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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얘긴...

 

마약에 취해
뿅 가자는 거 아니잖아

 

여행을 떠나자는 거지

 

잠재의식의 탐험!

 

정신세계의 원정이랄까

 

추잡하게 욕 보인
세상 속에서

 

이 속만이 온전하며
이건...

 

타고 갈 배야
정신세계로 갈 배!

 

넌 탐험가고!

 

좀 흘렸네

 

여행에 동참 해볼 테야?

 

아니면 쪼그라져 있을래?

 

어디 물건부터 보지

 

로바이!

 

저 견 씨 때문에
열라 쫄리네

 

내 여자 친구도
무서울걸

 

질색이야

 

내 개새끼 가지고
왈가왈부 하지 마

 

내가 알아서 해

 

묶을 수 없나?

 

알아서 한대도

 

말 안 듣고 설칠 땐

 

어르고 뺨치면 직방이지

 

착하지

 

분위기 파악 됐을걸

 

죽인다!
나도 개 있어

 

토니
줄창 일만 해대는 친구지

 

어르고 뺨쳐 주면
깨갱 할래?

 

담배는?

 

끊었다니까

 

- 같잖단 거야?
- 아니

 

지금 나 꼬나본 거야?

 

염병할!

 

내 개도 손봐줬어

 

멍멍아, 받아

 

그래서 살 거요?

 

닥쳐!

 

똘마니가 뭐래?

 

네 개를 안대

 

내 개를?

 

네 견 씨가...

 

3년 전
형 재판 증인 섰대

 

어이구!

 

톡 까놓고 저 자식은...

 

개새끼 축에도 못 든대

 

더러운 짭새라는데

 

그럴싸해

 

젠장!

 

지원 요청해!

 

유닛 17, 지원 바람

 

- 괜찮아요?
- 그렇다잖아!

 

저 놈의 개새끼!

 

젠장!

 

코럴, 뒷계단 맡아

 

토니는 따라오고

 

우측 복도 맡아

 

난 좌측 볼게

 

감히 날 쏘다니!

 

젠장할!

 

토니!

 

염병...

 

경찰이 총에 맞았다!

 

용의자 도주
추격하겠다

 

지원군은 언제 와?

 

꼼짝 마!

 

제길!

 

젠장할...
도와줘요!

 

난 경찰인데
구급차 좀 불러줘!

 

구급차 좀 불러달라고!

 

' 어썰트 13 '

 

8개월 후

 

여보세요?
응, 그래

 

일어났어, 곧 가지

 

잘 잤냐?

 

이리 와 봐

 

굿모닝!

 

미 해병대

 

추우시죠?

 

디트로이트엔
또 눈보라가...

 

미쳐!

 

돌발 섹스는 본능이에요

 

가령 야구장
빈 외야석 좋던데

 

난 언제 어디서든
마다 않거든요

 

덕분에 좌익수만
눈요기 잘했죠

 

관중도 훔쳐 봤으려나?

 

충동적인 섹스엔
누구나 혹하니까

 

달아오른 거
식히고 올게

 

- 해피 뉴 이어!
- 자기도

 

딱 네 타입이네
전과자 냄새 나고

 

- 잘 엮어 봐
- 싱거운 소리!

 

충동적 섹스를
논했을 뿐이야

 

죄인하고만 잔다던데

 

무고한 난
사랑할 자격 없나

 

죄인이 아닌
나쁜 놈하고 자

 

도끼 살인사건
안 해도 되겠군

 

시시덕 타임인가?

 

떴다

 

여기 일터 아니었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벽두부터
일하기 싫음 꺼져

 

- 잘들 가요
- 새 경찰서에서 봐

 

벽두부터 일하는 나는요?

 

하긴, 미안해

 

아리따운 비서 아가씨와

 

새해를 맞는다는 건
영광이지

 

비꼬는 덴 도가 텄군요

 

신나게 즐겨 봐요

 

신고 전화도
진작 돌려놨으니까

 

일찌감치 망가져
보자고요

 

다 좋은데
짐부터 싸자고

 

굵직한 짐은
벌써 옮긴걸요

 

경사님...

 

기분 업 돼서

 

섹시 부츠도 신은걸요

 

무대는 썰렁해도
제대로 놀아요

 

감히 누가 거스를까

 

무엇보다 값진 힘은
무엇입니까?

 

선택의 힘입니다

 

과거의 선택을
돌이켜보건대

 

타락의 유혹에
신념으로 맞서

 

구원의 길로
들어섰잖습니까

 

아니면 미혹의 길로
들어섰겠죠

 

결과를 생각해보시고

 

올바른 길을 택하십시오

 

주님 앞에서
구라쳐선 안 되겠지

 

주님을 믿나, 레이?

 

안 믿는 친구는
당신이 처음이군

 

죽음을 앞둔
수십 명을 보았지

 

신께 살려 달라고
애원들을 했어

 

허나 허망하게
죽는 걸 보곤

 

믿음을 잃었지

 

결론은?

 

내 답은... 이거네

 

노우!

 

얘기 끝났군

 

살려서 내보낼 줄
안다면 오산이야

 

앞장 서

 

꼼짝 말고 총 버려!

 

총 버리란 말 안 들려!

