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er 2009 S10E01 (2019.AMZN.NTb.1080p.H265.AAC) Archer 1999 -- Bort the Garj

"1999년 6월 28일"

 

"선박: 상선, 셰이머스"

 

"연방 면허: 934TXS, 아마도"

 

"기능: 상업용 고철 인양"

 

"목적지: 지구"

 

{\an8}"현재 위치: 알타이르 베타"

 

'알타이르 베타'?

 

대체 왜 여기서 깨웠어요?

 

조난 신호가 잡혔어

 

놀랄 일도 아니죠

 

알타이르 베타가
좋은 동네는 아니니까

 

네가 드린 해적이라면 모를까

 

그래서 말인데

 

해적들이 저 수송선을
싹 털어간 것 같아요

 

그럼 우린 뼈다귀나
주우러 가볼까?

 

말을 해도
꼭 그런 식으로 해야 돼요?

 

비유로 한 말이야
건질 게 있으면 좋잖니

 

저야 찬성인데
라나가 뭐랄지 알잖아요

 

쟨 자면서도 말한다니?

 

네? 엄마
우리끼리 정할 순 없죠

 

라나는 공동 선장이에요
그러니까

 

그러니까?

 

아무도 안 깨워도 될까요?

 

- 굳이 왜?
- 맞는 말씀이에요

 

가서 알아보죠

 

잠깐만요, 엄마

 

아, 정말...

 

구역질 나는 자식

 

제가요? 똥내는
시릴이 풍기는데요

 

웩, 냉동 건조 셰퍼드 파이

 

그리고 바나나 푸딩

 

해적들이 쓸만한 걸
남겨놓고 갔을지 몰라요

 

저 나머지 멍청이들과
나눠 먹을 이유가 없지

 

맞아요, 쟤들은, 잠깐만

 

'나머지 멍청이들'?

 

"충격 임박"

 

저도 멍청하단 뜻이에요?

 

- 아니, 난...
- 맞잖아요

 

그런 뜻은 아니었어

 

접근 경보

 

접근 경보

 

접근 경보

 

뭔 난리야?

 

- 멍청하긴
- 아하, 딱 걸렸어요

 

그 뜻인 거 맞네

 

지금은 대놓고 한 거야

 

이제 저 물건이랑 도킹이나 해!

 

- 됐죠?
- 아니!

 

{\an8}"상황: 수송선과 도킹 완료"

 

- 저기 오네요
- 미쳐

 

가뜩이나 상황 안 좋은데

 

- 둘이 뭔 일을 벌인 거야?
- 그게...

 

거짓말로
내 지능을 모욕하지 마

 

알았어, 그럼...

 

그냥 넘어가

 

젠장, 크리거
왜 라나는 깨웠어?

 

이 떠버리 생선아

 

'생선'이라고 부르지 마!

 

내가 쓴 코드 아니니까
소리치지 마!

 

소리칠 사람은 나야!

 

그러든가, 산소 공급
잘되는 건 알 테니까

 

왜 내 허락 없이
도킹했는지 설명해 봐

 

- 허락?
- 라나!

 

조난 신호가 잡히길래
아처랑 내 생각에는...

 

우리 안 깨우고
둘만 몰래 가서

 

해적들이 남겼을지 모를
전리품 챙기려고 했겠지

 

스포 날려줄게
거긴 쓰레기뿐이야

 

저 수송선에 남은 건
해적이 부비트랩으로 깔아 놓은

 

이온전하뿐이라고!

 

이미 안 가기로
마음 정했구나

 

말해봐
이거 장난이지?

 

네가 일등항해사인 거?
안타깝게도 사실이야

 

아니, 이 상황!
어떻게 이 지경이 됐냐고!

 

네 냄새보단 나은데 뭐

 

커다란 똥 덩어리 향이랄까

 

- 뭐라고?
- 시릴, 너 구린내 나

 

아냐, 무슨...

 

이거 셰퍼드 파이 냄새야?

 

그리고 바나나 푸딩!

 

젠장, 아처

 

내 정지장 포드 안에
또 방귀 뀌었지?

 

- 내가 반드시...
- 바나나 푸딩 냄새나 없애

 

건드리지 마
구린내 나는 게!

 

둘 다 그만두지 못해!

 

알았어

 

도대체 셰퍼드 파이는
왜 주는 거야?

 

게다가 왜 세상에서
가장 고독한 매춘부를 태운 거야?

 

근데 진짜 여기서
바지에 방귀 똥 싼 냄새나

 

누가 '바지'라고 했어?

 

난 안 입었걸랑

 

괴물 쇼에 잘 왔다

 

뭐래?
해충 퇴치기가 웬 지적질!

