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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친구가 이틀 전에 이야기 하길

 

’만죠우’의 동물원에는

 

코끼리 한 마리가 있는데

 

그 놈은 하루 종일 앉아 있기만 한데

 

누군가 늘 포크로 찌르려 해서,

 

아니면 앉아 있는 것을 좋아해서 일 수도 있는데

 

왜 인지는 모르겠다

 

이 후에 많은 사람들이 가서 구경을 하면서

 

어떤 사람은 먹을 것을 던져 주기도 했는데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지

 

나에게도 말했었어

 

어떻게 말 하던데?

 

내 바지 밟고 있잖아!

 

어떻게 말 했냐니깐?

 

너가 한 말과 비슷해

 

물 한잔 줘

 

뭔 냄새가 이렇게 지독해!

 

어느 놈이 창문을 연거야?

 

닫았어

 

좀 일찍 닫지 않고,
지금 온 집안에 냄새가 고약하잖아

 

꼭 하루를 이렇게 시작해야 겠냐고

 

부엌 창문요

 

뭐?

 

부엌의 창문을 닫지 않았고,
아랫층의 쓰레기 아무도 안 치웠잖아요

 

어디도 너 방 보다 냄새가 심하진 않을꺼다

 

아래에 있는 쓰레기통도
네 방의 냄새보단 덜 할걸

 

구매카드는?

 

몰라요

 

너가 그저께 사용했잖아. 어디 뒀는데?

 

서랍장 위에요

 

없어

 

그럼 나도 몰라요

 

이 놈이 슬쩍 한 거잖아

 

아니요

 

마트에서 구매카드 사용하면 20% 할인되는데

 

남은 돈으로 PC방 간 거잖아

 

아니 라니깐요

 

PC방 가는 것 말곤 다르게 하는것이 없잖아

 

개 같은 놈

 

누가 매일마다 당신 말하는 것 들어 주겠어

 

내..내가 뭔 말을 하길래...

 

빨리 할머니 집에 가서 그곳에서 지내

 

널 보는 것만으로도 짜증난다

 

할머니 집에 스팀난방이 됐다면 벌써 갔겠죠

 

여기에도 스팀난방이 없잖아

 

너가 온 집안에 고약한 냄새를 피우잖아

 

어~?

 

냄새나 죽겠다

 

가라!

 

물건 좀 들고 내려 와

 

누가 여기에서 태우라고 했습니까?

 

그럼 어디서 태워요?

 

태우고 싶은 곳에서 태우세요

 

단지 내에선 안 됩니다

 

이건 아파트 단지에서 나온 쓰레기 인데요?

 

귀 먹었어요? 이곳에서 태우면 안 됩니다

 

그냥 그곳에서 태워요

 

당신 누구야?

 

그냥 태워요

 

당신 내려와 봐

 

당신 누구야?

 

내가 니 애비다

 

어느 집이야? 빨리 내려와

 

당신 빨리 가

 

저녁에 가면 안될까?

 

안 되

 

왜?

 

제출 할 보고서도 있고 오후엔 회의도 있어

 

너 담배 피울 때 가끔 입술 피부가 붙어 나오더라

 

그래서 담배 필터에 피가 묻어 있어

 

보이지?

 

그래서?

 

방금 전에 물도 안 줬잖아

 

나 정말 가야 되

 

그냥 그렇게 가라

 

구매카드로 담배 산거야?

 

아니

 

그럼 뭘 샀는데?

 

구매카드는 원래부터 엄마가 치운거잖아

 

학군의 개념에 대해 설명 해야 되겠군요

 

다른 보통 지역보다 집 값은 3배나 비쌉니다

 

당연히 그쪽으로 가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면 애는 수준이 낮은 학교를 가야겠지요

 

그럼 좋지 않을 뿐더러 업신여김도 당해야겠지요

 

전 애를 이곳에 있는
엉망인 고등학교에 보낼 수는 없습니다

 

좋은 학교로 보내려면 반듯이
학군 내에 있는 집을 구입해야 됩니다

 

조금 저렴한 곳은 집이 작습니다

 

우리들 모두가 살 수는 없지요

 

방이 너무 작기 때문인데

 

이런 이유 때문에 우리들은 양로원을 생각한 겁니다

 

이런 이야길 드리는 것이 우리가 아버지를
싫어해서 그런다 여기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왜 아침에 ‘야퇴이’를 해야 되?
(야퇴이 : 한 쪽다리를 들어서 펴고, 허리를 접어 가슴을 다리에)

 

아침 저녁으로 이렇게 하면 잘 뛰어 오를 수 있거든

 

다들 나보고 잘 뛴다고 이야기 하는데

 

그럼 더 잘 뛸 수 있지

 

필요 없을 것 같은데...

 

등어리 똑바로 세우고!

 

우리 학교는 작년부터
개인과외에 대해서 아주 엄격해 졌습니다

 

제가 저번에 하던 개인과외도
학생들이 기관에 고발했지요

 

사립학교에선 이런 일에 대해선 관여하지 않는데

 

그런데 연결점이 없습니다

 

장기적으로 봐서도 이렇다 할 보장도 없고요

 

지금 오히려 기회가 생겼습니다.
분교로 갈수 있게 되었지요

 

반듯이 해야 됩니다

 

말로는 분교지만 외부의 사립고등학교와 합병합니다

 

월급은 높지만 학교 이미지는 그리 좋진 않더군요

 

이건 제가 좋아지게 만들 생각입니다

 

그 양로원에선 개를 못 키우게 하잖아

 

갈 수 없다

 

네, 알고 있습니다

 

외할아버지, 야퇴이 해주세요.
외할아버지가 해주면 아프지 않은데

 

열심히 해야지

 

이런게 맞다고 봐요?

 

집은 이렇게 큰데

 

애가 숙제 할 공간이 없어서

 

망가진 재봉틀 위에서 공부해야 되고...

 

이 집은 원래부터 내 꺼야

 

아버지, 그렇게 말씀하진 마세요

 

우리가 별 다른 말을 한 것도 아니잖습니까

 

처음 드린 말도 아닌데

 

우리가 아버지를 핍박하는 겁니까?

 

방금 네 엄마 지나가는 것 봤는데
(문맥상 ‘위슈아’ 인듯한데, 들리는건 ‘네 엄마’라고 들리네요)

 

그런데?

 

그 놈이 내 자전거 타이어 펑크 냈잖아

 

그런데 그걸 밀고 온거야?

 

가져오지 않으면,
아버지는 자전거 고장난걸 바로 아실꺼고

 

날 패겠지

 

어떻게 할 생각인데?

 

모르겠다. 일단 보고 나서

 

핸드폰 사서 줘 버려

 

내가 훔진것도 아닌데 왜 물어 줘야 되?

 

그러면 이번 일은 그냥 넘어가잖아

 

난 그 놈 무섭지 않아

 

정말이야

 

뭘 좀 가져왔거든

 

그래 너 대단하다...

 

집에 있던 총을 가져 왔는데

 

골동품 속에 숨겨 둔걸 내가 모를 줄 알았나봐

 

그저께 발견했어

 

그걸로 뭘 할려고?

 

한 번 해 볼까?

 

넌 뭘 준비 했는데?

 

뭐야 그게? ‘요우티아오’?
(요우티아오 : 기름에 튀긴 길쭉한 모양의 빵)

 

예전에 아버지가 이걸로 범인들을 심문했는데

 

상처가 남지 않는데

 

자전거

 

누구?

 

문 열어줘

 

구두를 깜빡했다

 

신발장 안에 있어

 

누가 있는거야?

 

아니, 왜 돌아온 거야?

 

물건 가지러 왔지

 

다시 나가는 거야?

 

뭐?

 

집에 있을꺼야?

 

’위청신’, 너 였구나

 

그래

 

화장실에 물 새잖아

 

화장실에 물 샌다고!

