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메리칸 크라임(2007) =
(An American Crime, 토미 오하버)

 

1966년, "배니체프스키 대 인디애나"
사건을 토대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모든 진술은
법원 기록에 의한것입니다

 

# 난 서커스를 좋아했어요

 

# 아빠는 서커스에서 일하시며
# 프레첼과 사과 사탕을 파셨죠

 

# 아빤 항상
# 더 좋은걸 찾으셨어요

 

# 가끔은 엄마가
# 따라가시기도 했고

 

# 아예 우릴
# 데려가시기도 했죠

 

# 항상 새로운 모험 같았어요
# 매번 새로운 사람들을 만났구요

 

# 우리가 세상에 제일 행복하다고
# 생각했어요, 그렇게 사는게요

 

# 난 회전목마가
# 제일 좋아했어요

 

# 그걸 타기엔
# 좀 나이들긴 했지만

 

# 다른 놀이기구는
# 너무 무서웠거든요

 

# 회전목마는 빙빙 돌면서
# 위-아래로만 움직이죠

 

# 항상 그자리지만
# 언제나 안전하게 느껴졌어요

 

# 인디애나 폴리스, 인디애나
# 1966년, 4월...

 

# 이게 나에요, 왼쪽요

 

# 실비아...

 

# 이건 내 이야기에요

 

# 난 창녀고
# 그게 자랑스럽다

 

이름을 말씀해주시겠습니까

 

레스터 라이켄스

 

베티 라이켄스와
결혼하셨죠?

 

 

부인과 떨어져 살았었나요?

 

 

그 때가 언제였죠?

 

1965년 6월
마지막주였습니다

 

아내는 유클리드 스트릿에...
나는 인디애나 레바논에 살았어요

 

아이들은 어디있었죠?

 

제니랑 실비아는
아내와 있었습니다

 

# 베다니 침례 교회
# 1965년 7월

 

- 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
- 당연하지

 

이번엔 잘생긴 남자애들이
몇명 있을거야

 

- 교회에도 멋진 애가 있을거야
- 들어가자

 

첫 예배에 늦으면 안되지

 

- 아빠!
- 헤이, 제니

 

- 여긴 어쩐일이세요?
- 딸내미들이 보고 싶어서

 

베티, 얘기 좀 할까?

 

호스트에게
얘길 해봤는데

 

우리 매점을
바꿀 수 있을거래

 

투어를 계속할 정도로

 

말했잖아, 레스터, 더는 안돼
애들을 데려갈 순 없어

 

어머니가 데려가실거야

 

또 어머니께 보낼 순 없어

 

아직 여기서
친구를 사귈 기회도 없었단말야

 

베티, 애들이 없으면
그렇게 많이 안싸울거야

 

엄마?

 

니들끼리 예배를 보고
교회 버스로 집으로 가

 

난 아빠랑
결정할게 좀 있거든

 

"아버지께서 어떤 사랑을
주셨는지 보아라...

 

"바로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리는 사랑이니라"

 

우리가 그렇습니다

 

어떻게 어린 아이들이
아버지에게 다가갑니까?

 

어떻게 아버지가
아이들에게 다다갑니까?

 

그리스도께선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라...

 

"나를 통하지 않고는
아버지께 다가갈 수 없노라"

 

얌전히 있어

 

우리의 가족들
아버지와 어머니들...

 

하느님을 찾으려면
그리스도를 통하는 길 뿐입니다

 

우리 서로를 찾는 것도
그리스도를 통하는 길 뿐입니다

 

드레스가 멋지네요, 호프

 

고마워
거트루드

 

약을 바꾼 후로
훨씬 좋아졌어요...

 

다림질이 필요한 분이 있으면
제가 기꺼이 도와드릴게요

 

그렇게 할게

 

고마워요

 

- 다리는 왜그래?
- 그런거 묻는거 아니야, 셜리

 

괜찮아
이제 익숙해

 

- 왜 그렇게된거야?
- 소아마비로

 

소아마비?
많이 아파?

 

우리 엄마도 아픈데

 

다왔다

 

내려야돼

 

- 함께 가면 안돼?
- 갈래?

 

애들이 우리집에 놀러오는데
우리 언니를 만날 수도 있을거야

 

좋아

 

연장 근무로 잡힌게
누구였게요?

 

수당은 받았어?

 

저녁 일 했다고
쬐끔 더받았어요

 

- 자, 아기 좀 받아
- 재들은 어디서왔어요?

 

- 뭐야?
- 우리집에서 놀자고 했어요

 

조용히할게요

 

그래
조용히해야돼

 

이 노래 좋다

 

- 아빤 뭐하시는 분이야?
- 경찰, 엄마랑은 이혼했어

 

- 아빠 안보고 싶어?
- 아빠 돈만

 

- 폴라!
- 사실이잖아

 

좀 일정하게 돈을 보내면
엄마도 안아팠을 것이고

 

나도 죽어라
일 안해도 될텐데

 

- 케니는 아빠가 달라
- 케니가 누군데?

 

아기...
그 얘긴 하면 안돼

 

- 됐어
- 미용사를 해야겠다

 

- 나이가 충분하면 가능하지
- 언니 머리도 해줄까?

 

- 난 됐어
- 하지... 얼굴도 예쁜데

 

그래
머릿결도 좋고

 

- 나도 예쁜데
- 놀~구있네!

 

셜리
브러쉬 좀 보자

 

근데 말야...
콜라 가지러 가자

 

남자친구가 술 가게에서 일하는데
몰래 몇 병 줄거야

 

그래

 

니들 얌전히있어!

 

가게에 가요

 

앤디에게 케니 돈 달라고해
멍청이랑 시간 낭비 말고

 

- 멍청이 아니에요, 엄마
-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녀석

 

- 내 남자친구를 싫어하셔
- 그래, 딱 보니 알겠다

 

헤이, 조니. 그만!

 

죄송해요, 도일 부인

 

- 너 오늘 교회 빼먹었어
- 지금 가는 중이야

 

- 그러는게 좋을걸
- 어서 가자

 

내 동생, 스테파니야

 

코이랑 노닥거리지만 않으면
도움이 많이 되는데

 

- 오, 이런
- 헤이, 폴라

 

엄마가 돈이나 가져오래

 

당연히 그랬겠지
친구는 누구냐?

