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아이가 되었다고
상상해 보세요   이전까지 한번도
집을 떠나 본 적 없던 아이   단 하루도   내가 열 살이 되었을 때   어머니는 더 이상 나를 키울 형편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태어나서 자란
포츠머스의 작은 집을 떠나   부자인 이모님이 사는
먼 곳으로 보내졌습니다   버트람 영부인과 노리스 이모는
맨스필드 파크에 살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미 좋은 아이가
되어야 한다고 배웠었지만   이제부터는 최고로 착한 아이가 되는걸
잊어서는 안 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긴 시간 동안
저는 그저 내성적이고 불행하였습니다   우리는 무식하고 천박한 아이를
만날 것을 각오해야 할겁니다   그것들은 고칠 수 없는
잘못은 아닙니다   나는 그 아이가 내 동생보다 센스 있고
마음씨 착하게 굴 것이라고 믿어요   우리 여동생은 자기 딸을 우리에게 보낼
만한 정도의 충분한 센스를 가지고 있어   사촌들과 지내는 것이
훌륭한 교육이 될 거에요   나는 그 아이가 내 불쌍한 강아지를
괴롭히지 않기를 바랄 뿐이야   이제야 겨우 줄리아가
이 녀석을 안 괴롭히게 되었는데   아가씨   이리 온, 패니
사촌들과 인사하렴   이쪽은 머라이아   만약 내가 네게 아무것도
가르쳐주지 않았다면   마리아의 영리함과
훌륭한 태도를 본받도록 하렴   줄리아, 톰, 에드먼드야   만나서 반가워   이리와 이모부께 인사해라   토마스 경과 니 이모이신
버트람 영부인이시다   애가 먼 길을 오느라 피곤하겠군   이리와 니 이모 옆에 앉거라   에드먼드, 사촌 여동생에게
구즈베리 타르트를 하나 주거라   결코 장래성 있는
시작은 아니로군요   나는 내 시끄러운 남동생과 여동생들과
초라하고 엉망인 집이 그리웠습니다   누구도 불친절하게 굴지는 않았지만   나는 가난한 친척에 지나지 않았고
종종 그것을 느껴야만 했습니다   오직 에드먼드만이 내 행복에
관심을 갖고 지켜준 사람이었어요   그는 나의 하나뿐인
진실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나는 그를 사촌 이상으로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에드먼드! 패니!   The Arrival Of The Queen Of Sheba
(역주: 헨델의 피아노 연주곡 입니다)   죄송해요, 노리스이모   토마스 경께서 보자고 하신다고 해서요   맨스필드 파크를 이렇게 오래 떠나있는 게
기쁘지는 않다만 피할 수 없는 일이란다   서인도의 우리 사업이
잘 안 풀리고 있어   내가 떠나있는 동안
적절한 몸가짐을 할거라 믿으마   머라이아, 네게는   내가 돌아오기 전에는 러시워스 군과의
혼사를 치르지 않고 기다려줬으면 한다   그럼 돌아오시는 날이 제게는
멀게만 느껴지겠습니다, 토마스경   줄리아, 너는 노리스 이모를
잘 돌봐드리거라   에드먼드, 니 판단을
신뢰해도 될 거라 믿으마   네 아버지     이것은 니 자신을 향상시킬 기회다   저도 그러기를 바랍니다   아 패니, 네게 뭔가
말하려던 것이 있었는데   니 오빠의 배가 잉글랜드에 오게 되면
오빠를 맨스필드 파크로 초대하려무나   네, 감사합니다   나는 윌리엄이 여동생이 열 살이던
시절보다 열 여덟 살인 지금   많이 나아졌음을 알았으면 한다   그렇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걱정이구나   토마스 경의 출발로 맨스필드 파크에는
구름이 걷힌 듯한 날이 찾아왔습니다   그것은 심지어 제게도
새로운 해방의 기분을 느끼게 했습니다   저는 열 여덟이었고
여름이었습니다   그리고 한번도 이보다
행복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노리스 이모가 나를 절대 내보내주지
않을 것 같이 느껴졌었어   어떻게 빠져 나왔니?   이모한테 사촌한테 가봐야 하는
무지무지 지루한 용건이 있다고 했지   아 깜빡했다   너 주려고 가져왔어   만약 러시워스의 수입이
연 12,000파운드가 아니었다면   저런 얼간이도 없을걸   다행이지 저 사람에게는   형한테 편지를 받았는데   그는 런던에 머물 거래   아버지가 걱정하시던
딱 그대로야   형 인생은 하나의
긴 파티와도 같은 거지   나는 할 일들과 함께
이곳에 남겨지고   그렇지만 그건 오빠한테
잘 어울리는 걸   게다가 일만 있는 건 아니잖아   그리고 이게 도움이
되지 않을 건 알지만   난 이보다 행복했던 적이 없어   경주할까? 따라와!   순진했던 저는 제가 늘 행복하게
될 것이라 상상했습니다   그리고 갑작스러운
빛의 광채와도 같이   런던의 사교계의 인물들인
메리 크로포드와 오빠인 헨리가   새로이 이곳으로 찾아 들어
우리의 기쁨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맨스필드 파크에서의 삶은
다시는 예전 같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우리 이웃이
얼마나 괜찮은지 봐   여기가 우리가 시작해야 할 곳이야   버트람 가(家)   이정도 집이라면
절망적으로 지루하지는 않을 거야   그거야 이 집 사람들이
얼마나 따분한가에 달린 거지   - 자식이 넷이래
- 윽 아이는 싫어 제발   이제 모두 성인이고
수준이 꽤 높대   둘째 아들이 있는데
나는 첫째가 더 나을 것 같아   후계자?
너야 언제나 그쪽이지   준남작이 될 장남에게
이 한 몸 던져볼까도 생각해봤지   그래서 우리 말괄량이 아가씨
전략이 뭐지?   어,어, 전략 같은 건 없어
오직 내 타고난 능력을 이용할 뿐이지   그러면 그 녀석들은 망했군   오빠는, 헨리?   오빠는 동생 쪽의 버트람 양이랑
결혼하는 게 어때?   아름답고 바람직한 줄리아   결혼이 좋을 것 하나 없다는 것은
우리가 제일 잘 알잖아
(역주: 몹시 의역입니다)   인정해 우리가 본 결혼 생활이라는 것이
사기와 실망뿐인 것이란 건   그리고 그런 체험 교육에서 얻은
단 하나의 이득이 있지   우리는 실망하게 되느니
속이게 되지는 않지 않을까?   저기들 오네요   사교계 사람들의 초대는
한 시간 반 정도는 늦어지게 마련이죠   글쎄다, 이렇게 멀리까지
올 필요는 없는데   이런 시골 구석에서 저 사람들을
오래 즐겁게 할 일이 무어 있겠어요   그러고 보면 저 아이들 엄마는
일주일도 못 견뎌 했었지   아이들 때도 무척 귀여웠는데
지금은 어때 보이니?   뭐 크로포드 양은
런던 스타일인 것 같은데   우리 집 아이들이 못생겨
보일 정도로 예쁘지는 않아요   너무 작고
피부도 너무 검고요   그리고 오빠 쪽은요, 언니   수입이 꽤 만족스러운 수준인
모양이지만 평범해요   너무 평범해   크로포드씨의 평범함에 대해서라면   줄리아가 직접 판단하게
하는 게 제일 낫겠지   온 가족이 맞으러 나오지 못해
송구스럽습니다   큰 아드님은 같이 계시지 않나요
버트람 영부인?   애 아버지가 떠나신 뒤로는   톰은 맨스필드보다는 런던이나
뉴마켓에 머무르는 것을 더 좋아해요   섭섭하시겠어요, 버트람 영부인   토마스 경께서 안티고에서 하시는
사업이 어려운 점은 없나요?   물론 있죠 내 알기로 그곳은
몹시 덥다고 하더군요   서인도의 사정이 예전처럼은
유리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크로포드씨   나는 그분이 나를 떠난 것이
전혀 달갑지 않지만   에드먼드가 그를 대신해서 모든 것을
놀랍도록 잘 처리해주고 있답니다   하인문제도 그렇고, 모든 일에
에드먼드의 조언을 구하죠   오 그렇다면 버트람씨가 제게도
조언해 주실 수 있겠군요   무엇을 도와드려야 할까요
크로포드양?   내 하프가 노스햄프턴에
안전하게 도착한 것은 확실해요   그렇지만 제가 그걸
이곳으로 실어올 짐마차를   이곳에서 구할 수 있었으리라
생각하세요? 절대 아니에요   아마 찾기 어려우실 겁니다, 크로포드양   한참 추수중인 이때 말과
짐마차를 구하는 것이란   조만간 당신을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없는 런던에서 온 저는   당신의 그런 시골 방식의 생각에