 

뭐~야?

 

화장실에 물 샌다고

 

곧 물에 잠기겠다

 

너가 그런거야?

 

세 번째야

 

사람 불러서 수리하던지

 

아니면 기억하고 있다가 대야를 받쳐 놓던가

 

케익 저기 있다

 

케익을 뭉개놨네

 

아니야

 

사줬더니 짓뭉개 놔?

 

아니래도

 

2km를 걸었어

 

24시간 케익점이 없어서 다리가 풀릴 정도로 걸었다

 

말했잖아. 내가 뭉개 놓은 것이 아니야

 

내 계약서 어디 있어?

 

가져와서 읽어 봐 봐

 

들려 안 들려?

 

’아샹’이 ‘위슈아’를 팰 생각이였는데

 

결과는 무릎 꿇고 애국가를 불렀단다

 

넌 어떻게 아는건데?

 

강 건너편에 있었거든

 

가져왔지?

 

내가 가져간게 아니야

 

아니라고? 너가 훔쳤잖아!

 

아니,난 어떤 것도 훔치지 않아

 

사람들의 물건 전부가 그곳에 있었는데

 

넌 축구도 하지 않고 들어가서 뭘 한건데?

 

내가 아무것도 못 봤다 생각했나 봐?

 

내가 가져간게 아니야, 핸드폰이 없는 것도 아니고

 

넌 뭘 봤는데?

 

넌 상관도 없잖아

 

얘 하고 같이 온다고 도움이 되겠냐?

 

차라리 너 할아버지랑 같이 오지?

 

네 할아버지는 태극권이라도 배웠잖아

 

가라. 꺼지라고!

 

너희 둘은 쉬는 시간에 손봐주지

 

계단 입구에서 기다려

 

내가 너희 둘을 찾게 만들면 재미 없을꺼야

 

난 부서진 책상 배상하러 가야겠다

 

너 말이 맞아. 괜히 건드렸나 보다

 

새 핸드폰으로 사 줘야겠다

 

그 책상 값요...

 

학교 곧 철거된다

 

네?

 

시에서 가장 낙후된 고등학교라서

 

이곳에 대 단지 아파트가 들어서고
다른 학교와 병합될 꺼다

 

이 학교는 없어지는 거지

 

그럼 우린 어떻게 합니까?

 

너희들? 가야 될 곳으로 가겠지

 

선생님은요?

 

나? 새 학교로 가지

 

사무실도 아주 크고

 

너희들은... 가장 낙후된 고등학교로 가겠지

 

절반 정도는 졸업 후
시장에서 꼬치구이나 팔고 있을테고

 

자, 이거 받아!

 

PC방 가서 재미있게 놀고

 

선생님은 앞으로 잘 될 꺼라 어떻게 아시는 겁니까?

 

복도 닦고 있는 놈 들어오라고 해라

 

부주임이 너 찾는다

 

세상은 참 황량해...

 

뭐라고?

 

이 책에 쓰여 있어, 아주 감동적이야

 

감동 받았다고?

 

책상 값은 물어 줬어?

 

역사 시간?

 

 

왜 안 들어가?

 

여기 좀 서있고 싶어서

 

오후에 좀 와줄래?

 

어디에?

 

원숭이 우리

 

안돼, 일 있어

 

어떤 일?

 

넌 할 일 없어? 뭐 한다고 늘 그곳에 가는데?

 

나도 일이 많지

 

무슨 일? 원숭이 먹이 주는 일?

 

아니

 

’위슈아’와는 상대 하지 말았어야지

 

걔에게 형이 있는데,
모든 학교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어

 

널 죽일 수도 있어

 

죽여준다니 딱 좋네

 

넌 대체 무슨 생각을 해?

 

자네의 상황은 나쁘진 않아,
길거리로 쫓아 내진 않잖아

 

그 곳은 나도 아는데, 예전에 경로원을 개조한 곳으로

 

음식 괜찮고, TV 볼 수 있고

 

담배는 몰래 피워야 되기는 하는데...

 

예전에 배드민턴 같이 하던 친구가 그곳에 있지...

 

뭐 하러 그 곳에 가? 집에서 귀찮게 해?

 

손녀나 돌보고 있으면 되는 거지

 

어르신, 어르신, 흰색의 큰 개 보셨어요?

 

크고 털이 긴데, 이정도 길이에 이 정도 높이요

 

못 봤어요

내가 봤지

 

여기서 북쪽으로 갔지

 

북쪽 어디요?

 

다리 위쪽으로 뛰어 가던데

 

자네, 지금 애를 돌볼 수는 있나?

 

음... 손녀와 놀아 주는 것도 못하게 하지

 

내 손이, 가끔 수전증이 와서...

 

그 말은,
자네가 애들에게 전혀 쓸모가 없다는 거야

 

걱정하지 말게나, 어차피 가야 될꺼야

 

기분 상하게 하면,
양로원 보내는 돈조차 달가워하지 않을테지...

 

경찰 왔었어

 

내가 이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

 

나 때문이 아니야

 

그 친구 참담하게 살아 왔지

 

네가 필히 그 집을 사길 원했으니까

 

매 달 버는 거라곤 2,3천 위안인데

 

그 돈으로 뭘 해? 뛰어 내리기 밖엔...

 

너의 생각은 알고 싶지도 않아

 

다른 이유가 있을까

 

스스로 뛰어 내린건데

 

너의 허영심, 그의 지출

 

베란다에서 뛰어 내려야 될 사람은 너야

 

내가 이곳에 서서 너와 이야기하는 것도 뜻 밖이지

 

사람들이 어찌 된 일인지 묻진 않아?

 

묻지도 않지

 

그렇지 않았으면 너가 밀어서 떨어졌다 말했을꺼야

 

지금 너에겐 뭐가 고통스럽지?

 

그가 죽어서?

 

내가 냉담해서?

 

아니면 이 후에 생길 귀찮은 일들 때문에?

 

경찰들이 그 사람 어머니에게 전화했고,
비행기표도 예매해 놨어

 

반듯이 널 찾아 올꺼야

 

넌 그와 이러한 친구 사이잖아

 

알겠어?

 

돈은 줬어?

 

필요 없데

 

학교가 곧 끝장난단다

 

어떻게 끝장나?

 

선생이 말하길,
나중에 우리가 꼬치구이나 팔고 있을 거란다

 

설마, 널 속인거야

 

나도 알아

 

그렇지만 맞는 말인 것 같다

 

너 방금 입구에서 ‘황링’과 뭐했는데?

 

걔가 그러는데,
‘위슈아’의 형이 우리들을 죽일거란다

 

넌 또 따라 왔냐?

 

넌 어떻게 생각하는데?

 

핸드폰은 얘가 훔친게 아니야

 

넌 있지도 않았으면서 뭘 알아?

 

내가 알기로는,
얘는 여지껏 물건 훔쳐 본적이 없다는거야

 

그럼 내가 잃어 버린거네?

 

아마 다른 누군가가 주었겠지

 

어쩌면 네 아버지가 주었을 지도 모르겠네

 

네 아버지,
저번에 보니 우리집에서 뭔가 가지고 가던데

 

얘가 너에게 뭘 해 줬길래 네가 그리 흥분해?

 

학교가 열려 있다고 해서

 

너희 둘 부자가 작당을 해서 그러는건 아니지

 

됐다, 내가 하나 사주께

 

사긴 뭘 사?

 

내 핸드폰에 들어있는 것들은 어쩌고

 

새로 사고 이제 그만하자

 

안 돼, 이 놈들 대들고 있잖아

 

우리들은 훔치지 않았어

 

어떻게 하길 원해?

 

둘 다 무릎 꿇고, 국가를 불러

 

그리고 새 핸드폰 사주고

 

안 돼

 

네 자신이 아주 대단하다 생각하지?