 

- 실비아, 쓰레기랑은 얘기 안해
- 실례...

 

엄마 예전 남자친구야
겨우 나보다 여섯살 많아

 

지 엄마랑 똑같다니까

 

쟤야, 내 친구
브래들리

 

정말 잘생겼다

 

정말 조심해야돼

 

왜?

 

유부남이거든

 

- 농담하는거 아니야! 아니야!
- 폴라!

 

남자친구가 없었다곤 하지마

 

캘리포니아에서 사귀어봤는데
아마 아무것도 아니었을거야

 

최소한 키스 이상은
해봤겠지, 맞지?

 

그럼 뭐 엄청나게
순결한 것도 아니네!

 

에이...

 

가자

 

# 여긴 쁠래이꾸...
# 사이공 250마일 북쪽입니다

 

# 공산 게릴라들의 공격으로
# 공군 기지가 파괴됐고...

 

마리!
케니 우유 좀 먹여라

 

4시까지 듀크 부인께 못주면
팁을 못받을거야

 

- 우유 떨어졌어요
- 가서 좀 사

 

- 가게에서 외상 안줄거에요
- 아기를 데려가면 줄거야

 

안녕하세요!

 

미안해요
내 딸내미들이 여기있대서요

 

인디애나엔 가족이 없어요?

 

애들을 맡길만한
가족은 없어요

 

- 애들 땜에요, 아님 당신?
- 둘 다죠

 

안녕하세요, 배니체프스키 부인
셜리랑 마리 있어요?

 

윗층에
문 닫고

 

애들이 종일 들락거리겠네요

 

실비아랑 제니를 여기
제게 맡기지 그러세요?

 

그럴수야 없죠

 

애들이 여섯인데
둘 더있어도 별차이 없을거에요

 

그렇긴 하겠네요

 

주당 20달러면 돼요
조금도 걱정안해도 되구요

 

내게도 도움이 될거에요

 

아내와 상의해볼게요

 

생각할게 좀 있으니까

 

거트루드 배니체프스키를
그 전엔 만난적 없습니까?

 

없습니다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아이들을 맡겼단 말입니까?

 

아까도 말했지만
얘기를 좀 나눴는데...

 

선뜻, 애들을
맡아주겠다고 했고

 

친자식 처럼 대해주겠댔어요

 

좋아요
여기 20 달러구요...

 

다음 하숙비는
목요일마다보내겠습니다

 

- 그 돈이 필요할거에요
- 받게 되실겁니다

 

- 조니, 상자 좀 윗층으로 가져가
- 정말 고맙다

 

엄마가 안가심 좋겠는데...

 

9월 말에 순회 일정이 끝나

 

2달도 넘잖아요

 

그 때 데리러 온다고 약속할게

 

좋아, 애들아
잘있어, 제니, 쿠키

 

착하게 지내

 

좋아요

 

잘있어, 딸내미들

 

부족한거 없이
잘 지내게 될거야

 

감사합니다

 

자, 어서!
짐 푸는거 도와줄게

 

# 1965년, 8월
걱정할거 하나도 없어

 

애들이 다들 착해
정말이야

 

헤이, 폴라, 여름에
숫처녀 딱지는 뗐냐?

 

넌 못뗐을걸, 테디
그 얼굴로는 어림없지

 

그냥 장난인거 알면서

 

그래
장난은 혼자 하는게 어때?

 

코이는 괜찮은데
테디 녀석은 완전 꼴통이야

 

쟤들은 항상
다른 애들을 잘 놀려

 

- 쟨 괜찮을거야
- 폴라네랑 함께 살지?

 

응, 당분간 그럴거야

 

지난번에 널 봤어

 

나도 그 근처에 살아
리키 홉스야

 

실비아야

 

주말에 풋볼 경기가 있는데
혹시 관심 있으면...

 

풋볼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실비아, 어서와!

 

안녕!

 

- 나야
- 돈은 가져왔겠지

 

나도 반가워

 

아기 보러 들렀어

 

그냥 둬

 

영장을 받았어
곧 훈련소에 입소할거야

 

아기 다시 뉘어

 

애 달래느라 종일 힘들어

 

- 애 앞에선 안돼
- 왜? 얘가 신경쓰는것도 아닌데

 

내가 신경쓰여!

 

말야...
앞으론 월급을 받게될거야

 

그럼 돈을
정기적으로 받게될거고

 

누가 널 돌봐줄까?

 

사실은
그럴 수 있을까 해서...

 

몇 달러 빌려서, 입소 전에
동생을 보러 레바논에 가려고

 

돈이 있다면야
줄 수 있겠지

 

하숙생이 새로 들었드만
공짜로 해주진 않을거야냐

 

너 때문에 걔들까지
받아야했잖아

 

딴놈 애 키울 돈은 못줘

 

언제 돈이나 줘놓고...

 

미안해, 거티
미안해...

 

학교 첫날 어땠어?

 

친구도 두어명 사귀었어

 

거봐, 여기 사우스사이드엔
나쁜 사람들 없다니까

 

네가 애들을
집에 데려갈 수 있지?

 

- 난 할 일이 좀 있어서
- 별 일 없는거야?

 

엄마에겐
초과근무가 있다고 말해줘

 

알았어

 

폴라가 점점
당신을 닮아가던데

 

다행이지 뭐

 

그래도 단속 잘해

 

또 브래들리를 만나고 다녀

 

무슨 일이 벌어질지
생각하기도 싫다

 

마누라 성깔이 보통 아니야

 

그 돈 가져가도 되겠어?

 

윗 서랍에 20 달러 있어

 

- 어디 사시죠, 도일 부인?
- 이스트 뉴욕 3848 번지요

 

부인 창문에서 배니체프스키의
주방이 다 보이시잖아요

 

그렇게 가깝진 않아요

 

그간 보아오신 경험으로
배니체프스키 부인에 대해...

 

나쁜 편견이나
선입견이 있으신가요?

 

아뇨
안돼보였어요

 

그 많은 아이들을 키우느라
열심히 일하는 것 같았어요

 

그녀에 대한 나쁜 감정이나
원한을 갖고계신가요?

 

아뇨
내가 판단할 일 아니죠

 

다시 말씀해주실래요?

