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 이론(2007, Chaos Theory, 마코스 시에가)

한글화 : 태름아버지(200806)
자막은 씨네스트(cineast.kr)

 

= 카오스 이론(2007) =
(Chaos Theory, 마코스 시에가)

 

솔직하게 말해봐

 

처녀 신부 같아, 아님...

흰드레스의 암캐?

그사람 정말 행운아다

 

거기 안에 괜찮아?

 

몸이 안좋아

 

너 겁먹었구나...

 

작년에 제시랑
2주간 헤어졌던거 알지?

난 걔가 2주동안
침대에서 안나오고...

슬픔에 몸부림친줄만
알았던것도?

- 그래
- 오늘 아침에 그러더라...

태연하게, 그때...
제이크 리랑 침대에서 살았다고

 

- 그래서 어쨌는데?
- 어쩌긴...

 

잘했어. 잘한거야
근데 뭐가 문제야?

제이크 리랑 잤다니까

1주 동안이나
녀석이랑 뒹굴었어

 

그걸 알고 어떻게 살아야돼?
이게 다 실수면 어떻해?

이런...
이제야 알게된거잖아

- 과민반응하는거야?
- 그래, 맞아

이런 짜식...
사실 바람핀것도 아니잖아

그러니까...
헤어졌었잖아

 

맞아

 

너라면 어떻할건데?

 

행복하겠지

그게... 제시잖아
모든 남자가 원하는 제시

- 그게 무슨 뜻이야?
- 아니... 그게 아니라...

그런 뜻이 아니고
난 그냥, 어...

 

이 결혼 원하지, 맞지?

그럼, 정신차리고
가서 결혼이나 하라구

 

에드?

미스터 알렌

 

자넬보니 감회가 새롭군
여긴 추억이 많은 곳이지

한잔 살까?

아, 그러곤 싶지만, 좀...
지금은 좀 바빠서요

한잔 해

 

결국 이게 신부 아버지의
전통적인 임무 아니겠나

그게 뭔데요?

신랑이 뒷문으로
못도망가게 지키는거

아니에요, 밖에 나가서
바람이나 좀 쐬려구요

최고 데킬라, 온더락으로요
잠깐 이리 오지

- 데킬라, 맞지?
- 아, 저는 됐어요

좋았어
더블로 주세요

말야, 자네가 날
잘 모른다는거 알아, 에드

자네와 제시가 학생때, 아내와 난
여기 있었어, 하지만 날 믿어...

내게 얘기해봐

 

정말 할 얘기 없어요

 

망설여지나?

아뇨, 아뇨, 그런거 없어요
전혀 망설임 없어요

망설임 하나도 없어요
그러니까... 전혀 아니라고요

그래

 

한가지 말해주지

 

리스트를 한번 만들어볼까, 응?

망설여지는
첫번째 이유부터 시작하지

없는데요

아뇨, 정말로 없어요
제 1번은 "없다"

이런...
이보다 잘할 수 있잖아

제이크 리 일은 어떤가?

 

- 들으셨어요?
- 2주간, 작년에

2주요?
제겐 1주랬는데...

1주, 2주, 사순절 대부분
그건 중요한게 아니지

그것 땜에 탈출구를
보는거 아니잖아

제이크 리는 핑게일 뿐이야

 

말해봐, 에드

 

제시를 사랑하나?

 

네, 물론 사랑합니다

그럼 아마, 그냥 말야
이게 궁금할거야...

왜 순수하고 한결같지 않은지

왜 모든게 들쭉 날쭉인지...
확신 다음엔 망설임?

어떻게 어느 순간엔
옳다고 느껴지는 일이...

다음엔 왜 그토록 불안할까?

 

긴장 풀어

인생은 뒤죽박죽인거야

 

자넨 최선의 방법으로서 제시를
사랑하겠다 선택하는 것 뿐이야

말이죠...
그만 가봐야겠어요, 음...

충고랑 술 감사드려요...

말야, 내 결혼 생활도
극과 극을 달렸어

 

눈부실정도로 극적이었지
자넨 다 듣지 못했겠지?

솔직히, 프랭크
다음에 들을게요

- 크리스마스 쯤?
- 크리스마스에 할 얘긴 못돼

 

이렇게 하지

하나엔 "대화" 라 적고

다른 하나엔
"나가기"라고 적자구

 

하나 골라
자네 맘대로

"나가기"를 고르면
그만 가봐도 되고...

"대화"를 고르면...

 

농담이시죠?

 

아니

 

가끔 이런 생각이 들어요
아버님께서 절 싫어하신다는...

난 제이크 리가 마음에들어

 

근데 딸은 자넬 사랑하지

그건 자네가 딸내미 마음을
아프게할 공산이 크다는거야

그렇지 않을거라고
증명할만한 일을 하지도 않았고

아까도 말했지만
내 결혼 생활은...

 

양 극단을 달려왔어

확신과 의심
속임수와 신뢰

 

시작은 신뢰였지...

 

바로 이 호텔에서 시작됐어...

바로 이 방에서

 

- 잘 지내냐, 응?
- 그럼

- 새해의 다짐, 응?
- 그래

난 항상 12월 29일에 쓰는데

그럼 못지켜도 48시간만
자책하면 끝나거든

- 건배
- 건배

 

헤이, 수잔 못봤어?

아니, 항상 늦게오잖아
최근에 봤어?

아니, 지난주
테디네 파티 이후로 못봤어

테디가 파티를?

 

- 누구랑 같이 왔든?
- 아니, 그런건 아니고

그게 뭐야?
"아니야" 아님 "그런거" 야?

뭐라 말하기 힘들어

 

조심해, 프랭크
넌 걸리면 뼈도 못추려

 

좋아, 오케이
새해 다짐, 누가 해볼래?

- 셰리?
- 고마워, 5 파운드 살빼기

- 아, 이런
- 지금 당장 빼

- 네 차례야, 프랭크
- 좋아, 난...

좀 더 대담해질거야

 

이런 엉터리, 세상에

음, 난 사랑을 할거야

오케이
이거 좀 괴상해지네

- 꿈이 제법 크네
- 네 손을 잡기 직전이야

 

좋아, 다음
누가 할거야?

- 어서, 수잔
- 좋아, 좋아, 음...

난 오토바이를 살거야
빨간색 할리

좋았어, 대형 오토바이를 탄
아가씨보다 멋지고 섹시한건 없지

난 그걸 못하게 할거야

왜? 오토바이를
싫어하는거야 뭐야?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의 95%가
6개월 내에 다치기 때문이지

- 또 시작이다
- 통계를 외웠어?

55%는
심각한 부상을 입는다구

그보다 나을 순 있어

헬멧도 안쓰는 오토바이족을
의사가 뭐라 부르는지 알아?