 

아니

 

그런데 쓸대없이 왠 참견이야

 

사실 넌 아무것도 아니야

 

그럼 넌 뭐라도 되는지 알아?

 

있는 체 입고 다니는 꼬라지를 봐라

 

다들 모를 줄 아나본데,
네 엄마 광산지역에서 옷 팔고 있잖아

 

누가 가라 했어?

 

니미럴 놈이, 똥 오줌도 구분 못하지?

 

죽고 싶지?

 

여보세요

 

누구세요?

 

나야

 

전화번호 바꿨어?

 

아니

 

일이 생겨서 얼마동안 없을꺼야

 

진담이야 농담이야...

 

오늘 뭐해?

 

너하고 있을 시간 없어, 오늘 스케줄 풀이야

 

괜찮아, 밥만 먹자

 

언제?

 

전화 왔네...

 

안 된다니까, 이미 오늘 저녁에 약속 잡았어
이야기가 잘 안 되어서

 

주소 보내라, 기다릴께

 

정말 귀찮게시리...

 

맞다, 산다는것 자체가 귀찮지...

 

말 해요

 

학교에서 ’위슈아’ 누구에게 맞았단다

 

그래서요? 가서 패 줄까요?

 

넌 어찌 그리 뻔뻔해?

 

어찌 그리 뻔뻔해?

 

어찌 그리 뻔뻔한건데?

 

어이

 

훠이~

 

 

저리 가

 

저리 가

 

흰색의 큰 개 본적 있어?

 

이렇게 생긴건데

 

안 들려?

 

흰색의 큰 개 봤냐고? 말 하는 것 안 들려?

 

딱 보니 온종일 거리만 싸 돌아다니는 놈이네

 

곧 비명횡사 할 놈이였군

 

숙제 가지러 왔어요

 

내 돈은요? 매트리스 아래에 넣어 두었는데

 

본 적 없다

 

아침에도 있었어요

 

네가 뭔 돈이 있어?

 

제 돈인데요

 

네 돈이 어디 있어,
한 푼이라도 벌어 본적도 없잖아

 

그 돈은 할머니가 세뱃돈으로 준겁니다

 

어디 가려고?

 

개 주인 어디 삽니까?

 

다들 그만 봐, 그만 보고 교실로 돌아가

 

그만 봐라, 교실로 돌아가

 

누구도 경찰에 신고하지마

 

말 해봐, 어떻게 된 일인지

 

무서워, 피 조차도 닦지 말래

 

누가 벌써 사진을 QQ단톡에 올렸어,
나 어떻게 해?

 

왜 우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너가 어떻게 해야 될 건 없어,
너랑 상관없는 일이야

 

수업 할 테니 모두 자리에 앉아라

 

어떻게 된 일인지 봤냐?

 

때리는건 못 봤어요

 

친하냐?

 

그저 그래요

 

’웨이부’는 왜 ‘위슈아’를 팬 건데?

 

‘위슈아’는 ‘리카이’가 자기 핸드폰을 훔쳤다 의심했는데
‘웨이부’가 ‘리카이’대신 나선거죠

 

그리 간단 할 리가 없잖아

 

그냥 이런 단순한 일이에요

 

왜 물어요?
말하는 걸 봐선 관심이 많은 것 같아요?

 

관심 있고 없고를 떠나서,
이 일은 나의 신상에도 관계 된 일이야

 

표면적으로 날 찾게 되겠고,
나중엔 나의 일로 되겠지

 

학생들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모두 나의 일이야

 

선생님이 신경 안 써도 별반 달라질 건 없죠

 

맞는 말이지만,
신경 쓰지 않는다면 그것대로 번거로운 일이 생기지

 

어쨌든 일들이 다 그런 거지

 

일이 생기면 모두가 귀찮아 지지

 

또한 일들은 항상 꼬리에 꼬리를 문단 말이야

 

오늘은 일찍 수업 끝내자

 

제 엄마가 어제 저녁에

 

이주임, ‘웨이부’의 집 주소와 전화 번호

 

그리고 핸드폰 번호 전부 말해줘

 

할머니

 

할머니

 

할머니

 

할머니

 

지금 밥하고 있잖아

 

네 엄마는?

 

올 때 미리 알리지 않고

 

할머니 돌아가셨어요

 

뭐? 난 어떻게 몰랐지?

 

지금 아셨잖아요

 

뭔 뜻이야?

 

별 뜻 없어요

 

너 돈이 있었으면 할머니 찾아 왔겠냐?

 

네 조카 왔다

 

너가 내려가 봐

 

어, 넌 가지 말고

 

말하잖아, 넌 가면 안 되

 

쟤 아버지에게 전화 해봐

 

넌 일단 가지 말고

 

누구야? 누구?

 

나야, 나

 

누구...? 누구 찾아요?

 

흰색의 큰 개를 키우는 집 맞습니까?

 

어디 있어요?

 

그 개가 내 개를 물어 죽였습니다

 

‘피피’를 데리고 있다고?

 

‘피피’가 이 사람 개를 물었다네

 

‘피피’는 어디 있어요?

 

당신네 개가 내 개를 물어 죽였습니다

 

‘피피’ 어디 있냐고 물어보잖아요?

 

이 만한 크기 맞아요?

 

 

넌 일단 들어가서 가스레인지나 꺼

 

’피피’ 어디 있는지 빨리 물어봐

 

우리 개가 당신 개를 물어 죽였다는 건
어떻게 증명 할껍니까?

 

‘피피’는 다른 개를 물지 않아

 

넌 조용히 좀 해줄래?

 

오늘 흰색의 큰 개 한 마리만 거리를 돌아다녔습니다

 

그럼 그 개가 우리가 기르는 개인겁니까?

 

아는 사람이 있더군요

 

누구요?

 

나이든 노파인데,
당신 부인이 그 개 산책 시키는걸 봤었답니다

 

그럼 일단 내 개부터 찾고 나서
정말 그런지 확인해 봅시다

 

동물병원에 갔다 왔습니다. 이미 물려 죽었습니다

 

얼마를 원합니까?

 

동물병원에 갔었던 돈은 못 줍니다

 

당신네 개가 내 개를 물어 죽였고,
난 그걸 말해주기 위해 왔습니다

 

나에게 그걸 말해서 뭘 해? 어?

 

얼마가 필요한데? 당신 개 값이 얼마냐고?

 

당신 개도 내 개를 물었겠네?
내가 당신 찾던가? 어?

 

뭐 하자는 건데? 사기? 날 속이려고?

 

날 속이려는 것 맞지?

 

몇 일전에 내 차가 다른 차를 박았는데
그 놈도 날 어쩌지 못했는데

 

네가 날 속일 수 있을 것 같아? 어?

 

당신 개 어떻게 할까?

 

제 큐대 여기 보관 해 뒀습니다

 

제 큐대 여기 보관 해 뒀습니다

 

이겁니까?

 

아니요, ‘아오미’ 껍니다

 

잘 모르겠네요

 

이거요?

 

위에 새겨져 있습니다

 

돈과 바꾸고 싶은데 사장님께 물어 봐 줘요

 

이 큐대 가격은 800위안 인데, 500위안만 받을께요.
나중에 돈 있으면 다시 찾으러 오지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녜요.
사장님도 자리에 없고요

 

400위안도 가능합니다

 

제가 정할 수 있는게 아녜요.
절 곤란하게 하지 마세요

 

’청’형님, 방금 어떤 애가

말하지 마라

 

방금 어떤 애가...

 

네, 이모. 들었습니다

 

좀 일찍 말씀하셨으면 공항에 모시러 갔을 텐데요

 

파출소에서 기다립니다. 네, 저 지금 갑니다.

 

방금 어떤 애가 큐대를 팔려 했는데,
아무래도 형님이 찾던 애 같습니다

 

방금 전 그 애는?