 

내가 판단할 일 아니라고요

 

- 네가 기도해줄래, 실비아?
- 네

 

일용할 양식과
저희를 축복하소서, 아멘

 

아멘

 

누구 나가서 개 밥좀 줘라

 

네, 엄마

 

- 늦어서 죄송해요
- 어디 갔었니?

 

엘렌 대신 일했어요

 

그녀석 만나지 말랬지
정말이야

 

- 안만났어요
- 거짓말 마, 폴라

 

왜요, 그사람 왔었어요?
앤디가 뭐라고 했어요?

 

그건 알거 없고

 

엄마랑 똑같은 실수를 하길
바라지 않겠죠

 

개 밥 좀 주랬잖아!

 

조니
개 밥 줘!

 

무슨 일이야, 폴라?

 

문제가 생겼어, 실비아

 

아주 큰 문제

 

브래들리랑?

 

병원에 갔었어

 

나 임신했어

 

브래들리는 결혼했잖아
아기를 원하지 않을텐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

 

그에게 알려야지

 

그렇겐 못해

 

그래도 말 해야돼

 

내게 약속해...

 

누구에게도 아무 말 안하기로

 

해결책을 알아낼 때 까진
절대 말하면 안돼, 알았지?

 

그래, 약속할게

 

방법이 있을거야

 

엄마?

 

엄마!

 

다들 윗층으로 올라가

 

니들 둘은 있고

 

니들은 지하실로 내려가

 

니들 아빠 수표가 안왔어

 

그냥 좀 늦는걸거에요

 

엄마가 그걸 잊게 두시지
않았을거에요

 

내 생각을 말해줄까?

 

니들을 2주나 돌봐주고
한푼도 못받았어!

 

엄마 아빠가 니들을
영영 여기다 버리려나봐

 

그럴리 없어요

 

입 다물어

 

저기 엎드려

 

어서, 엎드려

 

- 어서, 어서
- 안돼, 제발 이러지마요

 

- 일어나!
- 거티!

 

- 싫어! 이거 놔요!
- 내가 대신 맞을게요

 

일어나

 

난 그 돈이 필요해

 

일어나, 제니

 

전에 맞은거랑은 완전 다르다

 

내일 수표가 올거야
정말로

 

- 조니! 하지마!
- 뭐? 이리 내놔

 

얘 괴롭히지 마

 

나도 15 살이니까
갈 수 있음 좋겠다

 

누구 한사람은
애들을 봐야될텐데

 

브래들리도 올지 모르겠다

 

# 자유가 위험에 처했습니다...

 

오늘 뭘 볼거야, 스테파니?

 

영화 볼거 아니야, 마리

 

쟤가 보게될 것은, 코이를
밀쳐낼 때, 걔 손밖에 못볼걸

 

- 너무 세게 밀치면 안되는데
- 그래, 그래, *프린세스 프리스

 

걔가 네 블라우스에 대고
숨을 쉬면 비명을 지를걸

 

아니야, 폴라
잘 알면서

 

괜히 실비아가
오해하게 만들지마

 

봐, 눈을 뽑았어

 

- 왜그랬어?
- 조니, 나가!

 

죽었지롱

 

이건 미친짓이야

 

쓸데없는 짓이라구!

 

이런 거지같은 동네
뭐하나 할게 없잖아!

 

- 그정도는 아니다, 테디!
- 아니, 그렇잖아

 

널 잘 모르지만
난 오늘 집에 안들어갈거야

 

부모님이 싫어하실걸

 

내게 신경도 안써
간지러워?

 

- 여기 마음에 들어?
- 그래, 아주 좋아

 

누가 왔나 봐
바로 올게

 

안가는게 좋을텐데

 

리키, 여자에게 그렇게
몰래 다가오면 안되지

 

미안

 

헤이, 아가방은 저기 있는데

 

널 잃어버리기 전에
어서 가는게 좋을걸

 

- 좋아하는 것 좀 가져왔어
- 나 좀 줘!

 

- 여긴 어쩐일이야?
- 당신 보려고 왔지

 

얘기 다 끝난 줄 알았는데

 

바로 올게

 

말 했잖아, 아내가 사촌네서
돌아왔단 말야, 알겠어?

 

착한 아가씨 처럼
친구들이랑 놀아

 

엄마가 넌 쓰레기라더니
이유를 알 것 같다

 

엄마 말 들어, 폴라
엄마들이 제일 잘알아

 

- 속마음은 아닌거 알아
- 저리가! 저리 가라구!

 

싫어, 안가...

 

원하는게 이거야, 어?

 

- 그만!
- 그만!

 

저리 꺼져
우리 둘만의 얘기야

 

임신했단 말야!

 

내게 덮을 생각 마
아니라는거 다 아니까

 

그럴리 없어

 

끼어들지 마

 

- 폴라, 정말 미안해...
- 댓가를 치르게 될거야

 

폴라
난 그냥...

 

- 별 일 없는거야?
- 따라다니지 좀 말아줄래?

 

폴라?

 

너 우는거야?
무슨 일이야?

 

그자식이랑
다시는 말도 안할거야

 

그래야지, 착한 딸
내 착한 딸

 

좋은 남자를 찾아줄게

 

앤디나 아빠같은 남자 말고

 

근데 실비아가 그랬어...

 

뭐라고?

 

나에 대해
끔찍한 거짓말을 했어

 

어떤 거짓말?

 

사람들에게 내가
걸레라고 했어

 

나더러 걸레라고 했을 때
그 남자들 얼굴을 봤어야해

 

실비아가 그랬어?

 

걱정마

 

걱정할거 없어

 

실비아가 불경스럽거나
상스러운 말을 하는걸 봤니?

 

아니요

 

실비아가 얼마나 자주
주일학교와 교회에 갔는지 아니?

 

- 우리가 갈 땐 항상 갔어요
- 실비아에게 성경이 있니?

 

- 네
- 옷은 단정하고 깨끗하게 입었니?

 

 

마태 복음에 이르듯이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넓은 문과...

 

"편한 길은 파멸로 인도하나

 

"그곳에 드는 사람은 많도다...

 

"문이 좁고 험난한 길은...