 

맞아, 그래서 말인데요

 

- 뭐?
- 약속했잖아요

 

- 맞아
- 어서요, 엄마

 

알았어

 

- 됐냐?
- 아뇨, 안 됐어요

 

둘이 격리 프로토콜을
위반하려고 했잖아요

 

하마터면 내 우주선이
위험에 처할 뻔...

 

- 왜 이게 네 거야?
- 절반은 내 거야!

 

내 이혼 변호사가
거지 같았으니까!

 

그게 누구 잘못일까?

 

이혼을 원한 건 너잖아!

 

그때 그냥 이혼하지 말고

 

네가 적이나, 빚쟁이
사기 친 상대, 바람피운 상대

 

도둑질한 상대, 또는
3가지 다 엮인 상대에게

 

살해당할 때까지
기다릴 걸 그랬어

 

그러니까 요점이...

 

라나 말의 요점은
닥터 사이언스 선장

 

치명적인 미생물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 곳에

 

우주선 절반을
노출할 수 없단 얘기야

 

아하! 가능성이랬다

 

다신 이 문제로 입씨름 안 해

 

지금 하고 있잖아

 

아니거든

 

도킹 절차 중지

 

맞거든

 

젠장, 라나!

 

도킹 절차 중지

 

- 크리거!
- 크리거!

 

왜들 이래
그동안 몇 번을 말했어

 

로봇의 원칙에 따르면

 

그건 만화책이 만든 구라야!

 

- 미안해
- 넣어둬, 할 말 한 거야

 

- 뭐지?
- 뭔 소리야?

 

뭔 일이래?

 

- 맙소사
- 깜짝이야

 

저게 무슨 소리지?

 

- 대체 뭐야?
- 다들 조용!

 

- 죽여!
- 대박!

 

누구...

 

- 행복해?
- 넌 안 행복해서 행복해

 

방금 뭐가 지나간 거야?

 

내 생각에 더 급한 문제는...

 

안 돼, 크리거, 백만 번은 말했지
진짜 남자는 될 수 없어

 

- 내가 하려던 말은...
- 그것보다 더한 비극은 없지

 

사돈 남 말 하네

 

내가 하려던 말은...

 

언제 진짜 남자가 될 건지?

 

저게 뭐에서 도망칠까였어

 

젠장...

 

어쭈? 한판 붙자 이거냐?

 

아야!

 

한판 붙자는 거 맞나 봐

 

드린 해적들이야

 

- 크리거, 방폭 문!
- 그래, 그래

 

- 이제 못 들어올 거야, 됐어
- 잠깐만

 

입 다물어
크리거, 도킹 풀어

 

시릴, 팸, 캐럴

 

무기 들고 흩어져서
그 제노모프를 찾아

 

딱 보니까
녀석은 트로이의 목마야

 

- 탄력 좋은 고무 같더라
- 콘돔이야, 뭐야

 

그렇지?

 

잠깐만 정신줄 잡고
여길 벗어나게 해줄래?

 

왜? 우리가 박살 낼 수 있어

 

"침입자 경보"

 

- 선체 손상
- 뭐랬더라?

 

선체 손상

 

선체 손상

 

- 선체 손상
- 알아들었어!

 

좋아, 크리거
준비됐지?

 

- 그래, 그래
- 알았어

 

모두, 첫 추진력에 대비해

 

셋 센다!

 

- 어!
- 이런!

 

- 젠장!
- 개 같은...

 

- 새끼!
- 아오!

 

야호!

 

안 돼, 안 돼, 안 돼!

 

좋은 게 남아나질 않아

 

절대 질리지도 않지?

 

안 질려
누구랑 달리 청춘이라

 

- 뭐라고?
- 라나, 네 일이나 잘해

 

커다란 고무 장난감이
도주 중이야

 

네 주둥이를 짜... 젠장

 

쥐어짜 봐라, 나오나

 

눈에 불을 켜고 제대로 찾아

 

총구를 얻다 들이대?

 

누구 면상 날릴 일 있어

 

점액 뒤집어쓸까 봐 그래

 

뭐? 그건 유령 아냐, 바보야

 

네가 어떻게 알아?

 

왜냐하면 유령은 없으니까

 

쉿!

 

셋 세면 열어

 

준비?

 

하나

 

뭐야, 이 겁쟁이!

 

제노모프 안 찾고 뭐 해?

 

보관함을 확인 중이야

 

여긴 없어

 

나만 믿어

 

- 꼼짝 마!
- 쏘지 마!

 

- 쏘지 마!
- 손을 보이는 곳에 놔!

 

난 손 없는데?