 

기사 아저씨, 원숭이 우리로 가주세요

 

오늘 학교에 구급차 갔었지?

 

 

뭔 일인데?

 

잘 몰라

 

잘 몰라?

 

’웨이부’라는 애가 ‘위웨이펑’의 애를 패서
병원에 입원했잖아

 

그 사람 먹지도 못하고, 음식도 대충 싸서 갔는데

 

뭔가 기분 좋은 가봐?

 

좋을 일 없다

 

내 파운데이션 쓰지마

 

엄마꺼 안 써

 

화장품은 성인이나 쓰는 거지, 넌 쓰면 안 되

 

엄마꺼 아니야

 

사용했었다는 것 안다

 

임신은 하지 마라

 

직설적으로 말하지,
같이 일하는 동료 중 하나가 그러더라. 늦게 말하면

 

나중에 뒷 처리 골아파 진다고

 

그 말 구역질 나올 것 같아

 

뭘 아닌 척 하는데?

 

날 그리 역겹게 묘사하면 엄마 마음은 시원하지?

 

기사 아저씨, 여기에 세워주세요

 

버리는 것 봤어요

 

응?

 

어떻게 죽었어요?

 

물려 죽었다

 

다른 집 개요?

 

 

어떻게 말 해야되나

 

뭐? 뭔 소리야?

 

돈이 좀 필요해요

 

나에게 돈 달라는 소리로군

 

달라는게 아니라, 빌려주세요.
나중에 돌려 드릴께요

 

집에 말하지 않고선?

 

사고를 좀 쳐서 지금은 곤란해요

 

나 돈 없다.
자는 곳도 베란다고, 빌려 줄 능력이 안된다

 

알겠는데요. 달라는게 아니라 빌려달라는 겁니다

 

이 큐대 좀 보세요

 

1천위안 넘게 주고 산 겁니다.
어떤 당구장에서나 물어보세요

 

이걸 담보할께요

 

내가 그걸 가져서 뭐에 쓴다고...

 

가장 아끼는 겁니다.
나중에 돈을 갚고 찾아 올겁니다.

 

말 했듯이 돈 없다.
연금도 내 수중에 없고, 줄 능력도 안되

 

알겠습니다. 정말입니다.

 

다른 사람 찾아봐라

 

제 큐대 한 번 보세요

 

다른 사람 찾아봐라

 

에이! 내 개는? 죽인거야?

 

저 사람 개가 물어서 그런거에요?

 

에이!

 

나와 같이 파출소 갈래 말래?
안 간다면 내가 직접 잡는다?

 

뭔 생각을 하는데? 어? 뭔 생각을 해?

 

네 차 앞에서부터 끝까지 전부 그어 볼까?

 

그 후엔 배상금 한 푼도 안주고

 

그어봐. 그어보라고

 

그어 보라니깐

 

그어 봐

 

그어라

 

일어나서 그어 봐

 

그으라고

 

너 가라. 네 개는 보질 못했다

 

너희 둘 조만간 차에 치여 죽을꺼야!

 

씨팔

 

전 갑니다

 

그건 필요없다

 

가지고 계세요.
돈 갚을 수 있는지 확실하진 않으니깐

 

제가 가지고 다니기에도 불편하고요

 

’만죠우’라고 아세요?

 

알지

 

그곳에 가려고 해요

 

그곳에, 앉아있는 코끼리 한 마리가 있데요

 

너와 뭔 상관이야?

 

없죠

 

내려가서 봐야겠다

 

모실께요

 

괜찮다

 

너, 여기 왔었다고 말하지 않았어

 

너에게 귀찮은 일은 없을꺼야

 

이 후에도 없을꺼고

 

어때?

 

2시간 전에야 알았습니다

 

일찍 말씀하셨으면 공항에 나갔을 텐데요

 

담배 줘봐라

 

바꿔 드릴께요

 

엄청 높다

 

안 추워?

 

’리카이’가 핸드폰 훔친 일 때문이야?

 

갠 훔치지 않았어

 

넌 어찌 그리 확신해?

 

난 알아

 

넌 어쩔 생각이야?

 

좀 있다 차표 살꺼야

 

어딜 가는데?

 

’만죠우’

 

돌아가자. 널 어떻게 하진 않을꺼야

 

넌 이해를 못해

 

그럼 내가 어떻게 하길 바래?

 

나와 갈래?

 

나 그만 괴롭혀 줄래?

 

엄마가 방금 전에도 나에게 물었었어

 

어디에서 학교 일에 대해 알게 된 건진 모르겠는데...

 

너 ‘만죠우’ 어디로 간다고 치자,
그 뒤엔 어떻게 할 껀데?

 

어떻게 되겠지

 

주위를 둘러봐. 모든 사람들이 다들 살아가잖아

 

난 아주 큰 위험을 무릅쓰고 널 만나러 나 온거야

 

만약 다른 사람이 알면 난 정말 비참해 질꺼야

 

아는 사람 없다

 

왜 갤 팬건데?

 

오늘에서야 안건데,
아버지는 뇌물 받다가 짤린거였어

 

이 것과 네가 사람 팬 것과 무슨 상관인데?

 

이런 것들을 들으니 저절로 손이 가는 느낌이더라

 

물 흐르듯 그렇게

 

사실 별로 와닿는 것도 없어

 

’리카이’ 가 핸드폰을 훔쳤던 그렇지 않던
나에겐 별 감정이 없어

 

그렇지만 난 친구니깐

 

그냥 그렇게 된거지

 

일이 어찌 이렇게 된 건지...

 

뭘 말하고 싶은 건데?

 

난 때린 적 없다

 

자기 스스로가 미끄러져 떨어진거지

 

그럼 도망은 왜 가?

 

나와 같이 ‘만죠우’에 갈래?

 

나 일 할께.
매 여름방학 때마다 일 했었고, 안 해본 일이 없어

 

만약 잘 되지 않으면 넌 다시 돌아오면 되고

 

하하하하하하

 

그럼 따져보자. 너 어떤 걸 할 줄 아는데?

 

제기차기는 할 줄 아네

 

그래, 제기차기는 할 줄 안다

 

그럼 네가 ‘만죠우’에 간다면 제기차기 공연을 하겠지

 

그걸 보고 사람들은 돈을 줄테고

 

잠은 저런 곳에서 자야겠네?

 

나 비웃는거야?

 

아니, 현실을 이야기 했을 뿐이야

 

날 비웃고 있는거잖아

 

그렇지만 맞는 말이야

 

할 줄 아는 거라곤 제기차기 밖엔 없지...

 

상금을 탈 수도 있긴하지

 

그래

 

그런다면 대단한거지

 

대단할 것도 없다

 

사람들은 어떤 일에 시간을 낭비하는데

 

보기엔 그럴듯해 보이지

 

그럼 왜 제기차기를 하려고 해?

 

다른 것들 보단 잘 하잖아

 

갈려고?

 

 

뭔 일이라도 있는거야?

 

없어

 

너랑 같이 갈 수 없어, 상황만 더 나빠질꺼야

 

그래?

 

너 도망 갈 필요 없잖아?

가라

 

당구 치시나 봅니다

 

네, 배운지 얼마 안되어 잘 하진 못합니다

 

저 개새끼들

 

죽여 버려요

 

씨~팔

 

애 새끼들이, 누굴 욕해?

 

방금 말한게 바로 이겁니다. ‘아오미’

 

당구장에서 자랑했다고 합니다

 

어디서 훔친 돈으로 샀겠죠

 

당신 껍니까?

 

내 껍니다

 

그럼 경찰서에 가봅시다

 

오늘은 시간이 없습니다

 

언제 시간 납니까?

 

무슨 일입니까?

꺼져!

 

안 들려?

 

외할아버지 에요?

