ I come from the moon ♪

 

♪ I come from the moon ♪

 

‎얼마나 버틸지 모르겠어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 했어

 

‎로사는 입원해서 치료를 받아야 해

 

‎여기서 지낼 순 없어

 

‎좀 더 자주 정신을 잃을 거야

 

‎지켜보고 간호해 주는 사람이
‎필요해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까

 

‎네

 

‎다른 방법이 없네요

 

‎알겠어요

 

‎자연이 이롭다는 건 거짓말이다

 

‎자연은 제멋대로다

 

‎때로는 꽃과 동물이지만

 

‎때로는 나이를 먹어서
‎병원에 갇히는 것이기도 하다

 

‎난 로사 아줌마와 약속을 했다

 

‎아줌마는 날 신뢰했다

 

‎저 왔어요

 

‎넌 누구니?

 

‎저 모모예요
‎모르는 척하시는 거예요?

 

‎화나신 거 알아요

 

‎아줌마 마음 다 알아요

 

‎저 바보 아니에요

 

‎다시 와서 도와드릴게요

 

‎하지만 혼자 힘으론 못 해요
‎아줌마도 절 도와주셔야 해요

 

‎아셨죠?

 

‎할머니 얘기는 들었다

 

‎따라와

 

‎어서! 가자!

 

‎이럴 때 친구가 필요한 거야!

 

‎편히 있어

 

‎아들이 오기로 했었어

 

‎오늘 걔 생일이거든

 

‎얼굴 본 지 한 달이나 돼서
‎고대하고 있었지

 

‎근데 빌어먹을 애 엄마는
‎약속을 지키는 법이 없어

 

‎약속을 해 놓고 맨날 어겨
‎핑계만 대고

 

‎너나 나나
‎오늘 엿 같은 날이다

 

‎그러니까 축하해야지!

 

‎앉아

 

‎왜 멍때리고 있어? 앉으라니까

 

‎우리 둘을 위해

 

‎고민할 거 없어
‎그냥 살면 돼

 

‎받으세요

 

‎왜?

 

‎도로 가져가세요

 

‎혹시 그만두고 싶은 거냐?

 

‎네 문제가 뭔지 알아?

 

‎직접 얻어낸 신뢰를
‎제 발로 걷어찬다는 거야

 

‎그만두면 넌 나랑은 끝이다

 

‎너한텐 이제 남은 사람이 없어

 

‎무슨 말인지 알아?

 

‎죄송해요

 

‎과한가?

 

‎- 아빠가 빨간색을 좋아하거든
‎- 예뻐요

 

‎모모, 너 코엔 선생님 집에서 지내
‎알았지?

 

‎- 걱정 마세요
‎- 그래

 

‎"노인 병동"

 

‎저랑 같이 나가요
‎소리 내시면 안 돼요

 

‎힘들어...

 

‎더 못 가겠어요

 

‎너무 평화롭구나

 

‎네?

 

‎그만 가요

 

‎안녕하세요

 

‎다시 올까?

 

‎아니요

 

‎"비아레조"

 

‎싫어

 

‎- 마셔요
‎- 싫어

 

‎마셔야 돼요

 

‎드릴 게 있어요

 

‎눈 감아 보세요

 

‎다시 못 뜰지도 몰라

 

‎그럼 눈 감지 마세요

 

‎- 이게 뭐니?
‎- 미모사요

 

‎곱기도 하지

 

‎너무 예쁘구나

 

‎진짜 꽃은 못 구했어요

 

‎이렇게 멋진 선물은
‎난생처음이다

 

‎넌 착한 아이야

 

‎원한다면 나랑 같이 살아도 돼

 

‎같이 행복하게 살자

 

‎여기 잠깐 앉아
‎물 줄게

 

‎모모?

 

‎코엔 선생님 댁에 있으라고 했잖아

 

‎모모?

 

‎잠깐만! 어디 가니?

 

‎모모!

 

‎모모!

 

‎잠깐 서 봐!

 

‎모모, 문 열어!

 

‎모모! 문 좀 열어봐!
‎무슨 짓이야?

 

‎왜 그러는 거야?
‎문 좀 열어봐!

 

‎저기서 기다릴게

 

♪ When you run out of words ♪

 

♪ I'm here
I'm here ♪

 

♪ Maybe the only two words
You'll ever need are ♪

 

♪ I'm here
I'm here ♪

 

♪ When you learn to survive ♪

 

♪ And take on the impossible ♪

 

♪ No one believes you ♪

 

♪ I will ♪

 

♪ No one ever knows ♪

 

♪ What tomorrow may bring ♪

 

♪ But no matter what ♪

 

♪ I'm here ♪

 

♪ If no one hears you ♪

 

♪ I will ♪

 

♪ When you lose your way ♪

 

♪ I'm here
I'm here ♪

 

♪ You run away or put up defenses ♪

 

♪ I'm here
I'm here ♪

 

♪ When being invisible ♪

 

♪ Is worse than not being alive ♪

 

♪ No one can see ♪

 

♪ I will ♪

 

♪ No one ever knows ♪

 

♪ What tomorrow may bring ♪

 

♪ But no matter what ♪

 

♪ I'm here ♪

 

♪ No one can see you ♪

 

♪ I will ♪

 

♪ Those who love each other know ♪

 

♪ Love needs magic and reality ♪

 

♪ But sometimes all you need
Is what's already there ♪

 

♪ The life ahead ♪

 

♪ No one ever knows ♪

 

♪ What tomorrow may bring ♪

 

♪ But no matter what ♪

 

♪ I'm here ♪

 

♪ If no one sees you ♪

 

♪ I will ♪

 

♪ If no one believes you ♪

 

♪ I will ♪

 

‎네가 아무 말 없어도

 

‎내가 곁에 있을게

 

‎네게 필요한 말은
‎오직 이뿐

 

‎내가 곁에 있을게

 

‎살아남는 걸 배우고

 

‎불가능을 받아들여야 해

 

‎아무도 널 믿지 않아도

 

‎난 널 믿을게

 

‎네게 닥칠 운명을

 

‎나도 알 수는 없어

 

‎하지만 네가 원한다면

 

‎내가 곁에 있을게

 

‎네게 귀 기울이는
‎사람 없어도

 

‎난 네 말을 들을게

 

‎네가 길을 잃고 헤매면

 

‎내가 곁에 있을게

 

‎네가 도망쳐도, 거부해도

 

‎내가 곁에 있을게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죽는 것보다 더 슬퍼

 

‎널 알아보는 사람 없어도

 

‎난 널 알아볼게

 

‎네게 닥칠 운명을

 

‎나도 알 수는 없어

 

‎하지만 네가 원한다면

 

‎내가 곁에 있을게

 

‎널 알아보는 사람 없어도

 

‎난 널 알아볼게

 

‎사랑은 이상이자 현실

 

‎하지만 네게 필요한 게

 

‎가끔은 벌써 거기 있어

 

‎다가올 날에

 

‎네게 닥칠 운명을

 

‎나도 알 수는 없어

 

‎하지만 네가 원한다면

 

‎내가 곁에 있을게

 

‎널 알아보는 사람 없어도

 

‎난 널 알아볼게

 

‎아무도 널 믿지 않아도

 

‎난 널 믿을게

 

‎"이 영화는 코로나19 기간에
‎완성됐습니다"

 

‎"영화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감사드립니다"

 

sub2smi by Blue-Bird™
(https://subscene.com/u/1191276)

자 막 : 박 지 예

Sync & corrections by Blue-Bi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