 

- 어이없어
- 조용히 해

 

넌 누구야? 정체를 밝혀

 

난 보르트야

 

보르트 가르지?

 

가르지 가문 몰라?

 

보르트 가르지 씨
여기서 뭐 하는 거야?

 

싸구려 브랜드 시리얼
먹고 있지

 

아니, 승객들은
각 지역에서 왔어

 

가르지는 나뿐이었지

 

그래서 수송선이 공격당할 때
벽 속에 숨을 수 있었고

 

놈들은 선원을 다 죽인 후
승객들을 끌고 갔어

 

스펙 광산에 팔려는
속셈이겠지, 뻔해

 

어떻게 영어를 할 줄 알아?

 

- 그게 무슨 상관이지?
- 맞아, 라나

 

왜 누구나 영어를 하지?

 

이 여자도 하잖아
확실히 인간은 아닌데

 

여자인진 확실하지 않아

 

- 이봐요!
- 우리 다 생각하던 거야

 

다들 이방인을 혐오하니까

 

너도 나쁜 건 똑같아

 

항상 '생선'이라고 놀리고...

 

그건 안 쳐
넌 로봇이니까

 

인조인간이야!

 

짐꾼이나 봇짐러나
안 그래?

 

아무튼 중요한 건
내가 무사하단 거야

 

그래?

 

응, 난 가르지 가의 황태자니까

 

진짜 대단한 거야

 

얼마나 대단한데?

 

- 글쎄...
- 돈으로 표현해봐

 

- 안 돼
- 라나, 입 다물어

 

- 가만있어
- 안 돼

 

우리는 절대 가지 않을...

 

안 먹혀, 찬성 손들어

 

- 난 찬성
- 나도, 나도

 

안 돼, 잠깐만

 

라나, 민주주의는 다수결이야

 

우리가 고향, 가르지로
데려다주면

 

우리 달, 가르젝으로
데려다주면

 

부모님이
후하게 보상할 거야

 

난 이미 후하게 잘생겼어
얼마 줄 건데?

 

적어도 100만 크레딧

 

- 이런 경제에?
- 돈이다!

 

말했잖아
난 대단하다고

 

그래, 확실히 그렇네

 

누가 당장 전하께
시리얼 좀 더 갖다 드려라

 

더 좋은 시리얼 없을까?

 

난 그쪽은 전혀 몰라

 

혹시나 해서

 

나랑 얘기 좀 할래, 제발?

 

가르젝으로
항로 설정하는 동안 하든가

 

뭐?

 

말해도 무시할 거야

 

선박수리소에
가야 한다니까

 

이 난리가 나기도 전에
선체가 손상됐어

 

좋아, 2를 더하고

 

그런데도 선체에
더 많은 압력을 주면서

 

2개의 항성계를
점프하겠다고?

 

지각 있는 덩어리가
돈 주겠단 말만 믿고!

 

2를 빼고

 

더구나 신경도 안 쓰겠지만

 

지구로 돌아가겠다고
맹세했잖아

 

나한테 약속했잖아

 

라나, 내가 약속한 게
한두 번이야?

 

- 아처...
- 게다가

 

네 말처럼 항성계 2개야

 

금방이라고

 

잘못될 게 뭐가 있어

 

진심이야?

 

사실 평범한 일도
끔찍하게 변하는 거 순식간이야

 

우주여행이
워낙 위험하니까

 

야호, 초공간 도약이다!

 

세상에
역시 초공간 도약이 최고지?

 

선체에 압력 주는 걸로
최고라면 최고지

 

내 남은 인생을 이렇게

 

네가 선체 들먹이며
씹는 소릴 들어야 하니?

 

좀 그렇죠?
걱정 마, 선체는 곧...

 

방금 뭐였어?

 

마지막 남은 비터 레몬인데!

 

드린 전투기들이 오고 있어

 

어디서부터?

 

- 수송선에서부터!
- 뭐?

 

우릴 따라온 거야, 멍청하긴

 

내가 어째서 멍청해?

 

시간 많은가 봐?

 

별로 없네

 

- 선체 손상
- 우리도 알아!

 

"로봇 미쳐 날뛰다"

 

전투 대기!

 

또 뭐야?

 

누가 아니래

 

무슨 일이 터졌든
분명 아처 잘못이야

 

- 크리거, 조종해
- 그래!

 

새끼들, 다 죽었어

 

태양이 떴으니
총도 꺼내야지

 

사실 우주에선
태양이 항상...

 

내 말에 초 치지 마, 생선아

 

우와!

 

민간 선박인 줄 알았는데
무기 소지는 불법 아니야?