전적으로 익숙해질 수는 없네요   이런 것들을 예전에 생각해보셨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크로포드양   그렇지만 한번 생각해보시면   목초를 수확하는 것의 중요성을
아시게 되실 겁니다   레모네이드 더 드실 분?   손해 보는 것이 하나 있다면
말이죠, 크로포드양   머라이아 언니의 결혼식을
아버지가 돌아오시는   크리스마스 이후까지
미뤄야 하는 것이에요   1월은 결혼하기에
적합한 달은 아니잖아요?   그런 긴 배 여행을 하기에
어려운 시기인건 확실하지요   제가 버트람 영부인의 최악의 상황을 나눠
왔던 것이 확실하다는 것을 고려하더라도   앞으로 생길 어떤 끔찍한 재앙을
처음으로 접하는 사람이   제가 될 것이라는
사실은 확실하답니다   제 양부인 해군 제독께서는, 부인   한번은 겨울 항해를 하셨는데
항해에 좋은 날씨였음에도   예상했던 것보다
한 달이 더 걸리셨답니다   토마스경의 경우에는   소요 시간과 안전 사이에서
좋은 절충안을 찾으시길 희망해야죠   너무나 친절하시네요 크로포드씨   그리고 만약에 토마스경께서
결코 돌아오지 못하실 운명이라면   우리 사랑스러운 머라이아가
이런 좋은 집안과 결합하여   정착하는 것을 보는 것이
부분적으로나마 위로가 되겠지   머라이아에게 양산이 없구나   패니   만약에 머라이아에게 두통이 생기면
우리도 같이 괴로워 질 거야   완벽합니다   너무나 완벽하다고 말하고 싶군요   만약 이곳이 제 영지라면   무언가 예상치 못할
로맨틱한 요소를 도입할 텐데요   아마도 폐허가 된 성곽이라던가요   우리는 폐허로 만들 성이 없는걸요   그저 그렇게 보이게
만들기만 하면 됩니다, 줄리아양   짓고 나서 바로 다시
폐허처럼 보이게 부수는 거죠   제가 들어드리죠   제가 하겠습니다   아, 발목이   - 여기
- 감사합니다   만약 맨스필드가 제 것이라면
저는 속임수를 추가해야만 하겠군요
(역주: 다리가 아픈 척 해서
헨리의 관심을 끄는 줄리아를 비꼼)   객관적으로 조망해보자면, 크로포드양   저는 바꾸기를 원하는 것이
너무 많이 보인다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에드먼드 오빠는 작은 예배당을
원하는 것이 틀림없어   왜 버트람씨가 예배당을
원하실 것이라는 거죠?   이분이 아가씨들을
아침 일찍 침대에서 일으켜 세워   돌 바닥에 무릎 꿇게 강요하는 걸
즐기시는 분인가 보죠?   특히 따분한 목사님이
볼만한 인물이 못 된다면   전혀 기쁘지 않은 일이죠   저는 머지않아 목사로 서임될
예정입니다, 크로포드양   이런 그렇다면 부디 상냥하게
저를 용서하셔야만 해요   버트람씨, 저는 전혀 몰랐네요   크로포드양이 왜 이곳에 방문했는지
내게 이야기 했었어요   그들은 여기 경치나 보려고
이곳에 온 게 아니에요   사실은, 이 아가씨가
런던의 양부가 사는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불가능 했을 뿐이죠   일주일 전에 해군 대장께서
정부를 집안에 들이셨다더군요   뭐 전혀 놀랍지는 않구나   비록 내가 해군을 몹시
존경하고 있기는 하지만   뭐 닐슨 제독 한 분만 봐도
뻔하지 않겠니   내가 보기에 줄리아는   크로포드씨랑 사랑에 빠질 준비가
이미 되어있는 것 같구나   너의 그 버트람양이
몹시 마음에 드는데   오만한 사람들 같던데   아니, 그런 좋은 태도의 허영은
오만함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보이는데   차림새는 작년 유행이고
물론 모르니까 상처받지도 않겠지만   그래서 줄리아가
제일 마음에 드는거야?   오, 물론이지   너도 알겠지만 우리가 도착했을 때   내가 그만 실수로 그 어린 프라이스양이
하녀인 줄 알고 내 모자를 줬었어   정말로 줄리아가 제일 좋아?   보통은 머라이아가
더 예쁘다고들 생각하던데   그래서 내가 가정해야만 하는 거지   불쌍한 줄리아가 좋아서
그런 코로 태어난 건 아니쟎아   뭐 코 모양을 고를 수만 있었다면   그 여자 취향이 좀 나아지지
않았을까 싶은데 말이야   뭐 그래도 꽤 괜찮기는 해   언니 쪽도 스타일이
다르기는 하지만, 똑같이 괜찮고   - 그렇지
- 그리고 행운아씨~   내 생각에 오빠는 그 둘을 팔에 끼고
같이 달아날 것 같아 보이던데   둘 다?   어느 쪽이던 간에   패니, 네가 보기에
크로포드 양은 어떤 것 같니?   모든 미덕을 다 가진 아가씨지
재산과 예쁜 얼굴   그렇지 그리고?   신발에 돌이 들어 갔나 봐   그렇지만 에드먼드 오빠
정말로 그 아가씨 기도를 싫어하는 걸까?   정말로 돈이면 모든 것을 다 얻을
수 있다고 그렇게 믿고 있는 걸까?   내 생각에 크로포드 양은 다른 것보다
그냥 재미 있으라고 한 말 것 같은데   그리고 패니, 내일 말을 탈 거니?     그럼 삼십 분 전에 암말에
안장을 얹어놔야겠다   크로포드양이 승마를 배우고 싶어하는데
제니가 우리 집 말 중에 제일 얌전하잖아   니가 불편할 일은 없을 거야
삼십 분 이상 걸리지는 않을 테니까   그래서 목사가 되시려는 거에요?   - 네 물론이죠
- 깜짝 놀랐어요   생각을 좀 바꿔봐요   다른 더 나은 어울리는
일이 있을 거에요   아직 늦지 않았어요
법조계로 들어갈 수도 있구요   법조계요?   승마하러 다닐 수 있게
될 만큼 여유로울까요?   뭐 보통은 삼촌이나 할아버지가 차남
에게 재산을 남겨주고는 하잖아요   훌륭한 일이기는 하지만, 저는 그런
행운에서는 예외라고 할 수 있죠   게다가, 재산이 있다고 해도
저는 아마 같은 선택을 할겁니다   그렇지만 남자들은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돋보이고 싶어하는 존재가 아닌가요?   육군이나 해군 장교가
될 수도 있잖아요   그럴 수야 있겠죠   그렇지만 그러지는 않을 겁니다   - 타고난 기수로군요 크로포드양
- 글쎄요 좋은 선생님을 둔 덕이죠   패니, 우리가 늦었구나 미안해   괜찮아, 중요한 것도 아닌 걸   오, 그렇지 않아요
사과 드릴께요   사촌 오빠랑 제가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느라 당신을 완전히 잊고 있었어요   그렇지만 아시다시피 이기심은 반드시
용서받아야 하는 것이잖아요   나아질 어떤 가능성도 없으니까요   그냥 작은 연극이었어요   "연인들의 맹세"는 그저 친구들끼리
하기로 했었는데   리허설에서도 모두 잘 해냈었고 굉장히
성공적으로 공연할 수 있었는데 말이에요   그 과부 공작부인이 죽는 바람에
우리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어요   이런 그랬겠구나   물론 불평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은 아니지만요   그 불쌍한 노부인은 죽을 때도
최악의 시간을 골랐다니까요   그 소식이 우리에게 필요한 딱 삼 일만
늦게 전해졌으면 좋았을 텐데   어차피 돌아가실 때가 다 된 할머니였고
100마일 밖에서 돌아가셨다구요   물론 니가 몹시 안타까워했을
거라는걸 안단다, 아가   그렇지만 모든 것이 잘 되어서 부인
버트람씨가 남작 역을 맡고   제가 카셀 백작역을 할겁니다, 부인   세번 출연하고 대사도
마흔 하고도 두 개나 되죠   비중이 작은 역은 절대 아닙니다   오 크로포드양   - 아름다우십니다
- 안녕하세요 버트람씨   뭐라고 했니 에드먼드?   작고 어둡고 빛나는
우리의 아멜리아가 여기 있구나
(주: 아멜리아는 연극의 여주인공
중 하나입니다)   나는 단숨에 약혼하고 파혼하지요   무대에 서는 것은
늘 굉장한 일이었어   오늘은 마치 내가 무엇이든 뭐든 다 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드는구나   나도 뭔가 도울 만한 일이
있을 것 같구나   쓸모 없는 지출을 막는 일이라던가   이런 패니야
너같이 젊은 아이가   늘 소파에서만 뒹굴거다니
놀라운 일이로구나   너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법을 반드시 배워야 해   나는 이 커튼들을 절대로 공연이
시작되기 전에 다 만들어야만 해   정말로 여기서 공연을
할 작정인 거야?   뭐, 확실히 할거야
안될 건 없잖니?   봐, 그냥 가벼운 소극일 뿐이야
나도 알지만   이건 너무 현대적인가?   크로포드씨는 어디 있지?