- 아니, 말해봐
- 섹시

"장기 공여자"

장기 공여자, 맞아

그냥 헬멧만은
꼭 쓰겠다고 약속해줘

재 엉덩이에서 막대기 좀 빼줘라
프랭크, 제발 좀 느긋해봐

- 너나 뽑아 임마
- 오케이, 결심이 하나 더 있어

- 아마 이게 더 멋질거야
- 그러는게 좋을걸

- 듣고 싶은 사람?
- 어서 해

좋아, 그럼...
결심했어...

신랑을 찾기로

- 뭐?
- 그래, 그렇다니까, 정말로

그리고, 어...
친구중에서 고르기로했어

말야, 모르는 사람과
결혼하긴 싫어. 그래서...

 

- 내 남편이 될사람?
- 나

- 나도
- 나, 나

이런, 세상에...
어떻게 고르라고?

- 크기로. 크기로 하자구
- 무슨 크기로?

- 뭐든 네가 제일 좋을대로
- 어림짐작은 싫어

- 어림짐작은 절대 안돼
- 미스터 에드는 바지속에 잘 둬

이런. 진짜로 그렇게 불러?
미스터 에드?

- 멋진데 뭐
- 잠깐, 그거야. 완벽해

남자를 더 잘 표현할게 뭐겠어?
최고의 거시기 닉네임 주인이...

 

내 남편이 될거야

좋아, 누구 먼저 할까?
어서...

켄...
그거 닉네임이 뭐야?

컴온, 베이비

대답하기 힘든거야 뭐야?

- 어, 좋아
- 그 아가씨 이름은?

갸를 뭐라고 부르냐면...

"찍찍거리는 대머리 생쥐"

- 세상에, 설마!
- 갸가 구멍을 좋아하거든

- 진짜야?
- 얘기가 완전 동물적이네

- 친구? 어서
- 이미 알면서. 왜그래

뭔데?

 

"우주의 주인님
은하계의 수호자"

웃기고있네!

이건 어때?
"전능하신 하느님"?

- 그건 내 혀지
- 이런, 맘대로해

- 오케이, 프랭크?
- "트루쓰"

- 그래, 어서, 말해봐
- 사실은...

맞아, 그걸...
그렇게 부른다니까

"트루쓰"

 

동물이 아니어서 미안해
미안하다구

- 당연하지
- 열, 아홉...

 

# 해피 뉴 이어!

항상 너였어

 

아빠

- 뭐야?
- 당신 딸내미

안돼

 

이렇게 일찍엔
딸내미 없는데

- 뭐든, 없애버려
- 어서요

- 잠 깼어
- 해뜨는거 놓치겠어요

알았어, 알았어
갈게, 간다구

저리가...

- 어서, 아빠
- 엄마는 더 주무시게두자

 

- 어서
- 알았어

 

준비됐어?

 

# 내 소원은...

 

강의를 잘하게 해주세요

네 차례야

 

# 내 소원은...

잘 썼어

비나이다, 햇님께 비나이다
제 소원을 제일 먼저 들어주세요

무슨 소원을 빌었는데?

마리 로즈가
트럭에 치이라고

별로 안좋은 소원 같은데
마리가 제일 친한 친구잖아

 

- 이혼했어요
- 친구랑은 이혼 못하는거야

- 왜 못해요?
- 이혼은 결혼한 사람이 하는거야

괜찮아요
트럭에 치이기만 하면

 

좋아
킬러야, 가자

- 가서 엄마 깨우자
- 예~!

이런, 몬스터
내 모닝 리스트 봤어?

 

리스트를 찾는
리스트를 만들어야겠어

고마워

안돼, 그거 온통
설탕이랑 식용색소야

많이 먹었잖아
가서 옷 입어

"컨셔스". 그게 "sc"야 "cs"야?
너 거기 서

 

아빠에게 뽀뽀해야지
오늘 중요한 강의가있어

- 아침에 돌아올거야, 사랑해
- 사랑해요, 아빠

좋아

 

영화 반환하는거 잊지마

 

- 영화?
- 음-흠

안돼, 안돼

 

그게 리스트에 있음 어쩔건데?

 

- 당연히 해야겠지
- 펜 줘봐

- 아, 안돼. 시간 없어
- 가는 길이잖아

- 배를 놓치면 안돼, 그래서...
- 집에서 몇시에 나가야지?

- 18분 후에
- 18분 후는 시간이 아니지

- 그건 증상이지. 경련 처럼
- 흠, 좋은 면을 찾는덴 도사야

 

그래, 케익 *제레마이스터
두들기기에 익숙하니까(*시럽 소스)

 

어쨌든 늦진 않을거야

- 아니, 늦을거야
- 아니, 안늦는다니까

 

- 당신이 안그랬지?
- 내가 그랬어

- 이런, 젠장
- 왜? 10분 여유있게 해준건데

그게 아니라 거꾸로 해놨어
10분 모자라게 해놨다니까

아, 젠장

- 괜찮을거야
- 그래

안녕

 

영화 안가져갔어

 

- 여보세요?
- 헤이, 나 버디. 프랭크 있어?

- 방금 떠났어
- 난 늦을 것 같아서

- 그이도 늦을거야
- 프랭크가? 그럴리 없을걸

밤에 프랭크를 불미스런 일에 끌여들이지 마

어떤게 불미스러운 일인데?

말썽이 나게하는건 뭐든지

- 지금 뭐 입었어?
- 버디~...

-# 어서
- 다 벗었어, 버디

 

고마워

 

괜찮아

괜찮아
안돼, 안돼

어서, 안돼, 안돼
장난하지 마

 

제발, 제발. 안돼
시간을 봐요. 제시간에 왔어요

헤이, 축하해요
다음 배 첫 손님이시네요

세상에, 제발. 좀 봐줘요
이렇게 빌고있잖아요

배에 자리 많잖아요
들어가게만 해줘요

제발, 부탁해요, 강의가 있는데...
마누라가, 영화도... 아~~!

다음 배는 1 시간 후고
이 배는 8시 출발이에요

이것 봐요, 8 시잖아요

 

다음 배 타세요
출발 시간은 지켜야잖아요

 

# 시간과 여러분은 항상...

주인과 종의 관계에요

 

"리스트 작성"

그게 폭풍우같은 인생에서
여러분의 닻이자 항구죠

아침마다 그날 여러분의
희망을 가지고 시작하세요

그리고 그날의
목표에 따라 생활하십시오

명심하실것은, 어떻게 행동할지
구체적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죠?
구체적인 리스트가...

 

바로 행복 리스트니까요

 

잊지마세요
저 밖은 혼돈이라는 것을

자신이 주도권을 갖고 우선순위를
정함으로써 승리할 수 있습니다

충동적으로 살 순 없습니다

 

충동을 조절못하는 사람은...

