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역 : 스웨터 (nunkn@msn.com)   고마워   뭘요   고마워   신주쿠역에 도착하겠습니다   라맨걸   이든!   왔구나   늦어서 미안해   역에서 한참 헤맸어   괜찮아   애비, 이쪽은 미오, 진, 아사미야   만나서 반가워   한잔할래?   당연하지   안녕   이든!   금방 올게, 일때문에   안녕, 난 애비야   난 찰리야   둘 다 이든하고 아는 사이야?   여기 이든 모르는 사람이 어딨겠어?   그레첸이야   말하는 거 보니 남부출신인가봐   아냐, 말투만 그래   도착한지 얼마 안됐다며?   사실은 2주 됐어   정말 멋진 곳이야   내가 도쿄에 올줄 생각도 못했어   하지만 이든이 여기서 일하는 바람에   이렇게 멀리 떨어져 지내는 건
정말이지 못 참겠더라고   애비, 일자리 필요해?   고맙지만 괜찮아   벌써 일자리 잡았거든   일본 법률사무실에서
편집일 맡기로했어   재미없게   멋진데!   농담이야   사실은 별로 할일도 없어   둘은 무슨 일 하는데?   난 술이나 마시고
그레첸은 '게이샤'야   게이샤가 아니라 '여신'이야   몸파는 애야   호스티스야, 됐어?   그게 뭐하는 건데?   섹시하게 차려입고
직장인들 기분좋게 해주는거지 뭐   한잔해   건배! 일본에 잘 왔어   고마워   나 여기온거 안 반가워?   네, 알겠습니다 뭔가 컬러풀하고 임팩트있는 걸로요   동영상 스트리밍도 넣고... 네, 알겠습니다
물론 가능하죠 그럼 또 뵙겠습니다   뭐가 어떻게 되가는거야?   일이 생겨서   오사카에 가봐야해   고객 홈페이지가 문제가 생겨서말이야   그래서?   같이가도 돼?   일가야잖아?   재미없어서 싫어   일은 니가 하고
난 관광이나 하지뭐   주말내내 놀자!   쉴틈도 없을 거야   너랑 노닥거릴 시간없어   그럼 언제 돌아올건데?   모르겠어   오래 걸리진 않을거야   한 일주일정도?   이든?   어젯밤에 니가와서
안반갑냐고 물어봤지?     맘같았으면 그렇다고 하고싶었어   하지만 말할 수 없었어   그래서 일이 꼬여버린거야   니가 도쿄로 온거 정말 신경쓰여   이렇게 빨리 와버리다니...   무슨 말이야?   서로 얘기 된거였잖아   아니, 서로 얘기된게 아니라   니가 그냥 전화해서 온다고 한거지   왔으면 좋겠다고 했잖아   아니, 그런 말 한적 없어   말했었잖아!   안했어   했다니깐   애비, 내 생각엔 아냐   지금부턴 내 할일 할거야
알겠어?   가봐야돼   다시 안 올거야?   그런 말은 안했어   뭐 이래!   미안해, 애비   상황이 좀 그런거 알아   하지만 할일은 해야잖아   난 여행가야   내 인생을 여행가방 두개에
집어넣을 수 있단 사실에 자부심을 느껴   기운 좀 내   돌아올게   이든, 가버려   다 끝났어, 이 자식아!   세상 다른 사람들처럼
너도 이해하게 될거야   열쇠는 침대옆에 있어   제발...   기다려   이든입니다
메시지를 남겨주세요
  자기야, 나야   있지, 내가 했던 말 전부 미안해   내 잘못인거 알아   니 말이 맞아   내가 갑자기 찾아와서
널 힘들게 한것도 알아   미안하단 말 하고 싶었어   진심이야   전화해줄래?   끊을게   다 잘 풀렸으면 좋겠어   고마워, 안녕   실례합니다   안계세요?   안녕하세요 장사 끝났어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아직 영업해요?   라면 끝났어
돌아가   왜 거기 서있는거야
돌아가라고!   알았어, 알았어
알았다니깐!   저기 앉아, 앉아서 기다려   고맙습니다   - 무슨 일이에요?
- 낸들 알겠어 배고픈거 같아 어딘 다친거 아니에요?   - 병원에 데려다줘야 되는거 아녜요?
- 아냐, 라면 다 먹으면 가겠지   외국인도 봄양파 먹나?
시금치는 먹을테고 '뽀빠이'도 시금치 좋아하잖아   제가 뭘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정말이지 엉망진창이에요   사촌 헤더는 박사학위땄다고 하는데   저도 대학다닐때는 우등생이었는데
졸업하고 4년째 이러고 있어요   그렇다고 내세울 것도 하나 없어요   도쿄에 온게 정말 용감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근데 남자친구는 절 버리고...   전 이제 혼자예요   먹어 - 아가씨, 이거 먹으라고
- 뭐라고요?   아... - 뭐래요?