 

"생명으로 인도하는 길이나

 

그곳에 드는 사람은 적도다"

 

제니, 내 옆에 와 앉아

 

다들 윗층에 가서
옷을 갈아입어야겠어

 

다들 여기 그냥 있어

 

가족 회의야

 

다들 보고 배워야돼

 

폴라에게 사과해

 

- 하지만 거티, 난 잘못한거...
- 어서 사과하란 말야

 

무슨 짓을 했는데요, 엄마?

 

네 언니 헛소문을 퍼트렸어

 

미안해

 

폴라
넌 복수할 권리 있어

 

어떻게 하고 싶니?

 

엄마가 벌을 주세요

 

네 스스로 싸우는 법을 배워야지
조니, 실비아 팔을 잡아

 

- 미안하다고 했잖아!
- 뭐라고 했든 관심없어!

 

어서
혼이 좀 나야지

 

이거 놔!

 

어디
막아낼 수 있나 보자

 

난 아니야!
아니라고!

 

- 난 아니야!
- 걘 아니야!

 

빌어먹을!

 

그만, 됐어

 

일어나, 일어나

 

이제 배운게 있겠지

 

거짓말하면 어떻게 되는지

 

다들 올라가

 

너도, 어서

 

안자?

 

괜찮아?

 

아직 기도 안했어?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시편을 외울까?

 

"저를 돌아보시고
자비를 베푸소서, 주님...

 

"전 외롭고 고통받고 있나이다

 

"마음의 걱정을 덜어주시고

 

"여려움에서 구하소서

 

"저의 적이 얼마나 많은지...

 

고마워요

 

"그들이 얼마나 절
미워하는지 생각하소서

 

"제 삶을 지켜주소서

 

"모욕당하지 않게 해주시고...

 

"주님께 피난케 하소서

 

"성실함과 공정함이
절 지키게 하소서...

 

"주님을 기다리는 동안..."

 

# 1965년 9월

 

네 언니가 임신했다던데
남자가 누구야?

 

그만둬, 코이
하나도 재미 없어

 

내가 지어낸 말 아니야

 

다들 그렇다던데

 

왜 학교에 안갔니?

 

잘 돼가니?

 

실비아 맞지?

 

- 에릭이야
- 그래, 교회에서 봤어

 

그래, 바로 나야
토요일에 피크닉 갈래?

 

나도 가고 싶다

 

그럼 거기서 보겠네

 

가야겠어

 

지난번에 엄마가 네게
왜 그렇게 화를냈지?

 

너도 들었잖아. 애들에게
폴라가 걸레라고 했다고

 

사실이 아니잖아?

 

언니에 대해서
더 나쁜 소문이 돌고있어

 

- 정말 임신했을까?
- 네 생각은 어때?

 

걔 헤프잖아

 

고마워요

 

엄마는 어떠시니?

 

- 아직 병원에 계시니?
- 네

 

누가 널 돌봐주는데?

 

내가요

 

너 여자친구 없구나?

 

- 모르겠어요
- 모르겠다고?

 

- 모른다니까요
- 여자친구는 알고?

 

- 좀 마실래?
- 아직 너무 어려요

 

담배도 아직 어리지만
그래도 피우잖아

 

제니?

 

엄마 아빠께 전화해야돼

 

전화를 어떻게 해?

 

쓰레기에서 찾았어

 

근데 실비아는
언제까지 여기서 살거죠?

 

실비아에게 반했구나?

 

걔 예쁘지...

 

나도 고등학생 땐...

 

남자들에게 인기 많았어
다들 날 i아다녔지

 

그랬을거에요

 

고마워

 

아, 얼굴이 따뜻하네!

 

왜 이렇게 일찍 왔어?

 

몸이 많이 안좋아요

 

폴라?

 

그만 가봐

 

- 좋아, 너 먼저 말해
- # 여보세요?

 

- 엄마?
- # 아, 예쁜아!

 

니들이 우리 편지를
못받은 것 같아 걱정했어

 

엄마, 많이 보고 싶어요

 

# 나도 그래, 예쁜아

 

2주 후에 데리러 갈게
거긴 별일 없는거지?

 

거트루드가 얼마나 엄한지 몰라요

 

# 우리 정말 힘들어요

 

# 뭐라고?
# 아줌마가 때리니?

 

또 문제래?
내가 얘기해볼게

 

수표가 늦었다고
얼마나 화를냈다구요

 

- 수표가 늦었다고?
- 아냐, 안늦었어

 

- 내가 얘기한다니까
- 끊어야겠어요

 

실비아? 실비아!

 

쟤들 오네요, 엄마

 

남자친구에게 전화했니
실비아?

 

아뇨, 특별한 사람 아니었어요

 

부모님이었어요

 

고맙다, 제니

 

장거리 전화할 돈을
어디서 났지?

 

공원에서 병을 모아서
가게에 판거에요

 

정말이에요
언니가 그랬어요

 

엄마가 어떻게 할까?

 

우리가 훔치다가
잡혔을 때 처럼 하겠지

 

- 또 거짓말 할래?
- 아뇨, 거티

 

- 집안 물건을 훌칠거야?
- 아무것도 안훔쳤어요, 거티

 

또 부모님에게 전화해서...

 

거티가 잘 안해준다고
징징거릴 거잖아?

 

아뇨, 아니에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그래, 그래야지
그래야 착하지

 

거기 얼음 좀 대라

 

마리야, 네가 자진해서
이랬던 것 같은데...

 

폴라가 실비아를 질투했다고?

 

실비아를 볼 때면
미워하는 눈길 같았다고

 

질투가 무슨 뜻인지 아니?

 

누군가에게 화난거요

 

이유를 말해줄 수 있겠니...?

 

폴라가 실비아를 왜 그렇게
화나고 질투하는 눈길로 봤는지?

 

아미 실비아가...

 

폴라보다 자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였을거에요

 

이거 기억나지...?
베다니 침례교회에서...

 

샌드위치랑 음료수를 먹었었잖아?

 

청년회에서 몇주간 안보이던데

 

죄송해요, 오르바 부인
일을 해야만 해서요

 

팔은 왜그러니, 폴라?

 

성질을 못이겨서요
실비아 때문에...

 

무슨 말이야?
왜 그랬는데?

 

걔가 정말로
못된짓을 했거든요

 

더 엄하게 다뤘어야했는데

 

그래, 알았어

 

너무 많이 덜지 마

 

여긴 왜왔어?