충동에 끌려다닐 수 밖에 없죠

감사합니다

 

헤이...
도시에 잘왔어

- 반갑다, 친구야
- 그래

어쨌든, 강의 좋았어
정말 감동적이었어

너 들어오는거 봤어

 

그래, 우리집 꼰대님이
날 안깨우셨더라구...

그래서 베스날 일에도 늦었어

그만한 건물에
창문이 몇개나 되는지 알아?

글쎄...
50 개?

 

캠프 프랭크에 무슨 일 있어?

없어

- 뭐야?
- 좀 복잡해서, 그것 뿐야

잘됐네, 괜찮아
네 인생이 불완전하다니 기분 좋네

- 좋아. 오늘 주제 알지?
- 그래

내겐 중요한 일이잖아
강의에 참가하는거 말야

근데 수잔은, 이게 내게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거든...

강의 전에 얼마나
긴장하는지도 알고...

근데 아무 말 안하는거야
단 한마디도

대신에 스케줄을
엉망으로 만들었어

시간을 여유있게 한답시고
시계를 거꾸로 돌려서...

되려 늦게 만드는바람에
배를 놓쳐버렸다니까

봐, 내가 얼마나
당황스럽겠어...?

"효율적인 시간 관리"에 대해
강의하는데 늦었으니, 원...

- 시계를 뒤로 돌려놓은거야?
- 진짜로 그랬다니까

- 이런, 세상에, 잘했네
- 그래, 우습기도 하겠다

그러지마. 널 좀
풀어주려고 그런거잖아

난 시계도 뭣도 아니야
그런 말 말라구

이봐, 인생이 모두 정리돼있어야
되는건 아니잖아, 프랭크

기회를 잡지않으면
새로운걸 시도해볼 수 없어

그건 아니지
나도 기회를 많이 잡는다고

좋았어, 아가씨들에게 물어보자
우리랑 블랙잭 하러 갈건지

- 그건 기회를 잡는게 아니지
- 왜 아냐?

- 그런거니까
- 그런거라니?

 

다들 아는 사실이야...

딜러 승율이 더 높아
5.9 퍼센트

그래서 말이 안되는거야

 

- 5.9% 라고, 어?
- 그래

- 같이 지내줄줄 알았는데
- 그래, 그랬잖아, 재미있었어

네가 기회를 안잡겠다면
저 둘이랑 나랑 지내지 뭐

난 홀수가 좋더라

 

하이, 레이디스
저기는 내 친구 프랭크에요

 

당신 강의에 갔었어요
좋던데요

고마워요

상사가 당신 책을 강권했어요
"10분의...

- 5 에요
- 네?

- "5분 효율 트레이너"
- 아, 맞아요, 5분

- 효과적이었어요. 정말 좋았어요
- 그래요?

기대는 안했어요
대개 상사가 엉터리라서...

- 대단했어요, 리스트도 만들었구요
- 잘됐네요

- 색깔로 구분도 했구요. 그게...
- 네. 인생이 제길로 가게 해주죠

- 말이 너무 많죠?
- 잘 모르겠는데요

폴라에요, 폴라 크로우

- 프랭크 알렌. 반가워요
- 저도 반가워요

 

좀 색다른 걸 해볼래요
미스터 프랭크 알렌?

글쎄요...

 

그게... 좋아요
그러고 싶어요

- 그래요?
- 넵

 

탠저리니스 두 잔 부탁해요

 

그 많은 청중 앞에서
강의를 하시다니 대단한 용기세요

음... 아니에요...

강의 전날이면 항상
악몽에 시달리죠...

큰 강의를 하는중에, 갑자기...
발가벗은걸 알게되는 꿈요

 

근데 실제로 강의할 때는
그 반대로 생각하죠

청중들이 모두 벗었다고 생각하면
마음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되죠

오늘까지만 그러고
다시 생각해봐야겠어요

 

- 프랭크?
- 음?

- 어려운 부탁 하나 할까요?
- 음

지금, 어...
정말 소변이 급한데요

공중 화장실에
가는걸 무서워하거든요

- 혹시...?
- 나랑 똑같으네요

- 평생 그랬어요, 평생
- 그래요?

당신 방 화장실을 쓰면
많이 꺼려지시겠죠?

 

재미있군요

 

- 이런!
- 계산서요

 

- 프랭크?
- 요!

말에요... 청중들이
벗었다고 상상한댔잖아요?

오... 그래서요?

그럼 내가 벗은 모습을
상상했다는 말이에요?

 

네, 결혼했어요
지금 8년째구요, 네

내 모습은 어땠어요?

어, 딱 하나요
제시에요, 멋진 딸이죠

하나 더 갖자고
얘기하는 중이죠... 우~!

 

- 좋아요?
- 후!

와우...!
난 쥬스나 좀 마실래요

오늘의 목표
리스트를 만들었어요

- 아주 구체적으로
- 맞아요, 구체적으로...

세상은 카오스잖아요
그걸 이기려면...

우선 순위를 정하고
주도권을 쥐어야죠

음... 즉각적인
만족 우선순위가 아니라...

그래요, 우린...
그 시스템이 있어요

 

아, 전화를 받아야겠어요
넵, 넵. 전화 좀 받고요

-# 여보세요?
- 헤이

헤이

# 아침엔 미안했어
# 강의는 어땠어?

아, 좋은 이들에게 점수 좀 땄지
아주 잘해냈어

 

무슨 소리야?

 

어, 아무것도 아냐
아마, 어... 나도 모르겠는데...

-# 당신 괜찮아?
- 그럼, 괜찮아

# 지금 좀 피곤해서 말야...

사랑해, 내일 만나
알았지? 괜찮지?

- 좋아, 좋아
- 나도 사랑해

 

당신도 자기 얼굴을
봤어야되는데

짖밟힌 작은 뱀처럼
꿈틀거리는거...

- 난 유부남이 좋더라
- 오, 세상에

이리와요. 5분의 효율
한번 더하는게 어때요?

기분이 안좋아요. 아내와 자식이
있는 몸이에요, 집에 가야겠어요

진정해요. 가긴 늦었어요
마지막 배도 떠났구요

- 만을 돌아가면 돼요, 괜찮아요
- 그러다간 평생 걸릴걸요

- 시간낭비에요
- 맞아요

명심해요
시간과 당신은 항상...

- 주인과 종의 관계라는 걸
- 조심해요, 조심, 조심

봐요, 정~말 미안해요
알았죠?

방은 원하는대로 쓰세요
개인 감정은 없어요, 정말로

난 아내를 사랑해요

 

멍청이

 

여보세요?