- 몰라, 정말 이상한 여자야   먹어요   고맙습니다   그래, 먹자   맛있었어요   - 고맙습니다
- 고마워요   이것 좀 보세요
국물까지 다 먹었어요   라-면   고맙습니다   저, 얼마예요? 아녜요, 괜찮아요
그쵸?   - 정말요?
- 그래, 그래   고맙습니다   아, 잠깐 기다려   아뇨, 전 괜찮아요   길건너 바로 저 아래 사는걸요   알았어요   고맙습니다   하나코상   라면 만들줄 알아요?   저요?   당연히 못하죠   얼마나 어려운데요   전문적으로 배워야돼요   고맙습니다
또 오세요 어서오십쇼!   -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 이쪽입니다   어서오십쇼!   - 우산 여기 있어요
- 안 그래도 되는데... 앉아요   죄송합니다, 라면 다 끝났어요   부모님이 비행기표 보내주셨어
비행기 시간이 하루도 안남았는데   집에 가긴 싫으니깐
제발 연락줘, 응?   또 전화할게, 안녕   미안하지만 다 팔렸어
돌아가   도와드릴까요?   응?   좀 쉬세요 뭐라고? 발요   발 말이에요   - 앉으세요
- 아, 절 도와주려나봐요 - 앉으세요
- 그럼 난 뭐하지? 그럼, 저쪽이야   안녕하세요   여기있습니다   여기요 - 고마워요
- 별말씀을요   들었어? 일본어 빠삭하네 - 안녕하세요
- 어서와요   늦었어
라면 다 팔렸다고 - 미안해
- 그렇군요... 운이 없네요   저 여자 새로 왔어요? 세계적인 라면집이라고 귀여워라!   아마 결혼했겠죠? - 물어보지그래?
- 무리야 30대 아저씨잖아 밥 많이 먹지 영어도 잘 못하잖아
관심갖을리가 없다고   영어공부 좀 더 해둘걸 그랬네   - 늦었는데 집에 보내야죠
- 아직 안갔어? 뭐하자는 거야
정말 이상한 여자네 이봐 아가씨, 집에 가야지   아뇨, 가기싫어요 - 여기 있을래요
- 무슨 소릴하는거야   - 일본사람들은 지금 잘 시간이야!
- 여기 있고 싶어요   싫어요! 도대체 무슨 소릴하는거야!   돌아가   잘데는 있지?   라면 만들고 싶어요   응?   라면 만들고 싶다고요!   뭐야 이 태풍같은 여자는!
집에 가란 말이야!   싫어요, 알려주세요   선생님!
뭐?   - 선생님
- 선생님?   내가? 니 선생님이라고? - 선생님!
- 선생님? 무슨 바보같은 소리야! 안그래도 가게에 이상한 사람많은데
더는 안돼   이것저것 도울게요   일하게 해주세요   여기서 일하고 싶어요   선생님이 돼주세요   가르쳐주세요   선생님처럼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고 싶단말이에요   뭐?   선생님처럼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싶어요   이든이 돌아올 걸 알아요   제가 떠난다면
이든을 다신 못 볼거예요 - 뭐래요?
- 뭐라는지 모르겠어 선생님이 돼 달라나 뭐라나 알았어, 알았으니까
울지마! 그만 울어! 너만 오면 뭔 일이 나잖아 - 내일 와, 내일
- '내-일'? 내-일 내일요? 내일 다섯시   왜 손바닥을 치고 그래? - 아침 다섯시라고
- 아, 내일! - 내 말 알아들어?
- 뭐라고요? 아침 다섯시, 아침!   '아침' 말이야, 아침!   내일 아침요?   내일 아침 다섯시 - 그래, 알았지?
- 아침말이죠?   - 지금이 새벽 한시예요
- 이제 자야돼   - 가서 자!
- 제가 뭐하고 있는거죠?   부모님이 내일 오라고 하셨단말이에요 하여간 말 많네! 뭐야 저 여자는!   안녕하세요   여기서 뭐하는 거야?   아침 다섯시예요   응?   다섯시까지 오라고 하셨잖아요   지금이 다섯시예요   지각이야, 15분이나 - 바보
- 네   저 왔어요   그럼 뭐부터 할까요?   어디부터 하면 되죠?   씻어놔   어... 뭐라고 하셨죠?   죄송한데 뭐라고 하셨죠?   신발신고 들어오면 어떻게해!