 

공짜로 음식도 먹고
여자도 만나러 왔지

 

돈을 달라진 않겠지
존 시니어에게 받기 전엔..

 

돈 때문에 안왔어
브래들리가 보냈어

 

폴라 때문에

 

아직 애기 안봤어?

 

- 말야, 어제는...
- 됐어...

 

- 실비아, 난 정말로...
- 주말이면 엄마가 오실거야

 

저기 친구들이 있는데
함께 먹을까?

 

그래

 

- 실비아...
- 잠깐만...

 

리키, 지난번에 내가
폴라에게 한 말 들었지?

 

그 얘길 했어?

 

사람들이 쑤군거리고
스테파니랑 폴라가 날 원망해

 

아냐
그런 얘길 내가 왜 해

 

이만 갈게

 

다들 폴라가
임신했다고 한다고?

 

에디가 중절 수술비는
흔쾌히 내줄거야

 

- 조용히 얘기해, 제발
- 폴라가 그렇게 하겠다면

 

조용히 하게하기 위해선
뭐든 할거야. 자...

 

낙태는 없을거야
임신도 안했으니까

 

에디도 잘 모르는데
실비아가 그렇댔나봐

 

처음 왔을 때 부터
개는 완전 골칫덩이야

 

임신한 애가 있다면
분명히 실비아일거야

 

난 그만 갈게
안녕, 케니

 

또 올거야, 아가야

 

어른들이랑 좀 놀려고 왔니?

 

충고할게 있는데...

 

거티랑 애들 문제에 끼지 마
거티가 싫어해

 

괜찮아요, 거티?

 

그래, 괜찮아

 

친구들이랑 드라이브 갈건데
함께 갈래?

 

우선 거티에게
물어봐야 되겠는데

 

정말로?

 

에이~
어서 가자

 

실비아가 쟤들이랑 가나보네요

 

놀랐나보네, 리키 홉스

 

저 정도로 놀라면 안되지

 

정말 드라이브인 극장에
함께 가면 안돼?

 

안돼
지금도 너무 늦었어

 

들어와

 

그럼 다음 일요일에 보자

 

문 닫아

 

정신을 차린줄 알았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분명히, 내 딸에 대해
다른 거짓말을 하고다녔어

 

아무 거짓말 안했어요

 

- 앤디랑 시시덕거리기 까지
- 안그랬어요

 

다 봤어!

 

뭐든 상관 안하고
원하는게 있으면, 넌 그냥...

 

그냥 가져버리잖아!

 

아니에요, 거티

 

얘기를 한 것 뿐이에요

 

그것 뿐이에요

 

- 이 집에 누가 제일 어른이지?
- 엄마잖아요

 

맞았어

 

폴라가 캘리포니아에 있는
남자들 얘길 하더라

 

리키, 실비아가
캘리포니아 머스마들 얘기 하든?

 

네가 말을 안들으면
네 동생에게 할 수 밖에 없어

 

동생이 너같은 실수를 안하게

 

제니, 언니처럼 되고 싶니?

 

아뇨, 부인

 

그래, 착하구나

 

패티, 그 후
배니체프스키 부인이 어떻게했지?

 

콜라 병을 실비아에게 주면서
치마를 올리리고했어요

 

그 뒤엔?

 

그걸 집어넣으라고 했어요

 

부인이 그렇게 시킬 때
실비아가 무슨 말 안했니?

 

이 말만 했어요...

 

못하겠어요

 

- 그래서 부인이 뭐랬니?
- 뭐랬냐면...

 

어서해. 네게 그건
아무것도 아니잖아

 

그래서 실비아가 어떻게했지?

 

거티가 시킨대로 했어요

 

대체 뭐하는거에요?

 

누가 이것 좀 치워!

 

실비아, 윗층으로 가
코이, 얘를 데려가!

 

잠깐! 얘를 내 딸들과
한방을 쓰게 할 순 없어

 

- 지하실로 데려가
- 제발, 잘못했어요!

 

- 잘못했어요! 죄송해요!
- 조니, 문 열어!

 

어서 데리고 가!

 

끼어들지 않는게 좋겠어

 

걱정마, 제니
버릇을 가르치는 것 뿐이야

 

- 안내려가려고 해요!
- 상관 없어! 그냥 밀어버려!

 

헤이, 마리!

 

실비아

 

실비아

 

미안해, 실비아

 

너무 무서웠어

 

거티 아줌마에게 얘길 했어

 

언니 성경을 가지고있으래

 

제니
엄마가 너 올라오래

 

가족 회의야

 

뭐든지 해볼게

 

지금 올라오래

 

- 때리지 마!
- 이리 내!

 

존, 약 좀 줄래

 

이 동넨 천식에 않좋다니까

 

- 이사가면 될텐데
- 어디로, 셜리?

 

- 글쎄
- 난 이사가기 싫어

 

네 부모님과 통화했어

 

데리러 오신대요?

 

플로리다로 공연을 갔댄다...

 

11월 말까진 못올거야

 

수표가 규칙적으로
오긴 하지만...

 

다림질 일감이 너무 없구나

 

그래서 우리 모두
가족으로서 함께 일해야돼

 

더 자주 코이네 집에서 먹을게요
좀 도움이 될거에요

 

- 코이?
- 엄만 괜찮을거에요

 

- 스테파니를 좋아하니까
- 고맙다

 

폴라...

 

넌 추가 근무를
좀 더 해야되겠어

 

당분간 학교는 좀 쉬어

 

스테파니는요?
왜 쟤는 학교에 다녀?

 

- 더 똑똑하잖아!
- 너보단 내가 더 똑똑하다!

 

- 둘보다 내가 더 똑똑해!
- 그만해!

 

그만!
다들 그만해!

 

이자리에서 얘기할게
하나 더 있어

 

우리 모두 지금보다
더 잘 지낼 방법을 배워야돼

 

실비아를 언제까지
지하실에 둘거에요?

 

잘못을 뉘우칠 때 까지

 

엄마...

 

실비아는 벌을 받아야돼, 폴라

 

네, 엄마

 

누구든 실비아에 대해 묻거든...

 

소년원에 갔다고 해

 

알겠지, 제니?

 

됐어

 

자니?

 

괜찮아?

 

오래는 안걸릴거야

 

실비아가 누구에게
말대꾸하는걸 봤니...

 

이런 일을 당하면서?