 

이름도 새겨져 있는데요

 

장난 아니니까 솔직히 말합시다

 

큐대 왠 겁니까?

 

그 앨 찾아서

 

어떻게 할 생각이지?

 

그 애가 쓸모없는 물건을 팼지

 

그 쓸모없는 물건은 내 동생 놈이고

 

내가 어떻게 해야 될까?

 

쓸모 없는 동생?

 

쓸모 없는 동생

 

쓸모 없는 동생이라...

 

맞다

 

좆 가튼놈들, 저리가

 

난 역에 가서 살펴 볼 테니

 

영감 어디 못 가게 잘 감시하고

 

이거 봐

 

하하

 

하하하하하

 

보여줘 봐

 

에이!

 

영감

 

부르잖아

 

재미 있는 것 보여주지

 

하하하하하

 

외할아버지 에요?

 

집에 가야 되

 

문제 일으키지 마

 

비켜

 

강아지는요?

 

외할아버지 빨리 와요

 

따라 와라

 

에이, 이건 공연히 유혹하는 거잖아

 

좀 가자!

 

너희 둘 역으로 와

 

난 다른 볼일이 생겼다

 

저 사람은 내 동생 학교의 교도주임이야

 

동생이 누군데요?

 

’위슈아’

 

아냐?

 

들어 봤어요

 

저긴 너 여자친구?

 

아니요, 아직은 친구 사이요

 

그럼 조심 해야겠다

 

뭘 조심해요?

 

나중에 내 나이쯤 되면 할 수 있는것이 없지

 

뭘 하고, 어떻게 해야 합니까?

 

넌 당연히 들어 가야 되고

 

저기 교도주임 패버려야지

 

저긴 부주임입니다

 

정주임이면 바로 들어갔을꺼냐?

 

관계도 없는 일이고, 할 생각도 없어요

 

선생이 알도록 해야지

 

네가 왔었다는 걸

 

봤었다는 걸

 

왜요?

 

그렇지 않으면 넌 저기 쓰레기통과 별 차이 없지

 

(넌 끝장난 거야)

 

이리 와

 

뭐야 이건?

 

반의 QQ단톡요

 

온종일 잡담만 해요

 

학교에선 왜 경찰에 신고 안 해요?

 

오늘 일?

 

개인적으로 처리하는게 가장 좋은거야

 

’위슈아’집은 4S체인점 하잖아

 

사적으로 처리하는 것이

 

’웨이부’에게나 학교에

 

가장 최선의 방법이야

 

걔 형은 사방으로 사람 찾던데

 

그건 별 문제가 안 되

 

’웨이부’가 사람을 팼지만

 

돈으로 해결 못 할만큼

 

그렇게 심각한건 아니야

 

사람들은 왜
자기 자신에게 일어난 일처럼 여기고 있죠?

 

응?

 

뭔 뜻이야?

 

’웨이부’는 왜 사람을 팼을까요?

 

내가 볼땐 걔 스스로도 모를껄요

 

당연히 모르겠지

 

저번 학기에

 

반에 어떤 애가

 

한 날은

 

강변에서 고양이 한 마리를 잡더군

 

그리곤 벽돌 몇 장을 찾아와선

 

천천히

 

고양이를 찧어서 죽이더라

 

그래서요?

 

그 애는 평소 따돌림을 받았었고

 

학교 성적도 좋지 못했지

 

선생님이 매일마다 그 애에게 말했지.
이렇게 해선 어떤 미래도 없다.
이렇게 해선 어떤 미래도 없다

 

그런데 이건 고양이를 죽인 것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일이지만

 

걔는 고양이를 찧어 죽일 때 아주 즐거웠단다

 

그럼 선생님은 옆에서 보고 있기만 했고요?

 

 

원래는 막을 생각이였는데

 

그렇게 했어야지

 

그런데 내가 그 일을 막는다면

 

그 얘와의 연관관계를 만드는 것과 같잖아

 

그래서 난 그저 지켜보기만 했지

 

그리고

 

당시 내가 느끼기에도

 

아주 즐거웠고

 

왜 그런 이야길 나에게 해요?

 

너에게 말해주고 싶어서,

 

모든 시대의 일상은 비슷하다는 거야

 

조금씩 다를 뿐인데

 

너도 이런 일에 당혹스러워 할 필요 없다

 

모두들

 

시간이 지나면 명확하게 알 수 있는 일이야

 

내 자신을 명확하게 알 수는 있을까요?

 

사람이 살아가는데 좋을 수는 없지

 

고통의 연속이지, 계속되는 고통

 

출생에서 시작해서 고통의 연속인거지

 

장소를 바꾼다면 나아 질까 싶지만

 

좋긴 뭐가 좋아

 

새로운 장소에서 고통스러울테지

 

알아 듣겠냐?

 

이해가 안 된다면 사람으로써의 존재가치가 없는거지

 

내년에 학교 철거하면 난 어디로 가요?

 

학업은 계속해야지

 

이혼하지도 않고...

 

그날 선생님이 얘들 데리러 가는 것 봤어요

 

이미 별거 중이야

 

겁 먹을 필요 없어요

 

그냥 놀린거에요

 

뭘 걱정해?

 

걱정하는 것 없어요

 

현재가 그리 나쁘지 않다면, 그걸로 된 거죠

 

방금 어떤 사람이 붙이고 간 것 같던데

 

외할아버지

 

강아지는요?

 

죽었지요?

 

강아지 죽었어요?

 

나이 들어서 그래

 

참, 나중에 얘가 학교에 갈땐 내가 데려다 주지, 어때?

 

아버지

 

저기

 

개 죽었다고 너무 괴로워 마세요

 

그런걸 키우는 것도 성가시잖아요

 

만약 병이라도 있어서 치료 하자면 그거도 문제잖아요

 

동물병원에 가는 비용도 비싸고

 

아버지, 무슨 문제가 생긴 겁니까?

 

아, 아니야

 

내가 해결 할 수 있는 일이야

 

개가 죽은건 좋은 일이에요

 

편한 마음으로 경로원에 가시면 되잖아요

 

방금 전에 경로원에 전화를 했었어요

 

중대장으로 있었던 사람도 그곳에 있데요

 

두분이서 서로 이야기 할 수도 있고...

 

그래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며칠 계셔보시고 다시 생각해보셔도 되요

 

식사하세요

 

밥 먹었다

 

이것 좋은 거네요, 어디서 가져오신 겁니까?

 

늙은이

 

내려 와 봐

 

내려 오라고

 

경찰에 신고할까요?

 

그럴까...

 

두 분 오늘 감사합니다

 

그럼 이 일은 두분께 맡기겠습니다

 

제 일에 많이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어떤 일이 생기면 언제라도 저에게 연락주세요

 

네, 돌아가서 전화 드리죠. 그럼 우리들 먼저 갑니다

 

바이바이, 바이바이

 

왜?

 

그냥

 

그럼 내가 뭐 하는지 본거네?

 

그럼 뭘 봐야 되?

 

몰라, 어쨌든 다른 사람이 날 보는 것 싫어

 

그만하자

 

배고프다

 

방금 식당에서 나오지 않았어?

 

먹은건 없어

 

뭐 하러 온 거야?

 

너랑 좀 있고 싶어서

 

그래서 왔다고?

 

너와 있으면 편안하거든

 

우리 둘은 좀 안 맞아

 

같은 길을 가는 것도 아니고

 

몇 번을 찾아와도 별 소용 없어

 

그럼 어떤 사람과 같이 갈 수 있는데?

 

어쨌든 넌 아니야

 

내 말 이해 안 될꺼야

 

나 또한 널 이해 할 수 없으니까

 

젠장, 뭐 그리 복잡해!