여길 보라고, 맨발이잖아   아, 죄송합니다
죄송해요 어떻게 된거야, 너!   - 죄송해요
- '쏘리'가 뭐야! 정말 바보아냐   씻-다, 씻-다...   무슨 일이에요? 그 이상한 여자 또 왔어   다 했어요   선생님이 냄비랑 그릇들 씻으라고 하신 것 같아서   다 해놨어요   맘에 드셨으면 좋겠네요   설거지한 그릇은 안치웠어요   어디에 놔야하는지 몰라서요   하지만 치울거예요   여기 둘까요?   이거 썰을까요?   아녜요   벌써 다 씻어놨어요   제가 다 씻어놨어요   설거지한거예요   물기까지 다 빼놨다구요   깨끗해요 이건 뭐야? - 일본어로는 '얼룩'이라고 하지
- 죄송해요, 못봤어요   여러번 문질러서 닦았어요   - 됐어 내가 하고말지
- 제가 할게요, 제발요   - 됐다니깐!
- 제가 할게요   선생님대신에 제가 한다니깐요   일하고 싶어요!   청소해놔   줘봐   이렇게 앉아서   괜찮아요   제가 할게요   주세요   제가 할게요   뭐가 무서워서 그래
안쪽을 닦으라고! 안쪽을 닦으라고
안쪽을!   좀 더 아래쪽!   알았으니까 소리 좀
그만 지르세요!   이봐, 아가씨   청소하고 있는데   화장실 청소하고 있잖아요   화장실 청소하길
원하는 줄 알았는데요   아니에요?   왜요?   싫어요   네?   저쪽으로요?   저기 뭐가 있는데요?   안돼요!   이봐요   안돼요!   이봐요!   이보세요!   망할놈!   죄송해요   저 아가씨 여기서 일하는거예요? 글쎄... 괴팍한 아저씨밑에서
3일도 못 버틸걸 그러게, 불쌍한 것   저 아가씨가 저한테
영어 가르쳐줄까요?   저 아가씨가 왜 바보랑
시간 낭비하겠어 우리 바깥양반이 계속 일시킬거야 그렇겠죠 알았어요   - 안녕히 계세요
- 잘가요   으메 좋은것!   아이구, 집에나 가셔 안녕히 가세요 레이코, 일 그만해 - 쟤가 할거니깐 냅둬
- 괜찮아요   휴, 정말 힘든 하루였네요   뭐예요? 뭐하고 있는거야?   저길 봐!   지금 치우라고요?   그럼요, 당연히 해야죠   집에 보내야겠어요 그 얘 봤어요?
몰골이 말이 아니에요 처음 올때부터
그 모양이었는데 뭘   난 여전히 똑같이
지루하고 고된 일을 하고 있어 나한테 전화 좀 해줄래?   안녕   손대지마!   듣고있어? 담에 또 손대면 죽을줄 알아
알아들어? 넌 청소나해
그게 지금 니가 할 일이야   몇번이나 말해야
알아듣는거야! 싱크대에 더러운 물
버리지 말랬잖아! 백번은 말했겠다!   멍청한게
어디서 육수를 망치려고   시끄러
소란 좀 피우지마   주정뱅이 같으니라고!   뭐?   가르쳐주셔야죠   그러기로 했잖아요
기억안나요?   라면말이에요!   라면요!   저한테!   라면만드는거
가르쳐주셔야죠!   라면만드는거 좋아하네
뭘 할줄은 알아야지! 잘 들어!
내가 선생이야 넌 제자고! 니가 라면만들고 말고는
내가 결정해! 니가 제발로 찾아왔지
내가 널 데려왔냐!   이런게 어딨어!   이건 말도 안돼요   완전히 노동착취잖아요!   제정신 박힌 사람이라면   당신같은 사람하곤
같이 일 못해!   독재자같으니라고!   때려칠거예요 애비!   왜요? 이거   아, 죄송해요   그걸 깜빡할뻔 했네요   '청소', 맞지?   네, '청소'요   바닥도 청소하고
냄비도 닦고   화장실도 청소하고
청소만 했다구요!   너 내가 한말
하나도 안듣고 있잖아 잠깐 기다려!