그에게 물어봐야겠다   첫 번째로, 아버지가 여행에서
돌아오시는걸 알잖아   지금 이런 일을 벌리는 건 현명하지
못해, 그리고 또 / 그래   그리고 만약 어머니를
기운 나게 해드릴 수 없다면   우리가 시간 낭비를 한 것이라
생각하게 될 거다   어머니께는 너무
걱정스러운 시간들이야   뭐야? 뭐니?   나 졸았던 건 아니다   또 하나, 형은 머라이아에게
사생아의 어머니 역을 부탁 했잖아   도덕적이지 못한 어떤 것도
공연해서는 안 된다, 얘야   토마스경이 좋아하시지 않을 거야   형도 아버지가 다 큰 딸들이 연극을
하는 걸 좋아하실 리 없다는 건 알겠지   나도 너만큼 아버지를 잘 알아   너 말고 판단력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는 생각하지 마라   아마 에드먼드씨는 제가 얼마나 그를
필요로 하는지 잘 모르시는 걸 거에요   아시다시피, 저는 아멜리아역을
할 거잖아요   그리고 내 보호자인 안할트 역을
할 분이 없어요   누군가가 해야 한다면
그건 당신이에요   당신도 아시다시피
그는 목사니까요   그렇게 되면 제 형편없는 연기로
그를 우스꽝스럽게 만들어 죄송할겁니다   우리는 너 없이도
완벽하게 해낼 수 있어   네게 역을 맡길 필요는 없을 거다   역을 맡을 생각도 없어 / 모든 사람을
조정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마   의심의 여지 없이 시간 안에
결정하셔야 해요   하게 되시면 제발   당신이 저와 사랑을 이루는 기쁨을 주는
신사분이 될 거 란걸 알게 해 주세요   당신은 고의적으로
내 요청을 무시했소   이 커튼을 일 인치 정도 올리라고
했잖아, 이리 내려와   이리 내려와, 이 건방진 것!   내 마음을 만든 그 분   내 마음을 만든 바로 그분   - 역을 맡을 생각은 없니 패니?
- 아니요   게다가 언니 아버지가
허락하신 일도 아니고   전 이모부를 기분 나쁘게
할 수는 없어요   그대로 서계세요, 줄리아 언니   제가 포악한 아버지 같아 보입니까?   패니, 니 의견이 듣고 싶어   - 응?
- 에드먼드!   이 연극 계획은 점점 더
나빠지는 것 같아   그들이 외부에서
사람을 부르려고 한다구   안면도 없는 생판 남을
안할트 역으로   음 오빠가 뭘 할 수 있는데? 톰 오빠는
완전 마음을 굳힌 것 같던데   딱 하나 있어   내가 안할트 역을 해야겠다   왜? 너에게 다른 대안이 있니?   오빠는 절대로 안 할거라고 했쟎아   나도 알아 너는 내가 이런 한심한 일에
참가하는 것을 좋아할 것 같니?   그렇지만 톰이 교외로 나가서 설득되는
사람을 아무나 데려오게 놔 둘 수는 없어   그럴 수야 없지   패니 니가 동의해 줬으면 좋겠다   니가 내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나도 내 판단을 신뢰할 수 없어   내 생각에 크로포드 양이   낯선 사람과 연기하게 하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인 것 같아 /그래 니가 맞아   그녀가 그런 일을 당해서는 안되지   우리 패니, 너한테 이런 말
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어   쉿! 머라이아!   우리는 서로를 위해
만들어진 것 같지 않습니까?   머라이아양, 오늘 밤 나는
오직 하나만 될 수 있습니다   오늘 밤, 나는 당신의 연인이 아니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게 너무 짧은 것 같지 않나요?   헨리에게 물어봐야겠다   오!   왜 빨개졌죠? 처제, 저한테 말해보세요
아니 그럴 필요 없어요 제가 맞춰보죠   비록 제가 처제의 스타킹을 봤지만
제 생각은 딴 곳에 가있었답니다   참으로 꾸준하신 분이라 말하고
싶군요, 러시워스씨   이분은 연기 중이신 거야, 그렇지?   당신은 나를 거부할 수 없소   결국 나는 당신을 내 마음에
붙잡아 두게 될 거요   제 대사를 잊게 만드시는군요
크로포드씨   그럼 우리는 당신이 그것을 기억하실
때까지 계속 연습해야겠군요   머라이아가 당신에게
맞추게 하세요, 헨리   아니면 우리는 영영 공연을
할 수 없을 겁니다   기꺼이 그렇게 하죠   이제 니가 한 일을 봤지 패니?   니가 할 수 있는 일이 이간질하는 게
다라면 너를 빼놓고 하는 게 낫겠구나   저렇게 키도 작고
비열하게 생긴 남자가   뛰어난 배우라고 주장하다니
터무니 없죠   여기요   제가 대사를 좀 들어 드릴까요?
러시워스씨   오 물론이죠
이렇게 친절하실 데가   남작이 나를 무엇으로 고발했는가?
그가 죄짓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는데   - 그렇지만 나는 일을 재빨리 해치워야
- 아니요, 여기서는 가볍게   남작이 나를 무엇으로 고발했는가?   더 이상 미룰 수 없겠군요, 크로포드양   그리고 정말로 당신은 전혀
두려워 하실 필요가 없어요   저뿐이니까요   아마 조용한 구석을
찾아야 할 것 같네요   어떤지 보셨죠 프라이스양   전 평생가도 이걸 다
외울 수 없을 거에요   첫 번째 줄은 완벽하게
하셨어요, 러시워스씨   그렇지만 프라이스양 제 대사는
마흔 하고도 두 줄이란 말입니다   줄리아 양이 말할 때, 저는 제 대사를
생각해 낼 수가 없어요   프라이스양?   당신을 욕보일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만   아직 당신을 귀부인답다고
말하기는 힘들군요   이런 밤에 이곳을 홀로 방문하시다니요   친애하는 안할트씨   부디 당신을 사랑하고 있는 제 마음을
고백하는 것을 허락해주세요   처음 본 순간부터 줄곧
당신을 사랑해 왔답니다   어 그러니까 지문이   "아멜리아가 안할트의 손을 잡고
그의 얼굴을 바라본다"   오 패니, 완벽해   줄리아가 연극을
안 하겠다고 하는구나   이리와, 이건 네게
굉장한 순간이 될거야   너는 농가의 부인 역을 하는 거다   저요? 안돼요 저는 역을
맡을 수 없어요   아니 아니, 너는 우리에게
충분할 만큼 잘 해낼 수 있어   우리를 실망시켜서는 안 된다, 패니   언제 우리가 뭐라도
부탁한 적 있니?   사촌들이 원하는 것을 무시해서 기분을
상하게 할 자격은 네게 없다 패니   그래 우리를 도와주렴, 패니   금방 잘 하시게 될 겁니다. 프라이스양     당신이 아가타와의 제 장면을
방해하는 순간을 연습해 봅시다   우리는 리허설을 잘 해낼 거에요   우리는 서로 열심히 연습해 왔습니다   상상할 수 있다면 선생
나는 자백을 하는 치욕을 감당할 수 있소   당신의 그 무익한 허영심을   당신의 고발이
내 피를 끓게 하는구려   아버지   경이 도착하셨을 때   우리는 첫 세 장면을
공연하던 참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그렇게 성공적이지
못하지는 않았어요   어떻게 헨리가 감히 내게 그럴 수 있지
웃으며 내게 한마디도 안 하다니   나의 귀여운 동생아   헨리 같은 타입의 남자는
붙잡기가 그리 쉽지 않단다   내가 그를 붙잡으려는 여자 중
하나라고 생각하지 마   부디 너그럽게 용서해
주시기를 희망합니다   초보 연기자로서 말이죠   내 용서는 연극을 하지 않아야만
주어질 수 있을 게다   크로포드 남매가 어울리기에
적당한 사람들로 보이더냐?   물론이죠   크로포드씨는 유쾌한 사람이고
크로포드양은 생기 있고 귀여운 아가씨죠   그가 신사가 아니라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고려해 보건데   아버님이 미처 발견하시지
못하셨겠지만   그는 괜찮은 풍모라고 봐주기엔
키가 너무 작지요   아버지 아직 안티고의 일이 어떻게
되었는지 말씀해주시지 않으셨어요   안티고에서의 우리 사업이
꽤 쓸만해 졌다고   말 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제 질문을 마음에 두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곳에서 사시는 동안   노예 제도가 같은 방식으로
계속되리라 믿으시나요?   우리 꼬마 사촌께서는
노예 제도 폐지론자이시구만   내 생각에 아가야,우리는 노예
없이도 잘 해내게 될 거란다   그러나 규율이 없으면
효력이 없을 거다   무례를 용서해 주세요   몸이 좋지 않아요   집에서 머무른 이후로
러시워스 군이 어쩌면   연을 맺기에 부족함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구나   이런 혼사가 너나 집안에 줄
득을 잘 알고는 있다만   니 행복을 그걸 위해
희생할 필요는 없다   결혼은 진지한 약속이다   니 약혼을 후회할
어떤 이유도 없다면   어제 저녁에 어떤
새로운 친구가 너를   후회하게 만들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구나   전혀 아니에요   만약에 네가 원한다면
이 약혼을 취소할 수도 있어   아직 그리 늦지는 않았다   아비를 속이지 말고 솔직하게
마음을 털어놓거라   관대하신 제안에
감사 드려요, 아버지   그렇지만 확실히
잘못 생각하신 거에요   저는 러시워스씨의 기질과
성정을 몹시 존경하고 있습니다   그의 위치와 재산으로
명예로워 질거구요   제가 더 이상 무얼 바랄 수 있겠어요?   오 이렇게 아름다우실수가   - 축하드립니다
- 축하드려요   - 축하드립니다
- 잘 되었어요   이건 내 최고의 영광이에요   우리 귀여운 천사 같은 마리아를
러시워스 씨와 혼인하게 한 데는   제게도 작은 공이 있죠   - 고마워 에드먼드
- 머라이아   런던에 가면 꼭 매일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 편지해야 한다   - 잘 가요
- 안녕히 가세요   - 가거라!