 

-# 여보세요?
- 여보세요?

 

프랭크를 찾으시나본데...

방금 1급 비밀 임무를
떠났어요, 미안해요

 

차선 좀 지켜라...

오!

 

- 아, 이런
- 아~!

- 괜찮아요? 괜찮아?
- 아~!

문 열 수 있어요?
문을 열...?

좋아요, 뭐가 문제죠? 머리에요?
머리를 찧었어요?

배는 왜그래요?
뭐가 불룩한게...

임신했군요!!

 

15분이면 도착할거에요

15분 후면 병원에 도착해요
그때까지만 참아요

- 프랭크 알렌, 이름이 뭐에요?
- 낸시

낸시, 좋아요. 잘하고있어요
심호흡하세요, 알았죠?

들이쉬고 내쉬고, 아기땜에
얼마나 행복할지 생각하세요

싫어요...
난 그거 싫어요

당신도 원하게 될걸요...

- 들이쉬고 내쉬고
- 이거 알아요?

- 들이쉬고...
- 당신이 가져요, 가지세요

후하기도하셔라...
하지만, 사양할래요

사양할게요... 좋아요, 참아요
참아요!

 

미안해요, 미안해
좀 참아요, 다와가요

세상에! 그렇지, 심호흡
좀...

양수가 다 흘렀네...!
좋아요, 심호흡

 

저기요, 잠깐
산모 신상을 알아야돼요

- 당신과 아내의 신상요
- 아뇨, 아내 아니에요

- 그럼, 아는대로 적어요
- 좋아요, 머리가 빙빙도네

 

-여보세요?
-# 안녕하세요

- 미스터 알렌 좀 부탁할까요?
-# 아뇨, 집에 안계시는데요

어디 계신지 아세요?
아주 중요한 일이에요

야뇨, 모르는데요

# 알렌 부인이 병원 내에
# 없는 것 같아서요

제가 알렌 부인인데요

알렌 부인. 지금
병원을 떠날 상황이 아니에요

# 분만 후엔
# 심각한 상황이 생길수 있어요

무슨 후요?

- 아기에게 부인이 필요해
- 아기라니요?

# 알렌 씨 댁 맞아요?

 

죄송하지만...
누굴 찾으시죠?

# 프랭크 알렌
# 리버 드라이브 17 번지

 

# 여보세요?

알렌 부인?
여보세요?

 

- 나가
- 뭐?

 

- 나가라고 했어
- 왜? 뭘 어쨌다고?

- 딴청피우지 마. 나도 알아
- 무슨 말인지 통 모르겠어

- 거짓말쟁이
- 오케이...

- 거짓말쟁이!
- 아! 우!

이런! 좋아, 좋아, 들어봐
작은 실수가 있었어

- 세상에!
- 잠깐! 수잔!

나쁜 일 전혀 안했어!
일하다가 장난 좀 친거야!

- 바에서 술한잔 하다가
- 출장이랍시고 그딴짓을 해?

별 여자 아니었어!
매배배! 매배배!

- 알았어!
- 세상에!

좋아, 가벼운 키스였어
그냥 살짝만

- 밤새 한숨도 못잤어
- 혀가 들어왔는데, 내게 아니라...

- 여자랑 뜨겁게 뒹굴었어?
- 당신이 전화해서 끝났어

- 아무 일도 없었어!
- 아기가 아무일 아니라고?

- 무슨 아기!?
- 병원에 있는 아기!

- 아~! 그 아기...
- 당장 나가!

- 꺼져!
- 나랑 상관없어, 수잔! 수잔?

 

말도안돼. 여긴 병원이잖아요
어떻게 일을 이렇게...

산모가 누군지도 몰라요?

간혹 응급상황엔
사회보장 번호를 몰라도 치료해요

- 탈출하게 두기도 하구요?
- 여긴 병원이에요, 감옥이 아니고

엄마가 아기를
유기할줄은 몰랐어요

 

좋아요, 좋아, 미안해요
전적으로 옳은 말이에요

아내에게 전화 좀 해줄래요?
오해를 풀어주시면...

그냥 갈게요

- 무슨 얘길 하라구요?
- 내 아기가 아니고...

- 산모를 어제 처음 만났다고
- 그건 나도 모르죠, 미스터 알렌

정말이에요
난 여기로 데려온 것 뿐이에요

 

아내에게나 그렇게 말하세요

 

자...,
수잔이 두고간거야

아...!
떻게 해야되겠냐?

 

친구에게 묻는거야
변호사에게 묻는거야?

친구...

- 대화. 수잔에게 얘기해, 솔직하게
- 해봤어, 노력중이라고

내 아기가 아닌걸 밝히기 전엔
나랑 말 안할거야. 말도안돼

 

산모 성도 몰라?

- 몰라
- 차 전호판은?

몰라, 어두웠어

변호사로서 말야
혹시 하기 싫은 말이 있으면...

알잖아, 난 비밀 엄수를
서약한 사람이라는거

 

모르는 여자야, 데이먼!

엄마의 동의가 없으면
법원 명령이 필요해...

아기 DNA 샘플을
채취하려면 말야

- 얼마나 걸려?
- 최소한 4 달

세상에...

 

이봐, 걱정마

그 말이 사실이면, 아기 엄마나
병원, 아니면 여왕이래도...

법정에서 자네 아기라는 걸
증명할 길이 없어

난 법정이 걱정되는게 아니라
수잔의 법이 걱정되는거야

수잔, 내 얘길 좀 들어줘
제발 끊으면 안...

 

# 1)병원(X), 2)데이먼(X)
# 3)용서를 구한다(X), 4)빈다()

 

# 허니, 이렇게 부탁할게

난...

 

# 4)빈다(X)
# 5)긴다()

 

몬스터...
사랑해. 난...

-# 나도 사랑해, 프랭크
- 켄?

# 거기서 뭐해?
# 수잔은 어딨어?

너랑 얘기하기 싫대

-# 좀 바꿔줘
- 프랭크, 수잔이 병원에 갔었어

챠트에 네가 아빠로 적혔던데

- 그게 아니야
-# 네가 뭐라든...

난 널 믿어

수잔에게 시간을 좀 줘
너를 위해서도, 알았지?

 

알았어...

# 좀 참아, 프랭크

 

그래

 

# 6)증거 확보

알아두세요, 명확한 결과가
나오는 경우는 드물어요

DNA 검사라고해서
다 정확한 것은 아니고요

최선의 결과도 보통은
상당한 통계적 오차가 있지요

결과를 언제 알 수 있죠?

어...
4-5일 후에요

자, 재미좀 보시구요

 

- 안녕, 나중에 보자
- 안녕

저 남자 웬일이야?

제시 데리러

만나게 해줬어?