내가 말하고 있잖아   무슨 말 하는지
알아듣지도 못한다고요, 알아요?   죽도록 노력하고 있고요   안녕히 계세요!   청소해야겠네   죄송해요   아버지 말씀이
전 끈기가 없대요   그 말이 맞아요   한군데서 네 달 이상
일해본 적이 없어요   남자친구랑 같이 지내려고
여기 왔어요   그가 떠난뒤로는   돌아오기만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고요   청소할게요   창문이랑 냄비며 바닥
뭐든지요   왜 여기 있으려하는지
생각하면서 지내왔어요   생각나는 게 딱 하나뿐이더라구요   그 이유는...   선생님의... 제자가
되고 싶어서예요   - 전화기
- 네? - 전화기
- 아! Oh.   쓰시게요?   맞아요   바닥닦을게요   자, 이거
저쪽에 아줌마들 갖다드려   안녕하세요
맛있게 드세요   고마워요   좋겠다
다리 늘씬한 것 좀 봐 애비, 애비!   돈이야 - 첫 달 월급이야, 어서 집에가
- 저... 짤린거예요?   짤린거죠? 휴가야 게을러빠진 여자애 어디있어?
가게 안에 있는거야?   - 어디서 뭐하는 거야?
- 어서 가   고맙습니다   고마워요   이든은 왕재수야   그말을 해줬어야하는데   안해줬잖아!   못해도 백번은
음성메시지 남겼는데   답장을 한번도 안해주는거야   무슨 일있었어?   문에 부딪혔어   그래서 지금은 뭐해?   집에 간다고 했잖아
아름다운 미국으로 말이야   미국은 재미없고 따분해   거길 다시 가느니
죽어버리는게 나아   아니, 여기 있을거야   그 거지같은 법률사무실일은
좀 괜찮아졌어?   아, 나 이제 거기서
일 안해   그럼 뭐하는데?   음...   수련받고 있어
그러니까...   라면요리사되려고   국수같은거 만드는 일 말이야?   우리 불쌍한 아가씨
결국엔 막장까지 가버렸네 이봐! 이 여자가
라면요리사과정을 밟고 있는게 믿겨져?   라면? 그래, 라면 - 일본남자친구라도 있는거야?
- 아니, 남자한테 얼마전에 차였어 재미 좀 보고 싶으면
여기 빨간머리 아가씨를 꼬셔봐   뭐라는 거야?   나도 몰라   뭐 어때   저 남자 봐
끝내주잖아   정말 라면 배우고 있어요?   네, 노력중이죠   와!   대단하네요   어디서 배웠길래
영어를 그렇게 잘해요?   로스앤젤레스에서
일년 정도 살았어요   대학생때 일이죠   지금은 무슨 일 하세요?     우리 일은 정말 재밌는 일이에요   와!   미국에서는 아마
'종이밀기'라고 부를 걸요   Oh.   제 직장동료들이에요
아키라고요   아키라입니다   쿠마   쿠마라고 불러주세요   전 애비예요   애비   - 찰리
- 그레첸이에요   그레첸!   토시입니다   여러분을 만나게돼서
반가워요   저 남자 누구한테
관심있는 거 같아?   잘 모르겠어   일본인이잖아   토시, 2차 가야지?   - 라면
- 라면   - 안녕
- 안녕   그레첸   만나서 반가웠어요   쿠마   찰리   - 잘가요
- 안녕   잘자요   - 안녕
- 안녕   누구 담배 살 돈 있어?   응, 여기있어   고마워, 찰리   도대체 지금 몇시야?   다섯시 다됐어   오늘밤 함께 해줘서 고마워요   별말씀을요   또 볼 수 있을까요?   물론이지   제 명함 드릴게요   고마워요   '토시 이와모토'   고마워요   잘자요   좋은 아침되세요   만나서 반가웠어요   전화해요   꼭 전화주세요     이런 날라리!   전화해   재미있는 여자예요   - 마에즈미, 잘 지내냐?
- 어, 너도 잘 지내냐? - 우리집 아들내미 알지?
- 안녕하세요? 이 놈이 일을
아주 잘 배우고 있어 곧 본가의 인정받을 수 있을거같아 그럼 나도 후계자가 생기는 거지 마에즈미
집사람에게 안부나 전해줘   망할놈!   라면 한그릇은
그 자체로 우주다 바다에서 산에서 땅에서
난 재료들이 함께 라면이 되는거야 모든 것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게 중요해   이 모든게 한데 모인게
바로 이 육수란 말이야   이 육수가 라면에게
생명을 불어넣는 거지 알아들었어? 그걸 꼭 명심하고
라면을 잘 살펴봐   왜 날 쳐다봐?
라면을 보라니까   이해했어요   제가 한번 해볼게요   시금치는...   여기에다   그리고 돼지고기는...   이거는...   두시방향에 놓고   아! 너 바보냐?   왜 그러시는데요? 뭔지 알겠다
넌 이마가 너무 좁아 이마가 좁다는건
뇌가 작다는 거지 원숭이처럼
'케케케'거리면서 나무나 타!   어떻게 하는건지 좀 보여주세요   시범을 보여주시라고요   라면을 잘 보면
느낄 수 있는거야 여기 사전이요   무슨 말인지 알려주세요   저는... 잘들어!
