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6월 28일"
"선박: 상선, 셰이머스"
"연방 면허: 934TXS, 아마도"
"기능: 상업용 고철 인양"
"목적지: 지구"
{\an8}"현재 위치: 알타이르 베타"
'알타이르 베타'?
대체 왜 여기서 깨웠어요?
조난 신호가 잡혔어
놀랄 일도 아니죠
알타이르 베타가
네가 드린 해적이라면 모를까
그래서 말인데
해적들이 저 수송선을
그럼 우린 뼈다귀나
말을 해도
비유로 한 말이야
저야 찬성인데
쟨 자면서도 말한다니?
네? 엄마
라나는 공동 선장이에요
그러니까?
아무도 안 깨워도 될까요?
- 굳이 왜?
가서 알아보죠
잠깐만요, 엄마
아, 정말...
구역질 나는 자식
제가요? 똥내는
웩, 냉동 건조 셰퍼드 파이
그리고 바나나 푸딩
해적들이 쓸만한 걸
저 나머지 멍청이들과
맞아요, 쟤들은, 잠깐만
'나머지 멍청이들'?
"충격 임박"
저도 멍청하단 뜻이에요?
- 아니, 난...
그런 뜻은 아니었어
접근 경보
접근 경보
접근 경보
뭔 난리야?
- 멍청하긴
그 뜻인 거 맞네
지금은 대놓고 한 거야
이제 저 물건이랑 도킹이나 해!
- 됐죠?
{\an8}"상황: 수송선과 도킹 완료"
- 저기 오네요
가뜩이나 상황 안 좋은데
- 둘이 뭔 일을 벌인 거야?
거짓말로
알았어, 그럼...
그냥 넘어가
젠장, 크리거
이 떠버리 생선아
'생선'이라고 부르지 마!
내가 쓴 코드 아니니까
소리칠 사람은 나야!
그러든가, 산소 공급
왜 내 허락 없이
- 허락?
조난 신호가 잡히길래
좋은 동네는 아니니까
싹 털어간 것 같아요
주우러 가볼까?
꼭 그런 식으로 해야 돼요?
건질 게 있으면 좋잖니
라나가 뭐랄지 알잖아요
우리끼리 정할 순 없죠
그러니까
- 맞는 말씀이에요
시릴이 풍기는데요
남겨놓고 갔을지 몰라요
나눠 먹을 이유가 없지
- 맞잖아요
- 아하, 딱 걸렸어요
- 아니!
- 미쳐
- 그게...
내 지능을 모욕하지 마
왜 라나는 깨웠어?
소리치지 마!
잘되는 건 알 테니까
도킹했는지 설명해 봐
- 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