아직은 아빠잖아

 

아, 어디 보자

왕뽀뽀 해줘야지
오케이, 아

 

아빠
집에 언제 와요?

며칠 후면 될거야, 예쁜아

엄마는 어떠시냐?
아빠 메세지를 하나라도 들으셨어?

아빠가 도덕적으로 태만하댔어

너도 엄마를 잘 알잖아

가끔 별 이유 없이
화를 내기도 하잖아

- 내 방 청소 같은거요?
- 그렇지

내 방을 안치우면
불같이 화를 내세요

네 방을 청소 같은거야

그럼 우리 둘 다 태만한거네

그럴거야, 맞아

 

- 그럼 나도 중혼자가 돼요?
- 으흐흐...

 

마미~...

 

그건 또 뭐야?

이름을 아비가일로 할거에요

이럴수가..., 아빠가
공주 옷을 입히고 쥐를 사줬어?

 

오늘 최고의 아빠였어요!

 

앉아요

 

친부냐 아니냐의 문제는
미스터 알렌...

검사 결과 100%의 확율로
전혀 의심의 여지 없이...

선생 아기가 아니에요

예쓰!
증거가 나왔어! 증거가

맞아요, 2번이나 확인했어요
의심의 여지가 없어요

제 목숨을 구하셨어요
정말로 흥분되네요

검사 결과가 애매하게 나오면
어떻하나 했는데...

이렇게 나오다니, 아

아뇨, 사실 아주 간단했어요
X-염색체가 하나 더 있어서요

 

- 농담 아니죠?
- 그럼요

 

그게 뭔데요?

클라인펠터 증후군이라는 거에요

 

걱정마세요, 문제는 없는거라서
대부분 그런줄도 모르고 살죠...

 

한가지... 증상만 빼면요

 

뭔데요?
무슨 증상인데요?

 

불임요

 

- 뭐라구요?
- 선생은 선천적으로 불임이었어요

 

이해가 안되는군요
어...

선생은 자녀를 가질 수 없어요

 

어...

 

다른 사람이겠죠, 선생님
난 집에 딸이 있어요, 그리고...

 

미안합니다

 

좋아요, 착오겠죠...
좀 앉아야겠어요...

검체 이름이 잘못됐거나
검사가 잘못됐겠죠

여긴 병원이잖아요
그런 일이 비일비재하잖아요

이걸... 알리게 돼 유감이고
받아들이기 힘든거 압니다

헤이...

난 아버지에요, 딸이 있다구요
7살 짜리 딸. 제시요

사람과는 달리, 염색체는 배신하거나
속이거나, 의도적인 거짓말 안해요

염색체는 있는 그대로
진실을 말하지요

 

음...

 

하지만, 제시...
내겐... 딸이 있어요

샘플을 하나 더 채취하겠지만
이미 검사를 2번이나 했습니다

미스터 알렌
착오는 없었을겁니다

 

다 거짓말이었어, 안그래?

- 당신이 말해보시지!
- 나도 알아!

아, 그러셔?
나도 알아!

안녕, 아빠

 

네 방으로 가
아빠랑 할 얘기가 있어, 응?

 

# 1) 자살한다 2) 수잔을 죽인다
# 3) 의사를 죽인다

 

# 1) 수잔을 죽인다
# 2) 자살한다

 

어, 저기요?

"속에 아무것도 안입었다"에
기꺼이 10 달러 걸게요

같이 한잔 안할래요?

 

헤이, 친구?
내 자리에 앉으셨네

예쁜 아가씨 옆에
앉고 싶은데, 음?

 

헤이, 멍청이, 안들려?
내 자리라니까

 

당신 배에서 일하지?

근데, 왜?
언능 비키라니까

 

날 태워주기만 했어도
늦지 않았을테고

수잔에게 그렇게
화나지 않았을거야

이렇게 멍청하게 굴지
않았을거야

 

지금 아는 걸
몰랐겠지

나를 아는거야 뭐야?

 

지금 몇시지?

 

뭐?

 

지금... 몇시야?

- 지랄하네
- 지금 몇시야?

한판 붙자는거야, 똘팍아?
그럼 밖에서 봐

 

기분 좋~네 뭐!

 

정말 고마워요

 

- 이름이 뭐죠?
- 트레이시

 

우리 또 늦겠다. 가방 챙겨
엄만 차에 가있을게, 응?

 

- 어떻게 오셨어요?
- 여기 프랭크 집이에요?

 

집에 없는데요

 

내가 부인이에요

아, 안녕하세요
낸시에요

프랭크에게 감사드리려구요

 

뭘요?

 

도움주신거요

 

프랭크 아기에요?

 

아, 아니에요

 

프랭크, 나야. 왜 전화 안해?
얘기 좀 해야겠어, 알았지?

전화해줘

 

전속력으로 달리더니
겁을 먹고 할리를 타고 떠났대...

- 쉬~!
- 어, 어흠...

 

- 무슨 일이야?
- 음...

 

음...

밖에서... 얘기 좀 해

그래

 

프랭크에 대한 소문이야
이상한 소문

톰 사촌이랑 친한 친구가
리버 쇼어 바에 있었는데...

네 남편이 싸워서
멍이 크게 들었대

- 프랭크가?
- 그래, 할리도 샀대

 

아니, 프랭크가 아니야
그럴리 없어. 다른 사람이겠지

아냐, 존 아들이 거기서 일해
프랭크가 할리를 샀대. 빨간색

 

- 빨간색 할리를?
- 그래

 

나도 모르게?

 

프랭크?

아, 미안해요

메모 좀 남길게요

 

# 2) 자살한다

 

- 얘기 좀 해
- 아, 그래?

호텔방에 이게 있었어
걱정돼

아주 간결하네

애 엄마를 만났어
프랭크 아기가 아니랬어

아주 잘됐네
프랭크를 받아들이면 되잖아

근데... 호텔에도
여자가 한명 있었어

이런, 사내를 좀 이해해
다들 그런 충동이 있잖아

- 넌 풀 보이 쳐다본 적 없어?
- 우리집엔 풀장 없어

풀장은 없어도
풀 보이를 쳐다볼 수 있지

그건 다른거야, 바람피우는
프랭크를 생각해본 적 없어

- 프랭크 답지 않지
- 그럼, 아니지

전혀 프랭크 스타일 아니지

버디, 그만해. 난 그런
음란한 여자 아니야, 너저분한...

- 네 머릿속을 떠도는 여자들
- 정말로?

난 평생 세 남자
뿐이었어, 알았어?

 

지금 나나 네 얘기가 아냐
프랭크에 대한 거란말야!

헤이, 왜이래
프랭크를 위해선 뭐든 할거야

그럼 찾아내서
어리석은 짓 못하게해

 

헤이...!
열렸어

헤이

- 헤이
- 너 자살할 계획이야?