- 여행 잘 다녀 오세요   - 언니를 잘 돌보거라 줄리아
- 런던으로 편지할게   결혼이란 얼마나 지루한지   경마 시즌이 시작되어 여길 벗어날 수
있는 걸 신에게 감사해야 할 지경이야   심지어 아버지께서 강요하지 않으신
다고 해도 찰튼햄을 지나 이곳에 왔어   한 잔 더 해야겠다   크로포드양 한숨을 쉬시는군요   동생분과 작별인사를 하고 나니
무엇이 저를 여기 머무르게 하는 건지   궁금해지네요   저를 위해 머물러
주시지는 않을 건가요?   고백하자면 반년이나
맨스필드에 머무르는 것이   즐거울 것이라곤
상상할 수 없는걸요   여기는 그냥 시골 마을일
뿐이구요, 안돼요   처음과는 생각이 달라지셨습니까?   제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저는 의심스러운데요, 버트람씨   아시다시피 저는 고집이 세거든요   그리고 저는 항상 결국은
제 갈 길을 갔답니다   프라이스양?   제가 범죄의 현장을 방문한
모양이군요 / 쉿!   저는 늘 항상 저희 연극이 얼마나
큰 즐거움이었나 돌아보고는 하죠   우리는 살아있었어요
그보다 행복할 수 없었는데 말입니다   우리가 운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프라이스양?   운명이 우리에게 한 주 더 시간을
주는 기쁨을 주었으면 하고   생각해 본 적 없으신가요?   아뇨 그렇지 않아요   저는 모두가 각자 충분히
만족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뭐 적당한 결혼식이었어   신부도 아름다웠구   신부 들러리도
적당히 신부보다 못했고     - 메리?
- 응?   어린 버트람쪽은 어떻니?
종일 그와는 말도 하지 않았는데   에드먼드야 늘 에드먼드 그대로지   모호함에 대해 단호한 마음을
바꾸지 않을 모양이야   곧 목사 안수를 받게 되겠지   그 사람 아마 700년은 살 것 같아   흠 글쎄 그가 풍족한 삶을
살게 된다면 기쁠 텐데   물 쓰듯이 돈을 쓸 만큼
적절한 수입 말이다   오빠가 칠백 년을 산다면
무일푼인 것이 차라리 낫겠지   아마도, 그렇지만 모든 것은
상대적이지 / 맞아   그리고..우리가 이곳에 오기 전까지   나는 한번도 시골 주택이 신사의 거처로
적당할 거라곤 생각해 본 적이 없어   사실 나는 여기에 좀 더
오래 머무르려고 해   헨리 무슨 일이라도 있어?   프라이스 양이 나를
사랑하게 만들고 싶어   패니? 무슨 그런
터무니 없는 소리를   그녀의 외모가 몰라보게
아름다워진 걸 눈치채지 못했니?   진실은 오빠가 손에 넣은 사람이
달리 없는 것이겠지   글쎄   아마 그녀의 좋은 점에 대해 조금쯤은
사랑을 느꼈을지도 모르지   그녀는 굉장히 다정한 아가씨고, 오빠가
불행하게 만들게 놔두지는 않을거야   정말로, 나는 오빠가 우리 의붓
아버지처럼 된다면 견딜 수 없을거야   내가 원하는 건 그저   패니 프라이스 양의 마음에 작은
희망을 심어놓는 것 뿐이야   윌리엄!   패니!   내 귀여운 여동생아   이건 시실리에서 널 주려고
고른 것이란다   고마워   오 윌리엄 오빠, 내가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상상도 못할거야   그래? 그렇지만 너 맨스필드 파크에서
행복한 거지? 그지 패니?   - 가족들이 너에게 잘 해주니?
- 그럼, 친절하게 대해줘   그리고 물론 나도 할 수 있는 한
그들을 사랑하려고 하고   그치만 나의 유일한 진짜 친구는
에드먼드 오빠 뿐이야   에드먼드? 그래   니 편지에 에드먼드 이야기를 너무
자주 써서 질투심이 날 정도였으니까   - 그가 내 자리를 뺏었다고 생각했었어
- 누구도 그렇게 할 수 없어 오빠   게다가 내가 에드먼드 오빠에게
느끼는 감정은   그건 달라   에드먼드 오빠는
내 친 오빠가 아닌 걸   트리에스트를 떠나자 마자   우리는 화포의 사정거리에
도달할 때까지   적군 함선을 추격했습니다
우리의 화포 공격으로   적선이 우리의 함포 쪽으로 기수를
돌려서 측면 갑판을 향해 반격해 왔죠   앞 돛을 찢고, 대포가 강타하여
바다로 팅겨 나갔어요   - 이런!- 놀랍군   다행히도 우리는 모두
반대쪽 갑판에 있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많은 수의 동료들이
죽거나 다치고 손실도 컷겠죠   이런 얼마나 끔찍한 일이에요   누군가가 바다로 나가기만 해도
걱정이 되겠군요   제 생각은 조금 다른데요   프라이스 씨 말을 듣고 있으려니   그가 가진 모든 위험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그런 난관을 극복하는 것   그리고 그와 같은 영웅적인 영광이
저를 부끄럽게 하는군요   제가 하는 일이 영웅적이라고
할만한 것은 없습니다. 크로포드씨   저는 그저 평범한
사관 후보생일 뿐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높이 사고 싶은 점은   이렇게 젊은데도 인품을 증명하는
그러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는 거야   저는 스스로를 구분 짓기를
원하지만, 토마스경   진실은 제가 아직 장교 위임을
받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가끔 저는 제가 절대로 소위가 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답니다   - 오, 윌리엄
- 안녕하십니까 토마스경   맨스필드 파크에서 지내는 것은
즐거운가 젊은이?   물론 매우 즐겁습니다   그러나 제 체류 기간은
이틀밖에 남지 않았고   내일은 패니의 생일입니다   그렇군   그럼 우리가 축하해줘야만 하겠구만   나는 패니가 춤추는 것을 꼬마 아가씨
였을 때 이후로는 본적이 없네   오빠가 바다로 돌아가기 전에   우리 작은 조카에게 무도회를
열어주는 것이 어떻겠어요?   이 아이가 온 지도
꽤 시간이 흘렀으니   - 당연히 좋죠
- 제가요?   당연히 니가 해야지
네 생일이잖니   그럼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면 안될까요?   그럴 수 없단다 얘야   왜냐하면 너의 날이기는 하지만
너는 모두를 배려할 의무가 있잖니   그냥 작은 파티를 열거란다   그렇다면 제가 제안을
하나 해도 될까요?   저는 이번 생일을
제가 윌리엄 오빠와   헤어지기 전 마지막 생일과
같이 보내고 싶어요   소풍이요   소풍?   반대할 이유가 없구나   감사합니다 토마스경   소풍이라니   영지 절반에서 피크닉이라니   신분을 잊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어리석은 짓이야   이제 니가 그들과 같이하지만, 패니
너는 절대 그걸 잊어서는 안 된다   상황이 어떻게 되던 간에 너는 반드시
제일 낮은 위치고 마지막이어야 한다   절대 잊지 않을게요   그렇지 않다면 물론 나는 기억할 수
없을 만큼 즐거운 것일 테고요   윌리엄이 선물한 십자가랑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어   아름답다   - 어떻게 오빠한테 감사해야 하지?