단어에 너무 집착하지마 마음에서 나와야지!   망할놈의 책쪼가리! 미쳤어요? 미쳐?
나도 그 단어는 알아들어!   원숭이대가리!   통역해줄 사람을 구해야지 않겠어요? 필요없어 그 애도 완전 지쳤다고요 못알아듣는 척 하는거야 내가 하는 말
다 알아듣고 있어 고집불통에다 초조해서
지가 이해한것도 모르는거지 무슨 소리예요? 한 마디도 못알아듣고 있어요 간단한거잖아
그저 라면만드는 거라고 됐네요
그러다 둘다 사람잡겠어요   알았어, 알았다고   알았다니까   나 완전 지쳐서 쓰러질 것 같아   맥주 있어?   그럼   고마워, 자기   드라마야   정말이지 가혹한 드라마   오늘밤 내가 당한 일
넌 아마 못 믿을걸   내 아파트 집세를 내주던 자식이   망나니 같은 친구들을
자꾸 데려와서는   나한테 이거저거 부려먹는거야   한두번이야 괜찮지   그거야 아파트가
끝내주니깐 봐줄수 있어   하지만 한계가 있는거야   오늘밤 바에서 돌아왔더니   그 자식이 고질라 같은
녀석이랑 같이 있더라고   그리곤 나더러
그 자식한테 '그짓'을 시키는거야   이성을 잃었지   내 꼴이 끔찍하다면
아파트를 한번 보고 와야돼   니 생각엔
내가 헤쳐나갈 수 있을거같아?   어!   당신이군요   안녕하세요   잘 지냈어요, 애비?   반가워요   우연의 일치네요   당신이 여기 산다고
그레첸이 말 안해줬어요   그러첸은 오늘 정신이 없어요   음...   그레첸 여기 있어요   들어와요   고마워요   음...   여행가방 어디에 둘까요?   아무데나 두세요   상관없어요   그레첸?   그레첸?   그레첸   난 좀 자야겠어, 자기   토시 왔어   잘됐네   잠들었어요   그렇군요   정말 피곤해 보이더라구요   무슨 일이에요?   제게 전화해서는
차가 있냐고 묻더군요   그래서요?   화가 많이 난 것 같았어요   그레첸의 삶은 정말 복잡해요   얘기 좀 해봐요   그게...   저는 이만 가봐야겠어요   귀찮게해서 미안해요   아녜요   잠깐만요   뭐 좀 마시고 갈래요?   애쓰셨잖아요   저는 맥주 좋아하는데   네, 저도요   좋아요   저기가 제가 일하는 라면가게예요   출근하기 좋겠네요     - 가게주인말인데요
- 네?   영어할줄 알아요?   아뇨, 한마디도 못해요   정말요?   주인아저씨가 뭐라는지
한마디도 모르겠어요   좀 싸이코같아요   절 못잡아먹어서 안달이죠   그럼 왜 계속 일하는데요?   음...   다른데 갈곳이 없어서겠죠   말하고보니 불쌍하네요   아녜요   제 생각엔
이건 하나의 과정이에요   언제가 꼭 애비의 라면을
맛볼수 있는 날이 올거라고 믿어요   그랬으면 좋겠네요   그래요   그럼 당신은 어때요?   당신은 어떤 길을 걷고 있죠?   제가 걸어가는 길은...   음...   전형적인 일본인이죠   대기업에서 일하다   결혼해서   아이를 갖고   또 손자도 갖고   늙어가다가   죽는거죠   그건 너무 냉혹한데요   대학다닐땐
작곡을 했어요   밴드를 했었거든요   멋진데요!   우린 대부분 시간을
술에 취해있었죠   그리고 얘기를 나눴어요
어떻게 하면 일본음악계에 혁명을 일으킬지   그러다 결국엔
우리 모두 평범한 회사원이 되었죠   그게 우리 부모님이 원하는 거예요   우리 부모님은 제가
일류법률회사에 다니게 되면   그때서야 만족하실 거예요   신기하네요.   우리가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걸
. 누가 알겠어요.   '오모시로이'   흥미롭다고요   살아오면서   내가 뭘 원하지는 조차 잊어버렸어요   가끔씩 아침에 눈을 뜨면   숨을 쉴 수 없어요   그래서 담배를 피게 된 것 같아요   미안해요   제가 마지막 담배를 피워버렸어요   좀 걸을래요?   장마철이에요   이제 집에 가봐야겠어요   곧 아침이에요   요코하마에 있는