음, 그럴걸...
시간이 좀 걸리겠어

좋았어
좋은 소식을 가져왔거든

수잔이 널 다시 받아줄거야

약간 좀 빌어야될거야

나라면 빨간 장미를
1주 동안 매일 보낼거야

5일 까지는 큰 다발로 보내
창녀 셋과 생일 잊은거 용서할거야

안돌아갈거야

- 아주 중요한걸 알았거든, 버디
- 뭔데?

평생 내가 내린 결정이
잘못됐다는거

 

- 다들 그렇게 생각해
- 아니, 안그래

지금껏 모든 선택을
엄청 조심해서 내렸는데...

남은게 뭐지?
아무것도 없어

그래서 그 대신에
주변을 돌아보고...

정말로 하고 싶은
리스트를 뽑았어...

저 중에서 무작위로
뽑을거야. 아주 멋져

프랭크, 내 말 들었어?
수잔이 널 받아줄거라니까

뭐하는거야?

- 다른 선택은 없었어
- 그렇지. 바로 그거야

변덕, 우연

지금껏 다른 선택을
절대 다시 안하려고했었어

 

하키

 

그것도 그렇고

 

프랭크, 전엔 내자신을
잘 몰랐을지 모르지만

정말로 수잔이 널
받아줄거라니까

헤이, 수잔은 널 사랑해, 알지?
넌 수잔 없인 절대 못살아

그렇지 않아
지금 햇빛 속을 걷고있는거야

네가 지금 보는 나는 말야
자유인이야, 해방된 사람

혹시 그 "자유인"이 사실은
우울한 도깨비는 아니고?

천만에

이봐, 친구로서 하는 말인데
자네에게 꼭 필요한 건 휴가야

햇볕도 좀 쐬고, 긴장도 풀고
*프로작도 몽땅 먹고(*항우울제)

- 그거 맘에든다
- 그치?

그게 좋겠어
잘 봐

오케이

"프로작"

 

"얼음위 나체쇼", 우!

 

- "슬레이어즈 팬 되기"
- 뭐하는거야?

이중 하나를 고를거야
선택에 따라갈거야

- 그럼 내가 뭐가될까?
- 또라이?

- 자유
- 헛소리

넌 6살 이후로 "미티어" 팬이었어
자신을 바꿀 순 없어

- 가능해
- 불가능해

좋아, 그럼...

완전히 꼬인 사람이 돼야돼
"슬레이어즈" 팬이라고?

그건 도덕적 파탄이지
그런 사람이 뭘 하겠냐?

맞았어

 

프랭크, 미친놈이 되려면
신에게 미치든가, 개가 말을 한다고 해

인덱스 카드?
그건 전혀 안섹시하다 야

 

넌 도움이 필요해
의사를 만나봐야돼

- 만나봤어
- 정신과 의사를?

아니

정신과 의사 말고

 

무슨 문제가 있느면
내게 말해, 응?

 

제시가 내 친딸이 아니야

- 뭐?
- 그래

맞아...
난 클라인펠터 증후군이야

- 클라인-뭐?
- 클라인펠터

선천적으로 X-염색체가 하나 더있지
선천적으로 불임이었고

- 정말이야? 그러니까...
- 그래, 정말이야

아빠가 되는건 불가능하다니까

 

수잔을 만났었지

그게 12월 19일

 

세상에, 아니야

 

- 헤이, 제시
- 하이, 버디

제시...
너 몇살이지?

- 7살
- 7살이구나

정말?
그럼 생일이 언제야?

 

- 오늘
- 오늘? 오늘이 생일이야?

선물 안가져왔죠, 맞죠?

 

아, 이런
물론 가져왔지

어...
이 시계 가져

 

조심해라, 록렉스니까

 

- 엄마 안에 계셔?
- 네

 

수잔, 자기를 찾아
복도를 헤매는걸 발견했어

- 고마워, 페그. 안녕, 페그
- 대체 누구야, 저사람...

 

- 정말 오늘이 제시 생일이야?
- 아니, 8월이야

프랭크는?
별일 없어?

 

- 그래, 데이먼이 보석으로 꺼내줬어
- 데이먼이 뭐라고?

- 3번째 애인이 누구였어?
- 누구?

애인이 3명 있었댔잖아
프랭크가 두번째일테고

- 3번째가 있잖아, 누구야?
- 뭐?

- 3번째가 누구냐고?
- 이거 놔

- 안돼, 얘기할 때 까지는
- 너 미쳤어?

- 이름을 말해. 누구였어?
- 알란 젤프

- 알란 젤프. 언제?
- 햄버거 가게에서 일할 때

17살이었고, 지하실 빵 상자 위에서 했어, 됐어?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친부 찾기

 

시간...

 

효율...

 

조직하는 기술

 

정말 그것에 관심 있어요?

 

여기 오신건 여러분의 상관이...

여러분이 책상 정리를 잘하고
일정을 능률적으로 관리하면...

컴퓨터를 많이 팔거라 생각해서겠죠
누가 알아요, 그게 맞을지?

 

근데 그게 여러분을
행복하게 해줄까?

어느날 아침, 불치의 병에 걸려
잠에서 깨는것을 막아줄까요?

여러분 아내, 수잔이...
서방질하는 걸 막아줄까요?

 

새해 파티 1주 전이 분명해

테디의 파티에서

어리석은 짓이었다는거 알아
그러는 중에도 어리석다 생각했어

이런, 고맙기도해라
그렇다니 마음이 훨씬 편하네

- 피임을 하면 됐잖아
- 했었어

- 효과가 획실하지 않았나봐
- 그래, 장난 아니지

오!

 

죽어버리고 싶어

배신. 네, 그럼요
우린 배신당해왔어요

우리 사회의 기대에따라서
줄서서 기다리고

구두에 광을내고. 열심히 일하고
헌신하면 보상이 있을거는 말에...

글쎄요, 한가지 물어보죠
여기 진정 행복하신분 계세요?

 

그렇다면...

 

그 행복한 손을 들어보세요

 

그럼, 지금껏 살면서
내린 결정을 다 헛거에요

여러분은 허수아비들이에요
시시한 인생을 사는....

- 시시하고 시시한...
- 아뇨

맞아요
시시한 인생

불쌍한 프랭크, 느닷없이
아빠가 아닌걸 알게되다니

프랭크는 됐어. 불쌍한 버디는?
느닷없이 아빠인걸 알게됐잖아

- 불쌍한 제시
- 불쌍한 제시?

- 아빠가 없어졌어
- 난 뭔데? 다진 간?

너랑은 실수였잖아!