- 이걸 받아주면 되지   네 오랜 친구의 사랑의
징표로서 말이야   어떻게 하지? 크로포드 양도
내게 목걸이를 보내주셨는데   크로포드 양이 너한테 목걸이를?   그러면 우리 패니야
그 목걸이를 해야겠다   그러고 싶지 않은걸   그리고 어쨌든 오빠가 선물해 준
목걸이가 십자가와 훨씬 잘 어울려   그녀와 내가 같은 생각을
했다는 것이 놀랍지 않니?   그녀가 네게 호의를 표시한 거야
그렇지만 나한테는, 그녀는   그녀는 나를 괴롭히기로
작정한 걸로 보여   내 생각에 그녀가 말하는 것의 절반쯤은
그저 의미 없이 하는 말일 거야 하지만   너도 메리양이 원하는
종류의 삶이 무언지는 알지   소모적인   런던에서의 화려한 삶 말이야   내가 그녀가 원하는 삶을
지금까지 살아본 적이 있을까?   글쎄 오빠가 살고 싶은
삶은 어떤 건데?   늘 안락한 교구를 가진 목사가
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어?   아니면 좋은 예배의 설교술이라 던가   그것들이 좋은 삶을 사는 것 아니야?   그래   그런 것 들이지   그렇지만 내 문제에는 충분치 않아   내일은 너의 날이야   그럼 반드시 나를 즐겁게
해줘야 해 에드먼드 오빠   봐 이게 먼저 내가 하고 싶은 거야   여기   너무 잘 어울린다   하나 둘 셋 잡아봐라!   메리 크로포드양   틀렸어요, 버트람씨     모르겠는데요   패니구나   자 당신 차례에요 프라이스양   제가 해도 될까요?   하나, 둘, 셋   제임스, 제임스가 틀림없어요   패니양, 사촌들이 가고 나니
패니양에게 관심이 집중되는군요   제 생각에 저는 사람들이 제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 쪽을 더 좋아하는 걸요   이런 그러면 안돼요
관심을 즐기는 법을 배우도록 해요   그러면 이유 없이 얼굴을 붉게
물들일 일도 없을 거에요   당신이 그랬다는 건 아니지만요   헨리오빠가 윌리엄씨를 런던까지
데려다 주기로 한 건 알고 있어요?   - 아니요
- 그런다고 하더군요   같이 해군 제독인 양아버지의
집에서 정찬을 들 거에요   이제까지 한번도 오빠가 이렇게 남을 위
해 수고를 무릅쓰는 것을 본적이 없어요   프라이스양, 다음 곡을 함께
춰 주시겠습니까?   연주자들에게 포츠머스를
부탁해놨습니다   이건 너를 위한 자리란다
춤을 추도록 하렴 얘야   토마스경 꼭 그래야만 하나요?   오늘은 너의 날이잖니 패니   자리로 가서 서세요   이게 당신과 춤을 출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니 아쉽네요 버트람씨   왜 그렇죠?   다음 번에 우리가 다시 만날 때는
당신은 목사가 되어 계실 것 아니겠어요?   네, 내일 요크로 갈 겁니다   저는 한번도 목사와 춤을 춘 적이
없어요, 앞으로도 없을 거구요   오늘따라 장난기가
더 심하시네요, 크로포드양   당신은 만약 당신이 충분히
제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면   심각한 문제들이 의미 없어질 거라
생각하시는 거죠   그렇지만 단언컨데
저는 너무도 얄팍한 여자랍니다   많은 수입은 제 행복의 조건의
최고의 레시피에요   그러면 당신의 행복은 영원히
제 능력 밖의 문제가 되겠군요   이봐요 버트람씨   아직 그렇게 늦은 건 아니에요
지금이라도 생각을 바꿔주세요   저를 위해서요   여기 있구나   이모부가 이제
그만 자라고 하셨는데   이렇게 늦게까지 깨어있었던 건 태어나서 처음이지?   예의 차리는 일은 진절머리가 나.   저녁 내내 할 말도 없이 떠들고.   저기 봐 에드먼드 오빠.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그래.   그리고 오늘 밤에는 너도 너무나 사랑스러워 패니.   너는 여태껏 다른 여자들이 무시당하는 걸 싫어하는 것처럼,
칭찬받는걸 싫어해왔지.   그렇지만 오늘만큼은 네가 아름다운 여인으로 자랐다는 소리를 듣는 걸
신경 쓰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 해.   아마도 헨리가 이미 한 일이겠지만. 네가 그 사람과 춤추는 걸
얼마나 즐거워했는지 알아채지 못했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그래, 이렇게 너무나 즐거웠던 것에 감사해.   저기 악티러스다. 제일 밝게 보이는 별 말이야.   이렇게 별을 같이 보는 것도
정말 오랜만이다.   어쩌다 그렇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 정말 오랜만이네…   금방 돌아올게.   드디어, 러시워스 부인에게 편지가 왔어요..   - 머라이아에게서 말이에요. 우리 사랑스러운 머라이아.
- 오.   얘야.   친애하는 어머니.
지난 밤 저는 제 첫 번째 파티를 열었어요.   감동적이었답니다.   어머니 사교계의 여왕이라는 것이 얼마나 불안정한 자리인지
말씀드릴 수 있어요.   한 사람의 부인이 된 지금,
저는 제가 마음으로 원하는 모든 것과 편안함을 가지게 되었어요.   러시워스씨는 지금 어머님을 방문하러
바스에 가 있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은...   여기 제가 완전히 읽을 수 없는 부분이 있어요.   러시워스씨가 바스에 있다고?
머라이아는 홀로 런던에 있고, 에드먼드는 목사 안수를 받고,   톰도 집을 비우고, 감수해야 하는 일이기는 하지만,
그 아이들이 모두 우리를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패니가 우리 소망대로 곁에 있어줘서 기쁘단다.   이제 다른 아이들이 모두 떠나니, 그것이 더 좋게 느껴지는 구나.   그리고 네가 항상 우리 곁을 떠나지 않을 것을 알고 있으니
너무나 마음이 편하단다.   실례합니다. 아가씨,
토마스경이 보고 싶어 하십니다.   토마스경이 보자고 하셨으면 나겠지.
패니가 아니라.   아닙니다 부인,토마스경은 프라이스양을 부르셨습니다.   당신 오빠의 승진 소식을 축하하게 되어서
무한한 만족감을 느끼는 바입니다..   이제 당신 오빠는 소위에요.   여기 그것을 승인하는 편지가 있습니다.
보시겠습니까?   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당신께서 하신 일인가요?   세상에 당신이 이걸 요청하신 거에요?   깜짝 놀랐어요.   네, 당신 오빠를 제 의붓 아버지께 소개시키기 위해
런던에 갔었습니다.   네, 너무나 친절한 처사셨어요.   저는 제독께서 어떤 영향을 행사하시던 간에
그를 승진시켜 주시기를 원했어요.   그게 제 목적이었습니다. 제 주 목적이요.   비록, 고백하자면…   - 프라이스양.
- 너무나 관대하세요..   무한한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크로포드씨.   - 지금 바로 이모한테 가봐야겠어요.
- 제발.   제발요.   여기로.   제 감정을 말하는 것을 허락해 주셔야 합니다. 프라이스양.   당신이 여태껏 전혀 알아채지 못한 그 감정을..   이렇게 빌게요 크로포드씨 제발...   처음부터 저는 당신의 다정함과 우아함과   - 아름다움을 보았습니다.
- 아니요 이런 말들은, 이런...   - 정말로 저는 견뎌낼 수 없어요.