 

여긴 21구역 경찰서

 

악명 높은 비숍이
경찰 살인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잔인한 살인범으로
유명한 그는

 

각종 범죄로 거금을
모았다고 합니다

 

비숍 똘마니예요

 

해볼래?

 

아직은 아니야

 

홀로웨이 경위요

 

마커스 듀발
조폭전담반이오

 

부하 일로
상심이 크시겠군요

 

그 개자식은?

 

나는 단 하룻밤도
여기 있지 않겠소

 

무슨 짓을 하든
날 빼내주시오

 

경찰 살해범이야

 

보석을 허가해주면

 

맹세코 내가...

 

연말 휴가 때문에
이틀은 지나야

 

보석을 받든 한답니다

 

놓치지 않을 테니
걱정 마십시오

 

해피 뉴 이어!

 

웬 술을 그렇게나?

 

제가 술고래라서
이게 다 뭐야

 

나보다 늙었겠어
어디 덤벼 봐라!

 

왕년의 내 체취가
배어있는 곳인데

 

남북전쟁 때 체취요?

 

그거 재미나군요
먹어줬어요

 

경사님

 

약속한 분 오셨어요

 

설마...

 

최근 불안한 적은?

 

있죠

 

디트로이트 풋볼팀 때문에

 

심히 불안해요

 

질문을 회피하지 말아요

 

아직도 약 먹어요?

 

보쇼, 의사 선생

 

슬슬 질릴 때가
됐다고 보는데

 

아예 톡 까놓고 얘기하쇼

 

12월 31일
이 궂은 날씨에

 

왜 여길 왔는지

 

좋아요
약속이 돼있었으니까

 

진짜 이유는...

 

나한테 뻑 가서죠

 

- 눈에 쓰여 있어요
- 재미있군요

 

그러니 예쁜 옷 입고 왔지

 

기분 째지지만

 

이쯤에서 솔직히 부시죠

 

당신 말이 맞는다고 치죠

 

내 얼굴에 쓰여 있다니

 

이렇게 빼 입고

 

이따 파티에 간다면
믿겠어요?

 

당신을 위해서라 쳐요

 

유혹이랄까, 먹혔나요?

 

제대로!

 

기쁘군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죠

 

어디...

 

보면 안 돼요

 

진정해요
별 관심도 없는걸

 

21구역 내근직 됐죠?

 

그만하자면서요?

 

소감은?

 

다 거기서 거기겠지

 

새해에도 그 턱이겠군요

 

이젠 다리 안 저나 봐요

 

- 그 의미는?
- 보이기에요

 

잠복근무 5년 만의
영광의 상처!

 

- 가쇼
- 복귀가 겁나겠죠

 

해피 뉴 이어!

 

새 경찰서에서 보죠

 

그날이 빨리 왔으면!

 

- 배웅하고 싶지만...
- 가는 길 알아요

 

일이 산더미라...

 

구미 좀 당길걸요

 

총살된 경찰상관
마커스 듀발이...

 

듀발 반장
좋은 경찰이죠

 

죽을 맛이겠군

 

괜찮아요?

 

고분고분 탑승해라

 

연말에 감방행
색다른 맛이겠지?

 

찌그러져 있다 보면
샴페인 생각나도

 

국물도 없지

 

그런 사치는
꿈도 못 꾸지

 

낙오자!

 

낙오자 아니에요

 

다 먹고 살자는 짓이었지

 

쥐뿔도 없으니
슬쩍 할 수 밖에

 

눈이 빨간데 술 마셨나?

 

그 쪽은 기름진데
도넛 잡쉈나?

 

까불지 말고 찌그러져

 

똑바로 앉아!

 

다 마셔 주겠노라

 

신사숙녀 여러분
축배를 듭시다

 

애써 버티고 있는
이 낡은 건물이

 

그리울 거 같은
불길한 예감

 

두 분이 더 그립겠지

 

무슨?

 

이 늙은인 그만
은퇴를 하렵니다

 

설마...

 

뜰 때가 됐죠

 

축하해요
왜 말 안 했어요?

 

막 통보 받았거든요

 

하여튼 이 낡은 건물과

 

나와 내 새 삶을 위해!

 

- 위하여
- 위하여

 

위하여!

 

예쁜 아가씨
한 곡 땡기실까?

 

은퇴 기념으로

 

기꺼이!

 

보고 좀 배워요

 

한 번 더, 얼씨구!

 

이 날씨에 움직이다니

 

서장이 후딱
옮기랬다면서?

 

부하들 연휴 때 편하라고

 

매리온 비숍...

 

킬러지존을 직접 뵙다니

 

5번이나 총에 맞았다지

 

왼쪽 어깨, 배, 윗 등
아랫 등, 우측 골반

 

그래도 명줄은
질긴가 봐

 

그 짓거리
계속하는 걸 보면

 

내 이름은 벡
사기 좀 제법 치지

 

쪽수 채울 때
나도 끼워 주면...

 

무슨 일이야?

 

브레이크 좀 때려 밟아!

 

닥쳐!

 

장님!
살살 좀 몰아라

 

경찰 나으리 두 분!

 

불렀으면 쳐다보쇼

 

제 아무리 범법자라도...