 

그래

 

바로 너의 그런 차가운 조소와 비꼬는 말투와 태도,
그런 것들 불편해

 

너와 있으면 편하지 않아

 

오늘 아침 친구의 부인과 잤는데

 

친구가 봤어

 

그 놈 바로 뛰어 내리더군

 

이 일이 잠잠해질 때까지 몇 일 피해 있을거야

 

왜 그런 짓을 한거야?

 

네가 날 봐주질 않으니까

 

그래서 이야기 하는 거구나

 

나도 이 후론 널 상대하지 않을꺼야
(뒷 부분 중문자막도 없고, 잘 안 들리네요)

 

이제서야 말하는데, 모든 일들은 너 때문이였다

 

그래서 친구도 죽었고

 

너 어디 아픈것 아냐?

 

아...

 

가, 나가

 

가, 나가라고

 

씨팔

 

뭐하는데? 씨팔, 죽일셈이야

 

움직이지 마

 

움직이지 마

 

젠장 움직이지 말라니까, 씨팔놈이

 

한 교수가 고깃배를 탔고, 어부에게 묻길

 

”시(詩)를 아십니까?” 라는 질문에
어부가 “모른다” 말하자

 

교수가 말하길 “반 평생의 생명이 없는것과 같다”

 

교수가 “음악은 아십니까?” 다시 묻자

 

어부가 “모른다” 대답하니

 

“그럼 또 반 평생의 생명이 없어지는 것과 같다”
라고 교수가 말하자

 

어부가 교수에게 묻길 “수영은 할 줄 압니까?”

 

교수가 “할 줄 모른다” 말하자,
어부는 “생명 자체가 없는 것과 같다” 하니

 

교수가 바로 물로 뛰어 들더라네, 하하하

 

어~

 

아직 단톡 안 봤지?

 

빨리 봐봐

 

방금 올라 왔는데

 

어제 다른 단톡에도 다 올라왔데

 

왜?

 

누가 찍은거야?

 

몰라요

 

나 망했네

 

그래요?

 

방금 식당에서 쪽지 붙인 놈

 

우릴 미행 한거야?

 

이 동영상들 어제 개인적으로 퍼졌데요

 

남의 일에 참견 하는 인간들이 뭐 이리 많아!

 

이 나라 국민들은 왜 이렇게 악랄한건데!

 

나이도 어린것들이 왜 이렇게 사악해!

 

큰 대로를 걸어 다녀도 어떤 놈이 나타나 죽이려고 하고!

 

뭘 욕하는 건데요?

 

너 가봐라

 

네가 날 망친거야

 

새 학교로 갈 수 없게 되었다

 

네 물건들도 가지고 가

 

왜 다시 들어간 거야?

 

젠장...

 

몰라

 

그런식으로 나에게 말하지마

 

그래

 

사실 난 그 누구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데, 됐지?

 

현재 동생이 죽을지 살지도 알 수 없는데

 

계속 그 쪼잔한 놈을 찾아야 할지

 

병원에가서 동생을 봐야 할지...

 

그러면 왜 날 찾아 온거야?

 

말했잖아, 몇 일 숨어 있을꺼라고

 

저녁에 갈꺼야

 

지금 가는 것이 더 좋겠지

 

방금 말한건 어디야?

 

뭐가 어디야?

 

거위 고기집에서
나 때문에 친구가 죽었다고 말했잖아

 

그래, 너 때문에

 

말해 봐

 

뭔 말?

 

나 때문에 뛰어 내렸다며

 

왜 둘이 같이 그 집에 가질 않았는데?

 

네가 날 거부해서

 

내가 그 집에 간 거고

 

그래서 뛰어 내린거야

 

내가 널 거부하지 못할 것 같지?

 

너 스스로가 아주 대단하다 느끼지?

 

너 때문에 일어난 뒷 일은

 

넌 정말 이해를 못 하는건지,
스스로 그런 척 하는건지

 

내가 느끼기에

 

내 인생은 쓰레기 더미야

 

매일 내 앞에 쌓여있지

 

한 차례 치우고나면, 바로 새로운 더미가 생겨

 

할 말이 없다...

 

다들 그렇지 않아?

 

넌 스스로가 참을 수 없는거고

 

지금 보니 주저없이 내게 말 대꾸하네

 

네가 계속 귀찮게 달라 붙으니 그렇지

 

처음 시작할 땐 아니였잖아

 

그래, 처음에는 이렇지 않았지

 

얼마간 같이 있다 보니, 그건 아닌것 같아서

 

불편해

 

그래, 네가 말했지, 불편하다고

 

내가 보기에도 그 말은 맞다

 

사람이 언제 마음 편할 때나 있을까

 

그건 너고

 

넌 아주 평안해?

 

뭘?

 

너의 그 겉모습들은 모두 네가 만들어 낸 것이잖아

 

바로 지금의 너 처럼

 

넌 만들어 낸 거야

 

사실 네 머리속의 생각들은 다른 여자들과 같지

 

넌 정말 암울해

 

그래, 다들 같지

 

넌 뭐니?

 

난 그냥 널 보고 있을 뿐이야

 

매일마다 널 보고 있잖아

 

네가 어떻게 스스로를 전시하는지 보는 거지

 

매일 매일 널 알게 되.
넌 스키도 타고, 스쿠버도 하고, 중산층 생활을 하고

 

이런 것들을 직시해봐

 

어떻게 포장하는 것이 중산층 생활인지

 

쫓아 갈 수도 없는데 서두를 필요는 없는거지

 

그렇겠지

 

’만죠우’에 볼게 있는데 너도 갈래?

 

아니

 

무엇인지 모르면 가질 않는구나

 

나도 안 간다고 너에게 말 해주지

 

듣기로는 가장 재미 있는 일이 그곳에 있다네

 

코끼리 한 마리가

 

매일 동물원 안에 앉아 있데

 

그 놈은 계속 그곳에 앉아만 있단다

 

재미있어?

 

일주일 전에 그 친구가 말해 준거야

 

정말 보고 싶은 생각 없어?

 

너와는 어디에도 가고 싶은 생각 없어

 

그럼 여기에 서서 뭘 하는데?

 

나 간다

 

그래 가라

 

난 병원에 가봐야겠다

 

가서 쓸모없는 물건을 봐야겠지

 

막 돼먹은 여자와

 

늙은 부랑자도 같이

 

같이 나가지 않을래?

 

왜?

 

너 혼자 이곳에 남겨 두고 싶진 않아

 

하고싶지 않은 것이 있긴 해?

 

나 좀 도와 줘야겠다

 

병원 근처의 백화점

 

또 왜? 잡지 마

 

쓰러질까봐 걱정되서 그러지

 

입구는요?

 

걔와 약속한건 이곳인데,
언제 인지는 말하지 않았어요

 

됐죠? 전 저쪽에 가볼께요, 그럼 가세요

 

있어요? 있어요?

 

못 봤어요?

 

그럼 전 윗층을 살펴 볼게요

 

괜찮죠? 올라가요

 

조심요 조심

 

저쪽 살펴보세요. 전 저쪽을 볼께요

 

괜찮죠? 가보세요

 

’웨이부’ 어딜 가?

 

야, 뭐야?

 

’웨이부’

 

놔 줘

 

’웨이부’

 

놔 봐

 

날 팔아 넘긴거야?

 

그냥 네 부모님께 말 했을 뿐이야

 

널 도와줄 수 있을꺼야

 

마지막에는 어차피 찾게 되어 있잖아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했잖아

 

내가 말 했어 안 했어?

 

개자식

 

그래

 

지금의 네 모습

 

이게 맞지

 

뭐 때문에?

 

지금 네 모습 때문에

 

도울려고

 

결론적으로 넌 내가 해야 될 일을 도우면 안 되었었어

 

누구도 내 일을 거들지도 않았고

 

무슨 쓰레기같은 철학이야

 

난 어떤 것도 아니였어

 

그럼 넌 어떻게 생각하는데?

