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어떠냐?
맛있어요
- 생선은 어떠냐?
- 학교는 어떠냐?
- 폴은?
잘 됐구나
아이스크림 어떠냐?
좋아요
우리 다음에는 좀 뭐요?
수영하러 갈까?
영화보러 갈까?
생각해 보자
콜린 퍼스
루스 젬멜
피버 피치
콜린퍼스 카페
나는 미즈 휴즈에요
미스도 아니고 미세스도 아니고 따라 하세요 자, 어서!
미즈 휴즈
오늘은 제가 뭘 좋아하고
좋아, 좋아!
이제 "생쥐와 인간"을 보자
스티븐, 손이 허공에 뜬 거
- 지금 다 읽었다는 거냐?
- 끝에 어떻게 되는데?
누가 누굴 쏘는데?
작은 사람이 큰 사람을 쏴요
- 선생님, 맞았는데요 더 이상 수업을 할 필요가 없다 더 이상 도전할 일이 없어 - 책에 대한 얘기라야 해 그 얘기는 나중에
앨런 스미스가 뭐?
애쉬워쓰 선생님
실례지만 너무 시끄러워서 - 익숙해질 겁니다 전 공부를 하고 싶지, 바보 같은
조용히 해!
아웃, 아웃!
손을 번쩍 들어!
- 오프 사이드야, 선심!
기절하겠군
손을 쳐들고 박수를 쳐야지
- 선심이 없잖아요 그게 뭐 그렇게 중요하냐?
오늘은 이만하면 됐어
난 순진하고 물정모르는 그쪽은 잘나고 뭐에요?
내가 질문했을때 콧방귀요?
난 축구경기 보고를 전 원래 교사회의 때
이 축구 어쩌고저쩌고 하는 거 인기 좀 끌겠다고
애들이 내 수업을 좋아한다고 난장판 싫어하는 애도 있나요?
애들을 가르치는 건 좀더 어려워요
안 봐도 뻔하다 참아줘, 카펫에서 뒹굴게 되면 알만하다
- 하지만... 아니! 카펫은 꿈도 꾸지마!
너 또 그 타령이니! 바이런을 읽었든 안 읽었든
글쎄, 난 머리도 있는
- 결국은 말야 난 당장 내일 집 알아봐야겠다
우리가 같이 자면 벽, 천장, 마당까지
1988년 9월 26일 로열오크 대 온거전
그래서 그 여자 어떤데?
그냥 그런 여자야
- 늘씬해? - 뭐야? 아주 합리적이고 뭐 매력이 없는 건 아니지만 A)그 여자는 날 싫어해 그러니 무슨 소용이냐?
- 좋아요
- 괜찮아요
- 저두요
다른 걸 해보자
(cafe.daum.net/Darcy)
미즈, 연습해 볼까요?
미즈 휴즈
뭘 싫어하는지 말해주겠어요
이제 축구는 그만하면 됐어
끝까지 다 읽은 사람?
너 알고 있냐?
- 예
- 총으로 쏴요
- 나도 알아
스티븐이 책을 읽었다니
선생 노릇 내리막길만 남았다구
- 아닌데요, 앨런 스미스 선수요
얘기 좀 하실까요?
집중이 안 돼요
- 전 익숙해지기 싫어요!
축구응원이나 듣긴 싫다구요!
- 선생님이 선심이예요!
- 그럼 주심한테 박수를 쳐
신참이고
닳아빠진 고참이다 이거죠?
콧방귀 뀌었잖아요
읽고 있었어요
한 마디도 안 들어요
다 제스처죠?
건들거리는 거 아니예요
지금 이러는 겁니까?
나중에 둘이 카펫에서 뒹굴걸
너한테 새 카펫을 사준다
- 그럴 줄 알았어!
하지만 그 사람 영어선생이야
패트릭 스웨이지를 봐라
누가 신경쓰냐, 최고급 카펫인데
남자가 좋아...
- 미안해, 이제 그만해줘
집 전체를 카펫으로 도배해줄께
"축구광이라니 날건달이네요"
- 그럼 그 소리가 맞다는 거냐
- 뭐가!?
직선적인 질문일 뿐이야
그렇다고 뭐가 달라져?
B)나도 그여자 싫어, C)...
빌어먹을 시간낭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