 

앉아

 

안전은 보장해 줘야지

 

노가리 풀지 마

 

1121호 나와라

 

여긴 1121호, 말하라

 

13구역 경찰서로 가도록!

 

알았다, 무슨 일인가?

 

파크웨이에 교통사고 발생

 

13구역에서 대기하라

 

알았다

 

하필 그 후진 데야!

 

이 날씨에
가는 거보단 낫지

 

새해 선물치곤 화끈하군

 

악당 비숍이 배달되다니

 

죽은 레이 대신
손 좀 봐줘야지

 

왜 나왔어?

 

하도 유명해서
구경 좀 하려고요

 

악당 상대 안 한다며?

 

그건 새해 계획이고

 

로닉 경사?

 

솔직히 좀 난감하군요

 

부하들도 없는 상태라

 

오늘 밤은 묵어가야겠소

 

본부에 알아보죠

 

이 날씨에 내칠 순 없죠

 

가둘 건데
뭔 일이야 날까

 

대신 모든 일은
그 쪽에서 책임져요

 

들여 보냅시다

 

호화 캐스팅이군요

 

우리의 홍일점은

 

범죄 같은 건
안 키운다 우기고

 

저자는 짝퉁 전문업자

 

짝퉁 롤렉스 시계
일도 아니지

 

정육점 턴 약쟁이

 

억울해요

 

지금도 약발 때문에
헤매고 있고

 

오늘의 주인공!

 

익히 알 테니
설명 건너 뛰지

 

경사님

 

설상가상이라고

 

손님이 또 왔어요

 

차는?

 

섰어요

 

줄창 걸었더니
홀딱 젖었죠

 

무사하니 다행이오

 

파일 감상은?

 

놓고 가셨더군

 

놓고 가다니
슬쩍 한 걸 아는데

 

놓고 갔소

 

괜히 좋아했네

 

치료에 관심이
생겼나 했는데

 

헛소리로 그득하더군

 

읽었군요

 

읽기야 했죠

 

훔쳐서?

 

훔쳤단 사실에
쾌감을 느끼는군

 

내가 상처 뒤에 숨어선

 

경찰 노릇을 회피한다니

 

그런 헛소리가
어디 있소?

 

내가 두려워하는 거 같소?

 

내 생각은 다르다고
뒤에 썼는데

 

그럼 의사 선생 생각엔

 

내가 뭘 회피할까?

 

태도가 거슬려 사양하죠

 

자꾸 달아올라
말씀 못하시겠다?

 

그랬다면 진작
침실로 갔겠죠

 

그렇게 열 내는 건
프로답지 못한데

 

정곡을 찔려
두려운 거겠죠

 

정곡?
무슨 정곡?

 

내가 뭘 회피했나
그거부터 듣지

 

좋죠!

 

죄책감에 짓눌려
허깨비가 된 거예요

 

- 허깨비?
- 네

 

그러니 변두리에서
책상이나 꿰찼지

 

부상 당해 발령 난 거요

 

웃겨!

 

8개월 전
사건 때문에 괴롭잖아요

 

난 잘못 없다고 밝혀졌소

 

잘못이야 없죠

 

좌측 복도로 보내고

 

정문으로 보낸 게
걸려서 그렇지

 

또 그럴까 겁나겠죠

 

다 맞는 말이니
훈장이라도 줄까?

 

그 때문에 책상에 죽치곤

 

술기운에 의지한 채

 

약이나 끼고 살죠

 

하지만 아직
지킬 게 있어요

 

나 자신인가?

 

그거예요

 

막 살면 예전 같은
경찰 못 돼요

 

비실이...

 

비실이...

 

비실, 비실
비실, 비실...

 

한 번 맞춰 봐

 

황인종과 흑인 중
누가 운전하게?

 

짭새지

 

그걸 맞춰 버리냐...

 

통하는군, 안 그래?

 

스마일리 체질에
참 안 맞는 곳이야

 

그게 누군데?

 

나지, 누구겠어

 

이런 데서 견뎌야 하다니

 

난 진짜 억울해

 

동생 대신 끌려왔다고

 

죄라곤 모르고
살아온 나야!

 

견인차 기다리시나?

 

헛수고일 텐데

 

이런, 시간 다 됐어요

 

어쩌다 이리 되셨나?

 

난...

 

자전거가 열라
갖고 싶었는데

 

주께서 안 주시기에
우선 쌔비곤

 

냅다 용서를 빌었지

 

그 후론 웬만하면
손이 먼저 가

 

20, 19, 18
17, 16, 15

 

14, 13, 12, 11, 10

 

사람 약 올리네

 

3, 2, 1!

 

- 끊을래?
- 그럼요

 

저 봐

 

뭐 마려운 뭐 마냥

 

어눌하게
서 있는 꼴이라니

 

지금 나 씹냐?

 

충고 하나 하지, 닥쳐!

 

숙녀한테 매너 좀 보게

 

상관 마

 

상관하고 싶다면?

 

- 뭐?
- 암시롱

 

너 딱 걸렸다!

 

복 많이 받으세요

 

- 복 많이 받아요
- 땡큐

 

야!

 

이 잡것들아, 왜 또 그래?

 

저건 모야!

 

저건 또 뭐야?

 

조용히 좀 살자

 

수선 떨지 말라고
몇 번을...