 

아버지가 날 데려가서

 

경찰서에 보호시키고

 

어?

 

’위청’이 네 집으로가서 때려 부순 물건이 적지 않고

 

네 부모님도 널 걱정하고

 

모든 일은 네가 잘못한거야

 

내가 그 핸드폰 훔쳤다

 

그 놈은 비열하게 각종 동영상을 촬영했고

 

화장실 안에 들어와서 소변보는것도 찍고

 

전부 녹화했어

 

넌 네가 훔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난 내가 훔치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내가 훔친거야

 

그 안에 내 동영상이 있으니깐

 

차라리 핸드폰을 사 주는게 나았어

 

넌 정말 쪼잔한 놈이야

 

그리고 난 네가 쪼잔한 놈이란걸
마지막으로 목격한 사람일지도

 

그 안에 다른 동영상도 있었다

 

’황링’이 부주임과 노래방에 있는 동영상

 

넌 그 놈을 때리지 말았어야 했어

 

그 놈 사실 겁먹은 상태였어

 

겁 준걸로 되었었는데

 

넌 그 놈을 정말로 때리지 말았어야 했어

 

지금 모든게 엉망이 되어버렸다

 

내가 엉망으로 만들었다고?

 

네가 엉망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말 했었지

 

난 어떤것도 무섭지 않다고

 

어떤것도 할 수 있지

 

너가 없었다면 나 또한 누구를 무서워 하지 않아

 

야 임마, 또 어딜 가려고?

 

넌 임마, 여기서 뒈져라

 

좀 둘러 볼게요

 

‘만죠우리’ 서커스 대공연

 

’위슈아’라는 사람, 현재 상태가 어떻습니까?

 

위...

 

내게 윽박지르지 마세요

 

넌 뭘 했어?

 

윽박지르지 마요

 

그 놈은 도망갔는데, 넌 여기서 뭘 하는거야?

 

신고는 왜 안 한거야?

 

신고는 왜 안 한거냐고!

 

빨리 그 놈을 잡아야지...

 

하루 종일 찾았어요, 게을러서가 아닙니다

 

넌 귀가 먹었어?

 

네 패거리들과 같이 그 놈 혼내줘야지

 

씨팔, 또 시작했네...

 

꺼져라

 

어이, 젊은이, 제기 좀 던져 줘

 

던져 줘. 던져 줘.

 

에이~, 저런 번데기 새끼를 봤나

 

좆 까

 

다시 말해 봐

 

좆 까라고, 잘 들었지?

 

너 들어와 봐, 들어 오라고

 

내가 들어가면 넌 죽는거야, 죽는다고

 

가지 말고 기다려, 이 번데기 새끼야

 

나와 봐, 내가 죽여주지

 

됐다, 됐어, 상대하지 마라

 

됐다, 그만해

 

안 놔, 씨팔

 

나오기만 해봐, 죽여 버린다

 

그기 기다려

 

나와 봐

 

제기도 강탈해가고..

 

젠장할 번데기 새끼가

 

그래 놓고 가면 안되지, 그기 서

 

가긴 어딜 가, 씨팔놈이

 

안 서, 이리 와

 

제기 하나 가지고, 별것 아니잖아, 그만해라

 

넌 인간 쓰레기야

 

개 똥이고

 

젠장하게도 역겨운 물건이야

 

씨~팔

 

빨리 죽어 버려

 

빨리 죽어 버려

 

어디 가세요? 누님

 

어디 가요?

 

어디 가요?

 

어디 가요?

 

’만죠우리’

 

그곳 가는 표 있습니다

 

여기 줄 서서 기다리면 됩니다

 

앞쪽에 몇 무리가 단체 표를 끊는데

 

여기서 두어 시간 기다려도
표 구하기 힘들 겁니다

 

집에 있었네

 

방금 밥 먹었는데

 

질병센터의 부과장이 나를 더듬더구나

 

별것아닌 부과장이 술 취한 척
날 어떻게 해보려 하는데

 

내 약을 얼마나 살 수 있을것 같아?

 

병신 같은 대머리가...

 

할 이야기가 있어

 

입심은 참 세

 

내 약을 다 산단다

 

뭘 말하는 것이겠어?

 

누군가에게 약을 판다는게 약을 파는 것이 아니야

 

할 이야기 있어

 

어디 갔다 왔는데?

 

학교의 부주임이 나에게 참 잘 해줘

 

아주 잘 해줘

 

집에 있는 것 보다 훨씬 편안하고

 

잤어?

 

왜?

 

뭐가 왜야?

 

엄마 때문에 내 생활이 엉망진창이야

 

매일 일어나자 말자 엄마 옷 정리해야지

 

엄마가 더럽히면 결국 내가 빨아야 되고

 

내 몸에 베인 인스턴트 음식 냄새도
없애려면 시간을 들여야 될거야

 

잤어 안 잤어?

 

그 사람 집에 있는게 좋아

 

그 사람 집은 깨끗해서

 

내가 정리 할 필요도 없고

 

할 말 다 해 볼까?

 

말 해봐

 

지금 우리 둘의 동영상이 유포 되었어

 

우리 둘은 그런 적이 없는데

 

학교에서도 모두들 알아

 

유명해 지겠네

 

나 어떻게 해야 되?

 

그럼 난 어떻게 할까?

 

곧 대머리와 자고 계약서 체결 할껀데

 

엄마는 내가 만나 본 사람 중에
가장 비열하고 이기적이야

 

가장 비열하고, 이기적인 인간은
몇 천 킬로미터나 떨어져 있거든!

 

그 인간이나 찾아 가!

 

가라고!

 

이 집이 더러워서 싫으면
밖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가

 

일이나 찾아보지

 

난 매일 일하느라 그리 바쁜데 대체 넌 하는게 뭐야?

 

되지도 않는 숙제 조금 하는것?

 

일 찾아 볼 시간도 없어?

 

그럼 나 그 사람 하고 자는 건 어때?

 

그래, 그래, 그래, 그래라

 

내가 지금 그 사람에게 전화를 해서

 

직접 말 하지

 

내 딸이 나보다 더 나긋나긋 하다고

 

어때?

 

역겨워서 토 나올 것 같아

 

나도 토 나올 것 같다

 

넌 산다는게 어떤건지 정말 몰라

 

내가 무슨 기운이 남아 돈다고,
네가 좋아하는 것들을 구해 주고,

 

내가 뭘 그리 잘 못했는지 모르겠다

 

내 인생은 왜 이리 엉망인거야...

 

그건 나 때문이 아니다

 

내내 이 모양 이였다

 

내가 그랬고

 

너도 그렇고

 

그런거지...

 

어딜 가려고?

 

누구세요?

 

당신 딸은?

 

없어요, 할 이야기 있으면 내게 말하세요

 

뭔 일인지 알지?

 

방금 알았어요

 

어떻게 가르쳤기에, 말 해 보라고!

 

어떻게 가르쳤길래 이러냐고

 

제 딸은 피해잡니다

 

피해자

 

피해자?

 

그 사람은 어쨌든 선생이고

 

와 보시죠

 

선생님!

 

말해 보시죠?

 

좀 앉아서 이야기 하면 안 될까?

 

좀 진정하고

 

뭔 이야기?

 

뭔 이야기?

 

저 음탕한 것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겨우 17살에 이런 일을 저질러?

 

오늘은 필히 그년을 봐야겠어

 

이 낡아빠진 집구석에 방은 이 두 칸이 전부지?

 

문 열어!

 

할 이야기 있으면 내게 하세요

 

당신은 빠져

 

음탕한 년 나와!

 

스스로 웃기다 생각되지 않아요?

 

무슨 면목으로 내 딸을 찾아 와요?