라면박물관 가봤어요?   요코하마에 라면박물관이 있다고요?   농담하지마세요   농담아니에요   정말요?   그럼요   그럼 꼭 가봐야죠   네, 그럼...   다음주말에 같이 가요   - 네, 좋아요
- 잘됐네요   그레첸한테도 얘기해줄게요   별로 관심없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안 그러면 난처해질것 같은데요   그레첸은 제 친구잖아요   당연히 알려줘야죠   하지만 둘이 데이트하는 사이잖아요   네?   처음 만난 날   둘이 택시타고 함께 집에 갔잖아요   아녜요, 전혀 아니에요   그냥 합승한 것 뿐이에요   아...   그럼 괜찮은거죠?   제가 전화할까요?     좋아요, 전화주세요   우리는 크리스마스 안지내   하지만 신타로는
엄청 좋아했지 그 애를 위해 작은 트리를 샀었어 아주머니 말을
알아들었으면 좋겠네요   메리 크리스마스!   뭐야 이게?   좋잖아요
애비가 꾸민거에요   이봐
여기는 디즈니랜드가 아니야 뭐 어때요
고향생각이 날거에요 그렇게 고향생각이 나면
미국으로 돌아가면 되잖아   양키 고 홈!   죄송해요   장식을 하면 분위기가 살것 같아서요   이건 뭐야? 시장에서 사왔어요   여긴 맥도널드가 아니야 보세요   색깔이랑 감촉을 좀 보세요   제 생각엔 옥수수가
잘 어울릴거에요   뭐? 아름답잖아요 아름다워?
그게 뭔 소리야! 그냥 장식일 뿐이야
니가 여기 걸어놓은 쓰레기들 마냥! 나쁠 것 없잖아요   생각해서 선물을 하면
고맙게 받아줄주 알아야죠   어머, 이게 뭐래?   와, 뭔가 멋져보이네요! 장사 끝났어   - 오늘은 라면때문에 온게 아니에요
- 그럼 뭔데?   작은 선물입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어머
'고마워요'   '고마워요'   메리 크리스마스!   이봐, 일본놈들!   나 오늘 짤렸어!
크리스마스 이브에!   비열하고 정내미 떨어지는 일본놈들!   냉혹한 놈들!   내가 한가지 말해줄게   아무도 나 같은 미녀를 내i진 못해   여기 오래 있을수록   아무것도, 누구도 이해하질 못하겠어   우리 주인아저씨도...   말이 안통해서 그런줄 알았는데   내가 아저씨를 전혀 이해하지
못해서란걸 알게됐어   그래봤자 라면국물이잖아   제발 좀 그 사람한테
유난떨지 말라고 그래   아냐, 아냐   일본인들에겐 뭔가 특별한 게 있어   라면육수 하나조차 완벽해   말그대로 예술이야   라면 한그릇 한그릇마다   완벽함에 다가가는 거지   아름답다고 생각해   아름답지 않아?   정신나간거지   내 말 잘 들어   이 나라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은   다른 사람들이 하는 걸 하는거야   술이나 마셔   - 메리 크리스마스
- 자기도 메리 크리스마스   '요코하마 라면박물관'   고마워요   배불러요   여기 맛있을거 같아요   제가 어렸을 때   학교에서 여기로 견학온적이 한번 있어요   다른 애들이 항상 날 놀려먹었죠   조부모님이 한국분들이시거든요   애들한테서 도망쳐서   저 배에 몰래 숨고 싶었어요   일본을 떠나 어디론가 가고 싶었죠   어디로요?   모르겠어요   일본에서 멀리 떨어지고 싶었어요     춥죠?   집에 데려다 줄게요   아뇨, 집에 가고 싶지않아요   당신이랑 여기 있는게 더 좋아요   저 아가씨 저기서 뭐하는거야? 저 애가 떴다하면
아주 난리가 나 누군데? 마에즈미네 가게에서 일해   라면을 전수해주고 있나보던데   제 정신이야? 이봐
저 아가씨 덕분에 젊게사는거 아냐? 부럽구먼!   이보게들! 뭘 그리 신나게 웃나? 이봐, 마에즈미 금발여자한테 라면을
가르치고 있으니 비웃음이나 사잖아 내가 가르치든 말든 상관마 부끄러운줄 알아!   잘들어 본가의 인정을 받아야할판에
니가 이러고있는걸 보시면 뭐라고 하실까! 이렇게 말씀하시겠지 '마에즈미, 네 수제자를 인정하마' ‘자네 조상님들도 격려해주실거야’ 라면, 차차차!