 

니들 뭐야?

 

무슨 일이야?

 

로젠!

 

난 괜찮으니 저리로...

 

가만있어

 

우리도 빼내 줘!

 

아이리스, 여기 있어!

 

개자식들!

 

계속 숨 쉬어요

 

웬 난리야!

 

젠장!

 

죽갔군!

 

어서!

 

조금만 더 버텨요!

 

그렇지
무슨 말이든 해요

 

계속 숨 쉬라고!

 

아이리스!

 

거긴 괜찮아요?

 

괜찮긴, 죽었어요!

 

이게 다 망할
비숍 때문이야

 

저놈 빼내려는
똘마니 짓이라고

 

우리도 꺼내 줘요

 

진정들 해
이젠 별일 없어!

 

빼내 줘요

 

진정해, 이젠 괜찮아!

 

지금 장난하쇼?

 

조금만 참아요

 

어때?

 

파트너는
막 안으로 옮겼어요

 

의사가 절실해요

 

뒷문에 경보장치 없나?

 

고장난 지 오래죠
아직도 있는데

 

차가 꿈쩍도 안 해요

 

설마
지원군 요청한 줄 알 텐데

 

전화가 먹통이에요

 

전선 끊었겠죠

 

폭설 때문일지 몰라요

 

비숍 양아치들이
끊은 겁니다

 

무전기 써 봐요!

 

주파수가 안 잡혀요

 

웬만해선 하기 힘든데

 

프로를 썼나 보죠
안 잡히니까

 

핸드폰도 죽였을걸

 

신호가 안 잡혀요

 

이하동문, 이게 뭐래요?

 

비숍 똘마니 짓이래도요

 

빼내려고 눈이 뒤집혔소

 

총성 듣고
누구라도 오겠죠

 

근처엔 공장뿐이요

 

- 그래도 분명...
- 불꽃놀이로 알죠

 

나가보겠어요

 

어떤 강심장이
경찰서를 쳐요!

 

여유 있으면
이거 좀 보세요

 

포위 공격을
하려나 본데요

 

여긴 괜히 왔어

 

괜히 와선...

 

사격 중지!

 

총 쏜 게 아니에요

 

비숍

 

거봐, 비숍 똘마니래도

 

어떻게 해서든
빼내려는 거죠

 

경찰서에서 이럴 순 없죠

 

그 소리 지겹네

 

다들 잘 들어요

 

죽일 심산은
아닌 듯 하니

 

원하는 걸 줍시다

 

비숍만 넘기면
끝날 테니까

 

그거 괜찮네

 

경찰 동료 죽인
인간 쓰레기를

 

내보내 줄 순 없어요

 

생사람이 하나
죽어가고 있어요

 

안 된대도요!

 

그럼 어쩌자는 건가?

 

벌집을 만들 기세인데

 

그건 아니에요

 

겁 줘서 비숍을
빼낼 심산이지

 

겁은 겁나 잘 주네

 

아닌 밤중에 정전이라니

 

이래 갖고
선진과학 국가라 하겠나

 

엿이나 먹으라지

 

정전이 아니야

 

구린내가 나는데
뭔 일인지...

 

아프겠지만
창가는 위험해요

 

플래시 좀 줘요!

 

짐 싸 놔서 못 찾겠어요

 

로닉!

 

숙여요!

 

블라인드 쳐요!

 

이제 됐다...

 

되긴 뭐가 돼요

 

겁 주자는 전략일 뿐

 

우리 화력을 모르니

 

무모하게
쳐들어오진 않아요

 

나가면 안 되겠소?

 

내 상태가 심각한데

 

바리케이트부터 치고

 

도움 청할
방법을 찾아보죠

 

긁어 부스럼
만드는 건 아닌지

 

좋게 해결 보죠

 

살인범을 내줄 순 없어요

 

책임지고 처리할게요

 

나가도 뾰족한 수 없어요

 

죽는 걸 구경만
할 순 없죠

 

문 단속 잘하고 계세요

 

그러죠

 

앞쪽 창문에서 엄호할게요

 

죽지나 마요

 

무모하긴!

 

빌어먹을!

 

이걸 갖고 있던데요

 

척추 뼈까지 도려낸다고?

 

의사셔?

 

배에 맞은
총알은 달고 다닌다니

 

내장이 남아나겠나

 

비숍

 

얘기 좀 하자

 

사내 하나를 죽였어

 

대니 바베로란 경찰인데

 

레이의 직속 부하더군

 

네가 죽인 경찰!

 

경찰들이 왜 널
빼내려는 거지?

 

왜 답해야 하지?

 

대답 안 하면
넘길까 하거든

 

내가 누군지
아는 줄 알았는데

 

더러운 조폭 새끼지

 

더러운 파트너엔
마커스 듀발 경관과

 

조폭 전담반도 포함돼

 

5대 5로 나누다
욕심을 내더군

 

그래서 레이를?

 

날 죽이려 했거든

 

날 제거하려 혈안이 됐지

 

내가 입만 열면
다 생매장이니까

 

경찰이 몇이나 연루됐지?

 

꽤나 썩었다고
보면 될 거요

 

여기서 날
입막음 하려 들 테고

 

우릴 입막음 하려 들걸

 

놈들 정체를 아니까

 

경사님

 

손도 못 써봤어요
가족이 있을까요?