 

시끄럽게 그러지 말고

 

’황링’ 나와 봐

 

널 어떻게 하려는게 아니야

 

그 개같은 주둥이 닥쳐

 

아직 아들도 데려오지 않았구만

 

그 애에게 당신이 어떤 인간인지 보여줘야 되는데

 

지금은 조용히 있을 줄도 아네, 어?

 

안 열면 부셔버린다!

 

(이런식으로 참지 마)

 

(참기 힘들어)

 

(내가 제일 힘들지)

 

(여기에 있는 사람들 중에)

 

(정말 참을 수 없는건 바로 나야)

 

’만죠우리’ 있어요?

 

영감님 빨리요

 

가는 차 있어요?

 

있어요?

 

어른 한 장

 

어린이 한 장

 

당신 판 것 가짜표 였습니다

 

난 당신 본 적도 없어요

 

당신이 팔았던 표는 가짜였습니다,
돈 돌려 주세요

 

표는?

 

받질 못 했습니다

 

웃기네

 

네가 내 돈을 사기치려고 그러는건지
내가 어떻게 알아?

 

당신 분명히 날 기억 할 겁니다,
몇시간 전 이곳에서 당신에게 표를 샀었습니다

 

이 기차역에 있는 인간들만 백 만명이야

 

사람 잘 못 본거야

 

당신이 표 팔던 곳을 압니다, 이곳이 아니잖아요

 

원하는게 뭔데?

 

돈 돌려 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신고합니다

 

신고?

 

그래, 알았다

 

따라와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돈은 없는데다

 

수금은 내가 하는게 아니야

 

표가 가짜 였으면, 나 또한 속은 거니

 

따라와, 돈 돌려 줄 테니깐

 

어떻게 가짜표를 줘?

 

지금 돈 가지고 와

 

신분증 내놔

 

내 신분증으로 뭘 하려고?

 

너 병신이야?

 

기차표 사는데 신분증 필요한 것 몰라?

 

기차 타 본적 있어?

 

표 값의 절 반을 다시 주면

 

표를 주지

 

당신이 판 것 가짜표라는것 압니다

 

돈 돌려 주세요

 

애새끼가...

 

딱 보니 기차 타본 적도 없는 놈이

 

’만죠우리’ 에 간다고?

 

집 나오니 재미있고 좋지?

 

내가 널 죽일 수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해?

 

잠깐 기다려봐

 

이름이 ‘웨이부’?

 

아니요

 

신분증의 이름은 내 것이 아닙니다

 

지키고 있어봐

 

’위청’에게 전화 해 봐야지

 

오후에 사람 찾고 있었잖아

 

외할아버지?

 

 

할아버지가 군생활 하던 곳 가볼래?

 

좋아요

 

그럼 엄마에겐 말하지 말아요?

 

엄마에게 말하고 싶니?

 

아니요

 

가자

 

내 동생 죽었다

 

지금 뭔 생각을 하지?

 

네?

 

만약 지금 네가 높은 건물 베란다에 있다면

 

어떤 생각이 들 것 같냐?

 

생각하기 싫어요

 

난 이제 어떻게 해야 될까요?

 

뭐라고?

 

이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보세요

 

이모

 

저 아침에 그곳에 있었습니다

 

내가 아침에 걔 집 안에 있었다고요

 

 

 

걔가 뛰어 내리는 것 봤었습니다

 

어딜 갈려고?

 

’만죠우리’

 

뭣 때문에?

 

코끼리 보려고요

 

돈이 모자라네

 

가짜표 한 장을 샀었지요

 

얘 신분증 어딧어?

 

여기 나한테

 

얘 껄로 기차표 한 장 사와

 

너 역시도 사람을 상하게 했구나

 

내가 널 어떻게 하지 않아도
다른 어떤 것이 너에게 그럴 수 도 있지

 

맞는 말이지요

 

내 동생은...

 

나 역시 그다지 좋아하진 않았는데

 

집안 사람들은 좋아했었지

 

외탁을 했었거든

 

걔를 어떻게 하려는 생각은 없었는데

 

뜻밖의 사고였습니다

 

의외던 그렇지 않던 따져서 뭔 소용이 있을까?

 

내가 좋아하진 않았지만, 내 동생인건 변함이 없지

 

그래서 내가 이 일을 처리해야 하는 거고

 

만약 내 아버지에게 잡혔다면

 

어디 한 곳은 잘렸을꺼야

 

교도소에도 가야 되겠고

 

그 안에 있으면 아주 재미 있긴 하지

 

왜 날 도와주는 겁니까?

 

내가 말하지 않았던가?
나란 놈은 누구도 좋아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볼 때도 좋게 보진 않지

 

왜 날 놓아 주는 겁니까?

 

넌 그렇게 많은걸 알 필요는 없고

 

조금 뒤, 기차표 오거든 바로 가라

 

내가 신고 했다

 

’위청’, ‘웨이부’를 풀어 줘

 

이건 동영상 속의 오줌 싸던 얘 아냐?

 

’위청’, 한 번 더 이야기 한다

 

걔, 풀어 줘

 

난 너 무섭지 않아!

 

넌 가라

 

다른 사람에겐 알리진 않았고

 

경찰에만 신고 했다

 

위치 알려 줬냐?

 

그 물건 어디 쓸껀데?

 

넌 가라!

’위슈아’가 죽었다!

 

난 갈 수 없다고!

 

내가 엄호 할 테니까, 너는 가

 

쟤가 너 가도록 엄호한덴다

 

하하하하하하

 

넌 뭔 좆 같은걸 들고 있는데?

 

핸드폰이나 훔치는 놈이...

 

넌 상관 없는 일이니

집에 가서 엄마와 놀아라

 

일어나

 

도망가

 

도망 가라고!

 

씨발놈이 날 망쳤어

 

동영상은 내가 올린게 아니야

 

무슨 동영상?

 

단톡에 올라온

 

’황링’의 동영상

 

내가 올린게 아니야

 

넌 나와 같은 좋지 않은 결말로 끝나면 안 되

 

넌 몰라

 

뭘 몰라?

 

저들은 나를 무서워 하거든

 

많은 사람들은 평생도록 할 수 없는데

 

넌 했구나

 

다들 널 무서워하겠네

 

너 참 대단하다
(뒷 부분 중문자막도 없고, 잘 안 들리네요)

 

개 똥 같은 놈, 씨팔

 

너희들 모두 개 똥이라고

 

어이~

 

사용 할 수나 있겠냐?

 

개 똥아!

 

이 세상 참 역겹다

 

저 사람 걷는 것 정말 느려요

 

열차 취소 되었어

 

‘션양’을 거쳐가는 방법 밖엔 없어

 

직행으로 가는 버스는 없데

 

’션양’에 도착해서 다시 방법을 찾아보자

 

그럼 먼저 ‘션양’으로 가자

 

두 장만 끊어라

 

난 돌아 갈란다

 

외할아버지 거짓말쟁이!

 

어디로요?

 

개가 있어서

 

몇 년을 잘 버텼는데...

 

울지마

 

왜 울면 안되?

 

왜냐면...

 

이유는 없어

 

넌 어떤 곳이라도 갈 수 있고

 

가게 되어

 

도착하면 알게 될꺼야

 

별 다른 것이 없다는걸

 

결과적으론 인생의 대부분을 허비하겠지

 

그런 이유로 미리

 

모두를 속여야 하지

 

반듯이 다를 거라고,

 

내 말 뜻 이해하겠나?

 

압니다

 

이해가 안 될꺼야

 

넌 지금 다른걸 생각하고 있으니까

 

가장 좋은 상황을 말하자면,

 

그냥 이곳에 서 있는거야

 

다른 곳을 보고

 

저 곳이 이곳보단 나을 거라 생각하겠지

 

그렇지만 가면 안 되

 

가지 않는다면

 

그 때서야 이곳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겠지

 

가서 한 번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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