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2011년 7월 22일 금요일
노르웨이는 두 차례의
오슬로 정부청사 인근
그리고 노동당 청년동맹의
우퇴위아섬에서의
범인은 32살의
2011년 7월 22일
오슬로
우퇴위아섬
17시 06분
- 오슬로 소식 더 있어?
이해하기 힘드실 거예요
그래도...
아셨죠?
네, 그래서...
네, 엄마, 알아요
근데, 여긴 섬이에요
걱정하지 마세요
에밀리요?
아뇨, 지금 안 보여요
전화 왔었다고 전할게요
네
배터리가 나갔던지
네, 그럴 거예요
그렇게 전할게요
네, 그럴게요
네, 사랑해요
새로운 소식 있어?
옆집과 통화했는데
에밀리?
내려줘!
에밀리?
별일 없을 거야
- 대강당에 갈 거지?
- 안녕!
불렀는데 못 들었어?
- 수영하러 갔었어
열지 마!
이 쓰레기들은 뭐야?
파티해?
아니
에밀리가 멋대로여서
- 좀 도와줄래?
- 먹을 거네
- 맘껏 먹어
웩!
- 페터!
- 무슨 맛이야?
- 먹을래?
알았어
- 응, 먼저 가
잘 모르겠어
옷은 그냥 널브러
상관 없지, 그치?
하지 마!
듣는 척이라도
- 정리하면 되잖아
다들 충격에 휩싸였는데
그랬구나
그게 아니라...
에밀리, 그냥...
난 신경 안 써
그래...
경쟁부문 초청작
테러 공격을 당했다
차량 폭탄 테러
여름 캠프가 개최 중이던
총기 난사 테러
노르웨이 극우주의자였다
15시 17분
- 아니, 신호가 안 잡혀
좀 들어주세요
여기가 안전해요
여기가 제일 안전해요
그럴 거예요
끊을게요
집에 안 계신 것 같대
기다려, 금방 올게
- 응, 금방 갈게
- 안녕
- 그래 보이네
골치 아파
- 그래
- 그래...
- 잘 먹을게
- 뭐야 이거?
- 상한 감자 맛
- 난 됐어, 사양할래
갈 거지?
- 언제 올 건데?
먼저 가
놓는 거야?
좀 할래?
- 정리하란 게 아냐
깔깔대야 했어?
내가 창피했어?
보기에 안 좋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