8년 전에
나랑 결혼할 수도 있었어

그럼 네 스타일 구겼겠지

 

나도 안정을 갈망했다는
생각은 안해?

나도 가족과 친밀한 관계를
원했다고 생각 안하냐고?

 

항상 널 사랑해왔다곤
생각 안해?

 

아니

 

- 맞아, 그랬어
- 아니, 아니야!

 

충동...

생각이 아니고

우연...

계획이 아니고

오늘 여러분이 여기 있는 것은
그간 혼수상태였기 때문이에요

여러분 모두
열정이 부족해요!

 

열정에 따라 행동하세요

 

충동에 굴복하세요

새사람이 되라구요, 젠장
너무 늦기 전에 뭔가 해요!

 

충동에게 "네"라고 해요!

우연에게 "네"라고 해요!
혼돈에게 "네"라고 해요!

 

폴라, 맞지?

 

프랭크 알렌!
아직도... 시간 조련사셔?

여전히 가정 파괴범 암캐셔?

아직 게이시고?

 

그건 뭐하게?

 

어떻게 된거지?

 

뭐... 기억 안나
짐승-총각?

안나

끔찍했어

 

좋은 쪽으로?

도중에 반쯤 맛이가서는
중얼거리더라

베개가 왜 젖었지?

자면서 2시간 반동안 울었어

계집애처럼 훌쩍거리던데

 

완전 소프트 호텔 포르노 같았어...

 

만족스럽지도 않고 슬픈

 

- 안녕
- 안녕

 

헤이, 나야

이게 33번째 메세지야
제발 전화 좀 해줘, 응?

얘기할게 있어, 프랭크

제발

 

안녕

 

- 고마워요
- 좋은 하루 되세요

 

수잔?

안돼, 안돼
잠깐 기다려!

 

- 거기서
- 제발 따라다니지 마

- 꽃도 보내지 말고
- 제발, 수잔

기회를 좀 줘
나도 옳은 일을 하려는거야

- 좋아, 난 그른 일을 할거야
- 그건 이미 했잖아

- 널 사랑해, 그건 아무것도 아냐?
- 아니야

순교자처럼 굴지마
너만 힘든거 아니야

- 나도 너만큼 충격이 크다고
- 그럼 네가 기어들 구덩이를 찾아

 

제시는 어떻하고?
우리 딸이잖아

 

제시는 너랑 아무 상관 없어

제시가 날 싫어하지, 맞지?

널 싫어할 만큼
잘 알지도 못해

날 알았다면
싫어했을까?

 

버디...
대체 왜이래?

 

평생 사람들에게
무책임하단 소릴 듣고 살았어

 

그렇지 않아, 알지?
책임지기 싫었던거야

하지만 이건 달라

 

정말 간절하게
옳은 일을 하고 싶다구

 

옳은게 뭐지?

 

하이

 

세상에!
정말로...

 

난 말야...

 

미안해, 프랭크

 

알지?

 

 

왜 말 안했어?

 

당신 등에 비수를 꽂는 말을
하기 어려웠어, 수잔

아니야...
그런거 아니야

 

새해 파티 전에 일어난 일이었어
그날 이후론 당신 뿐이었어

 

- 이중 생활이 아니었어?
- 아니야, 절대로

 

그게 누구 것인지 알아?

 

- "그거" 아니야, 제시라고
- 알지, 수잔?

 

알아

당신 딸이야, 프랭크
제시는...

 

의학적으론 아닐지 모르지만...

다른건 모두 당신 딸이야
당신이 아버지야

 

누구 딸이야?
누구지, 수잔?

당신 딸이야
당신 딸이라구

당신 딸이야
왜 당신 딸이냐면...

 

제시가 인두염에 결렸을 때
사흘밤을 안고 지새웠으니까

제시가 처음 한 말이
"아빠"였으니까

제시를 잃어버린줄 알고
당신이 그토록 놀랐으니까...

백화점에서 40초 동안

아침에 눈을 뜰 때 마다
그토록 행복해하는 당신을...

제시가 바라보고 있었으니까

 

제시는 당신을 사랑해, 프랭크
당신도 제시를 사랑하고. 여기가...

여긴 우리 집이고, 우리 가족이야
이러지마, 프랭크

# 엄마

 

# 엄마

그래, 갈게

 

금방 올게, 응?

그래

 

- 왜그러니?
- 무서운 꿈을 꿨어요

 

다시 자야지, 응?

 

다시 자도록해

 

프랭크?

 

이런!

 

# 이렇게 끔찍하게 아빠가 되다니
# 얘기 좀 해보자 - 버디

 

- 뭘 도와드릴까요?
- 무기요, 권총이 좋겠는데

오늘밤에 쏠게 있어서요

 

권총은 3일간
기다리셔야되지만...

엽총이나 장총은
오늘 사실 수 있거든요

하나 살게요

좋아요
어떤걸로?

 

- 어...
- 어디에 쓰실건데요?

 

- 사냥요
- 사냥이라

뭘 사냥하실건데요?

- 어, 오리요
- 오리?

네, 아주 큰 오리

 

조준 사격 할건 아니죠?

 

아뇨, 어...

아뇨, 직접 보고 쏠거에요

 

그럼 이게 안성맞춤이죠, 손님

 

- 여보세요?
- 헤이, 데이먼이야

아, 어쩐일로?

잘들어, 프랭크가 와서
보트하우스 열쇠를 가져갔어

근데... 정말 이상하게 굴던데
열쇠를 안즐까 하다가 줬어

담배보다 더 빠른 방법을
찾았다고 하더라구...

자네가 가봐야되지 않을까?

난 좀 걱정되더라
내가 함께 가는게 좋겠어

아냐. 내가 알아서할게
고마워, 데이먼

 

# 나 버디야

# 프랭크가 호숫로 갔는데
# 사고를 칠지도 모르겠어

# 괜찮은지 가봐야겠어
# 도착하면 전화할게

 

끝내주네

 

네게 전화하려고 했는데
웬일이래! 이렇게 나타나다니

여기 갔다고
데이먼에게 들었어

 

친구가 필요할 것 같아서
얘기를 나눌 친구

할 얘기 있어?

산엔 공기가 희박해서
이상한 생각이 들수도 있어, 알지?

 

아니, 전혀 없어
머리에 아무것도 안떠올라

 

넌 어떤데?

 

- 나?
- 내게 할 말 없어?

꼭 할말은 없어

 

배나 타러 가자구

 

인덱스 카드는 다 작성했어?
변덕이 원하는걸 찾았어?

젠장, 못찾았어

여기 와서 뭔가를 해내는것도
카드에 있었어

- 그게 어떤 일인데?
- 아주 큰 일이야

- 얼마나?
- 아, 내 인생에서 최고로 큰 일

여기서 키워드가
"인생"이야?