 

아뇨, 한번도 없었어요

 

처음 그런 일이 시작됐을 때
실비아가 무슨 말을 했었니?

 

아뇨... "죄송해요"나
그 비슷한 말 뿐이었어요...

 

뭘 잘못한 사람 처럼요...

 

하지만 잘못한건 없었어요

 

그 상황에서 실비아에게
뭐든 해준게 있었니?

 

시키는대로만 했어요

 

9월에, 다른 사람이
실비아에게 어떻게 했는지 봤니?

 

봐, 이렇다니까

 

- 이런!
- 얘가 뭘 어쨌는데?

 

- 정말 나쁜 짓을 했어
- 더러운 애야

 

엄마가 걸레랬어

 

- 조니!
- 걱정마. 익숙해졌으니까

 

이것봐

 

- 멋지지, 응?
- 방금 지진거야?

 

- 그래, 해도 돼
- 난 싫어

 

- 에~이, 뭐야, 겁쟁이?
- 괜찮아

 

엄마가 우리도 해도 된댔어

 

제발, 하지마

 

샐리가 실비아를
담뱃불로 지지는걸 봤니?

 

- 네
- 몇번이나?

 

올 때 마다 그랬어요

 

- 몇번이나 될까?
- 매일 왔었어요

 

이스트 뉴욕 스트릿
3850 번지에 간 적 있니...

 

9월과 10월에?

 

네, 거의 매일
학교가 끝나면 갔어요

 

실비아 라이켄이 그 집
지하실에 있는걸 봤니?

 

 

- 실비아를 도와준 적 있니?
- 아니오

 

다른 아이들은
집 주변에서 뭘 했지?

 

그냥 놀았어요

 

아이들을 집으로 오랬니...

 

실비아를 가지고 놀라고?

 

그냥 벌주는건지 알았어요

 

존이 실비아에게 물을 뿌릴때
어디 서있었지?

 

- 실비아 앞에요
- 어디에다 불을 뿌렸지?

 

- 온 몸에요
- 누구 호스를 썼지?

 

제 호스였어요

 

샐리, 애들이 실비아를
때리는걸 봤니?

 

 

네가 본걸
누구에게든 얘기했니?

 

안했어요

 

아무에게도 지하실에서
있었던 일을 말 안했니?

 

아버지께 거트루드가
실비아를 심하게 때렸다고 했어요

 

아줌마가 뭘 하든 아무 상관
말라셔서, 그렇게 했어요

 

셜리, 애들이 실비아에게 그렇게
할 때, 엄마가 거기 있었니?

 

네, 있었어요

 

몇번이나?

 

항상 근처에 있었어요

 

애들이 실비아에게 그러면
엄마가 뭐라셨니?

 

아무말 없었어요

 

실비아를 때리라고 시킨 사람 있니?

 

없어요

 

- 묶으란 사람은?
- 없는데요

 

- 물을 뿌리란 사람은?
- 없어요

 

근데 왜 그랬지, 테디?

 

모르겠어요

 

모르겠어요

 

모르겠어요

 

#1965년 10월

 

하지마~

 

- 니들 둘, 위로 올라가
- 네, 엄마

 

# 소변 임신 반응 검사

 

누구세요?

 

담배 있어요?

 

실비아 소식 있어요?

 

진짜로 걔를 좋아하는구나?

 

네게 좋을거 하나도 없는애야

 

언제 돌아올지 알아요?

 

말 했잖아

 

너랑은 아무 상관 없는 애라고

 

다른 머스매들이랑
너무 바쁘다니까

 

그래서 소년원에 보낸거야

 

자, 가봐

 

- 돈 여기있어요
- 고맙다

 

폴라

 

넌 참 착한 딸이야
네가 자랑스러워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절대 기죽으면 안돼

 

우린 이 어려움을
이겨낼거야

 

실비아는 어떻하구요?

 

계속 기도했어요...

 

이제 용서할 때가 됐어요
이제 뉘우쳤을거에요

 

살다보면 해야될 일이 있어
그게 좋든 싫든

 

나는 끼고 싶지 않아요

 

폴라

 

폴라?

 

이리 내려와서 내게 말 해!

 

실비아
때리지 않을게

 

때리려는거 아니야

 

나도 몸이 아프면
어떤지 알아, 실비아

 

나도 그간 오래 앓아왔어

 

마음대로 안됐어...

 

애들 버릇을
제대로 다잡을 수가 없었어

 

애들에게 벌을 줬지
알아...

 

하지만 가끔은, 약 때문에
무슨 짓을 하는지도 모르겠어

 

애들이 너무나 걱정돼

 

그리고 폴라는
바로 이런거야...

 

폴라는 날 많이 닮았어

 

난 네 나이쯤에
폴라를 임신했어

 

그 뒤로 스테파니랑...

 

다른 동생들도

 

그 뒤 존이 떠났지

 

그리고 지금 이꼴이야

 

난 가족이 함께 살려고
별짓 다하고있어

 

폴라에게 더 잘해주고 싶어

 

지금보단 더
잘해줘야만 되는데

 

그리고 난 애들을 보호해야돼

 

이해할 수 있겠니?

 

애들이...

 

내겐 아이들이 전부야

 

고마워, 실비아

 

이해해줘서 고마워
고마워

 

안녕하세요, 목사님

 

그렇지 않아도
한 번 오려고 했었는데...

 

폴라가 와서 그러더군요
빨리 집에 좀 와달라고

 

걔가 무슨 일로
목사님을 귀찮게 했죠?

 

엄마랑 집 걱정을 하더군요

 

그것 말고도 하나 더 있어요

 

폴라가 임신한 것 같아요

 

제가 할 수 있는건
뭐든지 돕겠지만...

 

모든 교인들에게
이해하라곤 못합니다

 

목사님, 죄송해요. 말씀은
고맙지만, 그건 지독한 거짓말에...

 

라이켄스 씨 딸이 퍼트린
헛소문이에요

 

거트루드
폴라가 자기 입으로 그랬어요

 

목사님, 이해가 안가네요
내가 폴라랑 얘기해볼게요

 

하지만 실비아가 걔에게
아주 나쁜 영향을 줬어요...

 

걔가 집에 온 이후로...