 

이런, 불법이네

 

정차하고
연맹에 전화할까 아니면

 

- 뭐? 아냐...
- 기꺼이 세울게, 보르트

 

- 진심이야?
- 안 돼, 아처?

 

- 그러지 마
- 뻘짓 그만해

 

봐준 줄 알아, 보르트

 

걸려라, 걸려라

 

걸렸다!

 

이거나 먹어라!
이거나 먹어라!

 

제압 사격!

 

기침도 못 참으면서
뭘 제압해!

 

- 기침은 참을 수 있어
- 장하다 그래

 

우리 쪽 피해가 너무 커

 

젠장! 알았어, 캐럴!

 

캐럴? 캐럴!

 

- 뭐?
- 뭔지 알잖아

 

애 좀 그만 먹여

 

알았어, 간다 가

 

짜증 나!

 

자기가 잘하는 걸
싫어하는 게 이상하지 않아?

 

난 이해해
나도 입으로 잘하는 데 싫거든

 

맙소사

 

잠깐, 뭐라고?

 

누가 뭘 했다고?

 

언제부터 잘했는데?

 

무슨 뜻이야?

 

참고로

 

시릴, 조용히 해!

 

- 말하게 둬
- 그래, 라나

 

시릴은 이 얘기에 할 말 없어

 

그렇지, 시릴?

 

난...
응, 없는 것 같아

 

뭐야, 잠깐만

 

저쪽을 봐
마지막 해적이 도망갔어

 

잘했어, 캐럴

 

그래, 내가 좀 해

 

- 나중에 다시 얘기해
- 안 해

 

일단 게이트로
5분 안에 표면으로 가야 해

 

100만 크레딧을
구경할 시간이야

 

더플 백을 가져갈까? 아니면...

 

레이? 뭐 하는 거야?

 

너희 따라 내려가서
고객을 찾을까 하고

 

진짜?

 

너 그거 알아?

 

난 안 내려

 

어떡해, 마음이 찜찜하네

 

응, 나도 그래

 

레이한테 뭐 사다 주자

 

지금도 작은 숟가락 모으지?

 

 

쇼핑이나 해대려고
가는 게 아니야

 

보상금은
선박 수리비로 쓸 거야

 

되게 빡빡하게 구네
고작 숟가락이야

 

맞아, 라나

 

보르트, 부모님은
뭐라고 부를까?

 

뭐라고 부르다니?

 

'폐하'라고 부르는지 아니면...

 

응, 그럴 거야

 

알았어, 그럼...

 

무릎 구부리고 절할까?

 

그림 되겠군

 

무엇보다

 

코티용 댄스 수업에서
가장 숙녀답다고 뽑혔고...

 

경쟁자는 누구였어? 바위?

 

- 뭐야
- 드린이잖아

 

이게 대체...

 

- 안녕, 여러분
- 너...

 

- 배리 6?
- 세상에, 이럴 수가

 

맞아, 그리운 배리 6야

 

말해, 보르트

 

- 아는 사이야?
- 보르트를 어떻게 알아?

 

보르트랑 안 지 꽤 됐어

 

내가 베가 3에서 곤란에 빠진
보르트를 구해줬지

 

- 안 그래, 친구?
- 맞아

 

- 다 함정이었어?
- 뻔하잖아

 

정말 미안해, 여러분

 

후회하게 해주마, 이 앙큼한...

 

항문 플러그처럼 생긴 놈아!

 

그게 떠오르긴 하네

 

- 엄마, 좀!
- 생김새를 봐!

 

이제 우리 괜찮은 거야?

 

나야 괜찮지

 

알았어, 그럼 난 이만...

 

뭐냐...

 

조용히 찌그러질게

 

와!

 

저것 봐
별난 녀석이야

 

가르지 가문 황태자란 말을
정말 믿었어?

 

우리한테 원하는 게 뭐야?

 

나랑 아처 사이에
청산할 일이 남았다고나 할까

 

우선, 아처 몸속에 있는
뼈를 몽땅 뽑아버릴 거야

 

- 뭐?
- 별일 아냐

 

- 가만있어 봐
- 그래

 

둘 사이에 문제라면

 

- 나머지 우리는...
- 안 돼요!

 

나머지는 희망 사항인데

 

스펙 광산에 좋은 값으로
팔아서 돈 좀 벌게

 

- 진심이야?
- 스펙 광산?

 

맞아, 별로겠지?

 

지금은 어때?

 

- 여전히 행복해?
- 글쎄

 

배리 6가 내 뼈를 발기발기
잡아뽑을 때보단 행복하걸

 

말이 야릇하네

 

아니구나

 

자막: 이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