 

누가 와요!

 

누가 오고 있어요

 

놈들이오

 

우릴 죽일 거요

 

나도?

 

전부 다, 특히 당신!

 

원흉 주제에
주둥이 놀리긴!

 

저들과 같은
족보일 텐데

 

짭새라고
다 같은 족보인가

 

참고 있으니
성질 건들지 마

 

참지 않으시면?

 

짭새 보니
식욕이 동하시나?

 

허기져

 

만만치 않은데

 

왜 경찰이 우릴 노리죠?

 

저자를 죽여야...
뒤탈이 없으니까

 

놈들 정체를
안 우린 덤이고

 

자, 이렇게 합시다

 

건물 주위로
각자 위치 정하곤

 

새벽까지 지키죠

 

여자 두 분
총 쏠 줄 알죠?

 

아니, 몰라요

 

내게도 하나 주쇼
미약한 힘 보탤 테니

 

얼어 죽겠네
다 왔습니다

 

좋았어

 

생고생이군요

 

그러게

 

수학적으로 볼 때
포기하면

 

저들 8명은 살지만

 

우리 33명은 파멸이야

 

내 부하와
그 가족이 죽어

 

내 식솔들이...

 

사랑하는 이들을...
죽일 수야 없지

 

달리 방법도 없어요

 

꼬리 잡히기 전에
잘라야죠

 

죄책감에 심히
괴롭기야 하겠지만

 

감방에서 썩어나느니

 

평생 짐을
떠 안고 살겠어

 

밖에 나가는 순간

 

저들을 인간으로 보지 마

 

모조리 죽여야 돼

 

주저하지도...
신경 쓰지도 마

 

1024, 2048...

 

4096...

 

강박증이에요

 

어려운 문제를
풀다 보면

 

공포에서 벗어나게 되죠

 

참 겁쟁이에요

 

무사할 거예요

 

그야 아무도 모르죠

 

참 침착하네요

 

고마워요, 정말...

 

이럴 필요 없는데

 

필요, 그거 있어요

 

우아하게 죽고 싶거든요

 

어떻게 그리 침착하죠?

 

삶만 생각해요
살고 싶거든요

 

바꿔 말해
죽고 싶지 않아요

 

이번엔 다 같이
살 수 있다 여기죠

 

허나 현실은 냉혹하죠

 

안전장치...

 

 

자, 전체 기상!

 

일어나

 

왜 이래!

 

거래를 하자

 

침입했던 자들이
아직 밖에 있어

 

그런데...

 

몇인지 파악도 안 되고

 

뭘 할지도 감이 안 와

 

괜히 땀 빼지 마쇼
비숍은 못 막아!

 

계속하시게, 경사

 

비숍 부하가 아닌
경찰들이야

 

짭새끼리 콩 볶아?

 

별 꼴을 다 보겠네

 

스마일리 스타일 아니야

 

난 빠지겠어

 

가닥이 잡히는군

 

암살 모의지?

 

정부라는 빽 믿고
날뛰나 본데

 

누가 우릴 보호해 주지?

 

당신?

 

최선을 다해
보호해 주지

 

- 전부 다
- 그거 안심 되네

젠장!

 

망할!

 

이게 뭔 지랄이래!

 

숙여!

 

창문을 날렸어

 

정문을 맡아요

 

금방 올게요!

 

창문이요, 조심해요!

 

- 더 쏴요
- 안 죽었어!

 

침입 실패!

 

빼내줘요
여기 있다간 죽겠어

 

우릴 산 미끼로
쓸 거 아니잖아

 

또 쳐들어오면
그땐 총알받이야

 

우릴 놔두고
그냥 가진 않겠지

 

살 떨려서 미치겠다고

 

아무거나 골라 챙겨

 

왜 널 도와야 하지?

 

안 도우면 죽으니까

 

아무도 없다
정문 돌파!

 

알았다

 

고루 퍼져 있다가
보는 족족 갈겨

 

운 좋으면 살겠지

 

이런 해괴망측한?

 

뭘 믿고...

 

정문 지키랬더니
비우면 어떡해요!

 

갑시다

 

430...

 

이번엔 정문에서
한 발짝도 떼지 마요

 

833...

 

개자식!

 

괜찮아?

 

이쯤 거뜬하지

 

주인 제대로 만났구만

 

오예!

 

이놈들아, 맛이 어떠냐!

 

일어나요
비서 아가씨...

 

돌게 하는군

 

철수했어요

 

- 괜찮아요?
- 날 살렸어요

 

시껍해선 토끼던데요

 

쫓아버렸어
간만에 몸 풀었네

 

다들 수고했소

 

더는 안 덤비겠죠

 

놈들은 그대로 있소

 

그 총부터 내려놔

 

꼰대 씨, 총 치우시지

 

괜한 짓 말고

 

총 내려놓고
전부 물러서!

 

총 전부 회수해요

 

지랄 맞네!

 

살려줬더니 등을 쳐?

 

푸념 다 했으면
총 내려놔

 

적은 밖에 있으니
괜한 짓 말아요

 

우리한테도 권리는 있다고

 

습격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

 

그걸 안 해주면
우리 손으로 하지

 

맛이 갔군

 

맙소사, 제이크!