- 제가 그저 장난으로 이러는 거라고 생각하시니까요?   제 온 심장을 다 해 당신을 사랑합니다.   결코 당신에 대한 사랑을 멈출 수 없을 겁니다.   저를 당신께 바칩니다.   제 권력, 재산..   우리는 상대방을 위해 만들어 지지 않았나요? 말씀해주세요.   제 감정에 답해주실 감정을 가지고 계시다고
대답해주셔야만 합니다.   아니요, 안돼요.   당신이 말씀하시는 한마디도 믿을 수가 없습니다.   당신이 이전에 하신 일을 모두 보아왔어요.   지금 네가 크로포드씨를 거절한 것이라고
이해하면 되는 것이냐?   네, 토마스경.   이유가 대체 무엇이냐?   그를 결혼할 만큼 좋아할 수가 없어요.   추천할 만한 모든 것을 다 가진 남자가 여기 있는데,   나는 절반쯤은 네가 스스로의 감정을 잘 몰라
그러는 것이라 생각하고 싶구나.   아니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들을 보자마자
크로포드씨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게다가 넌,   너는 너무나 어리고, 다른 사람들을 만나본 적도 거의 없지 않니.   벌써부터 네게 애정이 생기는 건
거의 불가능한 일 아니냐?   너는 니 자신만 생각하고 있는 거다.   네 가족에게 생길 이득을 생각해 보거라, 윌리엄에게나
너로 인한 부담을 더는 것이나.   네게 몹시 실망했다.   너는 니 자신이 내가 기대했던 것과
너무나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보여줬어.   젊은 여자애들의 말도 안되게 까다로운 자존심을 위한   제멋대로의 방종이라니...   고르고 선택하는 호사가 네 형편에
가당키나 한 일이냐?   니가 18년을 더 산대도 크로포드 씨의 절반만큼의   재산이나 성품을 가진 사람에게라도 청혼 받을 것 같으냐.   네게 딸로서의 의무를 다하라고
강요하지는 않겠다.   - 그러나 만약 니 양심이 배은망덕함을 면제할 수 있다면...
- 진노케 해드려 죄송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제가 그를 절대로 행복하게 만들 수 없다는 걸 알아요.   그리고 제 자신도 비참해 질 거에요.   이제 얘야.   ..눈물을 거두거라.   너도 알다시피,
크로포드씨는 곧 맨스필드를 떠날게다.   그가 그저 잠시 너에게 확신을 가진 거라면
결국 너는 매우 비참해지겠지.   달빛은 이와 같은 밤에 빛나네.   부드러운 바람이 나뭇가지에 가볍게 키스할 때.   그리고 어떠한 소리도 없이, 이와 같은 밤에.
트로일리스가 트로이의 벽을 넘었겠지.   그리고 그의 영혼이 크레시더가 그날 밤 누운   그리스식 텐트에 한숨 쉬네 ...   너무나 감명 깊은 낭독이네요 정말로.   꼭 연극 공연을 보는 것 같았어요,
안 그래요 여보?   그러게 말이요, 아마도 연극이 취미인 것이 틀림없는 것 같소.   글쎄요, 오늘 저녁 이후로는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진실을 말하자면, 저는 관객이 되는 것이 좋습니다.   말씀하실 거라도?   아니요.   프라이스 양이 모르는 이야기를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헨리오빠.   크로포드 양 같이 카드놀이 하지 않을래요?   - 왜 내가 돌리지 않는 거죠?
- 그래요, 돌리세요.   저는 종종 저의 세익스피어에 대한 무지함을
향상시키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이건 꾸준한 공부가 필요한 일이고
제 습관에는 부단함이 부족하지요.   - 고개를 흔드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 아무것도 아니에요.   제가 꾸준한 성격이 아니라고 말할 때
고개를 흔드셨잖아요.   아마도 당신이 스스로를 항상 아까처럼 잘 알지 못하시는 게
유감스럽다고 생각했겠죠.   - 그렇게 말씀하시다니.
- 기쁘게 해드리기가 힘드네요.   아니요. 당신은 저를 기쁘게 했습니다.   만약 제가 저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
어떻게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겠습니까?   제가 런던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아시죠?   그리고 당신은 아마도 주말쯤엔 제가 당신을 잊게 될거라
기대하실 겁니다.   저를 믿어주세요. 당신은 완전히 틀렸습니다.   냉정하시군요.   진정하려고 한 것 뿐이에요.   여기 4가 있소.   - 패니.
- 여기, 마이 게임.   오, 훌륭한 낭독이었어요.   잘하셨어요.   친애하는 프라이스양.   이제 제가 싫어하는 그 순간이 왔군요.
맨스필드를 떠나야 해요.   착하고 다정한 패니.   어떻게 그럴 수 있으신지는 모르겠지만,   당신의 마음은 세상에서 볼 수 있는 그 어떤 마음보다
더 다감한 것이에요.   그리고 고백하자면,
에드먼드씨를 한번 더 보고 싶어요.   안수를 받으시던 그러지 않으시던 간에요.   제가 에드먼드씨께 말씀 드린 무언가가 있는데
제 마음이 결코 바라지 않던 말이었어요.   - 그분께 제가 그렇게 말했다고 해주시겠어요 패니?
- 제가요?   안돼요. 제게 그와 같은 임무를 남기시면 안돼요 크로포드양.   결국 그에게 제 경의를 전해주시리라 믿을게요.   우리가 주고받은 대화에 무언가 놓친 것은 없나요 프라이스양?   경의와 사랑 사이의 무어라도요.   안수식은 어떠했니 에드먼드?   더 할 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논의할만한 중요한 사건이 있나요?   네게 특별한 요청이 하나 있긴 하구나   버트람 목사님.   얼마나 근사하게 들리는지.   축하 드립니다.   고마워.   오빠가 너무나 오래 떠나있어서,
절대 돌아오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까지 했었어.   이모부께서 오빠한테 보내신 거야?   아니, 내가 오랫동안 떠나 있었던 이유는
메리양을 피해있기 위해서야...   그들이 마을을 떠날 때 까지만.
크로포드에게서 달아나려고…   너도 알겠지만, 만약 그러지 않았다면,
나는 메리양을 다시 봐야만 했을거야.   고통스러운 기억 속에서
나는 완전히 그녀를 잊기로 결심했어.   그렇지만 지금 당장 그녀를 보는 건..
나를 대하는 그녀의 태도가 얼마나 다정한지.   그녀의 말이 얼마나 단순하며. 그녀의 모습은...   나는 그녀를 포기할 수가 없어.   그녀는 내가 아내로 맞고프다고 생각한
세상에서 유일한 여자야.   그녀가 런던 방문 중에 나를 초대했지만,   그렇지만 나는 부와 최신 유행의 습관이 나를 휩쓸어 버리기 전에   서둘러 그곳을 떠나야만 했어.   그리고 지금, 나는 또 떠나야 하는구나.   미안하다 패니.   소식거리가 생기는 대로 네게 편지한다고 약속할게.   그리고 그나저나 그들의 출발이 늦춰진 것에
내가 감사를 해야만 하는 사람이 너인 것 같은데.   패니?   뭐라고 해야 해?
나는 우리 생각이 너무나 다르다는 걸 알아.   사실이야. 나는 크로포드씨의 청혼이
매우 바람직한 것이라고 생각해...   ...만약 니가 그의 애정에 답할 수 있다면 말이야 패니.
혹은 그럴 수 없다면, 물론 그를 받아들여서는 안돼.   - 오빠가 나를 나무랄까 걱정했었어.
- 너를 나무라?   너는 나무랄 데 없이 처신했어.   그러나 나는 니가 그와 사랑하게 될 거라는 것을 알아.   감사의 자연스러운 소망이겠지 다른 것이 아니라면.   그리고 너도 알다시피 아버지께서는 그가 니 마음에서
작은 희망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고 계셔.   아니, 그 사람이 착각한 거야.
맹세 컨데 그가 착각한 거야.   오, 그래.   에드먼드가 말한 것 도
그 아이에게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하는구려.   그 아이는 그 사람을 놓치게 될 거에요.   놀라운 일은 아니로군요.   내가 종종 봐온 패니에 대한 무언가가 있어요.   그 아이는 지시 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죠.   패니는 너무나 어립니다.   숙고의 기간을 거치면
크로포드씨의 제안에 진실로 감사하게 되기 위해.   패니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생겨날 거에요   당신 어머니를 방문하는 동안
패니를 남겨두고 가는 것이 좋겠어요.   당신이 아주 조금 희생해주어야 할 것 같군요 부인.   세 주 동안이나요?   그렇지만 당신의 선함이 이 일을 허락해 줄 거라고 생각해요.   물론이죠, 만약 패니가 크로포드씨와 결혼하게 된다면.