 

- 그럴수도 있지. 그게 확실해
- 과격한 일을 하려는건 아니지

아니라고?

돌이킬 수 없는 일 말야
알지? 끝장을 보는거

후회할 일 말이구나

 

널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해
네 친구들 말야

 

- 친구는 왜?
- 네 행동이 그들게 영향을 주니까

 

아...!
네겐 그렇게 해줄게

항상 친구들을 생각해야돼
어떤 일을...

 

하기 전에 말야

사려도 깊으시지, 버디

그 "어떤 일"이 우리 우정의
한계를 시험하는게 될거야

- 그렇게 생각 안해?
- 그래

맞았어

 

- 너무 멀리 나온거 아냐?
- 그래, 버디

좀 멀리 나왔네

 

프랭크? 버디?

 

대체 여기서
뭐하자는거야, 프랭크?

- 너도 알텐데
- 그렇게 하게 두지 않겠어

그래? 그럼 막아보시지
어디 해봐

- 대체 그건 어디서났어?
- 웬 상관?

- 이번엔 공중에 쏘지 않겠어
- 내려놔

- 얘길 좀 해보자, 응?
- 헛소린 집어치자고

- 징징거리지나 마
- 징징거려? 그건 네가 정할 문제지

 

- 참 후하기도 하셔라
- 그래도 난 동의 못해

 

안그러길 바란다면!

이봐, 내게 이럴 순 없어
그러게 두지 않을거야

- 나부터 쏴야할거야
- 참 썩을, 말도 많네

이리 내

 

가자

나부터 쏘라는 건
그냥 해본 말이었어

젠장맞을...
뚷고 나가버렸잖아

 

가라앉거나 숨쉬것에 구멍내는 건
똑똑한 짓 아닌 것 같은데

근데 총을 든건 너니까
고맙다고 할 밖에

- 뭘 찾고있는거야?
- 구명조끼

 

이런 썩을놈!

 

프랭크!

 

프랭크!
대체 뭐하고있는거야?

프랭크!

 

그냥 둘이 춤추고있어, 엄마

이리 줘봐

 

도움을 청해야겠다
가자

 

자! 어디 해봐
자살 할거면 해!

 

자살?
자살하려는 줄 알았어?

- 그래
- 이런 완전 멍청한 놈!

난봉꾼, 멍청이...
살인이야!

 

살인을 하려는거라고!
멍청한 놈아!

 

네, 네, 보트요. 음...

 

그게... 모르겠어

네, 총소리를 들었어요
당장 좀 와보라니까요, 네?

네, 네,
알았어요

 

예쁜아, 집안에 있어야돼, 응?
여기서 가만히 있어

 

그래, 걱정마
아직 얼어죽을 기회가 남았어

아니...
널 죽일거야!

 

네가 아는줄 알았더라면
나도 날 죽이고 싶었을거야

 

참... 오지랍도 넓으시지!

 

미안해

지랄하네...

 

알렌 부인
안에서 기다리세요

아직 못찾았어요?

뭐든 알게되면 바로 알려드리죠
안에서 기다리세요

 

대체 어디로 가는 줄이나
아는거야?

좀 더 가면 인도교가 있어

오두막 1마일 거리에

 

우릴 찾고있어

 

- 여길 어떻게 알았지?
- 수잔에게 말했어

 

수잔을 사랑해?

 

그게 중요해?

 

제시는?

 

아직 꼬마잖아

그게 무슨 뜻이야, 버디?

 

제시에 대해 거의 몰라

 

또 뭐야?

 

그냥 생각해봤어
내가 한 모든 일이...

지금을 위한거라면...
과거를 잊을 수 있다면...

근데 그 과거가 바로 나야

 

그리고 말야
모르겠어...

 

어떻게 용서할지 모르겠는데
무슨 수로 수잔에게 돌아가겠어?

 

이봐, 어, 어험...

 

그냥 사라져버릴까봐
날 잃어버렸다고해, 알았지?

 

안돼, 프랭크
싫어, 안할거야

- 그렇게 해, 내게 빚졌잖아!
- 싫어!

빚을져?
빚진거 하나도 없어!

 

한가지 알려줘?
넌 완전 또라이, 멍청이야!

 

수잔이 날 선택해주길 바랬어

 

수잔이 날 사랑해주길 바랬어

 

제시가 날
아빠로 생각해주길 바랬어

 

하지만 다들 널 사랑했어

 

젠장...
나까지도 널 사랑하고

 

추워 죽겠고 젖었어, 나 말고
남들이 안됐단 생각은 하나도 안들어

그럼 여기 있고 싶으면 있어
자연과 하나가 돼, 빅풋에게 가

난 오두막으로 돌아가서
몸을 녹일거야

 

세상에

 

여기 한명 찾은 것 같은데

 

담요 좀 가져와!

 

미스터 알렌은 어딨어요?

 

좀 복잡해요

 

# 아빠

 

아빠!

 

아빠!

 

# 카오스 이론이라고
# 들어봤나, 에드?

# 과학적인거야

 

혼돈의 시스템 이면에있는
패턴을 찾으려는 것인데...

날씨, 해류, 혈액의 흐름
그건 그런 것들이야

그걸로 몇가지
알아낸게 있는데...

인간의 심장 박동 보다
더 무질서한게 없다는거야

빨라졌다 느려졌다...
예쁜 얼굴이나, 계단을 뛴다든지...

외부 상황에 따라
항상 변하지

변덕스러운 나쁜 자식...

 

하지만 그런 꽉막힌 난장판 속에도
사실 어떤 패턴이 있다네

진실이지

또 사랑이고...

 

사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사랑을 주기로 결정했고...

또 받기로 결정했다는거야

 

사랑을 우주 전체에서
가장 예측 가능한걸로 만드는거야

사랑은 피도...
배신도 초월하는거야...

우릴 인간답게 하는
모든 오점도 초월하고

 

자네가 그걸 깨달으면...

이 세상에서 제이크 리는
자네에게 아무것도 아니지

무슨 얘길 하는거에요?

어-오...

불쌍한 에드, 프랭크가
사랑과 전쟁 얘기로 고문했지?

- 음, 네 맞아요
- 자네 늦겠네

나중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못되게 굴었지?
- 아~니...

 

쬐끔...

 

자, 가자구, 몬스터
우리 늦겠어

 

- 정말 예쁘구나
- 긴장돼요, 아빠

제이크가 널 많이 사랑하더라

- 에드
- 걔도 사랑하고

 

친구 여러분
우리가 이자리에 초대된 것은...

에드워드와 제시카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에 동참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둘이 함께 해온 세월에...

 

한글화 : 태름아버지(200806)
자막은 씨네스트(cine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