 

저 자식들을 믿어요?

 

우릴 쏴 죽이곤
도망칠 텐데

 

우린 한 배를 탄 이상

 

힘을 합쳐야만
살아남을 수 있소

 

총 내려놔요, 재스퍼

 

그 총 내려놓으래도요!

 

뭐?

 

그러지

 

서로 자기 소개하고

 

각오를 다집시다

 

나부터 하지

 

이름은 스마일리
별자리는 천칭자리

 

이쪽은 내가
그쪽은 당신이 맡고

 

한번 버텨 봅시다

 

죄수들 동원이라
제법 똑똑하군

 

못해도 여덟은 되겠어

 

곧 해 뜰 텐데
이제 어쩌죠?

 

헬기 동원시켜

 

그렇게까지?

 

한 큐에 끝내자고

 

날씨가 이런데

 

제때 못 와주면요?

 

딴 방법을 강구해야지

 

내가 어쩔까 봐
감시가 심하시군

 

희번덕대는 눈깔
저리 돌려

 

손재주 있고
섹시한 구릿빛 얼굴

 

양자리겠군

 

대단한데요

 

알아주니 고맙고

 

우린 닮은 게 있군

 

약 기운 떨어진 거

 

부끄러워 말고
약 종류가 뭐요?

 

세코날로 뿅 갔다
애더럴로 돌아오지

 

그래야 또 뿅 가니까

 

완전 고수시군

 

잡담 그만 하고
정신 챙겨

 

담배가 절실해

 

새해에 괜히 끊는대서...

 

깡패 아저씨
새해 결심이 뭐죠?

 

맞춰 보시든가

 

섹스 생각만 드네

 

원래 자주 생각해도
타이밍이 웃겨

 

섹스와 죽음은
밀접하지

 

에로스 타나토스
즉 사랑과 죽음

 

섹스는 죽음의 사색을
잠재운다

 

하긴, 5번이나
총에 맞았다죠

 

6번이요

 

사람 척추 도려낸 적은?

 

목젖이었소

 

사내와 몸싸움하게 되면

 

목구멍을 잡아채

 

그리곤 쥐어 트는 거지

 

그럼 백이면 백...

 

뻗어선 한동안
꼼짝 못해

 

쥐 죽은 듯하군요

 

그러게

 

더 불안하군

 

곧 마커스가
꼼수를 부릴 거요

 

8명이 출입구
6곳을 막으니

 

승산은 있소

 

저들은 허깨비고?

 

아침까지
허송세월 보낼까?

 

도리가 없잖소

 

방법을 찾아야지

 

여기 마냥 앉아서

 

죽길 바랄 순 없소

 

탈출 기회로 본다면
오산이야

 

끝나면 감방에
모실 테니...

 

진정하시오

 

아직은 그런 말을
할 때가 아니오

 

나중 문제다?

 

나중도 한참 나중이지

 

날 살려줬는데
그 이유는?

 

이곳의 안전은
내 책임이니까

 

고상하군

 

난 그런 감상과
거리가 멀지

 

득이 없는 희생 따윈

 

할 줄 모르게
생겨 먹었거든

 

이 짓도 계산 하에
하는 거고

 

그건 천성이라
절대 변치 않지

 

명심해 두시오

 

제이크!

 

누가 와요

 

맙소사, 캐프라예요!

 

아는 자인가?

 

여기 경찰이오

 

제삿날이군

 

캐프라!

 

그래, 달려!

 

- 성공하겠어
- 속단은 일러

 

캐프라, 빨리!

 

아직은 살아있어요

 

어디 가요!

 

어서 내려

 

빨리 뛰어요!

 

어서요!

 

무슨 일이야?!

 

누가 쏘는 겁니까?

 

이 자들은요?

 

여긴 왜 왔어?

 

왜 왔냐고?

 

경사님 외로울까 봐

 

아이리스와 한 잔 할 겸

 

지금은 대시할 때
아니라고 봐

 

대사는 제법 그럴싸한데

 

난 못 속이지

 

그 총 못 내려놔!

 

여기 경찰이야

 

밖의 놈들하고 한패야

 

다시 원점으로
돌리지 맙시다

 

대시한다는 좋은 구실로

 

슬며시 들어와선

 

하나씩 해치우겠지

 

계속 쏴댔잖아!

 

묘하게도 족족 빗나가더군

 

일리가 있네

 

- 눈속임이지?
- 총 보여?

 

쏴댈 총이 있냐고!

 

찜찜하니까
가둬놔야 돼

 

그런 일은 절대로 없어

 

미안한데 오버가 심하군

 

이제 당신 명령
안 먹혀

 

안 그래?

 

비숍, 말해 봐

 

난 이놈 못 믿어

 

그 속셈 모를까 봐?

 

우릴 뭐로 보고
들어와선

 

도매급으로 속이려 들어?

 

뻔히 보여

 

싸그리 가둬 둡시다

 

총 내려

 

그게 아니지
꼼수가 빤하게...

 

로닉 경사가 책임자다
알아?