그녀를 잃는 건 꿈이 아니겠지요.   제가 잃어버릴 것에는 신경 쓰지 마세요.   그리고 만약 그 아이가 그렇게 된다면,
그건 머라이아를 잃은 것보다 더한 슬픔일거에요,   다음에 퍼그가 새끼를 낳으면,
그 아이에게 강아지를 한 마리 줘야겠어요.   나의 친애하는 사촌에게...   사랑하는 에드먼드 오빠...   아마도 내가 최근에 외톨이로 지난 탓이겠지만,
오빠와의 마지막 만남을 계속 떠올리고 있어.   그리고 간절히 바라건데...   바라건데...   바라건데...   오빠에게 희망을 가지지 말라고 할 의도는 아니었어.   희망이 없는 삶은 견딜 수 없는 거야.   그리고 심지어 내게도, 내 비밀스런 마음속에서도...   ...감히 희망하고 있어...   이렇게 예고 없이 불러낸 것을 용서해주세요,
그렇지만 당신을 보고 싶은 마음을 억누를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여기 당신이 있군요.   피곤하시군요 크로포드씨.   사교계에 너무 오래 머물렀습니다.   그리고 저는 너무 조금 머물렀죠.   똑같이 서로다웠군요 프라이스양.   걸을까요?   런던에서 새로운 소식이라도 있으신가요 크로포드씨?   흥미로울 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전쟁도, 포화도,   혁명도 없었지요.   그렇지만 머라이아 부인과 줄리아양은
사교계의 정력적인 꽃이 되었더군요.   심지어 에드먼드씨도 몇 번인가
머라이아 부인의 정찬에 초대받았습니다.   아시겠지만 그곳에는,
최근에 여동생도 머무르고 있지요.   메리의 사교욕은 여전합니다.   그리고 톰은요?   당신만큼이나 저희도 톰을 만나지 못했답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들은 소식은 그가 뉴마켓에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술과 도박으로 이루어진 경솔한 생활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더군요.   반면에 저는...   맨스필드가 그 어떤 곳보다 저를 망쳐놓았습니다.   아니면 아마도, 당신은 시종일관 함께 하는 모든 것들에
그것의 아름다움을 더 이상 알 수 없으시겠지만,.   그러나 제게는, 이와 같은 하루는...   ...그것은 너무나도 특별히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맨스필드 파크보다 아름다운 곳은 떠올릴 수 없답니다.   보세요, 당신을 잊어본 적이 없습니다.   단 한 순간도요.   늘 당신만을 생각해 왔습니다.   제가 스스로의 마음을 증명하지 못했습니까?   저는 단지 무어라 대답해야 할 지 알 수 없어요.   아니요, 당신은 어떻게 대답하셔야 할 지 압니다.   그저 작은 신호라도 주세요 패니양,
아무리 작아도 상관 없습니다.   제가 행복을 기대해도 된다고 말해주세요.   도와주세요 패니양.   이끌어 주세요.   저는 그럴 수 없어요..   스스로의 길잡이는 각자의 마음 속에 모두 갖고 있는 거에요...   ...단지 만약 우리가 들을 수만 있다면.   그렇다면, 제가 스스로 판단하도록 하세요.   그러나 제 자신은 당신도 잘 아시겠지만   ...당신이 가지고 계시지요.   제발 그를 조심해서 다뤄줘.   조심해서 지금이야..   불쌍한 톰.   - 톰, 내 사랑하는 아가.
- 그를 안으로 옮겨서 그의 방으로 데려가라.   조심, 조심해.   조심.   네가 있어서 너무나 다행이다 패니.   어머니께 가봐, 너를 보고 싶어 하셔.   톰 형이 몹시 위중해.   오, 패니.   사랑스러운 패니.   이제야 마음이 좀 놓이는구나.   이 아이는 술을 너무 많이 마셨단다.   그렇지만 그 아이는 중독이 되고도 이와 같은 열병에 걸릴 때 까지   그걸 간과했다는 구나.
톰은 이제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에 있는 건지도 잘 모른단다.   결국, 그의 의사가 그 아이에게 우리를 불러야 한다고
강요했다는구나...그리고 지금 그 아이는..   의사들은 그 아이의 폐를 걱정한단다...   난... 나는 너무나 많이 겁이 나는구나 패니야.   나는 감히 그 아이 곁에도 갈 수 없을 것 같아요.
내 약한 가슴으로는 치명적일 수가 있거든요.   오빠가 두려움 보다는 희망을 가질 만 하다고 확신해요.   사랑하는 패니야, 신에게 네가 맞기를 기도하마.   그렇지만 지금은...   나는 늘 네 이모부에게 모든 것을 의지해왔단다.   그렇지만 이와 같은 순간에 그분이 다시 우리를 떠나가야 하시게 되다니..   이모부가 우리를 떠나신다구요? 지금요?   패니.   네, 이모부?   잠시만 이리 오너라.   어딘가 좋지 않으신가요?   아니다, 나는 괜찮아.   그렇지만 반드시...   ...런던에 가봐야 할 용무가 생겼단다.   에드먼드는 내가 떠나는 것은 안다만, 왜 인지는 모른다.
내 처를 더 불행하게 만들 수는 없지만,   가지 않으면 안 되는 절대적으로 해야만 하는 일이다.   너를 믿는다 패니, 그녀를 돌봐다오.   다른 곳에서 비록 실망했을지라도...   ...너에 대해서는, 아가야. 나는 축복받았구나.   톰에게 할 수 있는 건 오직 희망을 가지고 기도하는 수 밖에 없어.   우선 해야 할 일은
환자의 체온을 낮추는 겁니다.   한 번... 이 작은 거머리들이 제 역할을 해준다면
조금 더 희망적일 수 있을 텐데요.   런던에서 크로포드 양을 만났어?   응, 매일.   그렇지만 단둘이 만난 적은 없어.   그녀는 항상 무리 지어 있더구나.   그녀는 춤을 굉장히 많이 췄어.   그녀는 굉장히 많은 말을 했지.   그러나 감정적이거나 심지어 친절한 말조차 해주지 않았어.   그녀는, 마치 런던 그 자체 같았어.   내가 매일같이 말다툼 했던 사람과는
전혀 달라 보였지.   무언가 도와줄까?   패니가 하게 해줘.   지겨웠구나 내가?   귀여운 얼굴을 보면서 있을 수 있잖아.   환자가 많이 나아졌군.   - 보자: 경마 뉴스?
- 한마디도 빼놓지 마.   그리고 거부해선 안돼 제발.   경고 하건데 패니, 형의 병이
형의 놀라운 추악한 본성을 일깨웠어.   형은 폭군이야.   글쎄, 오빠가 내게 폭정을 휘두르게 놔두진 않을걸.   그렇게 되나 보자고, 너도 포기하게 될걸.   너는 반항하기엔 너무 친절해.   의지해서는 안돼요 사촌.   패니는 존재하는 최고의 여자애야.   리틀 스코트의 4-1.   뉴마켓에서 월요일에 열린 두번째 경기에서
레머넌트가 쉘로우를 2마신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로빈슨의 3-1...   오 아가야, 그래. 에드먼드는 어디있니?   - 조찬실에 있습니다.
- 이모와 함께 있니?   네.   조금 있다 보자꾸나.   감사합니다.   우리가 다시 만난 상황이
너무나 슬프군요 프라이스양.   당신이 여기 있는데 톰의 여동생이 런던에서 행복하게 머무르다니,
놀라운 일이에요…   ...그리고 제가 돕거나 편하게 만들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할게요.   불쌍한 사람.   만약 지금 그가 이런 꽃다운 나이에 꺾여 스러진다면,
그런 비극이 어디 있겠어요.   우리 중 그 누구도 그렇게 비관적이 되지 않으려고
한답니다. 크로포드양.   제가 비난 받아 마땅하군요.
그렇지만 제발 저를 곡해하진 말아주세요.   제 명예를 걸고,
제 평생 재산을 탐해 본적이 없답니다.   그렇지만 톰은 죽을 거에요...   ...그리고 달리 누가 부와 지위를 물려받을 수 있겠어요.   에드먼드는 집에 있나요?   제가 너무 늦었나요?   너희들 모두와 이야기 해야겠다.