 

도저히 걔 버릇을 못잡겠어요

 

폴라가 실비아 얘기도 했어요

 

문제가 좀 있다고 하더군요...

 

몇주간 교회에서도 안보이고...

 

실비아랑 얘기를 좀
해보려고 생각했어요

 

어쩔 수 없이
소년원애 보냈어요

 

도저히 다룰 수 없어서요

 

- 도둑질을 하다 내게 잡혔어요
- 부모님과 얘기는 해봤습니까?

 

애써봤죠, 편지랑 전화도 해보고
아무 대답도 들을 수 없었어요

 

솔직히, 이제야 왜 걔를
여기다 맡기고 갔는지 알겠어요

 

그렇군요. 소년원에 가서
실비아랑 얘길 해봐야겠어요

 

- 날자를 잡아놓을게요
- 안녕하세요, 빌 목사님

 

안녕, 애들아

 

케니 좀 봐주겠니?

 

나중에 다시 얘기해요

 

고마워요, 목사님

 

그럼 일요일이 봐요

 

주중에 사무실 좀 오세요

 

- 얘길 좀 해야겠어요
- 네, 목사님

 

좋아요, 거트루드

 

너 정신이 있는거야?

 

- 다 널 위해서야!
- 이거 놔요!

 

다들 지하실로 내려가!

 

왜 여기있는지 알거야, 실비아!

 

리키, 얘가 돌아왔어

 

소년원에서 돌아왔는데...

 

또 말썽을 부리기 시작했어

 

그만!

 

- 조니, 잡아!
- 제발, 도와줘요!

 

- 꽉 잡아!
- 움직이면 더 안좋아질 뿐이야

 

불 켜

 

안돼! 제발!
제발! 제발!

 

- 그만!
- 정말이에요, 엄마?

 

- 뜨거운지 확인해!
- 제발!

 

- 제발 하지마요! 잘못했어요!
- 거짓말쟁이

 

제발, 안돼요
제발, 제발!

 

네가 내 딸에게
낙인을 찍었어!

 

이제 내가 네게
낙인을 찍어주지

 

리키!

 

네가 마저해
마저 해!

 

거티, 못해요

 

리키, 얜 너만 빼고
딴 머스매 모두랑 했어!

 

얘를 이대로 둬선 안돼

 

- 제발, 도와줘, 리키
- 제발! 제발!

 

그래, 착하지

 

리키. 리키

 

뭐라고 써있어?

 

"난 창녀다...

 

그게 자랑스럽다"

 

실비아

 

여기서 빠져나가야돼

 

어서 가야돼

 

여기서 나갈거아, 어서!

 

엄마?

 

- 어서 가야돼
- 가기 싫어

 

- 네 부모님을 찾아야돼
- 제니는?

 

제니는 내가 돌봐줄게

 

폴라?

 

- 가! 가! 어서 가!
- 뭐하는 짓이야?

 

- 이거 놔!
- 엄마, 그만!

 

- 무슨 일이야?
- 집으로 들어가요

 

실비아!

 

부탁해, 제발 도와줘

 

아니, 아프게 안할게
정말이야, 약속할게

 

미안해, 내가 무슨 짓을
하는지 몰랐어, 알았지?

 

날 믿어야돼
제발! 부탁해

 

여길 떠나고 싶어?
그럼 가자

 

자, 어서
괜찮아

 

- 어디로 가지?
- 모르겠어

 

경찰서로 갈까?
가서 다 얘기해

 

- 엄마에게 갈래
- 어디 계시는데?

 

포테이지에 계실거야

 

그럼 포테이지로 가자

 

제길!

 

- 리키! 리키!
- 이런, 알았어! 출발한다!

 

나도 함께 갈게

 

아냐, 넌 돌아가

 

넌 제니에게 돌아가서
아무 일 안생기게 해줘

 

내가 제니를 잘 지켜볼게

 

고마워, 리키

 

아빠?

 

쿠키?
여긴 어쩐일이야?

 

너 무슨 일이니?

 

오, 세상에!

 

오, 세상에!

 

그들이 그런거야?

 

정말 미안해

 

널 거기 두고와서
정말 미안해

 

지난주에 제니랑 통화했는데
아무 일 없다고 했어

 

아줌마에게 겁먹었어요
어서 돌아가야돼요

 

차에서 얘기하자
내가 다 알아서 할거야

 

이제 가족과 함께 있는거야

 

엄마가 널 지켜줄게

 

애야...
다 왔어

 

넌 여기 있어, 쿠키

 

제가 할게요

 

제가 들어가봐야돼요

 

숨을 안쉬어, 엄마!

 

우리가 깨울거야, 알았지?
걱정마, 그런척 하는거야

 

- 일어나, 제발!
- 스테파니?

 

- 숨을 안쉬어요!
- 그런척 하는거라니까

 

누가 어떻게 좀 해봐!
숨을 안쉰단말야!

 

- 거짓말이야
- 조니, 물 어디있어?

 

- 물 좀 가져다줄래?
- 이리 줘!

 

- 괜찮아?
- 숨을 안쉰다니까!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엄마, 가짜가 아니라니까!

 

우리집에 와서
거짓말을 했어

 

- 스테파니, 왜그래?
- 엄마, 어떻게든 해야죠!

 

- 숨 쉬어, 실비아! 제발 숨 쉬어!
- 실비아

 

셜리, 괜찮을거야
괜찮을거야

 

제발 누가 어떻게 해봐!
숨을 안쉰단말야!

 

# 1965년 10월 26일

 

시끄러, 스테파니!
거짓으로 그러는거야!

 

- 그냥 누워있는거야
- 이런, 세상에...

 

- 리키, 어떻게 좀 해봐!
- 조심해

 

- 자, 이걸로...
- 실비아! 정신차려!

 

- 어서, 숨 쉬어!
- 폴라, 가서 앤디 데려와

 

- 어떻할지 알거야, 알았지?
- 정신차려, 실비아!

 

괜찮을거야
가짜로 저러는거야

 

- 제발, 실비아, 숨 쉬어!
- 몸이 차가워

 

- 경찰을 부르는게 좋겠어!
- 경찰에 전화하지 마

 

어서가!

 

안죽었다니까!

 

물 좀 더 가져와!
찬걸로

 

애들아, 이리와

 

가짜로 그러는거야
그냥 가짜로...

 

엄마
가짜가 아니라니까!