 

그래

 

일어나

 

널 봐서 참지만

 

내 생각엔 변함없어

 

저자 정체를
잘 파악하라고

 

캐프라한테 상황 알려줘

 

자넨 자극적인 행동
삼가고

 

나머지는 각자
원위치로!

 

- 고맙소
- 나 살자고 그랬소

 

쪽수가 많을수록
살 확률 높으니까

 

저 자, 믿어도 되겠소?

 

물론

 

따라 와요

 

스마일리께서도
네 말에 동감해

 

칭찬이라도 해주리?

 

뾰족하긴!

 

앞으로 20년은
이런 자유 못 누려

 

용건만 말하시지

 

창 밖을 봐
자유가 있잖아

 

하늘이 내린
새해 선물이야

 

맘에 드는걸

 

8개월 전 팀을 잃곤

 

마약과 술에
절어 살았어요

 

폐인이라...

 

무너지는 건 시간문제군

 

차 잘 지켜
놈들이 노릴 테니

 

헌데 헬기는?

 

눈보라가 잦아지니
곧 올 겁니다

 

좋았어

 

저 차 타고
도움을 청하러 떠나면?

 

너무 빤하잖소
주위를 흐트러 뜨려야지

 

차 키도
눈 밭에 떨궜다지

 

시동 걸 수 있어요

 

범죄하곤 안 친하다며?

 

안 친해요

 

어쩌다 배웠을 뿐

 

시동 걸곤
혼자서 튀면요?

 

넌 뭐야!
치마 입고 설칠 거면

 

딴 데 가서 알아보셔

 

그럼 누구 하나
데리고 가지

 

난 어떤가?

 

딴 짓은 절대
안 한다고 맹세해

 

나나 재스퍼가 가

 

안 돼

 

병력이 딸려
그럼...

 

내가 가죠

 

나요

 

당신?

 

내가 간다고요

 

왜요?

 

별 수 없잖아요

 

수다 그만 떨고
의사 선생하고 가죠

 

해볼게요

 

다른 방법이 없잖아요

 

난 의사예요

 

할 수 있겠소?
진짜?

 

잘 모르지만 해봐야죠

 

안 되겠어

 

제발...
날 보내줘요

 

해낼 수 있어요

 

보시오!

 

두 놈이 토꼈소

 

내가 뭐랬나

 

주위 돌리려고
버스도 날렸다고

 

빨리!

 

죽으려고 작정들을 했군

 

포기해요

 

이걸 역이용하죠

 

제법이군

 

우리 작전 알고
버스를 날렸어

 

탈출 성공이야

 

복 많이 받아라
그런데 어쩌지?

 

도주자 발견
저격 불가!

 

사정거리로 이동!

 

이봐요

 

정말 괜찮겠소?

 

 

망할!

 

- 총 맞았어
- 어딜?

 

어깨!

 

꾸물대지 말고 빨리 가!

 

먼저 가요

 

제발...
걸려 주라

 

도망은 왜 치잔 거야!

 

조금만 더 가면 돼

 

- 나 괜찮아
- 그래, 할 수 있어

 

조준 완료!

 

일어나, 난 어쩌라고?

 

나 혼자 못 해

 

타깃 투, 저격 불가!

 

현 위치, 저격 불가!

 

숫자 좀 그만 중얼거려

 

닥쳐!

 

시동 걸 줄 모르잖아?

 

주둥이 함부로
놀리지 마!

 

뭘 이리 꾸물대

 

널 위해서라도
살아나갈게

 

그렇지!

 

내가 뭐랬어

 

너나 네 남자 친구는
날 안 믿더니

 

뭐?

 

그 경찰
남자 친구 맞지?

 

천만에!

 

아님 말고

 

해냈어요

 

우리가 해냈어!

 

그 놈들 죽었어요

 

꼼짝없이 죽는 거죠?

 

경사님
5명으론 못 막아요

 

다 죽고 말 거예요

 

이제 우린 어떡해요?

 

어쩜 좋아요?

 

무슨 말 좀 해봐요!

 

나도 모르겠어

 

어떻게 할까요?

 

안에 몇이야?

 

백 명

 

제대로 불어

 

용감하시군

 

시체는 어쩌죠?

 

비숍 똘마니
짓으로 알겠지

 

마무리 짓죠

 

게임오버요
다 끝난 마당에...

 

스스로 마감하시든가

 

보내는 게 아니었어

 

죽음에 이르는 덴...

 

두 가지 길이 있소

 

술김에 가든가

 

그냥 가든가

 

닥치고 나가주시오

 

술기운을 택했군

 

곧 날이 밝으니
치고 들어올 거요

 

대비 안 하면 당해요

 

누가 물어봤나?

 

꼰대하곤 볼 일 없는데

 

닥쳐, 마약장수!

 

아니

 

댁이나 닥쳐

 

- 망할 자식!
- 그만!

 

비숍이 맞아요

 

재스퍼는 정문을 맡고

 

아이리스는 유치장...

 

캐프라는 뒷계단을 맡아

 

비숍과 난 다니며
나머질 커버하죠

 

뒷문에서
무슨 짓 한 거야!

 

무슨 소리야?

 

다 봤어
놈한테 뭐랬어?

 

왜, 들여 보내잖고?

 

꿍꿍이가 뭐야?