마에즈미, 차차차! 아침부터 술에 취해있는거냐? 널 만날줄 알았으면
더 마셨을거다 그래 두달안에 본가에서
우리집 아들의 라면을 평가하러 오신다 그리고 인정을 받게될거야 - 안녕하세요?
- 안녕한가 스승님께 금발여자애의 라면도
드시게 할 셈이냐? '차차차!'나 하고 있으면 볼만하겠다!   그 애의 라면육수를 드셔보시면
인정을 해주실거다   너 정말 그렇게 생각하냐? 안그러면 내가 라면을 그만두지   '나는 진심이야'   애비, 와서 봐 뭐가 보여?   닭고기... 돼지뼈... 머리를 쓰지 말고 몸으로 느끼란 말이야
몸으로!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때리지좀 마세요   'I don't understand'   'I don't understand' 바보아냐
됐으니까 가서 반죽이나 해   선생님   사진 속 그 남자는 누구예요? 뭐? 사진말이에요   '사진' 전에 사진보고 울고 계시던데요   뭐라는거야?   잘생겼던데요   파리...   니가 뭐라고!
날 엿본거냐? 니 일은 화장실청소야! - 머리를 부숴버릴테다
- 아저씨 화나셨어 때리지마세요!
때리지 말라구요!   어디가세요, 터프가이 아저씨?   터프가이 아저씨!   저한테 화만냈지
감당은 못하겠죠?   이거야!   한건했어!   왜요? 뭐가 잘못됐어요?   그 사진, 우리집 아들 신타로야   이것도 아들이 보내준거야 저이는 아들이랑
5년째 말도 없으시단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오하요   오하요   표정이 심각해요   사장님이 절 상하이에 보내려고 하세요   안돼요   전에도 그런 말 들어본적 있어요   얼마나요?   3년이에요   3년이나요?   언제부터 알고 있었죠?   몇일됐어요   안갈거죠?   가야돼요   그게 제 본분이에요   세상에!   또 이런 일이...   나도 당신을 떠나기 싫어요   그럼 다른 사람 보내라고 하세요   일본에선 안통해요   회사에서 시키면 따라야돼요   하지만 내키지 않는 일을
어떻게 3년이나 하려고요?   어떻게하려구요?   다 포기하고 당신이
정말로 하고 싶은 걸 하면 안돼요?   단지 일본인이라서
그런다는 변명은 하지말아요   하지만 난 일본인이에요   왜 미국인들은 세상 모든
사람들이 자신들같길 바라죠?   내가 해줄수 있는
말은 이게 다예요   애비   왜요?   나와 함께 가주지 않을래요?   어딜요? 상하이요?     우린 함께 할수 있어요   제발...   이러지말아요   애비, 제발요   제발   함께 가요   선생님   제가 만든 육수 맛 좀 봐주실래요?   선생님, 제발요   뭐하시는 거예요?   선생님하시는걸 그대로 한거라구요   혼이 안담겨있어   보고싶을거예요   나도 보고싶을거예요   공항까지라도 배웅해주지 않을래요?   싫어요   더 슬플 거예요   한번만 더 내게 말해줄래요   정말 제가 함께 가길 바래요?   가세요   어서요   비행기 놓치겠어요   가세요   잘가요   선생님, 잠깐만요   선생님, 제발 절 좀 도와주세요   아무리 노력해도 안돼요   제발요   어떻게 하면 '혼'을 담을 수
있는지 가르쳐주세요   계세요? 안계세요?   어라   아!   어머니, 잠깐만요   심심한 맛이야 왜 그럴까요?
방법은 완벽한 것 같은데 때때로 너무 방법에만 집착하면
되레 방해가 되는 법이야   자네는 음식을 머리고 하고 있어
알아들어?   자네 머릿속은
시끄럽기만 할뿐이야   마음속 고요한 곳에서
요리를 해야한단다   어떻게요?   라면은 손님에게
드리는 선물이란다 니가 내놓는 음식이
손님의 일부분이 되는거지   니 혼이 담긴거야
알겠니?   그래서 라면은
진정한 사랑의 표현이 되어야하는거란다   마음으로부터의 선물
알겠니?   어머니
정말 고맙습니다   전 사랑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요   그걸 느낄때마다
사라져버렸어요   자취도 없이 사라져버렸어요   그리고 제게 남은 거라곤...   고통과...   슬픔뿐이었어요   그 눈물로
육수를 만들렴   안녕히 주무세요   애비가 만든 라면이에요
시식해보세요   잘 먹겠습니다   자, 드셔보세요   - 면발이 좋네요
- 아주 좋아요   면발은 맛있다고 하네 - 국물은요?
- 글쎄...   - 음, 나쁘지 않아
- 확실히 나쁘진 않아   나쁘진 않대   저 말이에요...