 

경찰 좀 보내주세요
여자애가 죽은 것 같아요

 

- 죽었어
- 세상에... 거티

 

무슨 일이지?

 

절 데려가주세요
다 말씀드릴게요

 

제니...

 

실비아가 배니체프스키 부인에게
무슨 짓을 하는거 봤니?

 

아뇨, 전혀 못봤어요

 

폴라에게 그러는거 봤니?

 

조니 배니체프스키에게
그러는거 봤니?

 

제니...

 

넌 언니를 봤잖아
매맞고...

 

맞고, 괴롭힘당하는걸

 

왜 경찰에 안알렸니?

 

거티가 무서워서요
누구에게든 알리면...

 

실비아 언니랑
똑같이 해준댔어요

 

그 길에 다니는 사람에게
얘기할 수 있었잖니

 

무서웠어요
이렇게 생각했어요, 그냥...

 

시킨대로 한거라고
난 맞기 싫다고

 

실비아가 우는걸 봤니?

 

다들 실비아가
아무것도 못느낀다고 했지만

 

난 알고있었어요

 

전엔 우는걸 봤거든요

 

하지만 내 생각엔...

 

언니가 울지 않은 이유는
물을 못먹어서였던 것 같아요

 

# 재판은 24일간 진행됐어요

 

# 거트루드가 마지막으로
# 증인석에 섰습니다

 

몸 상태가 어땠죠
작년 7월, 8월에요?

 

많이 안좋았어요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나, 감정적으로
날카로워져있었구요

 

무슨 뜻이죠?

 

수많은 아이들이...

 

항상 잡안에 북적이면서...

 

싸우고 울고불고 하면

 

정신적, 감정적으로
날카로워지게 돼있죠

 

어떤 약을 먹었죠?

 

*페노바비탈이랑 **코리시딘
(*안정제 **기침 감기약)

 

혼자서 치료했어요...

 

병원에 갈 형편이 안돼서요

 

그럼 9월 첫째주에...

 

몸 상태나 그 집안에
무슨 변화가 있었습니까?

 

없었어요

 

9월 세째주엔 어땠나요?
기억 나세요?

 

그러니까, 9월에 무슨
특별한 일이 있었냐는거죠?

 

네, 특별한 일요

 

- 애들이 많이 싸웠어요
- 애들이 많이 싸웠다고요?

 

우리 애들이랑
동네 아이들이...

 

집에와서 실비아랑 싸웠어요

 

내 애들도 다른 애들과 싸우고
뭐 그런식이었어요

 

애들이 싸울 때
어떻게 했습니까?

 

애들이 싸우는 건 못봤어요

 

거의 깨어있지 못했으니까요

 

일어날 기운도 없었어요

 

실비아에게 해선 안될 짓을
하고 있다는 걸 알았습니까?

 

몰랐어요

 

수치스러운 일을 안했나요?
실비아 몸에 뭘 새기지 않았어요?

 

안했어요

 

- 이 상처가 어떻게 생겼는지 아세요?
- 모릅니다

 

배심원들에게 누가 그랬는지
모른다고 말하는겁니까?

 

제니가 증언하는거 들었습니까?

 

네, 들었어요

 

자녀분들의 증언을 들었습니까...
실비아가 죽기 전에, 당신이

 

낙인찍기를 시작했다는 증언요?

 

네, 들었습니다

 

애들이 모두 거짓말했습니까?

 

맞습니다

 

사실은 당신이 거짓말을
하는거잖아요, 아닙니까?

 

아닙니다

 

존 배니체프스키 증언들었죠...?

 

당신이 성냥과 담배로
실비아를 지졌다고 한거?

 

- 네, 들었습니다
- 존이 사실대로 말한거죠?

 

사실대로 말 안했어요
아니에요

 

당신이 안했다는거군요

 

맞습니다

 

침대에 많이 있어서...

 

애들이 무슨 짓을 하는지
몰랐다는거고요

 

애들이 한 일 중에
내가 모르는게 한두가지가 아닐겁니다

 

왜 존이 거짓말을 했을까요?

 

겁이 많은 꼬마여서겠죠

 

무섭습니까?

 

난 오랬동안 여러가지를
무서워해왔어요

 

# 자기 아이들을 보호하려고
# 날 희생시켰고...

 

#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 아이들을 희생시켰습니다

 

피고인
일어나주시겠어요?

 

"우리 배심원은
거트루드 배니체프스키가...

 

1급 살인죄라고 결론내렸고
종신형을 선고합니다"

 

# 이 사건은
#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 "타임"지에 실릴 정도로

 

# 최소한 무시해왔던 문제들을
# 얘기하기 시작했습니다

 

고마워요

 

# 나중에 나머지 재판도 있었습니다

 

# 폴라는 공범으로 유죄...

 

# 2년 형을 받았습니다

 

# 그 아기를 낳았고
# 거트루드라고 이름지었습니다

 

# 조니도 판결을 받았습니다

 

# 조니는 인디애나주 소년원
# 최연소 입소자였습니다

 

# 평신도 목회자가 되었는데
# 자기 얘기를 할 하나의 방법이었죠

 

# 리키 홉스는 과실 치사죄로

 

# 소년원에 수감되었고

 

# 21살에 폐암으로 죽었습니다

 

# 코이도 2년간 복역했는데

 

# 평생 범죄자로 살면서
# 감옥을 들락거렸습니다

 

# 나머지는 어떻게 됐는지
# 나도 모릅니다

 

# 엄마와 아빠는
# 다시 서커스단으로 돌아가셨고...

 

# 제니를 지방 검사
# 가족에게 맡겼습니다

 

# 그들은 제니가 안정을
# 되찾도록 도와줬습니다

 

# 거트루드는
# 20년을 복역했고...

 

# 1985년에 가석방됐습니다

 

# 5년 후 죽었는데
# 죽기 전에...

 

# 내게 일어난 모든 일이
# 자기 책임임을 인정했습니다

 

# 그리고 전...

 

# 서커스로 돌아왔습니다

 

# 언제나 안정감을
# 느끼던 곳으로

 

# 빌 목사님이 이러셨어요...

 

# "어떤 상황이든 하느님께선
# 항상 계획이 있으시다"

 

# 지금도 난 그 계획이
# 무엇이었는지 찾고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