 

- 뭐요?
- 당신이 틀렸어

 

듀발 똘마니요

 

뒷문에 채운
수갑을 풀었소

 

꿍꿍이가 뭐냐니까!

 

염병!

 

경찰을 뭐로 보고
족치고 난리야!

 

꿍꿍이가 뭔가
경찰 나리?

 

이제 나하고
해보시겠다?

 

그러기엔 아직 이르지

 

뒷문에서 뭐했어?

 

내가 아니에요

 

이유는?

 

난 안 갔어요

 

한 번 속은 건
실수라 쳐도

 

두 번 속는다면
죽어도 싸지

 

우리 사이에
이럴 겁니까?

 

저의가 뭐야?

 

그런 거 없어요!

 

널 죽이고 싶지 않아!

 

무슨 짓이에요?
놈들이 와요!

 

여기는 AV5
7초 후 침투!

 

위에서 뭐하지?

 

뻔하잖소

 

총알 아껴

 

무턱대고 쏘지 말고

 

빠져 나가야죠

 

그걸 노릴걸

 

나가는 즉시
하나씩 쏠 거요

 

제이크
비상구가 있어요

 

지하실이에요

 

아이리스, 캐프라

 

어서 가

 

비숍, 도와줘요

 

하수구 터널이오

 

진작 좀 말해주지

 

생각할 경황이
있었어야지

 

통하는 길은 모르나

 

대피소는 되겠지

 

수고했어요

 

어서 여길 뜨자
소방차 오기 전에

 

여기군

 

아무도 없으니 올라와요

 

서둘러요

 

고마워요

 

저런, 개자식!

 

이쯤에서 찢어지지

 

따라오면 알지?

 

좋은 쪽으로 매듭짓자고

 

미안하게 됐소

 

그 사과 못 받아요

 

꼼짝 말고 다들 총 버려!

 

그 자리에 앉아!

 

젠장할!

 

꿇어!

 

어떻게 찾은 거야!

 

재스퍼가 뒷문에...
당신 짓이군요!

 

배신하다니!

 

닥쳐, 내 말대로
놈만 내줬으면

 

이런 꼴 안 당하잖아

 

놈 때문에 죽을 순 없어!

 

너도 마찬가지고

 

배알도 없군

 

차에 가 있어요
험한 꼴 보지 말고

 

비숍, 그러게 말 좀 듣지

 

이들은 짭새도 아니오
범죄자지

 

나와 같은 살인자야
안 그래, 꼰대?

 

말 한번 잘했다

 

살인자 맛 보여주지!

 

그 총으론 안 돼요

 

총 줘 보게

 

총 달라니까!

 

눈 감아요

 

끝내게 줘

 

엎드려!

 

차, 차로 가!

 

잡아

 

살았어요?

 

젠장!

 

죽은 듯이 있어요

 

뒈져라!

 

놀고 있네

 

망할 계집!

 

여기서 보는군

 

왜 여태 여기 있소?

 

마커스 듀발이
아직 살아있소

 

그건 용납 못 하지

 

그거부터 해결 보자?

 

그렇지

 

문제가 있소

 

놈들은 우릴 보는데
우린 못 봐

 

총 쏘게 유인하지

 

섬광으로 위치 파악하게

 

제대로 쏴 줘요

 

제대로 뛰시오

 

로닉을 불러

 

누군데?

 

제법 아플 텐데

 

로닉한테
날 죽였다고 해

 

나 거짓말
못 하는 거 알 텐데

 

많이 컸군

 

10년 전엔
눈도 못 맞추더니

 

소심하기 이를 데 없었지

 

헌데 이젠 날 쏘는군

 

새해 됐다고
딴 사람 됐어

 

마지막 기회야
놈을 불러

 

그건 건너뛰지

 

무기를 버려라!

 

당겨!

 

시꺼!

 

당장 총 내려놔

 

날 쏠 텐가
체포할 텐가?

 

경찰을 죽여?

 

경찰은 나 하나다

 

어서 총 내려놔

 

피를 얼마나 더 봐야겠나?

 

필요한 만큼!

 

봐줄 수가 없군

 

망할!

 

아니지

 

퇴장할 차례인가?

 

그런 거 같군

 

아무튼 고맙네

 

뭐가?

 

날 안 불렀잖아

 

다 나 살자고
하는 짓이래도

 

나란 인간은 안 변해

 

따라오면 바로 쏴주지

 

멀리는 못 갈걸

 

과연 그럴까

 

하여튼, 몸조심하게

 

찾아낼 거야

 

다른 누구도 아닌
내가 직접 찾아

 

경사님!

 

경사님!

 

맙소사!

 

이분들이 우릴
도와줄 거예요

 

나 좀 일으켜줘

 

몇 가지만 묻죠

 

먼저 상처부터 치료합시다

 

또 누가 있습니까?

 

아니, 나뿐이오
저자들하고

 

- 들것을...
- 아니

 

걸을 수 있소

 

내일 출근을 해야 할까요?

 

피우고 싶어 미치겠군

 

결심했으면 버텨야지

 

나나 한대 줘
난 안 끊을 거야

 

오늘 밤엔
딴 사람 같았어요

 

샤프하고 멋진 경찰이랄까

 

그랬나?

 

그게 원래 나야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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