크로포드양 당신도 포함해서요.   모두, 용기를 가지도록 해요.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이 매우 슬프지만.   줄리아...?   줄리아는 리치몬드에 있는 사촌과 안전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나는 런던의 오랜 친구에게
편지를 한 통 받았소.   우리 딸 머라이아와 관련된 중요한 사건이
편지에 씌여 있었습니다.   나는 재빨리 행동하는 것 이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소.   내 정보가 잘못된 것 일거라는 희미한 희망으로
런던에 갔지만,   안타깝게도, 나는 결국 최악의 절망적인 상황과
마주쳐야만 했소.   말하기도 힘들만큼 실망스러운 일이지만   머라이아가 집과 남편을 떠났다오.   오, 안돼   안돼.   - 아니야, 그럴 수 없어.
- 명백하게, 공공연히...   가족의 명예에 전적인 모멸감을 주었소.   이것은 우리 모두를 완전히 무시한 처사요.   ...그 아이가 크로포드씨랑 달아났다오.   나는 내 잘못이 너무 늦었다는 걸 깨닫게 되었소.   내 딸을 착하게 키웠기를
바랬건만...   ...그렇지만 나는 결국 그 아이들에게
그럴싸한 품행만 가르쳤을 뿐인 것이었소…   내 딸을 안다고 생각했는데... 남보다 더 알지 못한 셈이었지.   어깨를 쓸어주던 그 여자의   어떠한 두려움이나 희망이나 열정에 대한 암시도 받지 못했다니.   그리고 지금은 너무나 늦었구나   그녀의 삶은 무너졌어.   그때 당시에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했습니까?   그들이 조심스럽지 않았나요?   조심스러움이요? 만약에 그들이 일온스의 일반적인 조심성을 가지기만 했다면
우리를 구했을 거에요.   구하다니요?   헨리 오빠가 러시워스의 혼인을 깨려고 했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아니죠?   당신 여동생의 손실에 대해 오빠를 변호하려는 의도는 없지만,
그들을 이어주어야만 한다고 생각해요.   정말로 그들이 그렇게 하려고 했다고는 상상도 할 수 없어요.   그리고 저는 우리가 둘다 머라이아가 재산의 가치를 알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걸 알아요.   저속한 말이지만, 들어맞는 말이죠.   단 한 번의 바보짓으로, 머라이아는
결혼으로 얻은 그 모든 것을 내던진 거에요.   하실 말씀은 그게 다입니까?   제가 패니를 잊고 있다고 생각하진 마세요.   바보 같은 아가씨 같으니!   패니양이 오빠를 받아주기만 했다면,
그 둘은 지금쯤 심지어 결혼 했을 수도 있는데..   그리고 헨리 오빠와 러시워스 부인의 관계도
해악 없는 유희 이상은 아니었겠죠...   충분해요! 충분히 말씀하셨습니다.   용서하세요, 그렇지만 아직 요점을 말하지 않았어요.   에드먼드 이렇게 애원하건데.   아버지께 참견하지 마시라 조언하세요.   아버지가 헨리와 머라이아가 결혼할거라는 희망에
이 일에 공모하셔야 한다는 말씀입니까?   그게, 생각해봐요. 에드먼드, 생각해보세요..
머라이아는 조금의 발판만 있으면 사교계로 돌아올 수 있을 거에요.   물론 이전처럼은 아니겠지만...   ...당신의 형에게 최악의 일이 생기게 된다면,
그러면 우리는, 당신과 저 말이에요 에드먼드.   머라이아를 도울 만한 위치가 될 거에요.
그리고 그녀를 맨스필드로 다시 받아들이는 거죠.   제가 들은 말을 믿을 수가 없군요.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겠습니까?   당신이 보고 있는 것은 아방궁이에요.   작은 좌절은 극복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단 5분만이라도 우리가 똑바로 느끼고 생각한다면요.   사교계가 우리를 용서한다고요!
사교계가 무슨 대수입니까?   아버지의 수치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어머니의 슬픔과 그리고 저의...   제가 사랑한다고 생각했던 여인은 존재하지 않았군요…   그녀는…제 상상의 산물이었습니다.   당신이 제게 더 말씀하실수록.
제가 잃을 것이 적어질 겁니다.   그러나 당신이 정말 어떤 사람인지 직시하느니
수천 번 이라도 당신을 잃는 쪽을 택하겠습니다.   좋은 설교였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겠군요.   당신 예배중의 하나가 되겠지요?   사랑은 실망을 견뎌내게 되어있어요
그렇지 않나요?   아니면 제가 그렇다고 하죠.   안녕히 가세요 크로포드양.   마음을 다해 잘 지내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에드먼드!   달콤한 바람의 흐름이 어린 늪지를 지나,   고결한 아가씨의 적절한 표상.   고요와 순결은 슬그머니 사라지고,   멀리서부터 세상의 활기와 분주함이 가득하여   상냥함은 여전히 유효하니..   에드먼드.   이렇게 기만 당했다니..   이렇게 스스로 현혹되었었다니..   모두 니가 한 일이야.   너 자신 이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았지.   니가 크로포드씨를 받아주기만 했어도,
이런 일은 전부 일어나지 않았을 거야.   머라이아의 편지를 보면 그 아이가 너무도 불행하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형부.   너무나 큰 불행이에요... 그곳에 가서
그 아이와 있어주시기를 희망할 수 밖에 없군요.   크로포드씨를 떠나라고 설득하고 집으로 불러왔으면 해요.   러시워스군은 그녀를 받아주지 않을 겁니다.   제 말의 의미는 그 아이를 이곳으로 데려온다는 거에요.   그건, 불가능한 일입니다.   딸로서, 머라이아는 제게 늘 기대서
그녀의 안락과 안전을 지켜줘야 할겁니다.   게다가 더불어 저는 갈 수 없어요.   심지어 애 엄마도 표현하지 않는...   그 말씀은...   ...머라이아가 패니의 만족을 위해
희생해야 된다는 건가요?   그런 의미는 전혀 없습니다.   만약 그것이 당신의 의무라고 여기신다면 노리스부인,   그 아이의 가혹한 상황에서
머라이아의 동반자가 되어 주십시오.   ...그리고 마음 편히 떠나셔도 됩니다.   불쌍한 머라이아.   머라이아와 노리스 이모 중에 누구를 더-
불쌍히 여겨야 할 지 모르겠는 걸.   좀 낫네.   찡그리는 것은 어울리지 않아.   패니!
패니 아가야, 어디 있니? 네가 필요하단다!   여기 무얼 쓰면 좋겠니 패니?   - 보라색 아니면 밤색?
- 보라색이요 이모.   젠장 페니모어가 또 뉴마켓에서 마지막으로 들어왔군.   - 나야.
- 들어와 에드먼드 오빠.   오, 어…미안.   - 몰랐어...
- 아냐, 아냐, 괜찮아 들어와..   그냥 네게 말을 하려고…   무슨 말을 하려고 했더라?   내일 승마하기로 한 이야기 아니야?   그래, 그거였어...그거…나는 어…   니가 잊지 않았나 확인하려고.   - 안 잊어버렸어.
- 그래 잘됐구나.   기쁘다.   그리고 에드먼드 오빠 나 정말 자러 가야겠어.   그래, 물론이지 미안.   어, 그러면…   잘 자, 패니   잘 자, 에드먼드 오빠.   너도 알겠지만...   ...내가 언제나 사랑...   ...이방을 사랑했다고...   패니, 나 정말로 할 말이 있어.   음... 패니, 아가야...
라벤더가 다 떨어졌구나.   해가 너무 뜨거워 지기 전에,
좀 가져다 주지 않으련?   네, 이모 물론이죠.   그리고 에드먼드, 패니랑 가서 가위를 좀 가져다 주련.   - 네, 당연하죠.
- 에드먼드...   기억한다면, 오늘 아침에 나랑 같이
런던으로 가줘야겠다.   - 해야 할 몇 가지 일들이 있어...
- 오늘 아침엔 안돼요 여보.   당신 일은 기다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에드먼드!   패니.   이모부는...   아무것도 아니야.   라벤더.   사랑해.   나는 장님이었어 용서해줘.   봐요, 여보.   이제 아마도 에드먼드가 패니에게 청혼하게 되겠죠?   패니에게 청혼을?   그렇지만?   오 여보, 패니는 아주 작은 소녀일 때부터
에드먼드를 사랑해 왔어요.   아내를 시로 어떻게 표현하죠 토마스경?   그녀는 천국의 마지막 최고의 선물이지요 내 사랑.   - 만세!
- 만세!   - 만세!
- 축하해요!   만세!   만세!   축하해요! 축복이 깃들기를!   에드먼드와 패니가 새 춤을 배웠네요.   매우 행복해 지는 일이 가능할까?   그럼.