계속 결혼 못할까요? 무리야   쭉 혼자 사는건 싫어요!   왜 그러는거야 너?   왠지 고향 오키나와에
가고 싶어졌어   왜들 그러는 거야?
머리가 어떻게 된거야?   포치!
왜 죽어버린거니?   자식같은 애였는데
불쌍한 것!   내 남편은 말이야...   날 거들떠도 안봐   15년이나 됐다구!   무슨 일이야?   애비가 만든
라면 좀 먹어봐요!   난 국물 안먹었거든요   선생님!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서 안으로 드시죠   조심하십시오   선생님!   선생님!   잘 부탁드립니다   저것 봐!
완벽하잖아! 맛을 어떨까?   해냈어!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국물위에 녹색은 뭐야?
- 피망   - 빨간 건 뭐야?
- 토마토 뭐? 이탈리아 요리가 아니잖아!   옥수수도 떠다니고...   아가씨
이 라면 이름이 뭔가?   아, '여신의 라면'입니다 - 뭐라고?
- '여신의 라면'입니다, 선생님   좋아
꽤 괜찮아   하지만 좀더 시간이 필요해
좀더 자제할 필요도 있고 인정은 못해주겠네   이봐, 언제 가게 내놓을지 알려줘 가게를 좀 넓혀볼까해서말이야   또 봐요   어떻게 된거에요?   앉아   - 죄송해요
- 죄송하다고?   정말이지...
이기적인데다 고집불통이야 니 멋대로 하면 어떻게해 옥수수, 피망...
여신의 라면? 아주 믿기지가 않아   넌 존경이란걸 몰라   - 내 말 알아들어?
- 조금요   조금?   일년이 다되어가는데
아직도 일본어를 못알아들어 넌 정말 머리나쁜 애야   전 단지 제 힘으로
뭔가를 만들어 보고 싶었어요   'Myself, myself' '마이셀프' 밖에 모르는 바보잖아   내 아들 신타로도
그 녀석도 항상 '마이셀프' 타령이었지   '아버지, 저 요리배우러
프랑스로 유학가고 싶어요'   그리고 가버렸어
프랑스로 가버렸다고   파리로 말이야   그 녀석은 이런 누추한
라면가게를 잇고 싶지 않았던거지   일류 라면요리사는
후계자가 있어야 하는거야 후계자가 없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그럴때쯤 니가 울면서 들어와서는
'라면을 가르쳐주세요' 그랬지 난 너를 가르쳤어
내 아들인것처럼 말이야   널 많이 힘들게했지
너도 그 애처럼 그만둘까봐 걱정했어   하지만 애비 넌 아직
여기 남아주었어   아, 정말이지...
그거야말로 '일본인의 정신'인거야   난 말이야
다 끝났어   45년간 매일매일 일해왔지 알아들어?   아무것도 못알아 듣는구먼   그거 어딨어?
니가 맨날 찾아보는.. 그 사전   후-개-좌   '후계자'   후계자?   니가...   내 후계자다   영광이에요   보고싶을거야, 애비
꼭 편지 써야돼! 응?   - 축제보러가자
- 가기전까지 아직 시간있어요   선생님은 어디 계세요?   선생님께 작별인사드리고 떠나야돼요   - 어, 애비상이다
- 애비상! - 애비상을 가마에 태워
- 애비상, 가마에 타세요   1년 후   도쿄 넷, 여신 하나에
'마에즈미' 스페셜 하나요!   곧 나가   애비, 누가 찾아왔어요   아는 사이라고 하네요   누군데?
어디서 왔대?   그야 모르죠 '곰방와'   일이 맘에 안들어서
당신처럼 일단 저질러버렸어요   회사 그만뒀어요   다시 곡을 쓰기 시작했어요   제 라면가게에 온걸 환영해요   '라면걸'   Staring at the pot,   she was putting in a lot
of her time.   Her heart was beating
in her chest.   She's pointing and swearing,   and it's mine.   It's mine.   My ramen girl,   seen from above,   and shining bright like a pearl.   My ramen girl   made me a specialty,   messed with my world.   Have you ever seen   a girl on the scene
quite like this?   On the streets of Shinjuku,   I promised you a taste,
and it's bliss.   She's got me all confused   about a little more than food.   It's like this.   She knows just what to do.   Moves around the stove
like a dancer.   I have to pursue.   The aroma draws me near.   I lose my mind   and fall to my knees
as the world disappears.   No, she didn't.   Yes, she did.   My ramen girl,   seen from above   with a shine in the night
like a pearl.   My ramen girl   made me a specialty,   messed with my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