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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친구가 이틀 전에 이야기 하길
’만죠우’의 동물원에는
코끼리 한 마리가 있는데
그 놈은 하루 종일 앉아 있기만 한데
누군가 늘 포크로 찌르려 해서,
아니면 앉아 있는 것을 좋아해서 일 수도 있는데
왜 인지는 모르겠다
이 후에 많은 사람들이 가서 구경을 하면서
어떤 사람은 먹을 것을 던져 주기도 했는데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지
나에게도 말했었어
어떻게 말 하던데?
내 바지 밟고 있잖아!
어떻게 말 했냐니깐?
너가 한 말과 비슷해
물 한잔 줘
뭔 냄새가 이렇게 지독해!
어느 놈이 창문을 연거야?
닫았어
좀 일찍 닫지 않고,
꼭 하루를 이렇게 시작해야 겠냐고
부엌 창문요
뭐?
부엌의 창문을 닫지 않았고,
어디도 너 방 보다 냄새가 심하진 않을꺼다
아래에 있는 쓰레기통도
구매카드는?
몰라요
너가 그저께 사용했잖아. 어디 뒀는데?
서랍장 위에요
없어
그럼 나도 몰라요
이 놈이 슬쩍 한 거잖아
아니요
마트에서 구매카드 사용하면 20% 할인되는데
남은 돈으로 PC방 간 거잖아
아니 라니깐요
PC방 가는 것 말곤 다르게 하는것이 없잖아
개 같은 놈
누가 매일마다 당신 말하는 것 들어 주겠어
내..내가 뭔 말을 하길래...
빨리 할머니 집에 가서 그곳에서 지내
널 보는 것만으로도 짜증난다
할머니 집에 스팀난방이 됐다면 벌써 갔겠죠
여기에도 스팀난방이 없잖아
너가 온 집안에 고약한 냄새를 피우잖아
어~?
냄새나 죽겠다
가라!
물건 좀 들고 내려 와
누가 여기에서 태우라고 했습니까?
그럼 어디서 태워요?
태우고 싶은 곳에서 태우세요
단지 내에선 안 됩니다
이건 아파트 단지에서 나온 쓰레기 인데요?
귀 먹었어요? 이곳에서 태우면 안 됩니다
그냥 그곳에서 태워요
당신 누구야?
그냥 태워요
당신 내려와 봐
당신 누구야?
내가 니 애비다
지금 온 집안에 냄새가 고약하잖아
아랫층의 쓰레기 아무도 안 치웠잖아요
네 방의 냄새보단 덜 할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